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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약재/시골장터까지 침투/전국곳곳서 좌판 벌이고 농민 유혹

    ◎대부분 함량미달·저질불량품/약효 없거나 부작용 초래 일쑤/불법취업 교포여인 청심원먹고 사망/서울 중국교포들이 밀반입한 한약(재)들이 지방도시에서까지 판을 치고 있다. 얼마전까지 서울의 덕수궁,서울역,지하철역등지에서 좌판을 벌여온 중국교포 한약(재)행상들이 최근들어 수원·성남등 수도권지역을 비롯,대구·광주 심지어는 제주도까지 찾아가 행상을 하고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 교포 행상들이 팔고 있는 한약(재)은 거의 대부분 약효가 전혀 없는 가짜 또는 함량이 미달하는 저질불량품인데다 일부 약품은 복용후 사망한 사례까지 발생하는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또한 고국을 방문하는 교포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약(재)을 친지에게 주기 위한 선물용이나 여비에 보태쓰기 위해 들여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들어서는 아예 장사를 하기위해 반입하고 있으며 품목들도 우황청심원,편자환등 한약과 녹용 웅담 사향등의 한약재에서 중국 전통그림이 그려진 달력,병풍,인형,공예품,뱀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마약을 들여오다 구속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가짜 또는 저질 한약(재)을 복용하다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불량상품등을 샀다가 금방 못쓰게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도 상품을 물리거나 피해 보상등을 받을 수 없어 이들 교포 행상들의 지방확산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25일 하오 서울 서초구 서초동 21 진로식당(주인 이강진·63)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국교포 이영순씨(39·길림성 길림시 신안가 남정로 24의29)가 머리가 아프다며 자신이 갖고 들어온 중국제 우황청심원 1알을 먹고 숨진 사건이 바로 중국산 한약을 복용,부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수도권 지역인 수원역과 터미널,장안구 지동시장안 일대의 경우 중국교포 10여명이 26일 아침 일찍 길거리에 좌판을 벌려놓고 시민들을 상대로 보따리 한약상을 하고 있었다. 광주시 동구 금남로·충장로등에서도 최근 중국교포들이 10여명씩 거리에 몰려앉아 중국산 우황청심원,편자환등 한약과 녹용 웅담·사향등 한약재를 팔고 있으며 전남 나주시 영산포의 농촌지역에선 5일장이 열리는 곳마다 2∼3명이 한팀이 된 중국교포 한약행상들이 몰려다니며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약(재)들을 팔고 있다. 이들 행상들은 『이제 서울에서는 중국산 한약(재)이 인기가 떨어졌으나 지방도시에서는 서울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북 무주·진안·장수등지의 산간지역과 농촌지역에도 중국교포들이 찾아들어 농민들에게 불량한 약재들을 팔고 있으며 현금이 없을 경우 쌀등 곡물로 바꾸어가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일부 중국교포들이 식당·양계장등에 취업,낮에는 그곳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 거리로 나가 국내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약(재)들을 팔고 있다. 이에대해 김갑성교수(40·동국대 한의대)는 『국내에 반입된 대부분의 중국산 한약은 약효나 함량등에서 부족한 것이 많아 국내 한방업계에서는 중국산 한약을 일체 취급하지 않는다』며 『특히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우황청심원 등은 구급용이기 때문에 치료용으로 복용할때는 전문가와 반드시 의논해야 한다』고말했다.
  • “집값 절반인하”에 청중들 “어떻게 믿나”(3·24총선 길목)

    ◎D­5/합동유세 이모저모/“정씨 왕놀부·국민당은 오염당”에 폭소/「직업훈련소」유치싸고 여야 서로 “내공”/「투쟁의 시」가 「번영의 시」되게 투사대신 일꾼 뽑아달라 ▷강원◁ ○…하오1시 태백시 철암국교 운동장에서 있은 합동연설회에는 3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입후보자들의 연설을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 첫번째 등단한 국민당의 김상봉후보는 『태백시민들이 나를 국회의원으로 일하게 해주면 2천∼3천명의 근로자들이 마음놓고 일할수 있는 전자제품 공장과 자동차 부품생산공장등 무공해 업체를 유치시켜 이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 민자당의 유승령후보는 『태백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되면 지역발전을 기대할수 없다』고 전제한뒤 『앞으로 중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제천에서 영월을 경유하여 정선∼태백∼삼척을 연결하는 도로를 확·포장하여 태백지구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공약. ▷경기◁ ○…18일 하오2시 의왕시 포일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1천5백여명의 유권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4후보의연설을 경청했으나 3번째 등단한 민자당 조경목후보의 연설도중 2백여명의 박수부대가 팸플릿을 흔들며 환호하고 간혹 조후보의 이름을 연호해 선관위측의 제지를 받기도. 이날 연설은 민주당의 이희숙후보,국민당의 박제상후보,민자당의 조후보,무소속의 임승원후보(43)순으로 진행됐는데 네후보 모두 『지역개발을 위한 진정한 일꾼을 뽑아달라』며 한표를 호소. ○…하오2시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장안구 2차 합동연설회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여명의 청중이 대부분 차분히 경청하는 분위기. 첫번째로 등단한 민주당의 박만원후보는 『부산은 YS,호남은 DJ,충청은 JP,강원은 정주영이 나서서 서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며 『나같은 참신하고 새로운 인물을 뽑아 새로운 정치를 하자』고 물갈이론을 제기. 두번째로 등단한 민자당의 이병희후보는 『나를 한번더 뽑아주어 7선으로 수원에서 국회의장을 탄생시키자』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 ○…경기도 시흥·군포지역 합동유세가 열린 시흥소래국교에는 3천여명의 청중이 몰린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연설회가 진행. 민주당의 제정구후보는 자신의 빈민운동경력을 강조한 뒤 『한국화약이 시흥앞바다 공유수면매립으로 가로챈 시민의 재산을 되찾아 지역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기염. 국민당의 장학수후보는 『현재의 아파트가격을 반으로 낮추어 대량 공급해 누구든지 집을 장만토록 하겠다』며 국민당 특유의 공약을 되풀이,청중들로부터 『믿을 수 있을까요』라는 반문을 받기도.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민자당 황철수후보는 국민당 후보연설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나자신은 시흥공단 건설·안산선 전철개설·산본신도시건설 등 13대총선때 공약한 사항을 빠짐없이 실천해왔다』고 강조. ▷경북◁ ○…2차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구시 남구 남도국교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3천여명의 유권자들이 모여 진흙탕이 된 운동장에서 끝까지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는 열의를 보였으나 단상에서는 개인비방발언이 나오는등 수준이하의 유세전이 펼쳐져 대조. 첫번째 연설에 나선 민주당 김진태후보는 『한보따리 주면 열 보따리 주는 것이 국회』라는 「국회방정식론」을 내세웠고 뒤이어 등단한 신정당 성만현후보는 『국민당은 오염된 정당』이라고 주장,유권자들의 박수와 폭소를 자아내는등 두후보는 시종일관 유머섞인 연설로 일관. 국민당 김해석후보는 앞의 두후보가 국민당을 신랄하게 비판한데 대해 자신이 야당후보인지 여당후보인지 모르겠다고 흥분하며 신정당 성후보의 지조론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 ○…봄비가 내려 운동장 곳곳에 물이 괴어 있는 가운데 하오2시 효목국교에서 열린 대구 동갑선거구 합동연설회장에는 4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거물급이 입후보한 선거구임을 실감케 했다. 이날 처음 등단한 김복동후보는 『영부인이 나의 동생이니까 내가 대통령의 친인척임에는 틀림이 없다』며 『그러나 친인척이라고 덕본 것은 없다』고 말하고 소신과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김복동이라고 자신을 소개. 이어 민주당의 임대윤후보는 정주영씨를 「왕놀부」로 표현하는등 민자당과 국민당을 싸잡아 비난했으며 신정당의 윤창한후보,국민당의 최규태후보등 야권 3명의 후보 모두가 김후보를 집중적으로 비난. ▷경남◁ ○…무소속 후보자들에 대한 개인연설회가 허용된 이후 경남에서 처음으로 통영군 욕지면 동항리 선착장에서 열린 충무·통영·고성선거구 허문도 후보 개인연설회장에는 3백여명의 청중들이 모여 조용한 분위기속에 연설을 경청. 이날 허후보는 3일동안 내려진 폭풍주의보 때문에 연설회장에 늦게 도착한 것을들먹이며 『일일생활권인데도 기상예보때에는 먼바다에 묶여,우기철에는 여객선이 운항못해 욕지면 5천여 주민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며 『내가 국회로 나가면 이것부터 풀겠다』고 공약. ▷충북◁ ○…충북 중원군 엄정면 엄정국민학교에서 열린 충주중원 합동유세에는 막바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2백여명의 노인들이 최전선에 포진.맨 처음 등단한 국민당의 진치범후보는 『충주·중원의 시계바늘은 72년도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 지역 발전의 낙후성을 지적하고 『통일국민당의 막강한 경제지원을 받아 대규모공단과 현대제2공장을 유치하는등 지역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염. 또 민주당의 정기영후보는 통합야당의 기수를 자처하며 『땀흘린 사람이 대접받고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히고 자신을 지지해줄것을 호소.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민자당의 이종근후보는 『이번이 마지막기회라 생각하며 5선에 이어 6선의원이 되면 중진 정치가로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그동안 아쉬움이 남았던 일을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이제 6학년이 되면 그만 졸업하겠다』고 마지막임을 애써 강조. ▷광주·전남◁ ○…18일 하오 광주남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광주동합동유세는 민자당의 조규범,민주당의 신기하,무소속 이문옥후보등 세 후보진영 선거 운동원들간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한 경찰이 유세장 부근에 2백여명의 전투경찰을 배치하는 등 긴박한 분위기에서 2시간여동안 진행. 조후보는 『이번에 또다시 「선생님당」에 싹쓸이를 시켜준다면 광주와 전라도는 영원히 구제불능이 되고 말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제 한많은 투쟁의 도시가 번영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투사 대신 일꾼을 뽑아달라』고 민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무소속 이후보는 자신이 이지역 재야단체인 학생운동권의 추대로 입후보한 「시민후보」임을 자임하면서 『지난 18년간 감사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정부의 각종 예산사업과 관련한 비리여부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권력기관으로부터 엄청난 압력과 회유를 받았다』며 「폭로성 발언」으로 일관. ▷전북◁ ○…하오2시 고창국교에서 열린 고창군 선거구 3차 합동유세장은 이날 아침까지 내린 비와 좋지않은 유세장 여건에도 불구,4천여명의 청중이 운집,이 지역 유권자의 높은 선거열기를 반영. 맨 처음 등단한 민주당의 정균환후보는 자신이 13대 국회의원을 지내는동안 선거법협상대표와 예산결산위원으로 일하는등 당내에서 중책을 맡아왔다고 소개한 뒤 『13대 국회가 열린 직후 고창군의 예산이 전년에 비해 5배가량 증액된 것은 이 지역에 야당국회의원이 많았던 덕분』이라며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마지막으로 등단한 민자당의 이호종후보는 『현역 민주당의원이 자랑하는 고창직업훈련소가 실은 본인이 13대 낙선의 아픔을 잊은채 뛰어다닌 결과』라며 『당선되면 농수산위에 자원,추곡전량수매와 농수산물 수입개방저지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제주◁ ○…이날 하오2시 제주종합경기장내 한라체육관앞 광장에서 열린 제주시지역 2차 합동연설회는 평일인데다 비온뒤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5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뜨거워지는 총선열기를 반영. 민주당의 양승부후보는 『TV극인 「여명의 눈동자」에서 보았듯이 현대사의 최대비극이랄 수 있는 4·3사건 진상을 규명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공약. 이어 등단한 민자당의 고세진후보는 『여당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과 불법유인물이 난무하고 있으나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 이를 반박하는 역공세는 취하지 않겠다』며 『역대 제주출신 국회의원중 나보다 일 잘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기염.
  • 「부동산 큰손」 이정식씨 피살/집 안방서

    ◎돈문제로 다투던 친지가 목졸라/50대 범인 문광옥 14시간만에 검거 지난 84년 제주도 서귀포 땅 대규모 투기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전 대지종합기술공사 사장 이정식씨(63)가 15일 0시40분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 347 집 안방에서 목이 졸려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 이씨를 처음 본 둘째아들 재윤씨(33)는 『14일 하오10시30분쯤 최근 집을 나간 계모 오모씨(37)가 집에 온 직후 평소 알고 지내던 문광옥씨(53·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57)가 뒤따라 찾아와 다음날 상오1시쯤까지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린뒤 잠잠해져 나와 보니 문씨와 오씨가 모두 없고 안방 방문이 열린채 아버지가 이불을 덮고 반듯이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재윤씨의 말에 따라 이날 하오2시30분쯤 수원집에 숨어있던 문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문씨를 16일중으로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오씨가 최근 이씨와 성격차이를 이유로 별거,재산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문씨와 오씨가 공모했는지의여부를 조사중이다. 문씨는 경찰에서 『14일 하오 이사에 필요한 전세금 1천5백만원을 빌리려고 이씨를 찾아갔으나 이씨가 심한 욕을 하면서 돈을 빌려주지 않아 몸싸움을 벌이던 중 이씨가 따귀를 때리면서 손가락을 깨물고 놓지 않아 손을 빼기 위해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이씨는 지난 84년 제주도 서귀포 신시가지 땅 투기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징역 2년6월,벌금 3억6천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빌딩과 서귀포 땅등 수백억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업계의 거물로 알려져 있다.
  • 불발최루탄 사고/국가서 배상 책임/수원지법 판결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법 민사3부(재판장 이광렬부장판사)는 22일 최루탄이 폭발하면서 아들의 손가락이 절단된 원인광씨(42·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568의6)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원씨에게 4천4백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셋방문 잠그고 슈퍼간 새 불/네살·한살 자매 질식사

    【수원=조덕현기자】 14일 하오6시1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영화동243 김정숙씨(58·여)집에 세들어 사는 김승택씨(38·회사원)의 단칸방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방안에서 놀고있던 김씨의 두딸인 지현양(4)과 대성양(1)자매가 출입문이 자물쇠로 잠겨있는 바람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불을 처음 본 김씨의 부인 김영희씨(34)에 따르면 이날 하오5시30분쯤 두딸을 방안에서 놀게하고 출입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잠근뒤 집에서 1백m 떨어진 슈퍼마켓에 다녀왔을때 방문사이로 연기가 새어나와 부엌의 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방안에 불이 나고 있고 두딸이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가 살고있는 집이 낡은 점등으로 미루어 전기누전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다방 여주인 살해범/6개월만에 붙잡아

    【수원=조덕현기자】 경기 수원경찰서는 8일 다방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장정근씨(42·노동·충남 보령군 오천면 녹도리7)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6일 하오10시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47의 12 뉴다정다방(주인 김동숙·35)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다방주인 김씨에게 돈을 빌리러 갔다가 김씨를 흉기와 망치로 살해하고 현금 16만5천원으로 털어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김씨는 발견당시 얼굴,어깨,다리등 32곳이 칼에 찔려 난자돼 있었으며 뒷머리는 망치에 맞아 숨져있는 것을 다방종업원 조모씨(2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었다.
  • 국회의원선거구 84개구역 조정내용

    선거구 대 상 지 역 ●서 울 성동 갑 응봉,금호1·2·3·4,옥수1·2,성수1가1·2,성수 2가1·2·3·4 병 중곡1·2·3·4,능,구의1·2,광장,자양1·2·3 중랑 을 상봉1·2,중화1·2·3,묵1·2,망우1·2·3,신내 도봉 갑 수유3,쌍문1·2·3·4,방학1·2·3,도봉1·2 병 미아3·4·9,번1·2·3,창1·2·3·4·5 노원 갑 월계1·2·3,공릉1·2,하계1·2,중계1·2·3 을 상계1·2·3·4·5·6·7·8·9·10 은평 갑 녹번,응암1·2·3·4,신사1·2,증산,수색 을 불광1·2·3,갈현1·2,구산,대조,역촌1·2,진관내 ·외 양천 갑 목1·2·3·4·5·6,신정1·2·6·7 을 신월1·2·3·4·5·6·7,신정3·4·5 강서 갑 화곡본·1·2·3·4·5·6·7·8 을 염창,등촌1·2,가양,발산1·2,공항,방화1·2,과해 구로 갑 고척1·2,개봉1·2·3,오류1·2,수궁 을 독산본·2·3·4,시흥본·1·2·3·4·5 병 신도림,구로본·1·2·3·4·5·6,가리봉1·2·3, 독산1 관악 을 신림본·1·2·3·4·5·6·7·8·9·10·11·1 2 서초 갑 잠원,반포본·1·2·3·4,방배본·1·4 을 서초1·2·3·4,방배2·3,양재,내곡 강남 갑 신사,논현,학,압구정1·2,청담1·2,역삼1·2,도곡 1·2 을 삼성1·2,대치1·2·3·4,개포1·2·3·4,세곡, 일원 송파 갑 풍납1·2,방이,오륜,오금,잠실본1·2·3·4·5·6 ·7 을 거여,마천1·2,송파1·2,석촌,삼전,가락본·1·2, 문정1·2 강동 갑 하일,상일,명일1·2,고덕1·2,암사1·2·3·4,길 1·2 을 천호1·2·3·4,성내1·2·3,둔촌1·2 ●부 산 동래 갑 수민,복산,명륜1·2,온천1·2·3,사직1·2·3,안 락1·2,명장1·2 북 갑 구포1·2,금곡,화명,덕천1·2,만덕1·2,모라1·2 을 삼락,덕포1·2,괘법,감전1·2,주례1·2·3,학장, 엄궁 강 서 강서구 일원 ●대 구 동 갑 신암1·2·3·4·5,신천1·2·3·4,효목1·2 을 평광,불로봉무,도,지저,입석,검사,방촌,둔산부,신평, 안심1·2·3·4,공산1·2 수성 갑 범어1·2·3·4,만촌1·2,황금,고산1·2 을수성1가·2가·3가·4가,중,상,파,두산,지산,범물 달서 갑 성당1·2,두류1·2·3,성서1·2·3·4,본리 을 월배1·2·3·4,송현1·2·본 ●인 천 북 갑 부평1·2·3·4·5·6,부개1·2,일신,십정1·2, 산곡1·3 을 산곡2,청천1·2,효성1·2,계신1·2·3,작전1·2 ,서운,갈산,계양 ●광 주 서 갑 농성1·2,광천,유덕,쌍촌,화정1·2·3,양1·2·3 을 월산1·2·3·4·5,양림,방림1·2,사구,서1·2, 백운1·2,주월1·2,효덕,송암,봉선 북 갑 문화,두암1·2,충효,청옥,장운,중흥1·2·3,우산, 풍향1·2 을 용봉,서산,본촌,우치,삼소,유,누문,북,임,신안,동운 1·2 ●대 전 동 갑 원,인,효,신흥,판암,용운,대동1·2,자양,신안,소제 ,정,중,추,세천,산내 을 가양1·2,용전,성남1·2,홍도,삼성1·2 서­유성 서·유성구 일원 대 덕 대덕구 일원 중 중구 일원 ●경기·강원 수원 갑 세류1·2·3,평,서둔,구운,매산,고등 권선 을 매교,인계,매탄1·2·3,원천,곡선 수원장안 수원장안구 일원 성남수정 성남수정구 일원 성남중원분당 성남중원·분당구 일원 안양 갑 안양1·2·3·4·5·6,석수1·2·3,박달 을 안양7·8,비산1·2·3,관양1·2,평촌,호계1·2 ·3 부천중 갑 심곡2·3,원미1·2,춘의,성곡,도당 을 원종1·2,고강본·1,오정,신흥1·2 과천·의왕 과천시,의왕시 일원 시흥·군포 시흥시,군포시 일원 미금·남양주 미금시,남양주군 일원 오산·화성 오산시,화성군 일원 하남·광주 하남시,광주군 일원 횡성·원주 횡성군,원주군 일원 ●충북·충남 청주 갑 영,북문2·3가,북문1,남문1·2가,서운,서문,남 주,석교,수,우암,내덕1·2,율양,사천,탑,대성, 영운,금천,용담,명암,산성,용암,용정,방서,오근장 ,문화 을 사직1·2,사창,모충,운천,신봉,산,미,분,수곡, 성화,개신,죽림,복대1·2,가경,봉명1·2,송정, 강서1·2 제천·단양 제천군,단양군 일원 연 기 연기군 일원 서산시·군, 서산시·군,태안군 일원 태안군 천 안 군 천안군 일원 ●전북·전남 전주덕진 전주시 덕진구 일원 전주완산 전주시 완산구 일원 김제시·군 김제시·군 일원 곡성·구례 곡성·구례군 일원 동광양시· 동광양시,광양군 일원 광양군 승 주 승주군 일원 화 순 화순군 일원 ●경북·경남 경 주 군 경주군 일원 경산시군· 경산시·군,청도군 일원 청도군 창원 갑 의안,동정,소계,팔룡,명서,봉곡,사림,용호,신월, 사파 을 반림,반지,대원,내,중앙,가음정,남산,성주,웅남, 신촌,삼귀 마 산 합포마산시 합포구 일원 회원마산시 회원구 일원 진해·창원 진해시·창원군 일원 밀양시·군 밀양시·군 일원 울 산 군 울산군 일원 장승포·거제 장승포시·거제군 일원
  • 안산 소방서장 구속/건축업자에 돈 받아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이득홍검사는 12일 소방서건물을 지으면서 업자로부터 3백50만원의 뇌물을 받은 경기도 안산소방서장 최병훈씨(61·안산시 월피동527)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장비계장 최종헌씨(46·서울 구로구 개봉2동 원풍아파트18동 105호)와 장안건업(주) 이사 박래완씨(39·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신아파트110동 102호)를 뇌물수수·뇌물공여혐의로 각각 불구속입건했다.
  • 교육청 예산 배정 싸고 수뢰/산하기관 공무원에 3천만원 받아

    ◎경기도 교육청 관리국장 구속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함승희검사는 5일 산하직원들로부터 3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멋대로 예산을 배정해준 경기도교육청 관리국장 정동욱씨(59·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벽산아파트 206동 1004호)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정씨에게 뇌물을 준 경기도교육청 재무과장 강정훈씨(50),안양시교육청 관리국장 김달곤씨(50)등 교육청 공무원 6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7월 산하 25개 시·군교육청 관리과장및 국장들로부터 『예산을 요구대로 잘 배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인당 30만∼50만원씩 모두 1천2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지난 9월1일 인사때 당시 안양시교육청 관리국장 강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고 강씨를 도교육청 재무과장으로 옮겨주는등 모두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정씨는 또 지난 3월 도서출판업자 권모씨로부터 산하 시·군교육청에 물건을 납품할수 있도록 알선해주는 대가로 4백50만원을 받는등 납품업자 5명으로부터도 모두 7백만원을 받은혐의도 받고 있다.
  • 위조달러 사용/필리핀인 영장

    【수원】 경기도 경찰청은 3일 미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필리핀인 베르나에 아린디아씨(34·마닐라)에 대해 위조지폐취득 및 행사,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린디아씨는 지난달 3일 하오3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보전자 앞길에서 경기2바 5323호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해 운전사 박정식씨(27)에게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1장을 주었다는 것이다.
  • 미화 위폐소지 비인검거/10월 「안양위폐」범인과 인상착의 비슷

    【수원=김동준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2일 미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소지하고 있던 필리핀인 베르나베 P 아란디아씨(34·마닐라거주)를 외국환관리법위반등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아란디아씨는 이날 하오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 청화전자안 기숙사에서 이 업체에 불법취업한 에드가늘 트리니다드씨(31)등 필리핀인 22명과 함께 있다가 경찰에 연행됐는데 검거당시 정교하게 위조된 미화 1백달러를 가지고 있었다. 아란디아씨는 또 지난달 3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인영빌딩 앞에서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까지 간 뒤 운전사 박정식씨(27)에게 택시요금으로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지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아란디아씨가 검거당시 갖고 있던 위조지폐의 번호(E21459369A)가 지난달 3일 사용한 것과 똑같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아란디아씨는 필리핀내에서 자국민을 해외로 불법취업시켜주는 송출업자로 국내 곳곳에 필리핀인을 불법취업시킨뒤 자신이 한달에 한번씩 국내로 들어와 이들의 월급을 받아 다시 필리핀으로돌아가 불법취업자 가족에게 전달해주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10월30일 안양시에서 발견된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사람의 인상착의가 아란디아씨와 비슷해 최근 부산·대구 등 국내에서 발견된 18건 1만5천여달러의 위조지폐 대부분이 아란디아씨가 유통시켰을 것으로 보고 아란디아씨가 국제전문지폐위조단과 연결됐을 가능성과 국내 사용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빌라 상습털이 검거/2천2백만원 털어/1명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연성기씨(32·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111의 4)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용채씨(3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4월초 서초구 서초1동 럭키빌라 한모씨(34·여)집에 들어가 혼자 있던 한씨를 과도로 위협,현금 10만원과 다이아반지등 4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뒤 예금통장을 빼앗아 제일은행 서초지점에서 65만원을 인출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2천2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재벌 건설사들 “호화빌라 폭리”/현대건설등 앞장

    ◎「20가구 미만 분양가 자율화」 악용/평당 최고 1천6백만원/아파트 값 5∼10배/주택 공급질서 교란·집값 상승 부추겨/가격통제·부대시설 설치기준 강화 시급 현대건설을 비롯한 일부 대기업들이 서민주택을 건설한다는 핑계로 호화빌라를 지어 분양가를 턱없이 올려 받는등 주택공급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들 대기업들은 최근 2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주택건설공급촉진법상의 분양가 제한을 받지않는 점을 악용,값비싼 수입건자재로 호화빌라형 주택을 지어 일반아파트 분양가의 5∼10배이상이나 되는 평당 최저5백만원에서 최고는 1천6백만원에 분양,폭리를 취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호화빌라는 분양전에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거나 어린이놀이터등 부대시설의 설치에 대한 규제가 없어 업자들 멋대로 토지를 분할,집을 짓고 있어 토지이용률마저 떨어뜨리고 있다. 또 준공검사 역시 상대적으로 허술한데다 입주후에 하자가 생겼을 때 수리비용을 대주는 하자보수비용 예치의무규정이 없는등 업자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호재가 되고있어 대기업들의 이같은 호화빌라 건축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7월초 이미 분양을 끝낸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두빌라는 95평형 5가구로 평당분양가가 1천6백만원으로 집값이 무려 15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이 짓는 청담동 현대빌라도 평당분양가격이 1천3백50만원이었다. 이같이 분양가가 높은 것은 건축물의 내외장재를 거의 모두 수입외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수원의 경우 장안구 우만동에 롯데건설이 지은 18가구규모의 70평형의 송림빌라가 평당 5백만원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된것을 비롯,권선구 인계동에도 비슷한 규모의 빌라가 평당 최고 6백만원이상에 분양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달맞이고개등 경관이 좋은곳에 짓고있는 20가구미만의 호화빌라는 평당 6백만∼8백만원에 분양되고 있다.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분양중이거나 공사를 하고 있는 이같은 빌라는 부산에서만 54곳에 달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올들어 건축허가가 난 20가구미만 공동주택 1백99동 1천4백38가구분 가운데 40평이상의 대형빌라는 평당분양가가4백만∼5백만원선에 이르고 있다. 이에대해 주택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이 공동주택건설에 뛰어들어 집값상승을 부채질하는 것 외에도 이들 주택 대부분이 별도로 상하수도시설과 도로를 건설하지 않기 때문에 인근주민들로부터 민원발생의 소지마저 있다』면서 『20가구미만 공동주택도 행정당국에서 가격을 통제하고 각종 부대시설 설치기준도 강화하는등 강력한 행정규제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이득화군 유괴살해/어제 현장검증 실시

    【수원=조덕현기자】 이득화군(8)유괴·살해범 문승도(23)에 대한 현장검증이 13일 하오 2시부터 2시간30분동안 수원지검 강력부 김홍일검사 지휘로 치러졌다. 범인 문은 득화군을 유괴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정자시장옆 빈터에서 부터 득화군을 목졸라 살해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산업도로 비상활주로및 사체를 가방에 넣어 버린 수원시 권선구 평동 서호천 등지에서 시종 차분한 자세로 당시의 범행을 재연했다. 정자시장옆 빈터에서의 현장검증은 전경 1백여명이 배치되고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가운데 실시됐는데 인근주민 3백여명이 몰려나와 문의 범행재연 모습을 지켜보다 『재판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당장 처형하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 1백달러 미화 위폐/수원·대구서도 발견

    【수원·대구=조덕현·이동구기자】 최근 수원·대구에서 해외 전문위조지폐제작기로 만들어진듯한 1백달러짜리 미화가 잇따라 발견,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외환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수원시 경진운수 택시운전사 박정식씨(27·수원시 장안구 조원동)가 지난 6일 환전요구해온 미화 1백달러짜리 지폐1장(번호 E21459369A)을 본점에 감정의뢰한 결과 일반인은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다는 것이다.
  • 수원 이득화군 유괴살해범 검거/“집에 가겠다” 울자 목졸라 수장

    ◎“장남감 사준다” 유인… 승용차로 도주/시체 가방에 담아 서호천 물에 유기/“목소리 같아” 시민 제보로 수사 급진전 【수원=김동준·조덕현기자】 지난달 29일 수원에서 유괴된 이득화군(8·파장국교 1년)이 13일만인 11일 숨진채 발견됐다. 이군을 유괴,8시간여만에 살해한 범인 문승도(23·상업·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 555)는 10일 하오10시30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11일 자정쯤 범인 문으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이날 상오7시쯤 서호천 중보교 밑에서 이군의 사체를 찾아냈으며 문이 갖고 있던 이군의 집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과 경기4보 6913호 은색 프라이드승용차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경찰은 문을 미성년자 약취·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유괴및 살해◁ 범인 문은 최근 사업에 실패하고 노름판에서 거액을 잃자 어린이를 유괴하기로 결심하고 지난달 29일 하오4시쯤 수원시 권선구 매탄로 역전시장에서 가로 60㎝,세로 1백㎝의 가방을 샀다.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문은 하오6시30분쯤 장안구 정자동 435의 18 정자시장뒤 빈터에서 친구와 놀고 있던 득화군에게 접근,『장난감 총을 사줄테니 함께 가자』면서 차에 태웠다. 문은 장안구 팔달로 3가 완구점에서 이군에게 5천5백원짜리 장난감 총을 사준 뒤 이군집 전화번호를 알아내 하오9시쯤 전화를 걸어 『득화를 데리고 있다』고 했으나 득화군의 고모(29)가 『부모가 없다』고 하자 전화를 끊었다. 이어 30일 상오2시10분쯤 다시 전화해 이군의 어머니 지귀순씨(32)에게 『31일 하오2시까지 현금 1천5백만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했다. 범인 문은 자신의 집인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쪽으로 차를 몰고 가 이군이 잠에서 깨어나 『집으로 보내달라』며 울자 상오3시쯤 도로변 간이활주로에 차를 세우고 이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이후 준비한 가방에 사체와 10㎏가량의 돌멩이를 넣어 서호천 중보교 밑으로 던졌다. 문은 수원시내 여관에서 잠을 잔 뒤 1일 상오11시30분쯤 승용차를 몰고 대전 친구 집으로 가 3일동안 지냈다. ▷검거◁ 경찰은 유괴신고를 받은 즉시 이군 집에 전화 녹취장치를 설치,협박전화를 녹음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6일 공개수사로 바뀌면서 문의 목소리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김모씨가 10일 상오11시쯤 경찰에 『문이 범인』이라고 제보했다. 경찰은 문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애인 이모양(25·유치원교사)을 설득,문에게 무선호출기(삐삐)연락을 하도록 했다. 이어 하오10시30분쯤 약속장소인 장안구 영화동 모다방에 나타난 문을 검거하고 11일 상오 경찰관 30여명을 동원,이군의 사체를 찾아냈다. 이군은 가방안에 쪼그린 자세로 엎드려 있었으며 가방안에는 키가 흥건했다. ▷범인주변◁ 범인 문은 화성에서 비교적 부농인 집안의 5형제중 셋째 아들로 지난 4월 아버지(57)로부터 1천만원을 얻어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카폰및 무선호출기 판매대리점인 「한일통신사」를 차렸다. 그러나 수익이 한달에 고작 15만∼20만원에 그쳐 직원 2명의 급료조차 제대로 지불하지 못했다. 문은 지난 86년 고교를 졸업한 뒤 방위근무를 했으며 지난 87년 제대후 사업을 시작할 때까지 직업없이 지내왔다. ▷이군 가족◁ 이군이 끝내 숨진 것으로 밝혀지자 이군 가족은 『득화가 죽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대성통곡하다 모두 실신상태에 빠졌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447의 8 이군의 집에서는 아버지 이환영씨(34)와 어머니 지귀순씨(32),할아버지 원춘씨(70),형 진화군(10)등 가족 4명은 11일 상오4시30분쯤 『범인은 검거됐으나 이군은 살해됐다』는 연락을 받고 일제히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 지씨는 『살아 돌아오면 평소 사고싶어하던 로봇장난감을 사주려고 했는데…』라며 방바닥을 치며 통곡했다. ◎“사업비 마련·노름빚 갚으려 범행”/유괴범 일문일답 ­범행동기는. ▲사업에 실패한 뒤 노름판에 뛰어들어 5백만원을 잃어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하필이면 왜 어린이를 유괴할 생각을 했나. ▲쉽게 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린이는 살해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는가. ▲이군의 집에 협박전화를 2차례 한 뒤 범행이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범행전에 이미 「유괴한 아이는 죽여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평소이군을 알고 있었나. ▲몰랐다.대상을 찾기 위해 수원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이군이 눈에 띄어 유괴했다. ­범행후 어떻게 행동했는가. ▲이군을 죽인 뒤 수원 대전 오산등을 오르내리다가 지난 9일 다시 수원으로 왔다. ­지금 심정은 어떠한가. ▲꿈을 꾸는 기분이며 소설을 읽는 것 같다.일이 이렇게 될줄 몰랐다.이군 부모에게 죄송하다.
  • 2백억대 도박단/주부등 31명 적발

    【수원=김학준기자】 주부17명이 포함된 판돈 2백억원 상당의 전문도박단 31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수원지검 강력부 이광재검사는 9일 자신의 집에 전문도박장을 차려 놓고 2백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김성태(50·건축업·수원시 장안구 우만동 현대아파트16동 203호·도박전과7범)김순남씨(46·가정주부·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956의 9 용화빌딩4층)등 17명을 도박개장및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김순옥씨(36·김순남씨동생)등 14명을 입건했다.
  • 용의자 셋 신병 확보/범행단서 찾지 못해/이득화군 유괴사건

    【수원=조덕현기자】 이득화군(8)유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9일 그동안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전모(27·정비공·수원시 장안구 연무동),방모(33·회사원·〃·정자동),이모씨(27·공원·〃·정자동)등 3명의 신병을 확보,사건당일 알리바이와 전화음성 확인작업을 폈으나 뚜렷한 용의점을 찾지못했다.
  • 국교생 승용차 유괴 몸값 요구/20대 용의자 추적

    ◎“범인과 목소리 비슷” 시민 제보 【수원=김동준·김학준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435의18 주택가 공터에서 유괴된 이환영씨(34)의 둘째아들 득화군(8·수원파장국교 1년)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는 경찰은 공개수사 첫날인 6일 잇따른 시민들의 제보로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 11시쯤 서울에서 20대 여자로부터 범인과 목소리가 같은 사람이 수원에서 살고 있었다는 전화제보를 받고 형사대를 서울에 급파,범인의 전화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이용,재차 확인한 결과 틀림없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 여자가 지목한 20대 청년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청년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범인과 목소리·억양·느릿느릿한 말투가 같고 나이도 27세로 비슷하며 지난 봄까지 수원의 모운수회사에서 정비공으로 일했었다는등 그동안 경찰이 수집한 몇가지 단서와 이 여자가 제보한 남자의 특징이 일치하는 점이 많고 제보자가 자신의 신분을 감추지 않으려는 점등으로 미루어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 제보로 받아들이고 있다. 득화군은 지난달29일 하오5시30분쯤 동네친구 김모군(7)과 함께 집근처에서 놀다가 20대후반 청년의 꾐에 빠져 승용차로 납치,유괴됐는데 김군에 따르면 이날 3도어 은색 프라이드승용차를 탄 넥타이를 맨 정장차림의 청년이 다가와 길과 문방구 위치등을 묻고는 득화군에게 『장난감총을 사준다』면서 득화군을 차에 태워 달아났다는 것이다. 범인은 이날 하오9시10분쯤 득화군집으로 처음 전화를 걸어 『대전인데 아이를 데리고 있다』고 밝힌뒤 득화군 부모를 찾다가 없다고 하자 『시끄럽게 하지 마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어 30일 상오2시10분쯤 다시 전화를 걸어 『1만원권으로 1천5백만원을 하오2시까지 은행구좌로 넣으면 아이를 돌려보내겠다.구좌번호는 내일 전화로 알려 주겠다』고 한뒤 연락을 하지않고 있다. 득화군은 키1백20㎝에 둥근얼굴로 두눈은 쌍꺼풀이 졌으며 상고머리를 하고있다.
  • 되찾은 「유괴여아」 친자 공방

    ◎상담소/“실종일 두달 차이”/가족들/“닮았다”/함안선 “내딸이 맞다” 다른 부부 나타나/유전자 감식등 통해 밝히기로 【수원=조덕현기자】 유괴·실종 2년5개월만에 친부모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소희양(3)에대해 친부모임을 주장하는 다른 부부가 나타나 친자확인을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상유씨(33)부부는 지난 89년5월18일 자신의 집 안방에서 딸 소희양(당시 생후8개월)을 30대 경상도 말씨의 여인에게 유괴당한뒤 2년5개월만인 지난 1일 마산의 최모씨(35)의 집에 양녀로 입양돼 있는 미연양을 만나 자신들이 잃어버린 소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씨와 부인 이자우씨(32)에 따르면 미연양의 이마와 뒷머리가 튀어나온 점과 생김새가 이씨와 같고 혈액형이 한씨와 같은 O형인 점등으로 미루어 소희가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친자확인을 위해 혈액형 및 유전자 분석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보도된 6일 경남 함안의 김모씨(46) 부부가 마산시청에 찾아와 미연양은 자신들이 지난 89년3월12일 마산 부림시장에서 잃어버린 남이(당시2세)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연양을 최씨 집에 입양해준 마산 애리아동상담소측도 미연양은 소희가 아닌 「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아동상담소측은 또 한씨부부가 현재의 미연양과 상담소측이 어린이재단에 보낸 서류의 사진이 서로 틀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진을 잘못 찍은 때문이며 미연양의 상담소 입소일은 한씨부부가 자신의 딸이 유괴됐다고 주장하는 89년 5월18일보다 두달이나 앞선 3월12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보사부와 어린이재단측은 미연양이 아동상담소에 들어오게 된 경위와 최씨집에 입양된 과정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나 최씨가 지난 5일 이후 행방을 감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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