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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의 세계’ 제니 이로은 母 “미스 캐스팅 논란, 마음의 상처” [전문]

    ‘부부의 세계’ 제니 이로은 母 “미스 캐스팅 논란, 마음의 상처” [전문]

    ‘부부의 세계’에서 박해준, 한소희 딸 제니 역으로 출연 중인 아역배우 이로은의 모친이 악플로 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8일 이로은 모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 극중 2년 후다. 그래도 큰 거 안다.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다”며 “맘 카페나 SNS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 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다.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다. 애가 무슨 죄인가.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이라며 악플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임신 중이던 여다경(한소희)이 2년 후 낳은 딸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역 배우 이로은은 극 중 여다경의 딸 ‘제니’ 역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2년’이라는 설정에 비해 아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로은은 2017년생으로 올해 4살이 된 아역배우다. 다음은 이로은 모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해줘 홈즈’ 예고 영상 삭제→통편집 결정 “사생활 확인 어려워”

    ‘구해줘 홈즈’ 예고 영상 삭제→통편집 결정 “사생활 확인 어려워”

    불륜 커플이 예비 신혼부부로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구해줘 홈즈’ 측이 이들의 방송분 통편집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17일 MBC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입장을 통해 논란이 된 부부의 출연분을 모두 편집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편안한 시청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불륜으로 한 가정을 파탄시킨 커플이 예비 신혼부부로 등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제작진이 별다른 입장 없이 예고 영상을 삭제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다음은 ‘구해줘 홈즈’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구해줘 홈즈’ 제작진입니다. 오늘 이번 주 방송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편안한 시청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 발원지 조작’에 나서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 발원지 조작’에 나서는 중국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 논문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에 나선다. 중국 정부가 과학자들의 코로나 관련 임상 연구와 논문 발표 여부와 발표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공개 선언한 것이다.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와 중국지질(地質)대는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부의 강화된 ‘논문 검열 지침’을 공개했다고 미국 CNN 방송과 뉴스위크 등이 보도했다. 교육부의 새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 발원지에 관한 논문은 각 대학 학술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과, 국무원(행정부) 산하 코로나 예방·통제 태스크포스(TF)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쳐야 학술지 제출이 가능해진다. 발원지를 다루지 않는 코로나 연구 논문도 각 대학 학술위원회에서 심사하고 학술적 가치, 시기적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코로나 관련 임상 연구에도 제한을 가했다. 지난 3일 내린 지침에서 ‘연구 개시 3일 이내에 연구 사실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코로나 확산 초기인 올해 초만 하더라도 중국 국내외 코로나 연구 발표가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봉쇄조치를 76일 만에 푸는 등 사태가 통제 가능 수준으로 진정되고 발원지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갑작스레 태도를 바꾼 것이다. CNN은 이와 관련해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코로나19 전염병의 발원지인 중국이 코로나 사태의 발원지에 대한 기록 조작에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대(SOAS) 산하 중국연구소 스티브 창 교수는 “중국 정부의 최고 관심사는 보건도, 경제도 아닌 역사”라며 “중국 당국은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의 발원지가 어디로 인식되는지에 대해 매우 집중해 왔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원지 조작’에 나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이에 따라 중국의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은 이달 들어 ‘코로나 관련 논문을 엄격 관리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연구 논문 심사 기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식으로 논문의 발표 시기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푸단대는 9일 공지에서 “중국 국무원 산하 ‘코로나 예방·통제 TF’가 지난달 25일 회의에서 내린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공지문은 삭제된 상태다. 중국 우한대 인민병원은 6일 ‘코로나 발원지 관련 논문은 과학기술부의 별도의 발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기존에는 대학의 학술위원회 심사만 통과하면 논문 발표가 가능했으나, 코로나 관련 논문에 한해서는 정부 심사 절차를 추가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은폐·축소한다는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코로나 발병 초기인 지난해 12월 말 후베이성 우한 관리들은 “(우한) 화난(華南)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추정되는 환자들이 발생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李文亮)을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이유로 잡아들였다가 끝내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 중국 당국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코로나 사태 대처 미흡을 비판해 도피 중이던 법학자 쉬즈융(許志永)을 체포했고, 코로나 기밀사항을 폭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궈취안(郭泉) 전 난징(南京)사범대 교수도 지난 2월 말 체포해 난징 제2구치소에 구금했다. 이런 와중에 중국 우한시에서 지난해 12월 말 수산시장과 연관된 코로나의 첫 번째 사례를 보고했다. 이어 중국 과학자들이 발표한 일부 논문에서는 발원지가 우한일 가능성이 높게 분석하고 바이러스는 정부 공식 발표보다 일찍 확산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월 중국과학원·베이징뇌과학센터 등이 발표한 논문에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난해 12월이 아닌 11월 중하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이에 중국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에 대해 의문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라 미국·유럽일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12월 바이러스 발현 이후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한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정확한 발원지에 대한 확정적인 결과는 없었다고 강조하며 거들고 나섰다. 특히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먼저 중국만 고려하고 외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현재 외국에 일련의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지만, 그렇다고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중 원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바이러스가 우한의 시장에서 팔던 야생동물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를 완전히 뒤집고 바이러스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왔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한 발 더 나갔다. 그는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는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중국에 바이러스를 처음 퍼뜨린 것 역시 미군”이라는 주장을 폈다. 자오 대변인이 내세운 근거는 이렇다. 지난해 10월 18~27일 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우한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렸고 당시 미국 등 105개국 군인들이 참여해 27개 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이 과정에서 미군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정부 발표와 과학자 주장이 엇박자를 낸 것이 논문 검열에 나서게 된 직접적인 배경인 셈이다. 때문에 중국 정부의 논문 검열 방침은 코로나 종식 이후 국제사회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발원지 조작에 매달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점을 부정하고 방역에 성공한 대국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 중앙방송(CCTV) 등 관영 매체들은 중국의 코로나 대응 일지를 정리해 보도하며 ‘방역 성공’을 선전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직접 제작한 코로나 방역 과정을 담은 도서인 ‘대국의 전염병 전쟁’은 표지가 인쇄됐다는 증언도 있다. 스티브 창 런던대 교수는 “코로나 사태에서 중국 정부는 공중위생이나 경제 후폭풍보다 기록 통제에 더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 학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한 중국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닌 것처럼 역사를 통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며 “당국은 실제 발원지를 조사하기 위한 객관적 연구를 용인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계 과학계는 중국에서 출판되는 모든 논문과 연구자료가 중국 정부의 철저한 검열을 거쳤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초기 연구와 최종 결과물 사이에는 추가적으로 많은 단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중국 연구원은 “정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중국 내 연구 진척이 느려져 최신 발견 사례가 사장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 홍콩 의료 전문가도 “지난 2월 중국 본토의 연구원들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논문을 작성했는데 아직도 발표를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70만명, 사망자 3만 5000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가며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미국 언론에서는 우한시 연구소 사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외부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주재 미국대사관 측이 2018년 1월과 3월 두차례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를 방문한 뒤 “중국 연구진이 박쥐에서 비롯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고, 이 연구소는 안전관리에 취약하다”는 비밀 정보를 미 정부에 보낸 사실이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폭스뉴스도 이날 첫 코로나19 감염이 박쥐로부터 인간에게로 이뤄졌고, 첫 환자는 우한시 실험실 근무자였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점점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끔찍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중국 우한 시장 근처에 WIV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추적에 나섰다는 점을 시인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합참의장 “코로나19, 자연발생 같지만 확실치는 않아”

    美합참의장 “코로나19, 자연발생 같지만 확실치는 않아”

    밀리 합참의장, 음모론 부정하면서도 여지 남겨WP “2년전 외교관들이 우한연구소 위험 경고”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14일(미국동부 현지시간)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져 실수로 누출됐다는 주장이 증거가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 같다”며 음모론을 부정하면서도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밀리 의장은 “매우 다양한 언론과 블로그 등에서 많은 루머와 추측이 나온다. 우리가 이것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고 많은 정보요원이 이를 자세히 들여다봤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라며 “현시점에선 증거가 자연(발생) 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결론에 이른 것은 아니며 아직 확실하게는 모른다”고 말했다. 밀리 의장이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했지만 인터넷을 달군 루머나 언론의 의문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밀리 의장의 발언이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각종 추측을 부채질하는 한편 중국 정부와의 긴장 관계를 다시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트위터에 미군이 우한에 코로나19를 가져왔다는 글을 올리며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부르며 중국 기원설을 강하게 제기해 양국 간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미 2년 전 미 국무부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WIV)의 안전 및 관리상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본국에 알린 적이 있다는 주장도 언론을 통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이날 칼럼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8년 3월 17일 미 대사관 직원들이 당시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위험한 연구를 수행하던 WIV를 방문했으며 이들이 방문 직후 연구소의 안정성 문제 등에 대해 미 정부 관리 2명에게 보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를 방문했던 미 대사관 직원은 제이미슨 포스 우한 총영사와 릭 스위처 환경·과학·기술·보건 담당관으로, 두 사람은 연구소 방문 뒤 크게 우려해 ‘기밀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민감한’ 자료로 이 연구소에 대한 주의와 도움을 촉구하는 내용의 전보를 본국에 보냈다는 것이 로긴의 주장이다. 로긴은 자신이 첫번째 전보를 입수했으며 전보 내용 중에는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와 인간 감염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와 같은 유행병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미 대사관 직원들은 전보에서 “WIV 연구진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연구소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훈련을 받은 기술자와 조사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연구진이 여러 사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 내 ACE2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같은 발견은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전파돼 사스와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강력한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에관한 연구가 중요한 만큼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IV는 텍사스대 의과대학 산하 갤버스턴 국립 연구소와 다른 미국 기관들의 지원을 받고 있었으며 연구진은 당시 추가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VIW 홈페이지에는 미 대사관 직원들의 방문에 관한 영문 보도자료가 게재돼 있었으나 지난주 돌연 이를 삭제했다고 WP는 전했다. 이같은 WP 보도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세계적인 유행병이 우한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거기에 육류를 판매하는 시장도 있다”며 “사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긴급재난자금 도착” 문자 조심하세요…코로나19 틈탄 사기

    “긴급재난자금 도착” 문자 조심하세요…코로나19 틈탄 사기

    코로나19 사태 속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에 나온 스미싱 문자는 ‘[긴급재난자금〕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이용자가 해당 인터넷주소(URL)를 무심코 클릭하면 ‘구글 앱스토어’를 사칭한 악성 앱이 설치돼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문자 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고스란히 빼간다. 방통위는 해당 악성 앱에 대해서는 차단 조치를 완료했지만, 앞으로 관련 스미싱이 증가하고 수법이 보다 교묘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통위는 ‘스미싱 피해예방 행동수칙’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나 문서는 설치 제한 기능을 설정,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정 방법은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 관리→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 해제’ 순서로 하면 된다. 또 스마트폰 내 백신 프로그램을 실시간 감시 모드로 유지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는 바로 삭제하고 문자 메시지 속의 링크 주소는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지인에게 온 문자라고 해도 인터넷 주소가 있는 경우에는 열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내에는 보안카드 사진이나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두지 말고, SMS 사전인증 등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보안 강화 서비스에 가입하라고 충고했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메신저나 SNS 비밀번호도 변경해야 한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면 국번 없이 118(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30명 신상 파악…입건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30명 신상 파악…입건

    ‘박사방’ 유료회원 30여명 입건...‘부따’ 신상공개 검토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30여 명의 신상을 파악하고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간담회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강모(18)군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찍은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조주빈의 공범 외에도 박사방 유료회원들에 대한 포위망도 좁혀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표 서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박사방 유료회원 30여 명을 입건했다”며 “특정되는 대로 (입건해)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주빈 등 운영자 14명을 체포해 수사 중인 앞서 경찰은 이 중 7명을 구속해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청장은 “이 사건의 경우 2차·3차 유포 방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영상 1000여 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차단·삭제를 요청했다. 특히 재유포를 막기 위해 소지자·유포자에 대한 수사도 내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이번 사건이 디지털 성범죄가 반윤리적이고 반인륜적인 중대범죄라는 것을 전 국민이 인식하게 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빠른 시일 내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상희 부천병 후보 “명예훼손·성희롱 차명진 고발하겠다”

    김상희 부천병 후보 “명예훼손·성희롱 차명진 고발하겠다”

    미래통합당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세월호 막말’ 논란에 이어 이번엔 상대 김상희 후보의 선거현수막 배치를 놓고 성적문란을 암시하는 ‘○○○’에 빗댄 표현이 논란거리다. 김 후보는 차 후보를 명예훼손과 성희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차 후보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수막 OOO”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의 현수막이 자신의 현수막 위아래로 배치된 사진을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명진 후보가 ‘현수막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는데, 차 후보의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 온라인에서 떠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 후보는 자신의 선거 현수막 아래와 위에 김 후보의 2개 현수막 걸려 있는 사진을 두고 “○○○이 막말이라며? 자기가 먼저 나서서 ○○○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 아! 난 ○○○ 진짜 싫다니까!”라고 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차 후보는 제가 단 현수막을 가리키며 또다시 입에 담지 못할 망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을 넘어선 명예훼손·성희롱이다. 품위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차명진 후보를 상대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 현실에 자괴감이 들 정도이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며 이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차명진 후보에게 ‘탈당권유’라는 면죄부를 줬고, 그 결과 차명진 후보는 더욱 기세등등해 활개를 치고 있다”면서, “차명진후보를 명예훼손과 성희롱으로 고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여성 아니 국민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막말정치인 차명진은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분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차 후보는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차 후보를 ‘제명’해달라고 당에 요구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으나 당 윤리위는 징계 수위가 한 단계 낮은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 이로써 차명진 후보는 미래통합당 당적을 유지한 채 선거운동을 치르게 돼 면죄부 징계를 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한편 차 후보는 12일 페이스북에 “도리어 세월호 논란 발언 이후 후원금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 후원금을 아껴 천안함 피격 용사 유가족을 위해 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또 ‘차명진 후원회’ 명의로 쓴 글에서 “세월호 텐트 ○○○ 발언 이후 전국에서 후원금이 쇄도해 한도가 다 찼다”며 “감사하지만 더는 후원을 못 받는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종인, 고개 숙였지만…차명진은 사과하지 않았다

    김종인, 고개 숙였지만…차명진은 사과하지 않았다

    김종인, “정말 죄송스럽다” 대국민 사과“포기도 생각해봤지만…다시 기회달라”정작 차명진은 “‘막말 프레임’ 씌워 매도”“불미스러운 일 벌인 자들 사과해야” 주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막말’에 대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작 ‘세월호 텐트’ 발언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차 후보는 되레 “불미스러운 일을 벌인 세월호 유족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며 “또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김 위원장은 차 후보와 ‘세대 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 사건으로 크게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당에 온 지 열하루째다. 이 당의 행태가 여러 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하는 건지 잠시 생각도 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제가 생의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시작한 일이고,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오늘 여러분 앞에 이렇게 다시 나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총선까지 남은 6일이다. ‘이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연단에 서서 기자회견문을 읽으며 3차례 허리를 숙였고, ‘사과’, ‘송구’, ‘죄송’이라는 표현을 4차례 사용했다. 반면 사태의 핵심인 차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의 동병상련 덕분에 국민 세금과 성금을 받아놓고서 스스로 성역시하는 세월호 텐트안에서 불미스런 일을 벌인 자들,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쓰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심지어 당의 제명 방침에도 “선거 운동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부에서 제가 임의로 ‘세월호 ○○○’라는 말을 만들어 내 국민 정서를 해쳤다며 매도하는데, 저는 명백히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며 “뉴스플러스라는 인터넷 언론에 2018년 5월 10일 해당 기사가 떴고, 그 기사는 아직 어떤 법적 제재도 받지 않았고, 삭제되지도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도 않고 또다시 ‘막말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차 후보는 전날 녹화방송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인터넷 언론)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통합당은 김 위원장의 지시로 차 후보를 윤리위로 넘겨 제명 절차에 착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막말 논란’ 차명진 윤리위 회부…김대호 만장일치 제명

    ‘막말 논란’ 차명진 윤리위 회부…김대호 만장일치 제명

    통합당, 긴급 최고위 열어 김대호 제명 미래통합당은 8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의 제명을 의결했다. 최고위는 또 ‘세월호 텐트’ 막말로 논란이 된 경기 부천갑 차명진 후보를 윤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황교안 대표 주재로 열린 이날 최고위에는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광림·김영환·신보라·이준석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며, 이들 6명의 최고위원은 만장일치로 김 후보 제명에 찬성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당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한 김 후보 제명안은 확정됐다. 윤리위는 ‘선거 기간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였음’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 제명은 최고 수위의 징계로, 총선 선거운동 기간 부적절한 발언을 이유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30·40 세대 폄하 논란을 일으켰다. 김 후보는 이튿날인 7일엔 관악갑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면서 노인층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텐트 막말’ 관련 “최고위 강력한 우려 표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진복 총괄본부장은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차 후보에 대해선 사안의 심각성을 생각해서 최고위가 강력한 우려를 표시하고 윤리위를 빨리 열어 징계절차를 밟아달라고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이날 녹화방송된 OBS 초청 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면서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 후보와 차 후보는 모두 반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발언이 왜곡 전달됐다면서 최고위 의결에 대한 재심 청구 의사를 내용증명으로 전달했고, 당규에 따라 10일 안에 실제 재심 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는 “4월15일까지는 여전히 기호 2번 통합당 후보”라면서 “판단은 관악갑 주민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차 후보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일부에서 제가 임의로 ‘세월호 ○○○’라는 말을 만들어 내 국민 정서를 해쳤다며 매도하는데, 저는 명백히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면서 “뉴스플러스라는 인터넷 언론에 2018년 5월 10일 해당 기사가 떴고, 그 기사는 아직 어떤 법적 제재도 받지 않았고, 삭제되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가 저의 바른말을 막말로 매도하는 자들의 준동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유권자,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 진행에 앞서 사과했다. 황 대표는 “어제오늘 많은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차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인식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황교안 “잘못된 인식” 대국민 사과…차명진 “막말로 매도”

    황교안 “잘못된 인식” 대국민 사과…차명진 “막말로 매도”

    황교안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8일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인식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 진행에 앞서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어제오늘 많은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차 후보의 발언뿐 아니라 30·40세대 및 노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당 윤리위원회가 제명 의결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도 염두에 둔 언급이다. 황 대표는 “앞으로 저와 모든 통합당 후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모든 언행을 되돌아보고 진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더욱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채널 이름을 ‘황교안TV’로 바꾼 이날 방송에는 김재섭(서울 도봉갑)·이원섭(경기 용인을) 후보가 출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를 주제로 대담했다.차명진 “기사에서 본 내용 인용했을 뿐” TV 토론에서 ‘세월호 텐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인 차 후보는 이날 “저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도 않고 또다시 ‘막말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차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일부에서 제가 임의로 ‘세월호 ○○○’라는 말을 만들어 내 국민 정서를 해쳤다며 매도하는데, 저는 명백히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날 녹화방송된 OBS 초청 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면서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뉴스플러스라는 인터넷 언론에 2018년 5월 10일 해당 기사가 떴고, 그 기사는 아직 어떤 법적 제재도 받지 않았고, 삭제되지도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때문에 소중한 아이들을 잃은 분들께 제가 과거 한 발언이 상처를 드린 것, 머리 조아려 백번 사죄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세월호 사고를 이용해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대표를 주범으로 몰아 권력을 누리려는 자들, 국민의 동병상련 덕분에 국민 세금과 성금을 받아놓고서 스스로 성역시하는, 세월호 텐트 안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벌인 자들,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기자들이 선관위 토론 내용이 방영되기도 훨씬 전에 어떻게 미리 알았는지, 그 불법 행위를 규명하고 처벌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저의 바른말을 막말로 매도하는 자들의 준동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유권자,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도, 트럼프가 간절히 원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주겠다는데

    인도, 트럼프가 간절히 원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주겠다는데

     인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비축량을 늘리게 도와달라고 간청도 하고 겁박도 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비슷한 것으로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다.  인도 외무부는 7일(이하 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파라세타몰 제제 가운데 “적절한 양”을 나눠주겠다면서 특히 “팬데믹(대유행)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나라들에게도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미국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과학자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게임 체인저”니 해가며 2900만정을 확보했느니 떠들어대는 것도 이상한 대목이었다. 그는 전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 도중에도 만약 인도가 이틀 전에 공표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보복할 것이라고 으름장까지 놓는 상식 밖의 발언을 했다.  그런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앞서 의료 여건이 열악한 인도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도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상황이었다. 그것도 정부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수출을 “어떤 예외도 없이” 금지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어서 더욱 문제가 됐다. 개인적으로 친하고 얼마 전 국빈 방문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간청한다는 이유만으로 선의를 베풀 수 있다고 밝힌 것이었다.  당연히 두 가지 의문이 든다. 인도가 미국을 도울 위치에 있는지, 도대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인지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으며 그렇게 비싼 약도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치유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구입과 이용에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됐다. 인도 정부가 지난 4일 전면 수출 금지를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7일 오전 9시 39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4778명, 사망자는 136명이다. 그런데 전면 수출 금지를 결정한 이틀 전만 해도 3666명, 100명 밖에 되지 않았다.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 보건부도 이르면 7일 국내 소비량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이 약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제조하는 인도는 다른 나라를 도울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인도 제약협회의 아쇼크 쿠마르 마단은 “인도는 글로벌 시장과 내수를 모두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다. 물론 국내 상황을 먼저 고려해야겠지만 우리는 능력이 된다”고 BBC에 장담했다.  그는 아울러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제조할 때 들어가는 API 성분의 수출을 중국이 막고 있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마단은 인도가 필요로 하는 API의 70% 정도가 중국에서 수입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해상으로든 공중으로든” 중국에서 계속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에 대해서는 전날 백악관 태스크포스 브리핑 도중이나 연방정부 논의 과정에도 여러 차례 이견이 표출됐고 국내에도 어느 정도 소개됐다. 어떤 위중한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었고, 어떤 다른 위중한 환자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거나 심지어 심각한 부작용까지 관찰됐다는 것이다. 제임스 갤러거 BBC 건강전문 기자는 “실험실 연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일부 도움이 됐다는 일화적인(anecdotal) 증거가 약간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환자에게 이 약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임상 시험 결과가 없다. 이제 중국, 미국, 영국, 스페인에서 진행 중이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 일부 성급한 환자들은 스스로 찾아 먹고 끔찍한 변을 당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허풍스러운 주장에 현혹돼 과다 복용해 숨지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 의학 전문 잡지 란셋(Lancet)에 실린 한 논문은 이 약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용하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가 트럼프 같은 세계적인 지도자들의 언급이란 이유로 삭제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종로 선거 집중하는 黃, “미워한다” 썼다가 삭제…연일 구설수

    종로 선거 집중하는 黃, “미워한다” 썼다가 삭제…연일 구설수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 사실상 총선 지휘봉을 넘기고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하는 와중에도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명륜동 유세에서 코로나19 위기 관련 협력을 강조하며 “황 대표를 너무 미워하지 말라. 저 이낙연도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우리는 어차피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황 후보는 페이스북에 “언제부터 ‘망했다’는 이 험한 말이 자기를 소개하는 말처럼 되어버렸냐”며 “모든 것이 무능한 정권의 문제다. 권력에 눈먼자들이 제 구실을 못해 우리가 지금 험한 꼴을 보고 있는 것이다”고 올렸다. 그는 이어 “그들을 미워한다. 내 아버지, 어머니의 자부심마저 망하게 하지 않았으냐, 나에게 저주를 일으키지 않았느냐”고 썼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여야 협력을 강조한 이 후보에 황 후보는 ‘이들을 미워한다’고 맞받아쳤으나 논란이 되자 스스로 글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도리어 황 후보는 다음날인 5일 페이스북에 “저는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능의 현장에서 못살겠다고 울부짖는 국민의 실상 속에 있었다”며 “저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다만 소중한 대한민국을 단 한번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만들어 놓은 이 정권에 국민과 함께 분노할 뿐”이라고 적었다. 황 후보가 ‘n번방’ 사건, 코로나19 관련 교회 옹호 등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면서 정치인 데뷔 이후 첫 선거서 불안정한 상황 대처력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황 후보는 지난 1일 n번방 사건 관련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적절치 않다 싶어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선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 n번방 이용자를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2일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두고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고 해 신체 비하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8일엔 페이스북에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써 논란이 됐다. 한편 여야 유력 차기 대권 주자의 대결로 주목받는 이 후보와 황 후보의 첫 TV 토론회는 6일 오전 11시 티브로드 방송 강서제작센터서 열린다. 토론회는 오는 7일 오후 8시 지역 방송을 통해 종로구에 송출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n번방 성착취 피해영상’ 2차 가해 SNS 접속차단

    ‘n번방 성착취 피해영상’ 2차 가해 SNS 접속차단

    가격·피해자 정보 등 게시글 40건방심위 “판매·공유 조장” 삭제 요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박사방 영상’을 판매·공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40건에 대해 접속 차단 등 시정을 요구했다. 방심위는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SNS 게시글 총 40개 정보에 대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들은 ▲‘박사방’·‘n번방’ 등 성착취 피해 영상임을 암시하고 ▲‘박사방&n번방 → 문상 10만’, ‘사진 13개+영상 2개 문상 5000원’ 등 판매가격·문구 등을 제시하고 ▲SNS 아이디 등 연락처를 게시하여 불법촬영물의 판매·공유를 유도·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일부 정보에서는 피해자 이름 등 개인정보를 언급하거나,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정보를 포함했다고 방심위는 설명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2일 긴급 전체회의를 통해 성착취 영상의 직접적인 게시·노출 없이 이를 판매·공유하는 2차 가해정보에 대해서도 24시간 신속 심의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착취 영상 판매정보에 대한 24시간 중점모니터링 등을 통해 확인된 SNS 게시글에 대해, 사업자 자율규제를 통한 심의 전 긴급 삭제 요청을 진행했다. 방심위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국제공조 점검단을 통한 원 정보 삭제를 추진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박사방’ 피해자 13명 개명 원해…검찰, ‘잊혀질 권리’ 보장

    ‘박사방’ 피해자 13명 개명 원해…검찰, ‘잊혀질 권리’ 보장

    전담 변호사 선정해 개명 등 법률지원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이뤄진 성 착취 피해자 중 상당수가 2차 피해를 우려해 개명과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피해자들의 ‘잊혀질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률지원에 들어갔다. 2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박사방’ 피해자 16명 중 13명이 개명 등 절차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검찰에 답했다. 16명 중 7명은 미성년자다. 검찰은 신진희(49·사법연수원 40기) 변호사를 피해자 16명의 국선 전담 변호사로 선정했다. 신 변호사는 법무부 장관의 위촉을 받아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전담한다. 우선 개명과 주민등록번호 변경 등 절차에 즉각 착수한다. 대검찰청 ‘불법촬영물 탐지 시스템’을 이용해 인터넷에 일부 유포된 피해 영상을 찾아 삭제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검찰은 일단 탐지 가능한 성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수집된 ‘영상 DNA’를 피해자가 제공한 영상물 원본과 비교한다. 영상 DNA는 동영상의 특징점을 추출해 한 데 묶어놓은 파일을 말한다. 불법 유출된 영상으로 확인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도메인 주소와 동영상을 제공해 삭제와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절차를 거친다. 검찰은 삭제 이후 추가로 피해 영상이 게시되는지 지속적으로 탐지할 방침이다. 피해자들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5주 이상 상해를 입은 경우 연간 1500만원, 총 5000만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월 50만원씩 지급된다. 검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황에서 가해자의 금전 지급 제안에 속아 피해가 시작됐기 때문에 가능한 최대한의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옮긴다는 보도에 개 독살 시도 잇따라

    코로나 옮긴다는 보도에 개 독살 시도 잇따라

    레바논의 한 방송에서 개가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매개체가 된다는 보도가 나온 뒤 개를 독살하려는 시도가 잇달았다고 중동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의 네티즌과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에 거품을 문 채 바닥에 쓰러진 개가 괴로워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들은 해당 보도가 근거 없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면서 이 보도를 믿는 개 주인이 개를 버리는 일이 연달아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이 독극물이나 쥐약을 바른 먹이로 개나 고양이를 유인해 죽이려는 시도도 계속된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들 사건은 지난달 28일 밤 레바논 MTV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옮길 수 있다고 보도한 뒤 시작됐다. 이에 항의가 이어지자 MTV는 인터넷에서 해당 보도를 삭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뉴스는 1일 “레바논의 동물 활동가들이 독극물을 먹은 개 여러 마리를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옮겨 살렸다”라고 보도했다. 레바논 동물 보호 활동가 조 말루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무시하는 무지한 일부 사람이 개를 죽이려고 거리에 독을 바른 고기를 놓았다. 죽을 만큼 괴로워하는 개를 보라. 그들은 범죄자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심지어 개를 키우는 집의 정원이나 테라스에서도 독극물을 바른 고깃덩어리를 발견했다”라고 지적했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옮기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로선 개, 고양이가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홍콩과 벨기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키우는 개와 고양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적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文 교도소 무상급식’ 막말 박창훈 “정제되지 않은 발언…유감”

    ‘文 교도소 무상급식’ 막말 박창훈 “정제되지 않은 발언…유감”

    “논란이 된 점 공감하고 유감 표명” 고개 숙여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가 끝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발언해 비난을 받은 미래통합당 유튜브 방송 진행자 박창훈씨가 1일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박씨는 이날 통합당 유튜브 ‘오른소리’의 ‘희망으로 여는 아침 뉴스쇼 미래’에 출연해 “어제 논란과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다. 어제 녹화로 방송된 영상에서 다소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었던 점 유감을 표명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박씨는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논란이 된 점 충분히 어떤 이야기인지 공감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다시 고개를 숙인 뒤 “앞으로 통합당 총선 승리를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진행자 교체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박씨는 전날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임기가 끝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 “지금이라도 차라리 잘못했다고 하고 죗값을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바로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고 하는게 올바르지 않나”라고 발언해 ‘막말 방송’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통합당은 논란 이후 이 영상을 삭제했다. 통합당은 이날 해당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내 문제가 아니라 통합당 전체의 문제이고, 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서 나라 살리길 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자칫 저버리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며 “정권과 여당 잘못에는 엄중 비판하되 정도와 품격을 지키고 국민 앞에 낮은 자세로 임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의원도 “그 사람(박창훈)은 더이상 그런 역할을 못하도록 선대위에서 바로 단호한 조치를 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막말로 여론을 얻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저 무능하고 위선적인 문재인 정권 민주당 세력보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잘하겠는지를 보여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개 숙인 통합당…‘文 무상급식·인천 촌구석’ 발언 사과

    고개 숙인 통합당…‘文 무상급식·인천 촌구석’ 발언 사과

    박형준 선대위원장 “깊은 유감과 사과 말씀”“말 한마디가 선거판세 좌우” 낮은 자세 당부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통합당 공식 유튜브채널인 ‘오른소리’의 ‘희망으로 여는 아침 뉴스쇼 미래’ 방송에서 진행자 박창훈씨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가 끝나고 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막말 발언을 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여의도연구원 관계자가 “친환경 무상급식”이라고 하자 박씨는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되니까 괜찮다”며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문재인 정부 실정이) 한두개가 아니다. 실정백서의 첫번째 파트가 끝났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상급식을 몇십년 드시고 싶으신 건지. 문재인 대통령, 지금이라도 차라리 잘못했다고 하고 죗값을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바로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고 하는게 올바르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통합당은 논란 이후 이 영상을 삭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 바란다”고 비판했다.이에 박 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우리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의 발언은 유튜브 방송 막말 논란 발언뿐 아니라 같은 날 인천 연수갑 정승연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격려 방문한 유승민 의원에게 “존경하는 유승민 대표께서 인천 촌구석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것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촌구석’ 발언을 놓고 ‘제2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박 위원장은 “내 문제가 아니라 통합당 전체의 문제이고, 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서 나라 살리길 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자칫 저버리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며 “정권과 여당 잘못에는 엄중 비판하되 정도와 품격을 지키고 국민 앞에 낮은 자세로 임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도 이날 서울 용산의 권영세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나서 유튜브 방송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각없는 사람이 그런 소리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할 필요가 없다”며 “유튜브에 나온 사람들이 말 잘한다고 함부로 말을 했는데, 그건 당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사방 피해자 절반 ‘미성년’… 수사 압박에 유료회원 3명 자수

    박사방 피해자 절반 ‘미성년’… 수사 압박에 유료회원 3명 자수

    혼자 조사받던 조씨, 김호제 변호사 선임 변호인 “조씨 부친 간곡한 부탁에 맡게 돼” n번방 제보자, 종편 인터뷰 후 “감정 상해” 극단적 선택 시도… 생명에는 지장 없어검찰이 아동·여성의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조주빈(25)이 운영한 ‘박사방’ 피해자 20여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31일 오전부터 조씨를 불러 4차 조사를 이어 가며 박사방을 통한 구체적인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박사방의 피해자가 74명(미성년자 16명)이라고 밝혔지만 대부분 신원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20여명의 신원을 특정했고, 전날부터 조씨에게 각각의 피해자를 알게 된 계기와 범행 내용 및 경위 등을 중점적으로 묻고 있다. 조씨는 피해자들을 대부분 온라인에서 알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법무부·대검찰청 등과 협의해 피해자들이 국선 변호사의 조력과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까지 변호인 없이 조사를 받았던 조씨는 김호제(38·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를 선임해 오후 조사부터 함께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씨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으로 맡게 됐다”며 “피해자들에게 잘못을 했지만 적법절차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변호인으로서 조력하려고 한다. 조씨도 많이 반성하고 처벌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조씨는 12개 혐의 가운데 일부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n번방’ 유료회원 수 등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엄벌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적 수사 압박이 계속되자 이날 박사방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박사방 유료회원 3명의 자수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수 여부와 관계없이 가담자 전원을 엄정 사법 처리한다는 목표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료회원을 찾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3곳과 거래대행업체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조씨가 사용한 암호화폐 지갑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 이용자의 닉네임 1만 5000건과 암호화폐 거래 내역 등을 대조해 유료회원을 추려 내고 있다. 경찰은 수사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커, 디스코드, 와이어 등 메신저별로 책임수사관서를 지정해 분석과 수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한편 언론과 수사기관에 텔레그램 성착취 실태를 활발하게 고발한 제보자 A씨가 지난 30일 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종편 방송사 관계자와 면담을 한 이후 감정이 상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아베 옹호 정당” “文 감방서 무상급식”… 또 ‘네거티브 망령’

    “아베 옹호 정당” “文 감방서 무상급식”… 또 ‘네거티브 망령’

    민주 ‘구태·막말 정당’ 등 강조 매뉴얼 마련 통합, 논란 일자 유튜브서 해당 영상 삭제 열린민주 “윤석열 장모 의혹 공수처 수사”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일)을 이틀 앞둔 31일 여야 각 당에서는 벌써부터 막말·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고개를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일본 아베 정권을 옹호”한다는 ‘친일 정당’ 프레임을 꺼냈고, 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하며 “(교도소에서)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는 막말을 던져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민주당이 대외비로 각 후보에게 전달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전략 홍보유세 매뉴얼’을 보면 민주당은 통합당을 ‘국정 발목 정당, 구태 정당, 막말 정당’으로 몰아 심판을 강조하는 전략을 세웠다. 민주당은 통합당에 대해 “일본 아베 정권을 옹호하며 일본에는 한마디 비판도 못 하는 미통당(통합당), 우리 국민들은 이번 선거를 ‘한일전’이라고 부른다”며 “막말·가짜뉴스 역사 왜곡 정치를 끝장내야 한다”고 썼다. 통합당 일부 인물들의 왜곡된 역사 의식을 근거로 당 전체를 ‘친일 정당’처럼 몰아가는 전략을 후보들에게 하달한 것이다. 통합당은 당 공식 유튜브 방송 진행자의 막말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뉴스 코너를 진행한 박창훈씨는 이날 문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되니까요”라고 발언했다. 논란이 일자 통합당 측은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인천 연수갑 정승연 후보 지지 방문 자리에서 “아무리 문 대통령 욕을 해도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은 당신들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는 뭘했느냐 한다”며 네거티브 자제를 촉구했다.친문(문재인)·친조국 정당을 표방한 열린민주당은 ‘검찰총장’이라는 명칭을 ‘검찰청장’으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당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비례대표 후보 2번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의혹에 대해 “범죄 구성 요건을 충족한다면 당연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통합당 정병국 인천·경기 권역 선대위원장은 “최강욱이 밝혀야 할 것은 윤 총장 장모 계좌 이전에 조국 아들 허위 인턴 증명서”라며 “최강욱이 달아야 할 것은 비례 순번이 아니라 검찰 수사 영장”이라고 공격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與, ‘文 교도소 무상급식’ 막말 방송에 “최소한의 예의 지켜라”

    與, ‘文 교도소 무상급식’ 막말 방송에 “최소한의 예의 지켜라”

    민주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나”“일단 던지고 보는 게 통합당 참모습”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유튜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임기가 끝나고 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는 막말성 비난을 한 데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통합당 유튜브 방송 ‘오른소리’의 ‘희망으로 여는 아침-뉴스쇼 미래’ 진행자 박창훈씨는 31일 “지인들에게 그렇게 말한다. ‘우리 이니(문 대통령의 별칭)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고 비난했다. 여의도연구원 관계자가 “친환경 무상급식”이라고 하자 박씨는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되니까 괜찮다”며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문재인 정부 실정이) 한두개가 아니다. 실정백서의 첫번째 파트가 끝났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상급식을 몇십년 드시고 싶으신 건지. 문재인 대통령, 지금이라도 차라리 잘못했다고 하고 죗값을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바로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고 하는게 올바르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으로 논란이 일자 영상은 오른소리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박씨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의 정치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경원 의원실 비서관으로 활동하던 2018년 한 중학생과의 통화에서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사퇴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통합당을 향해 “‘교도소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며 대통령에 저주를 퍼부은 통합당은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현 대변인은 “건강한 비판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대통령 흠집 내기에만 골몰하는 통합당은 공당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조차 느끼지 않는가”라며 “무엇이든 선동만 할 수 있다면 일단 던지고 보는 것이 통합당의 참모습이라면 21대 국회에 발붙일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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