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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모병제 도입’ 총선 공약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6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그동안 연구해 온 내용을 토대로 당 총선기획단과 정책위원회 등에 모병제 공약을 검토·논의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병제 공약을 제안한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가량 이 내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고, 여기에는 양정철 연구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현재의 징병제도가 조만간 위기를 맞을 상황임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모병제 공약 도입에 대한 당 차원의 구체적인 논의나 확실한 결정이 이뤄지지는 않은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모병제 공약이 검토 대상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되거나 공식화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모병제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2030’ 청년층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비례대표뿐 아니라 청년 정치인을 지역구에 전략공천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이번 총선에서 청년 정치인을 비례대표로 쓰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 정치인을 수도권 핵심 지역에 전략공천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기획단의 청년 비율은 27%(4명)로 늘었고, 전직 프로게이머였던 사회운동가 황희두(27)씨도 영입했다. 청년층의 경선 참여를 넓히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대학생 위원회 규모를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청년 보좌진을 뽑는 방안이나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광역·기초 자치단체 의원 중 청년 비율을 30%까지 높이는 것 등이다. 민주당이 청년층 구애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소위 ‘조국 사태’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정성 논란으로 이탈한 청년층의 마음을 되돌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다만 청년 지역구 국회의원의 탄생을 원한다면 이해찬 대표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청년의 경우 아무래도 지역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 내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은 김해영(42) 최고위원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나경원 조만간 檢출석… ‘패스트트랙 충돌’ 의견서 제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여야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조사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다면 지난달 1일 황교안 대표가 자진 출석한 데 이어 당 지도부로서는 두 번째다. 4일 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를 비롯한 나 원내대표 변호인단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의 국회 패스트트랙 상정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려다가 당 소속 의원 60명과 보좌진이 고발된 사건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입장이 담겼다. 나 원내대표는 당시 패스트트랙 저지 시도가 ‘불법 행위’를 정당하게 저지했던 ‘정당행위’이자 ‘정당방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위법성이 없고, 책임이 조각된다는 논리를 폈다. 석 변호사는 의견서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가) 머지않은 시일 내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나경원, 국감 뒤 檢 출석할 듯 “헌법 지키려 패스트트랙 저지”

    나경원, 국감 뒤 檢 출석할 듯 “헌법 지키려 패스트트랙 저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조사 요구에 조만간 응하겠다고 4일 밝혔다. 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지난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의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상정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려다가 당 소속 의원 60명과 보좌진이 고발된 사건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입장이 담겼다. 석 변호사는 의견서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가) 머지않은 시일 내 출석할 것”이라며 “수사기관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견서에서 당시 패스트트랙 저지 시도가 ‘불법 행위’를 정당하게 저지했던 행위이며 정당방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의 헌법 유린 행위와 법치 파괴적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침묵하면 그것은 오히려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한 직무유기”라는 의미에서 집단행동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이 법의 테두리 내에서 평화적인 연좌농성 등으로 패스트트랙 시도에 문제를 제기했는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맞지 않게 불법 경호권을 행사했고, 민주당과 정의당 관계자들은 외부인들을 불러들여 빠루와 해머를 들고 국회 기물을 파손했다”며 “한국당 의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혔다”고도 했다.또 “한국당 원내대표로서, 상대적으로 소수인 야당 국회의원이자 국민 대표자로서 헌법수호 행위를 위해 희생했던 의원과 관계자들을 대표해 모든 책임을 질 생각”이라는 입장이라고 석 변호사는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주에 국감이 종료되면 곧바로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서는 안 된다고 한 황교안 대표와 조율됐느냐’는 질문에 석 변호사는 “나 원내대표의 출석에 대해서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與, 불출마자 제외한 하위 20% 물갈이… 중진들 ‘좌불안석’

    與, 불출마자 제외한 하위 20% 물갈이… 중진들 ‘좌불안석’

    20% 감점 적용돼… 사실상 ‘공천 탈락’ 20명 불출마땐 21명 감점돼 41명 대상 수도권 3선 포함 불출마 20명 달할 듯더불어민주당이 내년 21대 총선 공천을 위한 현역 의원 평가에서 감점 대상인 하위 20%를 선정할 때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총원에서 제외하고 계산한다. 현재 불출마자로 알려진 10명을 적용할 때 총의원 128명 중 10명을 제외한 118명의 20%인 23명에게 감점을 주는 식이다. 감점자 23명과 불출마자 10명을 합하면 총선 물갈이 폭은 33명(25.6%)으로 최소 4명 중 1명꼴로 바뀌게 된다. 불출마자가 늘수록 물갈이 폭은 더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현역의원들의 심리적 공포가 현실로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해식 대변인은 3일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의원평가를 앞두고 출마 여부를 알려 달라고 의원들에게 통지했고 여러 의원이 응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해찬 대표도 불출마 서류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본래 4일부터 현역 의원 최종평가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보좌진의 평가서류 제출 문제 등이 얽혀 평가 일정은 조금씩 연기됐다. 평가 하위 20%에 속하면 공천 심사 점수가 20%나 감점된다. 감산 폭이 워낙 커 사실상 공천 탈락이나 다름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불출마 의원을 빼고 하위 20%를 산정하면 물갈이 폭은 더욱 커진다. 통상 불출마자는 공천 심사 하위 20%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중복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 때문이다. 만일 최종적으로 20명이 불출마를 한다면 총원 128명에서 이를 제외한 108명의 20%인 21명이 감점을 받는다. 여기에 불출마자 20명을 합하면 총 41명(32%)이 물갈이 대상이 된다. 실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출마 압박을 받는 3선 이상 중진들을 포함하면 불출마 규모가 20명을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이 대표와 이철희·표창원 의원 등이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원혜영·서형수·이용득·제윤경 의원은 비공식적으로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 의원들로부터 ‘쇄신 리더십’을 주문받은 이 대표가 의원 평가 방식을 이용해 중진 의원 물갈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표가 예년보다 3개월여가 이른 오는 12월 10일쯤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초선 의원은 “현재까지 불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이들은 모두 초선 의원이었고 정국이 흔들릴 때도 중진들은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이 대표가 이런 식으로나마 나서지 않았다면 초선 의원들의 불만이 폭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NYT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 백악관 작동 방식을 바꿨다”

    NYT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 백악관 작동 방식을 바꿨다”

    취임 후 트윗 1만 1000여건 중 절반이 비난 ‘트위터 마니아’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는 미국과 세계 정세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2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017년 초 백악관 집무실에서 벌어진 일화를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분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2017년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좌진과 언쟁을 벌이다 짜증을 내며 서랍에서 아이폰을 꺼내 들었다. 책상 위에 던지듯 전화기를 내려놓은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지금 바로 결정을 내리길 원하느냐”면서 더 이상 논쟁은 없다고 선언했다. 당장이라도 트위터를 통해 본인의 결정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인 2017년 1월 20일부터 올해 10월 15일까지 무려 1만 1390건의 트윗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가 미국 정부의 작동 구조의 일부가 됐고, 대통령의 역할과 그가 행사하는 권력에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켰다고 NYT는 평가했다. 그 기간 핵심 관료 20여명의 교체를 알리고 일부는 트윗을 통해 직접 파면하는 등 트위터가 사실상 트럼프 정부의 인사부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언론 정례 브리핑을 중단한 채 트위터를 통해 주요 사안을 발표하거나 입장을 전달하고 있으며, 다루기 힘든 관료에게 창피를 주는 등 휘하 당국자들을 통제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불법 이민을 막지 않는다는 이유로 멕시코와의 국경을 폐쇄하겠다는 트윗을 올리면서 그 직후 백악관에선 비상 회의가 소집되는 등 일대 혼란이 초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엔 국경 폐쇄를 보류했지만, 이 과정에서 행정부 내에 반 이민 강경 기조가 확고히 자리잡게 하는 결과를 불러 왔다. 확실히 결정된 사항만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이전 행정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이처럼 새로운 정책의 시작점인 경우가 많다고 NYT는 지적했다. 피터 킹 공화당 하원의원은 “갑자기 트윗이 나오고, 모든 게 뒤집힌다”면서 “이 사람은 혼란을 즐긴다”고 말했다. 한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위터는 대규모 전파를 위한 궁극의 무기”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이 없는 오전 6시에서 10시 사이에 트윗을 올린다. 실제 이 시간대에 올려지는 글이 전체의 거의 절반에 달하며, 그런 탓에 오전 일찍 백악관에서 진행되는 회의는 의제가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 이후에는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 국장이 트위터 계정 관리를 맡는다. 그 이유도 트위터 계정 보안을 위한 것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서 안경을 쓴 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해 다른 사람들 앞에선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캐비노 국장은 백악관 실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취임 직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사용을 제한하려 시도해 왔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2017년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리는 글을 15분 뒤 공개되도록 트위터에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그 직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글을 올리기 전 보좌진이 미리 내용을 보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불과 며칠 만에 무산됐고, 2018년 중순에는 백악관 당국자들이 이틀만 트위터 사용을 하지 말아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려 6600만명이 팔로우하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일종의 사설 여론조사기관처럼 여긴다. 트윗에 달린 ‘좋아요’의 수를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는 근거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보좌진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시리아에서 미군 일부를 철수한다는 결정을 발표해 국내외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을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스캐비노 국장을 통해 해당 결정에 대한 소셜미디어에서의 긍정적 반응을 상·하원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NYT가 미국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 중 선거권을 지닌 미국 시민은 1100만명으로 전체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좋아요’를 많이 받은 트윗일수록 미국 일반 국민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트위터 활용 능력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미군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처단했을 때에도 “그들(IS)은 세계의 그 누구보다도 인터넷을 잘 쓴다.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를 제외하고 하는 말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내년 차기 대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으로 탄핵 위기에 놓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상반기에만 500여건의 트윗을 올리는 등 더욱 트위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NYT는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에게 우호적인 소셜미디어에 안주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는 과거에도 트위터를 음모론과 거짓 정보, 극단적 콘텐츠 등을 퍼뜨려 정치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는 데 활용한 적이 있다. NYT 분석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의 절반이 넘는 5889건이 누군가를 공격하는 글이었다. 취임 후 사흘째부터 시작된 공격의 주된 타깃은 야당인 민주당과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가 러시아 정부와 결탁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류 언론 매체 등으로 무려 630여곳에 이르렀다. 그런 부작용에도 백악관 보좌진들은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이 ‘보통 사람들’을 이해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트위터를 통한 소통이 “정보의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보라 의원 “황교안 인재 영입에 비서 남편 세습? 관여한 적 없다”

    신보라 의원 “황교안 인재 영입에 비서 남편 세습? 관여한 적 없다”

    ‘황교안 인재 영입’ 백경훈 대표 논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차 인재 영입을 놓고 박찬주 예비역 대장 영입 보류 논란에 이어 신보라 한국당 의원의 ‘영입 세습’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일 동아일보는 황교안 대표의 청년 분야 영입 인사인 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가 신보라 의원 비서의 남편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년이 여는 미래’는 신보라 의원이 정계 입문 전 대표를 맡았고, 원래 부대표였던 백경훈 대표가 대표직을 이어받았다. 두 사람은 전북대 선후배 사이다. 동아일보는 백경훈 대표 영입을 놓고 “의원실 비서 가족을 ‘1호 영입 인사’로 세운 것은 ‘영입 세습’ 아니냐”는 항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논란이 제기되자 신보라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 최고위원으로서 이번 당의 영입 인재 선정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이나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신보라 의원은 “저 역시 언론 보도를 통해 영입 인사들의 면면을 확인했고, 백경훈 대표가 포함돼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면서 자신은 백경훈 대표 영입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백 대표는 저와 대학 선후배 사이로 함께 청년단체 활동을 해온 청년이고, 그의 아내가 제 의원실 보좌진으로 일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정권에서 적폐로 몰려 사실상 생명이 끝난 단체(청년이 여는 미래)를 심폐 소생하며 유지하고, 다양한 청년 활동으로 제 영역을 넓혀간 것은 백 대표 자신”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국 사태’에서도 청년 목소리를 전하는 활동을 해오다 변상욱 YTN 앵커로부터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으나 꿋꿋하게 활동했고, 백경훈 대표의 그런 이력을 제가 만들어줄 순 없다”고 강조했다. 백경훈 대표는 지난 8월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집회에서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의혹을 규탄하는 연설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변상욱 YTN 앵커가 백경훈 대표를 향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듯”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사과를 하기도 했다. 신보라 의원은 “저와 백경훈 대표가 대학 선후배인 것이 문제라면 앞으로 국회의원은 대학별로 한 명씩만 뽑으라는 것인가. 같은 단체에서 활동한 것이 문제라면 대한민국 역대 국회에 수두룩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출신 인사들은 모두 금배지를 세습한 분들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들 모두를 ‘세습 국회의원’이라 칭해야 하느냐. 사적인 인연을 이유로 관여한 것도 없는데 ‘영입 세습’이란 악의적 비방은 부당하다”면서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비방만큼은 삼가 달라. 저는 백경훈 대표와 사적 인연 때문에 영입 인재 선정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 없다. 보좌진 역시 저나 한국당에 남편의 인재 영입에 힘써 달라 요청한 적 없으며 그럴 수도 없고 이는 정확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좌진 급여 반납’ 황영철 의원직 상실

    ‘보좌진 급여 반납’ 황영철 의원직 상실

    보좌진 월급을 돌려받아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선 황영철(54)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실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31일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치자금부정수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이 상실된다. 10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돼 내년 총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황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자신의 보좌관, 비서관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로 쓰는 등 2억 80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부정수수한 것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6년 5월부터 1년간 16차례에 걸쳐 경조사 명목으로 290여만원을 지역구 군민에게 기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체계적 방법으로 정치자금를 불법수수했고 조직적으로 자금을 써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려는 관련법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 추징금 약 2억 8799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정치자금 부정수수 등 일부 혐의를 무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추징금도 약 2억 3909만원으로 낮아졌다.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국 국면서 많은 국민 질책… 겸허히 받들 것”

    “조국 국면서 많은 국민 질책… 겸허히 받들 것”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1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조국 국면’에서 평생 처음으로 많은 국민의 질책을 받았다”며 “국민의 애정 어린 비판과 격려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이른바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정의당의 결정에 대한 비판에 대해 “특권정치 교체를 위해 불가피하게 제도 개혁을 선택한 것임을 왜 몰라 주느냐고 항변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제 짧은 생각이었다”며 “국민의 비판은 아무리 절실한 제도 개혁이라도 정의당이 일관되게 지켜 온 원칙과 가치에 앞설 수 없음을 일깨우는 죽비 소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불평등 타파, 특권 정치 교체로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특히 심 대표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의원 세비 최저임금 5배 이내 제한 ▲보좌진 수 현행 9명→5명 감축 ▲셀프 세비 인상, 외유성 출장, 제 식구 감싸기 금지 등 ‘셀프 금지 3법’ 통과 ▲이해충돌방지법 도입 등 공직자윤리법 강화 ▲의원 국민소환제도 도입 등 5대 국회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의원직 상실한 황영철 “재판부 판결 존중…정치인생 막 내려”

    의원직 상실한 황영철 “재판부 판결 존중…정치인생 막 내려”

    정치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대법원이 31일 확정했다. 이 확정 판결로 황영철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영철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선거 관련 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의 선고가 확정되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가 된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조항에 따라 황영철 의원은 이날 대법원 선고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황영철 의원은 2008년~2016년 자신의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2억 30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했다(정치자금법 위반). 또 경조사 명목으로 약 290만원을 기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황영철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 및 추징금 2억 8700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픽인이 계좌 형성과 이용에 장기간 관여했고 그 이익을 누린 주체로서 이 사건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지난 2월 황영철 의원의 범죄사실 중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만원 및 추징금 2억 39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는 피고인이 초선인 18대 국회 임기를 시작한 때부터 8년 간 계속됐고 부정 수수액이 2억 3900여만원의 거액에 달한다”면서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고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정축재의 목적으로 정치자금의 부정 수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고 다른 국회의원들의 잘못된 관행을 답습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류를 밝혔다. 황영철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자유한국당의 국회 의석 수는 110석에서 109석으로 줄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정론관에서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 저는 법을 어겼고, 이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받았다”면서 “지난 1990년 겨울에 졸업고사 마치고 고향으로 가서 시작된 제 정치인생 30년이 이제 막을 내린다. 그동안 저에게 주셨던 많은 사랑들, 고마움을 기억하면서 이걸 갚기 위한 노력 또한 계속 해야 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정치자금법 위반’ 황영철 의원직 상실형 확정

    [속보] ‘정치자금법 위반’ 황영철 의원직 상실형 확정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54·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이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았다. 향후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돼 내년에 있을 21대 총선에도 출마하지 못한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1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영철 의원 상고심에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45조(정치자금부정수수죄) 위반죄에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나머지 정치자금법 위반죄에 벌금 500만원, 추징금 2억 3909만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황영철 의원은 초선으로 18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보좌진 등의 급여를 일부 반납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로 쓰는 등 2억 8799만여원의 정치자금을 부정수수한 것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5월부터 1년간 16회에 걸쳐 경조사 명목으로 총 293만원을 지역구 군민에게 기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았다. 정치자금법은 이 법 45조를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곧바로 상실하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교안, 나경원 ‘공천 가산점’ 발언 이후 “해당 행위” 비판

    황교안, 나경원 ‘공천 가산점’ 발언 이후 “해당 행위” 비판

    지난 4월 국회 점거·감금 사태를 일으켜 국회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해당 행위”란 표현을 쓰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3일 오전 당 일일점검회의에서 “공천 규칙은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와 엄격한 절차가 있는데, 그런 것(특정 현역의원들에 대한 가산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복수의 당 관계자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공천 규칙이 의원들에게, 또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예민하냐”면서 “그런 것(공천 규칙)과 관련해 근거 없이 자꾸 이런저런 말들을 하면 당 전체의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일일점검회의는 당 대표와 사무총장, 대변인, 사무처 주요 당직자 등 10여명이 매일 오전 8시부터 하루 일정과 이슈를 정리·공유하는 자리다. 원내대표는 참석 대상이 아니다. 황교안 대표의 이런 발언들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투쟁 당시 고생했던 의원들에게 가산점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황교안 대표에게 건의했다”고 말한 바로 다음 날에 나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4월 선거제·검찰개혁 법안들이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공조 속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되는 것을 막겠다며 당직자와 보좌진까지 동원해 국회에서 감금·점거 사태를 일으켰다. 이후 여야가 서로를 고소·고발하면서 이 사건은 현재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4일까지만 해도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들에 대해 상응하는 평가를 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말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 부여’ 방안에 호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황교안 대표는 그 다음 날인 지난 25일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고, 지난 28일에는 “제 입으로 가산점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23일 당 일일점검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한 발언에 대해 연합뉴스는 자유한국당의 한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특정인을 겨냥한 게 아니라 공천규칙과 관련한 언급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나경원 “공수처 막으려 의원직 총사퇴? ‘실효적 카드’ 아냐”

    나경원 “공수처 막으려 의원직 총사퇴? ‘실효적 카드’ 아냐”

    羅 “민주당 동의 안하면 사퇴도 안돼”羅 “사퇴 각오하는 마음으로 투쟁할 것”‘표창장 수여 논란’에 “밥 한끼 먹으라고”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막기 위한 의원직 총사퇴 가능성에 대해 “의원직 총사퇴는 실효적인 카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나 원내대표는 26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 출연해 “사퇴서를 내면 (의원회관) 방을 빼고 나가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멋대로 예산 등을 통과시키면 더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도 총사퇴를 왜 고민하지 않았겠냐.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해 봤다”면서 “의원직을 총사퇴해 공수처 설치나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막을 수 있다면 저희는 10번도 더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의원직에서 사퇴하려면 민주당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서명이 있어야 사퇴를 할 수 있고, 회기 중일 때에는 재적의원 2분의1의 찬성이 있어야만 사퇴를 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이 동의를 안하면 사퇴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사퇴를 각오하는 마음으로 투쟁하기로 정리했다”고 강조했다.나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연동형비례대표제에 대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여당과) 무슨 협상을 하느냐고 하는데 협상을 안하면 더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협상을 하는 것이다. 원칙을 갖고 협상을 하며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당 소속의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 논란에는 “오랫동안 고생한 의원님들에게 보좌진과 밥 한끼 먹으라고 한 표창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을 막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게 의원님들을 독려하고 결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상필벌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 우려에 대해서는 제가 더 분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인태 “사보임 논란, 헌재 심판 기다려야”…사무처 국감 ‘패스트트랙’ 책임 공방

    유인태 “사보임 논란, 헌재 심판 기다려야”…사무처 국감 ‘패스트트랙’ 책임 공방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4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사보임 논란에 대해 25일 “지금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가 돼 있으니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회사무처 대상 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유 총장은 “사무처는 원내대표의 요구가 있으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보임을 해줘야 한다고 판단을 해왔다”며 “20대 국회에서도 각 교섭단체 사보임 요구를 모두 합치면 600건인데 (본인) 동의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헌재가 권한쟁의심판에서 (사무처 해석이) 잘못됐다고 판단하면 사무처도 그에 대한 해석을 바꿀 텐데,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어느 의장 때이고 원내대표가 (사보임) 해달라는 것을 의원 본인 의사를 확인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바른미래당 김관영 당시 원내대표는 오신환·권은희 의원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대하자 두 의원을 강제로 사임시키고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보임시켰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당시 김 원내대표의 요구에 ‘1일 2사보임’을 허가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그날 사보임 변칙에 국회의장이나 유 총장님이 중립적이고 제대로 했으면 오늘날 이런 정치적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정유섭 의원도 “문 의장은 국회법을 전혀 따르지 않고 직권남용, 월권, 불법행위를 하루에 두 번이나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20대 국회 사보임 600건 모두 본인 의사를 확인한 적 없다’는 유 총장의 발언에 “당시 오신환 의원처럼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밝힌 경우는 몇 건이냐”며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충돌의 발단은 한국당의 불법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4월 충돌 당시 가장 격렬했던 본관 7층 의안과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당에서 전자입안이 근거 규정 없어 원천무효라고 했는데 4월 27일 이후 전자 발의된 법안이 23개, 그중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과 발의한 법안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경미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이 의안과 문을 닫고 폭력을 행사해 의안과 문을 뜯는 데 250만원이 들었고, 그 외 집기 등 훼손으로 12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국민이 낸 세금인 사무처 예산으로 비용을 처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추후 가해자인 한국당 의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생각이 없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검토해본 바 없다”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부고] 이종태씨 부친상, 김선아씨 모친상, 장병철씨 부친상, 이균형씨 부친상

    ●이종원(용인서부경찰서 경사)·이종태(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회장·국회 보좌진위원회 위원장)씨 부친상, 심경양(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안미연(오후예술기획 대표)씨 시부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31-787-1500 ●김영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실장)·선아(보험연구원 부장)·재성(엘라인코리아 대표)·재원(LA카운티주정부건강국)씨 모친상, 박재철(에프앤가이드 이사)·양재혁(분당우리교회 음향팀장)씨 장모상, 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072-2014 ●김가연씨 남편상, 장병철(문화일보 정치부 기자)·혜리씨 부친상, 23일,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2290-9442 ●이인형(아이크래프트 이사)·균형(전북 CBS 기자)씨 부친상, 김윤철(원광대 교수)·유현철씨 장인상, 윤현주·김의숙(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씨 시부상, 24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1층 5호실, 발인 26일 오전 8시. 063-250-1443
  • [부고]

    ●이청(소설가)씨 별세 김영매(잠실중앙교회 권사)씨 남편상 은진(맥킨지코리아 근무) 수진(극작가)씨 부친상 안원기(목사) 조용신(연출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1시 20분 (02)3010-2261 ●김정옥(중소기업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장봉희(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 현장점검관)씨 장모상 23일 전북 정읍시 유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3)534-4444 ●김이섭(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이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31)635-0552 ●김수대(풍기향교 수습위원)씨 별세 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 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 윤희(주부)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씨 시부상 23일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54)630-0170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31)787-1500 ●김영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실장) 선아(보험연구원 부장) 재성(엘라인코리아 대표) 재원(LA카운티주정부건강국)씨 모친상 박재철(에프앤가이드 이사) 양재혁(분당우리교회 음향팀장)씨 장모상 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2)2072-2014 ●이종원(용인서부경찰서 경사) 종태(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회장·국회 보좌진위원회 위원장)씨 부친상 심경양(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안미연(오후예술기획 대표)씨 시부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31)787-1500 ●김동영(데일리한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씨 부친상 22일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1시 (031)828-5441 ●호기현(강남중앙교회장로, 전 충주 대림초등학교장)씨 별세 정진자씨 남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3240 ●장석열씨 별세 김가연씨 남편상 병철(문화일보 정치부 기자) 혜리씨 부친상 23일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2290-9442
  • [서울포토] 국회 시정연설을 마치고..

    [서울포토] 국회 시정연설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513조 5천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로텐더홀을 나선 가운데 여당 보좌진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19. 10.2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국회의사당 현관에서 기다리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과 인사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어린이국회’가 성평등 사업? 엉터리 성인지 예산

    정부 예산이 성별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성차별을 개선하자는 목적으로 성인지 예산제도가 국회에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성평등과 무관한 사업이 포함되는 등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내년 성인지 예산안(기금운용계획 포함)에 따르면 총 284개 사업이 31조 7963억원 규모로 제출됐다. 올해보다 6조 3763억원(약 25%)이 늘었다. 하지만 35개 중앙부처가 제출한 사업을 보면 성평등과는 거리가 멀다. 국회사무처가 1억 2900만원 규모로 제출한 ‘어린이국회’ 사업이 그중 하나다. 남녀 구분 없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신청을 받아 법안 작성 등 체험 기회를 주는 사업인데, 수혜자의 성별 정보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잘못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사업도 포함됐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247억원 규모의 ‘환승센터 구축 지원’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성별 통계도 없이 여성의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다는 주관적 평가를 따랐다. 반면 성평등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여성정치학교 운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보좌진 출산 및 육아 휴직 대체인력 지원사업 등은 빠졌다. 이는 현행 성인지 예산서가 부처별 공무원 개인의 판단으로 작성되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지난해부터 양성평등정책관이 배치된 일부 부처에서는 적합성 평가가 이뤄지지만 정작 예산서를 취합해 국회에 제출하는 기재부에는 담당자가 없다”면서 “기재부가 성인지 예산 평가단을 운영해 국가 재정사업에서 성평등 효과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자진출석’ 황교안 “패스트트랙 수사, 당 대표인 제가 책임진다”

    ‘자진출석’ 황교안 “패스트트랙 수사, 당 대표인 제가 책임진다”

    페이스북에 글…“정권 몰락 이미 시작”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치 정국 당시 물리력을 행사해 고소·고발돼 검·경 소환 통보를 받은 당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에 대해 “당 대표인 저 황교안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찰, 검찰이 계속 우리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들을 소환하고 있기 때문에 자진 출석했다”면서 “불법적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에 관해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면, 당 대표인 저 황교안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5시간가량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황교안 대표는 당초 출석 통보 대상이 아니었지만 수사에 대한 항의성으로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에 출석하면서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투쟁은 문희상 의장과 민주당, 그 2중대, 3중대의 불법적 패스트트랙에서 비롯됐다”면서 “그렇기에 한국당은 소환에 응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느냐’는 질문에는 “이 사건은 불법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2019년 4월30일 새벽, 문재인 정권과 그 동조 세력들은 선거법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 위해 불법에 불법을 더했다. 법치주의를 짓밟았다”면서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마침내 의회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불법에 저항했다. 평화적으로 저항했다”면서 “총체적 불법 행위에 대한 우리의 투쟁으로 정당한 저항권 행사였다. 국민들은 알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범법자 조국, 자칭 사회주의자 조국을 살리기 위한 야당 죽이기 공작, 지금 당장 중지하라”며 “정권 몰락은 이미 시작됐다.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온통 ‘조국 국감’… 몰래 웃는 사람들

    일반증인 채택 합의조차 안돼 맹탕 우려 피감기관들 자리만 지키다가 돌아갈 판 野보좌진 “다른 자료는 의미 없다 기류”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국정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데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초점마저 온통 조 장관 관련 부분에 맞춰지면서 관심권 밖에 있는 국감 피감기관들이 몰래 미소 짓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국회는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20일 동안 17개 상임위원회별로 국감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제외한 16개 상임위가 채택한 국감계획에 따르면 국감 대상 기관은 713개다. 문체위는 30일 국감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고 겸임상임위인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는 타 상임위 국감 종료 후 별도로 국감을 실시한다. 이번 국감 기간 ‘조국 대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 싸움에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데다, 개별 의원들 역시 총선용 ‘국감 스타’가 되기 위해 조 장관 문제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조 장관이 직접 출석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 장관의 검사 통화 논란, 검찰 개혁 문제 등을 놓고 가장 뜨거운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교육위원회는 국민 관심이 높은 조 장관 자녀들의 입시 특혜 의혹을 핵심 쟁점으로 다루고,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사모펀드 등 조 장관 일가의 투자 및 금융거래 관련 의혹들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등에서도 조 장관 관련 의혹이 우선적으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을 둘러싼 대치가 국감 전반을 장악하면서 1년간의 국정 전반을 감사하는 국감 본연의 의미는 왜곡되고 있다. 야당은 조 장관 관련 인물들을 증인·참고인으로 불러 국회에 세우겠다는 계획이지만 여당은 협상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법사위, 교육위, 정무위 등에서는 일반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아 벌써부터 ‘맹탕 국감’ 얘기가 나온다. 국회가 정쟁에 빠져 스스로 ‘감시 레이더’를 꺼버린 셈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국감 시즌에 특정 이슈가 터지면 나머지 피감기관들은 뒤에서 미소 짓는다”며 “특정 단체나 인물에 관심이 집중되면 자연스레 다른 피감기관은 몸을 숨긴 채 어물쩍 국감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인데 올해는 조국 논란으로 모든 게 묻힐 판이니 속으로는 얼마나 좋겠나”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년에 한 번뿐인 국감을 ‘조국 국감’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외면한 데 대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감은 야당이 주된 공격수가 돼 정부 살림을 진땀이 나도록 조목조목 따져야 한다. 하지만 올해는 야당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조국 사태 때문에 국감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무를 맡고 있는 보좌진들이 조 장관 의혹 파기에 총력을 쏟은 탓에 정작 상임위 피감기관을 들여다 볼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한 야당 의원실 보좌관은 “여야가 장관 검증 과정에서 전례 없는 공방을 벌이면서 이미 인사청문회 때 힘이 다 빠졌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며 “어차피 이번 국감은 조국으로 시작해 조국으로 끝날 것이라서 피감기관에 대한 별개 자료는 열심히 만들어도 별 영양가가 없다는 기류가 있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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