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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입주자 주민등록 주소 오기/임대차보호 못받는다”/대법원

    연립주택의 준공검사이전에 입주를 마친 전세입주자가 주민등록을 미리 이전한뒤 우선변제권이 인정되는 확정일자인까지 받았더라도 나중에 준공검사과정에서 동호수가 바뀌어 주민등록상의 주소와 전세계약서상의 주소가 서로 틀리다면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대법관)는 23일 조흥은행이 전명훈씨(수원시 장안구 송죽동)를 상대로 낸 배당이익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주민등록표와 전세계약서에 주소가 서로 틀리게 기재됐으므로 임대보증금을 우선변제받을 수 없다』고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민등록은 임차권의 존재를 제3자가 명확히 알 수 있게 하는 공시방법이므로 전씨의 경우 틀린 주소를 바로잡은 뒤에야 임차보증금을 변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측은 92년2월 전씨가 세들어 사는 집의 소유주 윤모씨로부터 부채 2천9백만원을 받아내기 위해 임의경매를 신청했으나 경매법원이 세입자 전씨의 임차보증금 2천7백만원을 우선변제하도록 결정하자 소송을 냈었다. 전씨의 경우는 단 2개동인 이 연립주택이 준공검사 이전과 이후에 동수가 서로 뒤바뀌면서 이같은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
  • 조희문씨,「영화 음성정보서비스」 개설

    ◎새영화·비디오의 줄거리·감상법 등 제공 『각종 영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보는 방법이 자리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최근 영화음성정보서비스(700­7123)를 개설한 영화학박사 조희문씨(37·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신아파트 211동)는 『우리의 영상매체들이 대부분 오락성에만 집착한 나머지 문화섭취가 아닌 문화소비에만 흐르는 경향이 있어 일반인들에게 균형잡힌 영화감상법을 보급하기 위해 정보서비스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영화음성정보서비스에는 기성세대나 청소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작영화·비디오 각 20편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상영관이나 줄거리등을 비롯한 일반적 정보와 함께 감상법·에피소드·감독평등 영화전반에 걸친 지식도 폭넓게 접할 수 있습니다』 『어느층에 정보의 수준을 맞춰야 하는지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는 조씨는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이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여 올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경인일보 논설위원으로 있으며지난 92년 중앙대에서 「초창기 한국영화사 연구」라는 논문으로 영화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마약복용 조사/30대,투신자살

    【수원=김병철기자】 마약 복용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귀가조치된 30대 남자가 자기집 3층에서 투신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졌다. 12일 수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오 11시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402의25 로얄하이츠빌라 301호 김명국씨(34·무직)집에서 김씨가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머리와 가슴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은 사고당시 방문이 안으로 잠겨져 있는 점으로 미뤄 경찰에 사건일체를 털어논 김씨가 마약밀매조직의 보복이 두려워 자살을 기도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교사 낀 인신매매 적발/5명 영장/여중생 성폭행후 팔아넘겨

    【대전=이천열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9일 교사로 임용되기 전 10대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유흥가에 팔아넘긴 대전B중학교 사회담당 교사 조영웅씨(27·대전시 서구 도마동143)와 성인호씨(27·술집종업원·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989)·백운용씨(26·회사원·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동진아파트 107동 209호)등 3명을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백씨로부터 여중생을 넘겨받아 접대부로 고용한 오재원씨(32·여·카페운영·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영화동 363의 6)등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군복무중 휴가를 나온 지난 92년 12월 중순 대전시 동구 정동 중앙데파트 앞 쌈지공원에서 고교 친구인 성씨와 함께 당시 대전H여중 3년 이모양(16)에게 술을 강제로 먹여 취하게 한뒤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또 이양을 자신의 직장이 있는 수원으로 끌고가 다시 한차례 성폭행한 뒤 평소 알고 지내던 백씨에게 취직을 부탁하며 넘겨줬다. 백씨는 이양을 오씨에게 70만원을 받고 팔아 넘겼으며 이양의 화대 4백50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이들은 1년전 수원에서 대전으로 내려와 지내던 이양의 신고로 붙잡혔다.
  • CATV 수신기 값/대당 15만원선 예상/국산제품 시연회

    내년 3월부터 상업방송을 시작할 종합유선방송(CATV)의 가입자 컨버터(수신기)판매가격이 대당 15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상공자원부는 7일 수원시 장안구의 수원종합유선방송국에서 컨버터 핵심부품을 주문형 반도체(ASIC)로 처리한 「한국형 가입자 컨버터 시연회」를 가졌다.삼성전기등 국내 13개 업체가 공동 개발한 이 컨버터는 대당 제조원가가 1백10달러로 수입품(대당 2백달러선)보다 싸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판매이윤등을 감안하면 대당 보급가격이 15만원선에 이를 것』이라며 『한국형 가입자 컨버터의 개발로 5백만 가입자를 기준할때 약1억5천만달러의 수입을 줄일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불리한 증언” 앙심 보복살인극/출소 20대

    ◎회사상사 아들등 2명 둔기 난타 【수원=김병철기자】 강간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한 20대 남자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회사 상사의 집에 찾아가 상사의 아들과 이웃어린이 등 2명을 살해하고 상사의 부인을 중태에 빠뜨린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하오5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410의1 대신빌라 나동 202호 김만재씨(43·상업) 집에 20대 남자가 침입,김씨의 아들 현군(11·국교5년)과 이웃의 김성현군(6·나동 101호) 등 2명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 때마침 외출했다 돌아온 현군의 어머니 김순남씨(37)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리고 달아났다. 현군과 성현군은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진 상태로 안방에서 이불로 덮인채 나란히 누운 자세로 숨져 있었고 김순남씨도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고 건넌방에 쓰러져 있었다. 이웃주민 나모씨(31·여)에 따르면 김씨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가보니 20대 남자가 황급히 뛰어나와 서울3버3500호 엑셀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려다 골목길에 세워진 승용차에 부딪치는사고를 낸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승용차의 차적을 확인한 결과 숨진 현군의 아버지 김만재씨가 공장장으로 근무하는 서울 등촌동 유림합섬의 직원으로 일한 적이 있는 김모씨(28·서울 한강로 3가)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김만재씨로부터 『지난 90년 부하직원 김모씨가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뒤 재판과정에서 본인이 김씨의 범행을 증언했다』고 말함에 따라 김씨가 상사 김씨에게 앙심을 품고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뒤 보복살인극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달아난 김씨의 연고지로 형사대를 급파했다.
  • 수원∼용인/첨단산업단지로 커간다/대기업연구소 1백여곳 몰려

    ◎반도체 등 미래과학 메카로/정부선 96년까지 「정보처리단지」 조성 경기도 수원­용인권일대가 충남 대덕연구단지에 이어 국내 첨단과학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이점 때문에 지난 80년초부터 하나 둘 이곳에 들어서기 시작한 연구소는 그사이 1백여개로 늘어났다. 이 지역에 연구소를 개설,운영하거나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체는 삼성·대우·선경·두산·진로·현대그룹등 국내 경제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기업들로 연구분야도 전자·반도체·항공·신소재·유전공학등 미래 첨단산업분야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주)대우는 지난 4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일대 1만여평에 대우종합연구소를 설치한데 이어 96년까지 건축관련 구조·설비·토질시험등을 할수 있는 실험실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용인군 구성면 마북리일대 6천평에 2백여명의 연구진을 갖출 기술연구소를 내년개소를 목표로 건립을 추진중이며 진로건설도 지난해 8월부터 용인군 구성면 중리일대에 기술연구소를 신축중이며 역시 내년에문을 열 계획이다. 금호그룹은 내년부터 3백50명의 연구진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아래 용인군 내사면일대 1천2백평에 종합건설기술연구소를 짓고 있다. 이미 수원권에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확고한 연구기반을 다지고 있는 대기업은 삼성전자·선경인더스트리·두산그룹·녹십자·동양제과·럭키금성등으로 3백∼2천여명의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장비등을 갖추고 국내첨단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삼성전자종합연구소는 지난 80년 설립이후 박사 70명,석사 1백20명등 모두 1천2백여명의 연구진과 연7천5백억원의 연구비를 투입,영상·TV·VTR·홈오토메이션등 가전제품과 컴퓨터·반도체등 첨단 정보산업분야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87년 설립된 용인군 기흥읍 농서리 삼성종합기술원은 그룹전체의 중앙연구소로서 8백여명의 연구인력이 중장기 핵심기술의 연구및 첨단제품의 개발등 그룹차원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1년 용인군 수지면 성복리 1만여평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의 대형연구소를 세운 두산기술원은 박사 30명등 5백50명의 연구진이 유전공학·식음료·생물공학·신소재개발등 14개부문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9년 문을 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선경인더스트리연구소는 3백70여명의 연구진이 석유화학·섬유·신소재·정밀화학·생명과학등 5개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 용인지역에 들어선 현대자동차 마묵연구소,한국티타늄연구소,녹십자 목암연구소,럭키금속기술연구소,고려화학연구소,제일합섬기술연구소,동아제약연구소,세종반도체장비연구소,한국EMC연구소,태평양중앙연구소등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도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인티그레이션등 정보처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96년까지 용인에 5만2천평규모의 정보처리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수원­용인권이 국내 첨단산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4중충돌로 6명 사망

    【천안=이천렬기자】 17일 하오 6시30분쯤 충남 천안군 성거읍 정촌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75.5㎞)에서 서울로 가던 서울 1프7564호 엑셀승용차 (운전자 한승희·33세 수원시 장안구 지동 113의 13)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충북 1부6180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미상)와 대전 5아3076호 금남여객 소속 고속버스(운전사 김대성·31)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엑셀 승용차 운전자 한씨와 함께 타고있던 이범주(40·서울 성북구 정릉동 110의 40),전옥자씨(34·여)등 6명이 숨지고 버스승객 김충옹씨(29·평택군 지탄면 아두2리)와 1살된 김씨의 딸 채윤양등 2명이 크게 다쳐 천안 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움직이면 고생” 남해안피서객 줄어/“찜통” 열사흘째 전국 표정

    ◎해운대 일대 밤마다 5만인파 북새통/전력 과부하로 하루 정전사고 50여건/상오 11시∼하오3시 시청민원실 발길끊겨/건설업체 새벽공사… 인근주민 항의 빗발/밤더위 피해 집비운 틈 타 빈집털이 기승 반세기만의 최악이라는 용광로속 같은 더위가 전국을 휩쓸며 생활의 흐름을 녹여내고 있다. 초복인 13일까지 열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가뭄까지 겹친데다 불쾌지수까지 치솟고 있으며 열대야현상으로 도시지역에서는 물가나 숲속의 그늘을 찾아나서 밤를 지새우는 현대판 집시족들이 연일 불어나고 있다.냉방기기의 풀가동으로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다 못해 과부하로 울산의 경우 하루 사이에 50여건의 정전사고가 일어났고 일선경찰서에는 사소한 폭행사건 신고건수가 평소보다 2배나 늘었다. ○현대판 집시족 늘어 ○…「살인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대구지방에서는 주민들이 웬만한 볼일은 뒤로 미뤄 일선 행정기관 민원이 크게 줄어들 정도. 대구시청 민원실의 경우 하루평균 5천여명의 민원인들이 찾았으나 이날의 경우 1천여명을 웃도는 정도로 크게 격감.특히 대구시청뿐만 아니라 일선 구청 민원실에도 상오 11시부터 하오3시까지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는 형편. 반면 불쾌지수의 폭등으로 연일 사소한 다툼사건은 크게 늘어 대구 북부경찰서의 경우 최근 하루평균 단순 폭행사건이 평소보다 두배이상 많은 5∼6건씩 접수되고 있다.이들은 경찰서에서 서로 합의를 보고 대개는 불구속 입건되면서 『더위가 유죄』라고 뒤늦게 후회한다고 한 경찰관은 귀띔. ○…본격적인 피서철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폭염이 계속되자 홍도와 흑산도등 남해안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오히려 눈에 띄게 줄었다고. 터미널측에 따르면 예년 같으면 이미 여객선 예약이 동이날 정도로 피서인파가 몰려들어 홍도에 가는 배편을 구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터미널이용승객이 하루 2천5백명정도로 예년의 3분의1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터미널측의 한 관계자는 『더위가 너무 심해 오히려 피서조차 떠날 생각을 않는 모양』이라며 『대부분의 여객선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운항중이며 여름특수를 기대해왔던 도서지방 관광업계가 자칫 불황을 맞을 처지에 있다』고 우려. ○섬지방 관광객 줄어 ○…부산지방의 해운대,광안리등 5개 해수욕장에는 밤마다 5만여 인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자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바닷가에 잠드는 바람에 혹시 예기치 못한 범죄행위가 크게 우려되기 때문. 한편 이날 상오 금정구 서2동 님프OB주점(주인 배판례)에서 선풍기과열로 불이 나는가 하면 냉방기기 과용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이달들어 2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전력의 과부하로 10여건의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해변노숙 사고 우려 ○…강원도 춘천군 신북면 천전리 소양댐 하류의 세월교(일명 코구멍다리)에는 연일 1백여명의 춘천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몰려 「다리밑생활」하는 진풍경을 연출.평소에는 피라미 낚시꾼들만이 간간이 찾아오던 「다리밑」의 이같은 진풍경은 세월교가 소양댐 바로밑에 자리잡고 있어 소양댐방류수로 생긴 시원한 「물바람」이 줄곧 불어대는 천연피서지이기 때문. 서울에 사는 김창삼씨(33·회사원·서울 도봉구 창동 삼익세라믹아파트)는 『춘천 아버님댁을 찾았다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춘천의 명물인 세월교를 찾아왔다』며 『해마다 피서철만 되면 이곳을 찾고있지만 올해는 유독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다리밑 생활」 진풍경 ○…불볕더위로 한낮의 작업 능률이 올라가지 않자 광주·전남지방에서는 밤과 새벽을 이용해 각종 공사를 벌이는 건설업체들이 속출. 이때문에 더위에 시달리다 새벽녘에 간신히 잠자리에 든 시민들이 공사장 소음에 잠을 설치는 바람에 건설업체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광주시 북구 매곡동 주민 1백여명은 이날 인근의 주택건설업체가 폭염을 피해 해질녘부터 새벽까지 공사를 벌이자 건설현장의 망치소리등 작업소음으로 잠을 설치고 있다며 집단으로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주민 김모씨(44·회사원)는 『그렇잖아도 더위로 밤잠을설쳐 회사에 가서도 작업능률이 안오르고 있는데 건설현장의 소음으로 생활리듬이 완전히 깨져 버렸다』고 푸념. ○2시간 정전 소동도 ○…울산의 경우 전력사용량의 폭증으로 12일 하오 8시쯤 울산시 중구 옥교동 중앙고교앞 변압기가 폭발,이 일대에 2시간동안 전력공급이 중단되는등 하룻동안 50여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하는등 땡볕더위가 시작된 이달들어 지금까지 모두 6백여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수원일대에서는 밤더위를 피해 집을 비운 틈을 노린 빈집털이가 기승. 지난 12일 새벽2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탄2동 강원석씨(30·회사원)집에 강씨등 가족들이 더위를 피해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어 비디오등 30여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쳐갔다. 또 10일 하오9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주공아파트 이세연씨(51·교수·107동)등 5가정에도 도둑이 들어 6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이에 앞서 지난 2일 하오9시쯤에도 장안구 조원동 진주맨션 김창수씨(32)집에 도둑이 들어 반지·목걸이등 2백60여만원어치의 패물을 털어갔다.
  • 기름 50ℓ 서호천 유입/선경인터스트리에서 유출

    【수원=김병철기자】 23일 상오 6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주) 선경인터스트리 보일러실에서 벙커C유 50ℓ가 유출돼 서호천으로 흘러들어 갔다. 이 사고로 선경인더스크리에서 농촌진흥청에 이르는 3㎞구간의 서호천에 기름띠가 형성되는등 하천을 오염시켰다.
  • 신종 택시 마취강도 “조심”

    ◎기사가 준 껌 씹으려던 40대여인 실신/깨어보니 골목에 버려진채 지갑 “텅텅” 【수원=김병철기자】 대낮에 40대 주부가 택시기사가 건네준 껌을 씹으려는 순간 정신을 잃고 핸드백에 있던 현금이 털린 신종 택시 마취강도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도 수원경찰서에 따르면 윤모씨(42·여·수원시 장안구 우만동)는 지난 23일 상오 9시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세류사거리에서 택시를 탄뒤 택시기사가 건네준 껌을 받아 입에 대는 순간 정신을 잃고 40여분뒤 깨어나보니 3㎞ 떨어진 수원시 장안구 우만동 창동교회앞 주택가 골목길에 자신이 버려져 있었으며 핸드백에 넣어둔 1백40여만원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 했다는 것이다. 윤씨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운전기사가 물품보관함에서 껌을 하나 주며 씹으라고 해 무심코 포장지를 벗기는 순간 매캐하고 역겨운 냄새가 났으며 입에 넣으려다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강력한 마취성 약품을 껌에 묻혀 놓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윤씨가 탔던 은색 쏘나타2 택시와 30대 초반의 운전사를 수배했다.
  • 수원성 서장대 불타

    【수원=김병철기자】 7일 상오4시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신풍동 산1 팔달산정상 수원성 서장대(서장대·수원시 사적 제3호)에서 불이나 누각일부와 1·2층사이 계단을 태웠다. 불을 처음 본 박명근씨(26·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는 『이날 새벽 산책을 하던중 누각 2층계단에서 불길이 치솟았으며 어린이 3∼4명이 급히 산밑으로 뛰어내려 가는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서장대는 정조8년(1784년)수원성 축조당시 군사지휘소로 지어졌다가 초석만 남고 모두 훼손된 것을 지난 79년 수원성을 복원할때 함께 복원했다.
  • 10억대 낙찰계 사기/계주 비서 압송

    경찰청 외사2과는 6일 10억여원대 낙찰계를 깬 뒤 필리핀으로 도망갔던 조복순씨(44·여·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주공아파트138동 404호)등 3명을 필리핀에서 검거,이날 하오 항공편으로 압송,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92년 3월30일 신모씨(여)등 30명으로부터 매달 67만원씩 내고 2천만원을 받는 낙찰계를 조직,지난해 10월까지 20차례에 걸쳐 1천3백40여만원씩 불입하게 한 뒤 계를 깨는등 지난 2월21일 필리핀으로 도망가기전까지 1백여명의 계원으로부터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공기 독촉 건축주 독극물 먹여 치사

    【용인=조덕현기자】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1일 공사기간을 독촉하는 건축주에게 독극물을 탄 소주를 먹여 숨지게한뒤 사체를 저수지에 버린 건축업자 정창규씨(3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를 살인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달 29일 하오 6시30분쯤 방진석씨(40·경기도 오산시 양산동)를 자신의 그레이스승합차에 태워 용인군 남사면 방아리 야산으로 데리고간후 독극물을 탄 소주를 마시게 해 숨지게한 뒤 사체를 3㎞가량 떨어진 각궁마을 부근 저수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노동부 간부들 호화빌라 분양/검찰 조사 나서

    【수원=김병철기자】 노동부 전·현직간부등 10명이 가구당 2억원이 넘는 호화 연립주택을 지어 분양하는등 부동산투기 의혹이 일고 있어 노동부와 검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4일 노동부와 수원지검에 따르면 김흥배 서울지방노동청 관리과장(54),전경석 인천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34),이보간 부천지방노동사무소 보상과장(44)등 노동부 전·현직 직원 10명은 지난 89년10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산62일대 5천8백51㎡(1천7백평)를 매입한뒤 이곳에 가구당 60평씩 12가구분의 「로열그린맨션」이란 3층짜리 호화연립주택 1동을 지어 지난해 11월부터 분양하고 있다.이들은 91년3월 임야를 대지로 용도변경하면서 무주택자들의 주택난해소를 위해 연립주택을 짓겠다고 신청했으나 이탈리아제 타일과 샹들리에·고급목재등으로 실내장식한 호화주택을 지어 가구당 2억∼2억3천만원에 분양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93년2월 연립주택의 지하주차장을 불법으로 증축,관할 장안구청으로부터 건축법위반혐의로 고발돼 이 가운데 전 수원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 김무기씨(43)등 3명이 퇴직과 경고처분을 당하는등 물의를 빚어왔다.
  • 한국판 「보비트사건」/두여자둔 40대남 성기 잘려(조약돌)

    ○…최근 미국에서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보비트사건」이 화제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 26일 상오7시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D여관 앞길에서 박수범씨(42·용접공·수원시 장안구 연무동)가 성기가 절단된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한모씨(33)가 발견,병원에 옮겼으나 3시간여만에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로 숨졌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이날 새벽3시쯤까지 40대여자와 자신이 잡부로 일하고 있는 의정부 지하상가 건설현장부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는 포장마차 주인 김모씨(43·여)의 진술에 따라 40대여인을 찾고 있다. 경찰은 또 숨진 박씨가 2∼3개월전부터 부인 유모씨(35)와 별거하며 황모씨(40·갈비집운영)과 내연관계를 맺는등 평소 여자관계가 복잡한 사실도 밝혀냈다.
  • 가스폭발,70대 소사

    【수원=조덕현기자】 29일 하오 4시20분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413 가건물에서 불이나 이곳에 살고 있는 한명수씨(70·무직)가 불에 타 숨졌다.
  • 경관 2명 “최루탄 장사”/7백발 총포사·가스총회사 팔아

    【수원=조덕현기자】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6일 경기경찰청 기동3중대 박종구경장(26),수원경찰서 교통과 박유신순경(30)등 현직경찰관 2명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최루탄을 넘겨받아 총포사에 넘긴 유춘란씨(61·전직경찰관·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325)와 이를 사들인 대한실업대표 김진원씨(34·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동신아파트 213동),금성산업공사 대표 진연창씨(42·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80)등 4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재옥씨(34·부동산업·수원시 권선동 116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박경장은 경기경찰청 장비계 근무때인 지난해 8월 사용이 금지돼 일선경찰서에서 반환된 SY­44,K­44등 최루탄 6백38발(시가 1천3백60만원상당)을 유씨의 소개로 대한실업 대표 김씨에게 넘겨주고 30만원을 받았으며 박순경은 10만원을 받고 60발(시가 1백30만원상당)을 넘겨준 혐의다. 김씨는 이들 경찰관으로부터 구입한 최루탄 6백98발(시가 1천5백만원상당)을 다시 가스분사기 제조업체인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금성공업사대표 진씨에게 84만원에 되팔았으며 진씨는 최루탄의 분말가루를 이용,2천8백여개의 가스분사기를 제조해 시중에 팔아온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 안현동 455 논에서 최루가스분말만 사용하고 뇌관이 살아남은 상태에서 이들이 버린 최루탄용기를 수거,수사에 착수했었다.
  • 고부살해 용의자 전국에 지명수배/경찰,공개수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해온 서초경찰서는 26일 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정동순씨(27·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95)를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정씨의 얼굴사진과 인상착의가 적힌 전단 2만여장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27일 상오 5시를 기해 정씨가 은신한 곳으로 추정되는 여관 여인숙 사창가등에 대해서 경찰 7만여명을 동원,일제검문검색을 실시했다.
  • 터널통과료 징수기 조작/직원이 수십여만원 훔쳐/3명영장 7명 입건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4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남산3호터널 요금소 부소장 박양서씨(27·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등 요금소직원 3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소장 윤세중씨(32)등 요금소직원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등은 지난달 25일 하오2시45분쯤 중구 회현동1가 144 남산3호터널 자동요금징수기 동전함에서 만능열쇠를 이용,1백원짜리 동전 49만여원을 훔치는등 지금까지 매일 1백여만원씩 20여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어치의 동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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