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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의 미사일 쇼’에 속았다…“러 신형 미사일, 대량 생산 불가”[핫이슈]

    ‘푸틴의 미사일 쇼’에 속았다…“러 신형 미사일, 대량 생산 불가”[핫이슈]

    러시아군이 지난 3일 동지중해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랑한 신형 미사일이 실전 투입까지 최소 5년은 걸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3일(이하 현지시간) 당국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지난달 선보인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은 서방국가를 겁주기 위한 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신형 IRBM인 ‘오레시니크’를 언급하며 “전 세계 어떤 나라도 음속의 10배 속도로 날아가는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21일 오레시니크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를 공습하기도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는 오레시니크의 위력에 큰 우려감을 표했지만, 정작 러시아 당국에서는 ‘오레시니크 공습’이 쇼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가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사용을 허가하자 러시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레시니크 쇼’를 기획했다. 익명의 러시아 당국자들은 모스크바타임스에 오레시니크의 대량 생산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하며 “이 무기는 아직 시험 중일 뿐이다. 러시아는 이러한 무기를 대량 생산할 기술적 수단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드니프로 공습은 푸틴 정권의 ‘조직적인 쇼’(orchestrated show) 였으며, 이 무기를 이용해 대규모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현재 러시아의 관료 시스템과 낙후된 정도를 감안할 때, 오레시니크 대량 생산 시설을 갖추려면 5~7년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드니프로 공습 당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이용한 실제 공격이 이뤄지는 모습을 SNS와 외국 언론에 보여주는 것이었다”면서 “이는 오레시니크를 과대평가하도록 만들기 위한 선전 작업의 일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과 관련해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당국이 오레시니크의 능력을 과장한 이유는 서방국가와 전문가들이 러시아의 핵 위협을 예전만큼 ‘효과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크렘린궁 내부에서는 오레시니크를 중심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영국 BBC의 군사 전문가인 파벨 악쇼노프는 “푸틴은 핵 카드를 너무 오랫동안 휘둘렀고 이제는 새로운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오레시니크를 꺼냈다”면서 “하지만 오레시니크는 아무것도 파괴하지 못했고, 러시아군도 (당장은) 이를 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야심차게’ 공개한 러 신형 미사일, 위력은 약했다?실제로 지난달 러시아군이 야심차게 공개한 오레시니크의 위력은 예상보다 약했다. 지난달 23일 독일 빌트와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방산 시설이 입은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정보위원장이 로만 코스텐토 의원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으로 생긴 구덩이는 지름이 약 1.5m에 불과했으며, 다른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사전문가인 율리안 뢰케는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폭탄 혹은 탄두를 정착하지 않았고, 대신 핵탄두가 실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 동일 크기 대체품을 장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자국 본토를 향한 장거리 미사일 허용이 이어지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유럽 전역이 사정권에 들고 서방 미사일방어시스템으로는 요격도 어려운 미사일을 실전에 처음 선보이면서도 정작 탄두에 폭발물을 장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한편, 러시아의 신형 미사일인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어로 개암나무를 뜻한다. 개암나무는 가지 끝에 여러 열매가 달리는 것이 특징인데, 이 미사일 역시 탄두가 분리돼 여러 목표물로 날아가는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 비행체’(MIRV)로 평가된다.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으며, 초당 2.5~3km(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속한다.
  • 푸틴, 서방 비난하더니…“혼외 딸, 신분 위장 후 파리에서 거주 중”[핫이슈]

    푸틴, 서방 비난하더니…“혼외 딸, 신분 위장 후 파리에서 거주 중”[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막내딸로 알려진 루이자 로조바(21)가 현재 신분을 위장한 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간)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푸틴의 혼외 딸 로조바는 루이자 로조바 또는 엘리자베타 올레그노부 루드노바 라는 이름을 쓰고 있으며, 파리에서는 주로 엘리자베타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화예술경영 분야 3년제 사립대학인 ICART에서 2020년부터 3년간 재학하면서 3개 과목을 수강했으나 학위는 받지 못했다”면서 “파리에 거주하면서 DJ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로조바는 푸틴 대통령과 스베틀라나 알렉산드로브나 크리보노기흐(46) 사이에서 태어난 푸틴의 혼외 딸 중 한 명이다. 크리노보기흐는 한때 청소부로 일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으나,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가 된 후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게 됐다. ‘올레그노바’는 러시아어로 ‘올레그의 딸’이라는 뜻이며, 이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올레그 루드노프(1948∼2015) 전 발틱미디어그룹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푸틴이 루이자의 신분 서류를 만들어줄 때 루드노프의 명의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다만 로조바는 푸틴 대통령의 혼외자설을 부인해 왔다. 그녀는 2021년 2월 SNS 클럽하우스에 연 오디오 쇼에서 “그 분(푸틴) 젊었을 때 사진을 보니, 그래요, 닮기는 했네요. 하지만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러시아어 어법으로 푸틴의 이름을 격식 있게 부르는 표현)와 닮은 사람은 많아요”라고 말했다. 10대 시절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춤추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뒤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자취를 감췄던 로조바가 파리에서 생활 중이라는 보도는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현지 뉴스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아겐츠트보가 27일 러시아 정부 데이터베이스, 항공권, 전화번호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해 후속보도를 내놓았다. 아겐츠트보는 2020년 10월에 로조바가 푸틴의 막내딸이라는 설을 처음으로 보도한 매체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1983년 언어학자인 류드밀라 알렉산드로브나(66)와 결혼했다가 2014년 이혼했다. 류드밀라는 2015년에 다른 사람과 재혼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처 류드밀라와의 사이에 마리아(39)와 카테리나(38) 등 연년생 딸 둘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이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41)와의 사이에 혼외 자녀를 뒀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으나, 단 한 번도 푸틴 대통령이 사생활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 푸틴의 숨겨진 딸, 전쟁 직후 사라졌는데…“파리서 이름 바꾸고 예술 공부”

    푸틴의 숨겨진 딸, 전쟁 직후 사라졌는데…“파리서 이름 바꾸고 예술 공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자취를 감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막내딸 루이자 로조바(21)가 이름을 바꾸고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은 우크라이나 매체를 인용해 “로조바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 중이며 학교를 마치고 DJ로 일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딸은 ‘루이자 로조바’ 혹은 ‘엘리자베타 올레그노바 루드노바’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출생증명서상 생년월일은 2003년 3월 3일이다. 그가 쓰는 이름 중 ‘엘리자베타 올레그노바 루드노바’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 인사였던 올레그 루드노프(1948∼2015) 전 발틱미디어그룹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올레그노바’는 러시아어로 ‘올레그의 딸’이라는 뜻이다. 푸틴 대통령이 로조바의 신분 서류를 만들어줄 때 루드노프의 명의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로조바는 파리에서 ‘엘리자베타’라는 이름을 썼으며, 문화예술경영 분야 3년제 사립대학인 ICART에서 2020년부터 3년간 재학하면서 3개 과목을 수강했다. 다만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업 시간을 이수하지 못해 학위는 받지 못했다. 로조바는 파리에서 DJ로 일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조바는 10대 시절 인스타그램 등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뒤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렸다. 로조바는 2021년 2월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로 연 오디오 쇼에서 “그 분(푸틴 대통령)이 젊었을 때의 사진을 보니 (나와) 닮기는 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러시아어 어법으로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격식 있게 부르는 표현)와 닮은 사람은 많다”라며 ‘푸틴 혼외자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로조바의 어머니는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로 알려졌던 스베틀라나 알렉산드로브나 크리보노기흐(49)다. 크리보노기흐는 200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경제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때 청소부로 일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으나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가 된 후 엄청난 재산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 둘의 내연 관계를 처음 보도한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아겐츠트보’(회사명 ‘프로엑트’)에 의하면 크리보노기흐는 출산 이후 러시아은행 지분과 부동산 등 총 1억 3500만 달러(약 1666억원)를 재산으로 받았다. 푸틴 대통령 본인이나 크렘린궁 당국이 푸틴의 자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일은 거의 없다. 푸틴 대통령이 손자 혹은 손녀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을 뿐이다. 푸틴 대통령은 1983년 언어학자인 류드밀라 알렉산드로브나(66)와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을 발표하고 이듬해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 두 사람은 마리아(39)와 카테리나(38) 등 연년생 딸 둘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푸틴 대통령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듬체조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41)와의 사이에 혼외 자녀를 뒀다는 보도도 여러 차례 나온 적이 있다.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아들을 낳았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 (영상)무조건 살린다…코앞에 포탄 떨어져도 부상병 지키는 군인들[포착]

    (영상)무조건 살린다…코앞에 포탄 떨어져도 부상병 지키는 군인들[포착]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00일을 넘긴 가운데, 눈앞에 폭탄이 떨어지는 최전선에서 끝까지 전우를 포기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가 SNS에 공개한 영상은 소속 병사들이 북동부 하르키우 및 도네츠크주(州)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집중 포화 속에서 대피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은 불길에 휩싸인 주택과 자동차, 잔해를 헤치고 나가며 곳곳에 부상당한 시민이나 동료가 없는지를 꼼꼼하게 살폈다. 코앞에 러시아군의 포탄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조금의 미동 없이 신속하게 들것에 실린 피투성이의 부상병을 옮기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적의 포화 속에서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부상자들을 대피시키는 모습에 감격 받았다”, “이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댓글로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응원했다. 화제가 된 영상은 러시아가 지난 21일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로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를 공습한 이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이 오레시니크를 이용한 공습 이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한 것은 매우 무모한 행동”이라면서 “서방 국가들의 이러한 결정과 행동에 러시아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심차게’ 공개한 러 신형 미사일, 위력은 약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 뒤 자국의 오레시니크를 언급하며 “전 세계 어떤 나라도 음속의 10배 속도로 날아가는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야심차게 공개한 신형 미사일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3일 독일 빌트와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방산 시설이 입은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정보위원장이 로만 코스텐토 의원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으로 생긴 구덩이는 지름이 약 1.5m에 불과했으며, 다른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공습 당시 영상에서도 한번에 6개씩, 총 6차례에 걸쳐 탄두가 낙하하면서 번쩍이는 섬광이 발생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정작 타격 직후 폭발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군사전문가인 율리안 뢰케는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폭탄 혹은 탄두를 정착하지 않았고, 대신 핵탄두가 실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 동일 크기 대체품을 장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자국 본토를 향한 장거리 미사일 허용이 이어지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유럽 전역이 사정권에 들고 서방 미사일방어시스템으로는 요격도 어려운 미사일을 실전에 처음 선보이면서도 정작 탄두에 폭발물을 장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는 신형 중거리미사일로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면서도, 확전의 책임은 피해가기 위한 전략적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러시아의 신형 미사일인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어로 개암나무를 뜻한다. 개암나무는 가지 끝에 여러 열매가 달리는 것이 특징인데, 이 미사일 역시 탄두가 분리돼 여러 목표물로 날아가는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 비행체’(MIRV)로 평가된다.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으며, 초당 2.5~3km(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속한다.
  • 경기도교육청,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5년 연속 ‘교육부 장관상’

    경기도교육청,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5년 연속 ‘교육부 장관상’

    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참가 학생 5명 전원 수상 경기도교육청은 ‘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5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강점인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와 (주) LG 주최로 해마다 열린다. 지난 23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총 52명(초등 27명, 중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지난 9월 선발된 학생 5명이 급식 문화차이,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러시아어, 미얀마어, 우즈벡어, 중국어, 태국어)로 이중언어 말하기 실력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 초등 부문에서는 김스웨틀라나(원일초 4)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금상, 김천성(정교초 6) 학생이 동상을 받았다. 중등 부문에서는 김동림(원곡고 3)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금상, 유스백(청담고 2)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윤윤(관산중 3) 학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전국 다문화 학생 중 약 28%의 학생이 경기도에 재학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이 가진 이중언어 강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위해 ▲이중언어교육 시범학교 ▲다문화 언어 강사 운영 ▲밀집 지역 학교 지원 등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문화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영상)‘푸틴의 자랑’ 신형 핵미사일 잔해 최초 공개…위력 약했던 이유[포착]

    (영상)‘푸틴의 자랑’ 신형 핵미사일 잔해 최초 공개…위력 약했던 이유[포착]

    러시아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로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의 방산시설을 공습한 가운데, 베일에 싸여있던 러시아 신형 미사일의 잔해가 최초로 공개됐다. AP통신은 25일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전날 AP통신에 러시아의 신형 미사일 오레시니크의 잔해를 공개했다. AP는 우크라이나의 비밀기지에 있는 법의학분석센터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오레시니크의 잔해의 사진은 탄화된 전선과 거대한 고무 재질의 부품, 크고 작은 금속 조각들을 담고 있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어로 개암나무를 뜻한다. 개암나무는 가지 끝에 여러 열매가 달리는 것이 특징인데, 이 미사일 역시 탄두가 분리돼 여러 목표물로 날아가는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 비행체’(MIRV)로 평가된다. 재래식 탄두나 핵탄두 모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초당 2.5~3km(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속한다.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한 미사일 전문가는 AP통신에 “이런 종류의 미사일 잔해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미사일 파편에 대한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미사일은 러시아 아스트라한주(州)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인 카푸스틴 야르에서 발사돼 드니프로를 타격하기 전까지 15분간 비행했다”면서 “미사일에는 탄두 6개가 장착돼 있었으며, 최고 속도는 마하 11이었다”고 덧붙였다. ‘야심차게’ 공개한 러 신형 미사일, 위력은 약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드니프로 공습 당일 “오레시니크가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전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이 자신만만하게 오레시니크의 성과를 직접 언급했지만, 일각에서는 신형 미사일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했다고 주장한다. 23일 독일 빌트와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방산 시설이 입은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의회 국방정보위원장이 로만 코스텐토 의원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으로 생긴 구덩이는 지름이 약 1.5m에 불과했으며, 다른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공습 당시 영상에서도 한번에 6개씩, 총 6차례에 걸쳐 탄두가 낙하하면서 번쩍이는 섬광이 발생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정작 타격 직후 폭발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군사전문가인 율리안 뢰케는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폭탄 혹은 탄두를 정착하지 않았고, 대신 핵탄두가 실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 동일 크기 대체품을 장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자국 본토를 향한 장거리 미사일 허용이 이어지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유럽 전역이 사정권에 들고 서방 미사일방어시스템으로는 요격도 어려운 미사일을 실전에 처음 선보이면서도 정작 탄두에 폭발물을 장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는 신형 중거리미사일로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면서도, 확전의 책임은 피해가기 위한 전략적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공습 당일 “‘우리 시설’에 대해 무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국가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우리 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며 “이를 의심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틀린 것이다. 항상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Z’ 새기고 법정 출석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Z’ 새기고 법정 출석

    77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노르웨이의 살인마가 법정에 출석해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으며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지지까지 표명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의 극우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45)가 19일 가석방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지 교도소에 마련된 임시 법정에 출석한 그는 자신이 신청한 두번째 가석방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다. 브레이비크는 45분 동안 과거 자신이 벌인 범죄에 대해 간략하게 유감을 표명한 후, 감옥에서 동물처럼 대우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나를 풀어준다면 이를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보장한다”면서 “극우에 대한 연민을 베풀 마지막 기회를 준다”며 횡설수설했다. 이날 브레이비크는 특히 머리 옆 부분을 ‘Z’ 모양으로 깎고 나타났다. Z는 러시아어로 ‘승리를 위해‘(Za pobedy)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전쟁 지지의 상징이다. 곧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다는 표현으로 실제로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인의 가장 중요한 수호자”라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여러 글들이 씌여진 종이를 들고 법정에 나타났는데, 러시아를 비롯한 북한과 이란, 중국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법정 밖에서도 그는 취재 중인 기자들에게 “자신이 일찍 풀려난다면 노르웨이에 엄청난 도움을 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번에도 브레이비크의 가석방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세기의 살인마’로도 불리는 브레이비크는 지난 2011년 7월 22일 오슬로의 정부청사 인근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켜 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우퇴위아 섬에서 여름 캠프 중이던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69명을 살해했다. 이같은 혐의로 브레이비크는 노르웨이의 법정 최고형인 21년 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교도소에 수감돼왔다. 노르웨이 법에 따르면 10년 복역한 이후에는 누구나 가석방을 신청할 자격이 있는데, 앞서 지난 2022년 2월 그는 첫번째로 가석방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바 있다. 한편 13년 동안의 수형 생활 중 브레이비크는 여러차례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 교도소에서 자신의 인권이 침해받고 있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그 내용은 황당하다. 수감 중인 자신이 교도관과 의료진하고만 이야기할 정도로 극심하게 고립돼 있으며 면회 제한과 편지 검열을 당하고 있어 유럽인권헌장에 보장된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것. 또한 브레이비크는 법무 당국에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를 3으로 바꿔달라”,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소파로 바꿔달라”, “성능 좋은 에어콘으로 교체해달라” 등을 요구하며 수감이후 줄기차게 인권 타령을 해왔다.
  • 서울시, 외국인 대상 ‘전세 사기’ 막는다…7개 국어 임대차 상담 시작

    서울시, 외국인 대상 ‘전세 사기’ 막는다…7개 국어 임대차 상담 시작

    서울에 사는 외국인 수가 늘어나면서 전세 사기 피해가 외국인에게까지 확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심층 상담에 나선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외국인 대상 부동산 관련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은 영어가 가능한 공인 중개사가 직접 진행한다. 여기에 중국어와 베트남어, 몽골어와 러시아어, 우즈베크어와 파키스탄어 등의 언어도 전문 상담사가 통역을 지원한다. 부동산 상담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다국어 상담사가 1차 기본상담 실시 후 필요시 글로벌공인중개사와 연계한다. 서울시는 상담수요 분석 및 외국인의 의견을 청취한 후 상담일을 주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외국인의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시내 총 293개소(영어 219개소, 일본어 50개소, 중국어 17개소, 스페인어·러시아어 등 기타언어 7개소)의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2008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공인중개사가 외국인 주민의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지원한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 54개소, 강남구 32개소, 서초구 31개소 등에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아울러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2014년에 개소해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다국어 상담, 생활한국어, 커뮤니티 활동지원, 조기적응·사회통합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변호사와 공인노무사가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하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집을 구하고 또 계약하는 것은 서울살이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외국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편안한 일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푸틴·숄츠 2년만에 전격 통화, 협상 군불…젤렌스키 “판도라 상자 연 것”

    푸틴·숄츠 2년만에 전격 통화, 협상 군불…젤렌스키 “판도라 상자 연 것”

    ‘트럼프 귀환’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통화했다고 독일·러시아 정부가 밝혔다. 두 정상은 2022년 12월 2일 이후 2년만에 통화했지만 우크라이나 상황과 해법에 이견을 노출했다. 다만 서방 주요 국가 지도자가 전쟁 이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직접 접촉하며 협상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협상 군불때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주도로 통화 성사…러독 관계·에너지 문제도 논의”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한 시간가량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규탄하며 전쟁을 끝내고 군대를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또 북한군 파병과 전장 투입이 분쟁을 심각하게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오후 공개된 쥐트도이체차이퉁(SZ) 인터뷰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실패했다. 전쟁 전에 말한 것처럼 우크라이나 영토를 전부 손에 넣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다는 기본 원칙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한편 크렘린궁은 이번 통화가 독일 측 주도로 성사됐다고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상세하고 솔직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향후 합의에 대해 “러시아 안보 이익을 고려하고, 새로운 영토 현실에 기반해야 하며 무엇보다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새로운 국경으로 협상해야 한다는 의미다. 크렘린궁은 러시아의 제안은 푸틴 대통령의 지난 6월 러시아 외무부 연설을 통해 이미 잘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철수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 ▲서방의 제재 해제 등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 크렘린궁은 이어 푸틴 대통령이 “현재 위기는 나토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반러시아 기반을 만들고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무시하며 러시아어 사용 주민들의 권리를 침해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격적인 정책을 펼친 직접적인 결과라는 점을 상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협상을 중단한 쪽은 우크라이나 정권이며, 러시아는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고 협상 재개에 개방적이라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에너지 문제, 중동 상황도 논의했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은 독일의 비우호적인 조치로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악화했다고 비판하고, 독일 측이 관심을 보인다면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고 크렘린궁이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두 정상의 보좌관들이 향후 연락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2년 전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지원을,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민간시설 공격을 서로 비난한 바 있다. 독일, 미국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대우크라 지원숄츠, 전쟁 후 푸틴 직접 접촉한 첫 서방지도자젤렌스키 “무의미한 협상, 푸틴이 원하던 상황”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과 연락을 거의 끊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전개한 이후 푸틴 대통령과 직접 접촉한 서방 주요 국가 지도자다. 그는 러시아가 공세에 나서기 약 일주일 전에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났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대형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약 2m 거리에서 대화하기도 했다.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현실을 바로 보도록 할 기회라며 직접 접촉하겠다는 의사를 수 차례 밝혀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독일이 이번 통화를 주도한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입장을 비교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이 입장을 직접 알려고 하는 정치적 의지가 있었다”며 “당연히 만족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의 대화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의견 차이가 꽤 컸다”면서도 “대화 사실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속한 우크라이나 종전을 추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군사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국가다. 숄츠 총리는 지난 10일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하며 유럽 평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와 트럼프 당선인도 서로 통화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상태여서 숄츠 총리와 통화로 서방 지도자와 대화에 물꼬를 튼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도 우크라이나 문제를 전격 논의할지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이미 지난 7일 전화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했다. 숄츠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푸틴 대통령과 통화 계획을 미리 알렸으며, 푸틴 대통령과 통화 후 다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독일 측은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두 정상의 통화에 반발했다.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고는 하나 푸틴 대통령의 고립만 완화하는 결과를 낳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영상 메시지에서 이 통화에 대해 “내 생각에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이라며 “이제 (푸틴 대통령이) 다른 대화나 통화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푸틴이 오랫동안 원해온 바로 그 상황이다. 고립을 약화시키고 아무런 결과 없는 협상을 진행하는 건 (러시아로선)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젠장, 하나도 모르겠네!”…러軍 북한말 속성학습 ‘현타’ (영상) [포착]

    “젠장, 하나도 모르겠네!”…러軍 북한말 속성학습 ‘현타’ (영상) [포착]

    한·미 정보 당국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선 배치 사실을 확인한 가운데, 러북 장병들이 기본적인 언어 소통조차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북 군 당국은 번역서를 배포하며 ‘속성 학습’에 나섰으나, 장병들이 단시간에 이를 소화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언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러시아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무기를 들고 싸워야 할 북한군은 소통 오류로 대거 전사할 위험이 크다. 29일(현지시간) 한 친러시아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러북 장병을 위해 급조된 것으로 보이는 번역서 사진이 등장했다. 러시아 국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그려진 ‘기본 지휘 관련 한국어’라는 제목의 책자에는 “계급과 직책은 뭐야”, “저기로 가”, “공격해”, “멈춰”, “우리는 포로로 잡히지 않는다”, “민간인을 죽이면 안돼” 등 명령어가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적혀 있었다. 이는 양국 군 당국이 전선에 투입될 장병들의 속성 학습을 위해 급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국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장병들에게 이 같은 번역서가 얼마나 큰 학습 효과를 가져다줄지는 의문이다. 27일 또 다른 친러 텔레그램 채널에 등장한 동영상 속 러시아 병사도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쿠르스크 전장, 매우 우려스럽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동영상에서 러시아 병사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등 기본 한국어 회화가 적힌 러한 번역서를 공부하고 있었다. 번역서 왼쪽에는 한국어, 오른쪽에는 러시아어 설명과 음차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 병사는 동영상을 촬영하던 또 다른 병사가 “공부가 잘되어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자, “젠장, 빌어먹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했다. 병사는 이어 번역서에 ‘어디에서 왔습니까’라고 적힌 부분을 짚으며 “이해가 안 된다. 진짜 모르겠다”고 다시 한번 욕설을 내뱉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 장병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정원은 “러시아군이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로 선발하는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 군 당국이 북한군에 러시아어로 된 군사 용어 100여개를 교육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이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전장에 투입되는 북한군 병사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 대부분인데, 거의 러시아어를 접한 적이 없다. 한때 북한에서는 러시아어를 정규 외국어 교육 과정에 포함했으나,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에는 러시아어를 가르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언어 소통 문제가 지속될 경우, 러시아군과 혼합 편제돼 러시아군 지휘하에 러시아 무기를 들고 전투에 나설 북한군은 대규모 병력 손실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파병한 북한군과 소통하려고? 한국어 공부하는 러시아 군인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북한군과의 소통을 위해 한글을 배우던 러시아 병사가 한글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욕설을 뱉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youtube.com
  •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러시아서 사망…“다이어트 중 갑자기”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러시아서 사망…“다이어트 중 갑자기”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로 알려진 ‘크로시크’가 러시아의 동물 체중 감량 센터로 보내졌다가 사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로시크는 러시아어로 ‘부스러기’를 뜻한다. 병원 지하실에서 구조됐을 당시 몸무게가 약 17㎏에 달했다. 직원들이 고양이를 돌보며 먹을 것을 주는 대로 먹은 결과였다. 체중 감량 센터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덕에 크로시크는 3㎏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 걷는 것조차 어려웠던 크로시크는 다이어트 후 걸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후 크로시크가 탈출을 시도했다가 신발장 막대 사이에 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는 크로시크의 활동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혔다. 센터 측은 크로시크가 지난 2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아팠고 질식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의료진이 긴급히 산소를 공급하는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상태가 나빠지면서 결국 사망했다. 수의사들은 크로시크가 “비장에 다발성 종양이 있었고 다른 내부 장기에도 전이가 있었다”고 하면서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중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크로시크의 사망 소식에 고양이를 아꼈던 팬들도 슬픔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가 도울 수 없었다는 것이 아프다”고 말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과체중일 경우 여러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에서 5.5㎏ 정도를 고양이에게 좋은 체중이라고 보고 있다.
  • “진짜 북한군 맞아?”…SNS에 퍼진 ‘러 파병’ 북한군 모습들, 알고 보니

    “진짜 북한군 맞아?”…SNS에 퍼진 ‘러 파병’ 북한군 모습들, 알고 보니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군과 관련한 ‘가짜’ 동영상과 사진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자유아시아 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했다고 한국 국가정보원(국정원)이 발표한 이후, 확인되지 않은 관련 동영상과 사진들이 SNS에 퍼지고 있다. RFA는 대표 사례로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한 텔레그램 채널을 언급했다. 러시아어로 명시돼 있는 이 채널의 이름을 영어로 바꿔보면 ‘DPRK(NORTH KOREA)’로 변경된다. 한마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라는 뜻이다. 이 채널은 지난 23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훈련 중 사용하는 장비”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일성’이라는 글자와 함께 러시아 국기, 북한 인공기가 부착된 군복이 보이며 군복 위로 총도 놓여 있었다. 이 채널은 “이들(북한군)에게 러시아제 AK-12 소총이 지급된 것으로 추정되며, 탄창에는 5.45㎜ 구경의 실탄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RFA는 한국의 자주국방네트워크 이일우 사무국장을 인용해 이에 대해 “진짜 북한군이 아니라 취미용 레플리카(복제품)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무국장은 “일단 ‘김일성’이라는 단어를 저렇게 사용하면 목이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조끼도 방탄복이 들어가지 못하는 레플리카 티가 너무 난다”며 “그 아래에 있는 소총 핸드가드(총열덮개)도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AK-12나 AK074용 제식 핸드가드와 다른 사제(군 보급품이 아닌 민간에서 판매하는 제품)”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 국정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미국 정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3일 연이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확인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파병 건에 대해 계속해서 부인해왔으나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북한도 25일에 파병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 북한군에 “쏘지 마세요” 가르치는 러시아 선전물, 알고 보니

    북한군에 “쏘지 마세요” 가르치는 러시아 선전물, 알고 보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언급하고 18일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이후, 러시아 매체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비정한 통치자’에 등 떠밀린 북한군을 안쓰럽게 바라봤지만, 일부는 북한군의 활약을 기대하며 각종 선전물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러시아 친정부 성향 온라인 매체 ‘레도프카’의 경우 최근 ‘우크라이나 군인, 항복’이라는 제목의 선전물을 내놨다. 과거 북한 당국이 게시한 선전물을 재편집한 전단에서 북한군의 손가락은 호기롭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가리키고 있었다. 전단에는 또 ‘나는 내 생명을 구하고 싶다’, ‘나는 강제로 동원되었다’, ‘우리는 비무장 상태입니다’, ‘쏘지 마세요’, ‘나는 포기한다’는 한국어가 각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어로 번역돼 있었다. 얼핏 북한군에 항복 방법을 가르치는 것 같지만, 이는 전장에서 맞닥뜨린 우크라이나군이 선전물 속 문장을 언급하면 포로로 잡으라는 의도를 담은 것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블로거들은 해당 선전물 속 북한군을 우크라이나군이 참수하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다시 제작해 유포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북한을 혼동해 ‘한국군을 참수하겠다’는 엉뚱한 경고를 내놔 한국 인터넷 이용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북한군 파병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치열했던 인지전이 재현되는 모양새다. “북한군, 23일 쿠르스크에 첫 배치”러시아 본토 방어전 투입 가능성 주장 한편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병력 일부가 빠르면 23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전선에 처음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22일 보도된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일 쿠르스크 방면에 (북한군) 첫 부대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와 맞닿아 있는 쿠르스크주는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진격해 온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수백㎢ 이상이 점령된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군이 이곳에 배치된다면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막아내는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다노우 국장은 관측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현시점에선 북한군 병력이 얼마나 될지, 어떤 장비를 갖추고 있을지가 불분명하지만 “하루 이틀 뒤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북한군 파병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부다노우 국장은 구체적 정황이나 배경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자국 군·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쿠르스크주 호무토프스키 지역에 배치됐던 북한군 교관 약 40명이 쿠르스크주 르고프스키 지역으로 재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들은 이들이 호무토프스키에서 러시아 장병 50여명에게 군사 목적의 ‘풍선’ 사용법을 가르치고 현대식 보병 전술을 배웠으며, 이후 식량 배급 없이 숲속에 방치되자 일부가 근무지를 이탈해 체포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 당국에 검거됐다는 북한군 교관들이 우크라이나군을 겨냥한 공격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젤렌스키의 경고 “북한군, 모두에게 해롭다” 왜?

    젤렌스키의 경고 “북한군, 모두에게 해롭다” 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는 북한에 대해 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뿐만 아니라 전장에 배치될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난 이(북러) 협력에 대해 눈을 감지 않고 솔직히 말하는 국가 지도자들과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이것과 관련해 우리의 파트너들이 더 정상적이고 솔직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지원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 다른 국가의 사실상 참전”으로 규정하고서 북한이 전쟁에 더 개입하면 모두에게 해로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현대전에 숙련이 되면 불행하게도 불안정과 위협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세계가 지금 침묵하고, 우리가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방어해야 하는 것처럼 최전방에서 북한 군인과 교전해야 한다면 세계 누구에게도 분명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전쟁을 장기화할 뿐”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미국 CNN은 파병된 북한 군인에게 군복과 군화 등 보급품을 원활하게 지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등장한 한글 설문지를 보도했다. 설문지에는 한글로 “모자 크기(둘레), 체복/군복 치수와 구두 문서를 작성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러시아어로도 같은 내용의 안내가 적혀있다. 모자의 둘레와 신장, 가슴둘레를 각각 표시하라는 한글 질문도 있다. CNN이 입수해 공개한 한글 설문지는 우크라이나 문화부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공개한 동영상과 함께 북한군 파병 사실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가 되고 있다. 앞서 SPRAVDI는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로 보이는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배치에 대비하는 북한 군인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동양계 군인들이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군인으로부터 장비를 배급받는 모습이 담겼으며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야, 야, 야” 같은 음성이 확인된다. 이와 함께 텔레그램 채널 파라팩스는 파병된 북한 군인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며 병사들이 줄지어 군사기지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상을 촬영한 군인의 군복에 러시아 동부 군사 지구의 부대 상징이 부착돼 있으며 영상이 촬영된 장소 역시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소개했다. 북한은 아직 파병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대신 북한 최선희 외무상은 한미일 주도의 대북 제재 감시 체제인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MSMT)에 대해 “가담한 나라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MSMT는 러시아의 반대로 해체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을 대체하는 기구다.
  • ‘신분세탁’한 북한군… 러 파병 증거 나왔다

    ‘신분세탁’한 북한군… 러 파병 증거 나왔다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맺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정예군을 파병하자 한국 정부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자제했던 살상무기 지원 카드를 꺼내 들 움직임이 감지된다. 실제 지원 결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 경우 3년간 이어 온 전쟁 속으로 남북이 휩쓸리는 형국이라 한반도 안보 불안은 더 커질 수 있다. 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군 1500명이 지난 8~13일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청진항에서 러시아 함정이 북한 병력을 이송하는 모습은 12일 우리나라가 운용하는 인공위성으로 촬영됐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러시아에서 보급품을 받는 북한군의 영상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문화부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연해주 세르기옙스키 훈련소에서 동양인 군인들이 줄지어 각종 물품을 받는 모습을 올렸다. 28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북한 억양의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와 같은 목소리가 들린다. 세르기옙스키 훈련소에서는 군복, 군화 등을 북한군에게 원활하게 지급하기 위해 한글 설문지까지 준비했다. CNN은 “모자 크기(둘레), 체복/군복 치수와 구두 문서를 작성해 주세요”란 안내와 함께 “러시아씩 크기”, “조선씩 크기”라고 적힌 한글 설문지가 북한군에게 배포됐다고 전했다. 옷 치수를 나타내는 러시아와 북한의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인지 설문지에는 ‘러시아씩 군복의 치수(키와 관련)’라는 항목에 ‘2, 3, 4, 5, 6’ 등의 숫자가 적혀 있고 해당 치수에 맞는 신장이 ‘162-168’, ‘168-174’ 등으로 안내된 것이 확인된다. CNN은 또 연해주 세르게예프카 훈련장에 도착한 군인들의 영상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는 러시아어로 “새로운 지원군으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더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 키릴로 부다노프는 지난 17일 “러시아에 약 1만 1000명의 북한군이 있으며 오는 11월 1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부다노프는 2600명의 북한군 병력이 지난 8월부터 우크라이나가 침공해 서울 면적의 2배 가까운 땅을 점유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처음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군은 러시아 장비와 탄약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파병 규모는 1만 2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1970~1980년대 앙골라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 수백에서 수천 명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으나 1만명 이상은 사상 처음이다.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최정예 특수작전부대 11군단의 예하 4개 여단이 러시아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과 외모가 흡사한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야쿠트족과 부랴트공화국의 부랴트족으로 위장한 가짜 현지인 신분증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파병 이유로는 경제적 이득과 전투 경험 및 군사기술 취득 등이 거론된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독일 방송 도이치벨레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사병은 한 달에 1840유로(약 270만원)를 받으며 첫 지원 보너스는 최대 2만 달러(약 2700만원)에 이른다”면서 “북한은 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러시아의 기술과 지식을 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군 파병에 그동안 자제해 온 살상무기 지원 방안까지 검토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비살상용 군수물자만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이후 현재까지 총 70여 차례에 걸쳐 컨테이너 1만 3000여개 분량의 인명 살상무기를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것이 미국과 한국 정보기관의 평가다. 우크라이나는 전장에서 수거한 북한제 무기를 근거로 총 800만발 이상의 122㎜·152㎜ 포탄, 불새4 대전차미사일, KN23 등 단거리탄도미사일, RPG 대전차로켓 등이 지원됐다고 주장했다. 살상무기 지원은 곧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은 “정부가 북한군 파병을 공식화한 것은 우리에게 따르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며 “살상무기 지원 여부는 임박한 미국 대선 이후에 입장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북한군 파병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무모한 군사협력”이라며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북한은 규탄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나오라 야” 러시아 파병된 북한군…김정은 옆 군인도 포착

    “나오라 야” 러시아 파병된 북한군…김정은 옆 군인도 포착

    우크라이나 문화부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로 보이는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배치에 대비하는 북한 군인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동양계 군인들이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군인으로부터 장비를 배급받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야, 야, 야” 같은 음성이 확인된다. 이와 함께 텔레그램 채널 파라팩스는 파병된 북한 군인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며 병사들이 줄지어 군사기지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상을 촬영한 군인의 군복에 러시아 동부 군사 지구의 부대 상징이 부착돼 있으며 영상이 촬영된 장소 역시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소개했다. CNN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군인에게 군복과 군화 등 보급품을 원활하게 지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글 설문지까지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설문지에는 한글로 “모자 크기(둘레), 체복/군복 치수와 구두 문서를 작성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러시아어로도 같은 내용의 안내가 적혀있다. 이어 모자의 둘레와 신장, 가슴둘레를 각각 표시하라는 한글 질문이 이어진다. 모자와 군복은 각각 ‘여름용’이라고 분류됐다. 옷 치수를 나타내는 러시아와 북한의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인지 설문지에는 ‘러시아씩 군복의 치수(키와 관련)’라는 항목에 ‘2, 3, 4, 5, 6’ 등의 숫자가 적혀있고, 해당 치수에 맞는 신장이 ‘162-168’ ‘168-174’ 등으로 안내된 것이 확인된다. 이어 ‘조선씩 크기’라는 항목은 빈칸으로 남겨져 있었다. 북한 군인이 자신의 신장이나 북한식 군복 치수를 공란에 표시해 제출하면 이에 맞춰 러시아 군복이 지급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군인은 러시아에 도착한 직후 이 설문지를 채워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 CNN의 설명이다. 러시아는 북한 군인이 러시아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글 설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옆 군인, 우크라 전장서 포착”국정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전선에서 활동 중인 북한군 추정 인물의 사진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에는 도네츠크 지역 인근의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KN-23) 발사장에서 러시아 군인과 나란히 앉아 있는 러시아군 복장의 동양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국정원이 AI 안면인식기술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술 미사일 생산공장 방문을 수행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와 동일 인물로 추정됐다. 사진 속 두 인물의 유사도는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동일 인물임을 의미하는 결과라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국정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들은 북한제 미사일 발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은 이를 통해 기술적 문제점을 확인하고 추가 기술 확보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정원이 정보 입수 경로와 확인 방식 등을 이처럼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 2000명 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상군을 대규모로 파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 감시하던 중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해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과 호위함 3척이 같은 기간 북한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북한 특수부대 1500여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송 완료했다.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은 극동 지역 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하바롭스크·블라고베셴스크 등에 분산돼 현재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이며,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 젤렌스키, 우크라 의회서 ‘승리 계획’ 제시

    젤렌스키, 우크라 의회서 ‘승리 계획’ 제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베르호브나 라다(우크라이나의회)에서 동맹국의 원조와 보장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의로운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이 골자인 이른바, ‘승리 계획’을 발표했다. 그의 ‘승리 계획’은 5가지 주요 목표와 3가지 비밀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그가 밝힌 5가지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초대’, ‘미국 등 서방 동맹국에 무제한 무기를 지원받아 사용하는 것’, ‘포괄적 비핵 전략 무기 우크라 배치’, ‘EU와 우크라이나의 리튬, 가스, 티타늄 등 전략 자원 공동 사용 협정 체결’, ‘전후 유럽에 주둔 중인 일부 미군을 우크라 병력자원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두 나라는 현재까지 전쟁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했을 당시 기준 영토의 약 20% 이상을 잃었고, 이를 되찾을 때까지 종전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러시아가 내세운 우크라이나 군사특별작전에서의 ‘승리 계획’은 우크라이나의 항복이다. 러시아는 이에 대한 5가지 조건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 철수’, ‘우크라이나 비무장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 사용 국민 권리 보장’, ‘우크라이나의 항복 선언’을 꼽았다. 먼저,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초청은 실제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강력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회원국 한 곳이 공격을 받을 경우 모든 회원국이 자동으로 참전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나토 헌장 5조는 3차 세계대전을 억제해 온 주요 조항으로 평가돼 왔다. 하지만 마르크 뤼테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초청을 위해 동맹국을 결집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뤼테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야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러시아가 아무런 역할이 없다”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나토 가입 요청을 하지 않았다. 또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요구하기 위한 무기 목록을 작성했다. 여기에는 러시아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훈련과 미사일 방공망의 구축, 우크라이나 영토 상공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는 동맹국의 지원, 동맹국의 실시간 위성정보, 러시아 본토 타격을 위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테큼스(ACTMS) 사용에 대한 모든 제약 해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 중 많은 부분이 크렘린이 설정한 핵교리 혹은 ‘레드라인’을 넘을 수 있다는 서방의 우려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서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러시아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전략자산을 자국 영토에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정확한 무기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의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지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영불이 공동 생산하는 스톰 섀도우 미사일, F16 전투기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로써 러시아가 종전 협상 테이블에 서둘러 복귀하게 되면서 더는 전쟁을 지속할 수 없게 된다는 논리다. 네 번째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동맹국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과 미국의 파트너들에게 리튬, 가스, 티타늄 등 우크라이나의 중요 자원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향후 함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특별 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전쟁이 끝나면 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일부 병력을 우크라이나 군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이다. 지난 2022년 2월 24일 개전 이후 러시아와 전투를 벌이면서 실전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유럽 안보를 강화한다는 논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을 만나 자신의 ‘승리계획’을 수용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할 예정이다. 찰스 미셸 유럽 이사회 의장은 EU 정상들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우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승리 계획에 대해 듣고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 북한군 3000명 부대 편성 중”…외모 흡사한 부랴트족 대대 소속

    “러시아, 북한군 3000명 부대 편성 중”…외모 흡사한 부랴트족 대대 소속

    우크라이나 전쟁을 3년째 치르고 있는 러시아가 인력 부족으로 북한군 지원을 받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키이우 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동맹국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파견 대비 훈련을 받고 있다며, 이들은 러시아군 제11공수강습여단 내에 편성된 ‘특수부랴트대대’에 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 3000명의 북한군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소총 무기와 탄약을 공급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주장했다. 러시아의 ‘특수부랴트대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수자와 쿠르스크 근처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랴트족은 동부 시베리아 지역 바이칼호 남동쪽에 자치공화국을 이루고 있는 원주민으로 몽골족과 흡사한 외모를 가졌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러시아 국경에서 7㎞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 및 쿠르스크 지역에서 18명의 북한 병사가 탈영해 러시아군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이날 우크라이나 군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수천 명”의 북한 보병이 현재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 장교는 북한군의 효율성에 회의적인 견해를 표시했으며, 북한군 장비가 노후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정보 전문가는 “북한군 장교 가운데 러시아어에 능통한 이는 1%도 안 된다”면서 “처음에는 러시아가 현재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 병사를 투입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4일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 정권 간의 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무기를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군인들이 (러시아) 점령군의 군대로 이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크렘린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을 “사기극”이라며 일축했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엔케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약 9개월 뒤인 지난 2022년 11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재건 사업에 북한 노동자 800~1000명이 파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12월 대북 제재 결의 제2397호를 채택해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화벌이가 목적인 북한 노동자들은 다양한 경로로 제재를 우회해 돈바스 지역 등으로 파견됐을 것으로 이 매체는 추정했다. 키이우 포스트는 북한군이 전투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물류 지원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제시했다.
  • 이軍 탱크, 유엔군 정문 부수고 강제 진입…“헤즈볼라의 인간 방패” (영상)

    이軍 탱크, 유엔군 정문 부수고 강제 진입…“헤즈볼라의 인간 방패” (영상)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탱크 2대가 남부 접경 라미야에 있는 부대 정문을 부수고 강제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UNIFIL 기지의 소등을 요구한 뒤 45분 후 철수했다가,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시간 후에는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포탄 연기가 캠프 안으로 유입돼 유엔군 15명이 피부 자극 증세와 위장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UNIFIL은 성명에서 “충격적인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대해 이스라엘군에 해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UNIFIL은 또 레바논 남부 나쿠라의 지휘부와 주변 지역이 최근 수일간 반복적인 공격에 노출됐다며 이스라엘군이 UNIFIL 벙커 외부 감시 카메라에 총을 쏴 망가뜨리는 등 고의로 공격을 가한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총 5명의 UNIFIL 대원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부상병 구조 위한 엄폐용 연막탄”네타냐후 “유엔군, 인간방패 이용돼…철수하라”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전쟁범죄 해당” 규탄“레바논 남부 임무 수행 계속” 철수 거부 이스라엘군은 다친 병사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탱크가 UNIFIL 기지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연막탄 사용은 구조를 위한 엄폐용이었다고 반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UNIFIL의 철수를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는“UNIFIL 병력의 부상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보장하는 간단하고 분명한 방법은 그들(UNIFIL)을 위험 지대에서 빼내는 것이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UNIFIL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제 헤즈볼라의 거점과 전투 지역에서 유엔군을 철수할 때가 됐다”고 했다. 유엔은 UNIFIL 기지에 강제 진입한 이스라엘군을 규탄하며 철수 요구를 거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 위반이고, 전쟁범죄도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1701에 기초한 외교적 해법을 지원하기 위해 UNIFIL은 배치된 지역을 지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06년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1701 결의안은 당시 레바논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교전 행위 전면 중단 및 UNFIL의 남부 지역 배치가 주된 내용이다. 안보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설정한 일종의 국경인 ‘블루라인’ 침범은 물론, 1만명 규모의 UNIFIL이 주둔한 완충 지역에서의 적대적 행위도 금지했다. 그러나 종전 이후 결의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UNIFIL도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과정에서도 UNIFIL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2020년에도 헤즈볼라가 블루라인 인근에 주둔한 UNIFIL을 방패 삼아 공격을 시도하는 등 1701 결의안을 위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스라엘 “유엔군 기지 근처 헤즈볼라 땅굴”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시설 외신에 공개“국경 코앞엔 헤즈볼라의 전초기지도”“유엔군, 무장 활동 감시 등 제 역할 안 해” 이스라엘은 유엔군이 헤즈볼라의 무장 활동 감시 등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헤즈볼라의 ‘인간 방패’로 전락했다고 지적한다. 이날 이스라엘 정부는 “헤즈볼라가 유엔군 주둔지 인근에 테러 기지를 설치하고 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 역시 유엔군 주둔지 200m 거리에 헤즈볼라의 무기고 및 미사일 발사대와 이어지는 땅굴이 있다고 주장했다. 블루라인 인근 산비탈에 2개의 땅굴 입구가 있는데, 헤즈볼라의 무기 보관소 또는 전투원 은신처로 이용되는 수백개의 땅굴 가운데 일부라는 것이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곳에서 지뢰, 영어 및 러시아어로 폭발물이라는 글귀가 적힌 금속 재질의 탄약 상자, 군화, 헬멧, 태양광 패널 및 성인 약 10명의 들어갈 수 있는 구덩이도 찾았다고 한다. 국경 코앞에는 침투 공격을 위해 콘크리트 장벽 폭파 작전을 위한 은밀한 전초기지도 구축돼 있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관리들은 헤즈볼라가 오랫동안 이스라엘 북부 침공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헤즈볼라가 유엔군과 민간인 거주지 주변에 군사 인프라를 건설하고 은폐용으로 사용했다는 증거라고 했다. 아울러 국경을 따라 헤즈볼라의 무장 활동을 감시해야 하는 평화유지군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헤즈볼라는 유엔군 주둔지 근처에 지하 터널이 있다는 의혹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고 있다.
  • 우크라 수도 날아든 러 ‘마하 10’ 미사일…“출근·등교 시간 노렸다”

    우크라 수도 날아든 러 ‘마하 10’ 미사일…“출근·등교 시간 노렸다”

    러시아군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키이우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학교로 향하던 중 킨잘 미사일 2발이 상공으로 날아들면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이는 러시아 중서부의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사바슬레이카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그(MiG)-31 전투요격기 3대가 인근 탐보프주 상공에서 각각 발사한 킨잘 미사일 3기 중 일부다. 나머지 킨잘 한 발은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주 도시 스타로코스티안티니우 공군기지 인근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포프코 키이우 군정수반은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 방공망이 도시 상공으로 날아든 킨잘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으나 파편 일부가 시내 3개 구역에 떨어졌다면서 큰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킨잘 미사일을 격추한 건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지대공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 덕분으로 추정된다. 패트리엇은 원래 킨잘 미사일이 등장하기 전에 설계됐으나 이 같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이미 지난 2년 넘게 이어져온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입증돼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킨잘 미사일을 패트리엇으로 격추했다. 러시아어로 ‘단검’을 뜻하는 킨잘은 전투기나 폭격기에 실려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극초음속(음속의 5배 이상)으로 목표지점까지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다.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 속도는 마하 10(시속 1만224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런 공중발사가 가능하게 해주는 항공기는 미그-31 요격기 외에도 투폴례프(Tu)-22M3(나토명 백파이어) 전략폭격기 뿐이다. 백파이어 폭격기에는 4발 탑재가 가능하며, 큰 덩치로 유명한 미그-31 조차 단 한 발만 탑재 가능하다. 킨잘의 사거리는 기본적으로 미그-31에 장착됐을 때 2000㎞지만, 전투반경이 훨씬 긴 백파이어 폭격기에 탑재할 경우 3000㎞까지 늘어난다. 킨잘 한 기당 가격은 5000만~1억 달러(약 674억~1348억원)로 매우 고가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매달 4기의 킨잘 미사일만 생산할 수 있으며 보유량도 수십 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킨잘 미사일을 두고 기존뿐만 아니라 미래 방공체계를 모두 뚫을 수 있다며 “완벽한 무기”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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