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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958명 확진... 국민의힘 “與 책임 지고 사과해야”(종합)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958명 확진... 국민의힘 “與 책임 지고 사과해야”(종합)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 누적 95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기준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수용자 915명과 직원 22명 등 93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으나, 방역당국은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관련 확진자 21명이 더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982명이다.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942명, 교정시설 직원이 40명이다. 가족과 지인 등은 제외한 통계다. 전날 추가 확진된 14명은 모두 동부구치소 관련이며, 수용자 13명과 직원 1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중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역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동부구치소는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5차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확진자를 제외한 수용자 1128명이다. 국민의힘 “與,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 여당에서 진솔한 사과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집회 참가자들을 두고 ‘살인자’라고까지 칭했던 여권”이라며 “그렇다면 재소자 집단확진 사태의 장본인인 법무부에는 대체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전날 사과에 대해선 “오명을 안고 불명예 퇴진하는 장관의 어쭙잖은 변명으로는 국민 마음을 달랠 수 없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코로나 양성…정치인 첫 확진자

    [속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코로나 양성…정치인 첫 확진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늘 오후 6시쯤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윤 대변인은 앞서 지난 17일 만남을 가졌던 지인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뒤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유지해왔다. 국민의힘은 윤 대변인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전달받고 당내 접촉범위를 파악중에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막말 논란’ 변창흠, SH사장 때 ‘친여’ 허인회와 비공개 MOU

    ‘막말 논란’ 변창흠, SH사장 때 ‘친여’ 허인회와 비공개 MOU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시절 친여 인사인 허인회씨가 이사장으로 있던 태양광 업체와 비공개 상호협력 협약(MOU)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민의힘이 SH로부터 제출받은 ‘녹색드림 관련 태양광 보급 업무 현황’에 따르면 허씨는 2015년 11월 30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녹색드림협동조합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공급하는 것을 SH에 제안했고, 양측은 한 달 뒤인 12월 30일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활성화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SH는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업무 협약 체결 당시 미니발전소 설치 실적이 전무했던 녹색드림은 SH에 25대의 미니발전소를 기부하며 첫 실적을 만들었다. 이어 2016년 서울시 전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자격을 따내며 사업을 확장, 2016년에는 456건, 2017년에는 4399건, 2018년에는 3991건의 실적을 올렸다. 녹색드림은 또 변 후보자의 SH사장 재임 시기(2014년 11월∼2017년 11월) 7건의 수의계약 용역을 따내기도 했다. 1985년 고려대 총생회장을 지낸 허 전 이사장은 ‘386 운동권’ 출신 친여 인사로, 2000년 새천년민주당, 2004년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총선에 출마했다. 국회와 일부 정부 기관에 도청탐지 장치 납품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업과 관련한 불법 하도급 혐의로도 한 차례 수사를 받았다. 아울러 변 후보자가 SH사장 재임 기간 1급 고위직에 외부인사 9명을 대거 채용했는데, 상당수가 변 사장과 학연을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실에 따르면 4명은 변 사장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서울대 환경대학원 출신이었고, 1명은 대학동문이었다. 이외의 외부인사들도 변 후보자와 같은 연구원에서 일하는 등 인연이 있던 인물들로 알려졌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도 ‘낙하산 채용’에 대한 지적이 나왔지만, 변 후보자는 “전문가를 모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코드 맞추기”와 “기가 막힌 인성”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엉터리 부동산 정책에 3년 넘게 시달렸다. 이런 무자격자에게 더 고통을 받을 수는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18일 변 후보자가 4년 전 ‘구의역 김군’ 사고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고, 공유주택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못 사는 사람들’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6월 SH 건설안전사업본부와의 회의에서 “못 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냐”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16년 5월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 사고를 두고 피해자 부주의로 인해 해당 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변 후보자는 18일 “4년 전 SH 사장 재직 시 제 발언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특히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의힘, 공수처 비판론 일축한 대통령에 “文, 김대중 정신 버렸다”

    국민의힘, 공수처 비판론 일축한 대통령에 “文, 김대중 정신 버렸다”

    국민의힘은 15일 정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등 여권이 추진해 온 핵심 법안을 공포하자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공수처 출범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문재인 대통령을 집중 공격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발언은 그렇게 소리 내어 계승하겠다던 ‘김대중 정신’의 폐기 선언이자 민주주의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취임당시 무소불위 권력기관은 없게 하겠다던 대통령이 무소불위 공수처 괴물기관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은 절제와 관용의 ‘김대중 정신’을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정치란 국민 앞에 나아가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이다.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스스로 민주주의의 명을 다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4년 의원 시절 필리버스터에서 했던 발언을 논평에 인용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협치의 대상’이라던 야당을 ‘타도의 대상’으로 규정짓고, 법에도 없고 탄핵도 불가능한 공수처를 방탄으로 삼아 국민과 등을 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석 대변인도 “의롭고 부패 없는 나라를 그토록 원하는 대통령께서는 왜 여지껏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으셨나”면서 “권력 유지를 위해 억지로 ‘괴물’을 만들어 낸 이 허물이 언젠가 스스로를 옥죄게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야권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문 대통령을 향해 “‘공수’래 ‘공수’거. 공수처로 왔다가 공수처로 갈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공수처는 정치적 중립이 생명’이라고 강조한 것을 두고 “대통령의 발언은 유체이탈 수준을 넘어섰다. 대통령은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지에 들어섰다”며 “정치적 중립이 생명이라면서 법을 시행해보기도 전에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버리고 대통령 마음대로 하도록 만들었나”라고 반문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주 “윤석열 보니 공수처 필요”…국민의힘 “공수처 집착 거두라”

    민주 “윤석열 보니 공수처 필요”…국민의힘 “공수처 집착 거두라”

    정치권이 주말인 5일에도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 복귀 직후 월성 원전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등의 행보를 ‘검찰권 남용’으로 규정하고, 공수처를 하루빨리 설치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안 강행 움직임을 비판하며 “집착을 버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윤석열, ‘검찰총리’ 행보…공수처 당위성 커져”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이 ‘월성원전 자료 삭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을 구속한 것에 대해 “표적·정치 수사가 대한민국 공직사회를 거꾸로 들고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은 에너지 정책의 결정권자도, 책임자도 아니다”라며 “세종시에서 서초동으로 가서 ‘검찰총리’에게 결재부터 받고 일하라는 공무원 사회를 향한 협박이냐”라고 비판했다. 또 “정책적 사안을 정치적 수단으로 삼아 검찰개혁 저지의 지렛대로 쓰고자 한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은 ‘판사사찰 문건’을 언론에 흘려 여론 왜곡을 시도하고, 직무 복귀 직후에는 일종의 ‘출마선언문’을 전국 검사에게 메일로 발송하는 등 그의 정치적 행보는 파격에 파격을 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윤석열 총장의 이러한 행보 때문에 공수처 설치의 당위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 대변인은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은 더욱 시급해지고 간절해지고 중요해졌다”며 “권력욕을 내려놓지 못하는 권력기관의 몸부림을 멈추기 위해 공수처 출범으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공수처 강행, 민주당의 맹목적 집착” 반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날짜까지 못박으며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과오가 끝내 우리 헌정사에 아프게 기록될 찰나”라고 맞섰다. 그는 “야당도 동의하는 공수처장 임명이라는 현행 공수처법의 정신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 제안한 것이었다”라며 “이제 와서 무슨 논리로 이를 뒤엎겠다는 것인가. 법무부 장관이 저리 된 마당에 공수처 출범에 매달리는 모습은 맹목적 집착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는 끝날 줄 모르고 경기 불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치솟는 집값, 전셋값, 월세에 세금마저 무거워졌다”며 “추미애 장관의 폭주와 검찰총장과의 낯부끄러운 법정 다툼은 저절로 얼굴을 돌리게 하는 데 공수처법 개정이 우선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변인은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를 보여달라. 지금은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고 오직 민생에만 집중해야 할 때이지 정치 싸움할 때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일관된 방역 조치와 경제 대책, 실효성 있는 부동산 정책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진짜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공수처법 개정안 의결을 시도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7일 회의에서 최대한 (의결을) 노력해보겠다”며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공수처법에 대한 것은 최종적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尹 월성 영장 카드에… 與 “명백한 정치수사” 野 “탈원전 실체 밝혀야”

    尹 월성 영장 카드에… 與 “명백한 정치수사” 野 “탈원전 실체 밝혀야”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월성 원전 1호기 수사 관련 구속영장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여당은 “명백한 정치수사”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영장 청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검찰이 탈원전 정책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영장 청구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 메시지에서 “복귀하자마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정부의 정당한 정책에 대한 명백한 정치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잃어버린 검찰조직의 무모한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감사를 방해하려 한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검찰이 정당하게 그 소임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의 영장 청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권이 그토록 주장하던 탈원전 정책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또 이를 위해 어떤 불법과 탈법을 자행했는지 하나하나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야당은 윤 총장의 업무 복귀를 계기로 ‘정권 몰락’을 언급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 주장과 문재인 대통령 난타에 화력을 집중했다. 국민의힘 최다선인 5선 정진석 의원은 “박정희 정권의 몰락은 야당 총재인 김영삼의 의원직 박탈에서 촉발됐다”며 “윤석열 찍어내기 후폭풍은 김영삼 찍어내기 후폭풍의 데자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은 윤 총장이 정치와 선을 그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게 제일 깔끔하다”면서 “최소한 검찰총장직에 있는 동안에는 정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신드롬’이 기존 야권 주자들의 존재감을 잠식한다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윤 총장이 적합하다는 답이 24.5%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2.5%, 이재명 경기지사는 19.1%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윤희숙, 진선미 ‘아파트 환상’ 발언에 “지적으로 게을러”

    윤희숙, 진선미 ‘아파트 환상’ 발언에 “지적으로 게을러”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1일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지적으로 게으르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법부와 여당 주거정책의 큰 책임을 맡았다는 분이 이렇게 지적으로 게으르다는 것은 참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진 의원은 다세대주택을 둘러본 후 ‘방도 3개가 있고 내가 지금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했다”며 “방 개수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 지적인 나태함”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더 암울한 것은 오랜 세월 축적돼온 국민 인식을 아무 근거 없이 ‘환상이나 편견’으로 치부하는 고압적인 태도”라며 “민주화 세대라는 이들이 누구보다도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에 젖어 기본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아이러니”라고 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여권 인사들 말대로라면 집 없으면 호텔을 개조해 살면 되고, 저금리와 가구 수 증가만 아니었다면 전셋값이 오를 리 없다”며 “단순한 실패를 넘어 역대급 기행 수준”이라고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맹비난했다. 진 의원에 대해선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국민의 인간적 소망을 그저 환상으로 치부하며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을 이기려는 정부, 국민을 가르치려는 정권에게 국민은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임대차 3법을 원점으로 돌리고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찰 특활비 논란, 국회 긴급 방문조사…국민의힘 ‘검찰 흔들기’

    검찰 특활비 논란, 국회 긴급 방문조사…국민의힘 ‘검찰 흔들기’

    추미애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일방적인 특수활동비(특활비) 배정·집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직접 대검찰청 등을 찾아 관련 문서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7일 법사위에 따르면 법사위 여야 의원들은 오는 9일 오후 2시 대검찰청을 방문해 대검과 각급 검찰청, 부서별 특활비 지급·배정 내역을 점검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특활비가 포함돼 있는 법무부 특활비 내역과 최재영 감사원장의 특활비가 포함돼 있는 감사원 특활비 내역도 이날 함께 검증한다. 윤 총장의 특활비 의혹은 지난 5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제기됐다. 당시 민주당은 윤 총장이 측근이 있는 검찰청에 특활비를 더 많이 지급한다고 주장하며 윤 총장이 특활비를 임의 집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장관은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고 동조하며 “국민 세금으로 책정된 예산 집행에 불합리성과 임의성이 제기됐으니 앞으로 구체적 집행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사건이 집중된 중앙지검에서는 최근까지 특활비 지급사실이 없어 수사팀이 애로를 겪는다는 말도 듣는 형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검찰 특활비는 수사비로 쓰인다고 반박 검찰 특활비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특활비가 중앙지검에도 내려가고 있다고 반박했고 대검찰청도 분기별 집행계획에 따라 특활비가 지급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법무부는 6일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배정 등 집행과 관련하여 대검찰청 감찰부에 각급 검찰청별 및 대검찰청 각 부서별 직전연도 동기 대비 지급 또는 배정된 비교 내역(월별 내역 포함)과 특정 검사 또는 특정 부서에 1회 500만원 이상 지급 또는 배정된 내역을 신속히 조사하여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같은 추 장관의 지시에 조수진 국민의힘 법사위 의원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짓거리”라며 “검찰 특수활동비는 수사비로 쓰입니다, 추 장관!”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추 장관의 조사 지시에 국민의힘은 ‘검찰 흔들기’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장관 역시 멈추지 않고 또 검찰을 흔들어 댔다”며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며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 놓고는 바로 조사 지시를 내렸으니 그 의도가 얼마나 감정적인가”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이 월성1호기에 대한 경제성 조작 혐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고발한 대전지검에 윤 총장이 방문한 이후 고강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압박성 메시지를 내놨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총장의 ‘발’이 향했던 곳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던 곳이기를 바란다”며 “검찰총장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은 본인과 조직이 아닌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검찰‘ 원전수사’에 민주 “윤석열, 정치 말라”…野 “이낙연마저”

    검찰‘ 원전수사’에 민주 “윤석열, 정치 말라”…野 “이낙연마저”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한 데 대해 정치권이 주말에도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윤석열, 본인 위치에 충실하라”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위로 규정하고 비난을 이어갔다.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총장은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는 자리”라며 “검찰총장은 선출된 국민의 대표가 아니며, 검찰 역시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총장이 최근 순회 중인 지방 검찰청 중에 원전 수사를 맡고 있는 대전지검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정치인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말이 아닌 발을 보라고 했다”며 “월성1호기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고발장이 향한 곳과 윤석열 총장의 발이 찾은 곳은 모두 같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총장의 특수활동비 집행 상세 내역 보고를 지시했다”며 “윤석열 총장의 발이 향했던 곳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던 곳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낙연마저…여권 전체가 검찰과 맞서”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같은 비난이 ‘검찰 봉쇄령’이라며 윤석열 총장 엄호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의 수사에 대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반응이 거칠기 짝이 없다”면서 “의혹이 있으면 수사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임무거늘, 그것이 대선 공약이면 어떻고 정권의 핵심 정책이면 어떤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 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규정하고 “검찰은 위험하고 무모한 폭주를 당장 멈춰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특히 “감사원은 수사 의뢰도 하지 않았는데 야당이 고발한 정치공세형 사건에 검찰이 대대적으로 대응했다”며 “에너지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중요 정책인데 이에 대한 사법적 수사는 이제 검찰이 정부 정책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 대변인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는 대통령의 당부를 여당 대표가 이렇게 곡해해도 되는가”라며 “이제는 여권 전체가 검찰과 맞서는 모양새가 됐다. 도를 넘는 검찰 흔들기에 국민들만 지쳐간다”고 공세를 펼쳤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서 “추미애 장관이야 그렇다 치고, 이낙연 대표까지 윤석열 타박에 나섰다”며 “현 정권 들어서는 (수사) 가이드라인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봉쇄령’이 발령된다”고 비꼬았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 대표를 ‘점잖다’고 표현하면서도 “많이 망가져 가고 있다”면서 “친문(친문재인) 마음 얻으려다 국민 마음 다 놓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 조사를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윤 대변인은 “의도가 얼마나 감정적인가. 국민들 눈살이 다시 찌푸려진다”고 논평했고,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짓거리”라고 쏘아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檢 압수수색 앞두고...與 “윤 총장, 직분 충실해야” 野 “도 넘은 검찰 흔들기”

    檢 압수수색 앞두고...與 “윤 총장, 직분 충실해야” 野 “도 넘은 검찰 흔들기”

    7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원전 1호기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 행보를 한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윤 총장을 겨냥한 여당에 “검찰 흔들기”라고 반박했다. 이날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정치인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말이 아닌 발을 보라는 얘기가 있다”며 “월성 1호기 수사 관련, 국민의힘의 고발장이 향한 곳과 윤 총장의 발이 찾은 곳은 모두 같은 곳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야당인 국민의힘은 월성1호기에 대한 경제성 조작 혐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대전지검에 고발했는데, 이후 윤 총장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일선청 방문을 재개하며 가장 먼저 대전지검을 찾은 뒤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강 대변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보고 지시를 언급하며 “윤 총장의 ‘발’이 향했던 곳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던 곳이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이어 “검찰총장은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는 자리”라며 “검찰총장은 선출된 국민의 대표가 아니며 검찰 역시 정당이 아니다.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은 본인과 조직이 아닌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시작한 데 대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반응이 거칠기 짝이 없다”며 “도를 넘은 검찰 흔들기에 국민들만 지쳐간다”고 비판했다.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감사원은 수사의뢰도 하지 않았는데 야당이 고발한 정치공세형 사건에 검찰이 대대적으로 대응을 했다”며 “정치 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윤 대변인은 “대선 공약이기도 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을 건드린다는 것이 이유라는데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라며 “의혹이 있으면 수사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임무이거늘 그것이 대선 공약이면 어떻고 정권의 핵심 정책이면 또 어떤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는 대통령의 당부를 여당 대표가 이렇게 곡해해도 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역시 멈추지 않고 또 검찰을 흔들어 댔다”며 “이번엔 검찰의 특수활동비 집행이 거슬린 모양이다.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며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 놓고는 바로 조사 지시를 내렸으니 그 의도가 얼마나 감정적인가. 국민들 눈살이 다시 찌푸려진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장관과 총장 사이의 갈등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여권 전체가 검찰과 맞서는 모양새가 됐다’며 “무얼 얻자고 이러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해자, 이낙연 사과에 “무엇을?” 공개질의

    ‘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해자, 이낙연 사과에 “무엇을?” 공개질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인 전직 시장 비서 A씨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과 발언’에 대해 공개질의를 보냈다. 전날 이 대표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방침을 밝히면서, 당 잘못으로 시정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데 대해 시민과 국민에게 거듭 사과한다며 “특히 피해 여성께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 A씨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민우회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피해자지원단체 및 공동변호인단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그 어떤 사과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A씨의 질문을 공개했다. A씨는 “당헌 당규 개정 전 당원 투표 관련, ‘피해여성께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씀하신 바 ‘피해여성’에 제가 포함되는 것이 맞나? 도대체 무엇에 대해 사과한다는 뜻인가?”라며 “당 소속 정치인의 위력 성추행을 단속하지 못한 것인가? 지지자들의 2차 가해 속에 저를 방치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사과하는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또한 “앞으로 저는 이 사과를 통해 어떤 변화를 맞이할 수 있나? 우리 사회는 공당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향후 사건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위한 계획에 대해서도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당헌·당규 약속을 뒤집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사실상 후보를 공천키로 한 것을 두고 전방위에서 비판을 쏟아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심은 천심이다. 천심의 벌이 두렵지 않느냐”고 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모두 성추행 사건을 저질러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치르는 선거”라며 “내후년에 지방선거가 있으니 1년짜리 시장 뽑는데 세금 830억원이 날아간다”고 민주당을 질책했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은 ‘책임정치’ 실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하 박원순 성추행 피해 여성이 보낸 공개 질의서 전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님께 질문드립니다. 1. 당헌 당규 개정 전 당원 투표 관련, “피해 여성께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씀하신바 ‘피해 여성’에 제가 포함되는 것이 맞습니까? 2. 도대체 무엇에 대하여 사과하신다는 뜻입니까? - 당 소속 정치인의 위력 성추행을 단속하지 못하신 것입니까? - 지지자들의 2차 가해 속에 저를 방치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사과하는 것입니까? 3. 사건의 공론화 이후 지금까지 집권 여당, 해당 정치인의 소속 정당으로서 어떤 조치들을 취하셨습니까? 4. 앞으로 저는 이 사과를 통해 어떤 변화를 맞이할 수 있습니까? 5. 우리 사회는 공당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6. 앞으로 사건의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입니까? 2020. 10. 30. 전 서울시장 비서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의힘 “성추행 보궐선거” “공천은 2차 가해” 與에 총공세

    국민의힘 “성추행 보궐선거” “공천은 2차 가해” 與에 총공세

    윤희석 “1년짜리 시장 뽑는데 세금 830억”정진석 “아예 ‘성추행 보궐선거’로 명명하자”김선동 “대통령이 공천 중지하라고 해야”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당헌·당규 약속을 뒤집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사실상 후보를 공천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전방위 비판을 이어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심은 천심이다. 천심의 벌이 두렵지 않느냐”고 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모두 성추행 사건을 저질러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치르는 선거”라며 “내후년에 지방선거가 있으니 1년짜리 시장 뽑는데 세금 830억원이 날아간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아예 ‘성추행 보궐선거‘로 명명하자”고 주장했다. 장제원 의원도 민주당을 겨냥해 “징글징글하게 이중적이고 표리부동한 분들”이라며 “만에 하나, 보궐선거에서 이토록 뻔뻔한 민주당에 또다시 진다면 국민의힘은 존재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중대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 보궐선거에 무공천한다는 민주당 규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에 도입된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 당헌은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혁신위 건의로 도입한 규정”이라고 강조했고, 성일종 의원도 “대통령이 그에 대해 말씀을 하는 게 옳다”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절대군주, 오너는 어디까지나 문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이 나서서 이낙연 대표에 당장 (공천 작업을) 중지하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은 20대 여성이자 동명인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당헌을 개정하면서까지 공천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공개 질의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공수처 출범 지연 끝내 달라” 비토권 쥔 야당 압박

    文 “공수처 출범 지연 끝내 달라” 비토권 쥔 야당 압박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촉구한 가운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30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여당은 공수처법 개정 카드를 한 손에 쥐고 11월 내 출범을 압박했고, 야당은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요구하며 시정연설 환담을 보이콧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란 국민 여망이 담긴 공수처의 출범 지연을 이제 끝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비토권’을 무기로 공수처 출범을 계속 지연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늦어도 무조건 11월까지는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다 마치고 등 모든 절차를 끝내야 한다”고 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첫 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처장 후보를 선정하는 절차는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당연직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후보 풀에 있던 분들 중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보면서 고사한 분들이 있다”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후보가 추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은 통화에서 “11월 중에 (공수처가) 출범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2명의 공수처장 후보를 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대통령이 2명 중 1명을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민주당은 야당 몫 후보 추천위원들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 카드를 놓지 않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방해꾼’, ‘지연전략’이라고 트집을 잡더니 다수 의석을 무기로 법 개정을 압박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맞춰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을 위한 여론전을 펼쳤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실적으로 103석밖에 없는 우리는 특검을 힘으로 관철할 방법은 없다”며 “결국 국민의 힘으로 민주당이 거부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여당이 특검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문 대통령과의 환담회에 불참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 일제히 혹평 “文 연설 국민공감 결여”

    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 일제히 혹평 “文 연설 국민공감 결여”

    文 대통령 시정연설에 여야 갈린 평가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이 이뤄진 28일 연설 내용을 두고 여야의 평이 극명하게 갈렸다. 여당은 핵심 현안을 관통했다고 호평했지만 야당은 일제히 국민공감이 결여된 일방적 자화자찬이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대통령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들을 잘 짚어주셨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에 얼마나 강한 의지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반면 야당은 일제히 혹평을 내놨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그릇된 현실 인식과 특유의 남 탓, 듣기 좋은 말들만 반복했다”며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이 국민의 인식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는 아픈 현실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자화자찬과 독주 선언으로 가득했다”고 평했다.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지구적 위기가 지속되고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겸손하게 공감과 위로, 성찰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신 문재인 대통령은 자랑스레 ‘선방’을 말했다”며 “미래에 대한 장밋빛 약속은 있었지만 진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자아 성찰이 우선돼야 더 이상의 우를 막을 수 있다”면서 “감성정치의 달인보다 수렁에 빠져 있는 국민과 그늘에 숨어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애환을 마음으로 보듬고 늘 고민하는 애민 정치의 달인이 더더욱 간절하다”고 비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정부·여당발 악재에도 민심 못얻는 국민의힘…왜?

    정부·여당발 악재에도 민심 못얻는 국민의힘…왜?

    최근 정부·여당에 불리한 악재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자 12일 당 내부에서도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 포인트 오른 35.6%, 국민의힘은 2.3% 포인트 하락한 28,9%로 각각 나타났다. 두 정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7% 포인트로 벌어졌다. 세부적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수도권, 대구·경북, 40대, 보수층 등에서 낙폭이 컸다. 추석 직전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격 사건이 발생하고, 연휴 이후에는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민심은 국민의힘 쪽으로 쏠릴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최근 흐름은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정치권 공방이 국감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야당이 확실한 ‘한 방’ 없이 의혹만 나열하면서 국민 피로감이 누적된 것 같다”며 “개천절 집회와도 명확하게 선을 긋지 못하자 중도, 보수층 양쪽에서 모두 등을 돌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고질병인 ‘막말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국민의힘 청년위원의 종교 편향 발언, 일부 의원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 조롱, (당협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 등이 종합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후보 경선을 총괄할 경선준비위원장에 3선 김상훈 의원을 임명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박근혜 정부 시절 중책을 맡았던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내정했지만 친박(친박근혜) 색채로 인한 내부 반발에 부딪혀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석 대변인은 “위원장은 원내 인사가 맡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文대통령, 15일 만에 또 ‘종전선언’… 野 “대답없는 메아리”

    文대통령, 15일 만에 또 ‘종전선언’… 野 “대답없는 메아리”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8일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이후 15일 만에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군에 의한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국민 분노가 들끓는 데다 미국 대선 전 ‘옥토버 서프라이즈’도 물 건너간 터라 보수 야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교류를 위한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화상(사전녹화) 연례만찬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만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과 2019년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화를 멈춘 채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면서 “어렵게 이룬 진전과 성과를 되돌릴 수는 없으며 목적지를 바꿀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고 제도화할 때 (한미)동맹은 더욱 위대해질 것”이라며 “한반도가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동조사 제안에 북측이 묵묵부답인 데다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입국이 공개되는 등 남북 관계는 유엔총회 때보다 냉각됐다. 그럼에도 거듭 종전선언 의지를 밝힌 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상황에서 확고한 평화 의지를 드러내 긴장 고조를 막고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연설 장소가 미국 내 ‘지한파’ 인사들이 참여하는 코리아소사이어티란 점에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워싱턴 조야(朝野)에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공감대를 끌어내려는 의도도 읽힌다. 그러나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이라며 “공허한 외침 대신 국민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답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핵화는 실종된 지 오래고, 국민이 총살당하고 불태워져도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종전선언과 가짜 평화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종전선언은 평화와 뗄 수 없는 개념이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지도자가 평화와 종전선언을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정은 사과에 與는 반색·안도…野 “김정은 한마디에 휘청”

    김정은 사과에 與는 반색·안도…野 “김정은 한마디에 휘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 사살 사건에 25일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하면서 정치권의 대응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사과 의미에 무게를 실으며 파국은 막았다는 안도감이 감지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 김정은의 사과 시늉 한마디에 휘청하는 무기력이 있다면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김은혜 대변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낙연 “北, 과거와 상당한 정도의 변화”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선제적으로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이낙연 대표가 국방부 보고를 받은 후 이번 사건을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으로 규정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반(反)문명적 야만적 만행은 용납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회의 엄중하고 단호한 결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사과문 공개 후 ‘북한 최고지도자의 이례적 사과’에 의미를 부여하는 데 집중했다. 이 대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거 북측의 태도에 비하면 상당한 정도의 변화인 것으로 보인다”며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남북관계가 엄중한 상황에서도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떤 이유로든 비무장 민간인 사살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기에 북한군의 행위를 규탄한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북한의) 즉각적인 답변과 김 위원장의 직접 사과는 이전과는 다른 경우여서 주목한다”고 강조했다.●유시민 “희소식”…정세현 “전화위복 계기” 당 밖에서는 여권 인사들의 정돈되지 않은 발언도 이어졌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 토론회’ 토론 중 통지문 소식을 듣고 “우리가 바라던 것이 일정 부분 진전됐다”며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도 토론회에서 사과 소식에 반색하고 “김 위원장이 직접 문 대통령을 만나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오해를 풀고 싶다는 식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며 “유명을 달리한 A씨와 가족들에게는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지만 (남북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정인 한반도 평화포럼 이사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촉구했다. 문 이사장은 “남북 정상은 6월 16일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이번 사건에 대해 회동해야 한다”며 “남북 정상이 회동하고, 김 위원장이 직접 우리 대통령에게 구두로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이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1월 미국 대선을 언급하며 “그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미국 대선 전에 남북이 만나서 핵 문제를 풀고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건영 “박근혜는 강강술래” 이와 함께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한 역공도 취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처음부터 끝까지 이 사건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의 기회로 여기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때 다음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DMZ에서 열린 철도복원공사 기공식에서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돌았다”고 했다.●김종인 “文대통령, 분·초 단위로 설명하라” 반면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의 사과를 “사과 시늉”이라며 문 대통령의 ‘47시간 행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소속 광역자치단체장과의 조찬에서 “대통령은 (실종 당일인) 21일부터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구출지시를 내리지 않았고, 두 아이를 둔 가장이 살해당하고 불태워지는 것을 군은 6시간 동안 지켜보기만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서는 윤희석 대변인이 “‘대단히 미안하다’라는 단 두 마디 이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통지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26일 TF 첫 회의에 피살된 A씨의 형이 참석할 예정이다.●태영호 “내가 서울 한복판에서 살해돼도…” 외통위 전체회의에서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우리 국민이 살해됐다”며 “피해자, 유가족 입장에서 울분을 토해야할 자리인데, 북한의 통일전선부의 편지 한 장을 가지고 ‘이게 정말 얼마나 신속한 답변이냐’, ‘미안하다는 표현이 두 번 들었다’ 이러면서 가해자의 입장을 좀 더 두둔하는 이런 자리가 됐다”고 비판했다. 탈북자 출신인 태 의원은 이어 “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살해돼도, 김정은 위원장이 ‘상부 지시 없이 이렇게 됐고, 죄송하다’고 편지 한 장을 보냈다면 ‘신속한 답변’이라고 대응할 것인가”라며 “참담하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국민의힘 “북측 통지문, 진정성 없는 무책임한 태도”

    국민의힘 “북측 통지문, 진정성 없는 무책임한 태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국민 피살사건에 사과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의미 없는 사과”라고 말하며 이번 사건 대응 과정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거듭 부각했다. 25일 윤희석 부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대단히 미안하다’라는 단 두 마디 이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통지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부대변인은 북한이 통지문에서 ‘사소한 실수와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일’이라고 지칭한 것을 거론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책에 대한 확답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국회 대북규탄 여야공동결의문에 북한의 야만 행위에 대한 분노와 북한의 도발에 대해 확고하게 대응하겠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 질의에서 청와대와 정부를 상대로 북한이 우리 국민을 살해하기까지 무엇을 했는지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북한을 두둔하고 있는 이들이 대한민국 군이 맞느냐”면서 “북한 김정은의 사과 시늉 한마디에 휘청하는 무기력이 있다면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무엇보다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특히 이날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언급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올린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야만적으로 피살된 천인공노할 만행이 벌어졌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아무런 말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대통령은 평화타령, 안보타령만 늘어놨다”면서 “도대체 북한 앞에만 서면 왜 이렇게 저자세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선동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평하면서도 “왜 문 대통령은 북한에 협조 요청조차 하지 못했나 하는 의문이 든다”며 “오히려 원칙을 갖고 당당히 협조 요청을 했더라면 우리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또한 “북한 통지문에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가해자의 해명에 안도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면서 “평화 타령만 읊조리지 말고 남북공동조사단을 꾸려 진위를 가리자”고 제안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당정청 ‘공수처 드라이브’… 野 “자기편끼리 추미애 대책회의”

    당정청 ‘공수처 드라이브’… 野 “자기편끼리 추미애 대책회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1일 제2차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와 맞물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된 당정청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권력기관 개혁의) 남은 과제 완결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여당 단독으로 공수처를 출범시킬 수 있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가급적 현행법 틀 내에서 공수처를 연내 출범시킬 수 있다면 최선이란 입장이다. 다만 여의치 않다면 법을 바꿔서라도 공수처를 궤도에 올리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하기로 한 요건을 ‘국회 추천 4인’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김 의원은 개정안 제안 설명에서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공수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현행법상 야당 교섭단체 협조 없이는 출범이 어렵다”며 “공수처법에 따르면 3년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 정쟁으로 공수처가 제대로 활동 못 하는 구조는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는 방식으로 좌초시키거나 지연시키는 것은 대의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전략회의에서 “국민 모두 과거와는 다른 권력기관의 모습을 체감하셨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추 장관의 검찰 개혁이 청와대의 뜻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밝힌 것으로도 읽힌다. 아들 관련 의혹으로 야권에서 퇴진을 요구하는 추 장관을 향해 ‘이제까지 잘해 왔고, 앞으로도 잘해 달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장관들이 회의 시작 전 착석해 있던 것과는 달리 추 장관이 문 대통령과 나란히 회의장에 입장한 데 관심이 쏠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참석한 국무위원 가운데 의전 서열이 가장 높은 추 장관이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영접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오늘 회의는 권력기관 개혁회의가 아니라, ‘우리 편’끼리 모여 추미애 장관에게 힘 실어주자는 대책회의에 다름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국민은 싫다는데 대통령은 그 장관을 불러 권력기관 개혁을 논의했다”며 “지위를 이용해 권력을 남용한 이에게 권력기관 견제를 주문하니 아무런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허은아 “文대통령 ‘공정’ 기념사, 학폭 가해자 같아”

    허은아 “文대통령 ‘공정’ 기념사, 학폭 가해자 같아”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의날 기념사를 학교폭력에 비유하며 “37번이나 언급된 ‘공정’에서 진정 어린 공정을 느낀 청년이 몇 명이나 되었겠느냐”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학창 시절, 그런 아이들이 하나씩은 꼭 있었다. 먼저 와서 한 대 때려 놓고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장난이야 안마라 생각해’라던 아이들. 가해자에게는 장난일지 몰라도 당하는 아이에게는 고통과 공포였을 것”이라며 “어제(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가 꼭 그랬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을 언급했다. 허 의원은 “문 대통령은 인국공 사태에 대해 우회적으로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치 때려놓고 아플지 몰랐다 하는 모습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을 바라보는 눈은 모두가 같다. 다만 대통령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국정은 문심이나 팬심이 아닌, 민심 모두를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또 “문 대통령의 기념사는 ‘공정한 척 하는 정권’과 ‘공정을 위해 싸우는 청년들’과의 괴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 기념사를 비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전날 구두논평에서 “부모 덕 본 자식 얘기만 벌써 2년째”라며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자녀와 관련한 각종 특혜 의혹을 언급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모르는 사이에 채용,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무너지고 있다”며 “‘선택적 정의’와 ‘차별적 공정’은 더이상 용인될 수 없다. 공정 실현 의지를 믿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청년의날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연설에서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고 반드시 부응하겠다”며 “공정은 촛불혁명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인국공 사태에 대해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가 한편에선 기회의 문을 닫는 것처럼 여겨졌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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