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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화 ‘JSA’ 돌풍… 서울 4일간 32만 관람

    추석연휴에 맞춰 지난 9일 개봉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제작사 명필름측은 13일 “‘공동경비구역JSA’가 개봉 첫날 서울 관객 9만명이라는 국내 영화사상 신기록을세운 데 이어 12일까지 4일동안 서울 32만명,지방 35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전국 110개관 120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이 영화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3일에도 매진 사태를 빚어 개봉 5일만에 서울 42만명,지방 45만명의 흥행기록을 세운 것으로 추산됐다.판문점 총격사건을 담은‘공동경비구역 JSA’는 한국영화로는 가장 많은 상영관수와 매회 95%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역대최고인 ‘쉬리’(244만명)의 기록에도 도전해 볼 만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
  • 南北외무 이달말 회담 추진

    한국과 미국,일본 3국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를 전후해 북한과 개별 외무장관 회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3자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 한·미·일은 이달 말 방콕에서 북한과 외무장관 회동을 추진한다는 의사를 개진했다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3일 밝혔다.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외무장관 회담이 성사될 경우 남북정상회담의 추동력을 살려 한반도 냉전해체가 보다 진일보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백남순(白南淳)-매들린 올브라이트와의 북·미 외무장관 회담은 역대최고위층간 회동으로서 진행중인 양국 미사일 및 관계정상화 협상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3국은 ARF 외무장관 회의에 북한의 백남순(白南淳)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각각 외교채널을 가동,북한측의 의사타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중인 시하삭 푸앙켓캐우 동아시아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태국 외무부대표단도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한·미·일 3국을 포함한일부 국가의 회동 가능성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브라이트 장관은 지난달 23일 방한 때 백남순 외무상과의 회동전망에 대해 “내가 많은 사람을 만나는 만큼 기대해보라”고 말해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백남순 외무상은 오는 25∼29일까지로 예상되는 태국 방문기간 ARF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외무장관과 별도의 회동을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삼다수 오픈’ 13일 티오프

    올시즌 여자프로골프 투어가 오는 13일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99제주삼다수오픈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대한매일 자매지인 스포츠서울이 주최,15일까지 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번 대회는 올시즌 중흥기를 맞은 여자프로골프의 개막전이자 시즌 판도를 가늠할 대회.특히 이번대회는 사상 최초로 제주에서 펼쳐지는 개막대회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제주의 남풍을 타고 북상할 올시즌 여자골프는 개막전인 삼다수오픈 등 모두 9개의 신설 대회를 포함,16개 대회가 펼쳐지고 상금 규모도 역대최고로 전성기를 이룰 전망이다.올시즌은 여자대회는 12월 중순까지 매달 2개 이상의 대회가 열리고 10월에는 4개 대회가 집중됐다. 여기에는 여자프로골프협회 조동만회장을 비롯한 일부 뜻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이 큰 힘이 됐다.특히 대한매일과 자매지 스포츠서울은지난해 박세리가 출전한 한국여자프로선수권을 성공적으로 유치한데 이어 올해 시즌 개막전과 7월 스포츠서울여자오픈 등 5개 대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출전선수들의 기량면에서 대회마다 높은 수준의 빅게임이 예상된다.정일미박현순 서아람 등 간판급 국내파의 실력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가운데 이정연(19)과 김영(18) 등 특급 신예의 도전이 매세울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지난해 선배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맴돌며 각각 상금랭킹 5,10위를 기록했다.여기에 구옥희 고우순 한희원 등 일본파와 박세리 김미현 펄신 등 미국파가 현지 일정을 조정해 적극 가세할 태세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주관하는 5개 대회의 상금 총액만 지난해 전대회 규모에 육박하는 6억여원에 이른다.올시즌 여자프로골프는 양과 질에서 모두 풍족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 공직개혁 고삐 더 죈다/金正吉 행자

    ◎“공직사회 반드시 변화 시킬것”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은 2일 “공직사회를 반드시 개혁하라는 것이 金大中 대통령과 국민이 나에게 부여한 책무”라면서 공직개혁을 더욱 강도높게 추진할 방침임을 분명히했다. 金장관은 이날 공직사회의 그릇된 관행을 지적한 자신의 저서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를 놓고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 비난여론이 일고 있는 데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金장관은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조회에서 전에 없이 강한 톤으로 “책의 내용을 질타하기 전에 정부수립 50년 사상 처음으로 장관이 왜 그런 책을 쓰지 않으면 안되었던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책을 왜 지금 썼느냐는 사람도 있지만 장관을 그만두고 나면 그런 책을 쓸 이유가 없는 것”이라면서 “장관은 부하직원의 잘못을 질타하고,직원들은 부당한 요구를 하는 장관을 바로잡을 때 개혁이 공염불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장관은 특히 “직원들이 지난달 벼베기 행사를 하면서 이 책을 화제에 올리며 ‘역대최고의 저질 장관’이라며 성토한 것을 알고 있다”고 불쾌감을 표시한 뒤 “공직사회를 변화시키지 못하면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개혁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피력했다.
  • 94년 세계 군비/28년만에 최저 기록

    ◎동구 경제난이 빚은 일시현상/동아시아 중심 증강조짐 뚜렷 94년 세계 군사비지출이 경제난에 빠진 옛 소련과 동유럽의 감축으로 28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미 군비통제군축국(ACDA)이 3일 발표했다. 군비통제군축국이 이날 공개한 연례보고서 「세계 군비지출과 무기이전」은 그러나 동아시아의 군사비지출은 반대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세계 무기수출도 러시아의 수출이 급격히 줄며 지속적 감소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위축에 따라 미국의 수출비율은 오히려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존 홀럼 ACDA국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군사화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그 원인이 심각한 경제난에 기인한 것으로 지속적 현상은 되지 못할 것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군사력을 새로이 증강시키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자료의 완전확보가 가능했던 최근년인 94년의 세계 총군사비지출은 역대최고였던 87년의 1조3천억달러에서 8천4백억달러로35%가 줄어 66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군사비 감축의 주요 원인은 국민총생산(GNP)이 현격히 하락한 옛 공산권의 지출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인데 옛 소련 소속 국가들의 수출은 90∼94년 사이 약 70%의 감소를 보였다. 반면 미국의 군사비지출 감소폭은 90년 냉전종식 이후 15%에 그쳤으나 94년 미국의 지출이 세계 전체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4년의 26%에서 34%로 오히려 상승,2∼6위 국가의 지출을 모두 합한 것 보다 많았다. 동아시아의 군사비 지출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지역별로는 북미와 서유럽에 이어 3위로 부상했고 특히 중국과 일본은 국가별 순위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 법조계 우먼파워 시대/어제 사법연수원 23기 수료식

    ◎전체 2백91명중 19명 여성/역대최고… 10명 판사지원 법조계에서도 앞으로 본격적인 「우먼파워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4일 하오2시 윤관대법원장,김두희법무부장관,이세중대한변협회장 등 법조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23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는 역대 수료식중 가장 많은 19명의 여성법조인이 탄생했다. 이날 수료한 2백91명 가운데 판사를 지원한 40명중 25%인 10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법원의 새로운 세력군을 형성할 조짐이다. 임용서열 3위로 판사임용이 확실시되는 최혜이씨(29)는 90년 10월 부산지법 배호근판사(30)와 결혼한 상태여서 조만간 10번째 부부판사의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하다. 최씨 이외에도 우라옥씨(25),김세연씨(25),김경란씨(25)등 3명이 임용서열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문관씨(30)가 대법원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엄상필씨(29)가 법무부장관상을,김무겸씨(30)가 대한변협회장상을,이현종씨(25)·백강진씨(25)·이재권씨(25)등이 사법연수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또 최고령합격자였던 장진호씨(48)는 표창장을 받았으며 전서울대총학생회장으로 「운동권」이었다가 사시·외시·행시 등 3개 시험에 합격,화제를 모았던 이정우씨(32)는 변호사의 길을 택했다.이번 수료생중 법관및 검사등 분야별 지망수는 40명이 법관을,55명이 검사임용을 각각 차지했으며 1백21명은 군법무관으로 입대하게 된다.
  • 호소카와 일 정치개혁 “순항”/취임 100일 맞아 정개법 특위통과

    ◎권위·허례허식 탈피… 지지율 역대최고/경기회복·UR해결땐 장기집권 가능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취임 1백일을 맞은 16일 정치개혁법안이 중의원정치개혁조사특별위원회에서 통과됐다.이와관련,정치개혁을 공약해온 호소카와총리는 정개법의 이날 중의원통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 상징적 의미는 취임 1백일동안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개혁추진을 함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호소카와총리는 정치개혁,행정개혁,경제개혁등 3대개혁을 자신의 「역사적 사명」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소카와총리의 이같은 개혁은 국민들로부터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그의 지지율은 일본정치사상 그 예가 없는 7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높은 지지율은 국민들이 그의 정치철학과 정치스타일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소카와총리의 정치철학은 자민당정권과는 다른 「국민을 위한 정치」라 할수 있다.그는 「정치가의 권위」와 허례허식을 벗어던지고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보통사람」의 정치를지향하고 있다.그는 재해지역을 방문할때도 과거의 총리들과는 달리 방제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가 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있으며 자위대의 사열식에도 연미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참석했다. 일본국민들은 호소카와총리의 이러한 정치스타일과 그의 개인적 매력에 매혹되어 있다.그러나 취임 1백일로 국민과의 「밀월」기간이 끝난 이상 앞으로는 구체적인 실적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 호소카와정권은 최대 현안인 정치개혁과 함께 ▲경기회복 ▲쌀시장개방 문제를 비롯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경제구조전환및 세금제도 개혁 ▲미국과의 경제마찰등 많은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일본국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정치개혁을 끝내고 경기회복을 위한 경제대책의 추진을 바라고 있다.호소카와정권은 지난 9월 각종 규제완화를 포함한 6조2천억엔규모의 긴급 경제대책을 발표했으나 경기회복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정부도 11월 경제보고서에서 「경기회복」이라는 말을 아예 빼버리지않을 수 없을 정도로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호소카와정권은 또쌀시장개방 문제등에 대해서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호소카와정권은 정치개혁법안이 마련될 경우 장기집권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수 있다.호소카와정권은 당초 정치개혁을 위한 과도정권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정치개혁의 연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그의 집권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새로운 선거제도아래 95년초에 국회를 해산,총선을 실시할 가능성과 함께 다음 선거까지의 호소카와총리 집권을 예상하고 있다.물론 중대한 정치문제로 비화된 종합건설회사의 뇌물사건이 중앙정계까지 파급되거나 자민당의 재분열등 제2차 정계재편이 이루어질 경우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많다.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번 정치개혁과정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한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의 영향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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