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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보즈니아키 11월 美 뉴욕서 웨딩마치

    매킬로이-보즈니아키 11월 美 뉴욕서 웨딩마치

    ‘스포츠 스타 커플’인 로리 매킬로이(왼쪽·25·북아일랜드)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오른쪽·24·덴마크)가 11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한다고 영국 신문 미러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둘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초대 손님 명단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매킬로이·보즈니아키 커플과 가까운 지인의 말을 인용해 “매킬로이가 최근 생활 근거지로 삼은 뉴욕을 결혼 장소로 정했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는 예전에 아일랜드에서 함께 골프를 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7위 매킬로이와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18위 보즈니아키는 올해 1월 1일 SNS를 통해 약혼 사실을 알렸다. 당시 매킬로이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12만 파운드(약 2억 1000만원)짜리 약혼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1년 여름부터 공식 연인 사이가 됐다. 그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에게 보즈니아키가 먼저 호감을 보였고 이에 매킬로이는 오래 교제했던 홀리 스위니라는 여성과 헤어졌다. 지난해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보즈니아키가 10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룩셈부르크오픈에서 우승하자 매킬로이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 걸’이라고 부르며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결별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샤라포바·나달 나란히 16강 탈락

    디펜딩 챔피언 샤라포바와 나달이 동반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랭킹 5위의 마리야 샤라포바(27·러시아)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파리바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카밀라 조르지(79위·이탈리아)에게 1-2(3-6 6-4 5-7)로 져 탈락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대회 남자부 챔피언 라파엘 나달(28·스페인)도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31위·우크라이나)에게 1-2(3-6 6-3 6<5>-7)로 져 16강을 앞에 두고 짐을 꾸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女테니스 희망’ 장수정 호주서킷 2관왕

    ‘女테니스 희망’ 장수정 호주서킷 2관왕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 장수정(19·삼성증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국제여자서킷 2관왕에 올랐다. 세계랭킹 289위의 장수정은 9일 호주 빅토리아주 밀드라에서 끝난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앨리슨 바이(24·호주)를 2-0(6-1 6-3)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복식에서 이소라(20·삼성증권)와 호흡을 맞춘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 장수정은 지난달 말 호주 솔즈베리에서 열린 ITF 시티 오브 솔즈베리 인터내셔널에서 생애 처음으로 서킷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갔다. 장수정은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 진입에 성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한국 여자테니스의 기대주. 삼성증권 김일순 감독은 “체력을 더 보강해 서킷대회보다 한 계단 위의 챌린지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25점을 획득해 랭킹을 260~270위권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매킬로이 ‘청혼 반지’ 알고보니 2억원짜리

    매킬로이 ‘청혼 반지’ 알고보니 2억원짜리

    남자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억원이 넘는 약혼반지로 결혼 승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8일 “매킬로이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게 선물한 약혼반지는 12만 파운드(약 2억 1000만원) 정도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보즈니아키와 지난해 12월 31일 약혼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보즈니아키는 기자회견장에 약혼반지와 귀고리를 착용하고 나왔는데 이 신문은 “왼손에 낀 반지가 사진기자들에게 완벽한 샷을 제공했다”며 “5캐럿 정도 되는 다이아몬드 주위를 또 다른 다이아몬드들이 둥근 모양으로 장식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나달, 애거시를 넘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침내 ‘코트의 전설’ 앤드리 애거시(미국·은퇴)를 넘어섰다. 세계 랭킹 1위 나달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 오픈 단식 결승에서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2-1(6-1 6-7 6-2)로 꺾고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2009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몽피스에게 당한 두 차례의 패배를 깨끗이 되돌려 준 나달은 투어 통산 6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애거시(60승)의 기록을 넘어 투어 역대 최다승 8위로 올라섰다. 반면 나달과 양강 구도를 이뤘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위·스위스)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페더러는 이날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60위 레이턴 휴잇(호주)에게 1-2(1-6 6-4 3-6)로 패했다. 페더러를 꺾은 33살 동갑내기 휴잇은 2001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그해 US오픈과 2002년 윔블던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앞서 끝난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세계 랭킹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를 2-0(6-4 7-5)으로 물리치고 59개째 투어 우승컵을 수집했다. 준결승에서 마리야 샤라포바(4위·러시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세리나는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 게임스코어 2-4로 뒤지다 승부를 뒤집으며 2014년도 자신의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라드반스카, KDB코리아오픈 단식 우승

    라드반스카, KDB코리아오픈 단식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4위 아그니예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가 처음 출전한 코리아오픈에서 자신의 통산 13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드반스카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WTA 투어 KDB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에 2-1(6<6>-7 6-3 6-4)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상금 11만 2467달러(약 1억 2000만원)와 함께 랭킹포인트 280점도 챙겼다. 지난 1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잇따라 열린 투어 대회 정상에 선 뒤 시즌 세 번째 우승. 개인 통산 13번째 투어 단식 우승이다.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라드반스카와 파블류첸코바는 3세트 서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착실히 지켜나가다가 게임스코어 5-4에서 라드반스카가 파블류첸코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2시간 45분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2살의 어린 파블류첸코바는 전날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56위·이탈리아)와 두 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 접전에 이어 이날도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냈지만 2, 3세트를 내리 라드반스카에게 내주고는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올해 10년째를 맞은 코리아오픈은 장수정(18·양명여고)이라는 걸출한 WTA 투어 유망주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일 1만석의 관중석 가운데 절반이 찼고, 이날 결승전에는 7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차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테니스의 향연을 만끽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장수정은 그의 코치 조윤정(34·삼성증권)이 2006년 1월 캔버라오픈 준우승 이후 투어 대회 8강 진출을 7년 8개월 만에 일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세계 랭킹 540위에 불과한 장수정은 1회전에서 세계 33위의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를 꺾고 2회전에 오른 뒤 181위인 온스 자베르(튀니지)에게 1세트 1-6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고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장수정은 다음 달 7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WTA 투어 HP오픈(총상금 23만 5000달러) 출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코리아오픈 8강 성적을 내기 이전에 랭킹으로 참가 신청이 이미 마감됐기 때문에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는 또 10월 14일부터 2주 연속 일본에서 열리는 총상금 2만 5000 달러 규모의 챌린저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장수정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증권의 김일순 감독은 “일본 투어 대회 HP오픈 예선 및 와일드카드 신청을 해놨기 때문에 출전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노승열 내년 PGA투어권 획득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미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13~14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오하이오주립대 골프장 스칼릿코스(파72·7141야드)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이예라 KDB오픈 16강 진출 이예라(450위·NH농협)가 한국 여자선수로는 7년 8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16강에 올랐다. 이예라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DB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본선 단식 1회전에서 다리야 가브릴로바(140위·러시아)를 2-0(6-4 6-1)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가 WTA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소라(삼성증권)가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에게 기권승을 거둔 이후 1년 만이다. 정경미, 크로아 국제유도 銀 한국 여자 유도의 78㎏급 베테랑 정경미(28·하이원)가 2013 크로아티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경미는 16일 크로아티아 리예카에서 끝난 대회 여자 78㎏급 결승에서 아나마리 벨렌세크(슬로베니아)에게 반칙패로 물러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웰컴! 세계 4위 라드반스카

    웰컴! 세계 4위 라드반스카

    올해도 어김없이 ‘한가위 클래식’이 펼쳐진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하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인 KDB코리아오픈이다. 2004년 한솔코리아오픈으로 창설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총상금도 종전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불어나는 등 인터내셔널급 대회 가운데 세계 수준급으로 발돋움했다. 우승 상금은 11만 2467달러(약 1억 2000만원). 지난해는 인터내셔널급 대회로는 세계 최초로 전자 판정 시스템인 ‘호크아이’를 도입해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올해에는 세계 랭킹 4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가 톱시드를 받아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난다. 지난해 윔블던 여자단식 준우승자로 올여름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누드모델로 나서 화제가 됐던 선수다. WTA 투어 단식 통산 우승은 12차례. 폴란드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단골’ 마리야 키릴렌코(17위·러시아),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0위·스페인),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5위·러시아) 등도 출전한다. 지난해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밝힌 제이미 햄프턴(26위·미국) 역시 올해도 한국을 찾는다. 햄프턴은 지난해 대회 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지만 올해는 본선 5번 시드를 받아 1년 사이에 기량과 순위에서 한층 진일보했다. 2010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54위·이탈리아), 43세의 ‘베테랑’ 다테 기미코 크룸(62위·일본) 등 세계 정상급 기량으로 무장한 선수들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선수들의 분발도 주목된다. 2011년까지 한명도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르지 못하다가 지난해 이소라(삼성증권)가 키릴렌코에게 기권승을 거둬 대회 9년 만에 본선 첫 승을 따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추석 테니스 코트는 ‘미녀열전’

    추석 테니스 코트는 ‘미녀열전’

    올 추석에도 테니스 미녀스타들이 한국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 다음 달 16일부터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코리아오픈은 올해로 10번째. 2004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윔블던 우승으로 시작된 여자 테니스코트의 ‘미녀 열전’이 한국 코트에 상륙한 것도 올해로 10년째다. 지난 5일 마감된 출전 선수명단을 보면 세계 랭킹 4위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비롯해 마리아 키릴렌코(16위), 예카데리나 마카로바(24위·이상 러시아), 율리아 괴르게스(46위·독일) 등이 대거 포함됐다. 예선 통과자와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본선 선수 24명 전원이 세계 랭킹 100위 이내의 선수들로 구성된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 돋보인다. 톱시드가 예상되는 라드반스카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한국을 첫 방문하는 라드반스카는 2005년에 프로에 데뷔, 지금까지 WTA투어 통산 12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고, 올해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8강, 윔블던에서 4강에 각각 올랐다. 키릴렌코는 2008년 이 대회 전신인 한솔오픈 우승 이후 줄곧 출전 명단에 오른 ‘고정’. 지난해 1회전에서 왼쪽 등 부상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호주오픈 16강, 프랑스오픈 8강, 윔블던 1회전 탈락 등 부진했지만 라드반스카의 최대 대항마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에 오른 괴르게스, 2010년 코리아오픈 준우승자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 현역 WTA 투어 최고령 선수인 기미코 다테 크룸(일본)도 주목 대상이다. 신예 중에서 제이미 햄프턴(23·미국)에 눈길이 간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햄프턴은 올해 첫 투어 대회인 ASB클래식에서 4강에 진출해 기세를 올리더니 6월 AEGO인터내셔널에서 예선을 거쳐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오르며 단숨에 세계 랭킹 20위권대로 진입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윤석영, 7개월만에 데뷔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윤석영(23)이 입단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7일 엑시터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엑시터시티(4부리그)와의 2013~14 캐피털원컵 1라운드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 38번째 멀티히트 추신수(31·신시내티)가 7일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시즌 38번째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얻어 세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284, 출루율은 .419로 올랐다. 그의 2득점을 앞세워 팀은 3-1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 2차전에서 클레이턴 커쇼가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1-5로 져 원정 연승 기록을 ‘15’에서 멈췄다. 비너스 윌리엄스 1회전 탈락 2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한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1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키르스텐 플립켄스(13위·벨기에)에게 1-2(6-0 4-6 2-6)로 져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달아 1회전에서 탈락해 보따리를 쌌다.
  • 세리나 윌리엄스 승승장구 개인 최다 22연승 눈앞에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1위·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개막을 앞두고 개인 최다 연승 기록 늘리기에 나섰다. 윌리엄스는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오픈 단식 3회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16위·슬로바키아)를 2-0(6-0 6-1)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기권 이후 21연승. 2002년과 이듬해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인 21연승을 한 차례씩 달성한 뒤 세 번째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2위·스페인)를 상대로 2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에는 22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T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1984년에 세운 74연승이다. 윌리엄스의 기록에 더 관심이 모아지는 건 이 대회가 프랑스오픈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서 무려 15차례나 정상에 섰으면서도 유독 프랑스오픈과는 인연이 별로 없었다. 우승은 2002년 딱 한 차례뿐이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까지 갈 경우, 이어지는 프랑스오픈 성적에 따라 연승 기록을 매 경기마다 갈아치울 수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 스무살의 반란

    15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고 다섯 번이나 호주오픈 정상을 밟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띠동갑’에게 덜미를 잡혔다. 세리나는 23일 멜버른파크의 로드 레이버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슬론 스티븐스(미국)에게 1-2(6-3 5-7 4-6)로 역전패했다. 1981년생인 세리나는 스티븐스와 12살 차이다. 미국 테니스계에서는 ‘세대의 충돌’이라며 일찍부터 기대해 왔던 경기. 1세트는 세리나가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 후반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 흐름이 넘어갔다. 세리나는 2세트 후반 ‘메디컬 타임’을 사용하면서 서비스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3세트 4-4까지 노련함으로 버티던 윌리엄스는 이후 자신의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는 등 내리 두 게임을 내주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윔블던, US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도 물 건너갔다. 올해 32세인 윌리엄스는 대회 결과에 따라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었지만 8강에서 탈락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해 8월 이후 20연승을 달리던 그는 “1998년 메이저대회에 나선 이래 이렇게 몸 상태가 안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1회전에서 발목을 삐끗해 응급 처치를 받고 경기를 마치기도 했던 그는 또 “누구도 완벽한 몸 상태로 대회에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변명이 되지 못하겠지만 특히 서브를 넣을 때와 백핸드를 칠 때 통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3세트 도중에는 분을 삭이지 못한 듯 라켓을 바닥에 내려친 그는 “세계 1위는 언젠가 다시 오를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돌풍을 일으킨 스티븐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에 올랐지만 아직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우승 경력은 없는 선수. 4강전 상대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2-0(7-5 6-1)으로 잡은 세계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이들은 서로 겨뤄 본 적이 없다. 이로써 여자 단식 4강전은 둘과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리나(중국)로 정리됐다.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개의 타이브레이크를 포함, 풀세트 접전 끝에 조 윌프레드 총가(프랑스)를 3-2(7-6<7-4> 4-6 7-6<7-4> 3-6 6-3)로 어렵게 이기고 4강에 올라 지난해 런던올림픽 챔피언인 앤디 머리(영국)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상대 전적에선 10승9패로 머리가 앞서지만, 3개 메이저대회 결승에선 페더러가 모두 이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 샤라포바 ‘4강 숙적’ 리나와 재격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6위 리나(중국)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 길목에서 또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만났다. 리나는 22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세계 4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2-0(7-5 6-3)으로 꺾고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2011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했던 리나는 당시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지만 이후 메이저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16강에 오른 게 전부다. 리나는 또 이날 승리로 지난주 열린 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 준결승에서 라드반스카에게 당한 패배도 함께 되갚았다. 1세트를 먼저 가져온 리나는 2세트 거푸 2게임을 따내 반격에 나선 라드반스카에게 밀려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에는 5게임을 연달아 가져와 라드반스카의 반격을 잠재우고 1시간 40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호주오픈에 앞서 WTA 투어 ASB클래식과 아피아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이미 2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던 라드반스카는 연승 행진을 13경기, 26세트에서 멈췄다. 세계 2위 샤라포바도 준결승에서 예카테리나 마카로바(19위·러시아)를 2-0(6-2 6-2)으로 잡고 리나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2011년 프랑스오픈 4강전에서 샤라포바는 리나에게 0-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를 3-1(6-1 4-6 6-1 6-4)로 제치고 4강에 선착했다. 한편, 주니어 남자 단식의 김영석(마포고)과 강구건(안동고)은 2회전에서 각각 주니어 세계 3위 잔루이지 퀸치(이탈리아)와 36위 엔조 쿠아코드(프랑스)에게 나란히 0-2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계 햄프턴 “붙어보자, 아자렌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랭킹 63위의 한국계 제이미 햄프턴(미국)이 세계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맞붙는다. 햄프턴은 17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루크시카 쿰쿰(201위·태국)을 2-0(6-1 6-2)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상대는 엘레니 다닐리두(94위·그리스)를 2-0(6-1 6-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안착한 톱 시드의 아자렌카. 햄프턴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어머니가 한국인이란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메이저대회 3회전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43세의 노장 다테 기미코 크룸(100위·일본)도 샤하르 페르(90위·이스라엘)를 2-0(6-2 7-5)으로 물리치고 32강에 합류해 자신이 이틀 전 작성한 대회 여자 단식 최고령 승리 기록을 또다시 썼다. 14년 만인 2008년 코트에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을 거푸 제패했던 세계 3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도 가빈 무구루자(112위·스페인)를 2-0(6-2 6-0)으로 돌려세우고 32강에 올라 메이저대회 3개 대회 연속 우승 길을 닦았다. 남자 단식에서는 앤디 머리(3위·영국)가 주앙 소자(100위·포르투갈)를 3-0(6-2 6-2 6-4)으로 제쳤고 조 윌프리드 총가(8위·프랑스) 역시 소에다 고(73위·일본)를 3-0(6-3 7-6<1> 6-3)으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43세 다테, 호주 오픈 女단식 최고령 승리

    올해 43세인 다테 기미코 크룸(100위·일본)이 호주오픈테니스 여자단식 1회전에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다테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12위 나댜 페트로바(31·러시아)를 2-0(6-2 6-0)으로 완파했다. 다테는 이로써 호주오픈 여자단식 본선 최고령 승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85년 대회에서 버지니아 웨이드(영국)가 세운 40세138일이었다. 4대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여자단식 본선 최고령 승리는 2004년 47세였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윔블던 코트에서 작성한 바 있다. 1995년 세계 4위까지 올랐던 다테는 1996년 은퇴했다가 2008년에 선수로 다시 돌아왔다. 이듬해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단식을 제패하면서 투어 사상 두 번째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는 16강에 진출해 종전 112위였던 세계 랭킹을 100위로 올리는 등 새해 들어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다테의 2회전 상대는 샤하르 페르(90위·이스라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도 자비네 리지키(36위·독일)에 2-1(2-6 6-3 6-3)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런던올림픽과 US오픈 챔피언 앤디 머리(3위·영국)가 로빈 하서(53위·네덜란드)를 3-0(6-3 6-1 6-3)으로 일축하고 64강에 올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2013 빛낼 스포츠스타] (7) 여자 테니스 부활 신호탄 이소라

    [2013 빛낼 스포츠스타] (7) 여자 테니스 부활 신호탄 이소라

    한국 여자테니스의 선구자는 이덕희(60·미국 거주)다. 1970년대 중반 라켓 하나만 달랑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버지니아 루치치, 버지니아 웨인 등 스타급 선수들을 차례로 제치고 세계 랭킹 47위까지 올랐다. 한참 뒤인 1995년 박성희(37)는 세계 57위까지 올랐다. 재미교포 그레이스 김(44)도 있다. 1982년과 이듬해 미국주니어선수권을 연속 제패한 뒤 프로에 진출, 50위권에 진입했다. 여자테니스는 이처럼 50위권 안팎까지 올랐던 창창한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변방이었던 중국이 메이저 챔피언(리나·2011 프랑스오픈)을 탄생시키는 동안 한국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렇지만 무릎까지 덮인 눈 속에서도 새 움이 트는 법. 이소라(19·원주여고 3년)는 한국 여자테니스의 새 움이다. 동짓달 따사로운 햇살에 강추위가 주춤하던 지난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 늘 하던 것처럼 이소라는 오전 내내 라켓을 휘둘렀다. “두꺼운 재킷 탓에 몸은 좀 둔하지만 마음은 새털처럼 가볍다.”고 했다. 그는 다음 달 졸업한 뒤 삼성증권에 입단, 제대로 된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기록들은 화려하다. 2009년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이듬해 김해챌린저 단식 8강의 성적을 올렸다. 역대 최연소. 또 한국 여자테니스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에 뽑혔다. “가장 기억이 남는 대회”라는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에선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에 기권승을 거두고 9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소라는 최근 3년 연속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지난해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랭킹을 끌어올린 덕에 일군 ‘무혈 입성’이었다. 국내 랭킹 2위로 자동 선발된 이소라는 “지난해에는 추천을 받았지만 이번엔 스스로의 힘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돼 느낌이 사뭇 다르다”며 “다음 달 여자국가대항전 페드컵에서 반드시 성과를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본격적인 프로무대 역시 이소라의 가슴을 쿵쿵 뛰게 한다. 롤모델은 2011년 윔블던 챔피언 폐트라 크비토바(체코). “같은 왼손잡이이기도 하지만 빠른 스텝과 각이 깊은 스트로크가 인상에 남는다”고 했다. 현재 WTA 랭킹은 386위.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고교 시절 첫 랭킹은 1200위대였다. 그랬던 것이 지난해 영월서키트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한 성적 덕에 상승 곡선을 멈추지 않는다. “지금 300위대니까, 올해는 뚝 잘라서 절반인 150위대, 아마 잘 하면 100위권 언저리까지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다음엔 그냥 쭉쭉 올라가는 거지요. 최종 목표는 20위 이상이에요.” 이소라는 옆에서 웃고 있는 조윤정(34) 코치를 흘끔 쳐다봤다. 5년째 돌보며 경기 스타일까지 자신을 닮도록 만든 조 코치는 한국 여자테니스 역대 최고(45위) 랭커다. 글 사진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소라는 누구 ▲1994년 7월 22일 서울 출생 ▲문막초-원주여중-원주여고-삼성증권 ▲172㎝, 60㎏ ▲롤모델 폐트라 크비토바(체코) ▲국내 랭킹 2위, 세계 랭킹 386위 ▲2008년 미국오렌지볼 14세부 우승, 2009년 차이나오픈 주니어 단식 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식 2회전, 2011년 전국체전 고등부 3연패, 2012년 KDB코리아오픈 단식 16강·아시아선수권 복식 4강·전국체전 3연패·이덕희배 단식 결승·복식 우승·ITF 영월서킷 우승
  • [하프타임] 32살 세리나, 최고령 1위 도전

    세리나 윌리엄스(32·미국)는 1일(현지시간) 알리제 코르네(프랑스)와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여자 단식 2회전을 2-0(6-2 6-2)으로 승리한 뒤 역대 최고령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점점 나이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예전처럼 재미있는 삶을 살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최고령 세계 1위가 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매킬로이 지각하고도 굿 샷, 대단”

    “매킬로이 지각하고도 굿 샷, 대단”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1위·덴마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연인 사이인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대해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고 AF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WTA 투어 차이나오픈에 출전 중인 보즈니아키는 1일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의 라이더컵 ‘지각 해프닝’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이날 오전 미국 시카고의 메디나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유럽연합팀의 남자 골프 대륙대항전인 라이더컵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 시작 직전에야 뒤늦게 대회장에 도착했다. 시카고 현지와의 시차를 착각해 손목시계를 1시간 늦게 맞춰 놓았던 것. 보즈니아키는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늦고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낸 것은 대단히 잘한 것”이라고 감쌌다. 실제로 매킬로이는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2홀차로 제치고 승리해 유럽의 대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유럽팀은 대회 둘째날인 전날까지 6-10으로 뒤져 타이틀 방어가 물 건너가는 듯 했지만 이날 마지막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12명 가운데 8명이 이기고 1명이 비기면서 8.5점을 보태 3.5점을 보탠 데 그친 미국에 14.5-13.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샤라포바·보즈니아키 ‘잠실 빅매치’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마리야 샤라포바(25)가 7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JSM(대표 이진수)은 26일 샤라포바가 오는 12월 28일 서울 잠실체육관 특설 코트에서 전 세계 랭킹 1위이자 최근 끝난 KDB코리아오픈 단식을 제패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2·덴마크)와 특별한 대결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샤라포바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여자 테니스 최정상급 선수이자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여자 스타. 올해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우승,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를 한 차례 이상 섭렵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일궈낸 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 보즈니아키는 코리아오픈까지 투어 19승을 기록 중이다. 2세트로 진행될 두 미녀의 대결은 2세트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슈퍼 타이브레이크)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이진수 대표는 “이들의 빅 매치를 기대해 달라. 이미 두 선수와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랑스러운 여친” “매킬로이, 동반 우승 부탁해”

    “보즈니아키가 매우 자랑스럽다. 한국에서 멋진 승리를 거뒀다.” “고맙다. 이번 주말 동반 우승을 노려보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친’ 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격려했다. 매킬로이는 23일 미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를 끝낸 뒤 축하의 말을 남겼다. 보즈니아키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KDB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를 2-0(6-1 6-0)으로 제치고 1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얼마 안 지났을 때였다. 그러자 보즈니아키는 24일 새벽 이어지는 미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을 정조준하는 매킬로이를 응원하는 댓글로 화답했다. 보즈니아키는 국내 유일의 WTA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 9번째 단식 챔피언으로 탄생했다. 지난해 8월 뉴헤이번 오픈 이후 13개월 만의 우승이자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컵이다. 우승 상금은 11만 2200달러(약 1억 2500만원). 경기는 1, 2세트 모두 게임스코어 4-0으로 압도하다 1시간 2분 만에 끝낸 보즈니아키의 완승으로 끝났다. 1세트 4-0에서 카네피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듯했지만, 그 뒤 두 게임을 보즈니아키가 연달아 가져가 카네피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2세트는 아예 6게임을 ‘퍼펙트’로 따내 싱거운 승부가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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