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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돼” 李대통령, 하정우에 사실상 불출마 권유?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돼” 李대통령, 하정우에 사실상 불출마 권유?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차출론이 거론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향해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언급해 사실상 불출마를 권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연구개발(R&D) 체계 관련 하 수석의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하GPT(하 수석의 별명),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던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진행될 북구갑에 하 수석의 공천을 요청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이 “그러니까 말입니다”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작업하려고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 수석은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 수석 차출론은 북구갑 의원인 전재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지선 출마를 선언하며 후임으로 하 수석을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도 6일 하 수석을 만나 보선 출마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 수석은 지난 7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현시점 청와대에서 하는 일들이 워낙 중요하다 보니 조금 더 청와대에서의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그다음 미래에 언젠가는 고향을 위해 기여할 기회도 있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하 수석의 공천과 관련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삼고초려를 했듯이 삼고초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저도 하 수석을 만날 생각”이라며 “당에서 공식적으로, 정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출마 요청을 할 날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정 대표가 차출론을 공식화하자 이 대통령이 직접 하 수석에게 불출마를 권유하며 차출론을 불식시킨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 “6년 만 선거…책임감 무겁다”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 “6년 만 선거…책임감 무겁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6년 만에 선거를 치르니까 만만치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대구 서구 중리동에 있는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가 되면 선거사무소 설치가 가능하고 시민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등 제한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직후 취재진과 만나 “대구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단체, 어른들에게 빨리빨리 인사하고 신고하는 게 사실은 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곳곳에서 부족했다는 게 느껴지고 대구도 그만큼 어려워져 있는 상태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어 “젊은이들이 떠나는 게 하나의 흐름이 돼서는 안 되는데 그걸 못 막고 있다는 현실, 이런 아픔들을 다 갖고 계시는 것 같다”며 “그만큼 제가 더 책임감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1호 공약이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등 지역 경제를 어떻게 반등·도약시킬 것인가에 집중할 것”이라며 “대구의 절실한 요구에 대해 여러 가지 예산과 법률을 뒷받침하겠다는 게 가장 큰 공약”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후보가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국민의힘은 해산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는 질문에는 “해산이라기보다는 보수 정당이 건강하게 거듭 태어날 것”이라며 “그래야 한국 정치가 정상화된다고 본다. 저는 그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전날 통화에 대해서는 “덕담을 나눴다”며 “언론에 보니 저를 밀겠다고 돼 있던데, 신경 써주신 데 감사하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동화사를 찾는 등 당분간 지역 종교계 인사들을 만난다.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다.
  • 40살에 편입했다가 ‘대학 교수’까지 된 배우…“내 수업에 학생 많다”

    40살에 편입했다가 ‘대학 교수’까지 된 배우…“내 수업에 학생 많다”

    배우 김수로가 식지 않는 학구열과 후배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수로는 동료 배우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수로는 이미 배우로서 정상의 위치에 있던 40세라는 나이에 연기 공부에 대한 갈증을 느껴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클 때였는데 동국대에 가서 2년 동안 공부해 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은 학사에서 그치지 않고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졌다. 장학금까지 수여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그는 “당시 한창 돈을 벌 때라 다른 학생에게 양보했다”며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혜택을 돌려준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학교에서 강의 제안을 받았다. 이어 “졸업했더니 동국대에서 강의를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11년을 하다가 내년에는 다른 학교에서 강의를 한다”고 밝혔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강단에 서며 그는 학생들에게 베풂을 지속했다. 김수로는 “내 수업에 학생 수가 많았다. 학생들에게 11년간 커피를 쐈는데 어떨 때는 50명 가까이 되다 보니 커피값도 꽤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내 수업에는 아예 커피를 안 가져온다”는 농담 섞인 폭로를 했다. 아이돌 스타들과의 인연도 화제가 됐다. 김구라가 “동국대 동기 중 유명한 연예인이 누구냐”고 묻자 그는 “윤아, 선예, 가수 주가 동기”라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서울예대 동기인 김형묵, 김민교, 임형준 등과의 끈끈한 우정도 소중하지만 “마음은 아이돌과 동기라는 걸 더 내세우고 싶다”며 재치 있게 덧붙였다.
  • 류현진·배지현 부부, 프로 데뷔 20주년 기념 2억원 기부

    류현진·배지현 부부, 프로 데뷔 20주년 기념 2억원 기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39)과 배지현(39) 전 아나운서 부부가 류현진의 프로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2억원을 기부했다. 류현진 재단은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유소년 야구 육성과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부부는 류현진이 2006년 KBO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년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기부금 중 1억원은 두 사람이 꾸준히 후원해 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 질환 환아들의 수술비와 치료비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1억원은 류현진 재단을 통해 야구 장학생 장학금, 찾아가는 베이스볼 드림(야구용품 지원), 유소년 야구 캠프 등 올해 재단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유소년 야구 발전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류현진은 재단을 통해 “프로 데뷔 20주년이라는 인생의 큰 이정표를 맞이하며 팬들께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기부에 나선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큼 감사하고 소중한 일은 없다는 것을 매일 느낀다”며 “투병 중인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저희 부부의 작은 정성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유니폼 판매 수익금 약 1억 4000만원 역시 유소년 야구 장학금 및 육성을 위해 내놓은 바 있다.
  • “나이 차이 때문에”…20대 아내와 결혼하고 ‘국민 도둑놈’ 된 배우

    “나이 차이 때문에”…20대 아내와 결혼하고 ‘국민 도둑놈’ 된 배우

    배우 박건형이 방송을 통해 11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수로왕과 사는 남자’ 특집에는 박건형, 김수로, 엄기준, 김형묵이 게스트로 나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에서 박건형은 1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내와 결실을 본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결혼 당시 자신에게 ‘국민 도둑놈’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배경을 밝히며 억울함과 동시에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MC 김국진은 “박건형 씨가 국민 도둑놈 반열에 올랐다고”라고 물었다. 박건형은 “‘진짜 사나이’ 했었을 때 조교가 늘 물어보는 거 있지 않나. 여자친구 있냐고 해서 있다고 했더니 나이가 몇 살이라고 물어서 여자친구 나이, 제 나이 얘기했다. 바로 ‘엎드려’ 하더라”고 밝혔다. 2014년에 결혼한 그는 당시 1977년생으로 37세였다. 아내는 11살 연하로 당시 20대 직장에 다니는 사회 초년생으로 알려졌었다. 그는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했던 로맨틱한 프러포즈와 성대했던 결혼식 당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이벤트를 싫어하다 보니까 어떻게 프러포즈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지인들한테 물었더니 그냥 담백하게 하라고 하더라. ‘아내 지금 어디 있어?’ 물어서 엄마랑 파리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 네가 파리로 가라’”라고 회상했다. 당시 ‘진짜 사나이’ 촬영 중이었던 그는 쉬는 날이 이틀에 불과했지만 파리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아내의 반응에 대해 묻자 그는 “아내가 많이 놀랐다. 파리에서 나타날 줄 몰랐으니까. 연락이 안 되지 않나. 이벤트 해야 하는데 스냅사진을 찍는 그분을 섭외해서 저의 연락책이 됐다. 그리고 장모님한테도 미리 말했다. 장모님이 먼저 감동받으셨다”라고 설명했다.
  • 이란전 해보니 답 나왔나…트럼프, F-47·요격탄·드론에 2220조 돈폭탄 [밀리터리+]

    이란전 해보니 답 나왔나…트럼프, F-47·요격탄·드론에 2220조 돈폭탄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7회계연도(2026년 10월∼2027년 9월) 국방예산으로 총 1조 5000억 달러(약 2220조 원)를 제시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더 큰 변화는 돈의 방향이다. 미 공군의 6세대 전투기 F-47과 협동 전투 무인기(CCA), 요격탄과 장거리 타격무기, 골든돔과 우주감시, 대규모 함정 건조에 예산을 투입하며 미군 예산의 무게중심이 뚜렷하게 이동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까지 공개된 백악관과 예산관리국(OMB) 자료에 따르면 이번 국방예산 총액은 1조 5000억 달러다. 기본예산 1조 1000억 달러(약 1630조 원)와 추가 의무지출 3500억 달러(약 520조 원)를 합친 규모다. 전년보다 40% 넘게 늘었다. 단순 증액이 아니라 미국이 앞으로 어떤 전쟁에 대비하려는지 보여주는 예산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공중전 투자다. 트럼프 행정부는 F-47 전투기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요청했다. CCA에는 첫 조달 예산을 반영했다. 유인기와 무인기가 한 팀으로 움직이는 미래 공중전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이다. 5세대 전투기 F-35 조달도 늘렸다. 2027회계연도 요청안에는 F-35 85대가 담겼다. 미 공군과 해군, 해병대 전력을 보강하면서도 F-47과 CCA 같은 차세대 체계에 더 큰 무게를 둔 구도다. 기존 주력기 유지와 미래 전장 대비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산이다. ◆ 이란전 뒤 더 커진 미사일 재비축 이번 예산안의 또 다른 축은 요격탄과 장거리 정밀타격무기 재비축이다. 패트리엇 PAC-3 MSE와 사드, SM-3 같은 요격탄, 토마호크와 재즘(JASSM) 계열 순항미사일, 프리즘(PrSM) 같은 장거리 타격 자산 구매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백악관도 핵심 과제로 ‘핵심 탄약 재보급’을 내세웠다. 최근 중동 작전과 이란전을 거치며 드러난 소모 부담이 예산에 반영된 셈이다. 미 공군의 극초음속 무기 해컴(HACM)과 애로우(ARRW), 해군의 IRCPS까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재래식 장거리 타격 역량 강화 흐름도 선명해졌다. 여기에 노후 미니트맨-3를 대체할 LGM-35A 센티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업도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단기 소모전 대응뿐 아니라 전략핵 전력 현대화까지 병행하려는 흐름도 드러났다. 특히 해군 예산에선 이런 흐름이 더 선명하다. 미 해군은 토마호크 지상공격용 순항미사일 785발과 SM-6 요격미사일 540발 구매 예산을 요청했다. 2026회계연도와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이란전과 중동 방어 임무에서 쏟아 쓴 미사일 재고를 메우고 실전 대비용 비축량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해군이 PAC-3 MSE 405발 구매를 요청한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 육상용 요격체계를 함정 수직발사체계와 결합하려는 구상이다. 육군까지 합치면 PAC-3 MSE 주문량은 3000발을 훌쩍 넘는다. 미국이 전쟁 이후 요격망 재건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번 예산안이 단순한 군비 확대가 아니라 실전형 재무장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은 최근 이란 관련 군사작전과 중동 방어 임무를 수행하면서 요격체계와 정밀유도무기 재고 문제를 반복적으로 의식해 왔다. 이번 요청안은 전쟁이 드러낸 취약 지점을 먼저 메우겠다는 계산을 담고 있다. ◆ 골든돔·우주감시·함정 건조까지 확대 골든돔과 우주감시 확대도 같은 흐름이다. 백악관은 골든돔을 핵심 투자 사업으로 내세웠다. 우주군 예산도 큰 폭으로 늘렸다. 우주 기반 감시·추적 체계와 저궤도 위성통신, 이동표적 탐지 관련 예산도 불어났다. 미군이 공중과 해상, 지상은 물론 궤도 영역까지 하나의 전장으로 묶어 관리하는 체계로 더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해군 전력 확대도 병행된다. 2027회계연도 예산안에는 658억 달러(약 97조 원) 규모의 조선 예산이 담겼다. 전투함 18척과 기타 선박 16척 조달 계획도 포함됐다. 잠수함과 수상함, 상륙전력, 보조함은 물론 ‘트럼프급’ 전함 관련 선행 조달까지 반영하며 해군 전력을 전방위로 손보겠다는 구상이다. ◆ 의회 문턱 넘어야 완성될 트럼프식 재무장 물론 이 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은 백악관 요청안이다. 의회 심사 과정에서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1조 5000억 달러 구상은 별도 재원 확보와 의회 승인에 크게 기대고 있어 정치권 협상이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날 전투기와 무인기, 미사일 방어, 함정 건조, 우주 전력까지 동시에 키우는 이번 구상이 향후 미군 투자 우선순위를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방향은 분명하다. 미군은 이제 더 많이 보유한 군대보다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군대에 돈을 몰아주기 시작했다. 유·무인 복합과 우주 기반 감시로 연결된 군대를 향한 재편도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 “사이버트럭인 줄”…韓 K808 장갑차 시승한 美 해병, 스트라이커와 비교해보니 [밀리터리+]

    “사이버트럭인 줄”…韓 K808 장갑차 시승한 美 해병, 스트라이커와 비교해보니 [밀리터리+]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한 미국의 한 해병대원이 한국산 장갑차를 자국 장갑차와 비교하며 성능을 추켜세웠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한국의 K808 장갑차와 스트라이커를 비교한 미 해병대원의 생생한 경험담을 보도했다. 지난달 포항에서 열린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MEP)에 참여한 익명의 미 해병대원은 당시 K808에 탑승한 후 과거 자신이 수년간 훈련 중 경험한 미국제 스트라이커와 경장갑차를 직접 비교했다. 그는 “K808의 병력 수송칸 크기가 스트라이커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유사점은 거기까지”라면서 “내부 통신 시스템과 무기 장착 장치는 훨씬 더 현대적인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는 승무원이 긴박한 상황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고 임무 수행 중 장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다. 특히 그는 K808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동성을 꼽았다. 그는 “K808의 기동성과 주행 성능이 미국 동급 차량보다 훨씬 뛰어나며, 강화된 장갑으로 인한 무게 증가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제 경장갑차인 LAV와의 비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구형 LAV는 마치 포드 브롱코(중형 SUV)와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경주하는 모습과 같다”면서 K808의 성능이나 현대화 측면이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한마디로 K808이 탑승한 보병에게 있어서는 거의 모든 측면에서 차세대라는 평가다. 다만 그는 K808의 단점으로 좌석 배치가 완전무장 상태의 키 큰 병사들에게 상당히 불편하다는 점, 울퉁불퉁한 지형에서 회전할 때 차체가 전복될 것 같은 불안감이 느껴진다는 생생한 ‘리뷰’를 남겼다. 또한 이 같은 평가는 K808을 직접 운용한 것이 아닌 탑승객이나 참관객의 경험이라는 한계점도 지적했다. K808은 대한민국 육군과 해병대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로템이 개발한 8륜형(8x8) 차륜형 장갑차로 별칭은 ‘백호’다. 수륙양용의 K808은 최고 시속 100㎞ 이상으로 도로를 달릴 수 있으며, K4 고속유탄기관총 또는 K6 중기관총을 기본 무장으로 한다. 이에 비해 스트라이커(Stryker)는 미 육군의 신속대응용 장갑차로 승차감과 방호력이 뛰어나며, LAV(Light Armored Vehicle)는 8륜 구동 경장갑차로 미 해병대에서 운영하는 수륙양용이며 최고 시속 100㎞다.
  • “몰랐다” 주차 유턴·실랑이 속출… “생계형 차량 지침 없어 혼란”

    “몰랐다” 주차 유턴·실랑이 속출… “생계형 차량 지침 없어 혼란”

    주차장 차단기에 막혀 곳곳서 정체“새벽 첫차도 시간 못 맞춰” 하소연공무원들 “왜 우리만 하나” 불만도“장기화 대비… 예외 기준 정비해야” “공사장 인부들은 새벽 6시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대중교통 첫차로는 절대 맞출 수 없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을 고려한 제도가 맞습니까.”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려던 오모(68)씨가 차단기에 막히자 하소연했다. 경기 김포시에서 출근 시간에 맞춰 새벽같이 나온 그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8’인 탓에 주차장을 찾아 뺑뺑 돌다 결국 인근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임시로 차를 세웠다. 정부가 에너지 수급 불안을 이유로 지난달 25일 공공부문에 먼저 시행한 차량 5부제를 이날부터 민간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까지 확대하면서 주차장 곳곳에서 혼란이 속출했다. 양재역 일대는 차단기에 막힌 차들이 뒤엉키며 이른 아침부터 극심한 정체를 보였고, 차 한 대가 빠져나가는 데만 5분 이상 걸렸다. 버스는 5부제 대상이 아님에도 차단기가 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무조건 막는 바람에 통근 버스 기사들이 일일이 호출벨을 눌러 확인받기도 했다. 회사 주차 공간이 부족해 공영주차장에 의존하는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불만도 나왔다. 서울의 한 중소기업 직장인 김은수(52) 씨는 “회사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5부제가 시행되면 일주일에 한 번은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5부제는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나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생계형 차량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를 일일이 확인하기 쉽지 않은데다 생계형 차량의 경우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서울 종로구 종묘공영주차장에 들어선 한 50대 남성은 “국가 유공자라 면제인데 왜 막느냐”며 불같이 화를 냈고, 직원들은 확인 절차를 거치느라 진땀을 흘렸다. 10㎏이 넘는 촬영 장비를 들고 다니는 스냅 작가 변송이(37)씨는 “사실상 생계형 차량인데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현장에서 제약받을까 걱정된다”며 “5부제에 걸리는 날마다 택시를 타고 다녀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생계형 차량에 대해선 정부나 지자체의 공식 지침이 없어 공영주차장 직원의 판단에 따라 비표가 발급되거나 차량 소유자가 직접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외 비표를 발급받아 제시해야 한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생계형 차량 선정 기준이 지침상 없어 주차장 직원들이 현장에서 시민 상황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에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강모(34)씨는 “동네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도 제한적인데 주차까지 제한되면 출퇴근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에너지 수급난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승용차 이용이 불가피한 직종에 대한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부문은 이날부터 기존 5부제에서 2부제(홀짝제)로 강화됐다. 정부세종청사 주차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청사 주변에선 주차장에 진입하지 못한 끝 번호가 홀수인 위반 차량들이 다수 발견됐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몇 안 되는 공무원만 규제할 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2부제를 의무화해야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장급 공무원은 “출장을 가야 하는데 관용차 끝자리가 홀수라 당장 택시를 타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 “거동도 못 하던 아내가 혼자 일어서”… 존엄 되찾은 구순 부부

    “거동도 못 하던 아내가 혼자 일어서”… 존엄 되찾은 구순 부부

    사회복지사·간호사가 2명씩 상주고위험군 어르신 11가구 밀착 관리버려진 지하는 멀티플렉스로 개조“재미있어서 주 5일 빠짐없이 출석” 미국에서 24년을 살다 돌아온 참전용사 장덕기(92)씨에게 지난 2년은 절망의 시간이었다. 함께 귀국한 아내는 스스로 앉지도 못할 만큼 기력이 쇠해 누워만 지냈다. “아내 송장 치르기 전에 한국으로 오라는 딸 말에 왔는데 처음엔 딸 집에 얹혀살며 하루하루가 막막했죠.” 변화는 지난해 10월 대전 대덕구 케어안심주택 ‘늘봄채’에 입주하면서 시작됐다. 거동조차 못 하던 아내는 입주 반년 만에 지팡이를 짚고 스스로 일어섰다. “이제는 화장실도 혼자 가요. 그 열 걸음이 우리 부부에겐 기적입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내 집’에서 존엄을 지키며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8일 만난 구순의 부부는 일상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늘봄채에는 의료·돌봄·주거 지원이 동시에 필요한 고위험군 어르신 11가구가 산다. 기존 주거 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절실한데도 임대인의 반대로 집을 고치지 못했거나 퇴원 후 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이들이 이곳에 입주했다. 월세는 1인 가구 11만원, 2인 가구 18만원 선이다. 임대 기간은 최장 10년이며 연장도 가능하다. 이 모델의 핵심은 건물 안 ‘202호’에 있다. 일반 가구가 아닌 방문의료지원센터로, 사회복지사 2명과 간호사 2명이 상주하며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공공임대 고령자 주택은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의료·복지 인력이 건물에 상주하며 일상과 건강을 밀착 관리하는 모델은 대덕구가 유일하다. 이런 변화가 넉넉한 곳간에서 나온 건 아니다. 대덕구의 재정자립도는 13%에 불과하고 예산의 64%가 복지비로 쓰인다. 건물을 새로 지을 여력조차 없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찾아다니며 공실 상가나 건물을 무상으로 빌려달라고 끈질기게 설득했다. 옥지영 대덕구청 통합돌봄팀장은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처음부터 사업을 설명하며 설득해야 했다”며 “단순히 공간을 달라는 게 아니라 지자체가 의료와 돌봄을 책임지겠다는 ‘소프트웨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공태자 통합돌봄과장은 “권역별로 늘봄채 2호, 3호를 확대하기 위해 LH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대덕구는 ‘중증화 방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영구임대아파트 내 방치된 지하상가를 개축해 만든 ‘돌봄건강학교’가 그 거점이다. 버려진 지하 공간은 이제 어르신들의 ‘멀티플렉스’가 됐다. 이곳에서 근력 운동을 하고 보드게임을 즐기고 공유주방에서 함께 요리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한다. 이곳에서 만난 한 어르신(85)은 “아침 9시에 나와 오후 4시에 집으로 ‘퇴근’한다”며 “재미있어서 주 5일 빠짐없이 온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이용자의 77%는 근력 수치를 유지 혹은 개선했고, 79%는 우울 척도가 낮아졌다. 고독사의 그림자를 밀어내는 현장이었다. 그러나 열정만으로 메울 수 없는 사각지대도 남아 있다. 엘리베이터 없는 낡은 빌라 고층에 사는 고령 장애인은 요양보호사가 방문해도 외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옥 팀장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창살 없는 감옥’ 같은 곳에서 어르신을 내려드리고 싶어도 예산과 협력 기관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지속가능성도 숙제다. 옥 팀장은 “매년 예산이 줄어들까 봐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안정적인 국비 지원과 기관장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져야 통합돌봄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파랑빨강 반반’ 강원… “화합의 우상호” “미워도 김진태”

    ‘파랑빨강 반반’ 강원… “화합의 우상호” “미워도 김진태”

    “李 일 잘해… 타운홀서 정치 효능감”“야권 인사 계엄·가뭄 대처에 실망”“보수세 약해졌어도 뚜껑 열면 국힘”“민주 입법 밀어붙이기, 속에 불나” “파란색과 빨강색이 반반 정도 섞여 있는 것 같네요.” 30년 전 인천에서 강원 춘천시로 거주지를 옮겼다는 조희영(64)씨는 8일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강원도는 보수색이 엄청 강했다. 내가 당황할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도 이제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현 강원지사의 ‘빅매치’가 성사된 강원도에서는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국민의힘에 대한 쓴소리가 많이 감지됐다. 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현 지사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목소리도 만만찮았다. 춘천 풍물시장에서 기름장사를 하는 황모(62)씨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 타운홀 미팅을 언급하며 정치 효능감을 줬다고 치켜세웠다. 황씨는 “지난 대선 때도 이 대통령을 찍진 않았다”면서도 “단 한 번도 민주당을 찍어본 적 없는데 생각이 점차 바뀌고 있다”고 했다. 황씨는 “이 대통령을 좋아하진 않지만 잘 하는 건 맞지 않나. 국민의힘 정신 바짝 차려야 돼”라고 일갈했다. 풍물시장에서 건어물을 팔고 있는 이모(66)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말도 꺼내기 싫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비상계엄은 과도한 권력을 쓴 것이 맞지 않냐”라며 “이참에 국민의힘은 한번 정리하고 가야지, 이대론 안된다”고 말했다. 11년째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강의종(39)씨는 “계엄 사과도 제대로 안 한 당을 뽑아야 하냐”라며 “영동·영서로 나뉜 것도 강원 철원 출신 우 전 수석이 화합시켜 주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춘천 명동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황모(62)씨는 “김 지사가 해놓은 일이 있으니까 한 번 더 해서 마무리 해야지”라며 “미우나 고우나 힘을 실어줄 생각이다”고 했다. 택시기사 이모(23)씨는 “보수세가 많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면 국민의힘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시민들도 더러 만날 수 있었다. 풍물시장에서 건강보조식품을 팔고 있는 이용진(78)씨는 “지금까지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투표를 해왔는데, 이번엔 안할 생각”이라며 “자기들끼리 너무 치고받고 싸우니까 보기 싫다. 강원도만 생각하는 후보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춘천에 비해 보수색이 더 강하다고 알려진 영동의 대표 도시 강릉시에서도‘그래도 국민의힘’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이번엔 민주당’이라는 민심이 요동쳤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건어물을 파는 임성택(80)씨는 “우상호한테 빼앗길 바엔 국민의힘을 찍고 말지”라며 “보수에 리더가 없어서 잘 못하고 있지만, 여기서 입으로는 욕해도 마음은 다 국민의힘이야”라고 했다. 옆에서 고사리를 삶고 있던 김경희(59)씨도 “가뭄은 자연재해일 뿐”이라며 “김진태가 추진력이 강하고 도정도 잘했어”라고 거들었다. 중앙시장에서 44년간 옷 가게를 운영했다는 최규연(78)씨는 “지금 민주당 (의석이) 많다 보니 뭐든 제 마음대로 법을 통과시켜 속에서 불이 난다”라며 “도지사라도 국민의힘 밀어줘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여름철 극심한 가뭄에 대처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에 대한 실망감도 감추지 않았다. 안목해변에서 만난 배모(46)씨는 “난 원래 친박(친박근혜)이고 윤석열도 뽑았는데 가뭄 났을 때 씻지도 못하는데 국민의힘은 일 안 하는 게 보였다.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갈아타버렸다”고 말했다.
  • 대전 오월드 탈출한 늑대, ‘야간 수색중’…열화상카메라에 암컷 동원

    대전 오월드 탈출한 늑대, ‘야간 수색중’…열화상카메라에 암컷 동원

    8일 오전 대전 오월드 내 동물원에서 탈출한 2살 수컷 늑대가 10시간 가까이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해가 지면서 야간 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와 수색견 등을 활용해 늑대가 은신한 곳으로 예상되는 인근 숲을 수색할 방침이다. 수색대는 야행성 동물인 늑대가 해가 지면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늑대 활동 반경이 100㎞로 시민 안전을 고려해 총기 사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수색대는 개과인 늑대의 귀소 본능을 활용해 탈출한 늑대가 동물원으로 돌아가도록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암컷 늑대도 동물원 특정 구역에 묶어두기로 했다. 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출한 늑대를 사파리로 복귀시키는 골든타임은 24시간에서 48시간이다.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이 높은 늑대의 형상이 열화상 카메라에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 우리에서 2살짜리 늑대 ‘늑구’가 탈출했다. 앞서 낮 동안 이어진 수색에는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 군, 소방 인력 등 240여명이 동원됐다. 동물원 외부로 빠져나간 늑대가 도심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동물원 측은 늑대 탈출 이후 동물원 출입을 통제했고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대전시와 중구는 야간 포획이 시도되는 시간대에 동물원 주변, 중구 뿌리공원 주변 일대 산책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늑대가 잡히지 않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탈출한 사진을 보니 큰 늑대였다. 혹시 늑대에게 물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밤사이라도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오월드 뒷산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며 암컷 늑대를 투입해 동물원 쪽으로 유인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늑대 귀소본능 최대한 이용해 안전하게 동물원으로 복귀하는 것이 오늘 야간 포획 활동 목표”라고 설명했다.
  • “정산금만 650억”…지드래곤, 월드투어 수익 규모 보니

    “정산금만 650억”…지드래곤, 월드투어 수익 규모 보니

    가수 지드래곤(38·본명 권지용)이 지난해 소속사로부터 600억원이 넘는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8일 머니투데이는 지난 6일 공시된 갤럭시코퍼레이션 감사보고서를 근거로 지드래곤의 연간 정산금이 650억원 이상일 것으로 분석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별도 기준 지급수수료는 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배 급증했다. 지드래곤 활동이 없던 시기 지급수수료가 8억~25억원 수준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증가폭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성상 지급수수료 대부분이 아티스트 정산금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법률·홍보 대행 비용 등을 제외한 실제 정산금은 650억원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소속사 측은 “월드투어 과정에서 발생한 외주 용역비도 지급수수료 항목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지만, 별도로 외주비 943억원이 다른 계정에 반영된 점에서 정산 규모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저작권료 등 별도 수익까지 더해질 경우, 실제 연간 수입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정규 3집 ‘위버맨쉬’를 발표한 뒤 17개 도시에서 39회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약 82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의 자산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드래곤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약 88억원 상당 빌딩을 비롯해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164억원에 매입한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보유 부동산의 총 시세만 약 560억원에 이른다. 차량 역시 7억원대 람보르기니, 6억원대 롤스로이스를 비롯해 벤틀리, 맥라렌 등 고가 차량을 여럿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드래곤의 수익과 자산 규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앞서 2018년 대중음악 저작권료 수입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이상민 “아내 첫인상은 김희선”…과거 TV 출연 모습 보니

    이상민 “아내 첫인상은 김희선”…과거 TV 출연 모습 보니

    방송인 이상민이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결혼 생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2세를 향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아내 바라기, 새신랑 이상민이다”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곧 다가올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도 보였다. 그는 “우리는 예식을 생략하고 부부가 됐다.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에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소박하게 시작한 신혼생활을 전했다. 식을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김구라는 “결국 서운해하게 돼 있다”는 돌직구 조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의 성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이상민은 ‘여자 서장훈’이라는 별명을 인정하며 “아내가 되게 섬세하고 예민하다. 소리나 냄새에 민감하고 그냥 넘어갈 얘기도 바로 말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이 지인들 사이에서 ‘형수님이 아깝다’는 평이 자자하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내 첫인상은 김희선이었다”라고 답하며 아내의 출중한 외모와 아우라를 극찬했다. 이상민의 아내는 과거 방송에 그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마스크를 썼음에도 알 수 있는 빼어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제 입장에서는 해결사 같은 사람이다. 아무도 나를 바꾸지 못했지만 단 한 사람이 바꿨는데 그게 아내다”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표했다. 이날 이상민은 현재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동상이몽’에 나오셨던 원장님을 찾아갔다. 시험관 시술을 6차 째 진행하고 있고 난자 채취는 8번을 했다. 조금 더 노력하자 해서 경주에 있는 한의원도 찾아갔다”고 2세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 유럽 경윳값은 3500원…기름값 상승 세계 순위 보니

    유럽 경윳값은 3500원…기름값 상승 세계 순위 보니

    중동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한달간 유럽 자동차용 경유 가격이 32% 오를 동안 한국은 8%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 최고가격제 등 정부의 고강도 개입이 가격을 누르고 있지만,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정유업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럽 20개국의 3월 넷째 주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3538.7원으로, 한국 평균 1815.8원의 2배에 육박했다. 3월 첫째 주 2685.99원과 비교하면 852.71원, 31.7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 경유 가격이 1680.4원에서 135.4원(8.0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4배가량 상승세가 가팔랐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가 4278.1원으로 가장 높았고, 덴마크가 4118.3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급 휘발유 가격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3월 넷째 주 유럽 19개국 고급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3225.67원으로, 한국 평균 2112원의 1.5배가 넘었다. 3월 첫째 주 2754.81원과 비교하면 470.86원, 17.09%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한국 고급 휘발유 가격은 1972.7원에서 139.3원, 7.0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2.5배에 가까웠다. 한국 기름값 상승률은 전세계적으로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에너지 가격 비교 사이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스가 128개국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23일에 비해 한국의 경윳값 상승률은 18.8%로 82위를 기록했다. 경윳값이 가장 많이 오른 국가는 라오스(169.5%)였고, 미국이 48.2%, 중국은 25.4%, 일본은 9.2% 상승했다. 한국의 가격 상승세가 비교적 낮은 건 석유 최고가격제를 비롯한 정부의 가격 억제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도 지난달 19일부터 정유사에 휘발유 리터당 30.2엔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가격 억제 정책을 펼쳐 한국보다 인상률이 낮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가격 억제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내수 소비를 절약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석유 최고가격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제한적 활용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높은 상황에서 국내에서만 낮은 가격으로 계속 공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에너지 절약 등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포스코 하청 노조 ‘소수·타 노조 갈등’ 내세워…교섭단위 오늘 판가름

    [단독]포스코 하청 노조 ‘소수·타 노조 갈등’ 내세워…교섭단위 오늘 판가름

    포스코가 앞으로 하청 노조별로 교섭해야 할지에 대한 노동위원회 결정이 8일 나오는 가운데 하청 노조는 본인들이 소수이자 타 노조와 빈번한 갈등이 있었던 점을 분리 근거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후 교섭 단위 분리 여부에 대한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포스코 하청 노조들의 교섭 단위 분리 여부를 이날 오전 심판한 후 결론 짓는다. 노란봉투법은 원청 사용자와 하청 노조 간의 교섭을 촉진하고자 교섭 창구 단일화 틀 속에서 교섭 단위를 분리하게 했다. 만약 교섭 단위가 분리된다면 포스코는 복수 하청 노조의 각기 다른 교섭 의제를 받아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건설노조)의 ‘포스코 교섭 단위 분리 신청 이유서’를 보면 이들은 소수 노조인 점·근로조건과 형태가 다르다는 점·복수 노조 간 갈등이 빈번하다는 점 등을 신청 근거로 내세웠다. 이들은 건설노조와 포스코 하청노조 중 민주노총 소속인 금속노조의 교섭 단위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과는 분리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포스코가 따로 교섭해야 한다는 취지다. 건설노조는 “금속노련이 언론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총 3500명이 포스코에 원청 교섭을 요구한 반면 금속노조의 교섭 요구 조합원 수는 1900명”이라며 “교섭 단위를 분리하지 않으면 교섭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속노련 소속 근로자들이 대부분 제조업종에 종사하는 것과 달리 건설노조는 건설 업종에 종사해 근로조건 차이가 있다고 봤으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빈번한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교섭 단위 통합이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포스코는 이미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기 때문에 핵심 쟁점은 대기업 하청 노조들이 원청과 각각 교섭을 진행할 수 있을지다. 이번 건설노조가 내세운 근거들이 노동위에서 인정된다면 앞으로 대기업에 속한 여러 하청 노조들이 교섭 단위를 분리할 길이 더 열릴 전망이다.
  • “아파트 샀더니 옆집이 납골당”…‘이 나라’ 묘지 값 폭등에 벌어진 실제 상황

    “아파트 샀더니 옆집이 납골당”…‘이 나라’ 묘지 값 폭등에 벌어진 실제 상황

    중국에서 묘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아파트를 사 고인의 유골을 안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사회 문제로 번지자 중국 정부는 결국 주거용 건물에 유골을 보관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파트를 구입해 유골을 안치하는 이른바 ‘유골 안치 아파트’ 관행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급격한 도시 개발로 가용 토지가 줄어드는 사이 고령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묘지 자리가 턱없이 부족해진 탓이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은 달리다 보니 묘지 가격도 덩달아 급등했다. 지난해 7월 기준 상하이의 민영 묘지는 54곳을 조금 넘는데, 상당수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다. 2023년 3월에는 상하이 쑹허 묘지의 분양가가 1㎡당 76만 위안(약 1억 6600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상하이 아파트 평균 시세인 1㎡당 5만 5000위안(약 1200만원)과 비교하면 14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이처럼 묘지 가격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오르자, 장례 문화를 중시해 온 중국인들 사이에서 아파트를 구입해 유골을 안치하는 새로운 방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베이징의 경우 중간 가격대 묘지 사용권은 20년에 불과하지만, 비슷한 비용으로 2·3선 도시의 소형 아파트를 사면 70년간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다. 공간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고, 언제든 찾아가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나중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팔거나 세를 놓아 비용을 일부 회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웃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집값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 피해 사례도 있었다. 중국 북부 톈진에서는 한 마을에 16개 동짜리 건물을 ‘가족 사당’이라는 이름으로 분양·임대해 수만 개의 유골함을 보관한 일이 있었다. 청명절 같은 명절마다 피워 올리는 향 냄새와 제례 행위가 인근 주민들의 일상을 방해했고, 결국 지역 당국이 위반 행위로 판단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장례 및 매장 관리 규정’을 시행해 주거용 부동산에 유골을 보관하는 행위를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두고 현지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집 안에 유골을 모셔 두는 걸 누가 알겠냐. 진짜 문제는 묘지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인데, 이 법은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왔다. “살아있는 사람도 집을 못 사는데 죽은 사람도 묻힐 곳이 없다니 참 아이러니하다”는 한탄도 이어졌다. 반면 “땅에 묻혀야 비로소 마지막 안식을 얻을 수 있다. 땅 매장이 어렵다면 바다장도 방법”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 [Q&A] 내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짝수일엔 끝번호 짝수만 운행하세요”

    [Q&A] 내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짝수일엔 끝번호 짝수만 운행하세요”

    ‘국립대병원’ 방문객은 자율통행 공직자만 의무화… 민간은 자율 장애인·임산부 등은 규제 면제 3만개 공영주차장은 5부제 적용 ‘10인승 이하’ 승용차 출입 제한 전국 1만 1000개 공공기관이 8일 0시부로 승용차 5부제를 2부제(홀짝제)로 강화했다. 짝수 날엔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이, 홀수 날엔 홀수 차량만 공공기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3만개의 공영주차장(100만 면)에는 승용차 5부제(요일제)가 의무화됐다. 월요일에는 차량 끝 번호 1·6번, 수요일에는 3·8번 차량의 출입이 제한된다. 8일은 수요일이므로 끝 번호 3·8번 차량은 공영 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다. 지난 2일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에너지 절감 조치다. 하지만 현장에선 적지 않은 혼선이 일어날 조짐이다. 차량 부제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주차를 규제하나 운행을 규제하나. A.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공립학교 등 공공기관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규제다. 민간은 ‘자율’이기 때문에 ‘운행’ 자체를 규제하긴 어렵다. 이는 헌법상 이동의 자유와 맞물려 있다. 다만 공공 부문에선 ‘의무’다 보니 공직자에 대해선 운행 자체가 금지된다. 실제 정부는 청사 건물에 진입하지 못하고 외곽에 세워둔 공무원의 부제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민원인 등 출입 차량은 제외지만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의 5부제 시행에 따라 5부제에 준해 주차가 허용된다. Q. 국립대 병원에는 적용되나. A. 위급한 환자의 출입이 통제돼선 안 되므로 방문객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는다. Q. 위반하면 어떤 처벌을 받나. A. ‘삼진아웃제’다. 1회 위반하면 경고장 부착 등 경고·계도, 2회 위반하면 기관장 보고와 주차장 출입 제한, 3회 이상 위반하면 징계위원회로 넘어간다. Q. 장애인·임산부는. A.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차량, 공공기관장이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차량은 제외된다. 산모 수첩, 어린이집 재원 증명서 등 붙임 서류를 ‘승용차 2부제’ 적용 제외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출입이 허용된다. 특히 유아를 태우고자 하거나 유아 동승 차량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영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비표가 필요할 수 있다. Q. 공영주차장 5부제 적용 대상은. A. 10인승 이하 승용차의 출입이 제한된다. 장애인·임신부, 전기·수소차, 긴급·의료·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형 차량은 허용된다. 생계형 차량의 경우 공공기관에 신청해 주차장 출입 비표를 받아야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절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택배나 음식 배달 등을 위해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우는 경우도 원칙적으로 5부제를 지켜야 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비표 신청 등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Q. 공영 주차장에 월 정기권 끊어 놓은 경우는. A. 정부가 2부제 시행 예고를 발표하기 전인 이달 2일 이전에 끊어 놓은 경우, 정기권 유효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5부제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5부제 시행에 따른 할인과 환불은 공공기관 내부 규정대로 결정한다. Q. 모든 공영 주차장에서 5부제 시행하나. A. 이번 5부제는 ‘유료 공영주차장’이 대상으로 무료 주차장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대상 주차장 중 전통시장·관광지 인근 등 국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차장, 환승주차장 등 대중교통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차장, 교통량이 많지 않아 효용성이 적은 지역의 주차장, 그 외 공공기관의 장이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시행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75개 공영주차장에 5부제를 시행하고 전통시장과 가깝거나 주요 상권 또는 주택가에 있는 33곳은 하지 않는다. 또 주차장 운영 시간 내에만 5부제가 적용되어 운영 시간 외 자유롭게 입출차가 허용되는 경우 주차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용하려는 공영주차장이 5부제 대상인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Q. 기대 효과는. A. 국제에너지기구(IEA)는 5부제 시행 시 승용차 전체 연료 소비의 1~5%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한다. 공공기관 130만대를 대상으로 5부제를 시행하면 월 0.69만~3.5만 배럴, 2부제는 5부제보다 운휴일이 2.5배 증가하므로 월 1.7만~8.7만 배럴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Q. 우려되는 부분은. A. 관공서 주변에 주차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가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 지도에 5부제 시행 정보를 반영하라고 공공기관에 지침을 내렸지만 수정 반영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직접 주차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출퇴근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공직자의 불만이 속출할 가능성이 크다. 대중교통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장거리 출퇴근,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는 시간에 출퇴근해야 한다는 점을 입증하는 2부제 제외 사유서에 기관장 직인이 찍힌 비표를 발급받으면 부제 위반일에도 출입할 수 있다.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작은 물고기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작은 물고기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가수 강산에의 대표곡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에서 알 수 있듯 강물을 거꾸로 오르는 물고기하면 연어가 유일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콩고민주공화국, 독일, 벨기에, 스위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포르투갈 8개국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연어처럼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작은 물고기를 처음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대학 농업환경과학부, 어업·양식대학, 콜웨지대, 독일 바바리안주 동물학 박물관, 벨기에 왕립 중앙아프리카 박물관, 왕립 자연사박물관, 루뱅 가톨릭대, 리에주대, 스위스 바젤대 동물학 연구소, 미국 뉴욕 전미 자연사박물관,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 수생 생명다양성 연구소, 브라질 마라냥 연방대, 포르투갈 리스본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4월 3일 자에 실렸다. 물고기가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수직 등반 행동은 계통적으로 멀리 떨어진 여러 어류종에서 관찰됐다. 그렇지만 이런 행동은 제대로 기록된 경우가 많지 않고 수직 등반 행동 어류에 관한 보고는 일화적 수준에 그쳤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과 2020년 4차례에 걸쳐 콩고민주공화국 루빌롬보 폭포의 수직 암벽을 올라가는 수천 마리의 쉘이어를 발견했다. 쉘이어는 아프리카 지역 담수에서 서식하는 5㎝ 정도 크기의 작은 물고기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어종이다 보니 공식 국문명이 없다. 연구팀에 따르면 쉘이어의 수직 등반 행동은 강수량이 풍부한 해의 우기 말기인 4~5월에 몸길이 3.7~4.8㎝ 개체들이 수행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쉘이어가 폭포의 수직 암벽에 달라붙어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고, 몸 뒤쪽 절반을 좌우로 굽이치듯 움직여 전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의 계산에 따르면 쉘이어 한 마리가 루빌롬보 폭포 정상에 도달하는 데 평균 약 9시간 45분이 걸린다. 이는 15분 이동, 30분 짧은 휴식, 1시간 긴 휴식 아홉 차례로 구성된다. 특히 돌출된 절벽을 우회하기 위해 거꾸로 매달려 오르는 경우 물줄기에 부딪혀 떨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쉘이어가 루빌롬보 폭포를 오르는 이유로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선 폭우에 하류로 떠내려간 뒤 상류 서식지를 다시 점유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먹이 경쟁이 덜하고 은빛버터메기 같은 포식성 어류가 적은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것이다. 파시피크 키웰레 무탐발라 콩고 루붐바시대학 연구원은 “폭포를 오르기 위해 대기 중인 물고기들이 불법 모기장 그물을 이용한 어부들에게 쉽게 포획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건기에 농업용 관개를 위해 폭포 상류에서 강물을 다른 방향으로 돌릴 경우 루빌롬보강의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생태계의 포괄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후 23일 딸, 세탁세제에 담가 목욕시킨 산후도우미”…맘카페 ‘발칵’

    “생후 23일 딸, 세탁세제에 담가 목욕시킨 산후도우미”…맘카페 ‘발칵’

    산후도우미가 태어난 지 한달도 안 된 신생아를 세탁세제로 목욕시켰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생후 23일 아기 세탁세제로 이틀간 목욕시킨 산후도우미…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산후도우미가 생후 23일 된 아기를 세탁세제로 이틀간 목욕시켰다. 실수라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기세제’라고 써 있는데 그걸로 애를 씻길 수 있는지”라며 “바디워시 제품을 분명히 알려드렸는데 바로 까먹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목욕할 때 같이 들어가서 배운다고 했는데 저 쉬라고 계속 혼자 하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틀 지난 후에야 알았다”면서 “여자애가 세탁세제로 이틀 동안 탕목욕 했다는 게 너무 찝찝하다. 아무리 잘 헹궜다고 해도 안으로 들어갔을 텐데 찜찜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기 몸에 발진이 올라왔다”면서 “업체에 이야기하니 병원에 가야 보상을 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23일 된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서 되레 다른 병이라도 걸릴까 염려돼 못 데려가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이후 “오늘 씻기면서 보니까 발진이 더 올라와서 병원 갔다가 업체 신고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산후조리 전문가가 어떻게 세제와 바디워시를 구분 못 하냐”, “신생아 맡기기가 불안하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와 함께 산후도우미 자격과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탁 세제, 사람 피부에 직접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즉시 씻어내고 이상 증상 나타나면 진료 받아야 세탁세제는 의류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화학제품으로 사람의 피부에 직접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세제에는 계면활성제, 향료, 표백 성분 등이 포함돼 있어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키고 심한 건조감과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진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신생아는 피부가 얇고 외부 물질 흡수율이 높아 성인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또한 세제가 눈이나 입,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점막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미량이라도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세제가 피부에 닿았을 경우 즉시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발진이나 붉어짐, 부종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불방망이 독수리… 폰·와 듀오 빠진 마운드는 ‘시한폭탄’

    불방망이 독수리… 폰·와 듀오 빠진 마운드는 ‘시한폭탄’

    지난주 6경기 53점 내주고 무너져1경기 평균 3시간 34분 ‘압도적 1위’김경문 감독 “5~6점 내도 안심 못 해”투수진 안정이 가을야구 관건 될 듯 63점(2위)을 냈으나 66점(1위)을 내줬다. 타선은 기대했던 대로 다이너마이트인데, 마운드도 예상 밖으로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면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쉽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폰와(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듀오’를 앞세워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기록했던 것과 반대 양상으로 흐르면서 투수력이 한화의 이번 시즌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6일 기준 KBO리그 10개 팀 가운데 유일한 7점대(7.40)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다음인 키움 히어로즈(6.50)보다 1점 가까이 높다.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에 8점을 내준 것을 포함해 지난주 치른 6경기에서 53점을 내주며 무너진 탓이다. 실점이 늘어나고 투수 교체가 잦다 보니 한화는 지난주 경기당 평균 경기 시간에서도 압도적인 1위(3시간 34분)를 차지했다. 가장 짧은 삼성 라이온즈(2시간 51분)보다도 43분, 전체 평균(3시간 11분)보다도 23분이 더 길다. 지난해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인 폰세와 와이스가 윽박지르고 중간 투수들이 이닝을 딱딱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던 것과 달리 선발진이 지난해만큼 못 해주면서 연쇄적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지난해 3.51(1위)이었던 한화는 올해 4.58(7위)로 높아졌고,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3.63(2위)에서 10.35(10위)까지 치솟았다. 시즌 초반부터 집단 난타당하는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몇 회에 누가 나가면 되는지에 대해 코치진도 혼란을 겪는 모양새다. 한화는 이번 시즌 치른 8경기에서 7회 이후 실점하지 않은 적이 없었을 정도로 불안한 경기를 계속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최근 야구를 보면 5~6점이어도 안심할 수 없다”면서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불펜에서 여러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방망이의 힘으로 난타전을 극복해낸 경기가 있었고 최근 두산과 치른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한화는 4승4패로 LG 트윈스와 공동 5위다. 겉으로는 부진하다고 할 수 없는 성적이지만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 만큼 언제 가라앉을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있다. 당장 지난 5일 경기만 해도 한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타선의 힘이 강하다지만 타선만 가지고는 5강에 들 수는 없는 법이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도 팀 타율 0.267(3위), 득점 676점(5위)이었지만 최종 순위는 7위에 그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을 바라보는 한화로서는 결국 투수진이 얼마나 빠르게 안정을 찾느냐가 올해 성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화 투수코치와 단장을 역임했던 정민철 MBC 해설위원은 “초반 치고 나가는 팀들은 대체로 투수진이 좋은데 집단 부침이 있다 보니 믿음을 많이 주는 김경문 감독마저 헷갈리는 상황”이라며 “선수들이 먼저 코치진에게 믿음을 주는 게 최우선이다. 등판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고 증명해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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