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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개입’부터 ‘도이치 재수사’까지…檢, 김여사 동시다발 수사

    ‘공천개입’부터 ‘도이치 재수사’까지…檢, 김여사 동시다발 수사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부터 최근 건진법사의 ‘다이아 목걸이’ 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김 여사 관련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를 맡고, 사건 관계인 추가 조사를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10월 김 여사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고검이 재수사 결정에 이어 직접 수사까지 나선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피고인 9명이 모두 지난 3일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은 만큼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와 유사한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전주’(주가 조작 자금원) 손모씨도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재수사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한 항고에 대해서는 재수사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 김 여사는 중앙지검에서 2022년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22대 총선 등에서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면서 김 여사 조사만 남겨둔 상황이다. 검찰은 곧 피의자 신분인 김 여사를 검찰청사로 소환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에서는 김 여사 측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검찰은 전씨가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세계본부장 유모씨로부터 김 여사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6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목걸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 검찰, 노태우家 계좌 추적...300억 비자금 드러날까

    검찰, 노태우家 계좌 추적...300억 비자금 드러날까

    최-노 이혼소송서 불거져...상당시간 소요 예상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원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비자금 향방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유민종)는 최근 노 전 대통령 일가 등의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이 자금 형태를 바꿔가며 비자금을 관리했을 것으로 보고 계좌를 역추적해 은닉과 승계 과정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의 비자금 추적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선경(SK)그룹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알려진 시기는 1991년으로 이미 30년 이상이 흐른 만큼 파악할 자료가 방대하고,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 자료를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은닉 의혹은 앞서 지난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 불거졌다. 노 관장 측은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도움으로 SK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모친 김옥숙 여사가 보관하던 ‘선경 300억원’이라는 메모와 선경건설 명의 50억원짜리 약속 어음 6장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지난해 5월 항소심 재판부는 이 메모를 증거로 받아들여 SK가 노 전 대통령의 300억원을 종잣돈 삼아 성장한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최 회장 측은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활동비를 요구하면 주겠다는 약속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상고한 상태다.
  • [재테크+] 美 SEC 가상화폐 규제 완화 ‘신호탄’…“시장은 ‘랠리’ 준비 중”

    [재테크+] 美 SEC 가상화폐 규제 완화 ‘신호탄’…“시장은 ‘랠리’ 준비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강 대 강으로 치닫던 관세 전쟁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가 180도 돌변해 긴장이 완화되고, 여기에 SEC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예고되면서 비트코인은 9만 5000달러 고지를 단숨에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길었던 정체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황금기를 향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SEC 가상화폐 태스크포스’가 주최한 원탁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SEC가 규제의 불확실성을 조장함으로써 가상화폐 업계의 혁신을 억눌러왔다”며 “현재 시장 상황이 기존 규제 체계의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앳킨스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가상화폐 관련 공개 행사로, SEC가 최근 주요 가상화폐 리플의 발행사와 4년간의 소송을 공식적으로 철회한 이후에 열려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규제 당국자,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 자산의 보관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앳킨스 위원장은 회의 중간에 취재진과 만나 현행법 내에서도 SEC가 폭넓은 규제 조정을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의회의 입법적 지원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규제 완화를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권한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 이후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창업자를 포함해 4명에 대한 사면을 단행해 친가상화폐 행보를 더욱 강화했죠. SEC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가상화폐 산업에 엄격한 규제 기조를 유지했던 전임 게리 겐슬러 위원장 시절 도입된 ‘SAB 121’ 규제를 전격 폐지했습니다. 이 규제는 은행들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재무제표에서 부채로 처리하도록 강제해 사실상 대형 금융기관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기 어렵게 했었죠. 2월에는 SEC가 대부분의 ‘밈 코인’(유행 기반 가상통화)이 미국 연방법상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취임식 직전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오피셜 트럼프’ 밈 코인을 출시했는데, SEC의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 일가는 엄격한 증권법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코인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규제 완화 기대감과 함께 가상화폐가 그간의 정체기를 벗어나 랠리를 맞이할 거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9만 5000달러 벽을 뚫고 치솟으며 전 주 대비 약 12%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입니다.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의 약 80%를 추적하는 ‘코인데스크 20’ 지수도 최근 5일 동안 10%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가상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인 레드(Ledn)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글로버는 “이번 주의 랠리는 비트코인이 신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국면의 시작일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코인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13만 3000달러에서 13만 6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 ‘최태원 동생’ 최기원 이사장, SK㈜ 주식 3천200주 추가 매수

    ‘최태원 동생’ 최기원 이사장, SK㈜ 주식 3천200주 추가 매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지난주에 이어 SK㈜ 주식 3200주를 추가 매수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지난 17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SK㈜ 주식 총 32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약 3억 9000만원이다. 최 이사장은 앞서 지난 14일과 16일에도 총 3500주를 매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 이사장이 이달 들어 총 4차례에 걸쳐 매수한 SK㈜ 주식은 총 6700주로, SK㈜ 지분율은 기존 6.65%에서 6.66%로 소폭 상승했다. 최 이사장은 최태원 회장(17.90%)과 국민연금(7.75%)에 이은 SK㈜의 3대 주주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대주주나 대주주 일가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최 이사장의 추가 매수 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SK㈜ 주가는 최 이사장이 주가를 처음 매입한 14일 12만 600원에서 25일 13만 1700원으로 9.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7%)보다 높은 수치다.
  • 윤남노 셰프, 80만원짜리 ‘짬뽕’ 내놨다…뭐 들었길래?

    윤남노 셰프, 80만원짜리 ‘짬뽕’ 내놨다…뭐 들었길래?

    윤남노 셰프가 특급 레시피를 전수했다. 윤 셰프는 최근 SBS ‘정글밥2-카리브밥’에서 인간미와 허당끼 가득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평소 “라면은 짝수부터”라는 소신을 밝혀 온 그는 카리브해에서 맞는 첫 아침부터 라면을 연속으로 계속 끓여 먹기도 했다. 그간 특이한 라면 레시피로 화제를 모았던 윤 셰프는 MC 전현무의 끈질긴 요청에, 전례 없던 라면 레시피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윤 셰프는 카리브해에서 80만원짜리 가격 파괴 짬뽕을 완성했다. 그는 카리브해의 귀한 식재료인 갑각류 ‘크레이피시’와 소라과 ‘람비’를 아낌없이 넣어 푸짐한 짬뽕 한 그릇을 끓여냈다. 이를 맛본 밥친구들은 “5성급 호텔 짬뽕도 울고 갈 맛”,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짬뽕. 저 정도면 80만 원짜리”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라면 레시피에 일가견이 있는 윤 셰프는 특급 비법까지 공개했다. 한편 배우 김옥빈과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은 카리브해 황금 어장 속 ‘맛 보물’을 찾기 위해 바다에 입수했다. 그곳에서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대자연을 마주했다. 사람만 한 거대 가오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멸종위기종 거북이가 평화롭게 낮잠 자는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다. 심지어 “단 1%의 확률로 만나볼 수 있다”라는 혹등고래 가족까지 눈앞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옥빈은 “모든 게 비현실적이었고, 눈물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라며 후일담을 쏟아냈다.
  • 푸틴과 32세 연하 연인 사이 ‘비밀 아들’ 최초 공개

    푸틴과 32세 연하 연인 사이 ‘비밀 아들’ 최초 공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2세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비밀리에 낳은 자녀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및 정보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VChK-OGPU)은 “러시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아마도 가장 외로운 소년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앳된 얼굴의 남자아이 사진을 공개했다. 이 텔레그램 채널은 “사진 속 아이의 이름이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이며 올해 10살인 푸틴 대통령의 아들”이라면서 “이반에게는 현재 4살인 남동생 블라디미르 푸틴 주니어도 있지만 함께 찍은 사진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남자아이는 푸틴 대통령과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입증할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5개월 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역사적 동화와 서사시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나는 가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런 광경을 즐겁게 보곤 한다”며 웃음 지었고, 일각에서는 그가 언급한 ‘아이들’이 자녀들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당시 러시아 국영 언론은 RT는 푸틴 대통령의 ‘우리 아이들’이라는 말을 ‘나의 어린 가족’으로 바꾼 자막을 내보냈다. 푸틴 대통령 아들의 사진을 최초로 입수했다고 주장한 텔레그램 채널은 “이반은 다른 아이들과 거의 소통하지 않고, 경비원이나 가정교사들과만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푸틴 일가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지금까지 서방 언론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두 아들이 있다거나, 2015년 쌍둥이 딸이 태어났다는 설 등이 보도됐다. 다만 해당 보도들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관계 자체도 언급하는 것을 꺼려왔다. 이 때문에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비밀 퍼스트 레이디’로 불리며 아이들에 개인정보 역시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야당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콥스키가 이끄는 도시에 센터(Dossier Center)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태어난 이반과 푸틴 주니어와 관련해 “이들의 개인 정보는 가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일반적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은 (국가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은폐된 문서를 통해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째는 2015년생, 둘째는 2019년생이며, 둘 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대신 개인 교사에게 교육받고 러시아 연방보호서비스 소속 장교의 보호를 받는다. 장갑열차나 전용기, 요트 등으로 이동하며, 아버지인 푸틴 대통령 또는 어머니인 카바예바와 보내는 시간을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아이들의 교육은 ‘놀랍게도’ 영국과 뉴질랜드 국적을 가진 가정교사가 담당했었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된 뒤에는 남아프리카 국적의 가정교사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면서 “두 형제는 친구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으며 러시아 차르의 왕족처럼 ‘푸틴의 궁전’에서 교육받는다”고 덧붙였다. 도시에 센터는 푸틴 대통령이 2015년 당시 첫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가까운 수행원 등에게 “드디어 아들이 태어났다”며 소리칠 만큼 기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공식적인 자녀는 전처 류드밀라 푸티나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인 마리아 보론초바(39)와 카테리나 티호노바(37세)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잇따라 연사로 나서 크렘린궁의 후계 작업 수순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마리아 스네고바야 선임연구원은 “후계자에 대한 점진적인 권력 이양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엘리트층을 새로 유입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라고 진단했다.
  • 푸틴과 닮았나?…푸틴과 32세 연하 연인의 ‘10살 아들’ 최초 공개 [포착]

    푸틴과 닮았나?…푸틴과 32세 연하 연인의 ‘10살 아들’ 최초 공개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2세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비밀리에 낳은 자녀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및 정보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VChK-OGPU)은 “러시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아마도 가장 외로운 소년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앳된 얼굴의 남자아이 사진을 공개했다. 이 텔레그램 채널은 “사진 속 아이의 이름이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이며 올해 10살인 푸틴 대통령의 아들”이라면서 “이반에게는 현재 4살인 남동생 블라디미르 푸틴 주니어도 있지만 함께 찍은 사진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남자아이는 푸틴 대통령과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입증할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5개월 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역사적 동화와 서사시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나는 가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런 광경을 즐겁게 보곤 한다”며 웃음 지었고, 일각에서는 그가 언급한 ‘아이들’이 자녀들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당시 러시아 국영 언론은 RT는 푸틴 대통령의 ‘우리 아이들’이라는 말을 ‘나의 어린 가족’으로 바꾼 자막을 내보냈다. 푸틴 대통령 아들의 사진을 최초로 입수했다고 주장한 텔레그램 채널은 “이반은 다른 아이들과 거의 소통하지 않고, 경비원이나 가정교사들과만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푸틴 일가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지금까지 서방 언론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두 아들이 있다거나, 2015년 쌍둥이 딸이 태어났다는 설 등이 보도됐다. 다만 해당 보도들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관계 자체도 언급하는 것을 꺼려왔다. 이 때문에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비밀 퍼스트 레이디’로 불리며 아이들에 개인정보 역시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야당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콥스키가 이끄는 도시에 센터(Dossier Center)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태어난 이반과 푸틴 주니어와 관련해 “이들의 개인 정보는 가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일반적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은 (국가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은폐된 문서를 통해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째는 2015년생, 둘째는 2019년생이며, 둘 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대신 개인 교사에게 교육받고 러시아 연방보호서비스 소속 장교의 보호를 받는다. 장갑열차나 전용기, 요트 등으로 이동하며, 아버지인 푸틴 대통령 또는 어머니인 카바예바와 보내는 시간을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아이들의 교육은 ‘놀랍게도’ 영국과 뉴질랜드 국적을 가진 가정교사가 담당했었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된 뒤에는 남아프리카 국적의 가정교사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면서 “두 형제는 친구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으며 러시아 차르의 왕족처럼 ‘푸틴의 궁전’에서 교육받는다”고 덧붙였다. 도시에 센터는 푸틴 대통령이 2015년 당시 첫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가까운 수행원 등에게 “드디어 아들이 태어났다”며 소리칠 만큼 기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공식적인 자녀는 전처 류드밀라 푸티나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인 마리아 보론초바(39)와 카테리나 티호노바(37세)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잇따라 연사로 나서 크렘린궁의 후계 작업 수순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마리아 스네고바야 선임연구원은 “후계자에 대한 점진적인 권력 이양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엘리트층을 새로 유입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라고 진단했다.
  • 수면제와 도피처…노부모·처자식 살해한 가장 ‘계획범죄’ 정황들

    수면제와 도피처…노부모·처자식 살해한 가장 ‘계획범죄’ 정황들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의 계획범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4일 밤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탄 식음료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 졸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범행을 마친 A씨는 15일 오전 1시쯤 곧바로 승용차에 올라타 자신의 또 다른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오피스텔로 달아났다. 정확한 범행 시각은 사망자들을 부검한 결과가 나와봐야 확인할 수 있겠으나, 여러 정황상 A씨가 수 시간 만에 가족 5명을 대상으로 범행을 마친 뒤 지체 없이 다음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는 A씨가 범행 수법과 이후의 이동 경로 등을 사전에 상당 부분 계획해뒀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우발적인 범죄의 경우 피의자가 범행 방식과 이후의 도주 경로 등을 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난다”며 “이번 범행에 소요된 시간과 피의자의 동선 등을 보면 그가 범행 시의 행동 순서까지 미리 정해두고 실행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A씨는 범행에 이용할 수면제 또한 일정 기간에 걸쳐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곤 범행 당일 준비한 수면제를 식음료에 타 가족들에게 먹인 뒤 차례로 숨지게 했다. 전문가들은 범행에 수면제를 이용하는 점 또한 계획범죄를 꾸미는 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이라고 설명한다. 수면제를 준비하는 일뿐만 아니라 투약 방식, 상대방에게 범행을 들키지 않고 투약에 이르게 할 방법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피의자 1명이 5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범행하는 상황에서 가족 중 누군가의 저항이나 신고로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인지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수면제를 이용,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의식을 잃게 만든 뒤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A씨가 범행 시간대로 ‘한밤중’을 노린 점 또한 사전에 계획됐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각기 다른 나이대의 가족 구성원이 모두 집에 모여 취침하는 시간대를 기다렸다가 범행에 나섰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윤호 교수는 연합뉴스에 “일가족에게 수면제를 복용토록 해 잠들게 한다면 수면이 이뤄지는 밤 시간대가 더욱 자연스럽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특히 범행 장소가 아파트인 만큼 다른 주민이 신고에 나설 가능성까지 고려해 범행 시간대를 정한 듯하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과 같이 가장이 일가족을 살해하는 범죄의 경우, 가해자가 가족 구성원을 책임지기 위해 그들의 생사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을 가진 뒤 범행을 준비하는 사례가 상당수라고 설명한다. 이웅혁 교수는 “A씨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을 해치는 것이 곧 그들을 위한 일이라는 왜곡된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홀로 이런 결정을 내린 이후에는 여러 상황을 가정해보며 본격적으로 범행을 설계했을 수 있다”라고 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라고 범행 이유를 진술했다.
  • 한화에너지 등 3개사, 1.3조 한화에어로 유증 참여 확정

    한화에너지 등 3개사, 1.3조 한화에어로 유증 참여 확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자금 약 1조 3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한화에너지 등 3개 계열사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2조 3000억원으로 줄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기업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인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금융당국에서 반려됐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2조 3000억원으로 줄이고 나머지 1조 3000억원을 한화에너지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조달하겠다고 추가 정정했으나,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사용처에 대한 소명이 불분명하다며 다시 거절 의견을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화그룹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지난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너지 등에 한화오션 지분 매각 대금으로 지급한 1조 3000억원이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공시 전 1조 3000억원을 들여 총수 일가가 지배한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인수했다.
  • ‘최태원 동생’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SK㈜ 주식 3500주 장내 매수

    ‘최태원 동생’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SK㈜ 주식 3500주 장내 매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SK㈜ 주식 3천500주를 매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지난 14일과 16일 2차례에 걸쳐 SK㈜ 주식 총 3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약 4억 2000만원이다. 최 이사장은 최태원 회장(17.90%), 국민연금(7.75%)에 이은 SK㈜의 3대 주주(6.65%)다. 다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최 이사장은 2019년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에 SK㈜ 주식 29만여주를 증여한 바 있다. 최근엔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SK그룹 재단법인 우란문화재단에 39억원을 증여하기도 했다. 통상 증권가에서는 대주주나 대주주 일가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주가 부양이나 책임 경영 차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 최 이사장이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 규모가 크지 않아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지만, 증권가에서는 향후 최 이사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 가능성 등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 주가는 전일 대비 3.81% 오른 12만 5200원에 마감했다.
  • 일가족 5명 살해범 신상 공개 안한다…“유족 2차 피해 우려”

    일가족 5명 살해범 신상 공개 안한다…“유족 2차 피해 우려”

    경찰이 부모와 아내,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가장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한 A(50대)씨에 대해 ‘신상공개 불가’ 방침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다른 유족 등의 의사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A씨의 신상을 공개할 경우 사망한 피해자들의 또 다른 가족들이 2차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신상정보 공개 여부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자녀, 형제 등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신상공개는 불가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채 15일 새벽 차량을 이용해 광주광역시의 또 다른 거주지로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고소와 민사 소송에 휘말려 큰 빚을 졌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넘길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 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또 제동

    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또 제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가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2조 3000억원) 중 수천억원가량에 대한 활용 방안을 증권신고서에서 누락했고, 승계 논란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다시 한번 정정을 요구하며 반려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신고서에 2조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사용 목적 중 수천억원가량이 비어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불분명한 자금 사용 목적을 다시 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기업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인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투자처와 시점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금감원은 같은 달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반려했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2조 3000억원으로 줄이고 나머지 1조 3000억원을 한화에너지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조달하겠다고 추가 정정했으나, 역시 사용처에 대한 소명이 불분명하다며 다시 거절 의견을 받은 것이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경영권 승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의혹도 여전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승계나 지배구조 개편 등 의혹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아 다시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공시 전 1조 3000억원을 들여 총수 일가가 지배한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인수했다. 당시 승계 작업을 위한 비용을 주주들에게 전가하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자,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해 1조 3000억원을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되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 당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한화 3형제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쓸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도 “금감원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자본시장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기 위해 두 차례의 정정을 요구한 것 같다”고 봤다. 금감원은 “1조 3000억원가량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할 수 있었다면 애초에 3조 6000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한 계획은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감원의 요청 사항을 자세히 검토해서 성실하게 보완하겠다”고 했다.
  • 처음 모습 드러낸 ‘일가족 5명 살해’ 50대…“왜 가족들을” 묻자

    처음 모습 드러낸 ‘일가족 5명 살해’ 50대…“왜 가족들을” 묻자

    부모와 아내,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는 17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같은 날 오후 1시 15분쯤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섰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왜 가족들까지 살해했느냐” “광주로 달아난 이유가 무엇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 호송차에 오른 그는 곧바로 법원으로 이동했다. 사건 발생 이후 A씨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범행 후 A씨는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채 15일 새벽 차량을 이용해 광주광역시의 또 다른 거주지로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고소와 민사 소송에 휘말려 큰 빚을 졌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넘길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는 피의자 본인의 진술일 뿐,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베개에 피, 변기엔 대변이…해크먼 부부 시신 발견된 집 내부 ‘충격’

    베개에 피, 변기엔 대변이…해크먼 부부 시신 발견된 집 내부 ‘충격’

    지난 2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부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 가운데, 현지 수사 당국이 출동 당시 촬영한 해크먼의 자택 내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 당국은 고인이 된 해크먼과 부인인 벳시 아라카와가 살던 자택의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경찰관의 보디캠에 찍힌 것이다. 영상을 보면 집 내부에는 수많은 소지품이 어수선하게 쌓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부엌, 침실 등에는 반려견 상자, 침대, 책, 상자, 처방약 병, 세면도구, 식료품, 많은 옷가지 등 여러 소지품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욕실 변기통에는 대변과 소변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침실에서 피가 묻은 베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해크먼 부부의 시신도 담겨 모자이크 처리됐다. 뉴욕포스트는 “화장실 변기 안에는 대변과 소변이 그대로 있고 침실 중 한 곳에는 피 묻은 베개가 있는 등 완전히 혼란스러워 보였다”며 “공개된 사진을 통해 궁전 같으면서도 어수선한 집에서 이들이 생애 마지막 날들을 어떻게 보냈는지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해크먼과 피아니스트였던 아라카와는 지난 2월 26일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시신에는 모두 외상 흔적이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부인 아라카와의 이메일과 기타 활동 기록 등을 토대로 그가 지난 2월 11일 이후 사망했고, 해크먼의 사망 시점은 같은 달 18일쯤이었던 것으로 결론지었다. 뉴멕시코주 법의학실 수석 검시관 헤더 재럴은 “95세였던 진 해크먼의 사인은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며, 알츠하이머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65세였던 아라카와의 사인은 한타바이러스, 폐 증후군”이라고 밝혔다. 한타바이러스는 쥐의 배설물을 통해 옮겨지는 바이러스로, 사람이 감염되면 독감과 비슷한 발열, 근육통, 기침, 구토,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심하면 심부전이나 폐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결국 부인 아라카와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관련 증상을 앓다 숨졌고, 해크먼은 이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다가 일주일가량 지난 뒤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결론이다. 해크먼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4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액션, 스릴러, 역사물,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8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명배우다. 특히 ‘슈퍼맨’ 시리즈를 비롯해 ‘미시시피 버닝’, ‘컨버세이션’, ‘퀵 앤 데드’,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테넌바움’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프렌치 커넥션’(1971)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 “이재명보다 밑바닥 잘 알아… 좌우 다 겪은 내가 중도 확장 강점”[대선주자 인터뷰]

    “이재명보다 밑바닥 잘 알아… 좌우 다 겪은 내가 중도 확장 강점”[대선주자 인터뷰]

    반명 빅텐트, 누구라도 함께할 것한덕수 출마? 본인이 판단할 문제공정한 경선 ‘컨벤션 효과’ 키울 것계엄은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尹, 군사정권 세우려한 건 아닌 듯청년 일자리, 개인 아닌 사회 책임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중도는 경제, 민생, 일자리”라며 “빈부와 좌우를 가장 잘 아는 김문수가 중도 확장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승리캠프’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있어 본 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중도를 더 잘 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장면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마지막으로 생각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기대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이 전 대표를 이기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결심했다.” -경선 2강에서 맞붙고 싶은 후보는. “다 훌륭한 분들이라 제가 평가하기는 어렵고 모든 후보를 좋아한다. 당심과 민심에 따라 선택받겠다.” -최근 몇 달 보수 진영 지지율 1위 이유는. “국회에서 줄탄핵에 또 국무위원에 대한 민주당의 강압적인 횡포가 계속되고 폭력에 가까울 정도의 태도에 국민들이 이걸 버티고 이겨낼 사람으로 김문수를 지지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중도 확장성 부족이 약점 아닌가. “나는 청계천 재단 보조부터 시작해 누구보다 밑바닥을 가장 잘 안다. 이재명보다도 김문수가 더 잘 안다. 부(富)는 내가 많이 겪어 보진 않았지만 빈부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고, 왼쪽과 오른쪽 이쪽 저쪽을 모두 해 본 사람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김문수다.”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 실망이 큰데. “대한민국 미래를 밝혀 줄 후보가 나오면 된다. 우리 당이 하나 되고 국민 여망을 모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은 불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을 함께했고 오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도 잘 이어 가기로 했다. ‘반명(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다 함께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변수가 되나. “평생을 공직자로 휼륭하게 오신 분이다. 권한대행을 그만하고 출마하겠다고 해도 국민들 호응이 계속될지도 봐야 한다. 결국 한 대행이 판단할 문제고, 경선에 불참하시니 일단 저희는 공정하고 흥미로운 경선으로 컨벤션 효과를 키우겠다.” -이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대폭 강화하겠다는데. “대체 왜 강화하는가. 수사 기관이 많을수록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을 윤 전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엄청난 법률적 문제들을 일으켰다. 공수처를 확대해 정치보복을 위한 잘못된 구속 과정을 더 많이 만들고 수사기관들의 충성 경쟁을 원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 -이 전 대표는 왜 안 되나. “성남시장 때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사람만 20명이 넘고 자기 형님도 입원시켰다. 자기에게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을 정신병원에 잡아넣지 않겠느냐는 걱정도 있고 본인 의혹에 무수한 사람들이 구속되고 의문사했다. 이런 대통령이 나오면 국가가 어떻게 되겠는가.” -청년 정책과 일정에 집중하고 있는데.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자격증을 5개씩 따고도 일을 못하는 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책임이라는 뜻이다. 모든 부분에서 기성세대보다 청년들이 앞서 있다. 청년들이 뜻을 펼칠 수 있게 하는 건 선택지가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하는 1번 과제라고 생각한다.” -‘김문수 정부’의 노동개혁 구상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청년 몫을 더 넣을 예정이다. 미래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심의에는 반드시 청년이 대표자로 들어가야 한다. 정년 연장도 국민연금도 기성세대가 청년을 약탈해선 안 된다. 청년부 신설이나 청년여성가족부 신설도 논의해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은 실패했다는 평이 있는데. “노사법치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동 약자 보호가 부족했고 저도 주무 장관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5인 미만 사업장과 노동조합 미조직, 플랫폼 노동자, 장애근로자, 또 일가정 양립에서 여성도 아직 노동시장에서 약자다. 노동 약자 보호가 핵심이다.” -아이돌그룹 ‘쭉쭉빵빵’, ‘119 관등성명’ 논란이 여전한데. “도지사의 전화가 당연히 장난전화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몰랐다. 당시 여러 소방관들이 고통을 받아 죄송하다. 아이돌그룹 발언에는 한국인의 신체조건이 향상됐다는 취지였는데 표현이 틀렸고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 아직 쉽진 않지만 매일 배우고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계엄은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계엄으로 군사정권을 세우려 했다고 보지 않는다. 여전히 ‘계몽령’이라 생각하는 일부도 있어 여러 가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도 구치소에 갔다 오고 본인 나름대로 많은 생각과 성찰이 있을 것으로 본다.”
  • “반명 빅텐트, 누구든 함께할 것… 좌우 아는 내가 중도 확장 강점”

    “반명 빅텐트, 누구든 함께할 것… 좌우 아는 내가 중도 확장 강점”

    청계천재단 보조부터 밑바닥 겪어한덕수 출마? 본인이 판단할 문제공정한 경선, 컨벤션 효과 키울 것계엄은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尹, 군사정권 세우려한 건 아닌 듯청년 일자리는 개인 아닌 사회 책임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중도는 경제, 민생, 일자리”라며 “빈부와 좌우를 가장 잘 아는 김문수가 중도 확장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승리캠프’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있어 본 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중도를 더 잘 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장면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마지막으로 생각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기대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이 전 대표를 이기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결심했다.” -경선 2강에서 맞붙고 싶은 후보는. “다 훌륭한 분들이라 제가 평가하기는 어렵고 모든 후보를 좋아한다. 당심과 민심에 따라 선택받겠다.” -최근 몇 달 보수 진영 지지율 1위 이유는. “국회에서 줄탄핵에 또 국무위원에 대한 민주당의 강압적인 횡포가 계속되고 폭력에 가까울 정도의 태도에 국민들이 이걸 버티고 이겨낼 사람으로 김문수를 지지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중도 확장성 부족이 약점 아닌가. “나는 청계천 재단 보조부터 시작해 누구보다 밑바닥을 가장 잘 안다. 이재명보다도 김문수가 더 잘 안다. 부(富)는 내가 많이 겪어 보진 않았지만 빈부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고, 왼쪽과 오른쪽 이쪽 저쪽을 모두 해 본 사람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김문수다.”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 실망이 큰데. “대한민국 미래를 밝혀 줄 후보가 나오면 된다. 우리 당이 하나 되고 국민 여망을 모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은 불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을 함께했고 오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도 잘 이어 가기로 했다. ‘반명(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다 함께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변수가 되나. “평생을 공직자로 휼륭하게 오신 분이다. 권한대행을 그만하고 출마하겠다고 해도 국민들 호응이 계속될지도 봐야 한다. 결국 한 대행이 판단할 문제고, 경선에 불참하시니 일단 저희는 공정하고 흥미로운 경선으로 컨벤션 효과를 키우겠다.” -이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대폭 강화하겠다는데. “대체 왜 강화하는가. 수사 기관이 많을수록 충돌이 일어난다는 것을 윤 전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엄청난 법률적 문제들을 일으켰다. 공수처를 확대해 정치보복을 위한 잘못된 구속 과정을 더 많이 만들고 수사기관들의 충성 경쟁을 원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 -이 전 대표는 왜 안 되나. “성남시장 때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사람만 20명이 넘고 자기 형님도 입원시켰다. 자기에게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을 정신병원에 잡아넣지 않겠느냐는 걱정도 있고 본인 의혹에 무수한 사람들이 구속되고 의문사했다. 이런 대통령이 나오면 국가가 어떻게 되겠는가.” -청년 정책과 일정에 집중하고 있는데.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자격증을 5개씩 따고도 일을 못하는 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책임이라는 뜻이다. 모든 부분에서 기성세대보다 청년들이 앞서 있다. 청년들이 뜻을 펼칠 수 있게 하는 건 선택지가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하는 1번 과제라고 생각한다.” -‘김문수 정부’의 노동개혁 구상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청년 몫을 더 넣을 예정이다. 미래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심의에는 반드시 청년이 대표자로 들어가야 한다. 정년 연장도 국민연금도 기성세대개 청년을 약탈해선 안 된다. 청년부 신설이나 청년여성가족부 신설도 논의해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은 실패했다는 평이 있는데. “노사법치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동 약자 보호가 부족했고 저도 주무 장관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5인 미만 사업장과 노동조합 미조직, 플랫폼 노동자, 장애근로자, 또 일가정 양립에서 여성도 아직 노동시장에서 약자다. 노동 약자 보호가 핵심이다.” -아이돌그룹 ‘쭉쭉빵빵’, ‘119 관등성명’ 논란이 여전한데. “도지사의 전화가 당연히 장난전화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몰랐다. 당시 여러 소방관들이 고통을 받아 죄송하다. 아이돌그룹 발언에는 한국인의 신체조건이 향상됐다는 취지였는데 표현이 틀렸고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 아직 쉽진 않지만 매일 배우고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계엄은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계엄으로 군사정권을 세우려 했다고 보지 않는다. 여전히 ‘계몽령’이라 생각하는 일부도 있어 여러 가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도 구치소에 갔다 오고 본인 나름대로 많은 생각과 성찰이 있을 것으로 본다.”
  •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가장, “가족에게 빚 떠안기기 싫었다”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가장, “가족에게 빚 떠안기기 싫었다”

    자기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가족에게 떠안기기 싫어서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중으로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딸 2명 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했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광주경찰청은 A 씨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 가정에 별다른 불화는 없었고 가정 폭력신고 이력도 없었다.
  • ‘사업 실패 비관’ 50대 가장, 부모·처자식 등 5명 살해

    ‘사업 실패 비관’ 50대 가장, 부모·처자식 등 5명 살해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처자식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아파트에서 자기 부모인 80대 부부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5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장에 “사업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후 A씨는 친척에게 “가족이 집단자살을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친척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미 숨진 일가족 5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그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한 빌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동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추적에 나섰고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오후 8시 10분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평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방에 살면서 일을 해 온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호송 절차를 마친 만큼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 해수욕장 6월부터 9월까지 문 연다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 해수욕장 6월부터 9월까지 문 연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수욕장 개장이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폐장일도 연장된다. 폭염과 열대야 등 여름이 길어지면서 해수욕장 운영 기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올여름 무더위가 길어질 것을 예상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도 오는 6월 2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예년 7~8월 두 달간 개장하던 것과 비교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은 24일, 송정해수욕장은 10일 정도 개장 기간이 늘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연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이 25.2도를 기록했던 반면 9월 평균 수온은 27.9도로 조사돼 8월보다 더 높았다. 또 지난해 8~9월 부산·울산·경남의 1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폭염이 평균 27.6일(8월 20일 발생, 9월 7.6일 발생)에 달했고, 열대야도 평균 22.3일(8월 13.8일, 9월 8.5일 발생)을 기록할 정도로 무덥고 길었다. 지난해 폭염과 열대야가 길어지면서 해수욕장 폐장 이후인 9월에도 피서객이 많이 늘어나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장영국 해운대 구남로 상인회장은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연장돼 상인들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해 9월에도 해수욕장 방문자가 많았는데, 개장 기간이 끝나 안전 요원이 부족하고 행사도 없다 보니 관광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은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66일간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한다. 울주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진하해변축제, 서머페스티벌,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피서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군은 또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피서철 해수욕객 방문 수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도 탄력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지난해 6월 29일에서 올해 7월 5일로 1주일가량 늦췄다. 올해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을 고려한 조치다. 제주도와 경북 등 나머지 지자체들도 다음 달까지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해수욕장 운영 기간 연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사업 실패 비관 ‘비정한 가장’, 가족 5명 살해···용인 호송 본격 수사

    사업 실패 비관 ‘비정한 가장’, 가족 5명 살해···용인 호송 본격 수사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처자식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아파트에서 자기 부모인 80대 부부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수면제를 먹인 뒤 목 졸라 살해한 50대 A씨의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장에 “사업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후 A씨는 친척에게 “가족이 집단자살을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친척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미 숨진 일가족 5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그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한 빌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동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추적에 나섰고,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오후 8시 10분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호송됐다. 경찰은 평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방에 살면서 일을 해온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호송 절차를 마친 만큼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망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 절차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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