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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웨이 김태용 결혼, 영화 제목 ‘만추’처럼 가을에…김태용-탕웨이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탕웨이 김태용 결혼, 영화 제목 ‘만추’처럼 가을에…김태용-탕웨이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김태용 탕웨이’ ‘만추 감독’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과 중국의 영화 팬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색, 계’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45)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대만 출신 세계적 감독 리안이 연출하고, 홍콩 출신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차 세계대전 중국을 무대로 항일단체 여성 조직원과 상하이 친일정부 정보부대장의 격정 멜로를 그린 ‘색, 계’는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파격적인 정사장면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로 무명이었던 탕웨이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기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색, 계’를 둘러싸고 선정적인 장면에 대한 논란과 함께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탕웨이는 2008년 3월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홍콩의 ‘우수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해 8월 홍콩 영주권을 획득, 중국으로 우회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는데 그러던 중 2009년 11월 만난 한국영화 ‘만추’는 탕웨이에게 가뭄 끝 단비 같은 기회가 됐다. ’만추’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토론토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되고 특히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럽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탕웨이는 다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고, 탕웨이는 이때부터 자신의 재기를 도운 한국영화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됐다. ’만추’를 계기로 한국에서 광고도 찍게 된 탕웨이는 여세를 몰아 2012년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역대 최초 외국인 사회자로 나서며 ‘친한파 외국인 배우’의 대표로 떠올랐고, 그해 1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땅을 구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돌았다. 이 과정에서 한때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핑크빛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고, 사실은 그가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영화계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만추’를 찍은 지 5년 만인 2014년 그는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축하드립니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정말 뜻밖이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정말 멋진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에서 결혼까지…김태용-탕웨이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에서 결혼까지…김태용-탕웨이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김태용 탕웨이’ ‘만추 감독’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과 중국의 영화 팬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색, 계’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45)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대만 출신 세계적 감독 리안이 연출하고, 홍콩 출신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차 세계대전 중국을 무대로 항일단체 여성 조직원과 상하이 친일정부 정보부대장의 격정 멜로를 그린 ‘색, 계’는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파격적인 정사장면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로 무명이었던 탕웨이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기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색, 계’를 둘러싸고 선정적인 장면에 대한 논란과 함께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탕웨이는 2008년 3월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홍콩의 ‘우수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해 8월 홍콩 영주권을 획득, 중국으로 우회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는데 그러던 중 2009년 11월 만난 한국영화 ‘만추’는 탕웨이에게 가뭄 끝 단비 같은 기회가 됐다. ’만추’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토론토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되고 특히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럽 관객들에게 호평받으면서 탕웨이는 다시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됐고, 이때부터 자신의 재기를 도운 한국영화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됐다. ’만추’를 계기로 한국에서 광고도 찍게 된 탕웨이는 여세를 몰아 2012년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역대 최초 외국인 사회자로 나서며 ‘친한파 외국인 배우’의 대표로 떠올랐고, 그해 1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땅을 구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돌았다. 이 과정에서 한때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핑크빛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고, 사실은 그가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영화계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열애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2012년 11월 한국에이전시를 통해 “김 감독과는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소문을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추’를 찍은 지 5년만, 열애설이 제기된 지 2년 만에 탕웨이는 마침내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 감독은 한차례 이혼한 바 있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축하드립니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정말 뜻밖이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정말 멋진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에서 결혼까지…김태용 탕웨이, 사랑도 영화처럼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에서 결혼까지…김태용 탕웨이, 사랑도 영화처럼

    ‘김태용 탕웨이’ ‘만추 감독’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에 김태용 탕웨이 두 사람 간의 러브스토리에 한국과 중국의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색, 계’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45)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대만 출신 세계적 감독 리안이 연출하고, 홍콩 출신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차 세계대전 중국을 무대로 항일단체 여성 조직원과 상하이 친일정부 정보부대장의 격정 멜로를 그린 ‘색, 계’는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파격적인 정사장면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로 무명이었던 탕웨이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기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색, 계’를 둘러싸고 선정적인 장면에 대한 논란과 함께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탕웨이는 2008년 3월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홍콩의 ‘우수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해 8월 홍콩 영주권을 획득, 중국으로 우회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는데 그러던 중 2009년 11월 만난 한국영화 ‘만추’는 탕웨이에게 가뭄 끝 단비 같은 기회가 됐다. ’만추’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토론토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되고 특히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럽 관객들에게 호평받으면서 탕웨이는 다시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됐고, 이때부터 자신의 재기를 도운 한국영화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됐다. ’만추’를 계기로 한국에서 광고도 찍게 된 탕웨이는 여세를 몰아 2012년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역대 최초 외국인 사회자로 나서며 ‘친한파 외국인 배우’의 대표로 떠올랐고, 그해 1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땅을 구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돌았다. 이 과정에서 한때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핑크빛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고, 사실은 그가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영화계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열애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2012년 11월 한국에이전시를 통해 “김 감독과는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소문을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추’를 찍은 지 5년만, 열애설이 제기된 지 2년 만에 탕웨이는 마침내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 감독은 한차례 이혼한 바 있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두 사람 간 그런 사연이”,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영화계 경사났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탕웨이 한국영화 또 찍을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탕웨이·김태용 감독 “분당 땅 매입·열애 부인 새삼 화제” 만추 통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탕웨이·김태용 감독 “분당 땅 매입·열애 부인 새삼 화제” 만추 통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탕웨이·김태용 감독 “분당 땅 매입·열애 부인 새삼 화제” 만추 통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으로 김태용 탕웨이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한국과 중국의 영화 팬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색, 계’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45)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대만 출신 세계적 감독 리안이 연출하고, 홍콩 출신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차 세계대전 중국을 무대로 항일단체 여성 조직원과 상하이 친일정부 정보부대장의 격정 멜로를 그린 ‘색, 계’는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파격적인 정사장면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로 무명이었던 탕웨이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기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색, 계’를 둘러싸고 선정적인 장면에 대한 논란과 함께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탕웨이는 2008년 3월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홍콩의 ‘우수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해 8월 홍콩 영주권을 획득, 중국으로 우회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는데 그러던 중 2009년 11월 만난 한국영화 ‘만추’는 탕웨이에게 가뭄 끝 단비 같은 기회가 됐다. ‘만추’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토론토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되고 특히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럽 관객들에게 호평받으면서 탕웨이는 다시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됐고, 이때부터 자신의 재기를 도운 한국영화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됐다. ‘만추’를 계기로 한국에서 광고도 찍게 된 탕웨이는 여세를 몰아 2012년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역대 최초 외국인 사회자로 나서며 ‘친한파 외국인 배우’의 대표로 떠올랐고, 그해 1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땅을 구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돌았다. 이 과정에서 한때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핑크빛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고, 사실은 그가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영화계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탕웨이가 분당에 주거용 땅을 매입했다는 소문까지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열애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2012년 11월 한국에이전시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는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소문을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추’를 찍은 지 5년만, 열애설이 제기된 지 2년 만에 탕웨이는 마침내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 감독은 한차례 이혼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만추 탕웨이 김태용 감독 앞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만추 탕웨이 김태용 감독 예전에 그렇게 아니라고 해명하더니 결국 결혼하시네. 축하해요”. “만추 탕웨이 김태용 감독 정말 대박이다.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 결혼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탕웨이 김태용, ‘만추’에서 결혼까지…김태용-탕웨이 영화보다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탕웨이 김태용, ‘만추’에서 결혼까지…김태용-탕웨이 영화보다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김태용 탕웨이’ ‘만추 감독’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으로 김태용 탕웨이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한국과 중국의 영화 팬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색, 계’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45)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대만 출신 세계적 감독 리안이 연출하고, 홍콩 출신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차 세계대전 중국을 무대로 항일단체 여성 조직원과 상하이 친일정부 정보부대장의 격정 멜로를 그린 ‘색, 계’는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파격적인 정사장면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로 무명이었던 탕웨이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기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색, 계’를 둘러싸고 선정적인 장면에 대한 논란과 함께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탕웨이는 2008년 3월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홍콩의 ‘우수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해 8월 홍콩 영주권을 획득, 중국으로 우회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는데 그러던 중 2009년 11월 만난 한국영화 ‘만추’는 탕웨이에게 가뭄 끝 단비 같은 기회가 됐다. ’만추’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토론토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되고 특히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럽 관객들에게 호평받으면서 탕웨이는 다시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됐고, 이때부터 자신의 재기를 도운 한국영화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됐다. ’만추’를 계기로 한국에서 광고도 찍게 된 탕웨이는 여세를 몰아 2012년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역대 최초 외국인 사회자로 나서며 ‘친한파 외국인 배우’의 대표로 떠올랐고, 그해 1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땅을 구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돌았다. 이 과정에서 한때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핑크빛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고, 사실은 그가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영화계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열애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2012년 11월 한국에이전시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는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소문을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추’를 찍은 지 5년만, 열애설이 제기된 지 2년 만에 탕웨이는 마침내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 감독은 한차례 이혼한 바 있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세기의 러브스토리 같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정말 영화 같은 사랑”,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아름다운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탕웨이·김태용 감독, 만추 뒤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분당거주용 땅은 무엇?”

    탕웨이·김태용 감독, 만추 뒤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분당거주용 땅은 무엇?”

    탕웨이·김태용 감독, 만추 뒤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분당거주용 땅은 무엇?”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으로 김태용 탕웨이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한국과 중국의 영화 팬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색, 계’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45)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대만 출신 세계적 감독 리안이 연출하고, 홍콩 출신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차 세계대전 중국을 무대로 항일단체 여성 조직원과 상하이 친일정부 정보부대장의 격정 멜로를 그린 ‘색, 계’는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파격적인 정사장면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로 무명이었던 탕웨이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기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색, 계’를 둘러싸고 선정적인 장면에 대한 논란과 함께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탕웨이는 2008년 3월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홍콩의 ‘우수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해 8월 홍콩 영주권을 획득, 중국으로 우회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는데 그러던 중 2009년 11월 만난 한국영화 ‘만추’는 탕웨이에게 가뭄 끝 단비 같은 기회가 됐다. ‘만추’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토론토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되고 특히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럽 관객들에게 호평받으면서 탕웨이는 다시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됐고, 이때부터 자신의 재기를 도운 한국영화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됐다. ‘만추’를 계기로 한국에서 광고도 찍게 된 탕웨이는 여세를 몰아 2012년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역대 최초 외국인 사회자로 나서며 ‘친한파 외국인 배우’의 대표로 떠올랐고, 그해 1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땅을 구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돌았다. 이 과정에서 한때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핑크빛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고, 사실은 그가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영화계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탕웨이가 분당에 주거용 땅을 매입했다는 소문까지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열애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2012년 11월 한국에이전시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는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소문을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추’를 찍은 지 5년만, 열애설이 제기된 지 2년 만에 탕웨이는 마침내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 감독은 한차례 이혼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만추 탕웨이 김태용 감독 멋있다”, “만추 탕웨이 김태용 감독 러브스토리 이제 결실을 맺게 됐네”. “만추 탕웨이 김태용 감독 행복하게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탕웨이 김태용 결혼, 영화 ‘만추’ 제목처럼 가을 결혼…“가오쯔치에 채림을 주고 탕웨이를 얻어왔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영화 ‘만추’ 제목처럼 가을 결혼…“가오쯔치에 채림을 주고 탕웨이를 얻어왔다”

    ‘김태용 탕웨이’ ‘만추 감독’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과 중국의 영화 팬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색, 계’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2010년 한국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45)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이같이 밝히며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공동 메시지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대만 출신 세계적 감독 리안이 연출하고, 홍콩 출신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색, 계’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차 세계대전 중국을 무대로 항일단체 여성 조직원과 상하이 친일정부 정보부대장의 격정 멜로를 그린 ‘색, 계’는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파격적인 정사장면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로 무명이었던 탕웨이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기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색, 계’를 둘러싸고 선정적인 장면에 대한 논란과 함께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탕웨이는 2008년 3월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는 홍콩의 ‘우수인재 영입 프로젝트’에 따라 같은 해 8월 홍콩 영주권을 획득, 중국으로 우회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는데 그러던 중 2009년 11월 만난 한국영화 ‘만추’는 탕웨이에게 가뭄 끝 단비 같은 기회가 됐다. ’만추’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토론토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되고 특히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럽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탕웨이는 다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고, 탕웨이는 이때부터 자신의 재기를 도운 한국영화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게 됐다. ’만추’를 계기로 한국에서 광고도 찍게 된 탕웨이는 여세를 몰아 2012년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역대 최초 외국인 사회자로 나서며 ‘친한파 외국인 배우’의 대표로 떠올랐고, 그해 1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땅을 구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돌았다. 이 과정에서 한때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핑크빛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고, 사실은 그가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영화계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만추’를 찍은 지 5년 만인 2014년 그는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33)가 한국 배우 채림(35)에게 청혼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라 더 화제가 되고 있다. 가오쯔치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 번화가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채림에게 공개 청혼한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주목받았다. 둘은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채림을 중국에 주고 탕웨이를 얻어왔다”거나 “탕웨이 영입, 채림 이적” 등의 장난스러운 반응도 나오고 있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축하드립니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정말 뜻밖이다”, “만추 감독 김태용 탕웨이 결혼, 정말 멋진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채림 가오쯔치 커플에게도 네티즌들은 “채림 가오쯔치, 축하해요”, “채림 가오쯔치, 행복하세요”, “채림 가오쯔치, 예쁜 사랑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총 무서워 차 안에 숨어 감독하기도”

    “눈총 무서워 차 안에 숨어 감독하기도”

    영화 ‘와즈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40)다. 사우디에서 태어나 호주 시드니대에서 연출과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영화 상영이 금지된 사우디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 작품은 2012년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0개 부문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보수적인 사우디에서는 상영되지 못했다. 상영 문제가 신문 1면에 실리기도 했고 금기시되는 주제를 다뤘다는 이유로 극우 단체의 위협이 가해지기도 했다. 사우디 영화의 첫 국내 개봉을 앞두고 만수르 감독을 이메일로 만났다. →사우디 최초의 극 영화 감독이 됐다. -무척 자랑스럽다. 사우디에서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원래 예술가란 그런 벽을 뛰어넘어야 하는 것이다. 다음 세대에는 후배들이 더 많은 경계를 넘을 것이다. 물론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여성이 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과도 대화할 의향이 있다. 그들의 사고와 가치도 존중한다. →임신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사우디에서 금지된 자전거를 타는 소녀의 이야기를 하게 된 계기는. -나의 경험담이라기보다 학교에서 함께 자란 소녀들의 이야기다. 영화 속 모든 인물은 실제로 내가 겪어 본 인물들이다. 자전거는 움직임의 자유를 상징한다. 사우디에서는 여성의 신체구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미신이지만 이것이 여성의 많은 것을 제한한다. 예를 들어 여자 학교에는 체육 수업이 없다. 다행히 나의 부모님은 성별 때문에 무언가에 제약을 하신 적이 없다. 사우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모님이다. →사우디에서는 외출 시 여성의 몸과 얼굴의 노출조차 금지되는데 사우디에서 영화를 연출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대는 없었나. 어려웠던 점은. -친척들의 반대도 있었고 아버지의 친구나 동료, 종교 지도자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딸을 제대로 통제하고 영화 감독이 되지 못하게 하라”고들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야외 촬영에서 동네 구경꾼들이 몰려 어려움이 많았다. 내가 공공장소에서 남성 스태프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이지 않기 위해 차 안에 숨어서 감독하기도 했다. 이후 차에서 나와 배우들에게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했다. →결국 영화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사우디의 여성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꿈을 좇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그 힘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영화는 슬픈 현실에 처한 여인들이 아닌 자신을 발견하는 현대 여성들의 승리와 영광의 이야기다. 여성의 연대를 통해 후세에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하고 싶었다. →이 영화 이후 이슬람 율법까지 바뀌어 여성이 자전거를 타는 것이 허용됐다. 앞으로 어떤 변화를 꿈꾸나. -영화 투자자들이 다른 곳에서 촬영하자고 말렸지만 사우디 올로케이션으로 찍어서 진실한 모습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다. 지난해 30명의 여성이 이슬람 의회 의원으로 임명되었고 내년에는 여성들도 투표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도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영화를 찍고 싶나.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사우디에서 최대한 많은 영화를 찍고 싶다. 전통과 현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적당한 긴장감이 조성된 이야기로 발전시키고 싶다. 한국에서 내 영화가 개봉돼 자랑스럽고 한국 관객들이 이야기의 보편성에 공감해 줬으면 좋겠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새 영화] ‘스틸 라이프’

    [새 영화] ‘스틸 라이프’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내 곁에는 누가 있어 줄까. 누구나 한번쯤 해보게 되는 생각이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스틸 라이프’는 이런 질문에 대해 조용하면서도 날카롭게 답하는 영화다. 1인 가구의 비율이 점점 높아져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세계적인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영화는 담담한 시선으로 사회의 이면을 이야기한다. 주인공 존 메이(에디 마산)는 런던의 22년차 구청 공무원으로 그에게 맡겨진 임무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고 지인을 찾아 초대하는 일이다. 그는 누가 죽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 일단 의뢰인의 유품을 단서로 삼아 추도문을 작성한다. 홀로 떠난 사람들의 삶을 추적해 그 인생의 가치를 기록하는 일 또한 그의 임무인 것. 영화는 첫 장면에서부터 쓸쓸함이 가득 묻어난다. 교회나 성당 장례식장의 조문객으로는 매번 존이 유일하다. 그는 그런 장례식장에서 듣는 이 하나 없는 추도문을 낭독한다. 어떻게든 덜 외로운 장례식을 만들기 위해 번번이 고인의 가족이나 지인들을 수소문하지만, 이런저런 사연을 이유로 찾아오고 싶지 않다는 반응이 돌아오기 일쑤다. 존 역시 홀로 외롭게 사는 사람이기는 마찬가지다. 혼자 아침을 차려 먹고 하루종일 혼자 일을 한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의뢰인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아파트 바로 맞은편에 살던 알코올 중독자 빌리 스토크가 죽은 채 발견된 것. 존은 사무실을 벗어나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그의 삶을 되돌아보는 작업에 들어간다. 스토크의 가족과 지인들을 만나면서 그가 비록 알코올 중독자로 삶을 마감했지만 삶의 궤적만큼은 누구보다 풍성했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는 사이 폐쇄적이었던 존의 성격도 조금씩 변한다. 이처럼 영화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면서 인간 관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제안한다. 후반부의 반전이 다소 급작스럽다는 느낌이 들지만 메시지를 가득 담은 마무리는 깔끔하다. 영화 ‘풀몬티’의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은 평범하고 고요한 일상 속에 숨은 삶의 의미를 강렬한 주제의식으로 치환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감독은 “타인과의 관계와 공감, 외로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면서도 그 속에 숨겨진 진심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주인공의 복잡한 심경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한 영국의 실력파 배우 에디 마산의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기덕 ‘일대일’ 베니스 데이스 개막작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제11회 베니스 데이스의 개막작에 선정됐다고 김기덕필름이 1일 밝혔다. 올해 11회째인 베니스 데이스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다. 칸국제영화제의 ‘감독 주간’과 비슷한 성격의 영화제로, 해마다 12편의 장편 영화를 초청한다. 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의 ‘피에타’, 제70회 비경쟁부문 초청작 ‘뫼비우스’에 이어 ‘일대일’로 3년 연속 베니스를 방문하게 됐다. ‘일대일’은 권력과 폭력의 모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이후 일곱 명의 시민이 살인을 사주한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를 단죄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이후 11년 만에 김기덕 사단에 합류한 배우 김영민의 열연이 관람 포인트다. 용의자1 ‘오현’ 역 등 총 8개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아울러 마동석이 테러단체 그림자의 보스 역을 맡았고, 이이경·조동인·김중기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2일 개봉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놓치면 후회할 작품들 신선하거나 실험적이거나

    놓치면 후회할 작품들 신선하거나 실험적이거나

    새달 1일 개막하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어느 해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전주영화제 측은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와 리셉션 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0일까지 열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전 세계 44개국에서 온 영화 181편이 상영된다. 올해는 새로운 기법,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 영화 선택에 갈등하는 영화팬을 위해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상용·김영진·장병원이 영화 7편을 엄선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철의 꿈’(한국, 박경근 감독)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철의 역사’라는 키워드로 조망한다. 철강, 조선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화를 이룩한 경로는 철에 대한 숭배와 공포라는 이중 잣대로 풀이된다. 두 가지 관점이 한 몸을 이룬 경제성장의 신화를 훑으면서 감독은 근대의 지도 그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안 작업 공정을 찍은 이미지들이 압도적인 인상을 남긴다. ●‘미조’(한국, 남기웅 감독) 입양 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만신창이로 살아온 미조는 자신이 버려질 때 있던 피 묻은 유니폼을 갖고 친부모를 찾아 나선다. 갓 태어난 미조를 쓰레기통에 버린 아빠 우상은 여전히 쓰레기처럼 살고 있다. 미조는 우상에게 가장 아픈 복수를 꿈꾼다. 금기의 선을 넘어선 복수라는 테마로 날것 그대로의 감성을 전시하는 이 작품에서 감독은 전작들에 비해 자신의 개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낸다. ●‘로크’(영국, 스티븐 나이트 감독) 건설현장 감독 로크는 런던으로 차를 몬다. 자신의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떠난 한밤의 여로를 따라가면서 인간의 책임과 윤리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크가 차에 올라타는 순간부터 카메라는 차 안을 벗어나지 않는다. 과거 여인, 가족, 직장 동료와의 릴레이 통화를 통해 한 평도 되지 않는 차 안에선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의 딜레마가 팽팽한 긴장을 연출한다. ●‘레옹M의 보트가 처음으로 뫼즈강을 내려갈 때’, ‘전쟁을 끝내기 위해 벽은 무너져야 했다’(벨기에, 장-피에르·뤽 다르덴) 21세기 영화 미학의 혁신가인 다르덴 형제의 초기 다큐멘터리. 두 작품 모두 1960년대 벨기에에서 있었던 총파업을 모티프로 삼았다. 각각 레옹 마시, 에드몽 G라는 노동자를 따라 총파업 당시의 상황을 더듬어 간다. 팩트에 대한 기록보다 자유로운 에세이 스타일의 작품으로 다큐멘터리적인 방법론을 근간으로 숙성된 다르덴 영화 미학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 ●‘스틸 라이프’(영국,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 존 메이는 고독사한 이들의 장례를 대신 치러 주는 공무원이다. 구청에서 존을 해고하기로 결정한 후 그는 빌리 스토크라는 남자의 장례를 마지막으로 맡게 된다. 타인의 죽음을 수습하는 존의 일상은 외롭게 죽음을 맞은 그의 고객들처럼 쓸쓸하다. 외로운 이들의 죽음을 기리는 과업은 단조롭지만 숭고하게 묘사된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의 유명 배우 에디 마산이 출연한다. ●‘세컨드 게임’(루마니아,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 루마니아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이 전직 축구심판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1980년대 축구경기를 복기한다. 90분간의 경기를 에누리 없이 보여 주는 이 영화는 차우셰스쿠 독재에 대한 풍자인 동시에 ‘영화’에 관한 논평이다. 영화감독과 축구심판의 상관성과 차이, 축구경기가 펼쳐지는 피치와 스크린의 유사성을 오가면서 흥미진진한 대화가 이어진다. 영화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작품. ●‘키페의 여인들’(칠레, 세바스티안 세풀베다 감독) 칠레 산악지대에서 원시적인 방식으로 살아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 1974년 피노체트 집권기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이 영화는 독재의 손길이 어떻게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의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감 나게 보여 준다. 알티플라노 고원에서 양과 염소 등을 치며 사는 세 자매는 세상 물정에 밝은 맏언니를 잃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의 가축 몰살 계획이 발표되자 세 자매는 가축을 팔고 도시로 갈 생각을 하지만 유목민의 삶 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에게 도시 이주는 그 자체가 공포다.
  • “여성, 이란인, 예술가로 항해하는 것이 내 작업”

    “여성, 이란인, 예술가로 항해하는 것이 내 작업”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한 사람의 이란인으로서, 또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마주하는 사건들 사이를 항해하는 것, 그것이 내 작업이지요.” 이란 출신의 여류 미술가 시린 네샤트(57)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이까지 낳았지만 한국 방문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 미술 팬들에게 그의 이름은 낯설지 않다. 2000년 제3회 광주비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0년 몽인아트센터에서는 전시도 열었다. 그의 작품이 다시 서울을 찾았다.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7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인전을 통해서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네샤트는 당당한 모습이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는 “내 작품 속 이란 여성들은 강인하며, 품위와 용기가 있다. 내 작업은 이런 이란 여성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해석을 담는다”고 힘줘 말했다. 영상과 사진, 설치미술을 오가는 네샤트가 주목받은 건 10여년 전의 일이다. 미디어의 벽을 허물고 이를 통해 이란의 정치·문화·역사·여성인권 등을 오롯이 녹여온 작가는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격동’)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9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은사자상(‘여자들만의 세상’) 수상으로 이름값을 드높였다. “아버지는 서구문화에 심취한 의사였어요. 17세 때 아버지의 격려를 받으며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나 1979년 이란 혁명 때문에 가족과 무려 17년이나 떨어져 살았죠. 유학과 혁명, 이민생활이란 시련이 내게 영감을 줬어요.” 다시 찾은 이란은 온통 부조리투성이였다. 반체제 인사로 몰린 네샤트는 1996년 테헤란 공항에서 구금돼 심문까지 받았다. 이후 다시 고국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지난 20여년을 망라하는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서울관의 올해 첫 기획전이자 작가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초기작인 사진 ‘알라의 여인’에선 검은 히잡을 두른 채 총을 든 여인이 등장한다. ‘침묵의 저항’ 역시 총열이 얼굴을 가른 퀭한 눈빛의 여성이 나온다.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과 율법에 억눌린 모습이 교차한다. 기진맥진하고 고집스러운 표정이 피로감을 더한다. 이들 얼굴에는 네샤트가 직접 써 넣은 이슬람 문자(파르시어)가 새겨져 있다. ‘당신의 불면은 진정 어린 신념에서 나온다’와 같은 이란 반체제 인사들의 시이거나 사상범과 관련된 이야기다. 서정적인 영상들도 눈길을 끈다. ‘격동’은 텅 빈 객석을 향해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로 노래 부르는 여성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노래할 수 없는 이슬람 여성의 슬픔을 나타냈다. ‘여자들만의 세상’은 남성과 싸울 의사가 없는 평화로운 이란식 페미니즘을 표현한다. 작가는 “나는 이란 출신이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이란 여성은 어떠한 억압에도 결코 겁먹지 않으며 침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제64회 베를린영화제, 6일 화려한 개막

    제64회 베를린영화제, 6일 화려한 개막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시작으로 최고작품상인 황금곰상이 발표되는 오는 15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총 23편의 영화가 경쟁 부문에서 황금곰상을 놓고 치열하게 다툴 전망이다. 한국 영화는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경쟁부문에 나갔지만 올해는 단 한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비경쟁의 포럼부문에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정윤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논픽션 다이어리’·이용승 감독의 ‘10분’·박경근 감독의 ‘철의 꿈’이, ‘컬리너리 시네마(Culinary Cinema)’에서 김진아 감독의 ‘파이널 레시피’(Final Recipe)가, 파노라마부문에서 이송희 감독의 ‘야간비행’이 초청됐다.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고아성, 틸다스윈튼, 존허트 등이 영화제를 찾는 데다 ‘설국열차’는 7~8일 이틀간 상영될 예정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영화가 강세다. 중국 영화감독 6세대의 기수인 로예 감독의 신작 ‘맹인안마’를 포함해 흥행감독 닝하오 감독의 ‘무인구’, 디아오이난 감독의 ‘백일화염’ 등 3편이 경쟁부문에올랐다. 일본영화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작은 집’이 경쟁부문에 나갔다. 특히 링클레이터 감독과 이선 호크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보이후드’, 프랑스 감독 라시드 부샤렙이 연출한 ‘투 맨 인 타운’, 2009년 ‘밀크 오브 소로우:슬픈 모유’로 황금곰상을 받은 클로디아 로사 감독의 ‘어로프트’가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경쟁부문 심사는 미국 영화 제작자 제임스 샤머스, 아카데미상을 2차례 수상한 크리스토프 발츠,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 프랑스 영화감독 미셸 공드리 등 8명이 맡아 황금곰상 수상작을 결정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권위있는 영화제로 정치 색채가 짙다. 지난해 공산주의 잔재가 있는 루마니아에서 돈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회의 부조리한 단면과 물질주의를 풍자적으로 고발한 영화 ‘차일드스 포즈’가 황금곰상을 탔다. 또 베를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와도 인연이 깊다. 1961년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특별은곰상을 받은 뒤, 1994년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이 알프레드바우어상을 수상했다. 2004년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가 감독상을, 2007년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알프레드바우어상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사흘 전 기내에서 만취상태 포착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사흘 전 기내에서 만취상태 포착

    헤로인 복용으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46)이 사망 사흘 전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던 모습이 포착됐다. 또 이미 몇 달 전 집에서도 헤로인 중독이 재발해 쫓겨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몇 달 전에 아내 미미 오도넬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헤로인 중독이 재발해 14년간 함께 해온 아내와 세 자녀가 있던 집에서 쫓겨났다. 아내 미미 오도넬은 지독한 약물 중독 상태였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에게 약을 끊을 것을 줄곧 요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아내와 별거한 채 생활해 왔다고 밝혔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자녀들을 무척 사랑했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내와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살면서 가족들과 교류해왔다. 호프만과 오도넬 사이에는 10살된 아들과 각각 5, 7세의 두 딸이 있었다. 23년간 술을 끊어온 호프만은 죽기 몇 주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오도넬은 호프만이 죽기 전날 약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에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애틀랜타의 한 바에서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심지어 호프만은 공항에서도 약에 취한 상태로 포착됐다. 호프만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한 승객은 호프만이 뉴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내 고주망태가 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 승객이 찍은 사진 속에서 호프만은 머리가 부스스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정신없이 자고 있다. 그는 결국 비행기가 착륙한 뒤 공항 카트에 태워져 실려갔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 뉴욕시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팔에는 주사기를 꽂혀 있었고 곁에는 헤로인 봉지 70여개와 20여개의 주사기가 발견됐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헐리우드에 데뷔해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 적잖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중년 남성의 행복 추구를 다루는 새 코미디 시리즈 ‘해피시’(Happysh) 출연이 결정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받은 필립 호프먼

    영화 ‘미션 임파서블3’, ‘헝거게임’, ‘부기나이트’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 필립 시모어 호프먼이 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47세. 경찰의 공식적인 사인 발표는 없었지만 인디펜던트와 CNN 등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 말을 인용해 “호프먼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신 곁에는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두 개의 봉지안에 담겨 있었다. 호프먼은 과거 헤로인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호프먼의 동료가 그를 아파트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NN에 따르면 호프먼은 1일 저녁 8시까지 살아 있었으며, 다음 날 아이들을 차로 데리러 가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호프먼은 2006년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나 올랐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헝거게임’ 시리즈로 인기를 누렸으며 감독 데뷔도 준비하고 있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약물 과다복용 사망’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누군가 했더니…

    ‘약물 과다복용 사망’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누군가 했더니…

    할리우드 명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 과다복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옆에 놓여 있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동료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헐리우드에 데뷔해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 적잖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중년 남성의 행복 추구를 다루는 새 코미디 시리즈 ‘해피시’(Happysh) 출연이 결정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황망한 죽음에 허지웅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애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황망한 죽음에 허지웅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애도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 과다복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곁에는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놓여 있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동료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헐리우드에 데뷔해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 적잖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중년 남성의 행복 추구를 다루는 새 코미디 시리즈 ‘해피시’(Happysh) 출연이 결정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황망한 퇴장에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그를 추모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죽음에 국내 영화팬들은 “훌륭한 배우였는데 허지웅 말처럼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다니 슬프다”, “나도 허지웅처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허지웅 트윗이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약물 사망’...발견당시 화장실에서 ‘충격’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약물 사망’...발견당시 화장실에서 ‘충격’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에 빚나는 할리우드 명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 과다복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옆에 놓여 있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동료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헐리우드에 데뷔해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 적잖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중년 남성의 행복 추구를 다루는 새 코미디 시리즈 ‘해피시’(Happysh) 출연이 결정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화장실에서 충격적인 시신으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화장실에서 충격적인 시신으로

    할리우드 명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사망했다. 그의 명연기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패닉에 가까운 충격을 받았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 과다복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옆에 놓여 있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동료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헐리우드에 데뷔해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 적잖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화장실에서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화장실에서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

    ’미션 임파서블3’의 흉악한 국제 암거래상 ‘오웬 데비언’으로 열연해 국내 팬들에게 각인돼 있는 미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사망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 과다복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시신 상태로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옆에 놓여 있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동료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했다. 이후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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