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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출시 쌍용 ‘코란도C’ 성능과 가격은?

    3월 출시 쌍용 ‘코란도C’ 성능과 가격은?

    오는 3월 출시될 쌍용차 ‘코란도C’의 성능과 가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수출형 모델의 상세 제원이 공개됐다. 도심형 콤팩트 SUV를 콘셉트로 한 코란도C의 디자인 개발에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전문업체인 이탈디자인이 참여했다. 차체는 전장 4410mm, 전폭 1830mm, 전고 1710mm로 동급 경쟁 차종인 현대차 투싼 ix와 비슷한 크기다. 파워트레인은 2.0ℓ 터보 디젤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해 175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10.8초, 최고속도는 186km/h이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FWD)을 기반으로 상시4륜구동(AWD)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서스펜션은 전륜에 맥퍼슨 스트러트, 후륜에 멀티 링크를 장착했다. 유럽기준 연비는 전륜구동 모델 약 13.7km/ℓ, 4륜구동 모델 약 13.3km/ℓ이며 현지 가격은 2만 1990유로(약 335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가격은 2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형 코란도C의 성능과 사양은 내수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코란도C의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이 많은 만큼 차질없는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3월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 ‘액티언 스포츠 후속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등 4년 내에 신차 3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사설] 불량 대공포에 서울 상공을 맡겼다니…

    청와대를 비롯해 서울 도심의 상공을 주로 방어하는 데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35㎜ 대공포(일명 오리콘포)가 군납비리에 따른 불량 부품 탓에 그동안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납비리가 서울 상공까지도 위협한 꼴이어서 매우 충격적이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미국 무기 중개업체 A사의 국내 무역대리업체인 B사는 무기 제작 경험이 없는 국내업체에 폐 포 몸통과 자재를 보내 납품할 포 몸통을 역(逆)설계해 제작하도록 했다고 한다. B사는 가짜 포 몸통을 제대로 된 수입품인 것처럼 꾸미려고 홍콩으로 보냈다가 국내로 역수입하는 방법으로 군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보유한 오리콘포 36문에 필요한 72개 포 몸통 중 70%에 가까운 49개가 이 같은 방식으로 납품된 불량품이다.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포 몸통 탓에 실제 훈련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오리콘포에서 균열이나 파열 등의 문제가 생긴 게 당연하다. 문제가 된 포 몸통은 옛 조달본부 시절 계약된 것으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공급됐다. 사실상 10여년간 불량 부품 탓에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대공포에 서울 상공을 맡겼던 것이나 다를 게 없다. 유효 사거리가 3㎞인 오리콘포는 견인(牽引)식 대공포 중에는 명중률이 높은 장비로 꼽히지만 불량 포 몸통 탓에 한동안 유명무실했던 셈이다. 청와대를 방어하는 대공포까지 불량이었으니 군납비리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무기 도입 리베이트만 받지 않아도 국방예산 20% 감축이 가능하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지난해에는 K9 자주포 부품 납품비리가 터지기도 했다. 군납비리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었지만 엉터리 포 몸통을 어떻게 납품할 수 있었는지 말문이 막힌다. 납품을 받고 제대로 된 성능검사도 없었다. 관계당국은 이번 군납비리에 대해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모든 비리가 다 용서될 수 없는 것이지만 특히 군납비리는 더 그렇다. 국민의 생명과 안보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더 엄하게 다뤄야 한다. 군은 군납비리를 막을 수 있는 보다 확실하고 철저한 대책을 내놓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 세운 2지구 개발에 중국 자본 유치

    세운 2지구 개발에 중국 자본 유치

    서울 종로 도심에 2조원 규모의 중국 개발자본이 들어온다. 도심재정비촉진계획지구인 세운2지구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본이 조달된다면, 가장 큰 해외자금이 국내 부동산개발에 투자되는 셈이다. 침체에 빠진 세운지구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을 끈다. ㈜주얼이앤씨는 지난 9일 중국 난징의 육가공 및 수출업체인 ‘위룬(雨潤)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전체 사업비(2조 6000억원)의 70%인 1조 8000억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위룬 그룹은 중국 500대 전체 기업 중 상위 135위, 500대 민간기업 중 5위인 대표 기업이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647억 위안(약 11조 6500억원)에 달한다. 주얼이앤씨와 위룬 그룹이 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 설립에 합의함으로써 위룬 그룹은 1차로 6500억원 정도를 투자하게 된다. ●투자위해 중국 수차례 방문 강찬수 주얼이앤씨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권의 PF가 전면 중지된 상황에서 세운2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2년 동안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해 투자 파트너를 구했다.”면서 “위룬 그룹의 양이빙(楊宜兵) 부총재 등이 지난 2일 방한해 세운2지구 일대를 직접 둘러보고, 대규모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호텔과 대형 쇼핑몰, 컨벤션센터 등 6개 동을 건설하겠다는 투자계획서가 한국 육가공 시장에 진출하려는 위룬 그룹에 매력적으로 전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1992년부터 귀금속의 메카인 종로3가 일대에 주상복합, 호텔, 주얼리타운을 아우르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세운2지구는 종로구 장사동 67 일대로, 2006년 10월 도심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개발 면적은 4만 4108㎡로, 토지보상비로만 최소 1조원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남으로 청계천을 끼고 있고 북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연결되는 녹색 광장이 지나간다. 세운4지구와 함께 종로 최고의 노른자위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진행과정 어려울 수도 앞서 서울시는 산하 SH공사를 통해 세운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고 했으나, 현재 세운4지구의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주춤한 상태다. 문화재심의위원회가 종묘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세운4지구의 개발고도를 122m에서 75m로 낮춰 놓았기 때문이다. 건물 층수가 36층에서 21층으로 낮아지면서 투자개발 이익이 크게 준 것이다. 따라서 세운2지구도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문화재심의위로부터 비슷한 요구를 받을 수 있다. 또 토지매입부터 완공까지 최소 5년 이상 걸리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진행 과정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운4지구의 사업성이 크게 떨어져 전체 사업이 탄력을 잃은 상황이어서 거액의 민자가 투입된다면 도심재개발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구파발 ~ 서울역 버스로 30분 ‘OK’

    구파발 ~ 서울역 버스로 30분 ‘OK’

    경기 고양 시계(市界)와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사이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의주로 경찰청까지 연장된다. 이렇게 되면 구파발에서 서울역까지 버스로 3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0일 통일·의주로 버스전용차로를 현재 고양 시계~녹번역 5.7㎞ 구간에서 경찰청 앞까지 4.9㎞ 연장하는 고양∼도심 구간 10.6㎞를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장 구간의 도로 중앙에는 정류소 13개가 설치되고 횡단보도도 10개 늘어난다. 이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버스 속도가 현재 평균 시속 14㎞에서 20㎞로 빨라지고 운행 시간 편차도 2∼3분으로 안정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마국준 서울시 과장은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어난 대중교통 수요를 버스가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하철 3호선 혼잡도도 완화되고 승용차 이용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부터 공사가 본격 진행되는 만큼 혼란이 예상되므로 당분간 우회 경로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中미모여성, 달리는 택시서 ‘분신자살’ 충격

    20대 여자승객이 달리는 택시 뒷좌석에서 몸에 불을 붙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중국에서 벌어졌다. 여성의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공안은 자살 경위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 전역을 경악케 한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4시(현지시간) 선전 시 푸톈 구 도심에서 벌어졌다. 170cm의 큰 키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미모의 여성은 다른 승객과 다를 바 없이 택시를 잡고 뒷자리에 앉았다. 택시운전사 천에 따르면 이 여성은 목적지로 가면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다. 다소 격앙된 말투로 이야기를 나누던 여성은 전화를 끊고 한동안 침묵하더니, 가방에서 휘발유를 꺼내 몸에 붓기 시작했다. 운전사는 “기름 냄새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이 여성이 작은 병에 담아온 휘발유를 몸에 부은 상태였다. 말릴 새도 없이 승객은 몸에 불을 붙였다.”고 다급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도로에 설치된 CCTV영상에는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운전사는 달리던 택시를 멈춰 차에서 뛰어내렸고 차량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안에 여자가 있다.”는 기사의 말을 듣고 일부 시민들이 소화기를 이용해서 진화를 도왔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20여 분만에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타고난 된 뒤에야 여자 승객을 차량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미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여성이 미리 휘발유를 담아왔으며, 숨지기 직전까지 격앙된 말투로 통화를 했던 점으로 미뤄 개인적인 문제로 분신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안은 여성의 신원을 밝혀내고 정확한 자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수도권고속철도 삼성역까지 연장해야”

    2014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간 수도권고속철도의 서울 종점을 지하철 삼성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삼성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서울 동남부 교통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KTX 수서~삼성 연장 및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구상’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재훈 교통연구원 철도연구실장은 “현재 서울역 KTX 이용객의 32%가 강남과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KTX를 강남의 국제경제활동 중심지인 삼성동 지역까지 직접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역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어 삼성역에 KTX 정거장만 추가 설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KTX 연장운행에 필요한 시설 설치비용으로 2500억원을 추정했다. 구자훈 한양대 교수는 “수도권과 서울 전체 경제활동 공간의 중심지와 통근통행 패턴이 도심에서 강남으로 집중되고 있다.”면서 “삼성역은 수도권 및 서울 동남부 축의 거점지역으로서 도시공간 구조 재편의 핵심 전략사업지”라고 설명했다. 오재학 글로벌녹색융합연구본부장은 “삼성역은 2020년까지 기존 지하철 2호선, KTX와 함께, 수도권급행철도 등이 추가돼 총 6개의 철도 노선이 집결된다.”면서 “KTX 삼성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한국전력 부지 일부에 50층 건물 2개동을 건설하면 되고 재원은 민·관 합동개발방식(PPP)으로 조달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톰 코헨 영국 런던대 수석연구원은 “영국의 세인트판크라스 역은 기존의 워터루역에서 이전 후 이용승객이 60% 이상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초·중·고 교사 1인당 학생수 15~19명

    초·중·고 교사 1인당 학생수 15~19명

    서울 종로구 교동초등학교의 2011학년도 신입생은 7명에 불과하다. 전체 재학생은 100명가량이다. 1970년대 한해 졸업생만 830명에 이르던 이 학교는 초등 학령인구 감소에 도심 공동화까지 겹치면서 폐교 위기에 처하게 됐다. ●OECD 평균보다 4~6명 많아 우리나라 초·중·고교 교사 한명이 담당하는 학생수가 30년 전과 비교해 4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 교실에 60명씩 앉아 수업을 듣는 것도 모자라 오전·오후 2부제가 유행했던 ‘콩나물 교실’ 문제는 점차 줄고 있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 의뢰로 한국교육개발원이 작성한 ‘2010년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201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8.7명 ▲중학교 18.2명 ▲고등학교 15.5명으로 집계됐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한명의 교사가 얼마나 많은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국가의 교육 여건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이 수치는 30년 전인 1980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47.5명) ▲중학교(45.1명) ▲고등학교(33.3명) 등에서 각각 39%, 40%, 47%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저출산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연적인 학령인구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또 2000년도 이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 수준인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시도한 7·20 교육여건개선사업(2001년)으로 교원과 학교 숫자가 대폭 늘어나는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OECD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기준으로 OECD 국가의 교사 1인당 평균 학생 수는 초등 16.0명, 중등 13.2명, 고등 12.5명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각각 2~3명씩 적다. 우리나라가 교원의 범주에 학생의 학습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교장·교감·보건교사까지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격차는 4~6명까지 더 벌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대도시 등 아직 ‘콩나물 교실’ 한국교총 관계자는 “현 정부는 출산율 저하 추세에 따라 교원 수도 점차 줄여 나가야 한다고 하지만, 신도시를 포함한 대도시의 경우 한 반에 30~40명에 이르는 콩나물 교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최근 핀란드식 교육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한정된 시공간에서 많은 아이를 상대로 효율적인 맞춤식 수업을 진행하려면 교원 증원과 학생 수 감축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강병규 사기혐의 추가 기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영화배우 이병헌(40)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39)씨가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신유철)는 고가의 명품시계를 지인에게 팔아주겠다고 속이고 시계만 받아 빼돌린 혐의(사기)로 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09년 6월 서울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시계판매점을 운영하는 최모씨에게 “시계를 원가로 주면 친한 형에게 팔아주겠다.”고 속인 뒤 로저드뷔(Roger Dubuis) 1개와 롤렉스 2개 등 시가 9800만원어치의 명품시계 3개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씨가 시계 판 돈을 최씨에게 줄 의사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팔지 못했을 때 시계를 되돌려줄 의사도 없었다고 판단해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옛 여자친구와의 사생활을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이병헌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이씨가 주연한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강씨는 2009년 2월에는 인터넷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기도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방송인 강병규 ‘고급시계 판매대금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영화배우 이병헌(40)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 중인 방송인 강병규(39)씨가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유철 부장검사)는 고가의 명품시계를 지인에게 팔아주겠다고 속이고 시계만 받아 빼돌린 혐의(사기)로 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씨는 2009년 6월 서울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시계 판매점을 운영하는 피해자 최모씨에게 “친한 형이 전에 내가 차고 다니던 시계들과 같은 모델의 시계들을 구입하고 싶다고 하니 시계를 원가로 주면 친한 형에게 팔아주겠다.”고 속인 뒤 로저드뷔(Roger Dubuis) 1개와 롤렉스 2개 등 시가 9800만원어치의 명품시계 3개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씨가 시계를 판 돈을 최씨에게 줄 의사가 없었을뿐 아니라 팔지 못했을 때 시계를 다시 돌려줄 의사도 없었다고 판단해 사기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A씨가 횡령했다고 말한 금액은 내 시계를 맡기고 받은 대출금과 이자가 포함된 금액”이라면서 “대출금을 상환 못한 것이지 시계 판매대금을 횡령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었다.  강씨는 2009년 2월에는 인터넷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도예작가 이헌정, 건축을 말하다

    도예작가 이헌정, 건축을 말하다

    그릇은 뜻이 넓다. 밥을 담아도 그릇이지만, 큰 물건을 담아 두는 가구도 그릇이다. 사람을 담으면 집이 된다. 그릇 작업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고심해 온 도예작가 이헌정(44)의 개인전 ‘건축의 모델’이 오는 3월 4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헌정은 성공적인 도예가에서 가구 제작으로, 다시 건축으로 차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작가. 지난해 건축학 박사과정도 마쳤다. 이번이 건축을 주제로 한 첫 전시다. “예전부터 순수예술의 추상적인 것보다 뭔가 실제 생활에 연결되는 작업을 해 보고 싶었어요. 그 때문에 가구와 건축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갖고 있어지요.”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간결하다. 주어진 공간, 그 공간의 중심점, 중심점을 두고 그 공간을 에워쌈, 소통을 위해 내는 입구처럼 가장 기본적인 요소만 강조했다. 이런 생각은 공간 높이가 4m나 되지만 의자, 입구, 빛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전시물에서 잘 드러난다. 작품 제목도 없다. 언뜻 초기 기독교 시대, 건물 지하의 비밀 기도 공간(카타콤)을 떠올리게 한다. 이헌정은 “도심의 바쁜 생활 와중에 공간 그 자체를 느껴보라는 뜻으로 만들었다.”면서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작가의 그릇’ 정도”라고 말했다.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 피트는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아트페어에서 이헌정의 작품 ‘아트 벤치’를 구입해 화제를 낳았다. “도움은 됐어요. 가구와 건축을 해 보고 싶었는데 엄두가 잘 안 났죠. 그때 미국 작가 웬들 캐슬이 우연히 경기 양평 작업장에 들렀다가 제가 만든 가구를 보고 한번 해 보라고 북돋워준 게 출발이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될까, 그런 걱정이 있을 때였는데 브래드 피트가 (작품을) 구입해 주면서 많은 도움이 됐죠. 그런데 그렇게 유명해져 공허하게 붕 뜨기보다 이젠 작품 자체로 평가를 받아아죠.” (02)753-6502.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시승기] ‘한달 1만원 OK!’ 저속 전기차 타보니…

    [시승기] ‘한달 1만원 OK!’ 저속 전기차 타보니…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돌파하며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연료비를 확 줄인 전기차는 그동안 기업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대중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다만 고가의 부품을 사용하다 보니 가격이 문제다. 소형 승용차의 2~3배에 달하는 가격 탓에 고속 전기차보단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저속 전기차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과연 어디까지 진화했을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전문업체인 CT&T의 ‘이존’을 직접 타봤다. ▶ “경차 못지 않네!” 근거리 주행에 최적 이존은 최고 6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저속 전기차’다. 이 전기차는 2인승의 작은 차체에 배터리와 모터를 장착해 근거리 출퇴근이나 쇼핑용 등 세컨드카 개념의 차량이다. 가볍게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전기차인 만큼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계기판을 통해 시동이 걸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도 히터는 물론 히팅 시트 기능까지 갖춰 운전에 불폄함이 없다. 천천히 핸들을 돌리자 생각보다 무겁게 돌아간다. 장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파워 스티어링 기능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운행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로에 나서자 마치 신기한 장난감을 보듯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2인승의 앙증맞은 크기에 플라스틱 차체, 전기차임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붙여 일반 양산차와는 다른 독특한 모습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 출발하니 옆 차선의 승용차 못지않게 제법 잘 치고 나간다. 이존의 최고출력은 28.1마력(2400rpm)이다. 특히 최고속도인 60km/h까지의 가속력과 제동력은 일반 경차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어서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 다만 둔턱이나 홈이 파인 곳과 같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차체가 흔들려 주행 안정감이 떨어진다. 또 노면에서 올라오는 거친 소음도 적절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비. 일 평균 20km 주행 시 연료비를 포함한 한 달 유지비가 일반 가솔린 경차의 1/20인 1만원에 불과할 만큼 우수한 경제성과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이존은 전압 76.8V, 용량 138Ah의 리튬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에 최대 84.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에는 220V 콘센트 기준으로 5~7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배터리 수명은 7~8년이며 이 기간이 지나더라도 신차 대비 80% 정도의 성능을 발휘한다. ▶ 정부의 지원과 업계의 노력 절실 현재 서울에서 저속 전기차가 주행할 수 있는 곳은 전체 도로 8101km 가운데 제한속도가 60km/h 이하인 7845km이다. CT&T 소광영 부장은 “올해 도로 주행이 허용된 저속 전기차는 일부 고가도로나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없다.”며 “가까운 길을 놔두고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더욱 현실적인 도로교통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격은 납축전지 차 1529만원, 리튬전지 차 2300만원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공공부문에 4000대의 전기차를 시범 보급하기 위해 저속전기차와 고속전기차에 각각 750만원과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처럼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보조금과 함께 도로교통법, 공공용 충전 인프라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전기차 업계 역시 품질과 성능,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씨줄날줄] 전세난민/박홍기 논설위원

    전세난이 자못 심각하다. 새해 들어서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매서운 한파에 집 없는 서민들의 가슴은 시리기만 하다. 서러움을 넘어 고통 수준이다.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선 전세 품귀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지방도 들썩거리긴 마찬가지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전국의 평균 전셋값은 93주나 연속으로 올랐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 1년 동안 평균 8.2% 뛰었다. 강남·광진·영등포구의 상승률은 10%를 넘는다. 전셋값 폭등은 생활의 터전마저 흔들고 있다. 서민·중산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전셋집이 동나자 대형 주택으로까지 전세난이 번질 조짐이라고 한다. 아파트 전세 부족은 오피스텔까지 덩달아 띄우는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 도심에서 생활하던 전세 입주자는 서울 외곽으로, 다시 경기도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자녀의 전학을 고민해야 할 상황에 놓인 이들도 있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불거지는 이른바 ‘풍선효과’다. 최근 ‘전세난민(難民)’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난민은 흔히 생활이나 전쟁·천재지변 등으로 곤궁에 빠진 이재민을 일컫는다. 전세난민은 정착할 전셋집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인 셈이다. 전세라는 독특한 주택임대방식이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만큼 ‘한국적’인 현상이다. 실제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과 전화통에 매달려 전세 전쟁을 벌이는 세입자들도 적지 않다. 전셋값의 폭등은 수급 불균형에 기인한다. 2008년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로 민간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급을 크게 줄인 탓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했다. 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도 한몫하고 있다. 10년 전 중·대형 아파트 공급량의 두배에 이르던 소형 아파트는 지난해에는 4분의1가량으로 줄었다. 게다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집 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전세로 눌러앉는가 하면 보금자리주택과 같은 값싼 주택을 노리는 관망세도 요인이다. 물론 원인을 해소하면 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오죽했으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지난 13일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언론 때문에 냈다.”고 했을까. 그럼에도 정부는 누구의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 미국이 채택한 ‘월세 안정화법’ 즉, ‘전셋값 인상 상한제’와 같은 대책도 고려해 봄직하다. 전세난민 문제는 서민경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G20 쥐그림’ 대학강사 기소

    검찰의 과잉 수사 논란을 일으켰던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포스터 쥐그림 사건’의 피의자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안병익)는 26일 G20정상회의 포스터에 쥐를 그린 대학강사 박모(41)씨 등 2명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공범 3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 31일 서울 종로, 을지로, 남대문 등 도심에 설치된 G20정상회의 대형 홍보물 22개에 미리 준비한 쥐 도안을 대고 검정 스프레이를 뿌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서 사전에 조직적·계획적으로 준비된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최종 결론 짓고 이와 같이 처리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오피니언 리더 ‘참나’를 찾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전문적으로 참선 수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정·관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선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마음의 평화와 자유를 얻게 해 주는 곳이다. 서울 조계사는 25일 서울 청진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 4학기제의 참선 전문 수행과정인 선림원(禪林院)을 오는 3월 10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곳이 불교적 가치관을 지닌 사회 주도층 인사들의 네트워크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선림원은 다음 달 7~20일 입학 원서를 받는다. 대학 졸업자나 조계종 산하 불교교양대학 또는 일반 4년제 대학 이수자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제1기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한 학기에 100만원. 선림원 수행 과정표를 보면 참선 입문 단계부터 중급, 고급, 심화 단계까지 갖추고 법문과 강의, 실참 수행을 한다. 여기에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을 비롯해 산중 선방에서 수행 중인 수좌 스님들이 특강에 나선다.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과 금강경, 육조단경, 임제록 등을 강의한다.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과 김희옥 동국대 총장, 진 리브스 중국 인민대 석좌교수, 푸른 눈의 가톨릭 사제 서명원 신부(서강대 종교학부 교수) 등이 특강을 맡아 종교에 대한 인식과 참선 수행의 외연도 넓혀준다.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은 “‘정부와 보수 개신교계의 불교 폄훼와 전통문화 홀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적 가치관을 지닌 여론 주도층, 사회지도자들의 인적 네트워크의 필요성에서 선림원을 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 오피스텔 인기 상한가

    서울 오피스텔 인기 상한가

    전셋값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오피스텔 가격이 3.4% 오르고, 전·월세 가격도 상승했다. 공급량은 한정돼 있는데 수요는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대우건설의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청약을 마감한 결과 13.7대1이라는 높은 청약률로 오피스텔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분양된 물량과 상반기 분양될 물량은 모두 12곳, 4412실로 지난해 상반기 12곳 2974실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연간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분양과 입주 물량은 각각 5000여실밖에 되지 않아 수요가 몰리고 임대료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익성이 좋은 도심과 역세권, 업무지구 주변과 대학가, 주거 선호지역 등지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공급량 증가는 주택시장 불안에 따라 소액의 투자로 매달 임대료를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것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공덕동 일대에 공덕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28~40㎡ 총 468실로 이뤄져 있으며 12개 타입 모두 원룸형 구조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선이며, 계약금 10% ,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신영은 서울 답십리동에서 청계지웰 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와 24~26㎡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반도건설도 청라지구 M1블록에 오피스텔 806실을 선보인다. 일신건영은 수원 광교신도시 4블록에 수원광교 오피스텔 462실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신규 오피스텔 시장이 인기를 끄는 것은 맞지만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면서 “개인의 자금력과 투자 기간, 목표 수익률에 맞춰 투자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광진청소년수련관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광진청소년수련관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광진구 광장동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로 나오면 10대 때 페이지를 만난다. 맞은편엔 어디에서 찾아들었는지 모를 행성 모양의 건물이 눈에 띈다. 서울 도심에서 유일하게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이다. 오리온, 페가수스, 카시오페이아, 큰곰, 물병 등 어릴 적 좋아했던 별자리들을 만나는 설렘…. 3층 천문대(2204-3190)는 인터넷 예약으로 금·토요일에만 문을 열었지만 방학을 맞아 수·목요일 오후 7시에도 길이 18m, 139석 규모의 천체투영실(플라네타리움)에서 별자리 향연을 펼친다. 돔 모양의 천체관측실에 들어서면 스펙터클 어드벤처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우주쇼가 눈을 홀린다. 미국, 일본, 호주에 뜬 현지시각의 별들은 물론 계절별 별자리, 행성 등을 입체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60㎜ 반사망원경과 6대의 보조망원경으로 밤하늘의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체험비는 6세 이상 나이에 따라 1500~2500원이다. 수련관에 들렀다가 놓치면 후회할 곳이 있다. 바로 3층 청소년 성(性)문화센터다. 멀티미디어 세대인 아동·청소년에게 오감을 활용한 자기주도적 체험활동을 통해 성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전문 기관이다. 성인들조차 처음엔 들어가기가 다소 부끄럽고 부담스럽지만 막상 자궁 모양의 방에 발을 들여놓으면 자연스럽게 성을 터득할 수 있다. 부모가 평소 아이에게 굳이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어떻게 말해야 할까하는 고민스러운 성문화 교육이 저절로 이뤄진다. 1~10개월된 뱃속 아기의 실제 크기를 모형으로 만들어 보여주는 출산코너는 문을 나서도 잊을 수 없다. 성은 신비하다 못해 신성하다는 것을…. 수련관에서 산책 삼아 광나루길로 발길을 돌리면 드라마 ‘아이리스’로 유명한 전망대 리버뷰 8번가에서 시리도록 하얀 한강의 겨울풍경을 만날 수 있다. 투명한 바닥을 통해 보는 강은 아찔할 지경이다. 느지막이 찾는다면 인근 광진정보도서관 앞 야외카페에서 원두커피(2000원대) 한잔을 마시며 한강의 밤풍경에 젖어도 좋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후속대책 어떻게…공공 소형·임대주택 9만가구 조기 공급

    정부가 ‘1·13 전·월세대책’의 후속조치를 마련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전세난 해결에 역부족이라는 시장의 평가를 뒤집기 위해 조심스럽게 세부안을 다듬고 있지만 시장의 불신을 씻어낼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토해양부의 고위 관계자는 19일 “다음주 초 올 1분기 입주 예정 물량을 단지나 주택 규모별로 상세하게 발표할 예정”이라며 “공공 부문에서 소형 분양·임대주택 9만 7000가구를 공사기간 단축 등을 통해 조기에 공급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1분기 공급 물량에는 서울 강일 1989가구(1월), 마천 1542가구(2월), 세곡 1168가구(3월)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로, 소형 공공분양과 20년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0년 공공임대 물량 등이 섞여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를 마쳤고 추후 한국주택협회 등으로부터 민간 아파트 입주 물량 정보를 넘겨받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임대로 전환한 판교 순환용 주택 1300여 가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들여 수리를 끝낸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주택 6000가구에 대해서는 올 3월 입주를 목표로 잡았다.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소형 오피스텔 등 도심 소형 주택을 지을 때 연말까지 주택기금에서 1조원을 2%의 저리로 특별 지원하는 제도는 국민주택기금 운용 계획을 바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민 전세자금 대출 조건 중 ‘6개월 이상 무주택’ 조항도 기금 운용 계획 변경 때 함께 폐지된다. 아울러 도시형 생활주택의 가구 수 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개정안과 재개발·재건축이 지역·시기별로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지사에게 조정권을 부여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은 2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게 여야와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간이 건설하는 5년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공공택지의 공급을 재개하는 방안을 관련 절차를 밟아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정부 대책이 단기적인 전세 공급 확대안만 담아 매매 거래 활성화를 통한 전세난 해결은 여전히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제물포터널 경쟁 입찰 공고…서부간선지하도로는 연말착공

    서울 서부지역의 교통축이자 상습 정체 구간인 제물포길과 서부간선도로 밑으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민간투자 사업에 경쟁입찰)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제물포터널 사업은 양천구 신월나들목에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이르는 제물포길 9.7㎞ 구간 지하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시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민간 사업자 확보와 세부설계 등 과정을 거쳐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예산 5231억원 가운데 보상비를 제외하고 최대 835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사업자에게 조달을 맡기고 30년 동안 통행료를 받아 비용을 보전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물포터널이 완공되면 신월나들목 병목현상과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도 구간의 교통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의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도심 최대 정체구간인 서부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서부간선 지하도로사업’을 연말에 착공하기로 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화 사업은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교 부근까지 11㎞ 구간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모두 5900억원이 투입되는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 사업에도 민간자본을 유치해 유료로 운영될 예정으로,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201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쓰레기 냄새 대신 문화향기 품는다

    부천시 쓰레기소각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내구연한이 끝나 지난해 5월 폐쇄된 오정구 삼정동 쓰레기소각장을 철거하고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폐기물처리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국내 첫 케이스여서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계획을 보면 높이 20m의 소각로는 3차원 영화·첨단미디어아트 상영장으로, 집진기 등 소각 부대시설은 공예 공방이나 각종 장르의 작품 전시판매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높이 40m의 굴뚝은 유리전망대로 개조해 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하고, 실외공간 9600㎡는 공원 등 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소각장이 철거해 없애버리기엔 골조가 상당히 튼튼해 상당기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광장 등 시설물이 문화예술 공연이나 전시장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10월 60억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 2013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소각장은 부천의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위치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매우 가까운 데다 김포공항과는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에 자리하는 등 접근성도 뛰어나다. 부천시 관계자는 “혐오시설인 쓰레기소각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 자체가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이슈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정동 소각장은 1995년 5월 43억원을 들여 완공돼 그동안 하루 200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처리해 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주민기피시설 성공사례

    주민기피시설 중 경기 수원시가 설립한 화장장인 ‘연화장’은 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한 성공사례로 평가 받는다. 피해 주민에게 다른 혜택을 주고 주변의 시·군에도 배려를 아끼지 않는 노력이 성공의 비결이다. 본래 1962년 6월에 설립된 수원시립화장장은 1980년 이후 주변지역이 상업·문화·주거 중심지역으로 부상하면서 주민들의 이전 요구에 직면했다. 결국 수원시는 2000년 8월 변두리로 이전하면서 최첨단 설비를 갖춘 깨끗하고 쾌적한 연화장을 준공했다. 고양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서울시립승화원의 현대화 요구와 동일한 과정을 겪은 것이다. 여기에 수원시는 인근 시·군의 정서까지 고려해 올해부터 화성시, 오산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연화장 사용료를 현행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50% 감면해준다. 부천시는 인천에서 흘러오는 생활하수를 부천 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불만에 대한 혜택 차원에서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인천가족공원 화장로 일부를 부천시민 전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의 하수처리시설에 ‘치유의 숲’ 등 특성화된 녹색공간을 조성한 뒤 개방해 기피시설로 취급되던 환경시설물을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희연 경기개발연구원 박사는 “시·도 간 기피시설을 둘러싼 갈등은 서로가 협약을 맺는 등 비교적 손쉬운 ‘협력적 관리’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면서 “다만 갈등이 확산되기 전에 피해 주민들에 대한 혜택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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