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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벌보다 현재 능력 우선… 이력서에 ‘출신학교’ 지워질까

    학벌보다 현재 능력 우선… 이력서에 ‘출신학교’ 지워질까

    국교위원장 “학벌은 결국 고교 성적”서류상 요구 불가 항목 ‘학교’ 추가직무 역량 중심 채용평가 도입 촉구“법제화 땐 부작용 불가피” 우려도 ‘학력 차별 금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정치권, 교육 당국, 시민사회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관련 법 도입을 외치는 등 제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출신학교 채용 차별방지법’ 도입을 촉구하는 국민대회가 지난 20일 국회도서관에서 300여개 시민단체와 우원식 국회의장, 최교진 교육부 장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차 위원장은 “학벌주의와 대학서열획득 경쟁체제는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우리의 내부 문제”면서 “대학 학벌이란 냉정하게 말하면 결국 고등학교 성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벌 차별 금지 법제화는 ‘과거의 능력’에서 ‘현재의 능력’으로 평가지표를 바꾸려는 시도다. 학력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채용 당시의 인성 및 직무역량을 평가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근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기준으로 채용 여부를 판단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는 만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박홍근·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 개정안은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고용주가 근로자를 모집할 때 서류 단계에서 요구하지 못하는 항목에 신체적 조건, 혼인 여부, 출신 지역 등이 있는데, 여기에 출신학교를 추가하는 게 골자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학벌 차별 금지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채용 차별 금지의 대원칙을 세운 ‘고용정책기본법’이 있었다. 하지만 1995년 제정된 이 법은 선언적 성격에 그쳐 사문화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고용정책기본법 7조는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 학력·출신학교 등을 이유로 차별해선 안 된다”고 적시하고 있지만, 이력서에 출신학교를 기재하게 하는 행위는 직접적으로 막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는 학벌주의 타파와 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최초로 추진했다. 해당 법안은 2007년 12월 발의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보수 기독교계 반대에 부딪혀 결국 통과가 무산됐다. 이후 한 시중은행이 2013~2016년 명문대 출신 지원자를 우대하며 학벌 차별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됐다. 당시 재판에 넘겨진 인사 담당자들은 2022년 대법원 판결에서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벌금형 등을 선고받았다. 학벌·스펙 중심 채용 관행에 대한 문제제기가 커지면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공공기관·지방공기업에 ‘채용 시 입사지원서에 학력 등을 적도록 요구해선 안 된다’는 블라인드 조항을 도입했다. 채용 및 승진 과정에서 학벌을 이유로 차별하면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하는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도 논의됐지만 최종 입법은 불발됐다. 현재까지도 학벌 차별이 만연하다는 게 국민 대다수의 인식이다. 교육의봄과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5.2%가 기업 채용 과정에서 학벌이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교육계와 정치권은 현재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인 채용공정화법을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에 통과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학력 차별 금지를 법제화할 경우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 ‘이란 압박’ 美항모 중동 도착… 군사 개입 실행할지 촉각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미국 항공모함이 중동지역에 도착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26일(현지시간)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이 역내 안보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중동으로 전개됐다고 엑스(X)에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와 관련,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3척의 군함과 함께 서인도양에 있는 미 중부사령부의 작전 책임 구역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이란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릴 경우 이론적으로 항공모함은 하루 이틀 안에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군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국은 이란 정권이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후 군사 개입 가능성을 저울질해왔다. 반정부 시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이 최근 중동으로 해군 전력을 집중시키면서 이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돼 왔다.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항모 전단뿐만 아니라 다른 전력도 보강하고 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미국은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배치하기 전 이미 해당 지역에 F-15E 공격기 12대를 추가로 배치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또 미 국방부는 이란의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 보복 공격으로부터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미사일 방공망 체계인 패트리엇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추가로 배치했다. 미국이 실제로 대이란 군사 개입에 나설지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한 사실을 언급하며 “중동에 대규모 함대를 파견한 이후 이란과의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여러 차례 연락해왔고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도 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개입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이번 주 추가 협의를 거쳐 더 많은 군사적 선택지를 보고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 핵무기 탑재 가능한 러 전폭기, 일본 진입…日 열도 발칵 [밀리터리+]

    핵무기 탑재 가능한 러 전폭기, 일본 진입…日 열도 발칵 [밀리터리+]

    러시아의 전략폭격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ADIZ) 인근을 비행해 일본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 일본 방위성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Tu(투폴레프)-95MS 전략폭격기 2대는 지난 21일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일본 상공을 비행했다. 해당 전폭기는 독도가 있는 시마네현 인근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러시아로 돌아갔다. 이후 또 다른 Tu-95 두 대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홋카이도 서쪽 해안을 지나 북동쪽으로 비행했다. 또 다른 날에는 폭격기 편대가 동해를 가로질러 남동쪽 항로를 비행하다가 노토반도 인근에서 방향으로 바꿔 러시아 영공으로 돌아갔다. 일본 상공에서 확인된 Tu-95 전폭기는 전략 핵무기와 재래식 타격이 모두 가능하며 공중 급유 시 대륙 간 작전도 가능한 러시아군의 전략 무기 중 하나다. Kh-55, Kh-101, Kh-102 등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도 무장할 수 있다. Tu-95 전폭기는 단순한 폭격 임무를 넘어 러시아의 핵 억제 삼각 체계(폭격기·ICBM·SLBM) 중 항공 축을 담당하는 만큼 매우 위협적인 존재로 꼽힌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3일에도 러시아의 Il(일류신)-20 정찰기가 일본 상공을 비행하다 교토현 인근에서 회항하는 것을 추적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러시아 항공기들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을 벗어날 때까지 감시하기 위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으며,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지난해 러 군용기 대응을 위한 긴급 출격 약 130건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공중 요격 사례 중 68%는 중국 군용기와 관련이 있었으며, 러시아 항공기는 2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횟수는 약 130건에 달했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군은 합동 폭격기 순찰을 지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이번에 일본 방공식별구역 인근에서 확인된 Tu-95 전폭기 외에도 중국 H-6 전폭기가 참여하는 장거리 임무도 포함돼 있다. 일본 국방성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세는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협력 증대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러, 미국과 회담 중에도 전폭기로 순찰 비행미국과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인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끄는 특사단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에도 전폭기를 동원한 순찰 비행을 감행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투폴레프(Tu)-22M3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발트해의 중립 수역에서 앞서 예정됐던 순찰 임무를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략폭격기들이 수호이(Su)-35S와 Su-30SM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발트해 상공을 5시간 이상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국 특사단의 회담이 시작된 지 몇 분 뒤에 나왔다”면서 “러시아군의 이번 발트해 순찰 비행은 무력 과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윗코프 미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날 모스크바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회담하는 날과 맞물리기도 했다. 이날 회담에는 푸틴 대통령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안 준비 완료”한편, 우크라이나 종전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안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안전보장안은 종전 후 러시아 재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체결할 방위협정으로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다. 현재 안전보장안은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미국과 유럽의 장기적인 군사 지원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마무리한 안전보장안에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가 동의하는지는 불투명하다.
  • 저렴한 드론, 요격 수단 개발 붐

    저렴한 드론, 요격 수단 개발 붐

    러시아가 이란의 샤헤드-136 장거리 자폭 드론을 들여와 게란-2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하면서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요격에 막대한 부하와 함께 비싼 요격 미사일을 그보다 훨씬 싼 드론에 소모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저렴한 요격 드론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지난해 중반부터 우크라이나 와일드 호넷 그룹이 개발한 스팅(STING)이라는 고속 요격 드론이 배치되어 러시아 드론 요격에 나서고 있다. 스팅은 4개의 모터가 달린 럭비공 모양의 고속 드론으로 개당 약 2000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최고 속도 시속 343㎞이며 최대 고도 3㎞로 비행할 수 있으며 FPV 드론처럼 조종사가 고글을 착용하고 카메라에서 전송되는 화면을 보고 조종한다. 간간이 스팅 요격 드론의 활약은 들려왔지만, 지난 13일에는 게란-2 64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드론 요격 수단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프랑켄부르크사는 마크(Mark) 1 미사일을 개발해 최근 요격 시험을 마쳤다. 길이 약 60㎝, 교전 가능 거리 약 2㎞, 요격 고도 약 1㎞이며, 시속 150~200㎞의 속도로 비행하는 프로펠러 추진식 드론을 격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시속 450~600㎞의 제트 추진식 고속 목표물도 요격할 수 있다. 스웨덴의 노르딕 에어 디펜스사는 크루거(Kreuger) 100 요격 드론을 개발했고, 동계 시험을 거친 후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계획이다. 길이 약 20~30㎝ 정도로 비교적 작고, 적외선 추적 시스템을 탑재하여 구름이 낀 날씨나 야간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24시간 내내 작동하며 공중 목표물을 식별하고 추격할 수 있다. 회사는 시속 354㎞ 이상인 크루거-100XR이라는 고성능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 업체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데스티누스사도 호넷 요격 드론을 스페인 육군 전투 훈련에서 시험하는 등 여러 유럽 업체들이 드론 요격 수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유럽과 달리 로켓 추진 미사일 시스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기존에 개발된 안두릴의 로드러너와 레이시언(RTX)의 코요테가 미군에 배치되고 있는 와중에, 록히드마틴은 헬파이어 미사일 대체를 위해 개발된 JAGM을 수직 발사대에서 발사하여 드론을 요격하는 시험을 마쳤다. 이 밖에 미 국방부는 존 5 테크놀로지스(Zone 5 Technologies) 등을 대드론 요격체 개발 업체로 선정했는데, 이들 모두 로켓 추진식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드론 요격체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니어스랩, 파블로항공, 디메이커스 등이 각자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아직 국내 대드론 체계는 전파 중심의 소프트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테러나 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드론은 이런 방어 체계를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요격 드론 같은 하드킬 체계를 갖춰야 한다.
  • 저렴한 드론, 요격 수단 개발 붐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저렴한 드론, 요격 수단 개발 붐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가 이란의 샤헤드-136 장거리 자폭 드론을 들여와 게란-2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하면서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요격에 막대한 부하와 함께 비싼 요격 미사일을 그보다 훨씬 싼 드론에 소모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저렴한 요격 드론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지난해 중반부터 우크라이나 와일드 호넷 그룹이 개발한 스팅(STING)이라는 고속 요격 드론이 배치되어 러시아 드론 요격에 나서고 있다. 스팅은 4개의 모터가 달린 럭비공 모양의 고속 드론으로 개당 약 2000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최고 속도 시속 343㎞이며 최대 고도 3㎞로 비행할 수 있으며 FPV 드론처럼 조종사가 고글을 착용하고 카메라에서 전송되는 화면을 보고 조종한다. 간간이 스팅 요격 드론의 활약은 들려왔지만, 지난 13일에는 게란-2 64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드론 요격 수단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프랑켄부르크사는 마크(Mark) 1 미사일을 개발해 최근 요격 시험을 마쳤다. 길이 약 60㎝, 교전 가능 거리 약 2㎞, 요격 고도 약 1㎞이며, 시속 150~200㎞의 속도로 비행하는 프로펠러 추진식 드론을 격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시속 450~600㎞의 제트 추진식 고속 목표물도 요격할 수 있다. 스웨덴의 노르딕 에어 디펜스사는 크루거(Kreuger) 100 요격 드론을 개발했고, 동계 시험을 거친 후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계획이다. 길이 약 20~30㎝ 정도로 비교적 작고, 적외선 추적 시스템을 탑재하여 구름이 낀 날씨나 야간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24시간 내내 작동하며 공중 목표물을 식별하고 추격할 수 있다. 회사는 시속 354㎞ 이상인 크루거-100XR이라는 고성능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 업체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데스티누스사도 호넷 요격 드론을 스페인 육군 전투 훈련에서 시험하는 등 여러 유럽 업체들이 드론 요격 수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유럽과 달리 로켓 추진 미사일 시스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기존에 개발된 안두릴의 로드러너와 레이시언(RTX)의 코요테가 미군에 배치되고 있는 와중에, 록히드마틴은 헬파이어 미사일 대체를 위해 개발된 JAGM을 수직 발사대에서 발사하여 드론을 요격하는 시험을 마쳤다. 이 밖에 미 국방부는 존 5 테크놀로지스(Zone 5 Technologies) 등을 대드론 요격체 개발 업체로 선정했는데, 이들 모두 로켓 추진식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드론 요격체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니어스랩, 파블로항공, 디메이커스 등이 각자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아직 국내 대드론 체계는 전파 중심의 소프트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테러나 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드론은 이런 방어 체계를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요격 드론 같은 하드킬 체계를 갖춰야 한다.
  • 트럼프 新국방전략도 ‘돈로주의’… ‘美 본토 방어·중국 억제’에 방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은 ‘돈로주의’(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름과 먼로주의 합성어)에 입각한 아메리카 대륙 등 ‘서반구 우선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미군 전력을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에 집중하겠다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이날 공개한 NDS에서 서반구를 사실상 ‘미 본토’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북극에서 남아메리카에 이르는 핵심 지역, 특히 그린란드와 멕시코만, 파나마 운하에 대해 군사적·상업적 접근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면서 주된 이유로 든 미국의 차세대 방공망 ‘골든돔’ 구상은 본토 방어를 실행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본토 방어 다음 순위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강력한 국가’라며 중국을 거론했다. NDS는 “인태 지역에서 유리한 군사력 균형을 유지한다”는 구상을 밝히면서도 “이는 중국을 지배하거나, 굴욕감을 주거나, 압박하려는 목적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이어 “미국에 유리하면서도 중국이 받아들이고 공존할 수 있는 조건의 평화로운 관계가 가능하다”며 무력충돌은 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제1 도련선(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따라 강력한 거부형 방어를 구축할 것”이라고 명시해 대만 방어 의지를 담았다. 이번 NDS는 “미군은 핵심적이지만 제한적인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다른 동맹에도 더 많은 ‘분담’을 요구했다.
  • “러軍, 하루 최대 1000명씩 사망…누적 사상자 121만 명 돌파” [핫이슈]

    “러軍, 하루 최대 1000명씩 사망…누적 사상자 121만 명 돌파” [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장에서 참혹한 손실을 보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사무총장은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 패널 토론에서 나토 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은 하루 최대 1000명의 병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수치는 부상자가 아닌 사망자 수를 구체적으로 지칭한다”면서 “러시아군은 한 달 동안 3만 명 이상의 병사를 잃었다. 이는 과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전사한 소련 병사 약 2만 명의 수를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2025년 러시아군 사상자 수가 2024년의 약 43만 명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2월 24일 개전 이후 러시아군 총 사상자 수는 약 121만 3000명으로 추산된다. 또 러시아군의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2025년 12월 약 1130명으로, 11월의 약 1030명에서 증가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전력 시스템 60%만 충족”뤼터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세 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극한의 날씨에 에너지 기반 시설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 전력 시스템은 전국 수요의 약 60%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더 많은 방공 요격기와 서방의 무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의 무기 비축량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준비 중인 9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자금은 이르면 올해 봄이 되어야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보스에서 만난 트럼프-젤렌스키, 대화 내용은?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종전안을 논의했다.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으며 방공망 등 기존 쟁점에 더해 실질적 협상 등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담 후 모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러시아를 향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이 긍정적이었고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문서들이 잘 준비됐다“며 ”양측 팀이 분쟁 종식을 위해 거의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러시아와 함께 당국자 간 3자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함께 종전안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도 이날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종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트럼프의 ‘망상’ 또?…“그린란드, 골든 돔에도 중요” 뜬금 발언 배경 [핫이슈]

    트럼프의 ‘망상’ 또?…“그린란드, 골든 돔에도 중요” 뜬금 발언 배경 [핫이슈]

    그린란드 야욕을 꺾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가져야 하는 이유로 골든 돔을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그린란드는 골든 돔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면서 “골든 돔이 세워지면 캐나다도 혜택을 보게 될 테니 캐나다는 우리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을 한 뒤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framework)을 마련했다”면서 “미국의 그린란드 광물 채굴은 물론 ‘골든 돔’ 구축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골든 돔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프로젝트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아이언 돔에서 이름을 따온 골든 돔은 우주 기반 센서와 차세대 요격 기술로 세계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미사일도 요격해서 미국 본토를 방어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란드와 골든 돔의 연관성은? 기존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막을 수 없다 보니 미국 내에 골든 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그린란드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 지는 의문점이다. 방공 전문가들은 골든 돔이 우주 위성으로 탄도 미사일을 감지하고 발사 직후 조기 요격하는 구상인데, 이 골든 돔을 위해 그린란드가 왜 꼭 필요하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더불어 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을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그린란드를 통과할 가능성이 큰데, 이것을 막기 위해 그린란드에 미사일 감지 시설과 장비를 배치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해볼 수 있지만 이 역시 아귀가 맞아떨어지진 않는다. 미국은 이미 그린란드에 피투피크 우주 기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우주군이 운영하는 피투피크 우주 기지는 ICBM 발사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미사일 조기경보 레이더(BMEWS)와 위성·우주 파편 추적 및 궤도 데이터 제공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이미 1951년 덴마크와 맺은 협정에 따라 원한다면 그린란드에 군사시설을 추가·확대할 수 있다. 이 협정에 따라 미국은 그린란드에 원하는 만큼 병력을 주둔할 수 있고, 원하는 모든 무기를 배치할 수도 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하는 이유로 골든 돔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유다. 트럼프의 새로운 망상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중국과 러시아의 북극 항로 장악을 억제하고 북극권의 안보를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북극을 보호’해야 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이 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황당한 이유를 추가한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노르웨이가 8건의 전쟁을 끝낸 내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았다. 더 이상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미국에 무엇이 좋고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겠다”며 그린란드 장악 시도의 배경에 노벨평화상이 있음을 시사했다. 노벨평화상 선정은 노르웨이 정부가 아니라 노벨위원회의 결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왜 노르웨이 총리에게 이런 불만을 나타냈는지는 배경은 명확하지 않다. 스퇴르 총리도 이런 사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듭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언급은 미국 정치권에 또 다른 충격파로 다가왔다. 미국 민주당에선 트럼프의 정신 상태를 우려하는 원색적인 표현과 함께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민주당의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현실 감각을 잃은 사람의 횡설수설“이라고, 앤디 김 상원의원(뉴저지)은 ”위험하고 수치스러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하와이)은 ”현실 인식이 왜곡돼 있고 매우 불안정하다. 항상 이런 식이긴 했지만 이제 80세“라며 고령인 트럼프의 정신 건강을 겨냥했다. 공화당 출신이었던 애덤 킨징어 전 하원의원(일리노이)도 “공화당원 여러분, 이제 할아버지를 요양원으로 모셔야 할 때”라며 “다시 어른들이 통치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울리는 푸틴의 ‘좀비 미사일’…우크라 방공망의 ‘돈 전쟁’ [밀리터리+]

    젤렌스키 울리는 푸틴의 ‘좀비 미사일’…우크라 방공망의 ‘돈 전쟁’ [밀리터리+]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물량 공세에 더욱 곤욕을 치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푸틴의 ‘좀비 미사일’에 우크라이나가 8000만 유로(약 1370억원)의 딜레마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0일 밤 러시아는 극초음속 지르콘 미사일을 비롯해 탄도미사일 18발, 순항미사일 15발 그리고 드론 339대로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보유한 모든 방공망을 동원해 방어에 나섰으나 그 비용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커졌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미사일 비용만 8000만 유로가 들었다”면서 “그 비용을 상상해보라. 우리는 매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에서 발사되는 PAC-3 요격미사일의 가격은 기당 370만 달러(약 54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처음으로 RM-48U 훈련용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져 우크라이나로서는 골칫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RM-48U는 원래 러시아 방공 부대의 요격 훈련을 위해 사용되는 공중 표적용 미사일이다. 보통 수명이 다한 지대공 미사일을 개조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저렴할 수밖에 없다. 사실 파괴력과 정확도가 떨어지는 RM-48U가 이번 공습에 가치를 발한 이유는 우크라이나로서는 ‘진짜’와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텔레그래프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로서는 값비싼 방어망을 사용해 재활성화된 좀비 미사일을 막아낼 수밖에 없다”면서 “미사일 수가 늘어나면 필연적으로 방공망이 뚫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짚었다. 이어 “러시아는 RM-48U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무너뜨리기 위해 소모전 전술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 시설 집중 공격으로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 특히 키이우·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의 에너지 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아 혹한기 전기·난방 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에 부닥쳤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을 미국에 급파하고 러시아의 민간 시설 공격을 비판하는 등 미국의 관심을 끌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최근 그린란드 병합에 야욕을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은 뒷전으로 밀리는 상황이다.
  • [사설] 드론사도 해체, 핵심 전력 내버리는 교각살우 아닌가

    [사설] 드론사도 해체, 핵심 전력 내버리는 교각살우 아닌가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미래전략 분과위원회’가 그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합동작전사령부 창설과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 폐지, 우주사령부 창설 등을 골자로 한 권고안을 국방부에 전했다. 북한 위협에 유럽·중동에서 이어지는 두 개의 전쟁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나온 군의 재편안인데, 미래 핵심 전력을 다루는 드론사 폐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자문위 분과위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와의 기능 중복에 따른 비효율을 고려해 드론사 폐지를 권고했다. 분과위는 ‘각 군에서 드론 관련 작전 개념을 발전시키고 소요도 제기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드론사는 불필요하고 통합소요 발굴 등 업무를 담당하는 기능사령부만 있어도 된다’고 판단했다. 권고안이 수용되면 드론사는 작전권이 없는 조직으로 축소·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드론사의 기능 중복이 비효율적이라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은 2022년 말 북한의 무인기 침투를 계기로 2023년 9월 창설된 드론사의 목적과 완전히 배치된다. 기존 육해공군 각각의 체계로는 무인기의 탐지·요격·공격·정보 수집을 통합 운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국방부 직속 합동사령부로 운용된 것이다. 그런데 이를 다시 각 군으로 넘겨 부실을 초래하겠다는 말인가. 최근 불거진 대북 민간 무인기 사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국방장관에게 “무인기가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체크하지 못했느냐”고 질책했다. 우리 군의 무인기 탐지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마당이다. 앞서 다른 분과위는 12·3 비상계엄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해체도 권고했다. 드론사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혐의로 재판받는 와중에 폐지 권고가 나왔다. 방첩사도 드론사도 내란·외환 연루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져야 하되 폐지가 능사는 아니다. 군의 방첩·방공 역량을 훼손하지 않고 미래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편돼야 한다.
  • [사설] 드론사도 해체, 핵심 전력 내버리는 교각살우 아닌가

    [사설] 드론사도 해체, 핵심 전력 내버리는 교각살우 아닌가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미래전략 분과위원회’가 그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합동작전사령부 창설과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 폐지, 우주사령부 창설 등을 골자로 한 권고안을 국방부에 전했다. 북한 위협에 유럽·중동에서 이어지는 두 개의 전쟁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나온 군의 재편안인데, 미래 핵심 전력을 다루는 드론사 폐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분과위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와의 기능 중복에 따른 비효율을 고려해 드론사 폐지를 권고했다. 분과위는 ‘각 군에서 드론 관련 작전 개념을 발전시키고 소요도 제기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드론사는 불필요하고 통합소요 발굴 등 업무를 담당하는 기능사령부만 있어도 된다’고 판단했다. 권고안이 수용되면 드론사는 작전권이 없는 조직으로 축소·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드론사의 기능 중복이 비효율적이라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은 2022년 말 북한의 무인기 침투를 계기로 2023년 9월 창설된 드론사의 목적과 완전히 배치된다. 기존 육해공군 각각의 체계로는 무인기의 탐지·요격·공격·정보 수집을 통합 운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국방부 직속 합동사령부로 운용된 것이다. 그런데 이를 다시 각 군으로 넘겨 부실을 초래하겠다는 말인가. 최근 불거진 대북 민간 무인기 사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국방장관에게 “무인기가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체크하지 못했느냐”고 질책했다. 우리 군의 무인기 탐지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마당이다. 앞서 분과위는 12·3 비상계엄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해체도 권고했다. 드론사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혐의로 재판받는 와중에 폐지 권고가 나왔다. 방첩사도 드론사도 내란·외환 연루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져야 하되 폐지가 능사는 아니다. 군의 방첩·방공 역량을 훼손하지 않고 미래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편돼야 한다.
  • 광주도시공사, ‘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대상’ 대상 수상

    광주도시공사, ‘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대상’ 대상 수상

    광주도시공사가 21일‘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 대상’중 지방공기업 거버넌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무등 행·의정·공기업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각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광주도시공사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민간기업과의 공동 출자를 통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사업 등이 꼽힌다. 또한 돌봄 필요 고령자나 퇴원환자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공공임대주택에서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살던 집’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승남 사장은 “전 임직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가 뜻깊은 상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남미發 코카인 밀수에 작년 세관 적발 마약 3.3톤 ‘역대 최대’

    중남미發 코카인 밀수에 작년 세관 적발 마약 3.3톤 ‘역대 최대’

    지난해 중남미에서 출발한 대형 코카인 밀수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국경 단계에서 차단된 마약이 3.3톤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국제 이동이 정상화되며 여행자를 통한 밀수가 급증했고, 케타민·LSD 등 이른바 ‘클럽 마약’도 빠르게 늘고 있다. 관세청은 21일 지난 한 해 동안 마약류 1256건, 3318㎏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건수는 46%, 중량은 321% 증가했으며 모두 역대 최고치다. 마약 밀수 적발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반입이 집중됐던 2021년(1272㎏)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624㎏로 급감했다. 이후 2023년 769㎏, 2024년 787㎏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급증했다. 적발량 급증의 원인은 중남미발 대형 코카인이다. 지난해 중남미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마약은 2605㎏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전년(35㎏) 대비 7313%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페루(1690㎏)와 에콰도르(900㎏)에서만 총 2.6톤이 적발됐다. 실제 지난해 옥계항(4월)에서 1690㎏, 부산신항(5·8월)에서 각각 600㎏, 300㎏의 코카인이 선박과 컨테이너를 통해 밀반입을 시도하다 차단됐다. 유엔 마약위원회(UNODC)는 ‘세계 마약 보고서(World Drug Report) 2025’에서 “중남미 마약 카르텔이 미국·캐나다의 국경 강화 조치에 따라 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중남미발 선박과 컨테이너에 대해 집중 검사와 해외 단속기관과의 정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밀반입 경로도 달라졌다. 지난해 여행자를 통한 마약 적발은 624건(280㎏)으로 전년(199건·140㎏) 대비 건수는 215%, 중량은 100% 증가했다. 특히 1㎏ 이상 대형 밀수 비중이 빠르게 늘며 여행자 밀수가 ‘소형 다발’에서 대형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케타민·LSD 등 마취·환각성 클럽 마약도 2배 이상 증가했다. 1㎏ 이상의 대형 케타민은 지난해 22건, 126㎏이 적발돼 전년 대비 건수 144%, 중량 250% 증가했다. 관세청은 유흥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청년층(20~40대)에서 자가소비 목적의 밀반입이 확산하는 징후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 중심의 단속이 강화되자 지방 공항 우회 밀수도 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제주공항에서 캄보디아발 필로폰 3kg이, 6월에는 김해공항에서 캐나다발 필로폰 30.6kg이 적발됐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초국가 범죄인 마약범죄의 대응을 위해서는 주요 마약 출발국인 합동단속 대상 국가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마약 척결 대응본부를 신규 출범시켜 매주 회의를 열어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대책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지역현안 사업장 및 소방안전 점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지역현안 사업장 및 소방안전 점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 칠곡2)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칠곡, 성주 일원에서 건설·소방 분야 주요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태세 강화를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실시하였다. 위원회는 우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설계를 앞둔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예정지와 국도 67호선 중리교차로 개선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타당성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인 고속도로망의 조속한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고령~성주, 성주~김천 간 도로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주민 및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민원 사항을 반영한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강추위 속에서도 사업 조기 추진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도로건설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성주소방서 증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무공간 이전 및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을 주문하는 한편, 동절기 화재 예방을 포함한 소방안전태세와 근무 실태를 점검하며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건설현장 방문 자리에서“지역 발전의 혈맥 역할을 하는 도로망의 신속한 구축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업장 안전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성주소방서 증축 현장에서는“동절기 화재 예방 등 소방안전태세가 잘 갖춰지고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공장서 갓 출고된 러軍 미사일, 우크라 강타…“곧 대규모 공격 온다” [밀리터리+]

    공장서 갓 출고된 러軍 미사일, 우크라 강타…“곧 대규모 공격 온다” [밀리터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는 가운데, 이번 공격에서 신형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19일 밤에서 20일 새벽 사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전투 드론 339대와 미사일 3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50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주유소 시설 2곳이 피해를 봤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도 전기가 잠시 끊겼다가 다시 복구됐다. 러시아는 이날 공습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을 총동원했는데, 이 중 하나는 개조된 RM-48U 미사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유나이티드24미디어에 따르면, 러시아가 원래 대공 표적 미사일로 설계된 RM-48U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M-48U는 S-300·S-400 방공체계용 미사일을 훈련·표적용으로 개조한 미사일로 알려졌다. 실전용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훈련용이지만, 최근 러시아가 이 미사일을 지상공격용으로 전환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RM-48U는 표준 공격 무기가 아닌 훈련 목적으로 수명이 다한 지대공 미사일을 개조하여 생산된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이번 공습에서 처음 사용한 RM-48U 개조 버전의 파편 사진을 입수했지만, 실제 탄두가 탑재됐는지 또는 기만용으로 사용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RM-48U 표적 미사일 실전 배치가 구형 지대공 미사일을 지상 공격용으로 재활용하는 러시아의 관행이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입을 모은다. 러시아의 이번 대공습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은 갓 생산된 Kh-101 공대지 순항 미사일이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격추된 Kh-101 미사일 중 하나의 일련번호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에 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당 미사일이 불과 19일 전에 만들어진 뒤 곧바로 군용기에 실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키이우 아파트 절반이 난방 중단 겪어”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우크라이나의 고통은 쌓여만 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SNS에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 준비를 마쳤고 현재 실행만 기다리는 중”이라며 “극도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습경보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모든 지역 당국은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을 지원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계속된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 시설 집중 공격으로 이미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 키이우·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는 에너지 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아 혹한기 전기·난방 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키이우의 아파트 건물의 절반에 해당하는 5635개 건물의 난방 공급이 끊겼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을 미국에 급파하고 러시아의 민간 시설 공격을 비판하는 등 미국의 관심을 끌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스위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 종전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전력 복구 작업을 이유로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그린란드 강제 병합 논란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우선순위가 밀린 상황에서, 종전안 타결에 대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대가 낮아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면전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형태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집중력 상실도 우려된다”라며 “그린란드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대체할 수 있는 사안’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금값 오르자 지방세 체납자 돈이 금으로?… 세무공무원 발칙한 상상이 통했다

    금값 오르자 지방세 체납자 돈이 금으로?… 세무공무원 발칙한 상상이 통했다

    “금값 오르길래, 지방세 체납자들의 자산도 그쪽에 흘러들어갔을 것 같았어요.” 금 현물계좌 압류를 첫 제안한 제주시 세무과 체납관리팀 심재성(53) 주무관이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작년 금값이 급등할 때 KRX 현물거래계좌를 개설한 경험을 계기로 문득 ‘체납자들 자산도 혹시 금으로 옮겨간 것 아닐까’ 생각해 금 현물계좌를 체납 징수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팀에 제안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체납자는 금으로 숨었고, 제주는 금 계좌를 열었다. 전국 최초로 증권사 금 현물거래 계좌를 전수 조사해 지방세 체납액을 압류·추심한 제주시의 새 징수 방식은 이렇게 시작됐다. 기존 예금·주식 압류로는 드러나지 않던 체납자의 자산이 금 현물계좌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착안한 지방공무원의 기발하고 발칙한 상상이 내부 검토와 결재를 거쳐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100만원 이상 누적 지방세 체납자 2760명을 선별해 13개 증권사에 금융거래정보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41명이 금 현물거래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를 증거로 압류에 나서 총 5억 3700만원의 금액을 징수하게 됐다. 서울에서 은행원(농협)으로 일했던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심 주무관은 “요즘 금은방에서 한 돈, 두 돈 사려면 부담이 크다. 그런데 증권사 금 현물계좌는 마치주식처럼 1g, 심지어 0.5g도 살 수 있다”며 “금값이 오르면서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커지자 체납자들도 충분히 이쪽으로 자산을 옮겼을 수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2024년까지만 해도 금 현물거래 계좌를 취급하는 증권사가 2~3곳에 불과했는데, 작년엔 13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거래소에선 거래 기준에 약 0.1~0.2%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체납액이 수백만원에 불과한 한 체납자는 금 거래 계좌에는 수천만원이 들어 있는 사례도 있었다. 증권사들은 고객 보호를 이유로 자료 제공에 난색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시가 직접 증권사를 방문해 법적 근거를 설명했고, 결국 13곳 중 7곳의 회신을 받았다. 행정의 집요함이 결과를 만들었다. 이 성과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았다. 제주시의 사례는 지난해 11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방세 체납징수 사례집에도 소개됐다. 이후 서울 노원구, 강원 정선군, 경남 김해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지방세 1조 8762억원을 징수해 세입 목표액 1조 8600억원을 162억원 초과 달성해 탄탄한 재정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지방세 징수실적과 세수확충 노력을 토대로 올해는 건설경기 부양과 공공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재정을 집중 투입해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는 지방 자주재원의 핵심”이라며 “적극적인 세원관리와 발굴, 효율적인 세정운영으로 지방세를 확충하고 적극재정을 통해 지역경젱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수청, 수사 인력 일원화… ‘제2의 검찰청’ 오해 피해야”

    “중수청, 수사 인력 일원화… ‘제2의 검찰청’ 오해 피해야”

    “특수수사 역량 보존안 별도 마련수사 범위, 내란·외환 등으로 축소공소청법은 검사 파면 가능하도록”李, 오늘 회견서 입장 밝힐지 주목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회가 중대범죄수사청의 인력 구조를 수사사법관과 전문수사관으로 이원화한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해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추진단에 제시했다.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정부안이 기존 검찰 조직 구성과 비슷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법안이 전면 수정될지 주목된다. 자문위는 20일 정기회의를 열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중수청법과 공소청법을 검토한 뒤 의견을 추진단에 전달했다. 자문위는 인력구조 이원화 등이 골자인 중수청법의 경우 ‘제2의 검찰청’이란 오해를 피하기 위해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자문위는 “중수청을 일원 조직으로 하되, 검찰의 특수수사 역량을 보존할 수 있는 특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사기관 간 수사권의 경합은 법률에 우선요건을 규정해 중수청의 우선수사권을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수청의 수사범위도 9대 중대범죄에서 부패, 경제, 공직자, 내란·외환 범죄를 중심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했다. 공소청법의 경우 검사의 신분보장 규정을 변경해 검사도 징계에 의해 파면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또 대공소청, 고등공소청, 지방공소청의 3단 구조에서 공소청과 지방공소청의 2단 구조로 변경하고, 공소청의 장 명칭도 공소청장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책 의원총회 형식으로 열린 공청회에서는 2시간 넘게 중수청의 이원화 구조 등을 놓고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검찰개혁추진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황문규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정부안이) 검찰개혁 취지를 몰각하고 있다”며 “과연 형사소송법이 보완수사권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개정될지 의문”이라고 했다. 반면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신인규 변호사는 “검찰개혁의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이 어느 순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갔는데, 그걸 달리 쓰면 경수완독(경찰 수사권 완전 독점)이 된다”며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했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들 법안을) 2월 내보다 더 빠르게 설 전에 처리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설 명절 이전까지 입법을 완료할 수 있는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은 22일 의총을 다시 열고 의원들 의견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1일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예정된 만큼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중수청·공소청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 회전하며 파고든다…일본 신형 미사일, 적함 방어망 돌파 실험

    회전하며 파고든다…일본 신형 미사일, 적함 방어망 돌파 실험

    일본이 개발 중인 신형 장거리 대함순항미사일이 종말 단계에서 배럴 롤(barrel roll) 기동을 수행하며 접근하는 시험 장면이 공개됐다. 회전하며 표적에 접근해 함정의 근접방어체계(CIWS) 요격 확률을 낮추려는 구상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19일(현지시간) 이 미사일이 향후 모듈형 순항미사일 체계로 확장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해당 장면은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최근 공개한 공식 영상 자료에 포함됐다. 이 영상은 지난해 ATLA 방산기술 심포지엄 참석자에게 처음 공개됐지만, 온라인에 널리 공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계약사는 가와사키 중공업(KHI)이다. ◆ 종말 단계 ‘배럴 롤’…CIWS 요격을 비켜가다 시험 영상 속 신형 SSM(지대지·대함 겸용 순항미사일, 일명 ‘도서 방어 미사일’)은 최종 접근 구간에서 나선형 회전을 반복한다. ATLA는 이 기동이 기관포 기반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의 사격 해법을 복잡하게 만들어 요격 성공률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해 왔다. 일본 정부 그래픽에는 중국 해군의 30㎜ 7연장 개틀링 기관포 기반 ‘730형 CIWS’를 상정한 회피 개념도 등장한다. 중국은 11연장으로 화력을 강화한 1130형 CIWS도 운용 중이다. 고기동 종말 회피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노르웨이 콩스버그의 해상타격미사일(NSM) 역시 종말 단계에서 고기동 회피 기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개 정보상 NSM이 U자형 회피에 가까운 반면, 신형 SSM은 완전한 나선 회전이 특징이다. 이 기동의 정량적 요격 회피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12식 넘는 사거리·모듈화…대만까지 닿는 전략 카드 신형 SSM은 아음속 순항미사일로, KHI의 KJ300 계열을 기반으로 한 XKJ301-1 터보팬을 사용한다. 연료 효율을 중시한 설계로 사거리 확장이 강점이다. 일본은 정확한 목표 사거리를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12식 지대함 순항미사일(약 200㎞)과 개량형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그레이드된 12식은 최대 900~1,000㎞급을 목표로 개발 중이어서 신형 SSM은 이보다 더 긴 사거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체는 발사 후 전개식 주익이 펼쳐지며 지상·함정 발사는 물론 F-2 전투기와 P-1 해상초계기 등 공중 발사도 염두에 뒀다. 초기 가속은 로켓 부스터가 맡고 이후 터보팬이 점화돼 순항 비행에 들어간다. 스텔스 설계도 반영됐다. 기체 측면에 각을 준 치네 라인을 적용해 레이더 반사를 분산시켰고 톱니형 패널 엣지로 패널 경계에서 발생하는 반사 신호를 줄였다. S자형 흡입구는 엔진 내부가 레이더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유도는 GPS 보조 관성항법장치(INS)로 중간 구간을 비행한 뒤 종말 단계에서 영상 적외선(IIR)과 레이더(RF)를 결합한 이중모드 시커가 표적을 포착한다. 복잡한 연안 환경에서도 교란과 재밍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다. ATLA는 신형 SSM을 단일 무기가 아닌 플랫폼으로 본다. 노즈 모듈 교체를 통해 대함 목적 외에 방공망을 유인하는 기만체(decoy) 파생형과 체공 감시 후 즉각 타격형 등을 구상 중이다. 장거리 사거리는 목표 해역 상공에 머무는 체공 시간으로 전환될 수 있어 운용 유연성이 커진다. 전략적 맥락도 분명하다. 일본은 중국·러시아·북한을 동시에 고려한 장거리 타격 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만과 불과 수십 마일 떨어진 요나구니섬이 거론된다. 사거리 약 1,000㎞급만 돼도 대만 주변 해역과 일부 본토 접근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해상 전력 측면에선 향후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ASEV)도 해상·지상 타격 임무로 확장될 예정이다. 일본은 2027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ATLA 영상이 보여주듯 배럴 롤 기동을 포함한 비행 시험은 이미 진행 중이다. 종말 단계 회피, 스텔스, 모듈화를 결합한 신형 SSM이 일본의 ‘도서 방어’ 개념을 어디까지 확장할지 주목된다.
  • ‘빙글빙글’ 돌며 파고든다…日 신형 미사일, 적함 방어망 돌파 실험 [밀리터리+]

    ‘빙글빙글’ 돌며 파고든다…日 신형 미사일, 적함 방어망 돌파 실험 [밀리터리+]

    일본이 개발 중인 신형 장거리 대함순항미사일이 종말 단계에서 배럴 롤(barrel roll) 기동을 수행하며 접근하는 시험 장면이 공개됐다. 회전하며 표적에 접근해 함정의 근접방어체계(CIWS) 요격 확률을 낮추려는 구상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19일(현지시간) 이 미사일이 향후 모듈형 순항미사일 체계로 확장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해당 장면은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최근 공개한 공식 영상 자료에 포함됐다. 이 영상은 지난해 ATLA 방산기술 심포지엄 참석자에게 처음 공개됐지만, 온라인에 널리 공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계약사는 가와사키 중공업(KHI)이다. ◆ 종말 단계 ‘배럴 롤’…CIWS 요격을 비켜가다 시험 영상 속 신형 SSM(지대지·대함 겸용 순항미사일, 일명 ‘도서 방어 미사일’)은 최종 접근 구간에서 나선형 회전을 반복한다. ATLA는 이 기동이 기관포 기반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의 사격 해법을 복잡하게 만들어 요격 성공률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해 왔다. 일본 정부 그래픽에는 중국 해군의 30㎜ 7연장 개틀링 기관포 기반 ‘730형 CIWS’를 상정한 회피 개념도 등장한다. 중국은 11연장으로 화력을 강화한 1130형 CIWS도 운용 중이다. 고기동 종말 회피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노르웨이 콩스버그의 해상타격미사일(NSM) 역시 종말 단계에서 고기동 회피 기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개 정보상 NSM이 U자형 회피에 가까운 반면, 신형 SSM은 완전한 나선 회전이 특징이다. 이 기동의 정량적 요격 회피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12식 넘는 사거리·모듈화…대만까지 닿는 전략 카드 신형 SSM은 아음속 순항미사일로, KHI의 KJ300 계열을 기반으로 한 XKJ301-1 터보팬을 사용한다. 연료 효율을 중시한 설계로 사거리 확장이 강점이다. 일본은 정확한 목표 사거리를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12식 지대함 순항미사일(약 200㎞)과 개량형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그레이드된 12식은 최대 900~1,000㎞급을 목표로 개발 중이어서 신형 SSM은 이보다 더 긴 사거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체는 발사 후 전개식 주익이 펼쳐지며 지상·함정 발사는 물론 F-2 전투기와 P-1 해상초계기 등 공중 발사도 염두에 뒀다. 초기 가속은 로켓 부스터가 맡고 이후 터보팬이 점화돼 순항 비행에 들어간다. 스텔스 설계도 반영됐다. 기체 측면에 각을 준 치네 라인을 적용해 레이더 반사를 분산시켰고 톱니형 패널 엣지로 패널 경계에서 발생하는 반사 신호를 줄였다. S자형 흡입구는 엔진 내부가 레이더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유도는 GPS 보조 관성항법장치(INS)로 중간 구간을 비행한 뒤 종말 단계에서 영상 적외선(IIR)과 레이더(RF)를 결합한 이중모드 시커가 표적을 포착한다. 복잡한 연안 환경에서도 교란과 재밍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다. ATLA는 신형 SSM을 단일 무기가 아닌 플랫폼으로 본다. 노즈 모듈 교체를 통해 대함 목적 외에 방공망을 유인하는 기만체(decoy) 파생형과 체공 감시 후 즉각 타격형 등을 구상 중이다. 장거리 사거리는 목표 해역 상공에 머무는 체공 시간으로 전환될 수 있어 운용 유연성이 커진다. 전략적 맥락도 분명하다. 일본은 중국·러시아·북한을 동시에 고려한 장거리 타격 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만과 불과 수십 마일 떨어진 요나구니섬이 거론된다. 사거리 약 1,000㎞급만 돼도 대만 주변 해역과 일부 본토 접근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해상 전력 측면에선 향후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ASEV)도 해상·지상 타격 임무로 확장될 예정이다. 일본은 2027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ATLA 영상이 보여주듯 배럴 롤 기동을 포함한 비행 시험은 이미 진행 중이다. 종말 단계 회피, 스텔스, 모듈화를 결합한 신형 SSM이 일본의 ‘도서 방어’ 개념을 어디까지 확장할지 주목된다.
  • 빛의 속도로 날아가 ‘쾅’…러, 중국산 ‘레이저 무기’ 사용하는 이유 [밀리터리+]

    빛의 속도로 날아가 ‘쾅’…러, 중국산 ‘레이저 무기’ 사용하는 이유 [밀리터리+]

    빛의 속도로 날아가 적의 항공기를 요격하는 레이저 무기가 점점 전 세계에 확산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론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산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레이저 무기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벨고로드 지역에 배치됐는데, 매체는 운용자들은 러시아의 특수작전부대 ‘코체브니크’ 소속으로 적 드론을 파괴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디펜스 블로그는 영상 분석 결과 이 무기가 중국의 저고도 레이저 방공시스템(LASS)인 일명 ‘사일런트 헌터’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중국 공정 물리연구원(CAEP)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광학 및 전자광학 표적 ​​센서와 약 30㎾(킬로와트) 레이저를 장착한 포탑 탑재형 플랫폼이다. 약 1.5㎞ 떨어진 드론 등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데 보조 장치가 더해지면 최대 3㎞ 떨어진 드론까지도 센서를 무력화시키는 방식으로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디펜스 블로그는 “사일런트 헌터의 등장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편도 공격 드론이 사정거리를 넓혀감에 따라 러시아가 외국산 드론 방어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이 시스템은 주로 근거리 방공 용도로 사용되며 중국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목격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레이저 방공 시스템은 기존 미사일과 비교해 회당 수천 원에 불과할 만큼 압도적으로 저렴한 발사 비용과 정밀 타격 능력 덕분에 차세대 방공 체계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20㎾ 출력으로 2~3㎞ 거리 내의 소형 무인기와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I’(천광)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이다. 특히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미사일, 로켓, 드론 등을 요격하기 위한 최첨단 고출력 레이저 방공시스템 ‘아이언빔’(Iron Beam)을 배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은 총 4종류의 레이저 요격체계를 개발했는데, 이중 아이언빔이 가장 높은 출력(100kW)과 지름(450㎜)으로 사거리가 최대 10㎞에 달한다. 이외에 이동형인 아이언빔 모바일, 해군 아이언빔, 단거리용인 라이트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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