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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동발전, 석탄재 100% 재활용… 순환경제 발맞춤

    한국남동발전, 석탄재 100% 재활용… 순환경제 발맞춤

    한국남동발전이 석탄재를 100% 재활용해 폐기물 친환경 처리와 고부가가치 순환경제 활성화 등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있다. 29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한 해 발생한 석탄재 모두를 레미콘 혼화재,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해 쓰고 있다. 특히 시멘트 원료는 74만t이나 재활용했는데 이 덕에 일본에서 수입하는 석탄재의 상당 부분을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남동발전은 또 폐기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시도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기술을 활용해 석탄재를 산업용 충진재나 발전연료, 레미콘 혼화재 등 친환경 산업소재로 제품화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앞서 2013년 국내 최초로 석탄재 재활용 전문기업을 설립했고 2016년 산업소재 생산설비가 준공된 이후 지난해 산업소재 생산량 21만t을 달성했다. 남동발전은 산업소재 생산량을 향후 40만t까지 증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폴리에틸렌(PE),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배관, 생활용품 등 다양한 플라스틱제품에 석탄재 재생원료(충진재)를 20~30% 대체하는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9월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인천 영흥본부 회처리장에 회이송 배관을 설치해 실증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바구니 등 생활용품 시제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 석탄재 재활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건설현장 채움재, 무기단열재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멘트사와 손잡고 정부 보조금으로 석탄재 수입 대체를 위한 대규모 재활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원 순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병도 몬시뇰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병도 몬시뇰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병도 프란치스코 몬시뇰이 24일 오후 노환으로 선종했다. 86세. 1935년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난 김 몬시뇰(원로사목)은 1961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1971년부터 15년간 당시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을 보필하며 교구 비서실장 겸 홍보담당을 지냈다. 이후 가톨릭출판사 사장과 서울 대방동 본당 주임, 교구 사무처장, 서울 명동·가락동·구의동 본당 주임 및 제8지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87년 사무처장 겸 명동 본당 주임 신부로 6·10 민주항쟁의 보루가 된 명동성당을 지켜낸 바 있다. 김 몬시뇰은 정진석 추기경과 서품 동기로 올해 사제수품 60주년(회경축)을 맞았다. 김 몬시뇰은 1991년부터 경기 광명 ‘글라라의 집’ 등 네 곳의 무의탁 노인공동체를 설립해 노인 사목에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200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몬시뇰에 서임됐고 의정부교구가 신설되기 전까지 경기도 지역 교구장 대리를 지냈다. 2004년 10월부터는 교육담당 교구장 대리, 2006년 2월부터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를 맡았다.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26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도권매립지 2027년까지 사용 가능”… 쓰레기 대책 숨통 트이나

    “수도권매립지 2027년까지 사용 가능”… 쓰레기 대책 숨통 트이나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사용 중단’을 선언한 후 대체 매립지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 1월 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자체 매립지 공모에 나선 가운데 “현 매립지를 2027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수수료 원가분석 및 단가 산정 용역 보고서’에서 현 매립지(3-1매립장)를 2027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연도별 매립량을 2019년 288만t에서 2021년 208만t, 2023년 177만t, 2025년 159만t, 2027년 131만t 수준으로 예측했다. 2027년까지 총매립량이 1783만t으로 매립용량(1819만t)보다 적다. 더욱이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반입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별 반입총량제가 도입되면서 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이 감소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반입량은 1월 7576t, 2월 8361t으로 계획량(1만 2000t)에 크게 못 미친다. 하루 반입량은 2019년 1만 4000t 규모까지 증가했으나 건설폐기물 반입량 감소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3-1매립장의 매립률은 2월 기준 36%(655만t)로 반입량 감축 정책 시행 시 2027년 이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인천시는 설계 당시 하루 반입량을 반영해 2025년 8월 포화를 예상했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 반입량은 더욱 감소할 수 있기에 2025년 사용 종료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과 별개로 대체 매립지 조성을 추진 중인 서울과 경기도, 환경부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대체 매립지 확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시가 지난해 영흥도를 대체 매립지 후보지로 선정하자 환경부와 서울·경기도는 지난 1월 14일 대체 매립지 공모에 나섰다. 오는 4월 14일이 접수 마감이지만 현재까지 신청 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 기관은 4·7 재보궐 선거와 서울·경기권 대체 매립지 공모 마감 후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매립지 조성에 최소 5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서울시장이 공석이어서 지자체 간 논의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인천시가 현 매립지의 반입량 감소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천시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2015년 6월 28일 체결된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 간 합의 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칫 쓰레기 대란을 넘어 재앙으로 이어질 경우 국민 불편뿐 아니라 정책 및 행정에 대한 불신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화물연대 “지게차 전복으로 50대 노동자 사망…원청업체 조사해야”

    화물연대 “지게차 전복으로 50대 노동자 사망…원청업체 조사해야”

    경남 진주에서 지게차 전복사고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9일 오전 7시 50분쯤 진주의 한 이동식 농막 제작 업체에서 석고보드 다발을 옮기던 지게차가 쓰러지면서 작업을 돕던 이모(54)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쏟아진 화물에 깔린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노조는 사고 당시 지게차가 정비 불량으로 앞쪽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했고, 화물도 결박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사업주는 화물 낙하 위험을 막기 위해 로프를 거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화물연대는 “피해자가 과거 관리자에 지속적으로 석고 보드 결박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한다”면서 “고용노동부는 지게차 정비에 책임이 있는 가해자 회사 뿐만 아니라 화물을 안전하게 결박하지 않은 원청 화주 한국보랄석고보드도 중대재해 주범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태안·영흥화력발전소에서도 화물 노동자가 상하차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가 고유의 업무가 아닌 상하차 업무를 하다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화물노동자가 모든 상하차에 관여하지 않도록 모든 사업장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집콕에 폭주하는 쓰레기로 시름시름…긴~ 한숨 경기

    집콕에 폭주하는 쓰레기로 시름시름…긴~ 한숨 경기

    동두천 등 6개 지자체 소각장 없어인근 지역에 부담금 내고 위탁 처리수원, 주민들 리모델링 반발에 진통전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활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음식 배달과 택배 서비스 등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처리 시설의 확충이나 이전, 신설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인천시가 영흥도에 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공식화했지만, 지역 주민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1만 2458t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엔 1만 2825t으로 367t 증가했다. 이를 연간으로 따지면 1년 사이 13만3955t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하면서 올해도 각 가정과 업소에서 배출하는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자체마다 쓰레기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도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의 61%는 재활용, 나머지 39%는 소각하거나 매립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동두천·여주·시흥·의왕시와 가평·양평군 등 6개 지자체는 소각장이 없는 실정이다. 또 소각장을 확보하고 있는 지자체의 시설도 처리 용량이 부족하거나 노후화로 쓰레기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쓰레기 소각시설이 없는 지자체는 부담금을 내고 인근 지역 지자체가 운영하는 소각장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생활쓰레기는 크게 늘었으나 자체 공공소각장이 없어 부담금을 내고 이천의 소각장을 사용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용인시는 하루 처리용량 300t규모의 용인환경센터와 70t처리 규모의 수지환경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고 처리 용량이 부족해 반입량 일부를 인근 지자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하루 처리용량 300t 규모의 소각장 신설을 추진하다 인근 주민 반대로 규모를 30t으로 줄였지만, 이 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수원시는 내구연한이 지난 영통구 소각장에 대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가동 중단·이전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쾌적한 도시환경에 대한 욕구는 시민들의 당연한 요구이지만, 소수가 아닌 지역 전체에 대한 이익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면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시설로 조성하고 주민복지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소각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집콕에 폭주하는 쓰레기로 시름시름…한숨 돌린 인천

    집콕에 폭주하는 쓰레기로 시름시름…한숨 돌린 인천

    2025년 준공 목표… 40년간 사용 예상年 50억 지원·제2영흥대교 건설 약속주민대책위·안산시·시흥시 반대 여전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도를 새로운 폐기물 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의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시청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영흥도를 친환경 특별섬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에코랜드는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영흥면 외리 248의1 사유지 24만㎡에 조성한다. 소각장에서 태운 소각재와 불에 타지 않는 폐기물만 지하 30∼40m 깊이에 묻는다. 현재 운영 중인 서구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인천·경기 쓰레기를 함께 매립하지만, 에코랜드는 인천에서 발생한 쓰레기만 처리한다. 하루 평균 매립량은 161㎥가 될 전망이며 40년간 쓸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영흥도를 후보지로 발표한 뒤 옹진군 선갑도까지 포함해 입지를 검토했다. 선갑도는 환경보존 가치가 커 법적 절차가 어렵고 해상 운송에 따른 운영비와 조성비용이 막대해 제외됐다. 시는 매립지 조성에 반대하는 영흥도 주민들의 성난 민심을 고려해 혜택을 더욱 보강했다. 우선 지난해 11월 발표 때 없었던 제2영흥대교 건설을 약속했다. 안산 대부도 구봉도에서 영흥도 십리포를 잇는 약 6㎞ 길이의 2차선 교량으로 사업비가 2400억원에 이른다. 인천에서 영흥도까지 차량 이동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 분진 피해를 막기 위한 야적장 돔 설치와 LNG 연료 전환,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도 추진한다. 매년 50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주민 편익 시설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영흥도 주민대책위는 “용역 결과에 담긴 후보지 5곳을 모두 밝히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며 반대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 도심에서 영흥도를 갈 때 거치는 경기 안산시와 시흥시의 반대도 여전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 화재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 화재

    22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내 지상 80m 높이의 3㎿급 풍력발전기 1기가 불타고 있다. 길이 45m의 날개 3개에도 불이 옮겨붙어 이중 1개가 지상으로 추락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강풍이 심해 헬기를 투입하지 않고 최고 높이 70m의 고가사다리차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천 연합뉴스
  •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 화재 4시간여만에 완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 화재 4시간여만에 완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22일 인천소방본부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내 풍력발전기 1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약 90m 높이의 풍력발전기 발전장치(나셀) 부분이 타며 검은 연기를 내뿜었다. 또 길이 50m의 날개 3개에 불길이 옮겨붙으며 이 중 1개가 지상으로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강풍이 불고 해가 진 상황이라 소방헬기를 투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신 최고 높이 70m의 고가사다리차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9시 50분쯤 완진됐다. 불이 난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에서 제작한 3㎿급 15호기로 풍력발전 2단지에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날개 잃은 풍력…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 화재

    날개 잃은 풍력…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 화재

    3시간 만에 큰불 잡아…고가사다리차 투입90m 높이 발전장치 타면서 검은 연기날개 1개 불길 옮겨 붙어 지상 추락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강풍 탓에 소방헬기를 투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3시간 만에 겨우 불길이 잡혔다. 22일 인천소방본부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내 풍력발전기 1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약 90m 높이의 풍력발전기 발전장치(나셀) 부분이 타며 검은 연기를 내뿜었다. 또 길이 50m의 날개 3개에 불길이 옮겨붙으며 이 중 1개가 지상으로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해가 지면서 소방헬기를 투입하지 못한 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발생 지점이 지상으로부터 90m 정도 떨어져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현재 큰 불길은 잡은 상태”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최고 높이 70m의 고가사다리차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8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불이 난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에서 제작한 3㎿급 15호기로 풍력발전 2단지에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2011년 8월 풍력발전 1단지에 2∼3㎿급 발전기 9기를 준공했고 2013년 7월 2단지에 3㎿급 발전기 8기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불이 난 15호기 주변은 사실상 개활지라 추가 피해는 없었다”면서 “현재 안전을 위해 접근이 제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철민 경기도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입주예정자협의회와 현안 소통

    양철민 경기도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입주예정자협의회와 현안 소통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8)은 지난2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입예협 대표들과 현안문제 협의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의원과 입예협 대표 등은 수원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건설중인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으며, 그 중 입주예정자들의 안전과 생활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출입구 문제에 대해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양 의원은 “영흥공원 조성사업 계획수립 초기 단계부터 출입구 추가 개설에 대한 의견을 냈지만 수원시에서 그 답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부출입구 문제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써 출입구가 추가 개설 될 수 있도록 수원시와 적극 협의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 대부분이 수원시민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변민원과의 갈등은 최소화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균형 있는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자”며 “그 외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도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국 서울·경기 대체매립지 독자 추진… ‘쓰레기 대란’ 조마조마

    결국 서울·경기 대체매립지 독자 추진… ‘쓰레기 대란’ 조마조마

    2㎢이내 세대주 50%이상 동의 얻어야유치 지자체에 특별지원 2500억원+α인천, 자체 매립지 후보로 영흥도 선정 2025년 ‘매립 종료’ 강행 땐 법적 분쟁직매립 금지로 님비시설 확대 혼란도수도권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2025년 수도권 매립지 매립 중단’을 선언한 후 영흥도를 자체 매립지 후보지로 선정하자 서울·경기도가 대체 매립지 조성에 나섰다. 수도권 지자체들이 폐기물 처리에 ‘각자도생’하는 모양새가 됐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소각장 등 설치와 겹치면서 ‘님비 시설’ 확대를 놓고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게 됐다. 13일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대체 매립지를 공모한다. 대상지역은 수도권 전역으로, 인천 및 공유수면까지 포함했다.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접수한다. 전체 부지면적 220만㎡ 이상, 실매립면적은 최소 170만㎡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생활폐기물 및 건설·사업장폐기물 등의 소각재 및 불연폐기물만 처리하고 지정폐기물은 매립하지 않는다. 입지를 희망하는 기초지자체장은 후보지 경계 2㎞ 이내 지역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 신청 후보지 토지 소유자 70% 이상 동의를 받도록 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법정 지원과 함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시설 설치 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매년 반입수수료의 20% 이내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해 주변 영향지역 내 주민을 지원한다. 또 특별지원금 2500억원과 매년 반입 수수료의 50% 가산금을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비로 편성해 지자체에 직접 제공한다. 대체매립지 부지 소유권은 매립지 사후관리 종료 후 해당 지자체로 이관된다. 2026년 수도권 지역의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될 수 있도록 시도별 소각장 설치 등 폐기물 처리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인천에 이어 서울·경기가 대체 매립지 조성에 나서면서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가 참여한 4자 협의체는 2015년 6월 28일 수도권 매립지 잔여 매립부지 중 3-1공구(103만㎡)를 사용하고 대체매립지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대체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 수도권 매립지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한다’는 단서 조항을 뒀다. 환경부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과 별개로 매립지 공백을 없애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지만 인천시가 2025년 매립 종료를 강행 시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4자 합의에 따라 인천에 양도된 1·2 매립장 면허권과 매립지 부지 매각대금, 반입수수료 50% 가산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인천 도시철도 연결 비용 등을 놓고 법적 분쟁이 우려된다. 더욱이 인허가와 설계, 공사기간 등을 감안할 때 2025년까지 매립장 2곳 설치가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의 폐기물 반입량과 매립량이 매년 감소해 2025년 이후 사용이 가능하고 쓰레기 재앙이 현실화되는 상황에 대한 부담이 크기에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근로자 추락 사망’ 영흥발전본부에서 법 위반 107건 적발

    ‘근로자 추락 사망’ 영흥발전본부에서 법 위반 107건 적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달 28일 석탄재 반출작업 도중 근로자 1명이 4m 아래로 떨어져 숨진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07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위반사항이 엄중한 51건에 대해 원청업체 책임자 및 법인을 형사입건할 예정이며, 관리상 조치 미흡 등 5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2억6200만원을 본사 및 하청업체 15개사에 나눠 부과하기로 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추락방지를 위한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노동자 안전교육과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한국남동발전 본사 차원에서 석탄운송설비 안전성 확보 방안 및 작업환경 개선기준을 만들고, 관리자들이 현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해서는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원·하청 목격자, 동료 및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청 관계자는 “원청인 영흥발전본부 책임자의 하청노동자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책임자를 엄중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늘 김용균 2주기 여전한 눈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촉구

    오늘 김용균 2주기 여전한 눈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촉구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김용균재단 등 노동안전보건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숨진 심장선 화물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사진은 심씨의 유족이 10일이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지 2년이 되는 김용균씨의 영정에 헌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 김용균 죽음 벌써 2년… “노동자 비극에 아직 벌금만”

    김용균 죽음 벌써 2년… “노동자 비극에 아직 벌금만”

    어머니 김미숙씨 “비극 끊어내야 할 때”산재 책임 기업 최대 징역형 부과 요구12일까지 고인의 넋 기리는 추모주간지난 2018년 12월 10일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운반용 컨베이어 벨트를 홀로 점검하다가 입사 3개월 만에 사망한 김용균씨의 2주기를 앞두고 노동계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2주기 추모위원회’(추모위)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2016년~2020년 8월) 동안 한국전력 사업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32명 중 31명이 비정규직 노동자”라면서 “김용균 노동자가 사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아 산업안전보건법 위한 혐의로 기소된 사업주가 벌금 약 450만원만 내는 현실은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추모위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를 고 김용균씨 추모주간으로 선포하여 고인의 넋을 기리기로 했다. 또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개인 사업주 또는 법인 대표이사 등에게 최대 징역형을 부과하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지난달 28일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심장선씨의 유족도 참여해 기업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하루에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11만명이 다치는 현실을 이제 끊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도전 받는 인천시 쓰레기 정책’…박남춘 시장 “차분히 추진해 갈 것”

    ‘도전 받는 인천시 쓰레기 정책’…박남춘 시장 “차분히 추진해 갈 것”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취소를 요구하는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의 천막단식농성이 5일 현재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해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설득하며 차분히 추진해 갈 것”이라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전날 오후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12월 실국장 회의 모두 발언에서 “시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현 세대의 흔적을 최소화하고 선진국에서 검증한 자원순환 체계를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군수·구청장, 지역 정치인들께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우리 지역과 미래세대를 위한 대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남부권 기초단체장(남동·미추홀·연수구)들께서 연수구 자원순환센터 공동이용 관련 제안을 해주셨다. 대안의 실현 가능성과 주민 수용성, 시 환경정책과의 정합성 등을 함께 검토하기 위한 고위급과 실무급 협의 프로세스를 조속히 가동시키자”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시청 앞 천막에서 영하의 날씨속에 닷새째 단식농성 중인 장 군수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이날 오전 10시에는 시 전용 쓰레기 매립장 건설계획이 발표된 영흥도 주민 9명이 상여에 실린 관에 ‘매립지 건설 계획을 취소해달라’는 영흥도 주민 3200여명의 서명서를 넣어 시에 제출하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있었다. 분위기가 격앙되자 시장실 관계자가 나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계획 철회를 약속하지 않으면 물러서지 않겠다”는 답변만 듣고 물러섰다. 문경복 투쟁위 공동대표는 “주민들 목소리를 무시했기 때문에 서명서를 관에 담고 장례 의식을 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인천시가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2024년까지 1400억원을 들여 옹진군 영흥면에 인천지역 자체 쓰레기매립지인 ‘에코랜드’를 조성한 뒤 이곳에 생활폐기물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을 매립할 계획이다. 에코랜드는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땅에 묻는 기존 직매립이 아닌 지역 내 소각장에서 처리된 생활폐기물 소각재나 불연성 폐기물을 묻는 방식이며, 40년 가량 이용할 수 있다. 에코랜드가 들어서는 영흥도에 파격적인 주민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영흥도 주민들은 분진이나 악취 등 환경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화력발전 추락사, 응급처치 없이 방치”

    인천 옹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추락사한 화물기사 심장선(51)씨가 사고 직후 심폐소생술 등 구호 조치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심씨의 아들은 “저와 동생만을 위하던 아버지를 더이상 볼 수 없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발전소 측은) 제대로 된 구호 조치 없이 바닥에 피를 흘리며 생명을 잃어가던 아버지를 방치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심씨는 지난달 28일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를 3.5m 높이 화물차에 싣던 중 떨어져 숨졌다. 유족과 노조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28일 오후 1시 5분쯤 지나가던 운전자가 심씨를 최초 발견하고 사내 119가 출동하기까지 11분이 걸렸다. 발전소 측은 “제어실 근무자가 119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지만, 심폐소생술이나 지혈 등 응급처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외부 구급차가 도착한 시간도 발전소 측이 발표한 오후 1시 19분이 아닌 23분이었다. 노조는 “사고가 발생하면 외부에 알릴지를 먼저 검토하고 119에 신고하는 게 관행”이라며 “지난달 30일 방문한 현장에서 CCTV에 찍힌 혈흔이 거의 보이지 않는 점 등을 볼 때 현장 훼손도 의심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원청인 발전소 측이 작업환경의 위험성을 알 수 있었지만, 제대로 된 울타리나 발판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한 화물기사가 오른쪽 눈가에 타박상을 입고 관리자에게 알렸지만 공식적인 사고로 접수되지 않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영흥 화력발전 추락사, 응급처치 없이 방치”

    “영흥 화력발전 추락사, 응급처치 없이 방치”

    한국화력발전 “심폐소생술 진행했다”영흥화력발전 사고 유족 진상규명 촉구노조 “안전장치 없고 현장 훼손도 의심”인천 옹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추락사한 화물기사 심장선(51)씨가 사고 직후 심폐소생술 등 구호 조치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심씨의 아들은 “저와 동생만을 위하던 아버지를 더이상 볼 수 없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발전소 측은) 제대로 된 구호 조치 없이 바닥에 피를 흘리며 생명을 잃어가던 아버지를 방치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심씨는 지난달 28일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를 3.5m 높이 화물차에 싣던 중 떨어져 숨졌다. 유족과 노조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28일 오후 1시 5분쯤 지나가던 운전자가 심씨를 최초 발견하고 사내 119가 출동하기까지 11분이 걸렸다. 발전소 측은 “제어실 근무자가 119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지만, 심폐소생술이나 지혈 등 응급처치는 이뤄지지 않았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외부 구급차가 도착한 시간도 발전소 측이 발표한 오후 1시 19분이 아닌 23분이었다. 노조는 “사고가 발생하면 외부에 알릴지를 먼저 검토하고 119에 신고하는 게 관행”이라며 “지난달 30일 방문한 현장에서 CCTV에 찍힌 혈흔이 거의 보이지 않는 점 등을 볼 때 현장 훼손도 의심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원청인 발전소 측이 작업환경의 위험성을 알 수 있었지만, 제대로 된 울타리나 발판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한 화물기사가 오른쪽 눈가에 타박상을 입고 관리자에게 알렸지만 공식적인 사고로 접수되지 않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천시 영흥도매립지 계획 철회하라” 옹진군수, 단식농성 돌입

    “인천시 영흥도매립지 계획 철회하라” 옹진군수, 단식농성 돌입

    인천시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자체 매립지 ‘에코랜드’ 조성사업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옹진군수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1일 오전 8시쯤 인천시청 정문 앞에 천막을 치고 `인천시의 자체 매립지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장 군수는 “영흥도 주민들이 그동안 화력발전소 때문에 수십년간 고통받아 왔다”며, “여기에 인천시 쓰레기 매립장까지 들어서면 주민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재와 먼지 때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화력발전소의 온배수 때문에 주변 갯벌과 어장들이 피해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민 보상은 없으면서 쓰레기매립장이라는 혐오시설을 또 건설하는 것은 영흥도를 `죽음의 땅`으로 만드는 것으로, 인천시는 즉시 자체 매립장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장 군수는 인천시가 지난 30일 뒤늦게 제안한 `주민협의체 구성`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영흥도 주민의 ‘영흥면 쓰레기매립지건설반대투쟁위원회’도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를 규탄했다. 앞서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2024년까지 옹진군 영흥면에 에코랜드를 조성한 뒤 이곳에 인천 생활폐기물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을 매립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해안 해양관광 거점 영흥도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 분양

    서해안 해양관광 거점 영흥도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 분양

    인천 영흥도는 장경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통일사, 영흥 에너지파크 등 관광지를 보유한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지다. 서울에서 약 60km 거리에 위치한 영흥도는 수도권 및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주말, 휴일 등에 찾는 장소 중 하나로 실제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수도권 어디서든 진입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쾌속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영흥도에 들어서는 리조트형 생활형숙박시설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가 분양을 진행한다. 옹진군 내리에 건립되는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는 대지면적 9960㎡, 연면적 2만7899.67㎡에 총 7개층으로 이루어진 복합리조트로, 400여개의 객실과 클럽메드식 다양한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평형 구성은 ▲스탠다드룸 A타입(22.48㎡) 300실 ▲스탠다드룸 B타입(23.08㎡) 35실 ▲스탠다드룸 C타입(13.27㎡) 16실 ▲로얄스위트룸 I타입(103.50㎡) 2실 ▲펜트하우스 PENT(45.00㎡) 37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경치가 아름다운 영흥도 안에서도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을 입지로 선정해 전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고객 전용 프라이빗 비치가 마련돼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 객실을 오션뷰 테라스가 있는 복층구조로 설계하고,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마감해 최고급 리조트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펜트하우스는 하나의 객실을 3층의 공간으로 설계하고, 루프탑에 프라이빗풀과 데이베드를 갖춰 하늘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하이엔드 휴양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기존 생활형숙박시설에서 볼 수 없던 프라이빗 비치, 특급호텔 규모 이상의 인피니티 풀, 컨벤션, 회의실, 대형식당을 비롯해 남여 휘트니스센터, 키즈존, 스크린골프장, 게임장, 노래방, 편의점, 빨래방, 커피숍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며 주택시장이 변화하고 있는데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대출 규제, 조정지역 및 투기 과열지구 지정 등으로 시장이 냉각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상품 위주의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로 전환됐지만 비주거상품들은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부동산 상품이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의 장점과 호텔의 장점을 보유한 부동산 상품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품에 대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최근 분양을 진행했던 주요 생활형숙박시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분양률 100%를 연신 기록하고 있다.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규제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활형숙박시설의 투자 수요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휴양지라는 영흥도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이미 수많은 잠재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분양 성적을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영흥화력발전소서 화물차 기사 추락해 숨져

    인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 발전을 하고 나온 잔류물을 실어 나르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화물기사 심모(51)씨가 석탄회를 45t 화물차에 실은 뒤 3.5m 높이 화물차 적재함 문에서 발을 헛디뎌 땅으로 떨어졌다. 약 5분 뒤 발전소 제어실 근무자가 떨어진 심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심씨는 오후 2시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30분 뒤 숨졌다. 심씨는 하청업체인 시멘트 제조업체인 A업체 소속이다. 석탄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석탄회는 시멘트를 만드는 데 쓰이는데, 인력 부족 등으로 화물 운전기사가 상하차 업무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류 의원은 “연이은 발전소 노동자의 사망 사고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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