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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욱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해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조례는 결혼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장 특유의 불투명한 가격 산정 방식과 일방적인 추가 비용 요구 등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가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겪는 피해를 예방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결혼 서비스의 표준화 및 소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체감형 입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결혼준비대행업 및 표준계약서의 정의 명문화와 서울시의 관리 책무 규정 ▲계약 시 견적·추가비용·환불 조건 등에 대한 자율적 사전 정보제공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표준계약서 보급 및 활용 촉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 실태조사 시행 근거가 명문화되는 등 서울시 결혼준비 서비스 보호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립 가능해졌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불공정한 계약 관행과 불투명한 비용 구조로 인해 시작부터 경제적 부담과 좌절을 겪는 현실을 바로잡고 싶었다”면서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집중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았으며, 수상 상패만 개별 전달됐다. 김 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비롯해 총 6건의 의안을 발의하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11대 서울시의회 입성 이후 현재까지 총 24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을 발의하며 미래전략 및 정책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으며, 대표적으로 ▲서울시 무차별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서울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및 육성 조례 ▲서울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 등 시민 안전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제정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서울시민의 일상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데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단독] 김성수 감독 “배우 안성기는 감독들의 로망이자 한국영화계의 상징적인 존재”

    [단독] 김성수 감독 “배우 안성기는 감독들의 로망이자 한국영화계의 상징적인 존재”

    “안성기 선배님은 영화계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진정한 어른이었습니다.” 배우 안성기가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은 영화 ‘무사’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고인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영화 ‘무사’(2001)는 안성기에게 첫 남우조연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5일 빈소에서 만난 김 감독은 “안성기는 영화 현장을 따뜻한 리더십으로 보듬었고 젊은 감독들에게는 함께 일하고 싶은 로망이었다”고 회고했다. 안성기 주연의 영화 ‘깊고 푸른 밤’을 보고 감독이 꿈을 키운 김성수 감독은 영화 ‘태양은 없다’, ‘비트’, ‘아수라’를 흥행시키며 스타 감독으로 발돋움했고 천만 영화 ‘서울의 봄’으로 다시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김 감독이 안성기를 처음 만난 것은 박광수 감독의 영화 ‘베를린 리포트’ 촬영 때였다. 1980년대 영화계는 거칠고 위계질서가 강했지만 안성기는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던 따뜻한 인품의 소유자였다. “당시 안성기는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였는데 대접받으려고 하기 보다는 함께 출연한 강수연 배우와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제 이름을 불러주고 격려해주신 것이 큰 위로가 됐어요.” 중국 사막에서 진행되는 대작 영화 ‘무사’를 앞두고 김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올린 이름은 바로 안성기였다. 당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정우성, 장쯔이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에서 안성기는 활쏘기 명수이자 혹독한 환경 속에서 동료들을 이끌던 무사 진립 역을 맡았다. “극중 역할처럼 현장을 이끄는 안성기 선배님이 꼭 계셔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젊은 혈기에 로빈후드처럼 모래 비탈길을 내려오면서 활을 쏘는 장면을 부탁드렸는데 활을 개조하고 며칠 동안 연습에 몰두하시더니 결국 장면을 만들어 내서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들이 박수를 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김 감독은 “당시 해외 촬영은 지금과 달라서 식사와 숙소, 교통편 등이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 불평을 하지 않은 유일한 배우였다”면서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나오셨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영화를 사랑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안성기가 1990년대 중반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해 출연료를 동결한 것은 영화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된다. “안성기 선배님은 정점에 있을 때 스스로 10년 동안 출연료를 동결할 정도로 영화인의 지조와 품격을 지켜나간 분이었습니다. 정치권의 제안에는 한번도 응하지 않았지만 영화계 행사는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으셨죠.” 그는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영화 열정을 불태웠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작품에 임했다. 국내외 수많은 영화제에서 주연상을 수상했지만 조연의 자리에서 그의 배우로서의 품격은 더욱 빛났다. “‘무사’로 남우조연상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뻐하셨고 항상 시상식 참석해 다른 배우들을 축하해주시는 훌륭한 성품 때문에 많은 분들이 존경한다고 생각합니다.” 1990년대 말 영화계가 신구 세력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을 때 안성기는 중심을 잡았고 촬영 현장에서 분쟁이 있을 때는 이해와 관용으로 매듭을 풀어나갔다. “안성기 선배님은 항상 따뜻한 리더십으로 영화계를 이끌었고 딴따라 취급을 받던 영화인들의 인식을 바꾼 기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로 한국 영화계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선배님의 빈자리가 벌써부터 크게 느껴집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대모산 한솔공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대모산 한솔공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 입구 한솔공원에서 열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시무식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새해 인사를 전하고, 맨발걷기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과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마련된 행사다. 김 의원을 비롯해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및 임원진과 회원, 시민들 약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남구 한솔공원 흙길에서 시무식을 거행한 뒤 대모산 정상까지 맨발걷기를 실천하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에 참석해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회복적 관계를 실천하는 운동”이라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시점에서 서울에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형 건강운동으로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발걷기 운동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계신 박동창 회장님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서울 곳곳의 공원과 녹지 공간이 맨발걷기 길로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공간들이 시민 치유의 장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더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맨발걷기 운동의 대중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2024년도 제1회와 2025년도 제2회 페스티벌은 서울숲에서 개최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제3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을 오는 5월 10일경 용산가족공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박동창 회장과 신석원 사무총장, 명영호 용산지회장과 함께 제3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개최 준비회의를 열고 행사 방향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제3회 대회는 서울시 예산 5000만원을 공모사업으로 편성해 추진되며, 맨발걷기의 과학적·의학적 효과를 알리기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와 함께 용산가족공원 흙길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맨발걷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맨발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생활 건강운동”이라며 “제3회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과 용산구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서울이 맨발걷기 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기술교육대 취업률 82.8%…‘전국 4년제 대학 1위’

    한국기술교육대 취업률 82.8%…‘전국 4년제 대학 1위’

    80% 이상 유일, 일반대학 평균 20%p↑유길상 총장 “대학 사회적 신뢰 확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에서 82.8%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일반대학 중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은 한기대가 유일하다. 이는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62.8%)보다 20%포인트 높다. 이번 취업률 결과는 2023년 8월 졸업자와 2024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기대는 787명의 졸업자 중 진학자와 입대자 등을 제외한 699명 중 579명이 취업했다. 학부(과)별로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가 89.9%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88.4%), 메카트로닉스공학부(86.9%), 기계공학부(86.5%), 디자인건축공학부(82.8%), 산업경영학부(82.7%), 컴퓨터공학부(70.7%)가 뒤를 이었다. 유지취업률(입사 후 11개월간 취업 상태가 유지된 비율)은 89.6%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79.6% 대비 10%포인트 높다. 3~4학년 때 교과과정의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이수하는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참여자 취업률은 88.0%로 미참여자 77.1%보다 10.9%p 높다. 2019년도 취업률 84.7%로 전국 1위를 차지한 한기대는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건강보험 DB와 연계해 전국 대학 취업률 조사를 진행한 2010년 이후 15년 동안 취업률 1위를 7번 차지했다. 유길상 총장은 “취업과 입학 모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것은 한기대의 교육이 사회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교육혁신과 학생 성장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확산되도록 구성원들과 열정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기대는 개교 초기부터 이론과 실험·실습 5:5 커리큘럼, 실무 경력 3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졸업 연구 작품 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로 학생 전공 및 융합 역량을 강화해 왔다. 대학은 ‘다담미래학습관’ 등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교육·연구 인프라 운영과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전 교육 과정 적용 등 다양한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 李 대통령 “안성기 선생님, 경쟁보다 품격 보여줘…경의 표한다”

    李 대통령 “안성기 선생님, 경쟁보다 품격 보여줘…경의 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향년 74세로 별세한 배우 안성기를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영화사와 문화예술 전반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안성기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되어주었다”고 고인을 돌이켰다. 이어 “‘관객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는 소망처럼 ‘믿고 보는 배우’로,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로, 이웃 같은 친근한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69년의 연기 인생 동안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면서 “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주신 선생님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울림으로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면서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벌써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집중 치료를 받아왔으며, 입원한 지 6일 만인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2020년대 초까지 60여년간 1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인정사정 볼것 없다’, ‘투캅스’, ‘라디오스타’, ‘실미도’ 등을 흥행시키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처음 이 사실을 털어놨다. 완치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암이 재발해 다시 치료받아왔다. 투병 중에도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에 출연했으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참석했다. 고인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소속사는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 배창호 감독, 이강섭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면서 “이정재와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안성기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제8회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참석

    이선구 경기도의원, 제8회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4일, 「제8회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청년 건강 증진과 전통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한의약의 역사와 가치, 생활 속 활용 가능성을 청년의 시선으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영상이라는 친숙한 방식을 통해 한의약을 배우고 알리는 과정은 보건의식은 물론 미디어 활용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한의약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만들고, 전통의 지혜를 현재의 언어로 풀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전통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한의사회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초·중·고 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참여해 한의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발표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청년층이 주체가 되어 건강과 전통의학을 고민하는 이러한 시도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다.
  • 대한민국 육상의 심장, 예천에 뛰다…육상교육훈련센터 본격 가동

    대한민국 육상의 심장, 예천에 뛰다…육상교육훈련센터 본격 가동

    경북 예천이 대한민국 육상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그 중심에 지난해 11월 문을 연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있다. 건물은 부지 3324㎡, 연면적 5402㎡에 지하 1층, 지상 6층에 규모로 지어졌다. 3층부터 6층까지는 2인 1실 형태의 기숙형 숙소 76실이 양쪽 복도로 배치됐다. 각 층에는 세미나실, 경기분석실, 물리치료실, 세탁실,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었다. 센터는 국가대표 선수의 진천선수촌 외 훈련과 국가대표 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의 전지훈련, 지도자·심판 교육, 생활체육 활성화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한다. 경북 예천군은 오는 25일까지 21일간 대한육상연맹 국가대표 후보·청소년·꿈나무 단거리 선수단 106명이 예천 스타디움과 육상훈련센터에서 동계합숙 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세밀한 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진행한다. 훈련 기간 중 7일부터 이틀간은 2024 파리올림픽 일본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야마자키 카즈히코 감독이 단거리 스타트와 가속력 향상을 위한 테크닉을 지도하기로 했다. 군은 한국 트레이너협회와 협업해 전문 재활치료 인력 5명을 상주시켜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훈련 컨디션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그동안 예천은 매년 10여 차례 전국 육상대회와 전지훈련 등이 열리면서 연인원 8만~9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육상교육훈련센터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연간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로써 연간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민국 육상의 백년대계를 여는 상징이자 예천의 자부심이 담긴 랜드마크”면서 “새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예천을 찾은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선수들이 열정과 역동의 기운을 안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질주할 수 있도록 예천군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덕 연구실은 ‘외딴섬’… 행정 처리에 예산 따느라 진 뺀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대덕 연구실은 ‘외딴섬’… 행정 처리에 예산 따느라 진 뺀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여의도 15배 면적에 2900개 기관대학·연구소·기관 역할은 제각각尹정부 때 연구비 삭감이 직격탄단기 성과 힘든 기초과학은 뒷전“내가 연구자인지 행정담당인지…”“칼자루는 사실상 부처 사무관이” 이직자 대부분 기업보다 대학行처우보다 연구 자율성에 목말라 “대덕 특구 어디 어디 가시게요? 건물끼리 워낙 멀어서 버스로 다니기 어려울 텐데요.” 지난달 22일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로 향하는 택시에서 기사로부터 들은 얘기다. 실제 이날 방문한 2개 연구소 사이는 차량으로 10분 정도 걸리는 불과 5.4㎞ 거리였지만, 버스는 한 번 갈아타야 했고, 연구소끼리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없었다.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모인 거대한 ‘벨트’를 떠올리며 도착한 대덕 특구는 각각의 기관이 ‘외딴섬’처럼 고립된 듯한 인상을 주었다. 한 연구원은 “굳이 서로 오갈 일이 없고, 필요할 때만 내 차로 움직인다”고 했다. 이곳은 한때 ‘불 꺼지지 않는 연구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상징’이었다. 1973년 출범해 반세기 동안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를 이뤄냈고,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키는 등 굵직한 성과를 쌓았다. 여전히 여의도(4.5㎢)의 15배에 달하는 67.8㎢ 면적에 총 2914개 기관(연구 분야 49개·기업 2803개 등)이 있다. 하지만 이제 이공계 대학원생과 취업 준비생들은 대덕 특구를 ‘연구개발직의 남방한계선’이라고 부른다. 한국 과학정책의 문제점과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경직된 조직문화 속에서 해를 입을까 두려워 소속을 밝히는 것도 꺼리는 연구원들은 갈라파고스에 외롭게 갇힌 것 같았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사태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2023년 당시 대덕 특구에는 49개의 연구기관이 있었는데, 연구소는 물론 인근 지역 경제까지 휘청였다. 국책연구원에서 일하는 정모씨는 “연구원의 유일한 메리트(장점)가 연구의 안정성인데 예산 삭감으로 그마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인근 신성동에서 20년째 부동산을 하는 박모씨는 “예산 삭감 여파로 체험형 일자리가 덩달아 줄어서 방학 기간에 단기 월세방 수요까지 확 줄었다”고 했다. 연구비 삭감으로 연구 기관들은 비용 세부 규칙을 깐깐하게 변경했다. 국립연구소 연구원 김모씨는 “사람의 오감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원이 1만원대 이어폰이나 스피커조차 사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 성과를 내라면서 연구는 불가능한 구조로 만들었으니 현장은 크게 술렁였다고 했다. 또 연구원들은 “내가 연구자인지 행정 담당자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적잖이 했다. 한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인사팀 직원은 “대학은 조교가 행정 업무를 분담하지만, 출연연은 인력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행정업무에 치여) 이럴 바엔 대학으로 옮기거나, 차라리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연구에 대한 열정을 위축시키는 또 다른 요소는 ‘관료 통제’다. 연구의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을 내세웠던 대덕 특구의 설립 취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정부의 입김이 지나치게 세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책연구원에 다니는 장모씨는 “연구 과제들이 대부분 바텀업(상향식)이 아닌 탑다운(하향식)으로 내려온다“며 ”칼자루는 사실상 정부 부처 사무관이 쥐고 있다“고 했다. 결재선을 거치면서 정부 부처 과장·국장·차관의 한마디에 연구 방향이 수정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는 “아예 과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부처에서 개입하니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 같아 자괴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런 예산 삭감과 행정 업무 부담, 정부의 지나친 간섭 등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이 가득했던 대덕 특구에는 수동적인 조직 문화가 확산했다고 한다. 20년 넘게 연구원 생활을 한 이모씨는 “다들 가슴 속에 태극기를 품고 들어오지 않았겠냐”면서 “예전에는 미션 달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힘들게 무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성모씨는 “연구원 수가 줄고 지역 인구도 빠져나가면서 예전 같은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한 기초과학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기초과학에 대한 홀대는 곧 처우 문제로 이어지고, 과학기술계 인재들이 연구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출연연 23곳의 연구원 이직자 수는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166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85명이었다. NST 산하 출연연 중 평균 연봉 1위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이직자는 대학(79.1%)과 기업체(10.4%)로 직장을 옮겼다. 최연택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업에 가는 것보다는 대부분의 이직 연구원들이 학교로 향하는 부분이 뼈아프다”며 “이건 처우(부족)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 연구만 하는 일본 vs 연구도 하는 한국[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연구만 하는 일본 vs 연구도 하는 한국[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지난해 10월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기타가와 스스무 교토대 교수가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과학 분야에서의 26·27번째 일본인 수상자다. ‘0명 대 27명’은 단순히 한일 노벨상 수상자 현황이 아니다. 양국 기초과학의 현실이다. 지난달 22일 찾은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의 과학자들은 자신을 ‘일본에 없어서는 안 될 과학 연구의 중심’이라고 불렀다. 충분한 연구시설, 행정업무 없는 연구 집중 환경으로 청년 과학자의 유입이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통섭의 학문이 가능한 환경에 만족했고, 무엇보다 연구의 자율성을 우선시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높게 평가했다. 같은 날 찾은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과학자들은 적잖이 풀이 죽어 있었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실험기기 구매 퇴짜는 계속됐다. 과도한 행정업무는 물론 연구의 자율성은 축소됐다. 신규 연구를 들이밀면 정부는 “미국도 하냐”고 묻는데, 이에 ‘미국도 안 하는 연구’라고 힘주어 답하면 “근데 우리가 왜 하냐”는 반응이 돌아온다며 답답해했다. 한 연구원은 “우리도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들어왔다”고 했다. 그들의 도전 정신이 꺾인 이유와 식은 열정을 다시 지필 방법을 물었다.
  • 박철우 중앙지검장 “검찰 조직, 관행·편향 벗어나 성찰해야”

    박철우 중앙지검장 “검찰 조직, 관행·편향 벗어나 성찰해야”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 조직에 필요한 덕목으로 성찰을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2일 신년사에서 “사명감, 책임감, 훈훈한 조직문화가 곧 검찰이 변화할 수 있는 수단이자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기능을 지켜낼 수 있는 디딤돌”이라면서 “우리의 전통과 같은 조직 문화가 변화의 수단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으려면 딱 한 가지만 보태지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25년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복구하는 재건의 시간이자, 그 어느 때보다도 검찰개혁에 강한 동력이 집중됐던 변화와 고통의 시간”이라면서 “검찰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억울함 속에 괴로워했던 시간이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무의식적이나마 오만하게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없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주장하지만 정작 지금 당장 내 손에 있는 사건에서는 종전에 해오던 관행이나 어떤 편향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과함이나 부족함은 없었는지, 혹시나 면피성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닌지, 타성이나 안일함에 젖어있었던 것은 아닌지 나 자신과 우리 조직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성찰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가 예정되는 등 검찰조직의 큰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조직문화의 쇄신을 당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지검장은 이어 “오늘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권익을 구제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시는 서울중앙지검 구성원 모두가 바로 검찰 변화의 주역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병오년 새해 힘찬 의정활동 출발

    경북도의회, 병오년 새해 힘찬 의정활동 출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신년 참배를 실시하고, 도청 화백당에서 ‘2026년 경북도의회 신년교례회’에 이어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6년 경북도의회 시무식’을 개최하며 새해 의정활동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호국원 참배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영천지역을 지역구로 둔 이만희 국회의원 및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및 안동시와 예천군을 지역구로 둔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유관 기관·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의장단, 상임·예결위원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의장의 신년사와 최병준·배진석 부의장의 신년 덕담, 지난 1월 1일자로 부임한 김진현 의회사무처장의 부임사와 직원 상호간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흔들림 없는 의정 지원과 책임 행정을 통해 도민 신뢰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함께 다졌다. 박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도민 여러분의 헌신과 경북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경북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2026년 병오년은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로, 이 기운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경상북도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뜻을 받드는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효리, 털털한 모습으로 새해 인사 “우리 기세 알지?”

    이효리, 털털한 모습으로 새해 인사 “우리 기세 알지?”

    가수 이효리가 새해 인사를 했다. 그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에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효리는 “저는 지난 한 해 왠지 타협이나 포기, 안정 같은 말들이랑 친하게 지냈는데요, 2026년엔 걔네보다 다시 열정, 도전이 될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2026 해야하는 거 알면서도 계속 미뤘던 거, 나이 많아서 안 돼 하고 포기하려 했던 거 다시 꺼내들고 다시 노력해봐요”라고 했다. 이효리는 “여러분도 저 응원해주세요. 특히 양띠 친구들!!! 우리 아직 다 못했자나~~ 주저앉지 마. 우리 기세 알지?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한편 그는 지난 8월 서울 서대문구에 ‘아난다 요가원’을 개업했다. 당시 요가원 수강권은 오픈 하자마자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 생활을 이어가다 2024년 서울로 이사했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60억원 단독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도약하는 강서, 모두가 행복한 상생 강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도약하는 강서, 모두가 행복한 상생 강서”

    서울 강서구가 지난 1일 병오년을 맞아 열린 ‘개화산 해맞이’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올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3000여명의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북을 타고하며 강서구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한 해 강서구의 발전과 변화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병오년 새해에는 지치지 않는 열정과 도전, 그리고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처럼 강서구민 모두가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과 함께 도약하는 강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상생 도시 강서를 만들겠다”며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기쁨이 항상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식 행사에 앞서 문인협회의 시 낭송과 국악협회의 길놀이 공연 등도 펼쳐졌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년운세와 새해 소망을 입력하면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 국내 전자·IT 업계 새해 화두는 ‘초격차·초일류’…경쟁 심화된 환경에 도전·혁신 강조

    국내 전자·IT 업계 새해 화두는 ‘초격차·초일류’…경쟁 심화된 환경에 도전·혁신 강조

    새해를 맞은 전자·정보기술(IT) 업계가 2일 일제히 신년사를 내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을 견인한 반도체 업계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경쟁이 심화하는 대외 환경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공지하고 “지난해 한 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회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활동 강화, 이미지센서 글로벌 고객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HBM4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고 덧붙이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과거와 같은 월등한 경쟁 우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성과는 기술 리더십 복원을 위한 초석에 불과하다“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선단 공정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한다면 다가오는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AI 시대에는 각 분야 기술의 결합이 가치를 좌우한다”며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DS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면 조직 간 긴밀한 기술 협력 및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 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반추하며 “이제는 작년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단순히 1등이 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바탕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전하는 ‘수펙스 정신’과 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업계를 선도한다는 동기부여는 극대화하되 패기 있게 도전하는 수펙스 정신과 끊임없이 점검하는 겸손한 태도, 협업의 문화 역시 지속돼야 한다”며 “치열한 기술적·전략적 논의를 통해 원 팀 정신을 완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곽 사장은 “진정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구현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명확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가전 업계에서는 제품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위기 인식이 쏟아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은 신년사에서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까지 혁신해 업무 스피드와 생산성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우리의 기술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제품력과 위기 대응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말 신년사 영상에서 “기술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이 바뀌는 상황에서 고객의 기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구 회장은 “한 번 선택하면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보안 문제로 타격이 컸던 통신업계에선 변화와 AI 전환을 강조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신년사에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고 말했다. 정 CEO는 “모든 위대한 변화는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이고 인내를 요구하지만, 결국에는 찬란한 성장으로 기억된다”며 “누구나 AI로 자신만의 성과를 만들고, 회사의 성장이 구성원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SK텔레콤이 추진할 변화 과제로 ▲ 이동통신(MNO) 사업의 내실 강화 ▲ SK텔레콤만의 새로운 혁신 아이콘 창출 ▲ AI 전환(AX) 가속화를 제시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장기간의 조사 및 대책 마련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많은 임직원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전통적인 IT 영역·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네트워크, 마케팅, CS 등 우리가 하는 일상의 모든 업무가 침해 공격의 대상이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정보보안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위 보안 혁신 노력과 더불어 ‘열정’과 ‘속도’의 2026년 ‘붉은 말의 해’에도 AX 역량 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과감한 도전을 이어 나간다면 고객과 시장이 인정하는 최고의 AX 혁신 파트너로 지속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를 보내며 느낀 소회와 당부를 함께 전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는 우리가 가져가야 할 차별적 경쟁력의 영역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한 시기”라며 “2026년은 우리가 설계한 미래 경쟁력에 대해 성공 체험을 확대하고 실제 성공을 축적해 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R.U.S.T’(신뢰·다짐·용기·연대·변화)를 토대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2026년 책임행정 이어갈 것”

    이수희 강동구청장 “2026년 책임행정 이어갈 것”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6년 새해 책임행정을 다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구청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2026년에도 공직자로서의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구정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는 희망과 열정, 도전을 상징하는 해”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과 사업들이 행정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교통, 주거, 도시환경, 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 온 행정 과제들이 점차 구민의 일상 속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행정은 구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만큼, 정책의 완성도뿐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결과까지 살피는 자세가 필요한 만큼, 작은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오는 6일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13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구정보고회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 한 단어, 한 줄 툭… 시마가 불쑥 찾아왔다

    한 단어, 한 줄 툭… 시마가 불쑥 찾아왔다

    ‘시마(詩魔)가 왔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피하고 싶지 않았다.// 여기 시마와 나눈 22일 동안/ 그 애증의 기록을 남긴다.’ ●시마와 한 달간 동고동락 시를 쓰듯 시인의 말을 남겼다. 정일근(68) 시인은 ‘시의 마귀’가 아니라 ‘시를 짓고자 하는 생각을 일으키는 일종의 마력’으로 “시마가 찾아와 지난해 10월 한 달 꼬박 동고동락하며 같이 보냈다”고 했다. “시인이 만드는 열정의 이름”이자 “피할 수 없는 유혹” 같은 시마가 불쑥 다가와 시의 한 단어, 한 줄을 툭, 건네주고 사라졌다. 시인은 그것으로 시를 짓고 62편을 추려 ‘시 한 편 읽을 시간’을 냈다. 제목은 ‘밤 열한시 오십육분의 시’에서 가져왔다. ‘지친 바람처럼 무너져 돌아’와 일찍 자리에 누운 어느 날 밤 ‘눈을 떠 시계를 보니 아직 오늘의 귀퉁이가 조금 남았다, 밤 열한시 오십육분// 이 얼마나 고마운 시간인가, 오늘이 끝나지 않은 것이// 아직 기도할 시간 있는 것이// 시 한 편 읽을 시간 남아 있다는 것이’라며 하루의 끝자락에서 흐르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헤아린다. 오늘과 내일, 삶과 죽음의 경계에 다다라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품게 된 아쉬움일 수도 있다. 1984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정일근 시인은 한국일보 신춘문예(1985년·시), 서울신문 신춘문예(1986년·시조)에 연이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1987년 첫 시집 ‘바다가 보이는 교실’(창비) 이후 영랑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서정’의 얼굴이 됐다. ●40년 시력… 언어적 경계를 넘어서 이번 신간은 시인의 열다섯번째 시집이자 ‘난다시편’의 다섯번째 책이다. ‘정일근의 편지’와 수록작 ‘시란’(A poem is)의 영문판(정새벽 반역)이 수록돼 있다. “여기 우리들 시를 거기 우리들 시로 거처를 옮겨 언어적 경계를 넘어볼 수 있겠다는 또 하나의 재미를 꿈꿔보자 했다”는 게 출판사의 부연이다. 꽃 한 송이로 꽃밭 다 보여주듯 씨앗 한 톨로 숲을 보여주는 시(‘시가 꾸는 꿈’ 중), 깔끔한 맛과 화려한 향기의 시를 마시며 취하고 싶은 날 찾게 되는 시인(‘시를 도정하듯’ 중)이고 싶은 바람이 시 곳곳에 묻어있다. ‘내 몸을 때려 편경(編磬) 소리 내며/ 시를 읊듯 노래하며 살았으면’(‘다시, 만어’ 중) 하고 40년 시력을 녹여냈다. “제 시의 페이지를 넘기는 당신의 손, 그 손바닥에 손금의 온기로 고스란히 남고 싶습니다.”(‘정일근의 편지’ 중)
  • 정원오, “늘 시민의 곁에서 끝까지 힘될 것…도전 이어가겠다”

    정원오, “늘 시민의 곁에서 끝까지 힘될 것…도전 이어가겠다”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1일 새해를 맞아 “시민의 불편함과 맞서고, 말보다 실천으로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6년, 변함없이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 정국과 탄핵, 새 정부의 출범까지 굽이치던 일상의 갈림길마다 분명한 방향을 만들어낸 것은 시민의 힘이었다”며 “위기 앞에서 서로를 향해 모였던 시민의 저력은 이 사회가 다시 나아갈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분명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오년은 지치지 않는 힘과 열정으로 내달리는 ‘붉은 말’의 해”라며 “주저하기보다 도전하고, 물러서기보다 길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우리의 일상이 빠르게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셨던 시민 한 분 한 분을 믿고, 다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해의 출발선에서 다시 약속드린다”면서 “어떤 자리, 어떤 역할에 있더라도 늘 시민의 곁에서 끝까지 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구청장은 이날 성동구민들에게 보낸 새해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도 “그동안 마음속에만 품어두었던 꿈과 소망이 있다면, 올해는 한 번쯤 용기를 내 보셔도 좋겠다”며 “망설임을 지나 한 발을 내딛는 순간, 이미 새로운 길은 시작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구체적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성찰, 유려하게 풀어내[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평론 심사평]

    구체적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성찰, 유려하게 풀어내[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평론 심사평]

    202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 응모작들의 특징은 전통적인 비평의 형식을 넘나드는 실험적 형태의 글쓰기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문학과 철학을 비교하며 문학적인 글의 특수성을 사색한다든지, 현대시가 잃어버린 음악성의 원천을 고찰하며 랩과 시조의 관계를 묻는다든지, 시조의 현대시적 특색은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 등 규범화된 평론의 경계를 탐문하는 글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비평의 본질과 한계, 그 너머의 가능성을 묻는 일은 비평이 본래 맡아야 할 영역이다. 이에 관한 글쓰기가 늘어나고 깊이 또한 심화하였다는 점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실제적인 예시를 통해 질문을 구체화하지 않는다면 추상적 사변을 벗어나기 어렵다. 이런 점으로 인해, 심사자들은 숙의 끝에 작품과 작가에 대한 자기만의 성찰과 이를 유려하게 풀어낸 응모작에 손을 들어주었다. 배민정씨의 평론 ‘도망치지 않는 시 – 황유원의 시’가 그것이다. 이 글은 한 시인의 시적 세계가 가닿은 지평선의 끝을 섬세하게 추적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얻게 된 것은 무엇이며, 그로부터 다시 무엇이 시작 가능한지 줄곧 묻고 답한다. 문학이 형편없이 초라하고 진부해진 이 시대에, 시적 언어를 경유해 도달할 수 있는 비평적 사유의 고지를 잘 보여 주었다. 유행처럼 범람하는 다양한 의제들 사이에서 길을 잃기 쉬운 비평의 곤혹을 타개하기 위한 기반을 찾은 느낌이다. 경쟁작으로 제시된 ‘당사자성으로 공동체를 다시 쓸 때 – 성해나론’은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소설과의 대화로 잘 풀어냈다. 다만 논지가 다소 산만해서 하나로 응축하는 힘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다. ‘접속사의 삶 – 백은선론’도 흥미 있게 살펴본 글이다. 비평과 작품이 길항하며 얽혀드는 맛이 느껴지는 수작이지만, 불필요한 군더더기로 인해 집중력이 흩어지는 경향이 지적되었다. 이번 심사는 응모작 하나하나를 검토하며 내뱉는 감탄과 탄식이 교차하는 순간들이었다. 조만간 지면을 통해 꼭 마주하리라는 기대작들이 많았기에, 응모했던 모든 분의 열정과 분발을 꼭 당부하는 바이다.
  • 20년 만에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밀라노·코르티나 2곳 병기는 처음

    20년 만에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밀라노·코르티나 2곳 병기는 처음

    다음 달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회다. 앞서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서 각각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2개 도시가 공식 명칭에 병기되는 대회로 월드컵처럼 국가 개최가 아닌 도시가 중심이 되는 올림픽에서 이번 올림픽처럼 많은 종목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IT’s Your Vibe’라는 대회 모토는 분위기, 열정, 느낌 등을 뜻하는 ‘Vibe’와 개최국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약자 ‘IT’를 합친 것으로 대회 조직위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연대, 에너지, 열정을 공유해 올림픽의 본질을 부각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개회식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아이스하키 종목은 밀라노에서 열리며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알파인 스키와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이 진행된다. 베로나는 경기 없이 폐회식만 개최된다. 스키와 등산을 접목한 산악 스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비롯해 모두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공식 마스코트는 티나와 밀로다. 두 마리의 쾌활한 담비로 티나는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밀로는 밀라노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미 두 차례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충분한 동계종목 시설을 보유한 이탈리아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만들고자 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올림픽의 종목분산 개최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할 수 없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20㎞나 된다. 자동차로 4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물류와 운송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밀라노 외곽에 건설 중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는 완공이 연기되며 1월 9일에서야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그나마도 경기장 규격마저 북미아이스하키리크(NHL) 표준규격과 달라 선수들의 안전문제도 제기됐다.
  • 긴장·서정성… 보이지 않던 것 느끼게 해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시 심사평]

    긴장·서정성… 보이지 않던 것 느끼게 해 [서울신문 2026 신춘문예 - 시 심사평]

    이번 신춘문예에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를 실감케 할 만큼 많은 원고가 투고되었다. 투고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그 형식과 수준이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해졌으며, 내용상으로는 ‘나’의 목소리와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이 보다 두드러졌다. 다만 증가한 작품의 양에 비해 시 쓰기와 더불어 ‘나’가 깨어지고 변화되는 그런 힘 있는 시편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1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 아마도 우리 사회는 저마다 겪고 있는 여러 문제를 문학에 대한 믿음과 열정으로 점차 상대해 나가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심사위원들은 아쉬운 마음보다도 더 큰 기대와 응원의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심사를 마칠 수 있었다. 투고된 5194편 가운데 본심에 올라온 작품은 ‘깃털 털기’ 외 2편, ‘자신감 있는 자신감과 자신감 없는 자신감’ 외 4편, ‘바깥의 미래’ 외 2편, ‘묘사의 밀도’ 외 2편이었다. 저마다의 매력과 깊이를 보여 주는 수작들로, 대표작 이외의 시편들이 대표작만큼의 참신함과 완성도를 보여 주었다면 충분히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을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묘사의 밀도’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안정적인 문장들이 지성적으로 구성되며 환기하는 긴장감과 서정성은 독자로 하여금 저마다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하고 또 느끼게 하며, 결국엔 다시금 비우게끔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결과가 ‘고작’ 기억일 뿐이라 하더라도 ‘묘사의 밀도’를 충분히 느끼며 통과한 이들은 그것이 결코 고작이 아님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당선을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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