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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선거 지면 객관적 보도 고민 보인다”

    “서울신문 선거 지면 객관적 보도 고민 보인다”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제65차 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 이후와 6·4 지방선거에 대한 보도를 점검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극복하기 위한 발전적 의제설정을 당부하면서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서울신문의 중립적이고 공정한 보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김유경(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서울신문 선거 지면에서 군더더기 없이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가는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면서 “민심을 이끄는 차원에서 의제 전환을 빨리한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와 진보가 극단적으로 양분돼 있는 우리 사회의 언론 환경에서 서울신문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보도 자세로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의 최근 지방선거 여론조사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 언론이 분석은 잘하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라는 것에 대한 계몽 기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위원은 “서울신문이 ‘기본을 지키자’는 연재를 시작했는데 매우 시의적절했다”면서 “특히 정치권에서 기본을 지키는 문제가 중요한데 앞으로 공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선의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보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특히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토호세력의 전횡에 대해 준엄한 비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준하(전 이화여대 학보사 편집장) 위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의 트라우마 문제를 지적한 기사는 유가족의 심정을 섬세하게 보도해 인상이 깊었다”면서 “다만 대안에서 전문가 의견이 다소 기계적이었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독자권익위원들은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와 고양터미널 화재사고 등 세월호 참사 이후 벌어진 최근 안전사고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 문제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박 위원은 “세월호 이후 후속보도로 안전 문제를 점검하는 기사를 많이 다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문제를 보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은 “세월호 사건과 같은 참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각오와 노력으로 5월 한 달간 지면이 구성됐다”면서 “전체적인 지면 구성이 돋보였지만, 음지에서 묵묵히 실종자 가족을 위해 일했던 봉사자들의 모습이 크게 다뤄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분석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요양병원 화재 “신경안정제 등 의혹 해소 위해 사망자 전원 부검”

    요양병원 화재 “신경안정제 등 의혹 해소 위해 사망자 전원 부검”

    요양병원 화재 “신경안정제 등 의혹 해소 위해 사망자 전원 부검” 경찰이 요양병원 화재 사망자 전원의 시신을 부검한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 전담반은 29일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사망자 21명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경찰은 이날 부검을 통해 질식 외 다른 요인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환자들에게 신경안정제를 과다투입하고 손을 묶은 흔적도 있다”는 일부 유가족 측의 주장을 확인하는 데도 부검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병원과 담양소방서는 “화재 당시 환자들의 손이 묶여 있지는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수습 어찌 되는지 왜 아무도 안 알려주나”

    “사고 수습 어찌 되는지 왜 아무도 안 알려주나”

    7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7일 정해룡 경기경찰청 제2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차린 뒤 현장감식 등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수사본부는 이날 발화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현장 근로자와 건물 관리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작업 전 안전조치 여부, 방화셔터와 커튼 가동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현장에 있던 용접공은 경찰조사에서 “가스 밸브가 잠긴 것을 확인하고 용접 작업을 했다”고 진술했다.검찰·경찰·소방·국과수·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감식을 벌였다. 이들은 흰색 방화복과 마스크, 헬멧 등을 착용하고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 발화지점인 배관 내 가스의 잔류 여부, 방화셔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조사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만큼 소방안전시설 정상 작동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수사 기간은 대략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테리어 공사 관련자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데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감식에는 희생자 유가족 10여명이 도착해 감식반이 화재현장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오열하기도 했다. 일부 유가족들은 “세월호 현장과 달리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무도 유가족들에게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안내해주는 사람이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유가족들은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합동분향소 및 대책본부 설치를 요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회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 “정치싸움 말고 국조 실시하라”

    국회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 “정치싸움 말고 국조 실시하라”

    세월호 유가족들이 27일 국회를 찾아 난항을 겪는 ‘세월호 국정조사’에 대한 빠른 처리를 촉구했다. 여야는 이날 밤늦게까지 증인 채택 절차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소속 유가족 130여명은 이날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본회의를 참관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그러나 여야의 입장차로 본회의가 무산되자 의원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족들은 여야의 즉각적인 합의를 강력히 요청했다. 한 유족은 “언론에서 나오는 대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증인채택 때문에 안 되는 것인지 명확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여야 대표들은 각당의 입장을 설명했으나 다른 유족이 나서 “지금 여야 입장을 듣고 지지할지 말지를 정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유족들은 1시간 30여분간 간담회를 이어가다 오후 4시쯤 “여야가 국정조사를 어떻게 할지 합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등 4명이 두 시간 동안 비공개 회의를 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유족들이 “무슨 핑계가 필요하냐”, “차라리 청와대로 가자”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자 협상을 재개하는 한편 여야 따로 국정조사특별위원 등이 참석하는 회의까지 개최했으나 밤늦게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유족의 뜻이라며 심재철 특위 위원장을 물러나게 했다고 밝혔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한편 유족들은 이날 여야에 ▲즉각 국조특위 가동할 것 ▲여야가 주장하는 모든 조사대상, 증인, 자료 공개를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할 것 ▲조사 대상 등을 사전 합의해 본회의와 국조특위를 같은 날 개최할 것 ▲국조특위는 시작과 동시에 진도에서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를 들을 것 등 4개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형참사 유가족들, 재난안전가족협의회 결성 추진

    대형참사 유가족들, 재난안전가족협의회 결성 추진

    씨랜드·대구지하철·인천인현동호프집·경주리조트·태안 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가 2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참사 희생자 유가족으로 구성된 ‘재난안전가족협의회’를 결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한·중 “북핵 불용”… 추가실험 저지 합의

    한·중 “북핵 불용”… 추가실험 저지 합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비공개 ‘소인수 회의’(소규모 집중 협의)와 본회담 등 두 차례 협의를 통해 북한의 추가 핵실험 저지를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외교수장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하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초대 6자회담 수석대표 출신인 왕 부장은 지난해 외교부장이 된 후 윤 장관과는 세 차례 공식회담 및 네 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등 수시로 주요 현안을 조율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의 방한은 2008년 1월 중국 정부 특사로 온 뒤 6년 만이다. 윤 장관은 이날 “양국 관계가 정치·안보 분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왕 부장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최상의 관계에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왕 부장은 “중국 정부를 대표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과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국은 지역 및 국제 정세의 심각한 변화 속에서도 한국을 긴밀한 협력 동반자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한·중은 이날 30분으로 예정됐던 소인수 회의 시간을 55분으로 늘리고, 회담 이후 공관 만찬까지 진행하며 북핵 및 6자회담 등 대북 현안에 대한 공감대 구축에 집중했다. 또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반대와 북핵 불용 등 확고한 비핵화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왕 부장은 북한의 핵실험 등 핵 도발은 중국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으며 동북아 역내 불안정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 윤 장관은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 압박 등의 역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은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불편한 인식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우리 측이 적극 설명한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에 대해서도 한국의 노력을 평가한다는 원론적 입장 표명에 그쳤다는 후문이다. 양국 간 6자회담 재개를 둘러싼 기류 차이도 여전히 감지됐다. 우리 외교부는 양국 장관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핵능력 고도화 차단의 확보를 전제하는 ‘의미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측은 한반도 정세 안정 차원에서 비핵화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은 공동 사업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뿐 아니라 한국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장관이 공동으로 북핵 대화 여건 조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는 점에서 한·미·중 3국 간 양자·다자 차원의 수석대표 후속 회동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국은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한 긴밀한 소통을 다짐했지만 이날 회담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등의 문제는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충남교육감 선거 폭로전 양상…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 너무 복잡해

    충남교육감 선거 폭로전 양상…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 너무 복잡해

    ‘충남교육감’ 충남 교육감 선거가 폭로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심성래 충남 교육감 후보는 27일 충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해 7월 공주사대부고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희생자 유가족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서만철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통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00만원을 받은 김지철 후보도 교육자로서의 도덕과 양심을 저버린 것으로 교육감 후보 자격에 미달한다”고 덧붙였다. 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도 26일 기자회견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을 친 김지철 후보가 충남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출마한 것은 도민을 너무 우습게 여기는 처사”라며 “자녀 귀족학교 문제, 아들 병역 기피의혹을 사고 있는 서만철 후보도 보수 진영의 후보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월1일 전 앞다퉈 자살하는 中노인들…이유는 “장례개혁”

    6월1일 전 앞다퉈 자살하는 中노인들…이유는 “장례개혁”

    중국의 한 마을 노인들이 앞 다퉈 자살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안후이성 안칭시의 노인들은 오는 6월 1일 이전에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장례 개혁 정책’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달 장례문화 개혁 및 생태안장 장려정책을 적극추진하며, 2020년까지 중국 전국의 화장률을 100%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태안장이란 화장한 유골을 좁은 면적의 공간에 보관하거나 강과 바다에 뿌리는 것을 뜻한다. 본래 중국은 1956년부터 매장을 법으로 금지했지만, 전통적인 장례 방식인 매장이 여전히 지속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왔다. 갈수록 매장 토지가 부족해지면서 묘지난이 발생하기까지 하자 정부가 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나선 것. 자살을 기도하는 노인들은 그 첫 번째 시범도시에 사는 주민들이다. 노인들은 사후 매장이 아닌 화장이 될 것을 염려한 끝에 전국적인 개혁정책이 시작되는 6월 1일 이전에 자신의 장례가 끝마쳐지도록 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97세의 한 노인은 자신의 생일이 지난 직후인 지난 12일, 절식(끼니를 끊는 것)의 ‘방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가족들은 “만약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지 않았다면 100세까지는 거뜬히 사셨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화장이 아닌 매장을 원하는 어르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던 81세 여성도 나무에 목을 매고 숨졌다. 이 역시 화장을 피하려고 생긴 황당한 자살사건이었다. 6월 1일 전면 장례 개혁 시행을 앞두고 전국에서 얼마나 많은 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 역시 ‘많은 노인들’(多名高龄老人)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만큼 그 숫자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지 일간지인 둥방자오바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장례개혁에는 한계가 있다. 누구도 이렇게 많은 노인들이 자살하는 사건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지만 해당 시 공무원은 “장례개혁과 관련해 안칭시는 순탄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콘 오프닝, “나도 한 아이의 아빠다” 세월호 참사 애도 ‘어땠길래..’

    개콘 오프닝, “나도 한 아이의 아빠다” 세월호 참사 애도 ‘어땠길래..’

    개콘 오프닝이 화제다. 6주 만에 전파를 탄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오프닝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개콘’의 오프닝에서 출연 개그맨들은 모두 검은 옷과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검은 배경의 무대 위에 올랐다. 이후 ‘개콘’의 맏형 3인방인 김대희, 박성호, 김준호가 차례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먼저 김대희는 “세월호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다.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호는 “과연 어떤 말로 위로가 될까. 나도 한 아이의 아빠다. 고통 받고 있을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사고 현장, 수습 과정에서 지금까지도 헌신적인 노력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 이분들에게서 희망을 봤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위안이 되고자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끝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후 무대에 오른 ‘개콘’ 출연진 모두가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개콘 오프닝을 접한 네티즌은 “개콘 오프닝..진정한 개그맨들”, “개콘 오프닝..진심이 느껴졌다”, “개콘 오프닝..세월호 희생자 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콘 오프닝..눈물 났다”, “개콘 오프닝..인상깊은 오프닝”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개콘’ 방송은 지난 4월 녹화분이 방영됐다. 사진 = KBS2 (개콘 오프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앞다퉈 자살하는 노인들… “매장 금지하는 장례개혁 때문”

    앞다퉈 자살하는 노인들… “매장 금지하는 장례개혁 때문”

    중국의 한 마을 노인들이 앞 다퉈 자살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안후이성 안칭시의 노인들은 오는 6월 1일 이전에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장례 개혁 정책’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달 장례문화 개혁 및 생태안장 장려정책을 적극추진하며, 2020년까지 중국 전국의 화장률을 100%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태안장이란 화장한 유골을 좁은 면적의 공간에 보관하거나 강과 바다에 뿌리는 것을 뜻한다. 본래 중국은 1956년부터 매장을 법으로 금지했지만, 전통적인 장례 방식인 매장이 여전히 지속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왔다. 갈수록 매장 토지가 부족해지면서 묘지난이 발생하기까지 하자 정부가 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나선 것. 자살을 기도하는 노인들은 그 첫 번째 시범도시에 사는 주민들이다. 노인들은 사후 매장이 아닌 화장이 될 것을 염려한 끝에 전국적인 개혁정책이 시작되는 6월 1일 이전에 자신의 장례가 끝마쳐지도록 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97세의 한 노인은 자신의 생일이 지난 직후인 지난 12일, 절식(끼니를 끊는 것)의 ‘방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가족들은 “만약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지 않았다면 100세까지는 거뜬히 사셨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화장이 아닌 매장을 원하는 어르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던 81세 여성도 나무에 목을 매고 숨졌다. 이 역시 화장을 피하려고 생긴 황당한 자살사건이었다. 6월 1일 전면 장례 개혁 시행을 앞두고 전국에서 얼마나 많은 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 역시 ‘많은 노인들’(多名高龄老人)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만큼 그 숫자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지 일간지인 둥방자오바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장례개혁에는 한계가 있다. 누구도 이렇게 많은 노인들이 자살하는 사건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지만 해당 시 공무원은 “장례개혁과 관련해 안칭시는 순탄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법 판례 역행하는 ‘세월호 촛불 진압’

    대법 판례 역행하는 ‘세월호 촛불 진압’

    세월호 참사 이후 주말마다 대규모 추모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법원의 판례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진압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 618곳이 구성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 현장에서 모두 30명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돼 일선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체포 인원 중 고교생 1명을 제외한 29명을 해산명령 불응(집시법) 위반과 도로점거에 따른 교통방해죄(형법)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 3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8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2000여명(경찰 추산 1000여명)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권의 책임을 물으며 청와대로 행진하던 중 종로구 보신각 앞 사거리에서 경찰과 2시간 동안 대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이 시위자보다 많은 인력을 동원해 과잉진압했다고 주장했다. 용혜인(25·여)씨는 “지난 17일 시위에는 경찰이 치마나 짧은 바지를 입은 여성 시위 참가자들을 강제로 들어 올려 연행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 박주민 변호사는 “경찰이 지난 주말 세월호 집회 때 참가자들이 인도로 행진하는데도 고작 10여분 단위로 해산 명령을 급히 다섯 차례 내린 뒤 이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참가자 215명을 강제 연행했다”면서 “이는 공공의 질서가 상당히 침해되지 않았는데도 집회 신고 장소 이탈이라는 이유만으로 해산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 서울 동대문경찰서도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집회 현장에서 연행된 여성 6명을 유치장에 입감하면서 브래지어의 와이어가 자살·자해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브래지어를 벗도록 했는데 이 또한 판례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대법원은 지난해 5월 경찰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가 연행된 여성들에게 브래지어 탈의를 요구한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반한다며 피해자들에게 15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경찰은 시위자 연행이 정당한 법 집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위대 해산 때 대법원 판례 등도 고려한다”면서 “하지만 (시위대를 해산시킬 수 있는 조건인) 공공의 안녕질서가 명백히 위험한 상황이 어떤 경우인지 법에 명확히 써 있지 않아 법과 상황을 고려해 현장의 경찰 지휘관이 종합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 시위자들에게 브래지어를 벗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동대문경찰서 임정섭 서장이 25일 “수사를 담당한 여경이 지침이 바뀐 것을 제대로 모르고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재계 “세월호 아픔 다시 없게” 국가 안전인프라 성금 400억

    재계가 세월호 사고에 따른 아픔을 함께하고 국가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제히 성금을 기탁했다.23일 삼성그룹 150억원, 현대·기아차그룹 100억원, SK그룹 80억원, LG그룹 70억원 등 4대 그룹이 총 40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냈다. 또 한진그룹도 이날 30억원을 기탁했고, 두산그룹 지난 20일 30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 ▲사고 유가족 지원 ▲의료 지원 등 사회 안전시스템 강화하는 데 쓰인다.
  • 5급 공채 내년부터 축소… 2017년 민간 채용 50%

    정부는 23일 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세 번째 후속대책 차관회의를 열어 정부조직 개편과 공직사회 혁신 등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공무원 선발과 관련, 5급 공채(구 행정고시) 선발 규모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7년엔 5급 공채 대 민간경력채용 비율을 5대5로 조정하기로 했다. 7월부터는 개방형 공모제 내실화를 위한 ‘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공직 순환보직제를 개선해 장기 재직 분야의 경우 동일 직위 4년 이상의 전보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퇴직공직자의 취업이 제한되는 사(私)기업체 기준을 강화해 현재 3960개 수준에서 1만 3043개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본금 50억원과 연간 거래액 150억원 이상 기업에서 자본금 10억원, 연간 거래액 1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제한 조건도 강화됐다. 정부는 또 ▲행정혁신처로 이관할 안전행정부 세부 기능 ▲국가안전처 등 신설 또는 개편 기관장의 지위 ▲해경의 발전적 기능 재편 방안 등은 심도 있는 검토·협의를 거쳐 내주 초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국가안전처에 예산 사전협의권과 재해대책 특별교부세 배분권을 주는 방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 관련 법을 고쳐 실질적·제도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특히 재해대책 특별교부세의 예산 소관과 집행권까지 모두 안행부에서 국가안전처로 이관해 재해대책비 집행의 신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로 결론 내렸다. 또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1단계로 7월 말까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단계로 국가안전처 출범 후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가동해 최종 계획을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국민안전 관련 비정상적인 제도·규정·관행 개선 작업’을 위해 140여개 과제를 선정하고 종합 추진계획을 내주 국무회의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안전의 날 4월 16일 지정’은 유가족 측과 협의해 여론 수렴을 거쳐 내달 말까지 기념일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세월호 참사] 단원고 기간제교사 사망보험금마저 차별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교사들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선사 보험금과 별개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특히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 교사들이 모두 가입한 교직원 단체보험에조차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들은 정부 보상금 지급 여부와 별개로 1인당 3억 5000만원 한도의 여객보험과 1억원 한도의 여행자보험 지급 대상이다. 그러나 인솔 교사 14명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이에 따른 사망보상금은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유가족들은 교사들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데 대해 경기도교육청 등에 해명을 요구했다. 교사들은 ‘복지포인트’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단체보험에 들어 있다는 이유로 여행자보험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포인트란 각종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는 공무원 복지제도를 말한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여행 중 다쳤을 때 단체보험과 중복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의 경우 중복 보상이 되지만 학교 측이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 특히 기간제 교사 3명은 복지포인트로 가입하는 교직원 단체보험의 대상도 아니라 상해보험의 보장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단체보험에 가입한 정규 교사들은 납부한 보험료에 따라 5000만∼2억원의 사망보상금을 받게 된다. 인솔 교사 14명 가운데 기간제 교사는 3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구조됐다. 교육 당국은 정부의 보상금 산정 때 교사들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점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식 교직원이 아니어서 단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기간제 교사들이 보상금액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월호 참사] 대책회의 “슬픔 결집 1000만 서명 운동 전개”

    [세월호 참사] 대책회의 “슬픔 결집 1000만 서명 운동 전개”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618개 시민사회단체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를 22일 발족시켰다. 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분노에 함께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힘을 결집시키겠다”면서 “현재 진행형의 참사 속에서 치유를 움틔울 사회적 힘을 만들어 내겠다”고 선언했다. 대책회의는 ▲실종자의 신속한 구조 촉구 및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 대책 마련 ▲철저한 진상조사와 특별법 제정 ▲국민 1000만명 서명 운동 전개 ▲‘존엄과 안전에 대한 인권선언’(가칭) 운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책회의는 또한 24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 등 전국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가 보내온 호소문도 발표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존 특검은 철저한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다”면서 “특별법을 제정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고 난 뒤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가족의 바람은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려 다시는 인재(人災) 또는 관재(官災)가 발생하지 않게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세월호 대참사와 재난·안전 문제에 대한 심층토론회’에서 “이번 참사가 무의미한 사고가 되지 않으려면 가족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며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배제하기로 했다”면서 “가족들은 대통령 퇴진, 정권 퇴진 같은 표현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국 인디 섹시 여가수 다르네(Darnaa), 22일 방한

    미국 인디 섹시 여가수 다르네(Darnaa), 22일 방한

    최근 미국 내 섹시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흑인 여가수 다르네(Darnaa)가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프로모션 활동을 위해 22일 저녁 방한했다. 다르네는 2012년 첫 앨범 ‘Runaway’로 데뷔해 ‘Calling It Love’, ‘We All Sleep Alone’ 그리고 ‘The Moment’를 차례로 히트시키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국 대표 인디 뮤지션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50여만명에 달하는 팬덤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B.O.B, T.I, French Montana, Miguel, R. Kelly, Kid Sister 등의 미국의 유명 가수들의 쇼케이스에서 함께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인기와 실력을 두루 갖춘 뮤지션이다. 특히 음악 전문사이트인 ‘REVERBNATION’으로부터 2014년도에 지난 2년간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 ‘미 전역 4번째로 인기 있는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뮤지션이다. 다르네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인디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 유명 뮤지션들과의 합동 공연과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다르네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세월호 참사로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 싱글 앨범 ‘Yellow Ribbon’을 발표한다. 무대에서의 섹시하고 화려한 모습과 달리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등 굴곡진 삶을 걸어온 다르네는 “그 동안 겪은 힘겨운 시절을 음악을 통해 극복해왔다” 며 “나의 노래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앨범 Yellow Ribbon 제작에 한국 신인 여가수 ‘지헤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음원 수익금 일부는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사진= EWA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광작 목사, ‘세월호’ 망언 사과·한기총 부회장 사퇴…오정현 목사도 ‘구설’

    조광작 목사, ‘세월호’ 망언 사과·한기총 부회장 사퇴…오정현 목사도 ‘구설’

    조광작 목사, ‘세월호’ 망언 사과·한기총 부회장 사퇴…오정현 목사도 ‘구설’ 세월호 참사를 두고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조광작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직에서 사퇴했다. 한기총은 23일 “조광작 목사의 발언이 문제가 된 직후 홍재철 회장이 조광작 목사의 사표를 수리했다”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광작 목사 역시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으로 발언한 것인데 너무 생각이 짧았고 물의를 일으켜 또 다시 유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발언 내용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고 이 자리를 빌어 유족들과 국민들 앞에 그리고 한기총 전 회원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광작 목사는 20일 열린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은 모두 백정”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 조광작 목사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친지가 자동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하다 사고 나면 ‘기차 타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하듯, 바다 건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목회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이라며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사표를 제출하고 거듭 사과를 했다. 한편 같은 한기총 소속으로 한국 기독교계의 간판급 교회인 ‘사랑의 교회’를 이끌고 있는 오정현 담임목사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 예선씨가 말한 ‘국민 미개 발언’이 틀리지 않다고 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한 뒤 “아이답지 않은 말을 해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월호 피해자들이) 총리에게 물을 뿌리고 인정 사정이 없는 거야, 몰아붙이기 시작하는데…”라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했다. 오정현 목사는 최근 MBC ‘PD수첩’이 자신에 대해 제기한 각종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현 목사는 세미나 도중 “녹음하는 사람이나 안티(반대 성향을 가진 이들)가 있냐”고도 말했다. 자신의 발언이 언론에 알려질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정현 목사의 발언은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황성연씨가 지난 21일 개인 블로그에 오 목사의 발언을 녹취한 음성 파일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교회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론인 시국선언 전문 공개… “언론의 사명, 세월호와 함께 침몰” 반성

    언론인 시국선언 전문 공개… “언론의 사명, 세월호와 함께 침몰” 반성

    언론인 시국선언 전문 공개… “언론의 사명, 세월호와 함께 침몰” 반성 현직 언론인 5623명이 22일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를 반성하고 공영방송의 공정성·독립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중앙일간지와 방송사, 인터넷신문, 지역신문 등 총 63개사 5632명의 기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 달이 넘게 지났다. 지난 한 달 여 동안 대한민국은 함께 침몰했다. 그리고 정확성, 공정성,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사명 또한 침몰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건 당일 ‘전원 구조’라는 언론 역사상 최악의 대형 오보를 저질러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한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다. 취재를 통한 사실 확인보다는 정부의 발표를 받아쓰기에 급급한 나머지 오직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을 저버리고 말았다”고 반성했다. 언론인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막말하는 간부도, 대통령만 바라보고 가는 사장도 막아내지 못했다, 권력이 언론을 손에 쥐고 휘두르려 하는데도 목숨 걸고 저항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의 사명을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 단호히 저항하겠다”면서 “청와대의 방송장악 보도통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이 마련될 때까지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언론인 시국선언문 전문 언론의 사명을 다시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 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지난 한 달 여 동안 대한민국은 함께 침몰했습니다. 그리고 정확성, 공정성,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사명 또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사건 당일 ‘전원 구조’라는 언론 역사상 최악의 대형 오보를 저질러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한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습니다. 취재를 통한 사실 확인보다는 정부의 발표를 받아쓰기에 급급한 나머지 오직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는커녕 망언을 내뱉는 공영방송 간부라는 사람들의 패륜적인 행태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공영방송 KBS의 보도를 좌지우지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길환영 사장도 아직 쫓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보도통제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진상규명에 대한 어떤 약속도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이미 한참 전에 죽어버린 언론의 모습을 드러내는 하나의 계기였을 뿐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언론의 존재이유는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에게 정확하고 공정하게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언론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죽은 언론’의 주인은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이고 ‘죽은 언론’은 오직 권력자를 향한 해바라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막말하는 간부도, 대통령만 바라보고 가는 사장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권력이 언론을 손에 쥐고 휘두르려 하는데도 목숨 걸고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이 되지는 못할망정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가리는 데 일조하고 말았습니다. 방송을 장악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말도 지지부진하기만 했던 국회의 방송공정성 논의도 이행하도록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살려내겠습니다. 언론의 사명을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 단호히 저항하겠습니다. 청와대의 방송장악 보도통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이 마련될 때까지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고 행동할 것입니다. 언론이 존재해야 하는 유일한 이유, 오직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그것이 세월호와 함께 속절없이 스러져간 희생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우리에게 부여된 영원한 사명입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2014년 5월 22일 현업 언론인 시국선언 참가자 일동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기총 조광작 목사 부회장직 사퇴… “가난한 애들 경주가지” 발언 사과 내용은?

    한기총 조광작 목사 부회장직 사퇴… “가난한 애들 경주가지” 발언 사과 내용은?

    한기총 조광작 목사 부회장직 사퇴… “가난한 애들 경주가지” 발언 사과 내용은? 세월호 참사를 두고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조광작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직에서 사퇴했다. 한기총은 23일 “조광작 목사의 발언이 문제가 된 직후 홍재철 회장이 조광작 목사의 사표를 수리했다”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광작 목사 역시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으로 발언한 것인데 너무 생각이 짧았고 물의를 일으켜 또 다시 유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발언 내용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고 이 자리를 빌어 유족들과 국민들 앞에 그리고 한기총 전 회원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광작 목사는 20일 열린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은 모두 백정”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 조광작 목사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친지가 자동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하다 사고 나면 ‘기차 타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하듯, 바다 건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목회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이라며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사표를 제출하고 거듭 사과를 했다. 한편 같은 한기총 소속으로 한국 기독교계의 간판급 교회인 ‘사랑의 교회’를 이끌고 있는 오정현 담임목사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 예선씨가 말한 ‘국민 미개 발언’이 틀리지 않다고 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한 뒤 “아이답지 않은 말을 해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월호 피해자들이) 총리에게 물을 뿌리고 인정 사정이 없는 거야, 몰아붙이기 시작하는데…”라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했다. 오정현 목사는 최근 MBC ‘PD수첩’이 자신에 대해 제기한 각종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현 목사는 세미나 도중 “녹음하는 사람이나 안티(반대 성향을 가진 이들)가 있냐”고도 말했다. 자신의 발언이 언론에 알려질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정현 목사의 발언은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황성연씨가 지난 21일 개인 블로그에 오 목사의 발언을 녹취한 음성 파일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교회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정부 교육자료에 ‘노무현 16대 대통령’ 누락?…네티즌 비난 봇물

    역대 정부 교육자료에 ‘노무현 16대 대통령’ 누락?…네티즌 비난 봇물

    역대 정부 교육자료에 ‘노무현 16대 대통령’ 누락?…네티즌 비난 봇물 한 학습지 업체가 역대 대통령 소개 자료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업체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교원그룹의 ‘빨간펜’ 학습지 자료 중 브로마이드 형식으로 만들어진 ‘주요 인물과 문화재가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자료에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만 누락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자료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주요 인물들을 연대별로 정리한 것으로 역대 대통령의 이름과 얼굴 사진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15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16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빠진 채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과 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소개돼 있다. 또 대한민국 건국 역사를 연도별로 정리한 목록에서도 1963년 박정희 정부 수립, 1981년 전두환 정부 수립 등 역대 정부는 ‘정부’라고 언급한 반면 노무현 정부는 ‘노무현 정권’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의적으로 누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자료는 교원이 아닌 학습보조교재전문업체 콜럼버스가 제작해 개인 사업자(학습지 선생님 등)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은 “문제가 된 브로마이드는 본사의 공식 제품이 아닌 개인 사업자들이 고객에게 판촉물 형태로 제공한 것”이라면서 “이후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회수 조치하라는 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은 교원뿐만 아니라 다른 유사 업체들에게도 판매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를 제작한 콜럼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즉각적인 수정과 함께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전량 회수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콜럼버스는 사과문에서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해당 브로마이드는 국내 여러 교육회사에 판매된 제품으로 제작자에게 확인한 결과 어떠한 정치적 성향이 있어 고의적으로 한 행동이 아닌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찌되었던 본사의 부족함으로 인해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그리고 고객님들과 저희 회사 제품을 판촉물로 제공해주었던 빨간펜과 그 외의 여러 학습지 회사 직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자료를 빨간펜이 직접 제작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빨간펜은 문제가 된 브로마이드와 전혀 연관이 없으며 문제의 브로마이드는 저희 회사가 단독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강조한 뒤 “판매 제품의 즉각적인 수정과 함께,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전량회수 조치 하고, 앞으로 직원 교육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민 콜럼버스 대표는 “한 달 전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락됐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조치가 늦어져 일이 커지게 됐다”면서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특히 제품에 대해 감수를 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회사가 어려워지고, 디자이너가 여러 번 바뀌면서 수정 과정에 혼선이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진이 빠지게 된 것”이라면서 “해당 디자이너나 회사 역시 어떠한 정치적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넷상에서 빨간펜이라는 하나의 타깃을 두고 논란이 돼 교원 측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판매를 중단했고, 재고는 수정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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