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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경제정책 그후] 계좌 갈아타기 연내 1000만건 돌파…신청자 실수 제외하면 승인율 98%

    [2016년 경제정책 그후] 계좌 갈아타기 연내 1000만건 돌파…신청자 실수 제외하면 승인율 98%

    ‘계좌 갈아타기’가 연내 1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계좌이동제’가 도입된 후 우리나라 성인인구(20세 이상 총인구 4015만명) 가운데 6%가량이 자동이체 연결계좌를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은행을 바꿀 때 기존 계좌에 연결된 자동이체 신청 정보도 ‘세트’로 옮길 수 있는 제도다. 통신사, 보험사 등에 일일이 연락을 해 알리지 않아도 손쉽게 은행을 갈아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오는 26일 전후로 계좌이동제 신청 1000만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000만건이란 수치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다. ‘신청’ 숫자일 뿐, 실제 ‘승인’은 아니라는 점이다. 쉽게 말해 예금주가 자동이체 변경을 신청해 은행들이 바꿔주려고 해도 정수기, 보험사 등 요금청구기관이 ‘노’(NO)라고 하면 처리가 안 된다는 얘기다. ●학교 등 자동납부 한두 곳으로 제한해 불편 또 아파트관리사무소와 학교처럼 자동납부 가능 은행을 한두 곳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농협이나 2금융권도 아직 적용 대상이 아니다. 납기일에 계좌 이동을 신청했을 때도 이중 출금 문제로 계좌변경 처리가 안 된다. 금융위 측은 “자동이체 변경 승인율은 80% 정도 되는데 신청자 실수로 납기일에 신청한 것을 빼면 실제 승인율은 98%”라고 밝혔다.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승인이 안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자동이체 변경을 신청한 소비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A은행 관계자는 “이체 계좌가 바뀌었는 줄 알고 다른 은행에 돈을 넣었다가 연체된 고객들 민원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면서 “정수기회사나 보험사 등은 기존에 일부 개별은행과만 펌뱅킹(기업뱅킹) 방식으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모든 은행권이 연결돼 있는 지로이체 방식 등으로 바꾸는 것이 힘들어 (자동이체 변경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변경 통보받은 뒤 계좌 해지해야 피해 예방 B은행 관계자도 “금융 당국은 금융사만 제어 가능할 뿐 기업 쪽은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결제원 측은 “권역 간 이동 문제는 차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산시스템이 미비한 것도 변경 불가의 한 원인이다. 영세한 상조사, 일부 온라인 매체 등의 경우 보험사나 카드사와 달리 거래 건수가 많지 않아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자동이체 범위가 한정돼 있다는 점도 앞으로 개선해야 할 대목이다. 통신·보험·카드, 인터넷, 각종 보험료 납부 등은 변경할 수 있지만 아파트관리비, 스쿨뱅킹(등록금) 등은 예전처럼 건별로 변경해야 한다. C은행 관계자는 “(계좌변경은) 16개 은행만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 서비스가 좀더 활성화되려면 단위농협이나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2금융권 확대는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지만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섣불리 계좌를 옮기면 금리우대 혜택 소멸 등 의도치 않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반드시 변경 통보를 받은 뒤 계좌를 해지해야 미납이나 연체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영섭 국공립대 총장협회장에

    김영섭 국공립대 총장협회장에

    부경대는 김영섭 총장이 지역 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지역 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전국 19개 회원 국립대학 총장이 참석해 국립대학 정책 전반에 관한 현안을 논의하고 교육부에 건의하는 협의체다. 김 회장은 “학령인구의 감소,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위기, 구조조정 등 대학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대학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정시 특집]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한국사 필수… 등급별 가산점도

    [대학 정시 특집]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한국사 필수… 등급별 가산점도

    모두 2131명을 선발한다. 죽전캠퍼스는 874명, 천안캠퍼스는 1257명으로 천안캠퍼스가 383명 더 많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 2519명보다 388명 줄었다. 인문·자연·의학계열은 대학수학능력시험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를 반영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한다. 수능 점수는 백분위로 계산한다. 다만 의학계열(의예과·치의예과)은 표준점수(탐구는 백분위)를 반영한다. 죽전캠퍼스는 수능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응용통계학과,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화학공학과, 과학교육과, 체육교육과는 수학 가 또는 나형 응시자가 모두 지원 가능하지만,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천안캠퍼스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학과에서 수능 성적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상위 백분위 점수 1개 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외국어대학은 한문이나 제2외국어를 포함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발해 입학금과 1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준다.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모두 200명을 선발한다. 이병인 입학처장은 “정시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원클릭 입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ipsi.dankook.ac.kr).
  • [In&Out]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공부하는 운동선수’에서 출발해야/박지훈 스포츠문화연구소 사무국장·변호사

    [In&Out]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공부하는 운동선수’에서 출발해야/박지훈 스포츠문화연구소 사무국장·변호사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건을 계기로 체육특기자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체육특기자 제도가 기득권의 손쉬운 세습 통로이자 입시비리의 숙주(宿主)라는 사실까지 밝혀진 이상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체육특기자 제도 전반에 관한 재검토를 예고하고 나섰다. 체육특기자 제도가 온 국민의 질타를 받게 된 것은 대부분의 대학이 체육특기자 선발(입학전형)과 학사관리에 커다란 구멍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체육특기자 선발전형은 일반 입학전형과 구체적인 방식이 다를 뿐이지 공정성을 본질로 하는 ‘입시’라는 점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학들은 우수 선수를 스카우트하면서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함께 입학시키는 소위 ‘끼워 팔기’를 하거나, 체육특기자 선발전형 이전에 거액의 스카우트비로 우수 선수를 입도선매해 놓은 후 실제 체육특기자 선발 절차는 요식행위로 진행하는 소위 ‘사전스카우트’ 등으로 체육특기자 선발제도에 관한 법규를 철저히 무력화시켜 왔다.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학사관리 또한 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난다. 상당수 대학이 체육특기자 학점 부여에 관한 별도의 내부규정을 두어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더라도 학점취득과 학위취득이 가능하도록 체육특기자들을 배려해 준다. 체육특기자들은 자신들이 부여받은 특권을 마음껏 누려 왔다. 그들에게 대학은 지식을 얻는 곳이 아니다. 운동선수로서 기량을 쌓을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제공해 주는 피트니스센터이자, 등록금을 받고 대회 출전을 위한 간판을 빌려주는 전당포에 불과했다. 본래 체육특기자 제도는 우수한 기량을 갖춘 학생 선수에게 다른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즉 일반 학생에 비하면 그간의 학업성적이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체육 분야에서 땀으로 일궈낸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제도다. 학생 선수가 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운동 잘하는 의사, 운동 잘하는 변호사를 이제 우리 사회도 만들어 내자는 게 당초 취지였다. 체육특기자는 체육계열 학과에만 입학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행 체육특기자 제도는 문체부의 천박한 이해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일 뿐이다. 체육특기자 제도에 관한 중장기적 비젼이나 계획도 없고 단기적 과업목표도 없이 단지 ‘오늘과 같은 내일’을 꿈꾸던 자들이 문제가 터지자 부랴부랴 심포지엄이다 뭐다 하며 부산을 떠는 모습을 보니, 곪아 터진 체육특기자 문제가 대학들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은 명백해 보인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 여실히 드러났듯이 지금까지 체육계는 권력자의 가장 쉬운 먹잇감이자 가장 손쉬운 사익 추구 수단이었다. 따지고 보면 이는 ‘공부하지 않는 운동선수’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공부하지 않는 운동선수가 생기는 이유는 대학 학사관리가 엄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학사관리가 엄정하지 못한 이유는 문체부와 교육부가 책상 앞에 앉아 보고서 예쁘게 만드는 것밖에는 할 줄 모르는 서생들이기 때문이다.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정말 늦은 때이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다니, 늦어도 너무 많이 늦었다. 하지만 잿더미에서도 일어선 경험이 있지 않은가. 스포츠기본권은 헌법상 권리이다. 학습권도 헌법상의 기본권이다. 그리고 이 둘을 조화시켜야 하는 것이 학교체육이다. 여기서 파생되어 나오는 것이 체육특기자 제도 문제이다. 왜 이렇게 체육특기자 제도가 망가졌는지, 어떻게 바꿔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사이버대학 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학업계획서 70%·학업 적성검사 30%로 선발

    [사이버대학 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학업계획서 70%·학업 적성검사 30%로 선발

    서울디지털대는 내년 1월 5일까지 신·편입생 3121명(신입학 1435명)을 모집한다. 서울디지털대는 경제경영·어학·인문·사회과학·IT공학·문화예술 분야 24개 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는 전국 사이버대 최다 수준이다. 신입학은 고교 졸업 이상 학력 소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할 때는 전 대학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를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전문대 출신이면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 준다. 신·편입학 모든 전형은 고교 내신 성적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대학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자기 발전계획 등을 작성하는 학업계획서(70%)와 기초학습 능력 파악을 위한 학업 적성검사(30%)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이다. 한 학기 등록금은 100만원 안팎으로 일반 대학의 4분의1 수준이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전문대 출신이면 18만원의 수업료를 감면해 준다. 수업 중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즉시 해결해 주는 원격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수업장애상담센터’를 갖췄다. 조기 졸업, 복수전공과 부전공, 수강유예 제도 등 편리한 학사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안병수 대외협력처장은 “전자도서관, 교안 배포 서비스, 각종 동아리와 스터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학생 서비스를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원서 접수와 입학 문의는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go.sdu.ac.kr)에서 하면 된다. 전화 문의 (02)1644-0982.
  • [사이버대학 특집] 경희사이버대학교, 인문·고전전공·한국어학과·실용음악학과 신설

    [사이버대학 특집] 경희사이버대학교, 인문·고전전공·한국어학과·실용음악학과 신설

    경희사이버대는 내년 1월 10일까지 201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에서 1학년 신입생 1580명을 포함해 4483명이다. 이번 모집에는 인문·고전전공, 실용음악학과, 한국어학과가 새로 추가됐고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NGO·시민정치전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호텔·레스토랑영어학과로 개편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또는 동등하게 인정받은 학력을 소유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경희사이버대는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입학에 관심 있는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경희사이버대는 입학 설명회를 준비했다. 오는 17일에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년 1월 7일은 부산 지역 학습관, 2월 4일은 광주 지역 학습관에서 연다. 참가 신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ac.kr/ipsi)에서 받는다. 김혜영 입학관리처장은 “경희사이버대 등록금은 학점당 8만원으로 한 학기에 100만원 안팎 수준으로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3분의1 수준”이라면서 “농어민, 외국어 우수자, 스포츠인재, 다문화가족 등 전체 재학생 중 60%가 장학 수혜를 받을 정도로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소개했다. 경희대·경희사이버대 대학원에 진학하면 동문 장학 혜택과 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 의료비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원서 접수와 문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02)959-0000.
  • [사이버대학 특집] 대구사이버대학교, 재외국민·이주여성·공무원 수업료 50% 지원

    [사이버대학 특집] 대구사이버대학교, 재외국민·이주여성·공무원 수업료 50% 지원

    대구사이버대는 내년 1월 6일까지 201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750명(신입학 460명)을 모집한다. 선발하는 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 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은 특별전형 대상이다. 김한양 기획조정실장은 “한 학기 등록금이 126만원(18학점 기준)으로 이미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올해는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지정한 ‘2015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최우수대학’의 명성에 걸맞게 사회적 배려 대상의 범위를 넓혔다. 재외 국민이나 이주 여성,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수업료 50%를 보조한다. 장애인, 장애아를 둔 부모, 장애 부모를 둔 자녀도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직장인과 경력단절 여성, 만 50세 이상 만학도에게는 수업료 20%를 면제한다. 자신의 소득 분위에 따라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I유형)을 받을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입학 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한다. 문의는 카카오톡 ID dcutok 또는 (053)859-7500.
  • 英 금수저 학생들 SNS ‘돈자랑’…허세와 천박에 눈살

    英 금수저 학생들 SNS ‘돈자랑’…허세와 천박에 눈살

    영국 사립학교 학생들의 지나친 ‘돈 자랑’이 뭇 영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은 영국 부자 학생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돈 자랑 관행을 고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사립학교 학생들의 스냅챗’(What Private School Students Snapchat)을 소개했다. 영국을 포함한 많은 서구권 국가의 사립학교는 소수의 부잣집이 아니라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등록금이 매우 비싸다. 때문에 ‘사립학교 학생’은 이른바 ‘금수저’일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확산돼있다. ‘사립학교 학생들의 스냅챗’은 이런 금수저 학생들이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스냅챗’을 통해 주고 받은 메시지 중 논란이 될 만한 것들을 모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다. 스냅챗은 사진 혹은 영상에 텍스트를 넣어 메시지 형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냅챗으로 보낸 메시지는 수신자가 확인하고 나면 일정 시간 내에 수신자의 스마트폰에서 완전히 소멸하기 때문에 사적이거나 비밀스러운 내용을 전달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별도의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면 이 메시지들을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페이지에 유출된 영국 금수저 학생들의 스냅챗 메시지는 특권계층의 거만한 태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우선 학생들은 일반인을 ‘peasant’로 일컫고 있는데, 이는 주로 봉건시대 최하계급이었던 소작농들을 말하는 단어로 맥락상 우리말의 ‘평민’이나 ‘양민’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단적인 예로 한 학생은 돈다발 사진과 함께 ‘평민들을 도와주러 가자’고 썼는가 하면, 다른 학생은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를 사진으로 찍고 ‘평민 음식을 먹어 봐야겠다’고 적는 등 계급 우월적 의식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또한 지폐를 ‘화장지’에 빗대고 고급 생수를 변기에 붓는 등 재력을 과시하거나 ‘1분 지각한 운전기사를 해고해야겠다’며 안하무인의 태도를 나타낸 학생들도 있었다. 이런 메시지들은 부자들에 대한 대중의 선입견을 역으로 활용한 ‘인사이드 조크’(특정 집단 내에서만 통용되는 농담)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런 장난 속에 등장하는 고가의 물품들은 위화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하며, 소득수준 차이에 기초한 차별적 발언들은 분노를 불러 일으킬만한 것들이어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현재 해당 페이지의 팔로워는 8만3000명이며, 유사한 사진을 업로드하는 또 다른 SNS 계정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청력 잃어도 아들 등록금이 먼저라니… 어머니 보청기 바꿔드리는 게 제 소원”

    “청력 잃어도 아들 등록금이 먼저라니… 어머니 보청기 바꿔드리는 게 제 소원”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의 ‘2016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3456건의 ‘소원 편지’ 중 대상으로 뽑힌 김윤성 일병의 편지를 읽고 “휴” 하고 긴 한숨을 뱉은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들리지도 않는 귀로, 가장 역할까지 짊어진 한 어머니의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져서다. ●“ 어머니 잡음 들리고 깨진 보청기 쓰면서도 아들 뒷바라지에 가장 역할” 아들 김 일병이 소원이라며 적어 낸 것은 소박했다. 그저 ‘좋은 보청기’ 하나였다. ‘지지직’ 잡음이 나고 귀 밖으로 툭 삐져나오는 몇십만원 싸구려 보청기를, 부러지고 깨져 너덜너덜한 것을 어머니가 테이프로 둘둘 말아 쓴 지 8년이나 됐다면서…. 김 일병은 “어머니에겐 자신보다 급한 일이 너무나 많다. 잇몸이 안 좋은 남편의 새 치아를 해 주는 일, 궂은일 안 시키겠다고 서울로 대학 보낸 아들의 등록금이 먼저다”라고 편지에 꾹꾹 눌러썼다. 앞에서 마주 보고 또박또박 말하면 입 모양을 읽고 알아들었기에 어머니가 그럭저럭 괜찮은 줄 알았단다. 수건 공장에서 일하며 도시락도 싸가 길래 일하는 데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단다. 그런 어머니가 어느 날 설거지를 하다 무심코 말을 툭 던졌다. “사람들이 참 나쁘다. 열심히 하는데도 귀가 안 들린다고 무시하고…. 그래도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건 우리 아들은 이런 대접 안 받고 살게 하려는 거야. 알지?” 철없는 아들은 뒤늦게 가슴을 쳤다. 그제야 물건을 살 때 몇 번을 머뭇거리며 사람들에게 묻던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던 사람들의 모습이 겹쳐 떠올랐다. ●“이젠 자막없이도 한국영화 보고 동네분들과 이야기꽃 피우셨으면” 김 일병은 “허리 디스크로 일을 못 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엄마는 당신 자신을 저 밑으로 미뤄 놓으셨습니다. 쓸 때마다 부끄럽고 불편한 보청기이지만 가족을 위해 매일 쓰고 계십니다. 저는 군 적금이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조금씩 보청기를 사 드릴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청력이 더 나빠지실까 걱정이 됩니다. 우리 엄마는 외국 영화만 보십니다. 자막이 나오니까요. 이제 엄마랑 손 꼭 잡고 한국 영화가 나오는 극장에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 떨며 즐거워하는 엄마 모습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게 제 소원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날 새 보청기 교환권을 선물받은 김 일병도, 선물한 윤 회장도 눈가가 벌게져 있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시의회 맹진영의원 “서울시립대 캠퍼스 조성사업-보건대학원 설립 우선 지원을”

    서울시의회 맹진영의원 “서울시립대 캠퍼스 조성사업-보건대학원 설립 우선 지원을”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인 맹진영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선거구)은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27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중 서울시립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서울시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은 여러 가지 환경과 입지조건을 살펴보았을 때 서울시립대학교가 가장 좋은 행정적, 인적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학교보다도 우선적으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보건대학원 설립을 위해 특수대학원의 학생정원까지 줄였는데도 교육부로부터 보건대학원 정원을 배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 대학본부를 질타하며, 시립병원 운영과 메르스 같은 사회적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꼭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맹진영 의원은 최근 박원순시장의 등록금 전액면제 발언으로 학생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을 예로 들며 “매년 많은 세금이 서울시립대학교에 지원되고 있지만, 적재적소에 사용되지 않아서 학생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적절한 예산배정으로 학교 내부구성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기 바란다”며 적절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맹진영 의원은 “앞으로 서울시립대학교에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학생들이 배출될 수 있는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구성원들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따뜻한 이웃사랑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 참여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따뜻한 이웃사랑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 참여

    서울디지털대학교(SDU) 및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SDL)은 지난 11월 18일 마포구 거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겨울철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오영 총장과 이영수 부총장을 비롯한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의 교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직원들은 성금 174만 원을 모아 연탄 3,000장을 마포구 소외계층에 기부하고, 그 중 900장은 마포구 용강동 거주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정오영 총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이라는 경영 이념에 맞게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봉사활동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에 동참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2017학년도 1학기 개강에 앞서 현재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습과정 평가인정 심사 중에 있다. 따라서 평가인정 결과발표 전까지 ‘사전등록 예약신청 이벤트’를 오픈해 내년도 학습과정을 미리 준비하는 학습자들에게 과목당 등록금 5만 원 혜택 등 다양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이벤트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자격증 과정 및 학점은행제에 대한 문의사항은 교육원 대표번호 및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한 게시판 상담, 학습설계 상담, 카카오톡 상담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상생 특집] KT&G, 매년 500억 규모 매출액 2% 사회공헌

    [기업 상생 특집] KT&G, 매년 500억 규모 매출액 2% 사회공헌

    초등학교 5학년인 세진(11·가명)이의 소원은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신나게 공을 차는 일이다. 생후 6개월 무렵 선천성 근육병인 근디스트로피 판정을 받은 세진이는 엄마 등에 업혀야만 학교에 갈 수 있다. 세진이의 두 다리가 되어 주는 엄마는 허리 디스크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아버지는 집을 나가고 정부 지원금으로 빠듯하게 생활하는 모자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았다. 글로벌 5위 규모 담배기업인 KT&G가 2013년 도입한 기부청원제 덕분이다.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사내 게시판에 올리고 이를 추천하는 댓글이 200개 이상 달리면 기금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연의 주인공에게 지원금을 주는 사회공헌제도이다. 기부청원제로 세진이를 포함한 35명에게 모두 2억 4000만원이 전달됐다. KT&G는 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돈을 사회공헌에 쓴다. 연 500억원 수준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집계한 국내 200대 기업 평균치(매출액의 0.2%)의 10배가 넘는다. 영업이익, 즉 제품을 팔아 남긴 이윤의 2%를 공헌하는 기업은 더러 있지만 매출액의 2%를 사회에 환원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KT&G는 단순 기부방식 대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헌사업을 추구한다. 이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은 직접 사업비율이 95%에 이른다. 국내 기업 평균(60%)을 웃돈다. 2011년 조성된 상상펀드가 대표적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해 조성된다. 해마다 모이는 돈이 35억원 이상이다. 투명한 기금 운영을 위해 직원 대표로 구성된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회가 비용을 집행한다. 문화사업은 KT&G 사회공헌의 큰 축이다. KT&G는 2007년 비주류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대중의 폭넓은 문화 경험을 위해 서울 홍익대 근처에 상상마당을 개관했다. 이곳은 연 14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인디밴드에 합주실과 공연장을 제공하고 음반 제작을 지원한다. ‘밴드 디스커버리’를 통해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한다. ‘써라운드’는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무명 음악인에게 재정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KT&G는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1년에 충남 논산, 2014년 강원 춘천에 추가로 상상마당을 열기도 했다. KT&G는 2003년과 2008년에 각각 KT&G복지재단과 KT&G장학재단을 세워 전문적인 복지사업을 펴고 있다.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에 경차를 기증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고등학생부터 대학 초년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며 시설보호 청소년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해외 사회공헌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2005년부터 캄보디아에 10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해외 빈곤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사막화 지역에서 생태복원 활동을 하는 등 봉사 목적과 파견 지역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 고려대, 미래대학 반발에 “자유전공 학부 유지”

    학생들 “기만적 대책” 점거 계속 고려대가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단과대 ‘미래대학’(가칭 ‘크림슨 칼리지’) 설립 계획을 변경했다. ‘귀족 대학’ 논란을 일으켰던 고액의 등록금, 성적 산출 방식, 기숙사 배정안 등을 대폭 수정했다. 그러나 미래대학 설립 등 학교 정책에 반발해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은 변경안을 기만적 타협책이라고 일축하고 백지화를 주장했다. 28일 고려대가 공개한 미래대학 최종안 개요에 따르면 미래대학 규모는 애초 150명에서 80명 수준으로 축소된다. 따라서 한때 폐지 및 미래대학 흡수설에 휩싸였던 자유전공학부는 유지된다. 미래대학 정원은 모든 단과대 및 학부에서 2.5%씩 줄여 채운다. 한 학기 등록금은 750만원에서 고려대 이공대 수준인 500만원 이하로 조정했다. 패스·페일(pass·fail) 제도나 전원 기숙사를 비롯한 기존 단과대와의 차별적인 요소도 없앴다. 타 전공 학생도 미래대학 이중전공을 가능하게 했다. 이 최종안은 새달 9일 열리는 교무위원회에서 심의한다. 교무위 심의를 통과하면 교수회의 인준 투표, 학생대표가 참여하는 대학평의원회 심의, 재단이사회 의결 등 학내 절차를 거친다. 마지막으로 교육부 인가를 받으면 시행된다. 고려대는 2018년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단과대 신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측은 “미래대학 설립은 21세기 시대 상황에 걸맞은 융·복합적 지성을 기르려고 1년 넘게 대학 내부와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내린 결론”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한 만큼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이 조속히 학업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날 학생 2000명 이상이 모여 개의된 학생총회를 통해 미래대학 백지화를 비롯한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 학사운영 개정안 철회, 학사제도 협의체 신설 등 4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총학 관계자는 “절차와 내용 모두 문제 덩어리인 미래대학 설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기 전까지는 본관 점거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종 교수 때 국책사업 응찰 탈락 앙심···차관 임명 후 노골적 몽니

    김종 교수 때 국책사업 응찰 탈락 앙심···차관 임명 후 노골적 몽니

    김종(55·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응찰했다가 탈락한 국책사업을 차관 취임 후 폐지하려 하는 등 보복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2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문체부는 2013년 2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과 우리나라의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5년 간 총 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하는 ‘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계획(일명 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을 발표했다.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이면서도 경제 규모에 비해 개도국 지원이 적다는 국제사회의 지적에 따라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한 것이었다. 233억원 규모의 ‘스포츠행정가 과정’은 체육인재육성재단이, 53억원 규모의 ‘지도자 교육과정’은 대한체육회가 맡기로 했다. 재단은 공개 입찰을 거쳐 201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운영할 학교로 서울대를 선정하고 2013년 13억원, 2014년~2017년 매년 32억원 등 총 143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당시 한양대 체육대학장이던 김 전 차관도 이 사업에 응찰했지만 4, 5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이후 이 사업은 201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성과 평가에서 214개 중 14위를 차지하는 등 2013년 9월부터 매년 개도국 학생 17~19곳을 선발·교육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김 전 차관이 뜬금없이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며 사업이 암초에 부딪혔다. 당초 협약에서 약정한 32억여원보다 예산이 줄어든 데 이어 문체부는 서울대에 “사업비 편성 및 운영이 잘못됐다”며 사업비 지급을 차일피일 미뤘다. 학생들의 등록금과 기숙사비, 식비 등이 두세 달 밀리자 서울대 측은 자체 예산으로 우선 지급한 뒤 문체부에 예산 집행을 요청했다. 당시 사정을 잘 아는 한 체육계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이 사업에 지원했다 떨어진 데 앙심을 품고 이 사업을 폐지하려고 한다는 말이 돌았다”고 했다. 다만 ODA 사업을 일방적으로 폐지할 경우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폐지까지는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계에서는 김 전 차관의 보복이 2010년 한양대가 글로벌스포츠산업대학원(GSI) 창설 사업을 따낼 때 서울대 측이 제동을 건 것에 대한 ‘뒤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ODA 사업을 시행하기 전인 2010년 8월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개설에 3년간 15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공모했을 때 서울대와 한양대가 지원해 한양대가 우선협상자로 지정됐다. 하지만 서울대가 심사과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심사위원 7명 중 상당수가 당시 한양대 사업추진단 소속 교수와 친분이 있거나 인척 관계인 데다 심사 당일에 평가배점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 같은 김 전 차관의 전횡을 살펴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국가 장학정책의 길/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금요 포커스] 국가 장학정책의 길/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국가장학금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도다.” 한국장학재단을 방문한 외국 학자금정책 담당자들이 하는 말이다. 정부와 각 대학이 지급하는 장학금은 현재 연간 7조 1000억원으로 전체 대학 등록금 14조원의 절반에 이른다. 여기에다 2.5%의 저금리 학자금 대출도 시행하고 있다. 사립대 중심의 고등교육 환경과 70%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을 고려할 때 이처럼 정부와 대학이 부담하는 교육비 지원 규모는 선진국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 외국 정책 담당자들의 평가다. 실제로 미국과 선진국의 정부 장학지원 예산은 우리나라와 같이 대규모로 운영되지는 않는다. 학자금 대출금리도 4~5%에 육박한다. 일본이나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물가상승률에 연동하거나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지만, 우리처럼 대규모 국가장학금 제도를 운영하지는 않고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실제로 느끼는 체감은 어떠한가. 저소득층 위주로 지원하고 있는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덕에 저소득층은 반값이 아니라 전액에 가까운 장학금 혜택을 체감하고 있다. 반면, 사립대에 재학 중인 고소득층의 경우에는 체감도가 낮은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여기서 절반을 지원한다는 반값등록금에 대한 개념을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명목상의 일괄적 반값등록금 방식으로 지원하게 되면, 등록금이 낮은 국립대 인문사회계열에 재학 중인 학생 지원액과 등록금이 높은 사립대 의학계열에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한 지원액 사이의 편차가 극심해진다. 미래에 고소득이 예상되는 의학계열 학생이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을 누리게 되는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상대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 중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전향적인 정부 학자금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국가장학금의 소득분위(구간) 경곗값을 사전공표해 예측이 가능하게 개선했으며, 재외국민의 해외 소득·재산 자진 신고제를 도입해 재외국민의 소득분위가 낮게 산정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 외에도 지방인재 장학금의 대학 자율성을 확대하고, 국가장학금의 두 가지 유형(Ⅰ·Ⅱ)의 요건을 완화했으며, 학자금 대출의 상환부담을 경감했다. 지난해 발표된 2015년 국가장학금 효과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으로 인해 소득분위별 등록금 감소 효과가 크며 특히 저소득층은 100%에 육박하는 등록금 감소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의 학업시간과 성적이 증가하고, 근로시간과 일반휴학률은 감소하는 긍정적 효과도 함께 구현되고 있다. 소득에 따라 지원되는 국가장학금의 성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양한 제도개선으로 국가장학금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활발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장학금으로 대표되는 정부재원 장학금과 대학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장학제도의 질적 제고를 위해 민간영역 장학금도 적극 활성화돼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장학종합지원(Total care) 시스템의 구축과 민간기부 활성화를 위한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설립, 이를 통한 공익법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는 우리나라 고등교육 정책의 백년지대계의 근간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다. 입시정책과 마찬가지로 장학정책도 30년, 50년, 100년을 바라보고 장기적 안목에서 운영돼야 한다. 오년지소계(五年之小計)로는 정부 정책의 실효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확대가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이로 인한 고등교육 경쟁력 감소는, 현재 존재하는 직업의 80%가 소멸하고 전혀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것이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할 우리에게 치명적인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인재가 자원인 우리나라에서 앞으로도 고등교육 장학정책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가야 한다.
  •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포니정재단 현지기념 행사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포니정재단 현지기념 행사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장학지원 사업 1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에서 기념식을 열고, 학부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이에 앞서 17일 하노이 국립대에서도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철수 이사장은 “졸업생들이 재단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한자리에 모여 후배를 격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원대한 꿈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 가 달라”고 당부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이 선친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받아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지금까지 총 560명의 베트남 대학생에게 1년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왔다. 또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포니정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유통·금융업계 “수험생님 모십니다”

    17일 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유통업계와 은행권 등이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준비하고 시험에서 해방된 수험생들 모시기에 나섰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참하면 백화점 할인에서부터 음식점 지정 메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패션 브랜드 컨버스·닥터마틴 등과 LG노트북 등 총 80여개 제품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도 수험표를 가져가면 전국 5개 점포에서 베네통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수능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전과 후 10대 고객이 10% 늘고 영캐주얼 상품 매출도 17%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브랜드별로 최대 50% 할인을 해 준다. 신발 전문매장인 ABC마트도 올해 수험표를 보여주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표로 받을 수 있는 먹거리 혜택도 많다. CJ푸드빌은 빕스와 계절밥상 등에서 17~18일 이틀 간 최대 32% 할인 또는 무료 메뉴를 제공한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로운샤브샤브 등도 수험표를 보여주면 무료 소고기 등을 제공한다. 금융권에서도 수능생과 부모를 위한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수高했3~! 놀高오3~!’(수고했삼~! 놀고오삼~!) 이벤트에 응모한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리조트, 공연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매일 3명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는 ‘행운의 추첨’도 진행한다. 신한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수험생도 참여할 수 있다. 또 18일까지 ‘햇살요정 써니’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무료로 나눠준다. KEB하나은행은 12월 13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Young하나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국민관광 상품권을 지급한다. KB국민카드는 30만원 이상 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17명에게 등록금 300만원과 여행카드, 외식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편의점 이용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인 1회에 한해 20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0집 중 7집 자녀 없이 부모만 산다

    10집 중 7집 자녀 없이 부모만 산다

    2008년에는 10가구 중에서 4가구 정도는 부모와 자녀가 한집에 살았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올해에는 3가구 정도로 그 비중이 크게 줄었다. 전체 가구의 약 70%는 자녀 없이 부모만 살고 있다는 얘기다. 핵가족 형태가 굳어지고 1인 가구 및 고령 인구가 늘어난 결과다. 연금과 퇴직 후 재취업 등을 통해 경제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활동적 고령자)의 등장으로 자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생활비를 조달하는 부모들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늘었다. 흡연자 비율은 2년 전보다 줄었지만 음주 비율은 소폭 늘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16년 사회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전국 2만 5233가구의 만 13세 이상 3만 8600명에게 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 등 5개 부문에 대해 물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비율은 전체의 29.2%로 2008년(38.0%)보다 8.8%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모만 따로 사는 가구는 6.1% 포인트 증가한 68.2%로 조사됐다. 부모와 동거하는 자녀는 장남(맏며느리)이 12.1%로 가장 많았으나 2008년(20.1%)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부모·자녀 동거 비율은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경우가 16.7%로 가장 높았다. 부모가 연로할수록 신체적, 경제적으로 부양 필요성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거나 1인 가구가 많은 30대(30~39세) 가구주의 경우 부모와 같이 사는 비율이 6.8%에 그쳤다. 생활비를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52.6%)가 자녀에 의존하는 경우(47.4%)보다 많았다. 2008년에는 자녀에게 생활비를 받는 부모(52.9%)가 스스로 해결하는 부모(46.6%)보다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핵가족화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공적연금제도의 정착 등으로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얹혀사는 대신 독립적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대학생의 58%가 부모의 도움을 받아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70.5%) 대비 12.5%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장학금으로 학비를 충당하는 대학생은 6.5%에서 24.7%로 거의 4배가 됐다. 대출(10.7%)과 스스로 벌어서 학비를 조달(6.4%)하는 비율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은 “대학의 장학금 제도가 다양해지면서 혜택을 받는 학생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국민의 60% 이상은 적정수면(77.2%)과 아침식사(67.2%), 정기 건강검진(60.7%)을 통해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38.0%에 그쳤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2008년(76.2%)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올해 처음 60%대로 내려앉았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아침 결식률이 각각 55.3%와 51.2%로 높은 편이었다. 60세 이상은 89.7%가 아침을 챙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세 이상 인구 중 흡연자는 20.8%로 2년 전(22.7%)보다 1.9% 포인트 줄었다. 2006년(27.3%) 이후 흡연율은 줄고 있다. 흡연자의 51.4%는 하루 평균 반 갑(10개비) 이하를 피운다. 19세 이상 인구 중 지난 1년간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사람은 65.4%로 2년 전(64.6%)보다 0.8% 포인트 증가했다. 남자의 79.0%, 여자의 52.3%가 음주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주와 금주가 어려운 이유로 ‘사회생활에 필요해서’(53.1%)와 ‘스트레스 때문에’(41.1%)가 주로 꼽혔다. 사회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 국민 45.5%는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범죄 발생(67.1%)과 신종 질병(62.0%), 정보 보안(52.0%)에 불안을 느낀다는 반응이 많았다. ‘묻지마 범죄’와 강력범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지카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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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덴셜생명 ‘확정 연금상품’ 1000억 돌파 푸르덴셜생명이 지난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무배당 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이 출시 8개월여 만에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가입 나이별 지급률을 적용해 소비자가 가입 시점부터 매년 얼마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정적으로 알 수 있다. 가입자 중 67%가 여성이었고, 40∼49세가 55%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은퇴 고객 위한 ‘위비청바지클럽’ 우리은행이 25일까지 은퇴 고객을 위한 ‘위비청바지클럽’ 우대 행사를 한다. 만 50세 이상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통장·현금(IC)카드 재발행 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위비마켓 3000원·5000원 할인 및 배송비 무료쿠폰’ 등을 준다. ●현대캐피탈, 현대차 무이자 할부 이벤트 현대캐피탈이 쏘나타, 싼타페, K시리즈 등 현대·기아차의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및 저금리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싼타페와 쏘나타 등을 36개월로 계약하면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랜저는 60개월까지 가능하다. 모닝은 1.5% 금리로 60개월 할부판매한다. ●KB국민카드, 수능 합격 기원 이벤트 KB국민카드가 ‘수능 합격 기원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응모해 국민카드(선불카드 제외)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17명에게 등록금 300만원(1명), 여행용 선불카드 100만원(10명), 외식 지원금 10만원(100명), 영화 예매권 2매(500명) 등을 준다. ●롯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엘페이 도입 롯데손해보험이 롯데그룹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엘페이(L.pay) 결제를 도입했다. 최초 1회 카드 또는 은행계좌 등록 이후 결제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 엘포인트(L.POINT)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 모바일 ETF서비스 신한금융투자는 퇴직연금 자산을 모바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반적인 퇴직연금 자산 매매 때는 결제에 최대 9일 걸리는 불편이 있었지만 ETF 매매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퇴직연금운용·자산관리 수수료 외 별도 매매 수수료가 없다.
  • [한국 대학 구조개혁의 미래] 대학 질적 팽창, 자율·지원 ‘투톱’ 체제로 완성된다

    [한국 대학 구조개혁의 미래] 대학 질적 팽창, 자율·지원 ‘투톱’ 체제로 완성된다

    “정원감축 이행 여부가 100점 만점에 3점이다. 1, 2점에 수십억원이 오락가락하는데 대학으로선 무조건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나.” 지방의 한 사립대 기획처장은 10일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교육부의 굵직한 재정지원 사업에 입학정원을 줄이는 ‘구조감축 이행’이 지표로 들어가 있는 데 대한 불만이 컸다. 그는 “정부가 제대로 된 방향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 줄이라고 강압적으로 몰아붙인다”고 했다. 대학 구조개혁 1주기 3년에 대한 평가 이후 대학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정부가 대학 구조개혁의 방향은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채 목돈을 쥐고 대학들의 구조개혁을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이다. 아우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구조개혁 1주기 3년간 4만 3000명을 줄인 정부는 2주기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5만명, 3주기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7만명을 더 줄이는 식으로 모두 16만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일선 대학들은 구조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한다. 오히려 “대학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잖다. 당장 2018년부터 대학입학 정원(55만 9000여명)이 고등학교 졸업생(55만여명)보다 많아진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16만명이면 2000명 정원 대학이 앞으로 80여개나 없어진다는 것인데, 대학들의 구조개혁 속도가 더딘 감이 있다”고 했다. 대학 구조개혁을 부른 대학의 무분별한 양적 팽창의 시발점은 1996년 김영삼 정부의 ‘대학설립 준칙주의’에서 찾을 수 있다. 교사(校舍), 교지(校地),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의 4가지 최소 요건만 갖추면 비수도권 지역에서 누구나 대학을 설립할 수 있었다. 정부가 1995년 도입해 이듬해부터 시행한 첫해에 2년 동안 무려 21개 대학이 생겨났다. 교육부가 2013년 대학설립 준칙주의를 17년 만에 폐지하고 허가제로 돌릴 때까지 사립대가 무려 47개나 늘었다. 박거용 상명대 교수는 “교육 철학이나 장기 운영 계획이 없는 부실 대학들이 양산된 것은 당연했다”면서 “만들기는 쉽지만, 사립학교법 등에 따라 없애기는 어려운 구조가 됐다”고 했다.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허용한 결과 대학의 질적 팽창은 양적 팽창을 따라가지 못했다. 급격히 많아진 대학들은 결국 학생의 등록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고교 졸업생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될 처지가 되자, 수입원이 떨어지게 된 대학은 결국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만 바라보는 상황이다. 현재 2017년 교육부 예산안에 따르면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CK)을 비롯한 11개 주요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이 2675억원에 이른다. 정부가 이를 무기로 대학 구조개혁을 강하게 드라이브하면서 대학에서 볼멘소리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국민 세금으로 부실 대학까지 지원해야 하느냐”, “아예 지원을 끊으면 경쟁력이 약한 대학은 자연도태될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하지만 시장에 맡길 경우 경쟁력 있는 지방 대학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입고,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부실 대학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런 문제를 고려할 때 내년부터 시작될 2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는 평가 지표를 좀더 세밀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교육부가 대학 구조개혁의 지향점으로 몇 개의 대학모델을 큰 그림으로 내놓고,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교육 여건이나 역량과 무관한 지표를 포함하거나,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줄여 대학의 혁신 노력에 대한 정성평가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인문학이나 기초과학은 대학을 선정하기보다 일정 점수를 넘으면 지원해 주는 방식도 있다. 임재홍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는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문학이나 기초과학은 일부 대학만 선정하면 탈락한 대학은 필연적으로 구조조정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일정한 점수를 넘은 대학에 맞춰 지원하는 ‘포뮬러 지원 방식’ 등도 다양하게 고려해 볼 만하다”고 했다. 대학은 대학대로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예컨대 서울시립대 물리학과의 경우 다른 대학들이 순수 물리학에 매달릴 때 계산물리를 목표로 삼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특성화를 기해 성공한 사례다. 박인규 물리학과 교수는 “특성화 사업을 신청하면서 학과를 어떤 식으로 키워 나갈지를 교수들 간의 치열한 브레인스토밍 등을 거친 이후 학과의 발전이 도드라졌다”면서 “규모가 작은 대학이 대형 대학과 똑같이 간다면 이길 수가 없다. 대학 구조개혁 과정에서 특성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지방의 한 사립대 기획처장은 “3년간 6000억원을 주는 프라임사업을 위해 75개 대학이 지원했는데, 선정된 21개 대학 외에 나머지 대학들은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해 놓고 사업에 탈락하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면서 “대학들이 돈을 따내려고 형식적인 논의만 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일관된 대학 구조개혁을 위한 제반 시설도 속히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는 “정부 입김과 영향력에서 벗어난 대학평가 전담기구를 설립하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학 구조개혁 법안 통과 등을 통해 정부가 바뀌더라도 대학 구조개혁이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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