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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 게임’이 내 영화 표절했다”…넷플릭스 소송한 인도 감독

    “‘오징어 게임’이 내 영화 표절했다”…넷플릭스 소송한 인도 감독

    넷플릭스의 세계적인 히트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시즌2 공개를 앞둔 가운데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영화감독인 소함 샤는 ‘오징어 게임’이 자신의 2009년 개봉 영화 ‘럭’(Luck)을 “노골적으로 베꼈다”고 주장하며 넷플릭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이날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샤는 자신의 영화 ‘럭’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련의 경쟁적인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된, 절망적이고 많은 빚을 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오징어 게임’의 주요 줄거리와 캐릭터, 주제, 분위기, 설정, 사건들의 시퀀스가 놀라울 정도로 ‘럭’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샤는 또한 넷플릭스가 리얼리티 TV 게임 쇼와 몰입형 체험 등 ‘오징어 게임’에서 파생된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저작권을 지속해서 침해하고 있다고 소장에 썼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시장 가치를 9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이상 늘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은 불특정 금액의 손해 배상과 함께 넷플릭스가 앞으로 ‘오징어 게임’ 마케팅과 스트리밍, 관련 상품 판매와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저작권 침해 금지명령(가처분)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대변인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집필하고 창작한 작품이며, 우리는 이 사안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제작비 약 2100만 달러(약 280억원)를 들여 제작한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공개 이후 단 4주 만에 16억 5000만뷰 이상을 기록했고,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 시상식 14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온다는 소식에 지난달 20일 넷플릭스의 주가는 한때 711.33달러(3.3% 상승)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역대 장중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이전까지 넷플릭스의 장중 최고가는 2021년 11월의 700.99달러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NFL과 ‘오징어 게임’이 매력을 높임에 따라 넷플릭스의 선불광고 약정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이 드라마의 속편인 시즌2를 오는 12월 26일 공개할 예정이며, 시즌3은 내년 중 공개한다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그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오징어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테니스협회의 ‘관리단체’ 족쇄, 이달 풀릴까…결과 기다리는 체육단체

    테니스협회의 ‘관리단체’ 족쇄, 이달 풀릴까…결과 기다리는 체육단체

    이기흥(69) 회장의 대한체육회에 의해 ‘관리단체’로 전락한 대한테니스협회의 운명이 추석 연휴 직후 결정될 전망이다. 테니스협회가 법원에 신청한 관리단체 효력 정지에 대한 결정이 이달 하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과에 따라 테니스협회가 체육회의 식민지가 되거나 관리단체 지정을 강행한 이 회장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7월 9일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전격 지정했다. 그 이유는 협회를 둘러싼 각종 분쟁과 재정 악화 때문에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반발한 대한테니스협회 측은 동부지법에 ‘관리단체 지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테니스협회는 또 기처분 기각시를 대비해 본안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양쪽 변호사가 가처분 인용과 기각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체육회는 지난달 25일, 테니스협회는 지난 3일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담당 판사는 서면을 자세히 살펴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르면 추석 연휴와 한창 진행 중인 코리아오픈이 끝나는 23일 이후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체육회가 반대서면을 제출할 수도 있다. 그러면 테니스협회는 이에 대한 답변서면을 재판부에 다시 내면 법원의 결정이 10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 대한체육회는 준비 서면에서 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에 46억여원의 채무를 지면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며 관리단체 지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체육회는 채무 46억원과 관련, ▲채무의 약정 19%인 이자율을 일반 금융권 수준으로 낮추고 ▲원리금 상환 조건을 완화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테니스협회가 보유한 법인화 기금을 담보로 대출받아 채무를 상환하겠다는 안도 제시했다. 반면에 테니스협회 측은 “채권자인 미디어윌은 ‘대한테니스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 채무 46억원 전액을 탕감한다’라는 공증과 미디어윌의 이사회 회의록까지 이미 보냈는데, 대한체육회가 무리하게 관리단체로 지정해 협회의 채무를 탕감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라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체육회는 미디어윌이 제시한 채무 탕감 조건은 채무 탕감의 확약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체육회의 테니스협회 법인화 기금 사용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사안인데, 테니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자체를 반대한 문체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테니스협회는 새로 회장을 선출해 채무자와 협의를 해 채무 탕감을 하기로 했는데, 대한체육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고 관리단체로 지정한 것”이면서 “기금을 사용하는 것은 테니스협회 집행부가 추진하려 했던 것보다 후퇴한 안이라고 여겨진다. 테니스협회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을 체육회가 끼어들어 기금을 쓰는 것은 개인적으로 배임에 가까운 행위라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6월 이미 주원홍 전 회장을 다시 회장을 선출하는 등 정상화에 잰걸음이다. 하지만 주 당선인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못해 테니스협회 사무실을 이용하지도 못 한다. 테니스협회는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위원장과 검사장 출신의 부위원장,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출신 변호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관리위원회’가 장악한 상태다. 협회 직원들은 관리위원들이 테니스 비(非)전문가여서 이들에게 일일이 업무 설명을 하고 있다. 김두환 테니스협회정상화위원장은 “105년 역사의 대한체육회에서 관리단체 지정은 20회인데 이 가운데 이기흥 회장 8년 만에 무려 10번 지정하는 독선을 부렸다”라며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테니스협회는 부채가 없는 상태에서 정상으로 돌아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안 소송으로 가서 관리단체 지정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체육회와 테니스협회의 갈등은 일단 가처분 인용 여부로 1차 마무리가 지어질 전망이다. 테니스협회의 주장대로 가처분이 인용되면 17개 시도 테니스협회장으로 구성된 테니스협회 대의원들이 업무 복귀할 수 있어 체육회를 향한 공세가 강화될 수 있다. 반대로 가처분이 인용되지 않으면 테니스협회는 ‘괘씸죄’까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처분에 불복해 본안 소송으로 가면 최종 법적 결론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새출발기금 신청…추석 전으로 당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새출발기금 신청…추석 전으로 당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 지원 확대 방안이 2주 앞당겨 시행된다. 상환기간을 연장하거나 금리를 낮춰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새출발기금 확대 방안의 시행을 이달 말에서 추석 전인 오는 12일로 앞당긴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의 사업영위 기간을 지난해 11월에서 올해 6월까지로 7개월 연장했다. 확대된 기준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을 영위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은 2026년 말까지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는 그간 도덕적 해이 방지를 목적으로 제한해 온 채무조정 기준을 정비했다. 기존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대환대출은 신규대출에 산입하지 않도록 조정해 채무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중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과 브릿지보증대출도 채무조정 대상으로 담겼다. 협약 가입기관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이 가능한 협약 가입기관은 2667곳이다. 2022년 10월 첫 시행 당시(960개)에 비해 1707곳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출발기금 신청을 완료하면 채무조정 약정 체결되기 전이라도 신청 다음 날부터 채권에 대한 추심이 중단되는 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신청을 통해 추심 걱정 없는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 6만명 신청…경쟁률 15.5대 1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 6만명 신청…경쟁률 15.5대 1

    부산시는 지난달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4000명 모집에 6만 196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5.5대 1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이 2년 또는 3년간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10만 원을 지원해 최대 720만 원 상당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청년 연령 기준을 34세에서 39세로 확대했고, 소득 기준을 완화해 신청자가 늘어난 것으로 본다. 소득 기준은 지난해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였는데 올해는 150% 이하로 낮췄다. 근로유형도 고용보험 가입 필수에서 4대 보험 중 1개 이상 직장가입자 등으로 확대했다. 시는 자격 심사와 추첨을 거쳐 다음달 4일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홈페이지(boogi2.kr)에 최종 참가자 4000명을 발표한다. 참여자는 온라인 약정, 부산은행 계좌 개설 후 저축을 시작한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저축관리, 경제 교육, 1대1 재무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 “이통 3사 월평균 통신 요금 6만 5027원…고객상담은 이통 3사, 이용요금은 알뜰폰 만족”

    “이통 3사 월평균 통신 요금 6만 5027원…고객상담은 이통 3사, 이용요금은 알뜰폰 만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여전히 알뜰폰 가입자의 3배가 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통 3사 이용자들은 전년 대비 고객상담에는 만족했으나 이용요금에는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고, 알뜰폰 이용자는 이용요금과 요금제 선택에서 이통 3사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상 같은 통신사에 본인 명의로 LTE 혹은 5G 요금제에 가입한 전국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 소비자 1855명(이통 3사 1500명, 알뜰폰 355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통 3사 이용자 1500명의 월평균 통신 요금(통신 요금, 단말기 할부금, 콘텐츠 이용료, 유료 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은 6만 5027원으로 전년(6만 5867원) 대비 1.3%(840원) 하락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해 월평균 통신 요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5178원 증가한 40대였고, 가장 많이 감소한 세대는 7301원 감소한 20대로 나타났다. 반면 알뜰폰 이용자 355명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2만 252원이었다. 알뜰폰은 자급제 단말기 구매 비율이 81.1%로 이통 3사(37.2%)보다 높고, 콘텐츠나 부가서비스 등도 이통 3사에 비해 다양하지 않은 차이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1855명 중 1276명(68.8%)은 통신사 전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전환 이유로는 ‘요금제 구성이 더 좋아 보여서’가 34.4%로 가장 많았다. 한편 현재 통신사의 이전 통신사 대비 만족 요인으로는 SK텔레콤은 ‘통화 및 데이터 품질’, KT와 LG유플러스는 ‘결합 혜택 유용성’, 알뜰폰은 ‘저렴한 요금’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통 3사 이용자의 불만·피해 경험률은 13.7%로 전년(17.1%)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부당 가입 유도’가 36.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품질(데이터, 통화 등) 미흡’(29.6%), ‘약정 해지·변경 위약금 청구’(28.6%)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이용요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통신비가 전년 대비 상승한 중장년층에 대한 맞춤형 요금제 신설과 핵심 서비스 중 소비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소비자 불만도 많은 데이터 품질과 관련한 서비스 개선 등을 권고했다.
  •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산업과 에너지, 통상, 수출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실물경제 주무 부처다. 세종청사의 ‘꺼지지 않는 등대’로도 불린다. 1948년 상공부로 출발한 뒤 1993년 동력자원부와 합쳐 상공자원부로 개편됐다. 각 정권의 지향점에 따라 통상산업·산업자원·지식경제부 등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 정착했다. 기획조정실과 산업정책실(산업정책·산업공급망정책·제조산업정책·첨단산업정책), 산업기반실(산업기술융합정책·지역경제정책·중견기업정책)을 현 정부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출신인 박성택(행시 39회)1차관이 담당한다. 배준형 기획재정담당관 기획부터 산업, 통상, 에너지 등 산업부의 3대 축을 거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2021년 8월 수소국 창립 멤버로 국내 최초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프로젝트 착수 업무를 맡아 수소 산업 기틀을 다졌다. 현재 산업부 곳간을 책임지고 있다. 산업부는 상반기 신속 집행 예산 10조 6000억원 중 8조 6000억원을 집행해 중앙부처 중 최고 집행률(80.7%)을 달성했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국회, 기획재정부의 카운터파트와도 두루 잘 지내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알아주는 테니스 고수다. 이원규 산업재난담당관 공직 24년 대부분을 산업(입지·전자·지역산업·디자인·기술·소재) 업무에 몸담은 스페셜리스트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우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땐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주요 민감 품목 선정 및 대응 방향을 총괄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산업재난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 대비, 대응을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 산업부가 올해 평가에서 우수부처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주말에는 아내와 전국의 둘레길을 순례한다. 남경모 산업정책과장 빠른 상황 판단과 날카로운 분석을 겸비한 에이스다. 자동차과장 시절 신속하고 유연한 미래차 전환을 뒷받침하는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정책과장 때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신산업정책 2.0’ 등 첨단산업 육성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재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고심 중이다. 선배들의 신뢰가 두텁고 후배들이 커리어 조언을 받고 싶어 하는 1순위로 꼽힌다. 김종주 산업공급망정책과장 산업과 기술정책을 경험한 ‘융합형 전문가’다. 공정거래위원회 2년 파견 근무로 규제정책을 두루 살피는 균형감을 갖췄다. 기술개발과장 때 철강·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의 탄소 감축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주도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수립했다. 술은 잘 못하지만 술자리에 가면 MC를 맡아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신용민 기계로봇제조정책과장 아이디어가 많고 기획력이 좋은 ‘정책기획통’이다. 사무관 때부터 ‘천재’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카이스트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KICPA)도 있다. 에너지실에서 2011년 9·15 블랙아웃을 수습했고 전기요금 누진제 3단계 개편 등을 맡아 소방수 역할을 했다. 배터리과장 때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FEOC) 흑연 규정 2년 유예를 이끌었다. 이규봉 반도체과장 강한 인상과 달리 직원들에겐 부드럽고 따뜻한 외강내유형이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과장, 호주 상무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산업과 국제협력, 조직관리를 경험했다. 2021년 소재부품장비시장과장 때 ‘요소수 대란’에 따른 유통 물량 부족을 해결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등 사태 조기 해결에 기여했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원 정책 마련 업무를 맡아 산업부에서 가장 바쁜 과장이다. 정권 산업기술정책과장 추진력과 설득력을 겸비했다. 현안이 생기면 깊이 공부한 뒤 실무자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주는 현장 중심의 학습형 리더로 행시 46회 중 가장 먼저 주무과장인 정책과장을 맡았다. 2021년 첫 과장 보직인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 때 중점법안 1호였던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의 이 법안이 국회에 10개월째 계류 중이었으나 반대하는 의원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주재업무보고 때 ‘족쇄는 풀렸지만 모래주머니는 남아 있다’는 두고두고 회자될 표현을 발표했다. 송주호 지역경제총괄과장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던 2010년 국내에도 다양한 이공계 전공을 아우르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한국형 MIT 미디어랩 정책’을 만들었다. 학생 1인당 1억원씩 투자하는 파격적인 교육과정이다. ‘올백 머리’로 강렬한 인상이지만 업무차 만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연락을 돌리는 등 세심한 면모를 가졌다. 지자체까지도 발이 넓다. 지역별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 보직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임국현 중견기업정책과장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을 막기 위해 범부처 합동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소재 중견 뿌리기업으로 외국인력(E-9) 허가제를 확대하고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처음 조성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한다. 에너지, 통상, 안보정책을 거친 만능 플레이어이자 산업부 대표 패셔니스타다. 양광석 정책기획팀장 2008년 기업 등 전력 수요자가 전력 사용 피크 시기에 정부와 약정한 만큼 전력 수요를 줄이고 줄인 만큼 보상을 받는 수요반응제도(DR)를 처음 도입한 ‘전력통’이다.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었던 2012년 전력수급팀장을 맡아 수급관리와 대국민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력 외에도 무역, 기술시장, 반도체 등을 거쳐 위기관리와 소통에 능하다. 오충종 장관비서실장 돌발상황이 터졌을 때 리스크 관리에 강점이 있는 믿음직한 ‘구원투수’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철강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점검 TF를 20차례 넘게 열고 복구 지원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 사항을 마련했다. 직원 생일을 일일이 챙길 정도로 세심하다. 1년에 40~50권의 책을 읽는 다독가다. 딸을 위해 3년간 88통의 편지를 썼고 이를 묶어 ‘아빠가 생각날 때’란 책을 썼다. 정재환 운영지원과장 조직 관리와 인사 운영에 탁월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0~11년 차관 비서관, 2015년 인사팀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운영지원과장을 맡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입 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기획해 직원들에겐 자긍심을, 가족들에겐 감동을 줬다. 초대 전력계통혁신과장 시절에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전력망을 보강하는 ‘제1차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만들었다. 올해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간부’로 선정됐다. 박상철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장 상황 관리와 조직 관리 분야에 능통해 ‘관리의 신’으로 꼽힌다. 지난해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시중은행 등과 협력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방산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온화한 성품을 갖춰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알따남)로 통한다. 박종섭 국표원 표준정책과장 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에도 열려 있다. 국표원 업무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기존 ‘기술표준원’ 명칭을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변경하는 데 이바지했다. 기술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기술규제영향평가’, ‘국가인증제 실효성 검토’ 등 국표원의 숙원사업을 추진했다. 오유천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과장 카이스트 박사 과정 중 국제표준 제안에 참여했다가 국표원에 특채로 들어왔다. 제네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일하는 등 산업 분류에 ‘진심’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설립에 참여하고 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로봇 분야에도 전문성이 있다. 올해 들어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이란 난제를 만나 분투 중이다. 박형민 국표원 시험인증정책과장 산업부에선 전력, 규제개혁, FTA, 무역 등 다방면을 거쳤고 주인도대사관 상무관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해외와 지자체 파견 이력이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해외인증지원단을 신설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전민영 국표원 기술규제정책과장 소문난 ‘테니스광’답게 ‘정책 개발은 스트로크처럼 정교하게, 업무 추진은 서브처럼 강력하되 유연하게’가 신조다.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우즈베키스탄과 가전제품 통관 협상을 진행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중단될 위기를 타개했다.
  • KBL 신인 드래프트 접수…20일 마감

    KBL 신인 드래프트 접수…20일 마감

    한국프로농구(KBL)는 2일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KBL 구단에 지명되거나 선수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선수로 4년제 대학 졸업 예정, 대학 재학 및 졸업, 고교 졸업 예정 및 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자격 중 하나를 갖춰야 한다. 지난 5월 KBL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부터는 외국 국적을 보유한 선수도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로 5년 이상 등록된 선수에 한하며, 드래프트 이후 약정기간을 제외한 2시즌 계약기간 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드래프트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며, 결격 사유 확인 및 일반인 참가자 대상 서류 심사와 실기 테스트를 거쳐 다음달 17일 최종 참가 명단이 발표된다. 드래트프 참가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L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 대상 드래프트 컴바인은 다음달 25일, 순위 추첨식은 30일 KBL 센터에서 진행된다. 대망의 ‘2024 KBL 신인 드래프트’는 11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 한화·두산·에코프로 등 7개 기업 총수 일가에 RSU 지급 약정

    작년 19% 친족·임원 등 약정 체결김동관 한화 부회장 33만주 받아공정위 “지배력 확대 지속 감시”국내 공시대상 기업집단 5곳 중 1곳이 총수(동일인)나 친족, 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주식지급 약정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에서 지난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8개 기업집단과 소속 회사 3318개의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7개의 기업집단이 총수, 친족 및 임원과 317건의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19.3% 수준이다. 총수·친족·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7곳이었다.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신세계, KT, 카카오, LS, 두산, 네이버, 세아, 에코프로, 두나무, 아모레퍼시픽, 크래프톤, 대신증권, 한솔 등이다. 이 중 총수 또는 친족과 계약을 한 곳은 한화, LS, 두산, 에코프로, 아모레퍼시픽, 대신증권, 한솔 등 7곳이었다. 특히 한화와 에코프로는 총수 2세와 각각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결된 주식지급 약정의 종류별로는 약정을 체결한 후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을 지급받는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이 1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도 14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봉의 일정 비율을 주식으로 지급한 뒤 성과 목표와 연동해 최종 지급액을 지급하는 성과조건부 주식(PSU)도 116건이나 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첫째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총 32만 7208주 상당의 RSU를 받았다. 그는 10년 뒤 이 주식(50%는 주가연동현금 지급)을 취득한다. 에코프로도 지난해 이동채 회장의 자녀와 RSU 약정을 맺었다. 장남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에게 에코프로 주식 131주를, 장녀 이연수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에게 에코프로 주식 91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총수가 직접 RSU를 받는 사례도 나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3년 뒤 ㈜두산 주식 3만 2226주를 취득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올해 동일인 지위에 올라선 대신증권 3세 양홍석 부회장도 각각 5390주와 7만 2009주 상당의 RSU를 받았다. 정보름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RSU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경영권 승계의 간접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지는 않는지 등을 지속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에코프로 등 5조 이상 대기업 5곳 중 1곳, 친족·임원에 주식지급 약정

    한화·에코프로 등 5조 이상 대기업 5곳 중 1곳, 친족·임원에 주식지급 약정

    국내 공시대상 기업집단 5곳 중 1곳이 총수(동일인)나 친족, 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주식지급 약정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에서 지난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8개 기업집단과 소속 회사 3318개의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7개의 기업집단이 총수, 친족 및 임원과 317건의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19.3% 수준이다. 총수·친족·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7곳이었다.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신세계, KT, 카카오, LS, 두산, 네이버, 세아, 에코프로, 두나무, 아모레퍼시픽, 크래프톤, 대신증권, 한솔 등이다. 이 중 총수 또는 친족과 계약을 한 곳은 한화, LS, 두산, 에코프로, 아모레퍼시픽, 대신증권, 한솔 등 7곳이었다. 특히 한화와 에코프로는 총수 2세와 각각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결된 주식지급 약정의 종류별로는 약정을 체결한 후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을 지급받는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이 1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도 140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봉의 일정 비율을 주식으로 지급한 뒤 성과 목표와 연동해 최종 지급액을 지급하는 성과조건부 주식(PSU)도 116건이나 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첫째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총 32만 7208주 상당의 RSU를 받았다. 그는 10년 뒤 이 주식(50%는 주가연동현금 지급)을 취득한다. 에코프로도 지난해 이동채 회장의 자녀와 RSU 약정을 맺었다. 장남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에게 에코프로 주식 131주를, 장녀 이연수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에게 에코프로 주식 91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2년 전 25만주를 RSU로 전체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약정을 맺으면서 이 중 131주와 91주를 특수관계인에 지급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며 “총수 일가 지분을 늘리려는 목적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총수가 직접 RSU를 받는 사례도 나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3년 뒤 ㈜두산 주식 3만 2226주를 취득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올해 동일인 지위에 올라선 대신증권 3세 양홍석 부회장도 각각 5390주와 7만 2009주 상당의 RSU를 받았다. 정보름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RSU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경영권 승계의 간접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지는 않는지 등을 지속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영그룹, KAIST 기숙사 ‘공짜’ 리모델링 기부

    부영그룹, KAIST 기숙사 ‘공짜’ 리모델링 기부

    부영그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노후 기숙사의 200억원 규모 리모델링 공사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리모델링·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 노후로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고쳐 사용하고 있지만, 노후로 인한 불편함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정사와 파정사는 각각 1972년, 1975년에 준공됐다. 부영그룹은 건물 외관과 함께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전체 리모델링을 지난해 12월 나눔관부터 진행 중이다. KAIST는 이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기숙사를 그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우정 나눔 연구동’(이하 가칭), ‘우정 궁동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이중근 회장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고객 예약정보 ‘줄줄’… 1억원대 과징금 부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고객 예약정보 ‘줄줄’… 1억원대 과징금 부과

    시스템 개발을 제대로 하지 않아 다른 고객의 예약 정보 1800여건이 노출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억대 과징금을 내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8일 제14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대해 과징금 1억 8531만원과 과태료 30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원시스템 과실·검증 소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온라인 회원도 쿠폰 숙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예약 절차를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에 과실이 있었고 사전 검증도 소홀히 했다. 그 결과 한 회원이 쿠폰을 사용해 예약할 때 다른 고객의 예약 정보 최대 1818건이 조회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개인정보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띵스플로우·현대차도 위반 커플앱 ‘비트윈’을 운영하는 사업자 띵스플로우에도 과징금 2732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이 부과됐다. 또 시정 명령과 함께 처분 결과를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띵스플로우가 합병한 비트윈어스는 만 14세 미만 아동 3만 8633명의 개인정보를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수집했다. 개인정보위는 또 신차 시승 이벤트를 하면서 선택 사항인 마케팅 활용 목적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에게 시승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현대자동차에 과징금 329만원과 과태료 900만원을 부과했다.
  • 다른 고객 예약정보 1800여건 노출…한화호텔앤드리조트 억대 과징금

    다른 고객 예약정보 1800여건 노출…한화호텔앤드리조트 억대 과징금

    시스템 개발을 제대로 하지 않아 다른 고객의 예약정보 1800여건이 노출되도록 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억대 과징금을 내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제14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대해 과징금 1억 8531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온라인 회원도 쿠폰을 사용한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절차를 변경하면서 시스템 개발 과정에 과실이 있었고 사전 검증도 소홀히 했다. 그 결과 회원이 쿠폰을 사용해 예약한 경우 다른 사람의 예약정보가 최대 1818건 조회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개인정보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연인들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비트윈’을 운영하는 사업자 띵스플로우에도 과징금 2732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이 부과하고 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처분 결과를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띵스플로우가 합병한 비트윈어스는 만 14세 미만 아동 3만 8633명의 개인정보를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 수집했다. 개인정보취급자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한 기록을 보존·관리하지 않았고, 개인정보 열람 요구에 대해 기간(10일) 내 답변하지 않은 사실도 있었다. 개인정보위는 또 신차 시승 이벤트를 하면서 선택사항인 마케팅 활용 등 홍보 목적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시승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현대자동차에 과징금 329만원과 과태료 900만원을 부과하고 처분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또 고객지원 앱(마이현대) 운영 중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하지 않아,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가 이용자에게 노출된 사실이 적발됐다. 개인정보위는 신고 및 통지도 지연한 사실도 발견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운영환경과 취약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마케팅 활용 등 홍보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비스의 제공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세금 아끼려…위장 이혼 후 집주인과 결혼한 황당한 중국 부부 [여기는 중국]

    세금 아끼려…위장 이혼 후 집주인과 결혼한 황당한 중국 부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도 초·중·고 인근 부동산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몸값이 높다. 그런데 이번에 ‘학세권’의 한 부동산 취득세를 아끼려 위장이혼하고, 남편을 집주인과 결혼시킨 황당한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었다. 28일 중국 현지 언론 상관신문에서는 상하이시 제1 중급 인민법원에서 진행한 부동산 매매 계약 분쟁 소송 항소심에서 계약 무효와 계약금 반환 결론이 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인 남편 장 씨와 부인은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학군지 부동산 주인인 리 씨를 만났다. 해당 부동산 가격은 387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72억원이 넘는 고가였다. 해당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부부가 내야 할 부동산 취득세는 200만 위안(약 3억 7480만 원)에 달했다. 높은 취득세에 고민하는 부부를 위해 중개업자는 ‘기발한’ 절세방법을 제안했다. 바로 장 씨 부부는 위장 이혼을 하고, 집주인인 리 씨와 남편 장 씨가 재혼을 해서 부동산 명의를 이전 받고 다시 이혼을 하는 방법이다. 솔깃한 제안에 부부와 집주인 모두 동의한 뒤 실행에 옮겼다. 당일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은 200만 위안, 현장에서 20만 위안을 선지급했고 나머지 180만 위안은 계약 체결 후 7일 이내에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서 상에 혼인 절차를 통해 명의 이전을 마무리할 것을 특약 사항으로 넣었다. 만약 장 씨로 인해 본 계약이 이행할 수 없을 경우 장 씨가 지불한 계약금은 집주인 리 씨가 몰수한다고 되어 있다. 계약 체결 일주일 후 남편 장 씨가 부동산 가격, 지급 기한, 지급 방식과 관련해 리 씨와 분쟁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같은 건물 다른 매물의 경우 매매가가 3500만 위안에 형성되어 있다는 것. 부부는 집주인과 중개인이 일부러 부동산 가격을 높게 올렸다고 판단해 매매가를 인하하고 잔금 지급 기한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수개월에 걸친 협상에도 진전이 없자 결국 집주인 리 씨는 장씨 부부를 상대로 ‘계약 해지 통지서’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게다가 이미 지급한 20만 위안은 반환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불복한 부부는 리 씨에 대해 계약금 반환 및 관련 이자까지 지불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에서는 “혼인을 통한 명의 이전”약정은 명백한 위법이며 탈세를 위한 것이므로 “계약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판결했다. 또한 리 씨의 보증금 미반환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장 씨 부부의 요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이 소송의 본질은 리 씨가 부부에게 20만 위안을 반환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계약 성립 여부를 살폈다. 혼인을 통한 명의 이전은 탈세를 위한 위법 행위로 거래 금액도 크기 때문에 법률의 강제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매매 당사자는 부동산 등기 관리의 허점을 노리고 공정한 법질서를 어기려 했고, ‘혼인 변경’이라는 불법 수단을 통해 계약의 목적을 실현하려 했으니 해당 계약서의 주요 조항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또한 매매계약이 무효인 만큼 계약금도 무효가 되므로 집주인 리 씨는 장 씨 부부에게 계약금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뉴스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있는 사람들은 혼인 변경을 해서라도 돈을 아끼는구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서 양측 모두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화난다”, “알려진 사례만 이 정도지 실제로는 위장 이혼이 매우 많을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 쓸 곳엔 쓴다… 공공주택 25만 가구 역대급 공급, 국방예산 60조 돌파

    쓸 곳엔 쓴다… 공공주택 25만 가구 역대급 공급, 국방예산 60조 돌파

    공무원 보수 3% 인상 ‘8년 만에 최대’ 딥페이크 범죄 관련 예산 27억 편성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25만 2000호의 공공주택 공급 물량 계획을 편성했다. 올해 공급이 예정된 20만 5000호를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27일 발표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임대주택은 올해 11만 5000호에서 15만 2000호로, 분양주택은 9만호에서 10만호로 확대됐다. 지난 5년간 공공주택 공급 규모가 평균 15만 5000호였던 것에 비하면 10만호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공급 물량은 크게 늘지만 공공주택 예산은 올해 18조 1276억원에서 내년 14조 8996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출신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아이디어로 신축매입약정 방식을 일시불에서 3년 분할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신축매입약정은 입주까지 3년가량 소요된다. 현재는 LH가 첫해에 매입 비용을 전액 지불하는데 앞으로는 3년에 걸쳐 정부가 매입 비용을 치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첫해에 드는 재정이 3조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비아파트 공급은 2년간 16만호로 늘린다.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신규 공급에 8627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3.0% 오른다. 올해(2.5%)보다 0.5% 포인트 인상됐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최대 인상폭이다. 이대로 국회를 통과한다면 공무원 총인건비는 올해 44조 8000억원에서 1조 8000억원(4.0%) 늘어난 46조 6000억원이 된다. 향후 인사혁신처가 봉급표를 만드는 과정에서 급수가 낮은 저연차 공무원의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결정될 수도 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3.6% 증가한 61조 5878억원으로 편성됐다. 국방 예산이 60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총 6조 1615억원을 책정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최초 양산에 1조 1495억원이 들어간다. 현재 1000만원인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정착지원금을 내년엔 1500만원으로 50% 올린다. 최근 우려가 증폭된 전기차 인프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현재 2만 3000기에서 내년 9만 5000기로 대폭 늘린다.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전국 차단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48시간에서 10분으로 줄인다. 기승을 부리는 딥페이크 범죄를 막고자 인공지능(AI) 영상과 음성을 분석하기 위한 예산 27억원도 편성했다.
  • 공공임대 25.2만호 공급, 역대 최대…예산은 3조 감소

    공공임대 25.2만호 공급, 역대 최대…예산은 3조 감소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25만 2000호의 공공주택 공급 물량 계획을 편성했다. 올해 공급계획인 20만 5000호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공급 물량 증가에도 신축매입약정 집행 방식을 일시불에서 3년 분할로 변경해 공공주택 예산 규모는 3조 2000억원 줄었다. 27일 발표된 202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공공주택 공급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임대주택은 11만 5000호에서 15만 2000호로, 분양주택은 9만호에서 10만호로 확대됐다. 지난 5년간 평균 공공주택 공급 규모가 15만 5000호였던 것에 비하면 내년 공급 물량은 이보다 10만호 가까이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공급 물량은 크게 늘지만 공공주택 예산은 올해 18조 1276억원에서 내년 14조 8996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신축매입약정 방식을 일시불에서 3년 분할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공공임대는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거나 새로 짓는 주택을 사전에 사들이는 신축매입약정을 통해 공급한다. 신축매입약정은 매입부터 입주까지 3년가량 소요된다.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첫해에 매입 비용을 전액 지불하는데, 정부는 실제 매입까지 3년이 걸리는 만큼 앞으로는 3년에 걸쳐 매입 비용을 치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첫해에 드는 재정은 3조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은 2년간 16만호로 늘린다. 무섭게 치솟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잡을 대책 중 하나로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든든전세주택을 3만호(매입형 2만 5000호, 임차형 5000호) 신규 공급한다. 든든전세는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8627억원을 편성했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은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늘렸다.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기업형 장기임대도 새롭게 도입한다.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은 민간사업자가 10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운영하는 방식이다. 임대료를 일정 수준 내로만 올릴 수 있어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정부가 밝힌 로드맵은 2035년까지 10만호 공급이다. 아울러 22조원을 들여 공공택지 미분양 물량을 LH가 사들여 조기 착공을 유도한다.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내년까지 착공에 들어갈 사업장 4만호 중에 4000호 정도가 미분양인 것으로 추정된다.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발하는 ‘뉴:빌리지’ 사업은 전국 30곳에서 추진하며 이를 위한 예산 930억원이 편성됐다.
  • ‘상습 수해 막아라’…경기도, 홍수 예방 시급 ‘용인 금어천’ 개선 사업 착공

    ‘상습 수해 막아라’…경기도, 홍수 예방 시급 ‘용인 금어천’ 개선 사업 착공

    경기도는 상습 수해 피해 발생 및 우려되는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300억 원을 투입하는 금어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26일 시작했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에 대해 제방보강이나 하도개선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용인시 금어천은 지난 2012년 2월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수해상습 구간에 이수·치수 환경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인 하천정비 및 홍수에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어천은 하천의 폭이 좁아 홍수 발생시 농토나 인가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개선사업은 계획홍수량에 맞는 하폭 확장, 생태블럭 호안적용, 둑마루 콘크리트 포장, 제방여유고 부족구간에 홍수방어벽 공사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금어천 2.01km 구간에 제방 2.86km, 교량 6개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2026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수해 발생 구간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 방지할 수 있도록 차질없는 공사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사에는 건설사업자와 건설기계 1인사업자 간 ‘건설기계임대차계약 도 직접 확인제’를 도입해 임금 체불 없는 경기도 건설공사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기계임대차계약 도 직접 확인제’는 임대약정에 대한 명확한 계약서 없이 구두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임금체불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건설기계 관계자들의 건의에 따라 마련된 제도로 경기도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경우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을 도가 직접 확인해 임금체불을 막는 효과가 있다.
  • 광주은행 vs 시중은행…광주시 차기 시금고 쟁탈전 ‘시동’

    광주은행 vs 시중은행…광주시 차기 시금고 쟁탈전 ‘시동’

    8조원대의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광주시 시금고를 운영권을 놓고 광주은행과 시중은행간 쟁탈전이 시작됐다. 강주시는 오는 12월 31일자로 시금고약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차기(2025~2028년) 시금고 선정을 위해 26일 신청 공고에 이어 다음달 3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고 신청은 광주지역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 할 수 있다. 1금고의 경우 은행법에 따른 은행 그리고 2금고는 1금고 신청 가능 은행과 지역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은 9월 23일과 24일 신청서와 제안서를 광주시 세정과에 직접 접수해야 한다. 광주시는 제안서 접수 후 10월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고를 지정하고, 11월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금고 선정 방식은 1·2금고 구분없이 일괄신청 받아 1·2순위를 금고로 선정하는 기존의 통합공모 방식이 폐기됐다. 이번 금고 선정에는 1·2금고를 구분해 각각 신청받고, 금고별 선순위 은행을 금고로 선정하는 ‘분리공모’ 방식이 적용된다. 차기 금고로 선정되면 1금고는 10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및 1개 기금, 2금고는 4개 특별회계와 18개 기금의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금고 심의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 시민이용 편의성(24점), 금고관리 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1일 시금고지정조례 개정을 통해 금융기관의 지역 자금공급,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서민 대출 지원 등 ‘지역재투자’와 금융기관의 ‘안전성 지표’를 금고 평가 항목에 반영했다. 현재 광주시 1금고는 광주은행, 2금고는 국민은행이 맡고 있다. 올해 광주시 예산은 일반회계 6조3975억원, 특별회계 1조3793억원, 기금 4332억원 등 총 8조2100억원 규모다. 지자체 금고 사업은 수익성보다는 막대한 자금을 저리로 확보·운영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지자체 정책사업 참여 등을 통해 지역 전반에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선호되어 왔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광주시 1금고는 광주은행이, 2금고는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이 주로 맡아왔다. 특히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에 기반을 둔 지역은행이라는 점이 감안돼 지난 1969년 이후 55년간 1금고 자리를 놓치지 않고 지켜왔다. 그러나 이번 시금고 선정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시중은행의 강한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2금고를 맡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자본력을 갖춘 주요 시중은행이 광주시 금고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합쳐 월 1만원대”…LG유플러스,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 출시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합쳐 월 1만원대”…LG유플러스,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 출시

    LG유플러스가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2종을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결합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은 국내 최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유독’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월 1만 4900원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월 5500원 상당의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결합해 1년간 약 22% 할인된 월 1만 5900원에 제공하는 1년 약정형 상품이다. 가입한 달부터 12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 고객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 이상인 고객은 멤버십 혜택으로 유독 4000원 할인을 추가해 정상가 대비 약 42% 할인된 1만 1900원에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OTT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독을 통한 차별화된 구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방송시장경쟁 상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넷플릭스 구독자는 1164만명으로 국내 구독형 OTT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유독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1년을 약정하는 상품인 만큼 약정 기간인 12개월을 채우지 않고 중간 해지할 경우에는 할인 반환금이 발생한다. 할인 반환금은 매월 할인 금액(4500원)에 가입 개월 수를 곱해 책정된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통해 다양한 구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한편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 ‘익시’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 사업 담당은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장 인기가 많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해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유독을 통해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기고] 공정한 OTT 소비 환경이란

    [기고] 공정한 OTT 소비 환경이란

    모처럼 하루 쉬는 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신작 시리즈 10편을 쉬지 않고 본 적이 있다.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형태인 ‘몰아보기’를 해 본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상황에 맞는 편리한 서비스 이용은 한 달 동안 몇 편의 콘텐츠를 이용하든 제한이 없는 구독 서비스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OTT의 월 단위 서비스는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몰아보기’ 등으로 많은 콘텐츠를 시청하고 난 뒤 서비스를 해지해도 잔여 기간에 대해 환불하도록 하는 규제 움직임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큰 우려가 든다. 이러한 규제 움직임은 수십 년 전에 제정된 방문판매법 틀 안에서 월 단위 구독서비스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학습지 구독이나 헬스장 이용같이 6개월 또는 1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거래에서 소비자는 전체 이용료를 미리 지불하고, 사업자의 서비스가 약정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제공될 것이란 전제에 의존한다. 이 때문에 방문판매법은 소비자가 이런 ‘계속거래’를 중도에 해지할 경우 선결제한 비용에서 이미 제공받은 서비스에 상당하는 금액과 정당한 위약금을 공제한 나머지는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해 소비자 보호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월 단위 구독 서비스인 OTT는 소비자가 이용 요금을 지불하고 자신이 선택한 시간에 얼마든지 집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별 가치의 총합이 이용 대금을 초과하는 여러 콘텐츠를 한 번에 몰아서 또는 며칠에 나누어서 볼 수 있다. 매일 발행되는 신문 혹은 하루에 한 번 이용하는 헬스장처럼 일회성 서비스 이용이 반복되는 기존의 계속거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러한 편리성이 OTT 구독 서비스의 혁신이다. 그런데 중도 해지하면 한 달 중 남은 기간에 대해 반드시 환불해 줘야 한다는 법 적용은 이러한 혁신을 부정한다. 월 이용 요금에서 이미 시청한 콘텐츠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제하고 돈을 돌려줘야 한다면 하루 단위 또는 콘텐츠의 편당 거래를 사실상 강제하는 것이다. 법원도 케이블TV 사업자의 월 단위 정액제 서비스에서, 최초 1개월 내 중도 해지 시 잔여 기간에 대해 환불해 주지 않는다는 이용약관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한 바 있다. 이용 요금을 콘텐츠나 시리즈별이 아닌 ‘월’ 단위로 부과하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 방식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 등장한 OTT 구독 서비스에 대해 방문판매법상의 계속거래와 같은 규제로 보면, 사실상 일 단위로 과금하거나 콘텐츠별로 요금을 부과하도록 강제하게 돼 사업자는 별도의 정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며 이에 따른 추가 투자 및 운영 비용은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더 높은 이용료를 부담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택권을 잃고 편리한 이용 경험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지금의 콘텐츠 시청 형태는 과거 비디오 가게에서 DVD를 빌려 보던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졌고 OTT 몰아보기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규제기관은 새로운 규제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인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혜택을 주는지, 혁신적인 서비스의 등장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안정민 한림대 융합과학수사학과 교수
  • 수출입銀, 필리핀 신공항 건설사업에 2억 6000만달러 차관 제공

    수출입銀, 필리핀 신공항 건설사업에 2억 6000만달러 차관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필리핀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에 총 2억 6000만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7일 오전(현지 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랄프 렉토(Ralph G. Recto) 필리핀 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와 같은 내용의 EDCF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지역에 연간 이용객 200만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EDCF 필리핀 사업 중 역대 최대 금액 사업이다. 이와 함께 윤 행장은 향후 5년간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을 필리핀에 제공하는 내용의 협력약정에도 서명했다. 이날 윤 행장은 차관공여계약서 및 협력약정 서명 후 “필리핀은 다방면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있는 ODA 중점협력국으로, 수은은 EDCF를 활용해 그간 전체 4위 규모인 총 25개 사업에 16억 2000만달러를 지원했다”면서 “이번 차관공여 및 협력약정 체결이 필리핀 내 신공항, 해상교량 등 랜드마크 사업추진을 위한 복합금융 활용의 기반이 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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