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조 브로커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 산시성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여성 사망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 센싱기술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 메탄올 연료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5
  • [올해 7대 뉴스]158명 압사·우크라 침공에 ‘충격과 공포’… 월드컵 16강에 ‘위안’ 얻다

    [올해 7대 뉴스]158명 압사·우크라 침공에 ‘충격과 공포’… 월드컵 16강에 ‘위안’ 얻다

    연말 즈음이면 늘 다사다난했다고 하지만 올해는 더 그랬다. 5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고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용산 시대’가 열렸다.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10월 29일 158명이 압사하고 196명이 다친 참사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나라 밖도 그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 세계를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몰아넣었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미국을 선두로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렸고, 국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로 부동산 시장은 얼었고 자금 시장은 경색됐다. 그래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 영화 ‘헤어질 결심’ 등이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선정한 7대 국내외 뉴스. ■ 국내 7대 뉴스① 핼러윈축제 기간 이태원 참사    세월호 이후 최대 인명 피해 불러 지난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158명이 숨지고 19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다. 핼러윈축제 기간 하루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도 사전 대책은 미흡했고 사후 대응도 부실했다.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에 나섰다. 특수본은 경찰, 소방, 구청 등 관련 기관의 과실이 모여 참사가 발생했다고 보고 현장 책임자였던 용산경찰서장과 용산구청장을 구속했다. 국회도 뒤늦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꾸려 진상을 규명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모인 협의체가 구성되면서 이태원광장에는 희생자 영정이 놓인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② 윤석열 대통령 당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 ‘용산시대’로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역대 최소 득표율(0.73% 포인트) 차이, 헌정사상 첫 ‘0선’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쓰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다. 취임 즉시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떠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겼고, 취임 열흘 만의 한미 정상회담 성사, 취임 3주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 압승 등으로 새 정부 출범을 본격화했다. 특히 취임과 함께 시작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문답)의 파격은 용산 시대를 상징하는 풍경으로 평가된다. 다만 도어스테핑은 지난 11월 MBC와의 갈등 이후 잠정 중단됐다. ③ 북한 연쇄 무력 도발 60회 넘는 미사일… 무인기 침투도 2022년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수위가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해였다. 북한은 핵 선제공격을 포함한 핵무력 법제화를 단행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60회 넘는 단거리·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2일에는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이 떨어졌고, 12월 26일에는 북한 무인기 1대가 서울 상공 등을 3시간가량 휘젓고 다니다가 유유히 돌아가는 등 안보 불안감이 증폭됐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을 복원하고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횟수와 강도를 높였다. ④ 금리 인상과 부동산 하락 집값 2003년 이후 최대폭 떨어져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를 필두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고금리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종전 0.50%에서 0.75%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사상 첫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3.25%까지 끌어올렸다. 저금리를 발판으로 가파르게 오른 집값은 금리 인상의 여파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아파트 가격은 4.79% 하락해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⑤ 한국 영화 해외 수상 쾌거 ‘헤어질 결심’·‘오겜’ 새 역사 기록 한국 영화·드라마가 기록을 써 내려간 한 해였다.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브로커’에서 열연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9월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과 감독상(황동혁)을 수상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한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일은 1949년 첫 시상식 이후 최초이며, 수상 역시 최초다. ⑥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마스크 손흥민·태극전사들 감동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 가나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해 16강 진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1-4로 대패했지만 당당한 승부를 펼친 태극전사들에게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⑦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 자력 개발로 ‘우주 독립’ 성과 이뤄 지난 6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대한민국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가 두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해 ‘우주 독립’이라는 성과를 이뤄 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전 세계에서 자체 기술로 중대형 엔진 발사체를 우주로 보낸 일곱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누리호 성공 이전에는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인도, 일본, 중국뿐이었다. 내년 상반기 중에 누리호 3차 발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후에도 추가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 ■ 국제 7대 뉴스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00일 지나며 장기화… 신냉전 강화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의 ‘3일 내 함락’ 예상은 빗나갔고, 우크라이나의 결기와 미국 등의 무기 지원으로 전쟁은 300일을 지나며 장기화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학살하고 기간시설을 폭격해 겨울 추위를 무기화했으며 핵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은 민간인 사망자를 4만명 이상으로, 전쟁 난민은 최대 3000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군 사상자는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쟁으로 미국·유럽연합(EU) 대 중국·러시아 간 신냉전 구도가 강화됐다. 서방은 강력한 대러 경제제재를 부과하고 러시아는 천연가스, 석유, 곡물 등을 무기화하면서 경제 전쟁도 불붙었다. 새해에는 평화협정을 맺을까.② 연준발 세계 금리 인상 도미노 주가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요동’ 40여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올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포함해 총 일곱 차례 금리를 올렸다. 연초 제로금리는 연말에 4.25∼4.50%가 됐고, 연준이 고금리 기조 유지를 공언하면서 새해 최고 금리는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도 연준의 ‘물가와의 전쟁’에 동참하면서 강달러, 주가 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시장이 요동쳤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새해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③ 시진핑 3연임과 백지시위 놀란 中 정부 ‘위드 코로나’ 전환 ‘더 강한 중국’을 기치로 2012년 집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했다. 1980년대 덩샤오핑이 어렵게 확립한 중국 최고 지도자의 ‘10년 통치 뒤 퇴임’ 규정을 깨고 장기 집권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는 ‘방역이 아닌 밥을 달라’고 외치는 젊은이들의 ‘백지(白紙)시위’에 놀라 지난 7일 전격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중국 전역을 휩쓸면서 12월에만 3억명가량 감염됐다는 추정이 나온다. 중국의 코로나19 연착륙 여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④ 일본 최장수 총리 아베 피살 국장 논란·각료 교체 등 진통 계속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전직 해상자위대원인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다. 아베 전 총리와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간 유착 의혹에 대한 원한으로 일어난 범죄였다. 이후 9월 국장 개최, 옛 통일교와의 유착 관계에 따른 각료 교체 등으로 일본 사회가 계속해 진통을 겪고 있다. 옛 통일교 피해자 구제법이 통과됐고 일본 정부의 종교법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일본 정부가 옛 통일교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⑤ 英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한 시대의 마감… 흔들리는 영연방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최장수 군주이자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한 왕이었다.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 온 여왕은 즉위 70년 만인 지난 9월 8일 96세를 일기로 영면하면서 임무를 내려놓았다. 여왕의 재임 기간 윈스턴 처칠부터 리즈 트러스까지 15명의 총리를 거쳤으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은 세계대전 이후 냉전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을 겪으며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 여왕의 시대가 저물고 난 뒤 아들인 찰스 3세가 서거 이틀 만에 즉위해 영국연방의 수장이 됐다. ⑥ 가상자산 폭락 시총 2조 달러 증발… 시장 대혼란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은 올해 폭락을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역대 최고가보다 12월 기준 74% 떨어졌으며 이더리움도 최고가 대비 75% 낮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538조원) 이상 증발했다. 미국이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올 들어 금리를 급격히 올리자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3위 거래소 FTX의 파산 등 연이은 사태는 가상자산 가치 하락을 부채질했다. ⑦ 이란 히잡 시위 석 달 넘은 반정부 시위 507명 사망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간 이란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지난 9월 16일 의문사했다. 이 사건은 이란 전역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된 반정부 시위를 낳았다. ‘여성, 생명, 자유’란 구호를 외친 시위는 인권 운동가뿐 아니라 문화·체육계 유명 인사와 언론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란 정부는 시위대 사형 집행까지 불사하며 유혈 진압에 나서 약 1만 8500명이 체포되고 507명이 숨졌다. 이란 정부가 시위자 2명을 처형한 것은 ‘사법 살인’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 전주시장 선거 개입 ‘토호 브로커’ 사건, 이제 우범기 시장으로 수사 칼날 겨누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이중선 예비후보에게 브로커들을 소개한 혐의를 받는 지역 일간지 기자가 검찰로 송치됐다. 선거를 도와주는 대가로 사업권과 인사권을 요구한 일명 ‘브로커 개입 사건’의 직접 당사자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녹취록에 등장한 우범기 전주시장 조사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당시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에게 선거 브로커와의 결탁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사건은 이 예비후보가 지난 4월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용을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브로커 B씨와 C씨는 “건설사에서 돈을 받아올 수 있다. 한 달에 50만 원씩 주는 사람 200명을 구성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 전 예비후보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그 대가로 공사 사업권과 인사권 등을 요구했다. B씨와 C씨는 1심에서 각 징역 1년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이 예비후보에게 B씨 등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해당 녹취록에 이름이 등장하는 우범기 전주시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경찰 소환조사가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상 브로커 관련 권유를 한 것도 혐의가 인정된다”며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넘겼고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전선 확대되는 檢 ‘강제 북송’ 수사…‘북송 결정 과정’ 위법성 입증이 핵심

    전선 확대되는 檢 ‘강제 북송’ 수사…‘북송 결정 과정’ 위법성 입증이 핵심

    검찰이 수사 중인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두고 정치권에서 연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며 수사의 쟁점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정치적 논란과 별개로 결국 북송 결정 과정에 위법이 있었는지 여부가 수사의 핵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강제북송 행위 자체의 적법성과 함께 북송 결정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헌법상 북한 주민은 우리 국민에 해당되는 만큼 강제 송환의 법적 근거에 대해 세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북송 결정 과정에서 전직 국가정보원장과 청와대 관계자 등이 부당한 지시를 내렸는지 함께 조사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강제 북송된 어민이 실제 살인을 했는지가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측에서 최근 ‘강제 북송 어민은 사실 흉악범이 아닌 탈북 브로커’라며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북송 어민의 살인 혐의는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검찰은 최소한 사실관계 확인 등에는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이탈주민법상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의 경우 보호대상자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북송 근거로 내세우고 있어 확인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 입증과 별개로 정치적 논란이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통일부는 “살인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귀순 의사의 진정성 여부도 쟁점이다. 야권에서는 당시 어민들이 선박 나포 전까지 도주한 점을 미루어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탈북 어민들이 군 합동신문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밝힌 자필 진술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결국 핵심은 북송 결정 과정에서의 위법행위 여부를 입증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공안 검사 출신 변호사는 “이미 북한으로 보내진 어민의 의사에 대해 사실상 지금 시점에서는 제대로 조사할 수 없다”며 “결국 청와대 등 윗선에서 당시 합동조사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가했거나 문서를 조작했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적용 법률 자체가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다른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북한이탈주민법은 탈북민의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률인데 이를 송환의 근거로 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송환 지시를 내린 점이 입증될 경우 직권남용죄를 적용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 檢 영장청구권마저 무력화… 속도전 입법 뒤 대규모 혼란 불가피

    檢 영장청구권마저 무력화… 속도전 입법 뒤 대규모 혼란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해 발의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뺏고 헌법에 규정된 영장청구권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면서도 대안 장치는 충분히 마련해 두지 않아 3개월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법이 시행되면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검찰이 가진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의 직접 수사권은 전면 삭제됐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은 6대 범죄 수사권마저 불과 1년여 만에 모조리 사라지는 것이다.  검사의 수사 대상은 경찰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범죄로만 제한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된 수사는 불가능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지검 소속의 한 부장검사는 17일 “공수처나 경찰의 비리도 거기 연관된 기업, 브로커, 정·관계 인사는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직권남용이나 허위공문서작성 등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형량이 낮은 혐의만 조사할 수 있다”면서 “정작 형량이 높은 뇌물 비리 등은 검사가 수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제215조)도 삭제했다. 대신 사법경찰관의 신청이 있을 때만 검사가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검찰이 사실상 경찰의 영장을 ‘대리 청구’해 주는 창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은 “헌법이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명시한 것은 경찰의 영장청구가 적법한지 다시 살펴보도록 한 취지인데 개정안대로라면 사실상 해당 조항이 무력화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인권옹호 기관으로서 검찰이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같은 경찰의 가혹행위를 밝히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라고도 했다. 당시 검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경찰)의 조작·은폐 시도에도 부검을 지휘해 사인이 물고문으로 인한 질식사임을 밝혀냈다. 법조계에서는 속도전 탓에 민주당의 개정안 자체가 허술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가령 형사소송법 217조는 원래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중략) 지체 없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개정안은 여기에서 ‘검사’만 들어냈다. 글자 그대로 보면 영장 청구 주체를 경찰이라고 규정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셈이 된다. 이에 검찰 내에서도 졸속 입법이란 반발이 이어졌다. 신동원 대검찰청 형사3과장은 전날 검찰 내부망에 “(개정안은) 컨트롤(Ctrl) F로 ‘검사’를 ‘사법경찰관’으로 바꾼 것이냐”고 물었다. 문서 내에서 단어를 검색하는 단축키인 ‘Ctrl+F’로 ‘검사’를 찾아 일괄적으로 ‘사법경찰관’으로 바꾼 것처럼 진지한 고민 없이 법안이 만들어졌다는 비판이다. 검수완박 이후 1만명이 넘는 검찰 인력을 어떻게 할지도 문제다. 한 검사장급 간부는 “2000명 넘는 검사들이 공소장 도장만 찍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더 큰 문제는 8000명에 이르는 검찰 일반직”이라면서 “오직 수사를 위해 선발된 검찰수사관은 그럼 갑자기 경찰이 되는 거냐”고 말했다.
  • 檢 영장청구권마저 무력화… 속도전 입법 뒤 대규모 혼란 불가피

    檢 영장청구권마저 무력화… 속도전 입법 뒤 대규모 혼란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해 발의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뺏고 헌법에 규정된 영장청구권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면서도 대안 장치는 충분히 마련해 두지 않아 3개월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법이 시행되면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검찰이 가진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의 직접 수사권은 전면 삭제됐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은 6대 범죄 수사권마저 불과 1년여 만에 모조리 사라지는 것이다. 검사의 수사 대상은 경찰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범죄로만 제한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된 수사는 불가능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지검 소속의 한 부장검사는 17일 “공수처나 경찰의 비리도 거기 연관된 기업, 브로커, 정·관계 인사는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직권남용이나 허위공문서작성 등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형량이 낮은 혐의만 조사할 수 있다”면서 “정작 형량이 높은 뇌물 비리 등은 검사가 수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제215조)도 삭제했다. 대신 사법경찰관의 신청이 있을 때만 검사가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검찰이 사실상 경찰의 영장을 ‘대리 청구’해 주는 창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은 “헌법이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명시한 것은 경찰의 영장청구가 적법한지 다시 살펴보도록 한 취지인데 개정안대로라면 사실상 해당 조항이 무력화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페이스북에 “더는 1987년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같은 경찰의 가혹행위를 밝히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도 썼다. 당시 검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경찰)의 조작·은폐 시도에도 부검을 지휘해 사인이 물고문으로 인한 질식사임을 밝혀냈다. 법조계에서는 속도전 탓에 민주당의 개정안 자체가 허술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가령 형사소송법 217조는 원래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중략) 지체 없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개정안은 여기에서 ‘검사’만 들어냈다. 글자 그대로 보면 영장 청구 주체를 경찰이라고 규정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셈이 된다. 검수완박 이후 1만명이 넘는 검찰 인력을 어떻게 할지도 문제다. 한 검사장급 간부는 “2000명 넘는 검사들이 공소장 도장만 찍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더 큰 문제는 8000명에 이르는 검찰 일반직”이라면서 “오직 수사를 위해 선발된 검찰수사관은 그럼 갑자기 경찰이 되는 거냐”고 말했다.
  • 곳곳에 ‘빈칸’ 검수완박 법안, 속도전 입법 뒤엔 혼란 불가피 전망

    곳곳에 ‘빈칸’ 검수완박 법안, 속도전 입법 뒤엔 혼란 불가피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해 발의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뺏고 헌법에 규정된 영장청구권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면서도 대안 장치는 충분히 마련해두지 않아 3개월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법이 시행되면 대규모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검찰이 가진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의 직접 수사권은 전면 삭제됐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에 남은 6대 범죄 수사권마저 불과 1년여 만에 모조리 사라지는 것이다. 검사의 수사 대상은 경찰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범죄로만 제한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된 수사는 불가능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지검 소속의 한 부장검사는 17일 “공수처나 경찰의 비리도 거기 연관된 기업, 브로커, 정관계 인사는 검찰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직권남용이나 허위공문서작성 등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형량이 낮은 혐의만 조사할 수 있다”면서 “정작 형량이 높은 뇌물 비리 등은 검사가 수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조항(제215조)도 삭제했다. 대신 사법경찰관의 신청이 있을 때만 검사가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검찰이 사실상 경찰의 영장을 ‘대리 청구’해주는 창구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헌법 12조는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은 “헌법이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명시한 것은 경찰의 영장청구가 적법한지 다시 살펴보도록 한 취지인데 개정안대로라면 사실상 해당 조항이 무력화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인권옹호 기관으로서 검찰이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같은 경찰의 가혹행위를 밝히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라고도 했다. 당시 검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경찰)의 조작·은폐 시도에도 부검을 지휘해 사인이 물고문으로 인한 질식사임을 밝혀냈다.법조계에서는 속도전 탓에 민주당의 개정안 자체가 허술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가령 형사소송법 217조는 원래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중략) 지체 없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개정안은 여기에서 ‘검사’만 들어냈다. 글자 그대로 보면 영장 청구 주체를 경찰이라고 규정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셈이 된다.형사3과장은 전날 검찰 내부망에 “(개정안은) 컨트롤(Ctrl) F로 ‘검사’를 ‘사법경찰관’으로 바꾼 것이냐”고 물었다. 문서 내에서 단어를 검색하는 단축키인 ‘Ctrl+F’로 ‘검사’를 찾아 일괄적으로 ‘사법경찰관’으로 바꾼 것처럼 진지한 고민 없이 법안이 만들어졌다는 비판이다. 검수완박 이후 1만명이 넘는 검찰 인력을 어떻게 할지도 문제다. 한 검사장급 간부는 “2000명 넘는 검사들이 공소장 도장만 찍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더 큰 문제는 8000명에 이르는 검찰 일반직”이라면서 “오직 수사를 위해 선발된 검찰수사관은 그럼 갑자기 경찰이 되는 거냐”고 말했다.
  • 野 “녹취록 왜곡” 與 “윤석열 게이트”… ‘기승전대장동’ 의혹 대결

    野 “녹취록 왜곡” 與 “윤석열 게이트”… ‘기승전대장동’ 의혹 대결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경제 분야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충돌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두고 여야는 22일 장외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녹취록을 고의로 왜곡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화천대유 비리는 ‘윤석열 게이트’라고 맞섰다. 한동안 잠잠했던 대장동 공방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녹취록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해당 내용을 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거론했다며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윤석열은 죽어’라는 내용이 담긴 김씨 녹취에서 앞뒤 부분을 잘라 양승태 대법원장을 겨냥했던 발언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만배씨가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하기 직전 문맥을 보면, 김씨는 ‘양승태 대법원장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야’, ‘윤석열은 대법원장님 저거(명예) 회복하지 않는 한 법조에서’ 등을 언급한다”며 “윤 후보가 양승태 사법부 판사들에게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에 ‘영장이 법원으로 청구되면 판사들에 의해 죽는다’는 것이 발언의 진짜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 본부장도 당사에서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굳이 저를 조작범으로 몰아가면서 자신들 해석을 갖다 붙여 억지 쓰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우 본부장은 이어 전날 한 언론이 남욱 변호사의 검찰 신문조서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을 거론하며 “화천대유 비리 사건은 윤석열 게이트다. 국민의힘에 바로 특검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공격했다.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의 브로커가 2011년 2월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씨가 “커피 한잔 마시고 오면 된다”고 했고, 조사를 수월하게 넘어갔다는 내용이다. 당시 주임검사는 윤석열 중수2과장이었다. 우 본부장은 “1805억원의 대출 비리를 커피 한잔에 덮어 줬고, 그대로 대장동의 종잣돈이 됐다”고 말했다. 전날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언급에 이 후보는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냐”고 강하게 다그쳤다. 이에 토론 직후 지난 17일 해당 녹취록을 보도한 월간조선은 2020년 10월 26일 녹음된 녹취록 캡처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앞뒤 맥락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재명 게이트’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확인되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어제 이재명 게이트 안 나온다고 거짓말하시던데, 이재명 후보가 빨리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비난했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 후보를 두둔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재명 게이트’에 대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 정치권에서 비리 의혹을 의미하는 ‘게이트’의 의미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쇼츠(짧은) 논평’에서 “그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진승현 게이트, 박연차 게이트, 이용호 게이트, 신정아 게이트 등 수많은 게이트들의 장본인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던 위인들이란 말인가”라며 “황당한 궤변으로 국민들을 우롱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세무조사 무마 뒷돈’ 혐의 윤우진 전 세무서장 구속기소

    ‘세무조사 무마 뒷돈’ 혐의 윤우진 전 세무서장 구속기소

    공무원 등 청탁·뇌물수수 수사 계속尹후보 한때 측근 윤대진 검사장 친형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뒷돈을 챙기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66)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이 구속기소됐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한때 측근이었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으로 알려져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윤 전 서장을 구속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윤 전 서장은 2017∼2018년 세무당국 관계자에게 청탁해준다는 명목으로 인천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 2명으로부터 1억 3000만원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또 지난해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사업가 등 이른바 ‘스폰서’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이나 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해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윤 전 서장과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측근 최모씨는 올해 10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 됐다. 최씨는 A씨 등 2명으로부터 각종 인허가 청탁·알선 등 로비 명목으로 6억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수표 1억원을 최씨가 윤 전 서장과 함께 받은 돈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공무원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계획이다. 윤 전 서장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임대혁 부장검사)에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형사13부는 윤 전 서장이 2010∼2011년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 등으로부터 골프 등의 접대를 받았고,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서자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는 등 의혹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 ‘불법 브로커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기소

    ‘불법 브로커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기소

    불법 브로커 역할을 하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23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이날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윤 전 서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측근이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기도 하다. 윤 전 서장은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사업가로부터 돈을 받고 불법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가 지난 2017~2018년 인천의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 2명으로부터 세무당국 공무원들과 법조계 관계자들에 청탁해주는 대가로 1억3000만원을 챙긴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에는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을 해주는 대신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이미 지난 10월 19일 그와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측근 최모씨에 대해서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윤 전 서장은 지난 2011년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도 추가로 재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임대혁)는 그가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골프 접대 등 뇌물을 챙긴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윤 전 서장은 해당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도중 출국해 해외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이 때문에 당시 대검 중수1과장이었던 윤 후보와 윤 검사장이 개입해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 ‘뇌물·직권남용‘ 혐의 은수미 성남시장, 다음 달 법정 선다

    ‘뇌물·직권남용‘ 혐의 은수미 성남시장, 다음 달 법정 선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뇌물 및 직권남용 혐의로 다음달 법정에 선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은 시장의 1차 공판을 내년 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수원법원종합청사 204호 법정에서 진행한다. 은 시장은 최측근인 전 정책보좌관(4급 상당) 박모(구속 기소) 씨와 공모해 2018년 10월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관들로부터 수사 기밀 취득 등 편의를 받는 대가로 그들이 요구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담당자였던 경찰관 A씨는 성남시가 추진하던 4억5000만원 상당의 터널 가로등 교체사업을 특정 업체가 맡게 해 달라고 부탁해 계약을 성사시켰고, 지인의 성남시 6급 팀장 보직을 요구해 인사 조처를 받아냈다. A씨의 상관이었던 경찰관 B씨는 자신의 건축사업에 도움이 되는 성남시 공무원의 사무관 승진과 동업자의 도시계획위원 위촉 등의 인사 청탁을 성사시켜 이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은 시장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되자 “공소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재판을 통해 검찰의 정치적이고 무리한 기소 결정에 대한 잘잘못과 저의 결백함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해명했다. 반면 이와 별도의 뇌물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씨는 지난 8일 속행 공판에서 A·B씨의 청탁과 관련해 “은 시장에게 (청탁 내용을) 사전에 보고해 승인을 받았다”는 취지로 증언,은 시장과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은 시장의 공범으로도 기소된 박씨는 내년 1월부터 열릴 재판에서 은 시장과 함께 피고인석에 설 예정이다. 은 시장은 자신을 기소한 검찰은 물론이고, 진술이 엇갈리는 박씨를 상대로도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은 시장과 박씨, 전직 경찰관인 A씨와 B씨, 시 공무원, 업체 관계자, 브로커 등 10명(구속 6명, 불구속 4명)이 기소된 상태이며, 여러 사건이 각각 병합돼 총 4건의 재판이 수원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 ‘윤우진 구속’되고 ‘변호사비 대납’은 수사중…檢, 대선후보 목줄죈다

    ‘윤우진 구속’되고 ‘변호사비 대납’은 수사중…檢, 대선후보 목줄죈다

    ‘불법 브로커’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구속되면서 관련 검찰 수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후보는 윤 전 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법위반 및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연루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대선후보들의 목을 조여옴에 따라 수사 결과가 앞으로 대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일 구속된 윤 전 서장은 윤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의 뇌물수수 사건 수사에 윤 후보가 관여한 것이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 2012년에 세무조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규명하고자 윤 전 서장에 대한 수사가 있었는데 당시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13번의 압수수색 영장 중 6번을 기각한 탓에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서울중앙지검은 윤 전 서장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했다. 윤 후보는 수사 선상에 오른 윤 전 서장에게 검사 출신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서장의 주장이 사실이면 윤 후보는 변호사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 수사기관 소속 공무원이 본인이 근무하는 기관에서 취급 중이거나 직무상 관련 있는 법률사건 당사자 등을 특정 변호사에게 소개하면 처벌될 수 있다.다만 변호사법 공소시효가 5년이기에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도 윤 후보가 검찰 수사를 받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가 영향력을 행사해 윤 전 서장의 구속을 막아준 것 아니냐는 것과 관련해선 이를 규명하라는 여권의 공세가 거셀 수 있다.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은 수원지검에서 진행중이다. 2018년말부터 지난해까지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다수의 변호사들에게 지급된 돈이 이 후보 측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납했다는 의혹을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법조윤리협의회, 서울 지역 세무서 등을 압수수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야권에서 변호사비 대납 출처라는 의혹이 제기된 S사 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도 했다.검찰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관련해서도 이 후보가 시장으로 있었던 성남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24일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같은달 30일 성남시 도시개발사업단 택지개발팀 A주무관, 지난 3일에는 성남시에서 성남도시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한 예산법무 과장을 불러들여 조사했다. 대장동 사업을 승인해준 성남시를 향해 칼날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도 조만간 소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사 출신의 조주태 변호사는 “대선까지 3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후보자를 어떻게 할 만한 뚜렷한 증거를 확보한 수사는 현재까지 없는 것 같다”면서 “선거 전에 어떤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말했다.
  • 18년전 살인·밀항까지…

    18년전 살인·밀항까지…

    평소 알고 지낸 중년여성을 살해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50대 남성이 18년 전에는 전당포 업주를 살해한 뒤 해외로 밀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날 구속된 A(52)씨는 18년 전인 2003년에도 이번과 유사한 강도살인 사건을 저질렀다. 그는 2003년 1월 14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남구(현 미추홀구) 한 전당포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업주(사망 당시 69세)를 때려 뇌출혈 등으로 숨지게 했다. A씨는 평소 해당 전당포를 종종 이용하면서 나이 많은 피해자가 혼자 운영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저당 잡힌 귀금속을 찾으러 간 것처럼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 책상 서랍에 있던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장과 현금 12만원 등을 훔쳐 달아났다. 강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보름 뒤 부산으로 간 그는 어선을 타고 해외로 밀항했다. 해외에 도착하는데 사흘이 걸렸으며 대가로 어선을 운항한 브로커에게 550만원을 줬다. 수사기관에 붙잡힌 A씨는 강도살인, 특수절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 위반, 밀항단속법 위반 등 모두 5개 죄명으로 기소돼 2003년 8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A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됐고 검찰이 상고했지만 대법원에서 기각돼 줄어든 형이 최종 확정됐다. 그는 앞서 1992년에도 강도상해죄로 징역 6년을, 1998년에는 특수강도 강간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A씨는 지난 4일 오전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그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트렁크에 B씨 시신을 유기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 C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공범을 살해한 이유를 추궁당하자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C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서 둔기로 때려죽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A씨가 금품을 노리고 B씨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C씨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브로커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

    ‘브로커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사업가로부터 뒷돈을 챙겨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7일 구속됐다. 윤 전 서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실제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전·현직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뇌물수수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약 3시간 동안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서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서장은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면서 ‘골프 접대 의혹‘ 혐의 인정 여부와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곧장 법원으로 들어섰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올 때도 마찬가지로 ‘개발업자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1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부인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원을 빠져 나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측근이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인 윤 전 세무서장은 2017~2018년 인천의 부동산 개발업자 A씨로부터 법조인과 세무당국 관계자들에게 청탁해주는 명목으로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어업인 B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3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윤 전 서장이 지난해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지난 3일 이같은 혐의로 변호사법 위반을 적용해 윤 전 서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그와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측근 최모씨를 이미 지난 10월 19일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임대혁)도 윤 전 서장을 수사 중이다. 2011년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골프 접대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출국해 해외에서 체포됐던 윤 전 서장이 2015년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윤 후보와 윤 검사장이 수사를 무마시켰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춘 수사다.
  • ‘브로커 의혹’ 윤우진, 영장심사서 묵묵부답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사업가로부터 뒷돈을 받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7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그는 ‘골프 접대를 받은 건 사실인가’ 등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그는 ‘개발업자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1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측근인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인 윤 전 세무서장은 2017~2018년 인천의 부동산 개발업자 A씨로부터 법조인과 세무당국 관계자에게 청탁해 주는 명목으로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어업인 B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3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윤 전 서장이 지난해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지난 3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윤 전 서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그와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측근 최모씨를 이미 지난 10월 19일 구속기소했다.  윤 전 서장은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도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임대혁)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뇌물수수 혐의는 2011년 윤 전 서장이 김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골프 접대 등을 받았음에도 당시 이를 수사한 검찰이 2015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는 등의 의혹이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실제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전·현직 세무당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뇌물수수 의혹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속보] ‘세무조사 무마 뒷돈’ 윤우진 구속…“증거 인멸 우려”

    [속보] ‘세무조사 무마 뒷돈’ 윤우진 구속…“증거 인멸 우려”

    스폰서에 돈 받고 법조·세무당국 관계자 소개판사 “범죄 혐의 소명, 도망 염려”檢재직 당시 윤석열 측근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뒷돈을 챙기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66) 전 용산세무서장의 7일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에 있을 때 측근으로 분류된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서장은 이날 오전 3시간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1시 30분쯤 법정을 나왔다. 그는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사업가 등 이른바 ‘스폰서’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해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전 서장은 2017∼2018년 세무당국 관계자에게 청탁해준다는 명목으로 인천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 2명으로부터 1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그는 또 지난해 한 법인으로부터 법률 사무 알선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전 서장과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측근 최모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올해 10월 19일 먼저 구속기소 했다. 최씨는 A씨 등 2명으로부터 각종 인허가 청탁·알선 등 로비 명목으로 6억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수표 1억원을 최씨가 윤 전 서장과 함께 받은 돈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의 신병을 확보하면 실제 그에게서 청탁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와 별개로 윤 전 서장이 2010∼2011년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 등으로부터 골프 등 접대를 받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검찰이 무마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 檢, ‘세무조사 무마 뒷돈’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영장…7일 심사

    檢, ‘세무조사 무마 뒷돈’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구속영장…7일 심사

    검찰이 사업가에게 뒷돈을 받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3일 청구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측근이었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로 윤 전 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윤 전 서장은 2018년 1월쯤 인천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A씨로부터 법조인·세무당국 관계자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1억원을 받는 등 2017년∼2020년 3차례에 걸쳐 A씨 등 2명에게서 1억 3000만원 상당의 금원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서장과 함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모씨는 지난 10월 19일 구속기소됐다. 최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인천 영종도 일대 부동산 인허가 관련 공무원에 대한 청탁·알선 명목으로 A씨 등 개발업자 2명에게 10회에 걸쳐 6억 4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돼 윤 전 서장의 신병을 확보하면 그에게 실제 청탁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 檢 ‘50억클럽·저축銀·성남 윗선’ 빈손… 결국 믿을 건 ‘특검’?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제동이 걸렸다.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성남시 윗선’ 등 수사도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검찰이 대선 전에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한 의미 있는 결론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의 50억 클럽 수사를 놓고 최근 법조계에선 ‘형식적 조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그나마 수사 진척도가 높다고 봤던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까지 기각되면서 검찰이 보여 주기식 수사를 해 온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곽 전 의원 영장 기각에 대해 검찰은 2일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선 뇌물죄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입증이 쉬운 알선수재로 방향을 틀었음에도 영장이 기각된 것은 ‘처참한 결과’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특히 법원이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한 부분은 뼈아프다. 사실상 수사가 제대로 안 됐다는 취지다. 현재로서는 영장 재청구 여부도 불투명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 시절 맡았던 부산저축은행 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도 아직까지 크게 진척이 없다. 당시 대장동 개발 관련해 부실대출을 알선해 준 브로커도 수차례 소환했지만 검찰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을 승인해 준 경기 성남시 윗선 수사와 관련해선 임승민 전 성남시청 비서실장, 성남시 도시개발사업단에서 일한 A주무관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렇지만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은 아직 한번도 소환하지 않아 수사 의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 와중에 수사팀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쪼개기 회식’으로 이날 서울 서초구청으로부터 1인당 1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검찰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특검이 유일한 대안이지만 검찰 초기 수사가 부실해 의혹을 제대로 밝힐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박영수 전 특검, 홍선근 회장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검찰 조사 중

    박영수 전 특검, 홍선근 회장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검찰 조사 중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이 거론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가 검찰에 출석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관계,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역할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일했고, 그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잔여분 1채를 당시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아 논란이 됐다.또 박 전 특검의 인척으로 알려진 대장동 분양대행사 대표 이 모 씨는 김만배 씨로부터 109억원을 전달받아 이 중 100억 원을 2019년경 토목업자 나모씨에게 전달했다. 이씨가 이보다 앞선 2014년께 김씨와 남 변호사 등에게 사업권 수주 대가로 5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45억원가량을 건넸다는 진술도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영개발 업자 이강길씨의 시행사에 1000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을 맡아 대장동 사업에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검찰은 이번 주말께 대장동 로비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성과급 등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이 그 대가인 것으로 판단하고 곽 전 의원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아들 곽씨를 두 차례 소환 조사하고, 최근에는 곽 전 의원 자택과 사무실, 하나은행 등을 압수수색했다. ‘50억 클럽’ 명단에 ‘홍 모씨’로 이름이 올랐던 머니투데이 홍선근(61) 회장도 이날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홍 회장은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지낸 김씨의 언론사 선배로, 2019년 무렵부터 김씨에게서 세 차례에 걸쳐 차용증을 쓰고 수십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은 홍 회장이 단기간 돈을 빌렸다 갚은 일은 있으나, 대장동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앞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50억 클럽’ 명단 속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면서 화천대유 측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도 막바지 단계에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 [속보] 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소환 조사

    [속보] 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소환 조사

    검찰이 26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조사했다. 또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도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박 전 특검과 홍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관계,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역할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일했었는데 그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잔여분 1채를 당시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아 논란이 됐다.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영개발 업자 이강길씨의 시행사에 1000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을 맡아 대장동 사업에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홍 회장은 2019년 무렵부터 김씨에게서 세 차례에 걸쳐 차용증을 쓰고 수십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져 대장동 의혹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달 6일 국정감사 자리에서 ‘50억 클럽’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홍 회장은 명단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홍모씨’로 이름을 올렸다. 홍 회장은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지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선배다.
  • 이재명 시장시절 비서실장 소환… 檢, 결국 대장동 수사 윗선 겨누나

    이재명 시장시절 비서실장 소환… 檢, 결국 대장동 수사 윗선 겨누나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다. ‘대장동 4인방’ 기소 이후 정관계·법조계 로비 수사에 힘을 쏟는 검찰이 사업 최종 결재권자인 이 후보 쪽으로 수사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확인했다. 임 전 실장은 2014년 7월쯤부터 2016년 10월까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를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인물이다. 임 전 실장은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용역비 환수계획 검토 보고’, ‘출자 승인 검토 보고’, ‘개발계획 변경 입안 보고’ 등 여러 문건에 결재자는 아니지만 협조자로 서명 날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이 본격 추진됐던 시절에 비서실장이었던 그를 상대로 이 후보에게 관련 내용이 어느 정도 보고됐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남도개공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트장을 지낸 정민용(47) 변호사가 사업 공모지침서를 이 후보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당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각종 보고서의 최종결재자는 이 후보였다. 이 후보의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도 대장동 문서에 협조자로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실장도 조만간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실장은 황무성(71)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봐주기 수사’ 의혹에 휩싸인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해 대출브로커 조우형씨도 이날 재차 소환했다. 지난 18일에 이은 두 번째 소환이다. 검찰은 조씨와 당시 조씨의 변호인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 윤 후보 사이 부적절한 커넥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씨가 대장동 사업 관련한 불법대출을 알선했음에도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박 전 특검을 당시 변호인으로 내세운 덕에 기소가 안 됐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당시 이 사건의 주임검사가 대검 중수부 중수2과장이었던 윤 후보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유동규(52)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의 첫 공판은 유 전 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수용자의 출정이 중지되면서 다음달 6일로 또다시 미뤄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