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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까지 소박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 빗속 발인

    마지막까지 소박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 빗속 발인

    허창수 회장 등 동업자 허씨 일가도 참석 조문객 200명 넘지 않아… 화장 후 안치 “현장 사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말씀하시며 너털웃음을 나누던 큰형님 같은 경영인이셨습니다.” 이문호 LG 공익재단 이사장은 17일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발인 추도사에서 고인을 이같이 기억했다. 지난 14일 94세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발인식은 이날 허례허식 없이 살아온 고인의 뜻대로 소박하게 치러졌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별도의 장소로 옮기지 않고 빈소 안에서 가족·친인척이 주로 참석해 비공개로 간소하게 마쳤다. 상주인 차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손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LG가 친인척이 100여명 참석했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비롯해 LG와 동업자 관계를 맺었던 ‘허씨 일가’의 주요 기업인들도 자리를 지켰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의 4일장 동안 친인척을 제외한 외부 조문객은 200명을 넘지 않았다.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이 이사장은 “회장님은 곧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를 쓰신 분이요, LG의 역사였다”면서 “(1970~1995년) LG 회장으로 계실 때에는 공장과 연구 현장에 가시기를 즐겼다. 우리 모두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큰 별이었다. 감사하고, 존경하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발인식이 30여분 만에 끝난 뒤 참석자들은 3층 빈소에서 운구 차량이 있는 1층 발인장으로 이동했다. 관이 운구 차량에 실리자 일부 유족은 눈물을 훔쳤고, 구광모 회장도 침통한 표정으로 묵념을 했다. 운구차는 고인의 발자취를 되짚는 장소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화장장으로 떠났다. 구 명예회장은 화장 후 안치되며 장지 또한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다. 경기도 모처에서 영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 영결식 9일 시청 광장서 엄수

    지병으로 5일 오후 별세한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후배 공무원들의 따뜻한 배웅을 받고 떠난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 전 부시장 영결식이 부산 공무원노조 주관으로 9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청 후문 광장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약력보고,오거돈 부산시장의 영결사와 후배 공무원의 조사,헌화와 분향으로 진행된다. 여정섭 부산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정 전 부시장님은 후배 공무원들의 존경과 신망을 받는 모범적인 선배 공무원이셨다”라며 “너무나 일찍 우리 곁을 떠나셔서 무척 안타깝고 슬픈 마음에 부시장님이 청춘을 바친 시청에서 영결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전 부시장 빈소는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9일 오전 일찍 발인식을 거쳐 시청 후문 광장으로 운구된 뒤 후배 공무원들의 깊은 애도 속에 장지로 향하게 된다. 정 전 부시장은 1982년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그는 부산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행정부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부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의 중심인 벡스코 설립을 주도,부산이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니콜, 故 구하라 애도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지내”

    니콜, 故 구하라 애도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지내”

    그룹 카라 멤버였던 니콜이 故 구하라를 애도했다. 지난달 30일 니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좋아하는 하라. 너의 빙구미소와 웃음소리가 너무 그립다. 다시 만날때 우리 할 이야기가 참 많겠지?...알지? 그때까지 잘지내고 있어줘. 다시 만날때 꽉 안아줄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니콜이 구하라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11월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27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지영, 故 구하라 애도 “모든 것 다 기억할게. 사랑해”[전문]

    강지영, 故 구하라 애도 “모든 것 다 기억할게. 사랑해”[전문]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같은 그룹에서 활동했던 고(故) 구하라를 애도했다. 강지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연습실에서 구하라와 나란히 앉아서 찍은 사진과 함께 고인을 향한 글을 올렸다. 강지영은 구하라를 향해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라고 전했다. 이어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에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봐요”라면서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부검 없이 수사를 마치기로 했다. 지난 27일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고인은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이하 강지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에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봐요.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인도하고 나를 통해 그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어요.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故구하라,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안치 ‘공개한 이유는..’

    [종합] 故구하라,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안치 ‘공개한 이유는..’

    故 구하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27일 오전 6시 서울에 위치한 한 장례식장에서 故 구하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에 앞선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친지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했다. 故 구하라 측은 발인 엄수 이후 고인의 납골당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은 “조문 일정이 27일 자정에서 26일 자정으로 정정됨에 따라 조문을 계획하셨던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혼선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조문 일정 이후에 고인을 추모하고자 멀리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과, 조문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납골당 정보를 전달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고인이 영면에 든 곳은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故 구하라 측은 “안타까운 비보에 함께 슬퍼해 주시고 추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故 구하라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고인이 신변을 비관하며 남긴 짧은 메모를 발견했다. 현장감식과 유가족 진술 등을 종합해 타살 가능성 등 범죄 혐의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故 구하라 납골당 정보 관련 공식입장 전문 고(故) 구하라 씨 측의 27일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25일 고(故) 구하라 씨의 조문 일정이 27일 자정에서 26일 자정으로 정정됨에 따라 조문을 계획하셨던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혼선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조문 일정 이후에 고인을 추모하고자 멀리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과, 조문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납골당 정보를 전달드립니다. 고(故) 구하라 납골당 정보 장소: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안타까운 비보에 함께 슬퍼해 주시고 추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빅토리아, 故 설리~크리스탈 완전체 사진 공개 “잊지 않을게”

    빅토리아, 故 설리~크리스탈 완전체 사진 공개 “잊지 않을게”

    그룹 에프엑스(f(x)) 멤버 빅토리아가 故 설리(본명 최진리·25)를 향한 애도 글을 남겼다.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이는 에프엑스의 데뷔 초기 사진으로 루나, 크리스탈, 설리, 앰버, 빅토리아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오전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설리 발인식이 엄수됐다.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소식을 듣고 바로 한국으로 들어와 설리의 마지막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새 싱글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엠버,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을 예정했던 루나도 설리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아 스케줄을 전면 조정해 빈소를 찾았다. 한편 설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전면 비공개로 치러졌다. 2009년 에프엑스로 전격 데뷔한 설리는 2015년 팀에서 탈퇴한 뒤 배우 겸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예능 MC로 나서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M타운 일동, 추모글로 설리 추억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해” [전문]

    SM타운 일동, 추모글로 설리 추억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해” [전문]

    SM엔터테인먼트가 故(고)설리를 추모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며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설리를 애도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영결식과 발인식은 오늘(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아티스트, 에프엑스 멤버들이 곁을 지키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추모글 전문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합니다.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SMTOWN 일동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빅토리아, 故설리 애도 “잊지 않을게… 사랑해”

    빅토리아, 故설리 애도 “잊지 않을게… 사랑해”

    빅토리아가 에프엑스로 6년간 함께 활동했던 고(故) 설리를 애도했다. 빅토리아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프엑스 데뷔 시절 사진과 함께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당시 에프엑스의 다섯 멤버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설리가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2009년 데뷔한 이들은 2015년 설리가 팀을 탈퇴하기 전까지 함께 활동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설리의 사망 비보를 듣고 지난 15일 한국으로 출발했다. 상하이에서 진행 중이던 드라마 촬영을 중단한 채 급히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16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17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소속사 동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리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녕 설리, 너의 미소 기억할게”…25살 세상과 작별한 설리

    “안녕 설리, 너의 미소 기억할게”…25살 세상과 작별한 설리

    “안녕 설리, 너의 미소를 영원히 기억할게…” 지난 14일 생을 마감한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발인식이 17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설리는 유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동료,직원의 마지막 배웅 속에 세상과 영원히 작별했다. 발인식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들과 지인들,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 15~16일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동료 가수와 배우들이 조문해 슬픔을 함께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카라 출신 구하라·박규리, 유아인,홍석천,윤종신,안재현,신현준,구혜선 등 동료들의 추모글이 이어졌다.설리 SNS에는 ‘너무 감사했고,많이 보고 싶다’, ‘하늘에서 행복하세요,사랑해요’, ‘하늘에선 하고 싶은 것 다 하세요’ 등 팬들의 애도 글이 쏟아졌다. 1994년생인 설리는 11살에 아역 배우로 출발했다. 2005년 SBS TV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 생활을 시작해 ‘라차타’,‘핫 서머’ 등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2015년 8월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해 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설리 발인, 빅토리아 오열→한국행 ‘슬픔 속 작별’

    설리 발인, 빅토리아 오열→한국행 ‘슬픔 속 작별’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가족, 지인, 동료들의 배웅 속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17일 오전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설리 발인식이 엄수됐다. 유가족 뜻에 따라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가족과 지인,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설리와 그룹 에프엑스(f(x))로 함께 활동했던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 비보를 접하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바로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에프엑스 멤버 엠버와 루나 또한 일정을 중단했다. 설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의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결국 2015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영화 ‘리얼’에 출연했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했다. 지난 6월부터 JTBC2 예능 ‘악플의 밤’의 MC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영학,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연예계 충격 ‘사인은?’

    송영학,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연예계 충격 ‘사인은?’

    배우 송영학이 별세했다. 향년 47세. 26일 서울경찰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송영학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무궁화공원에 납골 될 예정이다. 앞서 송영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경기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연극학 석사 출신으로 연극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또 연극을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연극 ‘청혼’, ‘세친구’, ‘어른의 시간’, ‘별이 빛나는 밤에’, ‘화순’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바보’, ‘마스터’, ‘컴, 투게더’, 드라마 ‘연개소문’,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도 단역으로 등장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애 끝까지 국민을 위해 기도한 이희호 여사, DJ 곁에 영원히 잠들다

    생애 끝까지 국민을 위해 기도한 이희호 여사, DJ 곁에 영원히 잠들다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이면서 여성·사회운동가였던 이희호 여사가 14일 그토록 그리워했던 남편 DJ의 곁에서 영원한 휴식에 들어갔다.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국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한 이 여사를 위해 정치권과 각계각층 인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4일간의 사회장을 치르고 국립현충원에 안장되기 전 오전 6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열렸고 이어 이 여사가 장로를 지낸 서울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가 거행됐다. 감리교 신자였던 이 여사는 생전에 “창천교회에서 장례식을 열어달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당은 새벽부터 나온 추모객들로 가득 찼다. 맨 앞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등 공동 장례위원장과 한명숙 전 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지원 평화당 의원 등이 자리했다.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도 함께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장례예배가 진행됐지만 창천교회 여선교회 찬양대가 조가(弔歌)를 부르자 유족들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DJ와 이 여사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평소 표정 변화가 별로 없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기도 했고 DJ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평화당 의원은 목놓아 울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사에서 “남은 우리는 여사님의 유언을 실천해야 한다.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이한 여사님의 삶을 기억하면서 우리 스스로 채찍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잠시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총리는 “여사님 그곳엔 고문도 투옥도 없을 것입니다…납치도 사형선고도 없습니다. 연금도 망명도 없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평안을 누리십시오”라며 애도했다.장례예배를 마친 뒤 유가족들은 이 여사가 별세할 때까지 50년 넘게 살았던 동교동 사저를 들러 노제를 지냈다. 운구차가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자택을 경호하던 시설경호중대는 운구차를 향해 일제히 경례하며 마지막 예를 표했다. 홍업씨의 아들이자 DJ와 이 여사의 장손인 종대씨가 이 여사의 영정사진을 안고 사저 내 응접실, 침실, 집무실을 차례로 돌며 DJ와 이 여사가 살았던 곳을 마지막으로 둘러봤다. 종대씨는 영정사진을 들고 다시 운구차로 향하기 전 사저의 ‘김대중·이희호’ 문패 앞에서 짧게 고개를 숙였다. 오전 9시 30분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이 ‘민주주의와 함께 영원히’라는 이름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현충관 밖에도 2000석이 마련돼 일반 시민들도 영상을 보고 함께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흐리지만 약간 더운 날씨에서도 자리를 찾아 이 여사를 애도했다. 추모식에는 이 총리와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이해찬 대표는 “저는 동교동에서 아침마다 당직자들에게 따뜻한 밥과 맛있는 반찬을 챙겨주신 모습이 다시금 새롭게 기억에 남는다”며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추모식에 15분가량 지각한 황 대표는 “이 여사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이고 여사님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 여성 인권의 길이 열려 있다”며 “일평생 오롯이 민주주의 인권 수호의 길을 걸으셨던 이 여사님의 영전에 깊이 머리 숙여 애도의 말씀 올린다”고 했다. 김덕룡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낭독했다. 이어 이 여사의 생애를 다룬 5분짜리 영상이 추모식장에 상영됐다. 이 여사의 육성이 나오자 추모식장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추모식을 마친 뒤 운구차는 이 여사가 묻힐 DJ의 묘역으로 향했다. 묘역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이 총리, 문 의장, 5당 대표,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건호씨 등 관계자들 150여명이 함께했다. 운구차가 열리자 영정사진을 든 의장대 1명을 앞으로 의장대 8명이 이 여사의 관을 조심스럽게 들고 한 발씩 이동한 뒤 봉분 앞에 내려놓으면서 안장식이 거행됐다. 안장식 예배를 집전한 이해동 목사는 요한복음 14장 6절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를 읊기 시작했다. 참석자 모두 고개를 숙인 가운데 이 목사는 “이제 우리 선생과 몸으로 만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올곧은 삶이 우리 삶 속에 이어져 마침내 좋은 열매로 맺혀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오전 11시 11분 예배가 끝난 뒤 하관이 진행됐다. 의장대는 봉분 안으로 들어가 이 여사의 관을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차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장손 종대씨는 먹먹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 뒤이어 허토가 진행됐다. 홍업씨를 시작으로 홍걸씨 등 유가족들이 차례로 삽으로 흙을 관 위에 뿌렸다. 건호씨를 끝으로 허토를 마친 뒤 의장대가 3차례에 걸쳐 조총 19발을 발사했고 묵념이 이뤄졌다.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서거에서 하관까지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 존경과 사랑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안장식이 끝나자 일반 시민들은 하얀색 국화를 들고 DJ와 이 여사가 함께 묻힌 묘역을 찾아 추모했다. 이 여사는 이렇게 그가 아끼고 사랑했던 가족들과 정치권 관계자, 시민들의 슬픔을 뒤로하고 DJ 곁에 잠들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라의 달밤’ 작사가·1세대 작가 유호 영면

    ‘신라의 달밤’ 작사가·1세대 작가 유호 영면

    ‘신라의 달밤’ 작사가이자 1세대 드라마 작가로 1940~70년대 가요계와 방송계에 큰 업적을 남긴 유호(본명 유해준)가 8일 영면했다. 이날 가톨릭대 은평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는 유족과 방송계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 [포토] ‘마지막 인사’ 고 김홍일 전 의원 발인식 엄수

    [포토] ‘마지막 인사’ 고 김홍일 전 의원 발인식 엄수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홍일 전 의원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살인 난동 희생자 4명 합동 장례식 23일 거행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살인 난동 희생자 4명 합동 장례식 23일 거행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살인 난동 희생자 4명의 합동 영결식이 참사발생 6일 만인 23일 치러진다. 희생자 5명 가운데 황모씨 장례식은 유족측이 사정상 지난 21일 먼저 치렀다. 희생자 유족과 경남도는 22일 도와 진주시, 진주경찰서,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관계 기관과 유족측이 협의를 벌여 희생자 및 피해자 최종 지원안에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족측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4명의 합동 발인식을 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유족측과 5개 관계기관은 협의를 통해 ●장례 경비 일체 지원 ●성금모금 추진 ●상설협의체 운영(5개기관+유족 4명) ●통합심리회복상담센터 운영 ●직접피해자 우선 단지교체 및 계약변경 지원 ●임대료 2년간 전액 감면 등 관계기관의 지원안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기관은 유가족, 중상자 등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주사건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 유가족, 중상자 등의 건의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접수받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심의를 거쳐 해결을 약속했다. 중상자 4명은 모두 희생자 가족이다. 앞서 유족측은 한차례 발인 장례를 미루며 책임 있는 국가기관(경찰)의 진정 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이에 대해 경찰이 낸 약속을 수용했다. 지난 17일 새벽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안인득(42)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집밖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황모(75)씨, 김모(65·여)씨, 이모(57·여)씨와 최모(19)양, 금모(12)양 등 5명이 숨지고 중상 4명, 경상 2명, 연기 흡입 9명 등 모두 20명이 부상했다.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故김홍일, 5·18 국립묘지에 바로 못 간 이유

    故김홍일, 5·18 국립묘지에 바로 못 간 이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고 김홍일 전 의원이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된다. 당초 김 전 의원의 유가족은 김 전 의원을 5·18 국립묘지에 이장하려고 했지만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 때문에 국가보훈처의 내부 심의를 먼저 거쳐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결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22일 “유가족들이 협의한 결과 김 전 의원을 5·18 구 묘역에 안장키로 했다”면서 “향후 소정의 절차를 밟아 5·18 국립묘지로 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주시청이 오늘 회의를 해서 (5·18 구묘역에) 안장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보훈처 등 관계당국과 (국립묘지 이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3일 오전 6시 함세웅 신부 주관 장례미사와 오전 7시 발인식에 이어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뒤, 광주 5·18 구묘역으로 바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고문을 당하고 3차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에서 5·18 관련자로 인정을 받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 해당한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이 2006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보훈처는 내부 심의 후 안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 전 의원 유가족 측은 대안으로 5·18 구묘역 임시안장을 한 뒤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방안을 타진해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 김홍일 전 의원 ‘4일 가족장’…광주 5·18 국립묘지에 안장

    고 김홍일 전 의원 ‘4일 가족장’…광주 5·18 국립묘지에 안장

    고 김홍일 전 의원의 장례가 나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김홍일 전 의원 측 관계자는 21일 “유가족이 상의해 김홍일 전 의원의 장례를 ‘4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김홍일 전 의원은 광주 5·18 국립묘지에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일 전 의원이 별세한 20일부터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홍일 전 의원이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역구로 둔 전남 목포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김홍일 전 의원의 입관식은 22일 치러진다. 23일 오전 6시에는 함세웅 신부가 집전하는 장례 미사를 봉헌한 뒤 7시 발인식을 한다. 장지는 광주 5·18 국립묘지다. 김홍일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정권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해 파킨슨병을 앓았다. 이 때문에 김홍일 전 의원은 3차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로부터 5·18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진 조양호 회장 장례 12일부터 5일장…빈소는 신촌세브란스

    한진 조양호 회장 장례 12일부터 5일장…빈소는 신촌세브란스

    지난 8일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가 운구가 이뤄지는 12일부터 5일장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러진다. 조문은 12일 정오부터 받으며 16일 오전에 발인식이 열린다. 한진그룹은 11일 조 회장의 장례를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고인을 모신 비행편이 12일 오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유가족 희망을 고려해 미국 현지에서 장례식장까지 운구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례위는 조 회장 빈소를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리고 이날 정오부터 조문을 받기로 했다. 장례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으로 결정됐다. 앞서 한진일가는 2016년 별세한 조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의 장례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르고 조 회장 선친인 고 조중훈 회장이 잠든 신갈 선영에 안치한 바 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뒤 LA 인근 도시 글렌데일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조 회장 임종을 지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유족들은 조 회장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 위한 서류절차를 밟아왔다. 한진그룹은 “유족들의 희망을 감안해 장례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의 별세 소식을 들은 항공업계 등 해외 각계각층에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조 회장 별세 다음날인 지난 9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릅 회장의 부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조 회장은 지난 20년간 IATA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혜안을 갖고 현안에 대한 해답과 항공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어 큰 공헌을 해왔다”고 말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조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의 권위자이자 델타항공에게는 대단한 친구였다”면서 “전 세계 델타항공의 모든 임직원들이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보잉‧봄바디어, 엔진 제작사 GE‧프랫앤휘트니‧롤스로이스 측도 조 회장이 별세한 날을 “세계 항공산업계에 있어 슬픈 날”이라고 애도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도 애도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지난 8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조 회장의 타계 소식을 접하게 돼 IOC는 매우 비통하다”면서 “평창 조직위원장으로 재임 기간 고인의 헌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추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발인…말없이 장례식장 떠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발인…말없이 장례식장 떠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 부모의 발인식이 20일 경기도의 한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유족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이 각각 이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영정을 들고 장례식장 밖에 대기하고 있던 운구차 2대로 향했다. 검정색 상복을 입은 이씨와 동생은 침통한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발인에 참석한 유족과 지인 등 30여명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내거나 흐느꼈다. 이들은 각 시신이 운구차에 오르자 고개를 숙이고 묵념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취재진 2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이씨 형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로 차량에 올라 자리를 떠났다. 발인이 진행되는 동안 이씨의 불법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피해자들로 인한 소란은 없었다. 이씨는 지난 18일 부모의 장례 절차 준비 등을 위해 재판부에 신청한 구속집행정지가 받아들여져 당일 오후부터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2016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해 4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씨의 구속 정지 기한은 오는 22일 오후 9시까지이며 이 시간까지 수감 중인 구치소로 돌아가야 한다. 범행에 가담한 동생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 구속 기간 만료로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 형제는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이씨의 부모는 지난 16일 안양시 자택과 평택의 한 창고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김 모(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다. 공범인 중국 동포 A(33)씨 등 3명은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 환생하소서”…고 김용균씨 발인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 환생하소서”…고 김용균씨 발인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가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 홀로 일하다가 사고로 사망한 지 62일째 되는 날인 9일 새벽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새벽 3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에 고인의 가족과 장례위원, 추모객들이 모여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호상을 맡은 이준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지부 태안지회장을 시작으로 다른 장례위원들도 차례로 절을 올렸다. 상주를 맡은 고인의 아버지 김해기씨는 그 모습을 묵묵히 뒤에서 지켜봤고, 어머니 김미숙씨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발인이 진행되는 동안 빈소 바깥에서는 고인과 함께 일하던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가 김용균이다’라고 적힌 검은 머리띠와 ‘내가 김용균이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라고 적힌 조끼를 착용한 채 굳은 표정으로 대기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영정이 장례식장을 나서기에 앞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조사를 낭독했다. 박 대표는 “김용균 동지의 희생이 위험의 외주화, 죽음의 외주화라는 악순환을 끊는 출발점이 되었다”면서 “이제 이 세상에서의 온갖 고단함을 내려놓고 편히 가소서. 비정규직도 차별도 배제도 없는 새 세상에 환생하소서”라고 기원했다.새벽 4시쯤 고인의 관이 나오자 아버지 김해기씨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다른 유족들도 고인의 이름을 외치면서 오열했다.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과 장례위원들은 조용히 묵념했다. 참담한 표정으로 뒤따르던 어머니 김미숙씨는 운구차의 문이 닫힌 뒤에도 잠시 서서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에 근무하던 태안화력발전소로 출발했다. 오전 7시쯤 발전소에서 1차 노제를, 이어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 앞에서 2차 노제를 치르고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해 정오쯤 영결식을 연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된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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