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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천억계좌」 의혹 정면돌파 처방

    ◎「서석재 발언」 진상조사 결정 안팎/꼬리무는 소문… 「해명」만으론 미흡 판단/“용두사미 될것” “사정정국” 전망 엇갈려 「전직대통령 4천억원 가·차명계좌 보유설」의 진상은 뭘까.김영삼대통령은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의 발언 파문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서장관을 전격 경질했다.또 정부는 서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후 하루만에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대통령과 정부의 대처는 그만큼 신속했다. 정부가 이렇게 신속하게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은 거액 비자금설 발언에 대한 꼬리를 무는 소문과 의혹 때문이다. 서전장관의 해명만으로는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된 국민여론을 진정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정치적인 의도가 개입되지 않았나 하는 정치권의 술렁거림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주초부터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이홍구 국무총리는 5일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서 진상을 조사토록 지시했다.진상조사를 담당할 수 있는 기관은 검찰·은행감독원·국세청·감사원 등이 꼽히고 있다.그러나 이번 비자금설이 범죄요건을 구성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 이들 기관이 진상규명에 나설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따라서 진상규명도 수사라기보다는 서전장관 등 관계자들이 협조하는 형식의 조사하는 차원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서전장관 발언의 진위를 조사하려는 단계이므로 은행감독원 등 물증을 확인할 수 있는 기관보다는 포괄적인 조사를 할 수 있는 검찰이 조사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액 가·차명 계좌 보유설이 현재로서는 「설」일 뿐이지 어떤 범죄사건의 발생을 인지한 수사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이 조사에 착수하게 되면 일단 서전장관의 발언내용과 경위에 대한 조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서전장관에게 자진출두 형식으로 협조를 요청,제3의 장소에서 발언의 진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필요하면 서전장관에게 거액 가·차명 계좌설을 귀띔한 인사도 불러 진상을 들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조사과정에서비자금에 대한 물증이 확인되면 계좌 추적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서전장관이 이번 비자금설이 단순한 조사와 해명으로 끝나느냐,아니면 수사상황으로까지 진행되느냐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현재 김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전해진다.어떤 경우라도 신속하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부측의 진상규명 노력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비자금설의 진상규명을 일단 국민들의 의혹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정치권은 이번 파문이 정계의 소용돌이를 몰고 올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끊임 없이 나도는 여야 정치실력자의 비자금설이 행여 사실로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숨기지 않고 있다.따라서 일부에서는 이번 조사가 국민의 의혹을 시원하게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정치자금설 조사는 항상 흐지부지 끝나고 만다」는 선입관에서다. 반면 이번 조사를 계기로 김대통령의 집권 후반기의 개혁의지를 확인시키고 야권의 이합집산,민자당 내부의 동요 등 정국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사정정국」이 전개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야­“호재 만났다” 대여공세 강화/“철저한 검찰수사 위해 고발 검토”­신당/“국조권 발동… 정치권 비자금 규명”­민주당 야권은 「전직대통령 4천억원 가·차명 계좌설」 파문을 정국주도권 장악의 호기로 활용한다는 계산 아래 검찰수사 및 국회 국정조사를 거듭 요구하는 등 여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정부가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의 발언을 조사키로 한데 대해 5일 『눈가리고 아옹하는 식』이라고 비난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지난 4일 당내에 구성된 「비자금 의혹대책 특별위원회」의 조세형위원장은 『검찰의 입건을 전제로 한 「수사」가 아니면 이번 「조사」는 서전장관의 변명을 위한 자리이며 이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부의 불순한 계산이 깔렸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검찰수사를 위한 고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위원장은 그러나 고발대상의 범위와 관련,『현직장관이 국세청 등에 가·차명계좌의 불법적인 실명화를 상의한 점,전직대통령이 국법을 어기면서 비자금을 조성한 것등 서전장관의 발언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항에 국한,고발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정치 비자금의 전면적인 수사」와는 입장을 달리 했다. 김대중 상임고문도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법조인출신의 영입인사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우리당은 끝까지 진상을 파헤쳐 무턱대고 국정조사를 주장하는 다른 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민주당을 공격했다.한편 신당에도 정치자금 의혹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박지원대변인은 『신당을 음해하기 위한 음모다.우리당은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서전장관의 발언을 전직대통령에 한정하지 않고 정치권의 총체적인 비자금비리로 확대,국회재무위의 소집과 국정조사권의 발동을 강조하고 있다.이와 관련,이기택 총재는 『과거 정권 담당자들이 어떻게 그런 돈을 모을 수 있는지 먼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수세에 몰린 당의 입지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정치권 전반에 대한 수사를 제기하면서 자연히 김대중 상임고문에게도 타격을 주겠다는 생각이다.4일 총재단회의에서 『야권내에도 정치자금을 떡만지 듯 주무르는 사람이 있다』『여야 가릴 것 없이 검은 돈의 대주주인 정치인들도 수사해야 한다』는 발언이 쏟아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 서석재장관 사표 수리/「4천억 계좌」 파문 문책

    ◎여권,서씨의 추가해명 추진/야선 검찰 수사·국조권 발동 재촉구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전직대통령의 가·차명 예금계좌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서석재 총무처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계집무처인 청남대에서 한승수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서장관이 전날 이홍구국무총리에게 제출한 사표를 전달받고 이를 수리했다고 송태호 국무총리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송실장은 『서장관은 3일 이총리에게 문제된 발언을 해명하고 본의 아니게 큰 물의를 빚은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실장은 『서장관 후임은 김대통령이 오는 6일 휴가를 마치고 귀임한 뒤 절차를 밟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이 서전장관의 사표를 전격적으로 수리한 것은 서전장관의 발언에 따른 여권내 상당수 인사들의 불만과 동요를 진정시키고 야권의 정치공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여권은 서전장관 발언 파문이 서전장관의 사표수리로 일단락 됐다고 보고,야당이 요구하는 검찰수사및 국정조사권 발동은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서전장관의 지난 2일 해명으로는 사건의 의혹을 풀기에 미흡하다고 보고 서장관이 추가로 해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야당은 서전장관의 사표수리에 관계 없이 검찰수사및 국정조사권 발동을 계속 요구할 방침이어서 이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해명 미흡땐 법대응/연희동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측은 4일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이 거액 가·차명계좌 발언에 대한 보다 분명한 해명을 하지 않으면 법적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전대통령의 박영훈비서관은 이날 『서전장관의 발언이 보도된 후 서전장관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한다고 해 지켜봤으나 해명내용이 충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의혹을 풀고 전직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해명을 하지 않으면 법적대응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전전대통령의 민정기비서관도 『서전장관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우리로서는 계속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서전장관이나 정부측의 보다 분명한 해명과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서전장관및 정부의 조치를 지켜본 뒤 나름의 대응방안을 강구,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조사 않기로/재경원 정부는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의 가·차명 예금계좌 발언과 관련,4천억원에 대한 자금출처의 조사나 진상을 파악하지 않기로 했다.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은 4일 기자들과 만나 『4천억원의 가·차명 예금을 지닌 사람이 전직 대통령이건,재벌 총수건,전직 장관이건 상관없이 소문만 가지고는 법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서 총무처 사표 수리/「가명계좌」 파문 조기진화 포석

    ◎「실수」 차원으로 단순화… 야 정치공세 차단/「민주계 조율」 의혹 씻어 야 내부동요 진정 김영삼 대통령이 4일 서석재 총무처장관의 사표를 전격 수리한 것은 「전직대통령 4천억 가·차명계좌 보유」 발언으로 야기된 정치권의 파문을 하루빨리 매듭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대통령의 이번 결단은 서전장관이 여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결코 쉽지 않았음이 분명하다.그럼에도 서전장관의 발언 파문이 언론보도로 일기 시작한지 불과 하루만에 이같은 가시적 조치를 취한 것은 앞으로의 정국에 미칠 영향이 그만큼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다 당사자인 두 전직대통령측의 거센 반발과 함께 야권의 정치공세를 방관만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듯 하다.또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는 서전장관의 해명이 국민들을 충분히 납득시키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감안했다고 여겨진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사석에서 일어난 개인적인 실수를 갖고 문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통령은 이 문제가 정치권에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전격 사표수리의 배경을 설명했다.어차피 시중의 소문에 기초한 파문에 불과한 만큼 발언 당사자를 문책함으로써 사건을 「실수」 차원으로 단순화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여기에다 서전장관의 발언이 여권내부의 동요를 촉발시켰다는 점을 크게 우려했던 것 같다. 그동안 서전장관의 일거수일투족은 흔히 김대통령과 교감의 결과이거나,적어도 민주계내의 조율을 거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그가 야당시절부터 김대통령을 보좌해 온 신임받는 측근이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발언 역시 「개혁보완」요구에 대한 개혁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하는 시각이 당내에는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전장관의 발언이 나오자마자 당내에서는 『발언의 진의가 무엇이든 간에 여권전체에 도움이 안된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일부에서는 그의 거취를 「정돈」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승수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청남대로 내려가 김대통령에게 이같은 당내 움직임을 포함,수습대책을 보고했고 김대통령은 사표수리로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서전장관의 발언이 대통령 혹은 민주계와의 교감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은 일단 불식됐다.또 발언 의도에 대해 국민들이 느꼈던 의구심도 상당 부분 풀어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숙제는 남는다.무엇보다 야권의 집요한 공세가 문제다.특히 김대중 상임고문의 신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난여론을 희석시키고 정국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호기로 여기고 있다.신당과 경쟁관계인 민주당,그리고 자민련도 대여공세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권은 그러나 야당이 요구하는 검찰수사나 국정조사권 발동 등에 대해서는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서전장관의 경질로 충분하다는 자세다.이같은 판단에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야권의 내부 사정도 한몫하고 있다.김대중상임고문의 신당은 창당준비에 매달려야 할 형편이고 민주당으로서도 당 재건작업이 발등의 불이다.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의 파문은 자연스레 가라앉을 가능성이 크다.이런 맥락에서 이번 파문이 김대통령이 구상하는 당정개편 등 국정운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 평지풍파 발언에 진노­김 대통령/서 총무처장관 사표수리… 정가표정

    ◎발언진의 본인의 적극해명 기대­여/“임시국회 소집” 등 여야공세 강화­야 여권은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의 사표가 4일 전격수리됨으로써 서전장관의 「전직대통령 4천억원 가·차명은행계좌설」 발언파문이 진정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야권은 검찰수사와 국정조사권발동을 계속 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긴장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청와대◁ ○…김영삼대통령이 휴가중인데도 불구하고 서전장관을 전격해임함에 따라 이번 파문이 조기에 가라앉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국무위원이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평지풍파를 일으킨 데 대해 노여워했다』고 말하고 『특히 평소에 애정을 갖고 있는 서전장관이 문제를 발생시킨 데 대해 매우 섭섭해 하더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석에서 일어난 개인적인 실수를 갖고 문책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대통령은 이 문제가 불필요하게 정치권에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전격경질배경을 설명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서전장관의 발언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해온 데 대해 이 관계자는 『서전장관을 전격적으로 해임한 것 자체가 분명한 답변으로,두 분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해명·설명하는 것은 오히려 섣부른 추측을 낳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측은 이번 파문이 김대통령이 구상하는 당정개편 등 국정운영일정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다만 청와대 관계자들도 물러난 서전장관이 민자당으로 복귀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대중 상임고문의 신당도 나름대로 정치스케줄이 잡혀 있고,민주당도 전열정비에 바쁘기 때문에 이 문제가 더 이상 쟁점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다음달이면 정기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국회에서 논의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수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날 서전장관의 발언내용을 김대통령에게 전화로 보고한데 이어 이날 상오 직접 청남대로 내려가 파문경위등을 보고했다. ▷민자당◁ ○…서전장관의 사퇴와는 별도로 발언내용의 진위에 대해 본인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당차원의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는 표정. 이춘구대표의 휴가로 김윤환사무총장이 대신 주재한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발설자인 서전장관이 언론보도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본인이 발언내용의 진위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정리했다고 박범진 대변인이 밝혔다.박대변인은 특히 『서전장관 발언으로 말미암은 정치상황을 우려하는 지적이 다수였다』고 회의분위기를 전하고 『서전장관이 먼저 의혹을 풀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국정조사 등의 문제는 야당의 정식요구가 있으면 그에 따라 필요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장도 서전장관의 사표수리 소식이 전해지자 『본인이 언론에 보도된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보다 충분한 해명도 할 것으로 본다』면서 서전장관의 「결자해지」를 강조했다. 김윤환 조직위원장은 『서전장관이 사퇴한 이상 빨리 상황을 진정시키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본인이 해명하는 얘기를 갖고 당이 이러니 저러니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파문이 당전체의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고 가라앉기를 희망했다. ▷야당◁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신당에 대한 비판여론을 무마하고 정국주도권을 잡을 절호의 찬스로 보고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김대중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시의원 초청간담회에서 『정부각료가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을 놓고 뒷거래하는 것은 현정권의 사정이 퇴색된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김고문은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사람들이 가·차명예금을 비밀리에 실명화해주면서 20∼30%의 수수료를 받았다는 소문이 사실로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김대통령이 수사지시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4천억원의 천문학적 자금을 조성한 과정과 정부가 이를 묵인한 사실,서전장관이 청와대와 국세청에 보고한 배경 등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면서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하는방안을 추진하고 거부되면 올 정기국회에서 국정감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총재단회의에서 『서전장관의 경질은 이번 파문을 축소하고 진상을 외면하려는 의도』라며 『국회재무위와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김대통령은 즉각 수사를 지시해 국민의 의혹을 깨끗이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기택총재는 『서전장관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지 김대통령에게 보고했을 것』이라며 『실정법인 금융실명제법을 어겼는데도 검찰이 수사하지 않는 이유를 대야 할 것』고 말했다. ○…자민련의 안성열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서장관 사표수리는 사건의 매듭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며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면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연희동 반응/서 전 장관·정부 추가조치 본뒤 결정­전/의혹해소 안되면 법적대응도 불사­노 문제의 발원자인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이 전격 사퇴했지만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측의 반발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이 이번 발언의 파문을 의식,서전장관을 전격 경질했는지 모르지만 그것만으로는 전직대통령을 「축재자」로 보는 의혹이 해소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노전대통령측은 정부가 충분히 의혹해소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노전대통령의 박영훈 비서관은 『노전대통령이 서전장관의 발언에 대해 상당히 노여워했다』고 전하면서 『이번 문제는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전장관은 자신의 발언이 보도된 직후 해명하겠다고 노전대통령측에 통보해왔다는 것.그러나 서전장관의 지난 2일 해명은 내용도 충분치 않은데다 납득할 수 없는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박비서관은 『서전장관의 해임으로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는 것은 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라면서 『의혹이 해소되고,명예가 회복될 수 있는 객관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비서관은 정부의 추가조치를 지켜본 뒤 서전장관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률적인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전대통령의 민정기 비서관은 『사람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의혹이 해소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민비서관은 『서전장관의 발언파동으로 전직대통령이 예기치 않은 의혹을 받게 된데다 정치적 파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면서 『서전장관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했으므로 본인과 정부의 추가조치를 지켜보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석재씨 「낙마」이후 행보는…

    ◎「파문」 진정때까지 주변정리­자숙할듯/YS 정국구상 따라 당 복귀 가능성도 「불운한 정치인」­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이 장관으로 재기한 지 만 8개월만에 또다시 낙마했다.전직대통령의 4천억원 가·차명계좌설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이날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전격적으로 사표가 수리된 것이다. 지난 89년 동해보궐선거 후보매수사건으로 구속되는 불운까지 겪은 그가 또다시 중도하차,현상황으로 볼 때 김대통령의 상도동그룹중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기록될 처지에 놓였다. 서전장관은 오는 8월말쯤으로 예상되는 당정개편에서 정부직을 떠나 당의 요직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져왔다.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무총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할 것이라느니,당개편에서 부총재직이 신설되면 한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등 중임설이 끊임없이 나돌던 상황이었다.청와대측에서는 김대통령의 집권후반기를 보좌할 비서실장을 맡아달라는 요청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본인의 진의야 어쨌든 정치권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드리웠고 이는 상당기간 그의 정치적 행보에 족쇄로 작용할 전망이다.과거정권 인사는 말할 것도 없고 민자당의 민정계와 민주계의 견제세력도 그의 발언진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가 비록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비보도를 전제로 시중의 소문을 전한 것이라 할지라도 발언의 핵심이 바로 5·6공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반발도 그만큼 크다.또 금융실명제등 개혁의 보완을 주장하는 민정계쪽의 의혹의 눈초리도 만만치 않다. 과연 서장관의 발언이 의도적이었을까.본인은 『시중에서 들은 잡다한 얘기들을 재미삼아 한 것뿐이다』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서전장관이 민주계의 핵심중의 핵심이고 김대통령의 신임이 투터운 까닭에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밀리는 상황에 「총대」를 맨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분석은 민주계일각에서도 『동요하는 민자당내부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는 지적이 나올 만큼 아직 검증이 어렵다.다만 단기적으로는 그를 포함한 민주계의 일선복귀에 상당한 제약을 가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서전장관은파문이 번진 3일 성산동자택으로 귀가하지 않고 시내 모처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사숙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측근은 『서전장관은 덤덤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분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부산등에서 조용히 쉬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희망대로 부산 신설구에 복귀하기 위한 준비도 할 예정이다.「조직의 귀재」 「인화의 달인」으로 불리는 그가 다시 일선으로 복귀할지 여부는 김대통령의 정국운영구상및 민자당의 개편과 맞물려 당분간 정치권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서울 행정2 부시장/이동씨 사표수리

    이동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일 조순 시장에게 사표를 제출,수리됐다. 이 부시장은 지방직 부시장으로 재임하고 있었으나 시 직제상 부시장이 국가직 1명과 지방직 1명 등 2명에서 국가직 2명과 지방직 1명으로 개편돼 이해찬 부시장이 지방직에 임명됨으로써 직위해제 상태에 있었다.
  • 「지방선거」 파장 당내동요 조기 차단/민자 당정개편의 저변

    ◎긴급 화합처방… 흐트러진 전열 정비/민정계 트로이카 배치… “결속 다지기” 4일 전격 단행된 당정개편은 「6·27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최소한으로 물은 조치로 풀이된다.아울러 민정계를 중심으로한 당내 동요를 사전에 차단,당의 흐트러진 전열을 정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대통령은 지방선거직후 『이번 선거결과는 지역감정에 따른 것으로 당정 인사가 책임질 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김대통령은 그같은 견해를 바탕으로 한 「지방선거 종료 특별담화」발표를 준비했다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취소하기도 했다.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은 『김대통령의 생각이 지금도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접근방법이 바뀌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이 지방선거에 이어 삼풍사고로 민자당 내부가 크게 동요할 조짐을 보이자 「긴급처방」을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아직 삼풍사건이 수습되지 않았고 총장 한사람을 바꾼다 해서 민심이 수습되는 것도 아니다.그러나 소폭이나마 당정개편을 앞당겨 한 것은 무엇보다 민자당의 안정과 화합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이다. 이렇듯 문책인사가 소폭으로 결론지어졌음에도 그것이 갖는 의미는 가볍지 않다.우선 「김윤환총장」이 갖는 무게가 느껴진다.한 수석비서관은 『하주(김총장의 아호)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다시 총장직을 맡아준 것은 감동적』이라고까지 말했다. 김총장은 새정부들어 계속 당대표 물망에 올랐었다.더 중요한 것은 그가 「정치적 이벤트」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그가 총장이 된 이상 지금까지와는 달리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면서 무언가 「작품」을 만들려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과정에서 민주계 실세들과 조화를 이룰지 여부가 민자당 체제 안정의 관건인 셈이다. 특히 김대통령은 김총장에게 당 쇄신안을 만들어보라는 지침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총장의 여권의 위상에 대한 인식은 청와대쪽보다 훨씬 심각한 편이다. 현재와 같은 체제와 전략으로는 내년 총선에서의 안정의석 확보는 물론 97년 대선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김총장이 조만간 민심수습을 명분으로 당정의 면모일신을 포함한 정국 타개책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김총장은 최근들어 「신주체론」과 함께 내각제개헌,중대선거구제 전환 등을 거론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을 끌어왔다.소외된 민정계를 대표하는 몸짓도 엿보였다. 때문에 김총장에게 당살림을 맡긴 것은 무엇보다 민정계 및 대구·경북(TK)배려로 해석 할 수 있다.실제로 이날 당정개편으로 민자당 대표와 당3역,정무1장관등 핵심 요직이 전부 민정계에게 할애됐다.새정부들어 다른 당직은 모두 민정계에 넘겨주면서도 총장직만은 고수해온 민주계가 철저히 당직에서 배제된 형국이다. 김영구 정무1장관은 이한동 국회부의장과 가까운 인사다.그의 발탁은 지방선거 결과가 지극히 나쁜 서울 지역 의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이부의장에 대한 배려로 이해된다. 이춘구대표,김윤환총장,그리고 이한동부의장등 민정계 세 중진에게 일정한 역할을 주면서 당의 결속과 안정 임무를 부여한 셈이다. 이들 트로이카체제가 제대로 굴러간다면 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복수 부총재제 도입」의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장 경질 맞은 민자 표정/“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사람 교체보다 당운영변화가 중요” 민자당 관계자들은 4일 김덕룡 전사무총장이 전격 경질되자 예견됐던 일로 받아 들이면서도 『이렇게 갑자기 바뀔 줄은 몰랐다』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무거운 분위기속에 시작된 고위당직자회의에는 이춘구대표를 비롯,신·구 사무총장,정재철 전당대회의장,이승윤 정책위의장,현경대 원내총무등이 참석했으며 뒤늦게 김영구정무1장관내정자가 합석했다. 이대표는 이어 예정보다 15분쯤 늦게 열린 당무회의에서 『그동안 김덕룡총장이 어려운 시기에 당을 챙기느라 많이 고생했다』고 당직개편 사실을 공표한 뒤 『며칠전부터 총재께 수차례 사퇴를 간곡히 요청,사표가 수리됐다』고 설명했다. 김전총장은 『선거대책본부장인 나의 부덕으로 선거에 패배,자괴의 심정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면서 『이렇게 자리를 떠나게 돼 개인적으로는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심정』이라고 소회를 피력했다. 김윤환 신임총장은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이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하게 인사했다.김영구 정무1장관도 당정·국회와 정부간의 충실한 가교역을 다짐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덕룡 전총장등에게 선거때의 노고를 위로하러 들렀다가 당직개편 사실을 전해들은 민주계의 박희부의원은 『이 상황에서 이 길밖에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더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민주계로서는 유일하게 핵심당직자로 남게 된 김원환 조직위원장은 『사람의 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다.제도와 당운영을 바꾸는데 보다 중점을 둬야 한다』고 보다 근본처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 러 국방·내무 사표제출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국방및 내무장관과 일부 고위관리들이 체첸게릴라들에 의한 러시아 남부 부됴노프스크시 인질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29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7월10일까지 개개인에 대한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날 러시아안보위원회에 참석한 이반 리프킨 국가두마(하원)의장이 밝혔다.
  • 사표 낸 판사가 사무실서 재판/박중훈씨 대마초 사건

    서울지법 형사6단독 김종철 판사가 지난 23일 대마초를 지니고 있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영화배우 박중훈(28)씨에게 법정이 아닌 판사실에서 벌금 3백만원과 추징금 30만원을 선고해 재판절차 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다. 김판사는 특히 지난주 법원에 사표를 제출,오는 r7일저로 이미 사표가 수리된 상태에서 박씨에 대한 선고재판을 법정이 아닌 곳에서 강행,헌법에 규정된 「재판공개의 원칙」을 무시하고 박씨의 편의를 봐준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김판사는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30만원의 구형을 받은 박씨가 재판 예정시간에 법정에 나오지 않아 휴정했으나 박씨가 뒤늦게 판사실로 찾아오자 즉석에서 벌깰형을 선고했다는 겅이다.
  • 한국 과학기술원장/심상철씨 사표수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9일 하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사회(이사장 김기형 전과기처장관)를 열고 심상철 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 새 노동장관 진념씨/“노사문제 신뢰도 풀겠다”/진 장관

    김영삼대통령은 24일 새 노동부장관에 진념 전동자부장관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로부터 수뢰혐의로 사표가 수리된 이형구 전노동부장관의 후임 인선 제청을 받아 진장관을 임명했다고 윤여전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진장관은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성실한 생활자세를 갖고 있다는 점이 참작돼 기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어제 대만서 귀국 수뢰사건으로 사임한 이형구 전장관의 후임으로 기용된 진념 노동부장관이 대만 경제기획청 주최 세미나에 참석하다 24일 하오 타이항공편으로 서둘러 귀국했다. 진 장관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중책을 맡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이며 최근 노사분규가 일제히 시작될 어려운 때에 장관직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선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 안에 현안을 파악해 상호신뢰 아래 노사문제를 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노·사관계를 대립이 아닌 인간관계로 생각한다』면서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의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32년동안 경제분야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한국통신사태는 너무 안타깝다』고 밝히고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노사분규는 이제 더이상 견딜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하필이면 선거 앞두고…”파장 주시/이 전노동 수사 정치권 반응

    ◎부정척결 차원 판단… 정치적 해석 배제/여/대여 공세속 사정한파 휘말릴까 우려/야 여권은 23일 이형구 전노동부장관의 수뢰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밝히면서도 지방선거에 우려,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반면 야권은 일단 선거전의 호재로 판단,대여공세를 펼쳤다. ▷청와대◁ ○…새정부 출범후 현직 장관이 비리와 관련돼 물러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무거운 분위기다.김숙희 전교육부장관이 「엉뚱한」 발언으로 물러난지 8일만에 또다시 각료를 교체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이 기회있을 때마다 『부정부패를 저지르거나 비리에 연루된 자는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던 것처럼 이번 사태에도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김 대통령은 이날 모내기와 무주 양수발전소 준공식 참석차 경북과 전북을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이홍구 총리로부터 이 전장관의 사표제출소식을 전화로 듣고 『수리하겠다.언론에 발표하라』고 즉각 지시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아직 검찰의 공식발표가 없어 사표수리라고 볼수 있지만 수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임이라고 보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안에서는 이 전장관에 대한 구속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관계자는 후임과 관련,『경제관료 출신이 유력하지만 정치권 인사들까지 폭넓게 검토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자당◁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 전장관에 대한 내사사실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개인적인 문제이니 노사분규와는 관계가 없지 않겠느냐』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선거에서 악재가 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한 뒤 『노사분규가 중대고비를 맞고 있는데 주무장관이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걱정했다. 박범진 대변인은 고위당직자회의 내용을 전달하면서 『당에서 확인해본 결과 검찰에서 내사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으나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박 대변인은 『이 전장관의 내사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느냐』는 질문에 『당이 검찰의 상급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보고받을 위치도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민주당◁ ○…이 전장관에 대한 검찰수사를 환영하면서도 수사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박지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검찰의 수사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남은 수사도 철저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중도에 수사가 중단되거나 축소·은폐된다면 국민적 저항을 받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검찰이 내사단계의 사건을 공개한 데는 정치적 고려가 있지 않았겠느냐』면서 『정부가 이처럼 사정의지를 과시한 것은 자칫 지방선거에서 야권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한편 자민련의 김문원 대변인은 『수년전에 이같은 수뢰사건이 있었음에도 이를 검증하지 못하고 국무위원으로 발탁했다면 국가관리 능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 전노동 곧 구속/검찰,오늘 소환

    ◎“산은총재때 대출관련 수억 수뢰”/오늘 후임 임명… 어제 사표 수리/이씨의 가명계좌 적발… 추적 작업/산업증권·산업리스사장 출국금지/검찰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김성호 부장검사)는 23일 사표가 수리된 이형구 전 노동부장관(55)이 산업은행총재로 재직하던 지난 9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 10여개 기업체에 장기저리의 시설자금을 빌려주면서 사례금으로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24일쯤 이 전장관을 소환·조사한 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가 확인되는대로 구속할 방침이다. 이 전장관은 산업은행총재로 있을 때 K그룹의 A계열사에 연리 6%짜리 설비금융자금 1백60억원을 대출해 주는 대가로 사례금 3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K상사·S제지·D그룹 등 10여개 관련 대기업으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모두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전장관을 기업체 간부들에게 소개하고 뇌물을 받은 산업증권사장 홍대식씨(전 산업은행부총재)와 산업리스사장 손필영(전 산업은행부총재보)·새한종합금융사장 유문억씨(전 산업은행 부총재보) 등 3명도 이 전장관과 함께 소환·조사한 뒤 같은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검찰은 우선 홍·손씨 등 2명을 이날 출국금지 조치했다. 아울러 돈을 준 기업체 대표 등에 대해서도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뇌물공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전장관이 전직 산업은행간부의 이름을 빌려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개의 가명계좌를 찾아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들 계좌가 이전장관이 뇌물로 받은 수표를 「돈세탁」하기 위해 개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지난 2월초 이전장관의 수뢰 혐의에 대해 내사를 시작,같은 달 덕산그룹부도사건 수사과정에서 박성섭회장(47·구속)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는 등 구체적 혐의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후임 강봉균씨 유력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이형구 전 노동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대통령은 24일 상오 이홍구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후임 장관을 임명할 예정이다.후임 노동부장관에는 강봉균 총리행조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검찰의 공식 수사결과가 안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사표를 수리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해임의 성격이 짙다』면서 『이번 장관 경질은 노동부장관 한 명뿐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교육 박영식 복지 이성호씨/김 대통령 2장관 임명

    ◎서 전복지 한·약분쟁 물의 사표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부분개각을 단행,공석중인 교육부장관에 박영식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전 연세대총장)을 임명하는 한편 서상목 보건복지부장관을 경질,후임에 이성호 민자당의원(전 국회건설위원장)을 임명했다. 윤여전청와대 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중국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이홍구국무총리로부터 지난주 6·25 및 월남전 관계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해임된 김숙희전교육부장관 해임에 따른 후임 인선제청을 받아 새 교육부장관에 박윤리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윤대변인은 또 『한·약분쟁과 관련,사의를 표명한 서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이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교육부장관=▲경남 김해(61) ▲연세대 문과대 철학과 졸업 ▲미국 에머리대 대학원졸(철학박사) ▲연세대교수 ▲연세대총장 ▲대학교육협회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이 보건복지부장관=▲경기 남양주(57) ▲고려대 법대졸 ▲민정당조직국장·청년분과위원장 ▲12·13·14대 국회의원 ▲민자당청년봉사단총단장 ▲민자당원내수석부총무 ▲국회건설위원장
  • 충북투금 사장 이환구씨 선임

    충북투금은 12일 임시 주총을 열어 이환구 신용관리기금 전무(61·)를 대표이사 사장으로,김흥렬 전 한국은행 감사실 부장을 전무로 선임했다. 또 박용학 신용관리기금 이사를 비상근 감사로,배재철 전 제일투금 영업부장을 상무로 선임하고 오운균 비상근 이사를 유임시켰다. 충북투금의 지배주주인 신용관리기금은 부도를 낸 덕산그룹이 선임한 7명의 충북투금 임원 가운데 오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임원 정수를 7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이 신임사장은 경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재무부 국고과장과 국고국장 직대를 거쳐 전매청 수원·청주연초제조창장,신용관리기금 사무국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 단대교수 등 5명 추가구속/대학원 입시부정/출제위원 학생처장 수배

    ◎교학처장 보직 해임 【수원=김병철 기자】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6일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알려준 체육교육학과 이종철(47),옥정석(42),강찬금(44)교수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시험문제를 넘겨받아 부정 입학한 박사과정 김동준(36·단국대 체대강사),우보경(38·S재활학교 체육교사)씨등 2명을 함께 구속했다.체육전공 논술시험출제위원인 학생처장 유태균(48)교수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로써 이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송수남(56·여)교수 등 교수 5명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4명 등 모두 9명이 됐다. 이 교수는 지난 해 11월이 대학 영문학과 김의영(39·구속중)교수가 『후배가 박사과정 입학시험에 합격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자신이 출제한 문제와 옥 교수 및 강 교수로부터 알아낸 문제를 넘겨주고 1백만원 상당의 양복 표1장을 받았다. 또 옥 교수와 강 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들이 출제한 문제를 박사과정 응시생 김씨를 통해 이 교수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이 교수와 수배중인 유 교수로부터 시험문제를 미리 알아낸 뒤 논술시험 답안지에 마침표 대신 ○표를 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표시,부정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국대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대학원 박사과정 시험문제 유출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철태 교학처장의 보직을 해임하고 이중범 대학원장이 낸 보직사표를 수리했다. 단국대는 또 학사행정에 대한 자체감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 박 회장의 「30대재벌 환상」이 화근/덕산수사 마무리 이모저모

    ◎은닉재산으론 빚 변제 턱없이 부족/“도덕성 강조 봉 행장이…”행원들 충격/효산그룹 대출비리 특검 맞물려 파문 확산 덕산그룹의 연쇄부도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13일 봉종현 장기신용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끝으로 수사착수 한달만에 모두 마무리 됐다. ○…검찰이 처음 호남지역 신흥기업의 대표주자들인 「3산」(덕산·나산·효산)과 「1평」(거평) 가운데 덕산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 초점은 고의부도여부를 가리는데 맞춰졌으나 13일 현재 5천4백억원대에 이르는 채무액의 변제를 위한 은닉재산 찾기가 주요 목적이었다는 게 중론. 검찰도 이 때문에 수사의 종착점을 어디까지로 할 것이냐를 놓고 수사과정 내내 고심하다 영동개발 사건과 이철희·장영자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굵직굵직한 경제사건에서는 관련 은행장을 구속한 전례대로 이번에도 현직 은행장을 구속,수사를 마무리. ○…이번 수사에는 1조원대 육박이 예상되는 사상 최대의 수표및 어음부도 사건에 걸맞게 대검 중앙수사부·광주·청주지검을 비롯,국세청·은행감독원 등에서 차출된 수사요원만 1백20여명이 투입돼 공조수사가 잘 이뤄졌다고 검찰관계자는 설명. 그 결과 구속 10명,입건 3명,수배 1명,기소유예 6명,사표수리 4명,자료보관처리 12명 등 모두 36명을 사법처리. ○…박주선 중수1과장은 『덕산은 외형적으로는 2종의 일간신문을 비롯,2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이지만 93년 매출액 6백억원,94년 1천억원에 불과한 「그룹」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라고 밝히고 『덕산이 거래한 16개 금융기관중 자금거래의 대부분이 상호신용금고를 통하는 등 주거래은행도 없이 자금의 대부분을 어음할인 등 단기금융자금에 의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덕산그룹의 「재벌환상」을 적시. 실제로 구속된 박성섭 회장은 검찰에서 『금융권으로부터의 대출총액이 1조억원을 넘어서고 영업매출 외형이 국내 30대 재벌안에 들어가면 정부도 부도처리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돈을 마구 끌어댔다』고 진술해 이같은 환상을 입증. ○…검찰수사 결과 박씨일가의 숨겨진 재산은 2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으나채권자들의 피해를 변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 검찰은 지금까지 박씨일가의 재산을 집중추적한 끝에 박 회장 명의로 된 전남 담양·화순에 있는 임야 및 대지 23만평과 광주시 동구 동명동에 있는 단독주택 등 주택 3동,다른사람 명의로 된 토지 1천4백여평,예금 10억1천만원,삼척시 미로면 소재 석회석 광산 5개,덕산계열사주식 1백%,한국고로시멘트 주식 15.7% 등을 찾애내고 어머니 정애리시씨도 부동산 2천5백평,예금 1천6백만원,석회석 광산 1개,고려시멘트 주식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 ○…장기신용은행은 이날 상오 오세종 전무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등 행장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안간힘. 한 임원은 『평소 금융기관 직원의 도덕성을 유난히 강조하던 봉행장이 수뢰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면서 『덕산그룹에 유별나게 많았던 친구·학교 후배들 때문에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분석. 이 은행의 덕산그룹에 대한 대출은 덕산시멘트 2백23억원,한국고로시멘트 66억원,덕산유화 14억원,덕산콘크리트 11억원,보흥레미콘 2억원 등 모두 3백16억원이며 91∼92년에 집중적으로 대출돼 검찰의 의혹을 샀다는 후문. 금융계는 봉행장의 구속과 함께 5개월 전에 부도를 낸 효산그룹 대출관련 비리에 대해서도 은행감독원이 특검을 벌이자 「사정한파」가 또 다시 몰아치는 게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 경북도지사 출마예정/이의근 행정수석 사표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경북도지사선거에 민자당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이의근 청와대행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금명간 임명될 후임 행정수석으로는 내무관료 출신인사 가운데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정수석은 곧 민자당 입당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정낙순 수성구청장/이규열 시환경국장/대구시에 사표

    【대구=남윤호 기자】 정낙순 대구 수성구청장과 이규열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이 오는 6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7일 대구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대구지역에서 지자체 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현직 구청장이 사표를 낸 것은 정청장이 처음으로 내무부를 거쳐 총무처에서 오는 29일까지 사표수리가 이뤄져야 출마가 가능하게 된다. 사표를 낸 정 청장은 수성구에서,이 국장은 남구 지역에서 각각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기부1차장 오정소씨/3특별보좌관 엄익순씨

    정부는 27일 지방선거연기 여론수집과 관련해 사표를 제출한 정형근 국가안전기획부제1차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오정소 제2국장을 승진,발령했다. 정부는 또 국가안전기획부에 제3특별보좌관(차관급)을 신설,엄익순 대북전략기획국장을 승진,발령했다. ◇오 1차장 약력(황해 옹진·51)=▲고려대 사학과 ▲안기부 공채(71년) ▲주홍콩 부총영사 ▲인천지부장 ▲제2국장 ◇엄 보좌관 약력(전주·52)=▲고려대 정외과 ▲안기부 공채(66년) ▲지원사무국장 ▲대북전략기획국장 ◎오정소 안기부 제1차장/과묵형… 상황판단 빠른 해외파(얼굴) 공채출신으로 국내외 정보업무를 두루 다룬 정통 에이전트.해외근무를 많이 한 탓으로 독특한 정보기관원의 냄새가 없다는 평.상황판단이 빠르고 결단도 신속한 편이다. 후배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해 부내 인기가 높다.평소 말이 적고 과묵하지만 말술도 마다 않는 호걸형이다.류계주여사(47)와 사이에 2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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