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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수요자 외면 ‘반값아파트’ 존폐 기로

    실수요자 외면 ‘반값아파트’ 존폐 기로

    시범사업에서 매우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한 소위 ‘반값아파트’ 정책이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분양주택 공급 사업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어떻게 결론나더라도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분양 시범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오는 12월 말까지 계속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평가단을 구성, 여론·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가 군포 부곡지구에서 실시한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아파트 분양이 15%(804가구 중 119가구)라는 참담한 청약결과를 나타내면서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극심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와대와 정치권까지 책임공방을 벌이면서 정쟁의 양상으로까지 비화했다. 이번 분양실패의 1차적인 원인은 거창한 이름과 달리 분양가가 ‘반값’이 아니었다는 데 있다.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분양가는 일반 아파트의 55%에 불과하지만 토지 임대료가 월 40만원이나 돼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환매조건부 주택은 일반 아파트보다 10년이나 더 긴 20년간이나 전매제한을 받는 데도 분양가는 10% 정도 낮은 데 불과했다. 청약 대기자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군포의 소규모 택지지구를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한 것도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시범사업의 연내 실시라는 촉박한 기일에 쫓겨 당장 공급 가능한 땅을 찾다보니 무리한 부지선정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공유지가 많아 토지 임대료 없이 낮은 분양가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유럽 등 외국의 성공사례를 지나치게 따라했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해법은 간단하다. 무늬만 ‘반값’이 아닌 진짜 절반가격의 아파트를 만들거나 도저히 그게 안될 것 같으면 아예 방침을 백지화하고 임대주택 확대 등 다른 대안을 찾으라는 것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반값 아파트가 성공하려면 값을 내리는 방법밖에 없지만 이 경우 나머지 재원을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충당해야 되는 딜레마에 빠진다.”면서 “차라리 반값아파트를 과감히 포기하고 기존 임대아파트를 제대로 만드는 편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 팀장은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공짜로 쓸 수 있는 국공유지를 구해 토지 임대료를 면제해 준다면 반값아파트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수도권에 그런 땅이 거의 없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그러나 “20년 뒤 주공에 고스란히 되팔아야 하는 환매조건부 주택은 비싼 전세를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보완이 어려워 폐기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에 분양되지 않은 부곡지구 685가구(토지임대부 349가구, 환매조건부 336가구)를 수도권 무주택 가구주에 선착순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주공은 다음주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분양물량이 모두 소화될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남양주 진접지구 등 최근들어 수도권에서도 청약률이 저조한데 불리한 조건이 여전한 부곡지구의 물량에 얼마나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일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co.kr
  • 참여정부 아파트값 62% 껑충

    참여정부 들어 전국 아파트 값이 물가상승률보다 5배나 빠르게 뛰어 평균 6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705조원이나 급증했다. 지역별 편차도 5배 이상 차이가 나 양극화를 심화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17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가구당 평균 1억 5331억원이었던 아파트 값은 2004년 1억 7827만원, 지난해 말 2억 4865만원으로 4년새 62.2%나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전·월세를 살며 아파트를 소유하지 못한 가구라면 9533만원의 ‘기회손실’을 입은 셈이다. 이같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12.6%의 4.9배,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23.9%의 2.6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시가총액도 2002년 734조원에서 지난해 1439조원으로 705조원이나 불어났다. 참여정부 들어 경기 지역 아파트 값이 75.9%나 뛰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 지역은 이와 5.6배나 차이 나는 13.6% 오르는 데 그쳐 대조를 보였다.이 의원은 “아파트 값이 급등한 것은 포퓰리즘적 각종 개발계획 남발과 기업투자 위축 등에 따른 과잉유동성 공급, 공급억제 중심의 반시장적 부동산정책 추진 등 잘못된 정책방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엇나간 ‘申드롬’

    엇나간 ‘申드롬’

    학력위조 파문으로 구속 수감된 신정아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신씨 주변에 대한 호기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씨가 입었던 옷과 장식품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신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가격이 요동치고, 그가 근무한 성곡미술관의 기획 전시회와 일반 미술품에 대한 관심은 물론 신씨가 구치소에서 읽고 있는 성철 스님의 법어집 ‘영원한 자유’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신씨 사는 오피스텔 유명세 신씨가 사는 서울 종로구 내수동의 오피스텔 ‘경희궁의 아침’은 최근 유명세를 치르면서 월세 가격이 오르는 등 신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변의 A부동산 관계자는 “신씨 사건으로 문의 전화가 급증, 신씨가 사는 115.7㎡ 크기의 경우 월세(보증금 2000만원 포함)가 16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10만원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B부동산 관계자는 “신씨가 사는 3단지 11층은 청와대가 잘 보이는 전망 좋은 곳으로 인기가 좋아 매물도 없다.”면서 “만일 매물이 나온다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13개월 동안 투숙했던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머셋팰리스 호텔도 유명세를 타기는 마찬가지. 호텔 예약센터에 근무하는 C씨는 “공직자들이 장기임대를 할 경우 방값을 알아보려는 문의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비수기인 9∼10월에 예약자가 줄어들지만 투숙 예약자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술전과 신씨 패션에 관심 부쩍 신씨의 마지막 기획전이 개최된 성곡미술관은 첫날부터 수백명이 찾아오는 등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미술품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선 갤러리 관계자는 “미술에 문외한이었던 분들도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신씨가 지난 7월 뉴욕 입국 당시 입었던 티셔츠는 판매가 다 됐는데도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고, 신씨 가방도 이미 동나 ‘짝퉁(가짜)’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도 신씨의 ‘패션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간에서 화제가 된 만큼 큰 상업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G브랜드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신씨의 패션 감각을 하나의 아이콘화할 만큼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면서도 “주부들이 신씨 패션에 많이 매료되는 것은 ‘불륜코드’에 대한 환상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심리학과 김재휘 교수는 “브랜드와 유명세가 매칭이 되면서 ‘알려진 것의 값어치’가 부각됐다.”면서 “이슈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면서 호기심도 덩달아 커지고, 화제성 있는 상품 등이 인기를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는 “신씨 사건이 상당히 부정적인 사건임에도 이런 기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사람들이 도덕적 판단 기준을 상실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흥미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다 보니 신씨의 집이 관심받고 패션을 모방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 [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정동영·이명박 후보 비교

    [신당 대선후보 정동영] 정동영·이명박 후보 비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맞서 싸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항마’로 정동영 후보가 결정됐다. 범여권 후보단일화가 남아 있지만 정 후보와 이 후보간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는 지적이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둘의 운명은 대학 졸업 후 갈라진다. 정 후보는 졸업 직후 방송국에 입사, 언론인의 길을 걷는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현대건설에 입사, 경영자의 길을 택한다. 자기 자리에서 승승장구하던 두 사람은 뉴스데스크 앵커와 현대건설 사장을 마지막으로 각각 15대·14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게 된다. 정 후보는 정치 입문 후 거침없는 출세가도를 걷게 된다. 열린우리당 당의장,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참여정부의 ‘황태자’로 부상한다. 이 후보 또한 2002년 서울시장에 당선되면서 거물급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닦게 된다. 정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개성 공단’을 강조하는 데서 드러나듯 그의 외교·안보 정책의 초점은 ‘북한 끌어안기’다. 핵심공약 중 하나인 ‘대륙평화경제론’은 남북 화해 모드를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통해 남북이 상생하자는 공약이다. 반면 이 후보의 외교·안보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 이 후보는 조건 없는 대북 퍼주기를 거부하고 한·미 안보협력체제를 강화·발전시켜 ‘힘에 바탕을 둔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이 후보는 대북경제협력에 있어서도 일방적 퍼주기가 아닌 ‘경제 줄게, 평화 다오.’식의 시장경제 논리에 입각한 정책을 선호한다. 경제해법도 다르다. 정 후보는 남한의 부족한 토지, 노동력, 자원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한반도 대운하’를 건설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부족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도 정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등의 ‘현행 유지’를, 반면 이 후보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하나로 통합하고 세율도 낮추는 시장 중심의 방안을 제시, 첨예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지도 다르다. 정 후보를 생각하면 ‘앵커 정동영’이 떠오른다. 그만큼 수려한 말솜씨와 세련된 외모는 그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풍운동 등을 통해 쌓은 개혁의 이미지까지 추가돼 지인들로부터 ‘개혁적 신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참여정부 실정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면서 나온 ‘변절자’ 이미지는 그의 대표적인 부정적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반면 이 후보는 전형적인 ‘사장님’ 스타일이다. 현장 경험과 실무를 중시하고 측근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언제나 대안을 요구한다. 청계천 공사에서 나타난 강한 추진력은 그의 독단적 성격을 보여 주기도 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인사]

    ■ 광진구 ◇지방사무관 전보 △세무1과장 김정길△자양3동장 박민기■ 양천구 ◇지방사무관 전보△감사담당관 서재풍△창의정책담당관 최재광△문화체육과장(직무대리) 유영의△홍보정책과장 정진형△지역경제과장 황주호△세무1과장 박철규△세무2과장 김미용△주민생활지원과장 송희수△사회복지과장 정옥란△청소행정과장 김종구△맑은환경과장 서완수△주택과장 김성범△균형개발과장 황영도△건축과장 이근배△부동산정보과장 조기태△건설관리과장 채수운△교통행정과장 오길현△교통지도과장(직무대리) 이호열△보건위생과장 한달희△목1동장 이윤표△목2동장(직무대리) 이재근△목3동장 류택수△목4동장 허영수△목6동장 김광호△신월2동장(직무대리) 이수연△신월3동장 임구택△신월4동장 정정래△신월5동장 이용결△신월6동장 신장식△신정1동장(직무대리) 김경식△신정5동장 손점국△신정7동장 문정식■ 노원구 ◇지방사무관 전보△월계제4동장 유영청
  • 참여정부 4년 부동산 양도차익 160조

    참여정부 4년 부동산 양도차익 160조

    참여정부 4년간 부동산 등 재산 관련 양도차익이 총 160조여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61조원으로 국민의 정부 말기인 2002년 23.5조원보다 2.6배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수도권 지역에서 양도차익이 70% 이상 발생, 지역간 소득격차의 한 원인으로 작용해 국토균형발전정책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참여정부가 거둬들인 부동산 관련 세금은 100조원이 넘었다. 1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2003∼2006년 재산 관련 양도차익은 160조원 4000억원으로 4년간 정부예산 대비 19.6%에 이른다. 재산 관련 양도차익은 골프회원권과 비상장주식의 차익도 포함하지만 대부분이 부동산 매매차익과 관련됐다. 게다가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은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차익은 빠져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재산 관련 양도차익은 60조 9000억원으로 2002년보다 2.6배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개인부문 국민소득(GNI)의 11%나 됐다. 양도차익을 올린 사람의 1인당 규모는 2002년 405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8680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양도차익에서 차지하는 지역별 비중은 서울 43.6%, 경기 25.9%, 인천 4.4% 등으로 수도권이 74%나 된다. 지방은 부산 4%, 충남 3.4%, 대구 3.2% 등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소득격차가 더 커진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4년간 집값을 급등시켜 지역간 소득격차를 넓히고 서민들의 주거부담 비용을 더욱 증가시켰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국의 땅값은 2002년 1546조원에서 지난해 2911조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한편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참여정부가 거둬들인 부동산 관련 세금은 100조 4000억원이다. 특히 부동산 관련 국세는 종부세 등의 여파로 2003년 4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11조 6000억원으로 2.7배 급등한 반면 지방세는 같은 기간 1.2배 느는 데 그쳤다. 지난해 부동산 세수 가운데 등록세가 8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양도소득세 7조 9000억원 ▲취득세 7조 6000억원 ▲재산세 3조 1000억원 ▲종부세 1조 3000억원 등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열린세상] 부동산 정책,이제는 합리적 정비를/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열린세상] 부동산 정책,이제는 합리적 정비를/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고 수도권에서도 지역과 평형에 따라 다소 엇갈리지만 큰 흐름은 안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부동산 가격의 하락 추세도 향후 국내 부동산 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 사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경제적 합리성을 논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모든 자산가격이 어느 정도는 불합리성을 내포하는 투기심리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심리적인 효과를 감안한 정책을 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투기심리라는 것도 결국은 실수요와 공급에 의해 형성되는 실가격에 대한 전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이제는 실질적으로 국민의 주거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 그동안 도입한 부동산 정책 중에서 합리성이 결여된 정책은 의외로 많다. 흔히 반값 아파트라고 불리는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그 대표적인 예다. 반값 아파트는 아파트 부지를 빌려서 짓는 아파트다. 토지와 건물로 이루어진 아파트라는 상품에서 토지를 제외한 건물만을 파는 상품이다. 상품의 일부분만 판다면 그 가격은 당연히 상품 전체의 가격보다 낮아진다. 그렇게 가격이 낮아진 것을 가지고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고 하는 것은 눈속임이다. 더욱이 반값 아파트는 시간이 흐르면서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시간이 흘러 수명이 다해 가면서 아파트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앞으로 남아 있는 수명을 얼마로 보고 거래가격을 정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일일뿐더러 안전 위험으로 재건축을 해야 하는 시점이 되면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건물에 대한 소유권만 있는 반값 아파트의 거주자가 자발적으로 재건축을 할 이유는 없다. 건물을 부수는 순간 기존 거주자의 소유물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주자는 어떻게든지 기존 아파트에서 사는 기간을 늘이는 것이 이득이다. 결국 수명이 다해가는 반값 아파트는 헐값이라는 점을 보고 위험을 무릅쓰는 극빈층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슬럼 지역이 되어갈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붕괴의 위험으로 인해 정부가 강제로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집단 민원의 원천이 될 것이다. 환매조건부 아파트도 눈속임에 불과하다. 환매조건부 아파트를 매각하고자 하면 미리 정해진 가격에 정부에 되팔아야 한다. 되파는 가격은 산 가격에 정해진 이자를 붙인 수준이다. 이러한 환매조건부 아파트는 기존의 영구임대 아파트와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전세금이 기존의 영구임대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은 대신 전세금을 반환할 때 정기예금 금리를 붙여주는 영구임대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입주자의 입장에서 볼 때 환매조건부 아파트는 영구임대 아파트보다 불리하다. 붙여주는 이자가 정기예금 금리면 10년 이상 묶이는 장기 금리로는 낮은 편에 속한다. 환매조건부 아파트 대신 영구임대 아파트에 입주하고 남는 돈을 금융시장에서 운용하면 보다 높은 운용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전매제한, 용적률 제한, 소형 평형 의무비율제도와 같은 정책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결국은 부동산 가치를 훼손함으로써 외형상의 가격을 낮추는 정책들이다. 외형상의 가격안정은 부동산 정책의 중간목표에 불과하다. 부동산 정책의 궁극적 목적은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위치와 환경이 좋고 품질이 뛰어난 주택이라면 평당 가격이 높더라도 주거생활 개선에 기여한다. 외형상의 가격하락이라는 눈속임이 때로는 불합리한 투기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될 수 없다. 이제 본질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 ‘김석원 괴자금 60억’ 의문 증폭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괴자금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12일 쌍용양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14일 김 전 회장의 집에서 발견된 수십억원의 괴자금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은 괴자금의 상당액이 자금 추적이 어려운 ‘헌 수표(불특정인이 한번 사용한 뒤 은행에 입금된 수표)’로 김 전 회장이 부정하게 모은 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과 관련해 신씨가 근무했던 성곡미술관에 뇌물성 후원금을 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를 곧 재소환하기로 했다. ●“노 전 대통령과 연결고리 발견 못해”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괴자금과 관련해 “수표 발행과 관련한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이 돈이 노 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주식으로 숨긴 자금이 돌고 돌아서 김 전 회장의 자택으로 들어갔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밝혔다. 괴자금 액수는 40억∼60억원 정도로 추정될 뿐 검찰은 정확한 액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는 만큼 이 돈의 출처에 또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회장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쌍용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계열사 소유의 부동산과 자산을 친인척 명의로 헐값에 넘기는 등의 방식으로 회사에 262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회사 돈 49억원을 빼돌려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쌍용그룹에 공적자금을 투입했던 당시 시중은행은 공적자금의 대부분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김 전 회장이 자녀에게 상속할 때 상속세 등을 피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모아 둔 돈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기업인들이 50%에 이르는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 돈세탁을 통해 현금을 집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 전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소환해 자금 조성 경위를 캐물을 방침이다. 이 괴자금이 쌍용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빼돌린 공적자금의 일부로 확인되면 전액 국고로 귀속시킬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 수사 장기화될 듯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신씨의 학력위조 파문에서 비롯됐지만 지금까지 제기된 관련 의혹을 모두 규명하려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귀국을 늦추고 있는 것도 수사가 길어지고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지적이다. 신씨의 광주비엔날레 감독선임 과정, 변씨와 동국대 관계자들의 신씨 학력위조 은폐 의혹, 제3자의 신씨 비호설 등 아직 규명되지 않은 의혹들이 상당부분 남아 있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사]

    ■ 환경부 ◇승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 李贊熙◇전보△국외훈련 鄭會晳◇4급 승진△환경정책실 정책총괄과 金相鎬△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 金洪珠△대기보전국 대기정책과 兪範植 吾一泳△〃 대기총량제도과 崔東吾△홍보관리관실 정책홍보담당 南秉彦■ KTB자산운용 ◇전무△주식운용총괄 안영회△마케팅〃 정충진 ◇상무△기획관리 윤인혁△준법감시인 권혁태△채권운용 김정희 ◇이사△주식운용 한종석△전략투자 조영찬△부동산〃 안홍빈△투자공학 정상기 ◇본부장△주식운용1팀 김형찬△〃2팀 김주형△전략리서치팀 최민재△채권운용팀 김보형△〃전략팀 최교전△홀세일마케팅팀 윤영수△리테일〃 윤석준△정보시스템팀 천명일 ◇팀장△홀세일마케팅팀 전성훈△전략투자팀 정재우△해외〃 박태규■ 교보증권 ◇상무△기업금융2팀장 양승재△국제금융〃 오성근
  • [신당 대선후보 정책 검증-이해찬] 李후보의 참여정부 평가

    [신당 대선후보 정책 검증-이해찬] 李후보의 참여정부 평가

    참여정부의 적자(嫡子)를 자처하는 이해찬 후보는 “공과(功過)를 모두 받아 안겠다.”고 공언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을 전폭적으로 찬성하고 계승한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서울신문이 참여정부의 핵심 논쟁 정책 12개에 대한 찬반여부와 점수화를 요구한 데 대해 이 후보는 4개의 정책에는 10점 만점을 매겼고,2개의 정책에도 9점을 줬다. 최하 점수를 받은 기자실 통폐합 조치도 6점으로 손학규 후보의 3점, 정동영 후보의 4점보다 훨씬 후했다. 이 후보가 10점 만점을 준 정책은 종합부동산세, 전시작전권 환수, 행정수도 이전, 햇볕정책으로 집권하면 이 정책들을 무조건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해서도 이 후보는 “정부와 언론의 대등한 균형관계, 건전한 긴장관계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찬성했다. 다만 “일부 부처에서는 여전히 정보 독점과 비밀주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정보공개 강화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완 방침을 밝혔다. 다른 후보들이 민간택지 아파트의 원가공개를 반대하는 것과 달리 이 후보는 “민간택지까지 확대된 원가공개와 분양가상한제를 엄밀히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오히려 정책 강화를 주장했다.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서는 “출총제를 폐지하면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심화된다.”며 유지 입장을 고수했다. 이 후보는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 정책’에 대해 기조는 유지하되, 대학의 자율과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도 찬성을 표시하며 “우선 사회적 공론화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참여정부가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점수를 매기지는 않았지만 현행 흐름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 [신당 대선후보 정책 검증-이해찬] 공약 총론

    [신당 대선후보 정책 검증-이해찬] 공약 총론

    이해찬 후보가 선정한 10대 핵심공약에는 그동안 쌓아온 정책 전문가의 이미지에 걸맞게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들이 눈길을 끈다. 이 후보 공약의 큰 줄기는 일자리 창출과 한반도 평화. 경쟁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룬 부동산 및 금융소외자, 여성 공약에도 무게를 뒀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이 후보는 “승자독식형 시장논리에 의한 성장우선주의 정책으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고용제일주의로 경제사회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국가일자리위원회 신설, 정부 기업 시민사회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일자리 연석회의 설치, 정부 예산에 고용유발효과평가제 도입 등을 일자리 창출의 세부 공약으로 제시한다. 통일 관련 공약은 10대 공약 가운데 4개를 차지한다. 한강 및 임진강 하구의 모래를 북한과 공동개발하고 모래준설로 형성된 뱃길을 관광과 운송에 활용하는 한강·임진강·서해안 평화공동수역 조성을 통일 공약의 첫번째에 올렸다.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 금강산 철길 관광로 복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도 주요 공약이다. 이 후보의 부동산 관련 공약은 장기계약 전·월세 공공등록제도와 같은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과 공공택지의 50%를 환매조건부 반값아파트로 공급하는 방안이다. 서민신용회복특별기구 설치, 금리상한선 30%로 인하 등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도 주요 공약이다. 여성공약으로는 생후 24개월까지 아동수당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국가책임 양육실현, 좋은 여성일자리 120만개 창출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후보의 10대 공약은 일자리 창출과 통일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교육과 미래성장동력, 고령화 문제 등을 소홀히 다루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공약 대부분이 참여정부 정책의 계승에 맞춰졌다는 점은 한계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시장에 자율을 부여하기보다는 시장개입과 공공부문의 역할을 너무 강조했으며, 공공부문 강화에 수반되는 증세 문제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특별취재팀
  • [신당 대선후보 정책 검증-이해찬] 전문가들 ‘송곳평가’

    이해찬 후보의 경제 공약은 일자리 창출, 신용불량자 회복, 서민 금융기관 활성화, 부동산 가격 안정으로 모아진다. 해결이 시급한 양극화 문제를 중심으로 공약을 만들었다.‘통일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듯 구체적인 통일 공약도 다수 내놓고 있다. 이 후보는 일자리 창출의 주요 수단으로 국가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고용친화적인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100만개 창출, 산업수요에 맞는 인적자원개발 체계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승자독식 시장논리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성신여대 강석훈(경제학) 교수는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한 것은 적절하다.”면서도 “국가가 만드는 사회적 일자리로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소비촉진 등 경제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너무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은수미 연구원은 “일자리가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사회보험과 고용안정이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정규직)가 없는 게 문제”라면서 “대기업의 고용창출 부진과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양산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소규모 사업장 해고제한 완화, 부당해고 형사처벌 완화와 같은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홍익대 전성인(경제학) 교수는 “정규직 고용을 불안하게 해 비정규직 창출을 도모하는 것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목표와 상충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의 통일공약은 한강·임진강·서해안 평화공동수역 조성,DMZ 평화적 이용, 한반도 경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으로 요약된다. 총리 경력과 올해초 북한·중국·미국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공약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론 제시에 치우쳐 비전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서보혁 객원연구위원은 “이 후보가 제시한 각각의 과제들이 실현되면 남북간 신뢰증진에 기여하겠지만, 이 과제들보다 더 민감하고 중요한 정치군사적 문제와 공약들이 어떤 연관성을 갖고, 평화체제 수립에는 어떻게 기여하는지가 설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국대 이철기(국제관계학) 교수는 “지엽적인 공약 제시에 그치고 있다.”면서 “평화협정과 평화체제 구축은 남북 양자간에 체결될 사안이 아니며, 이미 미국과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의견 접근이 이뤄져 공약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동국대 고유환(북한학) 교수는 “이 후보의 통일 공약은 기본적으로 과거에 다 나온 것”이라면서 “다만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평화수역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해 남북의 서해 공동개발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신용불량자 회복 등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성인 교수는 “개인회생절차를 완화해 일정기간 가처분 소득 외의 전액을 채무변제에 쓰도록 하고 나머지 채무는 면책한 뒤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게 정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후보는 채무 면책 없이 변제 기간만 20년으로 연장하는 공약을 제시했고, 생보사 상장재원 활용, 부실채권 정리기금 잉여금 활용 등 무리가 따르는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대구가톨릭대 전강수(부동산통상학부·토지정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교수는 전·월세 안정, 환매조건부 반값아파트 등 이 후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의미있는 주거 복지 정책”이라면서도 “문제의 근본원인인 부동산 불로소득을 차단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 대북분야 전문성 강조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 대북분야 전문성 강조

    정동영 후보는 3대 국가비전으로 ▲가족이 안전한 나라 ▲대륙평화경제 시대 ▲4000만 중산층의 시대를 꼽고 있다. 특히 대북 분야에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미 수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이 한반도 빅뱅의 시기가 될 것이며, 개성공단을 만든 추진력으로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고 제안했다. 정 후보 측이 선정한 10대 공약 가운데 2,3번째로 꼽은 것이 대북 내용을 담은 ‘대륙경제평화론’과 ‘북핵해결’이다. 북핵문제에서 포괄적 접근을 강조, 한나라당의 선핵폐기론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표어나 정책방향만 열거돼 있을 뿐 주목할 만한 구체적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정 후보는 일자리 창출도 개성공단과 연계시키고 있다. 한 해에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개발이 완료되면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2만개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후보는 대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도 ‘항공우주 7대 강국 도약’을 첫번째 공약으로 선정했다. 샌드위치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를 항공우주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는 취지로 중소형항공기, 소형위성 개발 등에 집중해 틈새시장을 공략하자는 것이다. 경제 분야 공약은 대기업보다는 서민과 중산층, 소외계층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여덟번째 공약으로 꼽은 ‘서민투자 119프로그램’에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저금리 여신전문 서민금융기관의 설립, 대안금융기구 활성화, 유류세 인하, 카드가맹점 수수료 개선 등 서민금융활성화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작 서민층과 직결되는 부동산·주택 정책이 미흡해 다소 균형감각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특별취재팀
  •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 분양원가 공개·전작권 환수 찬성 입장

    한때 ‘참여정부의 황태자’로 불렸던 정동영 후보가 참여정부의 핵심정책에 매긴 점수는 10점 만점에 6.75점이다. 서울신문이 평가를 요청한 12개의 정책 중 10점 만점을 준 항목은 하나도 없었다. 부동산·교육·대북·외교 분야 8개 정책에 대해서는 합격점이라고 할 수 있는 7∼8점을 줬다. 하지만 기자실 통폐합에는 4점을 주면서 반대의견을 보였다. 정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분양원가 공개, 전시작전권 환수 등의 정책에 대해 현행 유지 입장을 밝혔다.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장기적으로는 출총제와 같은 사전 규제보다는 반독점 규제 강화, 공정경쟁 강화 대책 마련 등 사후 규제가 바람직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탓에 햇볕정책에 대해서는 8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2006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체제 해체가 통일외교안보 정책의 일관성 부재로 이어졌다.”면서 “NSC 체제 복원을 통한 부처간 조정능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세계화·개방화 추세에 부합하는 국가정책 방향은 맞지만,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정 후보 측은 국회 비준에 앞서 피해산업 및 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언론인 출신인 정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언론계와 시민단체 여론을 수렴해 기자실 통폐합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국민의 귀와 눈 역할을 하는 기자의 취재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면서 “정부가 언론을 어떻게 해보겠다고 해서는 안 되며,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학법 개정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점수는 비교적 낮은 5점을 줬다. 한나라당의 요구에 밀려 개방형 이사 선임에 있어 사학의 영향력을 크게 보장하도록 한 것은 시대 요구에 역행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학운영의 개선과 투명화를 위해 사학법을 재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노대통령 “북핵 완전해결 확신”

    노대통령 “북핵 완전해결 확신”

    노무현 대통령은 8일 “북핵 문제가 빠른 속도로 완전한 해결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된 6자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진전된 합의가 도출된 데 이어 남북 정상이 이를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정치권 일각의 ‘대북 퍼주기’와 비용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에 합의된 남북 경제협력사업은 우리에게는 투자의 기회가 되고, 북측에는 경제발전의 기회가 되는 상생과 쌍방향 협력을 촉진시킬 것”이라면서 “이런 노력은 우리 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되는 것은 물론, 남북 경제공동체가 형성되면 한반도에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 우리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의 큰 시장이 연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배하고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는 이번 선거가 헌정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정치권도 과거의 잘못된 선거관행을 청산하고 공명선거 풍토가 확실히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대선 과정의 관권·금권 시비와 함께 대통합민주신당이나 민주당의 탈·불법 경선 논란과 대통령 명의도용 사건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중요한 민생·개혁법안들이 선거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제대로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선과 18대 총선 등을 감안할 때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상당기간 입법화되기 어려운 실정이며, 다음 정부의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주게 된다.”며 국회의 신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손학규] 공약 총론

    [신당 대선후보 인물 검증-손학규] 공약 총론

    손학규 후보는 경제 관련 공약에 공을 들인다. 경기지사 시절 외국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실적을 바탕으로 ‘경제=손학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듯하다.‘신창조국가’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해가 지지 않는 선진경제 ▲그늘과 분열이 없는 통합사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손 후보 측이 선정한 10대 핵심공약 가운데 제1공약은 금융산업 육성을 통한 동북아금융허브 조기 구축이다. 대통령 직속 금융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 금융감독기능 일원화, 한국투자공사와 산업은행의 선도적 역할 등을 실현 수단으로 내세웠다. 성장동력으로 R&D 투자 확대를 꼽았으며, 다른 후보에 비해 농축수산업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손 후보는 세계 수준의 대학 10개 육성,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내세우면서 교육 공약에도 무게를 뒀다. 세부적으로는 고등학생들의 수업선택권 허용, 교사 충원, 육아교육의 공교육화 등이 있다. 노동문제와 관련, 손 후보는 획일적인 연령기준에 의한 임금피크제가 아닌 노동가치를 반영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고용연령을 65세 이상으로 연장하고, 신사회협약으로 선진노사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민금융 활성화와 동서해안 종단철도 건설, 한반도 상생경제 10개년 계획도 10대 공약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손 후보가 경제를 지나치게 강조해 복지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나라당에 있을 때 했던 대북 강경 발언과 경기지사 시절의 수도권 집중 개발 등을 들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한다. 특별취재팀 ■ 참여정부 평가 손학규 후보는 경제·외교·통일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참여정부 정책에 찬성하지만 기자실 통폐합 등 언론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3불정책’(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본고사 금지정책) 사학법 사형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판단 유보’라며 피해갔다. 손 후보는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히면서도 그 대상을 공영주택에 국한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서민층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리고, 민간주택은 시장의 원리와 보유세를 통해 해결하자는 의견이다. 종합부동산세도 ‘거래세 인하·보유세 강화’라는 선진 조세정책과 일치하기 때문에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다만 1가구 1주택 5년 이상 장기보유자나 65세 이상 경로자에게는 감면해주는 완화 방침을 내비쳤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햇볕정책, 전시작전권 환수 등 외교·통일정책에 후한 점수를 줬다. 한·미 FTA에 대해서 손 후보는 “미국의 이익이 많이 반영돼 아쉽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결단력을 보여준 정부를 높이 평가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햇볕정책의 긍정적 성과로는 남북평화를 다지고, 한국의 발언권을 높였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한·미관계에서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내는 등 명분에 치중해 실리는 놓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실 통폐합에 반대하는 이유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데다 언론인의 정보접근성을 보장하는 제도가 없는 상태라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3불정책은 찬반입장에 따라 이념논쟁, 정체성논쟁 등으로 치우친다는 이유로, 사학법은 사립학교 운영에 간섭하는 것은 흐름을 거스르는 일이라는 이유로, 사형제는 정부 차원에서 입장을 명확히 밝힌 바가 없다는 이유로 판단을 유보했다. 특별취재팀 ■ 전문가들 ‘송곳 평가’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선 후보의 10대 공약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경제 공약이 핵심이다. 반면 복지·노동 같은 사회 문제나 남북 문제를 다룬 공약은 다소 미진하다는 평가다. 손 후보는 금융산업 육성을 통한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5년내 100조원 확대, 북한 광물자원을 기초로 자산유동화 기법을 이용한 한반도 상생경제 확립 등 독특하고 다양한 경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과제에 치중하면서 단기적인 문제 해결 방법과 세부 방안 제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연세대 김정식 교수(경제학)는 “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면서도 “소득 양극화와 물가, 부동산 가격 등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동북아 금융허브는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우리 금융산업의 발전수준을 볼 때 실현이 거의 불가능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홍익대 전성인 교수(경제학)는 “금융산업 발전과 관련해 가장 뜨거운 현안이 되고 있는 금융산업분리 문제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손 후보가 금융산업 발전전략의 핵심으로 규제완화를 주장한 데 대해 전 교수는 “어떤 규제가 발전의 장애요소이고, 어떤 완화가 발전의 원동력인지 설명이 없다.”면서 “금융산업의 경우 정보의 비대칭성이 강해 규제가 오히려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서강대 강석훈 교수(경제학)는 “참여정부 들어 급증한 R&D 투자를 매년 22%씩 늘려 100조원을 만드는 것보다 이를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일방적인 자본투입만으로 R&D 투자가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복지, 노동,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손 후보의 공약은 거의 없다.‘그늘과 분열 없는 사회’라는 자신의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못한 셈이다. 전북대 윤홍식 교수(사회복지학)는 “복지에 관한 한 손 후보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한 밑그림이 없다.”면서 “경제 중심적 사고가 공약에 그대로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손 후보는 대기업·정규직 노동자의 양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다. 한국노동연구원 은수미 연구원은 “손 후보는 너무 대기업 정규직의 고용경직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이헌욱 변호사는 “대안금융공사를 통한 서민금융활성화는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 기관에 채무재조정과 채권추심 기능을 함께 부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손 후보는 교육정책에서 학생과 학교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강조한다. 성균관대 양정호 교수(교육학)는 “고등학생들의 수업선택권, 행정전담교사제 등은 시행이 된다면 교육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다만 교사 충원에 상당한 재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 후보의 거점 지방 국립대 특성화 공약에 대해 고려대 권대봉 교수(교육학)는 “지역 인적자원개발 차원에서는 바람직하나 전국의 수백개 대학 가운데 단지 10∼20개 대학에만 집중지원하겠다는 것은 엘리트주의적 발상”이라고 평가했다. ■ 도움말 주신 분(가나다 순) ●강석훈(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권대봉(고려대 교육학과 교수·한국인력개발학회 고문) ●김연명(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정식(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대표 이병기·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변화순(한국여성개발원 여성정책전략센터소장) ●서보혁(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양정호(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윤홍식(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은수미(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이철기(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이헌욱(변호사·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정책사업단장) ●전강수(대구가톨릭대 부동산통상학부 교수·토지정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전성인(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황기돈(한국고용정보원 고용조사분석실장) 특별취재팀 이창구 정은주 유지혜 이재훈 김민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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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인사위원회 ◇전보 △고위공무원지원국장 金東極 ◇서기관 승진△인력개발정책과 朴幸烈 ■ 국세청 ◇전보△본청 법인납세국장 丁炳春△〃근로소득지원국장 金昌煥△광주청장 金正民△서울청 조사2국장 王基賢 ◇과장 전보△본청 소득지원 權奇龍△〃 소득관리1 李運昌△〃 소득관리2 黃湧熙△서울청 법인납세 徐東明△중부청 개인납세2 李成浩△〃 법인납세 朴壽榮 ◇세무서장△충주 金豪永△김천 趙鏞乙 ◇복수직4급 전보△본청 소득지원과 金珍賢△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鄭在洙△〃 법무1과 趙星勳△〃 법무2과 金聖濬△중부청 징세과 李永模△〃 법인납세과 安秉暎△대전청 감사관 韓善東△광주청 납세자보호담당관 魏德煥△〃조사2국 조사2과장 朴龍南△대구청 징세과장 孫東根△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 李宗哲 韓東淵 ◇본청 5급 전보△혁신기획관실 金吳泳△재정기획관실 金泰昊△통계기획팀 朴相俊△ 비상계획담당관실 李將熙△정보개발1담당관실 金運燮△정보개발2담당관실 金承來△감찰담당관실 安九源△국제협력담당관실 李宣周△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林炳浩△징세과 朴昌圭△납세자보호과 金鍾讚 閔會埈△납세홍보과 鄭喜珍△법무과 田愛眞△심사1과 李同柱 廉學洙 李東泰 金聖原△심사2과 盧善熙 韓貴傳△부가가치세과 全瑛來 柳充宣△소득세과 金相潤△전자세원팀 孫彩玲△원천세과 李周娟△부동산거래관리과 南亞珠△재산세과 朴魯憲 張炳植 鄭圭益△소득지원과 朱基燮△소득관리1과 崔在中 金大植 權五恒△소득관리2과 金景洙 朴根在 金潤謙△총무과(고충) 姜根模 ◇서울청 5급 전보△총무과(경리) 金규상△법무2과 李文熙△법인납세과 朴賢相 李舜球△종로세무서 총무과장 郭鍾榮△〃법인세〃 金鍾午△〃납세자보호담당관 李永培△중부세무서 조사과장 金炯信△남대문〃 부가소득세〃 李政雨△〃재산법인세〃 金道鉉△〃납세자보호담당관 安圭田△용산세무서 총무과장 高二奎△성북〃 조사〃 徐泰源△〃납세자보호담당관 裵龍根△서대문세무서 조사과장 權純博△마포〃 부가소득세〃 崔珪在△〃법인세〃 柳海鎭△〃조사〃 蔡南熙△〃납세자보호담당관 金東連△영등포세무서 재산세과장 朴祥淑△〃조사〃 徐永萬△〃납세자보호담당관 朴用佑△강서세무서 총무과장 裵錫夏△〃부가소득세〃 卞基永△〃조사〃 金昌宇△양천세무서 총무과장 申石藁△〃부가소득세〃 羅錫柱△〃법인세〃 金在亨△〃재산세〃 高在鳳△〃조사〃 崔敬龍 △구로세무서 총무과장 孫煌模△동작세무서 부가가치세〃 金在炅△〃재산법인세〃 李鎭洙△〃납세자보호담당관 李種交△금천세무서 총무과장 張正都△〃부가가치세〃 劉世永△〃소득세〃 李根雨 △〃조사〃 金相學△삼성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尹鏞重△〃재산세1〃 車三俊△〃재산세2〃 崔龍珍△〃조사〃 崔仁哲△〃납세자보호담당관 丁在榮△반포세무서 조사과장 孫榮泰△〃납세자보호담당관 沈昌鎭△서초세무서 총무과장 金鍾五△〃재산세〃 金鍾洛△〃납세자보호담당관 禹成根△역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秋淵淸△〃법인세〃 金成基△〃재산세〃 李春化△성동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張慶國△〃법인세〃 朴殷注△〃조사〃 李敎明△〃납세자보호담당관 李鐵聲△동대문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梁東鮮△〃소득세〃 崔炳琪△〃법인세〃 鄭尾永△도봉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金東石△노원〃 조사과장 羅鍾柱△〃납세자보호담당관 任金宰△강동세무서 조사과장 李相華△송파〃 재산세1〃 鄭辰浩 ◇중부청 5급 전보△총무과(인사) 鄭喜相△〃(혁신) 李起烈△감사관실(감사) 金禮山△〃(감찰) 李在肅△북인천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蘇炳碩△〃조사〃 趙源行△서인천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趙安鍾△〃납세자보호담당관 吳世采△〃김포지서장 李容大△남인천세무서 총무과장 崔泳甲△부천세무서 총무과장 李永洙△〃부가가치세〃 裵錫哲△〃법인세〃 柳潤相△안양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李泳學△〃재산법인세〃 李誠壎△동수원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吳光日△〃소득세〃 康容準△〃법인세〃 安亨濬△〃조사〃 宋雄錫△평택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李宗培△성남〃 총무과장 柳寅瓊△〃소득세과장 尹虎仁△〃납세자보호담당관 李均宣△이천세무서 재산세과장 申聖雨△의정부〃 〃 金原錫△〃조사과장 柳正得△남양주세무서 소득세과장 金基斗△고양〃 〃 李錫鳳△파주세무서 총무과장 李弼遠△〃 부가소득세〃 朴永植△〃재산법인세〃 李炯允△동안양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權泰相△〃재산법인세〃 張基錫△〃납세자보호담당관 洪鍾石△용인세무서 법인세과장 金春植△〃조사〃 姜璋遠△춘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朴燦洪△원주〃 재산법인세과장 鄭明煥△삼척세무서 세원관리과장 朴鍾賢△강릉〃 총무과장 閔庚一 ◇대전청 5급 전보△납세자보호담당관 朱乙圭△전산관리과장 宋正勉△조사2국 조사1과장 孫南洙△〃 조사2〃 朴榮子△〃 조사3〃 安光根△대전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朴振淳△〃납세자보호담당관 李載吉△서대전세무서 소득세과장 盧邦斗△청주〃 납세자보호담당관 全弓鈴△동청주세무서 조사과장 文鍾鎬△천안〃 〃 張鍾紈△영동세무서 총무과장 兪在局△공주〃 세원관리과장 李順奎 ◇광주청 5급 전보△감사관 金載燦△개인납세1과장 金成喆△조사1국 조사1과장 李準日△〃 조사2〃 文琮河△광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鄭炳彦△북광주〃 총무과장 朴誠奎△〃조사〃 金華錫△〃납세자보호담당관 徐貞淑△북전주세무서 진안지서장 盧時晙△목포〃 총무과장 金安植△나주〃 세원관리〃 沈貴植△해남〃 총무〃 金允培△여수〃 납세자보호담당관 鄭敬姬 ◇대구청 5급 전보△법무과장 金日顯△전산관리〃 金埰一△개인납세1〃 韓敞旭△법인납세〃 白再煥△조사1국 조사1과장 崔炳文△조사2국 〃 金榮俊△동대구세무서 소득세과장 南東照△〃 조사〃 李承琯△서대구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金周東△〃 조사〃 孫晶烈△〃 납세자보호담당관 羅英禮△남대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宋永權△〃조사〃 李鍾旭△〃납세자보호담당관 李昌求△북대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柳鍾崇△〃납세자보호담당관 禹榮昊△경주세무서 조사과장 李鍾甲△〃영천지서장 金在源△구미세무서 총무과장 趙柄辰△안동〃 의성지서장 李承元 ◇부산청 5급 전보△조사1국 조사2과장 劉奎鉉△〃 조사3〃 朴鍾泰△〃 조사4〃 徐相勳△조사2국 조사3〃 金順連△〃 조사4〃 嚴銓重△조사3국 조사3〃 辛相烈△중부산세무서 총무과장 劉鳳秀△〃조사〃 鄭圭目△부산진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崔駿圭△〃재산법인세〃 金泰震△북부산세무서 총무과장 李東益△〃재산법인세〃 金종출△〃조사〃 姜忠求△동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李廷旭△〃납세자보호담당관 孫永七△금정세무서 총무과장 郭福洙△동울산〃 조사과장 禹尙孝△김해〃 재산법인세과장 閔庚守△〃조사〃 許佑寧△통영세무서 세원관리과장 姜正烈△국세공무원교육원 운영과 柳大杰 鄭東柱△〃 교수과 郭吉洙 金成洙 金相勳 金容寬 張哲豪 崔明植 李相福△국세종합상담센터 업무지원팀장 李盧熙△〃서면2팀장 李元鳳△본청 소득지원과 金鍾午 ◇세무서 과장급 직무대리△동수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李相煥△성남〃 조사과장 盧翼熙△고양〃 재산세〃 李圭玉■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대우 임용 △시설운영본부장 宋昌復◇1급 전보△혁신기획실장 尹錫浩△화성상록골프장대표 申榮哲■ 한국기계연구원 △나노기계연구본부장 이응숙△지능형생산시스템연구〃 박천홍△환경기계연구〃 강건용△에너지기계연구〃 윤의수△시스템엔지니어링연구〃 김병현△행정부장 황승구△기획〃 이상철△검사역(부설 재료연구소 파견) 김경만△기획예산실장 임계현△지식경영홍보〃 이종우△혁신인사〃 심영렬△총무재무〃 김홍배△시설자재〃 이현웅△성과혁신〃(직무대리) 이사일■ 통합 신한카드 △상근감사위원 김인섭 ◇부문장(부사장)△경영기획 강홍규△특수사업 전두환△지원 박수익△신용관리 김희건△리테일사업 신종균 ◇본부장△전략기획 상무 이춘국△리테일기획〃 김일환△경영관리〃 소재광△IT〃 조일순△회원영업〃 류인창△영남카드영업 송경식△변화추진 이재정△중부채권 최영회△고객지원 소근△할부리스영업 지광수△서울카드〃 정주용△HR 권오흠△AM 김희상△제휴영업 정성호△중부카드〃 김주환△신용관리 배태규△남부채권 이득재△가맹점·소호영업 김경수△법인〃 주홍수△금융〃 조성하△채권관리 김원구△지역할부리스영업 허병하 ◇팀(센터)장△감사 서원석△준법감시 곽재근△변화관리 이종명△고객만족 윤춘선△경영혁신 성충기△전략기획 최인선△신사업기획 김완수△시너지추진 김진이△브랜드홍보 고한성△경영관리 문동권△자금 김재인△회계 김영철△리스크관리 김영효△리테일기획 김정우△상품R&D센타 김대영△회원영업기획 이성진△가맹점마케팅기획 임주혁△소호마케팅기획 박재태△전략가맹점영업 강현욱△금융기획 박창훈△금융영업 백경훈△AM기획 이석창△VIP마케팅 이찬홍△생활서비스 유소식△할부영업 신중완△오토리스 남선모△기업리스 김춘배△기업영업 박승렬△그룹〃 김정훈△기관〃 박시철△제휴영업1 엄기남△제휴영업2 김용훈△신용기획 황운섭△개인신용관리 장지순△법인〃 김봉수△할부〃 김정훈△채권기획 여경상△채권지원 박지환△신용지원 유병덕△신용보호 황민철△고객서비스 고강신△정산업무 최재훈△소비자보호센타 도승찬△발급업무 이병호△인사 김영호△인재육성 박영배△직원만족센타 배연태△총무 정광호△IT기획 박인식△IT개발1 김재룡△〃2 양효식△시스템운영 양달남△경영정보 김승호△IT지원 이무홍 ◇지점장(카드)△강남 박종만△영등포 남효준△광화문 이호중△동대문 이원걸△인천 안경원△상계 김형준△일산 한종우△부천 최현철△분당 신규영△강릉 김승래△부산 이상관△동부산 김영일△울산 문상인△창원 오상률△대구 노호민△구미 오세민△포항 홍기범△진주 최명식△제주 이동철△수원 강치선△안양 남태섭△대전 김경수△청주 김선건△광주 윤우열△전주 이재용△천안 홍인표△순천 이정현 ◇지점장(할부)△강남 이호규△동대문 조남기△광화문 정광근△영등포 임동진△인천 이병술△수원 오태준△분당 김형배△원주 최운철△부산 김종원△대구 김성진△창원 정종래△대전 제신욱△광주 정인춘 ◇지점장(채권)△강남 장철식△광화문 서해훈△여의도 류성문△상계 이재근△일산 신동진△인천 이철희△부천 김찬수△수원 박종환△안양 최낙주△원주 박현진△부산 이남종△동부산 정재동△동대구 김태희△서대구 송동근△울산 김종삼△창원 정명수△대전 이재완△광주 강원규△전주 김경모△청주 최준순■ 한일시멘트그룹 △한일건설 부사장 유민근△한일시멘트 경영기획실장(전무) 김경진■ 현대해상보험 ◇부서장△기업보험지원부장 柳在桓△기업보험2〃 鄭垠鎬△제휴영업〃 盧載俊△대구영업〃 金相鎭 ◇지점장△충정로 高聖一△수원 張文珍△평택 鄭澈鉉
  • [경제현장 읽기] 미분양 아파트 90% 몰린 지방 가보니…

    [경제현장 읽기] 미분양 아파트 90% 몰린 지방 가보니…

    서울은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올랐고 분양도 잘된다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다. 지방경제가 여전히 위축돼 있는데도 아파트 공급은 넘쳐 빈집이 남아돌고 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90%가 지방에 있다. 미분양뿐만 아니라 옛집이 팔리지 않아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추석 연휴에 지방에 내려가 살펴 본 지방 부동산시장의 불황은 심각했다.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정모(61)씨는 올해 초 4년 전 분양받은 해운대 165㎡짜리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전에 살던 부산진구의 105㎡ 아파트를 처분하지 못해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부산 진구 아파트를 2억원에 내놓았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매매가를 1억 8000만원까지 내렸지만 매기(買氣)가 없다. 해운대 아파트도 밤에 보면 불이 꺼진 집이 더 많다. 아직 입주하지 않은 빈집이 많기 때문이다. 분양가보다 웃돈(프리미엄)이 수천만원 붙었다고는 하는데 매매는 거의 없다. 본의 아니게 1가구 2주택이 된 정씨는 “양도소득세 면제 유예기간인 1년을 넘겨 세금을 많이 내게 되는 것 아닌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 인구 20만명의 소도시 충북 충주에서도 지방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를 들여다볼 수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아파트가 주거에 적합하지 않은데도 건설업체들이 농촌에 아파트를 분별없이 지어 미분양을 촉발하는 현상도 있다. 충주 봉방동 최모(65)씨는 2년 전에 분양받아 올 초에 입주를 시작한 105㎡ 아파트에 들어갈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살던 단독주택을 사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최씨는 “살던 집이 팔려야 잔금을 치르고 들어갈 수가 있는데….”라고 한숨만 짓고 있다. 충주시 외곽에서 농사를 짓는 김모(60)씨는 3년 전 분양받아, 지난 8월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의 입주를 포기했다. 김씨는 “노년에 사시사철 뜨거운 물이 나오는 아파트에서 편안하게 살려고 했는데, 막상 입주하려고 보니, 고추농사 지은 것을 널 데가 없더라.”고 말했다. 충주의 한 시민은 “지난해 8월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도 현재 3분의1 정도 비어 있다.”면서 “충주 인구는 줄어들었는데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났으니 아파트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큰 원인이 높은 분양가와 수도권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정책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충주만 해도 서울과 가까워서 서울사람들이 투자를 적지 않게 했는데, 아파트 가격이 분양가보다 2000만원 정도 하락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가 없어 전세로 돌리지만, 이 지역의 전세수요도 크지 않아서 빈집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방 40평대 아파트가 3억 5000만원에서 4억원 정도 하는데 그 수준이면 넓은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가격”이라고 했다. 때문에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국도 최근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최근 경제연구소장들을 만나 보니 부동산경기가 일본식으로 진행될까 걱정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한 국민들이 국내 부동산을 팔고 해외투자로 몰려 일본내 부동산가격이 폭락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실물경기가 받쳐주고 올 대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상황이 변하면) 우리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주택담보 대출금리 ‘오르고 또 오르고’

    주택담보 대출금리 ‘오르고 또 오르고’

    콜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금리도 2년 2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의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평균 금리는 6.38%로 7월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한두달 등락이 있었지만 2005년 6월 5.13%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평균 금리는 2년 2개월 전에 비해 1.25%포인트 상승했다. 즉 주택을 담보로 2년 전에 2억원을 빌린 사람은 연간 이자가 1026만원에서 1276만원으로 250만원이 증가해 이자부담이 커지게 됐다. 7·8월 콜금리를 인상한 탓에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되는 시중은행들의 부동산담보대출금리가 연간 최고 8%에 육박하지만, 부동산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이보다 1%포인트 이상 현저하게 낮게 분석된다. 그 이유에 대해 한은은 “1∼4%대의 아주 낮은 특혜성 주택담보대출도 모두 포괄해 평균을 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한은이 분석한 가중평균금리가 현존하는 부동산담보대출금리와 일정한 수준으로 괴리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평균 대출금리를 금융정책 당국자들이 실제 대출금리 수준으로 파악하게 될 경우 현실인식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신규 대출자들의 경우 각종 우대금리가 사라진 상태에서 대출을 하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CD에 붙이는 가산금리가 상당한 수준이다. 대출 평균금리는 연 6.56%로서 전월보다 0.15%포인트가 상승해 2002년 12월 6.58%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동산 정책 공급위주로 바꿔야”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내수 회복세가 불안정해 부동산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나 종합부동산세 등과 같은 현행 가격 규제 정책에서 공급을 늘리는 정책으로 과감히 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놓았다. 연구원은 내년 경제 성장률을 올해 예상치(4.5%)보다 훨씬 높은 5.1%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전환,‘상고하저’(上高下低)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내수 회복세가 불안할 것으로 우려했다. 따라서 경제정책의 주된 초점을 소비 회복력 확충에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원 연구위원은 “분양가나 세금 등과 같은 현행 가격 위주 부동산 규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자칫 거래 급감에 따른 경기 급랭의 부작용을 수반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주 연구위원은 “가격 규제는 잘못됐을 때 처방전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문제가 우리나라로 번질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부동산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급 확대를 통해 부동산 가격 안정을 꾀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주택금융공사의 기능도 활성화해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구조를 단기에서 중장기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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