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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 경제정책 57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출범 2년을 맞은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에 57.3점을 줬다. 23일 미국 포브스지 한국판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중소기업 CEO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EO들은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2003년 9월 조사 당시 47.7점을 줬으나 1년5개월만에 10점 가까이 오른 57.3점을 줬다. 항목별로 보면 정부규제 완화(61.1점)와 기업에 대한 조세정책(61.1점)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투자여건 조성(55.5점)이나 노사정책(54.1점)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나아진 평가를 내렸다. 기업규모와 국적별로는 외국계 기업의 CEO들이 가장 좋은 평가(62.4점)를 내렸고 대기업·중견기업 59점, 중소·벤처기업 52.4점 등으로 나타났다. 출범 1년차에 비해 2년째 경제정책이 좋아졌느냐는 질문에 ‘개선됐다.’는 응답이 42.5%로 ‘악화됐다.’는 평가(12.5%)보다 많았다. 향후 경제정책 전망에 대해서도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0%로 ‘나빠질 것’(5%)이라는 답변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2년간 가장 잘한 경제정책으로는 ‘부동산 정책’(38.8%)이 꼽혔고, 못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는 ‘노사정책’(15%)이 가장 많았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데스크시각] 10·29대책이 얼마나 됐다고…/류찬희 산업부 차장

    뿌리를 뽑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줄기만 잘라낸 잡초는 금방 새 줄기가 무성하게 자란다. 뿌리는 더욱 깊게 내리고 주변은 금방 잡초밭으로 변한다. 손이나 호미로도 뽑을 수 있던 잡초를 없애는 데 삽을 대거나 독성이 강한 제초제를 뿌려야 할 지경에 이른다. 부동산 투기도 마찬가지다. 투기의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투기억제에만 매달리다 보면 투기꾼들이 빠져나갈 구멍은 더욱 교묘해진다. 내성이 커져 웬만한 정책은 약발이 먹히지도 않는다. 2003년 ‘10·29대책’이 나왔을 때 부동산 투기는 완전히 잡힐 것으로 보았다. 정책 당국자나 언론 모두 틀에 박힌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는 그것이 마지막이 될 것처럼 받아들였다. 주택거래신고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고, 정상적인 거래마저 끊기는 부작용을 불러오기까지 했다. 하지만 투기는 잡히지 않았다.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부동산중개업법 개정은 소리만 요란했을 뿐 입법 과정에서 뒷받침이 안 돼 혼란을 불러오고 투기만 키우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얼마 안 돼 판교발 청약 열풍과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졌고 투기는 금방 수도권 전역으로 번져나갔다. 그래서 나온 것이 ‘2·17대책’이다. 그러나 ‘2·17대책’ 역시 근본적인 주택시장 안정대책이라기보다는 판교신도시 청약과 재건축 아파트 투기 열풍을 잠재우는 데 급급한 임시방편 정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나왔던 주택정책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정부는 대책을 내놓기 전에 투기의 원인을 제대로 짚고 있는지, 그동안 내놓은 정책의 한계는 무엇이었는지 곰곰이 따져봤어야 했다. 정부가 제대로 맥을 짚고 있는지 전문가들의 쓴소리도 들어야 했을 것이다. 판교 분양가 규제도 택지조성기관이나 건설회사 등에 돌아갔던 개발이익이 당첨자에게 귀속된다는 것 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 주거환경·접근성·교육여건 등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은 분양가를 규제해도 입주 뒤에는 아파트값이 주변 시장가격에 맞춰 오르기 마련이다. 당첨자들이 얻는 불로소득을 제대로 환수하는 정책이 청약열풍을 막는 근본 대책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정책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설령 수도권 북부 택지지구를 신도시급으로 개발하더라도 서울 강남이나 판교에 모두걸기를 한 수요자들에게는 정부의 틀에 박힌 대책 가운데 하나쯤으로 여겨질 뿐이다. 주택정책은 더이상 실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경제논리로 접근하되 부족한 부분만 정치·사회적으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업계의 폭리 근절은 사업의 투명성 확보로, 가격 급등은 시세차익에 대한 과세 체계를 갖추는 것으로 해결해야 한다. 늦게나마 투기를 뿌리째 캐낼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해 본다. 우선 거래를 100% 투명하게 노출시켜 시세 차익에 대해선 응분의 세금을 물리는 제도를 도입하는 일이 시급하다. 투명성 확보는 세율 조정과 객관적인 실거래가 확인 시스템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 거래가격 노출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반발과 세금 중과, 거래 중단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특정 지역에만 적용하는 주택거래신고제보다는 검인계약서제도를 바꿔 모든 주택 거래의 실거래가액이 드러나도록 등기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법부의 의지도 필요하다. 투명거래 제도만 정착되면 정부가 일일이 부동산 유통시장에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 정책이 온탕과 냉탕을 오간다는 비난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류찬희 산업부 차장 chani@seoul.co.kr
  • “부동산 규제 과감히 완화해야”

    “부동산 규제 과감히 완화해야”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권홍사(61)㈜반도 회장이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 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권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협회는 내부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원사를 위한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영세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비합리적인 제도 개선 등 정책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물량이 줄고 미분양 아파트 급증·입주율 저하로 건설업체들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건설경기의 회생을 위해서는 재건축 아파트 등 부동산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자본의 유인을 위해 최소 운영수입·적정 수익률을 보장해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가낙찰제도 도입으로 덤핑이 지속되고 있어 건설업계의 동반부실이 우려된다.”면서 “저가심의제 및 이행보증제도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지난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대를 졸업하고 75년 ㈜반도건설을 설립했으며 현재 도급순위 78위의 건설업체 ㈜반도 및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 회장과 건협 부산시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날 선거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권 회장이 59표를, 마형렬 현 회장이 46표를 얻었다. 건협 회장이 선거를 통해 선출되기는 지난 99년에 이어 두번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연택·김정길후보 23일 대한체육회장 선거 정책토론회

    제35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연택 현 회장과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이 2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가맹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체육단체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열띤 득표전을 벌여 관심을 끌었다. 2시간 동안 계속된 이날 토론회에서 이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국가대표 복지향상과 선수촌 이전, 체육회관 건립 추진 등을 성사시켰다.”면서 “향후 체육회의 자립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 회장은 “최근 검찰의 이연택 회장 소환으로 내가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체육청 신설과 체육예산을 국가예산 중 1%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회장의 ‘부동산 매입 의혹’과 관련해 이연택 회장은 “인·허가 과정에서 어떤 청탁도 없었던 명명백백한 사안”이라고 강조했고 김 회장은 “이 사안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체육계에서는 두 후보의 판세를 예측불허의 백중세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착실히 다져온 친분에, 김 회장은 김한길(핸드볼) 이종걸(농구) 등 동료 정치인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등록된 대의원 45명 가운데는 기업인 회장단인 삼성과 현대가 6표와 4표를 쥐어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무엇보다도 이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대의원들이 어떤 시각에서 보는지가 대세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23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45개 가맹단체의 무기명 투표로 실시되며,1차에서 과반수인 23표만 획득하면 체육계 수장에 오르게 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세입자위주 정책펴야

    세입자위주 정책펴야

    지난 1985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의 주택전세가격이 주택매매가격에 비해 평균 2배 가까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매매가를 기반으로 하는 주택공급정책의 중심이 전셋값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일 발표한 ‘주택시장 분석과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85년의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 기준을 각각 100으로 봤을 때,2003년 말 주택매매가는 191, 전세가는 343을 기록했다. 이를 연평균으로 나누면 매매가는 매년 3.7%, 전세가는 7.1%가 각각 오른 셈이다. ●집 없는 사람이 더 서러워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폭은 전세를 사는 사람들이 자기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보다 주거상황이 더 나빠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세가는 대형보다는 중형과 소형, 연립보다는 단독과 아파트가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성, 전세 수요가 서울 등 대도시의 특정지역에 집중된 점 등이 전세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추정됐다. 전세가의 변동은 집값은 물론 땅값 등 모든 부동산 가격 움직임에 선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보고서는 서민의 주거안정이 중요한 주택정책에서 매매가의 안정보다 전세가에 대한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KDI 차문중 연구위원은 “그동안 전세정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면서 “임대주택 활성화, 월세나 전세자금 보조 등 세입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역시 ‘강남불패’ 서울 강남의 부동산 불패 신화는 통계적으로도 증명됐다.2001∼2003년 강남지역 아파트 값은 연평균 24.3% 올랐다. 산술적으로는 3년여 만에 값이 두 배가 된다는 얘기다.90년대 들어 강남 아파트 값의 연평균 상승률은 강북 아파트값 상승률의 2배 안팎이었다. 집값 상승을 주도한 강남·서초구의 아파트만 고려한다면 집값 상승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강남 집값의 변화는 다른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남의 집값이 오르거나 내리면 3개월 동안 강북 집값도 오르거나 내렸다. 반대로 강북 집값은 강남 집값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또 강남 전셋값의 변화는 전셋값이 변한 직후부터 1년 이상 동안 강북지역 전셋값에 영향을 미쳤다. ●온탕냉탕 정책, 오히려 역효과 집값 변동에 정부가 정책을 내놓긴 했지만, 규제와 규제 완화 기조가 반복되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억제책은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은 별 효과가 없었다. 차 연구원은 정책 실패의 원인으로 정부 정책이 근본적으로 적절하지 못했거나 정부 정책을 믿지 않은 경제주체들이 억제책이 철회될 것이라 믿고 강남에 투자한 점을 꼽았다. 정부가 정책을 실기했을 가능성도 예로 들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참여정부 2년] (1) 참여정부 2년 공과

    [참여정부 2년] (1) 참여정부 2년 공과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청와대와 여권은 “집권 3년차야말로 의욕적으로 일할 만한 시점”으로 꼽기도 한다. 참여정부 2년 동안 경제 등 정책의 공과 과, 인맥의 부침 그리고 참여정부에 대한 지지율로 투영된 여론의 변화 등을 차례로 짚어본다. 지난 2년간만큼 경제정책의 방향과 철학을 놓고 온 나라가 격론에 휩싸였던 적은 없었을 것 같다. 수십년간 계속돼온 ‘성장 우선’ 패러다임이 ‘분배형 성장’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필연적 결과였다. 변화의 열풍 속에 참여정부는 재벌개혁, 조세정의 구현, 부동산시장 안정 등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동산시장 안정에도 많은 노력 외환위기 때 출범했던 ‘국민의 정부’(김대중 대통령)처럼 참여정부의 초기 경제여건도 험난했다. 소비여력 소진과 소비심리 냉각으로 내수가 침체의 길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 2003년 3월 SK사태가 터지면서 금융시장이 얼어붙었다. LG카드 위기 등 카드채 사태도 발생했다. 미국·이라크 전쟁, 사스, 고유가 등 외부악재도 잇따랐다. 이런 와중에 이루어진 재벌개혁과 조세투명성 강화 등은 현 정부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재벌 소유구조 공개, 내부 부당거래 억제, 증권집단소송제 도입, 출자총액제한 유지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서울 강남 등지의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고 상속·증여세제 포괄주의의 기초를 마련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어려운 여건 속에 인위적 경기부양을 하지 않은 뚝심도 후한 평가를 받는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 질의 답변에서 최근 내수회복세와 관련,“인위적 부양책을 쓰지 않고 참고 견딘 데서 온 자생력의 발현으로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정책 속도조절 논란 지난해 1월 전국 경제학 교수 400여명은 성명을 내고 “국가경제 체제를 고민해야 할 자리에 아마추어적 열정만 있다.”고 참여정부를 비난했다. 바로 이 ‘아마추어리즘’이란 꼬리표는 지금까지도 참여정부를 따라다니는 아킬레스건이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정책의 앞뒤 판단과 대응방식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신용불량자 문제, 국내외 자본간 역차별, 일자리 창출 등 시급한 현안을 중장기 대응의 성격이 강한 ‘로드맵’ 형태의 추진 대상으로 분류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반면 지난해말 국회를 통과한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제 개편은 너무 서둘러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매매방지특별법, 접대비 실명제 시행은 경제 파급효과를 과소평가한 채 추진됐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분배정의 실현이라는 구호에도 불구하고 빈부격차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 역시 아픈 대목이다. 지난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저소득층의 61.8%가 생활수준이 1∼2년 전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따로 노는 이념과 행동 참여정부 출범 때 재경부의 한 관료는 “정책 책임자 가운데 정통 자본주의 경제학을 해 본 사람이 별로 없다.”면서 “분배를 너무 강조하다 보면 기존 정책 틀에서 지나치게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386세대 등 청와대에 새로 입성한 세력들은 기존 관료들을 ‘보수세력’으로 보고 백안시했다. 이런 인식의 골은 청와대, 경제부처, 여당간 불협화음으로 수시로 현실화되곤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올인’ 의지를 강조했다. 증시와 내수의 회복조짐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노 대통령의 경제의지가 어떻게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나라의원들 설문조사-失政 “경제정책” 善政 “탈권위”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표적 실정(失政)으로 ‘경제정책 실패’를, 선정(善政)으로 ‘탈권위주의 지향’을 꼽았다. 한나라당은 20일 소속 의원 121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노 정부의 실정 3가지와 선정 2가지를 적어 달라.’라는 주문에 의원들이 주관식으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0대 실정과 선정 의원 91명이 실정 1위로 경제정책 실패를 꼽았다. 국론분열 심화와 무리한 수도이전 강행에 각각 55명과 33명이 응답해 2·3위에 올랐다. 인사실패(28명)와 국책사업 표류(23명)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외교안보 실패(21), 언론장악 기도(10명), 정략적 과거사 들추기(7명), 빈번한 부적절 발언(6명), 서민부담 가중정책 남발(5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27명이 선정 부문 1위로 탈권위주의를 꼽았으며,‘이라크 파병 및 자이툰부대 방문’(26명)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실용주의 전환(18명), 사회 약자 및 여성권위 신장(13명), 부동산 투기억제(12명), 행정개혁 추진(11명), 지방분권화 추진·대북유화정책 계승(각각 7명), 과학기술 중시정책 추진(5명), 국민 국정참여의식 제고(4명) 등의 순이었다. ●실정엔 적극… 선정엔 인색 한나라당은 설문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선정’을 포함시킨 점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올해 초 여야 지도부가 선언한 ‘무정쟁 선언’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의도는 의원들 중 29명이 ‘야당의 본질’을 들어 선정 부문에 응답하지 않아 그 의미가 퇴색됐다. 선정으로 거론된 사례가 164개에 머물렀다. 또 일부 의원들이 ‘선정’란에 빈정거리는 내용을 적은 것도 설문조사의 취지를 반감시켰다. 예컨대 선정 항목으로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을 비롯해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준 사실”,“막말 빈도수가 줄어든 것” 등을 적어냈다. 한 핵심 당직자는 “막상 선정 부문이 떠오르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면서 “선정 1위인 탈권위주의도 권위주의만이 아니라 권위마저 떨어뜨린 부작용도 함께 남겼다.”고 말했다. ●초선·재선의원 ‘실정 비중’ 달라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반응도 다수 의원들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박 대표는 실정으로 국민통합 실패, 경제·외교정책 실패를, 선정으로는 대통령권위주의 탈피 노력을 꼽았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파탄과 국론분열을 실정으로, 권위주의 탈피를 선정으로 거론했다. 박세일 정책위의장과 김무성 사무총장은 ‘이라크 파병’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한편 초선의원 62명과 재선 이상 59명의 ‘실정 비중’이 다른 것도 눈길을 끈다. 양측 모두 경제정책 실패를 으뜸으로 꼽으면서도 다음 실정으로 초선 의원들은 ‘4대악법’ 강행 등 국론분열 조장, 수도이전 강행을 지적했다. 하지만 재선 이상 의원 59명은 세대·계층간 갈등 심화와 안보정책 실패를 2,3위로 골랐다. 전여옥 대변인은 “여권 일부 인사가 ‘한나라당은 없어져야 할 당’이라고 말하는 정치 풍토에 포용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설문조사의 더 큰 의미는 노 정권 2년이 총체적 실패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사설] 투기 선제대응 기조 유지해야

    정부는 어제 발표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에서 투기에 대해 ‘선제대응’함으로써 주택시장의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주택경기 부침에 따른 ‘냉탕·온탕식’ 정책을 지양해 일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집값 안정도 이루겠다는 것이다. 입지가 좋아 투기가 크게 우려됐던 판교 신도시의 경우, 오는 6월로 예정됐던 분양시기가 11월로 미루어졌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를 잡기 위해 채권입찰제와 분양가병행입찰제 실시로 택지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양주옥정·남양주별내·고양삼송 등 수도권 3곳에 대한 신도시 건설 계획도 포함시켰다. 이는 청약과열과 고가분양 논란을 진정시키면서 중·장기적으로 분양·임대 아파트의 공급을 늘려 분당이나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값 급등을 막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판교 분양이 5개월 늦어지긴 했으나 당초 하반기 4차례에 걸친 분양을 11월에 일괄분양함으로써 투기심리의 장기화를 차단한 점도 평가할 만하다. 다만, 주택업체에 대해 채권은 높게 쓰고 분양가는 낮게 쓰도록 유도해 택지를 공급하겠다는데, 정부의 지나친 시장 개입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고질화된 부동산 투기와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해 주택거래신고지역, 주택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도 신축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투기조짐에 대한 적절한 선제대응만이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에 오락가락한 정책으로 집값을 잡기는커녕 투기까지 부추긴 정부의 책임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이제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체 끝에 꿈틀대기 시작한 만큼 과도한 정책적 개입으로 불씨를 꺼뜨리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 [판교·재건축 투기대책] 시장 반응 “분양가 심사는 자율 침해”

    택지 채권입찰제에 반대해온 건설업계는 “미흡하나마 정부가 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사전에 분양가를 심사 규제하겠다는 정책에 대해서는 업계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은 “과열양상을 띠고 있는 주택 시장을 일단 안정시키는 동시에 무한경쟁의 브레이크가 없는 채권입찰제 폐단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건설업체들은 “택지 확보의 관건은 역시 택지가격에 달려 있다.”면서 “채권은 높게 쓰고 분양가를 낮추라는 것은 주택 아파트 품질 저하를 가져올 뿐”이라고 반발했다. 부동산업계는 “주택시장이 다시 깊은 침체로 빠져들고 거래 중단으로 이어지면서 중개업계 도산이 이어질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건설로 경기부양땐 경제공황 온다”

    올해 화두는 경기부양이다. 참여정부가 올인하겠다더니 야당이 모처럼 화답하는, 어색한 광경까지 연출된다. 경기부양 말이 나오기 무섭게 시중에는 이런저런 개발 청사진이 떠돌고 있다. 역시 해답은 건설업이었다. 아파트 열심히 쌓아올리면 경기가 살아난다?초록정치연대 우석훈 정책실장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계간지 당대비평 2005년 신년특별호에 발표한 ‘한국 경제의 위기가 저성장이 아닌 이유’라는 글을 통해서다. 우 실장은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건설업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경제위기를 경제공황으로 전환시키는 진짜 위기”라고 규정했다. 실증적인 증거도 제시했다. 한국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한 때는 1980년과 1998년, 두 번이다. 이 때 건설산업 매출액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다.3저호황, 혹은 단군이래 최대호황으로 불렸던 전두환 정권 때 건설업 비중은 6년 동안 25.4%에서 11.7%까지 떨어졌다. 해외 사례도 있다.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인 국가에서 같은 수치는 8∼13%에 그친다. 이웃 일본은 비교적 높은 18% 정도다. 그런데 이 18%대였던 시기는 묘하게도 일본식 경제공황이었다는 시기와 겹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우 실장은 남미와 덴마크·스위스간 비교에서 해답을 찾았다. 남미는 한때 덴마크·스위스를 능가했지만 주저앉았다. 바로 토호세력인 ‘카우디요(Caudillo)’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군까지 보유했던 까우디요는 토호에게 이득되는 건설 정책을 관철시킨 반면, 덴마크와 스위스는 ‘가족형 농부’를 중심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강화했다. 발돋움이냐 추락이냐의 갈림길은 “토호세력을 제어할 수 있는 사회적 장치”에 달렸다. 이미 정부의 요직 인선 때마다 부정한 재산형성의혹이 빠지지 않고 그 대부분은 부동산투기의혹인 나라가 한국이다.“정부는 부패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나라는 이미 부패했다.”는 우 실장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참여정부가 건설을 통한 경기부양을 결심한 그 순간 카우디요의 길은 시작됐다. 우 실장 글의 부제목이 ‘참여정부의 실체-카우디요 경제로 가는 길’인 까닭은 이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층고제한 폐지說로 재건축 과열

    층고제한 폐지說로 재건축 과열

    재건축 아파트값이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이미 사업승인을 받아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값만 뛰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개발이익환수제를 적용받아 투자 실익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던 아파트와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까지 가격이 올랐다. 사업 추진 속도, 금융비용, 입주 후 시세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투자하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사업진척 단계 가릴 것 없이 상승 최근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의 특징은 사업진척 여부를 떠나 ‘재(再)’자가 붙은 모든 아파트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3.35% 뛰었다. 사업승인을 받아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평균 3.46% 상승했다. 그렇지 못한 아파트 역시 3.32% 올랐다. 사업진척 속도 여부에 관계없이 가격 상승이 모든 재건축 아파트로 번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설립인가와 예비안전진단의 단계에 있는 단지는 개발이익환수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각각 4.40%,6.8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사업시행인가(3.04%) 및 이주·철거(4.07%)단계에 있는 단지보다 오히려 오름폭이 컸다. 몇몇 아파트 호가는 과거 꼭지점 시세까지 거의 회복했다. 송파구 잠실주공 1단지 13평형 호가는 5억 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던 2003년 4월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2단지 13평형도 5억 3000만원을 호가, 과거 최고 시세까지 올랐다. 중층 아파트까지 값이 뛰었다.2종 주거지역의 층고제한 폐지 추진 정책이 나오면서부터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43평형은 8억 5000만원으로 최근 5000만원 정도 호가가 뛰었다. 잠원동 한신아파트 35평형도 최근 3000만원 정도 뛴 6억원을 부르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투자할 만한가? 재건축 투자 성공여부는 매입 당시 시세와 추가부담, 추진기간 및 입주 뒤 시세에 달려있다. 잠실1단지 13평형에 투자,2008년 6월에 입주한다고 치자.33평형을 배정받을 경우 로열층 기준으로 1억 8000만원 정도를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비용(연 4% 기준)도 고려해야 한다. 조합원 대출비용 2억 6000만원(무이자 1억원)과 현금 투자비용 2억 9000만원 등 4억 5000만원에 대한 금융비용으로 6000만∼7000만원이 들어간다. 각종 세금을 더할 경우 8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셈이다. 문제는 입주시 가격.8억원을 투자,3년 반 동안 기다렸다가 2억원의 차익을 보기 위해서는 평당 시세가 3000만원 가까이 올라야 한다. 임태주 삼억부동산 사장은 “누구도 평당 3000만원 시세 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면서 “오를 이유가 없는데 경기 회복 등의 심리적 요인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압구정동 등 중층 아파트의 초고층 재건축 추진도 실익을 따져봐야 한다. 초고층 아파트 건립의 실현 가능성을 떠나 용적률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금리바닥’ 확인… 금융시장 안정

    ‘금리바닥’ 확인… 금융시장 안정

    15일 한은의 콜금리 동결 결정이 실물 및 금융부문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한은이 일시적이나마 금리의 바닥세를 확인시켜줌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낳으면서 주식·채권·부동산 등 실물과 금융부문에 모멘텀을 제공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표의 호전이 일시적인지, 확산될지는 3∼4월이 돼 봐야 알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 ‘금리딜레마’에서 마음놓을 수는 없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일단 금융시장은 안정권으로 콜금리 동결을 계기로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채권시장의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지표 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4.31%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그동안 채권시장의 ‘쏠림’현상이 심했다.”며 “콜금리 동결을 계기로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진정되면서 정상 궤도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지금까지 주가 상승은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많아진 데 따른 측면이 많았지만,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외국인투자자와 기관들의 주식매수가 늘어나 당분간 상승무드를 탈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시장은 정중동(靜中動)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투기억제정책 등으로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적지 않아 부동산시장은 금리충격에 적잖이 노출돼 있다고 말한다. 금융연구원 최공필 박사는 “한은의 금리동결은 ‘시간벌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시장은 경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의견도 적지 않다. 주가가 1000포인트에 다가서면서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기를 꺼려해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상투’를 잡느니, 그래도 안정성이 높은 부동산시장에 매력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인사]

    ■ 대법원 ◇전보(지법 부장판사) △재판연구관 金仁謙 李圭鎭 李東信 李祥敏 李鎭萬 洪承勉△사법연수원 裵珖局 邊賢哲 李琳 池永哲 蔡東憲 黃迪和 洪碩範△서울중앙지법 姜玹 高毅永 金慶培 金東旿 金得煥 金相哲 金仁旭 金在馥 金在協 金昶寶 金忠燮 金翰用 朴正鎬 朴炯明 成箕汶 安承國 安英吉 李起宅 李聖勳 林治龍 張誠元 鄭永珍 鄭源台 趙英哲 趙仁鎬 崔相烈 韓明秀 韓昌昊 黃玄周△서울가정법원 金益鉉 孫旺錫△서울행정법원 閔中基 申東昇 安哲相 李太鍾△서울동부지법 金紋奭 金容奭 白春基 宋雨哲 任秀植△서울남부지법 수석부장 金滿五△서울남부지법 高榮錫 朴東英 朴泰東 愼明重 李景喆 李太燮△서울북부지법 郭宗勳 李均龍 李炳魯 黃漢式△서울서부지법 金潤權 成百玹 李光萬 李炫昇 周京振△의정부지법 金柄住 金成坤 裵峻鉉△〃 고양지원 張鎭勳 鄭鎭京△인천지법 文鍾植 徐昌沅 成志鎬 李明揆 李垠厓 崔正烈△〃 부천지원장 崔東軾△수원지법 邊五淵 梁宰榮 呂相源 李性哲 鄭亨植 崔鍾甲 洪任錫△〃 여주지원장 趙庸準△〃 안산지원장 元裕錫△〃 안산지원 李珉榮 鄭鎬建△춘천지법 수석부장 洪承徹△춘천지법 黃允九△〃 강릉지원 金洪道△〃 원주지원장 李潤植△〃 속초지원장 吳碩峻△〃 영월지원장 宋平根△대전지법 申光烈 尹炳九 李承勳 鄭甲生△〃 홍성지원장 金時徹△〃 공주지원장 金昭英△〃 논산지원장 李昌炯△〃 천안지원장 申東閏△청주지법 수석부장 朴大泳△〃 方承晩 魚秀龍 韓周翰△〃 충주지원장 姜永壽△〃 제천지원장 柳海鏞△〃 영동지원장 全元烈△대구지법 金大成 金埰海 吳世律 李永和 李贊雨 鄭容達 秦成哲△〃 안동지원장 金聖洙△〃 김천지원장 金正道△〃 의성지원장 朴昇烈△〃 가정지원장 趙昌鶴△부산지법 金眞洙 朴敏秀 尹根洙 李學洙 張在閏 崔允誠 洪光植△〃 동부지원 朴鍾薰△〃 가정지원장 權五鳳△울산지법 수석부장 高宗柱△울산지법 黃宗國△창원지법 수석부장 黃容瓊△창원지법 朴龍杓 尹章源 尹泰碩△〃 진주지원장 李洙哲△〃 통영지원장 崔寅奭△〃 밀양지원장 徐福鉉△〃 거창지원장 許洪萬△광주지법 金奎章 金大雄 金禹辰 盧貞姬 朴炳七 李斗炯 張秉佑△〃 목포지원장 金丙夏△〃 순천지원장 具吉善△〃 순천지원 尹奭相△〃 해남지원장 吳然正△전주지법 鄭忠謨△〃 군산지원장 孫周煥△〃 군산지원 李相勳△〃 남원지원장 崔鍾漢△제주지법 수석부장 趙漢暢△제주지법 高忠正△법원행정처 송무국장 金尙遵△〃 건설국장 李炅春△〃 기획조정심의관 韓勝△〃 사법정책연구심의관 金炯枓(재판연구관)△姜潤求 權純翼 金秀鎰 金容寬 朴晟秀 朴二奎 朴宰完 朴坪均 裵豪根 吳俊根 이범균 李柱元 鄭進受 趙鏞賢 趙一榮 崔英憲(고법판사)△사법연수원 李相元△서울고법 姜京兌 姜東郁 姜仁喆 姜泰勳 金炅蘭 金官重 金武謙 金云淏 金鼎郁 金鍾浩 金晋亨 金煥洙 金賢龍 金賢美 魯坰泌 文珖燮 朴根秀 朴淵昱 裵玄太 徐慶桓 徐敏錫 沈揆弘 安承浩 安正鎬 安浩鳳 梁仕淵 嚴相弼 呂運國 延雲熙 吳善姬 吳忠鎭 兪相在 유승관 尹昇恩 尹仁聖 李政浩 李俊相 全炫柾 鄭成太 鄭仁淑 趙貴章 池泳暖 崔誠倍 崔恩培 崔在爀 韓榮煥△대전고법 金度亨 金成守 宋寅赫 鄭貞美 黃進九△대구고법 權純卓 金敬哲 金起賢 金淵佑 孫鳳基 吳文基 崔月榮 黃泳樹△부산고법 權寧文 金東珍 文相培 朴春基△광주고법 宋基錫 梁炯權 張容基 崔永男△특허법원 沈俊輔 曺永善 韓東洙△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 郭炳勳△〃 기획조정심의관 姜翰承△〃 법무담당관 朴炯俊△〃 정보화담당관 白康鎭△〃 사법정책연구심의관 裵亨元 李承蓮 李在權△〃 사법정책담당관 李榮眞△〃 국제담당관 반정우△〃 인사제1담당관 朴英在△〃 인사관리심의관 馬鏞周△〃 인사제3담당관 尹綱悅△〃 송무심의관 李容九 鄭晙永△〃 공보관 李廷錫△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李賢鍾 洪東基△국회 파견 李齊浩△헌법재판소 〃 金又洙 李泰秀 崔周永(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姜志賢 高範碩 權熙 權德晋 權純民 金東亞 김래니 金鳳元 金聖源 金成桓 金承貞 金昇柱 金承杓 金容河 金佑燦 金政珉 金正運 金志映 金知徹 金鎭東 金泰均 김태병 金炫淳 南成民 閔鐵基 박미리 朴柄三 朴炳泰 朴相九 朴璨浩 房二燁 白雄喆 宋昇龍 愼鏞碩 辛仁壽 廉元燮 魏寅奎 柳志源 劉昌勳 李相虎 李商熏 李聖鎔 李承徹 李榮光 李榮煥 李有炯 李銀姬 李鍾民 李準哲 李哲圭 李孝濟 鄭道成 鄭彰鎬 曺美玉 曺聖弼 陳相勳 崔鳳姬 崔皓植 許盛旭 玄容先 洪利杓△서울가정법원 申韓美 全甫晟 鄭丞媛 韓淑熙 洪昌佑△서울행정법원 金明燮 金貞淑 馬沃賢 朴聖寅 朴昌烈 吳太煥 李誠浩 李鍾采 田宗旻 洪龍健△서울동부지법 朴大準 朴淳官 朴贊益 徐英哲 宋開東 李城求 李鍾雨 曺羊希 朱珽大 咸鍾植△서울남부지법 金善一 金泳奎 文銖生 沈載南 尹兌鎬 李璟勳 李根壽 李彦學 林海志 陳尙範 崔珠榮△서울북부지법 閔聖喆 朴載永 손병준 李承衡 李沃衡 李鎭奎 鄭孝采△서울서부지법 權昌榮 金容培 金載昊 金鍾佑 金春蝴 文準燮 李賢雨△의정부지법 金敬 金容斗 金鎭哲 金昌鉉 金炯培 朴思朗 朴熙槿 邊珉宣 徐重錫 李相潤 李仁碩 林光鎬 林大虎 鄭暎勳△〃 고양지원 朴亮俊 徐榮孝 鄭桂先 黃淳敎△인천지법 權泰亨 金明洙 金榮鎭 金正坤 金知慧 南同熙 南善美 朴康濬 朴相吉 朴鍾學 徐湳澈 申校植 辛容武 魏光河 劉煥牛 尹道根 李珣衡 李正熙 鄭成均 崔承祿 洪起燦 許湘眞△〃 부천지원 金善日 金周石 宣宜宗 沈延洙 李政桓 崔柄律△수원지법 姜吉淵 姜旻成 姜泰旭 姜赫聲 高銀設 金剛大 金東奎 金亮希 金裕津 金重南 金珍成 文丁一 朴佑宗 朴宰賢 朴昌濟 申永澈 李美善 李雨龍 李憲淑 李炫雨 任成實 崔南植 崔有晶 崔喜竣 洪淳郁 黃琪善△〃 성남지원 蘇秉錫 元從燦 尹誠植 李相周 李一鹽△〃 여주〃 吳京錄 吳海鎭 柳成根△〃 평택〃 李光偶 李鍾業 許明山△〃 안산〃 姜熙錫 金江山 金南亨 金性洙 金泳植 魯幸南 閔智絃 石埈協 吳炳禧 全相根△춘천지법 申東勳 任銀河△〃 강릉지원 金俊模 洪起萬△〃 원주〃 黃勝泰△〃 속초〃 許景皓△〃 영월〃 金眞旿 李泰雨△대전지법 姜敬鎬 金佑鉉 南良祐 朴惠仙 李文雨 李賢洙 崔廷基 崔鎭永△〃 홍성지원 張榮達 趙鏞起△〃 공주〃 李秀烈 河泰興△〃 논산〃 張容範 全祐辰 鄭然宅△〃 서산〃 李尙佑 陳光哲 咸允植△〃 천안〃 姜淙善 姜和錫 金成律 金熙中 崔智壽△청주지법 羅瓊善 孫丞瑥 宋寅宇 李宗燁 張健 崔揆然 崔瑩洛 黃順鉉△〃 충주지원 徐在國△〃 제천〃 辛宇鎭△대구지법 姜東明 金奎一 金美京 金世鍾 金淵鶴 金一淵 金鍾赫 金芝淑 金鉉煥 金亨泰 南槿郁 朴萬鎬 朴連珠 朴致奉 成彦周 孫大植 孫鉉讚 申安載 李東遠 李亮樹 李允稙 林相奇 鄭在琇 崔漢洵△〃 안동지원 柳奭東 李元臣 李振錫 韓栽捧△〃 경주〃 吳勇圭 張性珍△〃 포항〃 金相日 金相泰 李茂尙 李相武△〃 김천〃 朴賢玟 宋景鎬 崔禎仁 洪承賢△〃 상주〃 金泰均△〃 영덕〃 權在七△〃 가정〃 金敬大 徐英愛△부산지법 姜敬淑 姜柄勳 姜城洙 金遠守 金栽亨 金政中 金鴻起 朴雲三 朴泂淳 徐輔民 李相根 李承起 李潤鎬 林栽勳 張成勳 鄭又榮 鄭允瀅 曺榮國 蔡貞善 千宗湖 崔恩禎 崔鍾玗△〃 동부지원 金度均 朴亨濬 李碩載 李宰旭 李興九 韓景根△〃 가정〃 朴原根 崔鍾宣△울산지법 權亮希 金眞伶 金春昊 朴相炫 白昇燁 申宗旿 이다우△창원지법 金海鵬 吳相辰△〃 진주지원 高齊成 金倞秀 李松昊 全在赫△〃 통영〃 蔡時昊△〃 거창〃 盧泰憲△광주지법 奇世運 金甲錫 金聖欽 朴康會 朴德熙 朴正勳 蘇洪哲 李官珍 李明哲 李承燁 이진화 曺基烈 崔秀煥 韓京煥△〃 목포지원 孫周哲 李世昌 李昌烈 鄭鏡根△〃 장흥〃 梁煥承△〃 순천〃 具廣炫 權奇萬 朴賢洙 孫今柱 孫炳元 李炳柱 李鍾潤 鄭文秀 鄭鉉錫△〃 해남〃 金敬熙△〃 가정〃 崔彰勳△전주지법 鄭載圭△〃 군산〃 沈奎皇△〃 정읍〃 金相延 南遵熙△제주지법 金昌權 柳英善(예비판사)△서울고법 金頃愛 金度均 金旻貞 金貞錫 金貞勳 盧泰弘 文鉉皓 朴之姸 吳揆姬 魏智鉉 柳孝英 李永男 李垠姃 李政炫 李仲杓 李知珉 李知玹 林泳澈 張賢珍 鄭恩英 陳炫志 崔雄永 河泰漢 河兌憲 韓基洙△대전고법 高椿淳 孫元洛 李惠鎭△대구고법 盧賢美 朴贊祐 李晙榮△부산고법 沈在完 李恩政 林相珉 鄭玄植 鄭惠垣 黃映喜△광주고법 姜完樹 高永錫 郭亨燮◇임명 (지법판사)△서울중앙지법 姜秀貞 高承一 權泰官 金京虎 金秀映 金暎賢 金允貞 金智善 盧柔慶 盧堤卨 柳然重 朴源鐵 朴恩永 朴宰徹 朴貞雨 朴玄廷 辛泳稀 吳明熙 吳娟受 元容一 李圭永 이기리 李旼映 李相悳 李世羅 李昇胤 李俊奎 李珍官 李春洙 林炯台 張洙榮 張承爀 趙璘英 崔寶元 崔瑞恩 黃仁京△서울가정법원 金亨作 柴振國 任惠媛△서울동부지법 羅眞伊 鄭洙眞△서울남부지법 金駿迎 卞芝英 李洙旻 李宜瑛 李廷源 任孝美△서울북부지법 김유경 朴玉熙 李尙禹△서울서부지법 金在玲 申基銑 李景顥 진세리 崔桂暎△인천지법 林秀姬△춘천지법 金辰玉 安復烈△〃 강릉지원 朴廷晧△대전지법 朴相賢 李尙容 鄭容信 崔成旭 崔眞淑△〃 천안지원 전서영△청주지법 金潤善 宋東眞 李善熙△대구지법 金玧宗 金志玹 朴根正 嚴撤 尹貞仁 李美貞 李春根 趙光國 崔瑛恩△부산지법 金鍾雲 柳鍾鳴 朴宰瑩 沈瑩眞 梁洵周 全騎興 丁文卿 趙政來 皇甫昇赫△〃 동부지원 金賢錫 韓岱均△울산지법 具賢模 梁祥倫 鄭榮泰△창원지법 金秀娟 李昶憲 李炫坰 張昌國△〃 진주지원 李智賢△광주지법 郭敬坪 김부한 金瑨煥 朴貞基 徐三熙 李羊姬 鄭善美△〃 순천지원 權五千△전주지법 金周玉 朴平洙 鄭夏廷 조은아△〃 군산지원 李義珍△제주지법 金琪洪(예비판사)△서울중앙지법 高炅男 金泳昱 金銀晶 金智香 文善珠 安孝昇 李京恩 李美仙 李惠林 張潤美 鄭世英 崔熒哲 許正龍 洪得貫△서울동부지법 徐汝廷 宋五燮 이지영 △서울남부지법 金湖錫 柳祥鉉 車智媛 黃載皓△서울북부지법 白淑種 李秀眞 林秀燕△서울서부지법 朴宰淳 李智英△의정부지법 朴勝民 朴鍾烈 李宗勳 張斗鳳△〃 고양지원 田顔娜△인천지법 權相杓 金源穆 朴宰佑 李善美 玄洛姬△〃 부천지원 宋方兒 河相翊△수원지법 文鍾喆 宋仁慶 윤나리 李晟恩 鄭知宣 洪恩杓△〃 성남지원 徐敬源 李永凡△〃 안산지원 李受娟△춘천지법 金仙雅 민규남△〃 강릉지원 南玄△대전지법 金成祐 羅相勳 閔庚和 朴允貞 吳智苑△〃 천안지원 鄭智媛△청주지법 梁相翊 윤이나 韓邵姬△대구지법 權埈範 金容台 金柱完 金淸美 朴進淑 尹賢貞 崔羲貞△부산지법 金惠眞 朴成萬 裵祥元 李銀明 李忠杓 丁東鎭 鄭英石 丁貞豪 崔有那△〃 동부지원 愼重權 鄭賢淑△울산지법 金芝娟 趙秉大△창원지법 金楨雨 金泰桓 朴晉永 李智善△〃 진주지원 權賢英△광주지법 金龍 金成俊 金振煥 金兌俊 金泰昊 柳和珍 李虎山△〃 순천지원 宋民和△전주지법 金珉我 金炫辰 兪賢英△〃 군산지원 安承勳△제주지법 尙鍾佑(연구법관)△金燦敦 朴徹 徐泰煥 孫志皓 申泰吉 楊泰卿 鄭震皓 池相睦 韓凡洙 ■ 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기획관리실 정보전략담당관 朴潤賢△정보화기획실 인터넷정책과장 羅奉河△정보통신정책국 정책총괄과장 閔元基△〃 소프트웨어진흥팀장 金炳洙△전파방송정책국 전파이용제도과장 李定求△〃 방송위성과장 金俊尙△정보통신협력국 협력기획과장 李相珍△중앙전파관리소 嚴燦旺 ■ 금융감독위원회 (국장전보)△기획행정실장 昔一鉉(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鄭埰雄 ■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林石植 ■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연구소 파견 池澈湖 ■ 대한주택공사 ◇처·실장급(1급)승진 △전략개발실장 이봉형△주거복지처장 김성균△임대계획처장 윤태희△택지계획처장 권 상△신도시개발처장 정병희△택지보상처장 최진두△PF 사업단장 최수호△주거환경처장 손덕길△고객지원처장 배철재△재무처장 조승면△비서실장 이광희△파주신도시사업단장 김재현△경기건설부본부장 손종철△오산신도시사업단장 이희관△광명역세권사업단장 최기환△수원호매실사업단장 안명선△부산정관사업단장 이임노△대전서남부사업단장 천전상△울산경남지역본부장 고태영△제주지역본부장 최종주◇처·실장급 전보△경영관리실장 신두철△임대공급처장 황태철△임대관리처장 배연창△건축설계처장 이해진△설계견적처장 심재걸△인력개발처장 안재선△연구개발실장 김병준△감사실장 성주현△경기지역본부장 김영도△판교신도시사업단장 민병헌△부산지역본부장 권성호△인천지역본부장 방만수△인천논현사업단장 서동직△대전충남지역본부장 송달영△아산신도시사업단장 정승용△전북지역본부장 박 석△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상규△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종덕△서울대 파견 백선희 조광수 ■ 국민은행 (본부본부장) △신용카드사업 金惠榮△자금 鄭星洙(지역본부장)△강서 金昌鎬△경수 吳炳乾△강남 余元植△강동 呂東壽△동부산 李慶鎬△서부산 李增浩△중부 李光石△서부 姜東淑△경인 金泰坤△남부 安炳斗△성남 申大玉△북부 權赫寬△호남 崔孝男△충청 丁奎亨△남서기업금융 李滿熙(본부팀장)△연구소 金璋熙△연수원 孫光春△재무관리팀 尹雄源△회계팀 金永錫△고객만족팀 田英姬△중소기업팀 李相權△투자금융팀 朴忠先△부동산금융팀 姜文鎬△카드마케팅팀 崔幸賢△카드특수영업팀 孫漢一△카드고객서비스팀 宋慶一△부동산사업팀 金載煥△복권사업팀 李在和△자금팀 梁東晧△기업여신심사팀 李景學△기업경영개선팀 李致漢△총무팀 金鐵弘△통합구매팀 池光源△콜센터관리팀 崔圭德△인력개발팀 崔棋義△노사협력팀 崔仁奎△경영검사팀 金益基△준법감시팀 李鎔昇△비서팀 李三鎬△감찰반 金德洙(지점장)△명동법인영업부 徐祺烈△명동영업부 李京九△서여의도영업부 沈富煥△가경동 安東學△가능동 李淳根△가양2동 金知德△가양동 金惠京△가좌공단 崔昌鎭△간석동 朴光一△갈산 任寬彬△강남 徐炅台△강남대로 金正旭△강남역 柳明欣△강남중앙 朴喜秀△강동구청역 金光得△강릉중앙 申東燁△강변역 李賢卿△강서 文俊煥△개봉동 金讚洙△거제 琴在允△경산 李度國△경안 金宰均△경안북 李濟京△계산동 李德煥△계산역 金熙珍△고강동 李成泰△고덕역 李明珪△고양동 咸泳卓△공릉동 鄭一溶△공평동 韓相達△공항동 金榮植△과천북 陸鎭悳△광교 辛瑛基△광명 成漢奎△광명역 金永喆△광양 崔柱倫△광주 奇宇三△괴정동 韓永佑△괴정역 張正杓△교대역 裵鍾洙△구로동 趙信根△구리 金相道△구리역 林石基△구의남 金祥在△군산 曺榮基△군자역 孔暎昌△금암동 金昌中△금정동 金學喆△금촌 安淳弼△기장 安致煥△길음뉴타운 嚴澤燮△김제 金楠永△김포서 허원△김해 朴鍾浩△나운동 李起馹△나주 吳茂根△난곡 盧善姬△남성역 金活洙△남양주 張承德△남역삼 朴順玉△남천중앙 朴江順△노량진 秋昌鎬△노원 李東植△노유동 鄭址德△논산 李在薰△논현남 宋連淑△논현사거리 金敬文△능동 咸奭鎬△다대동 朴洪對△당감동 朴瑢珍△당리동 姜永虎△당산남 李秉佑△당진 李宗鉉△대곡동 鄭九洛△대구본동 申亨錫△대덕밸리 趙成翼△대방동 金炳玉△대신동 張春龍△대전가양동 李萬熙△대전은행동 金珽珍△대치동 崔石元△대학로 劉永晏△덕소 具滋源△덕천동 孔泳杓△도곡동 金敬槿△도농 金容辰△도동 康鴻晩△도봉 洪東杓△도화동 趙忠元△독립문 李容浩△동교동 金鍾澤△동대구 韓成烈△동대문역 柳成烈△동대신동 崔賢模△동두천 韓相勛△동부이촌동 朴鍾哲△동수원 林佚洙△동아미디어 金榮允△동암역 崔宰燮△동해 高榮在△두정동 金麗中△둔산선사 張甲洙△마들역 裵海玉△마산 朴枝浩△마산역 金定友△마장동 손교균△마천동 金明昊△만수동 姜泰淳△망우동 韓明熙△매탄동 玄聖龍△면목동 梁昌錫△명륜동 金同根△명일역 李振鎬△모라 金澄△모란역 張英煥△목동2단지 任德均△목동6단지 宋花子△무교 金湘榮△문경 金駱鎬△문정동 李鍾洙△미금역 鞠珍杓△미아동 崔慶煥△밀양 趙在佑△방배남 宣相準△방배서 李仁傑방이동 金鎭億 △백궁 宋鳳錫△백마 石明國△범어동 朴憲鐘△범어사역 金龍祚△범일동역 文壽永△봉덕동 金東植△봉은사로 李慶洛△봉천역 鄭秉文△부개동 金惠連△부곡동 朴永祚△부산진 鄭林時△부송동 崔日洙△부안 金成潤△부여 林帝相△부전2동 金光明△부천남 權發容△부천중동 洪性珞△부천중앙로 金喆煥△북아현동 宋明漢△북악 白承東△분당구미동 金鍾元△분당아름 金重錫△분당중앙 申廷珍△분평동 張俊午△불광동 李亨魯△사당역 羅元柱△사직동 吳東象△삼성역 朴鎭台△삼양동 崔星福△삼척 池慶浩△상계동 金相薰△상계역 金勝勇△상인역 崔圻烈△서강 崔聳培△서광주 崔一新△서대전 陸完洙△서래 元京旭△서린동 李光圭△서부 李愚珍△서산 鄭東根△서소문 申昌浩△서신동 朴鍾泰△서염창 白永煥△서인천 徐禹錫△서초2동 金長榮△서초남 朴泰圭△서초북 石相根△서초역 張錫潤△서현동 李光林△석남동 姜周元△성남 李明圭△성남중앙로 許盛植△성동 曺秉福△성산 金吉洙△성수1가 郭在淳△성정동 李性康△세검정 殷奉周△세종로 張光淳△소공동 金暉根△소사 朴基榮△송강 金聖洙△송림동 成元華△송정 李重崎△수성동 曺喜泰△수안동 金勇根△수영 崔相敎△수원 李亨榮△수원남문 趙鏞國△수유동 金容圭△수지 田公植△수지남 鄭錫均△순천 高炯國△숭례문 金正天△시청역 金在煜△시흥신천동 李尙元△신갈 全昌載△신대방동 吳英姬△신림남부 朴星澈△신림서 姜元奎△신마산 李允福△신부동 李在春△신사역 韓泳祿△신정네거리역 李璜熙△신평화 李錦魯△신현동 金仁基△신호계 權行培△신흥동 兪奉根△쌍문북 鄭元卨△쌍문역 彭眞善△안동 尹相憲△안락동 金奉花△안산서 崔永福△안양 朴可淳△안양비산동 朴炅敦△압구정 鄭敦基△압구정서 張相洛△양산 禹原植△엄궁동 許宗勳△엄사 安相德△여서동 蘇忠永△여천 池斗煥△여천남 羅琮紈△역삼남 林榮信△역삼동 鄭燮義△역삼중앙 白海鉉△역촌동 李辰永△연동 金漢佰△연향 金澤中△영도 金性旭△영동교 河聖秀△영등포 魯官塾△영주 朴根用△영천 鄭在柱△예산 沈載旭△오광장 許相均△오류동 李晶豪△오류역 崔海奎△오목교 鄭河景△오장동 韓洪錫△오정동 盧柄煥△오클랜드 鄭淳日△옥교동 金參童△옥련동 金在壽△옥수동 金榮萬△옥천 金丙文△용산 李壽勇△용암 金正基△용인 全德洙△용인구성 吳賢哲△용현남 朴根基△우만동 鄭珍燮△운암2동 金江河水△울산남 千相規△울산신정 鄭千圭△울진 蔡元模△웅상 金鍍植△원당 金泰龍△원미동 尹哲重△원주단구 金永浩△월성동 金鎭熙△월평동 朱王植△유천동 金華中△은행동 韓大洙△을지로입구 趙辰顯△이곡동 崔倫燾△이대입구 朴廷勳△이문동 李善洙△이천 朴進△익산 李漢錦△일곡 邊笹淵△일도 高智先△일산동 郭暎熙△일산북 李敦永△작전동 朱信玉△잠실 羅春二△장산역 金相夾△장위1동 曺在錫△장충동 姜熙寬△전농동 朴世元△전주 金裕澤△전주중앙 洪圭植△정릉동 金相基△정왕동 郭壽石△정읍 蘇仁鎬△제주 洪明錫△제천 崔振秀△조치원 朴熙慶△종로 朴旺燮△종로중앙 尹明漢△좌동 鄭美香△주안8동 李德洙△주안중앙 鄭盛來△주엽역 朴潤煥△중계동 申承浩△중계역 高洪培△중곡서 金憲義△중앙동역 高英聲△중촌동 金杏美△중흥동 李昌柱△증권타운 沈星兌△증평 朴魯春△지산동 金在完△진월동 丁幸子△진주대안동 蔣榮勳△진천 金豊子△진해 金勍勳△창동 魏大復△창신동 崔容碩△천호역 金鶴晩△철산 金興滿△철산북 洪喆基△청계4가 石鍾淳△청담2동 鄭万鎔△청담역 朴亥順△청운동 權五綱△탄방동 洪九杓△태안 李愚龍△태평로2가 楊柱烈△통영 申尙浩△통영중앙 李璟燮△파장동 金漢玉△평택중앙 李汶秀△평화동 李瓚烈△포일 卞東洙△포천 全國鉉 포항 權五勳△포항남 琴秉夏△풍암 金權錫△하남 崔雲虎△하단동 崔承昌△하당 吳秉泰△하안동 趙良紀△하양 崔龍鎭△학익동 李桂然△한남동 洪珍澤△항동 李鶴武△해운대역 姜鍾道△형곡동 金基哲△호계남 郭信根△홍릉 金容範△홍성 張仁哲△홍제동 黃舜燦△화곡동 趙容根△화서동 李在允△화순 金仲坤△화원 朴淳福△화정동 曺塡鎬△화정역 金光燮△회원동 申光鉉△회천 任鎬英△효창동 趙俊九△후곡마을 丁善鎬△흑석동 鄭夏益(기업금융지점장)△가락동 金禹鉉△강북 姜永秀△광명 鄭鎬珪△광진 郭熙東△구로동 李相元△남동공단 李庚柱△내방역 孫成鉉△녹산공단 李昌根△달서 金聖元△대구 金漢玉△대전 鄭奇春△동래 金成經△목동 姜大昇△보라매 金敏植△부산 金昶坤△부전동 李錫鎬△분당 金朱洙△비산동 兪寅濬△사상 林壯萬△서인천 趙相翼△서초남 朴魯還△선릉역 李胤台△성서 裵成贊△수원 羅炳善△신암동 南啓潼△압구정서 文鉉宗△양주 金永東△유성 安在銖△의정부 金龍浩△일산 金洪男△정자동 白晩煜△종로중앙 孫榮煥△주안남 趙成日△청담동 卞相泰△청량리 李亨魯△충무로 金弘植△평택 安寅燦△포항 李源菉△해운대 金興洙△홍성 朴允榮△화곡본동 咸 植(기업금융팀장)△강릉 韓允基△거제 吳京錄△금촌 金鎬南△김포 尹泳春△양산 方仁錫△왜관 康吉性(센터장)△강남PB 金亨泰△도곡PB 尹重在△서초PB 尹雪姬△중부심사 朴晃默△여신관리지원 金泰宇△신용여신관리 閔明植△담보〃 朴鍾燮△기업〃 李鍾麟△인천〃 裵孝源△수원〃 李玄紀△부산〃 崔成軒△울산〃 朴大根△창원〃 金承在△대구〃 崔順植△포항〃 金相洙△광주〃 金榮鉉△전주〃 姜湧遠△순천〃 趙性默△대전〃 南宮鉉△청주〃 李昌均△천안〃 崔基福△원주〃 朴炳一△강릉〃 洪泰善△제주〃 李東月△대전콜센터 金演錫△대구업무지원 金亨根△창원〃 金鎭聖△광주〃 高在旭△전주〃 金禹森△대전〃 金順泰(개설준비위원장) 평내동지점 申暉源△죽전남지점 鄭薰模△북부심사센터 전용원△동부심사센터 金正魯(기업여신심사팀 수석심사역)△朴尙煥 李明奎 李喜永 ■ 서울증권 △컴플라이언스팀장(겸 준법감시인) 宋基哲 △재경팀장 崔明洙 ■ 하나로텔레콤 ◇상무보 △사업개발실 사업개발1팀장 金淵浩
  • 미성년자 땅 5400만평

    50∼60대가 우리나라 땅의 47%를 소유하고, 건물은 40대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가 15일 전국의 토지와 건물 소유주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데 따르면 토지의 경우 50대가 23.1%,60대가 23.76%를 소유해 50∼60대가 전체 토지의 46.86%를 소유했다. 또 40대는 19.9%,70대도 11.31%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세 미만의 어린이는 0.07%인 4224만 2000㎡를 소유했으며,10대도 0.24%인 1억 3746만㎡를 갖고 있다.20세 미만이 5400만평을 갖고 있는 셈이다. 건물은 40대가 전체의 34%를 보유했다. 이어 50대(24%),60대(15.40%),30대(14.74%) 순이었다.10세 미만은 0.05%인 5435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부동산정보관리센터 구축 시연회를 가진 행자부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전국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개인별·세대별 부동산 보유현황과 소유권 변동사항, 보유세 과세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부동산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집값 상승세 확산 기지개! 신기루?

    집값 상승세 확산 기지개! 신기루?

    수도권 주택시장에 봄 기운이 불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꿈틀거리고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거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결혼 시즌을 앞두고 아파트 전세 수요도 늘었다. 분양 시장에도 밀물이 몰려온다. 오랫동안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재개할 채비를 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곧바로 활황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멀리서 ‘아지랑이’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이 감지된다. ●일반아파트까지 옮아… 거래 문의 증가 연초부터 오르기 시작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설 이후 봄 이사철로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매물이 소진된 데다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이 지연되고 2종 일반주거지역 층고제한 폐지 정책이 발표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호가가 강세로 돌아섰다. 개포동 주공 1∼4단지 아파트는 연초보다 3000만∼4000만원 올랐다. 은마 및 대치 진달래 아파트 등도 2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매물도 3000만원 이상 올려 내놓고 있다. 서울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은 수도권으로 번졌다. 광명시 재건축 아파트값은 연초보다 5% 정도 올랐다. 과천·의왕 재건축 아파트도 1000만∼2000만원 뛰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시작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아파트값 상승세는 일반 아파트로 옮아갔다. 서울 강남·목동, 신도시 아파트값은 연초부터 매주 상승세를 띠고 있다.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뚜렷해졌다. 거래 문의도 늘고 있는 추세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강남, 신도시 아파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폭등 현상은 없겠지만 아파트값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 분양도 기지개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동탄 신도시에서도 막바지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다. 서울에서는 1차 동시분양이 무산된 이후 3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이 많아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 창전동 쌍용건설 아파트 635가구는 2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대기 수요가 많다. LG건설이 짓는 여의도 한성아파트 재건축과 주상복합아파트도 다음달 초 분양한다. 아파트 47∼79평형 580가구(일반분양 250가구)와 오피스텔 350실로 이뤄졌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용산 시티파크 옆에 짓는 ‘파크타워’주상복합아파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 32∼79평형 888가구(일반분양 268가구)와 오피스텔 52∼93평형 126실이다. 인천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다음달 인천 동시분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가운데 학익동 풍림산업 아파트는 2090가구의 초대형 단지.25∼58평형으로 모두 일반분양 아파트다. 송도신도시와 가깝고 주변에 법원·검찰청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고 대형 할인점도 자리잡고 있다. 주안동 주공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도 나온다.27∼47평형 3160가구 단지로 일반분양분도 780가구에 이른다. 풍림산업과 벽산건설이 함께 짓는다. 한신공영이 짓는 가좌동 가좌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 2276가구도 나온다. 이 중 646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 몫이다. 부평구 삼산동에서는 엠코가 708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말 안산 고잔지구에서 38∼61평형 705가구를 내놓는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다음달 초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 공급된다.6개 업체가 47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 아파트 1838가구와 임대아파트 2916가구로 나뉘어졌다. ●결혼시즌 앞두고 전세 수요 증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시장도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신혼 보금자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 보증금 하락이 일단 멈췄다.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은 전철역 주변 대규모 단지 새 아파트. 전철역 주변 20∼30평형 새 아파트 전세는 설 이후 강세로 돌아섰다. 김치영 공인중개사는 “입지가 빼어난 곳에서는 전세가가 오르는 만큼 수요가 몰리는 3월 이전에 미리 구해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언론의 진보·보수 편향 크지 않다”

    최근 ‘보수-진보’의 연장선상에서 ‘친정부-반정부’라는 틀로 언론들을 평가하는 경향이 일반화한 가운데 이같은 관념을 깨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재단 김영욱ㆍ남재일 연구위원이 펴낸 연구논문이다. 김 위원은 조선·중앙일보와 한겨레·경향신문의 부동산·주택 관련 기사를 분석했다. 김 위원은 2003년 5월,9월,10월,11월 등에 있었던 정부의 주택·재건축 관련 정책 발표가 이들 신문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분석했다. 정부 정책 내용을 전달한 스트레이트 기사는 경향과 한겨레가 66.7%,62%로 높았고 조선과 중앙은 57.2%,45.5%를 각각 기록했다. 해설성 기사에서는 조선과 중앙은 정책 시행에 따른 현상에 무게를 둔 데 비해 한겨레는 ‘정책에 대한 평가’를 많이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설기사의 태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한겨레(4.36점)가 가장 비판적이었고 조선(4.25점)이 그 다음이었다. 중앙과 경향은 각각 3.95점과 3.80점을 기록했다. 김 위원은 비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언론 나름의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내부의 힘이 작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부동산 관련 ‘광고’ 때문에 논조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계량적 연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긴 어렵다는 비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 위원은 이들 4개 신문을 대상으로 이라크전 보도태도를 분석했다.2003년 3∼4월간 보도를 실증적으로 살펴본 결과 남 위원은 보수-진보라는 도식적인 구분이 어느 정도는 반영됐지만 그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선·중앙은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고 경향은 미국을 비판하되 보수적인 개념을 기반으로 비판했다. 제국주의적 침략이라는 관점을 가진 곳은 한겨레가 유일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판교 분양가 제한 필요하다

    정부가 오는 6월 첫 분양되는 판교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이상) 분양가를 평당 1500만원 이하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현재의 분위기대로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호가하면 ‘10·29 부동산종합대책’이라는 초강경 처방을 통해 간신히 자리잡은 집값 안정세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다며 행정권 발동을 반긴다. 반면 반대하는 측은 시장경제 논리에 역행하고 청약 열기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며 공급 확대를 통해 집값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채권입찰 상한제를 도입해서라도 판교 분양가가 주변 집값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본다. 시장 논리를 주장하는 측은 수요·공급론을 앞세우지만 서울 강남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택지는 극히 제한돼 있다.‘제2의 강남’이라는 판교신도시는 태생적으로 과열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대한 최우선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성남 거주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자의 청약통장이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지만 이는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투기자를 가려내면 될 일이다. 논란의 핵심인 분양 프리미엄도 보유세 강화 등을 통해 시일을 두고 환수하면 된다. 하지만 과도한 분양가가 집값 안정세를 깨뜨리면 집 없는 서민들이 더 큰 고통을 받는다. 노무현 대통령도 틈만 나면 강조했듯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집값만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국민주택 규모 이하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한 것도 주택이 지닌 공공재로서의 성격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채권입찰 상한제로 분양가를 제한하는 것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돼야 한다.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한다.
  • 강남·판교 투기 실사착수

    강남·판교 투기 실사착수

    정부는 최근 강남 재건축지역 아파트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판교 신도시 불법 통장거래에 대해서도 실태를 파악해 투기·불법행위에 엄중 대처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지난 10일 김광림 재경부 차관 주재로 열린 1급 이상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부동산 경기를 인위적으로 부양하지 않으며 기존 투기억제 대책을 완화하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경부,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강남 재건축지역 아파트 가격동향을 점검키로 했다.”면서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시 선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의 불법거래에 대해서도 실태를 파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불법통장이 얼마나 거래되고 있는지, 프리미엄(웃돈)은 어느 정도 붙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투기가 어느 정도 개입됐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관계부처 공동으로 실태 파악을 마치는 대로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필요하면 국세청을 통한 세무조사도 실시하지만 이는 실사 후에나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부동산가격 안정화 정책의 골격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투기가 재연되도록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판교 중대형 평당1500만원”

    “판교 중대형 평당1500만원”

    판교 채권입찰제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초과)의 분양가를 평당 1500만원대로 묶어둘 수 있을까. 정부가 경기도 판교신도시 분양가 산정 딜레마에 빠졌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신임 주택국장은 10일 “어떤 일이 있어도 판교와 재건축 때문에 부동산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은 막겠다.”면서 “모든 제도적 장치를 동원, 판교 채권입찰제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500만원이 넘지 않도록 특별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과도한 분양가 인상이 집값 상승을 초래하자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이를 초과하는 경우 채권입찰제를 각각 도입했다. 이는 중소형은 분양가를 규제, 서민층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대형은 채권을 가장 많이 써낸 업체에 택지를 공급하되 분양가는 규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 판교 신도시는 이 제도의 첫 적용지역이다. ●판교발(發) 집값 불안? 이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분양가상한제 아파트(평당 900만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최소 1억원으로 예상되면서 ‘판교 신드롬’을 불러오고, 채권입찰제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인근 분당 대형 아파트는 최근 호가가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중소형과 임대 중심의 서민형 신도시인 판교가 강남의 대체지로 부풀려진 것도 한몫 했다. ●분양가 묶을 수는 있지만…. 서 국장의 말처럼 채권입찰제 아파트의 분양가를 평당 1500만원대로 묶을 수는 있다. 채권을 가장 많이 쓴 업체에 택지를 공급하는 현행 방식 대신 채권액에 상한선을 두면 과도한 채권액으로 인해 분양가가 올라가는 현상은 막을 수 있다. 또 신도시와 서울시에서 사용하는 행정지도를 병행하면 채권입찰제 아파트라 해도 분양가를 분당 시세와 비슷한 평당 1500만원대에 묶을 수 있다. 현재 분당 아파트는 평당 1200만∼1700만원대로 일반아파트는 상태가 좋으면 평당 1300만∼1500만원, 주상복합 아파트는 1500만∼1700만원선이다. 그러나 채권 상한선을 두고 분양가를 규제하게 되면 ‘중소형은 분양가 규제를 하는 대신 대형은 분양가를 시장에 맡긴다.’는 정부의 ‘분양가 이원화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또 채권 상한선을 두는 것은 주택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특혜 시비도 우려된다. 주택업체들도 채권 상한선 도입에는 찬성하겠지만 행정지도 등으로 채권입찰제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를 규제할 경우 이를 전면적인 분양가 규제로 인식,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판교 채권입찰제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시론] 빈부의 양극화 해결은 교육으로부터/김정식 연세대 경제학 교수

    [시론] 빈부의 양극화 해결은 교육으로부터/김정식 연세대 경제학 교수

    지금 우리사회는 각 부문에서 양극화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빈부 격차는 물론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지방 중소도시와 대도시의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다. 여러 부문의 양극화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빈부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빈부 격차가 심해지면서 노동자의 노동 의욕이 감소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소비가 늘어나지 못해 경기침체와 빈부 격차 심화라는 악순환 속으로 우리경제가 들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사회불안과 정치체제의 변화까지도 우려된다는 점에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빈부 격차 심화는 외환위기 이후의 경기침체에도 원인이 있지만 그동안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과 우리의 과격한 노동운동에도 문제가 있다. 정부는 무분별하게 도심 재건축을 허용해 집값을 3배 이상 올려놓았다. 또 과도하고 단기적인 내수부양책을 시행, 경기의 변동성을 높여 기업투자를 줄어들게 했다. 과격한 노동운동은 결국 기업을 해외로 나가게 해 일자리를 줄어들게 했고, 빈부 격차를 심화시켰다.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해 근본적으로는 일자리를 만들어 노동자의 소득 증대에 주력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이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경영환경을 기업에 유리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투자의 주체인 기업이 투자하지 않는데 지금과 같이 소비만 늘린다고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소득의 뒷받침이 없는 소비는 지속될 수 없으며 이는 신용카드 사태에서 이미 우리가 경험했다. 노동운동 역시 바뀌어야 한다. 시대가 변했는데 과거와 같은 노동운동으로는 노동자의 후생을 높일 수 없다. 과격한 노동운동은 결국 기업을 해외로 나가게 할 뿐이다. 따라서 앞으로 노동운동은 기업에만 노동자의 후생을 책임지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정부에 노동자의 실질후생을 높여줄 수 있는 정책을 요구해야 한다. 아무리 명목임금을 올려도 정부가 경제정책을 잘못 추진해 물가가 오르거나 부동산 정책을 잘못 시행해 지난번 정부에서와 같이 집값이 몇 배 오른다면 노동자는 더욱 못 살게 되고 임금인상은 물거품이 된다. 정부는 물가와 부동산가격 안정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의 실질후생을 높여주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을 사용할 때 단기적으로 빈부의 양극화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막으려면 교육제도 개선에 좀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현행 제도는 부자가 사교육을 통해 좋은 학교에 가고 다시 고소득층이 되게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도는 일부 부유층 밀집지역과 다른 지역과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수능 성적만으로 대학입학을 허가해 사교육을 받은 특정지역에서 많은 입학생이 나오는 교육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 지역이나 학교별 격차를 두지 않고 각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동등하게 입학기회를 주는 지역할당제와 같은 방법을 확대 실시해 대학입학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비록 지방 고교에서 사교육을 받지 못해 도시학생들보다 성적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성적 외에 리더십 등도 입학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수도권이나 일부지역의 높은 부동산 가격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과 도시의 양극화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 빈곤의 대물림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하버드대 같은 유수 대학은 이런 방법으로 미국 각 지역 학생들에게 평등하고 동등하게 입학기회를 주고 있다. 이렇게 정부정책과 제도가 개선되고 노동운동의 방향이 바뀔 때 우리는 빈부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우리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 교수
  • ‘프로관료론’ 1년 ‘내수의 덫’ 벗나

    ‘경제회생의 해결사’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오는 1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청와대는 지난해 2월 나라 경제가 한없이 추락하자 ‘검증된 구관(舊官)’ 이헌재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학습기간을 가질 만큼 한가롭지 않고, 아마추어적 시행착오를 받아들일 만큼 여유롭지도 못하다.”며 ‘프로 관료론’을 취임일성으로 내세웠다. 현재 이 부총리의 발걸음은 1년 전에 비해 한결 가벼워졌다. 꿈쩍도 않던 내수경기가 조금씩 살아날 기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쏟아져나온 경기대책 지난 1년간 이 부총리는 무려 20여개의 각종 경기대책을 쏟아냈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경기대책이 발표된 것은 1997∼98년 외환위기 때를 빼고는 처음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일자리 창출 종합대책(2월) ▲신용불량자 종합대책(3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3월) ▲토지규제 합리화 방안(6월)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7월)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7월)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12월) 등 굵직한 것만도 한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종합투자계획(한국형 뉴딜)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 부총리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 올들어서도 이 부총리는 지역균형발전 대책, 고령화 대책, 금융시스템 선진화 대책 등을 준비하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경제총괄 수장으로서 역할도 원만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취임 한달째인 지난해 3월12일에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돼 국가 지도력이 흔들리는 위기가 발생하자 발빠르게 대처해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 연말 많은 법안들이 국회 통과에 실패했지만 부동산세제 개편, 연기금 투자활성화 등을 담은 경제법안들은 극심한 논란 속에서도 거의 모두 국회에서 마무리됐다.”면서 “이것이 바로 이헌재의 힘”이라고 말했다. ●비온 뒤 땅 굳어지나 이 부총리는 청와대, 국회, 정치인 출신 장관 등에 의해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말 1가구3주택 양도세 중과제도 시행 연기를 검토한다고 여러차례 언급했으나 청와대의 강한 반대에 부닥쳐 자신의 의견을 접어야 했다. 대통령의 386측근들과의 마찰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한때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7개월 만에 하차했던 2000년 사례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유임이 확정되면서 강력한 정책추진의 원동력을 얻게 됐다. 경기가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그에게 힘이 되고 있다. ●엇갈리는 평가 정책의 일관성 결여, 상호충돌, 나열식, 신선도 결여 등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이 부총리의 시장주의 색채가 흐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단기적인 부양책과 함께 성장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장기적인 정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청와대, 여당 등도 경제총괄 수장으로서의 경제부총리 지위를 인정하고 존중해 줘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정책의 신뢰성이 훼손돼 경제전반에 타격을 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재경부 장관들의 평균 재임기간(10개월)을 넘어서 역대 3번째 ‘장수’를 하게 된 이 부총리가 이규성 전 장관(14개월20일)과 진념 전 장관(20개월8일)의 기록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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