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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목재전문기업 이건산업

    1972년 설립돼 30년 전통을 이어온 이건산업은 건설용 합판과 조경재를 비롯,단열·마감·외장재 등 주택자재를 생산하는 종합목재 전문기업이다.이경봉(李慶奉·56)사장은 “외형보다는 내실을 키우고,생산성을 극대화해 고객과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3·4분기(9월 결산법인)까지의 순이익이 호전됐는데 그 배경은. -꾸준한 영업신장으로 3분기까지 매출은 1370억원,순익은 65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예상치는 각각 1850억원,1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재무구조조정을 통해 지급이자가 전년보다 50억원 정도 감소했으며,솔로몬군도 해외법인의 조림지에서 생산된 원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아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건설용합판 매출의 60% ⇒상품이 다양한데 수익성은. 건설용 합판 매출이 60% 정도로 가장 높고,목조주택·가구,제재목·원목 무역 등도 수익성이 높다.또 물류자재인 팔레트(받침대)를 플라스틱뿐 아니라 재활용할 수 있는 ‘그린제품’으로 출시,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매출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냉장고·김치냉장고·TV·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데코패널’을 개발,삼성전자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목조주택 자재사업 확대를 위해 송도 물류기지에 대규모 전시장을 설치했다. ⇒감가상각비가 매년 40억∼50억원 정도인데 시설투자 현황은. -지난 96∼97년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동화 설비투자를 했는데 리스기간이 7년이다.내년까지 12억원 정도 남았는데 리스기간이 완료되면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 ⇒부채가 줄었는데 재무구조 현황은. -6월말 기준 차입금은 1085억원 정도이며 전년보다 400억원 줄었다.부채비율은 2001년 말 306%에서 지난해 말 209%,6월 현재 186%로 양호한 상태다.특히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도 50%이상 줄었다. ⇒이건창호·이건마루와의 지분관계는. -이건창호에 대한 지분은 없으며,이건창호가 당사의 주식 4%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100% 자회사였던 이건마루 지분을 60% 매각,현재 40%를 보유하고 있다.이건마루 및 솔로몬군도 해외법인의 수익이 크게 호전돼 올해 지분법 평가익을 기대하고 있다. ●솔로몬군도 8000만평 조림지 소유 ⇒솔로몬군도 현지법인의 현황은. -지난 80년부터 원목을 수입해온 솔로몬에 89년 ERC라는 현지법인을 만들었다.8000만평 규모의 조림지를 소유하고 있으며,현재 작업장 4곳에서 조림생산 및 원목생산·판매를 하고 있다.이곳에서 생산한 제재목은 한국은 물론,호주·타이티 등에 수출되고 있다.95년 세운 또 다른 현지법인인 EPL에서는 용재 및 펄프 속성수에 대한 환경친화적 조림사업을 펼치고 있다.필요한 원자재의 30∼40%를 저가로 공급받고 있어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이밖에 칠레·미국·중국에도 현지법인을 운영,‘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무배당인데 주주를 위한 조치는. -최근 2년간 실적이 좋지 않아 결손금을 보전하기 위해 배당을 하지 못했다.그러나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고,올해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돼 공금리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밖에 13년간 고객·주주를 위한 ‘이건음악회’를 개최,이미지 제고에 힘써왔으며 솔로몬 현지법인에서는 ‘이건펀드’를 만들어 병원·미술관·장학사업 등 현지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동산 보유현황은. -인천 도화동 공장(1만 2000평)을 비롯,송도 신도시 입구에 야적장 2만평,김포 대곶면에 1만 9000평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신도시 개발에 따른 가치상승이 기대된다. ⇒회사측이 생각하는 적정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이 3.6배로 같은 업종의 7∼9배보다 낮아 저평가됐다고 본다.외화차입금이 50% 수준으로 원화절상 수혜주이며,수익성과 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6000∼7000원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환율방어 의지 과소평가 말라”/ 환투기 세력에 공개경고

    재정경제부 최중경(崔重卿) 국제금융국장은 16일 환투기세력을 향해 “우리 정부의 환율방어 능력과 정책의지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아울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투자자금의 상당수는 투기자본이라고 거듭 규정했다. (대한매일 7월16일자 19면 참조) 최 국장은 이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시중은행 국제담당 임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국장은 “최근의 동향을 보면 시장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말문을 연 뒤 “일각에서 최근의 환율 하락(원화가치 절상)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대거 유출입에 따른 것으로,시장흐름에 간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는 자본의 국경간 이동을 무조건 시장논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두 달새 국내 외환시장에는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을 포함해 4조원이 들어왔는데 이 돈의 상당수는 투기자본”이라고 말했다.그 근거로 최 국장은 ‘헤지’(위험회피)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들었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환율변동에 따른 피해발생에 대비,NDF(역외선물환시장)에서 헤지를 먼저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최근 국내에 들어온 외국자본들은 전혀 헤지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최 국장은 “주가차익과 환차익을 이중으로 얻으려는 투기세력의 전형적인 특성”이라면서 “이들의 시장교란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정부의 환율방어 능력과 정책의지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이같은 강력한 환율안정 의지가 시장에 전달되면서 전날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176.7원으로 마감했다.하지만 원화절상(환율하락) 요인도 여전히 많아 추세적 반전이라고 보기는 이르다는 게 외환딜러들의 반응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금리인하 ‘환율 안정’ 논란

    “금리인하는 원화절상(환율하락)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10일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콜금리 0.25%포인트 인하조치의 배경을 설명하면서,환율하락 방지효과를 강조했다.하지만 박 총재의 말과 반대로 금리인하로 원화절상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한은은 우리나라와 외국간 금리 차이를 최근 원화강세의 주된 이유로 꼽아왔다.국내금리가 외국보다 높아 수익률 등 차익을 노린 외국인 자금이 채권시장 등에 대거 유입됐고,이로 인해 시장에 달러가 넘쳐나면서 원화가 강세를 띠게 됐다는 것이다.원화강세는 물가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되면 수출경쟁력 약화 등 우리경제에 독(毒)이 된다. 현재 주요국 기준금리(콜금리)는 ▲일본 0.001% ▲스위스 0.25% ▲미국 1.0% ▲타이완 1.375% ▲유로권 2.0% ▲홍콩 2.50% ▲스웨덴 3.0% ▲캐나다 3.25% 등으로 우리나라(3.75%)보다 낮다.박 총재의 말은 금리인하로 한국의 투자매력을 떨어뜨려 외국으로부터의 자금유입을 막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와 반대로 금리인하가 환율하락을 더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금융실장은 “1990년대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투자대상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채권금리와 환율의 상관관계는 사라졌다.”면서 “반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으로 원화강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금리가 낮아지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띠게 되고,이 경우 외국인 증시투자 증가→달러공급 확대→환율 추가하락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은 내부에서조차 비슷한 우려가 나온다.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채권시장이 발달돼 있지 않고,투자위험도가 큰 편으로 인식되고 있어 금리차이만을 노리고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지는 않는다.”면서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원화절상 가능성을 걱정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박승 韓銀총재 일문일답/“유동성 함정 문제안돼”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콜금리 목표 인하는 당장의 실물경제 활성화보다 이자부담 경감,주식시장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콜금리 인하 배경은. -금리가 낮아진다 해도 소비와 투자의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그러나 콜금리가 0.25%포인트 내려가면 기업과 가계의 이자부담이 연간 2조원 줄어든다.증시에도 도움이 되고 원화절상 추세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재정정책을 쓰고 있는 정부와 경기부양을 위한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뜻도 있다. 금리인하로 당초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경제성장률 4%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나. -성장률이 어느 정도 올라갈 수는 있을 것이다.하지만 4%는 장담할 수 없다.또 4%가 안 된다고 해도 무리해서 4%를 달성할 수 있게 할 것인지는 따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성장률 4% 미달에 따른 고용불안 우려는. -성장률 4%를 맞추려면 경제에 무리가 된다.고용 측면에서 일부 실업이 나오는 것은 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금리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될 우려는 없나.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 있지만 다시 투기바람이 불 경우,정부가 강력한 미시적 대책을 내놓기로 사전에 합의가 됐다. 유동성 함정(금리가 내려가도 투자를 미뤄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현상)에 빠질 위험은.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전세계가 어떤 의미로는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경기과열 가능성은. -현 단계에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수출이 늘고,증시가 살아나 설비투자도 증가하는 식의 선순환이 이어지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은 갖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2012년엔 나도 부자? / LG硏, 국민소득 2만弗 달성 예상

    우리나라는 오는 2012년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도달할 수 있으나 대내외 경제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LG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2만달러 시대 언제 도달하나’ 보고서에서 “우리보다 앞서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한 24개국이 1만달러에서 2만달러에 이르는데 평균 8.9년이 걸렸다.”면서 “해마다 5% 안팎의 경제성장과 1% 안팎의 원화절상을 가정할 경우 우리나라의 2만달러 시대 진입은 2012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했던 24개국중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을 제외한 22개국이 2만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그중 8개국은 3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2만달러를 달성하기까지 평균 8.9년 걸렸으며,이중 산유국 3개국을 제외한 21개국의 달성 기간은 평균 9.3년으로 나타났다.또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13개국은 세계경기 침체,사회갈등 심화 등 국내외 요인으로 1만달러 달성뒤 성장률 둔화를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주현진기자jhj@
  • “내수 포화 내년성장 5.3%로 둔화”

    올해 국내 경제성장을 주도한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내년 경제성장률은 5.3%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제는 전세계 주가하락,국제유가 급등락,중남미 금융불안 등 영향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회복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일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한 ‘2003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정문건(丁文建)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2003년 경영환경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가계 이자부담이 증가하고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무역수지흑자도 원화강세 탓에 지난해(78억 5000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53억 5000달러로 추정했다. 자동차산업은 특소세 인하와 원화절상,철강산업은 통상환경 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반면 2003년 하반기부터 세계 정보기술(IT)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내년 IT 세계교역량은 6.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 증가율은 2.5%였다. 정은주기자 ejung@
  • 12월결산 기업 3분기 실적 분석/ 대기업 실적편중 현상 심화

    상장기업들의 3·4분기 누적 순이익이 2·4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하지만 화려한 누적치와는 달리 분기별 순이익은 감소세가 뚜렷해졌다. 2분기까지 큰 몫을 했던 지분법평가익,외환관련 차익 등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실적 착시현상이 걷히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기업실적이 특정 대기업에 편중되는 현상은 갈수록 심화됐다.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래소는 3분의2,코스닥은 5분의4를 넘어섰다.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은 2분기 대비 매출·순이익 기준으론 다소 회복세였다.2분기 1573억원에서 3분기 15억원으로 적자폭이 급감하는 등 벤처업종이 선전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는 일부 선도 벤처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국한된 얘기며 벤처기업 절반 가량은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분기 거듭할수록 큰폭 감소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감소세다.1분기 8조 7241억원에서 2분기 7조 107억원,3분기 4조 7335억원으로 각각 19.64%,32.48%씩 줄었다.분기별매출액이 제자리걸음을 한 가운데 영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이 장사를 해서 번 돈(영업이익)이나 금융비용 등은 크게 변한게 없는 가운데 외환관련이익,지분법 평가이익 등이 대폭 감소했다.”면서 “원화절상,주가하락으로 기업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사 가운데 68%인 34개사는 3분기 순이익이 2분기보다 줄었다.삼성전자가 1조 9173억원에서 1조 7258억원으로 10% 하락한 것을 비롯,SK텔레콤 3.7%,KT 37.4%,현대차 3.4%의 낙폭을 각각 기록했다.하이닉스도 2분기 4176억원에서 3분기에는 6168억원으로 적자폭을 키웠다. ◆실적 편중현상 극심 시가총액이 큰 몇몇 업체가 전체 순이익의 대부분을 내는 편중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상장사의 경우 삼성전자,SK텔레콤,KT,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업체의 매출액이 전체의 30.8%인 366조 1571억원,순이익은 전체의 72.1%인 15조 5849억원에 달했다.삼성전자의 순이익(5조 5485억원)이 삼성그룹 전체(6조 6071억원)의 84%,상장기업 전체의 4분의 1에 육박했다. 코스닥 등록업체의 편중현상은 더했다.KTF,강원랜드,국민카드 등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이 15조 6940억원으로 전체의 38.8%였다.순이익도 1조 6307억원으로 전체의 85.8%를 차지했다. ◆그룹별 명암 여전 LG와 공기업을 제외한 10대 기업집단의 3분기 누적순익 집계 결과 삼성·SK·동부그룹의 순이익은 100% 이상 늘었으나 현대·한화그룹은 적자를 면치못했다.삼성그룹은 매출액(70조 3964억원),순이익(6조 671억원) 등이 굳건히 1위를 지킨 가운데 부채비율도 19.7%포인트 감소했다. SK그룹·동부그룹도 순이익이 2조 1546억원,1761억원으로 100%이상씩 늘었다.반면 현대그룹은 하이닉스 부진의 여파로 3027억원의 적자를 냈다.한화그룹도 3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한진·금호·현대중공업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코스닥 벤처기업,옥석가리기 시작 코스닥 563사의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벤처기업의 49.5%인 121개가 적자였다. 실적이 호전된 벤처기업은 몇개의 선발업체에 집중돼 있어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 증시 관계자는 “장사는 제대로 못하면서 매출액 등 외형만 키운 기업,채무 면제이익 등으로 순이익만 급증한 기업들이 많다”면서 “영업이익이 뒷받침되지 않은 종목에 섣불리 투자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발언대] 성공 월드컵 후속관리돼야 한다

    월드컵 4강신화가 잊혀지고 있는 것만 같아 안타깝다. 88서울올림픽 때 한국이 종합 4위를 차지했을 당시 세계는 코리아에 주목을 했었다. 세계 매스컴들은 한국의 ‘체육4강’뿐만 아니라 경제발전을 이룬 업적까지 새롭게 부각시켰다. 다음 해인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데 이어 소련 붕괴로 이어진 것도 서울 올림픽의 여진(餘震)이었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였다. 월드컵 4강 진출과 거리의 응원단(붉은악마)으로 한국은 또 한 번 세계인의 관심사가 된 것만큼은 분명하다.또한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수직상승하면서,성공한 월드컵으로 부산·광주·대구 등 개최 도시가 알려졌다.이는 곧 관광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으나 결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관광객 증가는 서울올림픽의 덕을 많이 봤다.88년에 234만명의 외국인이 방한했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약 25%나 늘어난 수치며,관광수지 흑자도 19억달러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도 세웠다.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91년에는 방문객 300만명 돌파라는 기록도달성했다.불과 3년 만에 또하나의 100만명 턱을 넘었다. 이는 그 이전의 200만명 턱을 넘는 데 걸렸던 10년에 비하면 대단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런데 2002월드컵 상황은 어떠한가.역사상 지구촌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명성과 지위를 한국에 안겨 준 2002년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음에도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의 수치는 늘지 않았다.그 원인은 지난 9·11사태 이후 ‘관광붐’이 침체된 데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인들이 국내 잔치에 관심을 돌리는 분위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작년보다 관광객 수가 오히려 10% 정도 줄었다. 이런 배경에는 호텔 객실공급 등 관광객 유치에 소극적인 면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관광객 감소는 서울올림픽 때 호텔 객실 수와 비교해봐도 잘 알 수 있다.서울올림픽 때 관광호텔의 객실 수가 전후 4년 사이 약 1만 5000실가량 증가했다.또 88년 한 해만 50개의 관광호텔이 새로 지어졌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의 경우는 사정이 달랐다.2000년부터 2002년 6월 말까지 늘어난 관광호텔 객실 수는 2127실이 전부다.아울러 지금의 한국 경제여건이 서울 올림픽 때와 달리,즉 관광호텔을 포함한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가 따라 주지 못한 것이 현실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객실 수 감소는 결국 외국손님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게다가 내국인의 해외여행 급격한 증가로 관광 적자가 더욱 늘고 있는 실정이다. 성공적인 월드컵 효과를 관광수익 증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비록 때늦은 감이 있지만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 첫째,국가 홍보에 대한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인터넷 시대에 맞게 해외교포 및 한류권 시장 등에 대한 ‘글로벌 고객관리’가 있어야 한다. 둘째,포스트 월드컵 등으로 개최 10개 도시의 이미지 홍보가 체계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그 내용 또한 외국인이 직접 와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향토적인 것이 있어야 한다.이에 따라 지방 숙박시설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원화절상 등 외적 환경도 가격경쟁력 약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안마련도 필요하다. 셋째,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 환경을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객 만족 차원에서 1330 코리아 콜센터 통합운영,관광정보 통일화 추진,7개 외국어 사이트를 통한 해외 인터넷 마케팅 등은 관광홍보의 정예무기들이다. 월드컵 성공은 절반의 가능성일 뿐이다.성공 월드컵 후속관리가 이어져야 성공은 완성된다.조직과 인력에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상품 브랜드는 짧고,국가 브랜드는 길기 때문이다. 조홍규 한국관광공사 사장
  •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IMF는 25일 세계경제전망(WEO)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는 내년에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전망했으나 세계경제의 관건이 될 미국경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반면 일본 경제는 바닥을 치고 성장추세에 들어선 것으로 진단했다.IMF의 한·미·일 경제전망을 소개한다. ■美 - “회계기준 강화 기업신용 회복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회복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디다고 평가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한 2.3%에서 2.2%로 0.1%포인트 낮춰 잡았다. 내년 성장률은 3.4%에서 무려 0.8%포인트나 떨어뜨린 2.6%로 예측했다. 부시 행정부가 올해 자신하는 3%대 성장은 IMF 시각에선 내년에도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연초 재고투자에 힘입어 침체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주택시장의 호조와 자동차 판매는 증시침체마저 상쇄시킬 힘을 보였다. 그러나 2·4분기부터 소비가 정체되면서 경기 회복은 느려졌다.자동차 판매의 호조도 오래가지 않으며 기업 투자 역시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도 둔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기업 스캔들은 증시폭락뿐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신용기반을 무너뜨렸다.‘부의 감소’ 효과는 2003년 수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회계부정이 터지거나 기업이윤과 생산성 증대의 가능성이 사라지면 증시는 더 폭락하고 그 충격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여전히 증시의 가연성이 높다는 의미다. 기업설비와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투자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으나 금융권의 신용경색으로 다시 위축됐다. 생산성 증대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달러화 약세가 갑자기 진행될 경우 투자자금의 이탈로 미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열어놓고 정부가 세금감면에다 재정지출까지 늘리려 하지만 재정적자는 미 경제의 암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균형예산을 유지하면서 회계기준을 강화,투자·소비 심리를 살리는 게 급선무다. mip@ ■韓 - “파산법 등 도산3법 통합 서둘러 추진을” 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경제가 탄탄한 회복세에 있음을 재확인했다.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IMF는 우리나라가 올해 6.3%,내년에는 5.9%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공업국중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세계경제의 성장 전망을 지난 4월 발표 때보다 비관적으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만 유독 높여 잡았다.IMF는 ▲활발한 국내 수요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이유로 들었다.지난 4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5.0%,내년 5.5%였다.다만 빠른 경기회복세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7%에서 내년에는지난 4월의 전망치(2.6%)보다 높은 3.3%로 내다봤다. 국내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원화절상이 인플레 압력을 완화시키고 있는 데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단기적으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may not be necessary).’고 밝혔다.IMF는 “기업 도산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있다.”며 파산법 등 도산3법의 통합을 서둘러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日 - “과감한 구조조정 은행 건전성 회복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일본 경제가 10년간의 장기침체에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일본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진단했다. 다시 주저앉을 위험이 있지만 산업활동이 연초부터 살아나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일본 경제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0.5% 후퇴하지만 내년에는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당초 일본 경제가 올해 1%,내년에도 0.6%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일본 경제는 0.3% 후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내수가 취약하지만 올 상반기 수출이 살아난 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기업투자도 증가하기 시작해 연말까지는 회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치유되지 않았다. 일본 당국이 곧 발표할 세금감면책이 수요진작에 보탬이 되겠지만 재정고갈에 따른 정부지출의 감소는 민간부문의 투자증대를 상쇄하고 있다.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은 연 1%에 달한다. 이로 인해 가계와 기업이 부담해야 할 부채는 늘고 실질소득은 줄게 된다.소비가 정체되고 은행의 부실채권은 늘게 마련이다.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에 일본 당국이 미온적으로 대처,더 많은 희생을 키웠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은행의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 회생 불가능한 은행은 퇴출시켜 금융권을 재정비하고 회생 가능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 시장에 자금을 대거 푸는 통화완화책을 이어가야 한다. 디플레이션이 만연하고 엔화 가치가 높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물가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을 통제할 수 있다. mip@
  • 각의 통과 주요 안건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시행령 개정안-내년 1월부터 경유차량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의 산정기준인 차령계수가 현행 9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든다.즉 현재 1년 단위로 9단계인 차령계수(1.0∼1.16)를 ▲4년 미만(차령계수 1.0) ▲4∼6년 미만(1.04) ▲6∼8년 미만(1.08) ▲8년 이상(1.12) 등 4단계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경유차량 소유자가 납부하는 총부담금이 연간 100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 운행 휴지 허가를 받았거나 휴지신고를 하고 운행을 하지 않는 경유 사용 관광버스나 전세버스에는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동의안-정부는 외환시장 개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발행한도를 3조원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는 당초 5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절상에 따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올들어 이미 4조 6000억원의 외평채를 발행했지만 4000억원밖에 남지 않아 발행한도를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핵예방법 개정안-내년부터 결핵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출생 후 1년 미만 유아에게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예방접종을 출생 1개월 미만 유아에게 실시한다. ◆관세법 개정안-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중국산 물품에도 긴급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제부흥개발은행의 한국기술자문신탁기금에 대한 출연동의안-극빈 개도국 지원기구인 국제개발협회(IDA)에 1500억원,아프리카개발기금(AFDF)에 76억7000만원,세계은행(IBRD)에 5억 5000만원 등 모두 1580억원을 출자 및 출연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원화강세 하반기에도 지속 IT·반도체 빼고 모든산업 위축

    원화절상 추세가 지속되면 IT(정보기술)와 반도체를 뺀 모든 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원화 강세속 산업활동전망’자료를 통해 하반기에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국내 주요산업의 회복세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업의 채산성을 보전할 수 있도록 금리 하향안정세 지속과 함께 기업은 유로화 결제 비중을 늘리는 등 환리스크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IT·반도체 웃는다- 유일하게 IT와 반도체 부문만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보기술 분야의 경우 세계 IT경기의 완연한 회복세와 PC업그레이드 수요증가로 하반기 수출이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수는 보조금 규제 강화에 따른 무선통신 기기의 수요위축으로 1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IT경기 회복과 세계적인 PC교체 및 이동전화 단말기 수요증대로 국내 주력 수출품인 D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의 생산·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자동차·건설 침체전망- 자동차는 세계경기의 점진적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원화절상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 내수가 위축될 전망이다.조선은 2001년 하반기 수주가 침체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되지만 원화절상으로 경쟁력이 저하돼 수주회복 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은 환율하락,통상마찰 등으로 수출이 줄어들지만 내수증가가 예상돼 소폭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은 국내 및 해외건설 수주 모두 성장세가 둔화돼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전문가 2인 증시전망 “상승 대세””…””상승 역부족””

    증시가 불안하다.미국발 악재로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다.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미국의 경기회복 전망도 안개속이다.증권가의 두 전문가를 통해 향후 장세를 분석해 본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미국주가의 바닥모를 추락이 우리 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대세 상승기조를 꺾어놓을 순 없다.누누이 나온 얘기지만 미증시의 폭락은 심리적 측면 탓이크다.잇달아 불거져나오는 기업 회계부정이 시장을 ‘패닉 셀링’으로 몰아가고 있다.이젠 거의 바닥권이다.다우 8500선,나스닥 1300선이 지지선이 돼줄 것으로 본다. 원화절상이 걱정되긴 하지만 주요 수출기업들의 이익규모 대비 주가수준을 비교해봤을 때 이미 상당폭 조정을 받은 수준이다.달러약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그 속도와 폭이 시장을 붕괴시킬 정도로 파괴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달러약세에 따른 미국 자본수지의 악화를 무역수지 적자 감소분이 시차를 두고 상쇄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경기가 기대만큼 빨리 회복돼 줄지는 미지수다.다우·나스닥이바닥을 찍더라도 바로 치고 올라가긴 어렵다.미국 IT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더뎌지고 있기 때문이다.본격 회복은 내년에나 가능하다.곧 발표가 이어질 미국기업의 2·4분기 실적치도 그다지 성에 찰 것 같지는 않다.하지만 그간의 주가폭락으로 투자자들이 단련될대로 된만큼 급작스런 실망투매가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미국경제는 3·4분기에 바닥을 지나 4·4분기 상승국면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주가는 시차를 두고 그것을 선(先)반영하고 있다.소위 제이커브(JCurve)효과다.내년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이 전개될 것이다. 미국이 추가로 대폭락한다면 우리시장도 다소 영향을 받겠지만 완전히 동조화할 가능성은 낮다.현 수준에서 미증시가 바닥을 다져준다면 우리 장세는 디커플링(차별화)할 여지가 충분하다.올해 사상최대 이익이 기대되는 기업실적이 그 근거다.하반기엔 원화강세를 틈탄 외국인 주식투자대금의 대거 유입도 기대된다.주가지수 700대면 이미 악재는 다 반영된 수준이다. 우리 기업 펀더멘털로 미뤄 주가전망을 새로 쓸 타이밍은 전혀 아니라고 본다.종합주가지수는 8∼9월이면 800선에 안착하고 4·4분기엔 900을 돌파,연말장세에선 950∼1000선 고지 정복도 무난할 것이다.현재는 원화절상 수혜주에 주목하고,환율이 1150원선으로 떨어져 절상폭이 완만해질때쯤 수출관련주를 저점매수하는 순서로 사들이길 권한다.일단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내수관련주 가운데 음식료·백화점·은행·보험 등과 SK 등 정유,한전 등 유틸리티업종에 주목하라.은행금리가 5%대인데 비해 우량기업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에 육박하는 만큼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주식비중을 늘릴 것을 권한다. ■박종규 메리츠투자자문 사장 그동안 주가가 780∼800선에 머물렀던 것은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따른 것이었다.따라서 불안정한 장세여서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는 것이 이달 증시의 특징이다. 800선을 돌파한다고 해도 추세적인 상승기류를 타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상승모멘텀이 형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조만간 820선을 뚫고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7월 이후의 장세 역시 비관적인 측면이 적지 않다.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화가치의 상승,미국 경기회복 불투명성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분명한 것은 국내 증시의 향방을 단순히 미국증시의 등락에 따라 분석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이다.미국증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국내증시도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단정은 무리가 따른다.국내증시는 미국 경기회복의 여부와 연관지어 분석해야 한다. 미국의 향후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소비·생산지수 등이 예전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소비판매동향,경기선행지수,소비자신뢰지수등 주요 경제지표가 3월을 정점으로 다시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상승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금까지 경제지표가 대체적으로 건실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좋아질 것으로 예단하는 것도 잘못된 분석이다.기대와 현실을 혼돈하면 안된다. 미국은 엔론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분식회계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문제는 단순한 회계상의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기업실적이 그동안 과대포장됐다면 미국경제 전체에 대한 기대치도 수정될 수 밖에 없고,이럴 경우 주가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국내 기업들의 상황도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기업들이 1·4분기,2·4분기에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이뤘지만,3분기부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3분기에는 수출회복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기업실적의 둔화를 수출회복이 받쳐주지 않으면 기업은 고전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낮아지고,이에 따라 국내 경기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원화절상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미국의 경기회복 징후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올 연말까지 지수는 직전 고점인 940선을 돌파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일반투자자들은 원화가치가 계속 오른다고 가정했을 때 삼성전자 등 수출관련 대형주는 피하는 게 좋다고 본다.
  • “원화 강세 악영향 과거보다 덜할듯”전경련 산업별 분석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과거보다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급격한 원화강세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경쟁국 환율의 동반하락과 수입비용 절감,국내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과거 원화절상기 때 전형적으로 나타났던 부정적 영향이 상당부분 상쇄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타이어,조선,석유화학,섬유 등 수출비중이 높은 주력산업이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예상보다 덜 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철강,공작기계,제당,반도체,전기 등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달러화 결제비율이 80%에 달해 원화강세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은 치열한 경쟁으로 수출단가를 인상하기 어려우나 나프타 등 원자재가격 인하와 경쟁국 통화의 동반강세로 부정적 영향이 상쇄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섬유도 가격인상은 어렵지만 원료수입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은 철강,공작기계,제당은 원화결제 부담이 경감되고 외화부채가 높은 해운은 상환금과 이자부담이 경감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적을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는 장기 공급계약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데다,상당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장비·원부자재의 가격인하 효과도 있어 원화강세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충식기자
  • 증시 월드컵 장세 ‘글쎄요’

    증시에 ‘월드컵장세’가 재연될까.4일 한국이 폴란드전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향후 증시에 월드컵 호재가 다시 불을 댕길 지 관심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폭발적인 호재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애널리스트들은 증시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미국 증시의 약세 등과 맞물려 하락세를 면치못했던 증시를 일단 멈추게 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체육복표 사업자인 로토토와 일간스포츠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됐던 대한항공 아시아나 신라호텔등 기존의 월드컵 수혜주나 한진해운 등 원화절상 관련주 보다는 과대낙폭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한다.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SK텔레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 업종대표주를 꼽았다.한화투신 홍춘욱(洪春旭)투자전략팀장은 “미국시장이 불안하면서 유럽이나 아시아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아시아권에서는놀랄만한 기업실적,월드컵 개최 등의 호재를 가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탈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주병철기자 bcjoo@
  • 올 ‘서머랠리’ 올까 ?

    유망종목을 사두고 여름철 휴가를 떠나면 그동안 주가가 저절로 올라간다는 ‘서머랠리’.놀 것 다 놀고 돈도 번다는 서머랠리가 올해 과연 올까.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외국계 금융사인 모건 스탠리는 최근 ‘투자자여,올여름을 앞두고 증시를 떠나지말라.’는 제목의 분석보고서를 내놓았다.“지금 주식을 매도하고 계좌를 정리할 경우 이후 주가반등에 따른 수익을 올릴 기회를 잃을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경고했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기업 순익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또 3개월전의 미국 금리 인상과 주가 관계를 비교해 보면 앞으로 금리가 올라도 주가에 악재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세계적인 미국의 신용등급평가기관인 S&P도 맞장구를 쳤다.S&P는 미국 기업의 주당 영업이익이 지난해 38.85달러에서 올해는 51.35달러로 늘 것이라고 추정했다.분기별로는 1·4분기 10.76달러,2분기 12.53달러로 예측했다.이달 중순 발표될 2분기 기업실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국내 증시에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미국증시 영향 ▲원화절상 ▲오는 14일의 트리플위칭데이 ▲1조원대의 미수금 등을 들 수 있다.가장 영향이 큰 미국 증시가 적어도 호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수출기업 원화절상 영향 ‘미미’

    원화 강세(절상)로 인해 수출주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실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이종우(李鍾雨) 운영전략실장은 21일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주된 경쟁국이 일본과 동남아 국가인데최근 일본 엔화뿐 아니라 동남아 각국 통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원화가 나홀로 강세가 아닌 만큼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은 악화됐다고 보기 어렵고 따라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폭(원화강세)은 같은 기간 엔·달러 환율 하락폭보다 적다. 동부증권 장화탁(張華卓) 연구원도 “수출이 정체된 가운데 원화강세만 진행된다면 수출기업들의 매출타격이 크겠지만 지난달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하는 등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수출주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보컴퓨터 등이다.최근 이들 주가의 약세는 원화강세보다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약세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 환율 ‘바닥권 근접’ 인식 확산, 한때 1280원대 붕괴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달러당 1280원대가 무너지면서‘바닥권’에 거의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다.추가적인 하락을 기대하기에는 원화 강세를 뒷받침만할 ‘모멘텀’이 약하다는 관측에서다.그러나 일부 외환딜러들은 1250원선까지 더 밀릴 것이라는 반론도 내놓고 있다. [한은,“1270원대에서 바닥다질 것”] 한국은행 관계자는“최근 주가 하락,외국인 주식 매도세,국내외 경제동향 불안,하이닉스반도체 매각무산 등 원화환율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변수들이 많이 생겼다.”면서 “달러당 1270원대 초·중반에서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몇주 동안의 환율급락을 부추겼던 재료들,즉 ▲S&P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국내 증시 강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엔화강세(엔-달러환율 하락) 등이 거의 소진됐거나 오히려 반대형국(증시약세,경기불안감)으로 돌아서 당분간 미국 달러화 약세기조가 계속되더라도 원화환율이 더 떨어지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엔화강세 한계] 엔-달러 환율의 속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원화 강세에 제동을 거는 요인이다.지난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달러당 126엔대(126.97)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이는 일본경제의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에 따른 엔화 강세가 아니라 달러화 약세에 따른 엔화의 상대적강세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일본경제의 펀더멘털이 아직 취약해일본정부가 경기회복의 돌파구를 환율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면서 “따라서 엔화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시장개입을 통해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의 마지노선을 125엔대로 보고 있다. [수출엔 악재,물가엔 호재] 원화환율이 떨어지면 수출기업에는 일단 불리하다.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상당수의 기업들이 지난해 환리스크 노출을 교훈삼아 올해는 달러당 1200원으로 보수적인 환율전망치를 책정,영업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수출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물가관리 측면에서는 환율하락이 반갑다.한은은 최근의 원화절상(3월말 대비 3%)으로 생산자 물가는 약 0.9%,소비자물가는 0.6% 하락요인이 생겼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날개 단 엔화…해석 분분

    맥못추던 일본 엔화가치가 갑자기 날개를 달았다.연일 강세다(엔달러환율 하락). 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엔을 팔았던 전세계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요며칠새 엔화를 사들이느라 바빴다.그래서 엔화는 더 올랐다.원화도 이에 힘입어 동반 약진했다(원달러환율 하락).일본경제의 불확실성이 걷히는데 따른 기조적 전환이라는 관측과 환투기 세력에 의한 인위적 반짝강세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엔화강세 급반전 배경=엔화환율은 지난 7일 두달여만에달러당 130엔대가 뚫린 뒤 8일에도 126엔대까지 추락했다. 한국은행 이응백(李應白) 외환시장팀장은 크게 네가지로원인을 진단했다.첫째 일본증시의 강세다.주식공매도 제한조치에 이어 이달말 기업결산까지는 증시부양조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퍼져있다.둘째,‘사토건설’이라는 대마(大馬) 부도처리 이후 일본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감이높아졌다.셋째,3월 결산을 앞두고 해외투자자금의 본국송금(30조원대)이 잇따르고 있다.넷째,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활성화 및 일본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확산이다.해외금융기관(메릴린치·CSFB)들의 일본자산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 권고도 잇따르고 있다. ◆기조적 전환인가,반짝강세인가=동양증권은 산업지표 호전(실업률 주춤·제조업 회복세·경기선행지수 호조) 등일본경제의 바닥통과 신호가 포착되고 있고 세계경기회복시 미국보다 일본경제의 상승탄력이 높다는 점 등을 들어엔화약세는 끝났다고 진단했다.한두달안에 120엔대 초반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일본 시오가와 마사주로 재무장관은 엔화강세 반전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환투기 세력에 의한인위적인 조작의도가 있는 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회복을 위해 엔약세를 선호해 온 일본정부는 현재의강세를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시장개입 가능성도 흘리고 있다. ◆원화 동반강세=원달러환율도 8일 달러당 1310원대가 무너졌다.그러나 2월말 대비 원화절상폭(1.1%)은 엔화(4.9%)보다는 덜하다.때문에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20원대로급등해 수출시장에서 일본업체와 싸워야 하는 국내업체들에게는 다소 유리해졌다.재정경제부 김용덕(金容德) 국제업무정책관은 “이달말 일본은행의 부실관련 숫자들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엔화 및 원화강세에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안미현기자
  • JP모건 보고서… 연말 환율 1,080원 예상

    원화 강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분석이나왔다.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금융기관인 JP모건은 최근 ‘동남북 아시아 국가간 환율변동’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환율이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으며 이같은 원화 강세 현상은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원화의 적극적인 매입을권고했다. 반면 태국의 바트화와 필리핀 페소화는 지속적인 약세가예상되는 만큼 매도할 것을 권유했다. JP모건은 엔화 강세 및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등으로 인해한국내 외환유입 요인이 계속 작용하고 있는데다,한국의 외환당국이점진적인 원화절상을 용인할 것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연말에 1,080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우존스통신도 추석연휴 마감에 따른 수요감소로 원화 절상폭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외국자본의 유입지속과 경제지표 호전,통화긴축 기조로의 점진적인 선회 등 요인 때문에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외평채1조원 17일 발행

    정부는 최근 원화가치의 가파른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17일 1조원규모의 외국환 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키로 했다.이같은 조치는 정부가 더이상 환율 하락을 방치하지 않고 대규모 시장개입을 통해 환율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재정경제부 고위 당국자는 9일 “환율안정을 위해 오는 17일 외평채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면서 “발행물량은 금융시장 동향에 따라 유동적이나 1조원 안팎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의 급속한 유입 등으로 원화절상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외환수급 대책으로환율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고 외국인주식투자자금에 대해서는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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