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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콘텐츠산업, 새 전략이 필요하다 / 권택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

    [기고] 콘텐츠산업, 새 전략이 필요하다 / 권택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

    아무리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적 산물이라도, 대중의 호응을 유발할 수 없다면 아까운 명작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문화적 산물이 산업화하려면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뜻이다. 최근 콘텐츠산업 분야에 소비자의 역할 변화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이란 열린 공간에서 정보의 즉시 활용과 멀티태스킹(Multitasking·운영체제가 다른 프로그램을 동시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법)의 용이성, 같은 기호(嗜好)집단 간의 참여와 공유를 통해 유목민적 자아를 실현하고 있다.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즐기고,RSS(Really Simple Syndication) 및 위젯(Widget) 기술을 활용해 필요한 뉴스와 정보를 골라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환경을 만들고 있다. 또 사회관계 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비슷한 기호를 가진 공동체를 형성하고 같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사회활동을 한다. 여기에다 복합기능의 개인정보단말기의 확산은 새로운 서비스와 맞춤형 서비스로의 진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들은 ‘노마드웹(NomadWeb)’이란 새로운 경향도 보이고 있다. 개인화된 혼자만의 공간인 인터넷에 몰입하면서,‘OpenID 방식’을 통해 자료를 한 곳에 저장해두고 여러 서비스에서 끌어당겨 사용하고, 가상적으로 확장된 다양한 융합 현실의 세상을 배회한다. 이들은 콘텐츠가 자신에게 관심 밖이거나 즐기기에 지루하면 필터링이나 접근 경로를 곧바로 바꿔버린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도 5분 이내로 구성되기를 원한다. 관심도와 시간이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 같은 콘텐츠산업에서의 소비자 변화는 정부의 관련 산업정책 변화를 필연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소비자의 역할 등 여러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기업과 시장도 당연히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의 문제점으로 기술과 환경 변화에 대처할 역량 부족과 국내 시장의 규모의 경제 문제, 창작 소재 발굴의 미흡, 자본의 부족, 글로벌화의 어려움, 역할 모델 창출의 미흡 등을 지적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의해 기존 산업의 틀이 해체되면서 혼합화를 통해 새로운 산업이 생성돼 가는 상황에서는 필연적으로 기존 산업의 참여자와 다른 이해관계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 콘텐츠산업에서도 이 현상은 예외일 수 없다.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가상 수술을 체험한다든지, 밀레의 ‘만종’ 속에 들어가 당시의 문화와 역사를 볼 수 있게 하는 등 콘텐츠산업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또다른 산업적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따라서 게임 콘텐츠의 알고리즘과 의학·역사·미술·교육 등의 혼합을 통해 기능성 게임을 산업화하는 등 ‘융합’을 넘어 ‘혼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의 태생을 견인해나갈 필요가 있다. 변화한 소비자는 기업의 변화를 요구한다. 나아가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정책적 수단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민간부문의 역량이 강화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 수립과 기술의 로드 맵 작성을 통한 산업 진흥은 한계적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산업 참여자간의 실질적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한 연계 강화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산업 참여자간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조정자로서의 정부 기능도 더욱 확대돼야 한다. 권택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
  • 길어진 인생을 사는 기술/슈테판 볼만 지음

    “하루를 백만 조각으로 나누고 그로부터 작은 영원들을 만들어내는 삶” 독일의 문호 괴테가 30대 초반부터 추구했다는 삶이다. 이 문구처럼 그는 83세의 장수를 누리는 동안 한 인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장관, 시인, 화가, 수집가, 자연연구가, 연극감독 등 지녔던 명함만도 수십가지. 독일의 저술가 슈테판 볼만은 평균 수명이 길어진 오늘날에는 바로 괴테와 같은 ‘멀티태스킹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저서 ‘길어진 인생을 사는 기술’(슈테판 볼만 지음, 유영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에는 긴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연금이나 일자리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삶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진실이 담겨 있다. 이같은 주장은 인간의 수명은 지속적으로 늘어났지만, 삶의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물론 30세 안쪽의 짧은 생애에도 강렬한 여운을 남긴 사람들은 많이 있다. 커트 코베인이나 지미 헨드릭스, 제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 등 팝스타들은 모두 자살 내지 마약복용으로 27세에 삶을 마친 ‘27클럽’ 회원이지만, 자신들의 비극적인 삶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남겼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긴 인생을 허여받았음에도 정신적인 넓이의 부족이나 아집으로 가능성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 그런 관점에서 저자는 인간의 두 유형, 즉 ‘고슴도치형’과 ‘여우형’ 가운데 후자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명이 짧았던 과거에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 그것에서 도약을 이루는 고슴도치형이 나았지만, 수명이 길어진 오늘날에는 쉼없이 창조성을 발휘해 변화를 이루는 여우형의 삶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1만 1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LG전자 “기지국 없어도 휴대전화 TV시청 가능”

    LG전자가 방송용 주파수나 중계기지국 없이 휴대전화로 텔레비전을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17일 스웨덴 에릭손 연구소에서 에릭손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휴대전화 3세대(3G)망을 활용한 모바일 TV기술인 ‘멀티미디어 방송 다중송출서비스’(MBMS)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MBMS는 3G망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망을 이용, 통신용 주파수만으로도 방송을 볼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TV 기술이다.기존의 지상파DMB 등은 별도의 방송용 주파수와 중계기지국이 필요했다. 또 이번 시연에서도 전화통화를 하면서 방송도 보는 ‘멀티태스킹’기능도 선보였다. 사업자로서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모바일TV시장에 뛰어들 수 있어 모바일TV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LG전자측은 이 기술을 2009년쯤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곽우영 LG전자 MC연구소장은 “LG전자는 세계 최초 DMB 등의 개발에 이어 MBMS 상용단말 시연의 성공으로 모바일TV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면서 “이번 시연 성공으로 MBMS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G전자 샤인TV 시리즈 출시

    LG전자는 20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 제품에 지상파DMB 기능을 얹은 ‘샤인 TV폴더’,‘샤인 TV슬라이드’ 등 샤인TV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샤인 TV폴더’(모델명 LG-LB2500)’는 폴더 전면에서 메탈 소재를 사용했고, 외부 화면창을 검정색으로 코팅 처리해 고급스럽다.2.2인치의 대형 화면을 장착하고,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와 음악 검색서비스를 바로 접속하는 기능도 있다.‘샤인TV슬라이드(모델명 LG-SB630/KB6300/LB6300)’도 14㎜ 두께의 슬림한 슬라이드 스타일에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뮤비 스튜디오’, 멀티태스킹 등 부가기능이 있다. 가격은 50만원대.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우수기업&우수상품] 삼성전자 ‘SGH-P900’

    [우수기업&우수상품] 삼성전자 ‘SGH-P900’

    ‘SGH-P900´은 실시간 TV시청은 물론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멀티태스킹 등의 첨단기능을 지원하는 DMB 휴대전화다. 외부 안테나가 없고 블랙컬러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가로보기´ 화면으로 TV시청이 편리하다. 내장메모리(100MB)와 외장메모리(micro SD)에 방송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 미리 녹화한 방송을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프로그램 편성정보를 제공하는 EPG기능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 본다. 2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TV아웃 등의 기능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SGH-P900´을 올해 2분기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하고 유럽 휴대이동방송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유럽 지역에서 시범용 지상파 DMB 휴대전화가 선보인 경우는 있었지만 상용화 지상파 DMB 휴대전화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삼성 지상파DMB폰 유럽 첫 수출

    국내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이 유럽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초의 지상파DMB폰(SGH-P900)을 올해 2·4분기부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13일 GSM휴대전화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인 ‘3GSM 세계회의’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SGH-P900은 한국의 지상파DMB 기술을 유럽지역의 기술적 방식에 적용한 최초의 유럽형 지상파DMB폰이다. 지난해 9월 ‘IFA 2005’에서 시범 서비스용 지상파DMB폰을 유럽지역에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상용화 지상파DMB폰을 수출하기는 처음이다. SGH-P900은 실시간 TV 시청은 물론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멀티태스킹 등 각종 첨단기능을 지원하는 최첨단 DMB 휴대전화다. 블랙 컬러에 안테나가 없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가로보기 화면을 적용해 TV 시청이 편리하다. 내·외장 메모리에 방송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 축구, 뉴스 등 보고 싶은 방송을 미리 녹화해 두었다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다시 재생해 볼 수도 있다.프로그램 편성정보를 제공하는 EPG(Electronic Program Guide)기능과 200만화소 카메라폰, 블루투스,TV 아웃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 DMB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계 휴대이동방송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새광고] 송혜교도 반한 멀티플레이어폰

    KTFT는 송혜교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가 됐던 자사의 제품 에버에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조한 광고를 새로 내보냈다. 광고는 음악을 들으면서 게임과 문자를 동시에 즐기는 멀티플레이어 폰의 특징을 표현했다. 야구 모자를 눌러 쓴 송혜교의 장난기 어린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에 매력이 한껏 돋보인다.
  • 정세균대표 일 속에 야망감춘 ‘워커홀릭’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에게 ‘야망’을 물었다. 여당 투톱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정치인답지 않게, 여운을 남기지 않았다.“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타고난 ‘무욕(無慾)’일까. 그렇지는 않아 보인다. 정 대표는 고등학교를 3차례나 옮겼다. 무주 안성고에 입학, 전주공고를 거쳐 전주 신흥고를 졸업했다. 넉넉지 않았던 시절, 취업과 대학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며, 도전한 흔적이다. 고려대 71학번으로 스승이 유신헌법 관련 저술을 거부해 중앙정보부로 끌려간 뒤 충격 끝에 학생운동에 뛰어들었고 총학생회장까지 지낸 이력에서도 치열한 현실인식이 엿보인다. 그는 종합무역회사인 쌍용상사 간부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 당시 국민회의 공천으로 배지를 달았다.3선을 거치는 동안 그에겐 늘 ‘멀티태스킹(multi-tasking)’,‘워커홀릭’이라는 수식어가 따랐다. 일을 달고 다니는 스타일 때문이었다. 정 대표가 굳이 ‘야망’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정책전문가로서 몸에 벤 ‘처신’일지 모른다. 그래서인지, 인터뷰 도중 정 대표에게서는 ‘숨겨진’ 결기가 언뜻언뜻 내비쳤다. 지난 3월 경제부총리 인사 당시 발탁 가능성이 점쳐진 것도 단순히 정책통이라는 점만 작용한 것은 아닌 듯싶었다. 지난 1월 소속 의원 만장일치로 1년 임기의 원내 사령탑을 맡은 정 대표는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를 밟고 있다. 정 대표가 ‘전문가 정치인’의 벽을 넘어 ‘대중 정치인’,‘정치 지도자’로서 파괴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여성 선언] 허겁지겁 바쁘게 길을 가다가

    허겁지겁 바쁘게 길을 가다가 멈춘 횡단보도에서 문득 엄마의 품에 안긴 어린아이의 해맑은 얼굴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오늘도 한번 웃는구나.” 어린아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고 위안이다.나는 1남3녀의장녀로,여동생 두 명에 남동생 한 명이 있다.남동생이 막내다.아버지께서는 장남이 아니신데도 반드시 아들을 봐야겠다는 욕심으로 아들을 낳을 때까지 아이를 낳으셨고 그 덕에 우리 세 자매는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어렸을 땐 “우린 다 엑스트라야,엑스트라.아들 낳으려고하다가 얼떨결에 태어난 거야”하며 자매들끼리 모여 투덜댔고,가족관계에 관한 질문에 답할 때면 가족이 많기도 하거니와 아들 보려고 줄줄이 낳다 보니 딸 부잣집이 되었다는 생각에 얼굴을 붉히곤 했다.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던 지난 시절. 그래서 여성 중에는귀남이,종말이,끝순이같이 슬픈 이름도 많았다.그런데 뱃속의 아이가 아들이 아니면 아예 지워버리던 사람들이 있던시대는 지났을 뿐만아니라 이제 굳이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사명감에 넘쳐 2세 생산에 주력인 사람도 예전보다는 드물어졌다.오히려 딸이 키우는 재미가 있다면서 아이를 하나둔다면 딸을 갖고 싶다는 부부들도 제법 있다.아들을 낳지못해 씨받이를 들이던 것에 비하면 요즘엔 장손에게 시집을가더라도 반드시 아들을 낳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그런데 아이가 줄고 있다.우리나라 여성은 일생동안 평균 1.42명의 자녀를 낳는다.지난 70년대의 4.53명에 비하면 놀랄 만한 변화이다.이러다가 2015년이 되면 여성 1인 평균 출산 자녀수가 0.42명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육아문제가 걸림돌이 되어일하는 여성이면 아이를 낳더라도 딸이건 아들이건 한 명으로 끝내고,아니면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아이 없이 살아가거나 만혼 내지는 독신도 상당히 있는 것이다.그래도 아직까지 주변에 임신한 여성을 둘러보면 은근히 아들을 바라는눈치다.하지만 그보다도 아이를 낳으면 누가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더 막막해 한다. 21세기는 여성의 세기이다. 여성이 진가를 발휘하고 모든것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때가 왔다.남자들은 신문을 본다든지,아니면 텔레비전을 본다든지 이렇게 한번에 하나씩의일만을 해내는 습성을 가지고 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예로부터 부엌에서 국을 끓이고 있는 동안 청소도 하고 간간이 텔레비전도 보며 등에 업혀 우는 아이도 달랜다.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해치울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이러한 멀티태스킹에 강한 ‘여성’이야말로 급변하는 21세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모성보호법이 통과되었다.앞으로 출산휴가는 90일로 늘어나고 유급 육아휴직제도도 시행된다.그런다고 여성권한이 세계 78위인 우리사회에서 여성의 모습이 하루아침에 달라질까마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모성보호법에 소박한 기대를 걸어보고싶다. “여성들이 맘 편하게 아이 낳고 일도 할 수 있는,조금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임성민 방송인]
  • 윈도 미 ‘꿈의 OS’ 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PC 운영체제(OS)인 ‘윈도 미’(Windows Me)가 지난 15일 미국과 한국 등 전세계에서 동시에 시판됐다.윈도95를 모태로 하는 3번째 윈도 버전인 윈도 미는 ‘개인용 OS의 완결판’이라는 MS의 주장처럼 쉽고 안전한 멀티미디어·인터넷 환경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선된 점 시스템 보호 시스템의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가장 두드러지는 게 우선 시스템 복원 기능.사용자가 특정 시점을 미리 지정해놓으면 나중에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엉망이 되더라도 마우스 클릭몇번에 그때 시점으로 안전하게 되돌릴 수 있다.다른 사람이 PC에손을 대 프로그램을 삭제하더라도 안심이다.또 800여개의 중요 시스템 파일에는 보호장치를 달아둬 아예 삭제를 못하게 했다.하드웨어자동검색 등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 초기 부팅시간도 대폭 줄였다. ‘무비 메이커’등 내장프로그램을 이용,멀티미디어 파일의 편집·재생·관리를 윈도 안에서 자체 해결할 수 있다.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로 녹화한 화상을 해설·배경음악 등을 곁들여 홈 비디오로 편집하는게 가능하다. 오디오 파일을 PC에 저장,자기만의 음악자료실을 꾸밀수도 있으며,이미지 파일을 손쉽게 관리하고 슬라이드쇼까지 즐길 수있는 ‘마이 픽처즈’라는 폴더도 추가됐다.여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네트워크로 묶는 것도 쉬워졌다.인터넷 회선과 파일 등을 공유,가족끼리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흡한 점 ‘다양한 기능’과 ‘안정성’은 양립하기 힘든 양날의칼.한꺼번에 많은 기능을 담다보니 다중작업(멀티태스킹) 등에 다소무리가 따른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예를 들어 워드프로세서 작업을하면서 음악을 들으면 간혹 음이 끊기거나 워드의 문자가 제대로 안쳐진다는 보고가 있다.근원적인 해결책은 중앙처리장치(CPU)·램 메모리의 개선 같은 하드웨어 성능향상.때문에 윈도 미는 편리하기는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OS라는 인상을 줄 것 같다.MS는 윈도 미에 적합한 최소 PC사양으로 150㎒급 CPU에 32MB 램 메모리를 제시하지만,제대로 쓰려면 400㎒ 이상 CPU에 120MB의 램 메모리는 가져야 한다. 이밖에 일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는 ‘궁합’이 안맞는 문제도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 ■‘독점’ 불씨 여전히 MS가 법원으로부터 독점 판결을 받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윈도98에 인터넷 브라우저인 MS익스플로러를 끼워팔았기 때문.MS는 윈도 미에서도 비슷한 말썽의 소지를 몇군데 만들었다. 우선 파일압축관리 프로그램인 ‘집(Zip)익스플로러’를 포함시켰다. 사용자가 설치여부를 정할 수 있지만 MS익스플로러가 넷스케이프를고사시켰듯이 ‘윈집’(WinZip) 등 경쟁업체 제품의 사용을 배제시킬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MS는 또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인 ‘MSN메신저’도 끼워 넣어 국내외 관련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윈도 미는 기존 윈도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있기 때문에 핵심 기능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자동차로 치면 엔진과 섀시는 그대로이고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바뀐 정도다.실제로 윈도미에 추가된 MS익스플로러 5.5나 미디어플레이어 7 등은 기존 윈도98에서도 쓸 수 있다.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업그레이드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오히려 지금까지 보고된 윈도 미의 문제점이 수정된 뒤에 바꾸는 게 더 낫다는 사람들도 많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올 ‘서머랠리’주인공은 첨단기술주

    첨단기술(IT)주가 초여름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그동안 거품론에 휘말려 맥을 추지 못하던 IT종목들이 요즘들어 상승장의 주도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첨단기술주 열풍은 이번에도 미국으로부터 날아왔다.나스닥시장은 지난달 30일 IT주의 수직비상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상승률(7.93%)을 기록했다.주연(主演)은 시스코(9.0%)와 인텔(7.0%),오라클(10.7%).연중 고점대비 하락률이60%에 달한 퀄컴도 이날 15.6%나 치솟았다.이후 첨단기술주는 서울 증시에서도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이 덕분에 올해에는 ‘서머 랠리(여름 휴가철이전의 6∼7월 강세장)’가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장에선 기존의 정보통신·인터넷 관련업체와 더불어 무선인터넷,UMS(통합메시징시스템),정보보안,리눅스,온라인 게임업체가 탄력을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선인터넷업체 현재 국내 업체들은 2.5세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시스템인 IS95B기술(64.4∼115.2Kbps)에 기반을 둔 무선인터넷서비스를 하고 있다.그러나 연말까지는 114∼384Kbps의IS95C기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2002년에 선보일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이 이동중 384Kbps,고정환경에서 2Mbps인 점을 감안하면 IS95C가 IMT-2000의 전 단계 무선인터넷기술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크다. SK텔레콤·LG텔레콤 등 5개 이동전화사업자는 연말까지 144Kbps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선보인다.삼성전자·스탠다드텔레콤·텔슨전자·세원텔레콤 등이동통신 단말기업체들은 올해 1,500만대로 예상된 내수공급량의 50%를 인터넷단말기로 채울 예정이다. ◆UMS업체 통합메시징시스템은 전화·팩스·E-메일을 상호 연동,통합하는 기술이다.전화망과 인터넷을 연계시켜 음성·팩스·이동전화·E-메일 등 각종메시지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형태로 바꿔 송수신한다.PC나 팩스,인터넷없이도 각종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전화망 기반(하나로통신)과 웹 기반(두루넷) 방식이 있다.에이메일과 다음커뮤니케이션,다우기술이 웹 서비스를준비중이다. ◆리눅스업체 리눅스는 멀티유저,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운영체계로 윈도98과 견주어 호환성만 빼놓고는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격이 무료이고 응용가능성이 풍부하다.PC쪽보다는 PDA(개인정보단말기)를 비롯한 인터넷 주변기기 부문에서 전망이 밝은 편이다.정보통신부의 국민PC 기본운영체계로 채택됐다.대표적 코스닥업체는 가산전자 서울시스템 한글과컴퓨터 등이다.특히 최근 화의에서 벗어난 가산전자와 서울시스템은 리눅스를차기 주력사업으로 정했다.한글과컴퓨터는 리눅스용 워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문학평론가 홍정선 교수(컴퓨터와 더불어)

    ◎“통신으로 문학교류… 신세대 감성 느낀다” 『신세대들의 문학적 감성과 사고방식을 읽어내는 데 PC통신은 더 없이 유용한 도구입니다』 문학평론가 홍정선 교수(44·인하대 국문과)는 문학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 가운데 드물게 일찍이 컴퓨터에 눈을 뜬 「첨단 문인」이다. 홍교수가 컴퓨터를 처음 접한 것은 지난 86년.그는 후배 평론가인 정과리씨의 권유로 「삼보 트라이젬」을 샀다.하드디스크가 없어 플로피 디스크로 부팅해야 하는,타자기 수준을 갓 벗어난 컴퓨터였다. 홍교수는 컴퓨터 보급 초창기시절 컴퓨터에 얽힌 잊지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당시 그는 삼보에서 개발한 문서편집 프로그램인 「보석글」로 원고를 썼다.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좀 엉성해서 한번은 50쪽 분량의 외부 기고용 원고를 만드느라 밤샘작업을 하다가 마무리 단계에서 입력한 원고내용이 날아간 것.이 프로그램에는 요즘의 문서편집 프로그램과 같은 자동저장 기능이 없었다.결국 홍교수는 강의도 못나간 채 원고를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느라 하루종일 진땀을 흘려야 했다.그는 지난 3년동안 PC통신 천리안 문학동호회의 회원으로 활동했다.대부분의 회원들이 대학생 등 문학가 지망생들이라 저명한 문학평론가인 홍교수에게 격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보기 쉽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감상위주의 순수 아마추어부터 상당한 비평적 안목을 갖고 있는 사람까지 다양한 젊은 문학도들의 글을 접하면서 신세대의 감성이나 사고방식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자평했다.바쁜 일과속에서 따로 젊은이들과 함께 대화하고 작품을 찾아 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PC통신의 도움이 컸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80년대초부터 「문학과 지성」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 회사가 펴내는 문학계간지 「문학과 사회」나 무크(비정기 간행물) 「이다」 등에 실을 작품을 컴퓨터로 쓰고 작가들의 신상관리,문학관련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해 왔다. 물론 지금은 회사차원에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고 있지만 컴퓨터가 흔치않던 그 시절에는 남들이 꽤나 부러워했다. 또 그는 문학동인들과 메일을 통해 문학토론을 벌이기도한다. 홍교수는 요즘 글을 쓸 때면 CD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면서 한다.윈도 95의 출현으로 안정된 멀티태스킹(다중작업)이 가능해진 것도 작업효율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흔히 원고 하나에만 매달릴 때 느꼈던 답답함이 여러 원고들을 동시에 작업하면서 훨씬 줄었다는 것이다. 홍교수는 현재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하고 있는 책들의 내용을 PC통신에 띄우는 작업을 추진하고 말했다.
  • “윈도95 알고보면 간단해요”/컴퓨터저술가 김우용씨「설명서」발간

    ◎설치부터 프로그램 응용까지 체계적 설명 윈도95가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한글윈도95는 국내 소프트·하드웨어산업 전반과 개인사용자에게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윈도95를 설치했거나 이를 탑재한 PC를 구입해 놓고도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윈도95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능력을 그대로 묵혀버리는 사람들이 많다.최첨단의 소프트웨어만 있을뿐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지침서하나 없는 것이 국내의 실정인 것이다. 이러한 낯설고 접근하기 어려운 운영체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알기쉬운 설명서가 나와 「윈도95로 가는 길」에 빛을 던지고 있다.컴퓨터 전문저술가인 김우용(계원전문대·컴퓨터디자인)씨가 최근 펴낸 「한글 윈도95 따라하기」에는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윈도95를 느끼고 만질 수 있는 실체로 바꿔준다. 저자 김씨는 『윈도95는 과거의 소프트웨어에 비해 사용법이 단순해지고 사용자가 알아야할 까다로운 명령이나 문법이 없기 때문에 진보된 운영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윈도95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태스킹(다중작업)과 플러그앤플레이 기능이다.예를들어 워드프로세서로 문서를 작성해가면서 스프레드시트로 계산을 할 수가 있다.게다가 윈도95는 32비트선점형 멀티태스킹이라고 부르는 더욱 개선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플러그앤플레이란 시스템에 새로 추가된 멀티미디어 카드등 주변기기를 그대로 꽂기만 하면 동작이 바로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다.윈도95는 이 플러그앤플레이를 지원하며 이부분이 바로 초보자들이 가장 접근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능이다. 이 책은 특히 윈도95설치부터 각종 응용프로그램 활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제화면 그대로 지면에 옮겨 사용자들이 그대로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그간에 나와있던 각종 윈도95지침서와는 달리 컴퓨터를 지금 막시작한 사람들을 위주로 꾸며졌다는 점도 접근을 쉽게 한다.
  • 「윈도우 95」/“써보니 여러가지 문제점”

    ◎사용자들 PC통신망에 부정적 의견 잇따라 게재/초보자 사용에 불편·다중작업 속도 느려/최소 사양 586급에 16MB… 경제부담 커 차세대 PC운영체제로 기대를 온몸에 모았던 윈도우95가 출시되자 마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데이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PC통신망 「천리안매직콜」에 따로 개설된 토론마당에 윈도우95를 사용해본 사람들의 반응이 갖가지 내용으로 모아지고 있는 것. 「윈도우95마당」으로 이름붙여진 이곳에는 30일 현재까지 1백50여건이올려졌는데 대체로 부정적이다. 불만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사용자층의 대다수가 486급 PC에 램(주메모리)4MB인데 비해 윈도우95가 요구하는 최소사양이 펜티엄(586)급에 램16MB이상이라는 것이다.이때문에 일반 사용자는 물론 대기업의 단체사용자들도 쉽게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기에는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다. 한 토론자는 『윈도우95에 엄청난 기대를 했었는데 막상 기본사양을 접하고 보니 일부 고급 시스템사용자들에게만 윈도우95의 사용권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윈도우95의 출시를 앞두고 언론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홍보문구를 그대로 인용보도한 사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한다.한 이용자는 『운영체제가 윈도우밖에 없는 것도 아닌데 빌 게이츠를 영웅으로 만들어 우리나라에 좋을 것이 뭐가 있느냐』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절묘한 홍보전략에 휘말려 이를 전면수용한 언론을 질타했다. 이밖에 윈도우95를 직접 써보고 기술적인 문제를 지적,될수 있으면 구입시기를 늦추기를 권고한 사람들도 많았다.윈도우95 최종베타판과 정식판을 모두 써보았다는 한 이용자는 『아직은 초보자들이 쓰기에는 불안정하고 멀티태스킹(다중작업)속도도 형편없다』며 『속도와 안정성이 모두 확인된 이후에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용자는 『성급하게 윈도우95에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이 더이상 빌 게이츠의 마케팅전략에 놀아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드와이드웹서비스를 매일 이용한다는 한 이용자는 세계적인 PC권위지 「PC위크」지를 인용,『윈도우95는 단지 윈도우3.1의 후속판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며 『어떤 컴퓨터전문가도 윈도우95를 유닉스나 OS/2같은 32비트운영체제의 축에 끼워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우선 팔고 보자』라는 상술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진단도 서슴지 않았다. 기대만큼이나 실망도 많이 주고 있는 윈도우95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 「윈도우 95」 출시/뉴질랜드 1시간만에 매진

    ◎미 MS사 시판 첫날 각국 표정/“빌 게이츠 2년간 70억$ 벌것”/특집 실린 영 타임스 1백50만부 무료 배포 24일부터 본격시판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차세대 퍼스널 컴퓨터(PC) 운영체제인 「윈도우 95」가 전세계 산업기술 역사상 유래없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미래연구소의 폴 사포씨는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 최신모델의 발표를 기다리던 디트로이트의 전성기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현재 컴퓨터소프트웨어 업계에는 자동차업계의 「빅쓰리」와 같은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회장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PC의 80%에 운영체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윈도우 95」도 전세계적으로 1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3.1」의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전문가들은 「윈도우 95」가 향후 2년동안 마이크로소프트사에 70억달러의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백개의 산매업체와 소프트웨어 개발사,컴퓨터제작사 등이 「윈도우 95」의 파도를 타게 되길 바라고 있다. ○관련업종도 호황 사실 「윈도우 95」는 기술적으로 놀랄만큼 진전된 것은 아니며 그 특징들은 애플사의 운영체제로도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윈도우 95」의 가공할 만한 처리능력과 멀티태스킹기능을 위해 수백달러를 지출하거나 아예 새 컴퓨터를 살 것으로 보인다. ○전날밤부터 줄서 ○…시간상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한 뉴질랜드에서는 컴퓨터 광(매니아)들이 「윈도우 95」를 구입하기 위해 하루전인 23일 자정부터 거리에 길게 줄을 늘어서 있기도 했으며 하루 예상판매량이 불과 한시간도 못돼 팔려나갔다.또 세계 각국에서는 이의 시판을 위해 산매점들이 24일 0시부터 문을 열었다. 이날 「윈도우 95」 출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은 「윈도우 95」의 로고인 빨강,노랑,초록색으로 치장됐고 텍사스 포트워스에서는 시장이 시전체 컴퓨터의 기능을 공식적으로 향상시키는 행사를 가졌다.레드몬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 본사에서는 빌 게이츠회장이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윈도우 95」의 출시축제를 개최했다. ○2백년사상 처음 ○…한편 영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전국 일간지 타임스지가 2백년 역사상 처음으로 24일 무료로 배포됐다. 유례없는 타임스지 무료배포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윈도우 95출시를 기념한 판매장려책에 따라 기획한 것으로 이날 배포된 1백50만부 매입을 위해 적어도 37만5천파운드(58만달러)를 썼다. 이날자 타임스지는 1면에서 81년 타임스지를 매입했던 언론 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팔에 전통적인 외투를 걸치고 있고 그옆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호의로 「오늘 타임스지 무료」라는 로고가 가미되며 편집내용에는 영향이 없지만 광고와 함께 윈도우 95에 관한 특별부록이 추가됐다.타임스지는 하루 평균 판매부수가 65만부정도다.
  • 「윈도즈 95」/초보자도 컴퓨터 쉽게 다룬다

    ◎미 마이크로소프트사 개발… 이달말 시판/도스체제 탈피… 단시간내 PC와 친숙/드라이브·프린터·CD롬 자동 세팅/스타트버튼·마우스로 모든 것 “OK” 차세대 컴퓨터 운영체제의 총아 윈도즈95의 세계가 활짝 열리고 있다.미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 최근호는 곧 전세계 컴퓨터의 판도를 뒤흔들어 놓을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윈도즈95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윈도즈95는 그야말로 컴퓨터사용자·업계 등의 기본 판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운영체제다.운영체제의 변화는 컴퓨터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끼친다.운영체제 없이는 워드프로세서·그래픽 프로그램 등 모든 응용프로그램이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윈도즈95발표에 따라 앞으로 전세계의 거의 모든 컴퓨터는 이 운영체제 없이는 컴퓨터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윈도즈 3.1의 후계자가 되는 윈도즈95는 그동안 수없이 발표시기를 늦춰왔다.그러나 이번 8월말에는 거의 확실하게 우리앞에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즈95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윈도즈3.1과는 우선 전혀 다른 사용자환경을 제공한다.그러나 이러한 환경변화는 단순화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고 편리하게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즉 처음 윈도즈환경을 사용하는 사람도 단시간내에 이에 익숙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윈도즈95는 지금까지 16비트환경에 머물러 있던 컴퓨터환경을 이제는 완전한 32비트환경으로 끌어올린다.즉 응용프로그램의 수행속도가 2배나 되고 진정한 의미의 멀티태스킹(다중작업)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첫눈에 보기에 윈도즈95의 환경은 좀 썰렁해 보인다.일단 낯익은 프로그램매니저가 없고 그 대신에 작은 아이콘들이 화면 왼쪽에 나타난다.그리고 왼쪽 맨 아래 스타트버튼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각종 응용프로그램들을 수행시킬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으로는 새로 생긴 「마이컴퓨터」창.이 창에서는 하드디스크·플로피디스크·CD롬드라이브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매킨토시가 자랑하는 운영체제인 「시스템」과 거의 같은 수준의 인터페이스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밖에 윈도즈3.1과 다른 점은 그전에는 마우스를 두번 눌러줘야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제는 한번만으로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윈도즈95의 장점을 들자면 이른바 「플러그 앤드 플레이」의 완벽한 지원이다.기존 도스체제에서는 프린터·CD롬 드라이브 등 새로운 주변기기를 추가할 때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세팅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윈도즈95는 이를 모두 알아서 자동으로 설정해준다.즉 갖다 끼우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이 구현되는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1백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윈도즈95를 돌리기 위한 최소사양은 386DX칩과 4MB의 주메모리 정도를 갖춘 컴퓨터면 되지만 좀더 확실한 효과를 체감하려면 8MB의 주메모리를 가진 486시스템이 좋다.
  • 윈도우란(컴퓨터 길잡이:3)

    ◎도스의 한계극복… 여러가지 프로그램 실행/메모리관리·멀티태스킹 등 기능수행 윈도즈란 도스(디스크 운영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프로그램이다.컴퓨터의 기능이 점점 향상되고 응용프로그램들이 복잡해져감에 따라 도스의 단조롭고 딱딱한 형식은 많은 문제점을 내보이기 시작했다.즉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려면 일일이 그 프로그램을 불러오는 명령을 기억해내 입력한 다음 필요한 매개변수들을 추가로 지정해주어야 한다.게다가 도스를 사용하는 경우 하나의 프로그램이 그 수행을 끝내기 전까지는 동시에 다른 프로그램을 작동시킬 수 없다.이러한 도스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발표한 프로그램의 이름이 바로 「윈도즈」이다. 윈도즈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모든 명령을 마우스를 가지고 화면에 있는 그림(아이콘)을 찍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흔히 멀티태스킹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도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엄청난 매력이다.즉 한 대의 컴퓨터 만으로 컴퓨터 통신을 하면서도 그래픽작업이나 문서편집작업 등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는 말이다. 윈도즈가 처음 나온 것은 MS­DOS의 첫 버전이 발표된 4년후인 85년.처음 윈도즈가 대중앞에 선을 보였을 때는 단지 하나의 화면을 여러개의 조각으로 분할해 각각의 창들이 겹쳐지지 않도록한 단순한 『예쁜 모습을 가진 도스』 정도였다.그러나 해를 거듭해 현재의 3.1판에 이르러서는 메모리관리,멀티태스킹 등에서 도스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못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고 지금은 프로그래머들도 윈도즈용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제작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윈도즈는 하나의 완벽한 운영체제는 아니다.즉 도스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일종의 「도스 확장판」인 셈이다.마이크로소프트사는 내년에 발표할 새 버전인 「윈도즈95」부터는 윈도즈내에 도스를 아예 내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이제 도스의 시대는 가고 윈도즈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 것이다.
  • PC 운영체제/32비트 시대 열리고 있다

    ◎메모리 관리·멀티태스킹 등서 탁월/미선 「도스」 사용자 40%가 32비트로 바꿔 32비트 OS(운영체제)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도 운영체제의 왕자로 군림하고 있는 16비트 도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엄청난 운영체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16비트 도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방식이 요구되는 32비트 OS는 메모리관리,멀티태스킹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미국 기업 PC 사용자들의 40% 가까이가 도스에서 32비트 OS로 돌아섰다는 통계도 있고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개인용컴퓨터 사용자들이 멀지않아 이 운영체제를 수용할 전망이다. 32트 OS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네트워크상에서 그 기능이 기존의 도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빠른 속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인텔사는 8088에서 80286,32비트급인 80386,486까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해 냈으나 기본적으로 도스는 16비트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대용량 작업을 하는 파워사용자들에게는 항상 불만이 되어왔다.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가 따라가지 못하는 기현상을 보여왔던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스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그자체로 운영체제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즈」를 내놓은 바 있다.도스가 16비트 운영체제라고 할때 윈도즈는 16비트의 하드웨어에서 작동하는 20비트 운영체제인 셈이었다. 윈도즈는 도스버전 6.0까지에서 작동하도록 되어있으나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는 점점 도스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시카고」라고 흔히 불리는 윈도즈4.0의 등장이 그것이다. 지난해 10월 이미 한글판을 발표한 바 있는 IBM의 OS/2는 처음부터 x86계열 PC용으로 개발된 32비트 OS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가장 큰 단점은 x86계열에서만 실행된다는 것이다.그러나 IBM도 다음 버전에서부터는 64비트 파워피씨가 지원되는 등 호환성이 높아진다.게다가 IBM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텔사에 빼앗긴 컴퓨터시장을 다시 쟁탈하기 위해 지금까지 매년 10억달러씩 투입해온 각종 OS개발자금과 인력을 「워크플레이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OS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시키기로 선언한 바 있다.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의 거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자회사인 썬소프트의 「솔라리스 포 x86」.「스팍」워크스테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금융기관,통신회사 등을 예상고객으로 갖고 있다.궁극적으로는 x86계열의 컴퓨터를 스파크워크스테이션 수준으로 끌어 올리거나 스파크의 영향력을 x86에까지 확대하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한글판은 6월쯤에 발표될 예정이다.
  • 시카고/새 운영체제 연내 나온다(컴퓨터생활)

    ◎PC초보자도 쉽게 사용가능/화면구성 간편… 뛰어난 네트워크 기능/리모트 통신·전자우편 성능등도 갖춰 PC운영체제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미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기존의 윈도즈 3.1이나 MS­DOS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OS(운영체제) 「시카고」를 올해말 내놓을 예정이다. 「시카고」란 윈도즈를 더욱 쉽게 쓸 수 있는 화면구성(사용자 인터페이스)과 더욱 안정되고 강력해진 동시작업기능(멀티태스킹),뛰어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전혀 새로운 32비트 운영체제를 말한다. 시카고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에게 편리하다는데 있다.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사용자가 시스템의 상태에 상관없이 하드웨어를 쉽게 장착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바로 작동한다는 뜻)를 지원해 시스템 전체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직감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초보자들도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운영체제는 별도의 도스를 필요로 하지 않아 그 자체로 32비트 프로텍티드 모드를 지원할 수 있다.프로텍티드 모드란 인텔의 386급이상의 CPU에서 사용하는 말로 멀티태스킹과 가상메모리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환경을 말한다.따라서 32비트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어 시스템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해 전자우편 기능,외부에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 통신 기능을 갖추었다.그외에도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기 긴 파일이름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새로운 통합운영체제 시카고의 개발은 지금까지 PC운영체제의 왕자로 군림해오고 있는 MS­DOS를 밀어내고 멀티미디어 시대를 활짝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 컴퓨터 구입에도 과소비/중고진학생 등 「268」급이면 충분

    ◎「386급」은 디자인 등 전문인용 컴퓨터 구매에도 과소비경향이 일고 있다.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나 졸업 또는 진급,진학등의 축하 선물로 개인용컴퓨터(PC)를 구입해주는 가정이 늘며 최근 386급이상의 고급기종컴퓨터 구매에 쏠리는 경향이 두드러져「과소비」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PC판매점에 따르면 PC를 새로 구입하거나 바꾸려는 학생들의 약80%가 386급이상의 PC를 찾는다는 것. 용산전자상가 영재컴퓨터의 관계자는 『386급이상의 가격하락과 친구들이 갖고있는 PC가 대부분 386이상이며,막연히 장래에는 386이상이 필요할 것이고,이왕이면 좋은 것을 산다는 생각 등에서 286이면 충분한데도 값비싼 386PC를 구입하는 경향이 크다』고 밝힌다. PC는 XT·AT(286)·386DX·486DX 등으로 나눠진다.XT급은 미국 인텔사가 내부의 성능면에서는 16비트를,외부에는 8비트를 채택한 것으로 기억용량은 약1메가바이트,처리속도는 8메가헤르츠정도이다. AT급은 XT를 개발한 인텔사가 프로세서의 성능및 기능을 확장하여 개발한 것으로 80 28 6PC,흔히 286이라고 한다.286은 ▲XT의 작업용메모리 한계인 1메가바이트를 뛰어넘어 16메가비트까지 관리하고 ▲실제 갖고 있는 메모리보다 훨씬 큰 용량의 메모리를 갖고 있는 것처럼 처리하는 가상기억장치기법을 도입,처리속도를 2배이상 빠르게 했다.또 여러 작업을 안전하고 신뢰성있게 처리해주는 멀티태스킹 기능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처리속도는 약16메가헤르츠이며 가격은 85만∼95만원대이다. 인텔사가 286이 자리도 잡기 전에 내놓은 386DX는 내·외부에 32비트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므로 286에 비해 속도가 약2배이상 빠르며 수백메가바이트의 메모리를 직접 제어할수 있는 것은 물론 대형컴퓨터에서나 가능한 완벽한 가상기억기법을 도입하고 있다.또 286이 세그멘트단위로 메모리를 관리하던 것을 페이지단위로 관리,4기가바이트까지 메모리를 사용할수 있다.386DX의 경우 가격은 1백25만∼1백30만원대이다. 486DX는 차세대 프로세서로 불리는 것으로 1백만개이상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하나의 칩에 컴퓨터설계등 아주 전문적인 수치연산을 해주는 코프로세서(수치연산보조장치)와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해주는 메모리 캐시 컨트롤기능,데이터나 정수·수치명령 등을 처리해주는 리스크(RISC)기법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값은 1백70만∼1백80만원대. 컴퓨터전문가들은 『중고생들의 PC사용이 주로 컴퓨터를 기본적으로 다루고 그림그리기·PC통신·컴퓨터오락 등에 이용하는 수준이어서 286이면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 인기를 끌고있는 윈도즈의 경우도 처리속도가 느린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 『386이상의 첨단고기능은 CAD 즉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을 하는 사람등 전문적이고 특수한 작업을 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굳이 비싸게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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