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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헌회장 오늘 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9일 정몽헌(사진)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김재수 현대그룹 경영전략팀 사장 등 대북사업 핵심 수뇌부 3명을 30일 오전 동시 소환한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정 회장 등 수뇌부 3명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관련기사 10면 이와 관련,북한은 이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담화를 통해 금강산 관광 등 현안 협의를 이유로 정 회장과 김 사장의 방북을 공식 요청해와 정 회장 등의 사법처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검팀 관계자는 “정 회장 등에 대해서는 산은 불법 대출의 연장선이 아닌 대북송금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며 긴급체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이들의 방북을 요구한 북한의 담화는 특검팀의 소환 조사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산은 대출 외압과 관련,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긴급체포 48시간 만료시한인 30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說로 끝난 망명설 / 北 길재경부부장 사망 확인

    미국 망명설과 사망설을 두고 논란을 빚었던 길재경 북한 총비서 서기실 부부장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길 부부장이 2000년 6월 병으로 사망한 후 평양 신미리 애국열사릉에 안치돼 있으며,동반 망명한 것으로 알려진 노동당 염기순 제1부부장의 차남 염진철도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길씨 망명설 파문은 지난 17일 연합뉴스가 길씨의 망명을 서울 외교소식통을 인용,보도하면서 시작됐다.평소 북한 사정에 대해 ‘신뢰성’을 인정받는 전문기자가 쓴 보도를,방송과 신문들은 핵과학자 경원하 박사의 망명설에 이어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정부측이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것도 혼란을 부추겼다. 그러나 동반망명한 것으로 알려진 한명철 조광무역 부사장이 18일 망명사실을 반박하면서 혼선이 일었고,19일자 중앙일보는 지난 2월 취재차 방북해 찍은 길 부부장의 묘지 사진을 공개했다.연합뉴스는 오보를 한 데 대해 사과문을 띄웠다. 김수정기자 crystal@ ●알림 대한매일은 19일자 2면에 ‘길재경 부부장 망명-사망 논란’ 기사를 실은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앞으로 북한 관련 보도는 사실 확인이 어려운 만큼 더욱 취재를 강화하는 동시에 보도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화제의 사이트] www.bukmaru.com

    올해는 6·25 종전 50년이 되는 해다.긴 세월이 흘렀지만 800여만명에 이르는 실향민과 가족의 그리움은 여전하다.‘북마루’(www.bukmaru.com)는 이들의 정서를 대변하면서 아픔을 달래주는 인터넷 사이트.지난 2월 문을 열었다. 북마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꿈에 본 내고향’.평양,개성,정주 등 북한 지역의 3D 동영상과 묘향산 등 북한 23개 지역의 위성사진을 제공하고 있다.실향민 1세대에게는 향수를 달래주고 2,3세대에게는 가보지 못한 부모님 고향의 풍경을 보여준다는 취지다.단계적으로 북한 전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혼란스러웠던 해방 정국과 전쟁시기에 헤어진 가족이나 친구 등을 찾는 ‘보고싶은 얼굴’ 코너도 눈길을 끈다.찾고 싶은 사람의 이름,사연,고향 등을 올려 만남을 주선하는 곳이다. ‘북한방문기’에서는 유홍준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윤병로 성균관대 국문과 명예교수 등의 방북기를 해당 지역의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다.한명숙 환경부장관,가수 이문세,‘농구황제’ 허재 등 유명한 실향민 1,2세대를 지역별로 소개하는 ‘내고향 사람들’ 역시 흥미를 끄는 코너다. ‘북마루’ 김태원(42) 사장은 “평북 정주에 두고 온 가족을 평생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하며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북한 향우회나 동창회 등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북마루를 실향민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뉴스 플러스 / 스위스외무, 17~23일 남북 연쇄방문

    미셰린 칼미레 스위스 외교장관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북한 핵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한을 차례로 방문한다.칼미레 장관은 17일 평양에 도착,백남순 북한 외무상을 만난 뒤 20일 판문점을 거쳐 방한한다. 칼미레 장관은 이날 윤영관 외교부장관을 만나 방북 결과를 포함한 북한 핵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22일에는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도 예방한다.
  • 뉴스 플러스 / JP방북 北요청으로 연기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방북이 북한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자민련 유운영 대변인은 1일 “북측이 사스(SARS) 발병을 우려해 이국인의 방북을 억제키로 했다면서 사스가 진정될 때까지 김 총재의 방북을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우리측에 타진해 왔다.”며 “우리측이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 위상바뀐 대공수사요원/ 대공기능 축소… 기피부서 1순위

    새 정부 들어 공안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공안의 기능과 공안 수사관들의 역할도 변모하고 있다.공안의 핵심축인 국가정보원과 검찰,경찰,국군 기무사의 공안 분야 직원들은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좌불안석인 모습이다.국정원의 경우 공안 분야의 ‘기능 조정’을 내세운 노무현 대통령이 기조실장에 서동만 상지대 교수를 임명하면서 대대적인 개혁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대공인력 절반가량을 타 부서에 배치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국정원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공안 조직체계와 역할에도 앞으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검사들처럼 ‘대통령과의 대화’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선배들 때문에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합니까?” 젊은 공안수사관의 말이다.요즘 시대의 변화를 가장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이들이 공안 분야 종사자들이다.좌익·대공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라지면서 따가운 눈총이 그들에게 쏠리고 있는 것이다. ●기피부서로 바뀌는 공안직 공안직은 기피 분야가 되고 있다.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총련 등 일부 이적단체의 합법화 기준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공안 수사관들의 보폭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국정원,경찰,국군기무사 등에서 활동하는 전국 공안분야 공무원들은 1500명 안팎.과거에는 간첩이나 좌익사범 체포를 ‘한건’만 하면 1계급 특진 등의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선호도에서 ‘0순위’였다.공안팀 근무는 베테랑 수사관으로 인정받는 코스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 흘러간 옛말이다.역할은 줄고,전만큼 수사에 애를 쓰지도 않는다.주머니돈을 털어가며 24시간 ‘야전에서’ 뛰는 요원들은 거의 없다.일반 정보형사처럼 동향파악을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어쩌다 수배중인 좌익사범을 검거해도 재판에서 풀려나 맥이 빠질 때도 있다.이제 젊은 공안요원들은 구조조정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다. ●국정원 대공수사국 국정원은 30일 기조실장과 1,2차장등을 임명,새 체제를 출범시켰다.고영구 신임원장의 내부개혁안과 ‘인사파일’도 금명간 뚜껑이 열릴 예정이다.고 원장의 인사개혁에서는 대공수사국이 주요 타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대공요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정원 대공수사국 본부에만 13개과에 수백명의 수사요원이 있다.국정원 안팎에서는 50%가량 감축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아울러 각 시·도 지부를 축소,공안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축소되는 인원은 해외파트로 보강할 계획이다.국정원 대공수사팀은 군사정권 시절에는 크고 작은 간첩사건을 ‘터뜨려’ 정권유지에 한몫을 했다.때로는 포상휴가나 상을 받아 다른 부서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전직 국정원 대공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과 임동원 전 국정원장의 방북 이후 대공요원들은 사실상 ‘열중쉬어’ 상태나 다름없다.”면서 “남북관계 등 주변 여건을 감안하면 ‘평화 지키기’가 아닌 ‘평화 만들기’를 위한 요원들로 재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보안수사대 경찰청 보안국이 공안수사를 진두지휘하는 곳이다.200명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1과는 서무기능,2과는 대공업무의 분석기능을 하고 있으며,3과는 순수 대공수사 파트다.북한 귀순자나 간첩이 붙잡힐 경우 3과 요원들이 합심조에합류한다.유명한 남영동분실이 보안3과다.또 대공분야 외에 이적단체 등을 수사하는 홍제동분실(보안4과)이 있다.이밖에 서울청을 비롯,지방청별로 3개의 보안수사대를 두고 공안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경찰의 공안인력은 김영삼 정권 들어서면서 일부 조정돼 95년이전보다 전체적으로 30%가량 감축된 상태다.한 지방청장은 최근 취임하자마자 보안수사대 인원을 30% 이상 줄였다.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단행된 경찰 보직인사에서 상당수 공안요원들이 타부서를 희망했으나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한 공안수사요원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한다.”면서 “보직 변경을 희망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기무사 대공수사단 기무사는 현재 서울 삼청동 사령부내의 대공처장 산하에 대공수사단과 군단·사단단위별로 대공팀을 운영하고 있다.최근 모 대령이 준장급 보직인 대공처장에 새로 부임했다.기무사는 대공팀뿐만 아니라 전체 인원을 줄여가고 있다. 우선 사단단위별 독립 기무부대를 없애기로 했다.이를 위해5월부터 5군단본부에서 시범적으로 3개 사단에 흩어져 있는 기무기능을 흡수통합 운영할 예정이다.사단 기무부대는 중령이 부대장이며 대공분석과장은 소령이 맡고 있다.또 계룡대 육·해·공군으로 흩어져 있는 대공팀을 통폐합할 예정이다.당장 준장급 2자리가 없어진다.축소되는 인원은 야전과 방산분야에 배치할 방침이다.감축 인원이 200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5년째 대공팀에 근무중인 한 직원은 “시대 변화는 감수해야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한 결과가 ‘야전행 열차’뿐”이라고 푸념했다. 김문기자 km@ ■어느 수사관의 하루 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 근무하는 Y(42)씨는 경찰에서 공안업무만 12년째 맡고 있다.그러나 요즘에는 출근을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얼마 전 다른 곳으로 옮긴 동료들의 빈자리를 바라보며 한숨짓는 일이 많아졌다. Y씨가 근무하는 보안수사대의 동료는 4월 중순 전까지만 해도 60여명.그러나 최근 전보인사 때 30%가량이 빠져나갔다. 새로 생긴 외사수사대 등으로 떠나버렸다. Y씨는 매일 아침 8시30분에 시작되는 회의에 참석하지만 긴박한 상황은 거의 없다.회의를 마치고 대부분 외부 활동을 나간다.오라는 곳은 거의 없다.감시대상 단체의 활동유무를 점검하지만 밀착감시는 어림도 없다.차량번호까지 이미 노출이 된 상태에서 가까이 다가갔다간 거꾸로 무슨 변을 당할지 모른다.그저 먼발치서 동태를 살필 뿐이다.오후에는 가끔 보안업무 교육에 참가하기도 한다.그러나 상실감만 더할 뿐 교육은 점점 더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저녁 때면 수첩을 뒤져가며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본다.그러나 반응은 시원치 않다.Y씨는 “공안도 당연히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권 등에서 ‘폭탄 발언’을 할 때마다 처지가 원망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 국내산업도 사스 불똥

    사스(SARS·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의 후폭풍이 국내 산업계에도 몰아치고 있다. 사스로 중국,홍콩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중국 등에 크게 의존했던 IT(정보기술) 분야의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해외건설 수주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국내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산업연수생의 입국이 보류돼 주택건설현장 등 산업현장의 인력난도 빚어지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0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확산되고 북핵문제가 진전이 없을 경우 경제성장률이 3%대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IT업계 타격 우리의 IT 2대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이 사스로 수요가 급감,수출에 빨간 불이 커졌다. 중국에 월 20만대의 휴대전화를 수출하는 팬택&큐리텔측은 현재 사스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4월 수출물량이 전달보다 5∼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선을 다각화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웹젠,넥슨 등 중국에 진출한 게임 업체들은 중국 정부가 지난 27일 PC방을 폐쇄함에 따라 큰 타격을 받고 있다.홍콩,타이완 등에서는 동시접속자 숫자가 늘긴 했지만 중국의 대중 시설 폐쇄 조치로 게임 접속자숫자가 크게 줄었다. 골드만삭스 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사스가 아시아 PC시장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올해 전세계 PC 출하대수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6%에서 5%로 하향조정했다. ●건설업체 인력확보 비상 중국과 베트남,태국 출신 산업연수생들의 국내 입국이 무기 연기됨에 따라 올 한해 7500여명의 산업연수생을 받기로 했던 건설업계는 겨우 3081명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들 인력들이 대부분 사회간접자본시설(SOC)과 주택건설 현장에 투입되고 있어 공정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태국,필리핀,파키스탄 등의 인력을 활용하는 해외 공사 현장에서도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4000여명의 제3국 인력을 활용하는데 사스로 인해 출입국이 까다로워져 신규 인력 투입이 쉽지 않다.”며 “장기적으로는 인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해외건설 공사 수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북교역에도 ‘불똥’ 북한은 사스환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육·해로의 통행을 제한하는 등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점퍼 등 의류를 북한에서 임가공하는 J사는 베이징∼평양간 항공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북측에 샘플 디자인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완성품을 실은 화물선도 북한 항에 발이 묶여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평양에서 구두·가죽벨트 등을 위탁가공하고 있는 E사는 오는 19일 기술지도를 위해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으로부터 방문 연기 요청을 받고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할 처지에 놓였다.남북간 정기선박을 운항하는 K사 관계자는 “4월24일 홍콩 중개인으로부터 ‘남포항에 접안하려면 10일간 외항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운항일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성곤 김경운 윤창수기자 sunggone@
  • 한총련·민혁당 관련자 석방 ‘깐수’ 정수일·단병호씨 복권

    정부는 북한 공작원으로 적발된 일명 ‘깐수’ 정수일씨,밀입북 사건의 문규현 신부,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공안·노동 사범 1424명에 대해 30일자로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면대상은 국가보안법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노동 관련 법률 위반 등과 관련된 ▲대공사범 149명 ▲한총련 간부 등 학원사범 364명 ▲노동사범 568명 ▲집회·시위 관련 집단행동 사범 343명 등이다. ●주요 사면 대상자 손준혁 한총련 6기 의장과 98년 건국대 재학 당시 밀입북해 8·15 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김대원씨 등 한총련 관련사범 3명이 잔형집행면제 혜택을 받고 이날 오후 석방됐다.98년 영남위원회 사건으로 7년형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박경순씨도 5년 만에 풀려났으며,‘말'지 기자 출신의 김경환씨와 하영옥·임태열씨 등 민혁당 사건 관련자 3명도 석방됐다.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강희남씨와 김일성 조문 사건의 강순정씨,정수일씨,중부지역당 사건의 황인오씨 등도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 조치를 받았다. 야생초편지의 저자로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복역했던 황대권씨와 98년 8월 방북해 8·15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한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됐던 문규현 신부도 복권됐다. 최근 만기출소한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문성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정갑득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 등 노동 관련 사범들도 각각 잔형집행면제,형선고실효,복권 등 조치를 받고 사면됐다. ●철저한 사면 기준 마련 정부는 사면권 남발을 막고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사면 대상자를 정했다.우선 형이 확정된 이후 형량의 절반 이상을 마친 경우에만 특사 대상으로 선정했다.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경우에는 집행유예 선고 이후 6개월 이상이 지나야 사면할 수 있도록 했다.종전처럼 사면법에 없는 형집행정지나 가석방은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형이 확정된 민혁당 사건의 이석기씨는 형확정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구국전위 사건에 연루됐던 수학자 안재구씨 부자와 중부지역당 사건의 김낙중씨,남한조선노동당 사건의 손병선씨 등 3명은 각각 2억원 안팎의 추징금 미납 등 형식 요건이 미비해 복권 대상에서 빠졌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北 “금강산관광 일시 중단”

    북한이 25일 사스 확산 방지를 이유로 금강산 관광을 당분간 중단하자고 요청해왔다. 또 오는 30일부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북한의 직업총동맹이 평양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5·1절 마라톤 행사도 취소되는 등 최근 모두 5건의 남한 인사 및 단체 방북이 연기 또는 무산됐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는 그러나 27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장관급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사업소를 통해 현대아산에 “사스 때문에 부득이하게 서로 왕래를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금강산 관광 중단을 요청한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따라서 26일 속초에서 금강산으로 떠날 예정이던 설봉호도 운항이 취소됐다. 통일부는 “현재 얼마동안 금강산 관광을 중단할지에 대해서는 북측과 현대아산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北核 보유 시인 파문 / 전문가 시각

    북한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자회담에서 핵보유를 밝혔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실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북한이 그동안 핵개발에 대대적인 관심을 쏟아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언이 협상용이 아니라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도 많았다. ●북한의 핵개발 수준은 국방부는 북한의 핵개발 수준에 대해 핵탄두 1∼2개 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 10∼12㎏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해 왔다.주한미군은 내부 교육용 팩트북 2003년판에서 북한이 이미 1∼2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학계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을 당국보다는 다소 높이 평가하고 있다.경기대 통일안보대학원 남주홍 교수는 “여러 정보를 종합할 때 북한은 초보적인 수준의 핵무기 2∼3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1991년까지 북한이 핵무기 부품에 대해 실시한 기폭실험이 90여 차례나 감지된 점만 봐도 그 정도 수준은 충분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연구원 김창수 박사는“현재의 북한 여건상 대미협상을 앞두고 주가 올리기 차원에서 한 발언일 수 있겠지만 실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조만간 북한당국의 핵보유 공식 선언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교안보연구원 김성한 교수는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핵보유 선언과 전통적인 방식의 핵 모호성은 구분되어야 한다.”면서 “사실확인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함택영 국제실장도 “지난해 10월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방북 때도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시인했다고 했지만 북한의 얘기는 달랐다.따라서 좀 더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가졌거나 아니면 가지려는 전 단계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실전에 사용 가능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핵실험이 중요한 관건 일반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지막 단계가 바로 ‘핵실험’이다.핵실험은 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를 작고 가볍게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기술적으로는 이 과정을 통해 2∼3t에 이르는 핵탄두를 최소한 700∼800㎏까지 낮춰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안보연구원 김성한 교수는 “북한이 핵무기 1∼2개를 생산할 수 있는 10∼12㎏ 가량의 플루토늄은 확보했을 것으로 보지만 외부에 드러나지 않게 핵실험까지 마친 상태로는 판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대 남주홍 교수도 “당국에서 말하는 초보적인 단계란 표현이 바로 핵실험 단계를 거치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미국 등 정보당국의 수준을 감안할 때 핵실험 자체를 몰래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핵실험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하거나,외국에서 대신할 수도 있는 만큼 핵실험을 핵무기 개발의 ‘필요조건’으로만은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국방연구원 김창수 박사는 “요즘의 과학기술 수준을 볼 때 ‘지하 핵실험’은 옛날 얘기”라며 “군사적으로는 핵보유 자체보다는 보유 물량이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수년 전 파키스탄에서 이뤄진 핵실험에 북한이 개입됐다는 당시 정보당국의 분석도 경우에 따라선 다시 음미해 봐야 하는 대목이라고 그는 밝혔다. ●북한의 ‘핵무기 폐기 불가능’ 언급은 양수겸장? 북한은 이번 3자회담에서 미국이 자신들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안보 문서에 서명할 경우 핵개발 계획은 포기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핵무기 폐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자신들의 순수한 기술력과 비용문제를 모두 고려한 발언으로 ‘양수겸장용’ 발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국방연구원 김창수 박사는 “실제로 구 소련의 경우 냉전이 종식된 이후 핵무기를 폐기한다고 선언하면서 미국측으로부터 기술력과 비용의 상당부분을 지원받았다.”면서 “북한측이 아무래도 이를 염두에 둔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는 “폐기하는 과정에도 적잖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북한이 실제로 폐기에 필요한 기술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대 남주홍 교수는 “북한이 핵무기 해체와 관련된 기술력이 달린다고 하기보다는 대가 없이는 안 하겠다는 정치적 제스처로 분석된다.”면서 “현재 북한은 협상이 아니라 거의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北核 보유 시인 파문 / 남북장관급회담 전망

    북한의 핵 보유 발언설로 27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회담의 구도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25일 내내 실국장들과 분석 및 대책 회의를 갖고 회담 전략을 점검했다.정 장관과 김광림 재경부·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신언상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서영교 국장 등 회담 대표들은 26일 대표단 회의를 열어 장관급회담 최종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이산가족 상봉,쌀과 비료 지원 등 남북간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핵 보유 발언설로 회담의 초점을 북한 핵쪽에 맞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쌀과 비료 지원도 인도적인 차원에서 고려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시기와 양 등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정부는 일단 27일 평양 도착 후 오후 4시 고려호텔에서 열리는 첫 전체회의에서부터 북한의 핵 개발에 우려를 표시하고,현재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폐기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북한은 핵 문제는 남북간의 현안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양측이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공동보도문에 반영할 가능성은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 판문점 연락관 등을 통해 북한측과 접촉을 계속하면서 회담 의제와 시간 등을 계속 조정했다.북한이 금강산 관광을 일시 중단하고 다른 남한 인사 및 단체들의 방북도 연기를 요청해와 한때 장관급 회담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
  • 뉴스 플러스 / 김종필총재 새달 訪北 추진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5월 중 북한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김 총재는 25일 자신의 방북 추진과 관련,“현재 의견을 교환 중이며 확정된 게 없다.기다려달라.”고 말했다.
  • 北核 보유 시인 파문 /진의 뭘까

    핵문제를 타협하기 위한 ‘최후의 카드’인가,아니면 핵 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해 체제 안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인가.북한이 북·미·중 3자회담 첫날인 23일 핵무기 보유 사실을 미측에 밝힌 것이 확인되면서 북측 진의를 둘러싼 극과 극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북한의 실제 핵무기 보유 여부는 정확히 파악돼야 할 사항이다.하지만 일단 스스로 핵보유국 대열 진입을 공식화하려는 움직임이어서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새로운 차원에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면전환용 카드(?) 북한이 25일 외무성 대변인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측에 새롭고 대담한 해결 방도를 제시했다.”고 밝혀 국면전환용 카드쪽에 일단 무게가 쏠리는 듯하다. 북한은 그동안의 지난해 경제 개혁 조치에 실패,최악의 경제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미국에서는 김정일 체제 전복론이 흘러나오고,이라크전을 통해서도 극심한 위기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이 북한의 핵포기에 대한 보상 불가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면서 ‘이판사판식’ 카드를 뽑아들었다는 게대체적인 분석이다.북한은 “끝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이는 미국하기에 달렸다는 식으로 위협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북한측 발언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봐야 한다.”면서 “북한이 초강경 카드를 제시한 뒤 대타협을 하려는 측면도 없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북측 이근 대표는 지난해 10월 켈리 차관보 방북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언쟁 끝에 고농축우라늄 핵무기 개발 사실을 언급한 것과 달리,이번에는 분명하게 준비된 입장들을 쏟아놓았다. ●김정일 체제보장이 목적 부시 대통령의 대담한 접근법(bold approach)에 맞수를 두는 듯 내놓은 북한의 ‘새롭고 대범한 해법’ 내용이 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핵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도를 제시한 만큼 미국측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이 회담장에서 워낙 많은 것을 언급했기 때문에 핵보유 발언을 좀 더 명료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핵무기 보유 언급 가운데는 파국적 상황을 초래할 만한 내용도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현재 문제가 된 핵기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과거 보유 핵까지 통틀어 해결하는 대신,그들이 원하는 경제지원과 체제보장안을 요구했을 것이란 풀이도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핵 보유라는 초강수를 택한 배경에는 부시 행정부와 타협이 실패할 경우에도 ‘가난한 핵보유국’임을 내세워 최소한 김정일 체제의 안전을 꾀하려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북한은 이라크전의 교훈과 관련,‘강력한 물리적 억제력’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김수정기자
  • “부끄러움 없다”/ 정연주씨 野주장 반박

    정연주씨는 한나라당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편파적”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우선 ‘친북’인사라며 제기한 색깔시비에 대해 “북한의 주장도 가감 없이 전달해 독자가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북한관련 보도를 하면서 북한에 유리하도록 각색하거나 선별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1994년 방북취재건에 대해서는 “워싱턴특파원 시절 방북취재 신청을 한 뒤 94년 7월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고 8월말 북한에서 취재를 와도 좋다는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방북 기간동안에도 취재협조 문제로 다투다 나흘만에 나왔다고 했다.김일성 ‘서거’표현에 대해서는 “기사에서 북한관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한 두 군데 쓴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두 아들의 미국 시민권 문제는 “82년 유학을 떠나면서 아들들을 데려갔고 두 아들이 대학 졸업 뒤 미국에서 살겠다고 해 그들의 선택을 존중했다.”면서 “병역기피를 위해 취득한 것이 아닌 만큼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내주 특사 대상은 누구 / 민혁당·한총련사건 관련자 포함

    노무현 대통령이 단행하는 첫번째 특별사면은 시국·공안사범을 중심으로 이뤄진다.이번 사면 대상에 따라 공안정책의 방향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법무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특사 초안에는 ▲국가보안법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자 등 시국사범 수감자 ▲노동관련 시국사범 중 벌금형,집행유예 등으로 수감되지 않은 자 ▲시국사범 중 출소후 복권 대상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특사규모는 당초에는 1360명이 거론됐다가 다소 늘어 1418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사면 대상으로는 단병호 민노총위원장,백순환 전국금속노련위원장,남한조선노동당 사건의 김낙중씨,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의 강용주·양동화씨,구국전위사건의 안재구씨,중부지역당 사건의 황인오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형이 확정된 기결수 중에선 아직 교도소에 있는 민혁당 사건의 하영옥·김경환·임태열씨,민주노동당 소속 박용진씨,2001년 대우자동차파업 관련 권유신씨,영남위원회 소속의 박경순씨,한총련방북사건 김대원씨,한총련 조통위 이창호씨,한총련 6기 의장 손준혁씨 등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총련 관련자 가운데 김형주(10기 의장)·윤경회(10기 의장 직대)씨 등은 형이 확정되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됐다.67년 남파간첩 김동수씨 등 장기수 6명과 구미유학생간첩단사건 황대권씨도 거론되고 있다. 범죄유형별로는 ▲민혁당 사건 등 대공사범 143명 ▲한총련 등 학원사범 364명 ▲노동사범 568명 ▲집시법 위반 등 집단행동사범 343명 등이다.사면 및 복권 유형은 ▲잔형집행면제 13명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 39명 ▲형선고실효 및 복권 911명 ▲형선고실효 23명 ▲복권 432명 등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3자회담 대표 면면 / 美 켈리, 北 이근, 中 푸잉

    2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한·미국·중국간 3자회담의 각국 대표가 확정됐다. 미국 쪽은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수석대표다.그는 조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특사 자격으로 지난해 10월 방북했다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한테서 “우리는 물론 핵계획이 있다.우리는 더 강한 것들도 갖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장본인이다. 북한은 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지낸 이근 외무성 미국담당 부국장이 나섰다.켈리 차관보의 상대는 강석주 부상이었으나 지난해 핵 문제로 얼굴을 붉히며 다투다가 관계가 껄끄러워졌다.또 경수로 협상,미사일 개발,4자 회담 등 굵직한 대미협상 등에 참여했던 김계관 부상도 이번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근 부국장은 뉴욕 대화채널을 맡았지만 주요한 대미협상에서 수석대표를 한 적이 없어 김계관 부상보단 아무래도 비중이 낮다.그러나 북한 내 대표적인 미국통 가운데 한사람이다. 중국 쪽에서는 당초 알려진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이나 천구방(沈國邦) 부장조리(차관보급) 대신 여성인 푸잉(傅瑩) 외교부 아주국장이 참석하기로 했다.미·북측 상대와의 격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
  • 재처리시설 가동 주장 안팎 / 北, 다자회담 주도 ‘核시위’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18일 밝힌 성명은 다음주 열릴 베이징 회담이 다자대화가 아니라 북·미간 양자 대화임을 분명히 못박는 동시에,언제든 핵 대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밝힌 것이란 분석이다.‘핵 재처리 시설 가동’이란 초강수를 내보이면서 회담의 ‘극적 효과’를 기대한 ‘협박’이란 풀이다. ●핵 재처리 진짜 했나 외무성 대변인은 8000개 폐연료봉 재처리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인 것처럼 언급했다.사실이라면 핵무기 5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처리 완료 단계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들은 ‘엄포성 카드’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핵재처리 시설을 마지막 단계까지 가동하는 경우 인공위성을 통해 감지되고,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가 모를 리 없다는 것이다. 만약 재처리를 시작했다면 6개월간 강경대치 상태를 끌어온 미 행정부가 베이징 회담을 주도하지 않았을 것이란 주장이다.한·미간 정보가 정확히 공유됐다고 한다는 전제에서다. 일각에선 회담 주도권이 북한측에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라크 전쟁을 조기에 끝낸 미국 군사력에 놀라 다자회담 압력에 끌려나온 것이 아니라,지난 3월 초 이미 핵재처리 시설을 통보한 데 대해 미국이 겁을 먹고 나왔다는 논리를 펴려는 것이란 설명이다. ●핵 재처리했을 경우 “재처리 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문구상으로만 보면 상당히 진행됐다는 의미로 들린다.반면 읽기에 따라선 재처리 직전 단계까지의 준비 완료를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12일 고농축우라늄 개발 의혹에 대한 조치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대북 중유 공급을 중단하자 IAEA 관리 아래 수조속에 보관해온 폐연료봉 8000여개의 봉인을 제거했다. 미 정부는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 없다고 하지만 워싱턴 외교가에선 북한이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등 방북한 민간인들을 통해 재처리 상태에 있음을 밝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단 북한의 협상 카드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지만,만약 재처리가 사실이라면 대화 분위기로 돌아선 한반도의 분위기는 미 강경파의 주장처럼 경색될 수밖에 없다. ●북·미 양자회담 주장 배경 북·중·미 3자회담 일정을 잡아놓고도 북한이 변덕을 부릴까 노심 초사했던 정부는 일단 북한이 회담 사실을 기정사실화한 데 대해 “대화가 예정대로 열릴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는 긍정적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그러나 다자회담이 아님을 강조했다.이번 회담을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나온 것이다.미국은 중국을 다자대화틀의 본격 참여자로 설명하는 반면,북한은 중국을 단순 장소 제공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미 양국이 이번 회담을 ‘3자회담’이라고 밝힌 사실을 부정하면서 회담의 성격과 의제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북한측 체면을 고려한 중국 역시 ‘3자회담’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뉴스플러스 / 권영길대표 새달 訪北 추진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민노당과 북한 조선사회민주당간 정기교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5월 말∼6월 초 방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권 대표는 또 북핵 관련 3자 회담에 대해 “한국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딴죽걸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MH 대북사업 입열까

    ‘믿는 구석이 있는 것인가,아니면 마음을 비운 것인가.’ 대북송금 관련 특검이 임박했지만 정몽헌(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일체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물론 특검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하라는 지시도 없었다.오히려 주변에서 저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인가 하고 걱정할 정도로 정중동이다.특검과 관련 그가 보인 유일한 행보는 현대건설과 현대상선 등 관계사 사장 및 임원들에게 “책임질 것이 있으면 내가 책임 지겠다.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인 것이 전부다. ●결자해지 각오 현대 관계자는 “책임지겠다는 정 회장의 발언은 당시 대북 송금이 정상적인 절차 등을 따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또 자신이 주도한 만큼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한 말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 회장이 특검에 성실히 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지금까지와 달리 당시의 일을 소상히 밝힐 것임을 암시했다.정 회장의 한 측근은 “성실히 임하겠다는 것은 당시 현대가 한 일에 대해서 털어놓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아침 7시 30분이면어김없이 계동 사옥으로 출근하지만 일체의 외부접촉은 피하고 있다.주말에는 계열사 사장들과 골프를 친다.측근들이 정 회장 기분전환을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물론 이 자리에서도 특검 얘기는 안한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일부에서는 정 회장의 이런 태도를 놓고 그가 특검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을지 모른다는 분석도 내놓는다.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담당자들이 현직에 있어서 얘기를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눈치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검보다 대북사업 더 걱정 지난 달에 MH는 특검의 반대로 출금이 안풀려 방북이 무산됐다.최근 몰입했던 대북사업에도 간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당시 MH는 “내가 가면 어딜 간다고…대북사업에서 할일이 많은데 걱정이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특검보다는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개성공단 착공식이나 금강산 육로관광 정례화 등을 더 걱정하고 있다고 전해진다.올해 초 육로관광이 시작됐을 때만해도 ‘의미있는 일’이라며 현대 계열사 전현직 사장 등 50여명을 모두 초청하기도 했었다.기분이 좋아 거나하게 취해 노래도 불렀다.‘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당시 MH는 “남북 경협시점에서 감히 아버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사람은 그룹내에 아무도 없었다.아버님이 돌아가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이런 일은 현대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북사업은 특검결과에 따라 현대의 손을 떠날 수도 있다.또 MH는 실정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특검을 앞둔 MH의 현주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남북청년학생 금강산서 23일 접촉

    민화협·통일연대·종단 등으로 이뤄진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산하 청년학생위원회(집행위원장 문성순)는 남측 청년학생 대표 27명과 북측 20여명이 오는 23∼25일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청년학생위원회에 따르면 이두희 기독학생청년회(EYC) 총무 등 실무접촉 대표단 19명과 청년 실업가 대표 8명 등이 방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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