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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미국 화이팅!’

    [포토] ‘미국 화이팅!’

    2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열린 ‘41회 라이더컵’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미국 골프 선수 라이언 무어의 부인 니콜 무어(오른쪽), 미국 골프 선수 브란드 스니커의 부인 맨디 스니커(가운데)를 비롯한 골프 선수들의 부인 혹은 애인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라이더컵 출전 선수들의 부인과 여자친구

    [포토] 라이더컵 출전 선수들의 부인과 여자친구

    2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열린 ‘2016 라이더컵’ 오프닝 행사에 골프선수들의 부인과 여자친구들이 참석해 단상위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팬은 으르렁거리는 바보떼” 대니 윌렛 친형 기고문에 곤혹

    “미국 팬은 으르렁거리는 바보떼” 대니 윌렛 친형 기고문에 곤혹

     미국과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하는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30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친형의 기고문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학교 교사인 그의 친형 피터는 골프 잡지 ´내셔널 클럽 골퍼´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국과 유럽 선수들에 필요한 일들을 들면서 미국 팬들을 “으르렁거리는 바보떼”라고 일컬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선수들은 모든 발걸음마다 이들 으르렁거리는 바보떼가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럽 선수들은 “땅딸막하고 지하실에 득실거리는 자극제들을 잠재워야 하며, 빛나는 치아에 레고 인형 같은 머리칼을 지닌 밉상스러운 아빠들과 약물에 쩔은 아내, 화를 버럭 내는 아이들에 한대 먹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피터는 지난 4월 대니가 매스터스를 우승했을 때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처럼 이라면 유럽이 이길 것이다. 그리고 난 이 편견 없는 글에 스며 있는 공정함의 가치를 껴안아 영예롭게 응원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미국인들은 이번 세기 두 번째 승리를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뚱뚱하고 바보같으며 욕심만 많고 품위도 없다”고 말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미국은 라이더컵에서 유럽에 4연속 무릎을 꿇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더욱이 이번 유럽팀은 윌렛을 포함해 라이더컵에 데뷔하는 선수가 전체 12명의 절반인 6명이나 돼 미국은 설욕의 호기가 왔다고 보고 있다. ㄹㅍ  매스터스를 극적으로 우승한 대니는 당연히 “사과드린다. 그건 나나 우리 팀의 생각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형이 쓴 글 때문에 실망했다고 형에게 털어놓았으며 이 기고문이 “나쁜 시기에 쓰인 나쁜 기사”이며 “연루되는 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코스를 떠나자마자 미국팀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를 찾아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러브 3세가 “잘 알았으며 문제삼지 않겠다. 그리고 바라건대 다른 모두가 같은 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러브 3세는 기고문을 읽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있다며 “만약 읽는다면 돌아버릴 것이다. 만약 읽는다면 방어에 급급할 것이다. 그래서 애써 무시하려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럽팀 단장인 대런 클라크는 ”대니의 생각도, 내 생각도 아니다. 유럽팀이 지향하는 바도 아니다“라면서 ”분명히 나 역시 실망스럽다. 왜냐하면 팀 밖의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 것이며 그가 우리의 생각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BC 스포츠의 이언 카터 전문기자는 ”어떤 팀의 단장도 대회를 앞두고 발목을 잡히고 싶지 않아 한다“며 “원정 팀은 홈 관중과 친하게 지내는 게 중요한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것은 또 윌렛이 원치 않는 신문 제목들에 둘러싸인 채 라이더컵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는 뜻이 된다. 팬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관계 없이 매스터스 챔피언은 이런 에피소드들에 흔들리지 않아야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vs 미국, 그린서 붙자

    유럽 4회 연속 우승 도전… 미국 노련미·패기로 돌파 유럽이 미국과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4연패를 벼른다. 30일 밤(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펼쳐지는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이다. 각각 12명의 선수를 선발, 포볼 8경기, 포섬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을 주며, 승점의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192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유럽은 미국에 통산 전적 13승2무25패로 뒤져 있지만, 최근 대결에서는 미국에 확연한 우위를 보였다. 지난 3개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컵을 가져왔고, 지난 7차례 대회에서 6차례나 미국을 제압했다. 유럽은 이번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에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앞세워 4회 연속 우승을 벼른다. 매킬로이만 있는 게 아니다.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라이더컵에 8차례나 출전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12명 중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앤디 설리번(잉글랜드), 대니 윌릿(잉글랜드),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 팀 절반인 6명이 첫 출전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노련미와 패기가 조화를 이룬 팀으로 평가받는 미국은 필 미켈슨이 팀을 이끈다. 라이더컵에 11번째 출전하는 미켈슨의 리더십은 지난해 인터내셔널팀과 맞붙은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발휘됐다. 올해에는 US오픈 챔피언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잭 존슨, 조던 스피스가 있어 든든하다. 첫 출전 선수는 브룩스 켑카, 라이언 무어 2명뿐이다. 한편 대회장인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 지난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우즈를 꺾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 된 곳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7전 18기’ 워커 첫 메이저 우승

    지미 워커(37·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호주)의 추격을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워커는 1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0·7428야드)에서 3·4라운드가 잇따라 치러진 PGA챔피언십 마지막날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내 데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승을 올린 뒤 6번째 우승을 기어이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했다. 그는 이전까지 17개 메이저대회에 출전했지만 최고 성적은 2014년 PGA챔피언십에서 거둔 7위였다. 최근 4개 대회에서는 3차례나 컷탈락했고, 올 시즌 최고 성적은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4위다. 이날 우승으로 워커는 PGA투어 페덱스컵 순위를 50위에서 14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리우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미국-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볼 가능성이 크다. 2001년 프로로 데뷔한 워커는 2006년 PGA 투어 정규 멤버가 된 뒤 승승장구했다. 2014년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을 밟은 뒤 그 해 8개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했다. 올해는 앞선 19개 대회에서 ‘톱10’ 성적만 3차례 냈지만 시즌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리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특히 워커는 선수였다가 다발성 경화증으로 선수 생활을 청산하고 208년 캐디로 변신한 앤디 샌더스와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끝장 보자, 18번의 맞짱

    끝장 보자, 18번의 맞짱

    두 명의 선수가 매 홀마다 승패 가려 각 홀 합산해 더 많은 홀 딴 선수 승리 싱글·포볼·포섬 등 경기 포맷도 다양 프레지던츠컵·라이더컵 등서도 채택 내일 KPGA ‘데상트 먼싱웨어’ 개막 두 명의 선수가 매 홀마다 승패를 가리는 골프 매치플레이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더불어 대표적인 골프 경기 방식이다. 매치플레이는 각 홀마다 이긴 쪽과 진 쪽이 가려지는데, 그러다 보니 결과가 비교적 간단하고 명쾌하게 나온다. 타수가 적은 쪽이 이기고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가 해당 홀에서 패한다. 각 홀을 합산해 더 많은 홀을 딴 선수가 더 적게 딴 선수를 이기게 된다. 당초 골프는 태어날 때부터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고안됐다. 직업으로 치던, 취미 삼아 치던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생겨난 것은 1759년이다. 그 이전 400년 동안 골프는 전부 매치플레이 방식이었다. 오늘날 통용되는 모든 골프 규칙의 대전제도 매치플레이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매치플레이는 당초 2명이 각각의 볼로 겨루는 싱글매치플레이로 시작돼 여러 갈래로 파생됐다. 두 팀 각 2명이 각각의 볼을 쳐 더 좋은 스코어를 해당 홀 자신들의 스코어로 삼는 ‘포볼 매치플레이’, 한 팀 2명이 한 개의 공으로 쳐 승부를 겨루는 ‘포섬매치플레이’는 싱글매치플레이와 어울려 웬만한 골프 대항전에서 흔히 채택하고 있는 경기 포맷이다. 현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장하나(24·비씨카드)를 비롯해 한때 국가대표를 지냈던 스타급 선수들은 대부분 아마추어 시절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아마추어오픈이나 링크스오픈 등을 겪어봤는데, 이들 대회가 모두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미국·유럽 간 프로선수들의 국가 대항전인 라이더컵도 역시 매치플레이 방식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미국과 비유럽 간 남자 국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도 예외 없이 이 방식을 채용한 대회였는데, 첫날 포섬으로 시작해 이틀째 포볼과 포섬에 이어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로 펼쳐진 이 대회는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큰 폭의 재미와 긴장감을 선물한 매치플레이의 진수로 평가됐다. 매치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18개 홀을 도는 동안 전략적으로 홀을 경영하는 스트로크 플레이에 견줘 매 홀마다 공격적으로 ‘끝장 승부’를 펼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포기해야 할 홀은 ‘쿨하게’ 접는 대범함도 필요하다. 이른바 ‘OK’로 통용되는 ‘컨시드’(상대 스트로크 면제)의 아량(?)을 베푸는 것도 매치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남자들에겐 ‘마초남’의 진한 냄새를, 여성 골퍼들에겐 ‘성깔녀’의 귀싸대기 같은 쫀득함을 맛볼 수 있는 게 골프의 매치플레이인 것이다. 국내 프로골프 투어 대회에도 매치플레이가 있다.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다.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초대 챔피언 강경남을 비롯해 홍순상, 김대현, 김도훈, 지난해 우승자 이형준 등 숱한 마초남들을 배출해 냈다. 주최 측은 올해에는 대회 방식을 예년과는 달리 좀더 치열한 대결구도로 바꿨다. 출전 64명 가운데 1, 2라운드를 통해 추려진 16명이 각 4명씩 조별리그를 치러 마지막 날 오전까지 각 조 1위 4명을 추린다. 이 4명이 각자의 승점을 따져 1~4위까지 순위를 가리고 이들 가운데 상위 2명이 결승전을, 나머지 2명이 3~4위전을 펼치게 된다. 총상금 8억원에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킬로이 두 번째 약혼반지는 7억원

    매킬로이 두 번째 약혼반지는 7억원

    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직원이었던 에리카 스톨(오른쪽)이 남자골프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왼쪽·북아일랜드)의 두 번째 약혼녀로 확인됐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신문들은 “11일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매킬로이와 함께 참석한 스톨의 손에 약혼반지가 반짝거렸다”고 보도했다. 현지 일간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보석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스톨이 끼고 있던 이 반지의 가격은 대략 60만 유로(약 7억 7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전 약혼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게 줬던 것(25만 유로)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리시 인디펜던트지는 지난 4일 “매킬로이가 스톨과 프랑스 파리 여행 도중 에펠탑 앞에서 청혼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2013년 12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보즈니아키와 약혼한 사실을 발표해 ‘세기의 스포츠 커플’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듬해 5월 파혼했다. 둘이 첫 인연을 맺은 건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대회 때였다. 당시 유럽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경기 시작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고 이를 알아챈 스톨이 매킬로이 측 관계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 줬다. 당시는 매킬로이가 보즈니아키와 교제하고 있던 때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라이더컵 부단장이라도 할게요”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 참가한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내년 열리는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는 자신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전야 행사에서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짐 퓨릭이 톰 리먼과 함께 미국팀 부단장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내년 라이더컵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네소타주에서 열린다. 우즈는 “나를 믿고 라이더컵 부단장으로 선정해 준 데이비스에게 감사하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우즈는 러브 3세에게 “내년 라이더컵에서 선수로 뛰지 못하더라도 뭔가를 하고 싶다”며 부단장으로라도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뭐든 하겠다”며 “내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면 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국은 이 대회에서 통산 25승2무13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서 유럽에 연달아 우승컵을 내주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선수 아니면 부단장이라도… 우즈 “내년 라이더컵 참가 원해”

    성적 부진으로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15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내년 9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라도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미국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가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인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스 러브 3세 등에게 전화를 걸어 라이더컵 참가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커플스는 내년 라이더컵 단장이다. 성적 부진에다 최근 허리 수술까지 받은 우즈는 미국팀 부단장들에게 “TV로 프레지던츠컵을 보고 있다. 내년 라이더컵에서 선수로 뛰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뭔 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랭킹 311위인 우즈가 자력으로 내년에 열리는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하기는 어렵다. 대신 단장 추천에 의해 출전 기회를 얻을 수는 있다. 러브 3세는 우즈와 통화를 마친 뒤 “우즈가 TV를 통해 프레지던츠컵 경기를 봤다더라”며 “우즈는 전화상으로 자신의 역할과 아이디어 등을 내놓았다. 우즈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라이더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다”고 말했다. 우즈는 현재 허리 디스크 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개막] 10억명 시청…인천 수천억 경제효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과 미국팀이 대결하는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226개국에 32개 언어로 제작돼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골프의 올림픽’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만큼 흥행과 경제적 효과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회계업체 딜로이트앤드투시는 아일랜드에서 열린 2006년 ‘라이더컵’(프레지던츠컵의 원조로 미국·유럽 간 남자골프 대항전) 경제 효과를 1억 4300만 유로(약 1860억원)로 추산했다. 9년이 지난 만큼 올해 대회의 경제 효과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 도시인 인천시도 이번 대회가 수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회의 직간접 소비지출은 물론 인천의 브랜드 가치 제고, 송도 국제도시의 홍보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7일 “프레지던츠컵은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브랜드 파워가 약하지만 골프장 등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투자 부담이 없다”면서 “국제적으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충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세계가 주목하는 프레지던츠컵의 우승 상금은 ‘0원’이다. 대신 ‘기부’가 대회의 품격을 올려 준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상품은 무게 12.7㎏짜리 은으로 된 트로피다. 그렇다고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골프대회처럼 스폰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갤러리 입장료도 공짜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직접 보는 만큼 입장료가 꽤 비싸다. 대회 첫날과 둘째 날 1일권 입장료는 최저 10만원, 셋째 날과 넷째 날 입장료는 15만원으로 오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합군 이번엔 미국 무찌를까

    연합군 이번엔 미국 무찌를까

    세계 정상의 남자 골프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무게 12㎏짜리 우승컵을 놓고 벌이는 ‘별들의 전쟁’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1994년 시작돼 올해로 11번째다. 미국-유럽 간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을 본떠 199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일종의 자선경기 성격을 띠고 있다. 세계 랭킹과 프레지던츠컵 자체 팀 랭킹에 따라 선발된 선수들은 ‘명예’ 하나만으로 자신들의 국가 또는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대회에 나선다. ●초청료·상금 없이 대회 수익금 전액 기부 프로선수들이지만 초청료도 없고 대회에 걸린 상금도 없다. 입장료와 스폰서 비용 등 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자선 기부금으로 쓰인다. 첫 대회인 1994년 대회부터 지난 대회(2013년)까지 모아진 역대 기부금 총액은 3145만 달러(약 352억원)다. ‘명인’으로 불러도 무방할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인천 송도는 벌써 후끈 달아올랐다. 세계 랭킹 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두 팀 12명씩 모두 24명이 출전한다. 대회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지난 2년간 대회 개막에 맞춰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했다. 비용만 13억원가량이 투입됐다. 설계자인 잭 니클라우스의 설계 의도에 따라 전 홀의 그린이 구겨질 정도로 업 다운이 심했지만 평탄화를 위한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받았다. 니클라우스는 대회 관계자와 직접 현장에 동행해 코스 변경에 대해 조언하면서 7번홀(파5·560야드) 그린 우측 언덕을 깎고 싶다는 제안에 제동을 거는 등 개조는 하되 설계 당시 자신의 의도가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고 컨트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팀 1승1무8패로 미국팀에 크게 열세 11번째인 이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과거 1승1무8패로 크게 열세를 보인 연합팀이 미국팀을 꺾느냐다. 반면 6회 대회 때부터 정상을 지킨 미국팀은 6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방식은 여느 대항전처럼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플레이 등 세 가지다. 포섬은 팀당 두 선수가 골프공 하나를 번갈아 가면서 쳐 낮은 스코어를 낸 팀이 이기는 매치플레이의 한 방식이다. 포볼은 두 팀 4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되 각 팀 2명의 타수 가운데 낮은 타수를 성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싱글매치플레이는 두 팀 2명이 각 홀마다 낮은 타수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종전 34경기로 치러지던 총 경기수가 30경기로 축소됐다. 본 대회 첫날인 8일 포섬 5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는 포볼 5경기를 치른다. 셋째날인 10일에는 오전과 오후 포섬과 포볼 4경기씩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모든 매치에는 승점 1씩이 주어지며 총 30점이 된다. 싱글매치플레이는 연장이 없고 18홀을 마쳐 동점일 경우에는 무승부가 돼 두 팀이 승점 0.5씩을 나눠 갖는다. 포볼과 포섬도 무승부가 될 경우 0.5점을 두 팀이 나눠 갖는다. ●막차 탄 배상문, 대니 리 등 선전 주목 무엇보다 한국팬들의 관심은 출전행 막차를 탄 배상문(29)에게 쏠려 있다. 최근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단장의 추천으로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과 한국 선수의 인연은 2003년 제5회 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한국인으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최경주가 연합팀 선수로 뽑혔다. 이후 최경주는 2007년(7회)에 이어 2011년 제9회 대회 때도 연합팀 멤버가 됐다. 이어 양용은(2009·2011년)과 김경태(2011년)가 연합팀 멤버로 대회에 출전했다. 배상문 외에도 한국인의 피를 간직한 선수는 또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이진명)는 어릴 적 뉴질랜드로 이민 간 교포 출신이다. 그는 지난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쌓아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경기 규정 인터내셔널팀에 유리하게 손질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경기 방식이 변경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지난 대회 34경기로 치러지던 총 경기수를 30경기로 축소하고, 포볼·포섬 경기 순서도 개최지팀(인터내셔널팀) 단장이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10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인터내셔널팀은 역대전적에서 1승1무8패로 미국팀에 절대 열세였다. 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미국-유럽 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견줘 흥행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따랐고, PGA 투어가 고심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 코리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바뀐 규정에 따라 홈팀인 인터내셔널팀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출전 선수 12명은 그대로 두고 경기 수가 30경기로 줄어들면서 인터내셔널팀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를 빼고 최상의 멤버로 팀을 꾸릴 수 있다. 다만, 모든 선수는 목~토요일 경기 중 2경기에는 반드시 참가해야 하고, 일요일 싱글매치에는 모두 출전해야 한다.  목요일과 금요일 첫 이틀에는 인터내셔널팀의 단장 닉 프라이스(남아공)가 포섬과 포볼 중 어떤 방식의 경기를 먼저 치를 지 결정권을 가진다. 지금까지는 첫 날에는 포섬 방식의 매치플레이가 펼쳐졌다. 또 싱글 매치에는 연장전이 없어진다. 이전에는 18번홀까지 무승부일 경우 승자가 가려질 때까지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을 치렀다. 그러나 포볼·포섬 매치플레이에서는 무승부가 날 경우 종전대로 0.5점을 두 팀이 나눠 갖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타이거 우즈,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을 끝냈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븐파 70타에 그쳤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도 좌절됐다. 우즈는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찾아온 우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 공동 10위다. 우승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우즈는 PGA 투어 통산 79승을 유지한 채 다음 시즌을 기다려야 할 처지다.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했던 우즈는 2013-2014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가을 잔치’에 나가지 못했다. 우즈의 이번 시즌 페텍스컵 최종 랭킹은 178위다. 우승컵은 만 51세의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에게 돌아갔다. 러브는 마지막 날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린 러브는 우승 상금 97만2000 달러(약 11억6000만원)를 받았다. 러브는 PGA 투어에서 샘 스니드, 아트 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나이 많은 우승자로 기록됐다.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단장이기도 한 러브는 4개월 전 다리 수술을 받고도 정상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매킬로이 2살 연상 새 여자친구 공개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2살 연상의 새로운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1일 영국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에서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EPGA) 아일랜드오픈 4라운드에 여자 친구인 에리카 스톨(28)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초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열애설은 4월부터 외부에 알려졌다. 스톨은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으로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처음 매킬로이와 인연을 맺었다. 매킬로이는 테니스 선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와 지난해 5월 파혼했다.
  • [골프 프리즘] 안병훈 우승한 유러피언 투어는

    [골프 프리즘] 안병훈 우승한 유러피언 투어는

    지난 25일 안병훈(24)이 우승한 BMW PGA챔피언십은 프로골프 유러피언(EPGA) 투어 대회다.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다소 낯선 EPGA 투어는 세계 최대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2위지만 규모로 보나 선수들의 기량으로 보나 PGA 투어에 버금간다. 올해 EPGA 투어는 49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PGA 투어의 51개와 비슷하다. 두 투어는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 등 4개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3개 대회를 공동으로 연다. 이 중 브리티시오픈을 뺀 6개 대회는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EPGA 투어 대회는 43개”라는 주장도 있지만 “무슨 소리, 이들은 엄연한 EPGA 투어 대회”라는 목소리가 더 크다. 명칭만 유럽투어일 뿐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아우르며 대회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아랍에미리트, 태국,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EPGA 대회가 열린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도 대회가 열렸다. 또 중북부 유럽은 물론 체코와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까지 손길을 뻗친다. 미국 PGA 투어에 비해 몇 단계 더 ‘글로벌’화 돼 있다. 이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코스를 경험하면서 진정한 골프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투어의 장점이 됐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전 세계 골프장 벙커 모래가 다 다르다”면서 “어딜 가도 벙커 모래의 특징을 가장 빨리 파악해 대처하는 능력을 갖춘 게 바로 EPGA 투어에서 쌓은 경험 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17세 때 골프 천재로 각광받았지만 프로 전향 이후 한참 동안이나 무명 생활을 하며 눈물 젖은 빵을 씹었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EPGA 투어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EPGA 투어가 고향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실력도 미국 투어 못지않다. 1979년부터 유럽-미국 간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유럽이 10승7패1무로 미국에 앞선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도 EPGA 투어 출신이 수두룩하다. 지난해 4대 메이저 우승컵 중 3개가 EPGA 투어 선수 차지였다. 뒤지는 것이라곤 상금뿐이다. 2015시즌 PGA 투어(3억 4500만 달러)에 견줘 EPGA 투어 총상금은 1억 7300만 달러(약 1900억원)로 절반 수준. 또 1개 대회 평균 총상금은 200만 유로(약 24억원) 안팎이다. 특급대회라야 300만 유로(약 50억원)가 조금 넘을 뿐이다. 2014~2015시즌 PGA 투어 총상금이 최소 500만 달러~최대 900만 달러인 걸 보면 확실히 대비된다. 26일 현재 시즌 상금 랭킹 1위는 26만 6500유로(약 32억원)를 번 매킬로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마스터스와 WGC 시리즈 대회 등 PGA 투어 상금도 포함돼 있다. 174만 유로(약 20억원)로 상금 2위인 대니 윌릿(잉글랜드)도 마찬가지. 112만 유로(약 13억 5000만원)를 벌어 3위를 달리는 안병훈 역시 BMW PGA챔피언십 우승 상금 83만 3000유로(약 10억 300만원)를 감안하면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서 챙긴 상금 수입은 3억원 남짓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PGA 투어를 병행한다. EPGA 투어 선수 자격을 유지하려면 시즌 12개 대회 출전이 의무지만 EPGA·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7개나 되기 때문에 ‘양다리’ 투어 생활은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러나 일정 이상의 실력을 갖춰야만 가능한 일이다. 중하위권 선수들은 PGA 투어와 겸한 메이저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올려 PGA 투어에 입성하는 것을 지상의 목표로 삼고 있다. 안병훈이 우승한 뒤 “목표는 PGA 투어”라고 분명히 밝힌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한편 안병훈은 28일부터 4일간 북아일랜드 뉴캐슬에 있는 로열카운티다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EPGA 투어 아일랜드오픈에 출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매킬로이재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매킬로이는 물론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미국과 유럽의 강호들이 모두 출전해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킬로이, 테니스 선수 보즈니아키 놔두고 PGA 직원과 ‘열애설’..”누구에게 갈까...”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직원과 교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대회를 마친 뒤 지난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를 찾아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인 에리카 스톨이라는 여성과 만났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보다 2살이 많은 스톨은 지난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처음 매킬로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럽 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원래 오전 11시25분인 경기 시작 시간을 낮 12시25분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경기 시간이 임박했는데도 매킬로이가 아직 대회장에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안 스톨은 매킬로이 측 관계자에게 알렸다. 매킬로이는 경찰 에스코트까지 받아 가까스로 티오프 시간을 맞췄다. 매킬로이는 테니스 선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와 교제 중인 상황이었다. 로체스터 지역 신문인 데모크라트 앤드 크로니클 역시 “매킬로이가 스톨과 함께 지난 주말 시간을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주말 매킬로이와 스톨이 저녁 식사를 한 식당 관계자들을 만나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매킬로이가 저기 있다’며 수군댔다”는 목격담도 전했다. PGA 아메리카에서 대회 자원봉사자 파트를 담당하는 스톨은 올해 1월1일에도 매킬로이와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아직 없기 때문에 두 사람이 사귄다는 확실한 물증은 없다”면서 “그러나 매킬로이가 로체스터까지 가서 스톨을 만난 것은 대단히 좋은 신호”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BBC ‘올해의 선수’ 10인 중 매킬로이·해밀턴·베일

    영국 방송 BBC가 선정한 2014 올해의 선수 후보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루이스 해밀턴(잉글랜드), 가레스 베일(웨일스) 등이 선정됐다. BBC는 25일(한국시간) 이들 세 명을 비롯한 올해의 선수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로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또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도 맹활약해 유럽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해밀턴은 올해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선수다. F1 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로 ‘F1의 타이거 우즈’로도 불리는 그는 2008년에 이어 6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베일은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추정치 8600만 파운드(약 1477억원)에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옮긴 선수다. 이 이적료는 유럽 축구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이었다. 베일은 이적 후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후보 선수 10명 가운데 이전 수상자, 신문 및 방송 관계자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정해진다. 시상식은 12월14일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테니스 선수 앤디 머리(스코틀랜드)가 이 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제 곁 사방이 적이네

    황제 곁 사방이 적이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적’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20일 ‘타이거 우즈의 적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즈와 대립각을 세우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댄 젠킨스 골프다이제스트 기자가 지목됐다. 올해 85세의 젠킨스는 그동안 우즈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이어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 우즈와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관계에 대해 쓰면서 성격 탓이 컸다는 식으로 우즈를 비하하는 논조를 폈다. 그는 기사를 내보낸 뒤에도 우즈에게 “다음 기사로는 당신을 위해 패러디와 풍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써보겠다”고 비아냥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골퍼 출신의 브랜들 챔블리 골프채널 기자도 우즈와 거리가 있다. 그는 우즈가 5승을 거둔 지난해에도 “우즈의 올 시즌은 F학점”이라고 깎아내렸다. 65세 노장 골퍼 톰 왓슨은 의외다. 그는 우즈가 2009년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가 코스로 돌아오자 “우즈는 거만한 태도를 버리고 좀 더 겸손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올해 라이더컵에 우즈가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자 당시 미국 팀 단장이었던 왓슨은 “우즈의 불참 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며 서운해하기도 했다. 이 밖에 1999~2011년 캐디를 맡았다가 불편하게 헤어진 스티브 윌리엄스, 우즈의 ‘앙숙’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인자’ 필 미켈슨도 이름을 올렸다. 코치를 지낸 부치 하먼과 행크 헤이니(이상 미국)도 우즈와 관계가 좋지 않은 인물로 지목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몸사리던 공직자 골프 훈풍 불까

    ‘꽁꽁 얼었던 공직자 골프에 훈풍이 불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 등을 접견한 청와대 행사에서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의 명예의장직을 수락했다. 이 자리에는 핀첨과 함께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 닉 프라이스와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단장·부단장 등도 함께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내년 10월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개막한다. 국내 골프계는 반색의 기운이 역력하다. 그동안 공직자 골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보이던 대통령이 “골프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골프를 ‘산업’으로 강조한 대목에 주시하고 있다. 대통령의 한 마디가 지금까지 비록 공식적이지는 않았지만 알아서 몸을 사리고 있던 고위 공무원들의 ‘골프 해금’은 물론,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꽁꽁 얼었던 국내 골프 시장을 봄눈 녹듯이 녹일지도 모른다는 분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지속되고 있는 공직사회의 ‘골프금지령’이 풀리는 건 물론 골프장과 골프용품 등 최근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골프 관련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에 대한 기대까지 부풀리고 있는 셈이다. 프레지던츠컵은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양대 국가대항전이다. 무려 225개국, 10억 가구에 30개 언어로 중계되는 지구촌 골프축제다. 개최국의 행정수반이 명예의장직을 수행한다는 게 독특하다. 그러나 섣부른 예단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대한골프장경영협회의 최문휴 고문은 “대통령이 골프를 산업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각에는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를 현재의 모든 상황을 녹일 수 있는 난로 쯤으로 생각해선 곤란하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그보다는 프레지던츠컵을 계기로 발생하게 될 경제적인 효과, 국가 브랜드 격상 효과 등을 면밀하게 짚어주고 이해시켜서 골프가 정말로 국가가 나서서 키워야 할 산업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스윙 코치 폴리와 4년 만에 결별… 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스윙 코치인 숀 폴리(40·캐나다)와 결별하기로 했다. 우즈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숀이 코치로 있으면서 보여준 노력과 우정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분간 코치 없이 지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즈는 2010년 5월, 6년간 함께 했던 행크 헤이니를 해고하고 그해 하반기부터 폴리와 호흡을 맞춰왔다. 4년간 폴리의 지도를 받은 우즈는 그 기간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며 2014시즌을 끝낸 우즈는 올해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브리티시오픈에서도 69위로 저조한 성적에 그친 우즈는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마저도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스스로 대회에 나가기 어렵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2월 초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월드 챌린지 대회를 통해 다시 필드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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