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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연중학교 지하 복합화시설 시공 시, 학생 안전·교육권, 인근 주민 재산권 침해되지 않도록”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연중학교 지하 복합화시설 시공 시, 학생 안전·교육권, 인근 주민 재산권 침해되지 않도록”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서연중학교에서 열린 서연중학교 지하 복합화시설 주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서부교육지원청과 시공사의 설명을 들은 뒤, 반드시 해소해야 하는 보완점을 제시하며 참석한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보장은 물론이거니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교육권, 그리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재산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업계획을 최대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을 향해 “2018년부터 꿈꿔온 우리 연희동의 발전을 위한 사업이 드디어 착공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공사를 하면서 분진과 소음은 발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우리 서연중 학생들의 교육권이 보장되어야 하니 설명을 들으신 후 가감 없이 시공사와 서부교육지원청을 향해 원하는 바를 전달해주시라”라고 인사했다. 실제로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향한 안전 문제, 소음 문제, 분진 오염 문제, 그리고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외부 체육활동을 나가야 하는 점 등을 들어 자세한 요청을 보냈으며, 시공사와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를 기반으로 보완할 것임을 밝혔고, 서연중학교 측 역시 외부 체육활동 시 안전은 물론 확실한 양질의 수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질의응답 중 문 의원은 시공사를 향해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지침에 따르면 신축시설의 경우 전기차충전소를 지상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나, 우리 서연중 복합시설은 지하이므로 가능한 지하 최상층에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3대 가량으로 적은 수를 배치하고 격리 방화벽 구축, 주차구역 차수판 설치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 안전한 시설 운영이 될 것. 현재 발표하신 내용에는 확실한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이 부족해 보이며, 발표한 내용대로 8대 배치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 의원은 “마을버스가 지나가는 골목을 공사 차량이 지나가므로 안전에는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하며, 분진 및 세륜시설에서 흘러나온 물이 인근 주민의 민가로 가지 않도록 만반의 구축을 부탁한다”고 주문을 이어갔으며, “또한 여기 참석한 모든 분이 공사 기간 확인할 수 있도록 공사 시 저소음 장비의 실제 데시벨 측정 자료와 방음벽 설치 전후의 외부에서의 데시벨 측정 자료를 서연중학교를 통해 공개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서연중 학생들이 ‘공사 중인 학교 학생’ 아니라 ‘업그레이드 중이며 더욱 양질의 교육을 받는 학교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부교육지원청과 시공사는 학생 안전, 교육권 보장, 인근 주민 재산권 보장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발언을 마무리했으며, 서부교육지원청은 계획이 보완되는 대로 다시 학부모와 인근 주민께 세세한 보고를 드릴 것을 약속했다.
  • “커피 쏟은 한국 청년, 이런 손님은 처음…” 일본 카페 사장이 올린 사진

    “커피 쏟은 한국 청년, 이런 손님은 처음…” 일본 카페 사장이 올린 사진

    일본의 한 카페 사장이 한국인 손님에 감동 받은 사연을 전했다.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인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인 관광객 5명이 자신의 카페를 찾았다며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A씨는 “관광객들이 한국어 메뉴판을 보고 음료를 주문했다”면서 이들 일행 중 “아이스 카페라테를 주문한 B씨가 실수로 음료를 바닥에 쏟았다”고 밝혔다. 바닥은 흥건하게 젖었고, B씨 옷에도 음료가 튀었다. 이를 본 A씨는 흔쾌히 새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B씨가 음료를 마시지 못한 상황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B씨는 자신의 실수였다며 거절했으나 A씨는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고 음료를 새로 가져다줬다. 주문한 음료를 다 마신 손님들은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떠났고, 이들이 앉았던 테이블을 치우러 간 A씨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랐다. 테이블 위에는 카페라테 한 잔 가격인 600엔(약 5700원)이 티슈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티슈에는 ‘죄송했습니다. 커피 정말 맛있었어요!’라는 메모가 일본어로 적혀있었다. A씨는 “테이블 위에 있는 메모와 돈을 보고 매우 기뻤다. 이런 손님은 처음이었다”며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청년의 상냥한 마음에 단번에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17일 오후 기준 약 28만건의 ‘좋아요’를 얻었고 1만 6000회 이상 공유됐다. 또한 “감동적이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중요한 건 국적이 아닌 사람” 등 8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국어로 “일본에 또 와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특히 한 네티즌은 “한국 호텔에 며칠 머물렀을 때 호텔 식당의 한 여성으로부터 카페라테 한 잔을 서비스로 받은 적 있다. 일본어로 열심히 써준 메모에 포근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당시 받았던 커피와 ‘제 마음입니다. 하트하트!’라고 적힌 메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 포장마차에서 옆에 있던 사람이 화장실을 안내해 주고 소주를 한 잔 따라줬다. 정말 상냥했다”, “다친 내게 전철 자리를 양보해 주고, 택시 기사님은 일본어로 감사 인사를 해줬다”, “한국의 부드러운 배려는 드라마에만 나오는 게 아니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일본인 56% “한국에 친근감 느껴”…5년 전보다 2배 이상한편 일본인의 절반 이상인 56.3%가 한국에 대해 ‘친근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외교에 관한 국민 의식 파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우편 여론조사를 실시해 57.8%에 해당하는 1734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응답자 가운데 “한국에 대해 친근함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번 조사보다 3.5%포인트(p) 증가한 56.3%로 집계됐다. NHK는 2020년부터 조사 방법이 바뀌어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가장 낮았던 2019년 26.7%에 비하면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외무성 담당자는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증가하고, 국민끼리의 접점이 늘어난 영향 같다”며 “특히 젊은이를 중심으로 문화적인 교류가 증가한 것이 친근함이 늘어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불황에 커피·술부터 줄였다… 가게 10곳 중 1곳은 ‘폐업’

    불황에 커피·술부터 줄였다… 가게 10곳 중 1곳은 ‘폐업’

    지난해 4분기 금융기관에 빚을 진 소상공인 가게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등 여파로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탓이다. 특히 카페·술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신용데이터(KCD)의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소상공인) 대출을 안고 있는 사업장은 모두 362만 2000개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86.7%(314만개)는 빚이 있어도 일단 정상 영업 중이지만, 13.3%(48만 2000개)는 폐업(국세청 신고 기준) 상태였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716조원으로 직전 분기(712조원)와 전년 동기(700조원)보다 각각 0.5%, 2.3% 늘었다. 자영업자들은 이 중 11조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연체하고 있었는데 1년 전에 비해 52.7% 불어난 규모다. 연체자들은 은행권에서 2조 4000억원, 저축은행·상호금융업 등 2금융권에서 8조 9000억원가량의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가 악화한 영향이 컸다. 전체 소상공인 사업장 1개당 작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57% 감소한 1억 7882만원으로 추계됐다. 허리띠를 졸라맨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연간 지출은 1억 3609만원으로 1년 사이 4.56% 줄었다. 특히 작년 카페의 소비 위축 타격이 가장 컸다. 작년 4분기 외식업 가운데 카페 매출은 3분기보다 9.5%, 1년 전보다 1.3% 급감했다. 패스트푸드와 술집 매출도 전 분기보다 각각 1.8%, 1.7% 줄었다. 반면 양식(8.8%), 아시아음식(6.3%), 일식(5.5%) 등 일반 식당의 매출은 3분기보다 다소 늘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경제·정치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기호식품인 커피, 술 등부터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인사]

    ■국가보훈부 ◇국장급 승진△대구지방보훈청장 김종술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김우중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기획조정관 허승철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대변인 정재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장 최만
  • [인사]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병역자원국장 김인환◇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문경식
  • 트럼프 폭풍질주, 젤렌스키 안절부절…美·우크라 종전논의 개시

    트럼프 폭풍질주, 젤렌스키 안절부절…美·우크라 종전논의 개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 논의를 위해 마주 앉았다.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예고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쇄 통화한 후 이틀 만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약 40분간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에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키스 켈로그 특사가 동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자회담 자리에서 미·우크라 양측은 ‘향구적 평화’가 동반되는 방향으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추가적인 침공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분명한 안전보장책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날 오전 미국 측에 광물 협정 초안을 전달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희토류 요구’를 충족시키려 동분서주하기도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뮌헨안보회의에서 회동한 뒤 “우리는 전쟁을 끝내고 살상을 멈추길 원한다. 그러나 몇 년 뒤 다시 동유럽이 분쟁에 휘말리게 될 평화가 아닌,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대화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은 이 정도만 말하겠다. 책임감 있게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려고 한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목표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며칠, 몇주, 몇달간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좋은 대화를 나눴다. 첫 만남이고 마지막이 아닐 걸로 확신한다”며 “더 대화하고 협력해 푸틴을 막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최대한 빨리 실질적이고 확실한 평화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며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의 정의와 안보 보장을 도울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소중히 여긴다”고 적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연설에서 “우리가 트럼프, 유럽과 공동 계획을 세운 뒤에야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준비된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진정한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미측 인사들이 최근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과 미국의 파병에 모두 선을 그은 상황에서 앞으로 미국이 내놓을 구체적 협상안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요구와 불안감을 동시에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한편 미국은 이날부터 사흘간 각국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모이는 뮌헨안보회의를 시작으로 종전 방안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회의가 끝난 뒤 켈로그 특사가 17일 유럽연합(EU)과 나토, 20일 우크라이나를 찾아가 당국자들과 회동한다.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뮌헨안보회의 초청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뮌헨안보회의와 관련해 “러시아도 올 것이고 우크라이나도 초대받았으며 누가 참석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공식 대표들은 뮌헨안보회의에 초대받지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설명은 미국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행사장 바깥 모처에서 러시아와 미국 측이 회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뮌헨안보회의 의장은 러시아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지 않았다고 거듭 확인하면서도 별도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추측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 [인사]조달청

    ■조달청◇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전태원△구매사업국장 강성민△기술서비스국장 강신면△시설사업국장 권혁재△서울지방조달청장 임병철△인천지방조달청장 김지욱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네트워크정책과장 정영길△통신정책기획과장 홍사찬△서울전파관리소장 정재훈△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공진호
  • 조용한 독서가, 자수성가형 창업주… 박현주 인맥은 고·동·일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조용한 독서가, 자수성가형 창업주… 박현주 인맥은 고·동·일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폭넓은 사교 모임은 즐기지 않는 편같은 학교·같은 직장 출신과 가까워동원증권 시절 김재철 회장이 신임‘명동 백할머니’에게 가치투자 배워구재상·최경주·최현만 ‘박현주 사단’자수성가 공통분모 서정진과 친분선거철엔 출국, 정치권과 거리두기 박현주(67)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인맥은 ‘고·동·일’(고려대·동원증권·광주제일고)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10일 박 회장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학창 시절 넓게 사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기질은 최근까지도 여전하다. 1년 중 3분의1 정도를 외국에 나가 있는데 보통 혼자 다닌다. 지연·학연을 좋아하지 않는다지만, 별도의 사교 모임을 활발하게 하는 편도 아니라서 같은 학교를 나왔거나 같이 일한 사람들 위주로 인맥이 형성돼 있다. 고·동·일의 요소가 섞여 있는 인연이 많다. 한번 사귄 사람과 오래가고, 끈끈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제일고 52기 동기 ‘금투 3인방’ 재수를 한 박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78학번이다. 박 회장과 함께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이끄는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김남구(62)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경영학과 83학번 동문으로 그의 후배다. 김 회장은 박 회장이 멘토로 삼은 김재철(90)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두 사람은 모두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근무하며 김 명예회장 밑에서 일을 배웠다. 이후 박 회장이 회사를 나오면서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 박 회장은 역시 같은 과 80학번인 정몽규(63) HDC그룹 회장과는 막역한 사이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인 부동산114를 팔 때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사 줬다. 박 회장과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로 손잡아 동맹군으로 뛰었다. 미래에셋그룹 초창기 멤버로 박 회장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유석(63) 금융투자협회장 역시 고려대 출신으로 경제학과를 나왔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거쳤다. 박 회장이 졸업한 광주제일고(광주일고)는 유수한 정재계 인물들을 다수 배출했다. 동창들은 박 회장을 ‘조용하고 독서를 좋아하던 친구’로 기억한다. 장인환(66) 전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과 송상종(67) 피데스자산운용 대표가 박 회장과 함께 52기 동기 중 대표적인 금융투자업계 3인방으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박 회장처럼 사회초년생 시절 동원증권에서 일한 바 있는데, 출신 학교가 같은 데다 몸담고 있는 분야도 같다 보니 자주 연락하는 편이다. 광주일고는 재경동문회가 활성화돼 있지만 박 회장은 동창회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다만 후원으로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미래에셋 소유 골프장에서 동문 골프대회를 여는 일이 있다. 1963년 졸업한 박삼구(80)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1977년 졸업한 박 회장은 광주일고 14년 선후배 사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9년 금호아시아나의 최대 단일주주였는데, 아시아나항공 등 주력 계열사 매각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첫 전문경영인 회장 발탁 박 회장의 대표적인 투자 스승으로는 ‘명동 백할머니’로 알려진 고(故) 백희엽 여사가 있다. 대학생 시절 박 회장이 무작정 백 여사를 찾아가 투자를 가르쳐 달라 했다고 한다. 백 여사는 우량주를 골라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박 회장이 증권 영업 초기 삼성전자 등 우량 가치주에 집중했던 것도 그의 영향으로 보인다. 김 명예회장도 박 회장을 상당히 아꼈다고 한다. 박 회장은 1986년 동원증권에 입사해 5년 만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이 됐다. 마흔이 되기 전 회사를 떠나 창업하겠다는 박 회장을 김 명예회장이 잡으려 했지만 그는 결국 1996년 사표를 냈다. 박 회장이 동원증권에서 퇴사하고 창업에 돌입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이른바 ‘박현주 사단’이다. 동원증권 출신 인사들은 박 회장 인맥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최현만(64) 전 미래에셋증권 고문, 구재상(61)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회장(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최경주(63) 미래에셋그룹 전문위원 등이 박현주 사단 멤버다. 박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연이어 설립하고 19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세웠다. 이후 2001년 미래에셋그룹 회장에 오른다. 최 전 고문 역시 동원증권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다 퇴사, 미래에셋에 합류했다. 박 회장은 최 전 고문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 자리에 앉혔다. 금융투자업계 첫 전문경영인 회장 기록이다. 동원증권에 근무하던 최 전문위원은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한남투자신탁에서 일하던 구 회장은 같은 시기에 박 회장이 영입했다. 이들은 호남으로도 묶인다. 최 전 고문은 전남 강진군, 최 전문위원은 영암군, 구 회장은 화순군 출신이다. ●네이버 이해진과 인연 깊어 전략적 제휴 박 회장은 본인처럼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수성가형 창업주들과 친분이 두텁다. 서정진(68) 셀트리온 명예회장과는 사적으로도 만나며 가까이 지내는 사이다. 두 사람은 월급쟁이에서 시작해 회사를 직접 일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 회장은 서 회장의 분야인 바이오와 같은 신성장 산업에도 관심이 많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어려운 데서 누구도 생각하지 않은 일을 한 셀트리온과 서정진 회장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다”며 서 회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사업과 돈 움직임에서도 드러난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2016년 셀트리온 계열 화장품 유통사 셀트리온지에스씨에 자기자본 계정으로 200억원을 투자했다. 또 미래에셋그룹은 셀트리온과 손잡고 미래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1대1 매칭 펀드인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기도 했다. 비슷한 이유에서 네이버 창업자이자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다시 복귀하는 이해진(58)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도 인연이 깊다.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는 2017년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혁신금융 서비스를 함께 고민했다. 이후 네이버는 2019년 야심차게 네이버파이낸셜을 세웠고 미래에셋그룹이 증권, 캐피털, 생명, 펀드 서비스 등을 동원해 8000억원의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 외에도 장병규(52) 크래프톤 의장, 방시혁(53) 하이브 의장 등과도 자주 만나며 창업자 모임을 이어 가고 있다. ●‘정통 미래에셋맨’ 등 전문경영인 쟁쟁 박 회장은 정치권과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치인을 가까이 하지 말고 정치에 발 담그려고도 하지 말라”던 그의 모친 고 김유례 여사의 뜻을 따른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박 회장이 정치권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눈밖에 났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박 회장 측근은 “선거철이면 정치권에서 후원이 필요하다는 연락이 오지 않겠느냐.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박 회장이 일부러 선거철에 맞춰 해외행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회사 내 전문경영인들도 포스트 박현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 회장은 ‘전문경영인 1.0 시대’라는 콘셉트를 밀고 있다. 최 전 고문을 본인 이후 첫 차기 회장으로 앉혔듯 창업주 중심의 경영이 아닌 그룹 인재들을 중심으로 미래에셋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57·글로벌)·허선호(56·WM) 부회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했다. 미래에셋금융의 시작이 1997년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공채 1기인 셈이다. 조흥증권을 거쳐 1999년 대우증권에 합류한 허 부회장은 ‘대우맨’이다. 2016년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의 합병 법인인 미래에셋대우 출범 이후 경영지원 부문 대표를 맡아 두 회사의 융합에 힘썼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22% 증가한 1조 1589억원을 기록해 3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창훈(56)·이준용(56) 부회장 투톱 체제다. 전북 익산 출신의 최 부회장은 박 회장과 같은 호남 출신으로 대표적인 그룹 내 부동산통이다. 2005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영입됐고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합병 후 지금까지 부동산 부문에서 성과를 내 왔다. 이 부회장은 보람은행, 대우증권, 메리츠증권 등을 거쳐 2002년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 금융공학본부장으로 미래에셋그룹에 합류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김재식(57) 부회장과 황문규(55) 전무의 각자대표 체제다. 동양화재 근무를 시작으로 한남투자신탁과 한누리투자신탁을 거쳐 1999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입사 3년 만인 2002년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승진했다.
  • “지역 관광업계 버틸 수 있게…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검토”

    “지역 관광업계 버틸 수 있게…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검토”

    기회 많은 도시, 시작은 일자리100만평 규모 미래차 산단 ‘결실’AI 등 양질 일자리 확보 역량 집중국제선 취항 요구 외면 어려워조만간 국토부 찾아 국제선 협의안전한 ‘호남 관문공항’ 마련해야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매김한강 노벨상·계엄 극복 경험 담아5·18 45주년을 민주주의 대축제로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선 8기 지난 2년 반의 성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내부적으로는 대규모·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복합쇼핑몰 유치,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부적으로도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계엄에 대한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대처,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헌신적인 지원 등을 통해 ‘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5·18 45주년 행사를 ‘계엄을 이겨내고, 새로운 정부를 선출하는 성과를 담아내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무안국제공항의 장기폐쇄 대책으로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유치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2년 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달라. “이번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국민이 광주가 고맙다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우승과 같은 기쁜 소식들도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계엄에 대한 광주시의 주체적인 대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시민·공직자의 헌신적인 지원 등도 광주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들어 내세우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그동안 광주에 들어서지 못했던 복합쇼핑몰들이 하나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2호선도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등 도시 공간을 재편하기 위한 노력도 조금씩 구체화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2023년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을 광주에 유치한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고 싶다. 광주의 미래성장동력이자 먹거리가 될 것이다.” -140만 광주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만들고 싶은 ‘바람직한 광주의 미래’는 어떤 것인가.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그리고 기회가 많은 도시다. 청년들을 광주에 머물게 하기 위해선 결국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의 일자리 확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보건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도 질 좋은 일자리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면 광주는 자연스럽게 놀 기회, 학습할 기회, 취업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많은 도시가 될 것이다.” -광주 인구도 조만간 140만명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과거엔 매년 전남에서 유입된 청년이 광주에서 대학을 마치고 수도권으로 취업을 떠났다. 하지만 지금은 전남 인구가 절대적으로 줄면서 광주로 유입되는 청년도 줄고, 덩달아 광주의 인구유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에서 타지로 떠나는 사람은 비슷한데 들어오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다.” -인구가 줄면 ‘백약이 무효’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기본적으로 출생률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 정책을 펼치는 게 중요하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제는 도시 정주인구보다는 도시 이용인구, 도시 관계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 교육·쇼핑·일자리·비즈니스의 도시, 특히 고부가 서비스 산업이 융성하는 도시가 되면 광주도 이용 인구·관계 인구가 늘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거의 매일 무안공항을 찾았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광주도 최근 가뭄과 홍수, 폭염을 겪어 봤지만 요즘엔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이 일상화돼 버린 느낌이다. 특히 사회적 참사는 누군가의 부주의 또는 잘못이 있어서 일어나는 게 대부분이다.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이 지금 밝혀지지 않아서 책임을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원인이, 잘못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어디서 잘못이 있었는지, 그 잘못에 대한 명백한 규명과 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요즘 무안국제공항 폐쇄 장기화에 대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 취항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하고 있다. 어딘가에 호남 관문 공항을 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의 과제는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호남 관문 공항’을 여는 것이다. 이 과제를 풀기 위해선 정부와 전남도, 우리 광주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국내선인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을까. “아직 시민들 전체의 의견을 묻지는 못했지만, 현재 지역 관광업계와 일부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광주공항에 임시로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민의 요구를 모른 척할 수는 없는 만큼 저도 좀더 고민해서 제주항공 참사 49재인 오는 15일이 지나면 무언가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5·18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올해 45주년 5·18 행사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올해가 어쩌면 대통령을 새로 뽑는, 민주정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시기일 수도 있는 만큼 45주년 5·18 행사를 ‘계엄을 이겨내고 새 정부를 선출하는 성과를 담아내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작되는 민주주의 대축제는 5·18 반세기가 되는 오는 2030년 50주년 행사를 통해 완성형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만간 광주에 더현대를 비롯한 3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은 마련되고 있는지. “이미 복합쇼핑몰상생발전협의회가 구성됐고 오는 7월쯤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복합쇼핑몰 때문에 소상공인이 어려워진다’고 예단하는 데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 어려워질지 좋아질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과 토론을 통해 실증을 해 봐야 할 문제다. 물론 복합쇼핑몰과 별개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책은 마련할 것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5·18을 겪은 광주시민에겐 악몽이었다. 비상계엄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나. “12·3 계엄은 민주주의 마지노선을 넘어선 것으로, ‘민주주의 제도의 허약함’을 드러내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국회와 국민들에 의해 곧바로 치유되기는 했지만 이 허약한 민주주의 제도를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 계엄을 국회에 보고하고 추진토록 하는 계엄 사전보고제라든가, 누구든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입법하는 것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번 계엄을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에 담는 것도 절실하다. 앞으로 새로운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 그 정부가 주체가 돼 제·개정에 나서 주기 바란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부지는 최종 결정이 됐는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대각선 방향인 제1주차장 부지는 더 좋은 후보지가 있음에도 5·18단체를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소통이 충분치 않아 차선책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가 급증하면서 멈춰 있지만 지금은 최선의 선택을 다시 해야 할 상황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맞닿아 있는 5·18자유공원의 경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사업 부지가 바뀌는 것은 분명하다.” -국토부에서 광주 산정지구에 1만 4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개발하는 데 대한 입장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확신한다. 저는 2021년 2월 발표 때부터 줄기차게 반대해 왔다. 광주에 필요한 주거 형태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정지구 1만 4000가구를 모두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면 대찬성이다. 인허가권이 국토부에 있지만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광주의 주거 정책 현실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족들이 헌신적으로 사고를 수습한 우리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비상계엄 사태를 막아 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광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영원한 이별의 아픔 속에서, 또 한 분은 계엄을 이겨 낸 승리의 순간에 말씀하신 것이지만, 저는 ‘광주시민 모두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광주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준 시민 그리고 공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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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과장급 승진△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장 이승재△국립문화유산연구원 복원기술연구실장 손명희△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장 권택장 ◇과장급 전보△혁신행정담당관 조동주△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장 유은식△무형유산정책과장 이상민△칠백의총관리소장 권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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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실장급 승진△청년정책조정실장 김달원 ◇국장급 전보△재정금융정책관 이동훈 ◇팀장급 전보△사회규제심사1팀장 홍경은
  • ‘저탄고지’ vs ‘저지방 균형식’…12주 ‘쌍둥이 실험’ 놀라운 결과

    ‘저탄고지’ vs ‘저지방 균형식’…12주 ‘쌍둥이 실험’ 놀라운 결과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식단이 무엇인지를 놓고 오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골고루 먹되 지방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균형식’이 건강한 식단의 표본으로 여겨져 온 가운데 최근에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좋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이른바 ‘저탄고지’ 식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에서 두 가지 식단을 30대 일란성 쌍둥이 형제에게 각각 12주간 적용한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영국에서 전문 모험가로 활동하는 쌍둥이 형제 로스 터너(36)와 휴고 터너(36)를 대상으로 12주간의 실험이 이뤄졌다. 실험을 위해 두 사람은 하루에 동일한 열량의 식사를 하고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병행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식 전문 배달 서비스를 통해 하루 세 끼 식사와 두 번의 간식, 약 350킬로칼로리(㎉)의 단백질 보충제를 먹었다. 이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열량은 3500㎉로 같았다. 대신 식단 구성은 각각 달랐다. 로스는 파스타와 쌀밥 같은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은 피하는, 이른바 균형식으로 식단을 짰다. 반면 휴고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하며 올리브유, 버터, 견과류, 달걀, 아보카도 등 고지방 식품 위주로 식단을 유지했다. 이들의 12주간의 식단 및 운동 과정은 러프버러 대학교의 스포츠과학 전문가들이 모니터링했다. 균형식을 섭취한 로스는 12주 뒤 근육량이 1㎏ 늘었고, 지방은 0.9㎏ 줄었다. 특히 내장지방이 11.5%에서 11.1%로 감소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한 휴고는 근육량이 3㎏ 증가한 대신 지방은 단 0.3㎏만 감소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변화가 없었다. 특히 내장지방이 11.4%에서 12.6%로 상당히 증가했다. 운동 능력 시험에서 두 사람 모두 12주 전보다 근력이 향상됐다. 그러나 저탄고지 식단을 선택한 휴고는 심혈관 능력이 요구되는 운동과 지구력 테스트에서 에너지 부족이 측정됐다. 휴고는 “40분간 뛰고 나니 더는 못 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완전히 털린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휴고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최소 6번 이상 식사를 했으나 포만감이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계속 배가 고팠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지방 균형식을 맡은 로스는 포만감은 충분했으나 고지방 음식이 주는 맛과 만족감은 그리웠다고 전했다. 또 때때로 식욕을 누르느라 다크 초콜릿을 몇 조각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로스는 “12주 만에 처음으로 치즈 조각을 먹었는데 정말 맛이 끝내줬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어서 피자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실험에 참여한 러프버러대의 운동생리학자 스티븐 해리스는 두 사람 모두 12주간의 실험이 끝난 뒤 심혈관 건강과 신진대사 건강이 개선됐다는 점이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공급망정책담당관 최지영△공급망대응담당관 김태훈△혁신정책담당관 김의영△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창화△인사과장 정형△예산총괄과장 김경국△예산정책과장 박정민△기금운용계획과장 최진광△예산관리과장 김동규△고용예산과장 이혜림△교육예산과장 정원△기후환경예산과장 박환조△총사업비관리과장 이재우△국토교통예산과장 최용호△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김정애△농림해양예산과장 김도영△연구개발예산과장 오지훈△정보통신예산과장 신명석△복지예산과장 박철건△연금보건예산과장 배준형△지역예산과장 김혜영△안전예산과장 임대한△법사예산과장 이복원△행정예산과장 이한철△국방예산과장 강미자△방위사업예산과장 김건민△조세정책과장 김문건△조세특례제도과장 문경호△조세분석과장 조문균△소득세제과장 최진규△법인세제과장 조용래△금융세제과장 윤수현△재산세제과장 이영주△부가가치세제과장 최지훈△국제조세제도과장 김영현△신국제조세규범과장 박은영△관세제도과장 권기중△산업관세과장 이종수△관세협력과장 김의택△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김대연△종합정책과장 김귀범△경제분석과장 조성중△자금시장과장 임홍기△물가정책과장 임혜영△거시정책과장 백누리△정책조정총괄과장 장보현△산업경제과장 정일△신성장정책과장 황경임△서비스경제과장 박언영△지역경제정책과장 최동일△인력정책과장 장주성△노동시장경제과장 민경신△복지경제과장 이진민△연금보건경제과장 이미희△청년정책과장 김지은△미래전략과장 곽상현△국고과장 정동영△국유재산정책과장 김장훈△계약정책과장 강경구△국채과장 이근우△국유재산조정과장 마용재△출자관리과장 박진호△공공조달정책과장 노판열△국유재산협력과장 이상섭△재정정책총괄과장 조규산△재정건전성과장 황희정(여)△재정분석과장 류승수△재정제도과장 오현경△재정정책협력과장 김숙진△재정관리총괄과장 이지원△재정성과평가과장 권기정△타당성심사과장 김완수△민간투자정책과장 신대원△회계결산과장 이기훈△재정지출관리과장 정석철△공공정책총괄과장 김수영△공공제도기획과장 오정윤△재무경영과장 이민호△평가분석과장 김준철△인재경영과장 태원창△공공윤리정책과장 이우형△공공혁신기획과장 이철규△경영관리과장 김한준△국제금융과장 김희재△외화자금과장 정여진△외환제도과장 황희정(남)△금융협력과장 심승현△대외경제총괄과장 배병관△통상정책과장 곽소희△통상조정과장 배성현△개발금융총괄과장 박정현△국제기구과장 범진완△개발전략과장 서영환△녹색기후기획과장 김도익△복권총괄과장 하승완△기금사업과장 양재영△기후대응전략과장 최원석△경제협력기획과장 강창기 ■통계청 ◇과장급 전보△개혁추진팀장 송주화△서비스업동향과장 최창윤△물가동향과장 박병선△통계개발원 통계방법연구실장 백지선△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정은정
  • [인사] 광주시교육청

    ◇ 초등 교장 승진 ▲ 봉산초 김문영 ▲ 신용초 김미희 ▲ 상무초 김신정 ▲ 효천초 김유호 ▲ 불로초 김은정 ▲ 임곡초 김현덕 ▲ 장산초 정행기 ▲ 건국초 조금옥 ▲ 서림초 조은희 ▲ 장덕초 한석종 ◇ 초등 교장 전직·중임·공모 ▲ 동초 박철신 ▲ 삼정초 박봉옥 ▲ 중흥초 박은영 ▲ 화정초 양영희 ▲ 광천초 이아경 ▲ 효광초 이은희 ▲ 빛여울초 정복희 ▲ 무학초 정성숙 ▲방림초 박상철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초등 교장 전보 ▲ 두암초 김미옥 ▲ 서석초 박미령 ▲ 진월초 박지은 ▲ 용봉초 신은영 ▲ 어등초 양인순 ▲ 진만초 유정현 ▲ 성진초 윤성희 ▲ 목련초 조명숙 ▲ 연제초 주은순 ▲ 비아초 최영선 ▲ 풍암초 황덕자 ◇ 중등 교장 승진 ▲ 송정중 박추련 ▲ 송광중 이수진 ▲ 신창중 양동안 ▲ 성덕중 박순복 ▲ 수완중 서민호 ▲ 장덕중 박은숙 ◇ 중등 교장 전직·중임·공모 ▲ 체육고 엄길훈 ▲ 예술고 고용선 ▲ 전대사대부고 현석룡 ▲ 일동중 우재학 ▲ 화정중 이정상 ▲ 상일중 이원재 ▲ 고실중 김용주 ▲ 선우학교 임연자 ▲ 과학고 고준상 ▲ 상일여고 황준연 ▲ 제일고 이규연 ◇ 중등 교장 전보 ▲ 상무고 김형철 ▲ 문정여고 임정우 ▲ 충장중 김숙희 ▲ 일신중 곽미경 ▲ 금당중 김영진 ▲전 남중 강화성 ▲ 유덕중 이금초 ◇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전보·전직·직무대리 ▲ 시교육청 정책국장 고인자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명숙 ▲ 교육연구정보원장 오화숙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노재춘 ▲ 학생해양수련원장 최종철 ▲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장 최성광 ▲ 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 형지영 ▲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김필모 ▲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 노정현 ▲ 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홍어진 ▲ 학생교육원 교학부장 김종화 ▲ 동부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장 윤영아 ▲ 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조민관 ▲ 학생해양수련원 운영과장 배현 ▲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다가치교육과장 김재황 ▲ 시교육청 미래기획과 정책기획담당 김보영 ▲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담당 김송이 ▲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교권보호현장지원담당 한명희 ▲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생활교육담당 김유신 ▲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중등교수학습담당 최지한 ▲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체육·보건교육담당 최진기 ▲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기획조정담당 직무대리 장석준 ▲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직무대리 임철연 ▲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로담당 직무대리 홍기승 ◇ 장학관 파견 ▲ 홍복학원 박철영
  • [인사]

    ■통계청 ◇고위공무원 승진△경제동향통계심의관 이두원◇고위공무원 전보△통계데이터허브국장 서운주△통계서비스정책관 김보경△사회통계국장 공미숙△통계교육원장 송성헌△동북지방통계청장 송영선◇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경희△통계기준과장 박민정△행정통계과장 최재혁△사회통계기획과장 김지은△인구동향과장 박현정△농어업통계과장 임영일 ■서울경제신문 △편집부 종합편집부장 박문홍△경제부장 서일범△금융부장 김영필△정치부장 이상훈△사회부장 윤홍우△산업부장 손철△테크성장부장 정영현△바이오부장 김민형△마켓시그널부장 황정원△문화부장 이재용△골프스포츠부장 박민영△여론독자부장 성행경△디지털미디어센터장 한영일△디지털미디어센터 디지털편집부장 김경훈 ■이투데이그룹 △미디어부문 부회장(CSO) 이종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온라인총괄심의위원 서배원△심의위원 이진
  • ‘나경원 남편’ 김재호 판사, 춘천지방법원장 됐다

    ‘나경원 남편’ 김재호 판사, 춘천지방법원장 됐다

    김재호(62)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신임 춘천지방법원장에 임명됐다. 3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달 10일자로 법원장 및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한다. 춘천지법 등 5개 법원(서울가정법원·서울회생법원·춘천지법·대구지법·부산지법)에서는 기존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실시하지 않고 고법 부장판사를 법원장으로 보임했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부장판사, 수원지법 평택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의 배우자다.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 등에 대한 인사는 이달 24일자로 단행된다.
  • 나경원 MT 사진 속 ‘킹카 남친’… 춘천지법원장에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나경원 MT 사진 속 ‘킹카 남친’… 춘천지법원장에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재호(62)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신임 춘천지법원장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이달 10일자로 법원장 및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 등에 대한 인사는 이달 24일자로 단행된다. 춘천지법 등 5개 법원(서울가정법원, 서울회생법원, 춘천지법, 대구지법, 부산지법)에서는 기존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실시하지 않고 고법 부장판사를 법원장으로 보임했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부장판사, 수원지법 평택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장판사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다. 두 사람은 1983년부터 교제한 캠퍼스 커플로 1988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했는데 당시 나 의원은 서울법대 4학년 시절 모꼬지(MT) 사진을 공개했다. 나 의원은 함께 사진 속에 등장한 이들에 대해 “다 후배들이다. 남편도 같이 갔는데 어디 갔을까”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지난해 3월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 출연해 남편의 외모 자랑을 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한동훈 vs 조국’ 외모를 묻는 질문에 한숨을 내쉰 뒤 “조국, 우리 학교 다닐 때 동기였다. 법대 킹카 몇 명 이랬는데, 우리 남편도 킹카였다. 그래서 조국 별로 잘생겼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방송에서 김 부장판사와의 불화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2021년 5월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한 나 의원은 “안 싸우는 부부도 있느냐”면서 “남편 흉도 보고 그랬더니 초선 들어가서 불화설이 소문으로 퍼지더라. 2년차 되니까 별거설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3년차 돼서 대변인을 하니까 당대표가 부르더니 이혼 진행 중이란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 4년차에는 이미 ‘이혼했다며?’ 그러더라”고 루머를 털어놨다. 이들 부부는 대학 2학년 때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나 의원은 “대학 1학년 때는 각자 사귀었고, 2학년 올라가면서부터 만났다”며 “저희가 같은 동네에 살아서 버스를 같이 타고 다니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편 춘천지법 강릉지원장으로는 오권철(연수원 28기)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가,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로는 김병철(연수원 27기) 춘천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 [인사]

    ■서울신문△충청본부장 박승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전보△청년정책기획관 김준민 ■한국증권금융 ◇부서장 및 2급 승진△꿈나눔재단 사무국장(파견) 김라현△외화금융부장 장원준△강남센터장 김태현△플랫폼금융부장 염상훈△영남센터장 김태현△준법지원부장 민동원△영업기획실장 서윤상 ◇팀장 승진△증권관리팀장 장현주△심사2〃 김주리△준법1〃 김동섭△법인금융2〃 임영휘△자본시장금융2〃 김일권△외화금융〃 조병욱△증권대차중개〃 김종욱△인사기획〃 이성조△영업기획〃 정승화△강남법인금융〃 정병욱△총무〃 서형준△미래성장기획〃 임건웅 ◇3급 승진△투자금융부 수석운용역 이주연△영업기획부 부부장 한정환△기획부 부부장 이근우△강남센터 부부장 심유진△감사실 수석검사역 정보영△자산운용부 부부장 최종형△비서실 부부장 김건국△금융소비자보호실 수석변호사 이정철
  • 한국도 핵을 가질 수 있을까…트럼프 2기서 달아오르는 ‘핵무장론’[외안대전]

    한국도 핵을 가질 수 있을까…트럼프 2기서 달아오르는 ‘핵무장론’[외안대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한국의 안보 상황에도 적잖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한국도 핵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핵무장론’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미가 핵협의그룹(NCG) 제도화 및 핵·재래식 통합(CNI) 운용 합의 등 일체형 확장억제 강화를 약속했지만, 트럼프 정부에서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은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군축 협상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도 자체 핵무장 등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2기 정부 주요 인사들이 북한의 현실적인 핵능력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자 보수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핵무장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핵 동결 및 군축 협상에 나서는 대신 대북 제재 해제,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북미 수교, 종전 협정 등을 대가로 ‘거래’를 할 경우 우리 안보에 “끔찍한 대재앙”이 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트럼프와 김정은의 딜이 ‘나쁜 딜’로 간다면 미국에 독자 핵무장을 요구하고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부터 시작해 대한민국이 ‘핵보유국(nuclear power)’이 되어야 한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 10조 예외 조항이 지구상에서 가장 정당하게 적용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임을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에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NPT 10조는 주권이 침해되는 비상사태 시 NPT를 탈퇴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나경원 의원도 “미국이 김정은과 위험한 ‘핵 거래’를 재추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이)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려는 지금 우리의 선택지는 분명하다”며 트럼프 2기를 핵무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우리도 핵을 가져야 힘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우리의 핵무장은 북핵 폐기를 위한 ‘평화적 핵무장’”이라며 “이는 결코 호전적인 발상이 아니고 오히려 북한의 셈법을 바꾸고 비핵화 협상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에는 핵으로 맞서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으로 임명된 엘브리지 콜비는 지난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허무맹랑하다”며 “우리의 적이 핵무기를 가지는 데 우리가 동맹의 핵무장을 막는다면 그게 비확산 정책의 승리인가” 말한 바 있는데 이러한 발언이 곧 트럼프 측 인사들 역시 한국의 핵보유에 열린 생각을 가진 것이란 해석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한 뒤 핵잠재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그나마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커지고 있습니다. 핵잠재력 확보는 유사시 언제든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것으로 NPT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뽑지 않은 칼이 무섭다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가 언제든 칼을 뽑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인식시켜야 한다”며 “핵 잠재력을 보유하는 것과 함께 선택 가능한 전략적 옵션으로 자체 핵무장을 테이블 위에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일본처럼 마음만 먹으면 핵무장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한국이 핵잠재력을 확보하려면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한 뒤 우라늄 고농축 기술 등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지금은 이 협정에 따라 우라늄 20% 이하의 저농축만 가능하고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는 불가능합니다. 일본도 미국과의 협정에 따라 1988년 이전까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가 불가능했는데, 오랜 협상을 거쳐 예외가 인정돼 현재는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3주 안에 핵무기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핵잠재력 보유론을 제기하는 인사들은 우리도 일본 수준의 핵잠재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유지와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자위권적 핵무장 촉구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7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의 위협적인 핵 무력도발을 감행하면 우리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권적 차원의 자체 핵무장을 할 것임을 정부가 대외에 선언할 것을 촉구하자는 것입니다. 다만 한국의 핵무장은 북한의 실질적인 핵 위협에 대응하는 자위권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핵무장이고, 핵 경쟁을 유발하는 목적이 아니라 전략적 차원의 핵무장이며 북한의 핵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경우 한국도 즉시 핵무장을 해제하는 평화를 지향하는 핵무장임을 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확고하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이 핵보유국이 될 수 없듯 한국도 당장 핵무장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도 쉽지 않은 데다 설령 미국과 협정 개정에 합의가 되더라도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반발도 불가피합니다. NPT 체제를 벗어나게 되면 감당해야 할 국제사회의 반발과 제재도 난관입니다. 물론 핵무장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이러한 ‘벽’을 동맹과의 신뢰 관계와 외교력으로 넘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통일연구원의 ‘우리 국민은 왜 자체 핵무장을 선호하는가?’ 보고서에서는 통일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3년 4~5월과 지난해 4~5월 각각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면 면접조사 결과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높다가도 우리가 자체 핵무장을 하게 되면 경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면 그 의지가 감소하는 결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핵무장을 이야기하기 위해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비용·편익 분석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해지더라도 재처리 시설을 과연 어디에 설치하느냐에서부터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 보란듯이 김 위원장의 핵물질생산기지와 핵무기연수소 현지지도 소식을 공개하며 ‘핵무력 강화’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과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양립 가능하지 않다”며 아직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구체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았다고 보고, “자체 핵무장을 통해 남북 핵 균형이 이뤄지면 미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면서 ICBM 사거리 제한 등을 목표로 북한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고 대중 견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로 미 행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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