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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수사업 「투명­전문성 제고」 청사진/국방부 「율곡」제도개선의 뜻

    ◎「방위력 개선비」 구체내역 공개 큰진전/전력화기간 줄이고 책임소재 명확히 국방부가 12일 마련한 국방제도개선안은 율곡사업(군전력 증강사업)등 군수관련 제도전반에 투명성과 전문성을 부여하기 위한 군의 「거듭나기」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군개혁이 지난해에는 인적청산에 그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는 마당에 의혹을 받아 온 8개 율곡사업에 대한 특감과 병행,제도개선책을 마련한 것은 앞으로 2단계 군개혁 작업의 본격적 추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율곡등 군수관련 사업은 방대한 예산을 폐쇄적으로 운영한 끝에 일부사업에서 국고낭비를 초래했으며 사들여 온 무기마저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드러나는등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이번 제도개선에서 가장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투명성 보장을 위한 율곡예산의 공개이다. 74년부터 시작된 율곡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지금까지 모두 22조5천여억원에 이르고 2000년까지 18조원이 추가투입될 예정이지만 상세한 내역이 국방부 아닌 다른 부처나 국회등에서 심의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올해 국방예산 10조원중 30%에 이르는 율곡예산은 「방위력 개선비」라는 애매모호한 한 항목으로 지난해 경제기획원과 국회를 거쳤었다. 그러나 95년부터는 비밀사업인 율곡사업도 전체의 22%가량은 다른 정부부처의 예산처럼 구체적인 내역을 명시,경제기획원과 국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또 해마다 율곡사업의 공개폭을 넓혀나가되 다만 국가안보등과 관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의 수준만큼 비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중요한 제도개선은 소요제기부터 전력화까지의 과정과 시일을 대폭 축소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한 점이다. 종전에는 율곡사업을 추진하려면 60∼62개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행정절차를 간소화,47∼54단계로 조정했으며 결재 기일도 최대한 단축해 소요제기 당시에는 절실하던 무기가 도입될 때는 구식무기로 판명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에따라 종전 10∼15년 걸리던 자체연구개발 사업은 7∼12년으로,4∼5년 걸리던 해외 직접구매는 2∼3년만에 완료될 수 있게 됐다. 전력소요의 합리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참은 소요확정을,국방부는 획득방법과 기종결정을,국방군수본부는 원가계산과 계약을,각군본부와 국방부 직할기구는 사업관리를 전담하도록 해 책임지는 풍토를 조성한 점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율곡·군수분야 근무요원을 전문화,육해공군 병과에 전문특기제를 도입해 진급선발에서 우대키로 한 것은 책임회피와 보신주의로 일관해온 실무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사기를 올리려는 적극적인 유인책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 제도개선도 율곡예산의 공개폭을 어느 수준으로 결정하고 실무자의 의식이 향상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이 확실하다.제도보다는 운용하는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가스관부실시공 관련 수도권 소장 보직해임/가스공사

    한국구가스공사는 4일 반월∼이천 율도간 천연가스 공급배관망 건설공사의 부실시공과 관련,배영곤수도권 건설사무소장을 보직 해임,대기발령했다. 가스공사는 후임 수도권 건설사무소장에 황준태씨(사업관리역)를 임명했다.
  • PC통신/악용폐해 늘어난다/가입자비밀번호·이름 손쉽게 도용

    ◎욕설·음담으로 사생활침해/불온내용 싣고 사기행각도/25만명 가입에 모너터요원은 10명… 대책 시급 정보화시대의 첨단기기인 컴퓨터통신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가입자들이 상호 손쉽게 정보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점을 악용,범죄를 저지르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가입자의 비밀번호나 이름을 도용하고 있어 상대방에게 막대한 피해와 손실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 최근 사노맹관련 글을 띄워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현대철학동호회」같은 경우는 차치하고 심지어는 컴퓨터대화를 통해 만난후 불륜행각까지 벌이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대화자체도 걸핏하면 욕설등이 섞인 상스러운 말이나 음담패설로 일관,가입자들의 대부분인 중·고생들에게까지 엄청난 폐해를 끼치고 있다. 임영진씨(27·고려대 신방과4년)는 『대화도중 아무런 이유없이 독설을 퍼붓고 대화방을 빠져나가거나 입에 담지 못할 음담패설을 통신상에 띄우는경우도 있다』면서 『심지어 이를 통해 음란물을 사고 파는 경우까지 있으며 대화를 통해 알게 된 30대 기혼남녀가 불륜행각을 벌이는 경우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퇴근후면 거의 컴퓨터통신을 즐긴다는 장모씨(30)는 지난 5월 하이텔 전자게시판을 통해 「강성진」이라는 가명으로 등록한후 가입자가 컴퓨터부품을 싸게 판다고 해 은행 온라인으로 송금했으나 물건을 받지 못하고 사기를 당했다. 김경예양(22·대학생·서울 송파구 신천동)도 『아마추어 프로그래머들이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염가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사려고 제작자에게 2만원을 보냈으나 정작 받은 것은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neopol」이라는 사용자번호를 사용해온 이모씨(31·직장인)의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가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대화방에 욕설과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바람에 회사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계속 도용당해 아예 컴퓨터통신 이용을 포기했다. 이에 대해 데이콤의 이창범사업관리과장(41)은 『이용자들의 통신과정을 감시하는 모니터요원을 10명 배치하고 있지만 가입자가 25만여명이나 돼 이같은 경우를 찾아내기에는 역부족이고 대부분 신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북 투자절차 간소화/직교역 확대방안 강구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고 남북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에 대비,「남북경협사업관리규정」 및 「대북투자지침」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가 성안중인 이들 세부규정들은 기업인 방북절차와 투자목적 물품의 반출입 절차 및 외국환관리법상 대북투자 관련 외환 반출입절차를 대폭 간소화 내지 합리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일원에 따르면 남북경협사업관리규정은 외국환관리법에 의한 투자허가와 교류협력법에 의한 협력사업승인을 이중으로 받도록 되어 있는 대북투자 절차를투자신청서류를 통일해 하나의 법만 적용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대북 협력사업자승인의 경우 신청서류 제출후 30일,협력사업승인의 경우 50일인 현행 처리시한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현재 간접교역과 임가공 위주로 진행중인 남북교역을 핵문제가 진전이 있을 경우 가능한한 직교역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 한약재 등 직교역 가능품목을 적극 발굴,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남북교류협력공동위 개최에 대비,투자보장 및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세부합의서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그린벨트 등 민원인 협박 강력 대처”/황 총리(국무회의:12일)

    ◎“대풍 피해복구 군 등 협조 감사”/이 내무/“구 총독부건물 조기 철거 추진”/이 문체 12일의 제37회 국무회의는 그린벨트문제등 민원처리와 관련,공직자에 대한 협박사례가 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그에 대한 대책이 집중거론됐다. ○…이날 상정된 대통령령안 6건,일반안건 2건은 별 이의없이 가볍게 통과.특히 지난달 15일 국무회의에서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던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은 건설부가 내무부·교육부의 의견을 수용,유치원부지내에 입시계 학원·체육도장·탁구장은 못두게 하는 대신 보육시설,음악·미술학원설치는 가능하도록 안을 수정함으로써 무난히 통과. 일반안건으로는 냉해로 인한 농작물방제비용으로 30억원의 예비비를 지출하는 것이 포함. ○…안건처리가 끝나자 최창윤총무처장관이 상반기 민원업무처리결과를 보고한뒤 공직자재산등록·공개절차를 설명. 이어 고병우건설장관이 『건설부가 그린벨트관련 정책을 입안하고 있는데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민원인의 협박·공갈이 심하다』며 『장·차관은 물론 실무관계자 나아가 공청회참석 교수·언론인에게까지 입에 담지 못할 협박전화를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 황인성총리는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매우 중대한 사태다』라고 규정한뒤 『정부는 단호하고 의연한 자세로 강력대처해야 한다』고 강조. 황총리는 『내무부등 관계부처는 회의를 갖고 즉각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이해구내무부장관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발본을 다짐. ○…오린환공보처장관은 국정신문 여론조사결과 공무원부조리가 많이 근절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황총리는 『개혁정책이 대민봉사의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고무적』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금품수수사례가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각부처가 자체정화에서 참고하라』고 당부.황총리는 또 『공직사회 일각에서 보신주의가 일고 있는데 소신껏 일하다 생긴 실수는 관대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 이해구내무부장관은 『태풍피해를 줄이는데 국방부등 관련부처가 적극 협조해 고맙다』고 말했고 황총리는 『이번은 재난의 사전대비라는 차원에서 모범적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보다 유기적 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민섭문체부장관은 『구조선총독부건물철거 국민성금이 벌써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박물관을 지은후 건물을 허는 것은 국민감정에 맞지 않는다』며 『박물관의 기능이 정지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기철거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황총리는 관계장관회의체를 구성,범정부차원에서의 철거추진을 지시. ○…회의 말미 황총리는 『신정부가 출범,내각이 전원교체된 지 이제 6개월이 지나 모든 것이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출범초기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의 추진상황,추가지시,그리고 새로 발생한 문제들을 종합평가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황총리는 오는 28일께 전국무위원이 참여하는 총리 주재의 부처별 국정평가회의를 갖겠다고 밝히면서 그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예고. ◇대통령령안 ▲경찰공무원임용령 ▲농어업재해대책법시행령 ▲고압가스안전관리법시행령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시행령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
  • 한전·주공 등 23개 국영기업체/예산운용 등 84건 시정요구

    한전·도공·주공·토개공등 23개 정부투자기관이 지난해 경영실적과 관련,예산운용·이사회운영·주요사업관리면에서 정부로부터 모두 84건의 시정요구를 받았다. 경제기획원은 지난 3∼6월 평가단을 구성,정부투자기관들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예산운용에서 26건,이사회운영 13건,보수관리 12건,내부평가 11건,주요사업 8건,기타 14건등 모두 84건의 시정사항이 발견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시정을 요구받은 사항들은 예산운용의 경우 전용과 이월,사내 근로복지기금 과다출연 등이며 이사회운영에서는 주요안건의 서면결의,이사회소집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 등이다. 보수관리에서는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등 급여성 경비의 과도한 지출,예산편성공통지침상의 기준을 초과한 복리비 집행 및 직급간의 부적정한 임금격차의 유지 등이 지적됐다. 주요사업에서는 해외점포망이 불필요하게 신설되거나 대전엑스포 투자시설의 사후활용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점도 시정대상으로 꼽혔다. 기획원은 이들 투자기관을 관장하는 재무·상공·건설·교육·농림수산등 8개 부처에 이같은 시정요구사항을 통보하고 이달말까지 시정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 제타용 서울시 교통사업관리소장(화제의 인물)

    ◎교통문제 해결 “아이디어맨”/제타용 서울시 교통관리사업소장/한 가방속엔 참신한 발상·자료 가득 서울시의 「아이디어맨」 제타용교통관리사업소장(55). 서울시청 직원들은 제씨하면 가장 먼저 너덜너덜한 그의 갈색 가죽가방을 떠올린다. 공직생활 29년을 한결같이 함께 해온 가죽가방은 그가 일할때마다 떠오르는 참신한 발상과 외국정책자료들을 가득 담고 있다. 3월19일자로 기획담당관에서 교통관리사업소장으로 승진한 제씨는 그동안 나름대로 궁리해왔던 각종 교통문제해결책들을 펼 기회가 주어져 여간 기쁘지 않다. 지난 85년 서울시 교통국 운수2과장이 된뒤 운수1과,교통기획과장을 계속 맡아 결국 교통국 3개과장을 모두 거치게 된 제씨는 어떤 분야보다 서울시 교통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기 때문이다. 후배들과 함께 밤새워 작성한 제씨의 논문「자동차등록제도비교연구」「도심교통혼잡대책방안」등은 한때 구청 지역교통과직원들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제씨는 교통관리사업소를 운영하면서 대중교통 우선을 위해 역세권주차장 확보,직장과 지하철역간 셔틀버스운행,승용차부제운행 강화등 교통수요를 줄이는 각종 방안을 연구,시행해볼 계획이다. 틈만 나면 책을 붙들고 있는 제소장을 향해 부하직원들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는 공무원」「일을 찾아서 만드는 사람」으로 분류한다. 함께 일했던 한직원은 『언젠가 일본 동경도의 한해 업무계획을 갖고와 「우리말로 번역한뒤 함께 토론해보자」고해 한편으로 놀랍고 또 존경스러웠다』고 전했다. 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가장 훌륭한 조직이라고 믿는 제소장은 후배들에게도 항상 창의력을 길러 주기 위한 설교(?)를 서슴지 않는다. 『곧 21세기의 주역이 될 후배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 「마른 논에 물대듯이」 많은 정보를 머리에 담아 새로운 구상을 해보라고 강조합니다』면서 제소장은 눈을 세계로 돌리면 우리가 할일은 너무 많다고 말한다. 지난 64년 부산시청 9급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제소장은 조금이라도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어렵다고 꺼려하는 업무만 도맡아 했다. 지난 78년감사과 감사1계장 시절에는 외국서적을 체계적으로 읽어야겠다고 결심,미국 유타대학 통신대학 행정·정치과정을 신청해 밤마다 산더미같은 과제를 붙잡고 씨름하기도 했다. 제소장은 최근들어 새로운 개혁의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도 경직성을 탈피하고 연구와 창의력으로 무장해 시민의 「도움꾼」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유인물을 작성,배포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 LPG통/반납때 1만7천원 돌려받는다

    ◎충전­판매업자간 수수료분쟁 해결/용기 설치할때는 2만6천원 내야/위반없 시·구청 신고… 보상 가능 가스충전업자와 판매업자간의 수수료분쟁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되던 LPG(액화석유가스)용기관리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판매업소에서 임의로 해온 폐용기의 교체와 용기재검사및 수리,신규용기판매,반납용기매입등의 용기관리 업무일체를 최근 LPG충전소가 전담키로 했다. 이에따라 용기의 공급과 반납은 판매소가 계속 맡게되나 소비자가 처음 용기를 설치할때는 공장도 가격의 110%수준인 2만6천원(20㎏용기)에 공급받고 반납시는 1만7천원을 되돌려받을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충전업자와 판매업자가 용기관리에 드는 비용을 서로 떠넘기던 탓에 지역에따라 용기대금을 3만∼4만원까지 받았으며 반납시는 5천∼6천원만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아직 일부 판매업소에서 고시가격이상으로 용기대금을 요구하거나 반납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해당 판매소를 시,군,구청 지역경제과나 산업과에 신고하면 즉각 보상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취사용과 난방용 연료로 LPG를 사용하는 가정은 총가구의 79.3%(91년 기준)에 달하며 그동안 용기관련 소비자고발이 계속 늘어나던 추세였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지난 한햇동안 접수된 LPG에 관련된 소비자불만및 피해건수 총6백37건중 용기로 인한 피해는 총접수건의 51.2%(3백26건).그 주된 피해내용은 ▲LPG용기의 사용 유효기간이 넘었을때 소비자에게 재구입을 강요한 경우 ▲LPG용기를 구입처에 반환할 때 20㎏용기를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5천∼7천원만 반환해 주는 것등이다. 따라서 동력자원부는 소비자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3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제정시 용기소유·관리일원화제도(87년 용기보증금제로 변경)를 도입했으나 업계의 반발로 전혀 시행을 못하고 있다.「용기보증금」제란 용기의 소유와 관리를 충전사업자가 전담케하는 것으로 소비자는 가스용기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용기보증금을 충전사업자에게 예치한 후 보증금증서를 받고 용기를 빌려 사용하면 된다.만약 이사등의 사유로 용기를 반납할 경우에는 예치한 보증금을 환급받을수있다.그러나 이번 시행되는 「용기관리 일원화」제는 소비자가 여전히 일정액의 용기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 서인천 복합화전 준공/용량 1백88만㎾… 수도권 안전공급 가능

    ◎유공자 7명 훈·포장 수도권 전기수급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될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도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가 17일 준공됐다. 발전용량 1백88만㎾의 이 발전소가 준공됨으로써 우리나라 전체 전력수요의 44%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안정적 전기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90년6월에 착공돼 2년만인 지난 6월30일 가스터빈8기 1백24만㎾가 상업발전을 시작한데 이어 7월31일 증기터빈 2기 16만㎾가 상업운전에 들어가 올여름 전력수급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날 나머지 부분인 증기터빈 6기 48만㎾가 발전을 시작함으로써 전용량 1백88만㎾가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포상을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은탑산업훈장 ▲안천학 한국중공업사장 ◇동탑산업훈장 ▲이동호 한전부사장◇철탑산업훈장 ▲김영문 한전수화력건설단장 ▲백승안 서인천복합건설소장◇석탑산업훈장 ▲최병철 한전사업관리역 ◇산업포장 ▲박한수 대우소장▲정동규 한국중공업소장
  • 소보원,서울등 5대도시 소비자 조사

    ◎LPG용기 보증금제 이름뿐/반납시 “낡았다” 환불 제대로 안해줘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박필수)이 최근 서울 부산 대전 광주등 전국 5대도시의 LPG사용자 4백2명과 서울에 소재한 가스판매업소2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LPG용기사용실태조사」결과 「용기보증금제도」가 전혀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소보원에 따르면 소비자의 편리와 안전한 가스사용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용기보증금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음으로써 지난 91년 접수된 LPG가스 관련 소비자불만 및 피해건수가운데 51.2%(326건)가 용기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이 겪는 용기사용시의 불만은 ▲반납시 판매업소의 환불가격 저렴 ▲용기가 낡았다는 이유로 새용기 구입강요 ▲소비자에게 용기검사비 요구등으로 조사됐다. 「용기보증금제」는 83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에 따라 만들어진 제도로 LPG가스용기의 소유와 관리를 가스충전업자가 전담,소비자는 가스를 사용할때 충전업자에게 용기보증금을 예치한후 필요한 기간동안만 빌려서 쓰도록 한것이다.용기보증금은 한국LPG공업협회와 한국LPG용기공업협동조합이 협의해 시세가로 산정하게 되어있다.
  • 10부제 운행차량 주차료인하 등 검토(국무회의:23일)

    ◎학교주변 유해환경정화 적극협조를 제31회 국무회의는 「골재채취법시행령」안등 대통령령안 4건과 외교관계안건인 일반안건 4건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약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안건의결외에 조완규교육부장관과 김갑현정무2장관이 각각 새질서 새생활운동 추진현황에 대해 간략한 보고를 했다. ◎…신임 이재창환경처장관은 현재 각계에서 진행되는 폐기물감량·재활용운동이 실질적으로 확산되기 위한 방안이 강구돼야할 것임을 전제로 제도적 방안을 설명. 이장관은 『이 운동이 단순한 계몽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위해서 폐기물관리법을 제정하고 행정규칙과 지방지치단체의 조례를 개정,제도화하겠다』면서 『환경처가 앞으로 관련부처의 조치상황을 종합,국무회의에 보고할 것』이라고 이 운동의 강력한 실천방안을 보고. 정원식국무총리는 이장관 보고뒤 『앞으로 관계부처가 서로 협력해 이를 계획적이고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추진하라』고 지시.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에너지절약운동의 일환인 차량10부제운행현황에 대해 보고한뒤 이에대한 민간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보고. 노장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차량은 1백%가 10부제운행에 참여하고 있으나 일반 민간인들의 참여가 낮아 전체참여도가 30%선을 맴돌고 있다』고 말하고 『10부제 운행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포함한 세제혜택을 주고 주차장업주들과 협조해 주차료도 인하해주는 제도적·실질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해 이에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정총리는 안건의결뒤 조교육부장관의 새질서새생활운동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들은뒤 지난 국무회의에서 김기춘법무부장관이 지적한 학교주변 담배자판기문제와 관련,『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정화하는데에는 교육부와 각급 학교의 노력 못지않게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협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 ◎…정총리는 전력에너지절약시책추진과 관련,『전공직자들이 무더위의 고통을 무릅쓰고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전국민의 분위기조성에 크게 기여하고있다』면서 『국무위원들은 간부들과 더불어 부하직원들을 위로·격려하는데 각별히 신경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 ▷의결안건◁ ◇액화석유가스안전및 사업관리법시행령(개) ◇골재채취법시행령(안)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개) ◇외무부와 그소속기관직제(개) ◇「대한민국정부와 브루나이다르살람정부간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브라질연방공화국정부간의 외교관및 관용여권에 대한 사증의 상호 면제에 관한 각서」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정부간의 대나이지리아연방공화국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에 관한 외교각서」체결(안)
  • 첫 통신위성 무궁화호 운영권 싸고 논쟁 가열

    ◎통신위성·우주산업연주최 세미나 중단/체신부/“별도법인 구성해야 맡겨야”/한국통신/“제작비 3천억 댔는데” 발끈 누가 무궁화위성의 소유,관리에 참여하고 이용할수 있을까. 오는 95년 발사될 국내 첫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위성의 운용사용권을 놓고 재계와 방송계가 또다시 술렁거리고 있다.그간 수면밑에서 이루어져 오던 무궁화위성 운용및 이용자선정과 방송방식결정논의등이 최근 들어 표면화되고 있어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16일 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회장 최순달 전체신부장관)주최로 열린 「통신·방송위성사업발전방향」세미나에서 체신부산하 정책연구개발기구인 통신개발연구원(KISDI)이 통신방송위성의 운영을 한국통신에게 맡길것이 아니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담당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왜냐하면 위성사업의 운용및 이용자에 대한 기준과 방침을 담을 관련법안이 국내최초로 성안되고 있는 시점에서 통신개발연구원측의 주장은 곧 위성사업관련 주무부처인 체신부의 방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신개발원측은 무궁화위성이 95년 하반기부터 제공하게 될 직접위성방송사업의 사업자로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사(MBC),한국통신(KT)등 지배적 방송및 통신사업자는 물론 신문사와 재벌기업의 참여도 보장해야 된다고 지적,위성사업의 참여범위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체신부의 의견을 대변했다고도 할 수 있는 통신개발연구원의 『별도의 독립법인(컨소시엄)구성에 의한 위성사업관리』에 대해 우선 발끈하고 나서고 있는 측은 한국통신.한국통신측은 『위성사업자결정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자 한국통신이 무궁화호 발사계획에 필요한 3천5억원이나 투자하게 돼 있는 현시점에서 사업주체의 변경논의는 사업일관성의 유지곤란 및 약화를 불러일으킨다』며 반발하고 있다.16일의 세미나에서도 주제발표자로 참여한 통신개발연구원의 서보현,정윤식연구위원과 질문자로 참가한 황보한한국통신위성사업단장사이에도 위성사업주체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직접 위성방송에 관련된 논의는 고화질TV(HDTV)등 차세대 TV수상기개발,통신장비개발등 국내 전자산업의 수요촉진이란 측면에서 업계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또 이문제는 위성방송프로그램의 개발과도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있어 기술개발차원에서 뿐만아니라 영화및 광고산업등 문화산업에 관련된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들의 주장과 힘겨루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컴퓨터통신이 기업성패 좌우

    ◎미 편의점·신용카드사 등서 이용… 각종프로그램도 개발/월마트,재고관리에 활용… 업계선두로/마스터카드사,유용방지 시스템 추진/전세계사업장 영업상황 한눈에… 사원교육이 관건 컴퓨터와 전화망을 연결,신속하게 정보를 주고 받는 컴퓨터통신의 활용이 기업활동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컴퓨터통신시대에 맞추어 기업사정에 맞는 사업관리및 경영정보 컴퓨터프로그램을 개발·이용하는 기업들이 비용절감등 경쟁력을 갖추면서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판매와 동시에 재고를 파악,제품구매와 생산계획은 물론 소비자 욕구및 취향변화까지도 알려주는 재고관리시스템.고객관리,서비스의 제공,기업의 전략수립등에 이르기까지 컴퓨터통신과 응용프로그램의 결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시스템은 전국 또는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업상의 각종 변화를 그 즉시 중앙에 전달,처리하는 통합관리체제를 그 특징으로 한다.전국적인 매출·판매실적은 물론 전국 각 상점에 분산돼 있는 상품 재고량의 증감과 고객의 신용상태까지 그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신용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사나 24시간 편의점인 월마트,하이야트호텔등은 전국 또는 전세계의 영업장을 하나로 묶은 컴퓨터통신망 관리시스템으로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월마트는 이 방법을 기업경영전략으로 채택,선두주자였던 K마트를 누르고 이 분야의 선두에 설 수 있었다.재고관리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재고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고 경쟁업체보다 빠른 자금회전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수 있었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월마트는 지난5년간 6억달러를 투자,위성전송시스템과 컴퓨터등 각종 하드웨어를 구입해 왔다. 지난82년 스탠퍼드대학 동창 몇사람이 맨손으로 일으켜 창업한뒤 10년만에 25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선마이크로사의 경우도 사내외의 컴퓨터통신을 통해 생산주기를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으며 5백만달러의 흑자를 챙길수 있게 됐다.어떤 업종보다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필요로 하는 신용카드업의 경우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사업관리의 최첨단에 서 있다.선두주자에 속하는 마스터카드사의 경우 타인카드의 불법사용등 유용을 막기위해 6천5백만달러상당의 컴퓨터통신시스템정비 5개년계획을 진행중에 있다. 이 회사의 P베르디 경영담당 부사장은 『올해말까지 카드의 다빈도 사용자체크등 카드유용혐의자 알림시스템을 시작하는등 2년내에 연간10억달러에 달하는 카드유용손해를 방지시스템으로 절약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사업관리 프로그램과 컴퓨터통신의 결합에 실패,사업효율저하와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기업들도 있다.이들의 한결같은 문제점은 『기술은 변하는데 사원들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사업의 성공에 힘입어,지난해1백5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운송대행사인 UPS의 K넬슨씨는 『정보화시대에 맞게 작업과정을 현대화하는데는 화이트칼라사원들의 구습과 고정관념이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기업경영자들의 참여없이 전문회사에 용역을 주어 개발한 관련시스템들의 실패율이 높다는 것(유지관리 및 개선에 비용이 많이 든다)을 감안,기존사원들에 대한 교육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한다.지적했다.
  • 보일러 매년 점검등/LPG 사업법 개정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자는 앞으로 소비자 가정의 가스보일러에 대해 연 한차례씩 안전실태를 점검해야 한다.종전까지는 2년에 한차례씩 하도록 돼 있었다. 동자부는 13일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과 도시가스사업법의 시행규칙을 각각 이같이 개정, 오는 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LPG판매소 신설제한거리 완화/종전 5백m서 2백50m로

    ◎새달부터/너비 8m 도로변에만 가능/시,지침개정 고시 5백m이던 액화석유가스(LPG)판매소의 신설제한거리가 2백50m로 완화된다. 서울시는 4일 가스유통업의 자율적인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LPG판매소의 신설을 다른 업소로부터 2백50m이상 떨어진 곳에 1곳을 허가해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LPG판매소의 신설제한거리를 5백m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가스사업허가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고시해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되는 지침은 가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새로 허가를 얻는 가스판매소는 주택가밀집지역이 아닌 너비 8m이상의 도로변에만 차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허가를 얻은 판매소가 다른 곳으로 옮길때는 2백50m의 거리제한만 적용받도록 했다. 이와함께 20㎡ 이상으로 규정된 가스통보관실의 넓이도 30㎡ 이상으로 늘리도록 했다. 이밖에도 현재 반지름 1㎞로 제한하고 있는 LPG충전소 사이의 거리규제도 5백m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거리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6백54곳인 서울시내 LPG판매소는 연말까지9백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LPG의 안전및 사업관리법 시행령」에서 가스의 수급상황에 따라 판매소의 거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으나 지난해 11월 개정된 법에서 이부분이 폐지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고 『법개정의 취지에 따라 자율경쟁측면도 살리고 거리제한을 완전히 없앴을 경우 예상되는 과당경쟁도 줄이기 위해 절충선인 2백50m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소업자들은 이에대해 『시의 도시가스공급계획에 따라 LPG의 수요가 계속 줄고 있는데 거리제한을 완화하면 과잉공급으로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번 결정을 보류하든가 아니면 3백50m로 거리제한을 고쳐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목욕탕손님 열쇠 바꿔치기/50여차례 억대 털어

    서울 방배경찰서는 1일 박동렬(41·서울 동작구 사당4동 134의14)·정경숙부부(33·여·전과8범)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달 21일 하오2시10분쯤 동작구 상도4동 모사우나에서 바꿔치기한 열쇠로 손님 공모씨(32·여)의 옷장을 열어 1백만원짜리 수표 8장등 9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이 든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50여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목욕탕에서 1억여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정씨가 훔친 수표를 위조한 D건설 직인과 사업관리부장의 신분증을 이용해 이서하는 수법으로 현금으로 바꿔오다 경찰의 수표추적 끝에 붙잡혔다.
  • 허위폐차증 발급/6천여만원 챙겨

    서울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20일 경기도 남양주군「금정폐차사업소」상무 오기태씨(43)와 무허가자동차중개업자 정성후씨(46·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등 3명을 자동차사업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해 9월 함께 구속된 폐차대행업자 신득수씨(47)의 부탁을 받고 이모씨(40)의 10t짜리 중고 트럭을 폐차처분한 것처럼 허위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15만원을 받는등 지난 88년1월부터 4백50여대분의 폐차증을 만들어 주고 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헌재법등 10개법안 통과/11일 본회의(의정중계)

    ◎경감이하 정년 58세로 연장/경찰공무원법/사행업허가 경찰청에 이관/사행규제법/부천·평택에 지방법원 지원신설/법원설치법 ◇…국회는 11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작년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승인의건을 표결 처리하고 경찰공무원법개정안,헌법재판소법개정안등 10개법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경찰공무원법중 개정안은 경감이하 경찰공무원의 연령정년을 58세로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법개정안은 현 비상임재판관 3인을 상임재판관으로 전환,9인의 재판관을 모두 상임재판관으로 하도록 했다. 국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며 예결위는 12일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격심의에 착수한다. 한편 이날 본회의 산회직후 문공위에서 민자당측은 국영기업체에 한해 종합유선방송을 겸영할 수 있도록 한 종합유선방송업의 정부원안처리를 주장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대기업과 언론사에도 참여를 허용할 것과 시행일을 93년1월 이후로 늦출 것을 요구,논란을 벌이다 공전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0개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찰공무원법개정안=경감이하 경찰공무원의 연령정년을 58세로 하고 정년연장에 따른 인사적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 내근부서에 10년이상 근무한 자의 연령정년을 3년범위안에서 연장하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역시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 ▲사행행위등 규제법개정안=경찰청발족의 후속조치로서 시·도내의 사행행위영업 등에 관한 허가관청을 시·도지사에서 지방경찰청장으로 하고 2곳이상의 시·도에 관련되어 있는 경우 허가관청은 내무부장관에서 경찰청장으로 이관. 다만 종전 규정에 의한 처분등의 효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설정. ▲지적법개정안=지적대장과 전산등록파일에 2중으로 기재하던 지적공부정리사항을 전산등록파일에만 등재하여 지적공부의 정리·보관업무의 효율화를 도모함.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목중 운동장을 체육용지로 명칭을 변경. 지목명칭변경에 따라 토지 표시변경에 관한 등기촉탁을 완료해야 되는 기간을 시행일로부터 3년범위안에서 대통령으로 규정.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정안=인천지방법원 부천 지원을 95년 3월1일자로 부천시에 신설. 평택시·송탄시·안성군 및 평택군을 관할구역으로 한 수원지법 평택지원을 96년3월1일자로 평택시에 신설. 마산지법은 92년5월1일자로 창원지법으로 명칭을 변경. 서울가정법원에서 관할하던 인천·수원지법관내 소년보호사건과 부산지법 소년부지원에서 관할하던 창원지법관내 소년보호사건을 각해당지역의 지법 본원에서 관할토록 함. ▲대한소방공제회법=효율적인 공제제도를 통해 소방공무원 등에 대한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대한소방공제회를 다른 공무원공제회와 같이 특별법인으로 하되 정치활동은 할 수 없도록 규정. ▲경찰공제화법=경찰공무원에 대한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 89년 설립된 경찰공제회를 특별법인으로 제도화,경찰공무원법에 의한 경찰공무원,공제회의 임직원 등이 회원이 되며 공제회는 회원급여,회원을 위한 복지후생시설의 운영등을 시행.공제회는 또 의결기관으로서 대의원회와운영위원회를 두고 집행기관으로 이사장과 이사를 두도록 규정. ▲대한석탄공사법개정안=대한석탄공사의 자본금을 현행 1천5백억원에서 4천5백억원으로 증액시켜 경제성있는 탄광의 중점적인 개발에 투자. ▲헌법재판소법개정안=비상임 재판관 3인을 상임으로 하고 1급 내지 3급상당의 별정직 국가공무원으로만 보할수 있도록 한 헌법연구관을 4급 또는 4급상당의 헌법연구관보조도 둘 수 있도록 규정. 헌법재판소장이 행한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의 피고는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으로 함.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개정안=가스용품제조사업자·가스판매업자 및 가스저장소 설치자를 포함,모든 액화석유가스업자에게 사업정치처분 대신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 가스사용시설의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자격자의 시공을 금지함.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박물관의 종류를 운영주체에 따라 국·공립 및 사립으로,취급자료의 범위에 따라 종합과 전문으로 구분하고 미술관도 국·공립 및 사립으로 나누는 한편 등록요건을 완화시켜 설립을 촉진하고 지원제도를 강화함.
  • 「토지수용법」 이견 많아 의결 유보(국무회의:31일)

    ◎보상금 체권지급 주장에 위헌여부 논란/「지방이전기업 취득세 감면」 적극 수렴 상오9시 정각에 열린 제53차 국무회의는 낮 12시10분쯤 끝나 올들어 가장 긴 회의로 기록됐다. 지방세법등 법률안 15건을 비롯,총 23건의 비교적 많은 안건을 다룬데다 토지수용법·항공법개정안등 관계부처간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인 안건들 때문이었다는게 참석자들의 전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법적용·관계부처간 협의등을 이유로 건설부가 상정한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과 「토지수용법개정안」등 2건의 안건 의결을 유보하고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처럼 차관회의까지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안건이 의결되지 못하고 미뤄진 것은 드문 일이라고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설명. ◎…국무위원들간에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인 안건은 유보된 2건외에 교통부가 상정한 「항공법 개정안」과 내무부의 「지방세법개정안」. 특히 지방세법개정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고. 이진설건설부장관은 『수도권의 지나친 산업·인력집중 가속화를 막기위해서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기업에 대해서 등록세뿐아니라 취득세도 감면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요구했으며 윤형섭교육부장관도 『교육기자재나 교육시설등은 조례를 만들어 비과세대상에 포함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 많은 논의끝에 정원식국무총리는 두 장관의 요구를 대폭 수렴키로 하고 지방세법안을 의결. ◎…임인택교통부장관이 「항공법개정안」을 상정하자 이종구국방부장관이 곧바로 발언에 나서 『소음방지부담금을 물게 할 경우 국방부는 엄청난 부담을 안게된다』며 이의를 제기. 민간비행장의 경우 인근 주민들을 위해 소음방지부담금을 거둬 방음막등을 설치하게 되면 이를 설치할 수 없는 군사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진다는 것이 이장관의 발언요지였다. 그러자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소음방지 부담금으로 군사비행장에도 방음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뒤 의결. ◎…특히 많은 시간에 걸쳐 논의를 벌인 안건은 건설부가 상정했으나 결국 다음주국무회의로 연기된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과 「토지수용법개정안」. 안건이 상정되자 최각규경제기획원·진 염동자부장관등 대부분의 경제각료들이 법안의 미비점에 대해 보완을 요구. 이들은 『도로·에너지관련시설등을 짓기 위해 토지를 사들이는데 매년 15조원이 소요된다』면서 『불재지주의 농지나 대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도 보상금을 현금이 아니라 채권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문제점을 지적. 이에대해 최상엽법제처장이 『채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강제성을 부과할 경우 위헌소지가 있다』며 난색을 표명. 그러자 경제각료들은 『사회간접시설에 엄청난 재원을 투자해야 할 시점에서 토지보상을 현금으로만 할 경우 앞으로는 도로건설조차 하기 어렵다』면서 『토지보상채권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거나 채권금리를 높이는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좋겠다』고 계속 재론을 요구. ▷의결안건◁ ◇지방공무원법(개)=▲특별시 또는 직할시 단위별로 승진후보자명단을 통합작성 ◇소방공무원법(개)=▲소방공무원의 정년을 55세에서 58세로 연장 ◇소방법 ◇도시계획법(개)=▲벌금및 과태료의 현실화 ◇유아교육진흥법(개) ◇수도법(개) ◇골재채취법=▲5년단위로 골재수급기본계획과 연도별 골재수급계획수립 ▲골재채취 등록제도입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개) ◇항공법(개)등 15건. ◇액화석유가스안전및 사업관리법 시행령(개)등 4건. ◇92년도 용지보상채권발행동의서등 2건.
  • “공무원 보수 낮아 지원자 격감” 걱정(국무회의:26일)

    ◎이 총무처,“93년까진 국영기업수준 확보”/고속전철공단에 국유재산 무상 대여 제46차 국무회의는 국회본회의및 상임위의 법안심의가 임박해 오는데 따라 각 부처별로 법안을 한꺼번에 상정,평소 국무회의때보다 2배 가량 많은 모두 35건의 법안을 심의. 이 때문에 상오 9시 열린 국무회의는 정오가 돼서야 끝났다. ◎…92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면서 내년도 공무원봉급인상률이 9.8%로 최종 마무리되자 이를 관장하고 있는 이연택총무처장관이 공무원의 현 임금수준과 고충에 대해 소상하게 보고. 이장관은 『평균 한달 가계생활비에 미달하는 보수를 받는 공무원은 전체의 47.8%』라면서 『이를 분류하면 일반직이 68%,교원이 23%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이어 『이에반해 공무원 1명당 인구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가 55명,일본은 27명,미국·영국·프랑스가 각각 16명,싱가포르 32명』이라면서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음을 수치를 들어 역설. 그는 특히 『이같은 낮은 보수때문에 해마다 공무원시험응시자가 줄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87년 1백20대 1이었던 행정고시응시율이 89년 1백3대 1,올해 60대 1로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부연. 이장관은 『오는 93년까지는 어려움을 무릅쓰고서라도 당초 약속한 국영기업체의 90%까지 공무원봉급을 접근시키겠다』는 말로 설명을 마무리. ▷심의안건◁ ◇해외이주법=▲연고·무연고·현지이주로 해외이주종류를 재분류 ▲해외이주자에 대한 적격심사제를 신고제로 변경 ◇사행행위등 규제법 ◇조세감면규제법중 개정법률안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95년3월1일 부천시에 인천지법 부천지원신설 ▲96년3월1일 평택시에 수원지법 평택지원신설 ▲92년5월1일 마산지법을 창원지법으로 개명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개)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개) ◇산림법(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개)=▲액화석유가스사업자에 대한 사업정지처분대신 과징금부과처분으로 대체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법=▲정부는 공단에 국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공단의 운영·사업자금은 출연금·고속철도건설채권·자산운영수익금·차입금등으로 조달 ◇보건소법시행령(개)=▲보건소는 시·군·구별로 1개씩 설치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법시행령(개) ◇92년도 정부예산안=▲예산규모 33조5천50억원(지난해 대비 6.8%,2조1천2백27억원 증가) ▲세입예산개요(내국세 28조8천6백26억원,관세 3조5천3백76억원,방위세 6백22억원,세외수입 1조4백26억원) ◇대한민국정부와 유고슬라비아사회주의연방공화국 연방집행위원회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문화·예술·교육교류및 협력장려(총 23건) ◇91년도 일반회계 재해대책예비비지출=▲태풍 「글래디스」등으로 인한 복구비용중 3천5억5천만원 기정예산 충당,예산 부족분 8백90억3천만원 예비비로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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