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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소통, 스포츠에서 배워라/김영중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소통, 스포츠에서 배워라/김영중 체육부장

    최근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 하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물어본 것이었다. 휴대전화에 부모 전화번호를 저장할 때 별명을 뭐라고 하는지가 질문이었다. 많은 학생이 어머니는 ‘마귀’, 아버지는 ‘호랑이’라는 등 적대적인 표현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흔히 부모들은 자식과 대화하고 이해하기 전에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닦달한다. “어른 말만 들으면 성공한다.”고 훈계하는 ‘꼰대’가 전형적인 부모의 모습일 것이다. 쌍방향이 아닌 일방향의 언어는 일종의 폭력이란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발심만 생긴다. 소통이 없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화두는 소통이다. 너도나도 소통이란 말을 꺼내 지겨울 정도다. 전형적인 진부한 단어가 되고 있다. 역설적으로 그만큼 우리 사회가 꽉 막혀 있다는 증거이다.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허정무 전 감독이 커 보이는 이유는 뭘까. 단지 성적 때문일까. 그는 2년6개월 대표팀을 이끌면서 대단한 성적을 냈다. 토종 감독으로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일궈냈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도 이뤄냈다. 대표팀에는 ‘양박쌍용’으로 불리는 박지성, 박주영과 이청용, 기성용이란 걸출한 해외파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기존 선수와 완벽하게 결합해 팀 성적으로 연결시킨 것은 소통의 리더십이다. 감독과 코치 간은 물론 선수와 코치, 감독 간에 소통이 없으면 ‘따로국밥’이 된다. ‘아트사커’ 프랑스는 감독과 선수 간의 불화로 자중지란을 겪다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허 전 감독이 제시한 해결책은 간단하고 당연한 것이었다. 바로 대화를 통한 소통이었다. 허 전 감독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그는 “소통의 리더십은 말은 쉽지만 하기가 쉽지 않은 게 우리나라 현실이다.”라고 했다. 의도적으로 선수들끼리 자연스럽게 얘기할 시간을 많이 갖게 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소통하게 된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소통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빛났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전통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기대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시아인에게 맞지 않는다며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이전 성적도 초라했다. 그런데 이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편견과 두려움이 없고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모태범 등 신세대들이 주연을 맡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재능에 지옥 훈련이 결합된 결정체였다. 이를 여물게 하는 데 허 전 감독처럼 김관규 감독의 소통의 리더십이 한몫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감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서구인보다 뒤진 체격적인 단점을 보완하려면 보통사람들은 견딜 수 없는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해야 한다. 자발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이어지는 고통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훈련의 효율성도 올라간다. 눈을 스포츠 밖으로 조금만 돌려도 답답한 현실과 맞닥뜨린다. 갈등이 치유되기는커녕 커지고 있다. 정치만 봐도 그렇다. 압도적인 지지 속에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돌진’하다 역풍을 맞았다.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지자체는 여야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소통이다. 공부는 제쳐놓고 운동장에서 땀만 흘리는 무식한 ‘놈’들이 모인 곳이 스포츠계라고 폄하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랬던 스포츠가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허 전 감독과 김 감독도 원래 권위적이었다. 무서운 호랑이 지도자였다. “나를 따르라.”는 카리스마 리더십의 시대가 지나갔다는 것을 둘 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둘은 변신했고, 성공했다. jeunesse@seoul.co.kr
  • [씨줄날줄]병역특례/이춘규 논설위원

    징병제(徵兵制)는 주로 성년 남성들에게 국토를 방위할 병역 의무를 지워 강제하는 제도이다. 군대에 일정기간 복무하도록 법으로 강제한다. 우리나라, 타이완, 독일 등이 징병제 나라다. 우리나라는 복무기간이 24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되는 과정에 있다. 그 과정에서 내년까지 4만명의 병력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국민개병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국가의 안전과 국민들의 자유를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다. 징병제는 공평성이 생명이다.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면 징병제와 국가안보가 위험해진다. 특례가 늘게 되면 국가 운영의 원칙이 흔들리게 된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래서 병역의무를 면제하는 특례제도는 예외적으로, 엄격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 많은 분야에서 병역특례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포츠계이다. 산업체 특례도 있다. 바둑, 무용에도 있다. 특례가 늘면 현역 장병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한다. 신성한 병역 의무를 징벌로까지 인식하게 된다. 병역특례 논란이 재점화됐다. 축구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허정무 감독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16강 진출 직후부터 병역특례를 거론하면서다. 찬반 양론이 있지만, 누리꾼들은 반대론이 압도적이다. 원칙을 흔드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름 없고, 돈 없고, 배경 없는 사회적 약자들만 군대에 가란 말인가.”라는 항변도 들려 온다.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국위를 선양했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했지만 법을 바꾸면서까지 특례를 주라는 훈장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 병역특례는 1973년 도입됐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유니버시아드,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3위 이상’이었다가 1984년 엄격해졌다. 1990년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로 더욱 강화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 4강 이후 ‘축구 월드컵 16강, 야구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이상’까지 특례조항이 추가됐지만 2007년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로 원위치됐다. 일본 우파 언론들은 지난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때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자 “한국선수들은 병역면제 혜택 때문에 강하다.”고 빈정댔다. 당시 여자선수들의 선전은 외면해 버렸다. 야구나 축구, 그리고 올초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도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병역면제 혜택 덕분으로 폄하했다. 병역특혜 논란 때문에 국민적 영웅들이 국제적 놀림감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모바일, 월드컵 온라인 생중계 ‘효과 톡톡’

    모바일, 월드컵 온라인 생중계 ‘효과 톡톡’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금자탑을 쌓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남아공 월드컵 온라인 생중계 접속자수가 역대 스포츠 중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음은 개막 이후 한국전 3경기가 끝난 23일 새벽까지 36경기 월드컵 생중계 누적 동시접속자수가 약 340만 명이라고 밝혔으며 이중 46%에 이르는 157만 명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음 생중계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개막 이후 월드컵 VOD(주문형 비디오) 재생횟수는 지난 22일 약 2,900만회를 기록해 이전까지 기록이던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1,900만회보다 50%이상 갱신한 수치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일본전 경기 등은 모바일 생중계 순간 동시접자수가 인터넷 생중계 동시접자수를 넘어섰으며 14일 일본 카메룬 전의 경우 동시접속자수 약 20만 여명 중 약 10만 2천여명이 모바일로 경기를 시청했다. 16일 스페인 스위스전의 경우 동시접속자 약 18만 여명 중 모바일이 약 11만 명으로 전체 동접의 약 61%를 차지했다. 17일 그리스, 나이지리아전은 동시접속자 약 18만여 명 중 모바일 동시접속자가 약 10만 명으로 전체 동시접속자수의 약 60%에 이르렀다. 이들 경기는 한국전을 제외하고 관심이 높았던 경기로 늦은 오후 11시에 경기가 시작해 새벽 1시경 종료되면서 TV나 인터넷 시청 보다 상대적 접근이 용이해 모바일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누적 총 접속자수는 약 710만여 명이며 주요 경기별로는 한국전이 각각 약 95만명(12일 그리스전), 약 135만명(17일 아르헨티나전), 약 75만명(23일 나이지리아전)으로 나타났다. 다음측은 아르헨티나전 135만명의 총 접속 기록이 자사 최대인 동시에 포털 최대치라고 밝혔다. 김지현 모바일 본부장은 “이번 월드컵 생중계의 괄목할 현상은 모바일이 PC웹의 보완적 역할을 벗어나 주역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이번 중계는 매우 의미 있는 시범사례로서 모바일TV 등 모바일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한편 다음은 디지털 컨버전스(디지털 융합) 트렌드에 발맞춰 PC와 모바일, 지하철 내 영상시스템인 디지털뷰 등 3개의 플랫폼을 통해 월드컵 중계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겨여왕’ 김연아 “F학점 2개”…네티즌 ‘시끌’

    피겨여왕’ 김연아 “F학점 2개”…네티즌 ‘시끌’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F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은 지난 17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김연아 선수가 2과목에서 F학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측은 김연아 선수가 무슨 과목에서 F학점을 받았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학교 측은 “김연아 선수가 외부 일정이 많아서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지 못해 F학점을 받았다. 시험 대신 리포트를 작성했는데 해당 과목 교수님들이 리포트만으로 학점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래도 연아가 최고다.”, “해외 일정이 많아서 그렇다.”, “학생 성적표를 공개 하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지난 5월 31일 캐나다 토론토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7월 아이스쇼 참석을 위해 다시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겨여왕 김연아 , 2개과목 F학점 ‘영광의 상처’

    피겨여왕 김연아 , 2개과목 F학점 ‘영광의 상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F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은 지난 17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김연아 선수가 2과목에서 F학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측은 김연아 선수가 무슨 과목에서 F학점을 받았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학교 측은 “김연아 선수가 외부 일정이 많아서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지 못해 F학점을 받았다. 시험 대신 리포트를 작성했는데 해당 과목 교수님들이 리포트만으로 학점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래도 연아가 최고다.”, “해외 일정이 많아서 그렇다.”, “학생 성적표를 공개 하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지난 5월 31일 캐나다 토론토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7월 아이스쇼 참석을 위해 다시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음, ‘인터넷·모바일·디지털뷰’ 삼각 월드컵 중계

    다음, ‘인터넷·모바일·디지털뷰’ 삼각 월드컵 중계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월드컵 개막 이후 약 110만 명(누적방문자 집계)이 웹과 모바일, 디지털뷰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를 시청했으며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 서비스는 총 460만의 방문횟수를 기록했다.인터넷 생중계는 13일 오후 4시 기준 개막전 등 5경기에서 총 접속자 92만 명과 최고 순간동시접속자 15만 명(그리스전)을 기록했다. 모바일(아이폰) 생중계는 최고 순간동시접속 5만 명(그리스전)을 기록했다.하이라이트 서비스 가운데 박지성 골 장면은 120만 명(그리스전 이후 13일 오후 4시까지 플레이카운트 집계)이 인터넷을 통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경기는 밴쿠버동계올림픽 때 우수성이 입증된 2MB HD 고화질 팟플레이어로 장애 없이 서비스됐으며 채팅·타임머신 기능으로 지나간 장면들을 다시 돌려볼 수 있다.또한 처음 시도된 아이폰 생중계는 한국-그리스전의 경우 독일월드컵 한국-스위스전의 인터넷 동시접속자수 7만 5천 명에 근접하는 약 5만여 명이 접속했으며 생중계가 이뤄진 4경기에서 모두 15만여 명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라이트 서비스도 32만여 명(플레이카운트 집계)이 아이폰을 통해 이용했다. 이를 반영하듯 모바일 생중계가 이뤄진 tv팟 애플리케이션은 평소보다 3배나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다음은 이번 월드컵을 PC와 모바일, 디지털뷰 등 삼각 디바이스를 통해 입체적으로 중계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처한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따라 웹과 모바일, 디지털뷰(Out Of Home, 서울메트로 1~4호선)로 새로운 중계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다음 김영채 스포츠 팀장은 “이번 월드컵은 하프타임이나 경기 종료후 모바일을 활용한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과 세부 정보 검색이 크게 증가해 이전과 다른 중계트렌드를 보여줬다”고 전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 단독중계 SBS 시청자게시판 폐쇄논란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 중계하고 있는 SBS가 홈페이지에 있는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SBS에 따르면 SBS는 자사의 월드컵 홈페이지(http://worldcup.sbs.co.kr)를 비롯, SBS의 메인 홈페이지(http://www.sbs.co.kr)의 시청자 게시판인 ‘SBS에 바란다’와 ‘고객센터’를 폐쇄했다. 지난 3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각종 시청자 게시판에 단독 중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쏟아졌던 것을 의식, SBS가 시청자의 불만을 사전에 차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시청자들은 SBS의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열린 TV 시청자 세상’ 게시판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방송사가 시청자와 의견 자체를 교환하지 않겠다는 고압적인 자세는 도무지 이해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게시판 폐쇄와 관련,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면서 “폐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한국과 그리스전의 시청률은 전국가구 기준으로 59.8%를 기록했다고 시청률조사기관 TNmS가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설] 월드컵 태극전사 국민과 함께 꿈을 이루자

    4년의 기다림이 끝나고 결전의 날이 밝았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한국 시간으로 어젯밤 11시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경기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나뉘고, 희비는 엇갈리겠지만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어느 때보다 국가와 인종, 종교를 넘어 지구촌 사람들을 한마음으로 엮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게도 이번 월드컵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꿈과 희망의 무대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 23명은 2006년 독일 월드컵 16강 탈락의 뼈아픈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다. 그 목표를 향한 첫 관문이 오늘 오후 8시30분 넬슨 만델라 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조별 첫 예선 경기다. 향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의 조별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려면 그리스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관건은 정신력이다.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올림픽에서 그랬던 것처럼 태극전사들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승리의 여신은 미소를 보낼 것이다. 서울광장,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곳곳에서 거리응원도 대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열두 번째 선수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할 때다. 서울광장 거리응원을 둘러싼 상업성 논란의 우려를 말끔히 벗겨내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올해는 특히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로 인한 방송사간 진흙탕 싸움으로 월드컵 분위기가 예전만큼 달아오르지 않는 느낌이다. 차후에라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명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 한 달 간 대한민국이 잠들지 못하도록 한국 대표팀이 끊임없는 승전보를 전해오길 간절히 바란다.
  • “아프리카시대 열렸다”

    “아프리카시대 열렸다”

    “아프리카 시대가 열렸다.”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1일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제19회 월드컵의 개막전에 앞서 감격적인 목소리로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요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개회를 선언한 주마 대통령은 “지구촌 사람들은 아프리카가 전쟁과 갈등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라 평화와 조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별리그 A조인 개최국 남아공과 북중미 강호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포토]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식 아프리카의 첫 주최국인 남아공과 7회 연속 출전하는 한국,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축구종가 잉글랜드 등 총 32개국이 참가해 결승전까지 모두 64경기를 펼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치안불안, 준비소홀 등 갖가지 악재 속에서도 한국의 붉은악마를 비롯한 각국의 열혈팬들이 속속 남아공으로 몰려들어 화려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장 뒤덮은 8만관중 함성 사커시티 스타디움과 A조 두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프랑스(12일 오전 3시30분) 경기가 치러질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를 비롯해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더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요하네스버그),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스타디움(프리토리아),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포트엘리자베스),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폴로콰네), 음봄벨라 스타디움(넬스프뢰이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블룸폰테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루스텐버그) 등 총 10개 경기장은 일찌감치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8만여 관중의 함성과 전통악기 ‘부부젤라’ 소리로 뒤덮인 가운데 시작된 개막식은 아프리카 특유의 화려함과 생동감으로 68억 지구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아공 9개 부족을 상징하는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무용수들은 전광판의 개막식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경기장 출입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왔다. 무대 중앙에 설치된 단상에 오른 추장 복장의 사회자는 “세계인이여, 우리의 땅에 왔도다. 여기는 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다. 아름다운 아프리카인이여 일어나서 세계인을 맞으라.”고 외치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식은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진화했다는 사실에 착안한 ‘세계인의 집에 온 곳을 환영합니다(Welcoming the World Home).’는 테마로 진행됐다. 1000여명의 무용수들이 대형 통천으로 세계지도를 만들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류를 상징하는 발자국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아프리카의 전통 그릇인 ‘칼라바시’를 그라운드 중앙에 설치, 요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각국 응원단을 따뜻하게 맞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6개 아프리카 나라의 대표적 음악가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하 연주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19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인기 가수 알 켈리가 등장해 대회 주제곡인 ‘사인 오브 어 빅토리’를 열창하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월드컵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원정 16강’이라는 새로운 신화 창조를 기대하면서 국민들을 더욱 열광케 하고 있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에 지난 10일 입성한 허정무호는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승리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12일 오후 8시30분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유로2004 우승팀인 그리스를 상대로 16강 도전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만델라 증손녀 사망… 개막전 불참 한편 남아공 넬슨 만델라(91) 전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증손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탓에 개막식에 불참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경기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류의 너그러운 마음은 모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증손녀 제나니 만델라(13)는 이날 소웨토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 대변인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도 증손녀와 함께 차에 타고 있었으며, 사고 발생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나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진드지 만델라의 손녀로 지난 9일 13번째 생일을 맞았다. 황비웅 박건형기자 stylist@seoul.co.kr ☞관련기사 쏘아라! 외쳐라! 즐겨라!… 어게인 2002 유쾌한 도전 시작 “그리스 국민들 박지성 무섭다고 해” 한국 B조 2위? 4위?… 누가 맞힐까 태극전사·사커루·전차군단…각국 팀 애칭 무슨 뜻? 밴쿠버 氣 받고 16강 꿈★ 이루세요
  • 밴쿠버 氣 받고 16강 꿈★ 이루세요

    밴쿠버 氣 받고 16강 꿈★ 이루세요

    ●김관규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許감독님, 선수들 100% 믿고 맡기세요” 큰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대표팀이 많이 떨릴 것 같다. 나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려서 밤잠을 설쳤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의 심정이 어떨지 상상이 된다. 지도자들은 모두가 다 같은 맘이니까. 특히 월드컵은 동계올림픽보다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고, 기대도 커서 더욱 부담스러울 것 같다. 물론 조급한 마음이 앞서겠지만, 선수들을 믿고 잘할 거라고 믿어주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목표는 분명히 이뤄진다. 선수들을 믿고, 모든 걸 선수들에게 맡기는 게 노하우다. 감독님은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감독님이 긴장하고 잠 못 잔다고 해서 선수들이 잘하는 게 절대 아니다. 선수들을 100% 믿어주면 된다. 하긴, 나도 올림픽이 끝났으니 말이지 그때는 참 어려웠다. 허 감독님은 워낙 명장이니까 알아서 잘 하실 거라 믿는다. 월드컵팀 출정식이었던 에콰도르전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갔었다. 이승렬이 두 번째 골을 넣었는데, 참 잘하더라.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빙속 3인방’이 어린 나이에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듯 이승렬도 큰일을 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개인적으론 이승렬에게 기대를 걸고 있지만, 박지성·박주영·이청용 셋 중에 첫 골이 터지지 않을까 싶다. 사실 아무 선수나 넣었으면 좋겠다. 우리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도 여름에 빙상 훈련이 지겨울 땐 축구를 종종 한다. 요즘 애들은 어려서부터 스케이트를 타서 공이랑 접할 일이 없다. 그래서 발기술들이 예전 선배들만 못하다. 다들 ‘발치’다. 하하. 그리스전은 저녁에 있으니까 선수들 훈련이 끝난 시간이다. 아직 어디서 응원할지 정하진 못했지만 어디서든 집중해서 경기를 볼 예정이다. 국민들이 올림픽 때 성원해주신 만큼 나도 또 다른 태극전사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11명이 서로 긴장 풀어줬으면” 해주고 싶은 말은 ‘부담없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것뿐이다. 아무래도 큰 경기니까 긴장이 많이 될 것 같다. 지켜보는 사람도 많고, 신경 쓸 것도 많아서 심리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나도 올림픽을 앞두고 필요 이상으로 긴장한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너무 간절하고, 너무 원했기 때문에 오히려 압박이 컸던 것 같다. 그래도 축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 11명이 단체로 뛰기 때문에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당일 분명히 떨고 위축되는 선수들이 있을 텐데, 다른 선수들이 차분하게 긴장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 서로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도와줘서 잘했으면 좋겠다. 축구의 월드컵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치자면 올림픽이잖느냐. 그렇게 생각하니까 확 와 닿는다. 한 방을 보여주기 위해 4년 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 내가 만약 축구선수라면 이 대회에서 뭔가 보여주려고 이를 악물고 뛸 것 같다. 언론과 주변에서 ‘16강, 16강’하는데 사실 16강은 참 어려운 거다. 선수들이 아등바등 너무 16강에 신경 쓰기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가졌으면 좋겠다. 여유 있게 보여줄 거 보여주다 보면, 거기에 약간의 운까지 겹친다면 바라는 대로 될 수 있다. 자꾸만 옆에서 부추기면 할 것도 못 하니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련다. ●강광배(봅슬레이) “마음 비우고 한뜻으로 뛰어라” 종목은 다르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 기다리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절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팀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골을 넣겠다는 의지는 있어야겠지만, 너무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어려워진다. 마음을 비우고 공을 차면, 반드시 찬스가 생기고 그러다 결국 골이 터질 거다. 개인플레이가 과하게 되면 전체 팀워크가 깨지고 선수들의 불만이 쌓인다. 개개인이 마음을 비우자는 생각으로 임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다음은 팀워크를 부탁하고 싶다.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향해 같이 가는 것. 봅슬레이가 파일럿·브레이크맨·푸시맨이 있듯 축구대표팀도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기량의 120%를 발휘할 수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지금까지 얼마나 고생했을까. 숱한 축구선수 가운데 23명의 국가대표가 됐다는 자체가 성공이다. 또 세계에서 딱 32개 나라가 출전하는 월드컵 무대에 나간다는 자체가 보통 일이 아니다. 벌써 8번째 본선무대라고 들었다. 꼭 16강을 가야지만 성공은 아니다. 즐기면서 뛰어야 한다. 선수들은 이기려고 해야겠지만, 혹시나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왔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도 없다. 그런 과정을 토대로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으니까. 국민들도 너무 높은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한다. 이기려고 나가지, 지려고 나가는 선수는 없다. 봅슬레이팀도 100분의 1초라도 줄이기 위해 일년 내내 구슬땀을 흘렸다. 태극전사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뛸 것이다. 스포츠가 갖고 있는 매력인 ‘불확실성’, 그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다. ●최흥철(스키점프) “상대팀 팬마저 내 편으로 만들길” 생소했던 스키점프 종목이 지난해 영화 ‘국가대표’로 모든 국민이 아는 스포츠가 됐다. 관심이 뜨거울 때 좋은 성적을 보여줘 인기와 관심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잘 안 됐다. 밴쿠버 올림픽 때 성적이 좋지 않아 방황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제 강원도에서 다시 날고 있다. 당시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여유롭게 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TV로 생중계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신경도 많이 쓰였다. 원래 하던 대로 해야 했는데 잘하려고 했던 맘이 오히려 일을 그르쳤던 것 같다. 워낙 불우한(?) 역사가 있어서인지 축구대표팀에서도 관심을 못 받는 선수들이 더 끌린다. 팀에 꼭 필요한 존재면서도 그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선수들을 좋아한다. 이영표나 김정우 같은 선수들. 물론 이 선수들도 많은 관심을 받긴 하지만 박지성이나 이청용, 박주영에 가는 관심에 비해 덜한 것 같다. 살림꾼 같은 선수들, 감춰져 있는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다. 골도 의외의 인물이 넣는다면 더 짜릿할 것 같다. 수비수들이 넣어도 좋겠다. 3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안정환에게는 기대가 크다. 12년 만에 꿈을 이룬 이동국도, 그동안 운이 없었던 것 같아서 측은한 맘이 있었다. 이런 선수들이 해결했으면 좋겠다. 스키점프 강국인 북유럽 대회에 나가면 응원소리가 대단하다. 하얀 눈밭 위에 딸랑딸랑 종을 울리면서 서 있는 관객들을 보면 숨이 턱 막힐 때도 있다. 나를 응원하는 소리가 아니더라도 즐겨야 한다. 남아공월드컵에 얼마나 많은 팬이 찾을지 모르겠지만, 상대팀의 팬마저 내 편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뛰었으면 좋겠다.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있는 실력만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국가대표, 파이팅!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지금까지 흘린 땀을 믿으세요” 솔직히 나는 축구·야구·농구·배구 같은 종목들에 별 관심이 없다. 어려서부터 40초 안에 끝나는 종목을 계속 타다 보니 10분이 넘어가는 종목은 지루하게만 느껴진다. 내내 집중해서 보는 편이 못된다. 스피드 스케이팅도 월드컵 시리즈가 있는데 사람들이 월드컵이라고 하면 당연히 축구인 줄 알아서 서운했던 기억도 있다. 그래도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붉은 옷을 입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응원하기도 했다. 요즘 월드컵 광고도 많이 나오고, 언론에서도 관심이 많다 보니 덩달아 분위기에 휩쓸리고 있다. 2005년 11월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주최한 ‘자황컵 체육대상’에서 박주영과 나란히 상을 받았다. 난 그해 3월 월드컵 500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웠고, 주영오빠는 프로축구에 혜성처럼 등장해 축구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난 당시 ‘축구천재’와 테이블 옆자리에 앉았었다. 분명히 나도 선수였는데, 너무 어려서 그랬는지 축구선수가 마냥 신기했다. 주영오빠가 지금까지 그 일을 기억하고 있을지, 내가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모습을 봤을지 정말 궁금하다. 다음에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다. 주변에서 들어보니까 주영오빠가 대표팀의 해결사라고 하던데 나도 괜히 기대가 된다. 꼭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청용이다. 잘생겨서 좋다. 나도 올림픽 때는 많이 떨렸지만, 그래도 내가 그동안 해온 것을 믿었다. 내가 흘린 땀과 노력을 믿고 겁 없이 달렸다. 평소 하던 대로 하면서,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강팀들이라고 못 이길 이유가 없다. 흘린 땀을 믿고 파이팅!.
  • 쏘아라! 외쳐라! 즐겨라!

    쏘아라! 외쳐라! 즐겨라!

    휘슬이 울렸다. 남아공월드컵이 11일 시작됐다. 지구촌은 4년 만에 다시 월드컵 열기에 휩싸였다. 축제의 시작이다. 자신의 즐거움을 긍정할 시간이다. 유쾌하고 발랄하게 광장에 나올 때가 됐다. 한때 우리는 축구를 전쟁으로 여겼다. 이겨야만 했다. 지는 건 곧 죽음을 의미했다. “상대 다리를 부숴서라도 골을 막아야 한다.”고 외쳤다. “경기에서 지면 현해탄에 빠져죽으라.”는 말도 공공연했다. 그래서 축구대표팀은 ‘태극전사’였다. 월드컵이 시작되면 출사표를 던졌다. 총칼 차고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의 모습이었다. 떨리고 무서웠다.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워질 수밖에 없었다.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었다. 2002년부터 달라졌다. 붉은 열풍이 불었다. 세상도 사람도 모두 변했다. 그리고 8년. 이제 대표팀의 주축은 1980년대 후반생들이다. 이들은 한국축구가 월드컵 4강에 오르는 모습을 10대 중반에 지켜봤다. 좀처럼 주눅드는 법이 없다. 알아서 땀 흘리고 최선을 다해 뛴다. 그뿐이다. 결과는 ‘쿨(cool)’하게 받아들이면 된다. 항상 표정이 좋다. 지난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 때였다. 이청용은 기성용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다. 기성용의 슛. 실패였다. 둘은 웃었다. 기성용은 이청용의 어깨를 툭 쳤고, 이청용은 친구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게 요즘 한국대표팀 모습이다. 축구는 전쟁이 아니라 유희이고 오락이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도 그랬다. ‘밴쿠버 키즈’들은 발랄했다. 태극기가 올라가도 울지 않았다. 웃고, 손 흔들고, 춤췄다. 그래서 강했다. 어디서든 얼지 않고 자기 능력을 잘 발휘했다. 즐기면 상상력이 커진다. 창의적이고 기발한 플레이가 튀어나온다. 그래서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도 선수들에게 “즐겁게 놀자.”고 했다. 이번 월드컵을 ‘유쾌한 도전’으로 규정했다. 이제 함께 즐길 시간이다. 1승, 승점, 16강은 숫자에 불과하다. 신명나게 놀다 보면 따라올 보너스 같은 것들이다. 60억 인류에겐 60억개의 월드컵이 있다. 모두 즐기자. 각자의 방식으로 쿨하게….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연아 “힐러리 장관과 편지 주고 받는 사이”

    김연아 “힐러리 장관과 편지 주고 받는 사이”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힐러리 클린턴(63) 미국 국무장관에게 답장을 받았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9일 “지난달 31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 김연아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에게 서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편지에 “밴쿠버올림픽 때 김연아 선수의 쇼트와 롱 프로그램을 매우 즐겁게 봤고, 금메달 연기의 우아함에 매료됐다.”고 운을 떼며 “빙판 위에서나 밖에서나 올림픽정신의 표본이다. 세계 모든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이어 그는 “당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된 성공을 기원하며,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겸손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한편 클린턴 장관은 지난 2월 워싱턴을 방문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 도중 김연아의 금메달 연기를 극찬했고 이에 김연아는 지난 4월 클린턴 장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담은 자필편지를 보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구촌 살기좋은 도시’ 송파서 가린다

    전 세계 350여개 선진 도시들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치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가 내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다. 그동안 환경 분야에서 저평가됐던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8일 서울놀이마당에서 리브컴위원회와 2011년 대회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리브컴 어워즈는 전 세계 도시들이 우수한 환경과 정책 등을 뽐내는 경연장으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우수 사례를 공모해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지구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환경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아 이른바 ‘그린 오스카(Green Oscar)’로도 불린다. 대회는 1997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매년 35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캐나다 밴쿠버 등 세계 유수의 도시를 제치고 내년도 제15회 리브컴 어워즈 개최지로 선정됐다. 구는 또 지난해 10월 체코 필센에서 열린 2009 리브컴 어워즈에서 국내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도시상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바리아 리브컴위원회 심사위원장은 “송파구가 추진한 세계 최초 태양광 나눔발전소와 석촌호수·성내천·장지천 생태복원, 자전거 차체잠금형 무인대여 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은 21세기 새로운 도시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또 송파는 컨벤션·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져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여년 만에 국제 행사가 다시 열리게 됐다. 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 위주의 개발도상국 이미지에서 탈피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송파의 대표 문화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와 연계해 학술·문화·전통이 어우러지는 축제 형태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가 살기 좋은 도시 모델로 이름을 알리고, 지역은 물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또 대회 유치는 환경적 효과뿐만 아니라 관광객·투자 유치 등을 통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리브컴 어워즈는 10월27~31일 4박5일 동안 잠실 롯데호텔 일대에서 열린다. 경쟁은 ▲도시상 ▲지속가능 프로젝트상 ▲특별기금상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이뤄진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NTN포토] 김연아, 팬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손 인사

    [NTN포토] 김연아, 팬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손 인사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전지훈련차 미국 토론토로 출국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 선수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비지니스 센터에서 열린 출국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아이스쇼에 참가하기 위해 7월 20일쯤 다시 입국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인천공항)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김연아, 함박웃음 터져~

    [NTN포토] 김연아, 함박웃음 터져~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전지훈련차 미국 토론토로 출국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 선수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비지니스 센터에서 열린 출국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아이스쇼에 참가하기 위해 7월 20일쯤 다시 입국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인천공항)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이정수와 한밤의 데이트 ‘절친? 열애?’

    김연아, 이정수와 한밤의 데이트 ‘절친? 열애?’

    ’피겨여왕’ 김연아가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이정수와 또 한번 한밤의 데이트를 가졌다. 31일 새벽 쇼트트랙 이은별선수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김연아, 이정수 등 ‘밴쿠버 절친’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들을 올렸다. 또 이날 만남에는 배우 조재현의 아들로 알려진 조수훈 선수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둔치에서 찍은 이들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혹시 김연아와 이정수가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올림픽 후 함께 시간을 보낸 사진들이 자주 공개됐고 더구나 이번에 올라온 사진 속 김연아는 다른 사진에서 이정수가 입고 있던 가디건을 입고 있어 더욱 신빙성을 띤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 네티즌은 “김연아도 똑같은 가디건을 입고 있는 다른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열애설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 밖에도 “이정수가 매너가 좋은 것”, “똑같은 가디건이라면 혹시 커플룩?”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은 당시에도 경기가 끝난 뒤 폐막 전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지난 4월 쇼트트랙 선수들은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초대받아 이날 쇼가 끝난 후 함께 한강 둔치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등 뒤풀이 형식의 만남을 가졌다. 이 밖에도 노래방, 볼링장 등에도 함께 한 사진이 올라오는 등 가까운 사이임을 애써 감추지 않았다. 한편 김연아는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향후 일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전지훈련을 위해 곧바로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 이은별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김연아, ‘무슨 대답을 할까?’

    [NTN포토] 김연아, ‘무슨 대답을 할까?’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전지훈련차 미국 토론토로 출국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 선수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비지니스 센터에서 열린 출국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생각을 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아이스쇼에 참가하기 위해 7월 20일쯤 다시 입국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인천공항)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휴식 끝 토론토행‥’은퇴여부’ 관심집중

    김연아, 휴식 끝 토론토행‥’은퇴여부’ 관심집중

    ’피겨퀸’ 김연아(20)가 미국 토론토에 위치한 전지훈련지로 돌아간다.(주)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어머니 박미희 대표, 로드 매니저, 새 트레이너와 함께 31일 오후 9시 20분 대한항공 KE073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피겨퀸’의 두 달간의 꿀같은 휴식이 끝났다.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어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시즌을 마친 후 지난 3월 31일 귀국했다. 귀국 후에는 아이스쇼 출연, 광고촬영, 방송 녹화 참여, 이벤트 참가 등으로 이어지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출국을 앞둔 김연아는 “밴쿠버에 있을 때 한국이 많이 그리웠는데 두 달 동안 보고 싶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고 막상 가려니 아쉽다.”며 “캐나다에 도착하면 몸 컨디션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하지만 김연아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은퇴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선수생활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론토 도착 후 브라이언 오서 코치,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등 코칭스태프들과 향후 진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또 김연아는 은퇴여부와 상관 없이 새 프로그램을 받아 본격적인 안무 익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7월 23일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아이스쇼에 참가하기로 되어있기 때문. 김연아는 아이스쇼 개최 사흘 전인 7월 20일쯤 다시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토론토 출국에 앞서 3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센터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가진다. 김연아가 이번 출국 기자회견에서 은퇴에 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김연아 “아직 은퇴 생각은 없어요”

    [NTN포토] 김연아 “아직 은퇴 생각은 없어요”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전지훈련차 미국 토론토로 출국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 선수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비지니스 센터에서 열린 출국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아이스쇼에 참가하기 위해 7월 20일쯤 다시 입국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인천공항)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김연아, ‘훈련 열심히 할고 올게요’

    [NTN포토] 김연아, ‘훈련 열심히 할고 올게요’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전지훈련차 미국 토론토로 출국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 선수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비지니스 센터에서 진행된 출국기자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아이스쇼에 참가하기 위해 7월 20일쯤 다시 입국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인천공항)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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