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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월드컵] 우즈베크 ‘닥공’에 최강희호는 ‘닫공’

    [브라질월드컵] 우즈베크 ‘닥공’에 최강희호는 ‘닫공’

    거침없는 2연승을 달리던 최강희호가 우즈베키스탄 지옥 원정에서 아쉽게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쳤다. 한국은 11일 오후 1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2골씩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2-2로 비겼다. 당초 조심스레 승점 3점을 점쳤던 최 감독은 “승점 1은 실패가 아니다.”라면서 “이란과의 원정 4차전을 분수령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타슈켄트 입성 이후 가동한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예상대로 이동국(전북)을 원톱으로 최전방에 세우고 이근호(울산)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쳤다. 반면 우즈베크는 당초 예상을 뒤집고 베테랑 골잡이 알렉산더 게인리히 대신 신예 울룩백 바카예프를 최전방에 세우고 르베르 제파로프와 바카예프, 자수르 하사노프, 포질 무사에프, 티무르 카파제 등 무려 5명을 미드필더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전반은 두 팀이 모두 자책골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며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선 우즈베크가 먼저 자책골을 유도했다. 전반 12분 제파로프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이 투르수노프의 헤딩슛으로 연결됐고, 이를 기성용이 백헤딩으로 걷어내는 과정에서 공이 굴절돼 한국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기성용의 자책골. 한국은 전반 내내 우즈베크의 강한 압박과 공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인 43분 멍군을 불렀다. 기성용이 높게 올린 크로스를 곽태휘가 강하게 헤딩했고, 공은 수비수 필로포샨 아르튀옴의 왼발에 맞고 들어갔지만 공식 기록은 자책골이 아니라 곽태휘의 골로 인정됐다. 천금같은 동점골이었다. 공격이 곧 최선의 방어. 최강희호의 ‘닥공’은 후반 이청용을 빼고 장신 김신욱(울산)을 투입하면서 빛났다. 후반 12분 박주호(바젤)가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찔러 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우즈베크를 상대로 2005년 3월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 2-1 결승골에 이어 올해 3월 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두 골을 몰아쳐 4-2 완승을 이끄는 등 ‘우즈베크 킬러’로서의 면모를 다시 드러냈다. 그러나 한국은 역전골을 터뜨린 지 불과 2분 만인 후반 14분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최 감독은 후반 21분 조커 박주영(셀타 비고)을 이근호 대신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9분엔 하대성을 빼고 윤빛가람(성남)까지 투입, 사실상 4명의 공격수로 총공세에 나섰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박주영이 종료 직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달려들던 탄력 탓에 공을 허공으로 날려 재역전의 기회까지 날린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최강 스타일, 원톱 스타일, 동국 스타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최강 스타일, 원톱 스타일, 동국 스타일

    냉정히 말하면 둘은 공존할 수 없다. 이동국(33·전북)과 박주영(27·셀타 비고) 얘기다. 색깔이 튈 뿐더러 맛도 다르다. 둘 중 하나만 뛰면 나름대로 풍미가 살아나지만 둘이 함께 뛰면 이 맛도 저 맛도 아니게 된다. 둘은 ‘하늘 아래 원톱은 단 하나’란 말을 절감하게 한다. ●최강희 감독 “원톱-미드필더 조화 중시” 11일 밤 10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은 이동국과 박주영이 얼마나 최강희호의 ‘요리’에 녹아드는지 가늠해 보는 경기다. 물론 승리가 전제돼야 한다. 우즈베크전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는 데 있어 가장 큰 고빗사위다. 최 감독의 말을 빌리면 ‘분수령’이다. 상대 전력도 전력이거니와 홈과 원정을 오간 지난 두 차례 경기에서 승점 6을 따낸 터라 우즈베크전 승패에 따라 비단길이 될지, 진창길이 될지가 갈린다. 둘은 왜 섞일 수 없을까. 최 감독은 원톱 포메이션 신봉자다. 지난달 29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자리에서 “현대 축구는 스트라이커 한 사람을 전방에 내세우고 배후에 다른 선수들을 배치하는 형식”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미드필더와의 조화”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기본적으로 투톱을 세우는 건 현대 축구가 아니고, 이동국과 박주영 둘 다 전방에 세우더라도 공격적인 성향은 강해지겠지만 미드필더와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그래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박주영 경기 감각 떨어진다 판단한 듯 그래서 최 감독은 일단 이동국의 손을 들어줬다. 그를 중심으로 선발 공격진을 구성하고 박주영은 ‘조커’로 분류했다. 그는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주영의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둘 모두에게 ‘주인공’의 기회를 주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박주영은 이동국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 중반쯤 투입돼 ‘척탄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다소 섭섭할밖에. 우즈베크는 익숙하면서도 자신 있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2005년 독일월드컵 예선 때 타슈켄트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골까지 뽑아낸 뒤 A매치 58경기에서 23골을 올렸다. ●둘다 우즈베크전 강해 결과 주목 이동국도 할 말이 많다. 지난 2월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을 사흘 앞둔 전주 평가전에서 그는 우즈베크의 골망을 2차례나 출렁였다. 세르베르 제파로프, 알렉산더 게인리흐, 티무르 카파제 등 K리그 무대를 경험한 선수가 셋이나 있는 우즈베크에 둘 중 누구의 발끝이 더 빛날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분석은 끝났다, 지략 대결만 남았다

    [브라질월드컵] 분석은 끝났다, 지략 대결만 남았다

    “상대 분석은 다 끝났다.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의 평가전을 보고 상대가 어떤 방식의 경기를 펼칠지 거의 모두 파악했다.”(최강희 한국대표팀 감독)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분명히 빠르고 기술도 좋은 팀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도 승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대표팀 감독) 최 감독과 카시모프 감독이 11일 오후 10시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경기지만 이보다 K리그와 우즈베키스탄 프로리그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두 사령탑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최 감독은 2009년과 지난해 전북을 K리그 제패로 이끌었고 카시모프 감독은 2010년과 지난해 분요드코르를 우즈베크 리그 정상에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 감독은 2006년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을 지휘했고 카시모프 감독은 올해 조별리그에서 강호 포항을 홈에서 1-0, 원정에서 2-0으로 완파했으며 16강 원정경기에서도 성남을 1-0으로 누른 ‘K리그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최 감독은 출국 전부터 카시모프 감독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역대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는 한국은 우즈베크 킬러 이동국(전북)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을, 섀도 스트라이커에 이근호(울산)를 쓰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출격한다. 미드필더로 선발된 박주영(셀타 비고)은 조커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 연습경기에서도 박주영과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은 각각 이동국, 이근호와 교체돼 후반부를 뛰었다. 특히 1년 5개월 만에 호흡을 다시 맞추는 쌍용(이청용+기성용) 조합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현지 언론들은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한 박주영이 가장 위협적”이란 분석을 내놓으며 경계하고 있다. 반면 우즈베크의 경우 최 감독이 경계 대상 1호로 뽑은 K리그 출신 최전방 공격수 3인인 알렉산더 게인리흐, 처진 스트라이커 세르베르 제파로프, 중앙 미드필더 티무르 카페제 등이 위협적이다. 간판 선수인 아딜 아흐메도프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측면의 강점을 활용해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포지션 경쟁자끼리 합방하시오~

    ‘적과의 동침?’ 최고의 선수들로 최대한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축구 국가대표팀 존립의 목적이자 이유다. 11명이 뛰는 축구경기에 2배 가까운 23명까지 엔트리가 허용되다 보니, 이른바 ‘옥석’을 가리는 대표팀 감독의 머리는 늘 복잡하다. 최상의 기량은 물론, 경기 당일의 컨디션까지 점쳐야 한다. 물론, 당사자인 선수들은 더하다. 평균 2대1의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겉으로는 서로 웃지만 엄연한 경쟁자들이다. 감독이 경쟁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쓰는 ‘술수’도 교묘하고 여러 가지다. 그 가운데 하나가 ‘오월동주법’이다. ●‘최전방 킬러’ 이동국-김신욱 한방에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이 카드를 빼들었다.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타슈켄트에서 오는 11일 우즈베크와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는 최 감독은 포지션이 같은 선수들을 룸메이트로 묶는 방침을 정했다. 선수들은 타슈켄트 시내 미란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2인1실로 묵는다. 최전방 공격수인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은 같은 방을 쓴다. 날개 공격수인 이근호(울산)와 이청용(볼턴)도 룸메이트를 이뤘다. 둘은 플레이 색깔이 다르다. 그러나 이청용이 오랜 부상을 털고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이근호의 임무가 변경될 가능성이 짙다. 중앙 수비수 이정수(알사드), 곽태휘(울산)는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정인환(인천)과 각각 한 이불을 덮는다. 왼쪽 수비수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해외파’ 박주호(바젤)와 ‘올림픽 요원’ 윤석영(전남)도 한 방에서 생활한다. ●11일 최종예선 공중파 중계… WSG와 협상타결 물론, 선수들 각자의 요구가 맞아 떨어져 서로 방을 바꾸는 건 자유다. 협회 관계자는 “경쟁을 하더라도 생활을 편하게 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라는 것이 감독의 뜻”이라며 “같은 방을 쓰게 되면 자연스레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게 되고, 그로 인해 경기력도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최 감독이 바라는 건 선수들끼리의 ‘소통’인 것이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타슈켄트 외곽의 두슬릭 훈련장에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한편 공중파 3사(KBS·MBC·SBS)는 이날 오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중계권을 보유한 월드스포츠그룹(WSG)과 최종예선 중계권료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11일 우즈베키스탄전부터 공중파 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컵대표팀 11일 밤 우즈베크전… 최강희 감독 출국 출사표

    월드컵대표팀 11일 밤 우즈베크전… 최강희 감독 출국 출사표

    4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최강희호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다. 최강의 멤버를 꾸린 것은 맞지만 불안 요소들이 도처에 잠복하고 있어서다. 특히 올림픽대표팀에서 모든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다시피 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더니 몸을 다쳐 11일 밤 10시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구자철 못 뛰지만 근호·청용 있어 다행 최 감독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비자 문제로 인해 대체선수 발탁이 어렵다. 그러나 전술적으로 대체할 인원이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며 “어제 자철이와 통화했다. 수술을 하면 3개월이 걸리고 재활을 하면 6~8주가 걸린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대표팀 경기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시사한 것이다. 아우크스부르크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목 인대를 다쳐 최소 3~4주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미드필더 자원이 많다는 것. 최 감독은 “(이)근호도 중앙에서 잘한다. 왼쪽 측면도 가능하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배후 침투 능력도 좋다. (이)청용이도 합류해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얼마나 컨디션을 회복할지는 별도의 문제다. 특히 아스널에서 셀타 비고로 임대된 박주영은 스페인의 낯선 분위기에 적응하는 문제가 대표팀 합류보다 시급한 상황.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신고식을 막 치른 기성용(스완지시티) 역시 올림픽을 치른 뒤 이적 절차를 밟자마자 소속팀 경기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국내파 정성룡(수원)도 올림픽 때의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감독이 호출하면 당장 뛸 것이라고 자신했으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경기장 분위기 침울… 초반부터 강공 경기장의 잔디도 변수다. 거칠고 울퉁불퉁한 것으로 악명 높다. 최 감독은 “경기장 분위기도 침울하다.”며 “뭐랄까 북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K리그 3인방인 세르베르 제파로프, 티무르 카파제, 게인리히를 중심으로 한 전력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게다가 앞선 두 경기에서 승점 1에 그쳐 승리가 절실한 우즈베키스탄이다. 그래서 최 감독은 “골목에서 먼저 치는 사람이 유리하다.”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최강 보이스, 자부심 곱하고 희생정신 더한다

    최강 보이스, 자부심 곱하고 희생정신 더한다

    “지금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부심과 희생이다.” 최강희(52)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타슈켄트 원정이 최종예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국내외를 망라한 최고의 팀을 꾸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박주영(아스널)과 이청용(볼턴), 박종우(부산)다. 박주영은 런던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나서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면서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뽑혀 주목된다. 최 감독은 “이동국과 박주영을 투톱으로 내세우면 상대에게 부담을 많이 줄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 축구는 스트라이커 두 명보다는 한 명을 세우고 배후에서 빠져 들어가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4-4-2나 4-2-3-1 전술을 쓸 수 있다고 전제하고 미드필더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따라 선수 구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둘은 지난 2월 29일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에서 호흡을 맞췄으나 썩 좋지 않았다. 이청용도 지난해 6월 가나와의 평가전 이후 14개월 만에 합류했다. 최 감독은 “이근호가 이청용의 빈자리를 잘 메워 줬지만 오른쪽 날개 선수층이 얇아져 늘 고민해 왔다.”며 “영리하고 능력이 충분한 선수다. 최근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어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홍명보의 아이들’도 관심거리. 특히 박종우 발탁에 대해 “올림픽에서 경기력을 봤다. 홍명보 감독과도 대화했다. 충분히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며 “(독도 세리머니) 해프닝이 있었지만 미드필더로서 터프하고 많이 움직이는 유형의 선수로 대표팀에도 거친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호는 9월 3일 소집돼 다음 날 출국한다. 글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사진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우즈베키스탄전 선수(23명) ▲GK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곽태휘(울산) 윤석영(전남) 이정수(알사드) 박주호(바젤) 오범석(수원) 정인환(인천) 고요한(서울) 황석호(히로시마) ▲MF 이청용 구자철 기성용 박주영 이근호(울산) 하대성(서울) 김보경(카디프시티) 박종우 윤빛가람(성남) 이승기(광주) ▲FW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 최강희 최강믿음 사자왕을 깨우다

    최강희 최강믿음 사자왕을 깨우다

    “이동국이 그동안 국가대표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내일은 어떨까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공식 기자회견 도중 한 기자가 물었다.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묘한 표정을 짓더니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 기량을 발휘할 시간을 제대로 못 받았던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환경이 바뀌고 시간이 주어지면 분명 좋은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K리그 전북의 우승을 두 차례나 합작한 ‘애제자’에게 힘을 실었다. 말을 전해 들은 이동국은 “(그동안의 대표팀 부진을) 변명하고 싶진 않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고 했다.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동국은 지난해 10월 폴란드전 이후 4개월 만의 A매치에 스타팅으로 섰다. 뭔가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분명 있었을 테지만 이동국의 표정은 놀랍게도 편안했다. 2009년부터 세 시즌을 누빈 ‘전주성(城)’은 안방 같았다. 경기장을 찾은 2만 8931명은 전광판에 ‘라이언킹’이 비칠 때마다 환호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이 그런 대우(?)를 받은 건 꽤 오랜만이었다. 무한신뢰를 보내는 최 감독 밑에서 이동국은 멀티골로 화려하게 보답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다. 선제골은 전반 18분이었다. 김두현(경찰청)이 내준 공을 받아 한 템포 죽인 뒤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2010년 3월 코트디부아르전 이후 2년 만의 A매치 득점.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이근호(울산)·김두현 등에게 찬스도 만들어 줬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한 골을 더 넣었다.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한국은 이동국의 두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몸풀기를 끝냈다는 듯 후반 13분 신형민(포항)과 교체돼 나갔다. 한국은 4-2로 이겼다. 이동국으로선 그동안의 설움을 모두 털어버린 한 판이었다. 맨오브더매치(MOM)는 덤이었다. 이동국은 “익숙한 감독님, 익숙한 경기장에서 마음 편하게 뛰었다. K리그를 통해 검증된 선수들이라 며칠 훈련했는데 빠르게 하나의 팀이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쿠웨이트전을 위한 과정일 뿐이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긴장을 풀지 않았다. 최 감독은 “이동국은 심리적인 부분에 많이 좌우되는 선수다. 29일 쿠웨이트전에서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웃었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최강 카드’ 찾겠습니다

    ‘최강 카드’ 찾겠습니다

    지난해 말 닻을 올린 ‘최강희호’가 출범 67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7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다. 29일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을 앞둔 ‘실전 모의고사’. 쿠웨이트에 지면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그러나 최강희 감독과 주장 곽태휘(울산)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담담한 표정으로 “한 게임으로 장단점을 모두 점검해야 한다. 내일 경기를 토대로 최고의 컨디션으로 쿠웨이트전에 나서겠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전 관전 포인트는 뭘까. # 이동국 활용법 최종 낙점할 듯 ‘미리보는 쿠웨이트전’이다. 실전에 뛸 베스트 11을 추리는 건 물론 그동안 머릿속에 그려온 다양한 공수 조합과 전술을 시험한다. 이미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 우즈베키스탄이 2진급으로 나서는 만큼 우리도 교체카드 6장을 모두 활용해 많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광래호에서 철저히 소외된 베테랑 K리거들이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컨디션과 기량을 끌어올렸다. ‘옥석’은 이미 가려진 상태. 자체 청백전을 보면 전반엔 4-1-4-1전술을 쓸 것으로 점쳐진다. 최전방 원톱에 이동국(전북)이 서고, 좌우 날개는 한상운(성남)-이근호(울산)가 맡는다. 김두현(경찰청)과 김재성(상주)이 이동국의 뒤를 받치고 김상식(전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포백은 왼쪽부터 박원재(전북)-이정수(알사드)-곽태휘-최효진(상주)이 선다. 후반엔 4-4-2전술로 전환한다. 187㎝의 이동국과 196㎝의 김신욱(울산)을 나란히 배치한다. 키다리 둘을 최전방에 배치해 골폭풍을 몰고 온다는 계획. ‘트윈 타워’는 다양한 득점루트는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도 유용하다. 김치우(상주)와 최태욱(서울)은 좌우 날개로 투입돼 전반 한상운-이근호 콤비와 경쟁한다. 최 감독은 “29일 경기에 초점을 맞추되 그동안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실전 때 박주영·기성용 뺄 수도 25일은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셀틱)이 없다. 둘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대표팀을 지켜왔다. 박주영은 A대표팀 5경기 연속 골을 넣은 부동의 스트라이커. 기성용도 중원을 지휘하며 세트피스를 전담했다. 그러나 FIFA의 대표팀 차출 규정상 27일 오후에 입국한다. 최 감독은 여러 차례 “손발 맞출 시간이 하루뿐인 데다 장거리 비행을 통해 무리가 올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실전 감각이나 체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 최 감독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끝낸 뒤 둘의 활용법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두 선수 없이도 최상의 경기력을 낸다면 과감하게 제외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감독이 ‘제2의 고향’ 전주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것도 얘깃거리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다른 경기장보다 심리적으로 편안하다.”면서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하기보다 편하게 주문하겠다.”고 했다. ‘봉동이장’이란 별명으로 사랑받았던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명예 봉동이장 위촉패도 받는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주영,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합니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박주영(27·아스널)은 딜레마다.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5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원샷원킬’ 면모를 과시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벤치만 지켜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최 감독은 이달 초 영국에서 박주영을 만나고 온 뒤 “과감하게 해외파를 배제할 수도 있다.”고 운을 띄우기도 했다. 실전감각이 문제라는 얘기. 최 감독은 입버릇처럼 “어떤 경기든 꾸준히 경기감각을 유지해 온 선수가 낫다.”고 말했다. 결국 29일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넣긴 했지만 박주영은 여전히 쓰기도, 안 쓰기도 뭣한 카드다. 최 감독은 공격자원 운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입을 열지 않았다. 이동국(전북) 원톱, 이동국-박주영 투톱 등 전망만 무성하다. 말 많던 주장 완장도 곽태휘(울산)에게 넘겼다. 그러던 찰나, 박주영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22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EPL 리저브 리그 원정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군으로 강등돼 자존심이 구겨진 박주영은 전반 6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0월 칼링컵에서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린 뒤 통산 두 번째 득점이다. 후반 13분에는 베닉 아포베의 추가골을 도왔다. 아스널은 아르샤빈의 연속골과 요시 베나윤의 득점을 보태 5-0 완승을 거뒀다. 박주영이 자신감을 가진 건 당연하고, 실전감각을 우려하던 태극호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전남 영암에서 훈련 중인 최 감독도 “2군 경기지만 활약했다니 고무적”이라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최 감독은 “쿠웨이트전 준비에는 변화가 없다. 여기대로 훈련해 최고의 조합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열흘 동안 손발을 맞추고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는 현 대표팀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겠다는 구상에 변화가 없다는 말이다. 최 감독은 “박주영과 기성용(셀틱)은 27일 오후 입국한다. 입국 당일 몸을 풀 여유가 없고, 결국 쿠웨이트와의 결전 전날인 28일 한 차례 발을 맞춘 뒤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우려했다. “장거리 원정에 아무리 적응했다지만 신체적으로 무리가 올 수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름값에 연연해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는 신중함이었다. 최 감독은 “25일 우즈베크전이 끝난 뒤 박주영과 기성용의 활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아직도 딜레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리銀, 복지시설에 차량 10대 기증 우리은행은 15일 임직원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해 광장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사회복지 시설에 승용차 10대를 기증했다. 승용차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이동, 아동 통학용으로 활용된다. 산업銀, 우즈베크서 RBS 법인인수 기념식 산업은행은 14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우즈베크 법인 인수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크 제1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산은은 자원개발 금융 수요가 늘고 있 중앙아시아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우즈베크 산은 법인과 RBS 우즈를 합병해 현지 최대 외국계 은행으로 키울 계획이다. ‘제일은행’ 내년 1월 ‘SC은행’으로 ‘제일은행’ 간판이 53년 만에 사라진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최근 임시 이사회에서 내년 1월 11일에 사명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순까지 SC제일은행의 전국 점포, 통장, 전산시스템 등이 모두 바뀌게 된다.
  • 태극 형제, 7일밤 ‘두 토끼’ 다 잡는다

    태극 형제, 7일밤 ‘두 토끼’ 다 잡는다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한지붕 밑에서 기묘한 동거를 하던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더블 헤더’로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오후 5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하고, 이어 8시부터 조광래(왼쪽)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폴란드와 맞선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조광래호와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홍명보호 모두 ‘필승’을 다짐했다. ●조광래호, 11일 월드컵 亞최종예선 모의고사 ‘동유럽 복병’ 폴란드와는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두 번째 대결이다. 당시 황선홍·유상철의 연속골로 이겼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29위)보다 낮은 65위. 하지만 6월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고, 9월 독일과 2-2 무승부를 거두는 등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현재 A대표팀의 시선은 오직 이동국(32·전북)에게 쏠려 있다. 조광래 감독은 골 결정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 시즌 K리그 16골-15어시스트로 펄펄 날고 있는 ‘사자왕’ 이동국을 호출했다.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의 특성을 살린 맞춤전술까지 준비했다. 이동국이 원톱으로 중심을 잡고 좌우 날개에 지동원(선덜랜드)-박주영(아스널)을 포진시켜 측면에서 숨통을 틔우겠다는 복안이다. 오른쪽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던 남태희(발랑시엔)는 이번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국의 뒤를 받친다.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이동국 카드’를 시험하고 그 기세를 몰아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까지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에게도 놓칠 수 없는,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찬스다. 19살부터 국가대표, 올림픽대표, 청소년대표의 세 집 살림을 병행하며 한국축구를 이끈 이동국에겐 잔인한 기억이 더 많다. 2002년 한·일월드컵 엔트리 탈락, 2006년 독일월드컵 직전 십자인대 부상, 그리고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전에서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난 슈팅까지. 롤모델로 꼽았던 황선홍 포항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골로 영웅이 됐듯 이동국도 폴란드전에서 브라질을 향한 화려한 포효를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명보호, 앙꼬 없는 찐빵 속 백업요원 전력 극대화 A대표팀은 치열한 주전경쟁과 다양한 조합으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올림픽대표팀은 ‘흐림’이다. 핵심 전력이 모두 빠졌다. 지난달 오만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서 1골1어시스트로 톡톡히 이름값을 했던 윤빛가람(경남)을 비롯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 김영권(오미야), 홍정호(제주) 등 ‘홍명보의 아이들’이 모두 A대표팀에 차출됐다. 김민우(사간 도스), 조영철(니가타), 하강진(성남) 등도 소속 구단이 협조하지 않아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1.5군도 안 되는 전력인 셈이다. 하지만 벤치 멤버들의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새달 카타르(23일), 사우디아라비아(27일)와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숨은 보석을 발견하고, 돌발상황에 대비한 여러 전술을 테스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20세 이하(U-20)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백성동(연세대)·김경중(고려대) 등 ‘젊은 피’들이 수혈돼 연착륙을 노리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홍명보호 우즈베크전 국내파 위주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K리그와 대학 선수 등 국내파 선수 위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 참가할 올림픽팀 선수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해외파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3명이 포함됐고, 국내파 19명 중 K리그 선수는 12명, 대학 선수가 7명이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윤빛가람(경남), 홍정호(제주) 등 홍명보호의 기존 주축 선수들은 같은 날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르는 A대표팀에 소집돼 올림픽팀 명단에서 빠졌다. 데얀, K리그 26R ‘최우수 선수’ 해트트릭으로 득점왕에 바짝 다가선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FC서울)이 지난주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 11명을 발표하면서 대전과의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어 서울에 2연승을 안긴 데얀을 MVP로 뽑았다. 데얀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4호 해트트릭을 작성해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UAE 축구선수 제얍 아와나 사망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제얍 아와나(21·바니야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아와나는 10월 11일 열릴 한국과의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다. 아와나는 UAE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UAE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고, 최근 올림픽 대표팀과 월드컵 대표팀에 함께 포함됐던 차세대 공격수다.
  • [주말 하이라이트]

    ●광개토태왕(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백제가 평양성을 침공했다는 소식에 고무 대장군이 이들을 막기 위해 남쪽으로 진군하고, 사갈현이 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 이에 동행한다. 한편 후연이 백제와의 밀약대로 요동성을 향해 쳐들어 온다. 국내성에 있던 담덕(이태곤)이 남은 병력으로 어떻게든 후연을 막기 위해 성을 나서려는 찰나 부왕마저 충격에 쓰러지고 만다.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수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 실의에 빠져 있던 여경은 오작교 농장을 찾아간다. 갑작스러운 여경의 등장에 창식과 복자는 당황한다. 한편 세탁소에서 찾은 태식의 옷을 갖다 주기 위해 태식의 방에 들른 미숙은 주인 없는 방에서 한참을 구경을 한다. 그러다 그만 갑년에게 딱 걸리고 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0분) 2006년 6월 경남 김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던 그날 밤, 세 자녀를 둔 엄마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실종 당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돈은 총 4000만원. 사건이 일어난 당시 그녀는 그 돈으로 덤프트럭 사업을 구상 중이었다. 돈과 함께 갑자기 사라진 그녀. 그날 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영상앨범 산(KBS2 일요일 오전 7시 40분) 응복산은 강원 홍천군 내면과 양양군 서면, 현북면에 걸쳐 있는 해발 1359m의 산이다. 산의 모양이 매가 엎드린 모습이라 하여 ‘매복산’이라고도 불렸던 곳으로 백두대간 중에서도 산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꼽힌다. 응복산으로 함께 떠나 본다. ●아름다운 콘서트(MBC 일요일 밤 12시 40분) 가수 홍경민이 진행하는 ‘아름다운 콘서트’에서는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 ‘인형의 꿈’, 이태권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 이태권과 장재인이 함께하는 ‘훗’(Hoot), 그리고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신고은의 ‘좋아 좋아’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CS Numbers, 디셈버, 김목경도 출연한다. ●SBS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9·11 테러 10년. 사건 이후 아랍 사회는 민주화의 열망과 시민혁명, 서구문물 유입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폐쇄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전통과 관습의 굴레에 얽매여 살던 여성들. 그러나 최근엔 신세대 아랍 여성들이 뚜렷한 남녀 역할로 구분되던 금기에 도전장을 내밀며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는데…. ●아시아의 소원(OBS 토요일 오후 1시 55분) OBS는 매달 한 차례 다문화어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달에는 우즈베크어 자막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고원의 삼남매’ 편으로 버블 아티스트 조희·남재희가 타지키스탄의 고원지대로 떠난다. 어린 소녀들의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한 이들의 보름간 여정을 함께한다.
  • [하프타임]

    日 체조 3남매 세계선수권 동반출전 처음으로 일본 체조 가문의 삼남매가 10월 7~1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43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대표로 출전한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맏이인 다나카 가즈히토(26)와 막내 다나카 유스케(21)는 남자 대표팀에, 둘째인 다나카 리에(24)는 여자 대표팀에 뽑혔다. 대표팀은 남녀 각각 6명으로 구성됐다. 평행봉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즈히토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의 주역이었고, 2009년 세계대회에서는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에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마와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고,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막내 유스케는 철봉에서 강점을 보이는 신예다. KBL 첫 女심판위원장 강현숙씨 프로농구 KBL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1~12시즌 심판위원장에 강현숙(56) 전 여자농구 대표팀 선수단장을 선임했다. 심판위원장에 여성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강 신임 심판위원장은 지난해 체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농구 대표팀 선수단장을 지냈다. 강 위원장은 1979년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준우승할 때 선수로 활약했다. 亞선수권 女배구, 베트남 꺾고 2연승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조별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렸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14위)은 19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약체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25-12 26-24 25-23)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F조 2위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男농구, 우즈베크에 49점차 대승 한국 남자농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허재(KCC)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나흘째 12강 결선리그 E조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6-57로 대승했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4연승한 한국은 이란과 함께 E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20일 오후 4시 30분 타이완과 12강 결선리그 2차전을 치른다. 임창용, 요코하마전서 시즌27S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임창용(35)이 시즌 27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3-1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3루타 1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요미우리전에서 1이닝 3실점한 이후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21개의 공을 던지면서 최고구속은 151㎞를 찍었고 평균자책점은 2.15에서 2.10으로 낮췄다. 한편 이달 들어 맹타를 휘두르는 이승엽(35·오릭스)은 호토모토 고베 필드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오릭스가 2-1로 앞선 3회 초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 MB, 기업인 포럼 참석… “양국교역 10년내 100억弗대로”

    MB, 기업인 포럼 참석… “양국교역 10년내 100억弗대로”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이틀째인 24일 이명박 대통령은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양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서 “가스전 개발과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이 결합된 수르길 사업은 양국 간의 대표적 프로젝트”라면서 “석유화학공장이 건설되면 우즈베키스탄은 명실상부한 산업국가로 거듭날 것이며, 이처럼 중요한 사업에 한국이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이공항을 중앙아시아 중심공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물류허브화 사업도 잘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양국이 새로운 협력모델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10년 이내에 양국의 교역이 1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은 여섯 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세계 어느 나라 정상보다 가까운 사이”라면서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두 나라 관계가 문화, 역사교류 등 모든 부문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포럼에서 카리모프 대통령과 함께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수주한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 플랜트 건설 사업의 초석 제막식을 화상으로 지켜봤다. 포럼에서는 ‘한·우즈베크 희유금속 공동탐사(MOU)’ 등 모두 7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국내 지질자원연구원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지질위원회 간 희유금속 공동탐사 MOU를 교환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중부의 롤라불락 바얀카라 지역의 희유금속 광산을 우리나라가 선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듐과 리튬 등 이들 희유금속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차세대 핵심장비에 들어가는 원료다. 한국거래소와 우즈베크 국유자산위원회는 ‘우즈베크 증권시장 현대화 및 IT시스템 제공 기본계약’을 포럼에서 체결, 한국형 IT시스템의 우즈베크 수출(약 700만 달러)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 증권전산시스템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카리모프 대통령과 함께 독립광장을 방문해 독립기념비에 헌화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카리모프 대통령 내외가 베푸는 오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감하고 타슈켄트를 떠나 이날 저녁 마지막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의 행정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타슈켄트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韓·우즈베크 41억弗 가스전 개발 합의

    韓·우즈베크 41억弗 가스전 개발 합의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두 번째 순방국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41억 6000만 달러(약 4조 5000억원) 규모의 가스전 개발 사업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 같은 내용의 ‘수르길’ 가스전 개발 사업을 한국 기업이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1992년 양국이 수교를 맺은 이후 에너지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협력 사업이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아랄해 인근 가스전을 우즈베크 석유가스공사(UNG)와 공동개발하고, 인근에 가스·화학 플랜트를 건설해 운영하는 대규모 에너지 개발 사업이다. 사업비는 가스화학 플랜트 비용 21억 달러 등 총 41억 6000만 달러다. 2006년 3월부터 양국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5년여 만에 열매를 맺게 됐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가스화학 플랜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수르길 가스전 사업을 비롯, 에너지, 건설, 통상·투자 분야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두 정상은 또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양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타슈켄트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안정적 가스源 확보… 자원시장 선점

    안정적 가스源 확보… 자원시장 선점

    23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직후 계약이 체결된 ‘수르길 프로젝트’ 사업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이후 에너지 분야 최대 협력 사업이다. 수르길 사업이 시작된 것은 2006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전략적 동반자 선언을 하면서 양국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해각서(MOU)와 합작투자회사 설립 협정서 등이 체결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위기를 맞았었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한국 컨소시엄(한국가스공사·호남석유화학·STX에너지)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회사 ‘우즈베크네프트가즈’가 5대5의 지분으로 참여한 합작회사를 통해 진행된다. 41억 6000만 달러에 이르는 사업비 중 70% 정도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나머지는 참여 회사의 지분출자 방식으로 조달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호남석화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우즈베크 측과 수르길 가스전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진행했고, 평가가 완료되면서 첫 삽을 뜨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의의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원 확보라는 점이다. 수르길 가스전의 매장량은 액화천연가스(LNG)로 환산할 경우 9600만t 정도. 한국이 3년 7개월간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석유화학 플랜트에서는 고부가 석유화학제품도 생산, 우즈베크는 물론 인근 독립국가연합(CSI)과 유럽, 중국 등에 판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국이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자원 확보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는 것은 물론 석유화학 제품의 판로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양국 실무자들은 ‘한·우즈베키스탄 한시적 근로활동에 관한 협정’, ‘산업·에너지 협력 파트너십을 위한 MOU’에도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영빈관에서 엄 안토니나 사마르칸트 한국어학과장 등 한·우즈베크 문화교류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2012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문화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약 18만명의 고려인 동포와 1700여명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카리모프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처음 만난 뒤 2008년 2월 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데 이어 2010년 다시 한국을 찾는 등 지금까지 이 대통령과 모두 다섯 차례 만남을 가지며 돈독한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24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머문 뒤 카자흐스탄으로 떠난다. 타슈켄트 김성수기자·서울 이두걸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 △기획조정실장 진정구◇이사관 승진△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박철규△특별위원회 〃 정창모△정무위원회 〃 김부년◇이사관 파견복귀△행정안전위원회 전문위원 문강주◇이사관 파견△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기영◇부이사관 전보△관리국 시설관리심의관 윤형섭△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이상진△정보위원회 〃 박용수△의사국 의사경호심의관 이정득△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연호△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전영복△국제국 아주(중국) 주재관 박상진△의정종합지원센터장 김한근◇부이사관 전입△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출해△예산결산특별위원회 〃 이계인◇부이사관 파견복귀△의정연수원 교수 김상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송대호◇부이사관 파견△전국경제인연합회 김양건△국가정보원 방건환◇서기관 승진△의사국 의회방호과 한상운△의사국 의정기록1과 박순필△관리국 설비과 진학수◇서기관 전보 <입법조사관>△국토해양위원회 박철호△보건복지위원회 임종수△국방위원회 정승환△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상훈△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재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정은<의사국>△의회경호과 구명회△의정기록2과장 권영찬△의정기록2과 조영기 고경효△의정기록1과 김란희 이순영<관리국>△시설과장 양재권△관리과 송기형<법제실>△국토해양법제과장 임춘환<국제국>△구주과장 김성완◇서기관 전입△법제실 교육문화법제과 법제관 김수옥<입법조사관>△정무위원회 김대은△법제사법위원회 윤상열△지식경제위원회 이수기△국토해양위원회 오세일◇서기관 파견△법제처 양성선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전보 <예산분석실 예산분석관>△사회예산분석팀 원종욱△행정예산분석팀 주성훈△법안비용추계1팀 전광희△법안비용추계2팀 서명관◇서기관 전입△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정민주 ■국회입법조사처 ◇관리관 전입 △경제산업조사실장 손충덕◇서기관 전입 <경제산업조사실>△재정경제팀장 김사우△국토해양〃 최용훈<사회문화조사실>△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유동하◇서기관 전보 <기획관리관실>△총무팀장 권태현△기획협력〃 김병주<경제산업조사실>△재정경제팀 입법조사관 서동국 ■언론중재위원회 ◇승진 △호남본부장 심영진△정책연구팀장 양재규◇전보△교육전문위원 조남태<본부장>△심리 황정근△연구 정희성△운영 권오근△중부 장원상△영남 권우동<팀장>△기사심의 여종국△접수상담 이미경△예산회계 조준원△총무 이수종 (8월 8일자) ■산은금융지주 ◇팀장급 전보 △리스크관리실 장효식△스포츠마케팅단 황찬익 ■산업은행 ◇팀장급 전보 <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1실 윤도(총괄) 홍권석△기업금융3실 양기호(총괄) 사희영△기업금융2실 엄주동△기업금융4실 김종선 안창우<성장기업금융본부>△강남 마경수 이원권△금천 김상균△노원 조현기△분당 백승진△수원 김명수△안양 윤수영△원주 이필중△금정 신익수△대구 이양정△부산 조성제△성서 우점택△진주 김신일△군산 장민△천안 장영국△충주 윤일현 <개인금융본부>△도곡(단장) 성기완△마포(단장) 김규수△청담(단장) 김용오△한티(단장) 엄원용△해운대(단장) 오규덕△개인영업추진실 서성호 황정곤△영업부 최중복△안양 이미경<투자금융본부>△투자금융실 서문달 임현승△지역개발금융실 사진환△기업구조조정실 유현석△산은경제연구소 박종범△산은기술평가원 박상철<국제금융본부>△국제금융실 박종두<해외주재원>△상하이 이상경△싱가포르 김형운 송인원 심재풍△홍콩 소호태△브라질 김기종△우즈베크 김용수△자카르타 김강수△마닐라 김국종△선양 곽경탁<자본시장본부>△발행시장실 오준석 조일래△M&A실 황길석<기획관리본부>△종합기획부 유병수△인사부 이영재△법무실 양기웅<리스크관리본부·여신심사센터>△여신심사1부(애널리스트) 강한호 김봉주△여신심사1부(신용관리역) 송기철 김종두 이규식 이양근△여신심사1부(투자심사역) 전철수<재무본부>△재무기획부 심관섭 이동기 조정학△자금부 박영상△재무회계실 김종덕△자금결제실 백도흠<연금신탁센터>△신탁부 김정우△연금사업실 오재봉△PF1실 김복규 이권회<검사부>△팀장 이석범 임성혁 ■홈플러스 ◇상무 승진 △전자상거래사업본부장 강철△홈플러스아카데미총괄 국윤성△회계세무총괄 김만수△패션영업총괄 손진기
  • [글로벌 한국금융 해외서 길 찾다] ① 산업은행의 우즈베크 진출 성공

    [글로벌 한국금융 해외서 길 찾다] ① 산업은행의 우즈베크 진출 성공

    “국내는 좁다. 해외로 나가자.” 우리나라 은행들이 해외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은행들은 치열한 해외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외지사 절반이 철수하는 아픔도 겪었던 국내은행들은 ‘제2 르네상스’를 도모하는 셈이다. 금융회사들은 올들어 지주회사 회장체제를 정비한 뒤 ‘금융의 삼성전자’를 외치며 해외 진출을 하고 있지만 여건이 그다지 간단치 않다. 현지의 견제와 전문인력 부재, 자금력의 한계 등 많은 장애물이 놓여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신문은 아시아와 러시아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 은행들의 성공사례와 고충 등을 현지 취재를 통해 8차례에 걸쳐 생생하게 전달한다. 산업은행은 ‘중앙아시아의 금융맹주’를 꿈꾸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란 화두를 내걸고 남들이 가기 꺼리는 곳에서 승부를 낸다는 전략이다. 헝가리와 브라질 등에 국내 유일하게 현지 법인을 차린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한정된 인력과 자금을 기업금융에 강한 장점과 결합해 국제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런 산업은행의 꿈이 영그는 곳이 바로 우즈베키스탄이다. 천연가스와 금, 아연 등 부존자원이 풍부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2004년 이후 7% 이상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신흥 성장국이다.하지만 금융 환경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금융통제가 심하고 달러가 귀해 공식 환율(달러당 1500숨)과 암시장 환율(2400숨)이 40%나 차이가 난다. 암달러상이 활개를 치고 있어 은행업무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앞으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엄청나다. 바로 이점 때문에 2006년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인 UzKDB(우즈베키스탄 산업은행)를 인수했다. 중앙아시아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현지 법인장인 황원춘 UzKDB 행장은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의 금융지원은 물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원개발금융, 기업금융 등 산은의 비교우위 업무를 현지에 접목해 중앙아시아 최고의 은행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년만에 투자금 6900만 弗 회수 산업은행이 2006년에 인수한 UzKDB는 한국 금융권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UzKDB는 인수 당시 6900만 달러에 불과하던 자산을 지난해 1억 9178만 달러로 3배 이상 늘렸다. 467만 달러이던 당기순이익(세전)도 2010년 640만 달러로 커졌다. 우즈베키스탄 진출 3년 만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 우즈베키스탄 전체 28개 은행 자산은 우리 돈으로 약 5조원 안팎이다. 하지만 성장성을 내다보고 네슬레와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외국계 금융기관도 4곳이나 있다. 현지 금융기관 대출이자는 20%, 예금이자는 13%로 리스크 관리만 잘하면 어렵지 않게 수익을 낼수 있는 구조다. ●직원 145명 중 한국인 4명뿐 UzKDB 성공의 열쇠는 현지화에 있다. 직원 145명 가운데 한국에서 파견된 인원은 황 행장을 포함해 4명에 불과하다. 기업 대출비중도 한국계가 15% 정도다. 서울 본점 차입금 없이 전액 자체 조달로 자산을 운용한다. 하지만 단순한 현지화가 아니라 한국의 선진 금융시스템이 결합된 퓨전식 현지화다. 명문대인 타슈켄트 경제대학을 졸업한 샤브카트 호자이예프(32) 여신팀장은 5년전부터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식의 고객 중심적 서비스 시스템이 이곳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사정과 시장에 대해 이해가 더 깊은 현지 간부들에게 많은 재량권을 주고 있어 쓸데없이 간섭만 하는 현지 은행들보다 더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UzKDB 본점은 한국의 금융시스템이 이식된, 현지화의 현장이다. 20년째 집권하고 있는 카리모프 대통령이 매일 아침 출근하는 길이라고 해서 ‘대통령길’ 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엄격한 통제 속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은행과 다르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순번 대기 번호판도 있고, 점포 내부는 서울의 웬만한 은행점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다. 이제 UzKDB는 한단계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현지 자산규모 7위 은행인 유럽계 현지 은행인 RBS Uz를 오는 9월쯤 인수할 예정이다. 내년 초 UzKDB와 통합시켜 외국계 은행으로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예정이다. 황원춘 행장은 “내년초 합병하게 되면 중앙아시아 전체로 활동영역을 넓힐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비교적 통제 경제지만 경제개방이 가속화되고 개인 소득이 늘어날 경우 부동산 PF나 개인금융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호영 수출입은행 타슈켄트 소장은 “현재 금융과 관련한 20여개 법을 정비하고 있어 외국계 은행에 대한 문호가 넓어질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한국 투자에 대한 기대도 커 한국 은행들의 진출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아시안컵] ‘전설’ 7번·12번 28일 유종의 미?

    [아시안컵] ‘전설’ 7번·12번 28일 유종의 미?

    ‘초롱이’ 이영표(34·알 힐랄)와 ‘산소탱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없는 축구대표팀은 상상하기 힘들다. 강산이 변하는 동안 한결같이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주름잡았던 두 레전드. 28일 밤 12시에 벌어질 아시안컵 3·4위전은 이들이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무대일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은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때부터 “아시안컵 우승 후 은퇴”를 말해 왔고, 이영표는 한·일전이 끝난 뒤 “이미 마음을 정했다.”고 선언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은 2015년 아시안컵 본선진출권 획득 외에도 ‘전설들’의 마지막 경기로 관심을 끈다. 조광래 감독은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최강의 멤버를 구성해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영표와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는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시점이 3·4위전 직후가 될지, 아니면 새달 9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와의 A매치 이후가 될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둘을 빅리그로 이끌어준 히딩크 감독과의 대결이 마지막이라면 더욱 극적일 수 있다. 시점을 조율할 여지가 있을 뿐, 시간문제라는 얘기. ●새달 터키전까지 뛸 수도 이영표는 1999년 멕시코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대표팀의 터줏대감이 됐다. 세번의 월드컵과 세번의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헛다리 짚기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유린하는 모습은 축구팬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이영표는 A매치 126경기 출전으로 홍명보(136경기), 이운재(132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우즈베키스탄전까지 나서면 한국인 아시안컵 최다출전(16경기) 기록을 세운다. 한국 나이로 어느덧 35살. 이영표는 “내가 있을 때 우승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좋은 후배들이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우승할 것”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2000년 태극마크를 단 박지성은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축구의 자부심’이다. 역시 세번의 월드컵에 출전, 모두 득점포를 쏘며 한국축구사에 한획을 그었다. 지난 한·일전에서 A매치 100경기를 채우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의욕을 불태웠던 ‘아시안컵 트로피’는 불발됐지만, 더없는 헌신으로 귀감이 됐다. ●컨디션 난조 지성 출전 불투명 결승은 아니지만, ‘베스트 11’의 뼈대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지동원(전남)·이청용(볼턴)·기성용(셀틱)·이용래(수원)·차두리(셀틱) 등이 스타팅으로 나설 예정. 중앙수비에는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했던 이정수(알 사드)가 황재원(수원)과 짝을 이뤄 투입된다. 다만, 강한 의욕을 보이던 ‘캡틴’ 박지성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조 감독은 2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컨디션이 별로라고 하더라. 무릎에 물이 차는 정도는 아닌데….”라고 했다. 두 경기 연속 빡빡한 연장승부를 치르다 보니 무릎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박지성과 이영표는 세계 어떤 선수보다 성실하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모든 것을 팀에 바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을 갖고 있더라.”고 말했다. ‘살아 있는 전설’ 이영표·박지성에게 더욱 특별한 우즈베키스탄전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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