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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기반 멀티플레이’ VR 게임방, 호주·미국 이어 세계 세 번째 오픈

    ‘공간기반 멀티플레이’ VR 게임방, 호주·미국 이어 세계 세 번째 오픈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VR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주관 사업자 ㈜쓰리디팩토리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지원을 받아 대구 동성로 영스퀘어 1개 층에 260여 평 규모의 “Camp VR” 1호 매장을 2017년 1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멀티플레이 VR 게임방은 지난해 8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장된 제로레이턴시(Zero Latency)이다. 제로레이턴시는 동시에 6명이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공간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VR 게임과 차별화된다. 백팩 형식의 컴퓨터와 연결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팀 동료들과 함께 공간을 이동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호주 멜버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플로리다 등에 체인점이 생겼다. 쓰리디팩토리 역시 제로레이턴시와 같은 공간기반 멀티플레이 VR 게임을 지향한다. 천장에 부착된 초정밀 센싱 카메라로 공간 내에 있는 사용자들의 위치를 추적한 뒤 VR 게임 영상을 무선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동시에 내보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쓰리디팩토리의 안상현 상무는 27일 “자체 개발한 VR FPS(1인칭 슈팅) 게임, VR 레이싱 게임, VR 공포 게임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를 통하여 제공받는 다양한 VR 시뮬레이션 게임기기(플라이트, 바이브레이터, 워머신, 9DVR, 어뮤즈큐브, 스페이스워커, 트레이드밀, 레이싱시뮬레이터 등)를 설치해 대구시 영스퀘어를 새로운 놀이문화와 첨단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끔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쓰리디팩토리가 시범 사업을 완료하면 우리나라는 호주의 제로레이턴시와 미국 더보이드(The Void)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고품질의 공간기반 멀티플레이 VR 게임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넷망 통해 케이블TV 본다

    케이블·IPTV 기술결합 시작 위성방송과 인터넷TV(IPTV)의 결합에 이어 ‘케이블TV+IPTV’ 형태의 방송 서비스가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케이블TV와 IPTV의 전송방식을 결합한 CJ헬로비전의 ‘케이블 융합 솔루션’(CCS)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CCS는 기존 케이블TV의 방송 신호를 케이블방송 선로(RF)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방식으로 전환해 송출하는 새로운 전송방식이다. 위성방송 신호를 IPTV 신호로 변환한 뒤 인터넷망을 통해 송신하는 KT스카이라이프의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에 이어 미래부의 승인을 받은 두 번째 기술 결합서비스다. CJ헬로비전은 강원 원주, 평창 등 영서방송 지역에 CCS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10월 말 기술 결합서비스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CJ헬로비전은 인터넷망은 있지만 케이블방송망이 없는 지역에서 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방송용과 통신용 선로를 이중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하나의 망으로 유료방송과 기가급 인터넷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미래부는 “이번 CCS 승인을 통해 주파수가 부족한 케이블TV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기가인터넷 확대, 양방향 서비스 속도 개선 등 시청자 편익이 증진되고 서비스 이용 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미래부, “정부출연硏, 도전적 연구하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관평가 기준이 ‘도전적 연구’로 바뀔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연구회에서 관리하는 25개 출연연에 대한 2017년 기관평가 추진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연구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평가부담을 완화하고 연구성과의 도전성, 질적 우수성을 강조함으로써 전반적인 연구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새해부터 출연연 기관장은 취임 이후 6개월 내에 기존의 경영성과계획서 대신 연구역량발전계획서를 만들어야 하며, 임기 중간에 실시되는 중간평가는 폐지되고 자율컨설팅을 통해 성과목표를 수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출연연 기관평가는 기관장 임기 초 6개월 내에 ‘연구역량발전계획서 수립’, 임기 중간에 있는 ’중간 자율컨설팅’, 임기 종료 후 ‘종합평가’ 3단계로 이뤄지게 된다. 정부는 출연연들의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위한 도전적 목표를 설정할 경우 논문 발표나 특허 등 정량평가가 면제되고 전문가들에 의한 정성적 평가만 실시된다. 또 각 출연연은 전체 성과목표 중 30% 내 범위에서 ‘매우 도전적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또 내년부터는 종합평가에서 ‘매우 미흡’ 등급을 받은 연구원의 기관장에 대해서는 성과연봉을 지급하지 않도록 했다. 올해까지는 미흡 등급을 받더라도 2000만원이 지급됐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임무 중심형 기관평가 제도를 연구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연구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도전적 연구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연구현장에서 이 같은 미래부의 방침에 대해서 ‘실행 전까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한 출연연 연구자는 이번 정책에 대해 “이전에도 도전적 연구, 출연연 자율성이라는 목표가 많이 제시되기는 했지만 제대로 자리잡힌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화려한 수사 보다는 얼마나 실행되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통신접속료 13% 인하… 통신비 내릴까

    통신접속료 13% 인하… 통신비 내릴까

    통신사 “지출은 줄지만 수익도 감소” “업체들 예비 충당금 적립 부담 줄어” 시민단체, 휴대전화 요금 인하 요구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자가 KT나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 전화를 할 경우 SK텔레콤은 다른 두 회사에 일정 요율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남의 통신망을 이용한 데 따른 대가다. 이를 ‘상호접속료’라고 하는데, SK텔레콤은 다른 두 회사로부터 분당 19.53원을,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9.92원과 19.96원을 받아 왔다. 정부가 23일 상호접속료 요율을 13% 정도 내렸다. 기술의 발전으로 통신망 원가가 상당 부분 낮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소비자들은 이번 조치가 통신비 인하로 이어지길 기대할 법하지만, 통신회사들은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음성전화망 상호접속료(타사로부터 받는 금액 기준)를 SK텔레콤 17.03원, KT 17.14원, LG유플러스 17.17원으로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된 요율은 올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내년에는 14.56원으로 통일된다. 미래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연간 접속료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 7518억원에서 올해 1조 5679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후발 사업자인 LG유플러스를 위해 유지해 온 혜택을 없앤다는 의미도 담겼다.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2011년 15% 수준에서 2016년 21.8%로 증가했다. 상호접속료 인하가 가계 통신비 인하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상호접속료 인하로 지출이 줄어들지만 수익도 줄기 때문에 차액이 미미하다”며 “상호접속료가 인하되고 이동통신 3사가 동일한 금액을 적용받는다고 해도 당장 통신료 절감과 연계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은 “상호접속료가 내려가면 이동통신 3사는 상호접속료 수입과 지출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만일에 대비한 예비 충당금의 적립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그에 따른 여력을 서비스 질 향상이나 통신비 인하에 활용활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내년 업무계획 조기 확정해 안보·경제 불안 해소

    내년 업무계획 조기 확정해 안보·경제 불안 해소

    기간 13일→8일 축소… 효율성 높여 黃대행 “대체인력 확보 AI 종식 총력” 내년도 정부업무보고를 1월 4~11일로 올해보다 열흘 앞당기고 기간도 13일에서 8일로 줄이기로 한 것은 엄중한 국정 상황을 고려한 때문이다. 업무보고는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로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 대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받는다.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은 23일 “정부업무보고는 주요 정책과제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국민 체감도 상향에 중점을 두고 ‘굳건한 안보’, ‘튼튼한 경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및 민생안정’, ‘국민안전 및 법질서’라는 5개 주제로 나눠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업무계획을 조기에 확정해 효율적으로 공무를 집행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보 분야를 최우선으로 잡는 등 날짜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무보고 부처는 모두 27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4일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국가보훈처를 시작으로 5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공정위원회, 금융위원회, 6일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보고를 한다. 9일엔 교육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11일엔 행정자치부,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 법제처, 인사혁신처에서 한다. 국무회의를 개최하는 10일은 빠졌다. 국조실은 외형 중심의 경쟁적인 보고행태를 지양해 회의장에 백드롭이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PPT)을 설치하지 않도록 했다. 또 협업을 강조해 1시간 안팎의 보고 뒤 토론 섹션과 질의·의견개진 시간을 30분씩 진행하도록 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조류 인플루엔자(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장기화되면서 긴장감도 떨어질 수 있지만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7개 관계부처 차관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민간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새누리 김성태, 스마트시대 보험 정책 토론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성태 의원(국민공감전략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보험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제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InsurTech) 혁신’ 정책토론회가 오는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주관,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융합산업연합회가 후원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융합산업 확산과 제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보험업계에 적용되는지와 관련 기술 관련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김성태 의원은 “제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사회 패러다임으로 급격히 변화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이른바 인슈어테크의 혁신은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 보험산업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타 금융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늘의 눈] 정치의 시대, 과학거버넌스 고민할 때/유용하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정치의 시대, 과학거버넌스 고민할 때/유용하 사회부 기자

    정치의 시대다. 대화술의 1원칙은 ‘처음 만난 사람과는 정치나 종교 같은 이야기는 피하고 날씨처럼 가벼운 소재로 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라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최순실’ ‘국정 농단’만으로도 대화가 대동단결되는 분위기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바닥이요,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실 정치(政治)는 ‘원칙에 따라 바르게 다스리는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금처럼 정치 담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제대로 된 ‘정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과학계 인사와 자리를 함께할 기회가 있었다.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과학계 현안보다는 최순실 국정 농단을 비롯한 작금의 정치 상황을 이야기한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이야기 끝 무렵 이 인사는 “요즘 돌아가는 걸 보면 차기 정부가 조기 등판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 같은데 미래창조과학부는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물어왔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창조경제를 담당해온 미래부의 존폐는 과학계는 물론 ICT계에서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의 거버넌스로는 어느 한쪽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감안하면 차기 정부에서 미래부의 변화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문제는 과학계 인사 누구나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정작 전체의 목소리로 터져 나오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은 가치 중립적이고 정치와는 무관하다는 암묵적 공감대가 침묵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과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정치의 시대에 과학기술계는 정치 담론이 없는 이상한 상황이 되고 있다. ‘1984’ ‘동물농장’의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은 “정치적이란 용어는 성취하고자 하는 사회가 어떤 사회여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놓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보려는 욕망을 말한다. 예술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견해 자체도 하나의 정치적 태도다”라고 말했다. 과학계도 마찬가지다. 현재처럼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지원을 연구성과로 보여주는 것만으로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생각을 넘어서야 한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회’가 과학기술인들의 이상이라면 연구실을 벗어나 좀 더 적극적으로 과학 거버넌스에 대해 발언해야 한다. 연구비를 더 확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구자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회를 위하는 길’과 뒷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를 진정 고민한다면 지금처럼 행정가 중심이 아닌 과학기술인이 중심이 된 과학기술 거버넌스부터 만들어야 한다. 현장 과학자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터져 나오지 않는다면 어설프게 외국 사례를 들먹이는 얼치기 정치인과 행정가들, 그리고 한자리 차지해 보겠다는 욕심 많은 과학자들의 손에 과학기술계가 또다시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을까. ‘누군가 해주겠지’라는 생각에 과학기술자들이 손 놓고 있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과학기술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되고 다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합집산된 전철을 밟을 가능성만 커질 뿐이다. edmondy@seoul.co.kr
  • 신약개발사업 단장 묵현상씨

    신약개발사업 단장 묵현상씨

    미래창조과학부는 묵현상 메디프론디비티 대표이사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9월 사업 종료 때까지다. 묵 단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KT 연구소 전임연구원, 삼보컴퓨터 부사장, 겟모어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4년부터 바이오벤처인 메디프론디비티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현재 사업단의 투자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묵 신임 단장은 “신약개발 분야의 좋은 과제를 발굴하고 뛰어난 성과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로 연결되도록 라이선싱 아웃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산업단은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을 목표로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단으로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단과 달리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발굴·기획·투자에 대한 전권을 가진다.
  • 빅데이터·AI + 수학 = 산업수학…세상을 바꾸는 ‘수학의 재발견’

    빅데이터·AI + 수학 = 산업수학…세상을 바꾸는 ‘수학의 재발견’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움직임벡터 등 이용 실사처럼 제작‘광학 흐름’ 도입한 심장 분석확장성 심근경색 쉽게 판독물고기 성장률·자연 사망률수산 자원량까지 예측 가능 “수학을 모르는 자는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무지함을 인식조차 못한다.”(영국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 1561~1626) 수학의 명료함과 결과의 명확성은 많은 과학자와 철학자, 심지어 예술가들까지 매혹시켜 왔다. 그렇지만 당장 수학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은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배워서 과연 써먹을 수는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는다. 인류와 함께 시작한 가장 오래된 학문 중 하나인 수학은 고대 그리스와 중세 유럽에서는 우주를 보는 창이자 생각의 언어로 인식돼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일종의 기본 인문학 성격이 강했다. 15세기 과학혁명기를 거쳐 근대 과학이 발전하면서 수학은 자연과 복잡한 과학이론을 간단하게 풀어내는 데 사용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과학이 복잡해지면서 수학도 점점 일반인들과 멀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 수학이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1990년대 들어 과학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산업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학적 방법을 적극 도입하면서부터의 일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술이 수학과 접목돼 세상의 거의 모든 문제를 수학으로 표현하고 해석할 수 있는 본격적인 산업수학의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회원 각자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미국의 다국적 석유화학기업 엑손모빌이 반사신호 해석기법으로 석유 매장량을 예측하는 것,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가 벡터나 등위집합을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과 똑같은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도 모두 산업수학 덕분이다. 그렇지만 국내 사정은 사뭇 다르다. 산업현장과 수학계 간 협업 관계가 거의 없고 대학의 교육도 순수수학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산업수학의 기반이 약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고급 수학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다양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는 산업수학 전문가와 청소년, 일반인 등 500여명을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 최종 성과발표회를 겸한 ‘모두가 함께하는 산업수학 축제’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21개 대학의 연구자들이 금융, 의료, 정보보안,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34개 기업 및 공공기관과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이 가운에 눈에 띄는 것은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이창옥 교수팀과 서울아산병원이 개발한 초음파 영상을 통한 확장성 심근경색 측정법 개발이다. 심장 근육 이상으로 심장이 확장되고 심장기능은 저하되는 심장질환인 ‘확장성 심근경색’은 원인을 찾기 쉽지 않은 질환으로 진단은 주로 초음파 영상 촬영으로 한다. 문제는 초음파 영상 자체의 한계 때문에 심장의 세로 변형률을 나타내는 ‘GSL’값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심장벽에 점들을 표시하고 시간에 따른 움직임을 측정하는 데 ‘광학 흐름’이라는 수학적 측정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초음파 측정만으로도 심장의 4차원 분석이 가능해져 확장성 심근경색을 쉽게 판독해 낼 수 있게 됐다. 또 부산대 수학과 정일효 교수팀은 국립수산과학원과 손잡고 수리 생물모델링 기법으로 물고기의 성장률과 자연 사망률, 어획으로 인한 감소율 등을 계산해 수산 자원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의 물고기 숫자는 현재 물고기 숫자와 앞으로 태어날 치어의 수, 외부에서 이주해 오는 숫자에서 죽거나 외부로 이동해 가는 숫자를 뺌으로써 예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물고기 사망률은 자연 사망률과 사람의 어획에 따른 사망률을 계산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은 “산업수학은 산업현장의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거나 고급 수학이론을 산업에 적용하는 수학의 한 분과로 수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실생활과 동떨어져 있다는 편견을 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제 블로그] ‘갤노트7’ 리콜 막차 타는 소비자 폭증… 진척 없는 가이드라인에 불만도 폭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 시한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7이 잇단 폭발 사고로 문제가 되자 지난 10월 10일부터 생산을 중단했으며 같은 달 13일부터 제품 리콜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55만대로, 이 중 80%가량은 회수됐고 나머지 20%는 아직 소비자들의 손에 있습니다. 리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삼성전자가 19일부터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충전을 원천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환·환불 막차를 타려는 소비자들이 국내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에게는 교환·환불이 그리 수월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일부 유통점, 사은품 현금 반환 요구 일부 유통점이 소비자에게 자체적으로 지급한 보조 배터리 등 사은품을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반환하라”고 요구하고, 그게 안 되면 현금으로 값을 치르라고 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한 사람에게 신분증만 갖고 서비스센터로 오라고 했다가 뒤늦게 통신사 확인증, 구매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요청하는 일도 있습니다. 일부 이동통신사는 “갤럭시노트7 이외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도 제휴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소비자 불편과 불만은 높지만, 사상 초유의 휴대전화 리콜 사태이다 보니 부분적으로 이해되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리콜 사태가 다시 벌어졌을 때에도 이런 식이라면 그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이드라인 초안만 겨우 마련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0월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해 연말까지 휴대전화 리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 그 약속이 실현되는 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미래부, 방통위는 지난 16일에야 가이드라인 초안을 겨우 마련했습니다. 아직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 협의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초안 마련 과정도 합리적이지 못했습니다. 미래부와 방통위가 초안을 각각 따로 만들었는데, 미래부는 휴대전화 제조업계, 이동통신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조차 한번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이드라인은 법적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 자주 의심을 받습니다. 그런데 논의 과정이 일방적이고 완성도마저 떨어진다면 소비자나 업계 등 당사자들이 얼마나 수긍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카톡 왕따·스마트폰 의존 ‘심각’ 초중고 사이버윤리교육 받는다

    카톡 왕따·스마트폰 의존 ‘심각’ 초중고 사이버윤리교육 받는다

    #1. “스마트폰 없으면 외출도 할 수 없어요. 친구들과의 약속에 늦더라도 다시 돌아가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와요. 등교를 하다 집에 돌아가 스마트폰을 가져오느라 지각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학교 끝나고 갈 때 스마트폰 없는 것보단 아침에 지각하는 게 나아요.”(제주시 모 중학교 1학년 미경(가명) 사례) #2. “아들의 스마트폰 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평소 1만원쯤 나오던 데이터 사용 요금이 3만원 넘게 나왔거든요. 아들에게 물어보니 ‘데이터빵’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아들이 데이터모바일 기능을 켜면 친구들이 모두 접속해 인터넷을 이용했다는 거예요.”(2014년 교육부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사례) 초·중·고교생의 스마트폰 이용률 확대로 ‘게임 중독’과 사이버 폭력 등의 폐해가 갈수록 악화되자 정부가 18일 교실에서의 사이버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1년생부터 고교 3년생에 이르기까지 12년간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1년에 10시간씩 모두 120시간의 사이버윤리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학생이 2013년 25.5%에서 2015년 31.6%로 증가하고, ‘데이터 셔틀’이나 ‘카카오톡 왕따’ 등 사이버 폭력 비중도 같은 기간 5.4%에서 6.8%로 높아지는 등 학생들의 ‘사이버 중독’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책은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10개 부처가 참여했다. 정부가 내놓은 ‘게임·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대책’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이버 중독 예방 교육을 학년별 10시간, 학기당 2회 이상씩 해야 한다. 학교는 교과 과정 속에서 교육을 구성하거나, 교육부나 미래부 등에서 낸 각종 자료를 활용해 비교과 과정인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자율적으로 교육을 구성할 수 있다. 예컨대 초등학교 4학년은 국어 과목을 통해 악플이나 불법 내려받기, 저작권 등에 대한 마인드맵을 그려보고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체험실습을 하게 된다. 중학교 1년생은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사이버 세상의 보안관 되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역할체험 실습을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체험도 하게 된다. 정부는 사이버 중독 예방을 위해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관련 자료를 개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24종이었던 자료가 내년에는 250종으로 10배 이상 늘어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현장에서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자 재난안전,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등 7대 안전교육 분야를 지정하고 분야별로 매년 8~45시간씩 배정하도록 고시한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신규주택 내진설계 의무화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신규주택 내진설계 의무화

    내년 하반기부터 새로 짓는 주택은 층수와 연면적에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 학교·노인 복지시설·병원 등 공공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도 마찬가지다. 그 밖의 건축물은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정부는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민안전민관합동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 5월 지진방재 개선 대책을 내놓은 지 7개월 만이다. ‘9·12 경주 지진’으로 한반도에서도 대규모 지진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지속시간이 짧은 고주파 지진의 영향으로 고층이 아닌 저층 공동주택 피해가 컸던 점이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현행 건축법 시행령에 ‘3층 또는 500㎡ 이상’으로 규정된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을 내년 1월부터 ‘2층 또는 500㎡ 이상’으로 층수 기준만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종합대책에는 연면적 기준도 기존의 ‘500㎡ 이상’에서 ‘200㎡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아울러 공항, 철도 등 공공시설의 내진율도 현재 40.8%에서 54.0%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2조 8267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내진율이 25.3%에 그치는 유치원과 초·중등 학교는 2034년까지 내진 보강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해마다 250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지진 발생 시 치명적인 원자력발전소 24기의 내진 성능은 현재 규모 6.5에서 규모 7.0에도 견딜 수 있도록 2018년까지 보강한다. 관련 부처 합동으로 단층 조사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 기상청,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참여한다. 2020년까지 경주를 포함한 동남권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의 450여개 단층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기관장 공모 지원자 거의 없어…경영 공백 길어져

    기관장 공모 지원자 거의 없어…경영 공백 길어져

    탄핵 정국의 와중에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거나 공석인 공공기관이 늘어나 경영 공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됐는데도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공공기관이 2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하는 무역보험공사의 경우 김영학 사장의 임기가 지난 11일 종료됐지만 후임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나 산업부 등에서 공모를 진행하라는 지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기술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이 결정된다. 하지만 이곳 역시 실질적 대주주인 산업부나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언질도 없었기 때문에 임기가 끝난 박구원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도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역시 후임 인선 없이 박영아 원장이 계속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공모를 시작한 곳도 일부 있지만 지원자가 거의 없어 임명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공기업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5일 공석인 상태로 사장직 공모를 시작했다. 기술보증기금도 이사장직 공모를 지난 1일 시작했다. 하지만 지원자가 과거와 달리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6 CG 전문인력 잡 페어’ 27일 코엑스서 개최

    ‘2016 CG 전문인력 잡 페어’ 27일 코엑스서 개최

    컴퓨터그래픽 전문 인력을 위한 채용 박람회인 ‘2016 CG 전문인력 잡 페어(Job Fair)’가 27일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CG 전문인력 잡페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해당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위해 열린다. CG/VFX, 애니메이션, 게임, VR/AR 등 다양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기업홍보관, 이벤트 존, 채용지원관, 공모전 시상 등이 준비되고 있다. 이번 코엑스 취업 박람회에는 30여 개의 CG 분야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기업홍보관을 개설해 기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채용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한다. 이벤트 존에서는 현직 선배들에게 듣는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는 등 CG 취업을 위한 모든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채용지원관에서는 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점검 등 구직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VR/AR 체험존도 마련돼 최신 기술을 몸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코엑스 채용 박람회에서는 CG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해외 CG 스튜디오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잡페어 관계자는 “CG 전문인력 잡 페어는 구인을 원하는 CG 관련 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취업 준비자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행사”라며 “해당 분야 전문 인력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 잡페어는 사전 면접 등록자에게 원하는 기업의 면접 일정을 공유해 사전 면접 우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살리기 총력전 펼쳐라] “창조경제 탈 쓴 비리가 죄… 산업 융합·창업 정책 이어가야”

    [경제살리기 총력전 펼쳐라] “창조경제 탈 쓴 비리가 죄… 산업 융합·창업 정책 이어가야”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소추됨에 따라 이번 정부의 경제정책 어젠다인 ‘창조경제’가 이명박 정부 때 슬로건인 ‘녹색성장’의 전철을 밟고 있다. 하지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창조경제라는 이름을 지우고, 비리 의혹에 연루된 부분은 정리하더라도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창출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만큼은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연 2014년 9월 이래로 지난 2년여 동안 전국 17곳의 혁신센터를 거쳐 간 창업기업은 1523개, 이들이 유치한 투자금액은 3047억원이다. 기술력의 한계에 봉착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은 1195건, 판로지원은 595건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금액은 719억원이다. 한 창업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혁신센터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요즘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은 먼저 혁신센터부터 찾는다”면서 “지역 인재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중소기업이 혁신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정 농단의 주인공인 최순실씨의 측근 차은택씨가 창조경제추진단장을 맡아 문화벤처 분야에서 각종 이권을 챙겨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창조경제 활성화 노력 전체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 특히 탄핵정국과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기간이 겹치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예산은 총알받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실제로 혁신센터의 인건비, 운영비 명목으로 사용되는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예산은 미래부가 제출했던 472억 5000만원에서 36억원이 감액된 436억 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창조경제 기반구축 예산도 85억 7300만원에서 75억 9400만원으로 깎였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키우겠다며 과학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생활공간에 설치한 ‘무한상상실’ 운영비는 40억 2000만원에서 22억 2000만원으로, 145억 6000만원이던 지역특화사업 활성화 지원 예산도 딱 절반인 72억 8000만원으로 감액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실제 최씨와 차씨 등의 비리는 주로 문화, 체육 분야에 집중됐는데, ‘창조경제’라는 이름표가 붙었다는 이유로 연구개발(R&D)과 창업지원 등의 분야가 유탄을 맞았다”면서 “이번 정부의 경제정책 모두를 부정하고 격하하기보다는 ‘옥석 가리기’를 통해 좋은 취지의 정책은 살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탄핵 소추로 1년여 정도 앞당겨지기는 했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강하게 추진됐던 녹색성장 정책이 이번 정부 들어 유야무야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다. 전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이었던 녹색성장위원회가 이번 정부에서는 총리실 산하로 격하됐고, 녹색성장에 투자했던 기업들은 돈만 날렸다. 마찬가지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하고 있는 대기업은 지난해 545억 6900만원, 올 8월까지 160억 1000만원 등 모두 700억원이 넘는 돈을 창조경제에 투입했지만, 혼란한 정국으로 인해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미래부 고위 관계자는 “창조경제라는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창업 지원 정책을 중단하는 것은 경제 전체에 손을 놓는 것과 같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대응하기 위해선 산업 간 융·복합과 창업지원은 유지·강화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은 적어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꽤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제도의 정비 등 아쉬운 점이 있지만 큰 방향성은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창업을 활성화하고 대기업과 협력해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창조경제라면, 이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면서 “혁신센터 역할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한데,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펴기보다 벤처와 대기업 사이에서 인수합병(M&A) 등 생태계 순환의 역할을 하도록 개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숨진 딸의 마지막 흔적 없어져 마음이 아픕니다”…정부 방침에 강제 해지

    “숨진 딸의 마지막 흔적 없어져 마음이 아픕니다”…정부 방침에 강제 해지

    “교통사고로 딸을 잃었는데 딸의 휴대전화 번호마저 강제 해지돼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충북 청주에서 사는 A씨(41·여)는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당시 19살이던 딸을 잃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자신의 전부였던 딸을 잃은 A씨는 장례식을 치른 뒤에도 딸을 쉽게 놓을 수가 없었다. 이때부터 A씨가 의지한 것은 딸이 남기고 간 휴대전화였다. 당시 사고로 휴대전화가 산산조각났지만 A씨는 휴대전화 번호를 해지하지 않았다. A씨는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찾아가 “딸 휴대전화의 약정 기간이 끝나는 2017년 8월까지 요금을 낼테니 명의변경 및 강제해지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A씨는 딸이 생각날 때마다 딸에게 카카오톡을 보내며 자신을 위로했다. 그런데 지난 2일 카카오톡 친구명단에서 딸이 사라졌다. 딸 이름은 ‘알 수 없음’으로 바뀌었고, 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없어졌다. 놀란 A씨가 이동통신사에 확인해 보니 딸의 휴대전화 번호가 강제 해지됐던 것이다. 3일 뒤에는 딸의 휴대전화가 해지됐으니 남은 단말기 대금 25만원을 독촉하는 안내문이 날라왔다. 딸의 휴대전화가 해지된 것은 미래창조과학부의 ‘대포폰 방지’ 정책으로 지난달 15일 시행된 ‘차명폰 직권 해지’ 조치 때문이었다. 사망자 휴대전화나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대포폰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한 정부 방침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해지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동통신사는 딸의 휴대전화로만 해지사실을 통보해 A씨는 이를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A씨는 원상복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한 포털사이트에 ‘고객(사망자 부모) 의견 무시한 휴대전화 강제해지’란 글을 남겨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휴대전화는 딸의 마지막 흔적이었다”며 “그동안 딸이 카카오톡 내용을 볼 수는 없지만 카카오톡을 보내며 위로를 받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이 강제해지 해놓고 며칠 뒤 바로 단말기대금 독촉장을 보내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원상복귀가 안 되면 소송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회사는 안타깝지만 정부 정책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원상복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케이블TV+휴대전화’ 결합상품 내년 출시

    내년부터 케이블TV와 휴대전화를 묶는 결합상품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케이블TV 업체들도 이동통신 3사와 제휴를 맺어 케이블TV와 휴대전화를 결합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송·통신 동등결합 판매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케이블TV와 인터넷(IP)TV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자사 혹은 계열사의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휴대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케이블TV 업체들은 그동안 휴대전화가 빠진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케이블TV만 묶은 상품만 판매해 왔다. 가이드라인은 또 케이블TV와 휴대전화를 묶은 상품에 가입해도 ‘IPTV+휴대전화’ 결합상품 가입 때와 똑같은 할인 혜택을 받도록 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거래 조건에 차별을 두는 것을 금지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최순실 유탄 맞은 ‘인공지능’… 지금 뒤처지면 도태

    “한국형 알파고 시대를 열자고 하더니 이제 와서 나 몰라라 하네요. 가뜩이나 후발주자인데 연구개발과 투자 시기를 놓치면 세계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습니다.”(지능정보기술연구원 관계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내년 미래 성장동력 예산이 대거 삭감되면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까지 태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으로 인공지능(AI) 분야에 쏟아졌던 뜨거운 관심과 지원 약속이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가라앉으면 안 된다는 지적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 초 “한국형 알파고를 만들겠다”며 민간 주도의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을 설립했다.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해마다 150억원씩 총 750억원을 AIRI를 포함한 산학연에 정책지정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AIRI가 IT계의 미르재단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우선 관련 예산이 공모 방식으로 전환됐다. AIRI는 50억원 규모의 ‘총괄 과제’(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연구)에 단독 응모했지만 국회의 압박에 신청이 사실상 무효화됐다. AIRI는 예산 한 푼 지원받지 못하고 좌초될 위기에 직면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예산들도 ‘탄핵 정국’의 유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영양관리 서비스 실증사업도 6억원이 삭감됐다.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부품소재산업(R&D)과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사업(R&D)도 각각 6억원과 20억원 줄었다. 김상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웨어러블 분야는 사물인터넷(IoT)뿐 아니라 AI와 연관된 산업인데 예산이 줄면 추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세계 각국이 미래성장 동력 분야에 앞다퉈 투자를 하고 있는데 우리만 뒤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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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 승진△장관비서관 강상욱△정보보호기획과장 허성욱△통신정책기획과장 정창림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장 백형기△국민연금정책과장 김기남△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 최경일 ■경찰청 ◇본청△홍보담당관 유진규△재정담당관 홍명곤△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현석△자치경찰TF팀장 유승렬△경찰위원회 이종규△기획조정담당관실 모상묘△감찰담당관 김도형△감사담당관 고범석△인권보호담당관 이대형△피해자보호담당관 박근주△경무담당관 윤동춘△교육정책담당관 엄기영△복지정책담당관 김광호△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이호영△장비담당관 강대일△범죄예방정책과장 이충호△생활질서과장 박창호△여성청소년과장 우철문△성폭력대책과장 신윤균△수사기획과장 강신걸△수사1과장 최주원△수사2과장 임홍기△특수수사과장 손제한△수사기획과 최준영△사이버안전과장 김진홍△사이버수사과장 장우성△디지털포렌식센터장 오승진△과학수사담당관 이형세△교통기획과장 박종천△교통안전과장 홍완선△교통운영과장 김주원△경비과장 변관수△경호과장 임종하△항공과장 권태민△테러대응과장 김용종△위기관리센터장 김병기△평창올림픽기획과장 이진수△정보1과장 윤시승△정보3과장 이용배△정보4과장 박형길△보안1과장 김순호△보안2과장 김성용△보안3과장 김성완△보안4과장 이준배△외사기획과장 한종욱△외사정보과장 최호열△외사수사과장 임병호△국제협력과장 박기태△외사기획과 임만석 최성규 정지천 강기택◇경찰대학△교무과장 김홍근△학생과장 오동근△치안대학원준비팀장 이용욱◇경찰교육원△운영지원과장 이승협△교무과장 이하배◇중앙경찰학교△운영지원과장 박동수△교무과장 조희련◇경찰수사연수원△운영지원과장 김환권△교무과장 김영호◇국립과학수사연구원△행정지원과장 박규남◇경찰병원△총무과장 위득량◇서울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곽병우△청문감사담당관 이익훈△112종합상황실장 이동환<과장>△경무 손장목△인사교육 최종문△정보화장비 이연태△생활안전 한형우△생활질서 곽순기△여성청소년 고평기△사이버안전 윤성혜△경비2 홍기현△정보1 이상률△정보2 윤희근△보안1 이성재△보안2 김상우△외사 이인상<대장>△광역수사 노규호△지능범죄수사 김성종△제1기동 임정주△제2기동 김낙동△제4기동 오부명△제5기동 최익수△국회경비 이범규△청사경비 황천성△22경찰경호 정태진△202경비 김준영<서장>△중부 김광식△종로 김수환△남대문 강언식△서대문 이수경△혜화 송준섭△용산 김병찬△동대문 정훈도△마포 유재성△영등포 조병노△성동 윤승영△광진 곽정기△서부 최병부△강남 김광석△관악 이지춘△강동 백동흠△종암 이상현△구로 김소년△서초 최승렬△양천 박지영△노원 엄명용△은평 김항곤△도봉 전용찬△수서 박우현<파견>△경무과 서연식 박경정 홍석기△수사과 임경우 최인석◇부산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윤경돈△청문감사 박창식<과장>△정보화장비 감기대△교통 정남권△경비 윤영진△생활안전 정석모△사이버안전 정규열△정보 김영일△보안 김종구△외사 정명시<서장>△중부 박도영△동래 김해주△영도 박중희△동부 양명욱△서부 정창옥△해운대 류해국△사상 권창만△기장 양영석◇대구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손영진<과장>△정보 양시창△보안 박희룡△여성청소년 방원범△수사 장호식△형사 서호갑△경비교통 이창록<서장>△중부 구희천△동부 정식원△북부 이상탁△수성 박종문△달서 김훈찬◇인천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이화선△청문감사 김상철<과장>△정보화장비 전기완△경비교통 김석열△생활안전 정지용△여성청소년 이기주△수사1 유제열△수사2 전준열△형사 이재홍△보안 하용철△외사 김관<서장>△중부 안영수△남부 조종림△부평 김봉운△삼산 이창수△서부 조은수△강화 안정균◇광주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임성재△112종합상황실장 최규운<과장>△경무 김상철△정보화장비 김현식△정보 김영근△보안 윤중섭△생활안전 김선권△여성청소년 박종열△수사 양우천△형사 김학남△경비교통 이혁<서장>△북부 임광문◇대전지방경찰청 <과장>△정보 김재훈△여성청소년 유희정△수사 박병규△형사 박종민△경비교통 주진우<서장>△동부 김종범△서부 이동주△둔산 심은석△유성 김재선◇울산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정진규<과장>△경무 김성식△정보 진상도△수사 신영대<서장>△중부 김한수△울주 하임수◇경기남부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김형섭△청문감사 오상택<과장>△경무 김태수△교통 강도희△생활안전 심헌규△여성청소년 이명균△수사 곽경호△사이버안전 양근원△보안 윤치원△외사 이재술<대장>△기동 이왕민<서장>△수원중부 김동락△수원서부 정방원△안양동안 김원환△안양만안 박성민△군포 유충호△성남수정 송호림△성남중원 김광식△부천오정 김기동△광명 이원영△안산단원 한원횡△안산상록 이석권△시흥 최종혁△평택 최규호△화성동부 박형준△용인동부 김상진△광주 노재호△과천 구본숙△의왕 오문교△하남 조상현△안성 연명흠△양평 장성원◇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김성권△112종합상황실장 조용성<과장>△생활안전 이화섭△여성청소년 박영진△정보보안 이창형△보안 박명수<서장>△의정부 진종근△일산동부 김성희△파주 박정보△양주 송호송△구리 최성영△포천 전재희△연천 서민◇강원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상경△청문감사담당관 박은식△112종합상황실장 김진복<과장>△정보 김택수△보안 손호중△여성청소년 윤규근△수사2 유철<서장>△강릉 김영관△원주 김형기△삼척 최현순△영월 박문호△고성 이승호△인제 김성근△철원 정채민△화천 김도상△강원 양구 최지붕◇충북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정환△청문감사담당관 박달순△112종합상황실장 현춘희<과장>△경무 남정현△정보화장비 정희영△여성청소년 이우범△수사 김상문△형사 오지용△경비교통 전순홍<서장>△충주 이길상△제천 전병용△영동 이동원△괴산 조성호△단양 정영오△보은 이민수△옥천 류재화△진천 김민호◇충남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이동섭<과장>△정보화장비 김황구△정보 박세석△보안 김영배<서장>△당진 장창우△예산 이재승△서천 조기연△청양 남경순◇전북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이성순<과장>△경무 박정근△생활안전 김재석△수사 이후신<서장>△정읍 김종화△완주 안상엽△고창 박헌수△임실 김광호△순창 신일섭△진안 남기재△장수 전준호△무주 나영민◇전남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박상진<과장>△정보화장비 진희섭△정보 이명호△보안 박종식△경비교통 이삼호<서장>△순천 김홍균△나주 임성덕△광양 서병률△무안 정경채△영광 임춘석△화순 박영덕△장성 정재윤△곡성 김영창△구례 김을수◇경북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최석환<과장>△경무 정흥남△정보화장비 김성수△정보 김대현△보안 이갑수△생활안전 경성호△형사 김봉식<서장>△경주 양우철△포항남부 오동석△구미 김한섭△경산 정상진△김천 김영수△상주 김해출△문경 이희석△청도 김영환△영덕 전오성△봉화 손부식△성주 도준수△청송 권혁준△군위 장병덕◇경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오녕<과장>△경무 박천수△보안 윤창수△외사 이병진△수사 김성철△형사 황철환△경비교통 진영철<서장>△창원서부 이정동△마산중부 곽예환△김해중부 김상구△양산 정재화△거제 김주수△통영 김인규△거창 한흥수△합천 배진환△하동 우승관△함양 심태환△산청 황재규△함안 최인화△의령 김균◇제주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박재천<과장>△수사1 최보현△경비교통 양태언△정보 윤주현△보안 장원석△외사 맹훈재<서장>△서귀포 김진우◇대기 <경무과>△서울 김경원 김청수 김성섭△대구 정동식△인천 천범녕 배영철 박달서 반병욱△광주 오윤수△경기남부 이석 정경택△강원 백운용 이용완 송민주△충북 김두련△충남 홍덕기△전북 이승길△전남 우영호 백혜웅△경북 정은식 주의영△경남 전병현 박금룡△제주 고석홍◇치안지도관 <경무과>△서울 이자하 김동욱 신현규 정규열△부산 석봉구△대구 김선섭 배기명△인천 양동재△광주 문병훈△대전 송인성△울산 안현동△경기남부 김종식△충남 고재권△전북 박정환△경북 김원범 이근우△경남 서성목 강기중 유병조◇교육 <치안지도관>△서울 이병우 임경칠 이경자 이서영 박주현 송영호 한상오 박동주 이원준 김성준 강상길 오익현 김종필 이규환 류미진 박찬규 박준성 서정순 송유철 김장호 윤휘영 전창훈 이연재 이영우 탁기주 김기헌 임성순 강일원 김태철 박인배 신종묵 박희동 남제현 김형률△부산 강일웅 김만수△대구 신동연△인천 임실기△경기남부 조성복 김경진 류동혁 장한주 정재남△강원 이동우△충북 신효섭△전북 최홍범 송승현△전남 임태오△경북 유오재 ■경기도 △대변인 이승기△연정협력국장 이우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부원장 정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R&D평가센터장 이길우 ■폴리뉴스 △편집국 부국장 겸 폴리피플 편집장 조창용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박승일△교육부원장 김재중△기획조정실장 김종혁△심장병원장 정철현△감사실장 박수성△홍보실장 최기준△의료정보실장 최인철△진료의뢰협력센터실장 이창근△경영지원실장 정태경 ■미래에셋캐피탈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김승건 ■대보그룹 ◇대보건설△이사 이동우 양영규 조인영 최희원△이사대우 김현태 정종찬◇대보정보통신△이사 조왕래△이사대우 채승언 정민우◇대보유통△이사 김창섭 강신문◇서원레저△이사 최성규◇대보실업△이사대우 김현철 ■BGF리테일 ◇임원 승진 <상무>△4권역장 조용준△재무지원실장 류철한◇직책 선임△운영지원본부장 서유승△상품본부장 송재국△3권역장 김영식△커뮤니케이션실장 민승배◇계열사 대표 선임△사우스스프링스 대표 정필용
  • 조선 사업부터 ICT·IoT까지… 울산의 경제 시계 다시 돈다

    조선 사업부터 ICT·IoT까지… 울산의 경제 시계 다시 돈다

    울산이 내년에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는다. 울산은 광역시 승격 이후 산업, 관광, 생태환경,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잘나가던 울산도 최근 불어닥친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이 침체기를 맞았다. 그러나 울산은 주력산업 고도화, 신소재 개발, 전지산업, 게놈프로젝트 등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외투자 유치와 시장개척을 통해 움츠러든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수출 1000억 달러 돌파 금자탑’, ‘대한민국 산업수도’ 등 부자도시로 불렸던 울산. 그런 울산도 경기 불황에 한동안 주춤했지만, 내년 광역시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침체기를 맞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바이오, 융합소재, 전지, 에너지 등 신성장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3D 프린팅은 지역특화산업 및 지역전략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는 지역전략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게놈프로젝트와 연계한 바이오메디컬, 수소에너지, 전지, 드론 등 신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에 맞춰 10대 핵심사업을 진행한다. 미래비전 제시, 광역시 20년 성과, 2017년 울산방문의 해 등이다. 미래비전 제시사업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미래 비전 선포,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개발·선포, 다보스포럼과 함께하는 ‘미래산업 혁신 포럼’ 창설 등이다. 국제 행사로는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와 제8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 대중교통 국제 정책포럼, 국제관광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울산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관광객 4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기현 시장 “20년 성과 돌아보고 미래 준비” 김기현 울산시장은 “내년에는 지난 20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규사업과 숙원사업을 추진할 국가 예산을 확보한 만큼 도시의 품격을 높일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의 제2도약은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2020년까지 제조업 기술혁신과 3D 프린팅산업 육성으로 3D 프린팅 허브도시를 조성하고 주력산업을 고도화한다. 3D프린팅 첨단기술 연구센터가 출범한 데 이어 연관기업 지원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조선·에너지 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도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미래 먹거리산업도 눈길을 끈다. 시는 2020년까지 유전자정보, 항노화, 항암 등을 위한 의료기기, IT 융합, 신약 등 바이오메디컬 사업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다. 이를 위해 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은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육성산업과 함께 ‘1만명 게놈프로젝트 사업’을 착수했다. 내년에는 게놈정보 처리시스템과 게놈 해독기 등을 갖춘 게놈산업기술센터가 들어서 인간 게놈정보 대량 생산도 가능해진다. 게놈과 바이오메디컬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침체에 빠진 울산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 위기 돌파의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신성장동력 ‘친환경 차세대 전지산업’ 또 ‘친환경 차세대 전지산업’은 주력 산업의 고도화와 전지산업 육성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전지센터는 차세대 전지분야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 핵심기술 개발과 육성 역할을 맡는다. 울산은 자동차와 조선 관련 기업이 입주한 데다 소재 및 중간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화학과 중소기업도 보유하고 있다. 수소 기반 에너지산업은 울산을 ‘에너지산업 선도도시’로 이끈다.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다. 국내 수소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울산은 수소산업 실증화단지 조성으로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와 수소산업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울산’ 이끌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개원 지난 6일에는 ‘스마트 울산’을 이끌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개원식을 했다. 진흥원은 차세대 주력산업인 ICT 융합산업 정책을 이끈다. 앞으로 ▲U-ICT 융합산업 육성 체계 마련 ▲ICT 융합 제조업 고도화·미래 신산업 육성 ▲ICT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 등 4대 분야 12개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울산지역 ICT 융합산업 육성 업무를 전담한다. 이날 울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현대중공업에서 ICT 융합을 통한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K-ICT 조선해양 융합 선포식’도 개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9개 기관·기업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환경·산업이 어우러진 관광산업도 뜨고 있다. 올해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 출현 등에 힘입어 관광지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에서 10배까지 급증했다. 울산 방문의 해인 내년에는 400만명 관광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자연환경·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십리대숲 힐링 프로그램 개발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개발 ▲국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국제관광학술대회 및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최 ▲대왕암공원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남구 장생포 어린이 고래테마파크 등이 추진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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