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문고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무료 체험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 대응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대공황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한미안보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88
  • 환경오염 신고 128번으로

    전용 전화번호 128번인 「환경신문고」가 1일 개통됐다.환경부와 8개 지방 환경관리청의 환경오염 신고센터에 설치됐다. 신고 대상은 폐수의 무단방류,자동차 매연,쓰레기 불법소각 등 각종 환경오염 행위 등이다. 서울·대구·인천·광주·대전·과천·광명·안산·원주·전주·창원·마산 등 12개 시는 128번을 누르면 된다.나머지 지역은 지방환경관리청이 있는 지역의 지역번호에 128을 눌러야 한다.내년 상반기 중 모두 128로 통일된다.
  • 「환경신문고」 전국 9곳에 설치/오염사고 신속대처

    ◎전용전화·PC통신 연결/불량생수 신고센터도 개설 환경부는 7일 환경오염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오염원을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환경 신문고」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먹는 샘물(생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샘물협회에 「불량생수 신고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환경신문고는 본부 및 전국의 8개 지방 환경관리청에 설치돼 전용전화와 팩시밀리,PC통신,우편엽서 등 다양한 체제로 운영된다. 신문고가 설치되면 대기·수질 및 폐기물 분야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게 돼 오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사고 외에 오염의 징후도 신고받아 오염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불량생수 신고센터」를 개설키로 한것은 최근 생수를 취급하는 일부 대리점에서 허가업체의 용기에 약수물이나 지하수를 담아 식당이나 다방 등에 공급하는 일이 빈발하기 때문이다.신고센터 전화는 (02).
  •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서울신문 50돌 특집)

    ◎“내가 이룩한 변화와 개혁” 광역단체장 15인은 말한다/탁상행정 폐습 털고 현장 찾아 민의수렴 지방자치가 출범 5개월을 맞았다.곳곳에서 다소간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치단체장마다 집무실을 개방하고,생활현장을 찾아 「주민의 뜻」을 확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권위적이고 관료적인 행정풍토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공직자상을 앞서서 실천하고 있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데도 부심한다.기구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행정비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돋보인다.특히 광역단체장들은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나들이에도 앞장서고 있다.「변화와 개혁」으로 요약되는 지방시대 5개월에 대해 광역단체장들의 자체평가를 들어봤다. ◎조순 서울시장/전시성 사업 지양… 시민편의 우선 전환 지방화·자치화라는 대장정은 적어도 10년은 걸린다.30여년의 중앙집권주의의 묵은 틀을 버리고 새 시대의 새 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1천1백만 시민이 사는 거대도시인 서울에 일순간에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계절의 변화처럼 밖에서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서울시정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었다. 전시성사업을 지양하고 「시민편익의 증진」을 위한 시정으로 나가고 있다.「정직하고 공정한 시정」「유리알같이 투명한 시정」「경영행정」을 시정운영의 기본으로 삼았다. 서울을 안전한 도시,교통이 편리한 도시,환경도시,생활문화도시,복지도시로 가꿔나가고 있다.「바른 시정기획단」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존 사업을 재검토하고 신규사업을 개발해 구체화하고 있다. 그 성과와 변화는 96년도 예산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 ◎문정수 부산시장/행정집행 실명제 시행… 책임감 높여 「열린 행정」과 「경영행정」을 두 축으로 삼아 잘못된 행정관행을 개선하고,현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전면재조정하는 등 발전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첫째,도시의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설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전자시장실을 개통해 여론수렴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각 행정집행의 담당자를 명시하는 행정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각 사업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0대 현안사업」을 선정,사업별 팀제를 실시하고 있다.송도 암남공원 개방과 수영비행장 이전,마하야리야부대 이전 등이 팀제도에 따라 활발하게 추진한 대표적 사업이다. 셋째,참된 지방자치제 실현과 정착을 위해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등 기존행정체제의 개편을 구상중이며 공약인 생활시장·경제시장·교통시장에 더해 문화시장이 되고자 부산문화의 재창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희갑 대구시장/유럽국가 찾아가 지역상품 판로 개척 대구는 인구 2백50만의 3대도시지만 경제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섬유산업이 경제의 대종이고,제조업의 98.6%가 중소기업이라 부가가치가 낮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활성화기획단」을 구성,경제의 실상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산업·금융·사회간접시설(SOC)·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장·단기발전계획을 세웠다.또 위천국가공단 조성방안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조합의 설립방안을 추진하는한편 대구공항을 국제수준으로 정비하고 있다. 「직소 민원의 날」을 운용해 시장이 민원해결에 직접 나서며 대구상품의 판로개척과 저변확대를 위해 유럽시장 개척활동도 폈다. 「교통개선기획단」을 발족해 장·단기종합교통개선대책도 마련하고 있다.「화합하는 시민,거듭나는 대구」를 시정지표로 삼아 시민의 지혜를 총동원해서 「위대한 도시,살기 좋은 대구 건설」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최기선 인천시장/지방세·경영수익사업 확대방안 마련 세계화를 향한 국제교류와 협력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인천의 입지적 조건을 최대한 살려,환 황해권 및 동북아경제권의 주역도시로 자리잡으려면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말 경제인들과 함께 중국의 청도·심양·단동시 등을 차례로 방문,교류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방재정확충연구단」을 만들어 지방세수입을 늘리는 방안과 경영수익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자주재정확보가 앞서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의 기대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반면 단체장의 결재권은 공무원이 소신있게 지역살림을 꾸려나가도록 대폭 축소했다.행정조직개편은 행정환경변화와 맞물려 인천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송언종 광주시장/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제적 위상 높여 「민주의 선진지,건강한 새 광주 건설」이 시정 지표다. 짧은 준비기간과 지방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지방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주요시책은 확정하기 전에 반드시 공청회 등을 마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정책결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시민의 참여가 행정수행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민이나 이익단체의 요구가 봇물처럼 늘어나는 가운데 합당한 이유가 있는 집단민원의 경우 공무원이 적극 수용하고 조정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행정수행과정에서 관이 성의를 보이고 솔선수범하면 주민참여는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홍선기 대전시장/시정발전 기획단 구성… 조직개편 “박차” 새로운 좌표를 ▲활력 있고 잘 사는 경제도시 ▲자활능력을 갖춘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기능도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도시 ▲나눔과 보람의 복지도시 ▲향토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건설 등을 6대시책으로 정했다.이를 바탕으로 「위대한 대전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행태전환을 위해 실·국장은 지방정부의 「국무위원」이라는 생각으로 소신을 갖고 권한과 책임을 다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경영 행정체계를 만들기 위해 시정발전기획단을 구성,조직개편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주 목요일 시정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시민의 사랑방을 만들어 시장실문턱을 낮췄다. 두 달에 한차례씩 구청장간담회도 열어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절차를 거친다.한편 국·시·구정의 일관성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인제 경기지사/수시로 정책토론… 도정발전 방향 제시 도민이 무엇을 바라는지,도민의 의사와 지역특성을 조화롭게 연계해 「1등경기」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고 있다. 31개 시·군은 물론 농촌·기업체·대형공사장 등을 찾아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눈 결과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과 함께 발전을 제약당하는 부분도 많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불합리한 제도와 행정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행정쇄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예산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도가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정책토론회도 수시로 마련해 도정발전과 현안사항의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21세기 경기발전위원회」가 앞으로 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등 장기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 명실상부한 1등경기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최각규 강원지사/도청·기초단체마다 「이동 신문고」 운용 행정풍토를 능동적으로 바꾸느라 힘썼다.주민의 건의나 요구가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본청과 시·군에 「이동신문고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모든 내용이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되는 제도다. 행정관행도 크게 바꾸었다.의례적인 「시·군순시」를 필요한 경우에 한해 현장점검 및 확인기회로 삼아 「현장체감의 장」으로 활용한다.서류보고로 진행하던 간부회의도 구두보고로 바꿔 능률을 높였다. 탄전지대를 되살리는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이 원안대로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아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빈약한 지방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관광자원 이용자로부터 입장료의 일정률율을 징수하는 관광세를 신설하고 발전용수·지하용수·지하자원 등에 지역개발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발전용수에 대한 개발세율을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주병덕 충북지사/수안보 등 관광지 심야영업시간 연장 모든 행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행정을 과거의 「관위주」에서 「민위주」로 재편하려는 노력이다. 도지사와 도민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도민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민본도정」을 추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도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각계각층의 도민을 이 대화에 참여토록 해 신뢰행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취임 후 관광특구가 아닌 수안보온천과 속리산국립공원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심야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또 지하수를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해 「먹는 물」개발에 민간의 단독참여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민간의 창의를 지원하는 한편 그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특별한 창의력을 가지고 연구하는 개인과 단체를 「충청북도 명예연구소」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심대평 충남지사/사업평가제 도입 예산집행 효율성 높여 가장 먼저 손댄 일이 과거 공직사회에 팽배하던 관료주의와 행정편의주의를 바로잡는 것이었다.도정의 기본틀도 「인본행정」 및 「경영행정」으로 삼았다. 인본행정의특징은 주민참여,주민본위,주민을 위한 행정이다.감사와 민원 등 행정의 각 부문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대화마당 등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기회를 늘려온 것이 그 사례다. 경영행정은 행정에 시간 및 비용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이다.결재방식을 간소화하고 특히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행태를 혁신했다. 지방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심사분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국별로 사업평가제를 도입,시행했다.행정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46개의 경제법령과 2백88종의 자치법규도 연말까지 전면 주민위주로 정비한다. 중앙집권시대에 짜여진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유종근 전북지사/행정에 경영개념 접목… 조기출근 없애 장기적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불필요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철폐했다. 14개 시·군에서 「도민공청회」를 갖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행정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높였으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 공직자가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고 창의적으로업무를 추진하도록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공지사항을 구내방송으로 알리는 등 행정풍토도 혁신했다.조기출근·야간근무의 폐단을 없앴으며 갖가지 동원성 집회를 중지해 불필요한 불만도 일소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해 본청과 6개 시청에 탁아소를 만들었고 읍·면·동장을 여성으로 임명할 것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여성공무원만 상대로 「도청전입시험제」를 통해 3명을 발탁했다. 해외시장개척,해외자본유치,우리상품 판매촉진에도 앞장서는 한편 무공해첨단산업과 농어업기술의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전북수출입공사와 21세기 상설투자유치단을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세계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허경만 전남지사/“농업의 세계화” 「5개년개발 계획」 세워 「복지농어촌」에 초점을 맞춰 농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남농업발전 5개년계획」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의 농업정책은 영농경험이 거의 없는 공무원이 세워 시·군에 시달했고 시·군은 무비판적으로 시행했으며,정작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길은 없었다.농·어민후계자 육성 등 굵직한 사업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실패한 이유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농대교수 등 전문가와 농민대표 및 공무원 등 각계각층을 참여시켜 농업경쟁력확보를 목표로,농촌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독자적인 5개년계획을 짜고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제조업체의 뒷받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를 「농·공 병진」의 원년으로 정해 산업구조기반도 다지고 있다. 21세기를 신 해양시대로 내다보며 해양지향적 개발,환경친화적 개발,민자유치 개발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총력을 쏟고 있다. ◎이의근 경북지사/21세기 겨냥 권역별로 개발사업 선정 도정의 지표를 「위대한 경북,함께 뛰는 3백만」으로 정하고 깨끗한 도정,지역간 균형개발,지역경제의 내실화,문화·복지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1만7천명의 주민을 만나 지역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했다.2백80여차례에 걸쳐 각종 행사장과 건설현장을 방문했고 전화로 1천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21세기 경북발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을 구성,운용하고 있고 「경북종합개발사업기획단」을 발족해 권역별 중요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5급(사무관)이하 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제도를 국단위 평가에서 집단평가로 개선했다. 지난 10월과 9월에는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 하남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수출상담을 펴는 한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린 동북아자치제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회의를 경북에 유치했다. ◎김혁규 경남지사/지자체 최초로 중국에 전용공단 조성 지역살림의 목표를 「세계일류 경남」으로 요약했다.국정의 지표인 세계화와 지방화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잘못된 행정관행도 과감히 고쳐나가는 중이다. 지난 93년12월 임명직 지사에 취임하면서 진작부터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했다.「62대 도정개혁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수출·입업무를 전담하는 경남무역을 세웠다. 역시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중국 산동성에 전용공단을 만들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고 행정기구를 대폭 개편하고 보고문서를 줄였다.또 창구민원의 연중무휴 처리제를 도입하는 등 행정체질을 개선했다. 민선지사로서도 주민의 복지를 높이고 불편을 없애기 위해 변화와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도민생활 자치발전기획단」을 두었고 「시책실명제」와 함께 갖가지 행정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신구범 제주지사/국내외 관광투자 설명회… 8조원 “예약”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행정의 경영화에 주력해왔다.관광복권 발행,먹는 샘물 개발추진,제주교역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산업인 감귤을 흑자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생산량을 60만t으로 제한했으며 내년부터는 생산량 쿼터제를 도입키로 했다.서울·부산·일본 등에서 관광투자설명회를 가졌고 다른 지역의 기업체에 투자여건을 설명,23개 업체로부터 26건에 7조8천8백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가장 큰 개혁은 제주도의 기구개편이다.2실·7국·1본부·34과(담당관)·1백16계의 도청 행정기구를 2실·6국·1본부·32과(담당관)·1백11계로 대폭 통·폐합해 1국·2과·5계를 줄였다.대국대과제를 원칙으로 내무국과 지방과,비서실장을 없앴다.행정의 능률이 높아지고 행정비용도 크게 줄 것이다. 종전의 서열위주 인사도 능력위주로 바꾸고 국장자리가 비었을 때 후임자를 공모키로 한 것도 손꼽히는 개혁의 하나다.
  • 「공약」을 포기하는 용기/강원식 전국부 기자(오늘의 눈)

    주민들이 직접 뽑은 시장과 군수들이 기초 자치단체의 살림을 맡은 지 2주일이 지났다.민선 일꾼들이 임명직 시장·군수들과 다른 방식으로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어떤 군수는 군청에 있던 관사를 헐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들도록 했다.또 다른 군수는 주민의 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관내 14개 읍·면에 신문고 모양의 민성함을 설치했다.시장실로 찾아오는 주민들과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마치는 시장도 있다. 임명직 시장·군수 때는 보기 드물던 모습이다.직접 뽑은 일꾼들의 자세가 임명제 시장·군수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 민선 일꾼들은 하나같이 취임사나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말들을 빠뜨리지 않았다.이들이 내세운 공약은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이나 주민복지 사업이 대부분이다.따라서 모두 지킬 수만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공약 중에는 기초 자치단체의 어려운 살림이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것들도 적지 않다.공약인 셈이다.사실 이런 공약은 애초 하지 않았어야 한다. 따라서 허황한 공약을 무리하게 지키기 위해 행정력과 군 살림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3년 뒤의 표를 의식해,되지도 않을 일이나 시급하지도 않은 사업을 추진하느라 다른 중요한 사업이 차질을 빚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된다. 물론 약속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주민 전체의 의견을 고루 듣고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사업을 우선 순위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 차분하게 추진하는 것이다. 지금은 선거 당시의 뜨거웠던 가슴보다 냉철한 머리가 더 중요한 시점이다.공약의 비현실성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이를 취소하는 것 또한 진정한 용기이다. 민선 일꾼들이 취임 초의 의욕과 겸손함을 지키며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행정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퇴임하는 날에도 밤늦게 시장실에서 주민들과 담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서울시장후보 「빅3」/저마다 “봉사행정” 깃발

    ◎「큰 심부름꾼」 모토… 각종규제 타파­정원식/주민 발안제 도입,시민참여 확대­조순/시정 서비스센터 개설… 민원 신속처리­박찬종 이번에 당선되는 민선 서울시장은 과거의 임명직 시장과는 기본자세부터 다르다. 과거의 서울시장들은 임명권자인 상층부에는 저자세를 보이면서도 시민들에게는 군림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그러나 민선시장은 임명권자가 바로 개개의 시민이다. 따라서 서울시장 후보들은 저마다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목청을 높이며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정원식 후보◁ 정 후보가 내걸고 있는 공약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시민에게 사랑받는 서울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시장이 위쪽의 눈치만 살피다보니 시민들의 불신이 누적되면서 시민들의 생활과는 별달리 관련이 없는 서울시정을 폈다는 게 정후보의 진단이다.행정은 있었으나 시민들을 돕기는 커녕 오히려 발목만 잡는 족쇄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정 후보가 7일 교통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실현되지도 않을 장미빛청사진으로 시민들을 기만해 왔다』고 전례없이 높은 톤으로 비판한 것도,지난 5일 일반행정분야 공약발표 때 『판공비 사용내역도 분기별로 공개하겠다』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정 후보는 따라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모든 주요 정책은 시민의 대표도 참여하는 서울시 행정쇄신시민위원회에서 결정권을 행사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이 위원회에서는 서울시의 모든 행정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시민의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는 철저히 타파하겠다는 것이 정 후보의 생각이다. 또한 시공무원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처리토록 하겠다는 것도 열린 행정·봉사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정 후보의 생각이 담겨 있다. 그는 모든 민원처리를 공무원과 시민의 손에만 맡기지 않고 한달에 한번씩 직접 민원을 접수,처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일반행정 분야 공약 때 제시한 「6·27 창구」가 그것이다. 정 후보는 시장이 되더라도 집무실에 안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인허가 업무나 행정집행은 모두 구청에 맡기고 서울시는 기획·조정업무만 맡되 자신은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과천 청사나 총리실을 부지런히 들락거릴 생각이다.또 지금 한표를 얻기 위해 현장을 누비듯이 발로 뛰며 시민들이 가려운 곳을 찾아내 긁어주겠다는 결심을 다지고 있다.정 후보가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큰 심부름꾼」을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조순 후보◁ 조 후보가 내건 시정의 모토는 참여행정이다.시민들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더불어 하는 행정」을 펴겠다는 것이다. 시민참여의 확대를 위해 조 후보가 마련한 방안은 행정정보공개제도 및 행정옴부즈맨제도 도입,주민소환 및 주민발안제도 도입,시민위원회 구성등으로 요약된다. 행정정보의 공개는 곧 일반시민들이 시행정에 관한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뜻한다.공개가 가능한 정보의 범위를 최대한 넓혀 시민 누구나 간단한 절차만으로 시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예측가능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법에 관한 조례를만들어 시민들의 요구가 없더라도 정보가 공개되고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정책을 입안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방안으로 조후보는 시민위원회라는 제도를 마련해두고 있다.분야별로 시민위원회를 구성,주요한 정책을 입안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해당분야나 이해가 걸려 있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듣는 행정」를 편다는 생각이다.나아가 주민발안제도를 둬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문호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책입안에서의 시민참여는 곧바로 시민감시제도,즉 행정옴부즈맨제도와 맞물린다.정책 입안 때의 목적과 방향대로 집행이 되고 있는지 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감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주민들이 직접 관계공무원에게 이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도록 하는 주민소환제도를 둘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내부고발자보호조례를 제정,공무원 내부의 정화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민간의 창의적인 생산활동을 높이기 위해 행정규제완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조후보는 밝히고 있다.다만 공정한 거래질서나 국민일상생활의 보호,경제정의와 관련된 규제는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찬종 후보◁ 시정원칙을 서비스행정,즉 「시민을 고객으로 모시는 행정」으로 잡고 있다.자연스럽게 그의 시정방향도 기업경영방식을 도입,행정의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박후보는 우선 시의 조직을 경량화·기동화·전문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인사제도를 개편,시장을 위원장으로 해 관계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는 시생산성평가위원회를 통해 조직 및 개인의 생산성을 평가,인사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박후보는 서울 5대권역에 「시정서비스센터」와 「시민행정지원센터」를 개설한다는 복안이다.이를 통해 다양한 행정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각종 행정민원을 상담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서울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케이블TV로 방송토록 하고 컴퓨터통신망이나 우편을 통해 각종 행정정보를 직접 가정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공개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와 별도로 교통방송을 통해 입찰정보 등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여론수렴방안으로는 가칭 「시정청취실」의 개설을 구상하고 있다.부이사관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교대로 매일 이곳에서 시민들의 정책아이디어를 수집,정책에 반영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청사이전 등 주요정책은 반드시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토록 하는 한편 컴퓨터통신망에 「PC 신문고」를 개설,시민들의 고충민원을 접수·처리하는 방안도 세워두고 있다. 이밖에 서울시립대를 전문 시공무원양성기관으로 전환하고 시정대학원을 설치해 공무원들의 봉사행정수행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 기협회장 막판 선거전 뜨겁다/27일 투표

    ◎후보 3명 모두 「개혁」 추진 공약 제18대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기협) 회장 선거가 오는 27일 실시된다. 지난 20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상규 현 기협 중앙회 회장,박상희 한국철강공업협동조합 이사장,변정구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명이 출마했다.선거는 1백53명의 협동조합 이사장과 연합회 회장이 투표,과반수의 득표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후보자간 공약 싸움 또한 치열하다.현 박 회장은 기협중앙회의 조직과 기능을 협동조합 시대에 맞게 바꾸기 위해 「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국인 연수생과 중소기업 공제기금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또 단체 수의계약과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축소 및 폐지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협동조합 자립기반을 위한 2천억원의 기금조성 ▲중소기업 21세기 세계화 추진위의 구성도 제시했다. 도전자인 변 이사장은 중소기업 정책추진을 위한 중소기업발전위원회가대통령 직속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 1천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조성하고 제2 중소기업 은행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기협중앙회에 중소기업 신문고 설치 ▲상공회의소 회비의 협동조합 기금화 ▲중앙회 의사결정 방식에 합의제 도입 ▲협동조합법 개정 추진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면 관료화 되는 기협중앙회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박 이사장은 비교적 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회장에 당선되면 재임기간에 매년 1억원씩의 사재를 털어 중소기업 종사자의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에 쓰고,회장의 판공비를 개인적 용도로는 한푼도 쓰지 않으며,절대 연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기협중앙회 건물을 재정이 어려운 조합에 사무실로 무료 임대하고 자본금 3백억원 규모의 팩터링 금융회사를 세워 매년 1천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어음을 할인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 세무비리 신고 국번없이 188/감사원,전화 신설

    감사원의 민원처리 창구인 188신고센터는 26일 세무비리 신고접수 창구를 신설,국민들로부터 세무공무원들의 비리를 신고받는다. 공무원의 세금횡령 사실을 목격했거나 뇌물제공등을 종용받은 일이 있는 사람은 전화로 국번없이 188을 걸거나 팩스 732­0188,천리안 컴퓨터통신 감사원 신문고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 감사원 「188센터」/월평균 3백건 민원 쇄도

    ◎8개월새 2,256건 접수… 인허가관련 53% 최다 국민고충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12월1일 문을 연 감사원의 188신고센터에 한달 평균 3백건의 민원신고가 접수돼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8개월동안 188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신고는 모두 2천2백56건으로 이 가운데 1천6백61건은 처리됐고 5백95건은 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신고내용을 살펴보면 인허가및 규제단속 관련사항이 전체의 52.8%인 1천1백92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계약등 예산집행이 1백82건,공사및 인사관련이 1백27건씩,세무 1백7건,사회복지 66건,금융 33건,기타가 4백22건등이었다. 감사원은 일반민원신고와는 달리 188신고센터의 신고사항은 직접 조사,처리한다는 원칙 아래 내용이 불명확하거나 가명,단순건의사항등 조사가 사실상 곤란한 4백25건과 이미 해당기관에서 민원으로 접수,처리해 이송된 2백22건을 뺀 1천14건 가운데 90%인 9백12건을 직접 조사,처리했다.특히 시급히 고쳐야 할 필요가 있는 88건은 접수즉시 조사해 대상기관이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등 신속성에도 비중을 두었다. 나머지 1백2건은 자체감사기관에 위탁조사를 의뢰해 조사결과를 보고받아 처리했다. 조사결과 해결된 4백97건과 조사전 해당행정기관에서 이미 조치한 1백4건을 합쳐 전체조사건수의 59%라는 비교적 높은 해결률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188신고센터에는 모범공무원도 1백20건 추천됐지만 고충사항에 비하면 미미해 국민들의 188신고센터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나타냈다. 188신고는 특수전화 5회선과 수화자부담전화 2회선,팩스 2회선,데이콤 PC통신에 개설한 「감사원신문고란」등을 통해 받고 있다.아무래도 이용하기 편리한 전화신고가 전체의 65%인 1천4백56건으로 가장 많고 PC통신송신 4백39건,팩스전송 3백61건등이다. 특히 학생등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PC통신은 체벌하는 교사들을 처벌해달라거나 보충수업을 폐지해달라는 「넉두리」도 포함돼 있어 신고내용이 천차만별이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188신고센터」포스터를 제작,공공장소에 내붙이는등 홍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188신고센터에서는 모범공직자의 추천을 비롯,예산낭비행위,부실공사및 다중피해우려현장,압력·청탁행위등에 대한 신고와 민원의 부당지연및 반려행위,무사안일등 국민에 불편과 고충을 주는 모든 사항을 신고받고 있다.
  • 내무부 PC민원창구 큰 호응/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개설 5개월만에 행정관련민원 340건 접수/최장관이 매일 점검… 우편·전화로 직접 회수 최형우내무부장관이 「국민의 소리」창구로 직접 운용하고 있는 PC통신 천리안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가 현대판 신문고로서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내무행정관련 사항은 물론 장관에게 하고픈 얘기라면 특정사항에 대한 질의이든 진정이든 건의사항 무엇이나 대개 3일정도면 천리안을 통해 최장관으로부터 성실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7일 「무엇을 도와드릴까요?」가 첫 개설된이래 지금까지 접수된 각종 국민의 소리는 3백40여건.이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지방세 관련사항이 전체의 15.2%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교통 및 주차장 관련 12%(41건),차량등록 및 면허등 자동차행정 7.1%(24건),공무원인사 및 처우개선사항 5.8%(19건),민생치안 강화요청 5.5%(19건)순이었다. 취임과 함께 「현장행정」을 강조해온 최장관은 하루에 한차례이상 이「천리안」을 점검하고 회신을 천리안이나 우편,전화등으로 챙기고 있어 내정총수와 국민과의 핫라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 적십자회비 강제모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최장관으로부터 시정하겠다는 회신을 받은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의 박경수씨는 『작은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의 회신을 천리안으로 보내왔다. 일선 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여직원으로서 어려운점을 토로했다가 최장관으로부터 직접 격려전화를 받았다는 전남 승주군 서면사무소 김성숙씨는 천리안을 통해 『장관의 성의있는 민원처리를 본받아 대민업무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내용을 천리안을 통해 전달했다. 운전면허시험에 대해 질문을 했다가 우편으로 답신을 받았다는 서울대 법대 1학년 조수현군은 『장관님에 대한 선배들의 평판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더라.그러나 민원사항을 일일이 직접 챙기는 것을 확인하니 정말로 존경스럽다』고 답신을 보내오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다소 껄끄러운 내용이 무차별 입력되기도 한다. 장관실의 한 관계자는 운용해본 결과 천리안 가입자가 학생·직장인등 대부분 젊은 층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민원사항이 많이 소화되지 못하지만 국민생활현장의 소리가 거침없이 장관에게 전해져 내무행정에 훌륭한 감시자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무부 천리안은 「GO VOICE」명령어 다음에 「국민의 소리」200으로 들어가 이용하면 된다.
  • PC 민원창구 개설/주민불편 해결 앞장/대통령표창 서울 송파구청

    민원행정 우수기관 6곳 선정/총리표창엔 안산시청·전주지방병무청 『구민들의 생활민원을 받습니다』 청와대에만 컴퓨터 마당이 있는 것은 아니다.서울시 송파구청(구청장 김성순)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PC통신의 HITEL을 이용,「송파구 소나무 통신」을 개설했다.이 컴퓨터망을 통해 가로수 정비에 대한 불만,교통표지판의 잘못된 부착등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주민 불만이 여과없이 들어오고 있다.구청측에서 답변을 꼬박꼬박 보내주고 있음은 물론이다.시정책도 상세히 설명해준다.컴퓨터통신에는 「직원신문고」란도 만들어 소속공무원들의 애로사항도 접수하고있다. 총무처가 최근 전국 4백6개 민원기관을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의 친절도,근무실태및 시설,환경등 민원창구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그중에서도 송파구청이 1위에 올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파구청은 소나무통신이외에도 토지대장등본 발급제도를 개선해 전국의 민원기관이 본받도록 했다.이전에는 토지대장등본은 구청에서,토지가격확인원은 동사무소에서 받도록 이원화되어 있어 이용주민이 매우 불편했다.이를 구청에서 행정전산망을 통해 일괄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토지대장등본발급개선에 앞장선 공로로 송파구청의 서인석지방지적사무관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송파구청이외에도 안산시청 전주지방병무청(이상 국무총리표창)송탄시청 나주군청 진주세무서(이상 총무처장관표창)를 우수민원기관으로 선정했다. 경기도 안산시청은 민원1회방문처리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1회방문처리실을 운영했다.또 대부분의 민원은 FAX를 이용하도록 하고 민원실을 가정과 같이 꾸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지방병무청은 병무행정에 문의가 많은 대학이나 직업훈련원을 직접 찾아 이동병무상담소를 운영했다.이와 함께 「병무불편소리함」설치,민원인과 청장실의 직통전화개설등으로 국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한편 대통령표창을 받은 송파구청의 서인석사무관이외에 수범공무원으로 선정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국무총리표창=권령하(안산시청 사무관) 이정석(전주지방병무청 주사) ▲총무처장관표창=정세창(송탄시청 사무관) 신영차(나주군청 사무관) 이흥복(진주세무서 주사보) 송종근(음성군청 주사) 강인석(산청군청 서기관) 방경도(선산군청 주사) 최명서(강원도청 주사보)
  • 「행정의 생산성 향상 운동」 본격 시동/상공부,어제부터

    ◎민원옴부즈맨·전자신문고 등 서비스개선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자」 산업현장에서 거세게 일던 바람이 중앙정부로 옮겨왔다. 상공자원부는 변화에 둔감한 행정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어 질높은 행정을 서비스하자는 취지로 27일부터 「민원옴부즈맨」「민원상담예약제」「국장 1일사무관제」「전자신문고」 등 작은 운동들을 시작했다.산업기술국신설 등 조직개편에 이어 행정의 효율성제고라는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키려는 시도이다. 「생산성향상추진반(과장)」도 상설,운영한다.민원처리가 늦어지면 추진반장인 옴부즈맨이 직접 챙겨 처리해주고 기업의 애로와 건의를 전화(503­6000)로 받는다.부가가치통신망을 활용한 「전자신문고」로 업계의 애로를 파악하고 PC통신을 통해 각종 법령과 정책정보를 민간에 제공한다.민원인의 헛걸음이 없도록 옴부즈맨과 전화로 상담내용과 일시를 미리 정하는 「민원상담예약제」도 마련했다. 「잦은 회의나 긴 회의는 효율의 적」이라는 슬로건아래 모든 회의시간을 1시간이내로 줄였다.사전에 자료를 배포,회의때는 설명없이 문제점만 토의하고 보고는 SOS(SimpleOn-Time Slim)식으로 처리한다. 바쁜 결재는 빨간 색으로 표시하고 국장이 아랫직원의 고충을 이해하도록 「국장의 1일사무관제」도 도입했다.
  • 컴퓨터로 농정홍보/전자신문고 설치

    컴퓨터로 농정을 홍보하고 농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전자 신문고가 「고향 나들이」라는 이름으로 연내 설치된다. 농림수산부는 26일 컴퓨터를 여론 수렴 및 농정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키로 하고 천리안이나 하이텔의 통신망에 「농림수산 종합 정보망」을 연결키로 했다.정보화 시대를 맞는 홍보 시스팀인 셈.퍼스널 컴퓨터를 지닌 농민들은 전자게시판을 통해 언제든지 농정에 고나한 의견과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현재 「감사원 신문고」 등이 이같이 활용되고 있다.
  • “종교관련 비리·정책제언 전화 받습니다”/「종교신문고」 4일 개설

    ◎전화 700∼1994/문체부 문화체육부는 30일 종교관련 비리와 정책제언 등을 접수하는 종교민원전용전화인 「종교신문고」를 오는 4월4일 부터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문체부 4층에 설치되는 이 전화의 번호는 정부기관 대표국번과 설치년도를 합성한 700­1994번이다. 접수된 민원은 매일 점검하며 주요사안은 주간단위로 분석해 자체처리,소관부서 이첩 등 사안별로 대책을 마련하고 중재·고발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경우에는 문체부 종무실장을 위원장으로 성직자 4명,종교학자 1명,언론인 1명,정부 관계자 2명 등 각계인사 9명으로 구성되는 「종교민원협의회」에서 심의,자문토록한다. 협의회는 주요사안의 처리에 대한 자문 뿐 아니라 예방책에 대해서도 자문한다. 실무적인 일은 종무지원담당관 등 전담 공무원 4명이 맡는다. 문체부는 종교관련 민원은 특히 무고와 음해,그리고 일부 광신도들의 자기중심적 주장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제언자가 확실한 경우에만 처리할 계획이다.
  • 경제행정 서비스 위주 운용/「신경제」 추진회의

    ◎금융·투자·통상정보 등 제공/국민·기업 원하는 정책 마련/기업 애로 청취 「전자신문고」 운영 정부는 경제행정을 최대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의식개혁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재무·상공자원·농림수산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들을 기업과 농가 등 현장에 파견,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고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정부는 1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제8회 신경제 추진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신경제 의식개혁 전략」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우리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금융정책의 운용을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두는 방향으로 바꾸기로 하고 유관 기관과 민간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재무행정 규제혁신 위원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재무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민간에 출장 또는 파견해 현실성있는 정책수립 및 집행을 꾀하고 금융기관은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뿐 아니라 경영자문,투자알선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우루과이 라운드(UR) 시대를 맞아 농림수산 정책수립 담당자가 1주일 동안 선도 농어가에서 숙박 또는 영농실습을 거침으로써 보다 내실있는 시책이 나오도록 한다.올해 1차로 80명을 농어가에 파견한다. 정부가 보유한 정보의 목록을 전산망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는 한편 기업은 PC(개인용 컴퓨터) 통신망으로 애로사항을 수시로 알릴 수 있는 「전자신문고」를 운영한다.해외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정부가 해소해 주기 위해 상공자원부에 「대외거래 애로신고 센터」를 설치,발굴된 과제는 통상협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소해준다.고질적인 부실공사를 뿌리뽑기 위해 시공중인 공사를 특별점검,연초 북평공단내 도로공사처럼 철거한 뒤 재시공토록 한다.기존 시설물도 분야별로 정기점검해 부실원인을 끝까지 추적,시공업체가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한다.올해안에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과정에 「지역경제 및 과학기술」 과정을 설치,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 87·89년 두차례 분규이후 노·사 각성/금성사 「노경화합」 화제

    ◎품질불량률 0.4%… 생산성 일 수준 「노사」가 아닌,「노경」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근로자와 경영자가 대화합을 이룬 기업이 있다.22일 김영삼대통령이 찾은 김성사가 화제의 기업이다. 금성사 노조는 63년에 설립됐다.역사가 상당한 편이다.87년 이른바 「민주화의 봄」을 맞으면서 분규의 회오리가 몰아쳤다.위장취업 문제로 평택공장에서 촉발된 분규가 다른 사업장으로 퍼져 10일간 1천50억원의 생산과 4천만달러의 수출 차질을 빚었다. 89년에는 강도가 더 높아져 마창노련과 연대한 파업이 구미 및 평택공장으로 번져 두달이나 계속됐다.생산차질 4천5백억원,수출차질 8천만달러의 대가를 치렀다. 노사간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시장점유율 하락과 불량급증,바이어 이탈로 회사가 존폐위기에 몰렸다.위기의식의 확산은 자성과 함께 재도약을 해보자는 전화위복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말부터 바꾸기로 했다.대립적 이미지를 풍기는 노사 대신 동반자 개념이 강한 노경을 쓰기로 했다.경은 경영자의 첫 글자이다.「근로자 만족=고객 만족」이라는 모토 아래협력하는 노경을 경영방침으로 상호 인격존중과 차별해소 운동부터 펼쳤다.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3백억원의 기금을 마련,무주택 사원 92%에 혜택을 주었다.무기명 건의서를 모아 경영층에 전달하는 신문고(스피크 업)도 만들어 하의상달의 언로를 텄다. 한때 전쟁터와 같았던 창원공장은 노경이 합심해 품질향상 운동을 펼치는,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됐다.지난 해엔 노조가 직접 제품판매에 나서 전체의 90%인 3만대의 에어컨을 팔았다.노경화합에 힘입어 지난해 세탁기와 냉장고,청소기,전자레인지 등 대부분의 생산품에서 히트상품을 내는 쾌거를 이뤘고 매출성장 63%(4조4천억원)의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 품질불량률도 89년 2.31%에서 0.4%로 떨어졌다.전자레인지 하나만 해도 시간당 2백40대를 생산,일본 마쓰시타 전기(2백대)를 능가하는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됐다.
  • “본사­지사 직통회선 통해 긴급연락”/「전용통신망」전국서비스 시작

    ◎한국통신/광전송로로 33개도시 연결… 고속망 구축/팩스·사진전송기등에 접속사용 가능/고장땐 컴퓨터가 감지… 예비회선 교체 한국통신은 그동안 공중통신망의 여유시설로 운용해오던 전용회선을 별도의 고속망으로 구축,13일부터 전국서비스에 들어갔다. 새로 구축된 전용회선은 서울 부산 대구등 대도시를 포함해 전국 33개 중소도시 전화국에 최첨단 장치인 디지털회선분배장치를 설치,각 분배장치들을 5백65Mbps급 광전송로로 상호연결한 고속망이다. 전용회선이란 본사와 지사,본점과 지점,시·군·구청과 읍·면·리·동사무소등 급한 연락을 필요로 하는 기관들이 독자적인 회선을 확보,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통신망으로 주로 기업이나 금융서비스,유통망등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기업등이 전용회선을 사용할 경우 시간에 구애없이 24시간 동안 지방의 지점등과 연락을 취할수 있고 직통회선이어서 「통화중」불편이 없다.또 전화,팩시밀리,전신,사진전송,데이터,방송,신문고속FAX등 다양한 단말기의 접속사용이 가능하고 통신량에 관계없이 매월 일정요금을 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다. 이번 고속 전용회선에서 특이한 것은 전국 전화국에 설치된 디지털회선분배장치가 전자적 자동 절체기능을 갖고 있는 점.즉 통화중 회선이 끊어지거나 고장났을 때 디지털회선분배장치와 연결된 컴퓨터가 자동으로 감지,다른 예비회선을 통해 통화가 계속되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는 고장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돼있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지난 91년부터 추진해온 「전용회선 집중운용보전체제」를 오는 95년까지 완료,전용회선 신고접수와 고장시험,고장수배등을 전국 10개 권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또 전국 3백95개 전화국에는 권역과 연결된 원격자동시험장치를 설치,고장등을 컴퓨터로 자동파악함으로써 30분이내 복구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송광사정보통신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공중통신망의 여유시설이 모자라 기업들이 전용회선을 신청해도 회선구성을 제때에 해주지 못하고 여러 전화국을 경유해 고장도 잦았다』면서『그러나 이번 고속 전용회선망이 구축으로 통화품질의 개선은물론 고장수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동화돼 서비스도 한층 좋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 감사원,「188신고센터」 운영/이권개입·부당압력 등 민원접수

    ◎“모범공직자 발굴” 시민 추천 수용 감사원은 30일 기존의 광화문민원신고센터를 확대개편,188신고센터를 설치했다. 188신고센터에서는 그동안 민원실이 처리해온 개인적인 민원뿐만 아니라 ▲민원을 이유없이 접수하지 않거나 기피하는 무사안일,비위행위 ▲공직을 이용한 이권개입등 부당한 압력,청탁 ▲산림훼손·환경오염행위의 묵인,방치등 위법행위현장에 대한 신고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모법공직자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들의 추천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신고된 사항은 전국적으로 상시활동하고 있는 감사원의 지역기동감찰반과 각 부처및 지방자치단체의 감사관실에서 즉시 조사,처리하게 된다. 188신고센터를 찾으려면 서울의 경우 188번을,지방의 경우 02­188을 누르면 된다.또 080­023­0188을 누르면 수신자부담으로 통화할 수도 있다. 또 PC통신 천리안의 감사원신문고란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FAX는 732­0188.
  • 대통령에 전자우편을/이철수 한국전산원장(컴퓨터생활)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주요한 정부의 사업으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조기설치를 선언했다.그리고 속속 그 구체적인 사업을 분야별로 발표하고 있다.인터넷(Internet)이라는 학술연구망을 통하여 내용을 알림으로 해서 미국내의 모든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리고 자신의 전자 우편번호를 알려주었다.누구든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정책의시행에 있어서 몇가지 중요한 결과를 유도하게 된다.첫째 정부의 계획은 전문가의 국한된 의견일 수 있다.그것을 공개함으로써 시행할 수 있는 계획으로서 보완할 수 있다.특히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같이 기술적인 것이나 대국민 서비스에 관련된 측면에서는 많은 기술전문가,사용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야만 경제적이고 효용성이 있는 것이 될 것이다.둘째는 정책의 공개로 정부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극대화한다.셋째 정보화 사회의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된다.컴퓨터와 통신을 이용하여 자료를 획득하고 의견을 보내고 나아가 상품의주문,계약들을 하고자 하는것이 정보화의 궁극적인 목적이다.이를 조기 달성함으로써 국가의 생산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넷째 대통령의 전자우편 번호의 공개이다.그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 신문고를 설치했다고 한다.국민의 어려움을 임금이 직접 듣고자 했던것으로 알고 있다.정보화 시대에 전자우편 번호의 공개를 신문고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비록 그것이 보잘 것 없는 의견이거나 개인의 문제에 국한된 의견이 된다 할지라도. 김영삼대통령도 취임하면서 전자우편을 통해서 국민의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이 모든 부가통신망을 통해서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지 못한 것 같다.이왕이면 범위를 확대해 가는 것이 좋겠다.특히 국가 기간전산명이나 부가통신망 등에 국가정책을 수록함으로써 많은 전문가나 사용자가 될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국익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문제로 등장할 수 있는 부작용도 있다.즉 쓸모없는비난이나 개개인의 지극히 사소한 문제,불필요한 농담 등을 대통령에게 보내는 일은 지각있는 사람으로써 삼가야 할 것이다.대통령은 참으로 바쁘고 중요한 일을 해야 할 사람이기에 그에게 1분은 너무나 중요한 시간이다.그런 시간을 허비하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 기업경영 달라졌다/“언로 활성화”… 사장실문턱 낮추기

    ◎1일사장·신문두·공청회등 다양/말단직원이 총수에 경영전략 묻고 건의/노사대화 자주가져 분규소지등을 해소 사장실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기업들이 사내 언로를 넓히기 위해 말단사원과 최고경영자간의 다양한 대화 채널을 마련하고 있다. 공청회 제도를 도입하기도 하고 말단직원이 그룹 총수에게 직접 경영전략을 묻는 핫­라인도 만들었다.1일 사장도 생겼고 사장과의 직접 대화도 정기적으로 열린다.직원들의 불편을 건의하는 신문고제가 등장하고 대리급 이상으로 구성되던 청년임원회의도 입사 2∼3년 남짓한 신참 직원들로 재편되고 있다. 대화를 강조하는 새로운 경영풍토의 소산이다.해마다 현대가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는 이유가 노사간에 대화가 부족한 탓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치열한 국제 경쟁에 이기려면 말단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는 얘기도 등장한다.상의하달식 경영은 구시대의 유물이라는 인식이다.삼성·선경·대우·럭키금성·롯데·한진등이 이 분야의 선두 주자이다. ○월1회 사장대화 시간 삼성그룹의 제일모직은 지난달 공청회제도를 도입했다.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기전에 사장이나 공장장을 발표자로 내세워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이다.생산공정의 변화,근로 환경의 개선 등 실무에서 경영 방침에이르는 전 부문이 대상이다. 선경그룹은 컴퓨터를 이용한 사내 대화를 극대화하고 있다.그룹의 경영방침에 의문이 있으면 계열사를 불문하고 직원들이 언제든지 최종현회장을 수신자로 컴퓨터에 질문을 입력한다.회장실과 연결된 컴퓨터망을 통해 모든 질문에 대한 회장의 답변이 곧바로 회신된다.이른바 「핫­라인」인 셈이다.공장에서의 사고·신제품의 마케팅 전략·경영 방침등 대상은 제한이 없다. (주)대우는 지난6월부터 한달에 한차례씩 사장과의 대화를 갖고 있다.80개 부서의 대리급이상 직원 1천여명가운데 무작위로 30명을 뽑아 업무의 개선점을 건의한다.채택된 내용과 그 이유를 전자 사서함으로 전달하는 것도 특징이다.자연히 공지 사항을 알리는 게시판도 줄고 있다. ○제의내용 비밀에 부쳐 금성사는 영업직 사원의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사장에게건의하는 신문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스피크­업」으로 불리는 이 제도는 주로 2년안팎의 신입사원들이 주도한다. 롯데 후지필름판매주식회사는 과장급 이하 직원 가운데 매일 한명씩을 명예사장으로 선정한다.1일 사장은 임원회의에 참석하고 각 부서를 돌며 애로사항을 듣는다.「진짜」 사장에게 결재에앞서 조언도 서슴지 않는다.사장 대신 간단한 결재는 직접 한다. 한일그룹의 한일개발에는 대리급 이하로만 구성된 임원회의가 있다.말단 직원들이 느끼는 회사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논의해 사장실로 직행한다.자기 의견을 마음껏 개진하지만 부서장들에게는 비밀이 지켜진다.부서장 등 간부들의 그릇된 관행이 현저히 줄고 있다. 그러나 현대는 아직 이런 움직임이 없다.정주영 전회장때부터 상의하달식이 굳어진데다 대통령선거·계열사정리·노사분규 등으로 숨돌릴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 관공서 서비스개선(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9)

    ◎민원세일즈 주민찾아 나섰다/백화점·공무원의 집 접수창구 확장/“오신김에 혈압체크를” 무료 검진도 『신청하신 서류는 내일 오시면 되겠습니다.오신 김에 혈압이나 한번 체크해 보세요』 대구 동아백화점 1층 대구시 이동민원실.쇼핑하러 나왔다 민원서류를 부탁한 최경순씨(여·48·대구시 북구 산격동)는 보건소에서 나온 직원의 권유를 받고 즉석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았다.물론 무료였다. ○역∼구청 셔틀버스 회사일 때문에 수시로 구청을 드나들면서 번번이 주차할 장소를 찾지 못해 애를 먹은 이동혁씨(55·서울 강남구 대치동)는 최근 서울 강남구청에서 인근 삼성역과 압구정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자기 차를 타고 갈 필요가 없게 되어 큰 불편을 덜게 됐다. 새 정부출범 이후 일선지방행정기관의 민원창구를 찾는 민원인들은 너나할 것 없이 민원창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진 것에 새삼 놀란다. ○“시민의 손발” 실감 새정부의 개혁바람과 함께 민원창구도 변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지역 동사무소나 구청,경찰서 등을 찾았다가 갖가지 아이디어가 동원된 친절을 확인하고는 「공무원은 시민의 손발」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건축관련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청을 찾은 최병헌씨(70·부동산중개업)는 민원담당관이 신청서류에 「노약자우대」를 표시하는 도장을 찍고는 모든 것을 일사천리로 친절히 처리해 주는 것을 보고 『지난 얼마사이에 구청이 이렇게 달라질수 있을까』하고 놀랐다. 대민창구를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절하게 만들기 위한 일선 관청들의 아이디어 개발노력은 그야말로 다양하고 경쟁적이다. 24시간 전화로 민원을 접수하는가 하면 병원·터미널·관광지·유원지 등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하거나 공무원의 집을 지역주민들의 민원접수·전달장소로 활용하는 시·군이 적지않다. 퍼스널컴퓨터를 이용한 행정정보제공 및 서류발급 서비스 등도 이제는 실용화단계에 들어갔다. 민원창구에 신문고설치,전문상담요원배치,생활민원 기동처리반운영,민원서류 공무원날인제 등등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대부분의 민원서류는 1회 방문으로 처리되고 급행료 등 창구 부조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공무원들은 주민의 일을 자기 일처럼 정성을 갖고 처리해 주려 노력하고 있다. 불필요한 서류는 될수 있는대로 줄이고 절차도 간소화하려는 행정제도 개선도 민원창구를 친절하고 밝게 만드는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행정제도개선 한몫 내무부 지도과 정장식과장은 『앞으로 일선기관의 민원창구를 민원세일즈 현장처럼 느낄 수 있을 만큼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서 강당을 빌려 결혼식을 올렸다는 박진호씨(28)는 『내 주위에 있는 관공서가 바로 나의 이웃이고 내가 아껴야 할 곳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그전까지는 왠지 찾아가기가 껄끄럽던 관청이 이제는 다정한 이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