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해상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최재성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에이브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세종청사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항마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06
  • 北 신형무기 ‘내륙횡단 발사시험’ 실패한 듯

    北 신형무기 ‘내륙횡단 발사시험’ 실패한 듯

    에이태큼스·600㎜급 초대형 방사포 가능성 최대 비행거리 330㎞·최대고도 50~60㎞ “발사 성공 공식 발표 쉽지 않을 것” 분석북한이 10일 서쪽 내륙에서 발사한 발사체 두 발 중 한 발이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실패는 이례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3분과 7시 12분쯤 평안남도 개천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발사체 2발은 최대 비행거리 약 330㎞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최대고도는 50~60㎞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탄착지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거리로 미뤄 볼 때 개천시에 있는 비행장에서 함경북도 무수단리 인근의 알섬을 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복수의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두 발 중 한 발은 내륙에 떨어져 시험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발은 330㎞를 비행해 계획대로 목표지점을 타격했지만 다른 한 발은 계획된 사거리를 비행하지 못해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약 한 발이 내륙에 낙하한 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이번 발사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발사체가 만약 실패했다면 북한이 의도한 발사체의 안정성 과시에는 약간의 흠이 생길 수도 있다”며 “한 발은 실패했으니 완벽하지 않다고 평가한 만큼 재차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사체가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평가되는 신형전술지대지미사일 또는 북한이 최근 선보인 600㎜급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발사지점이 평안남도 내륙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새로운 무기라기보다 아직 내륙 관통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신형전술지대지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최초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신형 탄도미사일(KN23)도 약 3개월 만인 지난달 6일 평양 상공을 비행해 동해상 알섬을 타격하면서 전력화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부터 이번까지 북한이 발사한 10개의 발사체는 사거리로 보면 한반도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이들의 사거리는 250∼600㎞, 최대고도는 25~97㎞로 다양해 발사 방법과 발사 지점에 따라 평택 주한미군 기지, 3군 통합기지인 충남 계룡대,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위치한 청주 공군기지 등 핵심 군사시설이 모두 사정권 안에 들어간다. 특히 북한은 최근과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에도 이동식발사대(TEL)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TEL을 이용하면 레이더로 식별이 어려운 산악지대 등에서 신형무기들을 은밀하게 발사할 수 있다. 또 이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라면 지난달 24일 최초 발사했을 때 최대 고도인 97㎞보다 크게 낮아져, 우리 군이 이를 요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근 북한이 발사체에 기존의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정확성, 기동성, 신속성이 배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이번 발사는 발사체의 완성도가 자신들이 원하던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참은 북한의 발사체 2발에 대해 최대 사거리만 정확히 밝혔을 뿐 “추가적인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며 고도·비행속도 등 기타 분석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북미대화 급진전… 이달 하순 ‘비핵화 밀당’

    이달 말 뉴욕 유엔총회… 한반도 분수령 北, 대미 협상력 높이려 전격 ‘무력시위’ 단거리 발사체 2발 중 1발은 육지 낙하 6·30 남북미 판문점 회동 이후 미국의 실무협상 개최 제안에 호응하지 않던 북한이 전격적으로 ‘9월 하순’ 대화 재개 뜻을 밝히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나서면서 북미 대화 재개가 급진전되는 기류다. 이달 말엔 미국 뉴욕에서 각국 정상이 모이는 유엔총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이달 하순이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른 한편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나섰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밤 11시 30분 발표된 담화에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지금까지 논의해 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 부상 담화 몇 시간 뒤인 9일 오전(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언제나 만남은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했다. 또 “북한과 관련해 방금 나온 성명을 봤다”며 “그것은 흥미로운 것”이라고 했다. 다만 최 부상이 미국에 “조미(북미)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며 우리에게 접수 가능한 계산법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했고, 미 국무부도 “아직 발표할 만남은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밀당이 좀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북한은 담화 발표 후 반나절도 안 된 10일 오전 6시 53분과 7시 12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 내륙에서 동북방 쪽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다만 1발은 육지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초대형 방사포’ 등 신형무기체계의 정확도와 유도기능, 비행성능 등을 최종 시험하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군사강국’을 과시하며 군부 등 강경파를 다독이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에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단거리 탄도미사일급)를 발사한 지 17일 만이다. 올해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10번째다. 지금까지 모두 20발을 쐈다. 청와대는 오전 8시 1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상황을 분석하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북한 단거리 발사체 2기 중 1기, 내륙에 낙하한 듯”

    “북한 단거리 발사체 2기 중 1기, 내륙에 낙하한 듯”

    북한 신형무기 ‘내륙횡단 발사시험’ 실패 가능성 북한이 10일 오전 발사한 두 발의 단거리 발사체 중 한 발이 내륙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3분, 오전 7시 12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로 탐지됐고, 정점고도는 50∼60㎞로 추정된다.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발사체가 동북방 직선 방향으로 비행했고, 최대 비행거리가 330㎞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무수단리 앞바다에 있는 ‘알섬’을 목표로 발사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두 발 중 한 발이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만약 한 발이 내륙에 낙하한 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이번 발사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발사체는 서쪽 내륙에서 동해 쪽으로 내륙횡단 방식으로 발사돼 최근 공개된 ‘초대형 방사포’ 등 신형무기체계의 정확도와 유도 기능 및 비행 성능 등을 최종 시험하는 성격이었을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이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만 공개한 채, 정점고도와 최대 비행속도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단거리 탄도미사일급)를 발사한 지 17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20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급 발사체를 쐈지만, 발사 실패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이번 발사체의 기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직경 600㎜로 추정되는 ‘초대형 방사포’나 또는 지난 7월 이후 잇따라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석 연휴 시작과 끝에는 비, 추석 당일은 보름달 보기 좋은 맑은 날씨

    추석 연휴 시작과 끝에는 비, 추석 당일은 보름달 보기 좋은 맑은 날씨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향으로 내려가는 이들은 무엇보다 날씨에 주목하게 된다. 이번 추석연휴는 첫날인 12일과 마지막 날인 15일에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전반적으로는 구름 많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추석 당일인 13일 금요일에는 전국이 구름 적은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보름달 감상에는 문제가 없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12일 목요일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가운데 충남과 전북 일부 지역에서 5㎜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다.추석인 13일 금요일에는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달맞이 시간인 오후 6~8시에도 전국이 맑은 하늘을 유지하 보름달 감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 분포를 보이면서 성묘 가기에도 쾌적한 날씨가 되겠다. 귀경이 시작되는 14일 토요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지방 등 중북부 지방에서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일요일에는 한반도를 기준으로 북쪽에 고기압, 남서쪽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동풍이 강하게 불어 강원 영동 지역에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전국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 기간에는 바다의 물결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도서지역이 고향인 사람들도 귀성, 귀경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15일 강원 영동지역은 비로 인해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온도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추석 연휴에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많지 않고 국내 대기 흐름도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北, 미상 발사체 2회 동쪽으로 발사…靑, 정의용 주재 NSC 긴급회의

    北, 미상 발사체 2회 동쪽으로 발사…靑, 정의용 주재 NSC 긴급회의

    올해 들어 10번째 발사체 발사시험한미, 비행특성·발사의도 등 분석 중美에 대화 제의 속 발사 배경 관심 북한이 10일 오전 또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동쪽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 발사체의 비핵특성과 발사의도 등을 면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발사한 지 1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0번째 발사다. 이번 발사체의 기종이나 탄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지난 7월 이후 잇따라 선보인 대구경 방사포이거나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내륙을 가로지르는 시험발사를 마쳤다. 북한은 그동안 KN-23을 최소 5번 이상 발사했고, 지난 7월 31일, 8월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다연장 로켓)라고 규정한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어 8월 10일과 16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같은달 24일 ‘초대형 방사포’라고 명명한 신형무기를 시험 발사했다.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발사 장면 사진이 공개된 ‘초대형 방사포’는 400㎜로 추정됐던 ‘대구경 방사포’보다 구경이 더 커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청와대는 북한의 이날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전 8시 10분에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회의가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대화 메시지를 발신한 직후 또다시 저강도 무력시위를 반복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전날 밤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안보우려 해소를 위한 상용무력(재래식 무기)의 지속적인 개발 의지를 보임으로써 북미 협상에서 안전보장 문제를 의제화 하려는 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처럼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지만, 이들 신형무기는 한국군뿐 아니라 주한미군에도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북한이 지난 5월부터 9차례에 걸쳐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급 발사체는 모두 신형무기로 추정된다. 고체연료, 이동식발사대(TEL)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동성과 은밀성이 대폭 강화된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이들 발사체의 사거리는 250∼600㎞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육·해·공군 3군 통합기지인 충남 계룡대, F-35A 스텔스 전투기 모기지인 청주 공군기지, 경북 성주 사드 기지 등이 모두 타격 범위 안에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합참 “北 미상의 발사체 두 발” 최선희 “하순에 실무협상 용의” 다음날

    합참 “北 미상의 발사체 두 발” 최선희 “하순에 실무협상 용의” 다음날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발사한 지 17일 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벌써 10번째다. 아직 이번 발사체의 탄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지난 7월 이후 잇따라 선보인 대구경 방사포이거나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내륙을 가로지르는 시험발사를 마쳤다. 북한은 그동안 KN-23을 최소 다섯 차례 발사했고, 지난 7월 31일과 지난달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다연장 로켓)라고 규정한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10일과 16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 ‘초대형 방사포‘라고 명명한 신형무기를 시험 발사했다.  그런데 10일 미상의 발사체 발사는 최선희 외무성 제1 부상이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이달 하순에 할 의향이 있다며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올 것을 요구한 바로 다음날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최 부상은 전날 발표한 담화를 통해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 부상은 “나는 미국측이 조미(북미)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며 우리에게 접수 가능한 계산법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미국측이 어렵게 열리게 되는 조미실무협상에서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상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께서는 지난 4월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하며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하시었다”면서 “나는 그사이 미국이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계산법을 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미 연합훈련도 끝났고 북한도 북미 대화를 재개하려는 시점에 이렇게 무언가를 쏘아대면 과연 누가 북한의 진정성을 믿을 수 있을 것인가” 싶다며 “북한을 과대평가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북한도 그 정도는 생각하고 계산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신형 무기 개발이 시기적으로 한미 연합훈련만에 국한된 맞대응이 아니라 우리의 군비 증강에 따른 북한의 무기 현대화이자 자위를 위한 정상적 통치행위이고 최선희 담화에서 밝힌 북미대화 재개와는 무관하게 미국이 만들어 놓은 틀이 아니라 자신의 계획대로 당당히 마이웨이를 간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처럼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5월부터 아홉 차례에 걸쳐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급 발사체는 모두 신형무기로 추정되고 고체 연료, 이동식발사대(TEL)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동성과 은밀성이 대폭 강화됐다. 사거리도 250∼600㎞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육·해·공군 3군 통합기지인 충남 계룡대, F-35A 스텔스 전투기의 모기지인 청주 공군기지, 경북 성주 사드 기지 등이 모두 타격 범위 안에 들어간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F35 도입 비난한 북한 “남한, 선제공격 야망 버리지 않아”

    F35 도입 비난한 북한 “남한, 선제공격 야망 버리지 않아”

    북한이 최근 스텔스 전투기 F35A가 한국에 도착한 사실을 언급하며 “남조선 군부호전세력이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 야망을 여전히 버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5일 홈페이지에 올린 ‘변함없는 선제공격 야망의 발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공격형 무기의 도입에 대한 내외의 비난이 터지자 남조선당국이 ‘계획에 따라 도입할 수밖에 없는 전투기’니, ‘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느니 하고 있지만 그 목적은 더는 변명할 여지도 숨길 수도 없다”면서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또 “남조선 당국의 무력증강 책동은 우리 국가의 안전을 잠재적으로,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대상들을 제거하기 위한 우리의 군사적 조치들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면서 “감출 수 없는 공격형 무장장비 반입에 책임있는 세력은 평양발 경고를 무심히 듣지 말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통신은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난달 10일 ‘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국 정부의 이지스함 건조 계획과 F35A 및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도입 등을 비판했다. 당시 중앙통신은 “이것은 명백히 반공화국 전쟁준비 책동의 일환으로서 조선반도 정세를 군사적 긴장 격화로 떠미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면서 “대화 상대방을 겨냥한 무력증강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잇따른 발사, 북미 협상 지연 옳은 선택 아니다

    북한이 지난 24일 동해상으로 두 발의 방사포를 쐈다. 8월 들어서만 다섯 번째, 2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로는 아홉 번째의 발사다. 북한이 미사일·방사포 발사를 계속하는 데는 그럴 만한 까닭이 있을 것이다. 핵을 포기했을 경우 발생하는 남북 군사력 불균형을 맞추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대구경 조종방사포, 미국의 전술지대지미사일과 비슷한 지대지탄도미사일 등 최근에 개발한 3개의 신형 무기를 잇따라 시험발사하고 그때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내외에 과시한 이유다. 또한 첨단무기 도입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하는 남한과 대북 제재를 강조하는 미국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함으로써 비핵화 실무협의를 앞두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리용호 외무상이 이례적으로 지난 23일 담화를 낸 것도 이런 맥락이다. 리 외무상은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라면서 카운터파트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미국 외교의 독초’라고 비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발사를 끝내고 북미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훈련이 종료됐는데도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오지 않고 적대적 언행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북한이 최근에 낸 담화들을 보면 대미 협상의 강력한 의지는 분명히 읽힌다. 하지만 협상도 하기 전에 미국으로부터 체제 보장이나 제재 해제의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사에 대해 약속 위반은 아니라면서도 “좋은 관계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한 언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 재선에 진전 없는 북미 협상보다 판을 깨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판을 거둬들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17년 12월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미국은 북한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협상을 이 이상 지연시키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다.
  • 내일·모레 전국에 비… 더위 꺾이고 가을이 성큼

    내일·모레 전국에 비… 더위 꺾이고 가을이 성큼

    지난주 처서가 지난 뒤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 낮 기온도 30도 언저리에 머무는 등 무더위의 기세가 꺾이면서 가을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27~28일 전국적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뒤 낮 최고기온도 3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월요일에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제주도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25일 예보했다. 26일 밤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내리는 비는 27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2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대구 31도, 부산 29도, 제주 27도 등이다. 그렇지만 27일 아침 기온은 19~24도, 낮 기온은 25~2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전망한 10일짜리 중기예보에 따르면 27일 이후부터는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5~29도 분포로 30도 이하를 밑도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까지는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밤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이 있는 만큼 기온차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北, 대미협상 주도권 노린 잇단 무력시위…대화 재개 전 신형무기 완성도 향상 전략

    北, 대미협상 주도권 노린 잇단 무력시위…대화 재개 전 신형무기 완성도 향상 전략

    北 “동해로 초대형 방사포 두 발 시험사격” 압박 수위 고조 속 선군절 이벤트 관측도 “최고인민회의 뒤 새달 초 협상 재개될 듯”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면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합훈련이 끝난 지 나흘 만인 지난 24일 신형 방사포를 또 쐈다. 대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핵화 협상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고 대미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실무 협상 재개에 앞서 신형무기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는 목적도 엿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25일 “김정은 동지께서 8월 24일 새로 연구개발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4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부터 아홉 차례, 한미 연합훈련을 앞둔 지난달 25일 이후 7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방사포,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 등을 시험 발사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되는 대로 협상을 시작하고 싶으며, 미사일 시험 발사는 중단될 것’이라고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소개했다.그러나 북한은 연합훈련 종료 후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리용호 외무상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미 비난에 나섰다. 다만 리 외무상은 지난 23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대해 “미국 외교의 독초”라며 비난하면서도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실무 협상 재개에 대한 정상 간 합의는 지킨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실무 협상 재개 전에 신형 무기의 전력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책을 기념하는 선군절(25일)을 맞아 이벤트가 필요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6월 말 판문점 북미 정상 회동 이후 성큼 다가온 듯했던 실무협상 재개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29일 예정된 최고인민회의 14기 2차회의를 마치고 나면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북미 실무 협상을 앞두고 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처럼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무력 시위를 통해 보이는 것”이라며 “최고인민회의를 감안해 9월 초쯤 실무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이 24일 발사한 방사포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발사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 외관은 유사하지만 새로운 무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초대형’, ‘세상에 없는’ 등의 표현을 사용한 점 등으로 미뤄 400㎜보다 더 직경이 커진 완전히 다른 무기체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두 차례 발사한 방사포를 이동식 발사대(TEL)만 바꿔 다시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사포는 고도를 97㎞까지 쏠 필요가 없지만 고고도 발사를 통해 시험 단계에서의 비행 특성 자료를 수집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했다. 이번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97㎞, 비행 거리는 약 380여㎞, 최고속도는 마하 6.5 이상이었다. 한반도 전역이 타격 가능하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日관방 “한·일 지소미아 종료, 日방위 전혀 지장 없다”

    日관방 “한·일 지소미아 종료, 日방위 전혀 지장 없다”

    한국보다 26분 먼저 북한 발사 정보공개韓 독도방어훈련날, 日자위대 대규모 훈련韓 없이도 자체 정보수집 능력 과시 분석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이후인 지난 24일 북한이 미사일(북한은 ‘방사포’라고 발표)을 발사했을 때 한국과 방위 당국 간 보완적인 정보공유를 했다고 밝혔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한·일 지소미아 종료로 일본의 방위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NNK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한국과 지소미아를 기반으로 보완적인 정보 수집을 행하기 위해 정보 교환을 해 왔다”면서 “이번(2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한일 방위 당국 간 정보 교환을 해 쌍방이 수집한 정보와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방위와 긴급사태 대처에 직접 필요한 정보는 일본이 수집한 정보에 동맹국 미국의 정보협력을 더 해 만전의 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일본의 방위에는 전혀 지장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앞서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일에도 이례적으로 한국보다 26분 빠르게 북한이 쏜 것은 ‘탄도미사일’이라며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지난달 25일 이후 북한이 6차례에 걸쳐 발사를 반복할 때마다 일본은 한국이 먼저 발표한 뒤에 발사 소식을 전했으며 ‘비상체’ 등 애매모호한 표현을 썼었는데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24일 오전 6시 44~45분과 오전 7시 1~2분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장관)은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방위성 출입 기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모였다”면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조기에 탄도미사일로 판단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북한 매체들은 25일 이 미사일에 대해 탄도미사일이 아닌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라며 사진과 함께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당국이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을 통해 얻은 독자 정보를 중심으로 분석해 판단한 것이라고 전하며 지소미아에 근거한 한국의 정보 제공이 없어도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데 지장이 없음을 과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 신문도 일본 정부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자체 정보수집 능력을 자랑하고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에서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된 이날 일본 자위대는 실탄을 사용한 대규모 훈련을 일반에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일본은 한국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면서 “한국 해군의 이번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을 한국에 전달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시즈오카현 고텐바시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후지종합화력연습’을 실시했다. 일반인 2만 3500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자위대원 2400명이 전차·장갑차 80대, 대포 60문, 항공기 20기를 동원해 공개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 사용된 실탄만 무려 35t)에 달했으며 실탄 비용은 5억 5000만엔(약 62억 5570만원)을 들였다. 훈련은 낙도가 공격을 당한 것을 상정해 이를 탈환하는 시나리오로 실시됐다. 육상자위대뿐 아니라 해상·항공자위대도 참가했다. 이날 훈련에는 특히 지난해 3월 발족한 육상자위대의 낙도방위전문부대 ‘수륙기동단’도 참가해 적의 부대를 타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낙하산 부대의 강하 훈련과 적의 통신을 방해하는 전자전 훈련도 실시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日관방 “한·일 지소미아 종료, 日방위 전혀 지장 없다”

    [속보] 日관방 “한·일 지소미아 종료, 日방위 전혀 지장 없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이후인 지난 24일 북한이 미사일(북한은 ‘방사포’라고 발표)을 발사했을 때 한국과 방위 당국 간 보완적인 정보공유를 했다고 밝혔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한·일 지소미아 종료로 일본의 방위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NNK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한국과 지소미아를 기반으로 보완적인 정보 수집을 행하기 위해 정보 교환을 해 왔다”면서 “이번(2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한일 방위 당국 간 정보 교환을 해 쌍방이 수집한 정보와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방위와 긴급사태 대처에 직접 필요한 정보는 일본이 수집한 정보에 동맹국 미국의 정보협력을 더 해 만전의 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일본의 방위에는 전혀 지장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오전 6시 44~45분과 오전 7시 1~2분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 “합의 위반 아냐” vs 아베 “유엔결의 위반” 北발사 이견

    트럼프 “합의 위반 아냐” vs 아베 “유엔결의 위반” 北발사 이견

    양국 무역협정 원칙적 합의日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아베 “다음달 서명 목표”프랑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이견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합의를 위반한 게 아니라고 본 반면 아베 총리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완전히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담 중간에 아베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기쁘지는 않다면서도 “어떤 합의도 위반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아베 총리와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기쁘지는 않지만 합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가 결국은 옳은 일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마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의 행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앞서 북한 발사 당시 “핵실험은 하지 않았다. 단거리, 좀 더 스탠더드한 미사일들을 쏜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런 미사일들을 실험한다. 그(김정은)뿐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었다.반면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의 의견과 달리 아베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의 결의들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정해 시각 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입장에 가까워지기를 바라느냐는 물음에는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서는 항상 같은 입장에 설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공조체제를 유지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오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 트럼프는 앞서 23일 G7 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의 문답에서도 ‘김정은이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를 통해 약속을 깼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었다. 이날 한국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일본 교도통신은 전했다.한편, 양 정상은 일본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포함한 무역협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양자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미국산 옥수수 구매를 언급한 뒤 “우리는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우리는 모든 지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도 핵심 요소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으며 다음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인 9월 말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관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언론 “일본, 北 미사일 발사 한국보다 26분 먼저 발표”

    日언론 “일본, 北 미사일 발사 한국보다 26분 먼저 발표”

    요미우리 “日자위대 통해 독자적 정보 분석”통상 한국보다 늦게 발표하던 日이례적 공개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지 처음 감행된 북한의 미사일(북한은 방사포라고 발표) 발사 사실을 일본 측이 한국보다 26분 먼저 발표했다고 일본 외신이 보도했다. 통상 한국보다 늦게 북한 발사 소식을 애매하게 전달하던 일본이 이례적으로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며 공개한 것은 지소미아 종료 뒤 자체 정보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북한은 25일 탄도미사일이 아닌 ‘방사포’라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전날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것은 오전 7시 10분이었다. 북한이 첫 발사체를 쏘아 올린 지 약 26분 지난 후였지만, 한국 합참 발표(오전 7시 36분)보다는 26분 빨랐다. 한국 합참 발표는 일본 방위성 발표 내용을 전한 일본 언론의 첫 보도(교도통신 기준 오전 7시24분)와 비교해도 12분 늦은 것이었다. 이는 지난 7월 25일 이후 북한이 6차례에 걸쳐 발사를 반복할 때마다 한국 측이 먼저 발표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이번에 일본 측의 발표가 빨랐던 것은 발사 가능성에 치밀하게 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장관)은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방위성 출입 기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모였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오전 6시 44~45분과 오전 7시 1~2분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 이는 한국 정부가 오는 11월 22일 만료되는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다음 날 단행된 것이어서 한·일 당국의 대응태세가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당국이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을 통해 얻은 독자 정보를 중심으로 분석해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당국의 이번 대응에서는 종전 6차례의 발사 때와 다른 점은 또 있다.북한이 발사 하루 만인 25일 ‘새로 연구·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라고 발표한 이번 발사체의 성격을 탄도 미사일이라고 일찌감치 단정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전 6차례 발사 직후에는 날아가는 물체라는 의미의 ‘비상체’라는 애매한 표현을 쓰고 나서 향후의 정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탄도 미사일’로 판단하는 절차를 밟았다. 비상체와 탄도미사일은 군사적, 정치적인 의미에서 심각성에 큰 차이가 있다. 단순 비상체라면 문제가 없지만,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로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가 이번 기회를 독자적인 정보수집 능력을 과시하는 계기로 활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와야 방위상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조기에 탄도미사일로 판단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런 판단을 근거로 24일 오전 베이징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이례적으로 조속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또 이번 발사 직후 총리 관저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총리를 대행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모이는 긴급 위기관리 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것도 직전의 6차례 발사 때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가 종전과 다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 배경에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통보가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일본은 (군사정보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하고 있고, 독자적인 정보 수집도 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정보수집) 능력이 높음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자체 정보수집 능력을 자랑하고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요미우리는 지소미아에 근거한 한국의 정보 제공이 없어도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데 지장이 없음을 과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북 미사일 대수롭지 않다는 트럼프 “김정은, 미사일 시험 좋아해”

    북 미사일 대수롭지 않다는 트럼프 “김정은, 미사일 시험 좋아해”

    북한이 2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북미 사이의 신뢰가 깨진 것은 아니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제한한 것은 아니기에 정상 국가의 미사일 시험과 다르지 않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면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 연합훈련 종료 후 북한이 더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뢰를 깨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답변에 이어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보자”면서 “김정은은 나에게 꽤 솔직(pretty straight)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김정은)는 미사일 테스트를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는 단거리 미사일을 제한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나라가 그런 미사일을 테스트한다. 여러분이 아마도 알고 있듯 우리도 며칠 전에 큰 테스트를 했다”며 북한의 이번 실험이 정상국가의 미사일 실험과 다를 바 없다는 뉘앙스로 거듭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0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 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지난 20일 종료됐기 때문에 이날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는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밝힌 내용을 뒤집은 셈이 됐지만,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발사체 발사를 대수롭지 않게(downplayed) 여겼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만 보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크게 문제 삼지 않던 트럼프 정부의 최근 대응 기조가 이번 발사 후에도 변화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오전 6시 45분, 오전 7시 2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의 최고 고도는 97㎞, 비행거리는 약 380여㎞, 최고 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미훈련 끝났는데도 北 미사일 발사 “데이터 얻기 위한 것”

    한미훈련 끝났는데도 北 미사일 발사 “데이터 얻기 위한 것”

    청와대가 24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강한 우려 표명과 함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북한이 최근 비난해 온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이 끝났는데도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45분경, 오전 7시 2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97㎞, 비행 거리는 380여㎞, 최고 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으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이날 아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군 당국은 이날 발사체의 비행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다. 북한은 지난 2017년 5월 27일에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KN-06으로 추정되는 지대공 요격 유도무기체계를 한 발 쏜 일이 있다. 2016년 4월 1일에도 이 일대에서 지대공 세 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잇따라 선보인 ‘신형 3종 무기세트’ 중 하나를 각도를 높여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발사체의 최고 고도 97㎞는 북한이 올해 아홉 차례 발사체 가운데 가장 높다. 앞서 발사된 미사일들의 고도는 25㎞(8월 2일)∼60㎞(5월 4일), 비행 거리는 240㎞(5월 4일)∼600㎞(7월 25일)로 탐지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적어도 다섯 차례 쏘았고,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규정한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10일과 16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비행 거리를 봐서는 신형대구경 조종방사포는 아니고, 일단 지난 8월 10일 함흥과 16일 통천에서 발사한 북한 표현대로 하면 신형 전술유도탄, 즉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일부에선 북한판 에이태킴스라고 함)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도 “최근 발사한 신형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 KN-23과 비교해 보면 고도가 2~3배 가량 높게 나왔다는 점에서 두 미사일을 고각 발사했을 가능성도 열어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두 차례씩 시험발사를 했지만 수정 보완을 해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두 차례와 다른 형태로 발사해 다양한 시험 결과와 데이터를 얻고자 하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한미 연합연습이 끝났는데도 북한이 발사체 발사를 계속하는 데 대해선 미국에 대한 북한의 기류가 심상치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며 실무회담 재개를 앞두고 기싸움을 하는 측면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자신들의 하계훈련이 끝나지 않았고 특히 무장력 현대화 차원에서 필요한 시험발사가 몇차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끄는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 교수는 평소에도 국제 정세 흐름이나 전략적 고려보다 북한 군의 무기 개발이나 전력 체계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로 미사일 시험 발사 등을 분석해왔다. 한편 김 교수는 24일로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점을 겨냥해 한일 정보교류 단절 상황을 시험해 보려는 것이라고 앞서나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날 발사체 발사 소식을 우리 국방부보다 12분 먼저 발표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긴 하다. 이와 관련해 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북한 관련 정보의 결핍은 일본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고각으로 쏜 듯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고각으로 쏜 듯

    우리 군은 북한이 24일 2회 발사한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최고 고도가 10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점에 미뤄 북한이 잇따라 선보인 신형무기 중 하나를 각도를 높여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 2발의 최고 고도는 97㎞, 비행거리는 약 380여㎞, 최고 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함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45분경, 오전 7시 2분 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비행특성 등을 고려해 이번 발사체 역시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에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다. 북한은 지난 2017년 5월 27일에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KN-06으로 추정되는 지대공 요격 유도무기체계를 1발 발사한 바 있다. 2016년 4월 1일에도 그 일대에서 지대공 3발을 발사한 적이 있다.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단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잇따라 선보인 ‘신형 3종 무기세트’ 중 하나를 각도를 높여 발사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미사일의 정점고도 97㎞는 북한이 올해 들어 9차례 쏜 발사체들 가운데 가장 높다. 앞서 발사된 미사일들의 고도는 25(8월 2일)∼60㎞(5월 4일), 비행거리는 240(5월 4일)∼600㎞(7월 25일)로 탐지됐었다. 군 당국자는 “기존 발사체들을 고각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정점고도가 크게 달라진 만큼 다른 탄종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최소 5번 이상 쏘았고,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에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규정한 발사체를 발사했다. 현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박한기 합참의장과 휴가 중이었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사전 탐지하고 발사 보고 직후 상황실로 복귀해 현재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청와대 “북, 한반도 긴장 고조 행동 중단해야”

    청와대 “북, 한반도 긴장 고조 행동 중단해야”

    “한미연합훈련 종료에도 발사…강한 우려”합참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발사체 최고도 97km, 비행거리 380여km“현재 유효한 지소미아 통해 日과 정보공유”청와대는 2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2회 발사한 것과 관련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됐음에도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따른 한반도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상임위는 “북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45분경, 오전 7시2분 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도속도는 마하 6.5이상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중에 있으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일본, 한국보다 빨리 북 미사일 발표…지소미아 종료 의식했나

    일본, 한국보다 빨리 북 미사일 발표…지소미아 종료 의식했나

    일본 정부는 24일 오전 7시 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2회 발사했다고 신속히 발표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보다 빨랐고 발사체 종류와 궤도 등 더 많은 정보를 담았다. 이를 두고 일본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의식해 자국의 군 정보력을 과시하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교도통신과 NHK는 각각 오전 7시 24분과 28분에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북한이 오전 7시 전 동부 지역에서 동해를 향해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합참의 발표보다 10분 이상 빨랐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제한적인 정보만 발표했지만 일 방위성은 이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으며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파악했다.그러면서 방위성은 이번 미사일이 지난 5월부터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과 다른 궤도로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함께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발사체의 종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을 공조 대상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이번 발사체의 발사 사실을 먼저 발표한 배경이 무엇인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청와대 “북 발사체 관련 오전 8시 30분 정의용 주재 NSC 개최”

    청와대 “북 발사체 관련 오전 8시 30분 정의용 주재 NSC 개최”

    청와대가 24일 북한이 동해로 발사체를 2회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8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위로