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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직전까지 [핫이슈]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직전까지 [핫이슈]

    20세 여성이 남자친구와 입맞춤을 한 뒤 알레르기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사례가 공개됐다. 원인은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 반응이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20세 여성 A는 남자친구와 키스한 직후 입술과 목이 부어오르는 증상을 겪었다. A의 알레르기 반응은 전신 두드러기로 이어졌고 점차 숨이 차고 호흡곤란까지 오자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원인은 남자친구가 키스 직전 먹은 새우였다. A에게는 새우와 랍스터 등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었고, 피부 접촉만으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남자친구의 입 안에 새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키스하면서 여성의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학술지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응급실에서 에피네프린, 항히스티민제 등을 투여받고 증상이 호전됐다. 이 사례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직접 먹지 않아도 침과 같은 간접 경로를 통해 전신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이요 클리닉 회보는 “이번 사례는 식품 속 단백질이 키스를 통해 전달돼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드문 보고”라고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아나필라틱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물질에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음식 알레르기는 면역세포가 무해한 단백질을 적으로 인식해 항체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 등 염증 물질을 분비해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우유와 달걀, 땅콩 등 견과류, 갑각류, 조개류 등에 대한 음식 알레르기가 가장 흔하다. 음식 알레르기는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로 원인 식품 확인할 수 있으며, 도마나 칼 등 조리 도구도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의학 보고서 사례 속 여성처럼 특정 음식에 매우 민감할 경우 스킨십 전 입 안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으며, 중증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에피네프린 주사를 휴대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 수요일 오후 7시까지 민원실 연다…“새해 더 좋아지는 종로 생활”

    수요일 오후 7시까지 민원실 연다…“새해 더 좋아지는 종로 생활”

    서울 종로구는 2026년 주민 편의를 위해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구는 이번달 매주 수요일 오후 7시까지 민원실을 연장 운영한다. 평일 근무와 학업 등으로 일과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여권 신청·교부, 본인이 신청하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통합민원증명 발급, 국내 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신고에 한해 운영된다. 디지털 민원 존(ZONE) 이용 시간도 1시간 확대한다. 인근 대사관 운영시간에 맞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터넷 검색과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PC 사용을 지원한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청한 경우 직원이 거주지에 방문해 여권을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종로 취약계층 어르신 마음든든 보험’도 시행한다.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200만원의 상해 장례지원금, 교통상해 입원비, 응급실 내원 진료비, 상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종로구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지체·뇌병변)은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돌봄 공백이 발생하면 방문 진료나 긴급돌봄 등을 제공한다. 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된다. 오는 3월부터 서울과학고와 종로구 초등학교 5·6학년을 일대일 연결해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9월에는 종로구 중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종로구에 사는 중학교 1학년 20명을 특별선발해 서울과학고 영재교육 과정 참여 기회를 준다. 주민들이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옥인스포츠센터’는 오는 3월 정식 개관한다. 스크린골프장·파크골프장, 요가와 필라테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목적 교실을 갖추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거나 확대 시행하는 종로구의 여러 사업이 주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항 계류 선박서 바다 추락한 중국인 선원 사망

    부산항 계류 선박서 바다 추락한 중국인 선원 사망

    부산 북항 신감만부두에 정박 중인 화물선에서 중국인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쯤 신감만 부두에 계류 중인 중국 국적 화물선 A호(2만 8443t)에서 중국인 30대 선원 B씨가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B씨를 건져 올려 심폐 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씨는 결국 숨졌다. 해경은 B씨가 약 12m 높이인 A호 뱃머리에서 바다로 추락했다는 선내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버스서 눈 비볐다가 21세女 실명…“각막에 기생충, 눈 베이는 고통”

    버스서 눈 비볐다가 21세女 실명…“각막에 기생충, 눈 베이는 고통”

    미국의 한 여성이 버스에서 손을 씻지 않고 눈을 비비다가 기생충에 감염돼 한쪽 눈을 잃었다. 렌즈를 낀 채 샤워하고 수영하는 습관도 감염 원인으로 지목됐다. 8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비비안 노소비츠키(21)는 멕시코 여행 중 버스에서 기생충에 감염돼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다. 근시인 비비안은 안경 쓰는 게 싫어 2년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왔다. 멕시코 여행 중이던 그는 한밤중 오른쪽 눈을 칼에 찔리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비비안은 “지금까지 겪어본 것 중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멕시코의 작은 해변 마을에서 생활하던 그는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 인근 응급실을 찾았지만 의사들은 안약만 처방하고 돌려보냈다. 며칠 뒤 통증은 더 심해졌다. 비비안은 “10초마다 유리와 칼이 눈을 베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이런 상태가 몇 주간 계속됐다”고 전했다. 비비안은 더 큰 병원으로 옮겼고, 그곳에서 가시아메바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 기생충이 각막을 파고들어 생긴 희귀 안구 감염증이다. 현재 비비안은 오른쪽 눈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다. 비비안은 통증이 시작되기 전날 밤 버스에서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눈을 비비거나, 샤워할 때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비안은 “정확히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기생충을 죽이고 추가 치료를 하면 시력이 돌아올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시력을 되찾으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비비안은 현재 매시간 안약을 넣는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 활동도 벌이는 중이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를 낀 채 샤워하거나 수영하거나 잠을 자면 안 된다. 렌즈를 착용하거나 빼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말려야 한다. 눈이 심하게 빨개지거나 아프거나, 눈물이 많이 나거나 빛에 민감해진다면 즉시 렌즈를 빼고 안과를 찾아야 한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에서 고름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증상은 눈 감염이나 심각한 눈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 AI로 실종자 빠르게 찾는 ‘스마트 영등포’

    AI로 실종자 빠르게 찾는 ‘스마트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생활안전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인물의 특징을 자동으로 검색·추적하는 기술이다. 인상착의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하면 AI는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부터 이동 경로를 빠르게 분석해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인다. 구는 서울시 공모를 통해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영등포통합관제센터에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시스템은 영등포경찰서 상황실과 서울시 스마트도시안전망 서비스와 연계 운영된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실종자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입력하면 AI가 영등포 전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시 CCTV 안전센터와 경찰 112종합상황실에 자동 공유된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체계적인 수색 활동을 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으로 영등포구는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구는 앞으로 골목길 같은 안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새로 설치하는 등 화재, 마약 수사, 응급 상황 등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AI 기술을 핵심 행정 수단으로 활용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계속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깨진 맥주병으로 지인 얼굴 찌른 60대…살인미수 ‘실형’

    깨진 맥주병으로 지인 얼굴 찌른 60대…살인미수 ‘실형’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지인 얼굴을 깨진 맥주병으로 찔러 의식불명에 빠트린 60대가 살인미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정윤섭)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새벽 시간에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주점에서 평소 알고 있던 피해자 B(50대)씨 일행과 동석한 뒤 깨진 맥주병으로 B씨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B씨와 시비가 붙어 B씨가 자신을 발로 차 넘어뜨리자, 깨진 맥주병으로 B씨 얼굴 부위를 두 차례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안면동맥 다발성 손상, 외상성 쇼크 등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은 뒤 인공생명 유지장치를 포함한 집중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에 사용된 깨진 맥주병은 때에 따라 살상 무기가 될 수 있다”며 “피고인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그 죄책이 무거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범행 후 도주하지 않은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영등포구에서는 AI가 실종자 빠르게 찾는다

    영등포구에서는 AI가 실종자 빠르게 찾는다

    서울 영등포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생활안전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인물의 특징을 자동으로 검색·추적하는 기술이다. 인상착의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하면, AI는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부터 이동 경로를 빠르게 분석해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인다. 구는 서울시 공모를 통해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영등포통합관제센터에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시스템은 영등포경찰서 상황실과 서울시 스마트도시안전망 서비스와 연계 운영된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실종자 사진과 인상착의 등을 입력하면 AI가 영등포 전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시 CCTV 안전센터와 경찰 112종합상황실에 자동 공유된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체계적인 수색 활동을 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으로 영등포구는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구는 앞으로 골목길 같은 안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새로 설치하는 등 화재, 마약 수사, 응급 상황 등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AI 기술을 핵심 행정 수단으로 활용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계속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임형준 “심근경색 김수용 살리려다 김숙 손가락 잘릴 뻔”…충격 고백

    임형준 “심근경색 김수용 살리려다 김숙 손가락 잘릴 뻔”…충격 고백

    배우 임형준이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당시 김숙이 김수용이 입 안으로 심장약을 밀어 넣은 행동이 손가락이 절단될 뻔한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11일 임형준은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나와 지난해 11월 김수용이 유튜브 촬영 중 쓰러졌던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당시 임형준은 김숙·김수용과 함께 녹화를 진행 중이었다. 임형준은 “형이 쓰러졌을 때 너무 무서웠지만 본능적으로 움직였다”며 “심폐소생술을 하고 숙이가 형 입을 힘으로 열어 심장약을 넣어줬다”고 떠올렸다. 김숙이 김수용에게 준 심장약은 평소 임형준이 가지고 다니던 약이라고 했다. 김용만은 “혀 밑으로 약을 넣을 때 손가락이 잘릴 수도 있다고 하더라. 입은 누군가 손으로 잡아줘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안 그러면서 무의식적인 반사작용 때문에 손가락이 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형준은 “구급대원도 그렇게 말하더라”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숙이도 큰일 날 뻔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거였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지난해 11월 촬영장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심정지 상태가 20분간 이어진 후에 의식을 되찾았고 혈관확장 시술을 받았다.
  •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대만에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고의로 발을 얼린 뒤 절단한 일당이 법의 철퇴를 받았다. 보험사기로 한탕을 꿈꾼 20대 남성은 돈은커녕 두 다리를 잃고 전과자 신세가 됐다. 그에게 보험사기를 종용한 남성은 이전에도 다른 동창을 상대로 분신 보험사기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학에서 보험학을 전공한 랴오젠푸(26)는 2023년 고교 동창인 장모(26)씨를 보험사기에 끌어들였다. 장씨의 보험 설계를 도왔던 랴오는 2023년 상해보험과 생명보험을 연달아 가입하라고 장씨를 설득했다. 이후 장씨는 양발이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며 총 4126만 대만달러(약 19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장씨와 그의 보험설계사 랴오는 장씨가 2023년 1월 오토바이를 타고 양밍산과 단수이로 여행을 갔다가 동상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장씨가 보험을 연달아 가입한 시점과 보험금을 청구한 시점이 너무 가깝고, 부상 경위 또한 의심스럽다며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가 여행했다는 지역의 사고 당일 기온은 6~17℃로 동상에 걸릴 만큼 추운 날씨가 아니었다. 병원에서 촬영된 장씨의 응급 처치 사진 역시 의심스러웠다.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는 부위가 양말이나 신발 자국이 없는 등 “깔끔하고 대칭적”이었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장씨의 부상이 인위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장씨가 드라이아이스에 양발을 담그고 있는 영상을 확보했다. 랴오가 촬영한 영상이었다. 조사 결과 장씨는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바구니에 발을 담근 채 약 10시간을 버티다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이 영상이 촬영된 경위를 추궁하자 랴오는 영상의 출처를 밝히기를 거부했고, 장씨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를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혐의로 일단 기소했고, 재판 결과 랴오는 징역 6년, 장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추가 수사 결과 랴오는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험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월 랴오는 술, 라이터, 가스 토치를 가지고 대학 동창 우모씨를 찾아갔다. 그는 우씨에게 술에 적신 옷을 입힌 뒤 인화성 점토 위에 쪼그려 앉게 한 뒤 직접 불을 붙였다. 랴오는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한 뒤 119에 전화해 우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직후 보험업계에 종사하던 우씨의 어머니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우씨는 머리, 목, 가슴, 복부, 등, 팔다리 등 온몸에 2~3도에 이르는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신체 표면적의 54%에 달했다. 화상 치료 후에도 우씨의 땀샘 기능은 심각하게 손상돼 거의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됐다. 보험사기 혐의로 체포된 우씨는 화상 사고 당시 자신은 그저 전통적인 ‘불 위 걷기’를 연습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왜 술에 젖은 옷을 입고 있었는지는 해명하지 못했다. 랴오는 우씨의 사고 당시 자신의 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씨가 녹화를 위해 랴오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던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와 우씨, 우씨의 어머니를 사기와 중상을 초래한 자해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우씨는 심지어 당시 화상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도 못한 상태였다. 우씨가 들었던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우씨의 부상 경위가 의심스럽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특히 한 보험사는 600만 대만달러(약 2억 77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고, 우씨는 이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 강풍에 간판 붕괴…경기서 20대 사망·4명 다쳐

    강풍에 간판 붕괴…경기서 20대 사망·4명 다쳐

    전국에 강풍이 몰아친 10일 경기지역에서 대형 간판이 무너지는 사고로 2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경상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21분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발생했다. 건물 외벽에 설치돼 있던 대형 간판이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면서, 길을 걷던 20대 남성이 간판에 깔렸다. 이 간판은 가로 약 15m, 세로 2m 크기로, 사고 당시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9m 안팎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5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지만, 피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끝내 숨졌고 이후 경찰에 인계됐다. 강풍으로 인한 사고는 하루 종일 이어졌다. 오전 9시 13분쯤 오산시 기장동에서는 바람에 날린 현수막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덮쳐 부상을 입었고, 오후 1시 4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는 외벽 패널에 맞은 시민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강풍 관련 신고가 512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01건에 대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간판과 구조물 낙하가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무 쓰러짐과 시설물 파손 등 생활 안전 사고가 잇따랐다. 안산과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 5개 시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2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됐다. 소방당국은 “돌풍에 의해 간판과 현수막, 가설 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다”며 “강풍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건물 주변 통행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소변 안 나와” 20대男 방광에 5㎝ 거머리 ‘꿈틀’…“직접 삽입” 이유에 中 ‘충격’

    “소변 안 나와” 20대男 방광에 5㎝ 거머리 ‘꿈틀’…“직접 삽입” 이유에 中 ‘충격’

    중국의 한 20대 남성의 방광에서 살아 있는 거머리가 발견돼 의료진이 긴급 제거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차이나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사는 남성 A(23)씨는 최근 극심한 하복부 통증과 배뇨 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고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응급실을 찾은 것이다. 의료진이 초음파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 결과, A씨의 방광 내부에서 약 5㎝ 길이의 살아있는 거머리 한 마리가 발견됐다. 거머리는 방광 안에서 실제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민간요법에 현혹돼 살아 있는 거머리를 요도를 통해 직접 삽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거머리가 요도를 타고 방광 안으로 들어가 벽에 붙으면서 배뇨를 방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진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거머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A씨는 이후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추가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머리를 활용한 민간요법은 주로 전립선염 등 비뇨기 질환 치료에 활용된다고 소개되나, 공식적인 검증이 없는 비의료적 요법이다. 현지 의료진은 “요도와 방광은 매우 민감한 기관으로, 이물질 삽입은 심각한 감염과 장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온라인 정보에 의존하는 행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에게 호텔 식사 대접…” 故 안성기 생전 미담에 ‘뭉클’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에게 호텔 식사 대접…” 故 안성기 생전 미담에 ‘뭉클’

    지난 5일 향년 74세로 별세한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가 생전 거주하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극진히 챙겼다는 미담이 전해져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 안성기 배우님 인품’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네티즌 A씨는 “한남더힐에 거주할 당시, 1년에 한 번씩 힐튼호텔로 관리사무소 직원 모두를 초청하셔서 식사를 대접하셨다고 한다”며 “안성기 배우는 정장을, 배우자 분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직원 한 명 한 명과 사진 촬영까지 해주셨다고 한다”고 적었다. A씨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며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것으로 추측된다. 작성자는 “유명 인사가 팁을 준 이야기, 선물 세트를 준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이렇게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챙겨 준 사연은 처음 듣는다”며 “고 안성기 배우님, 좋은 곳으로 가셔서 더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는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생전 안성기를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 B씨는 “오래전 부산국제영화제 초기에 해운대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탔는데, 안성기 배우님이 타고 계셨다”면서 평범한 정장 차림에 가방 하나 들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B씨는 “다른 배우들은 고급 밴에 매니저를 대동하고 다니던데, 정말 비교가 되더라”면서 “하늘나라에서도 좋은 배우로 활동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야기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안성기의 소속사는 안성기에 대해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왔다. 고인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투병 중이었다. 투병 소식은 지난 2022년 한 행사에 그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뒤 알려졌다. 1952년 1월 1일생인 고인은 1957년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하녀’ ‘바람불어 좋은 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만다라’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어우동’ ‘황진이’ ‘남부군’ ‘하얀전쟁’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미술관 옆 동물원’ ‘취화선’ ‘실미도’ ‘한반도’ ‘라디오스타’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수많은 대표작을 통해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정부는 고인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십차례 연락·접근금지도 어긴 20대 구속 송치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십차례 연락·접근금지도 어긴 20대 구속 송치

    전 여자친구에게 수십차례 연락하고 경찰의 접근금지도 무시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 헤어진 여자친구 B씨에게 약 일주일간 문자메시지와 전화, 계좌 송금 등 방식으로 총 38차례 연락하고 자택까지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A씨는 B씨 직장 인근을 서성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에게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해 지난달 24일 고지했다. 그럼에도 A씨는 다음날인 25일 새벽 B씨 자택까지 찾아가 집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누르는 등 접근금지 조치를 어겼다. 결국 그는 같은 날 오전 5시쯤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3개월가량 교제하다 헤어진 B씨에게 ‘다시 만나달라’는 뜻에서 이러한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수십차례에 걸쳐 B씨에게 연락한 점, 긴급응급조치까지 무시한 점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 中서 제왕절개 중 탯줄 절단하다 신생아 손가락 잘려 [여기는 중국]

    中서 제왕절개 중 탯줄 절단하다 신생아 손가락 잘려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 손가락이 잘리는 아찔한 의료사고가 발생해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7일 중국 상관신문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30분 장쑤성 쉬이현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자 아이의 탯줄 절단 과정에서 왼손 중지 일부가 잘려나가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담당 조산사의 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과실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병원 측은 즉시 여러 의료기관과 연락해 전원을 결정했고, 아이는 당일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두 차례에 걸친 전원 끝에 절단된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는 같은 달 31일 퇴원해 현재 회복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아 아버지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수술 난이도가 높아,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겨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현지 위생건강위원회에 의료사고 감정을 신청한 상태다. 병원 측은 바로 과실을 인정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명백히 조산사의 책임”이라며 “해당 인력은 이미 업무에서 배제하고 성과급 지급 중단과 내부 징계가 이뤄졌다.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병원은 여러 차례 피해 가족에게 사과했고, 치료와 회복 과정 전반에 대한 책임과 보상 협의에도 나서고 있다. 위생 당국 역시 이번 사건이 의료 안전 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며, 관련자 전원에 대한 책임 추궁과 함께 전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안전 특별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직무 태만”, “아이의 인생을 바꿔 놓을 뻔한 사고를 정직이나 사과로 덮을 수 잇느냐”는 분노와 허탈감이 이어졌다. “탯줄을 자르다 아이 손가락을 자르는 게 말이 되느냐”, “작은 생명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지 생각하면 분노가 치민다”라며 다른 의료진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 “러시아 남자와 누워있었다” 격분…흉기 공격에 속옷 차림 피신

    “러시아 남자와 누워있었다” 격분…흉기 공격에 속옷 차림 피신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서울 금천구에서 러시아 국적인 2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피해 남성이 함께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7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는 주거지 안에서 러시아 국적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몸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개된 채널A 보도 영상을 보면, 흉기에 다친 B씨는 추운 날씨에도 제대로 옷을 입지 못한 채 맨발로 주택가 골목을 뛰쳐나와 인근 편의점으로 피신했다. 얼굴을 감싼 채 고통을 호소하던 B씨는 편의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문을 잠근 뒤 창고 안으로 몸을 숨겼다. 잠시 후 출동한 구급대는 편의점 내부에서 B씨에게 응급 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B씨가 함께 누워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문을 강제로 열고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中서 제왕절개 중 탯줄 절단하다 신생아 손가락 잘려

    中서 제왕절개 중 탯줄 절단하다 신생아 손가락 잘려

    중국에서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 손가락이 잘리는 아찔한 의료사고가 발생해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7일 중국 상관신문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30분 장쑤성 쉬이현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자 아이의 탯줄 절단 과정에서 왼손 중지 일부가 잘려나가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담당 조산사의 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과실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병원 측은 즉시 여러 의료기관과 연락해 전원을 결정했고, 아이는 당일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두 차례에 걸친 전원 끝에 절단된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는 같은 달 31일 퇴원해 현재 회복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아 아버지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수술 난이도가 높아,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겨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현지 위생건강위원회에 의료사고 감정을 신청한 상태다. 병원 측은 바로 과실을 인정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명백히 조산사의 책임”이라며 “해당 인력은 이미 업무에서 배제하고 성과급 지급 중단과 내부 징계가 이뤄졌다.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병원은 여러 차례 피해 가족에게 사과했고, 치료와 회복 과정 전반에 대한 책임과 보상 협의에도 나서고 있다. 위생 당국 역시 이번 사건이 의료 안전 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며, 관련자 전원에 대한 책임 추궁과 함께 전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안전 특별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직무 태만”, “아이의 인생을 바꿔 놓을 뻔한 사고를 정직이나 사과로 덮을 수 잇느냐”는 분노와 허탈감이 이어졌다. “탯줄을 자르다 아이 손가락을 자르는 게 말이 되느냐”, “작은 생명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지 생각하면 분노가 치민다”라며 다른 의료진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 [김상연 칼럼] 새벽배송에 반대한다

    [김상연 칼럼] 새벽배송에 반대한다

    몇 년 전 선거 개표 취재를 위한 야근을 마친 뒤 차를 몰고 집 근처에 도달했을 때 시간은 새벽 3시쯤이었다. 집으로 향하는 일방통행 골목길로 진입하려는데, 앞에서 작은 트럭 하나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왔다.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밟고 보니, 택배 운송 로고가 그려진 그 트럭은 코앞에서 쌩하니 우회전으로 사라진다. 인적이 드문 새벽이고 급하게 여기저기 배달을 하려는 마음에 불법 역주행을 한 것 같았다. 평소 같으면 화가 났을 텐데, 그날은 왠지 그 트럭 운전자가 안쓰러웠다.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나….’ 처음 새벽배송을 이용하게 됐을 때 한편으론 신기했지만, 한편으론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이 걱정됐다. 한창 자야 할 시간에 힘든 일을 하는 그들을 떠올리면 택배 상자를 여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내가 주문한 식료품 중엔 그렇게 빨리 받지 않으면 곧 굶어죽을 절박한 것도 없었다. 야근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당장 돌연사하거나 중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누적되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새벽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논리는 크게 두 가지인데, 둘 다 논리적 결함을 갖고 있다. 하나는, 택배 노동자는 개인사업자나 마찬가지로 회사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는 건데 왜 규제하느냐는 항변이다.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도 의무화해서는 안 된다. 남한테 피해가 가는 것도 아니고 내 안전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왜 법으로 단속하느냐고 따지는 것과 같다. 인간은 생각만큼 이성적이지 않다. 졸음운전은 위험하니 휴식을 취하라고 숱하게 경고해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사고를 내는 게 호모사피엔스다. 또 하나는, 다른 야근 직종도 있는데 왜 택배만 규제하느냐는 항변이다. 하지만 다른 직종은 병원 응급실, 군인, 경찰 등 대부분 생명과 직결된 불가피한 분야다. 편의점의 경우 24시간 가동할 필요는 없지만, 그나마 노동강도가 세지 않다. 택배 노동자는 심야에 운전대 잡으랴, 무거운 짐을 들고 헐레벌떡 계단을 오르내리랴 업무강도가 매우 세다. 어떻게 보면 군인이나 경찰보다 힘든 직업이다. 보통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야근이 사라진다. 밤늦도록 일하면 돈이 더 벌리는 걸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한국도 소득 수준 향상에 비례해 갈수록 야근이 줄어들고 있었다. 그런데 새벽배송이라는 돌연변이가 불쑥 등장한 것이다. 200여년 전 산업혁명 초기에 영국에서는 미성년자들이 밤낮없이 하루 최대 19시간씩 일했다. 지금 인류의 노동환경은 오랜 인권 투쟁의 결과로 이룩한 것이다. 새벽배송은 이 빛나는 역사의 시계를 일거에 뒤로 돌려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 택배 노동자들은 새벽배송을 규제하려는 목소리에 고마워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비정한 공리(功利)주의자들로만 가득하다면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이 상하건 말건 편리함에 도취해 새벽배송을 더 장려할 것이다. 미국 아마존은 새벽배송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가 실패했고, 최근 다시 부분적인 새벽배송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새벽배송 금지론은 들리지 않는다.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의 다수가 외국인 노동자이거나 이민자 출신인 것도 있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우리보다 공동체 의식이 낮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물론 차가 막히지 않는 새벽에 배달하면 더 빨리 끝나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다. 소비자를 마주치는 불편함도 피할 수 있다. 새벽배송을 해서라도 짧은 기간에 최대한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가슴아픈 사연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장점들을 모두 합치더라도 건강을 잃는 단 하나의 단점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새벽배송을 하다가 건강을 해친 사람들만 골라서 인터뷰를 해 본다면, 그 누구도 그것을 다시 하겠다고 나서지 않을 것이다. 골목길 역주행도 트라우마라면 트라우마다. 가끔 새벽에 차를 몰고 귀가하다 일방통행 골목에 진입할 때면 눈을 더 크게 뜨게 된다. 그때 그 이름 모를 택배 기사가 늘 무사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4분으로 일생 살리는 기적 만든다’…강북구, 응급처치 교육 운영

    ‘4분으로 일생 살리는 기적 만든다’…강북구, 응급처치 교육 운영

    서울 강북구는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올해도 상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심정지 발생 시 생존율을 결정하는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도록 돕는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심폐소생술(CPR)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찾는법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 비상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단체 등을 위해 전문 강사가 현장을 찾아가는 출장 교육도 있다. 교육은 수유보건지소 4층 응급의료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회차별 2시간 동안 30명에게 집중 교육을 한다. 강북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신청은 강북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메뉴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응급의료교육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급성 심정지 상황에서 초기 4분의 골든타임은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인 시간”이라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라산 삼각봉서 20대 관광객 쓰러져… 흉통·구토에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한라산 삼각봉서 20대 관광객 쓰러져… 흉통·구토에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한라산 정상 인근에서 20대 관광객이 갑작스러운 흉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오후 2시 25분쯤 한라산 삼각봉 대피소 인근에서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계속 구토를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대형병원으로의 즉각적인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출동 대기 중이던 헬기를 긴급 투입했다. 제주해경 헬기(B507)는 이륙 40여 분 만인 오후 3시 4분쯤 삼각봉 상공에 도착해 호이스트(로프)를 이용해 환자 A(20대·남)씨를 구조했다. 헬기는 곧바로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3시 22분 A씨를 제주공항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번 구조는 제주해경이 올해 헬기를 동원해 수행한 첫 응급환자 이송 사례다. 헬기를 이용한 이송사례는 2024년 17명, 2025년 18명에 달한다. 해경은 “겨울철 한라산은 기상 변화가 심하고 체력 소모가 큰 만큼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위장이 풍선처럼 부풀다 ‘펑’…‘이 술’ 인기에 의사들 경고 나왔다

    위장이 풍선처럼 부풀다 ‘펑’…‘이 술’ 인기에 의사들 경고 나왔다

    바(Bar)나 레스토랑에서 시각적 효과를 위해 널리 쓰이는 ‘액체질소 칵테일’이 자칫 위장을 파열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보건 전문가들은 칵테일이나 디저트에 들어가는 액체질소가 체내에 유입될 경우 내부에서 급격히 기화하며 장기를 손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하 196도에 달하는 초저온의 액체질소는 공기 중에서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를 완전히 기화시키지 않은 채 마실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액체질소가 입이나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들어가면 순식간에 기체로 변하며 부피가 수백 배 이상 팽창한다”며 “이 과정에서 위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다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위장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과거 영국에서는 18세 소녀가 생일 파티에서 액체질소가 든 칵테일을 마셨다가 위장에 구멍이 뚫려 위 전체를 적출하는 대수술을 받은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액체질소 자체가 독성은 없으나, 초저온 상태의 액체를 직접 섭취하는 행위는 내부 동상과 폭발적 기화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응급의학 전문의는 “연기가 나는 시각적 즐거움은 좋지만, 반드시 액체가 완전히 증발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음료를 마시기 전 연기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액체질소를 포함한 식품 취급 시 피부 화상 및 내부 장기 손상 위험을 경고하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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