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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

    ■ 춤 춘향 8·9일 오후 6시,11·12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무용단 국가브랜드공연작 겸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개막작. 배정혜 안무, 국수호 연출.(02)2280-4285.■ 정동극장 아트프런티어 시리즈 15·16일 오후 4시 정동극장. 국립무용단 대표 남성무용수 이정윤의 한국무용과 지난해 젊은 무용가 창작공연 최우수 안무상 수상자 최문석의 현대무용.(02)751-1500.■ 베케트의 방 15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김윤정 댄스프로젝트 현대무용. 비극과 절망 속에서 존재방식 찾는 인간의 여정.(02)2263-4680.■ 댄스시어터 창 ‘햄릿’ 18·19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김남진 안무의 현대무용. 셰익스피어 명작 ‘햄릿’을 모티프로 현대인들이 보는 생명의 가치 표현.(02)588-6411.■ 발레류보브 ‘암흑 속의 흔적’‘Shadow’ 17일 오후 4시·7시30분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 강원대 백영태 교수 안무의 창작발레. 종교와 정치로 자행되는 대학살과 스페인 극작가 로르카의 시.(02)588-6411.
  • [음악]

    ■ 귀뚜리 음악회 15일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의 134회 정기연주회로 2대 작곡가 가족 이흥렬, 이영조의 곡 ‘바위고개’‘엄마야 누나야’ 등 연주.1만 5000∼2만원.(02)399-1753.■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4 1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슈베르트의 앙상블 및 가곡들로 구성된 전곡 슈베르트 프로그램.3만∼4만원.(02)1588-7890.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광대인생50년 사물의 명인 김덕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광대인생50년 사물의 명인 김덕수

    일본 다이코(大鼓·큰북)의 명인 하야시 에데스는 ‘김덕수의 사물놀이’를 접하고 나서 이렇게 언급했다.‘처음 듣는 소리인데도 그리웠다. 알지도 못하면서 야단법석을 떨게 되었다. 작은 해협 저쪽에 부는 바람은 지금도 먼 옛날 사람들의 기억이나 통곡을 품고 거칠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 소리에 한번 칼날을 대면 선혈이 튀어 오르는 광경이 보일 듯하다. 이만큼 북받쳐 오르는 소리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사물놀이, 나는 그들을 계속 질투하고 있다.’ 과연 일본 최고의 명인다운 찬사다. 맞다. 사물놀이를 만나는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감동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최소한 인간의 혼을 마구 두들겨 깨어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박자측정기로는 도저히 측정될 수 없는 음악, 그 ‘신명’을 몸 구석구석까지 카타르시스를 던져주니 말이다. 지금부터 29년 전 1978년 12월. 서울 원서동에 건축가 김수근이 세운 공간 사옥의 지하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남사당의 후예’를 자처하는 김덕수, 김용배, 이광수, 최종실 등 네명의 청년이 등장했다. 이들은 북과 장구, 징, 그리고 꽹과리를 들고 나와 신들린 듯 두들겼다. 듣도 보도 못한 현란한 앙상블에 다들 넋이 나갔다. 그렇게 걸쭉한 난장판이 끝나자 민속학자 심우성씨는 ‘사물(四物)놀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마침내 세상을 울리는 ‘지구촌 사운드’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5일 50주년 기념공연 ‘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김덕수(55) 사물놀이패 한울림 대표.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이 국악계에서 하나의 ‘보통명사’로 굳어졌다. 다섯살 때 남사당의 무동으로 예인의 길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1978년 자신의 이름을 딴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창단,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인생을 걸었다. 그동안 국내외 공연만 7000여회. 시장판에서는 일반 시민을 상대로, 또 1년이면 6개월은 해외로 나가 외국인들 앞에서 사물놀이로 지구촌의 혼을 흔들어 깨웠다. 그러기를 올해로 꼭 50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5∼9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길-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예인 인생 50년 행사를 갖는다. 싱싱한 볼거리도 많다. 우선 국악과 서양음악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연희극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풍물, 버나, 살판, 소고놀이, 탈춤, 무당춤, 민요 등의 전통연희가 선보인다. 이어 비보이 댄스, 재즈, 힙합 등 서양의 춤과 소리가 한바탕 어우러진다. 사물놀이패 외에도 논버벌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의 이경섭, 비보이 그룹 드리프터즈 크루, 뮤지컬 배우 김사량, 래퍼 수파사이즈(김씨의 장남) 등 각 분야의 ‘꾼’들이 무대에 올라 ‘난장판’을 벌이는 것. 또한 새 음반 ‘길’이 2001년 ‘청배’ CD 이후 6년만에 등장한다.‘길’에는 ‘덩덕궁’‘비나이다’‘육자배기-흥타령’ 등 모두 10곡이 실렸다. 아울러 기념행사에 맞춰 자서전격인 책 ‘글로벌 광대 김덕수-세상을 두드리다’를 펴낸다. 공연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던 지난 주 충무아트홀 지하 연습실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얘들아,(꽹과리 박자를 육성으로 흉내내며)갠지기갠지기갠지기 개갱∼갱, 요 템포로 하란 말야. 그리고 악센트가 없어 악센트가. 번개치고 나서 천둥소리 꽝 치란 말야. 다들 눈을 부릅떠. 전투신이야. 당나라가 평화로운 고구려를 짓밟았어. 자, 다시 갑시다. 갠지기갠지기갠지기 개갱∼갱.” 잠시 땀을 닦고 난 김 대표가 꽹과리를 두들기자 북, 장구, 가야금, 피리, 아쟁소리가 연이어 소리를 낸다. 그러는 사이 드럼, 전자오르간, 전자기타 등 서양 악기들이 국악기의 장단 속으로 들어와 멋있게 화음에 동참한다. 그러자 한쪽 무대에서는 상모돌리기 등 전통놀이가 흥겹게 펼쳐진다. 서양악기와 국악과의 절묘한 만남을 통해 연출된 농악놀이, 비록 연습실이었지만 많은 관객들을 상대로 한 무대 위에서라면 더욱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리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콘서트+드라마=콘서트라마 선보인다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김 대표와 마주앉았다.“뮤지컬, 오페라만 최고가 아니다. 전통 연희극이 얼마나 훌륭한지 꼭 보여줄 것”이라면서 이번 공연은 콘서트와 드라마를 합친, 즉 ‘콘서트라마’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양악기가 우리 국악반주와 잘 어우러져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상 사람들이 편하게, 또 풍요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의 전통연희극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30년 전 사물놀이가 ‘지구촌 사운드’로 획기적인 파장을 일으켰다면 이번 ‘콘서트라마’는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사운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50년 예인 인생을 ‘남사당­사물놀이’로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개량화된 전통연희, 즉 ‘콘서트라마’로 새로운 인생의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10년 전부터 대본을 직접 쓰고 틈나는 대로 제자들과 호흡을 맞춰왔다고 귀띔했다. 어찌보면 고전을 깨부수는 파격 시도 같지만 그는 “전통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즉 본질적 신명과 색깔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것 또한 우리 것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이렇게 개량된 사물놀이는 진정한 한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젠 우리 것으로,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신명으로 뮤지컬과 오페라를 눌러야 합니다. 외국 오페라가 한국에서 수백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가버리는 일이 어디 한두번입니까. 저는 이번 ‘콘서트라마’가 이들과 견줄 새로운 모델이라고 확신합니다. 드럼으로 사물놀이도 하고 피리가락으로 색소폰소리도 내고, 그래야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지요. 광대인생 50년은 무척 중요한 전환점이자 아울러 새로운 글로벌 광대인생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어 30년 동안 사물놀이로 세계 곳곳을 다녀 이제는 아프리카만 하더라도 사물놀이에 대해 모르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친숙해 있다고 했다. 이런 토양에 새로운 모델은 충분히 먹혀 들어간다고 거듭 자신했다. ●“세상 모든 음대에 우리 악기 놓겠다” 대전에서 태어난 그는 부친 김문학(벅구놀이의 명인)으로부터 남사당 예인의 기질과 재능을 이어받아 어려서부터 장구를 다루었다. 그러던 1959년 불과 일곱살의 나이로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받아 일찍부터 ‘장구의 신동’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구·쇠가락은 양도일·송순갑 선생 등을 사사하고, 이후에는 김소희, 정권진, 지영희 등 민속악계의 명인들로부터 넓은 음악세계를 접한다. 아울러 국악예술고에 진학하면서 체계적인 국악이론과 실기를 배운다. 국악예고 시절에는 2년 선배인 박범훈(현 중앙대총장)과 악기창고에서 자취하다시피 지내며 음악적 우정을 쌓기도 했다. 국악예고 졸업 후에는 전통예술공연단체의 일원으로 전세계 50개국 순회 공연을 가졌다. 이러한 자신감으로 1978년 ‘사물놀이’를 창단, 국악으로 세계를 누비는 새로운 역사를 쓴다.‘해방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김덕수의 음악적 실험은 1995년에 창단된 ‘한울림예술단’에서 비롯된다. 매년 150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클래식 오케스트라, 무용, 재즈, 팝, 월드 뮤직, 연극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전통예술의 다양한 가능성과 함께 ‘한국적인 월드 뮤직’을 다듬고 있다. “우리 전통이 글로벌화한 국제적 에너지로 옷을 갈아입을 때가 됐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적 환경조성이 중요합니다. 세계 각국의 음악대학에 우리 악기 한두개씩은 꼭 놓여 있는 그날을 생각해 보십시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2년 대전 출생. ▲70년 서울국악예술고 졸업. ▲57년 5세 때 남사당 무동으로 데뷔. 장구·쇠가락은 송순갑 등을 사사. ▲78년 김덕수 사물놀이패 창단. ▲82년 미국 댈러스, 세계 타악인대회 참가. ▲84년 캐나다 밴쿠버, 월드 드럼페스티벌 참가. ▲88년 서울올림픽 성화 봉송 축하 공연. ▲95년 사물놀이패 한울림 창단. ▲99∼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조교수. ▲2001년 전통문화벤처기업 난장컬처스 대표. ▲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예술위원. # 대표 음반 ‘난장-뉴호라이즌’(95),‘김덕수 사물놀이 결정판’(96),‘풍물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미스터 장구’(97), 김덕수 예인인생 50주년 ‘길’(07) 등.
  • [공연+전시회]

    [국악] ■ 2007 고창굿 한마당 9일 오전 11시∼오후 7시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 뱃머리 광장. 고창농악보존회, 고창군 읍면농악단, 대학 풍물패 등이 길놀이, 당산제, 민속놀이, 짚공예 체험 등을 선보인다.(063)562-2044. [음악] ■ 저먼 브라스 내한공연 3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독일 금관앙상블을 대표하는 10명의 연주자가 바흐, 베르디부터 멕시코 민요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음악 선사.3만∼7만원.(02)586-2722. ■ 플루티스트 줄리앙 보디몽 독주회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라벨, 드뷔시, 메시앙, 비도르 등을 들려주는 영국 BBC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의 첫 내한공연.3만원.(02)6303-1919. [뮤지컬] ■ 햄릿 10월12일∼11월1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체코의 록오페라 ‘햄릿’을 대중적으로 다듬어 유럽과 브로드웨이의 호응을 얻은 뮤지컬 ‘햄릿. 왕용범 연출.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7시, 일 오후 2·6시.4만∼10만원.(02) 336-2360.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9월1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2000년 초연 배우들이 재현하는 롯데에 대한 베르테르의 서정적인 사랑. 김광보 연출. 화∼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7시.3만∼7만원.(02)742-9881∼2. [연극] ■ 안데르센 프로젝트 7∼9일.LG아트센터. 작품과 달리 우울하고 불행했던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생애를 멀티미디어와 로베르 르파주의 상상력으로 들여다본다.2007년 유럽연극상 수상. 로베르 르파주 연출. 금 오후 8시, 토 오후 6시, 일 오후 3시.3만∼6만원.(02)2005-0114. ■ 멜로 드라마 6월1일∼11월 4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 부모를 잃은 남매와 교감할 수 없는 부부의 엇갈린 관계가 결혼과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 장유정 연출.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4·7시, 일·공휴일 오후 3·6시.2만∼2만 5000원.(02)762-0010.
  • ‘춤. 춘향’ 새달 8일 개막

    ‘춤. 춘향’ 새달 8일 개막

    다음달 8일부터 국립국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이 올라 12일까지 공연되는 국립무용단 레퍼토리 ‘춤. 춘향’. 국립극장 대표 레퍼토리 제작사업인 ‘국가브랜드 사업’ 작품으로 선정되어 새 단장을 마치고 5년 만에 팬들 앞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다. 세계 각국 국립극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9월8일~10월28일)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을 겸한 레퍼토리. 흐름은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종전에 비해 볼거리를 다양하게 늘리고 요즘 분위기를 조금 더 살린 춤 언어와 음악 때문에 무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구성된 30인조 연주단의 라이브 연주가 무대의 생생함을 더한다. 무대의 처음은 월매 춤. 옥에 갇힌 춘향을 걱정하는 월매의 몸짓에서 시작해 몽룡과의 만남을 회상하는 옥중 춘향 장면이 이어지면서 공연은 본격적으로 흐른다. 창포물에 머리 감는 여인네들 같은 세시풍속 춤사위가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더한다. 기생점고 장면에서 끼워넣은 장구와 소고, 꽹과리춤도 악기를 응용한 색다른 분위기의 소품들로 눈길을 끈다. 배정혜 예술감독이 안무, 국수호 전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국립무용단 전·현직 예술감독이 함께 호흡을 맞춘 첫 무대란 점도 관심거리. 문학적 감성의 섬세한 배 감독과 카리스마와 웅장함의 연출가인 국수호 전 감독의 앙상블이 어떤 무대를 낳을까. 춘향 역은 장현수·김미애, 몽룡 역은 이정윤·조재혁의 몫. 평일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6시(월요일 쉼).(02)2280-411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KBS스페셜(KBS1 오후 8시) 정전협정 이후 1만 9753일. 남북은 서로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며 안보라는 이름으로 끝없는 대결을 해왔다.54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제작진은 국내외 전문가를 만나 통일 지향적 평화체제의 가능성을 진단해 보는 한편, 통일 지향적이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과제를 점검해 본다. ●TV탐험 멋진 친구들(KBS2 오전 9시45분) ‘TV 재구성 버라이어티’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취지에 걸맞게 거듭나는 프로그램.MC 전현무가 KBS 장수 프로그램 ‘6시 내고향’ 촬영 현장을 찾아가 제작 현장의 뒷이야기를 구석구석 파헤쳐 본다.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 체험부터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유익함까지 모두 얻을 수 있다. ●9회말 2아웃(MBC 오후 9시40분) 친구들과의 약속장소로 향하던 형태(이정진)는 성아(황지현)로부터 전화가 오자 순간 굳어버린다. 형태의 태도를 뒤에서 보고 있던 성아는 형태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약속장소에 형태와 성아가 동시에 등장하자 난희(수애)를 비롯한 춘희, 미경, 상훈은 황당해 하고, 형태는 성아와의 대면에도 담담하게 행동한다. ●얼쑤! 일요일 고향 愛(SBS 오전 6시50분) 강원 평창군 미탄면에 있는 청옥산 1200m 고지. 연평균 기온이 5도로 대관령보다 400m나 높은 이곳에 이해극씨는 600마지기의 밭이 있어 유명해졌다. 이 드넓은 땅을 옥토로 일군 주인공은 바로 청옥산에서 16년째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 이해극 씨. 그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농민 발명가이기 때문이다. ●EBS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아쟁 연주가 이문수씨는 끊임없는 열정과 다양한 시도로 우리 전통악기 아쟁을 리더로 하는 첫 번째 크로스오버 앨범 ‘공유’를 발표했다. 그는 아쟁 앙상블 아르코(ARCO)의 리더로 활동하며 아쟁을 중심으로 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이번 무대에서도 이러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지구는 현재 빗물로 충당하는 속도보다 더 빨리 물을 소비하고 있다. 인도 구자라트 주에서는 염수의 침입으로 농토가 침식되고 있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 구자라트 주민들이 염분 오염을 막고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새로 개발되고 있는 농작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동진(김승수)은 전날 은호(유호정)에게 말을 함부로 한 것을 사과한다. 동진은 은호의 첫 취재길에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바닷가 마을에 내려간 두 사람은 종일 낡은 라디오를 끼고 사는 할머니 집을 찾아간다. 제대로 못 먹는 할머니가 안쓰러워 은호는 장보러 시장에 가고 동진은 고장난 수도를 고친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05분) 지난 7월 초 베네수엘라 대통령궁에는 장애인들이 각지에서 올라와 있었다. 그들에게 쿠바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맨발의 의사들´은 쿠바, 베네수엘라, 미국 등 4개국을 취재, 쿠바의사들의 인도적인 지원 활동이 가져올 변화를 알아본다.
  • [Seoul In] 양재천서 음악회 개최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23일 오후 7시 양재천 영동1교와 2교 사이 수변무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양재의 꿈, 한여름밤의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에메랄드 캐슬, 딕훼밀리, 글로리아 등 실용음악학원 강사진을 비롯해 아마추어 음악 동호회인 베누스토 플룻 앙상블이 참여한다. 영화음악, 재즈, 대중가요부터 추억의 7080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양재1동 571-8031.
  • 새달5일 ‘반지의 제왕’ 콘서트

    새달5일 ‘반지의 제왕’ 콘서트

    ‘반지의 제왕’ 속 괴물 골룸을 묘사하기에 가장 적당한 악기는 뭘까. 애처롭게 울다가 바로 킬킬대는 골룸에게는 소프라노 색소폰이 제격이다. 네덜란드 출신 작곡가 요한 데 메이(54)는 그의 첫번째 교향곡 ‘반지의 제왕’을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한다. 이 작품은 1989년 국제 관악음악작곡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반지의 제왕’의 영화음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메이가 1999년 이탈리아 작곡대회에서 1등상을 받은 곡은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생을 음악으로 표현한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카사노바’. 요즘 크게 주목받고 있는 현대음악 작곡가 메이의 영화같은 음악세계를 맛볼 수 있는 ‘반지의 제왕 콘서트’가 9월5일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코리안 윈드 앙상블과 첼리스트 송영훈의 협연으로 ‘반지의 제왕’과 ‘카사노바’가 연주된다. 1악장 간달프,2악장 로스로리엔,3악장 골룸,4악장 어둠 속의 여행,5악장 호빗으로 이뤄진 교향곡 ‘반지의 제왕’은 영화와 소설 팬뿐만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다.5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은 각 장마다 소설 속 주인공이나 주요한 에피소드를 묘사하고 있다. 1악장은 주인공인 마법사 간달프의 자애롭고 고귀한 성품을 나타내기 위해 금관악기의 장중한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알레그로 비바체로 빨라지면서 간달프가 백마를 타고 달리는 장면을 그려낸다. 마지막 악장은 난장이족 호빗의 경쾌한 춤을 담았다. 이어 호빗의 영웅 프로도와 간달프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몽환적 분위기로 마무리된다.2만∼5만원.(02)6372-3242.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공연+전시회]

    [콘서트] ■ 플루티스트 이예린 귀국독주회 13일 8시 금호아트홀. 비발디, 에네스코, 앙리 뒤티외 등. 자유관람료.(031)625-2622. ■ 2007 카르멘 7일 4시·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8월 울산,9월 춘천,10월 성남, 서울 예술의전당 순회공연.2만∼12만원.(02)333-0720.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 15일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보석 같은 멤버 12인으로 구성된,50여년 역사의 금관 앙상블의 첫 내한공연.3만∼7만원.(02)541-6234. ■ 한국베토벤협회 제2회 정기연주회 13일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피아니스트 이연화, 윤철희, 이혜전, 홍은경이 월광, 발트슈타인, 열정, 소나타 제32번 작품111을 연주.2만원.(02)3436-5222. ■ 제1회 임미희오페라단 정기공연-음악으로의 여행 13일 7시30분 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 호프만의 6가지 이야기와 카르멘 하이라이트.(032)265-8683. [뮤지컬] ■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22일까지 LG아트센터.‘깃털바지’를 입은 남성백조들의 아름다움과 파격을 만나는 댄스 뮤지컬.4만∼10만원.(02)2005-0114. ■ 댄싱섀도우 8일∼8월3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전쟁의 상흔속에서 울려퍼지는 영혼의 숲에 대한 찬가와 세 남녀의 사랑.3만∼12만원.1566-1369. ■ 더클럽 20일∼8월15일 동국대학교 예술극장. 꿈을 쫓는 네 청춘의 갈등과 사랑 그린 창작뮤지컬.2만∼3만원.(02)743-6487. [무용] ■ 이원국의 I’m 발레리나 발레리노 7∼8일,14∼15일,21∼22일 정동극장(02-751-1500). 클래식 발레의 주요 장면들을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 무대.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이 이끄는 이원국발레단 출연.‘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스메랄다’‘인형요정’. ■ 이경은의 ‘히트5’ 11∼12일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02-2263-4680). 리케이댄스 창단 5주년 기념공연. 차세대 안무가로 주목받는 이경은의 히트작 ‘모모와 함께’‘Shift’‘사이’‘Off Destiny’‘춘몽’. 이경은 안무, 이경은 권령은 김세은 등 출연. ■ 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 25∼2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02-2005-0114).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 강수진 김세연 김주원 김지영 김현웅 엄재용 유지연 이정윤 차진엽 황혜민 출연. ■ 국민 국제 안무 워크샵 23일∼8월3일 오전 10시 국민대 예술관 무용실(02-910-4466). 안애순댄스컴퍼니 안애순, 안은미댄스컴퍼니 안은미 등. [연극] ■ 진짜, 하운드 경위 8월5일까지 정보소극장. 두 연극 평론가가 펼치는 경쾌한 추리극.1만 5000원.(02)743-7710. ■ 현정아, 사랑해 9월23일까지 아리랑소극장. 장애인 연인의 사랑과 헤어짐을 따뜻하게 그린 실화극. 임현정의 노래 14곡을 라이브로 듣는다. 1만 5000원∼2만원.(02)900-0712 ■ 조선형사 홍윤식 9월2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2관.1930년대 경성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조선형사가 풀어간다.2만원.(02)762-0010. [대중음악] ■ 케미컬 브라더스 위 아 더 나이트(We Are The Night) 15년 동안 일렉트로니카 부문의 최정상을 지켜온 케미컬 브라더스의 새앨범. 특유의 중독성 강한 반복적인 리듬에 몸이 저절로 흐느적거리는 듯하다. 인트로 포함 총 13곡 수록.2007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확정돼 관심을 더한다.EMI. ■ 마크 론슨 버전(Version) 유명 프로듀서 출신 마크 론슨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 등 히트곡을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반. 콜드 플레이의 ‘갓 풋 어 스마일 온 마이 페이스’, 라디오헤드의 ‘저스트’ 등을 독특한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비트와 리듬을 강조한 세련된 편곡이 압권.SonyBMG. ■ 조성우 ‘베스트 오브 시네마 뮤직’‘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30여 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음악감독 조성우의 주요 작품을 모은 베스트 앨범. 두 장의 CD 중 첫 번째 CD에 연주곡을, 두 번째 CD에는 보컬이 입혀진 곡을 각각 수록했다. 총 32곡.M&FC엔터테인먼트. ■ 비스티 보이즈 더 믹스 업(The Mix-Up) 백인들로만 구성됐으면서도 하드코어와 힙합계에서 슈퍼스타의 자리에 오른 비스티 보이즈 최초의 연주앨범. 호루라기와 카우벨 등을 이용한 리듬 섹션이 인상적인 ‘포틴스 스트리트 브레이크’, 펑크로 시작해 하드록으로 마무리되는 ‘오프 더 그리드’등 총 12곡이 수록됐다.EMI. ■ 그룹 주. 식. 회. 사 ‘콘서트 주주총회’ 김현철, 심현보, 정지찬, 이한철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주식회사가 결성후 첫 공연을 벌인다. 신나고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들로 가득 찬 공연이 될 듯. 관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입장료도 대폭 줄였다.21일 4시,8시. 이화여대 대강당.2만 2000∼4만 4000원.(02)2058-2603. ■ 월드비전 2007 세계어린이합창제 해외 6개 국가에서 7개 합창단이 초청돼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벌이는 대규모 합창 축제. 공연 외에도 사랑과 나눔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전야제는 16일 강동구 명일동 월드글로리아센터. 본 공연은 17∼20일, 서울 예술의 전당.1만∼7만원.(02)2662-1803.
  • 클래식계 ‘원조 꽃미남’ 김정원 7일 서울 충무아트홀서 콘서트

    클래식계 ‘원조 꽃미남’ 김정원 7일 서울 충무아트홀서 콘서트

    ‘앙증맞은 화환이나 초콜릿을 들고 있는 소녀팬들이 100m도 넘게 줄지어 서 있다. 한참을 기다리다, 저 멀리서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내면 상기된 표정으로 일제히 탄성을 지른다.’ ‘오빠부대’가 조금씩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유명 콘서트홀의 요즘 풍경이다. 하지만 대중가수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는 분명히 다른 무엇이 있다. 이들이 무대에서 펼치는 음악도 표준적인 클래시컬 레퍼토리가 주류. 아무리 뛰어난 외모를 지녔어도 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수준이 아니면 ‘오빠’ 대열에 합류하기는 어렵다. ●섬세한 음색·화려한 테크닉과 카리스마 대중문화적 감수성에 세계 수준의 음악적 능력을 겸비한 젊은 세대 연주자가 몰려오고 있다. 반면 모자라는 연주능력을 덮어주었던 ‘크로스오버’는 국내 시장에서 퇴조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32)은 이런 분위기를 선도하는 클래식계의 원조 ‘꽃미남’. 여기에 섬세한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 강렬한 카리스마가 더해져 어떤 대중문화의 스타도 부럽지 않을 만큼 많은 여성팬을 갖고 있다. 그가 ‘김정원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7일 오후 5시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김정원이 불러모은 친구들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첼리스트 최정은,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소프라노 기수연, 테너 정호윤, 싱어송라이터 하림, 베이시스트 정재일 등 각 자의 분야에서 ‘한 가닥’씩 하는 인물 7명이다. 이날의 음악적 모임에 붙여진 ‘Attraction(매력)’이라는 부제는 뚜렷한 개성과 조화로운 앙상블을 동시에 이루어 청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정원은 지난해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피아니스트로 특별출연하여 대중문화 애호가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김정원의 어머니가 ‘은실이’ 등 히트작을 쓴 드라마작가 이금림이라는 것도 그가 대중문화 지향적일 것으로 선입견을 갖게 한다. 하지만 그의 대중문화적 감수성은 대중음악 지향성과는 다르다.‘호로비츠’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래식음악을 다룬 영화로 연주만 하면 된다고 해서 수락했던 것”이라고 술회한 것도 일맥상통한다. 그의 경력과 활동상황도 이를 증명한다. 빈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한 뒤 파리 고등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에 한국인 최초로 입학했다. 부조니 콩쿠르에 입상하고 뵈젠도르퍼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빈 심포니, 독일 하노버 방송 교향악단, 부다페스트 국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한 정통파이다. 올해도 지난 1월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및 폴란드 루토슬라브 필하모닉과 조금은 골치 아픈 바르토크의 협주곡 3번을 협연했다.6월29일과 7월1일에도 거장 엔리케 바티즈가 지휘하는 멕시코시티 국립교향악단과 슈만의 협주곡을 연주하고 난 참이다. ●대중문화스타 능가할 여성팬 확보 물론 ‘김정원과 친구들’은 내용이 훨씬 가볍다. 사라사테의 ‘카르만 환상곡’과 이탈리아 가곡 ‘아침의 노래’와 ‘물망초’, 베르디의 아리아, 이미 클래식음악회의 표준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피아졸라의 탱고와 두 곡의 영화음악 등이다. 대중문화적 감수성을 ‘무기’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김정원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과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M.I.K 앙상블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독자적인 ‘오빠부대’를 이끌고 있는 이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때 정장차림에 점잔을 빼야 하는 우아한 장소의 대명사였던 콘서트홀의 이미지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2만∼6만원.(02)2230-7890.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Seoul In] 23일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23∼24일 삼각산 일대에서 ‘2007 서울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를 연다. 개막식은 내·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파크호텔 솔밭마당에서 연다.23일 오후 7∼9시에는 ‘산악인의 밤’을 갖는다.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의 경쾌한 연주, 하늘소리 오카라나 앙상블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전야제도 갖는다.24일에는 삼각산 등반대회를 연다.23일 오후 6부터 24일 오후 1시까지는 솔밭마당에서 ‘솔밭사이 가족캠핑’을 갖는다. 문화공보과 901-2100.
  • 기돈 크레머 22일 바이올린 연주회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면서도 특유의 색채를 지켜나가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크레메라타 발티카가 22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1947년 라트비아에서 태어난 크레머는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받들어지는 인물.1997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의 젊은 음악가들로 현악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만들어 세계를 누비고 있다. 러시아연방에서 탈퇴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음악적 재능은 뛰어난 발트해 3국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내한연주회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10번의 아다지오 악장,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 134, 현대작곡가 칸첼리의 ‘리틀 다넬리아다’, 피아졸라의 탱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들려준다. 말러와 쇼스타코비치는 현악 오케스트라 용으로 편곡한 것이다. 크레머와 크레메라타 발티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와 비발디의 ‘사계’를 묶어 ‘8seasons(8개의 계절)’를 펴내기도 했다.4만∼8만원.(031)783-8000.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미뉴에트·푸가로 더위 식혀볼까

    이른 무더위로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 클래식 음악으로 열기를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KBS 2TV ‘클래식 오디세이’는 19일 밤 12시45분부터 콘트라베이스·피아노가 이루는 화음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이영수와 앙상블과 반주를 전공한 피아니스트 백설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와 슈니트케의 ‘옛날 스타일의 조곡(Suite in old style)’ 가운데 ‘미뉴에트´ ,‘푸가’를 들려준다. ‘정만섭의 클래식 카페’에서는 현존하는 명 바이올리니스트 이브리 기틀리스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브리 기틀리스는 음악 안에 숨쉬고 있는 가능성을 개성적이고도 자유로운 해석으로 펼쳐 보이는 연주자. 일상과 연주생활이 둘이 아닌 하나였던 자유분방한 연주가 기틀리스의 음악 영혼 속으로 들어가본다. 이밖에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의 아리아 ‘이 여자도 저 여자도’를 아르헨티나의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스의 목소리로 감상한다. 또 25년 전통의 스코티시 피들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들으며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감성 속으로 젖어드는 시간도 마련된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Local] 제주, 첫 창작 오페라 무대에

    제주 최초의 창작 오페라 ‘백록담’이 9∼10일 제주돌문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선을 보인다. 오페라 ‘백록담’은 조선시대 실존 인물인 열녀 홍윤애(극중 구술이)의 삶을 토대로 제주 여성의 삶과 사랑을 상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대본은 대한민국예술원장을 지낸 극작가 고 차범석 선생이 썼으며 음악은 김정길 전 서울대교수, 연출은 오페라앙상블 대표인 장수동 선생이 맡고 있다. 오페라 ‘백록담’은 지난 2002년 초연 이후 2003년 1차 수정공연에 이어 제주사투리를 가미하는 등 작품 수준과 완성도를 높여 이번에 다시 선을 보인다.
  • “세계는 한가족”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세계는 한 송이 꽃이요, 온 누리 모든 이가 동포이자 가족입니다.” 18일 정부 과천청사 1동 지하 대강당에 결혼 이민자와 외국에서 온 근로자·유학생,귀화자 등 500여명이 한데 모였다.‘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 1∼2년 넘게 산 이들 대부분은 KBS의 외국인 대담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만큼이나 유창한 한국말 실력을 뽐냈다.자리마다 놓아둔 통역기가 무색할 정도였다. 17일 공포된 ‘재한외국인 처우기본법’에서 정한 세계인의 날은 5월20일이다.시행일인 7월18일까지는 두달 남짓 남았지만,외국인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는 법 제정 취지를 살려 올해 서둘러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기념행사는 20일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 18일로 앞당겼다. 법무부는 “세계인의 날을 재한외국인들의 명절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날 행사의 ‘판’을 만든 것은 법무부였지만,행사를 꾸리고 즐긴 것은 외국인이었다. 필리핀과 중국을 비롯해 일본,러시아,몽골,우즈벡,태국 등에서 온 결혼 이민자들이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해 전통의상을 입고 가장행렬을 펼쳤다.남양주시 몽골민속예술공연단은 ‘몽골 전통춤’을 선보였고,우크라이나 댄스팀은 ‘모던탱고’로 분위기를 띄웠다.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를 위해 봉사한 내·외국인 10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김 장관은 “국가끼리 인적이동이 급속히 증가하는 지금 내·외국인이 서로 비슷한 목소리를 내며 어우러지도록 하는 ‘앙상블’을 이루는데 치중할 것인지,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조화되도록 하는 ‘하모니’에 치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출입국관리국을 출입국관리본부로 확대개편한 법무부는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동영상=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눔 페스티벌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돼요.’ 서울복지재단은 25∼26일 서울광장에서 ‘2007 사회공헌박람회-나눔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 31곳과 생명의 전화 등 비영리민간단체 5곳 등 모두 45개 단체가 참여해 각 부스에서 복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연한다. 이외에도 다운증후군 청소년들의 댄스, 장애인 풍물패,‘한빛 타악 앙상블’ 등의 공연무대도 마련된다. 참가자에게는 서울시 500여개의 복지시설 정보를 담은 ‘서울복지맵’과 기념품을 준다. 단체관람 문의는 서울복지재단 사업지원부(2011-0432)로 하면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세계는 한송이 꽃… 모두가 한가족”

    “세계는 한 송이 꽃이요,온 누리 모든 이가 동포이자 가족입니다.” 18일 정부 과천청사 1동 지하 대강당에 결혼 이민자와 외국에서 온 근로자·유학생,귀화자 등 500여명이 한데 모였다.‘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 1∼2년 넘게 산 이들 대부분은 KBS의 외국인 대담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만큼이나 유창한 한국말 실력을 뽐냈다.자리마다 놓아둔 통역기가 무색할 정도였다. 17일 공포된 ‘재한외국인 처우기본법’에서 정한 세계인의 날은 5월20일이다.시행일인 7월18일까지는 두달 남짓 남았지만,외국인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는 법 제정 취지를 살려 올해 서둘러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기념행사는 20일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 18일로 앞당겼다. 법무부는 “세계인의 날을 재한외국인들의 명절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날 행사의 ‘판’을 만든 것은 법무부였지만,행사를 꾸리고 즐긴 것은 외국인이었다. 필리핀과 중국을 비롯해 일본,러시아,몽골,우즈벡,태국 등에서 온 결혼 이민자들이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해 전통의상을 입고 가장행렬을 펼쳤다.남양주시 몽골민속예술공연단은 ‘몽골 전통춤’을 선보였고,우크라이나 댄스팀은 ‘모던탱고’로 분위기를 띄웠다. <동영상 설명-결혼이민자들의 전통의상 가장행렬로 시작한 기념행사는 각국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로 변해갔다./자막-‘전통의상 가장행렬’‘남양주시 몽골민속예술공연단 ‘몽골전통춤’’‘우크라이나 댄스팀 ‘모던탱고’’>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를 위해 봉사한 내·외국인 10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김 장관은 “국가끼리 인적이동이 급속히 증가하는 지금 내·외국인이 서로 비슷한 목소리를 내며 어우러지도록 하는 ‘앙상블’을 이루는데 치중할 것인지,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조화되도록 하는 ‘하모니’에 치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출입국관리국을 출입국관리본부로 확대개편한 법무부는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세상에 짓밟힌 남자’ 보체크의 아리아

    ‘세상에 짓밟힌 남자’ 보체크의 아리아

    국립오페라단은 올해부터 ‘마이 넥스트 오페라’라는 이름의 기획공연을 갖겠다고 일찌감치 공표해 놓았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현대 작품이나, 높은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자주 공연되지 않는 작품을 해마다 한편씩 무대에 올리겠다는 약속이었다. 당연히 걱정도 많았다. 이태리 낭만파가 주류를 이루는 국내 오페라 무대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칼’을 뽑아들기는 했지만, 자칫 관객동원에 실패한다면 오히려 ‘시장’만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장고 끝에 선택한 작품이 현대음악에 선구적 역할을 한 오스트리아 작곡가 알반 베르크(1885∼1935)의 ‘보체크’이다. 폭력적 사회 속에서 억압받는 약자의 모습을 격렬하고, 불안한 불협화음으로 드러내는 작품인 만큼 뜻밖의 선택으로 비칠 수도 있다. 그러나 오페라로는 한국 초연인 ‘보체크’가 표현주의의 선구자인 독일작가 게오르크 뷔히너(1813∼1837)의 원작으로, 연극으로는 자주 무대에 올려지는 ‘보이체크’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사정은 조금 달라진다. ‘보체크’의 팬은 많지 않지만,‘보이체크’는 우리 문학도에게도 필독서로 자리잡은 지 오래인데다, 연극으로 접한 팬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립오페라단의 전략도 일단 뷔히너와 연극 ‘보이체크’의 팬들이 오페라 ‘보체크’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 최대한 초점을 맞춘 듯하다. 연출자 양정웅은 연극배우로 ‘보이체크’에 두차례 출연한 적이 있다. 그는 “오페라 ‘보체크’는 연극보다 더 연극적”이라면서 “관객 개개인의 해석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비유와 상징을 통해 시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연출의 방향을 설명했다. 현대무용가 홍승엽에게는 단순한 안무가 아니라 신체의 움직임으로 배역의 심리상태를 최대한 내보이도록 하는 역할이 주어졌다. 장식을 배제하고 각각의 재질을 그대로 살려 사건의 진실과 직면토록 하겠다는 임일진의 무대미술 컨셉트도 스케일은 훨씬 커졌지만, 연극적이다. 정은숙 예술감독은 “‘마이 넥스트 오페라’는 마니아 층을 위한 기획으로 작품 선정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보체크 역에는 오승용·김종화, 마리에는 김선정·이지은, 군악대장에는 임제진·김경여, 대위에는 이인학·황태율, 의사에는 함석헌·김진추가 더블캐스팅됐고, 안드레스 역은 박웅이 맡는다. 정치용이 지휘하는 TIMF(통영국제음악제)앙상블과 국립오페라합창단이 나선다. 새달 14∼17일 LG아트센터.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1만∼9만원.(02)586-5282.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청계천 광장은 ‘문화의 광장’

    청계천 광장은 ‘문화의 광장’

    가정의 달인 5월 청계천 주변이 가족 문화공연장으로 변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시민과 함께 하는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청계광장에서 5월 한 달간 총 8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이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첫째주 일요일인 6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신명나는 유로 쌈바 공연을 준비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림보 경기와 노래자랑, 퀴즈쇼 등도 열린다. 셋째주 토요일인 19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밴드의 공연과 함께 마술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퍼니밴드쇼(Funny Band show)라는 이번 공연은 브라스밴드의 공연에 이어 미녀마술사로 유명한 오은영씨의 마술을 즐길 수 있다. 넷째주인 24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5인조 전자현악단 더 로즈의 공연이,26일 오후 6시와 27일 오후 2시에는 현악앙상블 초컬릿과 퓨전 현악밴드 플라워, 타악퍼포먼스인 비트서클 등이 출연하는 퓨전국악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달 시작된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은 모두 무료공연인 데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말 도심에 가족나들이객을 끌어들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윤이상 음악… 가족 영화…

    윤이상 음악… 가족 영화…

    가정의 달인 5월에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만나 보자.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7일까지 ‘미술관 봄나들이전’ ‘신소장품전’을 진행한다.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과 야외조각, 설치작품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다.10일에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열고,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들려 준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가족영화를 상영하고,25일 저녁에는 ‘키라무스 오보에 앙상블’이 멋진 음악을 선사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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