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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포커스]음악극 ‘보리스‘ 공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로 주목받아 온 성악 앙상블 삶과꿈 싱어즈(대표 신갑순)가 음악극 ‘보리스를 위한 파티’를 선보인다.5∼6일 오후 6시 고양 덕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2002년 LG아트센터에서 삶과꿈 싱어즈 창단 1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한 후 2년 만에 다시 올리는 무대다. 독일 현대 극작가 토마스 베른하르트 작품을 김문환 서울대 교수가 각색하고 작곡가 강석희가 곡을 붙여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극화했다.‘삶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일 뿐’이라는 부조리극 사상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끝없는 욕구 불만, 우스꽝스러운 현실, 삶의 허무함 등을 고발한다. 극중 등장인물 대부분은 다리가 없는 장애인인데, 이번 공연에서도 출연자가 모두 휠체어를 탄 채 연기를 하게 된다. 표재순 연출, 박태영 지휘로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김신영, 소프라노 김현경, 베이스 손성규, 테너 강현욱, 바리톤 김종천 등이 출연한다.(02)318-1726,1544-1559.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확 바뀐 ‘이소영표’ 오페라

    확 바뀐 ‘이소영표’ 오페라

    “‘가면무도회’는 베르디가 가장 사랑했던 오페라였어요. 또 드물게 테너가 무대의 꽃인 오페라고요. 리카르도를 향한 짝사랑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지난 2001년 예술의전당 기획 ‘가면무도회’의 연출자 이소영(42)이 4년만에 다시 같은 무대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웅장한 오페라 무대를 자유자재로 주무르기로 정평난 ‘여걸’ 연출가.“이번엔 좀더 담담한 시각으로 리카르도의 시각에서 극을 끌어갈 작정”이라고 말했다.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가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29일까지. 치밀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는 ‘이소영 표’란 점에서 또 한번 뜨거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레나토 역의 강형규씨만 빼면 캐스팅이 전부 다 바뀌었어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됐죠. 무대 컨셉트도 많이 달라졌고요. 꼼꼼한 관객들은 달라진 맛을 금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단역 한 사람 한 사람까지도 호흡이 기막히게 들어맞는 환상의 팀”이라고 입에 침이 마른다. 프랑스 바스티유극장, 독일 쾰른 국립극장, 이탈리아 베르디극장 등에서 활약한 유럽의 차세대 지휘자 오타비오 마리노, 리카르도 역에 더블캐스팅된 체자레 카타니와 정의근, 레나토 역의 바리톤 강형규, 아멜리아 역에 더블캐스팅된 가브리엘라 모리지와 조경화 등이 2005년 버전의 ‘가면무도회’ 팀원들. 이탈리아와 한국의 젊은 기대주들이 손잡은 셈이다. ‘가면무도회’는 1792년 스웨덴국왕 구스타프 3세 암살사건을 모태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 정치적 암투를 드라마의 모태로 삼아 우정, 사랑, 배신 등 극적 소재가 웅장한 무대에 버무려져 긴장과 감동을 엮는다. 이씨는 이번 무대의 포인트를 3막1장에 두었다고 귀띔했다.“3막1장의 무대를 온통 흰색으로 꾸몄어요. 믿었던 친구 리카르도가 아내에게 접근할 때 그를 바라보는 레나토의 분노를 정당화시켜주고 싶었죠. 마지막엔 흰 무대가 온통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레나토의 폭발하는 분노를 상징하는 장치인 거죠.” 상징적 구조물과 그로테스크한 의상도 새 무대에서 달라지는 대목이다. 노래가 삶이었던 어머니(소프라노 황영금) 덕분에 그에게 음악은 운명처럼 스며들었다. 자연스럽게 성악(연세대 성악과)을 공부했고, 졸업 후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라 7년 동안 연기와 연출을 익혔다.1998년 귀국 이후 연출한 작품은 ‘라보엠’ ‘마농레스코’ 등 30여편이나 된다. “입장권 값이 20%쯤 할인된 것도 이번 무대의 특징”이라는 그는 “비용절감을 위해 공연의 질을 떨어뜨린 게 아니라 예술의전당이 좀더 적자를 보기로 한 것”이라며 웃었다. 지난해 말 입장료 20% 인하를 선언한 예술의전당은 ‘가면무도회’에 처음 이를 적용했다.VIP석 9만원,C석은 2만원까지 티켓값을 낮췄다. 배우는 일부 수입했지만 무대는 100% 우리식으로 꾸민 것도 그가 내세우는 자랑거리.“요즘 고민은 딱 하나”라면서 “어떻게 하면 TV를 끄고 오페라 무대로 관심을 돌리게 할지 그것만 생각한다.”고 했다.5월쯤 푸치니의 오페라 ‘빌리’를 국내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하늘로 치솟는 공연 티켓값

    최근 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회원(28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입장권 가격이 7만원이 넘는 공연은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정작 공연계 흐름은 일반정서에 한참 ‘역행’하고 있다.2∼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초대형 오페라, 뮤지컬 바람 탓이다. 입장권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지적들이다. 평범한 월급쟁이라면 아무리 ‘큰 맘’을 먹어도 20만∼30만원에 달하는 최근의 오페라나 뮤지컬은 ‘그림의 떡’이다. #대형무대,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 뮤지컬 시장에서 현재 가장 비싼 관람료를 지불해야 하는 무대는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VIP석이 12만원이다. 평일 30%, 주말 20%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4인 가족이 VIP석에 앉아 공연을 보려면 주말 기준으로 40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간다. 여기다 저녁까지 먹는다면 가족 나들이에 50만원은 우습다. 웬만한 중산층 가정에서도 엄두를 내지 못할 액수다. 라이선스로 제작돼 23일 첫 공연되는 디즈니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는 VIP석이 9만원, 앙코르 공연에 들어가는 조승우의 ‘지킬 앤 하이드’도 R석이 9만원이다. 내년 2월 첫 테이프를 끊는 브로드웨이산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VIP석이 14만원으로 책정됐다. 지금까지 공연된 뮤지컬 중 최고가는 2001년 막 올렸던 ‘오페라의 유령’(VIP석 15만원). 그런데 내년 2월 한국에 상륙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이 기록을 또 깼다. 공연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층 중앙에 60석 한정으로 자리를 마련, 부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25만원짜리 VIP 패키지를 내놓은 것. 수입사인 아트 인 모션의 정일국 대표는 “오페라층을 뮤지컬로 끌어들이자는 취지”라며 “현재 기업들이나 외국 대사관 등을 중심으로 예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티켓값을 단순비교하자면 무대규모가 큰 오페라 쪽은 훨씬 더 고가이다. 국내 공연 역사상 최대 무대규모를 기록하며 지난해 선보였던 야외오페라 ‘투란도트’가 최고가인 50만원(VIP석). 자존심 경쟁을 하듯 이후 오페라 무대들의 티켓값이 폭발적으로 뛰어올랐다는 건 공연계 내부에서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지난 5월 공연된 야외오페라 ‘카르멘’. 세계 최정상급 테너 호세 쿠라를 영입해 그라운드석 전체를 30만원짜리 R석과 20만원짜리 S석으로 몽땅 채웠다. 지난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올린 오페라 ‘리골레토’도 사정은 마찬가지.R석이 30만원,S석이 24만원이었다. #100억 훌쩍 넘는 제작비 이처럼 티켓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제작비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 뮤지컬 ‘미녀와 야수’는 120억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들었고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 ‘맘마미아’도 100억원이나 들었다. 티켓 가격은 좌석수와 제작비에 따라 결정된다. 공연 횟수가 짧다 보니 한 회 벌어들일 수 있는 입장료 수입은 제한적이다. 때문에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 공연기획사로서는 티켓 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는 악순환인 셈이다. 고액 티켓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 대목에 있다. 서민들이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A,B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세계적 바리톤 레오 누치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주연해 화제였던 오페라 ‘리골레토’의 경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개층의 총 3000여석 가운데 2000여석이 R석과 S석으로 도배했다. 무리하게 ‘고가 마케팅’을 구사한 이 공연은 유료관객으로 본전을 뽑는 데 끝내 실패한 사례다. #식지 않는 ‘명품 마케팅’ 그러나 ‘럭셔리 마케팅’이 자주 효력을 발생하는 것도 현실이다. 내년 5월 재공연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입장권 예매에 들어간 오페라 ‘투란도트’. 경기침체가 극심해도 ‘지갑을 열 VIP 고객은 따로 있다.’는 공연기획자들의 기대심리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고 있는 사례다. 투란도트 추진사무국은 두고두고 기념품으로 남길 수 있도록 금은 도금한 금속 바(Bar)에 레이저로 좌석을 새겨 넣는 ‘상품권 티켓’을 고안했는데,‘대박’을 터뜨린 것. 공연사의 한 관계자는 “예매를 시작한 지 불과 열흘여 만에 총 제작비의 13%에 해당하는 6억원어치를 팔았다.”며 흥분했다. 야외에서 실내(세종문화회관)로 무대를 옮기는 덕분에 지난해에 비해 대폭 인하했다는 입장권 값이 30만원(VIP석),25만원(R석).“의외로 VIP·R석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매진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VIP 고객 선물용으로 기업체들이 무더기로 표를 사가는 덕도 있지만, 아무리 비싸도 볼 사람은 보게 돼 있음을 입증한 셈. #제살깎기 해외스타 모시기는 ‘이제 그만’ 그렇다면 공연가격의 대중화는 요원할까. 뮤지컬·오페라 전용극장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공연계 내부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뮤지컬의 경우 공연에 알맞는 1000석 이상 좌석을 갖춘 극장이 여러 곳 생겨야 가격면에서도 대중화를 이룰 수 있다는 지적들이다. 해외스타를 앞다퉈 영입하려고 몸값을 천정부지로 부풀리는 업계의 제살 깎아 먹기 경쟁도 큰 문제점. 오페라 ‘카르멘’으로 내한했던 호세 쿠라의 개런티가 무려 8억원. 그 부담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가된 셈이다. 한강오페라단의 양승현 공연기획팀장은 “수입공연의 안이한 발상에서 벗어나 국내 배우들을 스타로 키우고, 대형무대의 제작 노하우를 국내 기획사들이 스스로 확보하는 게 ‘티켓가격 현실화’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발레 ‘심청’공연 때 세종문화회관 3·4층 객석 전체를 1만원 저가정책을 구사해 성공한 유니버설 발레단의 임소영 부장도 “고가의 티켓으로만 수익을 맞추려하지 말고 기업 협찬이나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관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앞서야 한다.”고 했다. 예술의전당은 내년부터 자체기획한 공연의 입장료를 20% 낮춰 ‘티켓 거품’을 빼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 효과가 당장 공연계 전반으로 파급될 것 같진 않다는 게 공연계의 전망이다. 오히려 새해 초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내한공연이 시작돼 블록버스터급 대작들이 속속 무대에 올려질 계획이다. 황수정 이순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새해벽두 달굴 클래식 이벤트 부산국제음악제·국제성악캠프

    새해 벽두부터 공연계는 두 개의 클래식 이벤트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1월1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 파라다이스호텔 등에서 막올리는 ‘제1회 부산국제음악제’와 1월1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샤인빌 리조트(남제주군 표선면)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성악캠프’. 클래식 애호가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알찬 음악축제들이다. ●부산국제음악제… 최은식·백혜선부부가 감독 공연기획사 부산아트매니지먼트(대표 이명아)가 주최한 행사. 부산 출신의 비올리스트 최은식과 피아니스트 백혜선 부부가 음악감독과 부감독을 각각 맡았다는 사실 만으로도 적잖은 화제가 되고 있다. 음악제는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참가하는 실내악 연주회와 학생들을 위한 개인 및 공개레슨, 학생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해외 게스트들이 쟁쟁하다. 피아니스트 블랑카 유리베·마커스 그로흐, 바이올리니스트 루시스 톨츠만·알리사 박·줄리앙 홀마크, 비올리스트 노부코 이마이, 첼리스트 안드레스 디아즈·로런스 레서·프레드 쉐리, 클라리네티스트 리처드 스톨츠만 등 유명 연주자와 콩쿠르 우승자들이 줄줄이 걸음한다. 이들은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디너콘서트, 신년음악회, 겨울밤의 클라리넷, 가족음악회 등 매일 밤 다채로운 실내악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한 아카데미(주임 피아니스트 안소연)도 눈여겨볼 프로그램.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등 5개 분야에 60∼70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www.busanarts.com 또는 www.busanmusicfestival.com ●국제성악캠프… 성악도들 겨냥한 교육프로 미추홀예술진흥회(대표 전경화)가 주회하는 행사는 국내 성악도들을 정조준한 본격 교육프로그램이다. 소프라노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교수가 주도하는 이 캠프의 특징은 교육기간을 대폭 늘렸다는 점. 김 교수는 “그동안 국내 성악캠프들이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 그쳐 제대로 된 마스터클래스의 기능을 못했던 점이 늘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성악을 전공한 고교생 이상의 일반인. 교수음악회, 학생음악회, 음악인 초청강연 및 대화시간, 수련 프로그램 등 교육내용이 다양하다. 올해 행사에는 김영미 교수를 비롯해 이탈리아 출신의 소프라노 일라리아 갈가니, 네덜란드 출신의 바리톤 존 얀센 등 해외 유명성악가들이 음악코치로 나선다. 신청접수 23일까지.www.michooholl.com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콘서트 ‘화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고대하며 낭만에 마음껏 취할 수 있는 무대가 기다린다.2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막 오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해마다 성탄절에 즈음해 예술의전당이 기획하는 콘서트로, 연주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음악감독 박은희)이 맡는다. 콘서트 주제는 ‘겨울 속의 크리스마스’.1,2부로 나뉘어 꾸며지는 무대는 감미로운 캐럴 선율에 소담한 영상이 어우러져 객석의 낭만을 한껏 부풀려줄 듯하다. 잎을 떨군 앙상한 나무와 가로등이 무대 한편을 메우고, 합창석쪽 스크린에서 함박눈 영상이 보이는 가운데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에서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귀여운 처녀’ 등을 소프라노 황후령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주목한 테너 강무림이 함께 노래한다. 피아니스트 김주영, 이민정이 연주하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1부의 마지막 무대. 현대무용가 남정호가 그에 맞춰 절묘한 율동으로 무대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잔잔한 서정에 젖기엔 2부가 더 좋겠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기록을 세운 바리톤 서정학이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를 부른다. 이어 연주되는 캐럴 메들리를 따라부르다 보면 어느새 무대와 객석은 한 덩어리가 될 듯. 1986년 창단된 실내악단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1988년 파리 문화성,1991년 뉴욕 카네기홀 등 해외연주 무대도 꾸준히 가져왔다.(02)580-1300,1588-789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정보뱅크] 학교소식

    ●서울학생음악회 내일까지 열려 제3회 푸른 꿈을 위한 서울학생음악회가 6일(월)∼8일(수)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국립경찰대학 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김희정, 테너 최정석, 최원범, 바리톤 임성규 등 대표적인 성악가가 출연해 교향곡과 영화음악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2004가을 서울학생동아리 한마당’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동일여고, 신반포중, 서울국악예고, 송곡여중 동아리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7일(화) 오후 2시에는 신반포중 댄스스포츠반의 정열적인 댄스스포츠 ‘자이브’가 공연된다. 또 서울국악예고 뮤지컬 동아리 ‘뮤지컬 천국’은 페임(Fame)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학생음악회 마지막 날인 8일(수) 오후 2시에는 송곡여중 무용동아리 ‘스핑크스1318’이 멋진 이집트 전통무용을 선 보일 예정이다. ●정보탐구대회서 3학년생 정지훈군이 금상 은석초등학교(www.eunseok.seoul.kr)가 지난 3일(금) 개최한 제2회 은석정보탐구대회에서 정지훈(9·3학년)군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강병주(9·3학년)군이, 동상은 오유리(9·3학년)양이 받았다. 이번 정보탐구대회에는 3∼6학년 학생 42명이 참여해 지난 2일(목) 한차례 예선을 거쳐 총 12명의 학생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대회는 3일(금) 오후 1시∼2시 30분 학교 컴퓨터실에서 진행됐다. 예선과 본선 대회 문제는 엠파스 은석초등학교 카페에 접속해 초등학교 3∼6학년 교과과정과 관련된 8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日 고등학생 초청 친선교류 행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www.e-mirim.hs.kr)는 9일(목) 일본 메이세(明成)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학교로 초청해 한·일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메이세고 재학생 96명은 한국 체류 일정 4박5일 중 하루 동안 미림정보과학고를 방문해 재학생 96명과 함께 짝을 이뤄 캠퍼스 투어와 선물 교환행사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또 미림정보과학고 무용단과 풍물반의 환영 축하 공연도 강당에서 열린다. 메이세고 재학생들도 한국 학생들의 환영행사에 화답하는 의미로 일본 전통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원학원 영어·공통사회 교사 초빙 대원외고·대원고·대원여고·대원중학교에서 영어과목과 공통사회를 가르칠 교사를 초빙한다. 모집인원은 각 교과목 10명 안팎이다. 희망자는 이력서 1부, 자신의 교육관을 포함한 자기소개서 1부, 대학졸업(예정)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1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1부, 교원자격증 사본 1부, 다른 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는 재직 증명서 1부, 석사학위 소지자는 대학원 졸업(예정)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16일(목)까지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학교법인 대원학원 기획실장(우편번호 143-713)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1차 서류심차를 거쳐 2차 공개 강의 및 논술 심사를 마친 뒤 3차 최종면접으로 교사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개별통보한다.2204-1500.
  • 존 엘리엇 가디너 내한공연

    진정한 클래식 팬이라면 12월을 흥분으로 맞을 것 같다. 영국이 낳은 정격(正格)연주의 거장 존 엘리엇 가디너(61)가 새달 1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그의 내한무대는 지난 96년 이후 8년 만이다. 정격연주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 등을 원전(原典) 그대로 재현하는 것. 현대적 연주와 대비되는 스타일로,2차대전 이후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이번 내한길에도 가디너가 지휘하는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가 동행한다.96년 첫 내한무대에서 바흐의 ‘b단조 미사’로 정격연주의 진수를 선보였던 주인공들이다. 올해 무대에서는 36세에 요절한 영국의 천재 작곡가 헨리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아이네아스’, 퍼셀 사후에 헌정된 템페스트 중 ‘서곡’과 ‘넵튠의 가면’을 정격연주할 예정이다. 15세에 지휘를 시작한 가디너가 자신의 분신과 같은 몬테 베르디 합창단을 창단한 것은 케임브리지대학에 재학 중이던 1964년. 고음악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던 가디너는 몬테 베르디의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를 원전 방식으로 연주하기 위해 합창단을 만들었다. 이후 1968년 몬테 베르디 오케스트라를 따로 결성했고,1978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를 창단했다. 지난 40여년간 세계 전역을 누빈 그의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따라 타이틀을 바꾸기도 한다.19세기 이후의 음악을 연주할 때는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바꾼다. 250여종의 음반을 발표했을 만큼 레퍼토리도 폭넓다. 몬테베르디, 쉬츠, 퍼셀, 라모 등 바로크 작품은 물론이고 르네상스 시대의 조스캥, 빅토리아, 모랄레스에서부터 슈베르트, 베르디, 브람스 등 낭만주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디도와 아이네아스’에서는 메조 소프라노 레나타 포쿠픽(디도)과 바리톤 벤 데이비스(아이네아스)가 노래한다. 이밖에 소프라노 캐서린 퓨즈, 메조 소프라노 클레어 윌킨슨, 테너 앤드루 부셔, 바리톤 마이클 번디.(02)780-64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첫 내한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첫 내한

    독일 교향곡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수준급 무대가 막오른다.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MSO)가 새달 1,2일 이틀동안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뮌헨은 세르지우 첼리비다케, 제임스 레바인의 뒤를 이어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봉을 잡은 뮌헨 필하모닉,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등 걸출한 연주단체를 배출해낸 음악도시로 유명하다. 이들 세 단체와 함께 MSO는 59년 역사를 자랑하는 뮌헨의 4대 오케스트라로 통한다. MSO가 창단한 해는 1945년. 지휘자 쿠르트 그라웅케가 창단해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라웅케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클래식뿐 아니라 영화음악, 뮤지컬 등 대중적인 장르를 연주할 때는 보스턴 심포니처럼 뮌헨 팝스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꾸기도 한다. 창단 후 지금까지 500여편의 영화음악을 맡았을 만큼 이 분야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현재 상임지휘자는 38세의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 브란덴부르크 심포니 상임지휘자, 브란덴부르크 극장 음악감독을 지냈다. 첫 내한무대에서 이들은 베토벤을 집중적으로 연주한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이 공연 이틀 동안의 고정 레퍼토리. 소프라노 수잔나 리쉬, 메조 소프라노 야미나 마마르 모데스, 테너 슈테판 빈케, 베이스 바리톤 토마쉬 코니에츠니 등 쟁쟁한 해외 독창자들이 무대를 달군다. 서울모테트, 고양시립 등 국내 합창단도 함께 출연한다. 국내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의 협연무대도 반갑다.1일에는 양성원과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2일에는 양고운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g단조’가 공연될 예정이다.(02)599-5743.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사랑의 묘약’ 국립오페라단 21~25일 공연

    지난달 오페라 ‘아이다’로 다소 실험적인 무대를 선사했던 국립오페라단이 올해를 마감하는 작품으로는 가장 대중적이고도 유쾌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골랐다.21∼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이 작품은 지난해 첫선을 보여 “국립오페라단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사랑의 묘약’은 성악적 기교를 과시하는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1832년 5월 밀라노에서 초연된 2막짜리 희가극. 이번 국립오페라단이 꾸미는 공연은 무대·의상·연출이 지난해와 같고 성악가들만 바뀌었지만, 성악의 비중이 큰 오페라인 만큼 다른 색깔의 작품을 만날 수 있을 듯싶다. 작품의 배경은 19세기초 스페인의 어느 시골마을.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네모리노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려는 아디나의 마음을 얻으려 떠돌이 약장수에게서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사 마시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흔히 TV드라마 등에서 슬픈 장면에 삽입되곤 하는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사실 슬픈 감정과는 거리가 멀다. 갑자기 부유한 친척에게 유산상속을 받은 네모리노가 동네 처녀들에게 인기를 얻자 불안한 아디나가 눈물을 흘리는데, 이를 훔쳐본 네모리노가 기쁨에 겨워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 버냐미노 질리,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유명한 테너들이 불러 더 화제를 모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 멋진 테너의 음성을 신동호, 박현재, 임제진이 선사한다.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박정원, 오미선, 김수진이 캐스팅됐다. 이밖에 베이스 함석헌, 베이스 바리톤 최웅조(둘카마라), 바리톤 김동식 김동원(벨코레), 소프라노 이미선 김성은(자네타)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지난해에 이어 이탈리아 출신의 울리세 산티키. 국립오페라단의 ‘투란도트’‘시몬 보카네그라’ 등을 연출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는 ‘사랑의 묘약’의 매력을 도니제티의 음악에서 찾았다.“밝은 선율 속에 깊이를 담은 매혹적인 멜로디와 코믹한 스토리 전개가 잘 부합됐다.”면서 “관객들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지만 성악적으로 가수들에게 많은 탤런트를 요구하기 때문에 만드는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연출 컨셉트는 ‘유쾌함과 기쁨’에 초점을 맞췄다. 연출가와 함께 무대·의상 디자이너 리비아노 달 포초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낭만이 넘치는 무대를 꾸밀 예정. 관현악과 합창은 최승한이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한다. 평일 오후 7시30분, 일 오후 4시.2만∼12만원.(02)586-5282.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종교 플러스] 제1회 ‘나혜석 추모음악회’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의 페미니즘 정신을 기리는 제1회 ‘나혜석 추모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용주사 수원 포교당 극락대원전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용주사 수원 포교당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소프라노 이명순 박순복, 테너 윤승호, 바리톤 이훈, 메조소프라노 김신자 등이 우리 가곡을 선보인다.(031)245-9670.
  • 오랜만에 맛보는 성악 성찬

    성악적 기교를 과시하는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작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20∼2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04∼2005 시즌을 연다.‘람메르무어의‘는 신의 목소리라는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고음 아리아가 두고두고 화제가 되며 오페라의 걸작으로 거듭난 작품.지휘자들도 어떤 성악가들과 함께 할 것인가부터 고민하게 되는,성악의 성찬이 푸짐하게 펼쳐지는 오페라다. ●해외무대 누비는 한국 성악가들 출연 예술의전당은 이번 오페라를 위해 유럽에서 주역으로 활동하지만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성악가들을 초청했다.98년 루치아 역으로 데뷔해 2003년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에서도 루치아를 연기,‘관객을 전율케 하는 완벽한 루치아’라는 격찬을 받은 미국 출신의 소프라노 로라 클레이콤(20·22일)만 이번 공연의 유일한 외국인. 먼저 95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김성은(21·23일)이 클레이콤과 더블 캐스팅됐다.루치아와 비극적 사랑을 나누는 에르가르도 역의 테너 박기천(20·22일)은 한국 남자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로마 국립극장에 선 세계적인 성악가다.같은 역의 나승서(21·23일)는 2002년 프랑스 리옹 오페라극장에서 로베르토 알라냐의 대역으로 연기해 유럽 무대를 뒤흔든 주인공.루치아를 정략결혼시키는 오빠 엔리코역의 서정학 역시 한국인 남자 성악가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뒤 미국과 유럽을 누볐다. 특히 남자 성악가들은 모두 유럽에서 1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중견이지만 고국 무대에서는 이번이 첫 정식 데뷔.예술의전당은 97년부터 줄곧 공연 제의를 해오며 섭외에 공을 들였다.박기천은 “한국에서는 외국 성악가만 알아주는데,오히려 유럽에서는 주역급이 모두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오페라도 있다.”면서 “한국 관객들은 몇몇 완벽한 가수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바리톤 서정학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낯설지만 밖에서는 인정받는 가수들”이라며 ‘한국인’이라는 편견을 갖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독일의 도이체 오퍼 베를린과 함께 이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 주역은 도이체 오퍼 베를린.베를린의 3대 오페라단이자 칼 뵘,로린 마젤,괴츠 프리드리히 등이 거쳐갔고,2002년 ‘피가로의 결혼’으로 첫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이들의 프로덕션을 빌려와 제작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연출은 전통의 정신을 이어받으면서도 혁신적 무대와 의상으로 독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필리포 산저스트,지휘는 94년까지 라이온 오페라단의 지휘자 겸 음악감독을 역임한 마르코 잠벨리가 맡았다.잠벨리는 “벨칸토 오페라는 역사적 순간을 그대로 잡아놓는 과거지향적인 작품이며,무엇보다 가수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연주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오페라 ‘람메르무어의‘는 로시니,벨리니와 함께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삼총사로 불리는 도니제티의 작품으로 1835년 초연됐다.아름다운 멜로디와 음악적 기교가 뛰어나며,스코틀랜드 귀족 처녀가 정략결혼 끝에 미쳐서 신랑을 죽이고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가 유명하다.3만∼12만원.(02)580-1300.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캄머21 오페라단’ 창단7주년 ‘라보엠’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성악가들이 가을 시즌에 잘 어울리는 보헤미안들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에 담았다.서울 캄머 21 오페라단(단장 최태성)이 창단 7주년을 맞아 13∼15일 오후 7시30분 한전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리는 오페라 ‘라 보엠’. 공연에서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는 물론,중견부터 신예까지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 성악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장애를 딛고 한국인 최초로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입상한 테너 최승원,유럽 하이델베르크 오페라단의 주역가수로 활동한 임재홍 등이 로돌포 역에 캐스팅됐다.한국 최고의 프리마돈나 김인혜와 중견성악가 김숙은,떠오르는 신예 송혜영이 미미를,한국 바리톤의 두 자존심 우주호와 최종우는 마르첼로를 연기한다. ‘라 보엠’은 19세기 말 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인 푸치니의 작품.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파리를 배경으로 작가 로돌포와 병든 미미의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가난하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연주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휘를 통해 명성을 쌓은 박상현이 지휘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몫.이 오케스트라는 팝스 콘서트와 정통 클래식 연주를 넘나들며 20대의 감성을 울리는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연출은 김홍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1997년 창단한 캄머 21 오페라단은 지금까지 쉽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오페라의 대중화에 힘써왔다.특히 관객과의 친밀성을 위해 중·소극장 공연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4만∼15만원.(02)588-9630.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호스피스·간염환자 돕기 자선콘서트

    호스피스·간염환자 돕기 자선콘서트

    스산한 가을 바람에 포근한 음악을 이불삼아 자신의 마음도 데우고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훌륭한 연주를 들려주면서 훈훈한 사랑을 전하는 두 자선콘서트를 소개한다. ● 호스피스를 위한 천사콘서트 말기 암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를 위해 국내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모였다.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천사콘서트’는 김수환 추기경의 주관 아래 수익금 전액이 호스피스 단체에 기부된다. 1부는 소프라노 이경애·이수연,테너 임웅균,바리톤 최종우 등 성악가들이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와 호흡을 맞춘다.2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국악인 김덕수의 삼도 농악가락,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과 오케스트라의 재즈 연주가 이어진다.2만∼10만원.(02)762-0551. ● 간염환자 돕기 희망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연세대 교수)이 5개 도시를 돌며 사랑의 선율을 선사한다.이 ‘희망콘서트’는 대한간학회와 다국적 제약기업인 GSK가 강동석을 명예대사로 위촉,2000년부터 해마다 열어온 자선 음악회.수익금은 간염환자의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특히 올해 공연은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으로 꾸며진다.첼리스트 조영창도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의 ‘레전드 8,9,7번’,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등.16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17일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오후 7시),18일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19일 광주 문예회관 대극장(오후 7시30분),2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만∼7만원.(02)720-3933.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儒林(174)-제2부 周遊列國 제2장 老子와 孔子

    儒林(174)-제2부 周遊列國 제2장 老子와 孔子

    제2부 周遊列國 제2장 老子와 孔子 이는 역사가로서 냉정하게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는 직필(直筆)의 사마천으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다.사마천은 차마 ‘공자세가’에서는 묘사하지 못했던 장면을 ‘노자열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가르침을 얻기 위해서 수천수만리의 여정을 거쳐 주나라의 낙읍으로 간 공자는 마침내 노자를 만나게 되자 마차에서 내려 노나라로부터 갖고 온 기러기 두 마리를 선물로 받쳐 올리고는 다음과 같이 물었다고 사마천은 기록하고 있다. “예에 대해서 가르침을 주십시오.” 공자를 만나기 위해서 소를 타고 온 노자는 공자를 맞아 며칠 동안 머물렀는데,인류사상 가장 극적인 이 장면을 사마천은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공자의 질문을 받은 노자는 머리를 흔들며 대답하였다. ‘예에 대해서라면 더구나 나는 할 말이 없네.’ ‘그렇지만 선생님 같은 분이 할 말이 없으시다니요.’ 그러자 노자는 말을 이었다. ‘잠깐만 기다려 보게나.딱 한 가지 얘기해 줄 말이 있기는 있네만.’ ‘어서 가르쳐 주십시오.’ ‘그대가 우러러보는 옛 성인들은 이미 살도 썩어지고 뼈마저 삭아 없어졌겠지.’ ‘그렇지만 말씀은 남아 있지 않습니까.’ 공자가 말하자 노자는 머리를 흔들며 다시 말을 이었다. ‘글쎄, 그것이 공언(空言)이란 말씀이오.들어보게.군자라는 작자도 때를 잘 만나면 호화로운 마차를 타고 그 위에서 건들거리는 몸이 되지만 때를 잘못 만나면 어지러운 바람에 흩날리는 산쑥 대강이 같은 떠돌이 신세가 되지 않겠는가.’ ‘그렇겠지요.’ ‘내가 아는 바로는 예를 아는 군자는 때를 잘 만나고 못 만나고의 문제가 아니란 말일세.’ ‘그렇다면 예란 무엇인지요.’ ‘내가 알기론 이런 것일세.’ 노자는 비로소 자신의 핵심 사상을 꺼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를테면 훌륭한 장사꾼은 물건을 깊숙이 감추고 있어 얼핏 보면 점포가 빈 것처럼 보이듯 군자란 많은 덕을 지니고 있으나 외모는 마치 바보처럼 보이는 것일세.그러니 그대도 제발 예를 빙자한 그 교만과 그리고 뭣도 없으면서도 잘난 체하는 말과 헛된 집념을 버리라는 말일세.’ 한방 맞은 공자는 그러나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예에 대해 묻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것이 예입니까.’ 그러자 노자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맺음을 하고 공자의 곁을 떠난다. ‘그런 건 나도 몰라.다만 예를 묻는 그대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란 이것뿐일세.자,이제 그만 가보게나.’” 노자와 공자의 이 문답은 마치 인류가 낳은 성인이자 대사상가인 두 사람이 벌이는 이중창(二重唱)을 연상시킨다.전혀 화음이 맞지 않는 이 듀엣은 그러나 기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이 장면을 보고 혹자는 노자의 승리고,공자의 패배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이는 피상적이고,대립적인 관점에서 본 유치한 발상이다.공자는 오히려 자기와 차원이 다른 노자의 사상을 솔직히 인정하고 존경하고 있는 것이다.자신의 사고방식과 생각의 각도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백안시하고,멸시하는 태도는 소위 지식인일수록 몸에 밴 습성인데,공자는 이를 초월하여 노자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자신이 추구하는 예에 대해서 끝까지 집요하게 묻고 또 묻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류가 낳은 대성인이었던 노자와 공자가 벌인 이 듀엣은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고,어느 한쪽이 테너이며,어느 한쪽이 바리톤인가 하는 이분법을 벗어난 최고의 병창(竝唱)인 것이다.결국 노자도 이기고,공자도 이긴 환상의 2부합창인 것이다.
  • 라보엠 아리아에 청소년들 ‘흠뻑’

    라보엠 아리아에 청소년들 ‘흠뻑’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 세종문화회관이 여름방학 특별음악회로 공동주최한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 공연이 22일 오후 4시,8시 두 차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져 초가을 도심을 뜨겁게 달구었다. 상임지휘자 박태영이 지휘하는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로 테너 박현제,소프라노 이윤정·고현아,바리톤 노재범·마명준,베이스 안균형이 호흡을 맞춘 이날 음악회에서는 ‘토스카’‘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 3대걸작중 하나로 꼽히는 ‘라보엠’ 전막을 퓨전 형식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대극장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은 일반 오페라 공연과는 달리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퓨전 공연에 빠져들면서 시종일관 출연진과 하나가 됐다.‘댄서김’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기수가 공연 중간중간 내레이터로 무대에 올라 애드리브를 선사하며 관극을 도울 때마다 박수와 함께 환호하며 공연에 몰입했다. 청소년 관객들은 가난하지만 이상을 품고 청춘의 낭만을 불사르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재미를 겸해 전달한 때문인지 시종일관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특히 출연진이 차세대 교향악단인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주옥 같은 아리아를 선사할 때마다 눈을 지그시 감고 감상에 빠지는 관객들의 모습이 객석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관객들은 4막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공연장 곳곳에서 ‘라보엠’을 놓고 화제의 꽃을 피웠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댄서 킴’이 푸치니 오페라를?

    ‘댄서 킴’이 푸치니 오페라를?

    방학을 맞은 청소년이라면 지금쯤 음악회를 보고 감상문을 쓰라는 과제물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이해도 못하면서 어려운 클래식 연주회에 기웃거려봤자 본인만 손해다.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재밌고도 유익한 공연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서울신문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은행이 협찬하는 ‘여름방학 특별음악회 퓨전 오페라 푸치니의 라 보엠’은 기획단계부터 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출발했다.요즘 유행하는 노래와 연기를 결합한 퓨전 오페라의 형식을 빌려온 데다,개그맨의 내레이션까지 넣어 보다 이해가 쉬운 교육용 오페라를 만든 것. 오페라 ‘라 보엠’은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파리가 배경이다.그 속에서 작가 로돌포와 병든 미미의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가난하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아리아 ‘그대의 찬 손’의 선율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고,작품의 내용은 훗날 뮤지컬 ‘렌트’로 개작돼 큰 인기를 얻는 등 시대를 초월해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무대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지루한 전개를 걷어냈다.푸치니의 감각적인 선율 위로 흐르는 내레이션은 작품의 시대적 상황,무대배경,오케스트라의 역할 등까지 아우르면서 청소년들에게 오페라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게 할 듯.공연은 이탈리아어로 진행되지만 내레이션은 한국어다.내레이터는 개그콘서트의 ‘댄서 킴’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기수가 맡았다. 로돌포 역에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국립오페라단원으로 활동 중인 테너 박현제,미미 역에는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이윤정,마르첼로 역에는 로마 베아토피오 국제 성악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리톤 노재범이 출연해 젊고 감각적인 무대를 꾸민다. 연주와 지휘는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과 상임지휘자 박태영씨.방송작가 서재순씨가 맛깔스러운 대사를 살려 각색했다.22일 오후 4시·8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91.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현대미술관 ‘미아’ 27일 개관

    독립적이고 대안적인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 ‘미아(MIA,museum for the indipendents & alternative)’가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구기동 88의2(구 서울미술관)에서 문을 연다.미아는 독립적인 전시방법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의 현장과 제도,예술가와 대중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개관 행사에는 바리톤 김명지와 남성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하며 와인과 디너가 제공된다.(02)379-1767.
  • [공연리뷰] 조수미 국내 첫 오페라 ‘리골레토’

    조수미의 국내 첫 오페라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리골레토’ 무대는 오페라에서 음악과 성악가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여실히 입증한 무대였다.연출은 다소 단조로운 편이었지만,베르디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목소리에 담은 레퍼토리들은 관객의 몸과 마음을 작품에 몰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오페라 전막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역시 리골레토역의 바리톤 레오 누치.그의 목소리에는 살아숨쉬는 리골레토의 감정이 그대로 실려 있었다.만토바 공작의 집으로 찾아가 질다를 내놓으라며 부르는 아리아 ‘몹쓸 악당놈의 가신들’에 담긴 아버지의 절절한 절규는 관객들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끌어내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조수미의 목소리도 숨을 멎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사랑에 빠져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은 긴 떨림의 여운을 남겼다.하지만 첫 무대의 긴장감과 지방 순회공연에서 누적된 피로 탓인지 목소리에서 감정의 굴곡이 살아나지 않았다.아름답긴 했지만,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는 슬픔이 절절하게 객석에까지 전달되기엔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만토바 공작역의 아킬레스 마르차는 음의 강약을 살려 유연하게 흐르게 만드는 음색이 인상적인 테너였다.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바람둥이역을 목소리만으로 충분하게 살려내는 연기가 인상적이다.‘리골레토’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경쾌한 아리아 레퍼토리 ‘여자의 마음’도 극의 아이러니를 부각시키는 데 성공한 느낌이다. 이탈리아 볼로냐 오페라단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수준높은 단원들의 실력 덕에 독창 외에도 4중창,합창 등 다양한 노래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3막에서 사랑놀음을 하는 만토바 공작과 마달레나,고통받는 부녀인 리골레토와 질다가 부르는 4중창이나 1막2장의 마지막에서 질다를 납치한 귀족들이 부르는 리듬감 있는 합창곡 등은 절묘한 앙상블을 이끌어냈다. 빼어난 음악에 비해 전체적인 공연의 진행과 무대미술 등은 다소 미흡한 편.세종문화회관의 낡은 시설 탓인지 무대 전환을 위해 3번이나 휴식시간을 가져 극의 호흡이 자주 끊겼고,유서 깊은 회화라지만 파스텔톤으로 그린 세트는 정교한 맛이 떨어졌다.연출은 고전의 품격을 표현하기에는 무난했지만 생동감이 없었다.하지만 무대 좌우의 조명을 다르게 해 선악의 경계에 선 리골레토와 세상의 풍경을 은유하는 연출만큼은 돋보였다. 약간의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무대는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는 원작에 충실한 제대로 된 오페라를 감상할 기회가,초보자에게는 오페라의 정수를 느끼며 그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할 계기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공연은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리골레토役 400번 줄줄 외우죠”

    “조수미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표현력에서도 완벽한 소프라노입니다.이번 무대에서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오페라 데뷔작인 ‘리골레토’에서 그녀와 호흡을 맞출 세계적인 바리톤 레오 누치가 20일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레오 누치와 조수미는 각각 리골레토와 질다역을 맡아 아버지와 딸을 연기할 예정. 지금까지 400번 이상 리골레토 역을 맡았다는 레오 누치는 “자랑은 아니지만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나만큼 리골레토를 연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또 “잘 드러나지 않는 인간의 약점을 가진 배역이기 때문에 리골레토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고도 말했다.그는 실제로 67년 ‘세비야의 이발사’로 데뷔한 뒤 ‘현존하는 최고의 리골레토와 피가로’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와 조수미는 1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카라얀이 지휘한 베르디의 ‘가면무도회’음반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이미 여러 차례 같은 무대에 섰다.그는 “조수미는 친구이자 훌륭한 소프라노”라면서 “그녀의 첫 오페라 한국무대에서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탈리아 볼로냐 오페라단 초청공연으로 이뤄지는 이번 무대는 23∼2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베르디의 원작에 충실한 무대로 재연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조수미 “영화주제가 모았어요”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화음악 주제가를 모은 새 음반 ‘비 해피(Be happy)’를 냈다.100만장 판매기록을 세운 ‘온리 러브(Only love)’ 이후 4년만이다. 음반에는 ‘Cinema Paradiso’(시네마천국),‘Somewhere Out There’(아메리칸 테일),‘Lover’s Concerto‘(접속) 등 15곡이 실렸다.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서 ‘온리 러브’에 참여했던 스태프와 영국 뮤지컬·팝페라 가수 로버트 파델(보컬) 등이 녹음작업을 도왔다.로마에 있는 조수미의 집,녹음 현장,로마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프라스카티 지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등을 모은 ‘포토북’도 있다. 조수미는 12일 음반 발매에 맞춰 프라스카티에서 촬영한 4편의 뮤직 비디오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또 음반 발매를 기념해 11일 대전,13일 광주,14일 울산,17일 수원 등 지방 4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어 23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바리톤 레오 누치와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무대에 선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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