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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스쿠니 참배 상관말라” 고이즈미 中에 불만표시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한 중국 등의 반발과 관련,“자기나라의 전몰자에 애도의 뜻을 올리는 것을 왜 외국사람들이 안된다고 하는지 아직도 이상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28일 보도된 TV아사히의 ‘총리와 얘기한다.’에 출연,야스쿠니 신사에 A급전범이 합사돼 있는데 대해서는 “고집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면서도 분사(分祀)를 “정부가 신사측에 지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일관계에 대해서는 “대단히 좋다.일부만을 놓고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이 이상하다.”면서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상륙,일본 당국에 체포된 중국인을 강제송환한데 대해서는 “양국우호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총리는 헌법개정에 대해서는 “슬슬 애매한 부분은 고쳐야 한다.”면서 전력(戰力) 보유를 금지한 헌법 9조2항과 관련,“자위대는 군대”라고 개헌에 의욕을 보였다.한편 이날 민방의 대담프로에 이례적으로 출연한 고이즈미 총리는 “총리직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 대담자가 “뭘 그렇게 참느냐.”라고 묻자 “(총리 취임전에는)데이트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못한다.”라고 응답,눈길을 끌었다. marry04@˝
  • 고이즈미 “신사참배는 日문화”연두기자회견서 강변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사진) 일본 총리가 ‘일본 문화론’을 들어 지난 1일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의 변호에 나섰다. 고이즈미 총리는 5일 연두기자회견에서 한국·중국의 반발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일본은 전몰자에 대한 생각,신사를 참배하는 의의라는 일본 독자의 문화가,외국에는 없을지 모르지만 있다.”고 강변하면서 “그런 점에서 솔직히 (주변국에)이해를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일본은 살아 있는 사람들 만의 노력만으로 성립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자기 의사와는 관계없이 전장에 가지 않으면 안 됐거나,목숨을 잃지 않으면 안 되었던 그들의 희생 위에 일본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핵 해결전망에 대해 “핵포기를 선언한 리비아가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보면서 “북한도 고립의 길을 선택하지 말고,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것이 평화와 안정의 길이자 이익이 된다.”고 압박했다. 6자회담 개최시기에 대해서는“가급적 빨리 회담을 열었으면 한다.”며 일본이 조기개최를 관련국에 요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일본 독자적인 움직임이 있었다.”고 언급,수면하에서 북한과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 保·革진영 새달 ‘100만 시위’ 맞대결/相生의 ‘톨레랑스’ 어디에

    ‘민주항쟁의 달’이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한반도가 또 한번 보·혁 대립의 격랑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은 6월 중 ‘100만 시위’를 각각 준비하면서 벌써부터 ‘전의(戰意)’를 불태우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보수적 경향으로 돌아서면서 진보-보수 진영은 대정부 투쟁 수위에 혼선을 겪고 있다.그러나 상대를 향한 적대감은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다.양측이 모두 자제하지 않을 경우 최근 국가기강 해이 등과 맞물려 사회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시각차도 확연해 외교적 파장도 우려된다.‘톨레랑스’의 정신으로 상대의 주장을 인정하는 풍토 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0만 대 100만의 세대결 새달 13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여중생 사망 1주기를 맞아 서울 시청광장을 비롯한 전국에서 촛불 대행진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맞서 한국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와 종교단체 역시 일주일 뒤인 21일 같은 장소에서 ‘반핵·반김(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및 6·25,6·29(서해교전) 전몰자 추모대회’를 기획 중이다.양측 모두 100만명 참가를 공언하고 있다. ▶관련기사 4·5면 범대위측은 ‘100만 촛불대행진’을 위해 10만명 준비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며,25일 현재 3만 2000여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사대 굴욕외교 노무현 정권 규탄’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요구’ 등이 대회 슬로건으로 준비되고 있다. 보수측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재향군인회·성우회를 비롯한 114개 단체와 순복음교회·광림교회 등 5개 대형교회가 합동으로 21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결의도 할 예정이다. ●극단적 태도가 문제 지난달 19일 서울 시내에서는 보수·진보단체의 젊은이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반핵·반김 자유통일 4·19청년대회'와 ‘4·19반전평화 청소년 행동의 날' 행사였다.각각의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입에서 ‘빨갱이’-‘미국의 주구’란 극단적 용어와 고함,삿대질이 오갔다. 진관 스님은 “이 국토에 양키만 없으면,통일이 된다면우리에겐 노숙자 없지.”라는 시구로 범대위 사이트의 네티즌들에게 촛불 대행진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반면,보수진영 단체들은 김정일 정권을 ‘적이자 악’이라고 보는 자세에서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톨레랑스란 ●프랑스의 필립 사시에가 지은 ‘왜 톨레랑스(tolrance)인가.’라는 책이 번역돼 나오면서 인용되기 시작했다.‘톨레랑스’(관용)란 상대방이 내 생각과 다를 때,그의 생각을 뜯어 고치기 위해 강제와 폭력을 동원하는 대신 차이를 용인하는 태도를 말한다.저자에 따르면 진리의 이름으로도 오류를 무찌르려 해서는 안된다.그러면 세상은 순식간에 피바다에 빠지기 십상이다.다만 톨레랑스의 사회를 위협하는 앵톨레랑스(불관용)까지 관용해서는 안된다는 것.
  • 외국언론에 神社 첫 공개 /“야스쿠니에 전범 없다” 궤변

    |도쿄 황성기특파원| “전범이 아니라 전쟁에서 죽은 사람으로 간주해 신(神)으로서 모시고 있다.”22일 오후 도쿄 시내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경내의 야스쿠니 회관 2층.한 프랑스인 기자가 “야스쿠니 신사에 어떻게 A급 전범이 봉안될 수 있었는가.”라고 묻자 사카모토 국학원대학 교수는 이렇듯 해괴한 논리로 응수한다. 일본에 주재하는 외국인 기자들과 야스쿠니측과의 열띤 토론.좀처럼 보기 힘든 이 광경은 일본 전국 8만개의 신사를 관할하는 신사본청(神社本廳)이 야스쿠니를 둘러싼 외국 언론들의 ‘오해’를 씻고자 사상 처음으로 마련한 ‘외국 언론 야스쿠니 견학회’의 한 장면이다. 오전의 봄철 대제(大祭)와 박물관 견학에 이은 외국 언론인 참가자 50명과 야스쿠니측과의 질의·응답 시간이었으나 분위기는 곧 토론장으로 변했다. ●외국기자 50명·신사측 열띤 공방 AP통신 기자의 질문.그는 “한국인으로 강제연행돼 전사한 분들이 이곳에 합사돼 있는데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유족들이 있다.이들이 요구하면 분사는 가능한가.”라고 묻는다. 사카모토 교수와 함께 답변자로 나선 야마구치 야스쿠니 신사 총무부장의 대답은 간결하다.“노(No)”이다.야마구치는 “신도(神道)에 의해 합사된 영령을 분사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어 독일인 기자가 나선다.야마구치 부장의 답변에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두가지 질문을 한꺼번에 던진다.“A급 전범 합사문제로 언제나 떠들썩하다.그들만을 따로 떼낼 수 있는가.그리고 한국·중국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야스쿠니 신사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다소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야마구치 부장은 “불가능하다.야스쿠니에 있는 신과 영령들은 한 덩어리이다.그것들이 야스쿠니의 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몇 개씩 빼내는 것은 안된다.”고 답변한다.A급 전범의 분사도,한국인 합사자의 분사도 신도에 의해 불가능하다고 못박는다.한국인 유족들이 야스쿠니에 있는 전사자의 분사를 요구하는 소송을 내고 있는 데 대한 야스쿠니측의 단호한 입장인 셈이다. 야마구치는 두번째 질문에 대해 다소 고압적인 표정으로 “신사는유감스럽지만 한국인들의 비판이 있는 것을 안다.그렇지만 한국인 유족 중에 눈에 띄지 않게 참배하러 오는 분들도 많다.참배하러 오는 분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영한다.그렇지만 마찰을 줄이기 위한 어떤 방법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한다. 한 기자는 유슈칸(遊就館)이라는 전쟁박물관 견학에서 느낀 소감을 바탕으로 질문을 던진다.“전시된 내용이 일본의 전쟁이나 침략을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있다.일본군의 중국 난징(南京)학살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고 있는데 그것은 밸런스를 잃었다고 할 수 있다.” ●철저한 황국사관 논리로 응수 야스쿠니측의 대답은 분명하다.“역사관은 누구나 다르다.우리(신사)도 나름대로 역사관을 갖고 있다.자존자위(自存自衛)를 표현하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다.”이어 “‘난징 공략’ 때 얼마나 사람이 죽었는지 사람마다 얘기가 다르다.일방적인 (민간인)학살이었는지 아니면 민간인으로 위장한 중국군이었는지 의견이 제각각이다.”고 덧붙인다.과거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자는 역사관을 자학사관이라고 비웃는 일본 우익들이 주장하는 황국사관의 논리와 너무나 닮았다. 아사히 신문에 야스쿠니 관련 칼럼을 의뢰받고 견학에 참가했다는 일본 스루가다이 대학의 미국인 교수인 폴 매카시는 오전 대제 견학을 마친 뒤 기자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감상을 묻는다.기자는 “전쟁을 일으킨 A급 전범이 있는 야스쿠니를 총리나 각료들이 참배하는 것은 반대이며,전몰자 추모를 하려면 대체시설을 지어서 해야 할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해 줬다.그는 뜻밖에 “어느 나라건 전몰자를 추도하지만 일본의 경우 야스쿠니에서는 안된다는 말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고개를 젓는다.설명을 더 했지만 쉽게 수긍하지 않는다. 조금 뒤 전쟁 박물관 견학을 마친 그가 허겁지겁 기자에게 달려온다.“생각이 달라졌다.침략과 전쟁만을 강조한 박물관을 둘러보고 당신 의견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다.그것을 말하고 싶었다.”며 그는 기자의 어깨를 툭 친다. ●전쟁박물관은 승전의 역사만 전시 매카시와의 얘기를 듣던 영국인 기자는 “야스쿠니 하면 막연히 전쟁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청일전쟁,러일전쟁 같은 승전의 역사,침략과 전쟁을 자랑스러운 듯 전시한 박물관을 보고 완전히 질렸다.”고 거든다. 지난해 이맘 때의 봄철 대제 때 전격 야스쿠니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올해에도 1월14일 참배해 총리 재직 연속 3회 참배라는 ‘신기록’을 세웠다.중국은 그가 야스쿠니를 참배했다고 해서 중국 방문을 거부하고 있다. marry01@
  • 고이즈미 총리 “매년 야스쿠니 참배”

    |도쿄 연합|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8일 “매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전몰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두번 다시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에서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배 시기에 대해서는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다카노 신임駐韓 日대사 회견 “야스쿠니 대체시설 논의 개시”

    |도쿄 황성기특파원|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사진·59) 신임 주한 일본 대사는 1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와 관련,“모든 전몰자를 추도하고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부전(不戰)의 약속을 하기 위해 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노 대사는 한국 부임에 앞서 이날 외무성에서 주일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고이즈미 총리가 2001년 방한 때 약속한 야스쿠니 대체 추도 시설 건설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외교적인 해결원칙을 강조했다.오는 24일 부임하는 다카노 대사는 도쿄대 출신으로 외무성 북미국장,싱가포르 대사,외무심의관을 거쳤으며 1996년부터 1년6개월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로 재직한 바 있다. marry01@
  • 日 야스쿠니 대체시설 논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새 전몰자 추도시설 건립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의 사적 자문기구는 18일 전쟁 전몰자를 추도하는 무종교의 국립시설 건설을 일본 정부에 제안키로 했다.추도시설을 무종교로 규정한 것은 일본 총리가 종교시설인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는 것이 헌법상의 정교(政敎)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 자문모임의 구상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을 추도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유보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새 시설이 야스쿠니 신사를 대체하는 시설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한술 더 떴다.그는 “신설되는 시설이 야스쿠니를 대체하는 시설은 아니며 야스쿠니는 야스쿠니”라고 못박았다.게다가 그는 내년에도 참배를 할 것인지에 대해 “시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혀 새 시설이 생겨도 야스쿠니 참배를 계속할 뜻을 밝혀 사실상 새시설의 건립 자체가 무의미하게 됐다.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해 8월 야스쿠니 참배이후 한국,중국이 반발하자 대체 위령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marry01@
  • 日 각료등 59명 신사참배, 고이즈미총리 불참…不戰 서약 재다짐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현직 각료 5명,전직 총리,국회의원 50여명이 제57회 종전기념일인 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야스쿠니를 참배한 각료는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경제산업상,나카다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무라이 진(村井仁) 공안위원장,다케베 쓰토무(武部勤) 농수상 등 5명이었다.이들은 지난해에도 종전기념일에 참배한 바 있다. 특히 이 가운데 다케베 농수상은 지난 6일 참배한데 이어 이날도 참배행렬에 동참해 올 여름에만 두번 야스쿠니를 참배했다.그는 참배 후 “오늘은 일본 국민으로 참배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 郞)재무상,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금융상,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상이 14일까지 야스쿠니 참배를 마쳤다.이로써 올 여름 야스쿠니를 참배한 고이즈미 내각의 각료는 모두 8명에 이른다. 초당파 모임인 ‘모두가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의 중·참의원 54명도 야스쿠니를 찾아 집단 참배했다.여기에는 모리 요시로(森喜朗)전 총리와 일본유족회 회장인 고가 마코토(古賀誠) 전 자민당 간사장도 포함됐다.대리인을 보내 간접 참배한 의원 115명을 합하면 전체 의원은 169명에 달한다.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도 개인자격으로 참배를 마쳤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제57회 종전기념일을 맞아 15일 열린 전몰자 추도식에서 ‘부전(不戰)결의'를 재다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낮 도쿄 야스쿠니 신사 인근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해 식사를 통해 “나는 부전의 서약을 견지한다.”고 말했다.일본의 총리가 추도식에서 ‘부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는 지난 95년 사회당 출신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당시 총리 이후 처음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우리나라는 많은 국가들,특히 아시아 제국 여러분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줬다.”며 “과거를 겸허하게 돌이켜 보고 평화롭고 풍요한 일본을 차세대에게 넘겨주는 것이 전몰자들에 대해 보답하는 길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전쟁의 참화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전국민과 함께 전진(戰陣)에 흩어져 전화(戰禍)에 쓰러진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추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일본 현직 각료들의 신사 참배는 일본이라는 국가가 침략의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행위”라며 격렬히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 쿵취앤(孔泉)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과거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는 확실한 입장을 표명,지속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marry01@
  • [대한광장] ‘日 네오파시즘’ 두고만 볼건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또 다시 전격적으로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여 우리를 분노케 하고 있다.지난해 8월에 이은 두 번째 참배이다.지난 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총리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적이 있지만,두 번씩이나 참배한 것은 고이즈미 총리뿐이다.그는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문제인가? 말할 것도없이 야스쿠니신사가 A급 전범의 위패까지 봉안한 곳이기 때문이다.야스쿠니신사는 전몰자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시설로서,여느 나라에나 있는 국립묘지와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그곳은 근대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의 원흉과 전범들을 군신으로 추앙함으로써 전쟁을 미화하는 역사왜곡의 진원지이다.한번이라도 야스쿠니신사에 가본 사람이라면,그곳을 지배하고 있는 전쟁의 광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신사를총리가 참배하는 것은 침략전쟁을 긍정하고 전범을 공식적으로 추앙하는 반역사적인 행위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는 일련의 역사왜곡과 동일한 맥락에 있는 정치적 행위로서,우경화운동을 견인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지난해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지난 9일 극우 조직의 하나인 ‘일본회의'의 ‘최신일본사'까지 검정을 통과함으로써 역사왜곡은 고등학교에까지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최신일본사'의 집필자들 역시 일본 우익운동을 이데올로기측면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들이며,궁극적으로는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 일본을 지향하고 있다.교과서를 통한 일본의역사왜곡은 결코 단발적이거나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일본사회 내부를 관류하고 있는 거대하고도 조직적인 네오파시즘의 물결이 만들어낸 파도의 하나이며,총리의 신사 참배는 또하나의 파도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나름대로 절묘한 시점에 신사를 참배했다.8월 종전기념일에 참배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중국과의수교 30주년이 되는 9월을 피하면서 월드컵 공동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을 택한 것이다. 이러한 한국 경시의 얄팍한 계산은일시적으로 효과를 거둘것이다.예상대로 한국정부는 일본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새역사교과서'와 동일한 사관을 갖고 독도의영유권까지 주장하고 있는 ‘최신일본사' 등의 고교 교과서검정 통과에 즈음하여 ‘일부 기술을 개선한 점에 대해서는이를 평가한다.'는 견해를 표시한 바 있다.지난해 역사교과서 파동 때에 비하면 훨씬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이러한 반응에 대한 회답이 고이즈미의 신사 참배로 나타났다고 하면,억측일까? 역사왜곡과 총리의 잇단 신사 참배,자위대의 해외 파병 등일본은 단계적으로,치밀하게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향해 가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지금이라도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혹여 월드컵대회를 잘 치르자는 생각에서 이러한 일본의 행위를 감내하려 한다면,회복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정부는 중국,북한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일본의 군국주의화에 공동 대응하는 외교 전략을 수립하고,문화개방의 지연 내지 축소 등 한·일관계를 재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지난해 화끈 달아올랐던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시민들의관심도 이번에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일본에 대한 올바른 인식,그리고 적극적인 대응이 아시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굳건한 초석이 될 것이다.그러므로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조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 민간인들과의 폭넓은교류와 연대를 모색해야 하겠다. ▲안병우 한신대교수·국사학
  • 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 배경, 한·일관계 영향

    ■보선 표심노린 승부수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휴일인 21일 오전 8시22분쯤 관저를 나섰다. 갑작스러운 외출의 행선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그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러 간다.”는 짤막한 말을 남기고 승용차에 올랐다. 그가 야스쿠니에 도착해 참배를 한 것이 오전 9시30분쯤이었다.고이즈미 총리는 참배 직후 기자들에게 “내각 총리대신인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참배를 했다.”고 말했다. ‘깜짝 참배’는 이날 아침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주일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참배 후 외무성으로부터 참배가 아침에 결정됐다는 연락이 있었다.”면서 “일본 정부로부터사전통보는 없었다.”고 말했다.지난해 8월13일 전격 참배때와 유사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한·일,중·일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한 것은 ▲특유의 야스쿠니 집착과 ▲대외 관계보다는 내정을 중시하는 성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교 관계보다는 내정에 편중한 그의 정치 감각도 야스쿠니 집착에 한몫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90%에 육박하다가 최근 40%대로 떨어진지지율 추락이라는 복병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그의 정치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3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4월 28일)승리를 위해 보수성향의 표를 잡으려는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야스쿠니 신사의 봄,가을 대제(大祭) 두 가지 선택을 놓고 선거 일주일 전을 택한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marry01@ ●야스쿠니 봄 대제 대제(大祭)는 야스쿠니(靖國) 신사가 창립된 1869년 이후한차례도 빠짐없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나누어 실시되고있다.올해 봄 대제의 경우 21일의 예비행사로 시작해 22,23일 이틀간 예정으로 진행된다. 22일부터의 본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전몰자 유족,전쟁 참가자,일반인과 각계 대표가 참여해 종교적 예식을 갖추어 참배한다.참배 대상은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을비롯,메이지(明治) 일왕 이후 일본이 관련됐던 각종 전쟁에서 희생된 246만명이다. ■월드컵 목전 日에 '뒤통수'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는 월드컵을 불과 1개월여앞두고 전격 단행됐다는 점에서 한·일 관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월드컵 성공 개최를 다짐한 한·일 정상회담(3월22일)으로부터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일어난 만큼 한국정부로서는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격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이전부터 참배에 대해 “시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해 참배는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월드컵 1개월 전 참배는 한국측 입장에서 볼 때 “허를 찔렸다.”는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뼈아픈 외교적 타격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8·15 패전기념일을 피해 참배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처럼 한국,중국과 극한적인 대립은 일으키지 않겠다는 뜻이었다.그래서 제시된 대안이 봄,가을 야스쿠니 대제(大祭)였다. 가을에 참배하면 월드컵 공동개최로 조성된 한국과의 우호분위기를 깰 수 있는데다 국교정상화 30주년을 맞아 하반기공식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측과도 마찰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봄 참배는 월드컵이 임박한 상황에서 한·일간에 극단적갈등은 피할 수 있는데다 대회를 거치면서 문제를 흐지부지할 수 있다고 계산한 것 같다.결과적으로 고이즈미 총리가중국측을 보다 배려했다는 인상이다. 한국 정부는 월드컵 공조와 협력은 국제약속인 만큼 일본과 협력하되 야스쿠니 문제는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따진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이미 참배가 이뤄진 상황에서 이같은 사후약방문격대응이 어느 정도 외교적 성과를 거둘지는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회의적이다.
  • “고이즈미 신사참배는 위헌”

    한국에 살고 있는 구 일본군 군인·군속의 유족과 일본인등 900여명이 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가 위헌임을 확인하는 소송을 오사카(大阪)·마쓰야마(松山)·후쿠오카(福岡)·지바(千葉) 등 4개 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금지도 아울러 요구한 이번 소송은일본 정부와 총리, 야스쿠니 신사 등 3자를 상대로 제기됐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된 소송에서 한국인유족이 원고로,종교법인인 야스쿠니 신사가 피고에 포함된것은 처음이다. 오사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위헌 아시아 소송단’의 640여명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있는 유족 등 한국인 120명이 참가했다. 원고측은 피고측 3자에 대해 참배의 위헌과 함께 ‘전몰자를 기리는 자유’를 침해한 데 대해 원고 1인당 1만엔의위자료도 청구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韓·日 정상회담 대화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는 15일 오전 10시35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역사교과서 문제 등 두 나라간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주요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두 발언. [고이즈미 총리] 평소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인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영광이다. [김 대통령] 총리께서 서대문 독립공원을 방문,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 것을 평가한다. ■ 역사인식과 역사교과서 문제. [고이즈미 총리] 일본은 전쟁을 다시 일으키지 않는다는 반성 위에서 98년 한·일 공동선언의 정신을 공유하고 있으며,역사를 직시해 나가겠다. [김 대통령] 역사는 과거의 문제지만 역사인식은 현재와 미래의 문제다.교과서 검정과정에서 근린제국조항에 따라 문제의 교과서 채택률을 0%에 가깝게 만든 일본 내의 양식있는여론들을 감안해 올바른 역사기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 양국의 역사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역사공동연구기구’를 설치하고 이 기구를 통해 한·일간 교류에 기여하는 역사기술이 이뤄지도록 연구토록 하겠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고이즈미 총리] 전쟁에서 희생된 일본인들에 대한 애도의표시로 참배를 한 것이다. [김 대통령] 그런 입장은 이해하나 침략전쟁을 일으킨 A급전범이 합사(合祀)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바이다. [고이즈미 총리] 전세계의 누구라도 부담없이 전몰자에 대한 참배가 가능한 그런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 ■꽁치조업 문제. [김 대통령] 우리 어민의 생존권 문제와도 직결된 사항으로잘못 다룰 경우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상생의 정신에 입각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바라며 이를 위해 한·일간 고위급 협의의 조기 개최를 제안한다. [고이즈미 총리] 일본에는 영토주권에 해당하는 중요한 문제다.금후 서로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도록 고위 외교당국간에 진지한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내년도 조업을 위해 지금부터 협의를 시작하면 뭔가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 ■테러 문제. [고이즈미 총리] 자위대를 해외에 보내더라도 무력행사를 하지 않고 전투행위에도 참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김 대통령] 주변국가 및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자위대 파병 등의 문제에 신중히 임해주기 바란다. 오풍연기자
  • 고이즈미 “식민지배 사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꽁치분쟁’과 일본의 역사인식,반 테러대책,남북관계,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가 회담에 앞서 서대문 독립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한국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해 진심으로반성하고 마음으로부터 사죄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 것을 평가하며,이것이 구체적 실천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기대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은 전쟁을 다시 일으키지 않는다는 반성위에서 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정신을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역사를 직시해 나가겠다”면서 “양국의 역사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역사공동연구기구를 설치하고 이 기구를 통해 한·일간 교류에 기여하는 역사기술이 이뤄지도록 연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은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기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하에 ‘역사공동연구기구’를 설치하고 구체 방안에 대해 외교 당국간 협의를 조기에 개최키로 합의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지금까지 외국으로부터의 침략,조국분단 등 참기 힘든 곤경과 수난 속에서 (한국국민이) 받은고통은 저의 상상을 초월한다”면서 “한일관계는 이런 과거역사를 기초로 반성하면서 고통스러운 고난을 두번 다시겪지 않도록 서로 협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문제에 대해 “침략전쟁을 일으켜 일본 사람에게도 고통과희생을 강요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것이 문제”라고 지적하자 고이즈미 총리는 “전 세계의 누구라도 부담없이 전몰자에 대한 참배가 가능한 방향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꽁치분쟁’에 대해서도 언급,“남쿠릴 열도에서 우리 어선의 조업문제는 영토주권 문제와는 무관한 순수한 상업적 문제이며 일본과 러시아간 협의에서 우리의 전통적 어업이익이훼손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이즈미 총리는 “이 문제는 일본에게는 영토주권에해당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전제한 뒤 “금후 서로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이 가능하도록 고위 외교당국간 진지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 ▲입국비자(사증) 면제 ▲재일 한국인 지방참정권 ▲경제·통상협력 ▲사할린 한인 지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및 ASEAN+3 회의 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후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면담한 뒤일본으로 돌아갔다. 당초 예정됐던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예방은 취소됐다. 오풍연 김수정기자 poongynn@
  • 韓·日정상회담이 남긴것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첫 정상회담은 역사교과서 왜곡 및 총리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문제 등으로 불편했던 두 나라 관계를 개선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일단 평가할 만하다.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의 ‘진전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여전히 아쉬움이남는다. 우선 일본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역사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역사공동연구기구’를 설치키로 한 것은 이번 회담의 최대 수확이랄 수 있다.우리 정부가 관여할 수 있는 공식기구를만들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민간차원의 역사연구 단체는 있었지만 정부 차원의 기구는 없었다는 게 청와대 당국자의 설명이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있어서도 일본측의 다소 성의있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이즈미 총리가 “전 세계의 누구라도 부담없이 전몰자에 대한 참배가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게 그것이다.이는 현재 A급 전범과 전몰자가 합사(合祀)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분리 문제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꽁치조업 문제 역시 험로(險路)가 예상되고 있지만 일본측과의 협상 여하에 따라서는 우리 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김 대통령이“한·일간 고위급 협의를 조기 개최해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고이즈미 총리도 “지금부터 협의를 하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답해 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러나 가장 관심을 모았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미흡했다는 지적이다.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한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마음으로부터 사과(사죄)한다”고 언급하는데그쳤다. 이와 관련,정부 고위 당국자는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은지난 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수준”이라며 “국민의 대일 감정 및 여론에는 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실토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고이즈미 訪韓 검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한국 방문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 관저의 한 관계자는 17일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 전 발표한 담화와 전몰자 추도식 식사를 통해밝힌 대로 가급적 빨리 한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복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고이즈미 日총리 최대 정치위기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로 취임 이후 최대의 정치 위기에 몰렸다. 야당은 그의 참배가 주변국을 자극,일본에 외교적 손상을입힌 것은 물론 헌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맹공을 퍼붓고있는가 하면 여당조차도 그의 일관되지 못한 언행을 놓고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휴가에 들어간 고이즈미 총리가 업무에 복귀해 어떻게 위기상황을 풀어나갈지 미지수이지만 참의원선거 이후 지지도 하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공격=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13일 야스쿠니 참배때 몸을 깨끗이 하는 신도 의식(액막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야스쿠니 신사측은 “보통의 참배 형식을 취했다”고 말해 그가 액막이 의식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신도 의식은 지난 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참배했을 때 헌법의 정교 분리 원칙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며 피했던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신도 의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야당측은 위헌 여부를 따지며 정치 공세에 나설 태세다. ◆여당의 공격=자민당내 보수세력들은 그가 당초 계획보다이틀 앞당겨 참배한 것을 두고 “중국과 한국에 굴복했다”고 비난한 데 이어 패전기념일인 15일의 발언에 대해서도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15일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우리나라는 아시아인들에게 다대(多大)한 손해와 고통을 끼쳤다” 전쟁의 가해 책임이 일본(우리나라)에 있음을 처음 언급한 바 있다. 자민당의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중의원은 “모든일본인이 나쁜 일을 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비난했으며 일부 의원 등은 고이즈미 총리가 유족들 앞에서 그같은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지나쳤다”,“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트집을 잡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실현시키는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도 긴급 총회를 열어 총리의 8·15 참배 회피와 가해 책임 언급을 비난했다.이들은 “중국과 한국의 영향을 받은참배가 된 것은 지극히 유감”이라면서 고이즈미총리가 내년에는 반드시 8월 15일에 야스쿠니 참배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arry01@
  • 日정부, “총리 신사참배 문제될 것 없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5일 태평양전쟁에 대한 일본의 전쟁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러나일본 정부는 “고이즈미 총리의 ‘8·13 야스쿠니신사 참배’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 야스쿠니(靖國)신사 인근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대전(大戰·태평양전쟁)에서 우리나라는 아시아 제국과국민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겨줬다”며 가해 책임의 주체를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언급했다. 한편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 등 고이즈미 내각의 각료 4명이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韓·中·日 ‘전범참배’긴장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동북아 지역에 팽팽한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다.한·중 양국은 교과서 왜곡 문제에 이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강행이 21세기 미래지향적 관계개선움직임에 역행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韓 강·온 병행. 역사교과서 왜곡과 남쿠릴수역 꽁치분쟁에 이어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강행까지 겹치면서 한·일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13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신사 참배에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 여론의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후속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14일 오전 최상룡(崔相龍)주일 대사의 일본 외무성 방문 및 오후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주한 일본대사의 외교부 초치 등 외교경로를 통한 항의절차도 밟아나가고 있다. 정부는 일단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되,감정적인 추가대응은 자제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정부 당국자는 “올들어 양국이 겪고 있는 곤경의 중대성을 일본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이 먼저 관계개선을 위한 방안을 궁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문제를 푸는 첫 수순이라는 뜻이다. 정부 일각에서는 일본내 우익교과서의 채택률이 예상에크게 못미치는데다 우리 어선의 남쿠릴 주변수역 꽁치조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일본 정부가 더이상 ‘실리없는’ 강경노선을 밀고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일본의 한·중 특사파견과 한·일정상회담 조기개최 제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같은맥락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中 得失계산 분주. 중국 정부는 1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와관련, 전날 외교부의 강력한 항의 담화를 발표한 것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는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현실외교 노선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국내의 경제발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중국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국익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앞두고매년 5억∼12억달러를 지원해온 중국에 대한 ODA(개발도상국원조)자금을 삭감하겠다고 언론에 흘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고이즈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이날지난 8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뉴욕 타임스 회견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올리고 고이즈미의 참배기사는 국제면 등에서 취급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사건을 희석시키고 있다.하지만 공산당 내부와 국민들의 ‘소극적인 대응’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면 강경대응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를 위해서는 오는 10월 상하이(上海)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 때 고이즈미 총리의 방중 기간 단축과 중·일 고위급관리들의 교류중단 등의 조치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日, 언론통해 韓中 관계 복원 흘려. 일본정부는 외무성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정부의 반응과 향후 대응을 분석하면서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그러나고이즈미 총리가 휴가에 돌입하고 명절인 ‘오봉’을 맞아주요 부처가 사실상 일손을 놓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언론을 통해 한·중과의 관계 복원에 관한시나리오가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14일 한국과 중국에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사가 한·일,한·중 정상회담을 제의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별도의 정상회담 성사가 어려울 경우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기간에 고이즈미 총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만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시내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15일에는 부토칸(武道館)에서 열리는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한 뒤 휴양지 하코네(箱根)에서 몇일 보내고 도쿄로 올라올 예정이다.한편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상이 이날 개인 자격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고이즈미 내각의 각료 18명 중 4명이 참배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시민단체, 총리에 손배소 추진

    [도쿄 연합] 일본의 시민단체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인정하지 않는 전국 네트워크’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교도(共同) 통신이 14일 전했다. 이번 소송에는 정교분리를 주장해 온 종교인,전몰자 유족을 비롯해 도쿄(東京),치바(千葉),에히메(愛媛),후쿠오카(福岡),오키나와(沖繩) 주민들이 원고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며 이르면 내달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측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라의대표자가 참배를 함으로써 국가와 특정 종교(신도·神道)가 특별한 관계에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이번 신사참배는 정교분리 원칙을 규정한 헌법 20조와 공무원의 헌법존중 의무를 명시한 헌법 99조 위반이라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 고이즈미, 야스쿠니참배 강행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13일 오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전격 참배했다.당초 공언한 15일을 이틀 앞당긴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참배 후 참배자격에 대해 “공·사에 구애받지 않고 총리대신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마음을 담아참배했으며 헌화료는 개인 돈에서 냈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96년 7월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에 이어 5년 만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총리 취임 직후부터 종전기념일인 8월15일에 야스쿠니에 참배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으나 15일은 피해달라는 중국측 요청을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이날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참배에 앞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관방장관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전기념일에 행해질야스쿠니 참배가 나의 의도와 다른 것이 되면 그것은 결코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국내외 상황을 진지하게수용해 나 자신의 결단으로 참배를 행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상황이 허락하면 가능한 한 빠른 기회에 중국과한국의 요로의 인물들과 무릎을 맞대고 아시아,태평양의 미래와 평화,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혀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과 중국을 방문,정상회담을 가질 의향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야스쿠니 신사와 지도리 가부치 전몰자 묘지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존중해 내외의 여러분이 주저없이추도의 뜻을 드리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야스쿠니 참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일본은 아시아 근린제국에 과거의잘못된 국책(國策)으로 식민지배와 침략을 일으켜 헤아릴수 없는 참화와 고통을 주었다”면서 “지금도 타국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치유하기 어려운 상흔으로 남아 있다”고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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