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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미 협력 상징 ‘마스가’ 때렸다… 미중 갈등 유탄 맞은 한화

    “美정부의 조사 지원해 주권 침해”中선박 요금 부과 조치 보복 해석 대통령실 “한중 통상 채널 가동 중”美재무 “한국서 양국 정상 만날 것”중국이 한미 조선협력의 핵심 기업인 한화그룹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중국 내 모든 조직 및 개인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해운 분야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까지 불똥이 튀면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중국의 이번 제재로 한미 조선협력을 상징하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반외국제재법’에 근거해 미국에 있는 한화그룹 자회사 한화쉬핑과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를 제재 대상에 올린다고 밝혔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뒤 직접 방문한 곳으로, 마스가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의 해사·물류·조선 등 분야를 겨냥해 시행한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한화그룹의 미국 자회사들이 미국 정부의 조사 활동을 지원해 중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미국이 이날부터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 운항 및 중국산 선박이 자국 항구에 들어올 경우 t당 최대 50달러(약 7만 2000원)의 항만 서비스 요금을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해 소통 및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가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은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해당 기업과 중국 기업간 거래가 많지 않아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이며, 추가 제재 가능성은 예단하기 어려우나 계속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교통운수부도 이날 ‘특별 입항료 부과 시행 조치’를 발표하고 미국과 미국산 선박에 대해 t당 400위안(8만원)의 입항 수수료를 물린다고 밝혔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다시 점화된 미중 무역전쟁이 해운·조선 분야로 옮겨 붙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동 가능성에 대해 “예정대로 만날 것”이라고 예고해 양국 갈등 봉합의 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中 “한화오션 제재 시행” 통보…한국, 미·중 전쟁에 제대로 휘말렸다

    中 “한화오션 제재 시행” 통보…한국, 미·중 전쟁에 제대로 휘말렸다

    중국 정부가 한국 조선업체인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중국이 한국 기업을 공개적으로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미·중 관세 전쟁 시작 이후 처음이다. 중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왕원타오 부장(장관)령의 ‘한화오션의 5개 미국 관련 자회사에 대해 반제 조치 결정’을 발표하고 이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업체는 한화쉬핑과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 바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다섯 곳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조직·개인이 이들 업체와 거래·협력 등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해사·물류·조선업 분야의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을 겨냥한 제재에 대해서는 “한화오션의 미국 내 관련 자회사가 미국 정부의 관련 조사 활동을 지원해 중국의 주권, 안전, 발전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발표 전 한국 측에 사전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제재 목록에 포함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조선업체인 한화 필리조선소를 비롯한 미국 내 5개 자회사는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나 협력 등의 활동이 금지된다. 한·미 ‘마스가’ 프로젝트에 견제구 날린 중국중국은 이번 조치가 자국 해운업계와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국제 해운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으나 미국이 이날부터 입항세를 징수하는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무역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이유로 대통령이 상대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법 301조를 발동했다. 14일부터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에 순t당 50달러(약 7만 1000원)의 입항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보다 먼저 중국은 ‘해운업계와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국제 해운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을 이유로 미국 선박에 입항 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미국 선박에 대한 선박특별입항료 부과 시행 조치’에 따르면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미국 기업·단체·기업이 직간접적으로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또는 조직이 소유·운영하는 선박,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 비용은 순t당 400위안(약 8만원)으로 책정됐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다. 지난 8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조선업 재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점점 한국과 일본을 자국 방위산업에 통합시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노골적으로 경계심을 내비쳤었다. 미·중 관세 전쟁 확전, 한국에 불똥 튀었다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제재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재점화하면서 한국이 직간접적 피해국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현실로 만들었다. 중국 정부의 제재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6%(-6300원) 하락한 10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오션은 오후 한때 7.31%(-8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마스가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떠올랐으나, 중국의 이번 조치로 한·미 간 조선업 협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이 ‘강 대 강’을 부딪치면서 관세 전쟁이 확전되는 가운데 양국은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양국 정상회담도 논의 중이다.
  • 한국, 미·중 전쟁에 제대로 휘말렸다…中 “한화오션 제재 시행” 통보 [핫이슈]

    한국, 미·중 전쟁에 제대로 휘말렸다…中 “한화오션 제재 시행” 통보 [핫이슈]

    중국 정부가 한국 조선업체인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중국이 한국 기업을 공개적으로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미·중 관세 전쟁 시작 이후 처음이다. 중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왕원타오 부장(장관)령의 ‘한화오션의 5개 미국 관련 자회사에 대해 반제 조치 결정’을 발표하고 이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업체는 한화쉬핑과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 바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다섯 곳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조직·개인이 이들 업체와 거래·협력 등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해사·물류·조선업 분야의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을 겨냥한 제재에 대해서는 “한화오션의 미국 내 관련 자회사가 미국 정부의 관련 조사 활동을 지원해 중국의 주권, 안전, 발전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발표 전 한국 측에 사전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제재 목록에 포함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조선업체인 한화 필리조선소를 비롯한 미국 내 5개 자회사는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나 협력 등의 활동이 금지된다. 한·미 ‘마스가’ 프로젝트에 견제구 날린 중국중국은 이번 조치가 자국 해운업계와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국제 해운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으나 미국이 이날부터 입항세를 징수하는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무역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이유로 대통령이 상대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법 301조를 발동했다. 14일부터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에 순t당 50달러(약 7만 1000원)의 입항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보다 먼저 중국은 ‘해운업계와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국제 해운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을 이유로 미국 선박에 입항 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미국 선박에 대한 선박특별입항료 부과 시행 조치’에 따르면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미국 기업·단체·기업이 직간접적으로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또는 조직이 소유·운영하는 선박,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 비용은 순t당 400위안(약 8만원)으로 책정됐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다. 지난 8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조선업 재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점점 한국과 일본을 자국 방위산업에 통합시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노골적으로 경계심을 내비쳤었다. 미·중 관세 전쟁 확전, 한국에 불똥 튀었다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제재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재점화하면서 한국이 직간접적 피해국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현실로 만들었다. 중국 정부의 제재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6%(-6300원) 하락한 10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오션은 오후 한때 7.31%(-8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마스가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떠올랐으나, 중국의 이번 조치로 한·미 간 조선업 협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이 ‘강 대 강’을 부딪치면서 관세 전쟁이 확전되는 가운데 양국은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양국 정상회담도 논의 중이다.
  • 美 “시진핑과 한국서 만난다”…또 말 바꾼 트럼프, 압박 안 통했나

    美 “시진핑과 한국서 만난다”…또 말 바꾼 트럼프, 압박 안 통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추가 관세 100% 카드로 압박하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베센트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주말 사이에 미·중 간에 상당한 소통이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상당한 수준으로 (긴장을) 완화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100% 추가 관세는 11월 1일 전까진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 측에 “미국과 (중국은) 어제도 무역 실무회담을 가졌다. 대화로 이견을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내에서도 조만간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전례 없는 ‘강 대 강’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을 계기로 양국 정상의 회담 개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푸단대 미국연구센터의 우신보 주임 역시 “미·중 무역 협상의 다음 라운드가 잘 진행된다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의 희토류 통제 수출에 반발하며 추가 관세 100%를 예고하기 직전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지 않은 것도 그럴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2주 뒤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담할 예정이었지만, 지금으로선 만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되더라도 방한하겠다는 뜻을 밝히긴 했으나 이 경우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유화 제스처 이어가는 미국미국이 베센트 장관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 밝힌 배경에는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제스처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100% 예고 이틀 후인 지난 12일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돕기를 원한다”며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 “중국이 불황을 원치 않듯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행 전용기 안에서도 “우리는 중국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과 전면전을 피하고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베센트 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중국 대 전 세계의 문제”라며 “중국은 자유세계 전체의 공급망과 산업 기반을 향해 바주카포를 겨눈 것이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이어 “중국이 이 문제 논의에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 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압박 비웃듯 강경 조치 이어가는 중국한편 중국은 이날부터 미국의 중국선박 입항수수료 부과에 대응해 미국선박에 입항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선박에 대한 선박특별입항료 부과시행 조치’에 따르면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미국 기업·단체·기업이 직간접적으로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또는 조직이 소유·운영하는 선박,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 비용은 순t당 400위안(약 8만원)으로 책정됐다. 교통운수부는 “미국 선박에 대한 특별 입항료 부과 결정은 중국 산업·기업의 합법적 권익과 국제 해운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 중국 압박 실패한 트럼프 결국…美 “시진핑과 한국서 만난다” [핫이슈]

    중국 압박 실패한 트럼프 결국…美 “시진핑과 한국서 만난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추가 관세 100% 카드로 압박하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베센트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주말 사이에 미·중 간에 상당한 소통이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상당한 수준으로 (긴장을) 완화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100% 추가 관세는 11월 1일 전까진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 측에 “미국과 (중국은) 어제도 무역 실무회담을 가졌다. 대화로 이견을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내에서도 조만간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전례 없는 ‘강 대 강’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을 계기로 양국 정상의 회담 개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푸단대 미국연구센터의 우신보 주임 역시 “미·중 무역 협상의 다음 라운드가 잘 진행된다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의 희토류 통제 수출에 반발하며 추가 관세 100%를 예고하기 직전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지 않은 것도 그럴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2주 뒤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담할 예정이었지만, 지금으로선 만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되더라도 방한하겠다는 뜻을 밝히긴 했으나 이 경우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유화 제스처 이어가는 미국미국이 베센트 장관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 밝힌 배경에는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제스처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100% 예고 이틀 후인 지난 12일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돕기를 원한다”며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 “중국이 불황을 원치 않듯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행 전용기 안에서도 “우리는 중국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과 전면전을 피하고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베센트 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중국 대 전 세계의 문제”라며 “중국은 자유세계 전체의 공급망과 산업 기반을 향해 바주카포를 겨눈 것이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이어 “중국이 이 문제 논의에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 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압박 비웃듯 강경 조치 이어가는 중국한편 중국은 이날부터 미국의 중국선박 입항수수료 부과에 대응해 미국선박에 입항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선박에 대한 선박특별입항료 부과시행 조치’에 따르면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미국 기업·단체·기업이 직간접적으로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또는 조직이 소유·운영하는 선박,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 비용은 순t당 400위안(약 8만원)으로 책정됐다. 교통운수부는 “미국 선박에 대한 특별 입항료 부과 결정은 중국 산업·기업의 합법적 권익과 국제 해운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 기관실서 갑자기 ‘펑’… 마라도 남동쪽 35㎞ 해상 선박서 불 나 6명 부상

    기관실서 갑자기 ‘펑’… 마라도 남동쪽 35㎞ 해상 선박서 불 나 6명 부상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약 35㎞ 해상에서 129t 규모 부산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27명 중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3시 52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약 35㎞ 해상에서 129t급 대형선망(승선원 27명·부산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헬기 1대, 함정 5척, 유관기관 2척 등 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함과 동시에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어선들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오전 4시 30분쯤 인근 선단 어선 B호로 승선원 27명 전원을 무사히 옮겼으며 2시간쯤 지난 오전 6시 28분쯤 해경함정으로 화순항에 입항했다. 승선원 총 27명 중 40대 등 화상환자 2명, 연기흡입 환자 4명 등 총 6명의 환자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 6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모두 부산에 주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도착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함정 소화포 등을 이용해 소화작업을 실시 중에 있다”며 “화재선박 선원에 따르면 당시 항해 중 기관실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리며 불길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 “올해 ‘군사시설 무단촬영’ 외국인, 모두 중국·대만 국적”

    “올해 ‘군사시설 무단촬영’ 외국인, 모두 중국·대만 국적”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군사기지 및 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하다 적발돼 수사받은 외국인 7명이 모두 중화권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으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 또는 불송치된 외국인은 총 14명이다. 연도별로 2020년 2명, 2021년 1명, 2022년 2명, 2023년 0명, 2024년 2명이었다. 올해는 7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으며, 이중 중국인이 4명, 대만인이 3명이었다. 지난 3월 18일부터 21일 사이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수원과 평택, 오산 등에서 카메라로 군용기 등을 찍다가 적발됐다. 5월 10일에는 대만인 관광객 2명이 오산 에어쇼에 무단출입해 카메라로 군용기 등을 10여장 촬영했다. 이들은 애초 미군에 의해 여러 차례 출입을 제지당했으나 내국인 전용 출입문을 통해 무단으로 입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이들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대만인 유학생이 국가정보원 정문 앞에서 휴대전화로 국정원 시설을 촬영했다. 8월 19일에는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드론으로 제주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일대를 찍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는데, 해군기지 내부를 촬영한 동영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6월에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해군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들이 보유했던 사진과 영상 중 일부는 틱톡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단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중화권 외국인들이 우리 군사시설이나 운용 전력 체계를 무단으로 촬영하고 그 사진이 온라인 등에 무분별하게 공개된다면 우리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최근 적발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주요 군사시설 외곽에 경고문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추석 황금연휴 7일동안 33만명 제주로… “김포↔제주 하늘길 표 동났어요”

    추석 황금연휴 7일동안 33만명 제주로… “김포↔제주 하늘길 표 동났어요”

    개천절에서 추석을 거쳐 한글날로 이어지는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배편이 동났다. 역대급 인파가 몰려들 예정이어서 제주도가 올해 최대 특수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4만 8000명씩 총 33만 7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 5455명과 비교해 10.3% 늘어난 수치다. 방문 행렬은 주말인 10월 4일 5만 20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1540편)보다 4.9%(76편) 증가한 1616편이 뜬다. 공급좌석은 지난해보다 2만 1667석이 늘어난 31만 5920석으로 7.4% 늘었지만 탑승률이 93%에 육박하면서 항공권 예매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날짜별로는 개천절 당일인 3일 5만명, 4일 5만 2000명으로 초반에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어 5일과 6일은 각각 4만 9000명, 7·8일은 각 4만 7000명, 9일은 4만 3000명이 제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날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고영대 홍보차장은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은 2일부터 8일까지 전 좌석이 매진이고 제주발 김포행은 12일까지 매진”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도 연휴 기간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은 7일까지 마감돼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귀경길인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김포노선도 전 좌석이 동났다. 반면 국제선 항공편은 218편으로 지난해보다 19.1%(35편) 증가했고, 입도 관광객은 지난해 2만 2738명에서 올해 3만 4000명으로 49.5% 급증했다. 선박의 경우 국내선이 5만 25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6% 늘었다. 국제 크루즈선은 연휴 기간 5편이 제주항에 입항해 약 91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온다. 다만 크루즈 입도객은 지난해(1만 2169명)보다 25.2% 줄었다. 도는 이번 황금연휴가 가을 관광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제주 방문객은 지난 9월 26일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관광업계는 “황금연휴 특수가 시작되면 제주시내 숙박업소들은 예약이 꽉 찼으며 주요 관광지, 올레길도 코로나19이후 가장 활기찬 추석연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5∼8일이지만 앞뒤로 주말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이 이어져 10일(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 중국, ‘무비자 논란’ 입장 공개…“한국 극우 단체·정치인이 음모론 선동”

    중국, ‘무비자 논란’ 입장 공개…“한국 극우 단체·정치인이 음모론 선동”

    국내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에 반대하는 반중(反中) 시위가 확산하는 것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우려를 표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중국·한국 무비자 입국의 의미는 경제적 차원을 넘어선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최근 한국의 일부 극우 단체들이 서울 명동 등지에서 반중 시위를 빈번하게 벌이고 일부 정치인들이 반중 음모론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양국 분위기를 훼손하고 한국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한국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제공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건전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어떤 산도 거센 강물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면서 “한중 교류의 문이 활짝 열림에 따라 우리는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역류가 결국 역사의 흐름에 휩쓸려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은 새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하 취한 중요한 조치이며 이러한 조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해당 사설을 통해 한국 관광 업계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면서 한국은행 보고서를 인용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중국이 한국인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은 일본과 태국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중 시위 현재 상황은?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난 29일 이전부터 명동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인근 상인과 중국인들의 거듭된 불안 호소에 시위대의 명동 진입을 막았다. 그러자 시위대는 명동 외곽과 대림동 등 중국인 방문 비율이 높은 지역을 오가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보수 단체 ‘민초결사대’가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중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무비자 반대’, ‘중국인 관광객 유치보다 자국민 안전이 먼저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얼굴을 거꾸로 뒤집은 대형 깃발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늘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시작돼 3000만 명이 차례로 들어오는데 체류지조차 적지 않는다고 한다. 정부는 수많은 중국인을 어떻게 관리하려고 하는 건가”라고 우려했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장애를 언급하며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한시 보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30일에는 서울 은평 경찰서가 무비자로 입국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문제의 글에는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내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칼부림함’이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중 협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작성자 IP 등을 쫓는 한편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중국인 대거 입국 불안, 이 대통령이 사과해야”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과 관련해 국민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한 장문의 글에서 “국민 정보와 안전에 직결된 행정 시스템 복구와 개인정보 보호, 신원확인 강화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이어 “이번 화재 사고로 모바일 신분증 등 국민 개인정보 보안 행정 전산망이 심각하게 훼손, 국가 행정망을 통해 자국민의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입국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민 불안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수습과 전산 복구, 개인정보 보호·신원확인 보안대책, 이중화 체계 확립 등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작을 연기할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23년 11월 행정망 마비 사태에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정망 마비 사태 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도 이재명 민주당의 요구였다”며 “본인들의 주장처럼 행안부 장관을 경질하고 대통령 대국민 사과부터 하고 이 모든 사태를 수습하길 촉구한다”고 썼다. 인천항 입항한 중국 무비자 관광객 2700여 명, 환하게 인사한편,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된 첫날인 29일,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 7000t급 ‘드림호’가 관광객과 승무원 등 2700여 명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미널 입국장으로 들어온 승객들은 환한 웃음으로 손을 흔들며 국내 환영 인파의 환대에 화답했다. 이들은 터미널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거나 대화를 나눴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주차장에 늘어선 수십 대의 버스에 차례대로 탑승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오뚜기 주식회사와 협력해 크루즈 터미널에서 K-푸드 체험 푸드트럭을 준비했고, 관광객과 승무원들에게 다양한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이 환영 행사에 참여한 뒤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로 복귀할 예정이다.
  • 中 “한국 극우 단체·정치인이 음모론 선동”…‘무비자 논란’ 입장 공개 [핫이슈]

    中 “한국 극우 단체·정치인이 음모론 선동”…‘무비자 논란’ 입장 공개 [핫이슈]

    국내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에 반대하는 반중(反中) 시위가 확산하는 것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우려를 표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중국·한국 무비자 입국의 의미는 경제적 차원을 넘어선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최근 한국의 일부 극우 단체들이 서울 명동 등지에서 반중 시위를 빈번하게 벌이고 일부 정치인들이 반중 음모론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양국 분위기를 훼손하고 한국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한국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제공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건전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어떤 산도 거센 강물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면서 “한중 교류의 문이 활짝 열림에 따라 우리는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역류가 결국 역사의 흐름에 휩쓸려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은 새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하 취한 중요한 조치이며 이러한 조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해당 사설을 통해 한국 관광 업계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면서 한국은행 보고서를 인용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중국이 한국인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은 일본과 태국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중 시위 현재 상황은?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난 29일 이전부터 명동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인근 상인과 중국인들의 거듭된 불안 호소에 시위대의 명동 진입을 막았다. 그러자 시위대는 명동 외곽과 대림동 등 중국인 방문 비율이 높은 지역을 오가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된 보수 단체 ‘민초결사대’가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중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무비자 반대’, ‘중국인 관광객 유치보다 자국민 안전이 먼저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얼굴을 거꾸로 뒤집은 대형 깃발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늘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시작돼 3000만 명이 차례로 들어오는데 체류지조차 적지 않는다고 한다. 정부는 수많은 중국인을 어떻게 관리하려고 하는 건가”라고 우려했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장애를 언급하며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한시 보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30일에는 서울 은평 경찰서가 무비자로 입국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문제의 글에는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내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칼부림함’이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중 협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작성자 IP 등을 쫓는 한편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중국인 대거 입국 불안, 이 대통령이 사과해야”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과 관련해 국민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한 장문의 글에서 “국민 정보와 안전에 직결된 행정 시스템 복구와 개인정보 보호, 신원확인 강화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이어 “이번 화재 사고로 모바일 신분증 등 국민 개인정보 보안 행정 전산망이 심각하게 훼손, 국가 행정망을 통해 자국민의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입국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민 불안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수습과 전산 복구, 개인정보 보호·신원확인 보안대책, 이중화 체계 확립 등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작을 연기할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23년 11월 행정망 마비 사태에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정망 마비 사태 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도 이재명 민주당의 요구였다”며 “본인들의 주장처럼 행안부 장관을 경질하고 대통령 대국민 사과부터 하고 이 모든 사태를 수습하길 촉구한다”고 썼다. 인천항 입항한 중국 무비자 관광객 2700여 명, 환하게 인사한편,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된 첫날인 29일,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 7000t급 ‘드림호’가 관광객과 승무원 등 2700여 명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미널 입국장으로 들어온 승객들은 환한 웃음으로 손을 흔들며 국내 환영 인파의 환대에 화답했다. 이들은 터미널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거나 대화를 나눴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주차장에 늘어선 수십 대의 버스에 차례대로 탑승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오뚜기 주식회사와 협력해 크루즈 터미널에서 K-푸드 체험 푸드트럭을 준비했고, 관광객과 승무원들에게 다양한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이 환영 행사에 참여한 뒤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로 복귀할 예정이다.
  • 목포해경, 10월 한달 동안 해양사고 단속· 예방 캠페인 실시

    목포해경, 10월 한달 동안 해양사고 단속· 예방 캠페인 실시

    목포해양경찰은 가을 바다 행락철과 추석 연휴를 맞아 해양사고 예방과 어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일제단속 및 캠페인을 오는 10월 한달 동안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가을 성어기에 어선의 출항 건수가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어선출입항종합시스템 등록 선원과 실제 승선원 일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다. 10월 19일부터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으로 승선원 2인 이하 소형어선의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됨에 따라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의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2일간 특별단속 기간으로 설정했다. 승선원 변동 미신고, 기상특보 시 출항 제한 등 안전과 관련된 위법사항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긴급 상황시 위치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SOS구조버튼 누르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어업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크루즈선 꽉 채운 중국인 2800여명 우르르… 오늘부터 무비자 한국 관광 시작

    크루즈선 꽉 채운 중국인 2800여명 우르르… 오늘부터 무비자 한국 관광 시작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커’의 무비자 국내 관광이 29일 시작됐다. 법무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출입국 심사 관련 기능이 마비돼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연기하라는 일각의 주장에 “화재와 무관해 예정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은 법무부 소속기관에서 별도로 관리·운영되고 있어 이번 국정자원 화재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단체관광객 명단을 사전에 점검해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 해당 여부를 확인해 무사증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된다.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 7000t급 ‘드림호’가 이날 오전 승객과 승무원 2870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드림호 승선객들을 각각 명동본점과 서울점에 유치, 유커 맞춤형 다양한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백화점 업계와 편의점 업계 등도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등 중화권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K푸드·K뷰티 등 기획전도 준비하는 등 ‘큰손’ 맞이에 분주하다. 유통업계에서는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중추절 연휴(다음달 1~8일)에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3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과 비교해 69%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7월 중국인 관광객은 60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세를 보인 만큼 다음달 관광객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양경찰청, 국정자원 화재로 ‘위기상황대응팀’ 가동

    해양경찰청, 국정자원 화재로 ‘위기상황대응팀’ 가동

    해양경찰청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에 따른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위기상황대응팀’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28일 오후 차장 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긴급 상황점검 회의에서 분야별 문제점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전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해경청 시스템은 업무포털 등 내부 업무용 11개와 수상레저종합시스템 등 대민 서비스용 5개로 파악됐다. 해경청은 실명인증 문제로 접속이 되지 않던 수상레저종합정보시스템은 간편 인증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 선원 승선신고 사실확인서와 선박출입항신고 사실확인서 등 정부24 서비스를 통해 발급이 불가한 서류들은 전국 해양경찰 파출소나 출장소를 통해 발급하도록 어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어선 출입항 신고 시스템 등에 안내창을 설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황실, 경비함정,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상황처리시스템들은 대부분 별도 운영되고 있어 상황 관리업무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를 통해 수신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에 장애가 있었으나 대체 신호를 활용해 안정적인 임무수행을 유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조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상황 종료 시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7함대 상륙지휘함 부산 입항

    美 7함대 상륙지휘함 부산 입항

    미국 해군 7함대 상륙지휘함인 블루릿지함(1만 9600t급)이 2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군수 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입항하고 있다. 블루릿지함은 한반도 주변 수역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과 인도양 일부를 관할하는 미 7함대의 지휘함으로,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한다. 2019년, 2020년에도 부산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부산 연합뉴스
  • 美 7함대 상륙지휘함 부산 입항

    美 7함대 상륙지휘함 부산 입항

    미국 해군 7함대 상륙지휘함인 블루릿지함(1만 9600t급)이 2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군수 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입항하고 있다. 블루릿지함은 한반도 주변 수역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과 인도양 일부를 관할하는 미 7함대의 지휘함으로,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한다. 2019년, 2020년에도 부산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부산 연합뉴스
  • [포토] 미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

    [포토] 미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 부산 입항

    미 해군 7함대 상륙지휘함인 블루릿지함(1만 9600t)이 25일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미 해군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릿지함은 한반도 주변 수역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과 인도양 일부를 관할하는 미 7함대의 지휘함으로,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한다. 2020년, 2019년에도 부산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길이 194m, 폭 33m에 23노트(시속 약 43㎞)의 속력으로 움직이며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000여명이 승선할 수 있다. 전술기함지휘본부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를 운영한다. 블루릿지함은 지난 15∼19일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2025 프리덤 에지’에도 참여한 바 있다.
  • 평택시-미국 타코마시·시애틀 항만청 방문, 교육·물류·문화 교류 협력 강화

    평택시-미국 타코마시·시애틀 항만청 방문, 교육·물류·문화 교류 협력 강화

    경기 평택시 미국 방문단이 워싱턴주 타코마시와 시애틀 항만청을 잇달아 방문해 두 지역 간 협력을 약속했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23일(현지 시각) 타코마 시청을 찾아 빅토리아 우더즈 타코마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 체결된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의 국제학교 설립 MOU를 계기로, 교육 협력을 넘어 문화·경제·물류 등 도시 전반에 걸친 협력 기반을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 시장은 “타코마는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한국계 커뮤니티의 뿌리가 깊은 도시이고, 평택은 미국의 해외 주둔 기지 중 최대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도시”라며 “양 도시는 역사와 현재 모두에서 한미 동맹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의 한국계 인구는 10만 명 정도인데, 상당수가 타코마·시애틀을 포함한 퓨젯 사운드 지역에 살고 있다. 이어 평택시 대표단은 애틀 항만청(Northwest Seaport Alliance)을 방문해 항만 관계자들과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타코마항에는 평택항에서 출항한 현대글로비스 차량 운반선이 정기적으로 입항해 완성차를 비롯한 자동차 물류를 처리하고 있다. 정 시장은 “평택항과 타코마항 간 물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양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으고, 앞으로 도시 간 협력을 한층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전재수, “ 투자공사가 답”...동남투자공사 불가론 반박

    전재수, “ 투자공사가 답”...동남투자공사 불가론 반박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제기한 동남투자공사 불가론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전 장관은 1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 상공인 간담회’에서 “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고, 동남권 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는 해법”이라며 동남투자공사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박 시장이 지난 17일 SNS를 통해 제기한 “투자은행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전 장관은 “동남투자공사를 동남투자은행으로 추진한다 치면 현재 BNK부산은행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고 BIS비율 준수 등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촘촘한 규제를 받게 된다”며 박 시장이 제기한 기존 금융기관과의 역할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 문제를 일축하며 ‘동남권투자공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뜻을 재확인했다. 또 자금조달 및 유치 한계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은행으로 추진하게 되면 여·수신을 통해 투자재원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투자공사로 출범하면 공사채를 정부가 보증하는 만큼 부도날 일이 없다. 공사채 3조를 발행해 레버리지로 50조읭 안정적인 자금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는데 어떤것이 더 부산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박 시장이 언급한 정책금융공사의 실패사례에 대해서도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된 공사는 투자 자금은 마련했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해 5년 만에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며 “해수부가 정책금융공사의 실패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키워야 할 기업을 제때,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없는 시장도 발굴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가령 선박용품은 큰 시장이지만 영세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을 찾고 키우려면 안정적이고 신속한 재원확보가 관건”이라며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최근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도마 위에 오른 조선·해양플랜트 기능을 해수부에 이전하는 것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 장관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이관을 두고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자세히 보길 바란다”며 “각 부처 기능은 시행령, 시행규칙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사항이 아니라”라면서 논란 확산을 차단했다. 그러면서도 전 장관은 박 시장이 지난 4일 771억을 들여 해수부 직원의 정주여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해수부 직원을 위한 광범위한 지원책을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백지화하고 동남권투자은행이 아닌 투자공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은 공약파기”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전재수 장관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부산 상공인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 이날 부산 상공인들은 해수부 기능강화 ,북극항로 개척 ,해사법원 부산 설립 ,HMM 부산 이전 등 4대 핵심현안과 함께 부산항 입항 선박 수리 신고 및 허가시간 확대 ,수리조선소 공유수먼 점·사용료 감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임대료 감면 연장 등 기업애로 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 부산 다대포 해상서 외국인 선원 선박 사이 끼여 숨져

    부산 다대포 해상서 외국인 선원 선박 사이 끼여 숨져

    부산 다대포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이 선박 사이에 끼여 숨졌다. 15일 오후 3시 54분쯤 다대포 인근 쥐섬 남동쪽 약 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에서 외국인 선원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환자는 오후 4시 10분쯤 다대포항에 입항해 대기하던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조업 도중 환자가 선박 사이에 끼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액상 들여와 1800억치 코카인 제조…콜롬비아 기술자 국내 송환

    액상 들여와 1800억치 코카인 제조…콜롬비아 기술자 국내 송환

    강원도의 한 창고에서 약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을 제조해 우리나라 총책에게 넘긴 후 해외로 도주한 콜롬비아 국적의 코카인 제조 기술자가 국내로 압송됐다. 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스페인 사법당국에 붙잡힌 콜롬비아인 A(47)씨를 전날 국내로 송환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강원도의 한 창고에서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고체 코카인 약 60㎏(시가 1800억원)을 제조해 국내 총책 B(56)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코카인은 지난해 기준 최다 기록이다. 역대 최고 기록은 올해 4월 강원도 강릉 옥계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적발한 2톤 상당의 코카인이다. 이는 무려 시가 1조원 상당으로 67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B씨 등과 액체 상태의 코카인 원료를 철제 용기에 담아 국내로 밀반입한 뒤 이를 고체 코카인으로 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코카인 원료에 냄새를 감출 수 있는 별도 시약을 첨가해 적발을 피했다. 해경은 지난해 8월 국내 총책 B씨와 공범 등을 검거했다. 그러나 A씨와 또 다른 콜롬비아인 C씨는 이미 해외로 도주한 뒤였다. 해경은 지난해 10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올해 1월 스페인 사법당국이 A씨를 검거하자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통해 압송하게 됐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공범 여부와 코카인 유통경로를 추적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A씨 송환은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국제 공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고 처벌하겠다는 해경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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