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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해주서 남북·러 한의사 함께 진료… 꿈을 현실로”

    “연해주서 남북·러 한의사 함께 진료… 꿈을 현실로”

    한국의 한의사들과 러시아 의학계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러 한의학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블라디보스토크의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 한의학 교류를 위한 유라시아 메디컬센터가 들어섰고 인적·물적 투자 단계만 남았다. 북한도 협조적이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남과 북의 한의사들이 유라시아 메디컬센터에서 함께 환자를 진료하고 러시아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전파하는 일이 현실화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난 7일 만난 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태평양국립의대 총장은 “유라시아 메디컬센터가 남북, 러시아의 한의사들이 임상 경험을 나누고 한의학을 발전시키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평양국립의대는 동양의학 과정이 마련된 러시아의 몇 안 되는 학교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파견한 한의사 성윤수(34)씨가 이 대학 학생들에게 한의학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슈마토프 총장이 가까운 중국의 중의학이 아닌 한의학에 손을 내민 이유는 문화적으로 중국보다 한국을 더 가깝게 느껴서다. 슈마토프 총장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특성상 고려인이 많이 거주해 한국의 문화가 러시아인에게 익숙하고 당연히 의학도 낯설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견제 심리도 작용했다. 지리적으로도 가깝다. 인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이 채 안 된다. 북한 영공을 지나칠 수 있다면 1시간 30분 만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수 있다. 접근성이 좋아 한국 의료를 이용하는 러시아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최근 5년간 주요 국적별 외국인 환자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러시아 환자는 3만 1829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의 12%에 달했다. 환자 수로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을 따지면 중국 다음으로 많다. 한방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러시아 환자 수는 지난해 882명으로, 아직까진 미미한 수준이지만 매년 늘고 있다. 슈마토프 총장은 한국까지 갈 여비가 없는 러시아인들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편하게 한방 진료를 받길 원한다. 한의사들을 받아들여 한국 병원 방문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러시아 의사들의 의술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 등 외국 의사가 러시아 의대에 편입해 1~2년 공부하고 졸업하면 러시아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자국 의사와 동등한 자격을 주고 있다. 슈마토프 총장은 “사업의 또 다른 축인 북한과의 협력은 아직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공문을 많이 주고받고 있고 북측에서도 태평양국립의대에 평양을 한번 방문하라는 초청장을 보냈다”며 “진행 상황을 보면 북한도 분명히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학은 정치나 정권에 관계없이 오직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쓰여야 한다”면서 “결국엔 이 사업이 남북의 통일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늘의 눈] 가로막힌 남북 민족의학의 꿈/이현정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가로막힌 남북 민족의학의 꿈/이현정 정책뉴스부 기자

    남한과 북한의 한의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의 한 진료실에서 함께 러시아 환자를 돌본다. 한 뿌리에서 출발해 다른 길을 걸어온 남한의 한의학과 북한의 고려의학이 러시아에서 분단 70년 만에 상봉했다. 앞으로 수년 내 실제로 신문 기사의 첫머리를 장식할지도 모를 ‘남·북·러 한의학 교류협력 사업’의 청사진이다. 사업을 추진 중인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슈마토프 발렌틴 보리소비치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이 그리는 미래이기도 하다. 때에 따라선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이 된 무수한 남북 협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남을 수도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김 회장은 민족의학 발전의 첫발을 내딛는 이 사업이 그저 꿈으로 그칠 수 있다는 생각에 시름했다. 사업의 골자는 이렇다.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은 한국의 한의사들이 러시아에 진출하고 자국 한의사를 길러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한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 태평양국립의과대학 내에 남북의 한의사들이 일할 ‘유라시아 메디컬 센터’도 마련했다. 우리 측은 이곳에 한의 진료에 필요한 기자재를 들여놓고 한의사를 파견한다. 김 회장은 “중풍 등 뇌심혈관계 환자가 많은 블라디보스토크는 한의학 수요가 꽤 높은 데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러시아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로 진출할 길이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중국 중의학이 러시아에 진입하는 데 보수적이어서 기회는 한국에 열려 있다. 공은 우리 정부에 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해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확보한 예산 10억원이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복지부는 예산 배정을 요청하지 않았다. 남·북·러 협력 사업에 손을 대기가 부담스럽고 대한의사협회까지 반대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예산이 없어 한의사협회는 태평양국립의과대에 기자재를 들여놓지 못했고, 결국 러시아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명백한 계약 위반인데도 여전히 태평양국립의과대는 참을성 있게 한국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1년 가까이 아슬아슬하게 사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내년에는 어찌 될지 모른다. 끝내 복지부가 외면한다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한의사들의 바람도, 남·북·러 한의학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꿈도, 한의학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한의사협회의 포부도, 블라디보스토크에 한의학을 유치하겠다는 슈마토프 총장의 계획도 결국엔 없었던 일이 될지 모른다. 중국은 노벨 의학상 수상자를 낼 정도로 중의학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한의사들이 나서서 자구책을 찾고 있다. 지원은 없고 장벽은 높다. 슈마토프 총장은 남한과 북한의 한의사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함께 진료를 보는 일이 가능하겠느냐고 묻자 “그건 불가피한 일”이라고 했다.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다가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얘기다. 보건 당국에 묻고 싶다. 우리는 한 번이라도 그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는가. hjlee@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

    [자치단체장 25시]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

    김영만(64) 충북 옥천군수는 스스로 ‘잡놈’이라고 부른다. 이것저것 해본 게 많아서다. 수재 소리 들으며 고려대에 진학했지만 이후 부침이 많았다. 과외교사, 국회의원 보좌관, 학원강사, 택배회사 기사, 회사원 등 수많은 경험을 했다. 먹을 게 없어 밤을 새워 물고기를 잡은 적도 있다. 선거에 출마해 낙선하면서 퇴직금을 한 방에 날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김 군수는 성실함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옥천군이 최근 지방채를 조기 상환해 ‘빚 없는 지자체’ 대열에 합류한 것도 다양한 인생경험 덕분이 아닐까 한다. 다른 지자체들이 우왕좌왕할 때 군민이 혼연일체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막은 것도 언제나 오뚝이처럼 일어난 김 군수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지난달 23일 김 군수는 오전 8시 20분쯤 군수실에 출근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를 맞으며 다른 자치단체의 선진정책을 연구하러 떠나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서둘러 군수실로 들어오는 김 군수의 첫인상은 범상치 않았다. 키는 작지만 떡 벌어진 어깨에 다부진 체격,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얼굴. 마치 ‘작은 거인’ 같았다. 간략한 일정보고를 받은 김 군수가 관용차에 몸을 싣고 달려간 곳은 새내기 군청 직원 혁신 교육이 열리는 장령산 자연휴양림이다. 김 군수는 마이크를 잡고 4가지를 강조했다. 음주운전 금지, 건강 관리, 긍정적인 마인드, 현장 확인 등이다. 딱딱한 군정 현안이나 자신의 치적을 늘어놓는 다른 단체장들과 달랐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인생 선배의 조언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10분을 채웠다. 김 군수는 이어 ‘신바람 음악 한마당’이 열리는 노인장애인복지관과 농림어업 총조사원 교육이 열리는 다목적회관을 잇따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청으로 복귀해 군 일반건설협회의 ‘사랑의 연탄 2000장 전달식’에 참석하고서 군수실에서 협회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서로 덕담이 오가던 중 협회의 건의사항이 튀어나왔다. 옥천지역 업체들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공사금액을 현행 2억원에서 좀 더 올려달라는 것이다. 얘기가 나오자마자 김 군수가 담당과장을 부르기 위해 전화기를 들었다. 협회 간부들이 김 군수의 즉각적인 반응에 다소 놀라는 표정을 짓자 김 군수는 접수된 민원은 즉각 처리해야 한다며 재무과장을 군수실로 호출했다. 김 군수는 달려온 재무과장에게 민원을 설명하고 서둘러 해결책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거침없는 김 군수의 민원처리에 협회 간부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협회 간부들을 배웅한 김 군수는 옥천읍 가풍리 의료기기 1단지에 있는 에이스메디컬로 향했다. 에이스메디컬은 세계 최초로 휴대용 약물주입펌프를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잘나가는 중소기업이다. 옥천공장에는 90명이 근무하는데 이 가운데 80명이 옥천주민이다. 김 군수는 이상필 옥천본부장에게 회사를 키워 재투자해달라고 당부한 뒤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생산현장의 깊숙한 곳까지 찾아갔다. 그는 열심히 의료기기를 만드는 근로자들의 손을 일일이 꼭 잡으며 격려했다. 김 군수는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건의하고, 군과 기업이 합심해 지역경제를 살려보자”며 파이팅을 외친 뒤 공장을 떠났다. 김 군수가 바쁜 일정에서 시간을 내 의료기기단지를 찾은 이유는 지역경제의 사활이 걸린 곳이기 때문이다. 이미 완공된 1단지는 현재 10개 업체가 입주했다.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100% 분양이 됐지만 1곳이 업체 사정으로 입주를 못했다. 군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2단지를 조성 중이다. 김 군수는 의료기기단지를 위해 최근 10일간 독일의 의료산업도시인 투트링겐을 다녀왔다. 투트링겐은 400여 의료기기 업체가 집적된 지역이다. 투트링겐의 메디컬 클러스터 대표 등이 조만간 옥천 의료기기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기업 입주 소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 군수는 점심 후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한 자가관리교실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군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는 지난 6월 메르스 사태 당시 김 군수가 일주일 가까이 직원들과 밤을 새운 곳이다. 당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군이 발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덕분에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보건소장실에는 그때의 긴박했던 상황이 빼곡히 적힌 상황판이 아직도 비치돼 있다. 김 군수는 “메르스 사태는 언제 또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자치프로그램 점검차 옥천읍사무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휴대전화기에 저장된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상체 근육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자신의 사진이다. 지난해 찍은 사진이다. 무시무시한 김 군수의 근육은 50여년 계속된 역기운동을 통해 얻은 성실함의 산물이다. 그는 “나태해질 때 이 사진을 보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고 말했다. 옥천읍사무소에 도착한 그는 고 김영삼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을 고려해 예정됐던 노래교실 자치프로그램 교육장은 들르지 않았다. 직원들에게 업무보고만 받고 군청으로 돌아왔다. 김 군수는 오후 9시가 돼서야 귀가했다. 이날 역시 마지막 일정은 50여년 친구인 역기와의 싸움이다. 66㎡(20평)가 안 되는 작은 아파트가 김 군수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 찼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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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창업 전문 ‘K스쿨’ 만든다

    카이스트, 창업 전문 ‘K스쿨’ 만든다

    카이스트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국내 4개 국립 과학기술원과 국내 공학분야 최대 조직인 한국공학한림원이 “공학 교육을 바꾸자”고 한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4개 국립 과학기술원은 1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 모여 “지금까지 연구·교육 중심으로 공학교육 발전을 이끌어왔지만 새로운 경제·사회 환경에 발맞춰 현장 중심의 창업 교육과 산업계 지원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것”이라며 ‘혁신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교수나 학생들의 기업 현장실습을 통한 체험형 실무프로그램이 커리큘럼에 새로 포함되고, 논문이 아닌 프로젝트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된다. 교수 평가에서도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분야도 강화될 전망이다. 우선 카이스트는 내년 대전 본교에 창업 맞춤형 학·석사 통합과정인 ‘K스쿨’을 설치한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창업 집중교육 프로그램인 ‘D스쿨’을 모델로 한 K스쿨은 학부생이 전공 이외에 마케팅, 회계, 사업안 설계 등 창업과 관련한 과정을 수강하며 창업 역량을 다지게 된다. 단과대에 소속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연합 프로그램으로 학부를 마친 뒤 K스쿨 대학원에 진학하면 논문을 쓰지 않고 스타트업 창업 실적만으로도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박현욱 카이스트 교학부총장은 “K스쿨은 창업에 대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찾아내 그 능력을 꽃피울 수 있게 하는 제도로 학생들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시제품 시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창업 인재 육성 전담 교원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ST는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 자동차, 문화기술 기업과 협력해 기업가와 우수 스타트업을 키우는 산·학·연 공간인 ‘GIST 밸리’와 기업 맞춤형 연구를 전담하는 ‘융합기술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DGIST는 학교에서 개발된 특허나 기술을 출자해 만드는 지역특화 기업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2020년까지 스타급 기술 출자기업 20곳을 만들어 총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UNIST 역시 차세대 에너지, 첨단신소재, 바이오메디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4개 분야의 강소기업을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한국공학한림원도 이날 정부와 대학, 산업체가 참여해 현재의 공학교육을 바꾸자는 내용의 ‘차세대 공학교육 3.0’을 제안했다. 공학교육 3.0은 ICT를 활용한 개방형 공학교육 플랫폼 구축, 산업체의 공학교육 혁신기금조성, 공대 교수의 교육역량 강화 등이 핵심이다. 한림원 차세대 공학교육위원회 이재용 위원장(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빠른 기술변화로 제품 생명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끊임없이 개발되는 신기술들을 모아서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는 신상품 개발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교육으로는 부족하다”며 “앞으로 공학교육은 산업체의 요구에 맞춰 전공기술과 함께 정책, 경영, 사회과학 등 다학제 간 교육과 함께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울산·경북, 동해안연구개발특구 함께 추진한다

     울산시와 경북도가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합친다.  울산시는 오는 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동해안연구개발특구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특구 지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와 홍보, 조사·연구 등에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수립한 ‘울산·경주·포항 일대에 대한 특구 육성 종합계획안’ 최종 보고회도 열린다. 울산시와 경북도는 이달 중 미래창조과학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동해안연구개발특구 특화 분야는 첨단 에너지 부품소재, 첨단 바이오메디컬(바이오헬스), 에너지 자원개발 등 3개로 확정됐다. 다른 특구와의 차별성, 울산·경북의 산업 연계성, 지역 연구·개발(R&D) 기반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했다. 특구지정 구역(안)은 지정요건과 집적도 등을 고려해 23.1㎢ 정도(울산 10.7㎢, 경주·포항 12.4㎢)로 계획됐다. 울산은 울산과기원(UNIST), 울산대, 울산테크노파크 일대와 산업단지(울산테크노, 매곡, 중산, 하이테크밸리, 장현, 에너지융합) 등이 포함된다. 경북은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영일만 1·2·3 산업단지 등이다.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특화 분야에 대한 상용화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 연간 국비 100억원가량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연구소 기업과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3년간 법인세·소득세 면제 등) 등으로 연구개발 기능도 집적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등도 기대된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과 성과 확산, 사업화 촉진을 위해 특별법으로 지정하는 특정구역을 말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미네소타 간 박병호… 현지 언론 “연봉 500만~1000만 달러 계약 임박”

    미네소타 간 박병호… 현지 언론 “연봉 500만~1000만 달러 계약 임박”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고 기회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에서 자부심을 갖고 도전하겠다” 박병호(29)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네소타의 홈인 미니애폴리스로 떠나면서 MLB 입성을 위한 첫발을 뗐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관계자들과 만나 메디컬 체크를 받고, 에이전트사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함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완료될 경우 박병호는 당분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체류한다. 박병호는 출국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에이전트로부터 전해 들은 계약 금액이 있다. 주변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계약을 체결하기 전 마지막 희망이 있을 것이다. 많은 기회를 보장받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포스팅(비공개 입찰)에서 1285만 달러(약 147억원)에 미네소타의 선택을 받은 박병호는 다음달 9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박병호가 미국으로 온 만큼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트리뷴은 “4년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강정호(피츠버그)의 사례에 비춰 보면 박병호와 미네소타가 연봉 500만~1000만 달러에서 합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호는 타격 폼에 변화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강정호가 ‘한 달만 뛰어보면 감이 올 것’이라고 하더라. 일단 부딪혀 보겠다”고 답했다. 또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나 외국인 선수와 대화하는 데 큰 두려움은 없다.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면 주변의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근심·불안 줄어든다” (美 연구)

    “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근심·불안 줄어든다” (美 연구)

    집에서 개를 키우는 경우 아이의 심리적인 불안과 근심 수치가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뉴욕의 바셋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집에서 애완견과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심리적 안정감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간 애완동물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결과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특히 얼마 전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은 개와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천식 발병률이 15%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6~7세 아동 총 6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객관적인 결과를 위해 사전에 부모의 우울증 여부 등 정신상태를 미리 조사했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집에서 개를 키우는 아이의 경우 12%가 잠재적인 아동 불안(childhood anxiety) 증세를 보인 반면, 개가 없는 아이는 그 수치가 21%에 달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집에서 개와 함께 자란 아이가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라는 설명이 가능한 셈.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어린이와 개 사이에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연구를 이끈 아네 가돔즈키 박사는 "아이는 애완견의 이름를 주요 단어로 인식할 만큼 매우 강한 유대감을 갖는다" 면서 "학술적으로 보면 7-8세 아이도 사람보다 애완견이 오히려 편안함, 자신감, 자부심을 심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는 성인에게도 심리적인 치료방법으로 활용될 만큼 안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면서 "특히 개는 어린이 감성 발달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

    [자치단체장 25시]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

    경북 경산.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도시이자 첨단산업도시임을 자랑한다. 대부분 기초자치단체에는 없는 대학이 무려 12개나 있는 데다 2600여개의 기업체가 몰려 있다. 하늘길, 바닷길과 가깝고 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이 사통팔달로 연결된 교통 요충지다. 이런 연유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역동적인 도시다. 사람과 돈이 끊임없이 몰리면서 도시가 급팽창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함께 도시 인프라 확충에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 주마가편 격이다. 전국 최고의 창조기업도시로 우뚝 서는 게 목표다. 30여년간 공직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최영조(60) 시장이 선봉에 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6시 50분 최 시장은 옥곡동의 사택을 나서 상방동 새벽인력대기소로 향했다. 늦가을 비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현장 일을 나가는 일일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잠시 후 인력대기소에 도착해서는 근로자 20여명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건강에 각별히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일감이 크게 줄었다”는 근로자들의 아우성에 걱정을 함께 했다. 그는 곧이어 7시 40분쯤 시청에 도착해 조간 신문 스크랩을 훑고 동향을 파악했다. 8시가 되자 시장실에서 국장 및 실·과·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최 시장이 지난 13~18일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와 학원도시 하치오지시 출장을 다녀온 뒤 처음 출근하는 관계로 각종 보고 및 지시 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40분간의 회의가 끝나자 그는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 선본사 입구까지 30여분 거리를 달려 나갔다. 진입로는 경사도 급한 데다 곡선 구간이 심했다. 연간 1000만명 안팎의 갓바위 참배객들이 찾는 주 통로지만 겨울철이면 얼어붙기 일쑤다. 최 시장은 1.2㎞ 구간 도로변의 제설함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확인했다. 시청 관계자에게 “제설함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2012년 12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이후 시민 안전 관련 업무를 직접 챙기는 습관이 몸에 뱄다. 10시 20분쯤 도착한 다음 방문지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조성 중인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였다. 애지중지하는 현장이라 수시로 찾는다. 수십여대의 중장비가 굉음을 내며 공사가 한창이었다. 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먼저 기자에게 “경산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산업혁명의 현장”이라며 일성을 토했다. 이어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으로 생산 유발 2조 600억원을 비롯해 부가가치 창출 8800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 1만 6000명 등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경산 지역 산업 전반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는 혁명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물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도 당부했다. 정부와 경북도, 경산시 등은 2022년까지 이 일대 부지 377만 8000여㎡에 총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건설 기계 부품과 메디컬 융합 소재산업의 중심인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2%다. 이어 진량공단 내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인 ㈜세명기업으로 향했다. 최 시장은 차 안에서 “현재 경산에는 첨단국가산업단지(600억원, 29만 6000㎡) 및 제4일반산업단지(4180억원, 250만 4000여㎡) 조성, 대구도시철도 2호선에 이은 1호선의 경산(하양) 연장, 택지(117만 8000㎡) 개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굵직굵직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중에 하양 5일장에 잠시 들렀다. 11시 30분쯤이었다. 상인들과 시장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상인들은 불경기라 장사가 어렵다고 했다. 그냥 발걸음을 옮기기가 무거운 듯 생선가게와 반찬가게, 과일가게 등을 잇따라 찾아 장을 봤다. 반찬가게 주인 윤덕복(46·여)씨는 “시장은 우리 가게 단골손님”이라고 귀띔했다. 회사에 도착하자 12시 20분이었다. 예정 시간보다 20분 지각했다. 구내식당으로 직행해 기다리고 있던 세명기업 오유인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점심을 함께 했다. 그런 뒤 회사가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시는 홀수 달마다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해 시청 국기게양대 등에 회사기를 게양해 주는 등 예우하고 있다. 회사를 떠나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장이 마련된 경산교육지원청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는 바로 인근 대구한의대를 찾았다. 이 대학 변창훈 총장과 1시간 동안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조기 건립 등 각종 관·학 협력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북도민참여교육 및 경산아카데미교육에 참여했을 때가 오후 3시다. 강당은 800여명의 시민으로 미어터질 듯했다. 최 시장은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오후 4시쯤 집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출장으로 밀렸던 각종 보고와 결재, 민원 상담이 밀물처럼 몰려왔다. 하지만 피곤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는 매일 새벽 단전호흡 및 명상수련을 빼놓지 않는다.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란다.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경산 인터불고CC에서 열린 ‘2015년도 경산시장기 초청 국제유도대회’ 환영식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0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 문화체육국장과 구미부시장, 의회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최 시장의 이날 하루에 요란한 정치성 구호나 거창한 웅변은 없었다. 하지만 차분함 속에서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챙기려고 애쓰는 알뜰 살림꾼의 모습이 역력했다. 글 사진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美축구협회 “13세 이하 유소년 축구선수 헤딩 금지”

    美축구협회 “13세 이하 유소년 축구선수 헤딩 금지”

    앞으로 미국의 유소년 축구선수들은 축구의 주요기술 중 하나인 헤딩을 하지 못하게 될 것 같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축구협회(USSF)는 10세 이하 어린이 선수들의 헤딩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다소 파격적인 이번 안에는 10세 이하 어린이는 연습은 물론 경기 중에도 헤딩 금지, 11~13세는 연습에서는 금지되나 실제 경기 중에는 헤딩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13세 이하 선수는 헤딩을 최대한 하지말라는 것. USSF의 이같은 방침은 현지 학부모들의 소송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7월 샌프란시스코의 소위 '사커맘' 들은 유소년, 청소년들의 축구 경기규칙을 바꿔달라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 규정 보완을 요구하는 소송을 낸 바 있다. 미국의 사커맘들이 FIFA를 상대로 '으름장'을 놓은 것은 헤딩이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생각 때문이다. 곧 잦은 헤딩이 뇌에 충격을 줘 뇌진탕과 치매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만 헤딩의 유해성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USSF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USSF 메디컬 위원회 의견에 따른 것" 이라면서 "미 유스 국가대표팀과 아카데미, 메이저리그 유스 클럽팀 등에 적용된다" 고 밝혔다. 이어 "USSF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모든 클럽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나 최대한 우리의 조치를 따르게 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헤딩의 유해성 논쟁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그간 성인 프로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조사에서도 자주 헤딩을 하는 경우 뇌가 피해를 입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의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헤딩을 아예 금지시켜 관련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국 버밍엄 대학 신경정신과 마이클 그레이 교수는 “아직 목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어린이들이 헤딩을 하게되면 그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 뇌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 한 바 있다. 그러나 이와달리 헤딩과 뇌손상의 상관 관계가 크지 않고 오히려 선수 간의 격한 신체적 충돌이 뇌에 충격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리없는 악마’ 고혈압?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 나타나기도!

    ‘소리없는 악마’ 고혈압?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 나타나기도!

    ‘침묵의 살인자’ 혹은 ‘소리없는 악마’로 불리는 고혈압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정상인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40대 주부 박모 씨는 어지러움증이 반복되고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30대 직장인 김모 씨도 최근 잦은 두통에 시달리다가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려고 검사를 받았다가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 박모 씨와 김모 씨 모두 비교적 젊은 나이어서 단수한 피로나 다른 질병을 의심했는데 뜻밖에 고혈압 진단을 받고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30대~4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고혈압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고혈압은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갑자기 두통이 잦다거나 어지러움증, 피로가 발생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젊은 층에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이유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엘의원의 이택연 원장은 “최근 병원을 방문하는 고혈압 환자 중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의 생활습관을 추적해 본 결과 서구식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음주, 비만이 공통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정확한 정밀검사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는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지혈증, 당뇨, 협심증 등이 잠재해 있다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지 때문이다. 따라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혈관 전체를 스캔하듯 정밀하게 검사하는 ‘vs9 혈관검사시스템’과 같은 검사를 통해 고혈압 합병증까지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 원장은 “고혈압은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라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젊은 층 환자에게 고혈압이 발생하면 약을 사용하기 앞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먼저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택연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뇌출혈, 심근경색, 협심증의 발병률을 높이므로 젊은 고혈압 환자는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고혈압 식이요법으로 미국 국립 심폐혈액연구소가 개발한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사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식사법은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과 생선을 비롯해 저지방 단백질, 채소, 과일, 견과류가 주를 이루는 식단으로 포화지방과 염분 섭취를 줄여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식단을 선택할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활동 수준에 따라 하루 열량을 정하고 환자의 건강상태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식단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로엘혈관의원 이택연 원장은 “혈관의원에서는 1:1주치의식 관리법으로 혈관질환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치료법,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환자에 맞춰 복합적으로 접근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합병증을 예방하는 금연, 금주, 비만 및 스트레스 관리를 병행해 근본적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엘혈관의원은 2015 혈관전문병원부문에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택연 원장은 심장, 흉부, 혈관 전문의로서 연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심장혈관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EBS ‘명의’에서는 연세세브란스 심장혈관외과 교수시절 심장내과 협진시스템으로 이택연 원장의 혈관수술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의료관광 ‘최강 강남’

    서울 강남구가 4일 구청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우수 기관에 공로패를 수여하고 32개 신규협력기관에 위촉장을 준다고 3일 밝혔다. 구는 2010년에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의료관광 전담팀을 만들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5만 6000명을 유치해 연평균 23%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지자체 중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구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만들어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의료기관별 진료비용 등 전문시술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가 상담과 피부 상태 측정, 체성분 분석, 가상성형체험 등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를 하는 의료관광 전문코디네이터가 상주해 막힘 없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료기관 실무자 등에게도 의학 영어·중국어를 교육하고 의료분쟁 예방 교육과 의료분쟁 전문가 상담실을 운영한다. 진료와 관광을 연계한 의료관광패키지 상품인 ‘리본’도 운영하고 있다. 구의료관광홈페이지(medicaltour.gangnam.go.kr)에 관련 정보도 꼼꼼히 올렸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난달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2009년부터 해 온 구의 역점사업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시는 자치구와 중복되는 정책을 만들기보다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역할 분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짝짓기’ 위해 1만 6000km 날아간 멸종위기 코뿔소

    ‘짝짓기’ 위해 1만 6000km 날아간 멸종위기 코뿔소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특별한 '여행객'이 도착해 주요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웬만한 VIP 못지않은 극진한 대접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코뿔소 하라판(8). 미국 태생의 이 코뿔소는 지난 30일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을 떠나 무려 1만 6000km를 날아와 무사히 이곳에 도착했다. 동물 한마리의 '이사'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하라판이 지구의 서반구에 생존한 유일한 '수마트라 코뿔소'라는 사실 때문이다. 몸무게가 약 800kg 정도로 코뿔소 중 작은 덩치에 속하는 수마트라 코뿔소는 홀로 생활해 정확한 개체수가 파악되지는 않지만 전세계에 약 100여마리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전세계 관계자들이 수마트라 코뿔소 보호에 나섰으나 문제는 개체수가 적어 종족보존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 신시내티 동물원이 인공번식에 성공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동물원에 살던 마지막 암컷마저 죽자 결국 짝을 찾아 하라판을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대승적 결단을 미 당국과 신시내티 동물원이 내린 것이다.   인도네시아 환경삼림부 관계자는 "50시간 넘는 여행 끝에 공식적으로 하라판을 인계받았다" 면서 "서류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하라판은 수마트라 코뿔소의 고향 수마트라섬에서 살게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라판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 1~3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해 수마트라가(家)의 명맥을 이어나가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끼리 다음으로 큰 대형 육상동물인 코뿔소는 사자도 쉽게 건드리지 못할 만큼의 전투력을 자랑하지만 인간 탓에 지구촌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동물이 됐다. 환경 파괴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먹을 것이 준 것은 물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뿔소의 뿔이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밀렵꾼들의 대표적인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금보다 비싼 수준으로 거래되는 코뿔소 뿔 가격 때문에 한 몫 잡으려는 밀렵꾼들이 물불 가리지 않고 사냥에 나서는 것. 이에 1만 마리 이상의 코뿔소가 살고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지난해에만 무려 1000마리 이상의 코뿔소가 밀렵꾼에게 희생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짝짓기’ 위해 1만 6000km 날아간 멸종위기 코뿔소

    ‘짝짓기’ 위해 1만 6000km 날아간 멸종위기 코뿔소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특별한 '여행객'이 도착해 주요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웬만한 VIP 못지않은 극진한 대접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코뿔소 하라판(8). 미국 태생의 이 코뿔소는 지난 30일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을 떠나 무려 1만 6000km를 날아와 무사히 이곳에 도착했다. 동물 한마리의 '이사'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하라판이 지구의 서반구에 생존한 유일한 '수마트라 코뿔소'라는 사실 때문이다. 몸무게가 약 800kg 정도로 코뿔소 중 작은 덩치에 속하는 수마트라 코뿔소는 홀로 생활해 정확한 개체수가 파악되지는 않지만 전세계에 약 100여마리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전세계 관계자들이 수마트라 코뿔소 보호에 나섰으나 문제는 개체수가 적어 종족보존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 신시내티 동물원이 인공번식에 성공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동물원에 살던 마지막 암컷마저 죽자 결국 짝을 찾아 하라판을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대승적 결단을 미 당국과 신시내티 동물원이 내린 것이다.   인도네시아 환경삼림부 관계자는 "50시간 넘는 여행 끝에 공식적으로 하라판을 인계받았다" 면서 "서류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하라판은 수마트라 코뿔소의 고향 수마트라섬에서 살게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라판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 1~3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해 수마트라가(家)의 명맥을 이어나가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끼리 다음으로 큰 대형 육상동물인 코뿔소는 사자도 쉽게 건드리지 못할 만큼의 전투력을 자랑하지만 인간 탓에 지구촌의 대표적인 멸종위기 동물이 됐다. 환경 파괴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먹을 것이 준 것은 물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뿔소의 뿔이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밀렵꾼들의 대표적인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금보다 비싼 수준으로 거래되는 코뿔소 뿔 가격 때문에 한 몫 잡으려는 밀렵꾼들이 물불 가리지 않고 사냥에 나서는 것. 이에 1만 마리 이상의 코뿔소가 살고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지난해에만 무려 1000마리 이상의 코뿔소가 밀렵꾼에게 희생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치아 재생’ 시대 온다? 성장 유전자 발견

    ‘치아 재생’ 시대 온다? 성장 유전자 발견

    우리 인간은 만 6세부터 8세까지 태어나 처음 난 이가 빠지고 새롭게 자란 치아로 평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물고기로부터 치아 성장과 관련한 유전자를 찾아내고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학계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연구가 인간에게 있어 새로운 치아를 재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 미국 메디컬데일리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대와 조지아리젠츠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공동 연구진이 평생 이빨이 재생하는 물고기를 발견한 것을 토대로 인간의 치아를 재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에 사는 열대 민물고기인 ‘키크리류’(Cichlids)가 이빨이 빠져도 빠진 자리에 완벽하게 새 이빨이 자라는 것을 보고 연구에 착수했다. 키크리류는 다 자란 뒤에도 수백 개의 이빨이 새로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구진은 배아 상태의 키크리류에서 상피세포가 어떻게 ‘이빨’이나 맛을 느끼는 미각 세포가 모여 이뤄진 ‘맛봉오리’(taste bud)로 분화하는지는 물론 실험 쥐의 이빨 분화도 함께 연구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를 자라게 하는 생체 구조가 기존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활성화되는 메커니즘을 우리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연구를 총괄한 토드 스트릴먼 조지아공대 생물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치아와 맛봉오리의 ‘발육 형성성’(developmental plasticity)을 발견해 상피세포가 치아나 맛봉오리로 발달하는 제어 경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배아 상태인 키크리류의 똑같은 상피세포로부터 이빨과 맛봉오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연구했다. 이런 물고기는 인간과 달리 혀가 없어 맛봉오리가 이빨과 결합해 있거나 때로는 이빨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말라위 호수에 서식하는 키크리류는 자신이 사는 환경에 따라 적응해 있었다. 플랑크톤을 먹는 키크리과 물고기는 먹이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빨아들여야 하므로 이빨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바위에 붙은 조류를 뜯어 먹고 사는 종을 이빨은 물론 맛을 구분하는 맛봉오리도 다수 존재했다. 또 연구진은 상관성이 높은 이들 두 종을 교배시켜 2세대 교배종 약 300마리를 키워 이들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해 유전적 변형 요소를 구분해냈다. 이에 대해 스트릴먼 교수는 “키크리류 교배종으로부터 각각 이빨과 맛봉오리 구조 밀도 사이의 긍정적인 상관성을 조절하는 유전체 지도를 그려낼 수 있었다”면서 “UCL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에서는 실험 쥐의 이빨과 맛봉오리 발달에 지금까지 연구가 덜 된 몇몇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빨과 맛봉오리의 발달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두 화학물질 용액에 배아 상태인 키크리류를 각각 집어넣는 실험을 통해 두 기관의 발달을 조작했다. 각 변화는 물고기 알이 수정된지 5~6일쯤 일어났다. 이에 대해 스트릴먼 교수는 “아무래도 일반 상피세포에는 이빨이나 맛봉오리로 변화하는 발달을 촉진하는 일종의 스위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빨과 맛봉오리는 매우 다른 목적으로 해부학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배아 키크리류의 턱 발달 과정에서는 같은 종류의 상피세포로부터 유래하는 것이다. 스트릴먼 교수는 “이빨이 발달한 이후에 그 이빨의 법랑질(에나멜질)과 상아질이 형성된다”면서 “발달 초기에 두 기관은 실제로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 치아의 재생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치아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가 특정돼 우리 인간에게 적용 가능한 것이 밝혀지면 새로운 치아를 재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10월 19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조지아공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치아 성장 유전자’로 잃은 이 되살리는 시대 온다 - 美 연구

    ‘치아 성장 유전자’로 잃은 이 되살리는 시대 온다 - 美 연구

    우리 인간은 만 6세부터 8세까지 태어나 처음 난 이가 빠지고 새롭게 자란 치아로 평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물고기로부터 치아 성장과 관련한 유전자를 찾아내고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학계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연구가 인간에게 있어 새로운 치아를 재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 미국 메디컬데일리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대와 조지아리젠츠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공동 연구진이 평생 이빨이 재생하는 물고기를 발견한 것을 토대로 인간의 치아를 재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에 사는 열대 민물고기인 ‘키크리류’(Cichlids)가 이빨이 빠져도 빠진 자리에 완벽하게 새 이빨이 자라는 것을 보고 연구에 착수했다. 키크리류는 다 자란 뒤에도 수백 개의 이빨이 새로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구진은 배아 상태의 키크리류에서 상피세포가 어떻게 ‘이빨’이나 맛을 느끼는 미각 세포가 모여 이뤄진 ‘맛봉오리’(taste bud)로 분화하는지는 물론 실험 쥐의 이빨 분화도 함께 연구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를 자라게 하는 생체 구조가 기존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활성화되는 메커니즘을 우리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연구를 총괄한 토드 스트릴먼 조지아공대 생물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치아와 맛봉오리의 ‘발육 형성성’(developmental plasticity)을 발견해 상피세포가 치아나 맛봉오리로 발달하는 제어 경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배아 상태인 키크리류의 똑같은 상피세포로부터 이빨과 맛봉오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연구했다. 이런 물고기는 인간과 달리 혀가 없어 맛봉오리가 이빨과 결합해 있거나 때로는 이빨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말라위 호수에 서식하는 키크리류는 자신이 사는 환경에 따라 적응해 있었다. 플랑크톤을 먹는 키크리과 물고기는 먹이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빨아들여야 하므로 이빨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바위에 붙은 조류를 뜯어 먹고 사는 종을 이빨은 물론 맛을 구분하는 맛봉오리도 다수 존재했다. 또 연구진은 상관성이 높은 이들 두 종을 교배시켜 2세대 교배종 약 300마리를 키워 이들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해 유전적 변형 요소를 구분해냈다. 이에 대해 스트릴먼 교수는 “키크리류 교배종으로부터 각각 이빨과 맛봉오리 구조 밀도 사이의 긍정적인 상관성을 조절하는 유전체 지도를 그려낼 수 있었다”면서 “UCL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에서는 실험 쥐의 이빨과 맛봉오리 발달에 지금까지 연구가 덜 된 몇몇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빨과 맛봉오리의 발달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두 화학물질 용액에 배아 상태인 키크리류를 각각 집어넣는 실험을 통해 두 기관의 발달을 조작했다. 각 변화는 물고기 알이 수정된지 5~6일쯤 일어났다. 이에 대해 스트릴먼 교수는 “아무래도 일반 상피세포에는 이빨이나 맛봉오리로 변화하는 발달을 촉진하는 일종의 스위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빨과 맛봉오리는 매우 다른 목적으로 해부학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배아 키크리류의 턱 발달 과정에서는 같은 종류의 상피세포로부터 유래하는 것이다. 스트릴먼 교수는 “이빨이 발달한 이후에 그 이빨의 법랑질(에나멜질)과 상아질이 형성된다”면서 “발달 초기에 두 기관은 실제로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 치아의 재생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치아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가 특정돼 우리 인간에게 적용 가능한 것이 밝혀지면 새로운 치아를 재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10월 19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조지아공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경마공원 ·항공 MRO센터… 촌티 벗겨낸 ‘행정 불도저’

    [자치단체장 25시] 경마공원 ·항공 MRO센터… 촌티 벗겨낸 ‘행정 불도저’

    경북 영천시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민선 시장들이 잇따라 선거법 위반과 뇌물 등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시정이 표류하고 미래 사업을 찾지 못해 암울했던 시기를 탈피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중단 없는 전진’을 거듭하고 있다. 연이은 재·보궐선거와 시장 부재 등으로 사분오열됐던 지역 민심도 하나로 뭉쳐졌다. 대반전이다. 변화의 중심에 외교관 출신의 영천 첫 3선 단체장인 김영석(64) 시장이 있다. 지난 16일 김 시장과 온종일 함께했다. 김 시장은 2007년 12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뒤 줄곧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 신성장 산업인 말(馬)산업과 항공산업을 선점해 주도권을 확고히 한 게 대표적인 예다. 영천 첨단부품소재사업지구(147만㎡) 및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140만㎡) 조성 사업도 그의 작품이다. 제대로 된 산업단지 하나 없던 도시에 국내 유망 기업은 물론 외국인 기업들이 앞다퉈 몰려들고 있다. 2000억원대에 불과했던 시의 예산 규모도 6000억원대로 덩치를 3배로 불렸다. 시민들 사이에서 ‘불도저’로 통하는 이유다. 이런 노력 덕에 영천은 농업 및 군사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집무실에 도착해 조간신문 스크랩을 훑고 동향을 파악한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날 개막하는 ‘영천 한약축제’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감사의 인사를 하는데, 사실 이들은 소문난 ‘찰떡궁합’이다. 결재를 하고 오전 8시 20분에는 시장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국장 및 실·과·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한약축제와 금호강 둔치에서 개최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성공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그는 대형 국책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금호읍 성천리 ‘렛츠런파크 영천’(영천 경마공원) 사업장으로 향했다. 공기업인 한국마사회가 영천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이달 중 국제설계 공모를 앞둔 가운데 시의 건의 사항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다. 20여분 뒤 현장에 도착한 그는 “영천 경마공원은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를 보고 쇼핑 및 다양한 휴양도 즐기는 곳이 돼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2009년 12월 경마공원 유치를 진두지휘해 사업을 따낸 김 시장은 기자에게 이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것처럼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자랑했다. 마사회는 2018년까지 이 일대 부지 147만 4000여㎡에 총 3657억원을 투입해 경마시설은 물론 테마파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경마공원이 운영되면 연간 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등 전국 최대 명소가 되고 20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연계 발전 등 지역 전반에 엄청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금호읍 황정리 화랑설화마을(사업비 572억원) 조성 현장, 시내 교촌동·창구동 일원에 건설 중인 전투메모리얼파크(304억원)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 등도 점검했다. 전투메모리얼파크에는 국내 최고·최대를 자랑하는 서바이벌체험장이 조성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0차 포은 정몽주 전국학술대회’에 참석했을 때가 오전 11시다. 300여명의 참석자와 일일이 인사를 나눈 김 시장은 “정몽주 위패를 모신 임고서원을 충절과 충효의 상징적 장소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큰 박수를 이끌었다. 고려 말 충신인 정몽주는 1337년 영천 울목마을(현 임고면 우항리)에서 태어났다. 점심은 시내 음식점이었다. 오늘은 한약축제 참가차 방문한 영천향우회 전국연합회 이사회 임원들과 함께였다. 오후 일정은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입주한 일본 기업인 ㈜다이셀 방문으로 시작했다. 오후 1시쯤이었다. 이 회사는 영천에 투자한 제1호 외국인 기업이다. 김 시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회사 현관까지 마중 나온 다쓰카와 신지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추가 투자하겠다”며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김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음 방문지는 녹전동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370억원)와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319억원) 현장이었다. 국책 사업으로,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우종(47) 바이오메디컬센터장의 현황 보고가 끝나자 김 시장은 센터 준공 시기에 맞춰 국내외 의료기기 및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박람회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바로 옆에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이 방위산업 부문에선 아시아 최초로 투자해 지난 1월 완공한 ‘항공전자 유지·보수·정비(MRO)센터’가 자리잡았다. 보잉은 이 MRO센터를 아시아·태평양의 항공전자 MRO 허브로 육성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이 일대 부지 33만 3000㎡에 ‘에어로 테크노밸리’(항공전자산업 부품단지)를 조성한다는 미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이후 관용차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임고면의 포은 생가 중창 현장과 고경면에 도내 최초로 건립 중인 기숙형 공립중학교 현장, 시내 전국예술인대회 행사장 방문 등 예정된 일정을 일사천리로 소화하며 일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살펴봤다. 오후 6시 무렵 영천역 광장에 도착했다. 지역 최대 축제인 한약축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축제준비위원장의 개막 선포에 이어 무대에 오른 김 시장은 ‘올해의 자랑스러운 영천시민상’을 수여하고서 2시간 남짓 축제를 즐겼다. 일정은 저녁 8시 30분쯤 끝났다. 오전 6시 시내 우로지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14시간여 만의 퇴근이다. 글 사진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산시 중구에 ‘영화 메모리얼 거리’ 만든다

     부산시가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중구 ‘영화메모리얼 스트리트’ 등 6개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참사랑 힐링투어사업’ 등 총 7개의 사업이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자체 스스로 마을이 살고 싶은 활력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총 6개 사업이 선정돼 201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근대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 재생을 위한 중구 ‘영화 메모리얼 스트리트(미화로) 조성사업(60억원)’ △동구 ‘가마뫼 역사 재생사업(60억원)’ △서면의 다양한 메디컬센터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부산진구 부암동 ‘철길마을 메디컬 빌리지 조성사업(39억 5000만원)’ 등이다.  지역주민의 역점사업으로는 △금정구 ‘부산대 일원 주거지재생사업(60억원)’ △남구 ‘문현터널 상부공간 공원화사업(60억원)’ △사상구의 ‘엄궁동 통(通)통길조성사업(36억원)’이 선정됐다.  또 참사랑 힐링투어 사업은 마리아수녀회 알로이시오 복화문화센터조성 사업비 17억원과 마리아수녀회의 모금 등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지역주민·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제공 등 나눔과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신윤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민선 6기 기술과 문화가 융성하는 도시재생은 지역의 어려운 문제점 해결을 위해 주민과 상호 협력하여 도출하고, 다양한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승부수’ 맥키네스, 김주성 빈자리 메울까

    [프로농구] 동부 ‘승부수’ 맥키네스, 김주성 빈자리 메울까

    공동 꼴찌로 내려앉은 프로농구 동부가 결국 칼을 빼 든다. 지난 18일 LG에 68-77로 지면서 5연패 수모를 겪은 동부는 LG와 나란히 4승10패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도 2011~12시즌 정규리그 최다승(44승10패)의 주축들인 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이 다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부풀렸지만 김주성이 발가락을 다쳐 다음달에나 돌아오게 되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이 속절없이 추락했다. 김영만 동부 감독을 한숨짓게 만든 요인 중 하나가 단신 외국인 라샤드 제임스(183㎝)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었다. 김 감독은 “벤슨 대신 제임스가 뛸 때 높이에서 너무 차이가 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임스는 이날까지 13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9.69득점 0.8어시스트 2.2리바운드로 부진한 데다 공을 너무 오래 갖고 논다는 지적까지 들었다. 동부 구단은 오래전부터 마땅한 대체 선수를 물색하다가 2013~14시즌 마퀸 챈들러의 대체 선수로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웬델 맥키네스(27·193㎝)를 낙점했다. 구단 관계자는 19일 “벌써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등록에 문제가 없으면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키넥스는 득점 능력은 떨어지지만 몸싸움을 즐기는 편이어서 김주성이 없는 동부의 골 밑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는 오는 25일 SK와의 경기에는 맥키네스를 내보낼 계획이다. 여기에 26일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재목을 뽑아 팀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 현재 KCC와의 승차는 3.5경기뿐. 동부가 다시 날아오를 시간은 충분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뷰티 산업 화두는 ‘더모코스메틱’, ‘레스틸렌 스킨케어’ 주목

    뷰티 산업 화두는 ‘더모코스메틱’, ‘레스틸렌 스킨케어’ 주목

    최근 뷰티 업계의 화두는 ‘더모코스메틱’이다. 더모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 건강과 뷰티 모두를 생각한 화장품을 일컫는다. 더모코스메틱 제품은 다양한 피부 고민에 최적화돼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피부 전문가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그 효능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우리나라 더모코스메틱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지난해 666억 규모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국내 대기업 역시 메디컬뷰티 제조사를 인수하고 있고, 제약회사에서도 본격적으로 코스메틱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일례도 LG 생활건강의 ‘케어존’, ‘더마리프트’와 아모레퍼시픽의 ‘에스트라’에서 출시될 코스메틱이 시장 점유 확산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더모코스메틱 시장은 해외 더모코스메틱 전문 브랜드의 인지도가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드러그스토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비쉬, 아벤느 등이 더모코스메틱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인 것.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해외 더모코스메틱 제품은 ‘레스틸렌’의 코스메틱 라인인 ‘레스틸렌 스킨케어’다. ‘레스틸렌’은 전세계 여성들이 선호하는 필러 1위 제품으로 2,300 만 건의 시술을 통해 그 효능이 널리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한고은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형외과 필러 시술에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로 제품 인지도가 높다. 레스틸렌을 공급하고 있는 갈더마코리아는 레스틸렌의 성분을 그대로 담은 ‘레스틸렌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여 국내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명 ‘필업 크림’으로 불리는 ‘레스틸렌 스킨케어’의 기초케어 라인은 레스틸렌의 특허 받은 NASHA 기술을 그대로 적용시킨 히알루론산을 사용한다. 인체 내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과 가장 흡사한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직접 공급한다. 또한 SLM(Skin Liquid Matrix) 기술을 사용해 피부에 필요한 공기와 수분의 밸런스를 정상화시켜 언제나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레스틸렌 시술 이후, 집에서 홈케어로 레스틸렌 스킨케어를 사용할 수 있다. 갈더마코리아 관계자는 “레스틸렌 스킨케어는 히알루론산 성분 이외에도 식물성 오일, 비타민, 스쿠알란 등 천연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비싼 명품 화장품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자신의 피부 고민에 특화된 효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모코스메틱을 선호한다. 인정받은 안전성과 효능을 내세운 레스틸렌 스킨케어가 더모코스메틱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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