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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내실경영’ 이렇게]한국가스공사 韓甲洙사장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맞아 가장 고생한 공기업을 든다면 한국가스공사(KOGAS)를 꼽을 수 있다.환율 상승으로 97년 막대한 환차손을 봤고,지난해엔구조조정의 격랑을 헤쳐가야 했다.다행히 지난해에는 2,000억원의 흑자를 냈다.하지만 정작 공사가 자부하는 대목은 ‘안전’이다.94년 12월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이후 4년째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대한매일 權爀燦경제과학팀 차장이 韓甲洙사장을 만났다. ▒IMF로 어려움이 컸을 텐데요. 지난해 1·4분기때만 해도 반나절 새 3억원 이상 환차손이 나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로는 경영이 안정을 찾은 시기입니다.97년 3,355억원의적자가 지난해엔 1,882억원의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었습니까. 크게 보면 가스요금 연동제 시행과 강력한 구조조정을 들 수 있겠죠.전만해도 원료비 상승이 소매가에 반영되지 않아 적자가 불가피했지만,연동제로원료비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전 직원의 구사(救社)운동입니다.다른 공기업보다 앞서 지난해6월 구조조정을 마쳤습니다.2,891명 가운데 15.8%인 457명을 감축했습니다.사장이 월급 50%,집행간부는 20%,1급 이하 직원은 기본급의 20%를 반납했습니다. ▒94년 아현동 가스사고를 잊을 수 없으실 텐데요. 전국을 가로지르는 가스 배관망이 연말이면 1,991㎞에 이릅니다.항상 걱정이죠.더구나 제가 취임한 계기도 아현동 사고 아닙니까.가스는 편리하고 공해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번 사고가 나면 희생이 큽니다.때문에 안전관리가 최우선입니다.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 덕분인지 아현사고 이후 만 4년동안 단 한건의 사고가 없었습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공사는 2002년에 민영화하도록 돼 있습니다.잘 돼가고있습니까. 물론입니다.민영화 대상 공기업 중 비교적 시점이 늦습니다만 이는 가스인프라 구축사업이 진행이고,당장 민영화할 때 민간독점의 폐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점진적으로 가스산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규제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단계적인 증자로 재무구조도 개선해야 합니다.올해 두차례에 걸쳐 2,500억원 정도 증자할 계획입니다.우선 1,000억원을 증자할 생각입니다.오는 20일까지는 마무리될 것입니다.해외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방식으로,이름을 밝히긴 어렵습니다만 몇몇 투자기업이 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실사를 하고 있습니다.나머지 1,500억원의 증자는 하반기 중에 가스공사를 상장한 뒤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전력산업구조개편안이 확정됐습니다만,가스산업도 구조개편이 이뤄집니까. 가스산업도 같은 에너지산업이니까 언뜻 가스배관망이나 생산기지도 분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습니다.하지만 전국의 가스유통이 배관망으로 이뤄지는 국내 가스산업의 특성상 배관망·생산기지 분리는 실현 불가능합니다.특정 대기업의 가스공사 인수도 공적 독점이 사적 독점으로 바뀌는 것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일선 도시가스회사들의 소매업 역시 지역별로나뉘어 있는 현 체제를 바꾸기가 어렵습니다.올해 말까지 바람직한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향후 경영전략을 말씀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 전략이 있겠습니까(웃음).2000년까지 매출액 6조원,세계 5위의 가스회사,국내 4위 에너지회사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KOGAS 6·5·4 운동’이 그것이지요.
  • 민영주택 분양가 새해부터 전면 자율화

    내년 1월1일부터 수도권 공영개발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영주택의 분양가가 자율화 됨으로써 민간사업자가 자체자금으로 건설하는 민영주택은 평형에 관계없이 전면 자율화 된다. 그러나 전용면적 18평이하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하는 주택,즉 국 민주택의 분양가는 건설교통부장관이 정하는 표준건축비와 택지비 등을 합산 한 가격 범위내에서 분양가 규제를 받는다. 건교부는 30일 건설·부동산 경기활성화를 위해 ‘주택분양가원가연동제시 행지침’을 폐지하고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 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건교부는 민영주택 분양가 자율화로 인한 주택업체의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현재 조성원가 또는 그 이하로 공급하던 전용 18∼25.7평 규모 택지 공급가 를 감정가격으로 조정하고 대신 18평이하 임대주택 용지의 가격은 조성원가 의 70∼80%에서 70%로 인하했다. 또 공동주택 건설용지 중 18∼25.7평 규모의 의무주택비율을 70%에서 50%이 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대신 25.7평 초과 주택비율을 30%미만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건교부는 국민주택의 분양가 규제방법을 개선,현재는 해당 지자체장이 입주 자모집공고 승인시 분양가를 사전심사 하던 것을 입주자모집공고후 주택은행 이 분양가를 심사토록 했다. 朴性泰 sungt@daehanmaeil.com [朴性泰 sungt@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특차모집에 고득점자 집중 예상/대학들 동점자 처리 “골머리”

    ◎서울대 법학·의예과 등 우수학생 선별변수 적어 고심/연세대 동점땐 모두 합격… 정시모집인원 줄이기로 99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고득점자가 양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학들이 특차모집의 동점차 처리기준 마련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차모집 결과 전체 경쟁률이 6.18대 1이었던 서울대는 정원이 4∼70명인 50개 모집단위의 지원자 가운데 390점 이상의 고득점 동점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390점 중반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법학부(8.9대 1)와 의예과(7.89대 1)는 적잖은 동점자들이 합격선에 포진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대는 동점자 처리를 위해 인문계의 경우 ‘수능총점­언어영역­외국어 영역­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학생부­면접’,자연계의 경우 ‘수능총점­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언어영역­외국어­학생부­면접’의 순으로 당락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학생부와 수능성적이 모두 만점에 가까운 지원자들에게 이같은 처리규정으로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것으로여겨진다. 수능성적만으로 특차모집 정원의 50%를 선발하는 연세대는 동점자 처리문제가 더욱 심각하다.연세대는 일단 동점자가 나오면 모두 합격시키고 정시모집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고려대와 서강대 중앙대 숙명여대 성균관대도 동점자가 있을 경우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모두 합격시키고 다음해 입학정원에서 인원을 초과 모집만큼 줄이는 정원 연동제를 실시한다.
  • 수도권 공공택지건설 아파트 25.7평 이상 분양가 자율화

    오는 10월1일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수도권내 공공택지에서 건설되는 25.7평을 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자율화 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주택분양가 원가연동제 시행지침을 개정,수도권내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 중 25.7평 초과는 이같이 분양가 규제대상에서 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5년 단계적으로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국민주택(전용면적 18평이하)과 수도권내 공공택지에서 건설되는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규제를 받아왔다. 건교부는 국민주택과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중 25.7평이하에 대해서도 청약저축 및 부금가입자의 처리문제 등을 보완해 단계적으로 분양가를 자유화할 계획이다. 지난 해 수도권내 25.7평 초과 공공택지 아파트 건설은 약 1만여가구로 전국 주택건설 물량의 2%에 해당한다.
  • 도시가스 새달 6.1% 인하/가정요금 5.1% 내릴듯

    도시가스 도매가격이 다음달 1일 0시부터 평균 6.1% 내린다. 이에 따라 올 4·4분기 도시가스가격은 ㎥당 도매가격이 313.96원에서 294.82원으로 6.1%,서울시 기준 평균 소비자가격은 372.34원에서 353.20원으로 5.1%가 각각 인하된다. 이번 요금인하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도시가스요금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것이다.
  • 도시가스료 최고 13% 인하/8월부터 가격연동제 따라

    기름 값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에도 가격연동제가 시행되고 난방용 등 일부 도시가스 요금은 조금 내린다. 연동제 도입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주택·난방용이 ㎥당 330.08원으로 0.5%,일반용(종전 영업용)은 282.28원으로 13%,산업용은 264.92원으로 2.6% 각각 내린다.
  • 유가·전기료 대폭 올린다/에너지절약대책

    ◎절약목표 달성기업 세제혜택/輕車 모든 도로 통행료 경감­보험료 낮춰 800㏄급 이하 경차에 대한 혜택이 확대된다.유류 전기 등 에너지의 가격이 국제수준으로 현실화되며,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해 이를 실천하는 기업에게 세제혜택 등을 주는 ‘자발적 협약제도’가 연말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27일 하오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8년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각 소관부처가 세부계획을 마련하는 대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제구조를 저에너지 소비형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아래 휘발유 경유 전기 가스 등 주요 에너지의 가격을 오는 2002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산유국 평균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인상 시기는 오는 7월 ‘에너지이용합리화계획(98­2000)’을 확정할 때 밝히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진국과 가격 차가 큰 등유와 경유,전기 등의 값이 앞으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또 산업용 가정용 농업용 등 용도마다 가격이 다른 전력의 차등요금체계도 개편,가격 차를 줄이고 가스요금의 경우 ‘원료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 요금체계를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 기업이 정부와 협약을 맺어 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하고,이를 실천하면 자금이나 세제 등에서 혜택을 받는 ‘자발적 협약제도’도 추진키로 했다.11월부터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경차에 대한 통행료 50% 경감 혜택(그동안 고속도로에만 적용)이 7월부터 전국의 모든 유료도로로 확대되며 8월부터는 보험료도 대폭 할인된다.10부제나 차고지증명제 등의 운행제한 조치도 경차는 예외 적용키로 했다.7월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아파트나 숙박시설을 지을 때 의무적으로 전구식 형광램프 등 고효율에너지 기자재를 쓰도록 했다.
  • 자동차사 ‘서바이벌게임’ 돌입

    ◎정리해고·능력급제·조업단축 등 극약처방/‘무이자 할부·경품 제공’ 출혈경쟁 재연조짐 자동차 업계에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됐다.생사의 갈림길에 선 자동차 업체들은 정리해고와 사실상의 조업전면중단인 휴업을 검토하는 한편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영업사원 완전능력급제 등 생존을 위한 최후의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자동차업체들이 중단키로 합의한 무이자할부판매 등 출혈경쟁도 필연적으로 재연될 전망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정리해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달 30일 열기로 했던 노사협의회를 노조가 거부함에 따라 이달 초 노조에 재요청, 정리해고 문제를 본격 거론키로 했다.현대는 또 조업시간 단축으로 휴가중인 근로자들이 무급휴가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휴업에 들어갈 방침이다.현재는 휴가 근로자에게 통상급의 70%를 지급하고 있다. 차를 더 많이 팔기 위한 ‘극약처방’도 동원되고 있다.대우자동차는 최근 영업사원의 완전능력급제 시행에 들어갔다.이 제도는 승진 여부를 자동차판매대수로 결정하겠다는 것.승진 자격이 주어지는 판매목표를 달성하면 승진연한에 관계없이 특별승진시키게 된다.영업직을 독려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다.기아자동차도 영업사원의 능력급제를 실시한다는 원칙 아래 실적이 좋은 영업사원들이나 우수한 관리자들을 위해 독립적 소사장제를 도입했다.또 예산과 매출 연동제를 실시,판매실적별로 차별화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판매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강화해 실적이 나쁜 영업사원은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 갖가지 판촉 아이디어도 무차별 동원하고 있다.대우와 삼성은 경차 마티즈와 SM시리즈의 홍보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영업소마다 원하는 고객 누구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불황속에서 첫 자동차를 출시한 삼성자동차는 무상 보증수리기간과 운행거리를 2년 4만㎞에서 3년 6만㎞로 올려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차를 출고할 때도 기름을 가득 넣어 가장 가까운 곳까지 배달해주는 등 세심히 배려하고 있다.골프장을 돌면서 자동차를 경품으로 거는 행사도 가졌다. 이밖에도 기아의 경우 지방자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딜러를 확대하고 중고차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와 동반자 관계를 모색하는 등 지방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관심을 쏟고 있다.기아는 경정비 서비스코너를 150곳에서 300곳으로 2배 가량 늘리는 등 애프터 서비스도 강화했다.
  • LNG 요금 연동제 시행/하반기부터 수시 조정

    하반기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요금이 원료도입가에 연동되는 원료비 연동제가 실시된다. 산업자원부는 28일 ‘LNG 공급가격 책정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반기부터 LNG가격의 원료비 연동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LNG가격은 산자부가 한국가스공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승인해주고 소비자 가격은 시·도의 물가협의회의 결정을 시·도시자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결정돼 왔다. 원료비 연동제가 도입되면 LNG 원가의 82%인 가스도입 가격의 변동에 따라 LNG 도매가와 도시가스 산매가격이 수시로 조정될 수 있어 요금의 부분 자율화가 시행된다.
  • LNG값 원료비 연동/빠르면 새달께 시행/산자부

    산업자원부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원료비 연동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가스가격도 따라 오른 전망이다.가스가격 원료비 연동제는 국제유가 및 환율변동 등에 따른 원료비 변동을 국내 가격에 자동 반영토록 하는 것이다. 산자부는 기준원료비 대비 플러스 마이너스 1.5%를 초과해 변동할 경우 2개월마다 값을 조정하는 가스공사 요청안과 기준원료비 대비 플러스 마이너스 3% 초과 변동때 3개월마다 조정하는 산자부안을 두고 검토중이다.
  • 의보약값 내일부터 평균 12.8% 인상/내일부터

    ◎진료재료 2천종 환율따라 가격 조정 2월 1일부터 핵의학 검사용 동위원소와 의료보험약 가격이 최고 78% 오른다.이에 따라 연간 4천억원의 국민의료비 추가부담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환율 급등에 따라 다음달 1일자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140종의 협약가를 78% 인상하고 앞으로 매월 평균환율에 따라 가격을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신장결석 체외 파쇄술에 쓰는 전극을 4만5천원에서 6만6천600원으로 48% 인상하고 치과재료 40종과 일반 진료재료 1천9백여종의 가격도 품목별로 25∼60% 인상하고 분기별 환율연동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체 1만2천600종의 의보 의약품 가운데 22%인 2천7백여 품목의 가격이 최고 50%,평균 13% 오른다.이중 유한양행의 분만촉진제인 옥시톤주사는 149원에서 233원으로 50%,중외제약의 포도당 주사액은 533원에서 795원으로 49% 오른다. 동아제약의 항진균제 마이코스타틴정도 88원에서 131원으로 49%,영진약품의 펜브렉스와 중외제약의 아목실린,종근당의 테트라싸이클린 등 유명제약사의항생제도 각각 47∼48% 인상된다.한편 이번 가격인상 과정에서 복지부가 진료재료는 달러당 환율을 1천450원,보험약은 1천300원으로 차등 적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 가스료 평균 11∼7% 인상/오늘부터

    ◎LPG ㎏당 815원·LNG ㎥당 441원으로 24일 0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소비자가격이 각각 1 1.3%와 7.2%씩 오른다.이에 따라 취사용은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난방용은 서울지역 25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4천원가량 추가부담이 생긴다. 김종희 통상산업부 가스심의관은 23일 “환율상승에 따라 가스 수입업체의 누적 환차손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경영이 악화된데다 지난 9일 특별소비세가 인상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인상배경을 밝혔다.김심의관은 “환율이 안정되는 대로 가스가격을 원료가격 및 환율과 연계시키는 연동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가급적 상반기중 도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가격조정으로 LNG는 도매가격이 13.6% 올라 소비자가격은 서울시를 기준으로 평균 11.3% 인상된다.주택 취사용은 ㎥당 402.76원에서 441.13원으로 9.53%가,난방용은 344.50원에서 382.87원으로 11.1%가 각각 올라 취사용으로 월 12㎥를 쓰는 가정은 506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LPG(프로판·부탄)는 공장도가격이 ㎏당 487.60원에서 542.60원으로 11.3%가 올라 최종 소비자가격(프로판)은 ㎏당 760원에서 815원으로 7.2% 오른다.
  • 시내버스료 15일부터 500원/좌석은 1000원으로 인상

    서울 시내버스요금이 15일부터 일반버스는 430원에서 500원,좌석버스는 850원에서 1천원,직행좌석 및 공항버스는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오른다. 290원인 중·고생 요금은 340원,170원인 초등학생 요금은 2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서울시는 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유가인상과 시민부담을 고려해 이같이 올리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2월1일부터 시민들이 버스카드를 구입시 1천500원을 예치하고 카드 반납시 되돌려 받는 ‘버스카드 예치금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버스카드가 6백만장 가량 공급되는 오는 3∼4월부터 토큰제를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 시는 또 앞으로 유가등락에 따라 요금을 조정하는 버스요금 연동제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버스업계의 구조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8천660대에 달하는 시내버스를 6천560대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 니시무라 게이오대 교수 마이니치신문 기고 요지(해외논단)

    ◎동남아 통화위기 주요인은 ‘엔저’ 동남아시아의 경제위기는 동남아시아에 투자했던 화교자본의 중국 투자 및 95년 여름 이후에 진행된 급격한 엔저현상 등 복합적 요인 때문이라고 니시무라 아쓰시(서촌후) 게이오대 종합정책학대학 교수가 최근 그의 칼럼에서 주장했다.니시무라 교수가 마이니치신문에 기고한 ‘아시아 통화위기와 일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요약한다. 태국 바트화에서 시작한 동남아시아의 통화위기는 홍콩을 중심으로 한 세계 주식시장을 강타한 뒤 그 영향은 일본과 한국등 동북아시아 여러나라에도 미치고 있다.한국은 통화위기를 회피하기 위해 IMF로부터 구제융자를 어쩔수 없이 받았다.때마침 금융파탄을 맞고 있는 일본의 엔화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동남아시아 경제발전을 맡았던 것은 화교·화인계 기업이었으며 이러한 국내자본과 일본기업을 중심으로 한 외자와의 합작으로 공업화가 추진됐다.경제발전 가운데 빈부의 격차도 커져 다수파 주민과 화교와의 사회적 긴장이증대돼 왔다.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여러나라가화교 자본주도의 공업화를 추진한 것은 경제의 파이를 크게 하는 것이었다. ○화교자본 중 유입도 원인 또 화교자본에 의존한 경제발전이 성공한 외적 요인으로서는 중국 본토의 혼란과 그 반영인 홍콩 금융시장의 번영이 있다.중국은 전후 곧 공산당 정권하에 통일됐지만 경제는 오랫동안 혼란을 겪었다.동남아시아의 화교자본은 중국 본토와의 비지니스에 희망을 의탁할 수 없어 다수파 주민의 적의에 둘러쌓여 있으면서도 동남아시아 정부의 경제발전 정책에 협력하는 이외의 길은 없었다.한편 중국본토로부터 자본 도피처가 된 홍콩은 세계 유수의 국제금융시장으로 발전해 동남아시아 화교에 안전한 금고의 기능을 제공하고 화교 비지니스의 발전에 기여했다. 홍콩의 중국 반환이 결정된 80년대에는 홍콩자금의 상당부분이 동남아시아에서 화교의 동화와 융화가 가장 진전된 태국의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됐다.최근까지 지속된 태국의 부동산 붐은 이러한 홍콩의 자금유입으로 지탱돼 왔다. 그러나 등소평이 중국의 실권을 쥐고 개혁개방정책 노선을전개하기 시작한 때부터 조금씩 이러한 전제는 무너지기 시작했다.중국 반환에 대비해 홍콩으로부터의 자본 도피를 했던 화교자본이 그 뒤 중국본토에 투자하게 됐다.동아시아 전역의 화교도 이에 따랐다.화교자본에 의존했던 동남아시아 제국으로서 이는 장래의 커다란 불안재료가 됐다. ○달러 연동제가 악재 작용 일본과 동남아시아 제국과의 관계도 90년대에 전기를 맞았다.그 이유중의 하나가 달러 연동이라고 하는 아시아 여러나라의 외환정책이었다.달러와 의환율변동을 최대한 작게 하는 이 정책의 목적은 당초는 석유·곡물 등 중요수입물자의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것이었다.하지만 나중에는 수출주도형 공업화를 달성하는데 유익한 것이 됐다.제품수출의 최대 시장은 미국이며 변동환율 이행후 엔고가 됐던 것이 일본기업과의 합작에 의한 아시아로부터의 제품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엔고시대에 유리하게 작용한 달러화 연동의 외환정책도 엔저시에는 거꾸로 불리하게 된다.한편 달러화 연동에는 국민생활의 안정도 걸려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쉽게 이를 바꿀수 없다.이 모순은 아시아 각국에서 제품수출의 비중이 커질수록 심각하게 됐다. 이번 통화위기의 직접 요인은 95년 여름 이후에 진행된 급격한 엔저에 있다.싼 중국제품의 진출도 아팠다.이번 엔저는 특히 태국 경제를 직격,심각한 부동산 불황을 야기했다.화교자금의 중국 환류에 의한 구조적인 요인도 태국의 부동산 불황의 원인이 됐다. 이러한 요인이 결과가 이번 바트 폭락이며 그 주변 제국에의 파급었다.통화위기의 특징으로서 매일매일의 하락은 소폭이면서도 2개월 이상이나 장기간에 걸쳐 일어났다는 점을 들 수 있다.그 사이에 부정적 영향은 관계가 깊은 동북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도 미치게 됐다.이에 대해 일본은 아시아 통화기금 구상의 실현등을 향해서 열심히 노력해오고 있지만 아시아 제국의 달러화 연동 자세가 변하지 않는 한 일본의 주도체제에는 한계가 있다.미국이 본격적으로 노력하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내수진작으로 일본이 미국 대신 최대의 제품시장이 되고 아시아 제국이 엔화 연동을 의식하도록 될때 처음으로 일본 주도의 아시아 통화협력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 LPG 가격 연동제 내년 상반기중 실시

    통상산업부는 현재 정부가 최고가격을 고시하고 있는 LPG의 가격을 도입원가에 연동시켜 조절하는 가격연동제를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 3월 가격조정때 내년부터 연동제를 도입키로 한데다 도입단가와 환율변동에 따른 수입업체의 손신분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대입 동점자 처리싸고 부심/대부분 대학“전원합격 내년정원 감축”

    ◎일부대는 논술·학생부 점수차 늘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돼 유난히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각 대학이 특차모집 등 입시에서의 동점자 처리기준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고려대 연세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24일 97학년도부터 도입한 정원연동제를 이번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동점자를 전원 합격시키고 그 수만큼 다음 해의 정원을 줄이는 방법이다. 반면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들은 4∼5가지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동점자의 당락을 결정키로 했다. 연세대는 정원연동제를 논술시험을 치르지 않는 특차부터 적용키로 했다.민경찬 입학관리처장은 “수능 동점자라도 학생부 평가와 논술,면접 등을 거치다 보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다른 조치는 아직까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대 숙명여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도 동점자가 10명선에 그칠 것으로 판단,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정원연동제를 적용한다. 이화여대는 100점 만점인 논술에서 최고 점수폭을 40점까지 늘려 수험생들의 변별력을높이기로 했다.그러나 지난 해 2명에 그쳤던 총점 동점자가 이번에는 늘 것으로 보고 학생부성적을 소수점 두자리까지 점수화해 동점자를 처리키로 했다.예·체능계 동점자에 대해서는 실기시험 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동국대 건국대는 학생부 성적을 소수점 세자리까지 점수화해 동점자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건국대는 논술시험을 지난해 90분에서 올해에는 120분으로 늘려 수능 동점자 가운데 논술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경희대는 수능 내신 논술 면접성적의 우선순위로 동점자의 합격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수능 점수가 같으면 인문계는 언어영역,자연계는 수리탐구Ⅰ 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외대는 특차에서 동점자를 수능 학생부 수능외국어영역 연소자 순으로 뽑고 정시모집에서는 논술 수능 학생부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서울시립대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 총점 동점자는 보통 수능성적에서 당락이 갈렸지만 이번에는 수능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동점에 대비,논술이나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 능률협 3개 대상 수상 가스공 한갑수 사장(초점 인터뷰)

    ◎“밸브기지 케이블TV로 24시간 감시”/안전관리인력 대폭 증원·자격증 획득도 독려/아현동 사고 3년만에 경영·안전분야 최고봉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능률협회가 주는 경영혁신대상 생산혁신대상 최고경영자상을 모두 휩쓸었다.94년 12월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로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공사가 불과 3년이 안돼 안전과 경영의 ‘모범기업’으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경영혁신을 주도해온 한갑수 사장을 만나봤다. ○조기출퇴근제 시행 ­상을 휩쓸어 민간기업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채찍으로 알겠습니다.아현사고 직후 사장으로 와보니 사원들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고 사태수습은 지지부진이었습니다.현장에 상주하며 구청과 경찰의 협조를 받아 보상문제 등을 3개월만에 깨끗이 마무리지었습니다.사태 수습후에는 서울대에 연규용역을 주고 대대적인 경영혁신운동을 펼쳤습니다.조기출퇴근제를 실시해 상오 7시30분에 출근,하오 4시30분에 퇴근토록 했습니다.처음엔 생활리듬이 깨진다며 불평이 있었습니다만,최근 조사결과 직원 90%가 찬성하고있습니다.결재단계도 7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고 사장이 초당 8원90전,대졸 신입사원은 3원90전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식으로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민영화 실익 없어 ­공무원 출신으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원래 가스를 잘 모릅니다.그러나 개인적으로 경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기업경영을 컨설팅했고 경제기획원차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취임 당시 공사의 민영화방침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예컨대 강원도 원주 춘천지역의 배관망건설에만 2천억원이 투입됩니다.그러나 이 지역에서 연 매출은 2백∼3백억원이 채 안됩니다.이자도 안나오는 사업을 재벌이 하겠습니까.정부가 이 점을 받아들여 민영화방침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인원 2배로 늘려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습니까. ▲취임 당시 안전관리 투자비가 34억원이었습니다.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현사고에 앞서 직원이 사망하는 서해기지 사고가 있었습니다.그것이 경고였는데 공사의 안전관리 의식이 따르질 못했습니다.LNG(액화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새더라도 올라간다고만 생각해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것입니다.또 정부방침으로 정원이 동결된 상태에서 가스배관망은 지속 확충해야 해 안전관리인력이 공사현장으로 빠짐으로써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취임후 소프트웨어(안전관리 의식)뿐 아니라 하드웨어(안전설비투자)를 강화했습니다.안전시설투자비는 올해 370억원입니다.취임후 인력도 1천100명에서 2천248명으로 늘렸습니다.늘리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필요한 인원은 늘려야 합니다. ­안전관리부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공사실명제도 채택 ▲안전강령을 제정해 준수토록 하고 공사실명제를 하고 있습니다.간부들에게는 가스압력을 조절하는 중간기지를 한 곳씩 맡겨 실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월1회 점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지하에 있는 기지도 가스가 혹시라도 샐 경우 공기중으로 빠져나가도록 모두 지상화했습니다.밸브기지를 24시간 케이블TV로 감시하고 있습니다.전체 직원의 60%를 차지하는 기능직인원들에 대해서는 99년까지 모두 안전관리자격증을따도록 했습니다.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안전관리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을 받았고 지난 7월에는 노동부에서 안전보건관리 초일류기업으로 인증받았습니다.취임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습니다. ○생산수율 98% 넘어 ­생산혁신은 이뤘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94년에는 생산수율이 98.82%였습니다.원료 100을 들여와서 소비처에 공급되는 분이 98.82라는 얘기지요.안전관리 의식제고와 시설투자로 이 수율이 최근 99.63%로 높아졌습니다.올 상반기에만 2백21억원의 플러스요인이 발생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다는 소리가 있는데. ▲현재 도시가스 요금은 낮습니다.지난해 하반이 이후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료비 손실이 누적되고 있습니다.현재 도시가스요금을 결정하는 기준환율이 달러당 850원입니다.환율상승으로 상반기에만 1천4백33억원의 원료비손실이 있었습니다.원료비 연동제도입방안을 정부와 협의중입니다.2개월단위로 실제 원료비가 요금상 원료비의 1.5% 위아래로 움직일 때 조정하는 안이지요.
  • 동남아 금융통화불안 해소책 수립을(해외사설)

    여름부터 계속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통화·금융불안이 아시아의 금융센터인 홍콩으로 번졌다.길게 끄는 불안 속에 대만이 원화의 미 달러화 연동환율제를 포기하고 하락을 용인하기로 했다.이를 계기로 홍콩 달러화가 팔자 압력에 직면했으며,미 달러화와의 연동제 유지를 가장 우선시하는 통화당국의 고금리정책이 주식시장에서 투매를 불러 일으켰다. 23일의 하락폭은 10년전 블랙 먼데이 직후를 웃도는 최대충격이다.충격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일본·구미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확산됐다. 경제활동의 글로벌화·자유화가 진행된 현재,지역의 통화·금융 불안이 길게 끌면 길게 끌수록 상처는 깊어지며 세계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홍콩시장의 급락은 이를 보여준다. 이번 홍콩 충격의 근본원인이 된 동남아시아의 통화·금융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태국 정부는 14일 경제재건책을 결정했지만 주요 내용의 하나인 휘발유세 인상이 일찌감치 연기됐으며 재무장관은 사임을 표명했다.대폭 개각이 있었지만 챠왈리트총리의 지도력은 떨어지고 바트는 한층 불안정해졌다.인도네시아 루피아는 1천1백억달러 전후의 대외채무 잔고가 팔자 재료가 되고 있으며 불안을 불식시킬 대책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 총선거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나라들에서 환율 하락이 정쟁의 도구가 돼 투매를 불러 일으키고 다시 환율이 떨어지는 ‘정’과 ‘경’의 악순환이 보이기 시작했다.각국 통화의 대달러화 환율의 하락이 달러표시 채무의 부담을 무겁게 해 불량채권을 팽창시키고,한층 환율 하락을 초래하는 ‘환율’과 ‘불량채권’의 악순환도 눈에 띈다. 각국이 서둘러야 하는 것은 정부·여야당이 눈앞의 정치적 이해를 넘어 불안해소에 결속하며 금융기관의 불량채권 처리 등 단기 경제안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다.이 위에 산업구조 개혁과 금융체제 근대화,인재육성등 중장기 대책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각국이 정책 실시에 연대하는 것도 중요하다.일본을 비롯 관계국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도 연대해 원인을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요미우리 10월26일자〉
  • 동남아 저성장·고인플레 직면/통화가치 폭락에 고속성장 제동 걸려

    ◎태·비·말련 등 취약한 경제구조가 원인 【싱가포르 AFP 연합】 동남아 경제는 외국자금의 환투기공격에 의한 통화가치 폭락사태로 저성장과 고인플레의 이중위협에 직면케 됐다고 금융전문가들이 17일 경고했다. 동남아 경제당국들은 통화가치 폭락이 소비지출을 위축시키는 반면 고금리를 유지시키고 수입가격과 경영비용을 늘게할 것으로 판단,성장 및 인플레 예상치를 수정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2일 태국의 환율연동제 채택에 따른 바트화의 가치폭락이 가져온 ‘전염효과’로 수년간 고속성장을 누려온 동남아경제가 고통스런 재조정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강력한 경제가 안전장치 구실을 해주는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는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나 모두 통화가치 폭락에 따른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바클리(BZW) 글로벌 포린 익스체인지’ 아시아통화조사국의 데스먼드 서플 국장은 고금리와 통화약세로 인해 저성장과 고인플레 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정부는 97년 인플레 예상률을 환율 연동제 채택으로 바트화의 달러화에 대한 가치가 15% 하락하기 이전의 4.5%에서 6.0%로 상향조정했으나 몇몇 투자회사들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방콕 소재 ‘타이멕스 금융 증권사’의 필립 셰리던씨는 하반기 인플레율을 10%로,올 한해 인플레를 7.2%로 전망하고 있으며 98년에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 11일 페소화의 변동폭을 확대한 필리핀 중앙은행은 통화가치가 11% 하락한 가운데 97년 인플레 예상률을 기존의 5.2∼5.7%에서 8.5%로 상향 조정했다.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도 환투기자들의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속젠 크로스비 사의 간 킴 훈 조사국장은 “링기트화가 폭락할 경우 비싼 가격에 수입된 자재로 현지에서 제조된 상품과 저부가가치 제품들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화가 환투기자들의 공략대상이 될 것에 대비해 달러화에 대한 환율변동폭을 8%에서 12%로 확대했다. 금융전문가들은 동남아의 통화가치 하락이 인도네시아의비석유부문 수출성장 둔화,경상수지적자 증가,외국 자본 및 기술에 대한 의존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 아파트분양가 자율화 확대/새달부터

    ◎수도권 제외 전지역·모든 평형 대상 아파트의 분양가 자율화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의 모든 평형으로 확대,시행된다.〈관련기사 9면〉 건설교통부는 27일 「주택분양가 원가연동제 시행지침」을 이같이 고쳐 6월1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는 사업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강원·충북·전북·제주 등을 제외한 11개 시·도에서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시행돼 온 아파트 분양가 규제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폐지된다.다만 저소득층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하는 18평 이하의 「국민주택」은 종전대로 분양가가 규제된다. 건교부는 95년 11월부터 주택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국민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분양가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왔다.현재 강원·충북·전북·제주지역의 분양가는 완전 자율화돼 있다.대전·충남·전남·경북·경남지역은 25.7평 이상 평형에 대해 분양가 제한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도 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분양하는 「후분양 아파트」의 경우 공공택지 또는 공공자금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분양가에 전혀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또 구조안전,주택수명,자원재활용 등에서 우수한 철골조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에서도 분양가를 완전 자율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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