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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경, 日 활동 중 토로한 속내…“아이돌도 아니라 성공 어려워”

    성시경, 日 활동 중 토로한 속내…“아이돌도 아니라 성공 어려워”

    가수 성시경(46)이 일본 활동에 관한 속내를 드러냈다. 성시경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 공연과 가족여행 잘 마치고 돌아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성시경이 선배 가수 양희은과 함께 다정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성시경은 “일본은 공연에 게스트(초대 손님) 문화가 없나 보다. 꼭 더욱 성공해서 더 큰 무대에서 사랑하는 선후배들 모시고 함께 노래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아이돌이 아닌 가수가 일본에서 성공하는 일은 쉽지도 않고 전례도 없는 일”이라면서 “엄청 응원받고 싶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2023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일본 활동에 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K팝은 아이돌 음악 위주”라며 “가수로서 일본의 경기장에서 한번 공연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신인’으로서 열심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일본 활동을 위해 독학으로 일본어를 학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3월 개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으로 일본 배우 겸 영화감독 마츠시게 유타카와 자유롭게 대화하기도 했다.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한 성시경은 국내 발라드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 중 하나다. 최근에는 구독저 200만명 이상을 거느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 김제동, 근황 영상…“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하냐” 발끈

    김제동, 근황 영상…“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하냐” 발끈

    방송인 김제동이 김국진·김용만과 함께한 골프 대결 영상에서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국진·김용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김제동과 골프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 영상이다. 이날 경기 도중 김국진이 “오후에 일정이 있다”며 자리를 뜨려 하자, 김용만은 “간다고? 이게 뭐야? 안 되겠으니까 간다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김제동은 “자식 둘을 버리시는 거예요? 연예인 아니라고 무시하시는 거예요?”라고 농담 섞인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집에 가서 개 산책도 해야 하고 할 일 많다”며 푸념하듯 말했다. 김국진은 “세 홀 정도만 더 보고 가겠다. 진짜 일정이 있다”고 해명했고, 김용만이 “흥미 없으면 가”라고 하자 김제동은 “그럼 지금 가야 된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김용만은 “골프에 자극을 주는 분이 있다. 세 번 쳤는데 2패 1무”라며 김제동을 소개했고, 김국진은 “삶 자체가 싱글이다”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근황을 묻자 김제동은 “국진이 형님 계신 골프연습장에 일주일에 한 번씩 가고, 토요일마다 공연하며 지낸다”고 전했다.
  • ‘9살 연하♥’ 은지원, 재혼 후 ‘2세 계획’ 밝혔다…“자연 임신 원해”

    ‘9살 연하♥’ 은지원, 재혼 후 ‘2세 계획’ 밝혔다…“자연 임신 원해”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을 앞둔 그룹 젝스키스 출신 방송인 은지원(47)이 2세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인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웹 예능 ‘짠한형’ 114회가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은지원은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조심스러웠다. 결혼식은 가족끼리만 하기로 했다”며 “성격상 칭찬받는 게 너무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조촐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코미디언 이수근은 “은지원은 시즌1 때도 조용히 했다”라고 초혼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은지원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케냐 간 세끼’를 촬영한 이수근은 본인도 은지원의 재혼 사실을 몰랐다며 “아무한테도 이야기를 안 했다. 케냐 가서도 안 했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냐에서 감은 왔다. 처음 보는 고급 화장품을 챙겨왔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이런 것까지 챙겨주나’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속옷까지 챙겼었다”며 “‘1박 2일’ 촬영하면서 물에 빠지기도 하니까 스타일리스트한테 속옷도 다 보냈다”고 말했다. 이수근이 “결국 가장 가까운 사람과 연인이 됐다”고 하자 은지원은 “가까이 있던 사람과 만날 인연이 될 수밖에 없더라. 내가 돌아다니면서 미팅을 해 본 적도 없고”라고 밝혔다. “자식 생각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은지원은 “자연스럽게 생기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아이는 하늘이 주시는 것”이라고 하자 은지원은 “아이 갖고 싶다고 노력하는 사람들치고 바로 생기는 사람은 못 봤다. 제 주변에도 시험관을 여러 번 시도했다가 포기하고 자연 임신한 사람이 있다”라며 공감했다. 은지원은 지난 6월 재혼을 발표했다. 당시 은지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 결혼식 하객과 바람난 남편 “처가서 해준 신혼집이 너무…” 황당 변명

    결혼식 하객과 바람난 남편 “처가서 해준 신혼집이 너무…” 황당 변명

    결혼식에 왔던 회사 여직원과 카풀을 하다 바람난 남편이 “신혼집이 회사와 멀어서 그랬다”는 황당한 핑계를 대 이혼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과 불륜녀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고 싶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두 사람은 연상연하 커플로, A씨가 남편보다 3살 많다고 한다. 연애 시절 직장생활을 먼저 시작한 A씨는 남편이 취직을 준비할 때 생활비를 내줬다. 다행히 남편은 비교적 수월하게 취업했고, 취직하자마자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신고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남편은 모아둔 돈이 없었고 시댁 사정도 넉넉지 않았다. 그래서 신혼집은 A씨 부모님이 A씨 명의로 마련해주셨다. 남편이 회사와 집이 거리가 멀다고 불만을 갖긴 했지만 결국 그 집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과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내비게이션 기록을 보게 됐다. 충격적이게도 기록에는 A씨가 전혀 모르는 아파트와 모텔이 목적지로 여러 번 찍혀 있었다. A씨가 추궁하자 남편은 회사 여직원과 카풀을 하다가 벌써 3개월째 부정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실토하며 “회사에서 집이 멀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황당한 핑계를 댔다. 더 충격적인 건 남편과 바람이 난 여직원은 결혼식에 와서 축하 인사까지 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A씨는 곧바로 양가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고,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남편과 이혼을 결심했다. A씨는 “남편과 여직원이 너무 괘씸해서 법적으로 물을 수 있는 책임은 전부 묻고 싶다”면서도 “한 가지 걱정은 부모님이 제 명의로 사주신 집까지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준헌 변호사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사실혼 관계는 법적으로 보호된다. 따라서 관계를 깨뜨린 남편과 상간녀 모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남편과 상간녀에게는 정신적 손해배상을, 남편에게는 추가로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간 소송에서 이기려면 두 사람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과 상간녀가 남편이 유부남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이 짧기 때문에 예물이나 혼수품을 돌려주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부모님이 증여해주신 집은 원칙적으로 ‘특유재산’이어서 분할 대상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이혼→동거→결별’ 함소원, 18세 연하 전남편과 데이트 포착

    ‘이혼→동거→결별’ 함소원, 18세 연하 전남편과 데이트 포착

    배우 함소원(49)과 18세 연하 중국인 전남편 진화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근황이 전해졌다. 방송인 박슬기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남의 광장 롯데월드. 소원 언니 가족 만남. 너무 반가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함소원과 진화, 그리고 두 사람의 딸이 박슬기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함소원과 진화가 나란히 밀착해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딸을 위해 꾸준히 교류해왔으며, 이날도 딸을 위해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함소원은 2018년 진화와 결혼해 같은 해 12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진화가 “함소원이 때렸다”며 돌연 눈 밑과 코에서 피가 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진화는 이후 “오해의 글을 썼다”고 해명했지만, 함소원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고 이혼을 공식화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당시 함소원은 그러면서도 “이혼 사실을 공개했으니 헤어져야 했는데 딸이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면서 동거 중인 사실을 알렸다. 함소원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결합 가능성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진화와 완전히 결별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 “2000만원 보내라”… 상주·광주 등 ‘캄보디아 피해’ 신고 폭주

    “2000만원 보내라”… 상주·광주 등 ‘캄보디아 피해’ 신고 폭주

    올 8월까지 330건 납치·감금 신고광주 20대 “살려 달라” 뒤 연락 두절제주 20대, 3500만원 코인 보내 석방서류 배달·동행 등 캄보디아행 권유SNS 넘어 중고거래 ‘당근’까지 침투 대통령실, 수사당국 현지 급파 검토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 등 캄보디아발 납치·감금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경북·전북·광주·충북·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 피해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취업이나 고수익 투자 등을 빌미로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연락이 끊긴 사례가 속출하자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 상주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A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 신고가 지난 8월 22일 접수됐다. A씨는 지난 8월 19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경찰은 해외 범죄 조직이 A씨를 감금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신고 다음날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등으로 사건을 통보했다. A씨는 출국 뒤 연락이 끊겼다가 8월 24일 텔레그램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2000만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한 뒤 다시 연락이 두절됐다. A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A씨가 차용증 내용을 적은 노트를 들고 있는 사진도 게시됐다. A씨 가족은 발신 번호가 확인되지 않는 협박성 문자메시지도 여러 차례 받았다. 올해 들어 경북에서만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실종됐다는 신고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총 7건이다. 경찰 접수 이후 외교부로 통보된 건과 캄보디아 현지 신고 등을 포함하면 올 8월까지 모두 330건의 납치·감금 신고가 이어졌다. 광주에 사는 20대 남성 B씨도 지난 6월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한 뒤, 캄보디아에서 가족에게 “살려주세요”라는 마지막 전화를 남기고 실종됐다. 지난 8월 20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 경찰 수사 결과 B씨의 휴대전화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혔다. 경찰은 외교부를 통해 대사관에 소재 확인을 요청했지만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충북에서도 지난 9일 “아들이 캄보디아에 감금된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동갑인 지인 2명과 함께 여행을 갔다가 프놈펜의 한 건물 안에서 감시받고 있다고 카카오톡으로 연락해왔다”고 진술했다. 제주에서도 지난 7월 출국한 20대 C씨가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감금됐다가 35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주고 풀려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캄보디아행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한 유인성 게시글은 SNS에 넘쳐나고 있다. 특히 취업 외에도 ‘캄보디아 서류 배달’, ‘사진 촬영 동행자 구함’ 등 경계심을 낮추고 캄보디아행을 가볍게 권유하는 유인글은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도 버젓이 올라와 있다. 경찰 관계자는 “SNS 검색을 강화하고, 의심 게시글 차단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 피해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도 강화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캄보디아 감금 국민의 단계적 송환과 수사당국 관계자의 현지 급파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 관계 당국이 참석했다.
  • 배경훈 “최상목, R&D 예산 삭감 지시”… 본인 소재 딥페이크 영상엔 ‘유감’

    배경훈 “최상목, R&D 예산 삭감 지시”… 본인 소재 딥페이크 영상엔 ‘유감’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추석 연휴 내내 여야가 충돌한 정부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고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되면서 국감이 파행되기도 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통신사 해킹 사태와 국정자원 화재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배 부총리는 “최근 대규모 해킹 사고와 국정자원 화재에 대해 디지털 안전 책임을 책임지고 있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근원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처음 대통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9월 28일 오후 5시 30분에 열렸다고 한다”며 “(화재가 발생한 뒤) 48시간 이후 대통령 주재 중대본 회의가 열린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28일 회의는 당초 총리 주관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면서 지시를 내리셨다”며 “회의에서 실제적인 데이터 이중화 문제, 액티브 방식 등 여러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과 김장겸 의원은 AI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을 시연하며 과기정통부의 AI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AI 관련 주식 거래를 하기 전 배 부총리의 보고를 받는 것을 묘사한 딥페이크 영상을 공개했고, 이에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국감이 일시적으로 파행을 겪는 사태도 발생했다. 배 부총리는 “영상에 딥페이크 영상이라는 자막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영상이 돌아다닐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조직으로 승격하면서 AI실이 생기고 산하에 2개 과가 신설된 것은 AI의 산업 진흥만큼 안전과 신뢰에 대한 부분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시절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R&D 예산 삭감으로 피해 입은 모든 분들게 사과드린다.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R&D 예산 삭감 과정에서) 대통령실에 끌려간 측면이 있다”며 최상목 당시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주요 연구개발비를 10조원으로 줄이라고 한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14일 열리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구글·애플·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사장,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 이희진 메타 법무 총괄 등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 ‘탈세 벌금 1840억→사망설’ 판빙빙, 9년 만에 ‘좋은 소식’ 전했다

    ‘탈세 벌금 1840억→사망설’ 판빙빙, 9년 만에 ‘좋은 소식’ 전했다

    탈세 논란 이후 자취를 감추며 사망설에 휩싸였던 중국 배우 판빙빙이 금마장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1일 발표된 ‘제62회 금마장 영화제’ 후보 명단에 따르면, 판빙빙은 영화 ‘지모(地母·Mother Bhumi)’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에서 열리는 금마장은 중화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다. 판빙빙이 금마장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금마장 후보가 공개된 이후 판빙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술잔 사진을 올리며 “인생길을 오르며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방금 비행기에서 내려 한 잔. 분주하지만 충만한 여정을 위해 건배합니다. 길은 멀지만, 우리 함께 걸어가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탈세 의혹에 휩싸이면서 오랜 기간 자숙했던 판빙빙이 금마장에서 여우주연상을 손에 쥐고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018년 판빙빙은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중국 세무 당국은 판빙빙에게 8억위안(약 1840억원)이 넘는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벌금을 낸 후 활동을 중단한 판빙빙을 두고 일각에서는 망명설, 실종설, 사망설, 구금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자숙 4년 만인 2022년 할리우드 영화 ‘355’로 복귀한 판빙빙은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판빙빙은 “연기자는 때로 자신을 침착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종설 등을 일축했다. 그는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새로운 눈으로 다른 인생을 바라보고, 또 다른 인물을 만나고, 또 다른 느낌을 쌓아가면서 인생을 대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백기 동안 영화를 많이 봤고 영화 수업도 많이 들었다. 시간에 쫓겨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빙빙이 출연하는 영화 ‘지모’는 다음 달 개최되는 금마장에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영화 음악상 등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또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 ‘신민아♥’ 김우빈, 비인두암 통증 토로…“기억이 안 날 정도”

    ‘신민아♥’ 김우빈, 비인두암 통증 토로…“기억이 안 날 정도”

    배우 김우빈(36)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극심했던 고통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55)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 영상은 근래 텐션이 가장 높은 우빈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에 대해 “하늘이 주신 휴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김우빈은 당시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청’ 출연을 앞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을 하기로 결정해놓고 한 달 뒤에 아픈 걸 알게 됐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정재형이 “그런데 지금 모습을 보니까 그런 시간의 의미는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고 하자 김우빈은 “너무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좋은 것만 남은 것 같다. 쉬던 시간이 나에게 좋은 것만 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증은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라고 밝혔다. 김우빈은 “기억이 나지 않으니까 통증은 제 인생에 없는 것이지 않나. 그러면 좋은 것만 남는 것”이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내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고,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하늘이 나에게 너무 큰 선물을 주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투병) 이후에 제 마음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코와 목, 편도선에 생기는 비인두암은 10만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이다. 김우빈은 2019년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고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는 램프의 정령 지니로 분해 배우 수지와 호흡을 맞췄다.
  • 정웅인 “매니저 사기로 전 재산 잃고 사채업자 찾아갔다”

    정웅인 “매니저 사기로 전 재산 잃고 사채업자 찾아갔다”

    배우 정웅인이 전 재산을 사기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정웅인이 절친 장항준 감독, 배우 송선미와 함께 출연해 데뷔 비화와 인생사를 공개했다. 정웅인은 대학 졸업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시절, 장항준 감독 덕분에 드라마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SBS ‘천일야화’ 메인 작가였던 장항준이 ‘김병욱 PD한테 연락이 갈 건데 처음엔 안 한다고 해. 한 번 까야 애가 닳아’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후 ‘천일야화’를 시작으로 영화 ‘조용한 가족’, 드라마 ‘국희’ ‘은실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정웅인은 또한 어려웠던 가족사를 떠올렸다. 함바집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오토바이로 국수를 배달하다가 넘어져 쏟아진 국수를 다시 담던 기억을 전하며 “그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선 “지금 내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자다가도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그는 드라마 ‘세 친구’ 출연 이후 매니저가 자신의 재산을 담보로 사채를 쓰는 바람에 전 재산을 잃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정웅인은 “사채업자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었다”며 “압류 딱지를 붙이던 분이 ‘유명하신 분인데 뒤쪽에 붙여드릴게요’라고 말하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장항준·김은희 부부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장항준 감독의 신혼집에서 반려견에게 물린 정웅인은 김은희 작가와 언쟁을 벌였고, 당시 장항준 감독이 정웅인 편을 들었다가 김은희 작가에게 뺨을 맞았던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손열 칼럼] 노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이 되려면

    [손열 칼럼] 노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이 되려면

    ‘빛 샐 틈 없는 동맹’이라던 한미 관계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을 둘러싼 파열음이 심상치 않고 국내적으로 정쟁의 소재가 되고 있다. 미국에 ‘노’(No)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허세로 끝나지 않으려면 치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 1989년 일본의 우파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와 소니 사장 모리타 아키오는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란 책을 출간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미국 의회가 급히 영어 번역본을 마련해 회람했을 정도였던 이유는 충견으로 여겼던 일본의 반항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은 엔화 환율의 강제 평가절상을 추진한 플라자 합의를 눈물을 머금고 수용했고, 세계 최고 기술력의 일제 반도체와 TV, 자동차 수출을 덤핑으로 몰아 때리는 미국과 굴욕적 협상을 벌였다. 이 책은 미국의 경제 강압에 분개하면서 존중받아 마땅한 강국으로서의 자긍심 회복을 촉구했다. 그러나 36년이 지난 현재도 일본은 미국의 뜻을 거역하지 못하는 처지다. 미일 동맹에 안보를 전적으로 맡기고 미국 시장에 수출을 의지하는 대미 의존 구조를 바꾸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도 다르지 않다. 대미 관세 협상에서 한국이 보유한 협상 카드를 넘는 블러핑(bluffing)은 어렵다. 국제정치에서 협상력은 상대적인 국력과 전략적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미국에 대한 한국의 국력 균형이나 전략적 가치가 일본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지난 9월 4일 일본이 서명한 미일 관세합의 양해각서 이상의 성과를 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디테일에서 일본이 놓친 부분을 확보할 수는 있겠으나, 큰 틀에서 협상을 잘못했다고 분노할 필요도, 잘했다고 상찬할 이유도 없다. 정작 필요한 것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장기 플랜이다. 스스로 국방력과 기술력을 키우는 국력 증진 플랜은 당연하고,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외교 플랜도 중요하다. 트럼프 시대에 더이상 강고한 동맹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은 지정학적 변화와 경제적 여건에 따라 개별 동맹의 가치를 판단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 및 중국의 군사적 부상으로 한미동맹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향후 트럼프·시진핑, 트럼프·김정은 사이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 동맹의 가치는 출렁일 수 있다. 관세와 투자를 둘러싼 거래 역시 가변적이고 잠정적이다. 이번에 타결한다고 해서 지속적·장기적으로 적용될 것이라 자신할 수는 없다. 한미동맹과 연합을 강화하는 플랜A를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장기적 시야에서 대미 과잉의존 구조가 초래하는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헤징과 다변화 등을 중심으로 정교한 플랜B를 수립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수출·수입 양면에서 중국에 대한 과잉 의존을 줄이고 날로 상승하는 유럽연합의 보호주의에 대한 방책도 마련해야 한다. 대미·대중 리스크를 줄일 유력 선택지는 인도·태평양 전략이다. 이 지역의 중심은 세계 경제의 성장엔진인 아세안과 인도로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4위권이다. 아세안은 한국에 제2의 무역 상대이자 제3의 직접투자 대상이며 제1의 관광지다. 인도는 중산층 5억명, 25세 이하 청년층 6억명을 가진 미래의 슈퍼파워다. 안보적으로도 이 지역은 미중 전략경쟁의 단층선에 있어 한국과 동병상련의 처지이며 전략적 발신력을 보유한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과 연대와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전략 공간이다. 그간 한국은 인도·태평양 개념의 수용을 주저해 왔다. 미중 경쟁 구도에서 양자택일의 문제 즉, 미국 편에 서는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 관계 강화라는 차원에서 인태전략을 수립했고, 중국 배제 구상이 아니라는 점을 애써 강조했다. 주체적인 인태전략을 추진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 인태전략은 한국 외교의 유력한 플랜B가 될 수 있다. 동맹 표류 가능성에 대비해 전략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제 강압에 대비해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역내 중견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을 풀가동하는 것이다. 이럴 때 대미 협상력도 강화될 것이다. 한국 외교는 동북아 4강 외교란 전통 노선을 넘어 인도·태평양으로 전략적 시프트를 본격화할 시점에 와 있다.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오스카·골든글로브 휩쓴 ‘대부의 아내’

    오스카·골든글로브 휩쓴 ‘대부의 아내’

    대부 3부작·애니 홀 등서 폭넓은 연기“연기 안 했다면 난 부적응자 됐을 것”봉준호에 오스카 각본상 트로피 전해 갱스터 영화의 고전 ‘대부’ 3부작(1972 ~1990)부터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긴 ‘애니 홀’(1977), 노년 멜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까지 폭넓은 연기 세계를 펼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턴이 세상을 떠났다. 79세.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키턴의 측근들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더 밝힐 게 없다. 슬픔에 잠긴 유족을 위해 지금은 사생활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산타아나에서 태어난 키턴은 19세에 뉴욕으로 이주해 연기를 공부했다. 1968년 뮤지컬 ‘헤어’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고, 이듬해 우디 앨런의 희곡을 토대로 한 연극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에 출연하며 앨런과 인연을 맺었다. 영화 데뷔는 ‘러버스 앤드 아더 스트레인저’(1970). 2년 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의 아내 케이 애덤스 역을 맡아 스타로 부상했다. 1970년대 키턴은 ‘앨런의 뮤즈’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는데 이 중 ‘애니 홀’로 “이 시대 가장 완벽한 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스카와 영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골디 혼, 벳 미들러와 함께한 ‘조강지처 클럽’(1996)은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로 다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제작·연출가로도 활약하면서 사후 세계에 대한 다큐멘터리 ‘천국’(1987)을 내놓았고, 감독 데뷔작 ‘마이 히어로’(1995)도 호평받았다. 202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각본상 시상자로 등장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에게 트로피를 건네기도 했다. 지난해 제작·주연을 맡았던 ‘서머 캠프’가 유작이 됐다.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은 키턴은 앨런, 알 파치노, 워런 비티 등과 연인으로 지냈다. 특히 ‘대부2’가 개봉한 1974년 파치노와의 연애가 공개되면서 ‘파워 커플’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둘은 ‘대부3’가 나온 1990년 완전히 결별했으나 이후에도 좋은 친구 사이를 유지했다. 키턴이 2017년 미국영화연구소(AFI) 평생공로상을 받을 때 파치노가 연단에 올라 추억을 회상하고 경의를 표하며 지속돼 온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운 키턴은 생전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세대 여배우 중 평생 미혼인 유일한 사람이다. 결혼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고, “나이가 든다고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부적응자가 됐을 것”이라면서 배우로서의 삶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 톰 크루즈, 아르마스와 ‘우주 결혼식’ 검토

    톰 크루즈, 아르마스와 ‘우주 결혼식’ 검토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가 26세 연하 여배우인 아나 데 아르마스(37)와 ‘우주 결혼식’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와 데 아르마스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설정처럼 극적인 결혼식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과 가까운 한 측근은 “톰이 우주여행에 관심을 보여 온 만큼 우주에서 결혼하는 첫 번째 부부가 되는 일이 그를 설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중 결혼식이나 스카이다이빙 결혼식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뭘 하든 그는 평범함과 최대한 거리가 먼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크루즈는 지난 7월 데 아르마스의 자택 근처인 미 동북부 버몬트 거리에서 둘이 손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을 일반에 노출하며 사실상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크루즈는 1987~1990년 배우 미미 로저스, 1990~2001년 니콜 키드먼, 2006~2012년 케이티 홈스와 결혼 생활을 했지만 모두 이혼했다. 데 아르마스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 ‘블레이드 러너 2049’,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앞서 16세 연상인 배우 벤 애플렉과 공개 연애를 하다 결별했다.
  • 국립현대무용단·서울시발레단…몸짓으로 잇는 두 개의 서사

    국립현대무용단·서울시발레단…몸짓으로 잇는 두 개의 서사

    현대무용단 ‘김성용·윌리엄 포사이스’춤의 본질·유기적 움직임 등 탐구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허용순’음악 맞춰 감정·인간관계 등 표출 세계적인 안무가의 대표작과 한국 무용계를 주도하는 안무가의 신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더블빌’ 공연이 서울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에 나란히 오른다. 더블빌은 하나의 접점으로 연결된 두 개 작품을 동시에 공연하는 방식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11월 8~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더블 빌: 김성용 & 윌리엄 포사이스’를 선보인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신작 ‘크롤’(Crawl)과 미국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의 대표작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One Flat Thing, reproduced)은 안무가의 고유한 안무 방법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크롤’은 김 감독이 구축한 움직임 방법론인 ‘프로세스 인잇’을 바탕으로 춤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안무가와 무용수 간 역할의 벽을 허물고 서로가 감각을 깨우면서 움직임을 개발하는 과정(프로세스)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무용수들을 ‘프로세서’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의 움직임은 치열한 생존, 버티고 나아가는 힘, 그 속에 일렁이는 수많은 감정을 드러낸다. 김 감독은 “안무가, 무용수의 몸으로 표출한 감정은 주관적이라 정답이 아니다. 관객이 공연을 보면서 각자 감정을 떠올리고 해석을 담아내면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은 한국 초연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창작을 한 포사이스는 수많은 모던발레 작품을 만들었고 세계 유명 발레단이 그의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갖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유럽과 미국 무용단이 여러 차례 공연하고 있다. 작품은 격렬하고 위태로운 움직임 속에서 대위법 구조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포사이스의 연구법을 드러낸다. 무용수 동선은 테이블이라는 구조로 제한되지만 위·아래·사이로 변하고 교차하며 유기적 움직임을 보여 준다. 이번 공연을 위해 오디션을 거쳐 한국인 무용수들을 선발했다. 서울시발레단은 ‘한스 판 마넨×허용순’을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네덜란드 출신 무용 거장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Kammerballett)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안무가 허용순의 ‘언더 더 트리스 보이시스’(Under The Trees’ Voices)로 구성했다. 캄머발레는 지난해 아시아 초연에서 큰 호응을 받은 서울시발레단이 재공연한다. 검정, 주홍, 노랑, 진갈색 등 네 가지 색상의 레오타드(상·하의가 연결된 옷)를 입은 무용수 8명이 카라 카라예프,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존 케이지가 작곡한 피아노곡에 따라 감정과 관계를 풀어낸다. 지난해 노련한 기술과 감정 연기로 찬사를 받은 발레리나 김지영이 올해는 작품 지도자이자 출연자로 함께한다. 허용순의 작품은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에치오 보소(1971~2020)를 향한 헌정이다. 그의 동명 교향곡 2번을 활용해 만든 무용작은 지난해 3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극장에서 초연하며 음악과 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았다. 무대에는 보소를 상징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빨강, 분홍, 파랑 등 다양한 색감의 의상으로 그의 삶과 인간관계, 음악의 영감 등을 표출한다.
  • “독버섯 발언 내가 선 넘은 것… 야당이 먼저 건넨 사과 감동”

    “독버섯 발언 내가 선 넘은 것… 야당이 먼저 건넨 사과 감동”

    혼나더라도 문자 공개 잘했다 생각명절 ‘냉부해’ 설전, 성찰로 잠시 평화싸워도 서로 등 두드리는 정치 돼야개혁 완수하면 여당 먼저 손 내밀고양당 대표가 마주 보며 웃을 날 올 것사생결단의 대결장이 된 정치권에서 모처럼 여야 인사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메시지로 품격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상대 당을 향해 ‘독버섯’, ‘균’이라며 격한 말로 전투를 벌이던 양당 수석대변인이 거친 언사에 대해 서로 사과한 것. 시작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선배님에 대한 공격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이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제가 먼저 사과했어야 맞다. 선배 노릇 못 해 미안하다”고 화답했다. 고소·고발은 물론 막말과 혐오가 당성의 잣대로 여겨지는 극단의 정치판에서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낸 두 수석대변인을 서울신문이 12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성훈 수석대변인을 칭찬하게 된 배경은. “먼저 따뜻한 말씀을 보내 준 박 수석대변인에게 감동했고 감사했다. 추석 연휴 기간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논란으로 인한 극심한 여야 갈등이 가장 행복해야 할 한가위 명절에 국민의 눈살만 찌푸리게 한 만큼 이런 모습을 통해 조금이나마 국민께 위로와 평화를 드리고 싶었다.” -‘독버섯’이라는 표현이 과했다고 생각하는지. “독버섯이라는 표현을 쓰게 될 줄은 몰랐다. 막상 말을 하고 보니 다른 표현들도 있는데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 수석대변인이 내밀어 준 손을 잡고, 동시에 나에 대한 브레이크도 잡고 싶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전에 사전 조율을 했는지. “전혀 없었다. 다만 글을 올리기 전에 소위 강성 지지층이라고 하는 분들에게 혼나지 않을까 염려는 했다. 하지만 혼나더라도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해 (박 수석대변인과) 따로 상의는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글을 쓰고 난 후에는 박 수석대변인과 소통했는지. “일부러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 수석대변인이 나보다 더 훌륭한 일을 했다. 곧 둘이 함께 막걸리 한잔하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지난달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후 공동 브리핑 때로 돌아가자는 메시지인가. “그래서 글과 함께 공동 브리핑 사진도 올린 것이다. 국민께는 위로를, 정치권에는 성찰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공동 브리핑이 한 걸음이 됐기 때문에 다음 한 걸음을 또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국 정치가 싸우더라도 서로를 이해하면서 등을 두드려 주는 낭만의 정치 시대로 되돌아가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개혁·내란 척결과 협치는 함께 갈 수 있는 걸까. “물론이다. 여당이 협치를 위한 손을 먼저 내미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개혁과 내란 청산이라는 큰 짐을 짊어지고 있다 보니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답지 못하다는 비판도 감수한다. 연내 개혁 입법이 마무리되면 충분히 여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당 지도부가 개혁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부담은 없나. “전혀 없다.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우리 정치가 가야 할 본질이다. 담대하되 정교하고, 신속하되 차분한 개혁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메시지를 잊은 적 없다. 하지만 협치는 단숨에 시작되지 않는 만큼 한 걸음 한 걸음 가기 위한 계단을 놓는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게 주로 어떤 말씀을 하는지. “아침에 일어나 보수·진보·중도까지 모든 성향의 신문 사설을 정리해 정 대표에게 보여 준다. 정국과 민심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를 절대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정무적으로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만을 대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큰 범위에서 보면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도 여론 중 하나다. 정당이 일부 여론만을 가지고 당론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강하든 약하든 모든 여론을 중시해야 한다. 이번 기회가 여러 가지 의견이 서로 용인되는 날갯짓이 돼 우리 정치가 쉬어 가는 쉼표가 됐으면 한다. -정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웃으면서 대화할 날이 올 수 있을까. “그럴 날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오는 11월 말까지 개혁의 시간이 끝나면 그 이후로는 대통령과의 여야 회동에서 보여 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여야 민생경제협의체를 허심탄회하게 합의한 양 대표가 서로를 믿는다고 했던 말씀을 잊지 않는다.”
  • ‘반도체 핵심’ 희토류 中의존도 80%… 미중 전면전 땐 한국 직격탄

    ‘반도체 핵심’ 희토류 中의존도 80%… 미중 전면전 땐 한국 직격탄

    미중 무역 갈등에 ‘전운’이 드리우면서 가뜩이나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만일 미중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면 국내 산업, 증시, 환율 등 경제 전반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내용과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역외(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 문건에서 사마륨·디스프로슘 등 원소 7종에 더해 사마륨·코발트, 터븀·철, 디스프로슘·철, 터븀·디스프로슘·철, 산화디스프로슘, 산화터븀 등 희토류 합금도 수출할 때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출 통제로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 자석 가격이 급등하면 반도체 공급망도 위협받게 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희토류 금속의 79.8%, 희토류 화합물의 47.5%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중국이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하는 해외 제품·기술까지 수출 허가를 통제하기로 한 것도 우려스럽다. 중국은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나 256층 이상 메모리 반도체, 잠재적 군사 용도의 인공지능(AI)의 연구개발은 개별적으로 수출 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민간용 제품·기술에 대해서도 허가를 지연하거나 심사 기간을 늘린다면 기업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100% 대(對)중 추가 관세 카드로 맞대응에 나선 점도 악재다. 세계 교역이 위축되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미국의 관세 보복으로 한국의 수출 의존도가 큰 대중 수출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급등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일 1432원까지 치솟으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1450원대를 돌파하면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로 엔비디아를 포함한 7개 대형 기술주의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총 7700억 달러(약 1105조원) 증발했다. 고강도 대외 리스크에 맞서 재계는 중국 리스크 분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공급망 비상 점검 체제에 돌입했다. 미중 갈등 장기화에 대비해 기업들은 동남아시아, 북미 등으로 생산 기지 및 원자재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탈중국’ 노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 곽튜브가 직접 공개한 결혼식 신부 사진…감출 수 없는 미모

    곽튜브가 직접 공개한 결혼식 신부 사진…감출 수 없는 미모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33·본명 곽준빈)가 결혼식을 마친 뒤 소감을 밝히며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곽튜브는 12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때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결혼식을 잘 올릴수 있었습니다!”라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다 모시고 싶었지만 못 모신 팬분들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가정에 충실하고 따뜻하고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곽튜브가 공개한 결혼식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의젓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뽐냈다. 곽튜브가 신부의 얼굴을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으로 가렸어도 신부의 빛나는 미모를 가리진 못했다. 곽튜브는 지난 11일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5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고, 축가는 여성 듀오 다비치가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안보현, 지예은, 류현경, 이준, 강기영을 비롯해 빠니보틀, 궤도, 풍자, 주우재, 이용주, 정재형, 김해준, 방탄소년단(BTS) 진, 기안84, 주호민, 셰프 권성준, 김태호 PD 등 방송가와 유튜브를 가리지 않고 연예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곽튜브는 당초 내년 5월로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신부의 임신 소식으로 날짜를 앞당겨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 ‘63세’ 톰 크루즈, 26세 연하 女배우와 ‘네 번째 결혼’…“우주 결혼식 추진”

    ‘63세’ 톰 크루즈, 26세 연하 女배우와 ‘네 번째 결혼’…“우주 결혼식 추진”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가 26세 연하인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7)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영화 ‘미션 임파서블’만큼 화려한 ‘우주 결혼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 등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디 아르마스는 사상 최대 규모의 결혼식을 구상하며 우주에서 결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모험을 좋아한다. 두 사람이 약혼한 것은 아니지만 톰은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의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톰은 우주여행에 관심을 보여왔다. 우주에서 결혼하는 최초의 부부가 되는 일은 그를 설레게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결혼 서약을 하는 방안도 이야기한 적 있다. 어쨌든 그들은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결혼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에게 결혼식은 단순한 예식이 아니라 열정을 표현할 기회”라며 “따라서 이번 결혼식은 감동적이고 예상치 못한, 그리고 완전히 파격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톰은 사랑에 푹 빠져 있다. 그가 이런 식으로 누군가와 결혼을 상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결혼하게 되면 톰은 절대로 숨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의 열애설은 오래전부터 제기됐지만, 두 사람은 그동안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영국의 한 식당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7월에는 아나 디 아르마스의 집이 있는 미국 버몬트에서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공개되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톰 크루즈는 앞서 배우 미미 로저스(1987~1990년), 니콜 키드먼(1990~2001년), 케이티 홈즈(2006~2012년)와 세 차례 결혼했고 모두 이혼했다. 슬하에는 니콜 키드먼과 입양한 1남 1녀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태어난 딸 수리 크루즈가 있다. 쿠바 출신인 아나 디 아르마스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 ‘007 노 타임 투 다이’, ‘블론드’ 등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스페인 배우 마르크 클로테와 결혼했으나 이혼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16세 연상인 배우 벤 애플렉과 연애하기도 했다.
  • 죽음과 진리, 죽음의 윤리…소크라테스와 렌고쿠 쿄쥬로[폐허에서 무한으로]

    죽음과 진리, 죽음의 윤리…소크라테스와 렌고쿠 쿄쥬로[폐허에서 무한으로]

    편집자 주 망각忘却은 모든 문장의 운명입니다. 오래된 책은 잊힌 문장으로 가득한 폐허廢墟이지요. 책을 읽는다는 건 무엇일까요. 폐허에서 무한無限을 찾는 것 아닐까요. 먼 옛날에 쓰인 문장을 가지고 와 이어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심폐소생으로 책이 부활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 역시 결국 무로 돌아갈 것이기에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온라인으로 연재하는 이 시리즈는 기사도 소설도 아니고 시는 더더욱 아닙니다. 옛날과 오늘날을, 필자의 짧은 상상력으로 접붙이는 에세이 정도로 가볍게 읽고 넘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독자에게 문운文運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2. 죽음과 진리, 죽음의 윤리…‘소크라테스의 변론’과 ‘귀멸의 칼날’ 여러분, 죽음을 피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비열함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죽음보다 비열함이 더 발이 빠르기 때문입니다.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 죽음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공포입니다. 그 앞에서 인간은 구차해지고 비열해집니다. 죽음을 앞에 두고도 의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존재를 우리는 ‘영웅’이라 부르죠. 영웅은 일상보다는 문학이나 역사에 있죠. 모르긴 몰라도, 수많은 영웅의 원형은 아마도 소크라테스일 겁니다. 이번에는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음미해 보려고 합니다. 모종의 죄로 고발돼 법정에 선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최후의 연설입니다. 대단히 비장하면서도 논리적이고 무엇보다 아름답습니다.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법정에 세운 이들의 주장이 초라하고 옹색해지죠. 만약 죽음을 앞둔 우리에게 연설의 기회가 주어진다면요? 소크라테스처럼 멋진 연설을 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쓴 저자가 그의 제자 플라톤이라는 점도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 녹음기는 없었을 테니, 우리는 플라톤이 윤문하고 각색한 소크라테스의 말만 읽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플라톤이 지어내기도 했을 테죠. 그러면 어디까지가 소크라테스고, 어디서부터 플라톤일까요? 우선 이 질문을 안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참고로 많은 책에서 ‘변론’ 대신 ‘변명’으로도 번역하고 있습니다만, 이 글은 출판사 ‘숲’에서 나온 천병희 선생님의 역본(2017년)을 따랐습니다. 이후 나오는 문장들도 전부 이 책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올해 하반기 국내 극장가를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인데요. 17일 기준 국내 관객 수 542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앞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영화관을 잘 가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숫자입니다. TV판 애니메이션 2기까지만 본 저는 아직 ‘무한성편’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밀린 시리즈를 ‘정주행’하자고 결심하고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극장판 ‘무한열차편’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주 매력적인 사나이, 렌고쿠 쿄쥬로를 만났습니다. “흥미로운 제안을 하마. 너도 혈귀가 되지 않겠나. 보면 안다. 네가 얼마나 강한지.” 작품에서 렌고쿠는 혈귀(오니, 도깨비)를 퇴치하는 집단인 ‘귀살대’의 9명의 주(柱) 중 하나로 ‘화염의 호흡’을 사용합니다. 작품 안에서 엄청난 강자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갈 즈음 강력한 적이 등장합니다. 아카자라는 혈귀입니다. ‘상현 3’에 해당하는 아카자는 세계관 내 ‘끝판왕’인 키부즈치 무잔에 무척 가까운 존재입니다. 앞서 다른 혈귀를 해치우며 임무를 끝마쳤다고 생각했던 렌고쿠는 갑자기 아카자와 맞붙게 됐죠. 그런데 아카자는 렌고쿠에게 위와 같이 말합니다. 작중 혈귀는 늙거나 죽지 않습니다. 몸의 어느 곳을 잘라도 금방 재생됩니다. 그들을 소멸시킬 유일한 방법은 목을 자르는 것입니다. 반대로, 목만 잘 지키면 영생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아카자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쿄쥬로, 네가 왜 최고의 영역에 들어갈 수 없는지 알려주겠다. 늙기 때문이다. 죽기 때문이다.” 아카자는 혈귀의 장점을 강조하며 렌고쿠에게 끊임없이 영업(?)합니다. 혈귀가 되어 100년이든, 200년이든 단련해서 자기와 영원히 대결하며 강해지자고 말합니다. 영원한 시간 속에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다는 아카자의 믿음은 너무나도 순진하고도 ‘인간적’입니다. 신을 향한 오랜 믿음에서 벗어나 인간은 마침내 자기 안의 ‘이성’을 찾았습니다. 이성의 힘으로, 과학의 힘으로 ‘종말’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종말론적 시간에는 끝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벗어났으니, 인간은 앞으로 영원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죠. 물론 이렇게만 설명할 순 없겠지만, 이것이 서구 계몽주의의 핵심적인 믿음입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믿음’에 불과했습니다. 그토록 ‘이성적인’ 인간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그 과신의 처참한 말로를 우리는 지난 세기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보고 있습니다. 최근 ‘계몽’이라는 단어를 가지고도 여러 정치적인 말들이 오가고 있는 듯한데, 이런 맥락도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네요. 당연하게도 렌고쿠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렌고쿠가 아카자의 설득에 넘어갔다면, 그래서 혈귀가 되었다면 그리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었겠죠. 렌고쿠는 말합니다. “나는 내 의무를 다할 거다. 내가 있는 한, 그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는다.” 소년만화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기 충분한, 벅찬 대사입니다. 그 의무란 무엇일까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렌고쿠는 과거 어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강함’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선천적으로 남들보다 많은 재능을 타고난 자는 그 힘을 세상을 위해, 남들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 약한 사람을 돕는 일은 강하게 태어난 사람의 의무입니다. 책임을 갖고 평생 이루어야 하는 사명입니다.” 당연하다 못해 뻔하게 들리기까지 합니다. 마블 히어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삼촌 벤 파커도 이런 말을 했는데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고요. 이렇듯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는 강한 힘을 지닌 영웅에게서 모종의 책임을 기대합니다. 유치하죠. 하지만 유치한 대사가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실에서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이런 책임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요. 책임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자기(들)만의 단단한 성을 쌓아 올리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리하여 약자들의 비참함은 영원히 대물림되고, 우리는 현실이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접게 됩니다. 이 대사가 유치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만화에서나 가능한 대사라서. 체념한 것이죠. 이런 사람더러 우리는 ‘어른’이라고 합니다. 철이 든 거죠. 소크라테스로 돌아가 보죠. 익히 알고 있듯 소크라테스에게는 결국 사형이 선고되고 그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에게 도망칠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죽마고우인 크리톤은 감옥에 갇힌 소크라테스를 찾아와 구출해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위한 충분한 돈이 있다고도 하죠.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일장 연설을 늘어놓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게. 우리가 이곳에서 도주할 —우리의 행위를 뭐라고 불러도 좋네—채비를 하고 있을 때 법률과 공동체가 다가와 우리를 막아서며 다음과 같이 묻는다고 가정해보세. ‘소크라테스, 말해보게. 그대는 무엇을 하려 하는가? 이런 일을 기도함으로써 그대는 있는 힘을 다해 우리 둘을, 즉 법률과 나라 전체를 파괴할 작정인가? 아니면 그대는 나라의 법정에서 선고된 판결이 아무 효력도 갖지 못하고 개인들에 의해 무효화되고 훼손된다면, 그런 나라가 전복되지 않고 존속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크리톤, 우리는 이런 질문이나 그와 같은 다른 질문들에 뭐라 답할 것인가?” 고집이 대단합니다. 이미 죽음을 결심했기 때문일지도요. 소크라테스가 죽기 전 남긴 유언으로 알려진 ‘악법도 법이다’는 말은 실제로 소크라테스가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아마 여기서 와전된 것으로 보이네요. 소크라테스는 죽음으로써 자기가 신봉했던 진리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 진리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소크라테스는 진리가 무엇인지 시원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저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고만 말합니다. 지독한 아이러니인데요. 이 아이러니는 후대에 많은 영감을 줬습니다. 독일 낭만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슐레겔 같은 사람이 대표적이죠. 만약 소크라테스가 크리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요. 감옥에서 탈출해 멀리 도망쳐 목숨을 부지했다면 어땠을까요. 오래오래 살아서 좋은 생각과 글을 많이 남겼다고 가정해 봅시다. ‘멋’(!)은 조금 없지만, 사람의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그런 게 중요할 리 없습니다. 오히려 소크라테스라는 사람의 면모가 더 풍성하게 기록되어 우리에게 더 많은 통찰과 영감을 줬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단순히 멋이 없어서, 영웅적이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자기가 했던 말을 진리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죽지 않고 살았다면, 그가 재판정에서 했던 변론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남아서 읽힐 이유가 없습니다. 세상에 억울한 죄수는 소크라테스가 아니더라도 수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 ‘진리 그 자체’가 됐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변론을 뒤로하고 소크라테스는 죽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갔습니다. 그 비장한 연설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습니다. “이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죽으러 가고, 여러분은 살러 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서 어느 쪽이 더 나은 운명을 향해 가는지는 신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렌고쿠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음 직전의 순간, 아카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혈귀가 됐다면, 아마 원작자인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는 독자들로부터 비난과 원성을 들어야 했을지도요. 하지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렌고쿠는 꼭 그 자리에서 죽어야 했던 거죠. 아카자와 혈투를 벌이며 죽어가면서도 윤리적 신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그래야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와 친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삶은, 죽음으로만 의미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영웅은 역사에나, 문학에나 있는 것입니다.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우리가 인류의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처럼, 만화 등장인물일 뿐인 렌고쿠처럼 숭고한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善)입니다. 인간이 이성으로 이룩한 과학의 문명은 오늘도 그것을 위해 열심히 분투하고 있죠. 또, 중요한 건 대부분의 우리 곁에는 플라톤처럼 나의 죽음을 멋지고 아름답게 기록해 줄 사람도 드뭅니다. 나의 죽음을 가슴 깊은 곳에 새기고 그 의지를 이어 나갈 탄지로 같은 사람은 더더욱 없겠죠. 하지만 삶보다도 숭고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 우리에게는 죽음으로만이 도달할 수 있는 어떤 경지가 있으며, 그것이 우리를 ‘인간’이게끔 한다는 것. 어쩌면 이걸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따라서 읽다 보니 이런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제발 야유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소크라테스는 변론 중 이런 말을 합니다. 재판정이 무척 시끄러웠나 보죠. 소크라테스가 하는 말의 논지와는 그리 상관없는 말처럼 보입니다. 플라톤은 왜 이런 말까지 적었을까요? 플라톤의 의중을 파고드는 건 제 영역 밖의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말보다 더욱 시끄러웠을 재판정의 야유는 결코 소크라테스의 말을 집어삼키지 못했다는 것. 결국 살아남아 우리에게 유구히 읽히는 글은 (플라톤이 기록한) 소크라테스의 말이라는 것. 당시 그 재판장의 야유와 웅성거림은 지금 우리에게 들리지 않습니다. 무슨 소리로, 어떻게 야유했는지도 알 수 없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생각합니다. 아마 당시의 아테네보다 몇천 배, 몇만 배는 더 시끄러울 겁니다. 그 모든 소음 속에서도 끝끝내 살아남는 건 누구의 말과 글일까요.
  • 김상욱, 한밤중 중환자실 입원…“심근경색 직전 상황”

    김상욱, 한밤중 중환자실 입원…“심근경색 직전 상황”

    ‘알쓸신잡’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 기간 중 몸이 좋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에 갔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 심근경색 직전 상황이라며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시키더라”라며 “긴급하게 심혈관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해당 시술에 대해서는 “혈관에 와이어를 넣어서 혈관 내부에 지지대(스텐트)를 설치하는 놀라운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담당 의사 선생님 말로는 심근경색이 일어났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시술은 잘 끝났고, 지금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의료진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중환자실과 병동 생활을 하며 병원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며 애쓰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제 목숨을 구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또 “일부 약속된 일정을 갑자기 취소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따뜻한 물리학자’라고 불리는 김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3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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