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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 받고 서류 위조/피해보상금 받게해/공무원등 둘 구속

    【부산】 부산지검 특수부 임태성 검사는 5일 뇌물을 받고 허위어업허가자 확인신청서를 발급,어업피해보상금을 받게 해준 경남 김해군청 산업과 축정계 수산담당공무원 김성주씨(37·김해시 외동 705)를 뇌물수수등 혐의로,뇌물을 주고 발급받은 허위서류로 불법으로 어업피해보상금을 수령한 김상수씨(49·부산 북구 구포1동 584)를 사기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DMZ 경제구역화」 북한과 협의”/14일 본회의(의정중계)

    ◎재벌의 호화사치품 수입 규제책은/양곡적자 인수에 세계잉여금 사용 ▷경제분야 답변◁ ◇정원식국무총리=정부는 안정적인 경제기조유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방침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금융실명제 실시유보로 인한 문제점 보완차원에서 자산소득및 상속증여부문에 대한 세제를 강화하고 근로소득세를 경감하는등 형평성제고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겠다.그러나 금융실명제는 궁극적으로 실현돼야할 제도라고 보며 정부는 각 경제주체들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한보그룹에 대한 관련 시중은행들의 자금지원은 채권확보를 위한 자체적인 결정에 의한 판단에 따른 것이다.그리고 청와대민정비서실에 접수된 민원은 관계부처에 이첩처리 되거나 행정 또는 경제비서실로 이첩되는게 일반적이므로 수서민원만 예외적으로 처리된 것이 아니다.한때 행정수도의 설치를 적극 검토했었으나 경제분야에 대한 시급한 투자등 당면과제로 인해현재는 이를 중단한 상태다.이번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뤄 제반분야의 남북간 교류협력이 진전된다면 민족공동체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또한 북한측과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비무장지대의 경제구역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수서사건은 이미 검찰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졌고 재판과정과 국회의 거듭된 질문·답변을 통해 수서와 관련된 모든 것이 밝혀졌다고 생각하며 특히 일부 관련수배자를 검거하면 수서사건은 완전 매듭된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다. ◇최각규경제기획원장관=내년 정부예산은 올해대비 6%증가에 불과하며 GNP대비 14.8%증가에 그쳐 결코 팽창예산이나 선거대비 선심예산이 아니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농어촌 구조개선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적정예산이라 생각한다. 토지공개념을 정착시키기 위해 토지관리 기본법 제정문제를 관련부처와 협의,검토하겠다. 내년부터 부분적으로 개방되는 자본시장문제에 대해선 외국인의 주식투자를 엄격히 제한,개인 주식소유는 3%이내로,전체 소유한도는 10%내외로 제한하겠다.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조치한 30대 기업 주력업종 선정문제는 주력업체의 타업종 지급보증한도를 엄격히 규제,당초의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또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시키고 세제와 금융혜택등을 부여,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도록 관리하겠다. 농수산물 개방문제는 식량안보문제등을 고려,쌀등 주요 농산물이 비교역 품목으로 지정되도록 모든 협상노력을 다하겠다.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은 현재 양곡유통위원회가 심의하고 있는 만큼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안을 보고 관련부처와 협의,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의 현 양곡관리는 이중곡가제로 운영되고 있어 매년 양특적자의 폭이 증가,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있다.앞으로는 예산회계법을 개정하여 세계 잉여금을 양곡적자 인수에 사용할 방침이다.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배합사료와 축산기자재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것은 1회성 효과밖에 없으므로 현행부가세를 계속 부과하되 수입세금 상당액을 매년 재투자해 양축농가의 경쟁력을 제고토록 하겠다.농어민후계자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1회성에 불과해 앞으로는 후계자 지정후 3년가량 지난뒤 경영평가를 실시해 추가지원하는등 전문농어민으로 육성토록 하겠다.또 경영실적이 현저한 농어가에 대해서는 정부자격시험을 거쳐 농어업사 자격증을 주어 기업규모의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비농민의 농지구입은 앞으로도 제한하겠으며 부재지주의 임차농지는 과도한 임차금 상승을 억제해 나가겠다.활어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올해 2개의 산지위판장을 설치했으며 내년부터 96년까지 주요어항에 20개소의 위판장을 설치하겠다. ◇진 념동력자원부장관=장기전력수급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15년간 85기의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으며 건설비용은 90년 불변가격으로 45조원으로 계획수립이 확정됐다.한국전력의 73조원 내역은 기존시설관리및 보전투자비용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는 내역이다. ◇이진설건설부장관=수서택지분양문제와 관련,90년 8월17일 당정회의에서 당시 건설부장관은 공영택지공급의 경우 수의계약에 의한 공급은 안되며 추첨방식은 가능하다고 했다. 추첨의 경우도 자격제한 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울시가 객관적 자격제한기준을 제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수 있다고 말했었다. ◇이수휴재무부차관=외환은행은 현대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관계법령이나 규정에 따라 현대의 여신을 관리하고 있으며 은행감독원도 규정에 따라 감사등을 통해 수시로 감독하고 있다.농어촌 부흥세 신설문제는 새로운 목적세 신설로서 조세체계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한보에 대한 금융지원에 은행감독원의 대출압력은 없었으며 은행들의 자율적 지원으로 알고 있다. 특히 정부는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세금없는 부의 세습을 통한 경제력집중을 억제키 위해 상속·증여세등 재산과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식의 변칙증여등을 막고 대주주는 물론 친인척 주식거래까지 용이하게 파악키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증권거래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경제분야 질문◁ ◇임춘원의원(민주)=금융실명제는 3당합당으로 완전히 포기됐으며 한은법 개정문제는 논의조차 되고있지 않으며 토지공개념은종합토지세를 시행도 하기전에 세율과 과표를 대폭 낮추어 사실상 백지화했다. 이는 우리경제발전의 사전조건인 경제개혁정책을 6공정부가 포기했다는 반증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총리의 견해는 무엇인가. ◇김봉조의원(민자)=일본과 북한과의 수교와 그에 이은 일본자본의 진출이 남북간 통일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이러한 국제정세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빠른 시일안에 경제협정을 포함한 남북한간 기본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청평댐 일대에 일부 부유층이 임야나 농지를 불법전용해 호화별장과 호화음식점을 짓는가 하면 개인선착장까지 허용해 서울시민의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는데 상수원주변의 불법건축물 실태와 그 대책은. ◇윤재기의원(민자)=일부 대기업들이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경제발전이라는 사명을 망각하고 오직 돈벌이에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동산투기,외제품 수입판매에까지 앞장서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요즈음 정부가 펼치고 있는 30대 재벌들의 주력기업 선정작업의 취지에 동감한다.◇김영진의원(민주)=91년 정부의 추곡수매정책은 도대체 어떤 근거에 의해 마련된 것이며 수매가와 수매량이 전년보다 낮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최이호의원(민자)=91년도 무역수지적자가 20억∼30억달러 밖에 안되리라고 전망한 경제관료들이 추진하는 정책을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는가. 도로·항만·철도·공항등 사회기반시설의 대폭적 확충방안은.통일을 대비한 국토종합개발계획의 수립여부와 향후 대책은.
  • 해상밀수 집중단속/어선 불시 승선 점검

    수산청은 11일 수산물의 밀수를 뿌리뽑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를 「수산물 밀수근절을 위한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에 나섰다. 수산청은 이번 단속기간중 국장급이상 공무원이 어업지도선에 직접 승선,연근해어선의 불법어업단속과 함께 밀수혐의 어선에 대해 불시로 기동점검을 하기로 했다. 또 전국 11개 수산물검사기관을 동원,수산물의 위장수입과 해외어획물의 불법반입,수출용 원자재에 대한 특별검사도 실시키로 했다.
  • 소,대 북한 어획 쿼터 박탈/무상 배정 연 20만t

    ◎북서 쿼터 일부 일에 팔아 【모스크바 연합】 소련은 북한이 무상으로 배정받은 어획쿼타의 일부를 일본어선측에 몰래 팔아넘긴 사실을 적발하고 이에 대한 강경대응조치로 연간 20만t에 이르는 무상어획쿼타를 전면 중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소련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5월12일 소련해안경비정은 호오츠크,캄차카등 자국 전관수역에서 북한기를 달고 불법어로행위를 한 일본어선 12척을 적발,나포했다. 조사결과 북한이 소련으로부터 부상으로 배정받은 어획쿼타 20만t(주로 명태)의 일부를 일본원양업계에 팔아넘겼으며 일본어선들은 북한의 승인하에 북한깃발을 달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소련정부는 당시 북한에 대해 적발된 어선 1척당 1만루블의 벌금과 어획물에 대한 배상을 모두 경화로 지불할 것을 요구,지불완료시까지 어로행위를 일절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했으며,지불능력이 없는 북한측은 이로 인해 소련해역에서의 어로를 중단했다. 소련은 이어 지난 2월 개최된 북한과의 어업회담에서 북한이 사회주의 형제국에베푼 호의와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점을 들어 매년 주어왔던 20만t의 무상어획쿼타를 올해에는 중지한다고 통고했다.
  • 어로지도선 난동/선장등 14명 검거

    【부산=장일찬기자】 부산해경은 20일 대마도부근 해상에서 일어난 불법어로선원들의 어업지도선 선상 난동사건과 관련,봉길호 선장 차승찬씨(36·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신호마을18의7)와 대영호 선장 심순호씨(34·부산시 서구 아미동2가76)등 소형기선저인망 어선 4척의 선장과 봉길호 선원 박순재씨(31·경남 의창군 내서면 삼계리531)등 이들 어선의 선원 10명등 난동가담자 1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은 또 이들을 상대로 난동에 가담한 다른 어선 7∼8척의 선명등을 추궁하는 한편 2백t급 경비정 한척을 대마도 부근으로 보내 달아난 어선들을 찾고 있다.
  • 삼익악기,전자오르간 7억 밀수/수입금지품 1천대

    ◎간부 둘 구속… 이호진 대표 수사/89년부터 5억여원 폭리/중고 전기 도금기도 신품 속여 수입 서울시경은 20일 삼익악기 기획실과장 김윤중씨(37)와 수입과장대리 김용향씨(35)등 2명을 대외무역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회사 전무이사 이석재씨(31)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이회사 대표 이호진씨(49·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505동 109호)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구증자료가 미흡하니 보강수사를 더해 오는 23일까지 영장을 재청구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금명간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관세사 사무장 서경보씨(37)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89년12월부터 90년7월까지 상공부가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지정해 수입이 허가되지 않는 일본 카시오사 전자오르간 1천여대 7억여원어치를 들여와 시중에 내다팔아 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자오르간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신디사이저는 수입이 가능한 점을 이용,전자오르간이 아닌 신디사이저로 서류를 꾸몄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90년 4월에도 전자오르간 4백대를 수입해 부평세관에 보관하던중 통관담당세관원이 『전자오르간은 수입할 수 없다』고 하자 관세사 사무장 서씨를 통해 세관직원 3명에게 10만원씩 주고 통관시키는 등 불법수입을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장기적으로 금품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삼익악기 대표 이씨는 또 수입제한품목인 일제 전기도금기 중고품을 신품의 경우 수입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악용,새것인 것처럼 일본에서 도색한뒤 지난 89년10월 4억4천만원에 불법 수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계열사 11개 거느려/피아노등 30종 생산 ▷삼익악기◁ 본사는 인천시 북구 효성동,종업원 5천2백76명,자본금 1백56억원으로 국내 굴지의 피아노등 악기전문메이커이다. 58년 9월에 설립돼 지난 88년9월 기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1천6백1억원의 매출에 4억3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피아노를 주종으로 현악기와 관악기등 클래식 악기에서부터 디지털피아노등 전자악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악기 3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또 그로리아가구를 인수,가구업에 진출한데 이어 전산시스템개발·기계·광고·원양어업등 사업다각화를 추진,모두 11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 한국등 유망어업/금지결의안 채택/미 하원

    【워싱턴 AP 연합】 미 하원은 유망 어로활동을 금지하기 위한 국제협상에서 보다 강력한 태도를 취하도록 조지 부시 미대통령에게 촉구하는 결의문을 9일 승인했다. 졸렌 운소엘드 하원의원은 『이 결의문으로 대만과 일본,한국 등 불법적으로 유망 고기잡이를 하고있는 국가들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의 소프트웨어제품 65%가 미제 불법복사품”

    ◎미 업계 주장… 통상마찰 조짐 미국 소프트웨어업계가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약 65%를 불법복사품이라고 주장,이의 시정을 촉구하고 있어 자칫 한미간 통상마찰로 번질 전망이다. 24일 무공의 뉴욕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 소프트웨어협회(BSA) 회원사 8개사 가운데 5개사는 한국의 2개 업체가 미국의 소프트웨어를 불법사용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한국 검찰청에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협회는 또 한국업체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사에 따라 지난해 미국이 입은 손실이 1백억∼2백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주장,이의 근절을 위해 미 행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질성 극복의 몸부림… 이기백특파원 현지보고/통일이후의 독일:4

    ◎유태인 귀향 러시… 정착대책에 고심/나치 박해 피해 탈출 50년 만에 “귀국”/수용시설·일자리 부족,안식처 못돼/따가운 눈총에 미·이스라엘로 다시 떠나기도 독일 통일 후 동구권 망명자들이 독일로 떼지어 몰려들고 있다. 이 때문에 각 도시의 외국인관리청 앞엔 체류허가를 받으려는 인파가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소련 거주 외국인들이 대거 베를린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히틀러시대에 「유태인 사냥」을 피해 소련으로 탈출했다가 소련의 정치·경제적 위기가 고조되고 독일이 통일되면서 반세기 만에 생활의 안정을 찾아 고국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사람들이어서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통일 이후 소련 탈출 유태인들이 서방세계에서의 새로운 삶을 찾는 첫 기착지가 되고 있는 베를린시에 요즘 대략 하루에 1백여 명쯤의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임시수용소는 연일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으며 이밖에 숙박업소들도 장기투숙 유태인들로 북적대고 있다. 또 동베를린지역의 유태인 상담소에도 유태인들이 임시거처와 체재허가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통일 후 베를린시에는 외국인들이 크게 몰려 3백20여 만 명의 전체시민 가운데 외국인이 14%를 차지,전국비율 8%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 4월1일부터 새로운 긴급피난법이 시행되면서 베를린시 당국은 소련 유태인들을 정치적 망령자로 분류,1년 체류를 허가해주고 있는데 일단 체류허가를 받으면 계속 연기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유태인들은 출국에 앞서 모스크바 주재 독일대사관에 필요한 증빙자료를 제출한 뒤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러움을 피해 방문비자로 입국,불법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베를린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부베를린의 빅토리아 루이제광장에서 만난 오이겐이라는 67세의 유태인은 히틀러시대에 소련으로 탈출했다 55년 만에 베를린으로 돌아온 사람으로 최근 독일로 돌아오는 많은 유태인들과 사정이 비슷했다. 돋보기 안경에 허리가 구부정한 그는 20대 성장기를 보낸 「제2의 고향」 땅을 다시 밟게 된 사실에 감회가 깊은 듯 눈언저리가 젖어 있었다. 12살 때 베를린을 등져야만 했던 그는 러시아에서 형무소 생활을 했고 그 뒤 발트해연안 라트비아공화국에서 이방인 생활을 해야 했다며 『이제 부모와 함께 살던 옛집을 다시 보았으니 죽어도 소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시절 베를린에서 호헨 촐렌 중학교를 다니다가 히틀러가 등장하면서 학교에서 쫓겨났으며 유태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버지·형제들과 함께 1936년 독일을 떠나 라트비아공화국 수도인 리가시로 이주해야 했다. 그러나 41년 히틀러의 군대가 리가시 근교까지 침공해오자 그의 가족들은 또다시 러시아공화국의 로스토프시(Rostow)로 서둘러 대피했다. 그는 41년 10월 소련의 붉은 군대에 자원입대했으나 국적이 「독일」이란 사실이 밝혀져 체포되었다. 소련당국은 당시 17세인 그를 「독일을 위한 간첩행위」와 「반혁명혐의」로 6년형을 선고한 뒤 시베리아 집단수용소로 보냈다. 그는 재판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형기가 연장돼 14년이란 젊은시절을 수용소에서 보낸 뒤 55년에야 비로소 석방됐다고 한다. 그는 억울한 전과로 말미암아 일자리조차 구하지 못했다. 건축현장에서 노동을 하다 요행히 한 어업회사의 기술자로 취직돼 22년 동안 열심히 일했다. 그 동안 소련의 불안한 정세 때문에 소련을 떠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지난해에야 겨우 사면을 받아 독일 통일과 더불어 국외여행을 할 수 있는 여권을 손에 넣어 베를린으로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오이겐씨는 지난 1월 부인과 함께 반세기 만에 베를린 땅을 다시 밟았다. 그러나 그의 새로운 출발 앞에도 난관은 중첩돼 있었다. 그의 아들은 지난해 가을 소련을 먼저 떠나 독일로 왔으나 지금까지 베를린 근교 아렌스펠드에 있는 임시수용소에 기거하고 있어 앞으로의 생활에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 오이겐씨가 한평생 유랑생활 끝에 찾아온 베를린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는지는 최근 베를린으로 몰려오는 그와 운명이 비슷한 많은 유태인들과 마찬가지로 미지수이다. 더욱이 통일 이후 크게 늘어난 실업문제와 겹쳐 독일인들이 외국인들을 보는 눈길이 그리 곱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일자리를구해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련을 버리고 독일에서 정착하려던 유태인들 중 상당수가 또다시 짐을 챙겨 미국이나 이스라엘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 불법어로 집중단속

    수산청은 10월 한달동안 전국의 항ㆍ포구를 대상으로 불법어업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4일 수산청은 최근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고 불법어로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시ㆍ도ㆍ검찰ㆍ경찰 등 관련기관을 총동원해 이처럼 집중단속을 펴겠다고 밝혔다.
  • 「저인망 꽃새우잡이」 합법화/수산청

    ◎공청회서 “어자원 보호 이상없다”결론/매년 5∼8월사이 어로 허용/내년 2월까지 「수산업법」 개정키로 【전주=임송학기자】 그동안 불법어업으로 당국의 규제를 받아오던 저인망을 이용한 꽃새우잡이 어업이 합법화 된다. 수산청은 24일 하오2시 전북 전주시 전동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꽃새우잡이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국립수산진흥원의 시험조업 결과 단년생인 꽃새우는 저인망어구를 사용해 잡아도 어자원 보호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 앞으로 5∼8월에 한해 저인망과 연안 안강망어구를 사용하는 꽃새우잡이를 합법화해주고 5t미만의 소형어선도 꽃새우잡이를 할수 있도록 겸업허가를 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산청은 또 수산업법 시행령과 농림수산부령을 오는91년 2월2일(개정수산업법시행일)이전까지 개정,지역별로 꽃새우잡이 허가접수를 정해 남획을 막고 꽃새우잡이 어업을 도지사 허가업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그러나 수산청은 꽃새우잡이에 허용되는 저인망을 발줄과 빔(파이프망)의 길이,추의 중량 등 어구의 규모를 적정하게 정해다른 어자원의 남획을 방지하고 조업구역도 도관할해역으로 하되 도지사가 필요할 경우 제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꽃새우잡이가 끝나는 9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저인망 부정어업을 강력단속키로 했다. 한편 전북 옥구군 옥도면 고군산열도 어민 등 도내 어민 2천여명은 지난 6월14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저인망으로 꽃새우를 합법적으로 잡을수 있도록 해달라며 군산앞바다에서 집단해상시위를 벌였었다.
  • 서해어장에 다시 불법어로 극성/해상집단시위이후 단속소홀 틈타 활개

    ◎저인망 6백여척이 밤낮없이 훑어/“회칼위협”에 해경도 단속못해/꽃게ㆍ우럭ㆍ농어등 씨말릴판 『단속선이 접근한다. 생선회칼을 준비하라』. 26일 하오4시 전북 옥구군 고군산열도 근해 서해안. 기자가 승선한 어업지도선 전북 201호가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근해에서 한창 부정어업을 하고 있는 어선들에 접근하자 어선끼리 무전기를 통해 이렇게 교신했다. 저인망어선들이 바다 밑바닥을 긁어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아대는 고군산열도 근해는 어민해상폭력시위 이후 한마디로 무법천지였다. 지난 6월14일 군산항 어민해상시위사건 이후 부정어업단속이 소홀해진 틈을 타 서해의 황금어장인 칠산어장과 염선어장이 전국에서 모여든 꽃새우잡이 소형기선 저인망어선 6백여척으로부터 밤낮없이 유린당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8월말까지 잠정 허용된 꽃새우잡이를 구실로 그물 눈이 10∼15㎜로 촘촘이 짜여진 저인망으로 꽃게,우럭,농어,삼치,광어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들이는 부정어업 어선들이 고군산열도 근해에 대거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고 있으나 단속을맡은 수산당국이나 해경이 어민들의 집단행동을 의식한듯 부정어업 현장을 목격하고도 이를 제지하거나 단속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어민들은 해상집단시위사건 다음부터 당국의 단속에 응해주지 않고 있으며 정선명령을 하는 관계공무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언을 하며 거칠게 대드는 등 공포분위기까지 일고 있다. 부정어선들은 하오8시쯤부터는 어둠이 깔려 단속선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10∼30척씩 선단을 이루어 저인망으로 바다 밑바닥을 마구 긁고 다니며 꽃새우는 물론 크고 작은 어패류까지 마구잡이로 남획하는 등 부정어업선들의 횡포는 극에 달했다. 어민들은 기선저인망으로 씨고기까지 마구 잡는 부정어업선들도 바다를 생활근거지로 삼고 있는 같은 어민으로서 비난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부정어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연안어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정어업단속을 맡은 수산당국에서는 저인망으로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는 부정어선들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항법장비와 어군탐지기 등을 갖춰 서해어장이더욱 황폐화하고 있으나 해상시위 이후 어민들이 당국의 지시에 전혀 따라주지 않고 오히려 흉기를 휘두르며 대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산관계법을 강력하게 개정,법질서를 확립하지 않는한 부정어업은 뿌리뽑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소,북한에 손배 청구/불법어로 관련/나홋카법원에 자료 송치

    【도쿄=강수웅특파원】 일본어선으로 위장하여 소련영내에서 고기잡이를 하다 소련측에 나포된 12척의 북한어선 밀어행위와 관련,소련은 북한측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재판을 제기할 것이라고 일본신문들이 20일 나홋카발 기사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련 연해지방 어업규제국 자보리스키차장은 이날 지금까지의 수사자료를 21일중 나홋카 인민재판소에 일괄 송치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하고,이것은 민사재판의 제소에 해당하는 절차로서 재판은 이달말경 개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자보리스키차장은 『소송의 대상자인 피고는 적어도 10명정도로 모두 북한측 선장들이며,일본인 선원의 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말하고 『다만 증인으로서 2∼3명의 일본인 승무원이 출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북한측은 나포된 어선이 모두 북한적임을 시인하고 소련과의 우호관계를 고려,나홋카에서의 재판을 면제하고 어선ㆍ승무원 전원을 북한측에 인도해 주도록 요망했었다.
  • 외언내언

    바다의 어류생산력은 얼마나 되는가. 1969년 미국의 해양학자 존 리소가 추정한 것이 있다. 연간 2억4천만t. 당시 세계 어획량은 6천만t이었고 같은 시기 물고기의 복원력을 계상하여 어획가능량을 1억t으로 보았었다. 그러나 그후 80년대에 와서 어획량은 배증했다. 특히 연근해어획량은 배증을 넘는다. 복원력이 붕괴됐고 나라마다 어획량 규제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일본은 아예 전 해안을 기른 것만 잡는 인공양어장으로 바꾸었다. ◆우리의 경우는 대표적인 어장 황폐화의 사례이다. 아직도 기르면서 잡는 체제가 완성돼 있지 않고,있으면 잡고 없으면 못잡는 체계에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엔 10년만의 최대 흉어라는 사태까지 맞았다. 명태만 해도 가구당 1천만원 이상의 빚을 졌다. 꽁치ㆍ노가리도 다 사라졌고 오징어도 이제는 어장의 위치까지 바뀌었다. 그런가하면 원양어업도 나라마다 쿼타는 줄이고 입어료는 높여 타산성을 잃게 하고 있다. 결국 남은 수단은 스스로 관리하는 연근해어업일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잘못가고 있다고보인다. 이번 서해 어민의 해상시위가 그것을 보여준다. 시위가 격렬했으므로 시위 진정의 방법은 결국 규제원칙을 벗어난 남획의 잠정양해로 해결했다. 말로는 원칙을 푸는 것은 아니고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도 불법남획은 막는다고 하긴 했다. 하지만 이번 전례는 앞으로도 단속양식에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원양어장의 먹이사슬 단계가 5단계임에 비해 연근해의 먹이단계는 1.5단계에 불과하다. 원양어의 먹이단계는 그러므로 일부 훼손이 되더라도 복원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1단계에 불과한 연근해어들은 잡으면 잡은 대로 끝장이다. 그 끝장을 눈앞에 하고서도 잡아야겠다는 생각은 실로 어민들 스스로가 선택해야 할 과제이다. 이것을 어떤 제도의 과잉단속이나 규제의 조정여부로 말할 일이 아니다. 치어남획 단속의 원칙은 옳은 것이다.
  • “치어남획”강력단속이 화근/서해안 해상시위 왜 일어났나

    ◎“재래식 저인망 자원훼손… 단속 불가피” 수산청/“유망으론 꽃새우잡이에 부적합”반발 어민들/단속에 앞서 어민들의 소득증대책 선결이 과제 전북 군산항과 충남 대천항에서 14일 벌어진 꽃새우잡이 어민들의 격렬한 해상시위는 영세어민의 생계문제와 부정ㆍ불법어업의 단속중 어느 것이 선행돼야 하느냐는 문제를 새삼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부정ㆍ불법어업단속이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은 아니라 왜 어민들의 격렬한 시위로까지 확산됐느냐는 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현지 어민들은 해마다 5∼7월 사이에 꽃새우잡이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데도 당국이 새끼고기의 마구잡이를 막는다는 이유로 무차별 단속을 펴는 것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산청은 「선 영세어민의 생계유지,후 부정어업 단속」을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이같은 입장에서 부정어업 단속에 예외를 두고 묵인하다보니 오늘날처럼 부정어업이 만연되고 대형화 돼 연근해어업 전체가 붕괴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이를 뿌리뽑을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펼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어민과 수산당국간에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어로행위 자체보다 어로에 사용되고 있는 꽃새우잡이 그물형태이다. 수산당국은 군산ㆍ대천 등 서해안 일대의 어민들이 재래식 저인망어구를 사용,꽃새우를 잡는 과정에서 새끼고기까지 남획한다고 판단,87년 조업합법화 조건으로 새끼고기가 걸리지 않는 유망어구를 개발ㆍ보급해 왔다. 수산당국은 이후 저인망어구를 사용하는 어선들에 대해서는 단속에 나서 해마다 조업철이면 단속선을 동원,적발된 어민들의 어망ㆍ어구 등을 압수했다. 특히 이번 단속은 윤옥영 신임수산청장이 부임한뒤 민생치안차원에서 첫 야심작으로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실시돼 왔다. 그러나 어민들은 재래식어구가 어장바닥까지 훑는 저인망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조업경험으로 볼때 대체로 꽃새우만 잡힌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수협,시ㆍ군 등에 여러차례 재래식어구사용의 합법화를 요구해왔다. 수산당국에 따르면 재래식어망은 그물의 입구를 넓히기 위해 지름 3∼7㎝의 쇠파이프를 가로 10mㆍ세로 3m의 사각형 모양으로 부착한데다 그물눈이 10∼15mm크기로 촘촘히 짜여져 있어 어장바닥을 훑어 새끼고기까지 샅샅이 잡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비해 수산당국이 개발ㆍ보급하고 있는 유망어구는 길이 35mㆍ폭 5m에 그물눈이 23mm로 새끼고기는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비교적 일정장소에서 고정적으로 조업을 할 수 있는 그물이다. 때문에 유망어구는 기동성에 문제가 있고 그물에 걸렸을때 튀는 습성이 있는 꽃새우를 잡기가 힘들다는 것이 어민들의 주장이다. 군산시 수협과 옥구군등은 이같은 어민들 주장의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달 군산수산연구소에 꽃새우잡이 시험조업을 의뢰했으며 연구소측은 이달부터 조업이 끝나는 7월까지 꽃새우어장에서 재래식어구를 이용,시험조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민과 수산당국의 이같은 다툼은 지난 몇년간 계속돼 왔으나 어민들이 이번 당국의 부정어업단속에 반발,어업지도선을 불태우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인 직접적인 도화선은 12일 새벽 수산청단속선의 편파적 단속 때문이라는 것이 어민들의 주장이다. 수산청소속 부정어업 단속선인 부산211호가 이날 옥구군 옥도면 개야도와 연도해안에서 2백50여척의 꽃새우잡이 어선을 단속하면서 경남선적은 제외시키고 전북선적 8척과 충남선적 4척 등 모두 12척을 단속,어구를 빼앗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산당국은 이 수역에서 단속을 실시할 당시 2백여척이 부근선적의 어선이었고 경남선적은 40여척에 불과했으며 부정조업을하다가 달아나는 어선중 절대다수인 충남ㆍ전북선적의 어선만이 적발된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수산당국은 이같은 이유보다 군산등의 어민들 가운데 부정어업자들이 지난 5월 한달동안 일제단속기간만 지나면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6월에도 단속을 계속하는데다 특히 전북지역은 단속실적이 저조해 이를 강화한 것이 보다 큰 요인같다고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어민들이 농촌인구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어 정부나 사회의 지원이나 관심에서 농촌에 비해 자칫 소외되기 쉬운데다 수산자원마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단속이무차별로 이루어진데에 더 근본적인 불씨를 안고 있었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연근해 수산자원의 고갈현상이 부정어업 탓이지만 생계형 영세어민들에 대해서는 살길을 터주면서 단속을 해야했는데 이를 감안치 않고 마구 밀어붙인 것이 이같은 사태를 자초한 셈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군산ㆍ옥구지역 꽃새우잡이는 4∼5t급의 어선에 대개 3명의 어민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70일간의 조업에 척당 1천7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려 어민 한사람에 평균 5백만∼6백만원 정도씩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산청은 그러나 그동안 대다수 어민들의 요청에 의해 단계적 지도단속을 거쳐 최근들어 강도높게 단속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위어민들의 요구인 불법어업을 양성해 달라는 내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고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단속을 펴나가겠다며 강력안 단속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8월말까지 조업을 잠정허용키로 함으로써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나 앞으로 두고두고 불씨는 남아 있으며 이번 사건의 처리결과가 다른 부정ㆍ불법어로 단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 「불법어로 단속」 항의 해상시위/전북어민 7백명

    ◎지도선에 방화… 2척 전소ㆍ침몰/대천항서도 어민 2백명 선박시위 【군산=임송학기자】 전북 옥구군 옥도면 고군산열도 10개 섬지역 어민 7백여명은 14일 상오7시쯤부터 수산청의 꽃새우 불법어로과잉단속에 항의,소형기선 저인망어선 4백척을 동원,군산외항 항로를 가로막고 격렬한 집단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들 어민들은 시위중 정박중이던 선박 4척에 불을 질러 부안군 어업지도선인 전북202호(46t급)를 전소시키고 수산청소속 모터보트 1척을 침몰시켰다. 어민들은 수산청이 꽃새우잡이가 한창인 지난 5월부터 불법어로단속반을 편성,강력한 단속을 실시하자 「생계를 위협하는 처사」라며 지난 13일에 이어 이날 상오7시쯤부터 저인망어선을 동원,「꽃새우체포어업기간중 단속중단」을 요구하며 집단해상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벌이던 어민들은 해경경비정 11척이 저지하려 하자 상오10시30분쯤 수산청소속 지도선 부산211호(1백t급) 부속선인 모터보트를 뒤집어 침몰시켰다. 【대천연합】 충남 보령군 원산도ㆍ녹도ㆍ삽시도 등 인근 도서어민 2백여명도 14일 하오10시50분쯤 대천시 신흑동 대천어항에 정박중이던 보령군 소속 어업지도선 대천호(20t)에 불을 질러 전소시키는 등 수산당국의 강력한 부정어업 단속에 항의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9시쯤부터 60여척의 어선에 나눠타고 모여들기 시작한 어민들은 하오10시50분 어항에 정박중이던 대천호에 올라가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모두 태운뒤 육지로 올라와 어선통제소와 수협공판장의 철제 셔터를 부수고 유리창 10여장을 깨뜨리기도 했다.
  • 불법어로행위 새달 집중 단속/수산청/적발땐 어구몰수ㆍ관련자 구속

    ◎지난해 불법 어로 14% 늘어 수산청은 5월1일부터 한달간을 불법어업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불법어로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26일 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허가조업ㆍ조업구역및 금지기간위반ㆍ어구위반 등 불법어업에 대한 단속건수가 3천2백24건으로 88년의 2천8백14건보다 14.6%가 늘어나는 등 불법어로행위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조치했다. 이에따라 수산청은 내무부ㆍ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현재 4천여척으로 추정되는 불법어선중 특히 소형기선저인망ㆍ기선형망ㆍ잠수기어선과 불법어획물의 운반판매및 어선에 불법어구를 싣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또 불법어업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종전에 경미한 벌금형으로 처벌하던 것을 단속기간 동안은 불법어구 및 어획물의 몰수는 물론 구속등 엄중처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안을 끼고 있는 시군에 불법어업 단속전담계의 신설을 추진하고 속력이 30노트이상의 쾌속정을 어업지도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수산청과 각 시도가 갖고 있는 어업지도선은 41척이다. 현재 관계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불법어선수(괄호안은 어획량)는 ▲소형기저 1천8백척(3만6천t) ▲기선형망 5백척(1만8천t) ▲잠수기 3백척(6천t) ▲삼중자망 6백척(2천t) ▲낭자망 4백척(4천t)등 모두 4천척(7만7천t)이다.
  • 일 영해 침범땐 어업허가 취소/불법어로 벌칙 강화

    불법어로어선에 대한 벌칙이 크게 강화했다. 수산청은 16일 일본영해 또는 전관수역에 들어가 불법으로 고기를 잡은 어선에 대한 벌칙을 종전의 어업허가 정지 60일에서 허가취소로 강화하고 원양어선이 연안국 영해나 전관수역을 침범할 경우 경고조치하던 것을 어업허가정지 30일로 바꾸었다. 또 어업자제선을 넘는 어선에 대해서는 현재 어업취소하던 것을 앞으로는 1차 어업정지 90일,2차 허가취소로 완화했다.
  • 원한 살인 추정… 10여명 수사/통영 초병 피습사건

    【충무=이정규기자】 경남 통영군 산양면 명지초소 초병살해 및 총기피탈사건을 수사중인 군ㆍ경합동수사대는 22일 이번 사건을 일단 원한에 의한 계획적인 살인사건으로 보고 인근 부락민과 이 부대에서 제대한 방위병 10여명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군ㆍ경은 사건발생후 현장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피묻은 식칼(길이 22㎝) 1개를 발견했으며 21일 상오에는 초소 서북쪽 1백m지점에서 빼앗겼던 M16소총 1정과 야간투시경 1개를 수거했다. 군ㆍ경이 이번 사건을 원한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는 것은 ▲현장에서 발견한 식칼이 일반가정이나 어선에서 사용하는 회칼이며 ▲현지 해안초소 인근에는 각종 양식장과 불법 저인망 어선들의 야간어업이 성행하고 있어 평소 부락민들과의 마찰이 잦았으며 ▲피습당한 초병들의 상처부위로 보아 간첩 등의 소행으로는 볼 수 없다는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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