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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철도공단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의 ‘2020 미래비전’은 핵심 역량인 철도건설 및 사업관리 역량을 강화해 2020년 글로벌 철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총아’로 급부상하면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 아닌 세계적인 철도건설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 ▲철도 총연장 5000㎞ ▲신사업 수익 연 3000억원 창출 ▲철도품질 국제수준 3위 ▲공기업 고객만족도 1위라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제시했다. 철도공단은 미래비전이 달성되는 2020년 전국 주요 도시를 철도로 90분에 연결해 단일 도시권 구축이 가능해지고 여객 수송분담률이 현행 18%에서 26%, 화물 수송분담률이 8%에서 20%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수송분담률 1% 향상 시 연간 에너지 구입(6000억원) 및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3000억원)을 줄일 수 있다. 철도공단이 경부고속철도(1단계) 개통 5년을 맞아 작성한 사후평가에 따르면 경부축의 경우 1㎞당 3.38ℓ의 연료를 소비하는 디젤기관차(새마을·무궁화호)가 21.98㎾를 사용하는 전기기관차로 대체되면서 연간 에너지 절감액이 497억원에 달했다. 녹색철도망 구축과 더불어 역세권 개발과 해외 철도사업 진출 등 신성장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철도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기술 역량 강화 및 자산화를 위한 블루오션으로 해외 철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근식 기획조정실장은 “신사업 수익 창출을 3000억원으로 정한 것은 공단이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자생할 수 있는 규모”라며 “보유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문병권 중랑구청장 “묵동천 생태복원 등 희망도시 탈바꿈”

    문병권 중랑구청장 “묵동천 생태복원 등 희망도시 탈바꿈”

    3선에 성공해 13년간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덕분에 중랑구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살아 숨쉬는 자연형 하천을 대변하는 묵동천 생태복원,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관문인 이화교 확장공사 등을 통해 낙후한 지역을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신내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를 지하로 설계 변경해 달라고 서울시에 건의, 관철시켰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 지지부진하던 중화재정비촉진1구역으로 달려가 주민들을 설득, 토지소유주 동의 75%를 받아 사업추진을 한 발짝 앞당긴 것도 기억에 새롭다. 앞으로 서울 5위권 교육특구를 만들기 위해 ‘꿈을 키우는 역동의 교육도시’ 슬로건에 발맞춰 ‘중랑교육 2020, 미래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겠다.
  • 하인스 워드 ‘한·미 미래비전 명예대사’로

    하인스 워드 ‘한·미 미래비전 명예대사’로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한·미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부 소식통은 16일 “하인스 워드를 ‘한·미 미래비전 명예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면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워드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예대사 위촉은 양국 관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하인스 워드는 ‘정부 차원의 외교를 넘어 양국 국민 간 유대를 증진시키는 가교 역할을 해 달라.’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대해 “한국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해 보겠다.”면서 무보수 활동을 자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인스 워드는 앞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한국 관련 행사에 참석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양국 국민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부모가 이혼한 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으나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에 4년 연속 NFL 올스타에 뽑히는 등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하인스 워드의 성공은 다문화 시대의 상징으로 떠올랐으며, 그의 사연은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세계시민과 소통하는 국가브랜드 포럼으로”

    “세계시민과 소통하는 국가브랜드 포럼으로”

    “제주포럼을 스위스의 다보스포럼 같은 국제적인 포럼으로, 국가 브랜드 포럼으로 만들겠습니다. 세계시민과 소통하고 인적·지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내외 거물급 등 1200여명 참석 27일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포럼을 여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사람들이 제주도를 흔히들 국제적인 관광지로 부르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국제회의는 양질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기회이며 다양한 분야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2001년 제주평화포럼으로 시작, 격년으로 열리다 올해부터 명칭을 바꿔 매년 열기로 한 이 행사는 통산 여섯 번째. ‘새로운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를 주제로 29일까지 계속된다. 예년에 견줘 경제, 환경, 문화 등 세션을 다양화했다. 6개 전체회의와 52개의 동시회의 등 모두 6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고, 모두 12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해 아시아와 지구촌에 평화와 공동번영의 화두를 던진다. 이번 포럼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차세대를 위한 미래비전’ 세션. 중국과 한국의 청년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포럼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까지 제공한다. 우 지사는 “마이스(MICE)산업을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려고 하는 만큼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포럼문화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인사들의 면면만 봐도 높아진 포럼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인 자오치정이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미국 여성운동의 대모’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패널로 나서는 등 여성 참여율이 20%에 이른다. 다보스포럼 여성 참가율은 15%다. 이 밖에 타이완 출신의 영화배우 금성무를 비롯해 중국 최대철도 기업인 남차(CSR)그룹의 자오샤오강 회장, 세계적인 화공업체 날코(NALCO)의 글로벌 부총재 겸 중화권 주석인 예잉, 중국 영화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영화사 폴리보나필름의 위둥 회장 등 중국기업 CEO 등 거물급들이 대거 참석한다. 50여 명의 국내외 언론인들도 몰려 왔다. 서울신문에서는 박재범 주필(이사)이 패널로 참가했다. ●올해부터 유료참가제 본격 도입 독특한 것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해 올해부터 유료참가제가 본격 도입됐다는 것. 한태규(62)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이나 중국 보아오포럼 등 유명포럼들도 참가자들이 회비를 내고 참관하고 있다.”면서 “재정적으로도 안정된 포럼으로 뿌리를 내리려면 기업후원과 유료참가제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정 핵심전략 담은 책 발간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민선 5기 구정 4개년을 담은 ‘앞서가는 송파, 당신을 담습니다’를 발간했다. 300쪽 분량의 책자에는 ‘구민의 행복더하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비전 체계도와 일자리·교통 등 구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 등이 담겼다. 실무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300부가 제작·배포됐다. 미래비전기획단 2147-2100.
  • 송파구 ‘인사 잡음’ 줄인다

    송파구는 인사에 대한 불만과 비리를 없애기 위해 승진자격 이수제를 골자로 한 새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지방공무원의 꽃’이라 불리는 기초자치단체 과장급인 사무관(5급)으로 승진할 때 행정학 등의 분야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도록 했다. 승진심사 때 생기는 청탁·줄서기 문화를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직원들이 스스로 근무할 부서를 선택하고, 부서 역시 필요한 직원을 직접 고르는 희망전보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직원들의 적성이나 취향을 감안해 인사할 경우 조직 전체의 효율성이 상승할 수 있다.”면서 “내부의 경쟁이 활성화돼 궁극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제도 변화에 맞춰 기존 ‘5국·1소·1담당관·2추진반·1사무국·28과·26동’에서 ‘5국·1소·4담당관·1사무국·27과·26동’ 체제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특히 부구청장 직속으로 감사담당관과 홍보담당관, 일자리지원담당관, 미래비전기획단 등 4개 담당관을 배치해 역할을 강화한다. 노인청소년과와 주거정비과가 신설되는 대신 시설안전과·도시디자인과·뉴타운사업추진반은 폐지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신뢰 높이려면 행정·시민 눈높이 맞춰야”

    “신뢰 높이려면 행정·시민 눈높이 맞춰야”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민들과 소통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최근 수도관 공사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일부 지역에서 흙탕물이 발생하고 단수조치가 이뤄진 데 대해서는 머리 숙여 사과했다. 염 시장은 “안전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시장으로서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고 피해를 접수해 3일치 수도요금을 감면하고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온 문제로 시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본 시민들은 “염 시장이 과거의 관행과 문화를 사람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염 시장의 미래비전과 발전 전략이 하나둘씩 빛을 내고 있다. ‘따뜻한 나눔’이 뿌리를 내리고 ‘소통의 창구’도 곳곳에 마련되고 있다. 그는 “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선 시민과 행정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며 취임 이후 줄곧 현장에서 주민과 토론하고 대안을 찾았다. 수원에 변화와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기초공사를 다진 셈이다. 염 시장은 3일 “시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명이 존중받고,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인구 110만명의 수원시 위상확립은 물론 기존의 행정 관행과 문화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거버넌스 행정을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 토론과 합의를 통한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염 시장은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정 주요 쟁점이나 정책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배심원제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요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가 되는 사항이나 시민 관심사항을 주제로 시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정책 토크박스’도 운영한다. 사람에 대한 투자 약속도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 그는 “의회와 공동노력으로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고, 참전 유공자들에게는 참전명예수당을, 어르신들에게는 효사랑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공립 보육시설과 24시간 보육시설도 확대하고 여성건강센터와 수원휴먼서비스센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청렴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청렴은 경쟁력과 생산성의 원천이며 수원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집무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관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염 시장은 “대도시에 걸맞은 권한과 자율성이 부여될 수 있게 다른 대도시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오산 화장품산업 특구지정 추진

    경기 오산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스메틱 밸리(화장품 산업 도시)’ 로 육성된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 서경배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사장은 29일 오산시청에서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언문’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오산시는 가장동 가장산업단지의 ‘화장품 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GMP) 도입과 경쟁력 강화, 화장품산업 육성시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조성이 끝난 가장1산업단지(51만 4000여㎡)에는 케미랜드와 한도코스, 스키니어, 네이오 등의 화장품업체가 입주했고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터는 23만 6000여㎡에 이른다. 2012년 말 완공예정인 가장2산업단지(59만 9000여㎡) 가운데 3303㎡에는 국비 27억원 등 54억원을 들여 화장품연구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15만㎡에 화장품 관련업체를 유치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가장산업단지의 인프라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유발효과 3조 5000억원, 종사원 6000명 규모의 뷰티 산업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화장품산업의 육성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화장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아모레퍼시픽 준공에 맞춰 납품업체나 협력업체가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분양가와 임대료 인하도 추진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 ITS 세계대회 25일 개막

    제17회 부산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대회가 25~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ITS 세계대회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 세계최대 전시회 및 학술대회다. 일본, 스웨덴 등 세계 첨단교통 분야 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각종 신기술과 제품·장비 등을 발표·전시한다. 대회 첫날 열리는 장관회의에는 해외 17개국 교통·도로부처 장·차관 등 21명이 참석해 각 국의 교통정책과 미래비전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주재국으로서 한국의 ITS 추진현황 및 해외수출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KT, 한국도로공사, 토요타, 혼다 등 국내외 21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스마트 녹색교통’ 분야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인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이사람] 노연홍 청장 “식약청 新오송시대 시너지 낼것”

    [이사람] 노연홍 청장 “식약청 新오송시대 시너지 낼것”

    노연홍(55)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얼굴에는 설렘과 걱정이 교차했다. 다음 달 4일부터 2개월에 걸쳐 진행될 충북 오송으로의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노 청장은 지금을 ‘발전을 위한 과도기’로 규정했다.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새로운 일을 하려면 처음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이 늘 생기기 마련”이라며 오송 이전으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들을 ‘산모의 진통’인 양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오송시대’의 ‘초대 청장’으로 기록될 그는 “2020년까지 식약청을 세계 5대 선진기관으로 올려 놓을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식약청, 존경받는 과학행정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감추지 않았다. →‘신(新)오송시대’ 를 맞아 식약청의 가장 큰 변화는. -‘시설의 선진화’를 들 수 있다. 현재 식약청 건물과 시설이 매우 낙후됐는데, 오송으로 이전하면 최신식 시설을 갖추게 돼 안전성도 더욱 향상될 것이다. 특히 50여개 제약회사도 함께 가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건설될 예정인데, 연구자·산업체·병원 그리고 행정기관 등이 이렇게 한꺼번에 집적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일이다. 이들의 시너지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발휘될 것이다. 또 최근 식약청 내 ‘사내커플’이 늘어나고 있는데 오송 이전이라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전을 앞둔 직원들의 불만은. -식약청 직원들의 주거·교통·자녀교육 문제가 가장 핵심이었다. 이와 관련해 설명회도 갖고, 민원청취를 했다. 온라인에 ‘오송복덕방’을 운영하면서 공무원 임대주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데 주력했다. 또 주택 취득·등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서울 출퇴근 직원을 위해 KTX 비용을 5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도록 협의가 됐다. 자녀 교육문제와 관련해서는 충북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 학교 전·입학도 특례입학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 학교의 범위를 오송에서 청주, 조치원, 천안, 대전까지 확대하면 교육여건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결혼 적령기 젊은 여성들이 가장 큰 타격이라는데. -맞다. 식약청의 미혼 여직원들은 흔히 말하는 ‘스펙’이 굉장히 좋아 신붓감으로도 경쟁력이 있다. 그런데 지방으로 이전하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어려울까봐 고민이 많다.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지방에 남자가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생각은 지나치게 서울중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물론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식약청에서처럼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일부 언론이 오송 이전에 따른 식약청 직원의 유출을 지적하는데 사실무근이다. 올해 정규직 27명, 비정규직 267명이 퇴직했다. 그런데 지난 3년간 연평균 퇴직자수가 정규직 40명, 비정규직 300명이었다. 올해 퇴직자수는 오히려 지난 3년 평균보다 낮다. →근무형태는 어떻게 바뀌나. -식약청은 실험·분석 등 과학행정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유연근무제’를 적용하기에 용이하다. 재택근무, 요일선택제 등을 도입하고 스마트워킹(Smart Working) 시스템을 갖춰서 서울식약청 등에서 할 일이 있으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요일선택제는 평일에 2~3시간 오버타임 근무한 뒤 하루를 빼는 방식이다. 어차피 미래 근무환경이 그런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사하는 데 문제는 없나. -이사가 제일 걱정이다. 고가의 의료기기, 미생물, 실험장비, 실험동물, 각종 화학·방사능물질 등 조심스레 다뤄야 할 짐들이 정말 많다.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제독, 제균도 해야 하고 옮긴 후 기기, 물질 등의 유효성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이삿짐을 옮길 때 상황에 맞게 경찰에 호위를 부탁하는 등 대책을 꼼꼼하게 세우고 있다. 다음주부터 모의훈련도 한다. 모든 이사를 완료하는데 50일에서 최대 두달이 걸리고, 정상화까지는 석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때까지는 ‘서울·오송’ 이중시스템으로 운영해야 한다. →국회 등 서울 업무가 많은 편인데. -서울 목동에 있는 서울식약청에 청장실이 마련된다. 아무래도 청장과 함께 있으면 서울청장이 많이 부담스럽고 불편하실 것이다. 그래서 청장 전용 사무실을 만들지 말라고 했다. 잠깐 동안 업무만 볼 수 있는 회의실처럼 된 융통성 있는 공간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장은 오송에 있는 것이 원칙이다. 최대한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화상회의도 하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결재도 할 생각이다. 중요한 일은 대면을 하더라도 웬만한 일은 전화·이메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식약청의 미래비전은 무엇인가. -우선 기타 부처 등과 떨어지게 됐는데 지리적인 거리감이 실질적인 거리감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발전계획도 다시 세웠다. ‘희망미래 2020’인데, 2020년까지 세계 5대 선진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세계 10대 기관에서 5대 기관으로 목표를 올려 잡았다.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도 개최하는데 세계 5대 기관 되지 말란 법 없지 않나. 새로운 CI는 현재 완성단계다. 오송에 가면 식약청의 미래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해 구성원 간 결속력도 다질 것이다. 구호에만 그치지 않도록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 최종안은 11월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안석·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약력 ▲경기 파주 ▲한국외대 노어과 ▲행정고시 27회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행정관 ▲참여복지홍보사업단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인구아동정책관
  • [사설] ‘시진핑 중국’과 미래비전을 공유하려면…

    개혁·개방 30여년 만에 주요 2개국(G2) 반열에 오른 중국이 그제 폐막된 공산당 17기 중앙위 5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 부주석을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잇는 5세대 지도자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와 함께 양적 성장에서 분배·복지를 강화하는 쪽으로 경제노선도 전환하기로 했다. 중국의 변화 바람이 우리의 미래에 순풍이 되도록 한·중관계 청사진을 새로 짤 때다. 이웃 중국의 내부 소용돌이가 우리에게 강 건너 불일 순 없다. 이번 17기5중전회에서 시 부주석이 200만 중국군을 관할하는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선출된 사실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이는 중국 권력체제의 속성상 그가 2012년부터 13억 중국인을 이끌 최고지도자 자리를 예약했음을 뜻한다. 당연히 ‘시진핑호’의 출항에 앞서 우리의 외교 인프라부터 점검해야 한다. 외교부가 미국통·유엔통에 편중된 인력풀을 넓히는 노력을 펴겠다고 하지만,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제라도 대중 외교라인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 중국에서 ‘시진핑 시대’가 열릴 2012년에는 한반도의 대격변이 예상된다. 우리의 총선·대선이 예정된 마당에 미국과 러시아도 대선을 치른다. 더욱이 북한도 2012년을 이른바 강성대국의 원년으로 선포해 놓고 있다. 공허하기 짝이 없는 이런 목표를 추구하느라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확산될 것이란 우려를 낳는 대목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서 김정은으로의 3대세습 일정을 무리하게 추진할 것임을 전제했을 때다. 이런 안팎의 격변에 우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시진핑의 중국’이 지금보다 북한의 개혁·개방 유도에 보다 적극적 자세를 취하도록 외교력을 집중해야 한다. 이명박정부는 중국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이미 합의했다. 그러나 양국 관계는 천안함 엇박자에서 보여주듯 매끄럽지만은 않다. 이른바 ‘포용적 성장’으로, 중국의 정책 전환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다. 중국이 성장속도를 다소 늦추면 대중 수출 여건은 위축될 수도 있지만, 첨단기술 및 서비스산업 분야는 우리가 진출할 새 시장이다. 차제에 시 부주석이 관심을 표명한 한·중 FTA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 전략을 밑그림부터 다시 그려야 한다.
  •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5일 “수원주식회사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기업유치와 예산창출, 지방자치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취임 100일에 즈음해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기 위해 성중형외(誠中形外·마음 속에 진실함이 있으면 겉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4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100일은 ‘변화’와 ‘희망’의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기초공사를 다진 시기였고, 현장에서 주민과 토론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며 실행할 수 있었던, ‘시민과 행정이 새롭게 눈 맞추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수원발전의 선결과제로 ▲인구 110만명의 수원시 위상확립 ▲기존 행정 관행과 문화 혁신 ▲적재적소에 맞는 능력인사를 꼽은 뒤 “수원시가 대도시에 걸맞은 권한과 자율성을 찾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의 관행과 문화를 현장과 사람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바꾸는 한편 전시성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 복지예산으로 확충하고, 예산과 재정구조를 시민참여형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가 세계도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수원시 내부조직의 체질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과 적재적소의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성·오산 등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수원, 화성, 오산 3개시의 통합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정서적 문화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100일 성과로는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지급 ▲경전철사업 백지화 및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검토 ▲서호생태수자원센터내 골프연습장 건립 재검토 등을 꼽았다. 염 시장은 시정 방침으로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으로 정했고 2014년까지 3대 분야, 10개 전략사업, 37개 약속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체재원 4527억원 등 모두 1조 514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모든 시정을 행정혁신의 마음으로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 가겠다.”며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행정, 투명한 행정, 미래비전 행정의 실현, 책임행정, 상식과 원칙의 실사구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다음, 미래비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다음, 미래비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기업의 철학과 미래비전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은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변화’란 부제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가 1995년 창립 이후 펼쳐온 지속가능경영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보고서에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선정한 중요도 높은 5개의 이슈에 대한 다음의 철학과 활동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5개 이슈는에는 ▲개방, 공유, 참여로 대변되는 인터넷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한 ‘인터넷의 가치’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한 장애 예방과 대응, 정보 보호 노력을 다룬 ‘안전한 인터넷 세상’ ▲다음의 독특한 ‘기업 문화’ ▲제주 본사 이전 ▲사회공헌활동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스페셜 테마로 다음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모바일 전략에 대한 보고를 덧붙였다. 또 다음은 보고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고서에 문자 정보를 음성 정보로 전환하는 ‘보이스아이(Voice Eye)’ 아이콘을 설치해 시각장애인들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코드’를 적용해 스마트폰으로도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음은 보고서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3를 준수해 내용을 구성했으며 보고서 발간 전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높였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인류가 속한 자연, 인문 환경의 미래와 기업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지속가능경영의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다음의 비전, 비스니스 전략과 연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거래소(KRX)가 선정한 SRI (Sociality Responsible Investment, 사회책임투자) 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기고] 행정도 미래에 투자하는 지혜로/박춘희 송파구청장

    [기고] 행정도 미래에 투자하는 지혜로/박춘희 송파구청장

    미국의 사회학자 칼 테일러(Carl C Taylor)는 지역사회 개발의 4단계 중 첫 단계로 ‘주민 욕구의 통합’을 꼽았다. 산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주민들의 개별 욕구를 지역 공동의 욕구로 통합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곧, 현재 중앙 정부의 정책기조인 ‘친서민’, ‘소통’과도 궤를 같이한다. 지방 정부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통합해 나가는 과정은 성공적인 사업 계획 수립의 필수적인 기반이다. 실제 기초자치단체장은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자리다. 취임 직후 두 달 동안 관내 26개 동과 4개 전통시장을 돌다 보니 자연스레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중에는 당장 해결해 줘야 할 문제도 있고, 미래에 이뤄지길 바라는 막연한 희망사항도 있었다. 당면 문제는 일단 해결방안을 마련해 주면 되지만, 임시방편인 경우가 많다. 탈무드의 비유로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과 같다. 그러나 미래의 희망사항, 나아가 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다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부(富)의 시크릿’의 저자 마담 호(Madam Ho)에 따르면 대부호들 역시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해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미래 비전을 염두에 두고 돈을 쓰는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한다고 한다. 이는 비단 돈 쓰는 데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중앙이나 지방 가릴 것 없이 서민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친서민 정책의 진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서민 경제가 얼어붙은 근본적인 이유에 좀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일자리다. 서민 개개인의 상황과 환경에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해 장차 경제활동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돕고, 비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지혜로운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이다. 대규모 개발과 문화관광벨트를 묶어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려는 우리 구의 방안이 일례가 될 수 있겠다. 제2롯데월드의 경우 건축허가 시 송파구 주민에 대한 고용을 요구하고,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일정부분 비용 부담을 전제로 한다면 개발의 이익을 모든 주민들이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개발로 인한 어두운 그늘 또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가든파이브 활성화로 상권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지난 7월, 주민과 로데오 상가 조합, 건물주연합회 등 지역단체에서 활성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모두 140여건의 의견이 접수되었으며, 실행 가능성·효과성·예산 등을 고려해 면밀한 검토와 보완을 거듭하고 있다. 송파 미래 비전의 구상과 추진을 위해 우리 구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관내의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송파 미래비전위원회도 출범시켜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고견도 모아 볼 계획이다. 지난달 동정보고회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이런 부탁을 한 기억이 있다. 개발에 따른 교통난이 현안으로 대두되는 것과 관련, 구청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주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과정들이 모인 것이 바로 저비용 고효율의 ‘소통행정’이자, 주민과 함께 미래에 투자하는 ‘지혜로운 행정’이 아닐까.
  • [사설] ‘한·미 2+2 회담’ 정례화로 동맹 미래비전 굳혀야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수뇌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맹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이 어제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른바 ‘2+2회담’이다. 참석자의 면면을 보면 회담의 비중과 상징성을 알 수 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의 한국 관련 파워엘리트가 총출동했다. 이들의 이름만으로도 북한과 중국의 심사가 불편할 것이다. 미국의 동맹국 중 이 회담을 갖는 나라는 호주와 일본뿐이다. 일본과는 2008년 이후 중단된 상태이다. 변화하는 동북아 역내 안보질서 속에서 한·미 동맹이 갖는 현실적인 위상과 무게감을 보여준다. 우리 정부는 1980년대 초부터 이 회의 개최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과 상호방위조약체결 57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회담이 개최된 것은 연대기적 의미를 뛰어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천안함 폭침사건 직후 열렸다는 점에서 동맹의 공고함이 재확인됐다.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지, 격퇴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다고 천명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포함한 새로운 계획인 ‘전략동맹 2015’를 연내 완성키로 합의했다. FTA 비준과 원자력협정 개정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이 정도면 확실한 쌍방 안보 메커니즘의 작동과 대북 억지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의 안보동맹을 전방위적 동맹으로 확장하는 주춧돌이 놓여졌다.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이명박·오바마 대통령이 채택한 한·미동맹 미래 비전을 발전시킨 내용이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 로버트 게이츠 국방 등 두 나라 장관 4명의 장외 행보도 천안함사건으로 조성된 안보불안감을 떨치게 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진 최전방 초소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동반 방문해 상호 공감대를 넓혔다. 천안함 46용사에게 헌화도 했다.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전력이 투입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25일부터 나흘간 진행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기대하던 2+2회담 정례화는 미뤄졌다. 필요에 따라 개최를 검토키로 했다. 다소 의아스럽다. 두 나라가 추구하는 동맹 미래 비전을 완성하려면 일회성 회담으론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의 의견이다.
  • [모닝 브리핑] 靑 비서관 인사… 정무1 김연광·정책홍보 박흥신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정무1 비서관에 김연광 특임장관실 특임실장을 내정하는 등 비서관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설된 정책홍보비서관에는 박흥신 언론비서관이, 국민권익비서관에는 이상목 민원제도개선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정무2 비서관에는 이재환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장석명 공직기강팀장이 각각 승진했다. 새로 생긴 국민소통 비서관에는 박명환 인사비서관실 인사운영팀장이, 시민사회비서관에는 전직 의원인 이성권 코트라 감사가 각각 내정됐다. 또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이상휘 춘추관장이 자리를 옮겼고, 외교비서관에는 이혁 주 일본대사관 공사가 내정됐다. 춘추관장에는 박정하 춘추관장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기용됐다. 뉴미디어 비서관은 김철균 뉴미디어 홍보비서관이 내정됐다. 공석인 고용노사비서관에는 이기권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문화체육비서관에는 함영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관광진흥비서관에는 안경모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발탁됐고, 녹색성장 환경비서관에는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이 내정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철도시설공단- “2020 글로벌 철도 도약” 청사진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철도시설공단- “2020 글로벌 철도 도약” 청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2020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2020 미래비전’이란 사업영역을 다각도로 확장해 2020년까지 매출 규모를 1조 7000억원대로 끌어올려 글로벌 철도기관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철도 건설 ▲남북 철도 ▲시설관리 ▲경량 전철 ▲해외 철도 ▲철도자산 개발 ▲철도물류시설 ▲연구개발 ▲정보교육 분야 등 9개 미래 사업모델 및 모델별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를 통해 2020년 자산 규모를 83조 7000억원, 매출 규모를 1조 7000억원, 수익 규모를 34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해외 철도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5년 중국지사 설립 후 수투시험선 감리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중국에서 8건의 감리 및 기술자문 용역을 수행했다. 카메룬에서는 지난해부터 국가철도마스터플랜 컨설팅 용역을 맡아 진행 중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260조원 정도인 세계 철도시장 규모는 연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나라들의 철도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속철도사업을 추진 중인 미국과 브라질 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철도시설공단은 해외 진출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민간기업과 컨소시엄 확대 ▲전문인력 양성 ▲해외 자회사 설립 ▲장비 및 기술의 국산화 등을 통해 해외 철도사업 수주를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靑 인사 키워드는 ‘보수대연합’

    靑 인사 키워드는 ‘보수대연합’

    청와대가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을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확정, 발표한 13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의 국회 집무실에서 ‘4대강 결사반대’ 현수막이 사라졌다. 이 대표는 또 민간인 불법사찰 등으로 촉발된 여권 내 권력투쟁과 관련, “검찰 수사에 맡기고 정치권은 정쟁의 함정에서 빨리 벗어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등과 대 정부, 대 한나라당 비난의 궤를 같이해 오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 수석 등의 등장을 보수대연합의 시발점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보수대연합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 선진당 이 대표다. 이 대표는 지난 6·2 지방선거 직후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미래연합, 국민중심당 등 보수세력이 결집하지 않고는 2012년에 보수 정권 재창출이 어려울 것”이라며 보수 위기론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들어 보수 분열의 책임자로 본인이 지목되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한나라당의 정두언 의원이 이를 받아 “한나라당과 선진당이 통합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정 의원은 “이미 두 당의 의원들끼리 많은 얘기가 오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보수대연합에서 주목할 점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포함하는 큰 틀의 연합이라는 점이다. 친박계 일부에서는 지난해 초 보수대연합 문제가 제기됐을 때 ‘박근혜 죽이기’라며 반발했었다. 그러나 여권의 유력한 ‘차기 후보’인 박 전 대표와의 공감 없이 추진하는 보수대연합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공통된 진단이다. 그런 차원에서 3선의 의회 경력에 친이(이명박 대통령)는 물론 친박(박 전 대표) 및 야당 세력 모두와 소통이 가능한 임 실장, 정 수석의 조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여권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여기에 소통 능력이 뛰어난 주호영 특임장관의 역할도 주목된다. 어느 때보다 친 여의도적인 청와대 및 정부의 조합이다. 특히 정 수석이 최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세종시 수정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사실이 주목된다. 이번 청와대 인사에서 발탁된 백용호 정책실장, 정 수석이 모두 충청도 출신 인사라는 사실도 유의할 만한 대목이다. 이와 함께 14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보수대연합의 적극 지지자인 안상수·정두언 의원의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가능성이 높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이회창 대표가 보수대연합을 제안했을 때 적극적으로 호응했었다. 한편으로는 7·28 재·보선에 출마한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역할론까지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이 당선되면 박 전 대표와 각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은 틀린 것”이라면서 “오히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사이에서 화해를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수의 분열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의 갈등에서 오는 것이라면, 보수대연합의 관건은 두 사람의 관계, 특히 박 전 대표의 선택에 달렸다고도 볼 수 있다. 7·28 재·보선이 끝나고 8월에 민주당 전당대회도 마무리되면 2012년 총선까지는 특별하게 예정된 정치일정이 없다. 그 기간은 보수와 진보 세력이 서로 통합하고 분열하는 기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14일 한나라당은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한다. 작지만, 의미있는 보수대연합의 출발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을,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대변인(비서관급)에는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내정됐다. 신임 홍보수석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후임 홍보수석 인선에 다시 착수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신설된 정책지원관에는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이, 미래전략기획관에는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이 각각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기획관에는 김두우 메시지기획관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수석과 비서관의 중간급인 인사기획관, 미래전략기획관, 정책지원관과 비서관급인 기획조정실장 인사는 15~16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수석 중에서 민정, 외교안보, 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수석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화합형 총리’ 급부상… 호남·충청출신 발탁 가능성

    ‘화합형 총리’ 급부상… 호남·충청출신 발탁 가능성

    조직개편(7일)에 이어 대통령실장 인사(8일)까지 마무리되면서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후속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주 초까지는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한 ‘영포목우회’(영포회) 파문이 커지면서 청와대로 직접 불똥이 튀고 있는 것도, 인적 쇄신의 시기를 앞당기고 폭도 커지는 변수가 됐다. 연루된 비서관들이 사퇴하거나 책임을 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권한이 강화된 정책실장에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승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보수석은 김두우 메시지기획관의 승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의 얘기도 나온다. 김 기획관과 신 차관은 정무수석에도 동시에 거론된다. 최근엔 김해수 정무 1비서관이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의 정무적인 역할이 커지기 때문에 굳이 정치인 출신이 아닌 인사가 발탁될 수도 있다. 공석인 인사기획관에는 공무원 출신으로 인사전문가인 김명식 인사비서관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당초 청와대 수석급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포회 사건이 터지면서 청와대 입성이 아예 불가능해졌다. 새로 생긴 미래전략기획관(수석과 비서관 사이의 직급)에는 녹색성장 문제를 맡고 있는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의 승진이 유력하다. 역시 새로 생긴 사회통합수석에는 종교계나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주 전 흥사단 이사장, 경실련 실장으로 일했던 정태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비서관급도 자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외곽조직이던 선진국민연대 대변인 출신인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은 국책은행장,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들과 정례회동을 갖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거취가 주목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런 만남을 통해 부당한 압력이나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해 (청와대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으로부터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고를 사적으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이영호 고용노사 비서관은 한나라당 쪽으로부터도 사퇴요구를 받고 있어 조만간 사임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개편에 이은 개각은 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7·28 재·보선 사이에 이뤄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가 젊고 참신한 ‘실무형’인 만큼 정운찬 총리가 물러난다면 후임 총리로는 ‘화합형’인사가 발탁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지역적으로는 호남·충청 출신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 강현욱 전 전북지사(전북 군산),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충남 공주)가 대상이 될 수 있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40대 중반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세대교체’의 취지에 맞게 깜짝 발탁될 수도 있다. 부처는 8곳 정도의 장관이 바뀌는 중폭 이상의 개각이 될 것으로 관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통일부와 함께 임태희 장관이 대통령실장에 내정되면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포함해서다. 안철수 KAIST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함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거론되고 있다.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은 데다 공직에 가려면 보유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는 걸림돌이 남아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에 거론되고 있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역시 후보에 올라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진수희 의원이, 통일부 장관이 바뀐다면 진영 의원이 입각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나경원 의원이 거론됐지만 전당대회 출마로 사정이 다소 복잡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청와대 조직개편] 4대강·세종시 전담 국정기획수석 폐지

    7일 조직개편으로 청와대는 ‘1대통령실장·1정책실장·8수석(정무·민정·사회통합·외교안보·홍보·경제·사회복지·교육문화)·4기획관(총무·인사·미래전략·정책지원)’ 체계를 갖췄다. 대통령실장, 정책실장이 각각 1명인 것은 현재와 같다. 수석도 일부 이름이 바뀌거나 신설됐지만 8명으로 현재와 마찬가지다. 기획관은 현 3명(총무·인사·메시지)보다 1명이 늘었다. 비서관은 43명에서 45명으로 2명이 늘었다. 외형적인 변화는 크게 없지만, 조직의 성격과 내용을 따져 보면 달라진 점이 적지 않다.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문제를 전담했던 국정기획수석을 폐지하고 사회통합수석을 신설한 게 가장 주목된다. 사회통합수석은 국민소통비서관을 선임비서관으로 하고 밑에 기존 정무수석 산하의 시민사회비서관과 민원관리비서관을 두게 됐다. 사회정책수석에서 이름이 바뀐 사회복지수석은 신설된 서민정책비서관을 선임으로 해 기존에 있던 보건복지·여성가족·고용노사비서관을 거느린다. 미래전략기획관은 기존 교육과학문화수석 산하의 과학기술비서관을 필두로 해 폐지된 국정기획수석 산하의 방송정보통신비서관, 기존 사회정책수석 내 환경비서관과 국정기획수석 내 미래비전비서관을 합친 환경녹색성장비서관을 관장하게 된다. 미래전략기획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환경 및 녹색성장 등 미래 유망 분야를 맡는다. 정책실장 산하에 신설된 정책지원관은 국정과제와 지역발전, 정책홍보 지원 기능을 묶어 기존 역점과제들이 집권 후반기에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하는 역할에 주력한다. 정책지원관 산하에는 폐지된 국정기획수석 내 국정과제비서관 및 지역발전비서관과 함께 신설된 정책홍보지원 비서관이 배치됐다. 현재 기획관리비서관은 기획조정실로 바뀌었다. 한동안 약화됐던 국정조정 및 국정상황 관리기능을 다시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치안비서관(경찰)은 법무비서관(검찰)과 함께 민정수석실에 함께 있다가 이번에 정무수석실로 이관됐다. 치안비서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정무수석실에 있었고 노무현 정부 때는 비서실장 직속이었다. 교육문화수석 내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은 문화체육비서관과 관광진흥비서관으로 분리됐다. 관광진흥비서관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가 브랜드 제고 등을 맡게 된다. 홍보수석실의 변화도 주목된다. 홍보수석실은 기존의 메시지기획관과 통합했다. 홍보수석 밑에 기존 2명의 대변인은 1명으로 줄었다. 현재의 언론비서관 자리가 없어지고 홍보기획·해외홍보비서관 자리가 신설됐다. 홍보수석 밑에 있는 뉴미디어 홍보비서관을 통해 온라인과 유비쿼터스 홍보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뉴미디어 홍보비서관에는 온라인 대통령 이미지관리(PI)·온라인 여론·온라인 홍보, 온라인 협력 등 4개 팀을 두고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친다. 지난 5월 신설된 온라인대변인의 역할도 확대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작은 청와대를 지향하지만 필요하다면 융통성을 갖고 인원을 늘릴 수도 있다.”면서 “숫자에 구애 받아서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부족함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게 조직개편의 또 하나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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