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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세종시 모델하우스에 단기투자자·떴다방 수만명

    청약통장 가입자들 비정상 매매 분양권 전매 금지기간에도 거래 가족 이름 통장 여러개 가입도 ‘단타족’과 ‘떴다방’들이 주택청약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 주택시장 활성화 차원의 청약 규제가 되레 시장을 혼탁하게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청약시장 과열로 떴다방이 활개치고 분양권 폭탄 돌리기 피해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청약 규제 완화→청약 대박→웃돈 형성→비정상 거래 증가→실수요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수도권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마다 수만명이 몰렸다. 지방 아파트 분양 현장도 구경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떴다방도 몰려들었다. 단타를 노린 청약통장 가입자들과 이를 겨냥한 비정상 거래가 판을 치고 있다. 세종시의 한 현장에서는 당첨자 발표 이전부터 분양권을 팔면 웃돈 2000만~3000만원을 보장하겠다며 접근하는 떴다방도 있었다. 주택청약시장 혼탁은 청약 규제 완화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많다. 2012년부터 주택시장이 침체되자 정부는 아파트 청약 1순위자 자격을 완화하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단축하는 등 청약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지난해 연간 주택 거래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은 살아났지만 동시에 단타족들이 기승을 부리는 부작용도 키웠다. 지난 1월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서울 서초구 신반포 자이아파트 일반분양분(153가구)은 60% 정도가 분양권 전매로 처분됐다. 같은 시기에 (주)삼호가 대구 중구 대신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일반분양 아파트(305가구) 역시 80% 넘게 손바뀜이 일어났다. 인기 지역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 금지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웃돈을 붙여 파는 불법 거래가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다음달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분 거래 문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분양 당시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1, 수백대1이었다. 청약자 상당수가 몇 달 안에 수천만원을 쥘 수 있다는 기대에 묻지 마 청약을 한 것이다. 최근에는 가족 이름으로 여러 개의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현상도 나오고 있다. 누구나 청약통장 가입 1년만 지나면 1순위자가 되기 때문에 분양권 웃돈을 노린 통장 가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단타 피해는 실수요자에게 돌아간다. 청약 경쟁률이 과열되고 단타자가 늘어나면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은 그만큼 떨어진다.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오른 데다 수천만원의 거품(웃돈)까지 떠안고 내 집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시장 활성화에 따른 부작용을 면밀히 살펴보고, 단기 투자를 노린 거래는 일반 거래와 잣대를 달리 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최초로 20일부터 생산직 희망퇴직 받아,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최초로 20일부터 생산직 희망퇴직 받아,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현대중공업은 20일부터 과장급인 기장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날 인사 임원이 노조를 방문해 이런 방침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E&T 등 조선 관련 5개사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생산직으로 희망퇴직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무한 과장, 차장, 부장급의 기장, 기감, 기정 2100여 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생산직 7급 기사로 입사해 6급, 5급, 4급, 대리급 기원을 거쳐 승진했다. 기원 이하는 조합원이지만, 기장부터 비조합원이다. 노조는 연이은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파기했고, 조선 부문 핵심 기능자들을 원칙도 없이 내쫓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사 사무직들도 회사의 구조조정에 맞서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현대중공업 사무직 노조가 탄생했다. 최근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도 사무직 노조 설립을 추진·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사무직 노조에 따르면 최근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계열사에서 사무직의 노조 설립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조선 구조조정 풍랑 속 수주 잔량 세계 1~4위

    구조조정 풍랑 속에서도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수주잔량 부문 세계 1~4위(야드 기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랙슨리포트 5월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은 765만 6000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114척)로 세계 1위(지난달 말 기준)다. 올 들어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 3월 2위를 차지했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436만 3000CGT·92척)는 한 달 만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445만 8000CGT·82척)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330만 2000CGT·81척)는 중국 상하이 조선소(315만 6000CGT·79척)의 추격을 따돌리고 4위를 유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일본 이마바리조선이 3위, 삼성중공업이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조선 ‘빅3’의 수주 실적은 전무했지만,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 선주(토마소스 브러더스)로부터 4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2척을 수주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다만 선가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척당 4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대형 조선사들은 “현재의 수주잔량은 1년치 이상 일감에 해당돼 당분간 ‘수주절벽’이 이어져도 견딜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이대로라면 내년 하반기부터 비는 도크(선박 건조장)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영업부서에서도 ‘저가수주’를 놓고 찬반이 엇갈린다”면서 “위기가 지속되면 선가를 낮춰서라도 수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위기 속에도 한국 조선소 수주잔량 세계 1~4위

    위기 속에도 한국 조선소 수주잔량 세계 1~4위

     구조조정 풍랑 속에서도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수주잔량 부문 세계 1~4위(야드 기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포트 5월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은 765만 6000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114척)으로 세계 1위(지난달 말 기준)다. 올 들어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지난 3월 2위를 차지했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436만 3000CGT, 92척)는 한 달만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445만 8000CGT, 82척)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330만 2000CGT, 81척)는 중국 상하이 조선소(315만 6000CGT, 79척)의 추격을 따돌리고 4위를 유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일본 이마바리조선이 3위, 삼성중공업이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조선 ‘빅3’의 수주 실적은 전무했지만,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 선주(토마소스 브라더스)로부터 4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다만 선가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척당 4000만 달러로 알려진다. 대형조선사들은 “현재의 수주잔량은 1년 치 이상 일감에 해당돼 당분간 ‘수주절벽’이 이어져도 견딜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이대로라면 내년 하반기부터 비는 도크(선박 건조장)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영업부서에서도 ‘저가수주’를 놓고 찬반이 엇갈린다”면서 “위기가 지속되면 선가를 낮춰서라도 수주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위기의 현대重, 호텔도 손 떼나

    “현대중공업이 제출한 자구안 초안을 현금 흐름 관점에서 면밀히 따져 보고 있다.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호텔 등 비핵심자산 매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2년 동안 구조조정을 계속해 왔기 때문에 다른 조선소와 상황이 다르다”면서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추가 보완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보완 사항으로 (초안에 담겨 있지 않은) 호텔현대 매각안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주 삼성중공업이 산업은행에 제출하는 자구안에 거제삼성호텔 매각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호텔현대는 현대중공업의 100% 자회사로 울산, 경주, 목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 호텔의 위탁경영을 맡고 있던 호텔현대는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자산을 양도받고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2014년 28억원에 불과했던 장부가치는 지난해 251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알짜’ 씨마크호텔(구 경포대호텔)은 넘겨주지 않아 호텔현대의 ‘자력갱생’이 어려운 상황이다. 호텔현대 측은 “올해가 독립경영 ‘원년’인데 모기업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현대중공업이 그룹의 상징성과 같은 씨마크호텔을 뺀 나머지 호텔을 팔기 위한 수순”이라고 내다봤다. 씨마크호텔은 과거 경포대호텔 시절 정주영 창업주가 현대건설 신입사원 수련대회 장소로 자주 애용하던 곳으로 그룹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적자가 나더라도 팔 수 없는 이유다. 다만 나머지 호텔을 팔게 될 경우 장부가 이상의 매각대금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돈 되는 것이면 다 팔겠다”는 현대중공업 입장에서도 아쉬울 것 없는 대안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조선 업황이 한창 좋았을 때는 ‘외국 선주 모시기’ 차원에서 호텔이 필요할 수 있지만 발주가 뜸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짐’이 된다”면서 “우선순위를 따져 자산가치가 높지 않다면 파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위기의 현대重, 호텔도 손 떼나

    삼성重 이어 ‘실탄’마련 자구책 조선업 불황의 파고를 넘기 위해 긴축 경영에 나선 현대중공업이 호텔 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 현대기업금융 등 금융 계열사와 함께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되는 호텔 매각을 통해 ‘실탄’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금융 당국과 채권단도 현대중공업의 비핵심 자산에 대해서는 충분한 실사를 통해 매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이번 주 산업은행에 거제삼성호텔 매각 등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한다. 16일 조선업계와 금융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강릉의 씨마크호텔(구 경포대호텔)을 제외한 울산, 경주, 목포호텔 자산을 호텔현대(현대중공업의 100% 자회사)에 넘겼다. 계열사 호텔의 위탁경영을 맡고 있던 호텔현대에 현물·현금 출자를 통해 자산을 양도하고 독립경영을 하도록 한 것이다. 2014년 28억원에 불과한 호텔현대 장부 가치는 지난해 251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알짜’로 통하는 씨마크호텔은 넘겨주지 않아 호텔현대의 ‘자력갱생’이 어려운 상황이다. 호텔현대 측은 “올해가 독립경영 ‘원년’인데 모기업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현대중공업이 그룹의 상징성과 같은 씨마크호텔을 뺀 나머지 호텔을 팔기 위한 수순”이라고 내다봤다. 씨마크호텔은 과거 경포대호텔 시절 정주영 창업주가 현대건설 신입사원 수련대회 장소로 자주 애용하던 곳으로 그룹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적자가 나더라도 팔 수 없는 이유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조선 업황이 한창 좋았을 때는 ‘외국 선주 모시기’ 차원에서 호텔이 필요할 수 있지만 발주가 뜸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짐’이 된다”면서 “우선순위를 따져 자산가치가 높지 않다면 파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 측도 “(이번 자구안에 호텔 매각안이 담겨 있지 않지만) 삼성중공업이 거제삼성호텔을 매각한다고 한 이상 현대중공업 호텔 사업에 대한 전면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매각을 논하기 전 충분한 실사가 전제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제 블로그] ‘구조조정 풍파’ 금융권도 불안

    [경제 블로그] ‘구조조정 풍파’ 금융권도 불안

    증권·카드사 매각설도 잇따라 조선·해운업에서 촉발된 구조조정 파고가 높아지면서 금융권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채권단에 자구계획을 제출한 현대중공업이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불안감은 더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하이투자증권 지분 매각 검토 소문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경영 효율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의 일환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융사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바는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을 매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통해 하이투자증권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94.9%를 갖고 있고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지분 4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를 갖고 있는 구조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CJ투자증권을 7000억원에 인수해 하이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후 몇 차례 유상증자를 단행해 현대중공업이 하이투자증권에 투입한 돈은 1조원이 넘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7000억원으로 업계 16위입니다. 장부가는 8000억원가량이나 현재 시장에선 5000억원을 적정 매각 가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가격에 팔린다면 현대중공업은 상당한 투자 손실을 보는 셈입니다. 구조조정 풍파는 지난해 말부터 증권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을 매각한 건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실탄 마련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현대그룹도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지난 3월 현대증권을 KB금융지주에 매각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이 밖에도 “L그룹이 S증권 인수를 위해 접촉했다더라” “최근 경영이 악화된 H증권도 결국 매물로 나온다더라” 등 확인되지 않은 설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카드, H카드 등 카드사 매각설도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말 많은 금융권은 적자생존 시대를 맞아 분위기가 더욱 뒤숭숭합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톱’ 레이싱모델 주다하, 출근길 교통사고 사망 ‘충격’

    ‘톱’ 레이싱모델 주다하, 출근길 교통사고 사망 ‘충격’

    레이싱모델 주다하(31)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15일 오전 8시40분쯤 주다하가 탑승한 승합차가 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마주오던 또 다른 승합차와 충돌해 두 차량에 타고 있던 6명 중 주다하가 숨지고 나머지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승합차량은 2016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 결승전이 열리는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로 가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다하는 사고 직후 목포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다하는 2012년 제7회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레이싱모델상을 받았고 로드FC 로드걸로도 활동했다. 주다하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싱 모델로 꼽힌다. 팬 뿐만 아니라 홍보 클라이언트나 모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레이싱 모델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래도 수주 1위?… 2년치 일감도 안 남았다

    선수금 빼면 실매출액 반토막 “반짝 실적에 웃을 때 아니다” 구조조정 ‘1순위’로 지목된 조선업계가 세계 무대에서는 ‘수주 강국’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세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국내 업체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형 조선 3사에 과감하게 메스를 들이대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수주잔고(인도 기준)만 가지고 판단하면 착시 현상에 빠질 수 있다. 2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랙슨리포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3월 말 수주잔량은 118척, 782만 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로 세계 1위다. 수주잔량 2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450만 CGT, 95척), 3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439만 CGT, 81척), 4위는 현대삼호중공업(341만 CGT, 84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368억 달러(약 42조 2000억원)다. 그러나 선주로부터 받은 선수금(전체 금액의 30%)을 제외하면 실제 수주잔고(매출 기준)는 257억 달러 규모로 줄어든다. 대우조선 연간 매출액(15조원) 기준으로 2년치 일감도 안 된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이 전날 올해 1분기 흑자전환 성적표를 받아 들고도 기뻐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실제로 현대중공업도 극심한 수주난 탓에 수주잔고(인도 기준)가 29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매출로 인식한 부분을 빼면 162억 달러로 쪼그라든다. 조선 부문(90억 달러)은 향후 1년 3개월치 일감에 불과하다. “도크가 빈다”는 최 회장의 경고가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3위 삼성중공업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달 호주의 우드사이드가 해양 프로젝트(브라우즈) 개발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지난해 수주한 47억 달러 규모의 해양 플랜트를 잔고에서 빼야 할 판이다. 이 경우 실제 수주잔고는 211억 달러가 된다. 올해 조선 빅3의 수주 건수가 3척에 불과한 가운데 총 23기의 해양 플랜트마저 인도되면 수주잔고는 더욱 줄어든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과 해양의 동반 수주 경색으로 잔고가 비고 있다”면서 “(일회성) 실적 개선에 웃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주영 15주기… 정몽구 회장 자택서 첫 제사

    정주영 15주기… 정몽구 회장 자택서 첫 제사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범현대가(家)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11월 정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행사를 합심해 개최한 지 4개월 만에 다시 뭉친 것이다. 이번 15주기 제사는 정 명예회장의 자택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이 아니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지냈다. 앞서 지난해 8월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8주기 제사도 한남동 정 회장의 자택에서 지냈다. 앞서 두 사람의 제사는 이들이 별세 직전까지 살던 청운동 자택에서 이뤄져 왔다. 이날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 회장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동생 정상영 KCC명예회장이 모두 참석했다. 또 정 명예회장의 3세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등도 참석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 정 명예회장의 조카들도 모두 한남동을 찾았다. 21일에는 범현대가 가족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1일 울산 본사 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전 8시부터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연다.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도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식을 가질 계획이며,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 공장에도 분향소를 설치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현대삼호重 건조 3척, 영국 해운전문지 ‘최우수 선박 ’에 선정

    현대삼호重 건조 3척, 영국 해운전문지 ‘최우수 선박 ’에 선정

    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건조 기술이 세계적인 해운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자사에서 건조한 선박 3척이 영국 네이벌아키텍트로부터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벌아키텍트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1만 8800TEU 컨테이너선과 1만 5000TEU 컨테이너선, 17만 4000㎥급 LNG선 등 3척의 선박을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한다”며 “지금까지 건조한 선박 중 에너지와 환경, 안전 측면에서 가장 진보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중동 UASC사가 발주한 1만 8800TEU 컨테이너선 ‘바잔호’와 1만 5000TEU 컨테이너선 ‘알 무라바호’는 폐열회수장치와 선내 전력관리시스템, 운항 중 선체손상감시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장착했다. 특히 바잔호는 길이가 400m에 달하는 현재 세계 가장 큰 선박으로 중유와 함께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그리스 마란가스가 발주한 17만 4000㎥ LNG선인 ‘아킬레스호’는 길이 290m, 폭 46.4m, 깊이 26.4m로 멤브레인형이다. 선박 프로펠러에 하이핀이라 불리는 바람개비 형태의 장치를 부착했다. 선미는 프로펠러와 방향타를 2개씩 갖춘 쌍축으로 제작했다. 대신 프로펠러 날개 개수를 5개에서 3개로 줄이고 방향타는 바닷물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체와 약간 뒤틀리게 부착하도록 설계했다. 화물창도 단열재를 개선해 수송 중 기화하는 가스 비율을 0.1%에서 0.085%로 줄였다. 이러한 기술 적용으로 연료 효율이 기존 LNG선보다 5%가량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이지만 역설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선주들이 선호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21척의 선박이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 컨테이너 운반선이 10척으로 가장 많고 원유운반선 7척, 자동차운반선 2척, LNG 운반선과 벌커가 각각 1척이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이영욱(동국제약 대표이사)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2 ●주종휘(오드랩 대표이사)종흥(현대삼호중공업 상무)미령(동북중 교사)씨 모친상 김태욱(금선인쇄포장 대표)정문호(인백팜 대표이사 부사장)씨 장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재중(김포 아람스터디 원장)재원(광주MBC 기자)씨 부친상 신성호(자영업)송방섭(익산시청 근무)씨 장인상 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62)670-0036 ●이정봉(전 KBS 보도본부장)씨 부친상 8일 경북 문경제일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550-7842 ●원정일(충북도립대 교수)씨 모친상 8일 옥천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43)730-7444 ●김상우(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4 ●김성인(낙농신문 대표)씨 부친상 이미경(전남도청 주무관)씨 시부상 김건웅(전남일보 체육부 기자)씨 조부상 8일 전남 고흥 녹동현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061)843-4444 ●김정석(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씨 장모상 8일 울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2)259-5194 ●변창립(MBC 심의국 부국장)씨 부친상 황해순(한국씨티은행 상무)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6 ●김세용(MBC 미래방송연구소 부국장)씨 장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6
  • 창원시 신축 야구장에 소망타일로 소망존 조성

    경남 창원시는 7일 마산회원구에 새로 짓는 창원마산야구장에 시민들의 소망을 새긴 소망타일로 상징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신축하는 창원마산야구장이 전국 최고의 야구시설뿐 아니라 문화·관광·여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부터 소망타일 한장 갖기 운동을 시작했다. 3만장을 목표로 내년 10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창원시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망타일은 자기로 만든다. 타일 크기는 가로·세로 15㎝ 정사각형이다. 한장당 가격은 2만원이다. 소망타일을 구입한 사람이 직접 적은 소망글이나 그림을 타일에 그대로 옮겨 소망타일을 만든다. 소망타일은 제작이 모두 끝나면 창원마산야구장 광장 등에 모자이크 방식으로 깔거나 붙여 특정 모양을 상징화 한 ‘소망존’을 만든다.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삼호로 63(양덕동 477)에 있는 현재의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1240억원을 들여 2만 2000석 규모의 새 야구장을 건립한다. 2018년 9월 완공될 새 야구장은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윤덕여호 리우행 바늘구멍 뚫어라

    AFC 티켓은 두 장뿐… 北·日전 분수령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무대 첫 진출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24일 전남 영암군 삼호중공업 사계절잔디축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여자 대표팀은 25일 오사카로 출국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티켓이 두 장뿐인 올림픽 무대는 여전히 한 번도 넘어 본 적이 없는 도전이다. FIFA 랭킹 18위인 한국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4위), 북한(6위), 호주(9위), 중국(17위), 베트남(29위) 등 5개국과 풀리그를 치러야 한다. 대진운도 썩 좋진 않다. 29일에는 막강 전력을 과시하는 북한을 상대로 1차전을 치러야 한다. 북한은 최근 두 차례 올림픽 본선에 모두 진출했다. 이틀 뒤에는 지난해 여자 월드컵 준우승팀인 일본을 만난다. 윤 감독은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대회지만 반드시 승점을 쌓아 본선 진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일본으로 이어지는 1, 2차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1, 2차전에서 반드시 승점 2~3점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 상대인 북한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국내 주요 25개 그룹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11개 그룹이 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공개한 ‘국내 주요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이었다. GS,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 계열사로 임금피크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지난해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49개 그룹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이중 25개 그룹만 조사에 응답했다.주요 그룹별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C, SK해운, SK건설, SK증권, SK플래닛,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GS건설 등이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포함해 5개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중이며 나머지 계열사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25개 계열사가 금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KT그룹은 KT, KT is, KT cs, KT service(북부/남부) 등 25개 주요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도입을 완료했고 조선호텔만 노사 협의 중이다. 전경련 정조원 환경노동팀장은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부터 60세 정년연장이 시행됐다”면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11개 그룹…어디 어디인가 봤더니?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11개 그룹…어디 어디인가 봤더니?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11개 그룹…어디 어디인가 봤더니?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국내 주요 25개 그룹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11개 그룹이 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공개한 ‘국내 주요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이었다. GS,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 계열사로 임금피크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지난해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49개 그룹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이중 25개 그룹만 조사에 응답했다.주요 그룹별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C, SK해운, SK건설, SK증권, SK플래닛,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GS건설 등이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포함해 5개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중이며 나머지 계열사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25개 계열사가 금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KT그룹은 KT, KT is, KT cs, KT service(북부/남부) 등 25개 주요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도입을 완료했고 조선호텔만 노사 협의 중이다. 전경련 정조원 환경노동팀장은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부터 60세 정년연장이 시행됐다”면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나 보니?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나 보니?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나 보니?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국내 주요 25개 그룹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11개 그룹이 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공개한 ‘국내 주요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이었다. GS,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 계열사로 임금피크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지난해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49개 그룹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이중 25개 그룹만 조사에 응답했다.주요 그룹별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C, SK해운, SK건설, SK증권, SK플래닛,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GS건설 등이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포함해 5개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중이며 나머지 계열사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25개 계열사가 금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KT그룹은 KT, KT is, KT cs, KT service(북부/남부) 등 25개 주요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도입을 완료했고 조선호텔만 노사 협의 중이다. 전경련 정조원 환경노동팀장은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부터 60세 정년연장이 시행됐다”면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총 11개 그룹…나머지 그룹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국내 주요 25개 그룹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11개 그룹이 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공개한 ‘국내 주요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이었다. GS,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 계열사로 임금피크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지난해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49개 그룹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이중 25개 그룹만 조사에 응답했다.주요 그룹별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C, SK해운, SK건설, SK증권, SK플래닛,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GS건설 등이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포함해 5개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중이며 나머지 계열사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25개 계열사가 금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KT그룹은 KT, KT is, KT cs, KT service(북부/남부) 등 25개 주요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도입을 완료했고 조선호텔만 노사 협의 중이다. 전경련 정조원 환경노동팀장은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부터 60세 정년연장이 시행됐다”면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국립공원관리공단] 생물자원·문화유산 보존·관리… 국가 생태계 건강 지킴이

    [공기업 사람들 국립공원관리공단] 생물자원·문화유산 보존·관리… 국가 생태계 건강 지킴이

    최운규 경영기획이사 정무 능력 뛰어나 김종천 자원보전이사 국제교섭 역량 발군 정정국 탐방관리이사 안전관리 전문가 황명규 기획재정처장 기획·분석력 탁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87년 설립된 공원 관리 전문 기관이다. 이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국립공원 관리를 맡았으나 부실 문제가 불거져 정부가 직접 관리하게 됐다. 건설부 산하기관으로 출발해 내무부를 거쳐 1998년 환경부로 이관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보존된 국립공원 20곳(한라산 제외)을 관리한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생물 자원의 50% 정도가 서식하고 멸종 위기종의 60% 이상이 분포하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공단은 자체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올 한 해는 공단에 특별한 해다.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연말 원주혁신도시 이전을 앞둔 데다 2017년 공단 설립 30년, 국립공원 제도 도입 50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미래의 약속’(가칭)을 담은 선언문을 준비 중이다. 30년간 쌓아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단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적응과 해양·문화 자원 보전을 위한 조직 개편도 추진한다. 공단 살림을 총괄하는 최운규(58) 경영기획이사는 설악산사무소장과 탐방지원처장, 자원보전처장, 기획재정처장 등 주요 보직과 현장을 거쳤다. 면암 최익현 선생의 후손이다. 소탈하고 정무적 감각과 대외 협력·업무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천(60) 자원보전이사는 환경부 국제협력관과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국립생물자원관장,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의 국제기구 및 각국 공원관리청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제적 감각과 교섭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정정국(56) 탐방관리이사는 산불과 안전 등 국립공원 탐방을 총괄하는 안전관리 행정 전문가다. 사리가 밝고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명규(57) 기획재정처장은 상생협력실장과 월악산·북한산도봉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공단 예산 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했다. 취미가 성악으로, 학창 시절 강변가요제에 참가해 입상하기도 했다. 정장훈(58) 홍보실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시문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다. 현장 근무 당시 국립공원 난공사로 꼽히는 전남 여수 거문도 삼호교와 고흥의 내발~남성 도로공사 등을 국토부로부터 인수받아 무난히 마무리했다. 공단의 홍보 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관(52) 자원보전처장은 환경 지식과 업무 열정이 뛰어나다. 2007년 태안해안국립공원 유류 오염 사고 때 현장에서 초기 대응으로 오염 확산을 차단하는 등 뚝심과 추진력을 보였다. 안수철(60) 탐방복지처장은 음악과 미술에 해박한 ‘감성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야영장 힐링콘서트 개최 등 문화가 있는 국립공원 조성과 미래 세대 환경 교육, 건강 나누리 캠프 등 대국민 생태복지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 용석원(58) 행정처장은 공단의 인사·기획 전문가로 임직원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노조와의 협상과 협력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용상(52) 상생협력실장은 차분한 성격과 논리적이며 긍정적인 마인드가 장점이다. 지리산북부소장 시절 야영장 푸드뱅크 운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바 있다. 나공주(56) 공원환경처장은 공원 관리 전문가로 탐방문화 개선을 주도했다. 아마추어 야구심판 자격을 보유할 정도로 야구광이다. 지난 1월 임명된 이진화(57) 감사는 춘천여고와 강원대(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공단의 첫 여성 임원으로 공단의 청렴도를 높일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납기일 맞추면 수천억 인센티브”… 도크마다 불꽃이 튀다

    “납기일 맞추면 수천억 인센티브”… 도크마다 불꽃이 튀다

    지난 3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3도크(선박 건조 시설) 현장. 축구장 6배 크기에 달하는 이곳에선 5척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과 1척의 유조선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었다. 이 중 수문에 가까이 위치한 84K급 LPG 운반선 2척은 5일 진수(바다에 띄우는 작업)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작업자들의 통행로로 쓰인 엔진룸 측면만 덮으면 끝이었다. LPG 탱크를 싣는 배이다 보니 미세한 틈도 용납되지 않는다. 선체에 결함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엑스레이 필름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작업도 거쳤다. 김태협 현대중공업 건조2부 팀장은 “지난 10주간 작업의 끝이 보인다”면서도 “외국 선주로부터 ‘오케이’ 사인을 받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 인근. 세계 최초로 건조 중인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야말 1호’가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달 15일 진수식을 마친 이 배는 북극해 시범 운항을 앞두고 의장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길이 299m에 너비 50m 규모로 배 한 척을 둘러보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선박 앞모습(선수)은 돌고래 모양처럼 생긴 일반 LNG선과 달리 스케이트 날처럼 날카로웠다. 얼음을 직접 깨면서 항해하기에 최적화된 구조였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러시아 시베리아 북단 야말반도에서 생산되는 LNG를 운반하려면 두꺼운 얼음에도 끄떡없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14척의 쇄빙 LNG선을 추가로 건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의 원인으로 꼽히는 해양플랜트 사업장도 분주하긴 마찬가지였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인도 예정인 모호노르드 부유식 원유·가스 생산설비(FPU), 버가딩 프로젝트(고정식) 완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작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전남 목포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만t급 해상 크레인을 도입하기도 했다. 국내 최대 규모 해양 크레인으로 1만t에 달하는 중량물도 들어 올릴 수 있다. ●해양플랜트 내부에 ‘워룸’ 설치 대우조선도 올 상반기 인도가 집중된 해양플랜트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매일 저녁 7시부터 일일정산회의를 통해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일부 플랜트 내부에는 자체 ‘워룸’을 설치했다. 해양플랜트는 납기 안에 인도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지만 이를 넘기면 페널티를 문다. 오는 9월 인도 예정인 인펙스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경우 납기일을 맞추면 3500억원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다. 부실 요인을 제거하면서 추가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해양플랜트 사업장은 자전거를 타고 바쁘게 어딘가로 이동하는 작업자들과 트럭이 뒤섞여 북새통을 이뤘다. 여기저기서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고 ‘위험 신호’를 알리는 깃발이 나부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올해 9건의 해양플랜트가 예정대로 인도된다면 회사 자금 사정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국내 빅 3가 1개월 내내 수주를 못 한 것은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2001년 10월, 2009년 9월 이렇게 두 차례다. 그래도 두 번 다 곧바로 원년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는 과연 어떨까. 예년처럼 다시 정상적인 수주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 지난달부터 강화된 환경규제(Tier3), 저유가로 인한 발주 지연, 최대 해운선사 머스크발 구조조정 여파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수주 환경이 어느 때보다 열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상선, 해양 동반 침체로 2009년 이후 최악의 시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수주 ‘제로’ 실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의 공격적인 수주 형태도 걸림돌이다. 지난달 전 세계에서 16척이 발주됐는데 이 중 10척을 중국이 싹쓸이했다. ●1980년대 日 실책 반면교사 삼아야 전문가들은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국내 조선업계가 전열을 정비하고 내실을 다지면 2년 뒤 올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중국이 벌크선 등 일부 선종에서 우리나라 기술력을 따라잡았다고 하지만 그 외 LPG·LNG 운반선, 탱커, 초대형 컨테이너선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있기 때문이다. 클라크슨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LNG선 점유율은 68.9%(지난해 말 기준)로 압도적이다. 그러면서 1980년대 일본의 실책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당시 조선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을 때 일본은 대형 조선소를 폐쇄하고 인력 양성을 사실상 중단하다시피 했다. 표준선형 정책을 도입한 까닭에 설계 인력을 키울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이는 전국 대학의 조선해양공학과가 모두 다른 과로 통합되거나 폐지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엔저 효과에 힘입어 수주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해외에 ‘SOS’를 청하는 실정이다. 양종서 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은 “불황이라고 절망감에 빠져 잘못된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1990년대 국내 조선사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대형 도크를 더 지은 것처럼 다시 찾아올 호황기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력 구조조정을 한다 해도 설계 등의 핵심 인재를 계속 키워 ‘인력 단절’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저유가로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발주가 없는 게 다행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내 업체들이 기존 해양플랜트 물량을 처리하면서 해양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새롭게 그려 나갈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업계가 이렇게까지 어려워진 배경에는 해양플랜트에 대한 경험이 일천한 상태에서 설계·구매·시공(EPC) 일괄 도급 계약을 무리하게 맺은 데 있다. 설계 책임마저도 선주가 아닌 조선사가 지는 구조가 결국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이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기계전자산업팀장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시공 부문만 수주해 위험을 최소화했던 것처럼 국내 조선사들이 욕심을 내지 않고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해양 플랜트 사업에서의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그래도 믿을 구석은 마진이 높은 해양 쪽”이라면서 “유가가 배럴당 50~70달러 선을 넘어가게 되면 발주처에서도 본격적인 물량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20년 유가 전망을 80달러 선으로 내다보고 있다. 발주 물량이 그 전에라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할 수도 올해 조선 3사의 수주 목표는 전년 대비 20%가량 줄었지만 모두 10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이 167억 달러로 가장 많고 삼성중공업 125억 달러, 대우조선해양 100억 달러(추정) 순이다. 보수적으로 접근한 목표치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변하면 초과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다만 이제는 수주 과정에서 국내 3사 간 과당 경쟁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고부가가치 선박 등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배 건조 기술은 우리나라를 대체할 수 있는 곳이 없는데도 국내 조선사들이 자기네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는 통에 저가 수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양종서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의 가장 큰 ‘적’은 외부(중국)가 아닌 내부(빅 3)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올해와 내년을 잘 버티면 국내 조선업의 희망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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