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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집회·시위 금지 통고에도 줄줄이 예고…시험대는 바이든 방한

    용산 집회·시위 금지 통고에도 줄줄이 예고…시험대는 바이든 방한

    참여연대, 집회금지 통고에 가처분...21일 예고경찰, 외국 정상 첫 방한에 동선 및 경호 부담감집회 장소 옮기자 인근 주민들 “탄원서 제출할 것”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근처를 지나는 첫 대규모 행진이 지난 14일 진행되면서 향후 대통령실 근처 집회·시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오는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 있어 이 기간 경찰의 집회 관리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경찰은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신고가 들어오면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가처분 신청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조건부 허용 판단을 끌어내면서 다른 시민단체도 이를 근거로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21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 집무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이 집회 금지를 통보하자 지난 13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소송을 법원에 냈다. 참여연대는 “경찰의 금지근거는 대통령 집무실이 대통령 관저에 포함된다는 자의적 해석에 따른 것”이라며 “서울행정법원은 집무실이 대통령 관저에 포함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집시법 11조의 ‘대통령 관저 반경 100m 이내 집회 금지’ 조항에 ‘대통령 집무실’ 포함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 결정이 집회가 가능한 쪽으로 나온 만큼 경찰은 향후 집회·시위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맞이하는 첫 번째 외국 정상인 만큼 경찰은 이동 동선이나 경호가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경찰이 본안소송과 별개로 행정법원의 결정에 즉시항고로 대응한 것 역시 당장 예고된 집회 관리에 고충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다만 경찰은 법원이 ‘1회에 한해 1시간 30분 이내 최대한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조건을 단 것이나 대통령 집무실이 대통령 관저에 포함되는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표현한 것을 근거로 사안에 따라 법원이 판단을 달리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참여연대 집회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려면 늦어도 20일까지는 법원의 결정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예상보다 빨리 나와 경찰 측 입장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면서 “향후 법원의 판단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용산경찰서가 일부 집회 위치를 변경하도록 유도하다 인근 주민이 불편을 겪게 됐다. 대통령 집무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7개 단지 협의회’ 주민들은 주거 지역 부근 집회를 금지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주도 자생축제’ 서귀포 노지문화축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주도 자생축제’ 서귀포 노지문화축제

    사라져가는 소중한 제주 고유의 노지문화를 계승하고 지속가능한 시민주도 축제로 열리는 노지문화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지난 10년 간 시민 주도의 자생적 추진을 해왔던 노지문화축제의 하나인 서귀포봄맞이축제를 오는 20일 사전행사와 6월 11일 본 행사로 나눠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라져가는 제주의 가치를 발굴하고 자연과 문화의 공존을 모색하는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행사로 20일 노지문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를 생태문화탐방한다. 오후 3시 산림조합에서 열리는 왕벚나무 생물주권찾기 전문가 포럼은 일본에 생물 주권을 넘겨버린 제주 왕벚나무의 고유성을 재확인하고 생물주권 회복을 위한 담론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서귀포시민(선착순 50명)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및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로 전화 접수 가능하다. 6월 11일 이중섭 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본 축제에서는 빠르게 사라져가는 원도심 노지문화 활성화를 위해 잔치문화가 펼쳐진다. 진달래꽃 화전놀이 재현은 물론, 몸국 돗궤기반(돼지고기반) 제주전통음식문화체험, 꽃나무 수눌음 무료 나눔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서귀포은지화그림그리기대회, 12개동 문화예술공연, 왕벚꽃 전통탁본체험, 원도심 노지문화 마을산책 등 활기찬 원도심의 문화를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노지문화축제는 새로운 콘텐츠와 미래세대 등의 결합의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KTX 강릉선 운행시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KTX 강릉선 운행시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KTX 강릉선 운행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강원 강릉시민단체들이 강릉선 KTX 고속열차 운행 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1시간대로 단축해 줄 것을 국토부장관 후보와 도지사 후보들에게 건의하고 나섰다. 강릉시번영회와 강릉상공회의소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최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 국민의힘 김진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KTX 강릉선 활성화를 위한 건의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올해 말이면 개통 5주년을 맞이하는 KTX 강릉선은 한반도 동서축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가져왔지만 인천국제공항~ 강릉까지 2시간 12분, 서울역~ 강릉까지 1시간 42분이 걸린다는 당초 제시 목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수도권 첨단기업 유치,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강릉선 KTX 운행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해야 한다”며 “열차 증편을 통한 급행 열차 확대, 청량리~서원주역 곡선 구간 직선화 개량 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해 낙후된 영동권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 꽃으로 물든 태화강의 봄

    꽃으로 물든 태화강의 봄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등 6000만 송이 봄꽃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한다. 울산시는 13일 봄꽃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봄꽃 퍼레이드는 축제 첫날 오후 7시 10분 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앞에서 기수단을 선두로 꽃단장 전기차, 고적대, 치어리더, 벨리댄스팀 순으로 진행된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만남의 광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친다. 개막식 직후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는 금난새 지휘로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을 한다.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는 1997년 서울 국제 음악제 데뷔 후 신선한 발상과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울산시는 또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봄꽃으로 단장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운행한다. 전기차는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에서 출발해 대나무테마정원~새터다리~작약원~만남의 광장 2.3㎞ 구간을 운행한다. 전기차 탑승권은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많은 관람객에게 탑승 기회를 주기 위해 재탑승은 할 수 없게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열기구, 발광다이오드(LED) 그네, 네온사인으로 이뤄진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특히 초화원을 배경으로 360도 촬영할 수 있는 무빙카메라도 설치된다. 방문자가 휴대전화를 맡기면 사방에 핀 봄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찍어 준다. 초화원 일원에 설치된 봄꽃타워, 모네의 다리 조명, 실개천 LED 조명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을 밝힌다.
  • “행복합시다” 탁현민 양산 하늘에 ‘이것’ 던졌다

    “행복합시다” 탁현민 양산 하늘에 ‘이것’ 던졌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새 삶을 시작하는 경남 양산의 한 마을에는 지지자들이 ‘대통령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습니다’, ‘당신의 국민이라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적힌 손팻말과 ‘이니(문 전 대통령의 애칭)’ 굿즈를 들고 배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집으로 돌아오니 안도감이 듭니다. 주민들과 농사도 함께 짓고, 막걸리 잔도 나누고, 경로당도 방문하며 잘 어울리면서 살아보겠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일상으로 돌아간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역시 이 곳에서 마지막 퇴근을 했다. 지지자들이 포착한 탁 전 비서관은 사저를 나와 갈색 서류가방을 하늘로 던지고 받은 뒤 손인사를 했다. 페이스북에는 “여러분 모두들 행복하세요.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라며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찍은 A씨는 “홀가분해져서 신이 났는지 가방을 던지더니 손인사를 해주고 쿨하게 사라졌다. 진정한 도비 is free다”라고 말했다. 영화 ‘해리포터’의 캐릭터 도비의 ‘Dobby is free’(도비는 자유예요)는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대사다.“역사상 첫 대통령 퇴임식”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 득표율보다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으로 남게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 오후 6시 마지막 업무를 마친 청와대 직원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공식 행사도 아니고 청와대가 기획한 것도 아니었는데 제 퇴근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이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줬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나”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부러움을 받는 그야말로 ‘위대한 국민의 나라’다. 우리 모두 위대한 국민으로서 높아진 우리의 국격에 당당하게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다”고 마지막 연설을 마쳤다. 탁현민 전 비서관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청와대 개방 덕분에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행사가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퇴임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입장에서는 손 안 대고 국민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걸 누리기만 했던 그런 퇴임 행사였다. 멋있기도 했고 뜨겁기도 했고 눈물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 文, 당원들에 편지 “당 다시 도약 믿는다”…“난 완전히 해방”(종합)

    文, 당원들에 편지 “당 다시 도약 믿는다”…“난 완전히 해방”(종합)

    “국가 위기 극복하고 선도 국가 반열 올라”“민주당원으로서 자부심 가져주길 바라”“난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 동지들과 살 것”윤석열 정부의 시작과 함께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평당원으로 돌아간다”면서 “지금 우리 당이 어렵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다시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당원들에게 보낸 온라인 편지에서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였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으로 대통령 직무를 무사히 마쳤다”며 이렇게 썼다. “시대정신 위에 서서 민주당 가치 더 많은 국민들 가치로 확장시켜달라” 문 전 대통령은 “이제 평범한 시민이자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 속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면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민주당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는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했고 마침내 선도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면서 “민주당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수한 위기를 맞으면서도 그때마다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언제나 시대정신 위에 서서 민주당의 가치를 더 많은 국민들의 가치로 확장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KTX를 타고 울산역에 당도한 뒤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文 “제가 시골 돌아가는 것 섭섭해말라”“저는 완전히 해방했다, 자유인이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면서 지지자들을 만나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 여러분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며 임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공식 행사도 아니고 청와대가 기획한 것도 아니었는데 제 퇴근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이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줬다”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늘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면서 “제가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하지 말아 달라. 저는 해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 도착해 사저 앞에서도 “집에 돌아와보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면서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 곳 평산마을에서 보내게 될 제2의 삶, 새로운 출발이 저는 정말 기대가 된다. 평산마을 주민들과 농사도 함께 짓고, 막걸리 잔도 나누고, 경로당도 방문하며 잘 어울리면서 살아보겠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 아내와 함께 (다른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잘살아 보겠다. 성원해달라”면서 “저도 여러분을 끝까지 사랑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건희 여사 첫 공식석상…시민들 요청에 일일이 악수 [이슈픽]

    김건희 여사 첫 공식석상…시민들 요청에 일일이 악수 [이슈픽]

    김건희 여사가 10일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출근길에 동행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주민들과 ‘주먹 악수’를 나누는 것을 지켜봤다. 앞머리가 살짝 내려 온 단발 머리 스타일을 한 김 여사는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앞두고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나왔다. 김 여사는 현충원에 입장하면서 윤 대통령 뒤로 한 발짝 물러서서 걸었다. 이후에는 윤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순국선열에 묵념 및 분향을 했다. 이후에는 현충원 귀빈실에서 ‘올 화이트’ 패션으로 환복했다. 허리에 큰 리본을 두른 흰색 원피스에 5∼6㎝ 높이로 보이는 흰색 구두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이동했다. 차량에 내려 김부겸 국무총리와 악수를 나눈 뒤에는 꽃다발을 전달한 남자아이와 사진을 찍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악수를 했고, 김 여사도 나란히 서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김 여사는 쏟아지는 요청에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주먹 악수’를 했다. 단상으로 이동해서는 윤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먼저 악수한 뒤 허리를 숙여 ‘90도 인사’를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를 했으며, 취임식이 끝난 이후에도 차량 앞까지 찾아가 배웅했다. 잠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 文 “저는 해방됐습니다. 자유인이 됐습니다”

    文 “저는 해방됐습니다. 자유인이 됐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방됐습니다. 뉴스 안 보는 것만 해도 어디입니까?(웃음) 자유인이 됐습니다. 반려동물 돌보고, 농사짓고, 성당도 다니고, 길 건너 이웃 통도사에 가서 성파 종정스님께서 주시는 차도 얻어 마시고 주민들과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 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0일 ‘5년, 1826일’ 간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유인’이 된 첫 심경을 이처럼 “해방됐다”고 토로했다. 마치 2008년 2월 2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봉하마을에 도착해 “이야~ 기분 좋다”라고 외쳤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낮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떠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한 뒤 1000여명의 지지자 등 환송인파 앞에서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늘 원래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 제가 퇴임해 시골로 돌아가는걸 섭섭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어제 아주 멋진 퇴임식을 가졌다. 공식행사도, 청와대가 기획한 것도 아니었는데 제 퇴근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들께서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주셨다”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는가”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오전부터 서울역에는 1000여명의 환송 인파가 기다리고 있었다. 파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덕분에 참 행복했습니다 성공한 대통령’, ‘당신의 국민이어서 행복했습니다’, ‘170510-220509’, ‘사랑해요 문재인’, ‘함께한 1826일, 잊지못할 43824시간’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던 이들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문재인” “김정숙”을 연호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차량에서 내려 200여m를 걸어가면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양산으로 향하는 KTX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이철희·강기정 전 정무수석, 신지연 제1부속실장, 청와대 출신 전해철, 한병도, 윤건영, 윤영찬, 고민정, 진성준, 최강욱, 김의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자유인이 된 문 전 대통령의 퇴임 첫날은 여러모로 노 전 대통령의 그날과 겹쳤다. 노 전 대통령도 서울역~밀양역을 KTX로 이동했고, 노란풍선을 든 환송인파가 봉하마을은 물론, 서울역과 밀양역 등 곳곳에 몰렸다. 당시 봉하마을에는 주민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등 무려 1만 5000여명이 운집해 노 전 대통령을 반겼다.
  • 마지막까지 높은 지지율… 文 “시골로 돌아갑니다”

    마지막까지 높은 지지율… 文 “시골로 돌아갑니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 득표율보다 직무 수행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으로 남게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10일 임기를 마치고 시골로 돌아갔다. 전날 오후 6시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업무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공식 행사도 아니고 청와대가 기획한 것도 아니었는데 제 퇴근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이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줬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나”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으로 이동해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 어제 아주 멋진 퇴임식을 가졌다. 여러분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라며 반려동물들을 돌보고 농사를 짓고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길 건너 이웃인 통도사에도 자주 가면서 마을 주민들과 어울리겠다고 말했다.소속 정당보다 높았던 지지율 문 전 대통령은 마지막 임기 연차에도 지지율 40%대를 기록하면서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보다 긍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통령 임기마지막 날인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5년 평균 직무 수행 지지율은 51.9%로, 대선 득표율 41.08%보다 높았다. 최고치는 취임 2주차인 2017년 5월 4주로, 84.1%를 기록했다. 최저치는 2021년 4월 4주 33.0%였다. 리얼미터는 긍정 평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이슈로 △정권 초반 적폐 청산, △대북 이슈(도보다리 회담, 평양 방문 등 남북정상회담), △지방선거와 총선 압승, △K-방역 성과 등 코로나19 대응 평가와 위기 상황에 따른 결집 효과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증가에 영향을 준 주요 사건·이슈로는 △부동산 대응(LH사태, 대장동 의혹 등), △대북 이슈(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공정 이슈(조국 전 장관 사태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등 여권 인사의 성추행 이슈, △코로나 대응(백신 수급 등) 등으로 분석했다. 마지막 직무 수행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1.4%p 하락한 41.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55%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6일(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국민 201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마지막 퇴근 文 “성공한 대통령이었나요? 다시 출마할까요?”(종합)

    마지막 퇴근 文 “성공한 대통령이었나요? 다시 출마할까요?”(종합)

    靑 정문서 걸어 나와…지지자들 ‘문재인’ 연호전임 장관·시민 수천명 운집 文부부 배웅文 “정말 홀가분…전임 대통령으로서 ‘보기 좋구나’ 소리 듣도록 잘 살아보겠다”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 후 양산행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6시 정시 마지막 퇴근을 했다. 청와대에서 근무한 마지막 대통령이 됐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며 청와대 앞에 운집한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라며 활짝 웃었다. 5년의 임기를 마치는 순간이었지만 지지자들의 환호성에 감동한듯 농담으로 다시 출마할지를 물었고, 지지자들은 “예”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내려간다. 文 “청와대 대통령 시대 끝난다”“선진국 됐다…국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준비돼 있던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단상에 선 문 대통령은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정말 홀가분하다. 게다가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주니 저는 정말 행복하다”라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중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오히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됐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적으로 우리 국민 덕분이다.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文 “성공한 전임 대통령 되게 도와 달라” 문 대통령은 “주민들은 아마 대통령이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긍지와 보람을 가졌을지 모르지만 교통통제 때문에, 집회와 시위 소음 때문에 불편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역대 대통령들을 대표해서 특별히 인근 지역 주민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처음 취임한 직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인근 지역 주민을 모셔 전입신고를 했다”면서 “오늘 이렇게 떠나는 인사를 드린다.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나면 우리 인근지역 주민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를 기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 (제가)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라고 크게 물었다. 지지자들로부터 “네”라는 대답을 듣자 “감사하다”고 화답한 뒤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 여사 “어린아이가 행복한 나라로”“양산 가서 노력하겠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소감도 들어보자며 이름을 불렀다. 김 여사는 “대통령님과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대가 있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연단을 내려와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한 뒤 대기하던 관용차를 타고 임기의 마지막 밤을 보낼 모처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탑승한 차 안에서 창문을 내려 다시 한번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靑직원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文 ‘셀카’ 촬영 응해주고 김 여사 ‘손하트’ 앞서 문 대통령은 오후 6시에 맞춰 부인 흰색 정장을 입은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왔다. 파란색과 흰색 풍선을 들고 기다리던 청와대 직원들을 맞이했다. ‘문재인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쳤고,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정문으로 걸어 나왔다. 이곳에서는 그간 정문을 지키던 경비 요원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정문에는 유은혜·전해철·황희·박범계·한정애·이인영 등 현 정부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이들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과 함께 문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정문을 나온 문 대통령은 일찍이 나와 건너편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바리케이드 뒤편에 선 이들은 “문재인”을 계속 연호했고 문 대통령은 맨 앞줄에 선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시민에게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10여 분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수대 앞에 도착하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주당 소속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홍영표 의원 등의 모습이 보였고, 문 대통령은 역시 이들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오후 6시 25분쯤 공식행사 당시 문 대통령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던 음악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흘러나오자 분수대 앞에 운집해 있던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파란 모자를 맞춰 쓴 지지자들 손에는 ‘사랑해요 문재인’,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을 만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퇴근길 환송 행사를 마친 뒤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12시쯤 KTX를 타고 거처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 [포토] ‘퇴근길 마중 나온 시민들 케이크’ 받은 문 대통령

    [포토] ‘퇴근길 마중 나온 시민들 케이크’ 받은 문 대통령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 9일 오후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앞에 운집한 수천 명의 지지자를 마주해 상기된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5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순간이었지만 지지자들의 환호성에 힘을 얻은 듯 농담으로 다시 출마할지를 물었고, 지지자들은 “예”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의 퇴근길은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며칠 전 예고한 대로 직원들과의 인사로 시작됐다. 오후 6시에 맞춰 부인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온 문 대통령은 파란색과 흰색 풍선을 들고 기다리던 청와대 직원들을 맞이했다. ‘문재인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쳤고,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정문으로 걸어 나왔다. 이곳에서는 그간 정문을 지키던 경비 요원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정문에는 유은혜·전해철·황희·박범계·한정애·이인영 등 현 정부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과 함께 문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정문을 나온 문 대통령은 일찍이 나와 건너편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바리케이드 뒤편에 선 이들은 “문재인”을 계속 연호했고 문 대통령은 맨 앞줄에 선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시민에게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10여 분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수대 앞에 도착하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주당 소속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홍영표 의원 등의 모습이 보였고, 문 대통령은 역시 이들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오후 6시 25분께 공식행사 당시 문 대통령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던 음악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흘러나오자 분수대 앞에 운집해 있던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파란 모자를 맞춰 쓴 지지자들 손에는 ‘사랑해요 문재인’,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준비돼 있던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다시 출마할까요”라고 묻는 문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이 “예”라고 답하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주니 저는 정말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도 “대통령님과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대가 있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연단을 내려와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한 뒤 대기하던 관용차를 타고 임기의 마지막 밤을 보낼 모처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탑승한 차 안에서 창문을 내려 다시 한번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
  • [자치광장] 4·19문화제, 세대를 넘어 희망을 연결하다/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자치광장] 4·19문화제, 세대를 넘어 희망을 연결하다/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서울 강북구는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총 11일간 국립4·19민주묘지 등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를 개최했다. 1960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불의에 항거한 학생과 시민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구가 매년 4·19민주혁명회 등 3개 단체와 함께 마련해 온 행사다. 2013년부터 개최해 왔으니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특히 기념일 전날인 지난달 18일, 강북구청사거리 일대 약 600m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설치한 공식 행사장에는 마침 당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약으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나와 축제를 즐겼고, 지역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올해 전야제 공식 행사와 록 페스티벌 등에는 6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4·19정신을 공유했다.  외국인들의 관심도 컸다. 구는 4·19학술자료집을 영문판으로도 발간해 해외 유수대학과 도서관에 보급하고 세계 석학들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은 올해도 탐방단을 꾸려 한국의 4·19 저항정신과 민주주의 발전 역사를 배우는 등 ‘4·19의 세계화’가 큰 성과를 거뒀다.  무척 감격스럽다. 2013년부터 4·19혁명의 의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해 온 헌신과 열정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개최 10년이 지난 지금 강북구 수유동에 잠들어 있는 4·19혁명의 넋들은 다시금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올해의 모토답게 4·19국민문화제는 이제 ‘세대를 넘어 희망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의 노력으로 4·19혁명의 위상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4·19혁명은 세계 3대 시민혁명이라 일컫는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대혁명에 이은 세계 4대 혁명으로 그 위상이 격상돼야 마땅하다. 자유와 민주·정의로 대표되는 4·19혁명 정신이 헌법에서도 3·1운동과 함께 오늘날 대한민국 존립의 근간을 이루는 지도이념으로 분명히 명시된 만큼 4·19기념일 역시 3·1절처럼 공휴일로 지정해 이 숭고한 정신을 기념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내년에는 4·19혁명기록물이 반드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기대한다.  구는 앞으로도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보다 올바른 관심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불가능을 이겨 낸 4·19혁명의 저력을 세계가 재평가하고 있다. 이토록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가슴에 자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 계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 모자 거꾸로 쓴 文, 靑서 마지막 어린이날 “마음껏 뛰놀아”…헬기로도 이송

    모자 거꾸로 쓴 文, 靑서 마지막 어린이날 “마음껏 뛰놀아”…헬기로도 이송

    차편 어려운 벽지 학생들 위해 헬기 띄워文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아동문학계 노벨상’ 이수지 작가친필서명 그림책·靑기념품 선물10일 尹취임식 참석 후 양산 사저로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맞는 임기내 마지막 어린이날을 맞아 벽지 분교 학생 등 어린이 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직접 대면한 것은 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모자를 거꾸로 쓴 경쾌한 모습으로 “대통령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린이날을 보낸 특별한 추억을 잘 간직해 달라”며 아이들과 게임을 즐긴 뒤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文 “코로나에 소풍도, 운동회도 못했을텐데 오늘 마음껏 뛰어놀아야” 청와대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국방부 군악대 연주에 맞춰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했고, 정부를 대표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들을 맞이했다. 어린이들은 영빈관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한 뒤 대통령 경호 차량을 체험하고 녹지원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만났다. 파란색 셔츠에 남색 점퍼와 베이지색 면바지, 운동화를 신은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녹지원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마지막 어린이가 됐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소풍도 못 가고 운동회도 못 했는데, 오늘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니 마음껏 뛰어놀아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어린이들과 어울려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종이 뒤집기 게임, 큰 공 뒤집기 게임, 공 던져서 바구니에 넣기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게임에서 승리한 청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한편, 백팀 어린이들에게도 선물을 주며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다양한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최근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친필 서명 그림책 ‘여름이 온다’와 문구류 등 청와대 기념품 세트를 선물했다.녹도분교 학생 교통편 열악에대통령경호처·공군 헬기 띄워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충북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 경남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 전북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 전남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 등 벽지 분교 학생 등 90여명이 초대됐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행사와 제99회 어린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하기로 약속했던 충남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와 강원 도성초등학교 학생도 청와대를 찾았다. 2020년과 지난해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상공간과 온라인에서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눠야 했다. 이 가운데 녹도분교 학생들은 청와대로 향하는 교통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대통령경호처와 공군 본부의 협조로 헬기로 이동하기도 했다. 청와대를 찾은 초등학생 중에는 100번째 어린이날과 개교 100주년을 함께 맞은 경북 청도군 풍각초등학교 학생들도 포함됐다.文, 10일 尹 취임식 참석 후 양산 이동사저 인근 평산 마을회관서 주민 인사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사저로 이동해 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동선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 도착, KTX를 타고 이동해 오후 2시 30분쯤 울산 통도사역에 내린다. 이어 오후 3시쯤 평산마을 마을회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근 주민과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지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을회관 앞에서 임기를 마치고 온 소회 등을 밝히고 인사할 것”이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하루 전인 9일 오후 6시에 근무를 마치고 나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걸어서 청와대 정문을 나올 계획이다. 이어 청와대 분수대로 향해 시민과 지지자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나면 서울 시내의 모처에서 임기의 마지막 날 밤을 보낸다. 윤 의원은 앞서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이 외롭지 않도록 가장 큰 박수로 보내드리고 싶다”면서 9일 오후 6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 모여 문 대통령을 배웅하자고 제안했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시민과 함께하는 ‘2022 낭만페스타’ 개최

    여수광양항만공사, 시민과 함께하는 ‘2022 낭만페스타’ 개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함께 오는 5일 ‘시민과 함께하는 2022 낭만페스타’를 개최한다. 2회째을 맞이한 낭만페스타는 여수지역 소상공인, 예술인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낭만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힐링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행사다. 올해는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을 맞아 월별 테마행사를 기획해 진행한다. 개막식인 어린이날에는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이벤트가 펼쳐진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낭만페스타가 여수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낭만페스타는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엑스포 EDG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 [문화마당] ‘돈 룩 업’ 수사학/김동명 영화감독

    [문화마당] ‘돈 룩 업’ 수사학/김동명 영화감독

    한동안 ‘심시티’라는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흠뻑 빠졌던 적이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마우스 클릭 하나로 가상세계 안에서 ‘자본가 놀이’를 하는 것이 어찌나 달콤했던지 매일 아침 책상에 앉자마자 노트북을 펼치고 심시티를 관리하기에 바빴다. 현세에서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내가 도시를 건설하고 자본을 축적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고, 그 순간만큼은 한 도시의 신이 될 수 있었기에 집착했다. 그러나 신이라는 개념이 가진 전지전능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순간이 필히 찾아오는데, 그것은 심시티 안에서 유통되는 화폐를 내가 가진 실재 현금으로 구매하는 일이 벌어지면서였다. ‘현질’하는 신을 보았는가? 당연하게도 현질은 나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다. “아차차! 그래, 나는 호구라는 포텐셜을 가진 보통 인간에 불과했지.” 심시티의 디오라마가 가지는 아이러니에 얼마 전 감상한 애덤 매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떠올랐다. ‘돈 룩 업’은 지구의 멸망을 창조함과 동시에 그 멸망을 뛰어넘어 미래로 탈출한 (극중 ‘바시’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자본가가 전지전능의 신임을 증명하려는 소동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오만한 자본가는 지구로 진격하는 에베레스트급 혜성을 수익성 높은 아이템으로 인지한다. 이에 동조한 정치인들이 거짓 선동을 하는데 그것이 제목인 ‘돈 룩 업’이다. 이에 대항해 과학자를 비롯한 민중들은 ‘룩 업’을 외친다. 제발 고개를 들어 진실을 보라는 것. 아마겟돈이라는 극단의 상황을 떠난다면 극중의 풍자가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서 보는 내내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영화다. 심시티는 방만한 경영만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게임자가 마치 신이 된 듯 도시 안 시민들의 안위를 굽어 살펴볼 수 있는 게임이다. 이곳에는 어떠한 수사학도 필요 없다.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방만한 경영으로 점철된, 게임보다 더 게임 같은 현실 세계에서 나랏일을 관장하는 수뇌부들이 절멸의 신을 만들어 내는 ‘돈 룩 업’ 수사학은 그냥 즐기고 넘어갈 수가 없다. 절멸의 신은 민중의 삶에 곡기를 끊어 놓는 악질 중의 악질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니 우리나라의 현실을 살피게 된다. 우리의 정치는 민중을, 국민을 위하는 정치라고 외치지만 내게 이러한 외침이 정치인들의 ‘돈 룩 업’ 수사학의 일환으로 여겨지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민주주의 정신이 퇴보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하릴없이 질문들만 머릿속을 맴돈다. 영화 속에서 밤하늘의 혜성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과학자들이 절멸의 시간에 대해 외쳐 보아도 그 진실을 혜성의 아름다움 속에 꼭꼭 숨기는 ‘돈 룩 업’ 수사학을 정치인들은 이용한다. 결국 이 치명적 아름다움이 지닌 마수는 인류 종말의 씨앗이 되고, 그 마지막을 함께하는 이들은 “그래도 감사한 것은 우리가 노력했다는 것이야”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한다. 예측한 대로 인류는 종말을 맞이한다. 허나 참으로 야속하게 자본가가 만든 노아의 방주, 즉 우주선은 심시티의 초기화값 같은 미지의 행성에 도착한다. 우주선의 캡슐 속에서 2만년의 잠을 자고 깨어난 가진 자들은 이 행성에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어찌하건 다시 지구에서의 명맥을 이어 재건할 것 같다. 뭐 아니면 말고.
  • 울산 장사익·임형주 콘서트, 부산 단편영화제, 강원은 생활체육·태권도 대회… ‘반가워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진행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일상적인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5월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바라는 의미를 담아 ‘시민행복공감 맞춤형 공연’과 ‘일상회복 축하공연·전시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일상회복 축하 행사로는 ‘힐링 콘서트 뒤란’(5월 4일), ‘장사익과 고영열의 꾼’(6월 25일), ‘팝페라 테너 임형주 콘서트’(6월 26일) 등이 열린다. 울산시립예술단은 오는 8월 ‘태교음악회’를 시작으로 9월 ‘울산 전입 1주년 축하음악회’, ‘7080 청춘맞이 음악회’ 등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에서는 이날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본선에 오른 48개국 154편이 영화의전당 중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사중주 1번’, ‘온라인 교육의 기만’, ‘겨울 매미’, ‘더 다이버스’ 등 4편이 선정돼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된다. 부산문화재단은 F1963에서 오는 30일 댄스배틀 ‘Show up’을 개최한다. 전북도립국악원은 전북교육문화예술회관에서 이날 ‘중학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전북 지역 10개 중학교 1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창과 관현악,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비보이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도 새달 거리공연인 ‘부천버스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 ‘거리로 나온 예술’ 등 다양한 공연을 벌인다. 강원 지역에서는 일상회복에 맞춰 각종 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날 개막한 ‘제17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6월 22~27일),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6월 29일~7월 5일) 등이 이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거리두기로 억눌렸던 문화 욕구를 해결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천년축제 ‘강릉 단오제’ 3년만에 정상 개최 한다

    천년축제 ‘강릉 단오제’ 3년만에 정상 개최 한다

    ‘천년 축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릉단오제(국가무형문화재로 제13호)가 3년 만에 정상 개최 된다.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강릉단오제를 난장(먹거리 포함) 운영과 단오 체험촌, 신통대길 길놀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3년만에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강릉단오장 일대에서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를 주제로 열린다. 으라차차는 사전적 의미로 힘겨운 상대나 상황, 대상을 마주해 이를 이기고 극복하고자 할 때 힘을 모아 내는 소리다. 소망과 기원의 축제인 강릉단오제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강릉단오제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에는 온라인 단오로, 2021년에는 전시 위주의 축제장으로 2년간 축소 진행했다. 올해는 대한씨름협회 주최의 전국 단오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하고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와 강릉단오제 짧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민들도 신주미 봉정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며 강릉단오제 맞이에 한창이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지친 강릉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3년만에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볼거리, 먹을거리 풍족한 축제로 승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18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 개막…서울 전역에서 5월 3일부터 27일간

    제18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 개막…서울 전역에서 5월 3일부터 27일간

    극장을 벗어나 자유로운 공간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이하 창공축제, 운영위원장 이훈경)가 다음 달 3일부터 29일까지 27일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창공축제는 치솟는 극장 대관료로 어려움을 겪는 극단들이 카페, 공장, 지하철역, 한옥, 시장 등 극장이 아닌 대안 공간에서 연극의 형식적 실험을 시도하며 성장했다. 매년 서울연극제 프린지로 진행되었던 창공축제는 올해부터 분리 독립해 폭넓은 소통을 통해 청년 예술 세대의 광장이 되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참가 단체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예술성 향상을 위해 운영위원장 이훈경(극단 제자백가 대표)을 필두로 석봉준(극단 지즐 대표), 유재돈(극단 필통 대표), 박소윤(극단 락버스 대표), 문현정(오늘 무대 대표), 민광숙(공연예술창작소 호밀 대표)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꾸려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창공축제 참가작은 모두 20편이다. 한국 장례문화를 음악과 신체활동으로 풀어낸 극부터 리사이클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관객 참여형 작품, 젠더 프리, 나와 타인을 인식할 수 있는 작품까지 일상 속 극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신설한 특별프로그램에서는 지역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강원도 춘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이륙의 ‘오리대왕’(작·연출 선욱현)을 초청해 다음 달 15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예술청 앞마당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다음 달 31일 진행되는 폐막식은 20개 참가단체와 심사위원,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이하 공이모, 회장 윤서현) 평론가들이 함께 예술적 성과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2개 단체에는 제작비를 지원하여 동일한 장소에서 재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이훈경 운영위원장(제자백가 대표)은 “예술가의 상상력이 제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를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연극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공축제는 별도 예매와 관람료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는 단체별 문의번호로 하면 된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남 농촌관광객 대폭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남 농촌관광객 대폭 증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전남지역 농촌관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민박을 찾는 도시지역 관광객들의 예약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특히 주말 단체 관광객과 체험객들의 예약 문의가 늘면서 농촌체험마을과 농어촌민박 예약률이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증가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학생 체험단과 단체행사 등 20명 이상의 단체 여행객 예약도 늘고 있다. 올들어 4월 현재까지 농촌을 찾은 관광객 수는 14만 5천722명으로, 2021년 전체 농촌관광객 15만 8천796명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전남 농촌관광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 29만 4천740명을 정점으로 2020년 16만 7천369명, 2021년 15만 8천796명까지 줄었다. 전남도는 코로나 시대 변화한 여행 트렌드를 농촌관광 프로그램에 반영, 농촌관광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나홀로 여행객과 소규모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힐링·치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규모 단체 농촌관광 체험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준비와 함께 손님맞이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74개소, 농어촌민박 3천151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농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체험?휴양프로그램을 제공, 도농 교류와 농가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체험마을과 농어촌민박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전남도 농업정책과(061-286-6232~3)나 전남농촌체험관광 누리집(www.jnfarmtour.com)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촌이 관광과 레저,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남은 생태와 문화, 힐링 자원이 풍부한 한국을 대표할 농촌관광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고, 농촌 활력 회복에 보탬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페, 한옥, 체육관에서 만나는 연극…무대를 벗어난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

    카페, 한옥, 체육관에서 만나는 연극…무대를 벗어난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

    카페, 체육관, 한옥 등 극장이 아닌 일상 공간 속에서 연극을 즐기는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이하 창공축제)가 개막한다.제18회 창공축제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3일부터 29일까지 27일간 창공축제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창공축제는 치솟는 극장 대관료로 어려움을 겪는 극단들이 카페, 공장, 지하철역, 한옥, 시장 등 극장이 아닌 대안 공간에서 연극의 형식적 실험을 시도하며 성장했다. 올해 역시 카페, 체육관, 공연 연습실, 한옥 등에서 연극을 진행한다. 매년 서울연극제 프린지로 진행되었던 창공축제는 올해부터 독립해 개최된다. 이번 창공축제 참가작은 20편으로 한국 장례문화를 음악과 신체활동으로 풀어낸 극부터 리사이클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관객 참여형 작품, 젠더 프리, 나와 타인을 인식할 수 있는 작품까지 일상 속 극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관객을 만나게 된다. 올해 새롭게 신설한 특별프로그램에서는 강원 춘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이륙의 ‘오리대왕’을 초청했다. ‘오리대왕’은 다음달 15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예술청 앞마당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폐막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두 단체에는 제작비와 동일한 장소에서 재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훈경 운영위원장은 “예술가의 상상력이 제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를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연극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공축제는 별도 예매와 관람료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문의는 단체별 문의번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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