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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호의 뷰티풀 샷] 크루즈룩 연출하기

    [이건호의 뷰티풀 샷] 크루즈룩 연출하기

    ‘퀸메리호를 아시나요’ 1930년대부터 영국과 미국을 운항하던 정기여객선이다. 당시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보다 더 컸던 초호화 유람선이기도 했다. 하지만 항공기의 등장과 채산성의 악화로 결국엔 2차대전 이후 현역에서 은퇴한 후 현재 미국 LA남부 롱비치에 과거의 영화를 뒤로한 채 선상호텔과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2005년 6월호 ‘W지’의 화보촬영은 이곳 퀸메리호의 선상에서 이루어졌다. 해마다 6월 즈음이면 크루즈룩을 주제로 화보를 기획한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매년 진행되는 단골메뉴이다. 좀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던 중 1930년대를 주제로 한 크루즈룩의 진행을 기획하고 영화 타이타닉을 상상하며 퀸메리호를 촬영장소로 정했다. 막상 도착한 퀸메리호는 그 공간이 생각보다 광대해서 선뜻 촬영장소를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정작 객실은 너무도 협소해서 1등실조차 촬영하기가 여의치가 않았고, 반면에 항해사실과 선장의 침실, 응접실, 체육관 등은 이를 발견하고 환호하는 필자의 기대를 저버리는 촬영불가지역이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60여년이 된 시설들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귀중한 사료로 대접받는 것이 얼핏 당혹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사유재산조차도 정부에 의해서 소중히 유지보존되는 것을 보고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LA에 방문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그리멀지 않은 곳이니 한번쯤은 타이타닉의 로맨스를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특히 실내 수영장에서 보여주는 유령쇼는 유치하지만 즐거운 경험이다. 촬영장은 아르데코풍의 선내외의 각 곳과 기관실 조타실 등에서 이루어졌다. 사진에서 보듯 의상은 대부분 가벼운 드레스를 위주로 선택하였고, 간편한 일상복과 수영복이 추가되었다.30년대풍을 재현하기 위해서 메이크업에 특별히 신경을 썼는데 진한 아이메이크업과 가늘게 표현된 눈썹 조그맣고 어두운 색상의 입술 등으로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일부 자연광을 이용한 촬영이었기 때문에 메인조명은 HMI(주광과 비슷한 색온도를 가진 인공지속광)를 사용하였고 느린 셔터속도를 이용, 자연스러운 흔들림으로 깊이감을 표현하였다. 패션사진의 경우 때로는 사진촬영의 보편적인 방법과는 정반대의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색다른 표현을 시도한다. 예를 들면 부분적으로 초점이 안 맞게 하든지, 느린 셔터를 이용한 흔들림이라든지, 정상적이지 않은 화학처리를 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촬영에서도 부분적으로 초점을 흐트러지게 함과 동시에 저속셔터의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와 함께 후반작업에서 세피아색감의 모노톤으로 색상을 처리해 오래된 흑백사진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사진작가
  • 국제대회 기금 조성용 옥외광고물 철거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금조성을 위해 설치된 옥외광고물이 내년 2월 말까지 모두 철거된다. 그러나 옥외광고물 수익금을 체육기금으로 조성하는 사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7일 하계유니버시아드지원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총 353기의 옥외광고물을 내년 1월부터 철거에 들어가 2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특별법이 오는 31일 만료되는 한시법이기 때문에 내년 1월1일부터 부착되는 광고물은 불법이다. 특별법에 따른 옥외광고물 운영은 서울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1984년부터 시행돼 왔다. 이후 체육공단지원, 엑스포,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부산아시안게임,2002년 한·일 월드컵,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22년 동안 각종 국제대회 기금조성용으로 광고사업권이 후속 조직위에 승계됐다. 행자부는 특정 소수 업체의 광고사업 대행 독점에 따른 부작용이 많은 데다 광고물의 무분별한 남설로 자연경관을 해치고 안전성에도 심각한 위험이 있어 철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각 자치단체에 광고물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지자체는 해당 광고대행사에 자진철거 안내문을 발송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시달한 뒤 철거를 독려하고 이에 불응하면 행정대집행을 2월 말까지 끝내도록 했다. 대상 광고물은 야립간판 224개, 홍보탑 82개, 차량 30개, 옥상간판 20개 등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새해 2월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옥외광고진흥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수익금은 국제행사 지원과 자치단체 배분 등으로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회플러스] 고양탄현 주상복합 첫 추진 회장 검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다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뒤 재판을 받다 도주해 수배를 받아 온 사업시행사 K사의 전신인 H사 회장 이모(46)씨가 검거됐다.26일 대전지검 및 수원지검에 따르면 H사 부회장이었던 K사 전 대표 김모(44)씨와 함께 탄현 주상복합사업을 추진하다 자금이 부족하자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K텔레콤을 인수한 뒤 이 회사 명의로 579억원 규모의 약속어음을 발행, 불법으로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에 사용한 혐의(횡령 등)로 지난해 9월 인천지검 특수부에 구속기소됐다.
  • [김성호 전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19)‘딱 하나뿐인 한옥 성당’ 익산 나바위성당

    [김성호 전문기자의 종교건축 이야기](19)‘딱 하나뿐인 한옥 성당’ 익산 나바위성당

    젓갈 마을로 유명한 강경 읍내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익산 방향으로 2㎞쯤 차를 달리다 보면 ‘나바위성지’라 쓴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표지판을 끼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이내 야트막한 화산(華山) 중턱에 앉은 성당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옥에 뾰족탑을 올려 세운 외양이 언뜻 보기에도 여느 성당과는 사뭇 다른 성당. 개화기에 세워져 1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옛 모습 그대로인 천주교의 유일한 한옥성당 나바위성당(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1158·사적 제318호)이다. 외래종교의 토착화를 보여주는 희귀한 교회란 점에 더해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딘 유서깊은 곳. 한국 천주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지로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우암 송시열이 산세에 반해 ‘아름다운 산’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화산(華山). 나바위성당은 이 화산에 있는 광장처럼 너른 바위(나바위)에서 이름을 땄다고 한다. 본당 설립 때는 ‘화산본당’이라 불렸지만 성당이 건립되고 성지로 조성되면서 지금의 나바위로 바뀌었다. 멀찌감치서 보면 마치 화산을 우산처럼 받치고 선 모습. 거대한 팽나무 옆, 팔작 기와 지붕을 인 목조 한옥에 치켜세운 고딕 종탑의 본당과 바로 이웃한 사제관이 연출하는 조경이 잘 꾸며진 정원 못지않게 빼어나다. 성당 양쪽 벽 바깥에 회랑을 두른 것도 이 성당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양식이다. 중국 상하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는 돛배 라파엘호에 몸을 싣고 서울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나 제주도 용수리 포구까지 밀려갔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로 올라오던 중 배에 물이 차오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배를 댄 곳이 바로 강경 황산포구에서 조금 떨어진 화산이다. 당시 라파엘호에는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와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다블뤼 신부, 그리고 김 신부 사제서품식에 참석했던 조선 신자 11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제물포, 부산과 함께 3대 어시장으로 꼽혔던 황산포구는 매일 100여척의 배가 드나들 만큼 번창했던 곳이라 포졸들이 항상 진을 치고 있었다. 포졸들의 눈을 피해 인근 화산에 상륙한 김 신부와 신자들은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에게 상복을 입혀 상주로 변장시킨 후 신자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상경했다.(김대건 신부는 상경 11개월 후인 1846년 9월 새남터에서 참수되어 순교했다.) 김대건 신부가 한국 땅을 밟은 것을 기념해 조선교구장 뮈텔 주교가 1897년 이곳에 설립한 것이 바로 ‘화산본당’. 호남권 본당으로선 전동·수류·고산성당에 이어 네번째로 설립됐지만 옛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초대 주임으로 파견된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베르모렐 신부가 당시 돈 4000원을 주고 화산과 농경지를 사들여 1906년에 성당 건물을 세웠다. 설계는 서울의 약현성당(현 중림동성당)을 설계했던 프와넬 신부가 맡았고 벽돌공과 목공일은 모두 중국인들이 했다. 화산에서 30리 떨어진 임천군 지저동 뒷산에서 베어낸 소나무들을 뗏목으로 날라 건축 목재로 썼는데, 터 다지기며 목재 운반 같은 힘겨운 일은 모두 조선 신자들의 몫이었다고 한다. 처음 지어졌을 때의 성당은 흙벽, 기와지붕에 나무로 만든 종탑과 마루바닥의 순 한옥 목조건물. 종탑에는 프랑스에서 제작해 들여온 종이 설치됐는데 이 종은 나중에 성당 입구쪽 강당에 종탑을 새로 들여 옮겼다. 종 소리의 울림에 건물 균형이 틀어지는데다 종탑에 벼락을 맞아 어쩔 수 없이 종을 옮겼다고 한다. 이후 1916년에 목조벽을 벽돌조로 교체하고 고딕식 벽돌 종각을 올려 지금의 한국식과 서양식 건축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성당 앞면의 수직종탑과 아치형 출입구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전통 목조 한옥 형태의 지붕과 벽면은 성당의 것으론 아주 생소하다. 기와 지붕 아래에는 중국 인부들의 손길을 탄 팔각 채광창 68개가 사방으로 나 있고, 모든 처마 위엔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성당 뒤편 야외 제대와 성모동산을 지나 ‘십자가의 길’을 따라 화산 정상에 서면 ‘김대건 신부 순교기념비’와 ‘망금정(望金亭)’이 눈에 들어온다. 순교기념비는 김 신부가 타고 왔던 라파엘호의 규모와 같은, 높이 4m50㎝의 크기로 지어졌다. 순교 기념비 왼쪽으로 금강 황산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망금정’은 대구대교구 초대 교구장 드망즈 주교와 교구 사제 피정소로 사용되던 곳. 망금정 바로 아래까지 금강 강물이 넘실거렸지만 일본인들이 둑을 쌓아 농토로 만들었고 지금은 주민들이 수박, 토마토를 키우는 비닐하우스 단지로 변했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서북지방의 공소 24개를 관할하며 1929년 무렵엔 신자수 3200명에 전국 최대의 본당으로 우뚝 섰던 나바위성당. 전국에서 최초로 신사참배 거부 사태를 일으킨 ‘계명학교’를 운영한 바로 그 성당이며 일제기와 6·25전쟁 중에도 미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던 유일한 성당이기도 하다. 지금은 신자 800명이 교적에 올라있고 망성면 지역 주민 180명 정도가 미사에 참여하는 작은 교회. 그러나 성당 입구에 그대로 남아 있는 이름 ‘화산성당’이 한때 ‘전국 최대의 본당’이었던 옛 위상을 웅변하고 있다. kimus@seoul.co.kr ■ 성당 안에 들어가면 유일한 ‘한옥 천주교성당’에 걸맞게 내부 구조와 제대 등 성물들은 모두 현대 건축양식의 성당에선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것들이다. 우선 성당의 가장 성스럽고 중요한 공간인 제단과 제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례 개혁 이전의 모든 성당이 그랬듯이 사제가 신자석에 등을 돌린 채 벽을 보고 미사를 봉헌하던 옛 제대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초대 주임이었던 베르모렐 신부가 프랑스와 중국에서 부품을 몰래 들여와 직접 조립했다고 한다. 제대 위 예수 성심상과 촛대, 감실 등도 성당을 처음 지었을 때 들여왔던 그대로다. 중앙 제대 양 옆에는 소제대가 옛 모습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오른쪽 소제대 감실에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목뼈)가 봉안되어 있어 신자들의 예배가 집중된다. 옛 제대 앞 신자석 쪽을 향해 새로 제대를 놓아 모두 4대의 제대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기록으로 보면 제단과 신자석 사이를 구분하는 성체간이 있었지만 언제 철거되어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 중앙 통로 한가운데에는 8개의 목조 기둥이 일정 간격으로 서 있는데 이 기둥들은 남녀 신자석을 구분하는 경계였다고 한다. 많은 초창기 교회와 성당에서 천 등으로 칸막이를 쳤지만 아예 기둥을 세워 남녀석을 구분한 것은 이례적이다. 출입문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초창기 그대로의 낡은 목조 성수대도 독특하다. 바닥은 맨 마루바닥. 처음 지어졌을 당시에 깔았던 나무 그대로의 것인데 오랜 세월 신자들이 드나들어 반질반질하다.
  • 새해 지방서 27만가구 분양

    새해에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서 27만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7년 지방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415곳에서 27만 3970가구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23만 2499가구)보다 17.8%가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가장 인구가 많은 영남권이 233곳 15만 2530가구로 가장 많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 등에 힘입은 충청권에서는 94곳에서 7만 1838가구가 나온다. 호남권에서는 3만 5674가구, 강원도에서는 1만 3928가구가 공급된다. 영남권의 경우 대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다. 전체 지방 물량의 절반이 넘는 55.6%다.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도 45곳이나 된다. 특히 울산에서는 남구와 중구를 중심으로 주상복합물량이 집중되면서 올해보다 125.4%가 늘어난 1만 56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행복도시와 아산신도시 추진에 따라 충청권에 아파트가 많이 나온다. 특히 아산신도시에는 청약부금 및 예금 가입자들을 위한 아파트 단지가 처음 분양될 예정이다.SK건설이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1·3블록에 34∼63평형 479가구와 50∼100평형 314가구를 3월과 9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에서는 대농 공장부지에서 신영·롯데건설 등이 대규모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호남권에서는 산업 및 물류 자족도시로 건설되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서 3개 단지에 15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3월부터 6곳에서 3846가구의 분양 계획이 잡혀 있다. 혁신도시, 기업도시로 선정된 강원도 원주시에는 3월부터 경남기업과 효성이 분양을 시작한다. 또 춘천에는 성우종합건설과 효일주택이 4월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내년 시범분양 어떻게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내년 시범분양 어떻게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22일 내년에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아파트를 시범 공급하기로 합의해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내년에 분양될 수 있는 곳은 경기도 파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내년에 분양되는 신도시는 동탄·판교·파주·광교인데 동탄은 주상복합 물량만 남아 있고, 판교도 내년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없다.”면서 “주택공사가 개발하는 파주 2단계(2007년 12월말 분양예정·143만평·2만 1000가구)의 경우 개발계획은 수립됐으나 민간에 대한 택지공급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적용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첫 분양이 2008년과 그 이후에 이뤄지는 양주(2008년 3월), 광교(2008년 9월), 김포(2008년 6월), 송파(2009년 9월) 등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대상은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를 걷어내고 싼값에 아파트를 공급하자는 것이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아파트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환매조건부의 핵심은 소비자가 집을 팔고 나갈 때 공공이 정한 이자율을 기준으로 정부에 집을 넘겨야 하기 때문에 투기 수요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다는 말도 나온다. 환매조건부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 세종대 행정학과 변창흠 교수는 “공공택지내에 일반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10년간 전매할 수 없어 매물이 나오지 못하지만 환매조건부 아파트의 경우 환매 규제 기간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없어 공급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주공 등 개발주체가 한 번 환매한 뒤 다른 사람에게 넘길 때 시세에 맞춰 가격을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어 개발이익도 어느 정도 회수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집에 대한 소유욕구가 강한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집을 팔 때 맡겼던 보증금 정도만 돌려받는 등 차익실현이 안되는 공공임대 아파트를 소비자들이 원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택도시연구원의 김진유 연구위원은 “반값 아파트(토지임대부 아파트)가 국내에서 효과를 보려면 최소 연 공급물량(40만∼50만가구)의 30∼40%가량이 반값 아파트로 나와야 한다.”면서 “이 경우 면적 기준 750만평(분당이 600만평) 정도는 공급돼야 하는데 민간 토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땅을 수용하려면 재정 부담이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여당이 후분양제 시행을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춘 2008년부터 하기로 결정, 분양가 상한제 전면 시행에 따른 민간 공급 위축 부작용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정부의 로드맵과 상관없이 내년 9월 분양되는 은평뉴타운부터 후분양제를 실시할 서울시의 방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9월1일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에 확대·실시하는 것과 관련, 박환용 분양가제도 개선위원장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는 집값불안지역에 한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위원회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분양가 상한제의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건축비의 경우 공공아파트에서 시행하는 건축비 상한을 이용할 수 있지만 택지비의 경우 민간 소유여서 획일적인 기준을 마련하기가 까다롭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세밑 술에 흥청 간 구출에 나서라

    세밑 술에 흥청 간 구출에 나서라

    연말연시, 간이 힘겨운 때다. 간은 3000억개 이상의 간세포로 구성돼 있어 인간의 장기 가운데 가장 크다. 무게가 1.2∼1.5㎏에 인체 내 혈액의 3분의 1정도가 저장돼 있다.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약물이나 몸에 해로운 성분을 해독한다. 또 소화액인 쓸개즙을 생산하고,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맡은 일이 많은 만큼 손상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 간질환은 병의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약물이나 독성 물질로 인한 독성 간질환,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 인체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성 간질환, 대사성 간질환, 기타 원인이 불분명한 간질환 등으로 구분한다. # 간 손상 술은 영양분이 없어 장기간에 걸쳐 마시면 영양 결핍을 초래한다. 술은 원료나 제조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지만 종류나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 간 손상 정도가 다른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음주 횟수다. 물론 무조건 술을 많이 마신다고 모든 사람이 간 손상을 입는 것은 아니다. 유전적 요인도 작용한다. 게다가 B·C형 간염 등 다른 간질환이 미치는 영향도 크다. 술을 장기간 많이, 자주 마시는 사람은 알코올성 간질환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며, 여기에다 마시는 사람의 영양상태, 음주량과 음주 방법에 따라 간 손상의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여성들은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이 쉽게 손상된다. # 알코올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질환은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으로 구분되는데, 환자에 따라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은 별 증상 없이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진행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에 의해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상태로, 알코올성 간질환 중 가장 흔하다.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90%에서 관찰되며, 혈액검사에서 중성지방이 늘어나고, 간기능검사에서 AST(SGOT)와 ALT(SGPT)에 비해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지표인 γ-GTP가 증가한다.AST,ALT는 간세포 효소로, 이 효소의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가 많이 손상됐음을 뜻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수 주에서 수 개월 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거의 증상이 없지만 갑자기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복부 오른쪽 윗부분에 묵직한 불편감을 느끼면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이 손상된다. 증상은 다양하다. 증상이 아예 없거나 발열, 황달, 상복부 동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간이 심하게 붓고 복수가 차 심하면 수개월 내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경미한 경우라면 금주만으로도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거나 간이식 등 특수한 치료가 필요하다. -알코올성 간경변증 지방간이나 간염을 가진 상태에서 계속 술을 마시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발전한다. 알코올성 간경변증도 초기에는 전신 피로감과 식욕 감퇴 외에 다른 증상이 거의 없다. 다른 원인에 의한 간경변증과 마찬가지로 진행 과정에서 복수, 식도 정맥류와 출혈, 간성 뇌증이나 혼수 등의 합병증이 나타난다. 금주로 급속한 진행은 억제할 수 있으나 정상으로는 회복되지 않는다. # 술 잘 마시는 법 폭탄주는 인체에 가장 빨리 흡수되는 20도 정도로, 맥주의 탄산가스는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촉진해 결국 간 손상을 피할 수 없게 한다. 또 주종이 다른 술에 섞인 불순물이 반응해 중추신경계를 교란, 숙취를 심하게 한다. 간이 해독하지 못한 알코올이 체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위경련이나 알코올 쇼크 등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마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65세 이하 남성은 하루 알코올 40g 이하(포도주 2잔, 소주 반 병 정도),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은 하루 20g 이하(소주 2잔 이하)의 음주량이 적당하다. 그러나 사람마다 알코올 대사 능력이 다르므로 이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 도움말: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종은 고대 구로병원 교수. 이무형 다사랑병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알코올성 간질환 막으려면 ▲술을 끊자. 술을 마시면 간 손상은 피할 수 없다. ▲술에 의한 간 손상은 유전적 차이, 성별, 간질환 유무에 따라 다르므로 이런 개인차를 인정하고 상대방의 주량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안주를 골고루 먹자. 안주는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등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자. 술을 마실 때는 물을 많이 마셔 혈중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키고 탈수를 막아야 한다. ▲섞어 마시지 말자.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흡수가 빨라지기 때문에 빨리, 많이 취해 결국 간 손상으로 이어진다. ▲중독은 자신도 모르게 진행되므로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주저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용산역세권 개발로 만성적자 “탈출”

    용산역세권 개발로 만성적자 “탈출”

    철도공사의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이 본격 착수된다. 공사측이 기대하는 개발 수익만 해도 10조원 규모다. 만년 적자 탈출의 최후 보루로 희망을 걸어온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용산역 일대 44만 2575㎡(13만 4000평) 규모에 이른다. 서울도심권 개발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다. 용산 민자역사 뒤편 한강쪽으로는 랜드마크가 될 80층 이상의 초고층 첨단 오피스빌딩과 컨벤션센터 등이 건립된다. 한강쪽의 준 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곳에는 35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공원 등 1만 6000평의 순수 녹지도 조성된다. 철도공사는 이를 위해 20일 용산역세권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자 모집 공고에 나선다.22일엔 정부대전청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조감도) 공사측에 따르면 우선 토지 감정평가 결과 이곳은 3.3㎡(1평)당 평균 3500만원에 달한다. 전체의 97%가 철도공사와 건설교통부 소유다. 건교부의 현물출자를 받으면 토지 가격만 4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철도공사가 운영부채(5조 8000억원 상당)를 상환할 경우 올해 기준으로 6000억원의 적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자의 대부분이 이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매년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을 덜게 되면 KTX 중심으로 수송력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 여력이 생긴다는 판단이다. 공사측은 선정된 사업자와 공동 출자해 프로젝트 회사(자본금 50억원)를 설립하며 29% 지분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신청 자격은 3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외국법인 참여 가능)만 가능하며 서류 접수는 내년 3월 21일까지다. 철도공사는 현 수도권차량관리단의 이전 등에 5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부분 개발을 병행할 경우 오는 2013년이면 최초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정부로부터 10조원에 달하는 부채부담을 떠안아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용산 역세권개발사업은 철도공사와 서울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윈-윈 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건설업계, 분양 속속 연기

    주택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을 속속 미루는 등 사업 일정 조정에 나서고 있다. 집값 폭등 원인의 하나로 고분양가가 지목돼 “소나기는 피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최근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키로 해 업체의 행보도 주목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상업지구에 짓는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을 내년으로 미뤘다. 한국토지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주체로 참여해 최근의 고분양가 논란에 민감한 데다 경실련의 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원가 부풀리기 의혹 제기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계룡건설이 시공 예정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리슈빌 아파트는 연내 분양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고, 평당 분양가가 30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건설이 경기도 용인 동천동에서 시공하려던 2000가구의 아파트도 연내에서 내년 2∼3월로 분양을 잠정 연기했다. 이들 단지는 판교 분양으로 분양가가 당초 예정된 것보다 500만원 이상 높아진 1700만원에 이르러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전과 이유 공무원 합격취소는 차별”

    국가인권위원회는 14일 서울시교육청이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기능직 공무원 최종 합격자의 합격을 취소한 것은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시교육감에게 원상복귀와 함께 관련법 정비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A(38)씨와 B(35)씨가 “지난 7월14일 학교 조무직으로 최종 합격해 연수까지 받았지만 신원조사 과정에서 전과가 드러나 9월28일 합격을 취소당했다.”며 진정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명확한 근거법령 없이 전과자를 차별했다고 판단해 이같이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폭력사건으로 징역 3년6개월의 형을 마친 뒤 7년이 지났고,B씨는 폭력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았지만 지방공무원법상 공무원 채용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자는 집행이 끝난 뒤 5년이 지나지 않으면 결격사유에 해당하는데 A씨와 B씨 모두 이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국가보안법 하위 보안업무규정에서 공무원 임용예정자에 대한 신원조사시 이상자가 발견되면 기관장이 보안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합격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이 조항이 합격취소 처분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 진정인들의 합격을 취소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노원·남양주 협약체결

    노원구가 추진해온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는 14일 남양주시청에서 지하철 4호선 연장과 창동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양 지자체는 이날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진접택지지구로 연장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공동 실시와 실무협의회 구성 등에 대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타당성 용역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나온다. 양측은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에 사업추진을 건의할 방침이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창동철도차량기지를 남양주 진접택지지구로 이전하고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진접택지지구까지 12km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그동안 협의를 벌여왔다. 상계동 노원역(지하철 4·7호선)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창동철도차량기지는 5만 4000평규모로, 노원구는 기지 이전 후 이곳에 문화·체육시설과 호텔·비즈니스센터·공항터미널·주상복합건물 등을 건립해 동북부지역의 허브타운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행자부, 서울시 감사관등 3명 고발

    지난 9월 행정자치부의 서울시 감사를 둘러싸고 두 기관간에 논란을 빚었던 사태가 결국 법적 공방으로 번지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정부합동감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시 감사관 등 관련자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고위 간부 등을 감사 문제로 고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시는 당시 “중앙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길들이기”라며 감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감사 합법 여부를 따지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놓은 상태다. 서울시는 특히 “행자부가 발표한 대로 ‘공무집행 방해’를 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행자부가 이날 발표한 서울시 정부합동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공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도 징계 등의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청 소속 공무원 3133명이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으며, 체납액만 6억 300만원에 달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계 요구된 소속 공무원 113명 중 88명에 대해 특별한 사유 없이 징계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정부합동감사단의 관련자료 제출요구에도 불응했다.감사단은 특히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단지내에 불법으로 주상복합건물의 건축을 허가했다는 의혹과 모전교 가설공사 당시 사전검토 부실로 재시공이 이뤄지면서 33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의혹 등 2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납부한 등록세 등 3800만원을 횡령한 수납금융기관 담당자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에 형사고발토록 요구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위법·부당사례와 관련, 중징계 2명 등 모두 16명에 대해 징계 요구했다.”면서 “또 583억원은 추징 또는 회수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헌재 판단이 있기도 전에 이뤄진 행자부의 조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구체적인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견해를 달리하는 부문이 있으므로 추가적인 검증을 거쳐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탄현 주상복합 3명 추가출금

    경기도 고양 일산 탄현동 주상복합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조정철 부장검사)는 12일 시행사인 K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2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컴퓨터를 대검에 보내 하드디스크에 삭제파일이 있는지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다. 삭제파일 등이 복원돼 내용이 확인되면 K사의 비자금 조성 및 정관계 로비의혹의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에 따라 대검의 컴퓨터 정밀조사가 끝나면 사건 관련자들의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또 K사 전 대표 김모(44)씨가 지난 6일 비자금 조성혐의가 있다며 추가 고발한 K사 대표 정모(47)씨 등 13명 가운데 횡령 및 비자금 조성혐의가 짙어 보이는 3명을 출국금지했다. 이들 3명 중에는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부지 매입과 관련된 인물을 비롯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포신도시 5만8570가구 확정

    김포 신도시가 ‘11·15 부동산 안정화대책’ 발표 때보다 녹지율은 높이고 인구밀도는 낮춰서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김포 양촌지구 1084만㎡(328만평)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인구밀도는 ㏊당(약 3000평) 137명, 공원·녹지율은 30%로 조정됐다.11·15대책 때 밝혔던 인구밀도는 ㏊당 151명, 녹지율은 28%다. 주택공급물량은 6240가구 늘어난 5만 8570가구(장기지구 4680가구 포함)로 확정됐다. 공동주택의 평균 용적률은 190% 그대로다. 양촌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5만 3890가구다. 아파트는 4만 4100가구, 연립주택은 2750가구, 주상복합은 4690가구 등이다. 최초 분양시기는 2008년 12월에서 2008년 6월로, 최초 입주시기는 2011년 3월에서 2010년 12월로 각각 앞당겨진다. 건교부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 올림픽대로에서 신도시까지 연장되는 고속화도로를 2007년 착공해 2009년 개통한다. 김포공항에서 신도시까지 연결되는 경전철도 2012년 12월까지 개통할 계획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탄현’ 로비 메모 달력 조사

    경기도 고양시 일산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1부(최재정 부장검사)는 시행사인 K사의 로비내용이 적힌 것으로 보이는 달력 2권을 제출받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사 고문 김모(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난 8일 김씨측이 검찰에 제출한 이 달력은 직사각형 모양의 2005년과 올해 탁상용 달력 등 2권이며, 김씨가 기록한 로비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이 달력들은 수사검사의 요청에 의해 김씨가 제출한 것으로, 지난 9월 K사 대표 정모(47)씨를 고소한 K사 전 대표 김모(44)씨측이 검찰에 증거자료로 제출한 ‘공무원 OOO’라는 형식의 수첩달력 사본의 원본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헬로 2007년’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헬로 2007년’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내년부터 부동산 관련 세제 및 청약제도 등 부동산 환경이 크게 바뀐다. 주택시장은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는 만큼 새로 바뀔 제도를 미리 챙기는 게 중요하다. 내년 1월1일부터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때는 일괄적으로 양도차익의 5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올해까지는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차익 세율은 9∼36%다. 내년부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없어진다. 또 전국 모든 주택에 대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된다. 양도세 부과 기준일은 계약 체결일이 아니라 잔금 납부일 또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 중 빠른 날이다. 종부세 과표 기준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종부세의 과표 기준인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지만 내년 종부세 과표적용률은 80%로 높아진다. 정부는 오는 2009년에는 100%로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는 2007년 12월31일 사라진다. 이에 따라 1998∼2003년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2007년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2006년 12월 분양 승인을 받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되면 실물 모델하우스 외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설치해야 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 지역과 일부 도서 지역을 제외한 경기, 인천 전역,5대 광역시 등이다. 공공택지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내년부터 공정의 40%를 마쳐야 분양할 수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 후분양제는 2009년에는 60%,2011년에는 80% 공정 이후로 된다. 서울시는 산하 SH공사가 짓는 아파트의 경우 공정률이 80%를 넘은 뒤 분양하도록 후분양제를 앞당겨 시행한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분양 예정이었다가 고분양가 논란 때문에 내년으로 일정이 미뤄진 은평뉴타운은 내년말 7000여가구(임대 등 제외)가 일반분양된다. 이르면 내년 6∼7월부터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팔 때는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또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실거래가 신고 기간은 현재의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모두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내용이다. 연말 공포된 뒤 6개월후부터 시행된다. 아파트 전용면적을 늘리는 증축 리모델링 가능 연한이 15년으로 단축된다. 지금까지는 지어진 지 20년이 지나야 리모델링을 할 수 있었다. 리모델링을 하면 최대 9평 이내에서 평형에 관계없이 전용면적의 30%까지 늘릴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소형평형 의무비율, 임대주택 의무건립, 개발부담금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보수 대상 세부내역이 현행 57개에서 77개로 늘어난다. 보도블록, 단열공사, 방수공사 등 기존 57개 항목의 하자보수 보증기간은 지금보다 1년 연장된다. 또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입주자 대표회의 소집 및 의결사항, 관리비 부과내역, 입주민 건의사항 등 관련 업무 추진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나 단지 게시판 등을 통해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모두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내년 1월중 시행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탄현 주상복합 시행사 고문 영장기각 로비의혹 수사 난항 예상

    수원지법 강상덕 영장전담판사는 8일 경기도 고양 일산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 수원지검이 시행사인 K사 고문 김모(50)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 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영장에 나타난 사실만으로는 김씨의 횡령 및 무고혐의를 입증할 만한 소명자료가 부족하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K사의 전신인 H사가 작년 3월 탄현지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자금이 부족하자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K텔레콤을 인수한 뒤 이 회사 명의로 579억원의 약속어음을 발행,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에 불법 사용한 사건의 공범으로 고문 김씨를 지목했다. 당시 인천지검 특수부가 수사한 이 사건은 K텔레콤 대표 정모(50)씨와 H사 부회장 김모(44·고소인)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는 데 그쳤고, 고문 김씨는 입건되지 않았다. 검찰에서 청구한 영장 등을 면밀히 검토한 법원은 결국 “K텔레콤 대표 정씨의 범죄사실과 고문 김씨를 연결할 만한 고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고문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검찰의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 사건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로비의혹사건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용의자 3명 가운데 유일하게 체포된 김씨를 불구속으로 수사해야 하는 데다가 사건의 핵심인물로 수배 중인 시행사 대표 정모(47)씨 등 2명의 신병확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일산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시행사 정·관계 로비 수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 일대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사업 시행사측이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 등에게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1부(최재정 부장검사)는 7일 시행사인 K사 고문으로 알려진 김모(50)씨를 횡령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K사 전 대표인 김모씨로부터 K사 현 대표인 정모(47)씨와 고문 김모씨가 서로 짜고 자신의 회사를 탈취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사 돈을 횡령한 뒤 주상복합사업 추진과정에서 공무원 등에게 로비했다는 고소장을 제출받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고소인측에서 제출한 자료 가운데 뇌물장부로 보이는 ‘공무원 ○○○원’이라고 적힌 수첩 사본이 있지만 실명이나 정·관계 인사 등의 이름은 없다고 밝혔다. 고소인 김씨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이다. 검찰은 일단 고소인 김씨의 주장처럼 피고소인인 정씨와 고문 김씨가 회사를 탈취하고 회시 돈을 횡령했는지, 또 뇌물 로비를 누구에게 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고소인측이 K사가 정·관계 및 법조계 인사들에게도 수백억원대의 뇌물을 뿌렸다고 언론 등을 통해 흘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방침이다. 의정부 한만교 기자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뚝섬 상업용지 주거비율 확대불가

    서울시는 정부의 주상복합아파트 주거부분 비율 확대 방침에도 불구하고 뚝섬 상업용지에 대해서는 주거비율을 현행 50% 이내로 묶기로 했다. 6일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뚝섬 상업용지의 경우 다른 주상복합건물과 달리 이미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주거부분 비율이 50%로 확정돼 민간에 매각된 땅인 만큼 건축시에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최근 관련 국·과장회의를 열어 ‘뚝섬 상업용지의 주거부분 비율 확대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에서 주상복합건물의 주거부분 비율을 높여주기로 했지만 뚝섬의 경우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이를 바꾸려면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하는 데다가 특혜의혹을 살 수도 있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2004년 6월 매각한 뚝섬 상업용지 1·3·4구역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주거 비율이 전체 연면적의 50%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11월15일 정부가 집값 대책을 통해 고급주택의 수요 흡수를 위해 주상복합건물의 주거 비율을 현행 70%에서 90%로 높이기로 하면서 시장에서는 뚝섬 상업용지 비율이 상향조정된다는 소문이 퍼졌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뚝섬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려면 주거부분 비율 확대가 불가피해 서울시가 주거부분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뚝섬 상업용지 주거부분 상향설은 물론 오피스텔을 콘도형으로 분양해 주거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등의 비현실적인 안들이 나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뚝섬 상업용지는 1구역이 5300평,3구역 5515평,4구역 5737평으로 평당 5600만∼7739만원에 팔려 아파트 분양시 40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이 가운데 4구역은 자금조달이 안 돼 아직까지도 잔금 3996억원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영종도에 주택 4만 5000가구 건립

    재정경제부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지구(578만평)에 대한 개발을 승인함에 따라 영종도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재경부가 영종지구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영종도를 공영개발과 환지(換地) 등 혼용 방식으로 개발키로 했다. 영종지구 578만평 중 1단계로 2011년까지 운서동 산업물류단지와 운남동 남측해안도로 주변 등 236만평(13∼17공구)을 개발하고,2단계로는 2020년까지 중산동 뱃터 등 342만평(1∼12공구,18공구)을 개발한다. 토공은 영종지구에 단독택지 3488가구, 아파트 3만 9784가구, 주상복합 2092가구 등 모두 4만 5454가구를 건설, 인구 12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초등학교 11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포함)를 건립한다. 아울러 항공화물 관련 기업 등 외국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산업·물류단지 47만 4000평을 조성하고 외국인 전용 공동주택단지도 4965가구를 조성키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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