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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虛매수·虛매도’ 시장교란 주범

    사이버 트레이딩이 보편화되면서 허매수·허매도의 허수 호가를 이용한 ‘사기성’ 주식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어 규제가 시급하다.허매수,허매도란 실제로 매수하거나 매도할 의사가 없으면서 사이버 거래시스템에 매수,매도 주문을 넣고 주가를 조종하는 행위를 말한다.거래소보다는 코스닥에서 더 흔하게 볼 수 있는 행위로 가뜩이나 지수폭락으로 손실을 보고있는 투자자들을 울리고 있다. ●투기장 조장 지난 23일 코스닥의 H종목.수십만주의 허매수가 깔려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매수세가 많이 몰리는 듯하자 주가는 일시적으로 뛰었다.그러나 허매수가 빠져나간 뒤 주가는 급속도로 떨어져 결국 마이너스 3%를 기록했다.N종목에도 20만주가 깔려있음을 짐작케했다. 허매수·허매도는 수요·공급의 원리를 악용한다.어떤 종목에 하한가로 주문을 내면 거래가 체결되지는 없지만 총잔량에는 표시된다.따라서 투자자들은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착각,매수에 나서게 된다.그러나 주가가 오르면 일시에 매도하고 빠져 나간다. 허매도는 반대의 경우다.상한가에 거짓매도 주문을 넣고 주가를 떨어뜨린다.오를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싼값에 매집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쓴다. ●큰손들의 사기수법 이 수법을 쓰는 투자자들은 대개 ‘큰손’이나기관들로 추정된다.개인도 기관으로 등록을 하면 증거금이 없어도 되므로 허위등록을 한 뒤 허수 호가수법을 쓰는 ‘세력’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조합을 만들어 기관으로등록한 뒤 허수호가를 내고 실제 거래는 다른 계좌를 통해 하는 개인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주가가 오르내릴 요인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종목이나 신규종목에서 허매수·허매도는 더 심하다. 투자 경력이 오래되는 사람은 허매수·허매도를 금방 알아차릴 수있지만 초보투자자들은 알기가 쉽지 않다.이런 종목에 접근했다가 순식간에 큰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규제 방안 투자자들은 허수호가 행위가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기성거래행위라면서 하루 속히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총잔량을 공개하는 국가는 세계적으로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과 증권거래소는 허수호가를 규제하기 위해 총잔량을 표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유야무야된 상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의견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일반투자자들을 유인하는 행위로 볼 수 있지만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해야한다”면서 “시세조종성이 있는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코스닥시장의 경우 총잔량을 보여주지 않거나 세번째 또는 네번째 호가에 잔량이 가장 많은 호가를 보여주는 방식이 검토됐지만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손성진기자 sonsj@
  • 기업주 부도덕성에 멍드는 코스닥

    기업주의 부도덕성이 코스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세종하이테크의 주가 조작 사건과 테라 사장의 시세조종 사건에 이어 M플러스텍의 차명지분 소유 사건까지 터져 코스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첫번째 사건은 지난달 4일 밝혀진 세종하이테크의 주가조작 사건.이회사 대표가 펀드매니저들에게 거액을 주고 주가를 조작해 8명이 구속됐다. 지난 1월 11만원이던 33만원까지 인위적으로 급상승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을 계기로 코스닥지수도 154에서 급락하기 시작,현재113선까지 떨어졌다.액면분할을 거친 이 회사의 주가는 5,050원까지곤두박질쳤다. 지난달 18일에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테라의 대표가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됐다.경영이 어려워지자 자본잠식과 화의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등의 수법으로 시세를조종했다가 발각됐다.미화 5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처럼 허위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주가를 올렸다. 기업주는 주가가 오르자 자신의 주식 27만주를 매도해 24억원이나챙겼다.사건 이후 주가는 3,150원까지 떨어졌다.코스닥시장도 이후완전히 침체 늪에 빠졌다. 또다른 코스닥 등록기업인 M플러스텍은 전·현직 직원 명의로 차명계좌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돌아갈 우리사주를 가로채 차명계좌를 만들었다가 들통이 났다.M플러스텍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신주의 20%와 10%를 우선 배정해190만주를 할당했다.그러나 경영권방어를 위해 안정적인 지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우리사주를 포기하도록 요구,회사 간부들의 이름을 빌려 청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나흘째 떨어져 2,090원에 머물고 있다.이 여파로 코스닥지수는 지난 21일 연중최저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코스닥 지수 연중 최저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21일 코스닥 종합지수가 지난주말에 비해 2.38포인트(2.07%) 떨어진 112.48로 사흘 연속 내리며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종전 최저치는 지난달 28일의 114.45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테라의 시세조종 사건 등으로 투자 심리가크게 위축돼 닷컴주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투매물량이나오면서 하락폭이 커졌다.그러나 A&D(인수후 개발) 관련주 등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71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개별 종목 장세가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5.74포인트 하락한 722.58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내렸다. 손성진기자 sonsj@
  • 현대계열사 혐의 내용

    정부가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를 모두 동원해 현대 계열사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나섰다.이는 현대의 오너 형제들간의 분쟁과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로 불거진 현대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엄포’ 수준에 그쳤던 현대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식이 ‘법적 대응’으로 바뀌었다.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간의 빚 보증 및 편법 외자유치와 관련해 정부가 조사키로 한 3개법 위반 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국환관리법 위반 여부 = 현대중공업이 97년 현대전자의 현금차관(1억7,500만달러) 도입을 사실상 지급보증하면서 한국은행이나 재경부(당시 재경원)의승인을 받지 않았다면 외국환관리법 위반이 된다. 당시에는 대기업은 당국의승인 없이 현금차관을 도입할 수 없도록 돼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공업과 CIBC간의 별도 계약이 어떤 배경과 조건 아래이뤄졌는지 사실 확인작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위법 사실이밝혀지면 현대중공업의 외국환거래를 1년간 정지시킬 수도 있다. ◆증권거래법 위반여부 = 현대중공업은 상장 당시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할때 현대전자에 대한 지급보증 사실을 누락,부실 공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 조종이나 내부자거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고의성이 드러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형사 고발과 별도로 관련 임원에 대한 해임 권고 및 유가증권 발행을 제한시킬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CIBC로부터 현대투신증권 주식을 되사들인 것이 지급보증이냐 별도 계약이냐의 여부로 논란이 되고 있으나 형식이 어떻든 내용은지급보증”이라면서 “따라서 우발채무인 2억2,000만달러에 대한 지급보증사실을 고의적으로 유가증권 신고서에 누락시켰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밝혔다.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 현대중공업이 캐나다의 CIBC를 통해 현대투신 주식을 비싸게 되사주는 방식으로 현대전자에 자금 지원을 했다면 이는 부당내부거래에 해당된다. 현대전자는 97년 당시 1주당 1만1,420원에 사들인 국민투자신탁(현재 현대투자신탁)의 주식을 580원 비싼 1만2,000원에 매각했다.당시 현대중공업은 3년뒤 CIBC로부터 이 주식을 1주당 16달러97센트에 되사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결국 현대전자에 1주당 580원 비싼 값을 쳐서 1,300만주를 사준 셈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에 75억여원을 부당 지원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證 채권중개 출자 금지

    채권딜러간 매매중개 업무를 맡게될 한국채권 중개에 대한 현대증권의 출자가 금지됐다.금융감독원은 12일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 채권중개의 IDB(채권매매 중개업무·환매조건부 채권매매의 중개업무 포함)에 대한예비허가를 내리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증권이 지난해 현대전자 주가에 대한 시세 조종혐의로 영업 일부정지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출자가 허용된 곳은 LG·대우·삼성·대신·한빛증권과 주택은행이다. 박현갑기자
  • 인터넷 증권 불공정거래 단속

    금융감독원이 인터넷을 통한 증권 불공정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금감원은 2일 인터넷 상시감시반을 출범시켜 인터넷 증권 불공정거래 감시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최근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확인되지 않은증권투자정보가 급속히 전파될 경우 일반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 동양증권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현대그룹 계열사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유포해 증권시장을 교란시킨 사례도 있어 인터넷을 통한 증권 불공정행위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상시감시반은 12명으로 구성된다.증권투자 정보사이트를 실(實)시간으로 감시해 증권관련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결과 발견된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조사를 실시해 엄중 문책키로 했다. 300여개나 되는 증권관련 사이트중 일반투자자가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를중점 감시하기로 했다.인터넷상의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시세조종 행위 등불공정거래와 인터넷상의 불법 주식공모 행위를 주로 단속한다. 인터넷상에홈페이지를 개설해 일반투자자 등의 각종 신고와 제보를 접수해 처리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거래소 “시세조종 목적의 허수주문 막게”

    증권거래소가 다음달부터 총 주문수량을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하지 않기로방침을 정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시세조종을 목적으로 허수(虛數)주문을 내는 행위를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총 주문수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 가격대를 중심으로 매매체결이 가능한 가격과 수량을 제시하기 위해 주문내용을 공개해 왔다”면서 “그러나 현 가격대에서 벗어난 주문수량은 투자자료로서 가치가 없을 뿐아니라 허수주문에 따른 주가왜곡 가능성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총 주문수량이 공개되지 않아도 내부적으로 개략적인 총 주문수량을 파악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기관의 정보독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허수주문이 있다고 해서 정보자체를 아예 차단하는것은 일종의 규제 편의주의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경우 현재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주체별 동향까지 실(實)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소가 총주문수량마저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은 형평을 잃은 처사”라고 반박했다. 박건승기자 ksp@
  • 코스닥증시 교란사범 엄단

    검찰은 30일 코스닥 증권시장이 과열되면서 주가 조작 등 비리 발생 소지가 높다고 보고 내년초부터 코스닥 증시 교란사범에 대한 수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부실 벤처기업의 코스닥시장 등록 ▲등록시 관계 공무원에게 금품제공 ▲허위사실 유포로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5∼6월 코스닥시장 비리에 대해 수사에 착수,코스닥 종목인 한국전지 주가 등의 시세를 조종한 한국타이어 문창규(53) 전 상무등 14명을 적발해 문씨 등 7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기소했었다. 임양운(林梁云)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올 들어 코스닥시장이 폭등 장세를 보이면서 각종 비리조짐이 재연되고 있다”면서 “선량한 투자자와 코스닥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초부터 비리사범을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서울지검의 증권사범 전담 검사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검찰은 또 주식투자가 투기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이버 거래비리등 신종 수법의 범법 행위도 엄단키로 했다. 서울지검은 지난 5월 이후 주가조작·미공개 정보이용·무허가 회사채 거래 등 증권거래사범 55명을 적발,이 가운데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김형진(金亨珍) 세종증권 전 회장,신명수(申明秀) 신동방그룹 회장 등 18명을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박찬구(朴贊求)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박삼구 아시아나사장 소환

    금호그룹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勳圭)는 27일오후 아시아나항공 박삼구(朴三求) 사장을 소환,밤샘조사했다. 또 이르면 28일 금호그룹 박정구(朴定求)회장을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박삼구사장을 상대로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 등 금호그룹 오너 3형제와 함께 지난해 4월 옛 금호타이어 보통주 5만5,000주씩 22만주를 사들인 뒤 12월에 금호석유화학에 모두 팔아 2억3,000만원씩 9억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경위를 추궁했다. 그러나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박찬구(朴贊求)사장은 금호석유화학이 금호타이어 보통주 111만주와 우선주 387만주를 사들여 125억원의 주식평가이익을 낸 데 개입한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6일 소환한 김흥기(金興基) 금호캐피탈 부사장이 금호그룹 비전경영실 상무로 있을 당시 금호타이어 보통주 78만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실제 거래가보다 높게 매수 주문을 내는 등 시세조종에 개입한 혐의를 확인했다. 검찰은 금명간 박찬구사장과 김부사장 등을 증권거래법위반 혐의(미공개정보이용)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가조작혐의 10여명 고발/ 권성문한국종합기술금융대표등

    권성문(權聲文) 미래와 사람(옛 군자산업) 대주주 겸 한국종합기술금융대표등 10명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 회사가 개발이 안된 냉각캔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것처럼 발표하고 허위 기술도입계약을 공시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권씨를 검찰에 고발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2월초 세계 최초로 냉각캔 양산체제를 추진중이며 영업이 본격화되면 천문학적인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이라고발표,1월까지만 5,000∼6,000원하던 주가가 3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미래와 사람은 지난해 6월 일본업체와 냉각캔 제조기술 독점판매대행 계약을 한 뒤 유상증자를 했으나 100억원의 실권주가 나오자 기술료 1억달러를받기로 하고 캐나다 BTI사와 냉각캔 라이센스 계약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발표,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이 회사 감사 박광호(朴光浩)씨와 이사대우 한영우(韓榮宇)씨를같은 혐의로 고발했다.전병현(田炳玹) 현 대표는 수사통보했다.그러나 미래와 사람측은 “냉각캔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97년부터 17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현재도 연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또 대한종금이 지난 2월 거래업체인 해태전자의 감자(減資)계획을 미리 알고 담보로 갖고 있던 이 업체 주식 99만여주를 팔아넘겨 95억원의손실을 부당하게 입지않은 사실을 적발,대한종금 박동희(朴東憙) 전대표와박면순(朴勉淳) 전 금융부장을 고발했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K기업 주식을 166회에 걸쳐 고가매수주문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일반투자자 김명수(金明秀)씨를 검찰에 고발하고최병호(崔秉浩)씨는 검찰에 통보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허위·과장공시 수법은… 주가 올린뒤 차익 챙겨 주가상승을 노린 상장사의 허위 기술개발 발표가 증시투자자들에게 심대한해악을 끼치고 있다.상용화 가능성이 없는 기술을 과장 발표,주가를 조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미래와 사람’의 ‘냉각캔’은 ‘공갈캔’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이 이 회사 전 대표 권성문(權聲文)씨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지만 냉각캔 기술발표가 지난해 2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가까이돼서야 시정조치가 된 셈이다. 유사 사례들은 이외에도 많다. 지난해 8월 신동방이 물로만 세탁하는 ‘무세제 세탁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것도 마찬가지다.전자업계는 무세제 세탁기가 기술적으론가능하지만 전기료가 너무 많이 들어 경제성이 없다고 지적한다.당시 모 일간지 기자가 보도자료를 이용,시세차익을 노려 주식을 사들였다가 사법처리되는 파문까지 겪었다. 97년말 매연저감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A사도 당시 7,000원정도 하던 주가가 98년초에는 2만9,000원대까지 급등했다.그러나 이 장치는 대당 가격이너무 비싸 가격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97년 B사가 개발했다고 발표한 특수 형광기술도 당장 상품화할 수 없는 기술로 판명났다.현재 시제품으로만 나오고 있다.97년초 6,000원대였던 주가가 같은해 8월 6만원을 넘어섰다가 실효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98년초 9,600원으로 곤두박질쳐 적지않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봤다. 증시 관계자들은 “상용화하기 어려운 기술개발 발표가 난무하고 이 와중에 주가가 급등락함에도 감독당국이 뒤늦게 대처하는 바람에 피해투자자들이속출하고 있다”며 감독당국의 뒷북행정을 비난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권성문은 누구인가…M&A 30여건 성사‘기업사냥꾼’별명 권성문(權聲文) 미래와 사람 대주주 겸 한국종합기술금융 대표(37)는 증권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박현주(朴炫柱) 미래에셋 자산운용 대표,김석기(金石基) 중앙종합금융 대표,김형진(金亨珍) 세종증권 회장과 함께 ‘증시 5인방’으로 불린다. 95년 1월 한국 M&A를 설립해 30여건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기업사냥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들어서기 전 한솔전자(옛 한국마벨) 한솔텔레콤(옛 광림전자) 한솔종합금융(옛 동해종금) 등을 한솔그룹이 인수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96년 10월에는 자신의 중개로 경영권이 넘어갔던 한국KDK의 주식을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고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경영권을 확보했던 영우통상 주식 15만주중 9만주를 조동길 당시 한솔제지부사장에게 매각하면서 9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기도 했다.96년 11월 인수한의류업체 군자산업의 이름을 미래와 사람으로 바꾸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한때 D그룹 종합조정실에서 M&A업무를 보기도했다. [곽태헌기자]
  • 李益治회장 집유 석방

    *서울지법 형사3단독 유철환(柳哲桓)판사는 3일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으로구속 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받은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李益治)피고인에게증권거래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또 같은 죄를 적용해 현대증권 상무 박철재(朴喆在)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현대전자 전무 강석진(姜錫眞)피고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현대증권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70억원을 선고했다. 이날 판결에 따라 이 피고인은 이날 오후 수감 54일 만에 서울구치소에서풀려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에 여유자금 투자를 권유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당시 상황을 종합해볼 때 정상적인 주가관리 정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하지만 대형 우량주인 현대전자 주식이 IMF로 상당히 낮게 평가돼 있었고 주가의 등락폭도 기존의 주식시세 조종 사건에 비해 비교적 작은 점을 감안했다”고 판결이유를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모두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별다른 전과가 없었고 주가조작을 통해 개인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 피고인의 경우 증권시장 활황과 경제위기 극복,대북사업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밝혔다. 이 피고인은 지난해 5∼11월 이영기(李榮基)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김충식(金忠植) 당시 현대상선 부사장을 통해 중공업과 상선 자금 2,134억원을 끌어들인 뒤 박 피고인에게 주가조작을 지시,시세 조종을 통해 현대전자 주가를 주당 1만4,800원에서 최고 3만4,000원선으로 끌어올린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 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이익치회장 집행유예 선고 의미 법원이 3일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李益治)피고인을 집행유예로 풀어준 것은 재계 입장을 감안한 양형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법원은 이 피고인이 주가조작을 통해 현대전자 주가를 상승시킨 혐의에 대해 ‘정상적인 주가관리 수준을 넘어선 인위적인 매매거래’라고 판단,유죄를 인정했다.하지만 ▲현대전자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었고 ▲주가조작에 따른 주가등락 폭(116.2%)도 비교적 작으며 ▲시세 조종으로 차액을챙기지 않은 점을 감안했다.이 피고인이 증시 활황과 경제위기 극복,대북사업에 기여한 점도 고려됐다. 그러나 ‘사상 최대의 주가조작사건’ ‘1,400억원대의 시세차익’ 등의 수식어와 함께 이 사건에 집중된 국민적 관심과 비교할 때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대형 증권사의 주가조작에 따른 국내외 신용추락과 재벌의 부도덕성을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는 제대로 반영되지않았기 때문이다. 검찰은 ‘부당이익은 1,400억원’이라는 수사발표와는 달리 막상 결심공판때는 현대증권에 벌금 100억원을 구형,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재판부는 “공소 사실에 부당이득 액수가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고 검찰이나변호인 모두 벌금에 대해 이견을 제기하지 않아 변호인측이 주장하는 부당이득액 58억원을 감안,벌금을 7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됐던 이번 사건은 2차공판에서 피고인 전원이 풀려나는 집행유예가 선고됨에 따라 “법원과검찰이 현대를 봐준 것 아니냐”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이익치회장 징역5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 부장검사)는 20일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李益治)피고인에게 증권거래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죄를 적용해 현대증권 상무 박철재(朴喆在)피고인에게 징역 3년을,현대전자 전무 강석진(姜錫眞)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을 각각 구형했다.현대증권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100억원을 구형했다.선고공판은 다음달 3일 열린다. 검찰은 서울지법 형사3단독 유철환(柳哲桓)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투자자와 증시질서를 보호해야 할 증권사가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동원,직접 주가조작에 나서 서민들에게 허탈감을 안겼다는 점에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이 피고인이 경제회생에 기여한 점과 개인적 이익을 취하지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피고인은 신문을 통해 “지난해 3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에 저평가돼 있는 현대전자 주식에 여유자금 투자를 권유해 자금을 끌어들인 뒤 박피고인에게 ‘주가관리를 잘하라’고 지시했지만 구체적인 주가조작 방법을지시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이피고인은 지난해 5∼11월 이영기(李榮基)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김충식(金忠植) 당시 현대상선 부사장을 통해 중공업과 상선 자금 2,134억원을 끌어들인 뒤 박피고인에게 주가조작을 지시,시세조종을 통해 현대전자 주가를 주당 1만4,800원에서 최고 3만4,000원선으로 끌어올린 혐의로 지난달 20일 구속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李益治씨 공판 이모저모

    20일 오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 첫 공판이 열린 서울지법 317호 법정에는 현대증권·전자 등 현대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모여 큰 관심을보였다. 현대 관계자들은 공판 내내 귀를 기울이며 서로 귓속말을 하거나 내용을 받아 적기도 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3단독 유철환(柳哲桓)판사는 첫 공판에서 이례적으로 검찰과 변호인 신문,구형까지 마쳐 눈길을 끌었다. 유판사는 “이미 검찰 수사과정에서 증거·자료조사가 충분히 이뤄졌고 변호인이나 검찰측에서도 추가 자료제출이나 증인신청 의사를 보이지 않아 오늘 특별기일을 잡아 구형까지 마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형에 앞서 이익치(李益治)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사회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그러나 앞서 검찰신문에서는 “현대중공업과상선에 투자를 권유한 것은 현대전자 주식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주가조작을 통해 현대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전자 주식 300여만주를 매입,자기자본비율(BIS)을높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현대증권 법인에 100억원의 벌금을 구형하면서 “부당이익의최고 3배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현대증권이 대우 회사채 부담을 안고 있고 소액주주들에게 손실이 갈 우려가 있어 금액을 조정했다”고 이유를밝혔다. 그러나 변호인단은 “부당 이익을 계산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근거없이 벌금을 부과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한국전력과 미국 IBM사의 주가 관리를 예로 들며 시세조종이아닌 주가관리는 불법이 아님을 강조했다.변호인단은 “지난해 3월 한국전력이 저평가된 자사주를 매입,7개월여 만에 되팔아 3,000억여원의 평가이익을올렸고 IBM도 10억달러를 들여 자사주를 매입,주가관리를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주가조작때 과징금 부과 검토

    금융감독위원회는 주가 시세조종이나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의 경우에도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지 않고 과징금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14일 “이같은 방향으로 증권거래법을 개정하기 위해 재정경제부,검찰 등과 협의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과징금을 부과한 뒤재판까지 갈 수도 있어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법은 기업이 유가증권신고서나 사업보고서,공개매수 신고서,상장사 경영공시 사항 및 합병신고서 등을 제대로 내지 않을 때 최고 5억원 범위에서 과징금을 물릴 수 있게 돼있다.그러나 시세조종 등의 경우 사법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공정거래법에 따라 부당내부 거래 등의 경우 과징금을 물리고 있지만 과징금 부과에 반발하는 재벌그룹들이 잇따라 소송을 제기해 골치를 앓고 있다. 자민련 이상만(李相晩)의원은 지난 주 금감위에 대한 국정감사 때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행정제재로 과징금을 물리고 형벌을 함께할필요가 있을 때만 검찰에 고발하는 체제로 바꿔야하는 게 아니냐”고 질의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참여연대 현대 주가조작 손해배상 청구

    참여연대는 12일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으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회사 투자자 44명을 원고로 현대증권 및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정몽헌 현대전자 회장 등을 상대로 1인당 100만원씩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 투자자들이 시세조종으로 피해를 봤다며 증권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제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골드뱅크 주가조작 여부 금감원 다음주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은 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골드뱅크의 주가조작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달 증권업협회가 골드뱅크의 주가조작 혐의를 통보해온데다여야 의원들이 골드뱅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만큼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다. 지난 4월 1차 조사 때는 대주주의 주식취득 보고의무 위반외에 의도적인 주가조작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으며 그동안 금감원은 골드뱅크 주가조작 조사에 다소 미온적인 편이었다. 이날 국감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증권업협회 김형곤(金亨坤) 코스닥관리부장은 “골드뱅크에 대한 시세조종혐의를 다시 포착해 지난 달 16일 금감원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금감원에 통보된 매매심리 결과는 지난 1월 4일부터 6월 18일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이 기간중 골드뱅크의 주가는 1만600원에서 최고 31만2,000원(5월 18일)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주가가 떨어져 현재는 8만원대(액면분할전 기준)로 떨어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검찰, 이익치회장 영장 청구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부장검사)는 9일 소환된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을 증권거래법 위반(시세조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회장의 사법처리에 따른 경제계의 파장과 대외신인도의하락 등을 우려, 심사숙고했으나 경제적 정의와 법 적용의 형평성 차원에서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이 회장이 정몽헌(鄭夢憲)현대그룹 회장에게 범행을 보고한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대증권이 현대전자 전환사채(CB) 2,500여억원을 떠안고 있던지난해 3월 현대증권의 영업용 순자본비율(BIS)과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당시 이영기(李榮基)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김충식(金忠植)현대상선 부사장에게 부탁,2,100여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인 뒤 구속된 박철재(朴喆在)현대증권상무에게 현대전자 주가를 관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이 과정에서 2,500여억원의 현대전자 전환사채를 3,500억원에 되팔고 현대전자 주식을 매각하는 등 현대전자 주가조작으로 1,400억∼1,5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정 회장이 17∼18일쯤 귀국하는 대로 정 회장을 소환,조사한 뒤 20일쯤 이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10여명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이 사건을 종결하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李益治회장 오늘 영장“현대증권측 주가조작 은폐 기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 부장검사)는올 2∼3월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전자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할 당시 현대증권 관계자들이 주가조작 개입 사실을 은폐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형벽(金炯璧) 현대중공업 회장과 박세용(朴世勇) 현대상선 회장을 조사한 결과,금융감독위에서 조사받은 중공업과 상선의 실무자들이 현대증권 관계자들의 코치에 따라 증권은 빠지게 하고 중공업과 상선이한 것처럼 진술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소환한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5∼11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으로부터 각각 1,882억원과 25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현대전자 주가를 조작한 경위 등에 대해 추궁했으나 이회장은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구속된 박철재(朴喆在) 현대증권 상무를 불러 이회장과대질신문한 뒤 이회장을 9일중 증권거래법 위반(시세조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검찰은 그러나 김 현대중공업 회장과 박 현대상선 회장은 주가조작에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짓고 이날 모두 귀가시켰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李益治회장 밤샘 조사 鄭夢憲회장도 곧 소환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勳圭 부장검사)는7일 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을 이르면 9일쯤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회장측에게 8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해 달라고 통보했으나 정회장이 ‘업무차 미국에 체류 중이어서 소환기일을 연기해 줄 것’을요청해 금명간 출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정회장은 참여연대 등이 고발한사건의 피고발인 자격으로 출두한다. 검찰은 이날 오후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소환해 현대전자 주가조작에 개입한 경위와 동기에 대해 밤샘조사했다. 검찰은 이 회장의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8일쯤 증권거래법 위반(시세조종)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세용(朴世勇)현대상선회장과 김충식(金忠植)사장을 소환,현대증권에 252억원의 주식매집용 자금을 제공한 경위와 이를 미리 알고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 林梁云지검차장 일문일답

    임양운(林梁云) 서울지검 3차장은 6일 현대전자 주가조작 수사와 관련,“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7일 오후 소환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소환을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이유는 검찰이 언제 소환한다고 공식적으로밝힌 적은 없다.수사팀과 논의해 오늘 결정됐다. -이회장을 구속하나 소환하지도 않은 사람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다.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 -현대전자가 현대증권 주도의 주가조작과는 별도로 주가조작에 개입했다고 밝혔는데 강석진(姜錫眞)현대전자 전무가 두차례에 걸친 자체 유상증자와 관련,지난해 4월과 11월에 100억원씩을 현대증권에 지원해 (신주)발행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행가 조작은 무슨 말인가 유상증자 때 신주발행가 결정기준이 되는 구주 시세를 조종했다는 뜻이다.주가를 끌어올린 부분도 있고 떠받친 부분도 있어 그 편차는 크지 않다. -현대측은 유상증자를 앞두고 통상 이런 식의 주가관리를 한다고 주장하는데 법률적으로는 모두 시세조종으로 증권거래법에 저촉된다.-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이 개입했나 강전무가 전결처리한 서류가 있다.윗선 개입은 드러나지 않았다. -현대전자는 회사차원에서 자사 주가조작 사실을 모르고 있었나 현대중공업의 주식매입 사실은 알았지만 그 목적이 주가조작인 것을 몰랐다고 얘기하고 있다. 수사팀이 주가관리 대책보고서를 입수했다는데 사건이 터진 후 실무자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증권거래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변호사와 상의한 내용을담은 문건을 입수한 게 와전된 것 같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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