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브라질월드컵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고덕그라시움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정부질문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전력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워싱턴포스트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5
  • 1조원 엉덩이 보험 든 제니퍼 로페즈의 ‘부티’ 뮤비 티저 영상 공개

    1조원 엉덩이 보험 든 제니퍼 로페즈의 ‘부티’ 뮤비 티저 영상 공개

    미국의 원조 섹시 여가수 제니퍼 로페즈의 새 싱글 ‘부티’(Booty)의 리믹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티저 영상에는 ‘엉덩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에 걸맞게 검정 비키니 형식의 망사 의상을 착용한 제니퍼 로페즈가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과 윤활제에 흠뻑 젖은 그녀의 관능적인 포즈가 담겨 있다. 피처링을 맡은 호주 출신 여가수 이기 아질리아(Iggy Azalea)도 등장해 제니퍼 로페즈와 리듬을 함께 탄다. 올해 45세의 쌍둥이 엄마 제니퍼 로페즈는 1999년 1조 원이 넘는 엉덩이 보험에 가입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엉덩이’를 가진 여성으로 잘 알려졌다. 최근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식 축하공연 무대에서 가슴라인과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 바디슈트를 입고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여 전 세계 남성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한편 4일 유튜브에 게재된 그녀의 ‘부티’ 리믹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현재 70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Jennifer Lopez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침엔 현진 저녁엔 흥민 얼씨구! 한가위

    아침엔 현진 저녁엔 흥민 얼씨구! 한가위

    한가위에도 스포츠 스타들은 쉬지 않는다. 서울 태릉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도 간단한 차례만 지낸 뒤 2014인천아시안게임 준비에 열중한다. 여기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과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 등이 국내외에서 추석 연휴를 빛낸다. 브라질월드컵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연휴 전날인 5일과 한가위인 8일 각각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와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령탑 부재로 여전히 어수선하지만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의 센추리클럽 가입이 주목받고 있다. 그가 두 차례 평가전 중 한 경기에만 나서도 차범근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에 이어 역대 아홉 번째로 A매치 100경기를 채운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의 활약도 관심사다. 지난 1일 입국한 손흥민은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모두 남미 강호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동국이 형이 골로 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털고 시즌 14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8일 오전 5시 10분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승리를 따내면 박찬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15승을 고국에 선물하게 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 있는 애리조나는 류현진에게 좋은 기억을 자주 안긴 팀. 3월 24일 호주에서의 시즌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4월 12일에도 7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뽐냈다. 그러나 힘과 정확도를 동시에 갖춘 폴 골드슈밋은 주의해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골드슈밋을 상대로 14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매우 약했다. 올해는 5타수 1안타에 삼진 2개를 잡아 어느 정도 설욕했다. 손연재는 5~7일 러시아 카잔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 던디 월드컵에서 세계 강호들이 총출동했음에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자신감을 얻은 손연재는 월드컵 시리즈 11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오는 22~28일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과 새달 1~2일 인천아시안게임 경기를 앞둔 손연재로선 이번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점검 무대다. 5~9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는 ‘2014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열린다. 5일에는 태백급(80㎏ 이하) 예선이 펼쳐지고 6~9일 차례대로 태백급과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10㎏ 이하), 백두급(150㎏ 이하) 장사를 가린다. 시즌 막바지 순위 다툼이 한창인 프로야구는 8일을 빼고는 연휴 내내 열전이 이어진다. 선두 삼성에 3.5경기 차까지 따라붙은 넥센이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만들지, 최근 부진에 빠진 삼성이 저력을 발휘해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초석을 깔지 주목된다. 사격 간판 진종오(KT)와 김장미(우리은행) 등은 6일부터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며 양궁 간판 오진혁(현대제철)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은 6~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파이널(왕중왕전)에 나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태용 코치 “공격축구로 명예 회복”

    신태용 코치 “공격축구로 명예 회복”

    ‘땅에 떨어진 한국 축구의 명예를 회복하라.’ 22명의 태극전사가 2일 경기 고양시의 MVL호텔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아직 사령탑을 찾지 못한 대표팀은 신태용 코치 체제로 5일 베네수엘라, 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이번 평가전 화두는 자존심 회복이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당한 수모를 조금이나마 씻겠다는 각오다. 결전을 앞둔 신 코치의 표정은 비장했다. 신 코치는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베스트 멤버를 기용하겠다. 원하는 결과를 내고야 말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보다 강한 상대들이다. 그러나 안방인 만큼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하며 “새 감독과 함께 새 대표팀이 순조롭게 출범하기 위해서는 이번 평가전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축구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 드리고 응원을 받겠다”는 각오도 빠뜨리지 않았다.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 상무),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브라질월드컵 핵심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이청용은 “월드컵은 끝났다. 굳이 나쁜 분위기를 이어 갈 필요는 없다. 새로운 마음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눈앞에 둔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은 “100번째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 지난 99번째 A매치와 똑같다. 경기장에서 온 힘을 쏟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센추리클럽 가입을 위해 대표팀에 뽑힌 것이 아니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다”면서 “최강희(전북) 감독님이 ‘네 실력으로 100경기 채운 거다’라고 말해 주셨을 때 참 기뻤다”며 웃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축구협 ‘두 번째 선택’… 페라라 오려나

    축구협 ‘두 번째 선택’… 페라라 오려나

    치로 페라라(47·이탈리아) 전 유벤투스 감독이 ‘독이 든 성배’를 들겠다고 나설까? 지난달 31일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출국했던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일행이 1일 영국 런던에서 페라라 전 감독과 만났다고 이탈리아 언론과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이 전했다. 이 매체들은 “2시간 정도 진행된 두 사람의 첫 면담에서 긍정적인 얘기들이 오갔다”고 밝히면서 “다른 후보자들과의 면담 결과 등을 통해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일찌감치 이 위원장의 출국 직후 “여러 명의 감독 후보와 접촉해 오는 15일까지 후임 선임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접촉하는 후보군과 관련해 어떤 사실 확인도 해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페라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축구협회는 당초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과의 협상이 틀어지게 된 것은 너무 일찍 협회가 몸이 달아 있음을 노출시켜 그에게 주도권을 넘긴 탓이라고 보고 국내 언론에도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스스로 정한 협상 시한을 2주 남기고 또다시 첫 번째로 접촉한 인물이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조기 탈락한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나고 아직까지 후임을 못 구했다. 오는 5일 베네수엘라, 8일 우루과이와의 두 차례 평가전도 신태용·박건하·김봉수 코치 체제로 준비 중이다. 페라라 전 감독이 한국대표팀을 지휘할 적절한 사령탑인지에 대한 논란도 덩달아 불거지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와 유벤투스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21세 이하(U-21) 이탈리아 대표팀을 거쳐 2000년까지 국가대표팀에 몸담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이탈리아 대표팀의 코칭스태프를 지낸 페라라는 2009년 유벤투스 감독, 2010년 U-21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12년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삼프도리아 지휘봉을 잡았다. 유벤투스 사령탑 시절 늘 리그 우승을 다투던 팀을 7위로 추락시켜 팬들은 이 시기를 암흑기로 부르기도 한다. 삼프도리아에서도 15경기 만에 감독 자리를 내놓은 뒤 지금은 실업자 처지다. 페라라 전 감독의 등장으로 4∼5명으로 압축된 것으로만 알려진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과연 어떤 인물이 10월 A매치의 한국대표팀 벤치를 지키게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3조원 ‘장외 錢쟁’

    3조원 ‘장외 錢쟁’

    ‘쓰나미.’ 바다 밑에서 일어난 지진이나 화산 폭발 때문에 해수면에 갑자기 발생하는 큰 파도로 육지에 몰아닥치면 막대한 재산, 인명 피해를 내는 지진 해일을 말한다. ●강팀 승리 예측 빗나간 사태 ‘쓰나미’ 하지만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마니아 사이에서 쓰나미는 다른 뜻으로 쓰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이 하위팀을 맞아 비기거나 지는 사태를 말한다. 스포츠토토 마니아 대부분이 누가 봐도 승리가 점쳐지는 강팀에 돈을 걸었지만 예상이 빗나가면서 돈을 잃는 상황을 큰 파도에 모든 것이 쓸려 나가는 쓰나미에 비유한 것이다. 대학생 시절부터 스포츠토토를 즐겨 했다는 회계사 김모(32)씨는 “TV로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돈을 걸고 보면 훨씬 긴장감이 넘친다”며 “쓰나미를 맞아서 돈을 잃는 경우가 더 많지만 돈을 건 팀이 경기 종료 시간을 몇 분 앞두고 역전골을 넣는 ‘극장’ 게임이 연출돼 돈을 딸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이후 잠잠했던 복권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를 시작으로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가 개막했기 때문이다. 스포츠토토 대상 경기는 국내 프로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는다. 유럽 축구 리그는 물론 미국의 메이저리그(MLB)와 프로농구(NBA), 일본의 프로축구(J리그)와 야구(NPB) 등 세계 각국의 스포츠 경기에 돈을 걸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와 MLB 등 국내외 야구 경기는 강팀이 약팀에 잡히는 경우가 많아 이변이 가장 적은 유럽 축구 리그에 토토 마니아가 몰린다. ●경마·복권 이어 매출액 3위 29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토토 매출액은 3조 782억원으로 사상 처음 3조원을 돌파했다. 2004년 138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10년 새 22배로 늘어났다. 스포츠토토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사행산업 매출액(19조 6726억원)의 15.6%를 차지했다. 합법적 도박의 대명사인 경마(7조 7035억원, 39.2%), 복권(3조 2340억원, 16.4%)에 이은 3위다. 2001년 도입된 스포츠토토의 시장 규모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경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 하락했고 복권은 1.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스포츠토토는 8.3% 늘었다. 2012년에는 전년 대비 46.8%나 급성장하며 매출액 순위에서 처음으로 카지노와 경륜 위에 올라섰다. 스포츠토토의 급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복권도 무난히 제칠 전망이다. 스포츠토토는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스포츠 경기를 더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레저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높은 사행성 때문에 도박 중독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산하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를 이용한 도박 중독자 1519명(중복 허용) 중 스포츠토토 중독자의 비율은 22.8%(347명)로 합법·불법 사행산업을 통틀어 인터넷 도박과 함께 가장 많았고 카지노(11.2%), 경마(9.3%)의 2배가 넘었다. ●경기 결과 이변 속출… 베팅의 41% 잃어 연간 3조원이나 되는 스포츠토토 시장을 놓고 토토 마니아들과 사업자 간 ‘쩐(錢)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직장인 은모(35)씨는 “매주 토요일에 스포츠토토를 하는데 항상 따지는 않지만 잃는 것보다 당첨되는 경우가 많다”며 “강팀 위주로 최근 승률 등을 분석해 욕심내지 않고 베팅하면 주식보다 오히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팀은 배당률(돈을 걸고 당첨됐을 때 받는 비율)이 낮고, ‘공은 둥글다’는 스포츠의 특성 때문에 이변도 속출해 돈을 따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총판매액 대비 당첨금 비율로 계산해도 지난해 스포츠토토 판매액(3조 782억원) 중 구매자가 딴 돈은 1조 8202억원으로 건 돈의 41%를 잃었다. 경마의 경우 판매액(7조 7035억원) 대비 당첨금(5조 6354억원) 비율이 73%에 달해 스포츠토토로 돈을 딸 확률은 경마보다 32% 포인트나 낮다. 스포츠토토 시장을 노리는 장외 혈투도 치열하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는 스포츠토토의 사업자 교체를 놓고 최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현 사업자(오리온)를 대체할 새 업체를 선정해 지난달 3일부터 영업을 맡기려 했지만 차기 사업권을 놓고 법정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공개 입찰에서 2순위로 밀렸던 팬택C&I(해피스포츠 컨소시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케이토토(웹케시 컨소시엄)가 허위 기술제안서를 작성했다며 6월 말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무효라고 판결했고, 이번엔 입찰을 주관했던 서울지방조달청이 법원 결정에 이의신청을 냈다. 법원은 아직 판결을 내리지 않은 상황인데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현 사업자인 오리온에 10월 말까지 사업 연장을 요청했으며 사업 연장을 이유로 매달 100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지자체 “레저세 부과” vs 체육계 “기금 부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체육계도 스포츠토토에서 떨어지는 떡고물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곳간이 바닥난 지자체는 재정 확충을 위해 스포츠토토 수익금에도 경마, 경륜, 경정 등에 붙는 레저세(10%)를 매기자고 주장하고 있다. 체육계는 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매기면 연평균 4054억원, 5년간 2조 268억원의 체육진흥기금이 감소한다며 결사반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토토에서 나오는 체육진흥기금은 국가대표 선수 등의 경기력 향상, 후보 선수 육성, 국민생활체육 지원 등에 쓰는 주요 재원인데 이를 줄인다면 한국 체육의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실제로 연간 체육 예산 중 국민체육진흥기금보다 지방정부 예산이 7배나 많이 들어간다”며 “지방재정 확충, 다른 사행산업과의 조세 형평성을 위해 스포츠토토에도 반드시 레저세를 매겨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디 마리아, EPL 최고액 받고 맨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급한다. 영국 BBC는 25일 “맨유가 디 마리아 이적료로 5970만 파운드(약 1009억원)를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2011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5000만 파운드(약 845억원)가 최고 액수였다. 2010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디 마리아는 주전 측면 미드필더로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가레스 베일이 영입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겨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디 마리아를 떠나 보낸 레알은 26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코르도바와의 2014~15 프리메라리가 개막 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4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쐐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도 잉글랜드 명가 리버풀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2~13시즌을 맨체스터시티에서 뛴 뒤 1년 7개월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 등번호는 45번으로 정해졌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이동국 가슴에 16년 4개월 태극마크

    이동국 가슴에 16년 4개월 태극마크

    이동국(35·전북)은 1년 2개월여 만, 차두리(34·FC서울)는 2년 9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22명) 중 지난 18일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아인) 등 해외파 14명을 확정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의 국내파 8명을 25일 추가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경기 고양의 MVL호텔에 소집되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 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4개월여 만에 다시 발탁된 이동국은 두 차례 평가전 중 한 경기에만 나서도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뜻하는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또 19세이던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데뷔 이후 16년 4개월 동안 대표팀에 몸담아 골키퍼 이운재(16년 5개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필드플레이어로는 최장 출전 기록을 세운다. 득점하면 역대 네 번째 많은 나이의 A매치 득점 기록도 작성한다. 차두리는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이후 33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다. 그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됐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제외됐다. ‘미래의 센터백’으로 주목되는 임채민(성남)과 차세대 공격수 한교원(전북)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경험한다. 성남 구단은 그리스 평가전을 앞두고 오른쪽 풀백 박진포가 선발된 이후 반년 만에 대표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한편 김승규(울산)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 대신 이범영(부산)이 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 ‘회춘 동국’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 ‘회춘 동국’

    이동국(35·전북)이 역대 아홉 번째로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21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다음달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국내파 선수 명단을 작성했다. 지난 18일 해외파 14명을 확정한 기술위는 김신욱(울산)이 인천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차출돼 비게 된 ‘원톱’ 자리에 이동국을 내정했다. 기술위원들은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관전하며 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한 뒤 이르면 25일 국내파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클래식 득점 선두(10골)에 도움 2위(6개), 공격포인트 1위(16개)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동국이 23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크게 다치지만 않으면 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다. 지금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했던 그가 다음달 두 차례 평가전 중 한 경기에만 나서도 차범근 전 수원 감독,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이영표 등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센추리클럽’에 국내 선수 아홉 번째로 가입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동국은 클래식 득점왕 레이스에도 더욱 홀가분하게 임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 2위 이종호(전남·9골), 공동 3위 김신욱과 김승대(포항)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는데도 K리그는 휴식 없이 계속돼 산토스(수원·이상 8골)와만 득점 경쟁을 펼치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포항에 승점 4가 앞선 선두 이동국의 전북은 지난 4월 시즌 첫 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서울과 맞선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서울과 무려 4경기 연속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악연을 청산할 때가 됐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4연승을 거둬 2연승한 서울에 견줘 기세등등하다. 그러나 서울도 인천과의 지난 21라운드 5-1 대승을 거둔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서울이 승점 3을 쌓으면 6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데 이는 시즌 개막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단, 사흘 전 포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피로감을 얼마나 빨리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12경기 만에 승리한 부산과 17경기 만에 승점 3을 쌓은 경남FC는 나란히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아프고 힘없어 슬픈 독일·스페인 챔프들

    독일과 스페인 프로축구가 마침내 팬들의 새벽잠을 깨웠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는 23일 새벽 3시 30분 바이에른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의 개막전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4일 새벽 2시 말라가와 빌바오의 경기로 2014~15시즌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최강이다. 리그 3연패이자 통산 25번째 우승을 노린다. 변수는 부상이다. 주축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티아고 알칸타라부터 수비수 하비 마르티네스까지 무릎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등 라이벌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에는 6명의 한국 선수를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10득점한 손흥민(레버쿠젠)의 입지는 탄탄하다. 마인츠의 ‘듀오’ 구자철과 박주호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팀 내 왼쪽 풀백 경쟁자가 없는 김진수(호펜하임)도 선발을 점친다. 그러나 왼쪽 허벅지를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지동원(도르트문트), 왼쪽 발등이 완치되지 않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시작부터 ‘흐림’이다. 프리메라리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바르셀로나 3강으로 요약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개러스 베일 등의 호화 공격진에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까지 더한 레알과,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해 리오넬 메시-네이마르-수아레스 삼총사를 완성한 바르셀로나는 리그의 다른 팀들을 압도한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의 기적을 일궜던 AT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바르셀로나와 경쟁하기는 어렵다. 우리의 목표는 3위”라고 열세를 인정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안정환 이혜원 부부, “스킨십 자주해” 발언.. 과거 ‘닭살 문자’ 보니…

    안정환 이혜원 부부, “스킨십 자주해” 발언.. 과거 ‘닭살 문자’ 보니…

    ‘안정환 이혜원 부부’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연인같은 화보로 온라인이 뜨거운 가운데 과거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닭살 문자가 새삼 화제다. 21일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 관계자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길을 걷고 있다. 마주보고 있지는 않지만 꼭 잡은 두 손에서 두 사람의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느낄 수 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정환은 “스킨십이 남들보다 많은 편이다”라고 말하며 “그 덕에 서로를 대하는 마음도 많이 바뀌었다. 연인처럼 지낼 수 있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고 언급해 닭살 부부의 노하우를 전했다. 인터뷰가 공개된 후, 과거 방송에 잡힌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닭살 문자가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로 브라질에 머무는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가 상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당시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문자가 공개되며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폭풍 애정행각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안정환은 “자기 보구 싶은데ㅠㅠ”라며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이혜원은 “전화나 문자는 아직 신혼이다”라며 쑥쓰러워했다. 한편 안정환 이혜원 부부 화보를 본 누리꾼들은 “안정환 이혜원 부부, 너무 보기 좋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 13년차에 신혼이라니..부러워”, “안정환 이혜원 부부, 눈에 애정이 넘치는 게 보인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 나도 저 부부처럼 살고 싶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 셀러브리티, MBC예능프로그램‘아빠어디가’방송캡처 (안정환 이혜원 부부)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월드컵 결승전 ‘리턴매치’

    월드컵 결승전 ‘리턴매치’

    50일 만에 재현될 ‘브라질월드컵 결승’의 결과는 어떤 모양일까? 지난 7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결승에서 독일에 연장 접전 끝에 0-1로 분패,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실패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당시 멤버를 재소집해 다음달 독일과의 평가전에 나서기로 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일주일 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헤라르도 마르티노(51) 감독이 선발한 20명의 선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골잡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 등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선수들이 고스란히 포함됐다. 모두 유럽파들이다. 월드컵 엔트리(23명)에서 빠진 선수는 자국 리그에서 뛰는 페르난도 가고, 아구스틴 오리온(이상 보카 주니어스), 막시 로드리게스(뉴웰스 올드보이스) 등 셋이다. 하지만 AFA는 “마르티노 감독이 이번 주말 경기를 보고 국내파 선수를 추가로 뽑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과의 평가전은 다음달 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데 아르헨티나가 일찌감치 월드컵 결승에서의 패배를 갚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과 독일축구협회의 맞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알레한드로 사베야(59) 전 감독의 뒤를 이은 마르티노 감독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파라과이 대표팀을 지휘하며 2010 남아공월드컵 8강, 2011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팀을 올리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를 지휘했지만 무관에 그치며 스스로 물러났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수니가, 네이마르에 ‘얼음물’ 사과

    브라질월드컵에서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 악연을 맺었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가 유쾌하게 감정의 앙금을 풀어냈다. 수니가는 지난 18일 나폴리 구단의 훈련장에서 상의를 벗은 채 반바지 차림으로 얼음물을 맞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수니가는 “다음 후보자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동료 파블로 아르메로, 후안 콰드라도, 하메스 로드리게스”라고 밝힌 뒤 얼음물을 맞고 괴성을 지르며 도망갔다. 수니가의 동영상 공개는 얼음물 샤워로 알려진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가하게 된 네이마르가 전날 다음 대상으로 자신을 통 크게 지목한 데 따른 것이었다. 지난달 미국 루게릭병협회(ALS)에서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누군가에게 다음 대상자로 지목받은 사람이 24시간 안에 바가지에 담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인증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거나 100달러(약 10만원)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콜롬비아 대표팀의 미드필더인 수니가는 브라질과의 8강전 도중 네이마르에게 심각한 허리 부상을 안겨 브라질의 참담한 성적에 원인을 제공했다. 그 뒤 수니가는 마피아 등의 살해 협박에 시달렸지만 이렇듯 유쾌하게 네이마르와 화해하게 됐다. 이 캠페인은 참가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날 수밖에 없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비롯해 마리오 괴체(독일), 다비드 루이스(브라질) 등의 축구 스타는 물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인사들로 번지고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새달 축구 평가전 신태용 코치 체제로

    대한축구협회가 다음달 두 차례 A매치를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선협상 대상이었던 베르트 판마르베이크(64·네덜란드)와의 계약 불발로 대표팀의 새 사령탑 영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일단 이들 코치진이 다음달 5일 베네수엘라, 사흘 뒤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태용 코치는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경우 힘을 보탤 한국인 코치로 미리 내정됐다. 이 위원장은 “국내 프로축구를 잘 알고 외국인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로 신 코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신 코치는 2009~2012년 성남 감독을 지내면서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홍명보 전 감독과 함께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을 이끈 박건하, 김봉수 코치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이 위원장은 또 9월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해외파 14명의 명단을 기술위가 확정해 소속팀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아인)가 포함됐고 박주영(무적)은 빠졌다. 이 위원장은 “판마르베이크를 우선협상자로 선임할 때보다 자격 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 후보군을 넓혀 2~3명과 동시다발로 협상할 것”이라면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얼마나 큰 열정을 갖고 있는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마르베이크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2년 계약을 맺고 그 뒤 2년 연장을 논의하는 ‘2+2 계약’을 맺고 싶었으나 한국 쪽은 통째로 4년 계약을 원했다”고 밝혔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판’ 깼다…판마르베이크 감독, 한국행 무산

    ‘판’ 깼다…판마르베이크 감독, 한국행 무산

    베르트 판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을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앉히려던 대한축구협회의 구상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제 관심은 누가 다음 순위 협상 대상이냐로 옮겨지고 있다. 축구협회는 17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18일 축구회관에서 협상 결렬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결렬의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여러 조건이 서로 맞지 않았다”며 “다음 대상자와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만 밝혔다. 그가 한때 네덜란드인과 한국인 코치를 함께 기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데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행에 적지 않은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크게 됐다. 축구협회 안팎에서는 막판까지 연봉에 따른 세금 문제로 고심한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국내 평가전 일정이 없을 때는 유럽에서 지내겠다는 요구를 내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팬들의 ‘축구 감정’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 조건이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차기 사령탑 후보를 뽑는 절차에 들어가면서 “여러 요건에 따라 하나씩 추려 보니까 자연스럽게 세 명의 외국인 감독이 순위상 상위에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기술위가 내걸었던 차기 사령탑 요건을 충족시키는 인물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그리스를 16강으로 이끈 페르난두 산투스(60·포르투갈),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가나를 8강까지 올려놓은 밀로반 라예바치(60·세르비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을 8강으로 견인한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59·스페인) 등이 후보군으로 예측된다. 한편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돼 9월 예정된 두 차례 대표팀 평가전은 감독대행이 지휘하게 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이 판마르베이크 감독과 직접 만난 게 지난 5일이었고, 결렬됐다고 발표하기까지 보름 남짓 걸렸다.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이 어그러진 만큼 축구협회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 축구에 가장 적합한 적임자를 꼽아야 할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2004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건네받을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유력한 대상자였던 브뤼노 메추 감독과의 협상이 어긋나자 협상대상자 명단에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요하네스 본프레러 감독을 서둘러 뽑은 뒤 성적 부진과 대표팀 내부 알력 등으로 호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징계 완화 수아레스 고양서 볼 수 있을까

    징계 완화 수아레스 고양서 볼 수 있을까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뛰는 모습을 국내 축구팬들이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음달 한가위인 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5일 브라질월드컵 당시 수아레스에게 내려진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가 과하다며 4개월 활동정지 내용을 완화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무는 반칙을 저질렀다. FIFA는 즉각 수아레스에게 경기장은 물론 훈련장, 선수 숙소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4개월 동안 축구와 관련한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우루과이축구협회와 소속팀 FC바르셀로나는 제재가 과하다며 CAS에 제소했고, 스포츠 분쟁 최상위 법원인 CAS는 이날 수아레스의 활동정지가 공식 경기에만 국한된다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 CAS는 그러나 수아레스에 대한 별도의 제재인 공식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는 그대로 유지했다. FIFA는 이를 반영해 “수아레스의 공식 경기 출전은 금지되지만 친선 경기 출전은 가능하다”고 새로운 제재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친선 경기 혹은 평가전에는 나설 수 있게 됐고, 9월 8일 오후 8시 고양에서 열리는 한국대표팀과의 친선전에도 나설 수 있다. 단, 수아레스가 실제로 방한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우루과이축구협회가 수아레스를 데려오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서라도 평가전 출전 가능성은 큰 것으로 전망된다. 수아레스는 지금까지 연습경기조차 뛰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에도 당분간 나설 수 없다. 더욱이 이번 평가전은 클럽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수 없는 ‘A매치 데이’에 열리는 터라 바르셀로나도 수아레스의 출전을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CAS의 판결에 따라 “수아레스를 팀 훈련에 합류시키고 18일에 입단식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손흥민·이명주 대신 ‘멀티’ 박주호가 뛴다

    손흥민·이명주 대신 ‘멀티’ 박주호가 뛴다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김신욱(26)과 김승규(24·이상 울산), 박주호(27·마인츠)를 와일드카드로 뽑아 들었다. 이광종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포함한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세 차례 정상(1970년 공동 우승, 1978년 공동 우승, 1986년 우승)에 오른 한국은 서울대회 우승 이후 2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이 감독은 소속팀 레버쿠젠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하는 손흥민(22) 대신 196㎝ 장신의 검증된 공격수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발탁했다. 또 경험이 적은 어린 수비수들을 이끌 중책은 왼쪽 풀백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박주호를 뽑았다.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이명주(24·알아인)가 꼽히기도 했지만 역시 소속팀의 반대로 박주호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골키퍼에는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김승규가 낙점됐다. 이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윤일록(FC서울), 문상윤(인천) 등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16일 개막 프리미어리그 관전 키워드 셋

    잠 못 이루는 계절이 돌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스완지시티의 경기로 2014~15 시즌의 막을 올린다. 스완지시티 잔류를 확정한 기성용(25),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윤석영(24)이 가세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의 독일 분데스리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등 압도적 2~3팀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다른 유럽 프로축구리그와 달리 프리미어리그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맨유, 아스널, 리버풀까지 모두 다섯 팀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동시에 7위로 거꾸러졌던 맨유의 부활이 관심사다. 열쇠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린 루이스 판할 감독이 쥐고 있다. 부임 뒤 맨유는 미국에서 열린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강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컵 때문에 판할 감독의 합류가 늦어져 전력보강 작업이 늦어졌다. 그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성공을 거둔 스리백을 맨유에 도입하려면 전술에 맞는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맨유는 아약스의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와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마리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몰아 넣어 득점 3위를 차지했던 디에구 코스타와 19골 4위 알렉시스 산체스가 나란히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옮긴 코스타,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널에 둥지를 튼 산체스가 골 폭풍을 이어 갈지 주목된다.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도 첼시로 다시 돌아왔다. 첼시는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까지 영입했다. 올 시즌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는 기성용과 윤석영뿐이다. 지난 시즌 EPL을 누비던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고, 지동원(도르트문트)은 독일로 이적했다. 최근 가장 적은 숫자다. EPL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돌아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해 임대 생활을 한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은 한층 안정된 상황이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개리 몽크 감독은 기성용에게 믿음을 보내며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기성용은 공수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윤석영의 입지는 가시방석이다. 숨막히는 주전 경쟁과 치열한 강등 경쟁을 함께 견뎌내야 한다. 기존 주전인 아르망 트라오레,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칠레 출신 미드필더 마우리치오 이슬라가 임대 영입됐다. 베테랑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의 가세로 기존 클린트 힐이 왼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져 이래저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역시’ 호날두 2골!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꺾고 시즌 첫 우승

    부상을 털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릭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UEFA 슈퍼컵에서 2골을 뽑아낸 호날두를 앞세워 세비야(스페인)를 2-0으로 제압했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펼치는 단판 승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세비야는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팀 자격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삼각편대인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이 첫선을 보이는 자리여서 주목받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무릎을 다친 호날두는 재활에 치중하며 프리시즌 경기를 자제했다. 3일 미국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국제 친선 경기 때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게 전부였다. 올여름 이적료 8천만 유로(약 1098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새롭게 합류한 월드컵 스타 로드리게스도 이날 데뷔전이 유력한 터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로드리게스와 호날두를 베일과 더불어 선발로 내세웠다. 로드리게스는 데뷔전에서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였으나 호날두가 해결사 기질을 유감없이 뽐내며 레알 마드리드 승리에 선봉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와 베일을 앞세워 세비야의 골문을 두들겼다. 소득 없이 30분을 흘려보낸 뒤에야 호날두가 침묵을 깨뜨렸다. 호날두는 베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만 갖다대 레알 마드리드에 결승골을 안겼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쥔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터뜨려 여유롭게 도망갔다.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가 골 지역 중앙에서 왼쪽으로 짧게 내준 볼을 왼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볼은 세비야 골키퍼 베투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로드리게스의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할 뻔했으나 세비야 수문장 베투의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로드리게스는 이 단 한 번의 슈팅을 남기고 후반 27분 이스코와 교체되며 데뷔 무대를 마무리했다. 호날두와 베일은 벤제마와 더불어 풀타임을 뛰며 세비야의 수비진을 괴롭히다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억수르’ 실제 주인공 만수르, 맨시티 망갈라 영입 추진 성공 ‘몸값이 554억 원?’

    ‘억수르’ 실제 주인공 만수르, 맨시티 망갈라 영입 추진 성공 ‘몸값이 554억 원?’

    ‘억수르 만수르 맨시티 망갈라 영입 추진’ 세계적인 부호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맨시티가 망갈라를 영입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1일 오후(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3살의 수비수 망갈라와 5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망갈라가 맨시티에서 활약할 등번호는 20번이다. 맨시티가 망갈라를 영입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맨시티 구단주가 3200만 파운드(약 553억원)의 통 큰 베팅을 했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엘리아큄 망갈라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지난 2013년 성인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프랑스 대표로 출전한 장래가 촉망되는 수비수로 꼽힌다. 망갈라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유럽 최고 수준의 클럽이다. 도전을 원했다. 착실하게 적응해 시즌을 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망갈라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 기술적으로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며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머지않아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망갈라 영입에 앞서 만수르는 페르난도, 카바예로, 바카리 사냐 등을 맨시티에 잇달아 영입한 바 있다. 맨시티의 수비진 보강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만수르는 실제 인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만수르의 총 재산은 150억 파운드(약 26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개그콘서트’는 ‘억수르’라는 코너를 통해 만수르의 부를 풍자해 웃음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만수르 망갈라 영입 추진 대박이다”, “만수르 맨시티에 망갈라 영입하면 최강이다”, “만수르 망갈라 영입 추진, 정말 맨시티 올까”, “억수르 실제인물 만수르, 개그가 진짜였네”, “만수르 망갈라 영입 추진, 돈이 억수르 만나보다”, “억수르 억지 설정인줄 알았는데 만수르 돈 정말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억수르 만수르 맨시티 망갈라 영입 추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핵이빨’ 수아레스, 스위스 중재재판소 도착 “징계감면 기대”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4개월간 일체 축구활동 금지 중징계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8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 징계를 감면받기 위해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출두하고 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도착한 수아레스는 배심원들 앞에서 자신의 행위를 직접 설명하고 반성하며 징계를 반으로 줄이기를 바라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7월 24일 열린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26일 FIFA로부터 벌금과 함께 A매치 10경기 출전 금지 및 4개월간 일체 축구활동 금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지난달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입단식을 치르지 못한 것은 물론, 오는 10월 25일까지 경기 출전 및 팀훈련을 할 수 없다. 수아레스의 소명이 통해 징계가 반으로 준다면 8월 31일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2라운드를 통해 스페인 무대 데뷔를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