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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훈련위해 모였지만 ‘어색한 사이’

    [포토] 훈련위해 모였지만 ‘어색한 사이’

    23일 오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팀워크 논란을 일으켰던 노선영(오른쪽부터)과 김보름, 박지우가 장거리대표팀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응원단, 미국 선수에 박수쳤다가 동료 제지에 움찔”(영상)

    “북한 응원단, 미국 선수에 박수쳤다가 동료 제지에 움찔”(영상)

    북한 응원단 중 1명이 미국 피겨 스케이팅 페어팀에 무심코 박수를 치다 동료 지적에 움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2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한 응원단은 지난 1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경기에서 북한 페어 렴대옥-김주식 조를 위해 힘찬 응원전을 펼쳤다. 이어 부부 사이인 미국 대표팀 알렉사 시메카 크니림-크리스 크니림 조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북한 응원단은 잠자코 앉아 경기장만 바라봤으나 그 중 1명이 무심결에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바로 바로 옆에 앉아 있던 동료 단원이 시선은 그대로 앞을 응시한 채 팔꿈치로 툭툭 2~3차례 눈치를 줬다.박수를 치던 단원은 처음에는 영문을 모르는 듯 자신의 옆구리를 친 동료에게 몸을 기울였다. 동료에게 무슨 일인지 들은 듯 이내 자세를 고쳐 무릎에 손을 올려놓았다. 미국 언론들은 그 단원이 “무심코”, “우연히” 박수를 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컴온~’ 알리나 자기토바, 은반 위 유혹

    [포토] ‘컴온~’ 알리나 자기토바, 은반 위 유혹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 러시아출신 올림픽선수 자기토바 선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다빈, 개인 최고점 경신…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

    최다빈, 개인 최고점 경신…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최다빈(수리고)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최고점을 경신했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선수의 올림픽 여자 싱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최다빈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74점, 예술점수(PCS) 62.75점을 합쳐 131.49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67.77점) 점수와 합친 총점은 199.26점으로 현재 연기를 마친 17명의 선수 가운데 1위다. 프리 스케이팅 점수와 총점 모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프리 128.45점, 총점 191.11점)을 훌쩍 뛰어넘은 최고점이다. 최다빈은 이날 ‘닥터 지바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섬세하고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첫 점프의 착지가 불안해 트리플 토루프를 붙이지 않는 실수를 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다음 연기 과제를 이어갔다. 트리플 플립 등 나머지 점프 과제를 차례차례 클린으로 처리한 최다빈은 앞에 못 뛴 트리플 토루프까지 나중에 트리플 살코 뒤에 더블 토루프로 붙여 뛰었다. 연기를 마친 최다빈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고 관중은 최다빈의 이름을 연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감동의 날개를 펼친’ 최다빈

    [포토] ‘감동의 날개를 펼친’ 최다빈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선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땡큐 맘~’ 올림픽 영웅들 엄마와 함께

    [포토] ‘땡큐 맘~’ 올림픽 영웅들 엄마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그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어머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3일 용평리조트 P&G패밀리홈에서 진행된 ‘2018 땡큐맘 어워드’ 시상식 겸 기자간담회에는 스켈레톤의 윤성빈,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박승희, 쇼트트랙의 최민정과 각 선수의 어머니들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울컥’ 김하늘. 꿈의 무대 완벽연기 후 감격의 눈물

    [포토] ‘울컥’ 김하늘. 꿈의 무대 완벽연기 후 감격의 눈물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켜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참가한 김하늘 선수가 연기를 마치고 감격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언니가 지켜봐줄게’ 김연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관람

    [포토] ‘언니가 지켜봐줄게’ 김연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관람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년 만의 금메달 한나 브랜트 “이 기쁨을 언니 박윤정하고만 나누겠다”

    20년 만의 금메달 한나 브랜트 “이 기쁨을 언니 박윤정하고만 나누겠다”

    “이 기쁨을 언니를 제외하고는 다른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다.” 지난 22일 캐나다를 승부치기 끝에 3-2로 물리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를 우승한 미국 대표팀의 한나 브랜트(25)는 관중석의 언니 박윤정(26·미국 이름 마리사 브랜트)을 잊지 않았다. 박윤정은 남북 단일팀 ‘팀 코리아’ 멤버로 전날 모든 올림픽 경기를 마치고 편하게 피 한 방울 안 섞인 동생을 응원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된 박윤정은 단일팀 수비수로, 한나는 미국 대표팀 공격수로 나란히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섰지만 단일팀이 조별리그에서 일찍 탈락했기에 자매가 링크 위에서 격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박윤정도 지난 14일 일본전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의 역사적인 단일팀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올림픽을 흐뭇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박윤정은 동생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결승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린 뒤 “여동생, 행운을 빈다. 금메달을 갖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응원했는데 한나는 언니의 바람대로 캐나다의 대회 4연패 독주를 끝내고 금메달을 땄다. 한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정말로 기분 좋다”며 “오늘 우리는 승리하고자 했고 비로소 캐나다를 꺾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니도 잊지 않았다. 그는 “관중석에 자리 잡은 언니가 보여서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결승까지 다섯 경기에서 20명의 스케이터 중 여덟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90분49초)을 기록하며 1골 1어시스트 활약으로 미국의 금메달에 힘을 더했다. 한나는 아이스하키 명문인 미네소타대 2학년 시절, 2014년 소치대회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박윤정은 동생이 집으로 돌아와 펑펑 울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했다. 그런 아픔을 겪었기에 한나에게는 더욱 값진 금메달이었다. 그레고리(63)-로빈 브랜트(61) 부부는 박윤정 입양을 추진하는 과정에 한나를 임신한 것을 알았으나 입양을 그대로 진행했다. 부부는 박윤정과 한나를 쌍둥이처럼 차별 없이 키웠다. 자매는 춤, 피겨스케이팅, 체조에 이어 아이스하키까지 함께 하며 자라났다. 북미 여자 아이스하키 2부리그에 속한 구스타부스 아돌프스대학에서 4년 내내 선수로 뛴 박윤정은 한국 대표팀의 제의를 받고 2016년 국적을 회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나도 평창대회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면서 자매가 함께 출전했는데 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드베데바 vs 자기토바 승부, 컬링 일본 넘어라, 차민규 대타로 메달?

    메드베데바 vs 자기토바 승부, 컬링 일본 넘어라, 차민규 대타로 메달?

    폐막을 이틀 앞둔 23일 새 ‘피겨 여왕’이 탄생한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와 알리나 자기토바(16)가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시작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왕좌를 놓고 다툰다. 이틀 전 쇼트 프로그램에선 ’신성‘ 자기토바가 먼저 웃었다. 자기토바는 82.92점으로 30명의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 메드베데바는 81.61점으로 그 밑이었다. 자존심이 상했을 메드베데바는 역전 우승을 노린다. 2014~15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과 2015~16시즌 세계선수권을 잇달아 제패한 메드베데바는 쇼트와 프리를 합친 총점에서 세계신기록(241.31점)을 보유하고 있다. ‘떠오르는 별’ 자기토바는 주니어 시절 최초로 총점 200점을 넘겼고, 지난달 유럽선수권에선 총점 238.24점으로 메드베데바(232.86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선을 잡은 자기토바가 ‘돈키호테’ 곡에 맞춰 전체 24명 중 22번째로 연기한다. 그는 후반부에 점프를 몰아넣어 강렬한 인상을 심겠다는 구상이다. 뒤집기를 노리는 메드베데바는 마지막으로 등장해 ‘안나 카레리나’로 변신한다. 메드베데바는 점프를 분산 배치해 표현력을 극대화하고, 예술 점수에서의 강점을 앞세울 계획이다. 한국 피겨의 간판 최다빈(18·수리고)은 17번째로 링크에 나와 톱 10 진입을 노린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67.77점을 받아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8위를 차지해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이어 곧바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오른 여세를 몰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대주 김하늘(16·수리고 입학 예정)은 네 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팀 킴’으로 큰 화제를 몰고 있는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오후 8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예선에서 8승1패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당당히 4강 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상대는 5승4패로 예선 4위에 머문 일본인데 지난 15일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팀 킴’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올림픽 첫 4강 진출이란 쾌거를 이룬 김에 금메달 신화를 쓰려면 먼저 일본에 반드시 설욕해야 한다. 일본을 넘으면 한국은 스웨덴-영국 승자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일인 25일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깜짝 은메달의 주인공 차민규(동두천시청)는 모태범(대한항공)을 대신해 오후 7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000m 5조 인코스에 선다. 대한체육회는 전날 “모태범이 오전 훈련 도중 넘어져 허리와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예비 명단에 있던 차민규가 1000m에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000m 출전 경험이 없으며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500m 훈련에만 집중했다. 팀 추월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 형인 정재웅(동북고)이 9조 인코스, 김태윤(서울시청)이 15조 아웃코스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나 가서 ‘빅 에어’ 초대 챔피언 영광

    안나 가서 ‘빅 에어’ 초대 챔피언 영광

    오스트리아 스노보더 안나 가서(27)가 ‘빅 에어’ 초대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가서는 2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 에어 결선에서 총점 185점으로 우승했다. 남자부 결승은 24일 열리기 때문에 가서는 빅 에어의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빅 에어는 큰 점프대를 타고 내려와 도약,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컬링 믹스더블 등과 함께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스노보드를 신고 공중에서 펼치는 연기 내용과 비거리, 착지 등을 채점하는데 3차 시기 중 좋은 점수 둘을 합산해 따진다.체조선수 출신으로 15세에 스노보드로 전향한 가서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이미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초대 챔피언을 예고했다. 가서는 1차 런에 실패해 90점을 받은 제이미 앤더슨(미국)에게 선두를 내줬다. 가서는 2차 런에서 89점을 얻었으나 앤더슨이 2차 시기에도 87.25점을 받아 역전에 실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3차 시기 둘의 희비가 갈렸다. 앤더슨이 3차 런을 실패한 반면 마지막 주자로 나선 가서가 96점을 받아 뒤집었다. 앤더슨은 총점 177.25점으로 은메달, 157.50점의 조이 사도스키 시놋(뉴질랜드)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선수가 동계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1992년 알베르빌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에서 안넬리제 코버거의 은메달 이후 26년 만이다. 가서는 2014년 소치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예선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10위로 밀린 아픔까지 씻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빅 에어는 특유의 짜릿함으로 젊은층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는 연일 많은 관중이 몰려 익스트림 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HOT 평창] “동료 ‘개고기 문화’ 발언 네덜란드팀 대표해 사죄”

    많은 한국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32)의 기자회견이 네덜란드 선수단에 대한 성토의 장이 됐다. 발단은 지난 21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 직후였다. 빙속 강국 네덜란드는 당초 금메달을 바라봤지만 동메달에 머물렀다. 얀 블록휴이센(29)은 경기 후 동료들과 함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입장했다가 곧장 자리를 뜨며 생뚱맞게도 “이 나라 개들을 잘 대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비꼬는 듯했다. 이 논란은 22일 강원도 강릉 하이네켄하우스에서 다시 불거졌다. 네덜란드올림픽위원회(NOC)가 팀추월 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대형 상패를 선수들이 관중에게 던지는 이벤트를 진행하다 한국 여성 둘이 다치게 했다. 한 명은 이마 출혈이 심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초 크라머르는 남자 5000m에서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일군 소감을 듣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다. 그를 후원하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의 강릉 글로벌라운지에서 진행됐는데 본래 취지와 달리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는 게 골자가 됐다. 크라머르는 “하이네켄하우스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해당 여성들을 만나 사과했다”며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휴이센과) 발언에 대해 아직 얘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팀을 대표해 사죄한다. 난 한국 문화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예룬 베일 네덜란드 선수단장도 불쑥 기자회견장을 찾아 “NOC 이사진과 의논해 해당 선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록휴이센도 평창 올림픽파크에서 이어진 공식 시상식에서 “한국이나 한국 문화를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동물과 동물 복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올림픽 무대는 정치 등 다른 문제를 위한 장소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빙속 메달 잔치 아직 남았다… 매스스타트서 ‘금빛 피날레’

    빙속 메달 잔치 아직 남았다… 매스스타트서 ‘금빛 피날레’

    ‘은 셋, 동 하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지금까지 평창에서 획득한 메달이다. 장거리(1500m), 단거리(500m), 팀추월 고루 좋은 성적을 거뒀다. ‘메달 잔치’를 벌였던 2010년 밴쿠버 대회(금 3, 은 2)와 비슷하다. 메달 1~2개에 그쳤던 다른 대회와 비교하면 이미 충분히 값진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금메달은 감감무소식이다. 24일 열리는 매스스타트에서 금빛 사냥으로 피날레를 장식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매스스타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각국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 돌아 경쟁한다. 4번째, 8번째, 12번째 바퀴에서 1, 2, 3위에게 각각 5, 3, 1점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1, 2, 3위에게는 각각 60, 40, 20점을 부여해 기록이 아닌 점수 합산으로 승부를 가린다. 한국에선 아시아 최고 선수인 이승훈(대한항공)과 최근 왕따 논란을 겪은 김보름(강원도청)이 나선다. 매스스타트는 레인이 없어서 장거리 주행 능력과 함께 순간적으로 상대를 추월하는 쇼트트랙 기술이 승부에 큰 영향을 준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두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이승훈은 현재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다. 벌써 3경기나 치른 상태라 체력에 대한 걱정도 나오지만 이승훈은 이날 인터뷰에서 오히려 “한 바퀴 돌 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리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훈은 개인 종목인 5000m와 1만m에서 각각 5위, 4위에 그쳐 메달이 없는 상태라 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의지가 크다. 한국 여자 빙속의 기대주인 김보름 역시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점쳐지는 선수다. 쇼트트랙 선수로 빙상에 입문했으나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던 김보름은 스케이트를 바꿔 신고 나서야 숨은 재능을 만개했다. 김보름은 매스스타트가 ISU 월드컵 시리즈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2014~15시즌 8위를 차지했고, 2016~17시즌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며 당당히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초반 허리 부상을 당한 김보름은 재활훈련 때문에 월드컵 랭킹 10위로 밀려났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에 따른 훈련 부족에다 팀추월 경기 당시 ‘왕따 주행’ 논란마저 불거지면서 큰 부담을 안은 터라 제대로 경기력을 보일지 미지수다. 실제 지난 21일 김보름은 강릉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전에서 폴란드와 만나 큰 격차로 물러섰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피겨 민유라 선수 닮은꼴로 지목된 연예인

    피겨 민유라 선수 닮은꼴로 지목된 연예인

    개그우먼 심진화가 피겨스케이팅 선수 민유라와의 닮은꼴을 인증했다.22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위 분들이 닮았다 닮았다 해서 그냥 영광이다~ 했었는데. 와... 이 사진은 저랑 합성한 줄 알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민유라 선수가 스케이팅을 마친 뒤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웃을 때의 밝은 모습이 심진화와 닮은 듯한 느낌을 준다. 심진화는 “물론 민유라 님이 훨씬 예쁘시지만. 올림픽 때문에 너무나 행복한 요즘. 행복한 이유 하나더! #닮은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유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 댄스 종목에서 쇼트 댄스 종합 16위, 프리 댄스 종합 19위에 올랐다. 그는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과 완벽 호흡을 선보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뉴스를부탁해]평창올림픽 ‘군 면제’ 최대 수혜자는

    [뉴스를부탁해]평창올림픽 ‘군 면제’ 최대 수혜자는

    ‘합법적인 도핑’ 뜻하는 ‘면제로이드’ 신조어도메달 따도 ‘군 면제’ 아닌 ‘체육요원 편입 자격’의무복무기간 2년 10개월, 지켜야 할 사항 수두룩스켈레톤 윤성빈, 팀 추월 정재원 ‘병역 혜택’ 주목 운동선수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입니다.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넘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 놀고먹고 꾸미고 싶은 것 다 미루고 지독한 훈련을 견뎌야 비로소 올림픽 경기장에 설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선수로선 큰 영광일 겁니다. 여기에 메달까지 딴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지요.젊은 남자 선수들은 또 다른 기대를 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에만 주어지는 병역 혜택 말입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재미있는 말로 표현되더군요. 군 면제와 스테로이드(손상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려고 투여하는 약물)를 합친 ‘면제로이드’라는 용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고 해서 병역이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역법 제 33조 7항을 보겠습니다. 병무청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람이란 체육 분야만 놓고 보면 올림픽 대회에서 3위(동메달) 이상으로 입상한 사람, 아시아경기대회(게임)에서 1위(금메달)로 입상한 사람입니다. 이런 자격이 있는 선수는 예술·체육요원 추천원서에 입상 확인서를 첨부해 문체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병무청장에 통보됩니다. 흔히들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4주의 기초 군사훈련만 받으면 사실상 군 복무를 면제받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예술·체육요원의 의무 복무기간은 2년 10개월입니다. 기초 군사훈련은 물론이거니와 복무기간이 끝나면 예비군 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복무기간 중 지켜야 할 사항도 많고 자칫하다간 병역 특례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습니다.체육요원은 복무 기간 중 해당 특기 종목의 운동을 계속해야 하고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도 수행해야 합니다. 만약 운동을 그만두면 복무를 안 한 일수의 5배 기간을 추가로 복무해야 합니다. 또한 복무 기간 중 ▲다른 사람의 근무를 방해 또는 근무 태만을 선동하거나 ▲정당 등 정치단체에 가입해 정치적 목적의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예술·체육요원에 가혹행위를 할 경우 ▲복무기관장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경우에는 경고처분을 받습니다. 한번 경고를 받을 때마다 복무기간은 5일씩 늘어납니다. 체육요원 편입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기관장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해외에 출국하거나 ▲사전 허락을 받더라도 국외 체류 후 귀국하지 않을 경우 ▲금품 수수 등 부정한 방법으로 체육요원에 편입된 경우 ▲승부조작 등 해당 분야 복무 관련 부정행위로 형을 선고 받은 경우 ▲의무복무기간 중 범죄행위로 금고 이상 실형을 받은 경우에는 남은 복무기간 동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군대 가야 한다는 얘깁니다. ‘군 면제’는 아니지만 우수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20대 시기에 현역으로 복무하지 않고 자유롭게 운동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혜택입니다. 그래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대중도 관심을 쏟는 것입니다.다시 평창올림픽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21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평촌고), 정재원(17·동북고)이 출전해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조금 이상한 점 느끼셨을 겁니다.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팀,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팀은 시상대 위에 4명의 선수가 올랐습니다. 우리는 3명이었죠. 팀 추월은 3명이 뛰는 경기지만 한 명의 후보 선수가 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 번이라도 경기에 참여해야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습니다. 우리 팀의 주형준(27·동두천시청)은 평창올림픽 팀 추월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시상식에 나오지도, 메달을 받을 수도 없었던 것입니다.안타까웠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도 챙겨 가는데 주형준은 얻은 게 없으니까요. 그런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주형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팀 추월에서 이미 은메달을 땄습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팀 추월에서도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미 병역 혜택을 받은 겁니다. 그럼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짜릿한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누구일까요. 군 문제로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강원도청)입니다. 4번의 주행 기록을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스켈레톤 경기에서 윤성빈은 모든 주행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네티즌들은 1차 주행 때 이병으로 입대해, 2차(일병), 3차(상병)으로 진급한 뒤 4차 주행에서 병장 제대를 한 것이라며 윤성빈의 병역 혜택을 축하했습니다.윤성빈이 5년 전인 2013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난 꼭 군 면제 받아야지”라는 짧은 글이었습니다. 병역 혜택이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있어 큰 동기 부여가 된 셈입니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어떨까요. 이번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한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22·한국체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임효준은 시원하게 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26·화성시청)는 지난해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금 1개, 은 2개를 목에 걸어 병역 특례는 이미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1000m 준준결승에서 불행하게도 임효준, 서이라와 한조에 속했던 황대헌(19·부흥고)은 결승선을 들어오면서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끝에 실격됐습니다. 하지만 22일 열린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병역 혜택을 확보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29·고양시청)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둔 상태라 상대적으로 군대 걱정에서 자유롭습니다.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도 밴쿠버올림픽 10000m와 5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해 일찌감치 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승훈은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매스스타트에서 추가로 메달을 수집할 가능성이 큽니다. 모태범(29·대한항공)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직까지 메달을 걸지 못했지만 밴쿠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와 10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두었습니다.차민규(25·동두천시청)는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1위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에 0.01초 뒤진 34초 42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치긴 했지만 값진 결과였습니다. 차민규의 국제대회 성적은 지난해 삿포로 아시안게임 남자 500m 동메달뿐이었습니다. 병역 혜택을 받으려면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올림픽 입상이 중요했습니다. 차민규 역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금, 은, 동에 관계없이 3등 안에 들었으면 했다. 목표가 순위권이었다. 성공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막내 정재원은 병역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이번 올림픽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팀 추월 은메달을 목에 건 덕에 병역 혜택을 얻었습니다. 정재원은 이제 곧 고등학교 2학년이 됩니다. 앞으로 입대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병역 문제가 시급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김준호(23·한국체대)는 이번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2위에 그쳐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선전했지만 스켈레톤에서 아쉽게 6위에 그친 김지수(24·강원도청)도 4년 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기약해야 합니다. 김태윤(24·한국체대)과 정재웅(19·동북고)은 23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합니다. 두 선수의 이 종목 세계랭킹은 각각 20위와 28위입니다. 부디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뉴스를 부탁해]궁금한 뉴스를 서울신문에 부탁하세요. 화제가 되는 이슈를 요리조리 뜯어보고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 ‘닮은꼴’ 심진화-민유라 피겨 선수, “영광이라 생각했는데...합성한 줄”

    ‘닮은꼴’ 심진화-민유라 피겨 선수, “영광이라 생각했는데...합성한 줄”

    코미디언 심진화가 ‘닮은꼴’ 피겨스케이팅 선수 민유라를 응원했다.22일 코미디언 심진화(30)가 SNS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피겨 선수 민유라(24)를 언급했다. 심진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위 분들이 닮았다 닮았다해서 그냥 영광이다 했었는데 와.. 이 사진은 저와 합성한 줄 알았네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민유라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붉은색 의상을 입고 있는 민유라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그는 환하게 웃고 있어 심진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심진화는 “물론 민유라님이 훨씬 이쁘시지만. 올림픽 때문에 너무나 행복한 요즘, 행복한 이유 하나 더”라며 “#민유라 #심진화 #닮은꼴 #영광”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진짜 똑같다!!”, “아 진짜 닮았어요. 심진화 씨 사진인줄”, “민유라님 나올 때부터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싱크로율 99.9999% 정말 닮았네요”, “이 사진이 유독 닮은 듯.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믿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한편 민유라는 지난 20일 알렉산더 겜린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홀로 아리랑’에 맞춰 무대를 선보이며 큰 감동을 안겼다.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년 마다 되풀이되는 파벌문제…안현수父 “김보름도 희생양”

    4년 마다 되풀이되는 파벌문제…안현수父 “김보름도 희생양”

    지난 19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뒤처진 노선영 선수를 챙기지 않고 막판 스퍼트 하면서 ‘상대 팀을 추월한 게 아니라 같은 팀을 추월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김보름과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 약속에 따른 작전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노선영은 이를 반박하며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여자 팀추월은 결국 8개팀 가운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러한 사태를 두고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씨는 22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 사태를 만든 대표팀 감독과 대한빙상연맹 집행부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노선영뿐 아니라 김보름, 박지우도 희생양이 된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플 뿐”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안현수는 빙상연맹의 파벌 싸움으로 지난 2010년 동계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채 러시아로 귀화했다.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려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에 따라 무산됐다. 안기원씨는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의혹만으로 출전이 좌절돼서 부모로서 마음이 아플 뿐이다. 선수 생활하면서 감기약도 먹지 않을 정도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안씨는 2010년 이후 빙상계의 파벌 싸움은 사라졌지만 전명규 부회장파와 반대 세력이 생겼다면서 “민주적으로 운영했다면 반대 세력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명규 부회장 한 사람 사퇴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빙상연맹 회장님이 문제라고 본다. 문제가 생기면 임원 한 명 그냥 사퇴시키고, 여론이 잠잠해지면 다시 복귀시키는 행태가 4년 동안 계속 반복됐다.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전 부회장이 메달에 대한 노하우가 많다 보니 성적 때문에 연맹에서 그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씨는 “빙상연맹 집행부 총사퇴와 적폐 청산을 해야 한다. 연맹 집행부와 이사들이 전부 전 부회장 측근이다. 이 부분에 변화가 없으면 해결 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4년 마다 되풀이되는 파벌 논란 2006년 토리노 대회 때부터 제기된 파벌 문제는 4년 마다 되풀이되고 있지만, 금메달만 따고 나면 잊혀 갔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들은 남녀 대표팀으로 구분되지 않고 ‘한국체대와 비(非) 한국체대’ 출신으로 나뉘어 훈련을 받았다. 파벌 논란은 지금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진선유가 나란히 남녀부 3관왕에 오르며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졌지만 4년 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국내 선발전에서 훈련장·지도자별로 나뉘어 서로 밀어주는 이른바 ‘짬짜미’를 했다는 쇼트트랙의 어두운 현실이 세상에 알려져 충격을 줬다.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3관왕에 오르고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노메달에 그치면서 쇼트트랙은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안현수의 아버지는 아들의 귀화 배경이 빙상연맹의 전명규 부회장 때문이라고 지목했고, 결국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은 2014년 3월 자진사퇴했다. 이후 쇼트트랙의 파벌 문제가 정리되는 듯했지만, 빙상연맹은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차원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오래 맡았던 전명규 전 부회장을 3년 만에 다시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또다시 파벌 문제가 이번 평창 여자 팀추월에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에서 훈련해온 이상화(스포츠토토)에 대한 특혜 훈련 논란은 나오지 않았다. ‘만만한 선수와 종목’이 파벌싸움의 먹잇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빙상연맹은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보다 금메달만 따기 위해 오히려 파벌을 방치하고 이용한다는 비난도 나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정재원-이승훈-김보름-박지우, ‘매스스타트’ 연습 몰두

    [서울포토] 정재원-이승훈-김보름-박지우, ‘매스스타트’ 연습 몰두

    22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매스스타트에 참가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정재원, 이승훈,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연습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연습하는 김보름·박지우 선수

    [서울포토] 연습하는 김보름·박지우 선수

    22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매스스타트에 참가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보름(앞), 박지우 선수가 연습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연습 중인 김보름 선수

    [서울포토] 연습 중인 김보름 선수

    22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매스스타트에 참가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보름 선수가 연습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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